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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제아트, 내달 2일까지 ‘앙투안 베코니에’ 첫 한국 전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과 유럽 간의 문화 예술을 연결하는 아트 전시 에이전시 무제아트는 프랑스 작가 앙투안 베코니에(Antoine Becognee)의 전시를 오는 2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청담동 유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앙투안 베코니에는 설치 작가 겸 조명 디자이너로, 파리시청 행사에 설치를 주관하고 유명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서 팝업 전시를 진행하는 등 프랑스 파리를 베이스로 유럽 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두로, 소더비 등에 출품되어 고가에 낙찰된 바 있으며, LVMH 파리 본사에도 그의 작품이 설치되어 있다.작가의 작품은 ‘종이’라는 소재가 가지는 모든 시적인 요소들을 시각적인 요소들로 재구성하여 완성된다. 그는 종이만이 가질 수 있는 특성을 완벽하게 이용한다. 종이의 빛의 투과율, 반사율, 가벼움, 유연함 이 모든 것을 그만의 방법으로 컨트롤하여 어디서도 보지 못한 독특한 작품들을 만들어 내고, 그의 작품들을 단순화시킨 조명들을 인테리어 디자인의 한 부분인 조명으로 탄생시킨다. 또한 앙투안 베코니에으 작품은 ‘우리의 상처받은 것들이 모여 결국에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의 작품에서 주목할 만한 요소는 면직물로 된 종이에 칼로 깊게 잘라낸 부분들이다. 이는 작품을 입체적으로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칼로 만든 틈에서 빛이 새어 나와 빛과 어둠을 명확히 대비시킴으로써 빛의 조각을 아름답게 구현해 낸다. 결국 그의 작품은 현대인의 자화상을 상징하며 빛과 어둠이 혼재하는 우리들의 삶이 모여 완성되는 기념비적인 삶의 형태. 즉, 그가 말하는 ‘모뉴멍 (MONUMNENT)’을 의미한다.앙투안 베코니에는 “이번 서울 방문 동안에 서울의 문화, 건축물들을 통해 영감을 얻어 추후에 전시할 모뉴멍 시리즈의 서울 N1을 제작할 구상을 하고 있다”며 방한 계획을 밝혔다. 전시를 주관한 무제아트 민지은 대표는 “이번 전시는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적 차이를 뛰어넘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앙투안 베코니에와 지난 8개월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새롭게 구성한 결과물”이라며 “모뉴멍 시리즈의 ‘현대인들이 갖고 있는 젊은 날의 상처는 훗날 결국 빛을 발하게 해주는 아름다운 요소가 될 것’이라는 따스한 메시지에 ‘우리’라는 한국인 특유의 정서를 작품화해 개인의 상처들이 함께 빛날 때 더욱 아름다워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민지은 무제아트 대표는 파리의 사립 종합 예술대학 에꼴 드 꽁데에서 미디어 아트를 전공하고 차석으로 졸업하고, 팔레 드 도쿄에서 진행된 신인 작가 6인 특별전에 참여해 프랑스 주요 예술 관계자들과 국제 무역 사업을 이끌어 왔다. 현재 한국과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속 작가들의 전시를 주관하고 있다.
- “봄맞이 대청소해볼까”…다이소, ‘청소용품 대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인 아성다이소는 봄을 맞아 대청소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청소용품 대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봄맞이 대청소 시즌에 맞춰 1인 가구부터 자취생, 주부, 자영업자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공간에 따라 디테일한 청소와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인다.먼저 거실과 침실 등 실내 주거 공간 청소에 적합한 청소용품을 준비했다. ‘극세사 청소 슬리퍼’, ‘원터치 미니 휴지통’, ‘에탄올 청소용 티슈’ 등이 대표 상품이다. 주방 청소용품도 따로 있다. 자연 친화 소재를 사용한 ‘사이잘 폴리우레탄 양면 수세미’, 좁은 공간에도 유용한 ‘걸이형 휴지통’, 다양한 기능을 가진 ‘둥근 틈새 솔’ 등이다. 욕실 청소용품은 욕조, 변기, 세면대 등에 생기는 물때 제거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했다. ‘다용도 청소분사기 세트’, ‘스크래퍼 청소솔’, ‘청소용 집게 세트’ 등이다.이 외에도 집 안 구석구석을 쾌적하게 도와줄 상품을 마련했다. ‘콘센트 청소 솔’은 멀티탭이나 콘센트 내부를 청소할 수 있는 둥글고 각진 형태의 청소 솔로 멀티탭에 쌓인 먼지를 제거해 화재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초미세 틈새 브러쉬’는 미세한 틈새를 청소할 수 있는 초미세 청소 솔로 평소에는 잘 확인하지 못한 샤워기 구멍, 휴대전화 구멍 등의 때나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쓰레기통 탈취제’는 쓰레기통의 뚜껑 안쪽에 접착식으로 붙여 퀴퀴한 냄새를 줄여준다. 상큼한 레몬 향과 향긋한 라벤더 향 2종이 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봄을 맞아 분위기를 전환하고 대청소를 준비 중인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간 별로 구분한 청소용품 대전을 준비했다”며 “좁은 공간까지도 전문가처럼 청소하고 쾌적하게 봄을 맞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사진=아성다이소)
- 통신장비 후발주자 삼성, '5G 오픈랜' 통해 판 깬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가 캐나다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인 ‘텔러스’(TELUS)에 5G 개방형 무선접속망(오픈랜·Open RAN) 장비를 공급한다. 중국 기업들에 뒤처져 있는 삼성전자가 오픈랜을 통해 통신장비 시장을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진=이데일리DB)18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는 최근 캐나다 텔러스와 가상화 무선접속망(vRAN)과 오픈랜 장비 공급에 대해 합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6월 텔러스의 5G 통신장비 공급자로 선정됐는데, 이번 오픈랜 구축을 통해 협력을 더 확대했다. 캐나다에서 오픈랜이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오픈랜은 기지국, 안테나 같은 통신장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서로 다른 제조업체 장비간 상호 연동을 가능하게 하는 표준화 기술이다. 기존 무선통신 환경에서는 장비업체 한 곳이 기지국 장비, 안테나, 무선 장치, 소프트웨어 등을 모두 맡았다. 여러 업체들의 장비를 섞어 쓰면 네트워크 성능이 떨어질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이동통신 사업자는 높은 비용을 감수하고 특정 업체의 장비와 서비스 일체를 구입해야 했다. 오픈랜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동통신사 입장에서 여러 제조사의 장비를 구입해도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 함께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픈랜은 통신장비 시장의 후발주자인 삼성전자에게 기회라는 평가다. 이 시장은 현재 화웨이, ZTE, 에릭슨, 노키아 등이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5위권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7.5%(2022년 기준)에 그쳤다. 그런데 오픈랜이 본격화하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 화웨이, ZTE 등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이 40%를 넘자 미국이 ‘안보’를 이유로 오픈랜 기술에 드라이브를 걸었고, 이에 통신장비 시장의 재편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일본 NEC 등과 함께 오픈랜에서는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많다. 텔러스는 4G 서비스 때만 해도 화웨이 정비만 썼다. 그러나 화웨이가 미국 갈등 탓에 거래 제한 규제가 생기자 5G 서비스 때는 화웨이를 배제했다. 그 틈새를 삼성전자가 파고 들었고 오픈랜 기술까지 협력을 확대한 것이다. 이준희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부사장은 “업계 최고의 오픈랜 기술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중심에 둔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차세대 통신 기술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큰 관심을 갖고 있어 더 주목된다. 이 회장은 올해 첫 현장 경영 행보로 ‘연구개발(R&D) 허브’ 삼성리서치를 찾아 6G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을 점검했다.
- '나솔사계' 9기 옥순vs14기 옥순 대전 발발…경리 "나 못 보겠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솔사계’ 9기 옥순과 14기 옥순이 ‘로맨스 대혈투’를 일으킨다.SBS Plus와 ENA의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는 오는 22일 방송을 앞두고 남자 1호를 둘러싼 9기 옥순과 14기 옥순의 ‘불꽃 신경전’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이번 예고편에서 9기 옥순과 14기 옥순은 남자 1호의 ‘데이트권’으로 촉발된 갈등 때문에 날 선 대치를 벌인다. 남자들에게 데이트 신청을 유일하게 받지 못한 9기 옥순이 홀로 ‘솔로민박’에 남게 된 가운데, 남자 1호를 찾아가 “다시 바꿔! 14기 옥순이 남자 4호랑 (데이트) 나갔잖아”라고 14기 옥순 대신 자신을 데이트 상대로 바꿔달라고 요구하는 것. 이에 남자 1호는 “(14기 옥순이) 금방 온대”라고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9기 옥순은 그런 남자 1호를 향해 “아후…”라며 한숨을 내쉰다.뒤이어, 9기 옥순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사실 저도 남자 1호님이랑 데이트 나가는 걸 기대했었는데”라고 답답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얼마 후, 남자 1호는 다시 9기 옥순을 찾아가 “어제 도시락 데이트, 왜 남자 4호랑 가셨어요?”라고 따져 묻는다. 9기 옥순은 “나한테 데이트권을 쓰면 얘기해주고~”라고 받아쳐 ‘틈새 플러팅’을 한다. 두 사람의 ‘밀당’을 지켜보던 MC 조현아는 “복잡해지는 상황이에요, 지금”이라며 두통을 호소한다.잠시 후, 9기 옥순과 남자 1호가 함께 들어오는 모습을 본 14기 옥순은 “어디 갔다 왔어?”라고 묻는다. 이에 9기 옥순은 “나 너한테 물어볼 거 하나 있는데”라고 받아치더니 팽팽한 신경전을 형성한다. 두 사람의 기싸움을 느낀 조현아와 경리는 헉!”을 외치며 ‘동공대확장’을 일으킨다.살얼음판 같은 분위기 속, 9기 옥순은 “너 어제 나 자고 있는데”라며 ‘옥순대전’의 서막을 열고, 경리는 “어우, 나 못 보겠다”라면서 두 눈을 질끈 감는다. 하지만 14기 옥순은 9기 옥순을 향해 “병 주고 약 주는 것 같네? 이게 너의 스타일이야?”라고 웃음기 하나 없이 응해 현장을 ‘겨울왕국’으로 만든다. 결국 데프콘은 “으아아아~”라고 포효하며 뒷목을 잡는다. 3MC마저 공포에 몰어넣은 ‘옥순 빅뱅’ 사태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솔로민박’에서 벌어진 두 옥순의 로맨스 혈투는 22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로기완' 송중기·최성은 메인 포스터…다른 듯 닮은 이들의 끌림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송중기, 최성은 주연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16일 공개했다.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로기완’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서로 마주보지 못하고, 각자 다른 곳을 향한 엇갈린 시선의 로기완(송중기 분)과 마리(최성은 분)의 모습을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낯선 땅, 두려운 삶’이라는 카피는 머나먼 유럽에서 삶의 가장 위태로운 순간을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이 처한 냉혹하고 차가운 현실을 암시하게 한다. 여기에 기완과 마리의 모습 위로 번지는 따스하고도 반짝이는 불빛과 함께 ‘우리가 행복할 자격이 있을까?’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극과 극에 있는 기완과 마리가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면서 어떤 여정들을 그려나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세상에 홀로 남겨진 이방인 로기완이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힘겨운 여정과 그 속에서 만난 또 다른 이방인, 마리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삶의 마지막 희망으로 난민 지위를 받기 위해 낯선 땅 벨기에로 떠나온 로기완. 그는 자신이 서 있는 곳이 어떤 지옥이라도 살아 내겠다는 일념 하나로 달려왔지만, 이름도, 국적도 증명할 수 없는 냉혹한 현실을 직면한다. 지칠대로 지쳐버린 로기완의 처절한 모습은 낯선 곳에서 이방인인 그가 마주한 험난한 현실을 사실감 있게 보여준다. 그런 로기완 앞에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마리가 나타나고, 그들의 얽힌 인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마리는 로기완이 쓰러진 틈에 그의 지갑을 훔치고 결국 둘은 경찰서에서 마주하게 된다. 자신의 필요에 의해 훔친 지갑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마리는 그 지갑이 로기완의 어머니가 남긴 유일한 유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다른 듯 닮은 서로의 모습에 점점 이끌리기 시작한다. 한편, 마리의 아빠 윤성(조한철 분)은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것을 걱정하고, 로기완과 마리는 각자의 상황으로 인해 점점 더 위태로워지기 시작한다. 점차 삶의 극한에 다다르는 이들의 모습과 함께 울려 퍼지는 총성은 이들에게 어떤 일들이 닥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 “긴데 이런 내가 행복해질 자격 있는 거가?”라는 로기완의 절박한 마음과 그런 그를 위로하듯 마주한 마리의 모습은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면서 만들어 낼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살아남기 위해 낯선 곳으로 가야만 했던 로기완의 파란만장한 여정, 살고 싶은 기완과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마리의 만남을 통해, 극한에 몰린 이들끼리 서로를 보듬는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로기완’은 3월 1일(금)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 혼전순결주의→썸도 없었다…'나는 솔로' 모태솔로 특집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9기가 ‘내 생애 첫 로맨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나는 솔로’지난 14일 방송한 SBS Plus와 ENA ‘나는 SOLO’에서는 19기 모태솔로남녀가 ‘솔로나라 19번지’에 입성 완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3.8%(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SBS Plus·ENA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4.4%까지 치솟았다. 또 한 ‘나는 SOLO’의 타깃 시청률인 남녀2049에서도 2.2%를 기록했다.이번 ‘솔로나라 19번지’는 전통문화와 곶감의 도시, 경북 상주에 마련됐다. 모태솔로남들은 모태솔로답지 않은 비주얼에 그렇지 못한 사랑 이력으로 3MC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영수는 “썸 냄새도 맡아본 적이 없다. 너무 컴퓨터에 빠져 살았다”고 H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박사까지 딴 ‘찐천재’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삼십대 중반에 처음으로 설렘의 감정을 느껴봤다”고 공부를 하느라 이성을 만날 시간을 못 가진 과거를 돌아봤다. 다음으로 등장한 영호는 “고향에서 농사해서”라고 커다란 박스를 어깨에 짊어지고 나타났으며, “지금까지 연애를 못 해 봤다. 손을 잡아본 경험도 없다”고 진정한 ‘모태솔로’임을 밝혔다. 1984년생이라는 영식은 “어머니가 담도암, 대장암으로 16년 정도 투병하셨다”면서, 어머니를 간병하느라 연애를 하지 못했던 사연을 전했다. 이어 “어머니가 돌아가시니 한꺼번에 무너지면서 외로움이 버티지 못할 정도로 세게 왔다”고 ‘나는 SOLO’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운동선수 비주얼로 시작부터 시선을 강탈한 영철은 무려 2년 전 ‘나는 SOLO’ 사전 인터뷰를 찍었다며 각각 50 일과 20일 만에 끝난 ‘모솔’급 연애사를 털어놨고, “마지막 동아줄 잡는 심정으로 왔다”고 절실함을 어필했다.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포스로 ‘검사’, ‘국회의원 보좌관’이라는 솔로남들의 추측이 쏠린 광수는 “걱정이 많은 편이다. 성격적인 부분 때문에 모태솔로가 된 것 같다”며, 빌고 빈 끝에 사귀었다가 49일 만에 허무하게 끝이 난 연애의 기억을 소환했다. 또한 광수는 S대 경제학과 졸업, K대 법학과 박사 수료라는 놀라운 학력에 ‘혼전순결주의자’라는 더 놀라운 소신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이석훈 닮은꼴’로 주목받은 상철은 120kg까지 체중이 나갔던 학창 시절 갖게 된 연애 트라우마를 언급했으며, “친구 때문에 억지로 소개팅 나왔다고 차였고 연락했는데 없는 번호 라고 하더라”라고 ‘성공률 0%’의 소개팅 경력도 고백했다.6인의 ‘모솔남’이 입성을 끝내자, 매력 터지는 비주얼과 입담의 ‘모솔녀’들이 차례로 등장했다. 우선 영숙은 M외고-K대 지구환경과학과-S대 지구과학교육과 석사를 거친 화려한 스펙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으며, “연애 의지가 없었던 것 같다. 제 인생에서 개인적인 성취가 더 중요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대화가 잘 되는 사람이라면 연애도 결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결혼관을 밝혔다. 다음으로 정숙은 “결혼 빨리 하려고 25세 때에 아파트도 하나 사 놨다”면서, “연애 경험 한 번도 없고, ‘썸’이라는 것도 잘 모르겠다”고 ‘강철 철벽녀’의 면모를 드러냈다. 나아가 정숙은 “이젠 연애를 많이 하기보다, 한 사람 딱 만나 그 사람과 연애하고 결혼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온몸을 핑크로 ‘깔맞춤’하고 나타난 순자는 사전 인터뷰에서 “혼전순결주의자라고 하니까 (남자들이) 다 떠나더라. 저도 이제부터는 오픈 마인드로 해야겠다”고 말해, 앞서 ‘혼전순결’을 선언한 상철과 딱 맞는 가치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강렬한 레드 헤어스타일로 ‘솔로나라 19번지’를 접수한 영자는 “한번도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다. ‘남친 없어도 상관없지’ 살아오다가 어느 날 갑자기 이래도 되는 건가 싶더라”며 “자고로 남자는 욕심은 없고 웃음은 많아야 한다. 사실 돈은 제가 벌면 되니까, 일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지내도 좋다”고 ‘상여자’ 면모를 드러내 스펙에 대한 궁금증이 수직 상승했다. ‘남규리 닮은꼴’ 비주얼의 옥순은 “썸도 없고, 제 이상형을 아직 못 만난 것 같다.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주변에서 까다롭다고 한다”고 ‘높은 눈’으로 모태솔로가 됐음을 암시했다. 특히 옥순은 ‘솔로나라 19번지’ 중반쯤,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같은 느낌이다. 제 마음을 모르겠다”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미리 공개돼,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마지막으로 ‘솔로나라 19번지’에 입성한 현숙은 “미용쪽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다”며 반전 직업을 공개하며 “집 밖에 안 나갔다. 하도 안 만나니 이렇게라도 나가야 인연이 생기지 않을까”라고 ‘나는 SOLO’를 찾은 솔직한 이유를 전했다. 모태솔로 남녀가 ‘솔로나라 19번지’에 모두 모이자, 곧바로 솔로남들의 첫인상 선택이 진행됐다. 여기서 영수는 쉬는 시간 ‘깨발랄 면모’를 드러냈던 영자에게 직진했고, 광수는 옥순에게, 상철은 정숙에게 직행, “처음으로 여자 손을 잡아 본다”면서 자신의 마음을 어필했다. 영호, 영식, 영철은 차례로 영숙을 선택한 뒤 영숙의 손을 꽉 잡았다. 단숨에 세 표를 받아 ‘첫인상 인기녀’에 등극한 영숙은 “남자와 손을 잡은 게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잡아본 건 아빠 손?”이라며 부끄러워했다. 반면 순자, 현숙은 아무 선택도 받지 못해 ‘0표’의 아픔을 곱씹었다. 현숙은 “제가 딱히 매력은 없었나보다. 제가 어떤 포인트들을 어필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고, 순자는 “내가 이렇게 이성한테 인기가 없었나”라며 “내일부터는 적극적으로 제 매력을 어필해야 할 것 같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첫인상 선택 후, 19기 모태솔로들은 저녁 식사 자리를 가지면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영수는 남녀 숙소에 핫팩 한 상자씩을 돌렸고, 상철은 고기용 기름장을 제조 중이던 정숙에게 다가가 ‘스몰 톡’을 시도했다. 또한 영수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영자의 옆자리를 차지했고, 영호는 영숙에게 계속 말을 걸며 마음을 표현했다. 정숙은 쉴 틈 없이 고기를 굽는 상철에게 쌈을 싸줬고, 영철은 ‘0표’를 받은 데다 테이블 끝에 앉아 대화에 끼지 못하는 순자를 위해 쌈을 건네면서 점수를 땄다. 이 모습을 본 영자는 “질 수 없다”며 영수에게 쌈을 먹여줬고, 영호도 숙소에 들어와 손까지 씻은 뒤 영숙에게 소중히 싼 쌈을 전달했다. 2차 토크를 위해 방으로 들어온 솔로녀들 앞에는 꽃다발이 놓여 있었고, 솔로녀들의 첫인상 선택이 공지됐다. 뒤이어 한밤에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전략을 펼치는 솔로녀들의 모습과 감탄이 터지는 모태솔로남녀의 ‘자기소개 타임’이 예고됐다.19기 모태솔로남녀의 정체는 21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