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이규형·윤소호, 뮤지컬 '팬레터' 합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이규형, 윤소호가 뮤지컬 ‘팬레터’에 추가로 캐스팅됐다고 공연제작사 라이브가 9일 밝혔다.뮤지컬 ‘팬레터’ 김해진 역의 배우 이규형(왼쪽), 정세훈 역의 배우 윤소호 캐릭터 포스터(사진=라이브)‘팬레터’는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한 문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뮤지컬로 2016년 초연했다. 이번 공연은 네 번째 시즌으로 코엑스아티움 개관작으로 개막을 앞두고 있다.이규형은 천재 소설가 김해진 역을 맡는다. 2016년 초연부터 ‘팬레터’에 출연하며 작품의 흥행을 견인해온 주역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규형은 쉴 틈 없는 작품 활동 중에도 ‘팬레터’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드러내며 김해진 역으로 다시금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최근 군 복무를 마친 윤소호는 무대 복귀작으로 ‘팬레터’를 선택했다. 작가지망생 정세훈 역으로 출연한다. 제작사 관계자는 “윤소호는 2년 간의 공백이 무색한 소년미 넘치는 외모와 부드러운 음색,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이규형 외에 배우 김경수, 윤나무, 백형훈이 김해진 역으로 출연한다. 정세훈 역에는 윤소호와 함께 려욱, 문성일, 박준휘, 김진욱이 캐스팅됐다. 비밀에 싸인 천재 여성작가 히카루 역은 배우 소정화, 강혜인, 허혜진이 연기한다.‘팬레터’는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티움에서 개막해 내년 3월 20일까지 공연한다. 티켓 가격 5만5000~9만9000원. 오는 21일 3차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 '설강화' 정해인 "지수, 영로 그 자체…캐릭터 표현력 대단해"
- 정해인(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정해인이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에서 호흡을 맞춘 지수의 캐릭터 표현력을 칭찬했다.오는 12월 18일 첫방송을 앞둔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에서 재독교포 출신 사연 많은 대학원생 ‘임수호’ 역을 맡은 배우 정해인이 촬영 에피소드, 지수와의 호흡 등에 대해 전했다. 정해인은 ‘설강화’를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과 신선한 마스크로 첫 주연에 도전하는 지수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지수는 발랄하고 귀여운 호수여대 영문과 신입생 ‘은영로’역을 맡았다. 정해인은 “지수 씨는 영로 그 자체였던 것 같다. 캐릭터에 대한 표현력이 대단했고, 현장에서 감독님의 디렉션을 이해하고 흡수하는 모습들이 놀라웠다”며, “같이 연기를 하면서 호흡도 좋았다.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배려하는 게 장점인 배우”라고 밝혔다. 정해인은 출연 계기에 대해 “스토리가 매력적이고, 도전해 보고 싶었던 캐릭터였던 것도 있지만 최종적으로 선택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감독님 덕분”이라며, “작품에 대한 감독님의 확신과 내가 연기하는 수호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함께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임수호라는 인물에 대해 “리더십이 강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가족과 주변 사람을 잘 챙기고 자기만의 소신이 확실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신념이 무너지는 과정, 어쩔 수 없는 상황과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서 오는 갈등을 잘 표현하기 위해 집중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정해인은 “캐릭터 특성상 액션과 총기 사용에 능숙하게 보여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 총을 사용하는 동작을 자연스럽게 구사하기 위해 촬영장에서 대기할 때도 소품 총을 계속 가지고 다니면서, 익숙해지려고 노력했다”며,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 중 가장 몸을 좋게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식단관리를 철저히 하고, 대기실에서도 운동 기구를 가져다 두고 틈만 나면 운동했다”고 전했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위기 속에서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화제작 ‘SKY 캐슬’의 유현미 작가와 조현탁 감독의 재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해인은 ‘설강화’의 관전 포인트로 “흥미진진한 이야기, 배우들의 연기, 한 작품에 들어있는 다양한 장르”를 꼽으며,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궁지에 몰려 위기에 빠지는 수호의 상황과 은영로라는 여자를 만나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서툴게 표현해가는 수호의 모습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해인 지수 유인나 장승조 윤세아 김혜윤 정유진 등 막강 출연진들과 ‘SKY캐슬’ 제작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는 12월 1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 도심 공급 생활형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관심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주거용 부동산 규제의 틈새상품으로 떠오른 생활형숙박시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옥석가리기’에 나서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온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조감도높은 경쟁률로 생활형숙박시설의 인기를 이슈화 시킨 사업지를 살펴보면 모두 지역의 중심지 분양이다. 이 단지들은 수백대 1의 청약률은 기본에 분양 직후 웃돈까지 뜨겁다.실제로 올 3월 롯데건설이 분양한 ‘롯데캐슬 드메르’는 부산 북항 원도심 재개발 사업의 중심이자 오션뷰를 확보한 입지로 평균 356대 1의 경쟁률 속에 전 타입이 모두 마감됐다.지난 8월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땅에서 대표적인 자족형복합도시로 성장 중인 마곡지구에 공급한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876실 모집에 57만5950건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657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단지는 분양 직후 최고 1억5000만 원 수준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등 과열이란 말이 나올 정도다. 지난해 8월 인천의 강남인 송도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스테이에디션’의 웃돈 역시 최고 2억300만원에 달한다. 이렇듯 기록적인 인기를 보인 단지들의 공통점은 이미 지역 내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리딩하는 소위 ‘부촌’ 지역이란 점이다. 단순히 관광이나 산업 등의 한두가지 조건에 의지해 부동산이 움직이는 곳이 아닌, 지역의 주거·상업·문화·경제를 망라하는 센터의 기능을 갖춘 지역은 공급자체의 가치가 이미 ‘프리미엄’이다. 이번 막차분양으로 주목받는 생활형숙박시설 중에서도 수도권 중심업무지구나 유명 신도시 분양의 가치가 더욱 남다른 이유다. 서울에서는 이달 광화문 CBD(중심업무지구)를 배후로 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에 대우건설이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난 7월 분양을 마감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아파트)에 이어 올해 세운지구 두 번째 공급 물량이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 공급되는 생활형숙박시설로 최적화된 입지가 돋보이며 그간 공급된 여타 생활형숙박시설과 비교해 입지면에서 차별화된다. 지하철 4개노선 이용이 편리한 쿼드러블 역세권에 청계천이 인접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입지면에서 지금까지 분양된 생활형숙박시설 중 최고의 입지라 할 만하고 그만큼 희소성도 높다”며 “주거대체 투자상품을 찾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의 공급구성은 전용면적 21~50㎡로 3-6구역 396실과 3-7구역 360실의 총 756실 규모이며 두 단지 모두 지하 6층~지상 20층으로 구성된다. 이곳은 전문직 고소득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버틀러 서비스, 하우스 키핑 서비스, 메일 하우스, 리프레쉬 하우스, 렌탈 하우스 등 다양한 하우스 어메니티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코워킹 스튜디오, 컨텐츠 스튜디오, 스크린 룸 등 문화생활 시설을 갖추어 전문직 고소득 MZ세대의 수요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기 신도시로 꼽히는 고덕신도시에도 생활형숙박시설이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중심상업지구 11블록 (1-2·1-3)에 ‘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 ~ 지상 27층 규모로, 전용 21 ~ 45㎡ 생활형숙박시설 886실 및 상업시설 52실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의 강남 해운대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이곳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지하 8층~지상 최고 41층 초고층에 전용면적 42~149㎡, 총 238실 규모의 단지로 조성된다.
- LG유플러스 전국 2100개 매장에 ‘디즈니+ 체험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 강남직영점 외부를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캐릭터·콘텐츠 컨셉으로 꾸민 모습 LG유플러스 강남직영점 방문자가 디즈니+ 체험존을 살펴보는 모습LG유플러스 강남직영점에 마련된 디즈니 캐릭터 제품 판매 굿즈샵의 모습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전국 2100여개 매장에서 디즈니+ 체험존을 운영한다.고객들은 가까운 매장 어디서나 디즈니+를 직접 써보고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서울,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부산, 제주 등 전국의 직영점 및 대리점 실내외를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캐릭터·콘텐츠 컨셉으로 꾸리고, 내부에 글로벌 OTT 서비스 디즈니+의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체험존은 기본적으로 LG유플러스의 다양한 모바일 단말기와 IPTV ‘U+tv’를 통해 디즈니+를 이용해볼 수 있도록 꾸려진다. 원하는 고객들은 현장에서 서비스 가입도 가능하다.일부 매장에서는 서비스 체험과 더불어 다채로운 컨셉 공간도 제공한다. ▲극장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디즈니+의 영상·음향 효과를 극대화시킨 홈시네마존 ▲PC 주변기기·생활 소형가전·휴대폰 액세서리·키즈용품·유니폼 등 60여종의 디즈니 캐릭터 제품을 판매하는 굿즈샵 ▲디즈니·픽사·마블·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스타 등 디즈니의 6개 핵심 브랜드 및 캐릭터 이미지와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 등이다.스키장에서도 디즈니+ 체험존을 열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 2일까지 한달간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에서 현장 체험존을 운영한다. 고객들은 스키하우스에 마련된 공간에서 디즈니+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등을 할 수 있다.LG유플러스 전국 매장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1만여명의 임직원들은 디즈니 캐릭터가 입혀진 유니폼을 착용하고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정혜윤 LG유플러스 IMC담당(상무)은 “전국에 퍼져 있는 매장 내 체험존으로 방문객들이 어디서나 손쉽게 디즈니+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해, 고객들의 전반적인 이용 경험을 확산시키고자 했다”며 “매장뿐만 아니라 스키장, 강남역 일상비일상의틈과 같은 다양한 핵심 공간을 활용해 고객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민주당은 호남에 ‘미운 자식’ 같은 느낌…반성하겠다”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민주당은 호남 지역 국민들에게 ‘미운 자식’ 같은 느낌”이라며 “이번에 조금 애정을 되찾고 있는 중인데 기대보다는 못 한다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전북 익산시 왕궁면 한국식품산업 클러스터진흥원을 방문, 관계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전북지역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첫 일정으로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호남 지역 국민들께 민주당은 ‘저거 버리지도 못하고,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참 마음에 안 드는 미운 자식 같은 느낌’이 들어서 한 번 세게 혼내준 일도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희가 많이 반성한다”며 “지금까지의 민주당과 다른, 더 낫고 유능하고 세심하고 신속한 민주당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북에 대해서는 “특이한 정서가 있다”며 “전북이 차별받고 소외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무슨 말인가 생각했는데, 나름 타당성이 있더라”며 “전국 단위에서 호남은 광주·전남·전북 세 개의 광역 지역을 말하는데, 실제 정책은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이뤄지더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전북은 호남이라고 특별히 배려받는 것도 없고, 호남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지방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삼중 차별을 받는 게 아닌가”라며 “성장률도 매우 낮고 상당히 타당성이 있어서 안타까웠다”고 공감했다. 그는 호남 매타버스 일정과 관련해 “예상보다 상당히 반응이 좋았다”며 “어떤 분은 과거 김대중 선생이 지방 유세를 다닐 때 모였던 분들보다 더 많이 모였다고 이야기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호남 지지율이 낮으니까 이재명 후보 본선 경쟁력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걱정했는데, 이번주와 지난주에 다녀보니까 실제로는 아니더라”며 “지난 광주·전남 일정을 순회하면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함께 해주시는 것을 보고 매우 다행스럽고 힘이 났다”고 덧붙였다.한편,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해 청년식품창업자들의 고충을 들었다. 참석자들은 ‘대기업 뿐 아니라 로컬 기업도 공공급식에 활용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달라’ ‘청년들이 창업 실패 시 재기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달라’ ‘식품전문대학을 만들어 전문인력을 양성해달라’ 등의 요구를 했다. 이 후보는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