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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늦춰진 ETF 승인`에 실망한 암호화폐…비트코인 770만원대
  • `또 늦춰진 ETF 승인`에 실망한 암호화폐…비트코인 770만원대
  • 최근 나흘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시장이 다시 강한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기관투자가 수요 유입 기대를 낳았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승인이 또다시 늦춰진 가운데 주식시장 반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낮아진 것도 투자심리 약화에 한 몫하고 있는 모습이다. 8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3% 이상 하락하며 770만원대로 주저 앉았다.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2.8%나 하락하며 6750달러 안팎에 머물러 있다. 알트코인들의 낙폭은 더 크다. 이더리움이 7% 가까이 급락하며 43만원대로 밀려났고 리플과 라이트코인, 에이다, 트론 등이 8~9%에 이르는 급락세를 타고 있다. 비트코인 ETF를 둘러싼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미국 금융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또다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승인을 미뤘다. 미 SEC는 결정문을 통해 “역사상 첫 비트코인 ETF 상품을 승인할 것인지 여부를 보다 세심하게 검토하기 위해 좀더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자산운용사인 밴엑어소시에이츠와 크립토 스타트업인 솔리드X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을 기초로 한 ETF 상품인 ‘밴엑벡터스-솔리드X 비트코인 트러스트’ 승인을 늦췄다. 밴엑과 솔리드X는 올 6월에 처음으로 이 ETF 출시를 위한 승인 신청을 냈지만 SEC는 지금까지 승인여부를 차일피일 해왔다. 대신 SEC는 다음달 30일을 차기 승인 결정시한으로 명시하면서 “그 때까지 비트코인 ETF 상품을 승인할지, 거부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9월에도 SEC가 이를 승인할 지 여부를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달말 SEC는 암호화폐시장을 대표하는 강세론자로 불리며 암호화폐 전도사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윙클보스 형제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 출시를 불허한 바 있다. 당시 SEC는 암호화폐시장에서의 각종 사기행위와 투자자 보호 문제를 거론하면서 “제미니 거래소를 포함한 비트코인 시장에서만은 가격 조작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주장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거부 이유를 밝혔다. SEC는 올 1월에도 “개인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ETF를 출시하기에는 아직까지 검토해야할 심각한 투자자 보호 문제가 남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날 캐나다 최대 독립 자산운용사인 캐너코드제뉴이티는 연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승인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캐너코드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가장 유력한 후보인 ‘밴엑-솔리드 비트코인 트러스트’가 이달초 SEC 결과를 받게 되는데, SEC는 최종 결정을 또다시 내년 3월 이후로 미룰 것”이라고 점쳤다. 다만 내년중에는 승인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면서 캐너코드 역시 ‘이볼브 비트코인 ETF’라는 독자적인 ETF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쏠림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지표도 확인되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올들어 최고 수준까지 높아졌다. 특히 이는 지난해말 비트코인이 역사상 최고인 2만달러 근방까지 올라왔을 때와 맞먹는 수준이라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재차 강화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정보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시총이 전체 암호화폐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7.6~47.7%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12월20일 비트코인 가격이 역사상 최고치인 1만9783.21달러를 기록하기 직전인 17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 시총 비중인 47.7%에 거의 근접했다. 비트코인은 올들어 가파른 차익실현 물량과 규제 강화에 따른 기관투자가와 큰손 투자자들의 매도세 등으로 인해 6000달러 아래로까지 곤두박질 쳤고 그 와중에 역사상 최저인 36.1%까지 시총 비중이 줄었다. 그러나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을 증권(security)이 아닌 상품(commodity)으로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났고, 대신 상대적으로 견조하던 이더리움이 SEC의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로 하락하자 비트코인 시총 비중은 빠르게 회복됐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여타 알트코인들이 고전하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을 둘러싼 호재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는 것도 비트코인 강세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2분기 이후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전년대비 2배 가까이 크게 늘어났고 최근에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승인에 대한 기대감까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TF 승인이 이뤄질 경우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투자가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울러 지난주말 세계 최대 거래소사업자인 ICE와 마이크로소프트(MS), 스타벅스가 손잡고 암호화폐 사용 활성화를 위해 백트(Bakkt)라는 스타트업을 만들어 암호화폐와 법정화폐간 교환과 지급결제 허용 등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히자 비트코인이 또 한 번 주목 받았다. 톰 리 펀드스트랫 애널리스트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기관투자가들이 유입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크게 부각되면서 투자자들도 ‘어려운 장세에서 최선의 투자처는 비트코인’이라는 판단을 내린 듯 하다“고 해석했다. 아울러 “비트코인은 약세장에서도 6000달러 이하로는 절대 떨어지지 않았다”며 “최근에도 시장 우려감 속에서도 비트코인은 가격과 변동성 모두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무너지지 않으면서 시장 지배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암호화폐시장 전체에도 좋은 신호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8.08.08 I 이정훈 기자
시장 절반이 비트코인…`암호화폐 대장주`가 돌아왔다(종합)
  • 시장 절반이 비트코인…`암호화폐 대장주`가 돌아왔다(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전체 암호화폐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올들어 최고 수준까지 높아졌다. 특히 이는 지난해말 비트코인이 역사상 최고인 2만달러 근방까지 올라왔을 때와 맞먹는 수준이라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재차 강화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정보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시총이 전체 암호화폐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7.6~47.7%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12월20일 비트코인 가격이 역사상 최고치인 1만9783.21달러를 기록하기 직전인 17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 시총 비중인 47.7%에 거의 근접했다. 비트코인은 올들어 가파른 차익실현 물량과 규제 강화에 따른 기관투자가와 큰손 투자자들의 매도세 등으로 인해 6000달러 아래로까지 곤두박질 쳤고 그 와중에 역사상 최저인 36.1%까지 시총 비중이 줄었다. 그러나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을 증권(security)이 아닌 상품(commodity)으로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났고, 대신 상대적으로 견조하던 이더리움이 SEC의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로 하락하자 비트코인 시총 비중은 빠르게 회복됐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여타 알트코인들이 고전하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을 둘러싼 호재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는 것도 비트코인 강세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2분기 이후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전년대비 2배 가까이 크게 늘어났고 최근에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승인에 대한 기대감까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TF 승인이 이뤄질 경우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투자가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울러 지난주말 세계 최대 거래소사업자인 ICE와 마이크로소프트(MS), 스타벅스가 손잡고 암호화폐 사용 활성화를 위해 백트(Bakkt)라는 스타트업을 만들어 암호화폐와 법정화폐간 교환과 지급결제 허용 등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히자 비트코인이 또 한 번 주목 받았다. 톰 리 펀드스트랫 애널리스트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기관투자가들이 유입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크게 부각되면서 투자자들도 `어려운 장세에서 최선의 투자처는 비트코인`이라는 판단을 내린 듯 하다“고 해석했다. 아울러 “비트코인은 약세장에서도 6000달러 이하로는 절대 떨어지지 않았다”며 “최근에도 시장 우려감 속에서도 비트코인은 가격과 변동성 모두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무너지지 않으면서 시장 지배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암호화폐시장 전체에도 좋은 신호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8.08.08 I 이정훈 기자
美SEC, `밴엑-솔리드X 비트코인 ETF` 승인 9월말로 늦춰
  • 美SEC, `밴엑-솔리드X 비트코인 ETF` 승인 9월말로 늦춰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금융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또다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승인을 미뤘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SEC는 이날 공개한 결정문을 통해 “역사상 첫 비트코인 ETF 상품을 승인할 것인지 여부를 보다 세심하게 검토하기 위해 좀더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자산운용사인 밴엑어소시에이츠와 크립토 스타트업인 솔리드X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을 기초로 한 ETF 상품인 ‘밴엑벡터스-솔리드X 비트코인 트러스트’ 승인을 늦췄다. 밴엑과 솔리드X는 올 6월에 처음으로 이 ETF 출시를 위한 승인 신청을 냈지만 SEC는 지금까지 승인여부를 차일피일 해왔다. 대신 SEC는 다음달 30일을 차기 승인 결정시한으로 명시하면서 “그 때까지 비트코인 ETF 상품을 승인할지, 거부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9월에도 SEC가 이를 승인할 지 여부를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달말에도 SEC는 암호화폐시장을 대표하는 강세론자로 불리며 암호화폐 전도사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윙클보스 형제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 출시를 불허한 바 있다. 당시 SEC는 암호화폐시장에서의 각종 사기행위와 투자자 보호 문제를 거론하면서 “제미니 거래소를 포함한 비트코인 시장에서만은 가격 조작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주장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거부 이유를 밝혔다. SEC는 올 1월에도 “개인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ETF를 출시하기에는 아직까지 검토해야할 심각한 투자자 보호 문제가 남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날 캐나다 최대 독립 자산운용사인 캐너코드제뉴이티는 연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승인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캐너코드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가장 유력한 후보인 ‘밴엑-솔리드 비트코인 트러스트’가 이달초 증권거래위원회(SEC) 결과를 받게 되는데, SEC는 최종 결정을 또다시 내년 3월 이후로 미룰 것”이라고 점쳤다. 다만 내년중에는 승인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면서 캐너코드 역시 ‘이볼브 비트코인 ETF’라는 독자적인 ETF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8.08.08 I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돌아왔다…시총비중 `사상최고`
  •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돌아왔다…시총비중 `사상최고`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전체 암호화폐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올들어 최고 수준까지 높아졌다. 특히 이는 지난해말 비트코인이 역사상 최고인 2만달러 근방까지 올라왔을 때와 맞먹는 수준이라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재차 강화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정보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시총이 전체 암호화폐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7.6%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12월20일 비트코인 가격이 역사상 최고치인 1만9783.21달러를 기록하기 직전인 17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 시총 비중인 47.7%에 거의 근접했다. 비트코인은 올들어 가파른 차익실현 물량과 규제 강화에 따른 기관투자가와 큰손 투자자들의 매도세 등으로 인해 6000달러 아래로까지 곤두박질 쳤고 그 와중에 역사상 최저인 36.1%까지 시총 비중이 줄었다. 그러나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을 증권(security)이 아닌 상품(commodity)으로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났고, 대신 상대적으로 견조하던 이더리움이 SEC의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로 하락하자 비트코인 시총 비중은 빠르게 회복됐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여타 알트코인들이 고전하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을 둘러싼 호재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는 것도 비트코인 강세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2분기 이후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전년대비 2배 가까이 크게 늘어났고 최근에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승인에 대한 기대감까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TF 승인이 이뤄질 경우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투자가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울러 지난주말 세계 최대 거래소사업자인 ICE와 마이크로소프트(MS), 스타벅스가 손잡고 암호화폐 사용 활성화를 위해 백트(Bakkt)라는 스타트업을 만들어 암호화폐와 법정화폐간 교환과 지급결제 허용 등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히자 비트코인이 또 한 번 주목 받았다. 톰 리 펀드스트랫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은 약세장에서도 6000달러 이하로는 절대 떨어지지 않았다”며 “최근에도 시장 우려감 속에서도 비트코인은 가격과 변동성 모두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시장 지배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암호화폐시장 전체에도 좋은 신호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8.08.08 I 이정훈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 "'블록체인 국제 허브' 제주 만든다"
  • 원희룡 제주도지사 "'블록체인 국제 허브' 제주 만든다"
  • 원희룡(왼쪽)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조국봉 후오비코리아 의장과 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열린 ‘후오비 카니발’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우지한 비트메인 대표 등 블록체인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과 함께 제주 지역에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후오비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제주도를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분야 ‘허브(중심)’로 만들겠다는 원희룡(사진)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구상을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국제 블록체인 콘퍼런스 ‘후오비 카니발’에서 원 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주도가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허브로 나서겠다”고 밝혔다.원 지사는 “대한민국은 인터넷 강국이지만,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에서 강국이었던 적은 없었다”며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흐름에서 나오는 기회를 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은 대한민국이 (소프트웨어 강국이 될)첫 기회이자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며 “기회는 지나가기 전에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물론 암호화폐 시장의 돈세탁 위험, 투기 열풍 등에 따른 부담과 위험요인은 있지만 “위협은 ‘관리’의 대상이지, ‘기피’ 대상이 아니다”라며 “위험부담이 있더라도 더 적극적으로 나서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원 지사는 제주도가 특별자치도로서 특별법에 의거한 ‘국제자유도시’임을 강조하며 “노무현 참여정부가 설정했던 제주국제자유도시의 모습이 실질적인 알맹이가 부족했다는 비판을 받아왔지만, 이제 블록체인을 통해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블록체인 국제자유도시’로서의 실질적 내용을 갖출 역사적 기회를 맞이했다”고 힘줘 말했다.세계적으로 블록체인·암호화폐 분야의 허브로 자리잡은 스위스(주크 지역), 몰타, 싱가포르처럼 “제주도 내 암호화폐 거래소를 활성화하고 블록체인 기업활동을 보장하겠다”는 기조도 소개했다.이를 구현하기 위해 “중앙 정부의 각 부처와 대통령께도 직접 안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점도 밝혔다. 이어 도 내에 4차 산업혁명 위원회를 설치하고 산하 분과로 ‘블록체인 분과’를 운영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관련)논의와 액션플랜(실행계획)을 실천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원 지사는 이데일리와 만난 자리에서 “현재도 ‘비공식적’인 관심은 상당하다”며 “이제 이런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의견을 나누겠다”고 답했다. 이날도 축사 이후 자리를 옮겨 서울에서 관련 업체나 기관 등과 만나 협력 논의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원 지사는 우지한 비트메인 대표, 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대표 등과도 만나 역시 협력을 논의했다.후오비코리아 관계자는 “제주특별자치시와 함께 블록체인 허브를 구축하게 되면, 후오비 코리아가 가진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블록체인 업계의 오피니언 리더인 우지한과 로저버를 비롯해 블록체인 산업에 영향력과 명망을 가진 국내 주요 인사 또한 함께 초대해 자문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열린 국제 블록체인 콘퍼런스 ‘후오비 카니발’ 둘째 날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제주 지역을 블록체인 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블록노드커뮤니케이션즈 제공
2018.08.03 I 이재운 기자
`에너지 비축` 쉬어가는 암호화폐…비트코인 860만원대
  • `에너지 비축` 쉬어가는 암호화폐…비트코인 860만원대
  • 최근 나흘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시장이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조되고 있는 무역전쟁 여파로 안전자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지만 추가로 상승하기에는 에너지가 부족한 양상이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나 기관투자가 시장 참여 확대 등이 가시화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3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8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0.1% 정도 상승한 86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0.2% 오르며 7570달러에 묶여 있다. 이더리움도 1.6% 가까이 떨어지며 47만원대로 물러섰고 리플과 비트코인 캐시, 에이다 등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의 파고가 높아지면서 주식시장이 부진을 보이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일부 암호화폐 상승요인으로 부각되곤 있지만 그 영향이 크진 않다. 특히 아직은 추가 상승을 이끌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다. 이날 ‘암호화폐의 왕(王)’으로 불리는 미국 투자은행 서스퀘하나 바트 스미스 디지털자산부문 대표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6000~7000달러 박스권에서 붙잡혀 있는 비트코인이 향후 박스권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며 현재 시장이 에너지 비축의 시기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비트코인 ETF가 허용된다면 투자자들의 열기도 살아날 것이고 가격은 8400달러까지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계속 비트코인 ETF 출시가 거부될 경우 가격은 다시 하락할 수도 있다고 점쳤다.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인 크레센트크립토 공동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인 알리 하산은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향후 18개월 내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승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ETF가 나오게 되면 기관투자가들의 참여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암호화폐의 역할과 지위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시가총액 규모도 가장 큰 비트코인도 실물경제에서 화폐로서의 역할을 하기에는 아직까지는 역부족이라고 글로벌 투자은행(IB)인 UBS가 평가했다. 이날 미국 CNBC에 따르면 UBS 조니 테베스 스트래티지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지급결제 수단이나 주류 자산 클래스로 인정받기에는 아직까지 너무 불안정하고 제한적”이라며 “특히 가격 안정성이 떨어짐으로 인해서 화폐로 간주되기 위해 충족시켜야하는 기준들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에 나타났던 극적인 가격 등락과 일부 기술적인 한계 등이 비트코인이 넘어야할 최대 과제라고 지적했다. 실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2월 역대 최고치인 2만달러 근방까지 올라갔다가 올들어 60% 이상 급락하는 양상을 보였고 이후 반등하며 현재 7500달러에서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다. 올들어 지금까지 낙폭은 50%에 이른다. 테베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전체 변동성의 70% 가까이가 모멘텀에 따라 투기적인 투자자들이 사고 파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이같은 대규모 투기행렬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3년 이후 비트코인은 연평균 216%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16%, 1.6%인 주식과 투자적격등급 채권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테베스 스트래티지스트는 리스크를 조정하고 보면 비트코인의 실제 수익률은 주식에 비해 소폭 높은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과거에 보여줬던 수익률을 앞으로도 낼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비트코인이 가진 기술적 한계로, 거래의 처리속도와 용량과 같은 소위 확장성(scalability·사용자수 증가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정도)을 지적하며 “이 문제에 대해 많은 개발자들이 해결책을 찾고 있지만 여전히 미흡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아직까지는 실제 일상에서 사용되는 기기들을 통해 대규모 거래를 처리하기에 부족하다”고 말했다.
2018.08.03 I 이정훈 기자
UBS "비트코인, 지급결제수단 활용하기엔 아직 역부족"
  • UBS "비트코인, 지급결제수단 활용하기엔 아직 역부족"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시가총액 규모도 가장 큰 비트코인도 실물경제에서 화폐로서의 역할을 하기에는 아직까지는 역부족이라고 글로벌 투자은행(IB)인 UBS가 평가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UBS 조니 테베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날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지급결제 수단이나 주류 자산 클래스로 인정받기에는 아직까지 너무 불안정하고 제한적”이라며 “특히 가격 안정성이 떨어짐으로 인해서 화폐로 간주되기 위해 충족시켜야하는 기준들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에 나타났던 극적인 가격 등락과 일부 기술적인 한계 등이 비트코인이 넘어야할 최대 과제라고 지적했다. 실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2월 역대 최고치인 2만달러 근방까지 올라갔다가 올들어 60% 이상 급락하는 양상을 보였고 이후 반등하며 현재 7500달러에서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다. 올들어 지금까지 낙폭은 50%에 이른다. 테베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전체 변동성의 70% 가까이가 모멘텀에 따라 투기적인 투자자들이 사고 파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이같은 대규모 투기행렬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3년 이후 비트코인은 연평균 216%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16%, 1.6%인 주식과 투자적격등급 채권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테베스 스트래티지스트는 리스크를 조정하고 보면 비트코인의 실제 수익률은 주식에 비해 소폭 높은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과거에 보여줬던 수익률을 앞으로도 낼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비트코인이 가진 기술적 한계로, 거래의 처리속도와 용량과 같은 소위 확장성(scalability·사용자수 증가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정도)을 지적하며 “이 문제에 대해 많은 개발자들이 해결책을 찾고 있지만 여전히 미흡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아직까지는 실제 일상에서 사용되는 기기들을 통해 대규모 거래를 처리하기에 부족하다”고 말했다.
2018.08.03 I 이정훈 기자
`빗썸 악재에 크루그먼 독설` 흔들린 암호화폐…비트코인 860만원대
  • `빗썸 악재에 크루그먼 독설` 흔들린 암호화폐…비트코인 860만원대
  • 최근 나흘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시장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국내 대표 거래소인 빗썸이 고객계좌 개설을 위한 은행권과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경제학계의 거두’인 폴 크루그먼 교수까지 암호화폐에 독설을 퍼부으며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하고 있다. 8월 첫 거래일인 1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8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5.8% 이상 하락하며 860만원대로 추락하고 있다.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5% 이상 하락하며 7730달러 수준으로 내려왔다. 이더리움도 5% 이상 하락하며 48만원대로 주저 앉았고 비트코인 캐시와 이오스, 에이다 등이 하락 중이고 특히 대시는 10% 이상 급락하고 있다. 국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차익매물과 결합해 시장 하락세를 부추기는 형국이다.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은 농협과의 계약기간 만료로, 8월1일부터 신규 회원 모집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빗썸은 올초 신한은행과도 재계약에 실패한데 이어 농협과도 계약이 원활치 않을 경우 신규투자자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내몰릴 수도 있다.해외에서는 노벨 경제학상에 빛나는 유력 경제학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CUNY) 대학원 교수가 암호화폐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크루그먼 교수는 이날 뉴욕타임스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높은 거래비용과 암호화폐들간의 연계성 부족을 이유로 들며 암호화폐 가치를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칼럼에서 돈의 역사를 보면 금(金)과 은(銀)으로부터 법정화폐, 신용카드와 기타 디지털 결제 방식까지 매우 더디게 변화돼 왔는데, 이런 변화의 촉매는 보다 저렴하게 무엇인가를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런 점에서 현재 상대적으로 높은 거래비용이 수반되는 암호화폐는 장점이 없다는 것. 크루그먼 교수는 “비트코인은 전통적인 금융시스템에 대한 반기로 시작됐지만 전통적인 중앙은행들은 법정화폐 사용자들에게 저렴하고도 결함없는 거래를 제공하고 있고 구매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맡은 바 소임을 꽤 잘 해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굳이 왜 암호화폐를 사용하길 원하는가? 이를 통해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가? 이 문제들을 생각해볼 때 암호화폐는 300년 된 현재의 통화시스템을 대체하거나 바꿀 만큼 분명한 답을 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300년간 진화돼 온 통화시스템을 퇴행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암호화폐의 연계 부족을 지적하며 “시장전체 붕괴(total collapse)가 실제로 가능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만약 투기 거래자들이 집단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해 의문을 가지거나 비트코인이 가치없는 것이 될 수 있다는 공포감을 가진다면 비트코인은 실제 가치없는 것이 돼 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비트코인 정도는 암시장에서의 거래나 세금 회피 등의 목적으로 그나마 잠재적인 균형점은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가 모바일 이더리움 월렛 스타트업인 트러스트 월렛(Trust Wallet)을 인수했다. 이날 바이낸스는 독자적으로 모바일 전자 월렛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트러스트 월렛을 인수했다. 트러스트 월렛 입장에서도 바이낸스가 확보하고 있는 방대한 고객 기반과 현재 추진 중인 분산화된 거래소 등과 사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수 이후에도 바이낸스는 트러스트 월렛의 기존 경영진과 개발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업을 이어가도록 했다. 트러스트 월렛의 모바일 이더리움 월렛은 최대 2만종 이상의 암호화 자산을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장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월렛은 암호경제에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인터페이스가 되며 안전하면서도 사용하기 쉬운 월렛을 만드는 일은 암호화폐 적용이 확산되도록 하는데 있어서 가장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러스트 월렛이 독립적인 브랜드와 상품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타이트한 통합과 협업을 통해 탈중앙화한 거래소인 바이낸스 체인과도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8.08.01 I 이정훈 기자
폴 크루그먼 "암호화폐, 대체 왜 써야하나…가치 붕괴할수도"
  • 폴 크루그먼 "암호화폐, 대체 왜 써야하나…가치 붕괴할수도"
  • 폴 크루그먼[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노벨 경제학상에 빛나는 유력 경제학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CUNY) 대학원 교수가 암호화폐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31일(현지시간) 2008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크루그먼 교수는 이날 뉴욕타임스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높은 거래비용과 암호화폐들간의 연계성 부족을 이유로 들며 암호화폐 가치를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칼럼에서 돈의 역사를 보면 금(金)과 은(銀)으로부터 법정화폐, 신용카드와 기타 디지털 결제 방식까지 매우 더디게 변화돼 왔는데, 이런 변화의 촉매는 보다 저렴하게 무엇인가를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런 점에서 현재 상대적으로 높은 거래비용이 수반되는 암호화폐는 장점이 없다는 것. 크루그먼 교수는 “비트코인은 전통적인 금융시스템에 대한 반기로 시작됐지만 전통적인 중앙은행들은 법정화폐 사용자들에게 저렴하고도 결함없는 거래를 제공하고 있고 구매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맡은 바 소임을 꽤 잘 해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굳이 왜 암호화폐를 사용하길 원하는가? 이를 통해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가? 이 문제들을 생각해볼 때 암호화폐는 300년 된 현재의 통화시스템을 대체하거나 바꿀 만큼 분명한 답을 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300년간 진화돼 온 통화시스템을 퇴행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암호화폐의 연계 부족을 지적하며 “시장전체 붕괴(total collapse)가 실제로 가능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만약 투기 거래자들이 집단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해 의문을 가지거나 비트코인이 가치없는 것이 될 수 있다는 공포감을 가진다면 비트코인은 실제 가치없는 것이 돼 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비트코인 정도는 암시장에서의 거래나 세금 회피 등의 목적으로 그나마 잠재적인 균형점은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칼럼의 말미에 “내 의견이나 전망이 잘못된 것일 수 있는 만큼 모든 암호화폐 지지자들이 나의 이같은 비관론이 가진 오류를 지적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한 크루그먼 교수는 “만약 나의 오류를 지적하고자 한다면 ‘암호화폐로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2018.08.01 I 이정훈 기자
`한달새 42%↑`…4대 호재가 이끈 암호화폐 랠리, 얼마나 더 갈까
  • `한달새 42%↑`…4대 호재가 이끈 암호화폐 랠리, 얼마나 더 갈까
  • 최근 석 달간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 추이 (그래픽=코인마켓캡)[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올들어 상반기 내내 지지부진하던 암호화폐시장이 하반기 들어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랠리를 다시 살려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어느새 8400달러를 돌파했고 원화로는 940만원까지 육박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도 두 달여만에 3000억달러를 회복했다. 악재가 주춤하며 여러 호재가 시장 상승세를 이끌고 있지만, 하락기에 쏟아졌던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주요 매물대가 추가 상승을 가로막는 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장 내부에서는 여전히 중장기적인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 ◇탄탄해진 기술적 바닥일단은 비트코인이 장기간 바닥권에 머물면서 탄탄하게 바닥을 다지고 올라왔다는 점이 직접적인 매수세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작년 12월말 역사상 최고치인 2만달러 직전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올초 6100달러선까지 하락한 뒤 넉 달 이상 6000~7000달러 박스권에서 정체됐다. 지난달말에는 올들어 최저치인 5848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다 기관투자가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6500달러와 7500달러라는 강력한 저항선을 뚫었고 100일 이동평균선이 걸쳐있던 7610달러까지 가볍게 넘어서면서 추가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단순 계산으로도 6월 저점이던 28일의 5848달러에서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가정하면 이날 고점인 8342달러까지 무려 42%의 수익을 낼 수 있었을 만큼 강한 상승세다.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인 이토로의 마티 그린스펀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새로운 관심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이 덕에 암호화폐 강세장이 다시 도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8000달러 위에서 계속 유지될 경우 연말에는 1만달러까지도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현재의 상승 모멘텀이 조만간 꺾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이 한 달여만에 40% 이상 급반등했고 이미 기술적으로 과매수 국면으로 접어든 비트코인은 다음 번 저항선을 타진하면서 다소 조정을 보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존 펄스턴 크립토패턴스 발행인은 “비트코인이 별다른 조정 없이 8000달러까지 올라왔다는 건 그 자체로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하면서도 올들어 가격 급락으로 인해 곳곳에 주요 매물대가 포진돼 있어 추가 상승에는 저항이 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단 8400달러가 가장 큰 저항선이 될 것으로 점쳤다. 다만 이 지수대까지도 돌파할 경우 심리적 저항선인 9500달러까지도 타진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숨 돌린 규제 우려이처럼 반등을 꾀하던 암호화폐시장도 지난주 미국 의회에서의 암호화폐 청문회와 이번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로 이어지는 이벤트에서 규제 강화에 대한 메시지가 나올 지 예의주시하고 있었지만 그 결과는 시장에 오히려 우호적이었다. 지난주 하원 청문회에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내부 조직인 랩(Lab)CFTC를 책임지면서 최고혁신책임자(CIO)를 겸직하고 있는 대니얼 고핀 이사는 성급한 규제로 인해 암호화폐를 통한 혁신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를 의원들에게 제시했다. 그는 “상품(Commodity)으로 간주될 수 있는 많은 다양한 것들이 존재하지만 이들 모두를 당국이 주시하고 있진 않다”며 “해당 상품에서 파생된 선물이나 스왑 등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고 난 다음에 규제나 감독을 시작하는 게 옳다”고 지적했다. 또 “서둘러 암호화폐에 대해 분명한 규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 예기치 않은 결과를 초래하거나 새로운 상품구조에 잘못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자리에 함께 한 게리 겐슬러 전 CFTC 위원장도 “우리가 수천년간 선호해온 금(金)과 같은 것이 암호화폐의 배후에 있진 않다”고 인정하면서도 “암호화폐는 가치저장 수단이 되고 있고 그런 점에서 비트코인은 현대적 형태의 디지털 금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사회적인 구조”라며 옹호했다.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각국이 암호화폐를 악용한 범죄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규제인 자금세탁방지(AML) 규제 기준을 10월말까지 마련하자는 것 외에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암호화폐 비교사이트인 크립토컴페어를 이끌고 있는 찰스 헤이터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암호화폐시장을 가장 억눌러왔던 규제가 서서히 우호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중국과 함께 가장 강한 규제를 보이던 한국만 해도 서서히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는 등 각국 당국이 리스크뿐만 아니라 기회 요소도 함께 바라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기관투자가가 몰려온다그동안 개인투자자들의 전유물이었던 암호화폐시장은 거대한 포지션을 가진 소위 `고래`들에 의해 휘청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기관투자가들의 시장 진입은 투자 수요 기반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장을 안정적이고 균형있게 만든다는 효과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실무전담팀을 구성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시장 진입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는 호재는 의미있는 진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그동안 암호화폐에 부정적인 시각을 견지해 온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나면서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던 데이빗 솔로몬 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새로운 수장으로 온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월가 최대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는 이미 내부적으로 암호화폐 전담 트레이딩 데스크를 꾸리고 비트코인 선물 등 투자를 준비하고 있고 솔로몬 CEO 내정자가 바로 이같은 준비를 책임져 온 인물이다. 또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스티브 코엔이 운영하는 코엔프라이빗벤처스가 암호화폐 펀드회사인 오토노머스파트너스를 인수하면서 월가 주요 기관들의 시장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소와 월렛, 전문 소셜미디어 등으로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코인베이스가 헤지펀드로부터 200억달러(원화 약 22조7100억원)에 이르는 자금의 수탁서비스를 맡기로 했다는 소식은 기관투자가들의 시장 참여를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 지난달 코인베이스는 기관들의 암호화폐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관 수탁서비스인 ‘코인베이스 커스터디(Coinbase Custody)’를 출시했다. 이번에 수탁받은 200억달러의 헤지펀드 자금이 실질적으로 첫 고객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헤지펀드나 벤처캐피털, 자산운용사 등은 암호화폐에 투자하고자 해도 포트폴리오 관리와 암호화폐 수탁에 어려움을 느껴 참여를 꺼려왔다. 코인베이스 서비스가 본격 확산되면 기관들의 시장 참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첫 고객 외에도 다른 대규모 헤지펀드들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 첫 암호화폐 리서치기관인 펀드스트랫글로벌어드바이저 톰 리 대표는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 시선들이 바뀌면서 서서히 긍정적인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며 “더 많은 법정화폐가 유입되면서 암호화폐 가격을 위로 더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ETF가 촉발시킬 수요 증가지난 2014년부터 시도됐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기대도 수요 확대를 점치게 하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의 경우 도입 이후 헤지나 투기성으로 매도하는 쪽이 더 많다보니 시장에 마이너스(-) 요인이 되기도 했지만 ETF가 도입되면 펀드내에 현물을 사담아야 하는 특성상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매수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 그동안 ETF 승인 신청을 받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기초자산이 되는 해당 암호화폐의 유동성과 공급량, 총 거래대금, 수탁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승인여부를 판단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10여차례 신청에도 단 한 번도 허용해주지 않았다. 올 1월까지 SEC는 잠재적인 가격 변동성과 밸류에이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 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ETF 신청업체들에게 이를 자진 철회하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SEC는 다이렉시온인베스트먼트 외에 5개 운용사가 신청한 ETF에 대해 최종 승인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대형 자산운용사인 밴엑과 솔리드엑스가 공동으로 설계, 신청한 비트코인 ETF를 이르면 8월쯤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암호화폐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 자산운용사인 비트와이즈(Bitwise)는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첫 인덱스형 ETF 출시를 위해 금융당국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동안 SEC의 스탠스로 볼 때 단기간 내 승인이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에릭 밸처너스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선임 ETF 애널리스트도 “SEC로서도 여전히 투기적인 버블이 남아있는 암호화폐시장에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부추길 메시지를 주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며 과거에도 비트코인 ETF 기대감에 가격이 올랐다가 하락했던 사례를 거론하며 일종의 데자뷰가 이번에도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8.07.25 I 이정훈 기자
`우호적 美의회 청문회`에 안도한 암호화폐…비트코인 820만원대
  • `우호적 美의회 청문회`에 안도한 암호화폐…비트코인 820만원대
  • 최근 나흘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오랜만에 시세를 분출하고 있는 암호화폐시장이 여전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려했던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해 우호적인 발언이 잇달았다는 점이 투자자들을 안도하게 했다. 19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3% 이상 올라 825만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한 달 반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강보합권을 유지하며 7350달러까지 올라섰다. 에이다가 13% 가까이 급등하고 있고 트론과 대시 등도 동반 상승 중이다. 반면 이더리움과 리플, 비트코인 캐시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본격 상승랠리를 기대하긴 이르다는 반응이다. 1만500달러 언저리에 놓여있는 비트코인 200일 이동평균선 회복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 월가 첫 암호화폐 전문 리서치업체인 펀드스트랫 톰 리 리서치 대표는 이날 이같이 지적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200일선보다 30%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시장심리는 양호한 편이다. 우려했던 의회 청문회가 큰 충격 없이 마무리된 때문이다. 이날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고위 관료가 미국 의회 청문회에 나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서둘러 확정짓는 우를 범해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CFTC 내부 조직인 랩(Lab)CFTC를 책임지면서 최고혁신책임자(CIO)를 맡고 있는 대니얼 고핀 이사는 이날 미 하원 농업위원회가 주최한 공청회에 증인으로 참석, 성급한 규제로 인해 암호화폐를 통한 혁신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시했다. 고핀 이사는 이 자리에서 “상품(Commodity)으로 간주될 수 있는 많은 다양한 것들이 존재하지만 이들 모두를 미국 금융당국이 주시하고 있진 않다”며 “해당 상품에서 파생된 선물이나 스왑 등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고 난 다음에 규제나 감독을 시작하는 게 옳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당국 입장에서는 시장에 대해 분명하고도 확실한 방향을 제시해야할 목표가 있지만 또한 사려깊은 접근을 통해 해당 분야에서의 혁신을 저해하거나 지연시켜서도 안된다”고 전제한 뒤 “일부에서는 서둘러 암호화폐에 대해 분명한 규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라고 하지만 이처럼 성급한 규제 확립이 예기치 않은 결과를 초래하거나 새로운 상품 구조에 대해 잘못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고핀 이사는 “(암호화폐에 대해) 어디까지 증권법을 적용하고 어디부터는 상품이라는 프레임에 맞춰서 규제해야 하는지 파악하는데 있어서 서두르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콜린 피터슨 공화당 하원의원은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다수는 일종의 폰지사기와 유사하다”고 지적하자 자리에 함께 한 게리 겐슬러 전 CFTC 위원장은 “우리가 수천년간 선호해온 금(金)과 같은 것이 암호화폐의 배후에 있진 않다”고 인정하면서도 “암호화폐는 가치저장 수단이 되고 있고 그런 점에서 비트코인은 현대적 형태의 디지털 금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사회적인 구조”라며 옹호했다. 아울러 블록체인 산업 육성에 대한 요구도 강했다. JP모건에서 블록체인사업을 총괄하다 퇴사후 블록체인 창업에 나선 앰버 벨뎃은 이날 증인으로 나서 “현재 의회가 상황에 대응하는 규제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과거 인터넷시대에 미국이 그랬듯 글로벌 인프라가 돼 가고 있는 블록체인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의회가 선제적인 규제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겐슬러 전 위원장 역시 “불명확하거나 지나치게 엄격한 규제는 혁신과 그에 따른 경제적 혜택을 저해할 수 있으며 이 분야에서 다른 나라가 미국을 앞설 수 있는 우려도 있다”며 “혁신가들이 한 번 나라를 떠나게 되면 사후에 규제를 아무리 정비해도 되돌리기 어려웠다는 게 역사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미 의회가 주최한 청문회에 나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암호화폐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제기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주최한 암호화폐 관련 청문회에 출석, “암호화폐는 내재적 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은 만큼 투자자들에게 중대한 리스크를 끼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가격 버블을 거론하며 “상대적으로 사려깊지 않은 투자자들은 자산 가격이 올라가면 ‘대단하다, 이걸 사야겠다’는 심리로 움직인다”면서 “이는 어떠한 것도 담보해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암호화폐는 실제 화폐가 아니며 이를 가지고 화폐가 담당하는 어떤 기능도 할 수 없다”며 “통상 화폐라고 하면 지급결제 수단이 되고 가치저장 수단이 돼야 하는데 암호화폐는 지급결제용으로 널리 쓰이지 못하고 있고 변동성이 커서 가치저장 수단으로도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익명성이 보장되는 암호화폐로 인해 자금을 은닉하거나 세탁하는 일들이 발생하는 만큼 암호화폐가 중앙은행 입장에서도 매우 중대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투자자와 소비자 보호 이슈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파월 의장은 “아직까지 암호화폐시장이 충분히 크지 않기 때문에 전반적인 금융시스템을 위협할 수준은 되지 않는다”며 이 때문에 연준이 직접적으로 암호화폐를 규제할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2018.07.19 I 이정훈 기자
美CFTC "암호화폐 성급한 규제 안돼"…블록체인 육성 요구도(종합)
  • 美CFTC "암호화폐 성급한 규제 안돼"…블록체인 육성 요구도(종합)
  • 대니얼 고핀 CFTC 이사[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고위 관료가 미국 의회 청문회에 나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서둘러 확정짓는 우를 범해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CFTC 내부 조직인 랩(Lab)CFTC를 책임지면서 최고혁신책임자(CIO)를 맡고 있는 대니얼 고핀 이사는 이날 미 하원 농업위원회가 주최한 공청회에 증인으로 참석, 성급한 규제로 인해 암호화폐를 통한 혁신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시했다. 고핀 이사는 이 자리에서 “상품(Commodity)으로 간주될 수 있는 많은 다양한 것들이 존재하지만 이들 모두를 미국 금융당국이 주시하고 있진 않다”며 “해당 상품에서 파생된 선물이나 스왑 등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고 난 다음에 규제나 감독을 시작하는 게 옳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당국 입장에서는 시장에 대해 분명하고도 확실한 방향을 제시해야할 목표가 있지만 또한 사려깊은 접근을 통해 해당 분야에서의 혁신을 저해하거나 지연시켜서도 안된다”고 전제한 뒤 “일부에서는 서둘러 암호화폐에 대해 분명한 규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라고 하지만 이처럼 성급한 규제 확립이 예기치 않은 결과를 초래하거나 새로운 상품 구조에 대해 잘못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고핀 이사는 “(암호화폐에 대해) 어디까지 증권법을 적용하고 어디부터는 상품이라는 프레임에 맞춰서 규제해야 하는지 파악하는데 있어서 서두르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콜린 피터슨 공화당 하원의원은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다수는 일종의 폰지사기와 유사하다”고 지적하자 자리에 함께 한 게리 겐슬러 전 CFTC 위원장은 “우리가 수천년간 선호해온 금(金)과 같은 것이 암호화폐의 배후에 있진 않다”고 인정하면서도 “암호화폐는 가치저장 수단이 되고 있고 그런 점에서 비트코인은 현대적 형태의 디지털 금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사회적인 구조”라며 옹호했다. 아울러 블록체인 산업 육성에 대한 요구도 강했다. JP모건에서 블록체인사업을 총괄하다 퇴사후 블록체인 창업에 나선 앰버 벨뎃은 이날 증인으로 나서 “현재 의회가 상황에 대응하는 규제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과거 인터넷시대에 미국이 그랬듯 글로벌 인프라가 돼 가고 있는 블록체인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의회가 선제적인 규제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겐슬러 전 위원장 역시 “불명확하거나 지나치게 엄격한 규제는 혁신과 그에 따른 경제적 혜택을 저해할 수 있으며 이 분야에서 다른 나라가 미국을 앞설 수 있는 우려도 있다”며 “혁신가들이 한 번 나라를 떠나게 되면 사후에 규제를 아무리 정비해도 되돌리기 어려웠다는 게 역사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8.07.19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자영업자 힘들때 마다 “수수료 내려라”…동네북 된 카드사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자영업자 힘들때 마다 “수수료 내려라”..동네북 된 카드사-中관광객 100배 껑충..평양행 열차 8월까지 매진이오-334만 가구에 근로장려금 3.8조 푼다-건보 축내는 사무장병원 정부는 뭐했나-시골판사 택한 전 대법관의 멋진 퇴장△종합-줌인/돈스코이호 존재 확인한바 없고, 발굴 신청 받은적 없다-비트코인 한달만에 800만원 다시 넘겨△종합-최저임금 반발 달래려 ‘수수료 제로 페이’ 추진..카드업계 “문 닫을판”-1.4%<1.5%..수수료 더 내리면 망한다-난마처럼 얽힌 수수료 문제 풀려면 ‘외압’ 없애야△종합-한복 입고 사진찍는 관광객 북적..“200위안에 신의주 당일치기” 호객도-허성무 코트라 중국 선양무역관 부관장 “北개방은 국경 접하고 있는 동북 3성에도 기회”△종합-일자리안정자금만 3조인데..43개 대책, 재원규모 파악않고 서둘러 발표-정부 올 성장률 2.9%로 하향△종합-정부 ‘규제혁신’으로 위기 돌파 노리지만..기존 업계 반발 해소 못할 땐 ‘빈말’ 전락-정부가 마련한 저소득층 지원책, 열쇠는 국회로-대.중소기업 ‘이익공유’ 법으로 못박는다-김동연 부총리의 경고 “경제상황 녹록지 않아..분배 개선, 단기간엔 어려워”△정치-‘개헌 논의 동참하라’ 野4당 공세..‘지지율 높은데 굳이..’ 與 주춤-“與 민생 안챙기면 심판받아..경제정당 만들것” 김진표 민주당 당대표 후보-김병준 “비대위, 최소 올해 넘겨야..당협위원장 교체 권한 있다”-北, 정전협정일 27일 미군 유혀 50~55구 송환△경제-15년째 세계 경제 성장률 밑돌아..‘장기 불황 늪’에 빠진 韓-文정부 금기어 된 ‘최저임금’-美보호무역에 맞서..자유무역망 구축하는 日△금융-국민 후불교통카드, 중·러시아서도 ‘삑~’-내년부터 빅데이터 아닌 마이데이터 시대-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제 시끌하니…허인, 중소·소상공인 지원 행보 눈길△산업-中시장 잡겠다..구광모 ‘배터리 드라이브’-허창수 “워라밸 맞춰 스마트하게 일하라”-박용만 “근본적 처방없인 한국경제 내리막”-대한항공, 러 극동지역 네트워크 강화△산업-SKT “4인 가족이 데이터 공유하면 月통신비 15% 절감”-“지니야, 체크아웃 할게”..KT, 국내 첫 AI호텔 오픈-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업무 혁신으로 사업 멋지게 키우겠다”△소비자생활-형지 ‘까스텔바작’ 신발로 세계시장 진출-제일기획 디지털 스튜디오 3팀 ‘칸 국제광고제’ 옥외부문 동상 수상-인스타에 레시피, 피부분석 앱△중소기업·제약-또다시 ‘네이처셀 쇼크’..줄기세포치료제 성장 발목잡나-자동차.공룡 다음은 요괴..‘메카드’ 시리즈 흥행 잇는다-KCC, 양산 소아암 아동 치료시설에 친환경 건자재 후원△오토&라이프-전용 시트에 렌트카까지..‘개’ 좋아-타봤습니다/혼다 ‘어코드’△증권&마켓-지수 高高..나스닥펀드 수익률 올들어 17%-흑자에도 배당없던 종목 기대-CJ ENM, 코스닥 상장 첫날 시총 2위 안착-유튜브 매출 업은 엔터주 조정장서도 춤춘다△증권-주총 전 의결권 행사 사전공시..시장 의견 한쪽으로 쏠릴 가능성 커-공무원연금공단, 연기금 최초 해외 책임투자 나선다-코스닥 상장사 9곳, 올들어 불성실공시법 위반 벌점 10점 ‘위험수위’△문화&스포츠-“10년 지기 찰떡궁합..첫사랑처럼 벅찬 만남”-새롭고 창조적인 ‘번역민요’-‘익산 쌍릉’ 백제 무왕 무덤 가능성 커졌다△스포츠-100야드 더 굴러가는 티샷..잘치면 ‘모’ 아니면 ‘도’-PGA시드 확보했으니..이제 상금왕 향해 뛰어야죠-아무리 기다려도 안보이는 우즈컷 통과한다면 만날수 있겠지?-월드컵서 기대 이상 성적 낸 팀 준우승 크로아티아 1위△사람&나눔-“가상화폐 규제 완화땐 양질의 청년 일자리 1만개 생겨”-현대모비스, AS협력사.대리점에 수박 선물-김수영 신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출판계 현장 목소리, 정책에 반영되도록 추진”-금융투자협, 혁신기업 자금조달로 성장 돕는다△오피니언-신동민의 인생영업/감정다루는 직업..영업의 미래는-생생확대경/내가 이재용 부회장이라면-E갤러리 손동현 ‘마이클 콜레오네’△부동산-집값 안정됐다더니..서울 아파트 ‘사상 최고가’ 속출-하반기 수도권 오피스텔 3만실 ‘입주 폭탄’-말로 끄고 켜고..대우건설, 푸르지오에 음성인식 홈 IOT적용△사회-여름이면 반복되는 車갇힘사고..정부는 재발방지 무관심-1000억 증액..내년 아이돌봄 예산 2배 늘린다-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통로 폐쇄 첫날..이 더위에 우회통로 찾아 땀 뻘뻘-대중교통 이용 노인 80%가 무임지하철
2018.07.18 I 양희동 기자
"불확실성 해소전까진 암호화폐 강세장 다시 보기 어렵다"
  • "불확실성 해소전까진 암호화폐 강세장 다시 보기 어렵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두 달 가까이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는 암호화폐시장이 단기적으로는 다시 강세장으로 돌아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시카고에 본사를 둔 파생상품 전문 증권사인 암브로시노 브라더스의 토드 콜빈 애널리스트는 “연중 저점 부근까지 내려간 뒤로도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암호화폐가 단기적으로 강세로 돌아서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확실성이 자리잡기 전까지는 암호화폐 강세장이 재현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가 지적한 불확실성은 (거래소의) 보안과 규제, 접근성에 대한 불확실성이다. 특히 그는 잇달은 거래소들의 해킹 사고로 인해 리스크를 회피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보안상의 투명성과 확실성이 보장되지 않는 한 투자자들이 다시 크게 늘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콜빈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한 순간 ‘내 월렛에 있던 코인이 사라졌다’는 일을 당하게 된다면 투자에 선뜻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1000달러 정도는 하락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그는 여전히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규정이나 규제가 불확실한 상태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여전히 매우 혼란스러운 상태”라고 말했다. 일단 그는 비트코인의 심리적인 지지선이 5000달러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저점인데 이 수준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는 보지 않았다. 그는 “비트코인이 5000달러 근방까지 내려간다면 투자자들이 다시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트코인은 현재 6370달러 근방에서 거래되고 잇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기록한 역사상 고점대비 70% 정도 낮아진 것이다.
2018.07.11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기업 氣부터 살려야…양질의 일자리 생긴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기업 氣부터 살려야…양질의 일자리 생긴다-“잠실주공 2억 빠졌는데…찾는 사람 없어요”…보유세 인상에 ‘거래절벽’ 우려-JP 별세…“한국 현대사의 큰별 졌다”-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 “비싸고 전력수급 불안정…신재생에너지 전환, 속도조절해야”-포스코 회장에 ‘비주류’ 최정우…‘재무통’ 非엔지니어 출신 △김종필 1926~2018-JP의 파란만장 92년, ‘5·16쿠데타, 3당 합당, DJP연합’ 역사 변곡점마다 족적 남긴 영원한 2인자-정계 움직인 JP어록-포스트 JP는…JP 통해 정치 입문한 정우택·정진석, 정계복귀 시기 저울질하는 이완구△기업 氣부터 살리자-무역전쟁·中추격 대응 급한데…親勞정책 기운 정부에 기업은 애간장 탄다-기업인들과 호프미팅 벌써 1년…이 모습, 자주 보고 싶다△주택시장 보유세 인상案 충격파-두 채 합쳐 36억땐 종부세 50% 더 낼판…집 내놔도 안팔리는데 어쩌나-작년 저금리에 대출+전세 끼고 산 갭투자자들이 문제…금·종부세 인상 ‘2연타’-‘강남 타깃’ 증세에 삭풍 부는 주택시장△이데일 리가 만났습니다-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 “원전·석탄세 올리되, 국미누담 유류세 내리자”-에너지 분야 남북경협 4단계 △정치-8월25일 전당대회 ‘스타트’ 21대 총선 공천권 거머쥘 與 당대표…친문은 누구 손 들어줄까-文대통령·김정은, 9월 러시아서 ‘남북 월드컵 공동개최’ 논의 가능성-“계파갈등 끝장” 외쳤지만…계파갈등 중심에 선 김성태 한국당 대표권한대행-‘軍 통신선 복구’ 남북 대령급 오늘 실무 접촉△경제-1주택자 부담·지자체 세수·야당반발…보유세 인상 ‘3대 변수’-일감몰아주기 혐의 입증, 기업에 떠넘기는 공정위-휘발유 가격 9주만에 하락-中 이어 EU에…트럼프 ‘수입차 추가 관세’ 으름장△금융-빚감면 정책의 역설, 올해 개인워크아웃 사상 최대치 전망…커지는 ‘모럴 해저드’ 우려-우리銀, 캄보니다 금융사 인수…해외네트워크 세계 20위권 도약-롯데카드 통합앱 내달 출시…‘원스톱’ 조회·결제 가능해져-항공마일리지 빵빵, 공항라운지 무료…해외여행 필수카드△화통토크-‘카드의 정석’ 돌풍 일츠킨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한국화 담은 신용카드, 액자형 테두리로 마무리…‘디테일’이 명작 만든다-정 사장이 줄자 들고 다니는 까닭 “디자인이 상품 가치 결정, 눈에 띄는 소품 일단 길이부터 재고 보죠”△일자리가 희망이다-일자리 우수 기업(19) 한국야쿠르트-하루 평균 6.8시간 근무…퇴근 후 ‘문센’ 가는야쿠르트 아줌마-경단녀 아픔 딛고 야쿠르트 아줌마 변신…일·육아 병행하며 아이 둘 대학 보냈죠-한화큐셀·LG화학·YG엔터…일자리으뜸 기업 100곳 선정△산업&기업-캠리·어코드에 더 밀릴 수 없다…얼굴 바꾼 쏘나타, 美 조기 등판 준비 중-‘철’ 쏠림 포스코 구하라…최정우號, 소재·바이오 육성 중책-“日 롯데 주총 해임안 막을 기회달라”…신동빈, 오늘 ‘운명의 날’-형·동생 도울 인물 고루 배치…동국제강 ‘형제경영’ 본격화-주 52시간 맞춰…삼성전자, 야간교육 없앤다△산업-화웨이 5G장비 독식 우려에도…韓정부 느긋?-KT, 러시아에 ‘한국형 디지털 헬스케어’ 구축-김종윤 스캐터랩 대표 “사람처럼 미묘한 대화 가능한 AI 챗봇 기대하세요”-콘텐츠 창작자에게 더 많은 수익을‘…블록체인 이용 서비스 속속 선봬△소비자생활-꿀잠 팝니다…불면의 대한민국, 수면산업 ‘새록새록’-‘매장·상품 재미있게 소개“ 이마트 크리에이터 뽑는다-신세계百, 개점 시간 30분 늦춰 ‘워라밸’ 앞장-CJ대한통운 “겨울옷·이불 빨아서 보관해 드려요”△중소기업·벤처-고음질 블루투스 헤드셋, 사각지대 없는 블랙박스…구미산단 中企, 독자 기술력으로 소비자 ‘직접’ 공략-中企, 남북경협에 ‘협동조합’ 형태 참여 바람직-한화 아쿠아플라넷서 물고기와 놀며 공부해요△증권&마켓-무역분쟁·强달러에…코스피, 2300선 박스권 형성할 듯-규제완화에 고령화 시대 진입 영향…은퇴후 자산관리 돕는 TDF 급성장-조선 3사, 방러 경제사절단 동행…선박수주 기대감에 주가 ‘방긋’-아프리카TV 올들어 157%↑…SBS, 52주 신저가△증권-포스코, 4년만에 ‘AAA’ 되찾나…신평사들, 등급전망 상향 잇따라-‘好실적’…강성석 교직원공제회 CIO 연임 청신호-항공부품 中 수출, MRO 확장…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외국계 운용사,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 ‘낙제점’ △문화&스포츠-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독일어로 모든 연기 소화, 언어 달라도 유쾌함 통해요”-아트사이드갤러리 조각가 한애규 개인전 ‘푸른 길’…둥글둥글 따뜻한 흙아지매 북방길 이으러 떠납니다△스포츠-낚시하듯 춤추듯 스윙하는 최호성…저스틴 토머스 “나도 따라할래”-무너진 한국, 솟아날 구멍은 있다…16강 진출 ‘경우의 수’ 따져보니-2연속 월드컵 골…손흥민 끝내 눈물 “너무 미안, 끝까지 최선 다할 것”△사람&나눔-김종필 전 국무총리 타계, JP 빼고 현대정치사 말할 수 없어…아버지와 정치적 견해 달라도 각별했다-방탄소년단·팬클럽 아미, 이번엔 美 라디오 사로잡았다-산단내 지식산업센터, 청년 창업공간으로 거듭날 것-조상희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내정-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오피니언-[목멱칼럼]위기에서 빛난 의병정신-[데스크의 눈]문화로 뿌리내린 우리 식품-[기자수첩]국민 신뢰 얻는 환경장관 되려면△부동산-주택시가총액 첫 4000조…소득증가 속도보다 빨라-상전벽해 ‘청량리’…초고층 스카이라인에 10억원대 아파트 즐비-분당 정자동 15년만에 새 아파트…청약경쟁률 치열할 듯-지하철 7호선 연장노선 연내 착공…1~3차 이어 완판 기대△사회-10시간 상담 300만원…돈벌이 눈먼 입시컨설팅-월드컵 불법도박 사이트 기승 ‘비트코인 판돈’으로 단속 피해-檢 자료요구에 법원 묵묵무답…‘재판거래’ 강제수사 명분될 듯-警 ‘조폭과의 100일 전쟁’ 1385명 검거-열에 셋은 ‘1인 가구’…서울시 모임공간 만든다
2018.06.24 I 김미경 기자
`악화일로 무역전쟁` 공포에 암호화폐 반사익…비트코인 750만원대
  • `악화일로 무역전쟁` 공포에 암호화폐 반사익…비트코인 750만원대
  • 최근 나흘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미국과 중국, 두 강대국(G2)간 무역전쟁 공포감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안전자산 성격을 가진 암호화폐시장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줄면서 가격 바닥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반등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아직 본격 상승을 논하기는 이른 시점이다. 20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7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0.7% 이상 올라 750만원 재탈환을 타진하고 있다.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0.3% 올라 675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이 3.7% 이상 올라 다시 60만원 회복을 노리고 있고 리플과 비트코인 캐시, 이오스 등도 동반 상승 중이다. 특히 트론은 10%나 급등하며 가장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트론과 저스틴 선 창업주 겸 대표가 개인간(P2P) 파일 전송 프로토콜인 비트토렌트(BitTorrent)를 1억40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현재 최종 서류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1주일 내에 딜이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어떤 밑그림을 그리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 소식통은 “트론이 비트토렌트를 통해 사업을 합법화 하고자 한다”고 전했고, 또다른 소식통은 P2P 아키텍처를 이용해 채굴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트론은 현재 32억달러에 이르는 시가총액으로 전세계 10위 암호화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음달 6일 발효를 예고하며 각각 500억달러에 이르는 상대국 수입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강대강으로 치닫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보복조치에 발끈하며 추가로 2000억달러 어치 제품에 10% 관세 부과를 경고했고 중국은 강력한 맞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으로 인해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엿새 연속으로 하락하며 이 기간중 3% 가까이 하락했다. 이 틈에 안전자산 성격을 일부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암호화폐는 오히려 반등 기회를 엿보고 있다. 아울러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1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고 있는 만큼 바닥 신호가 나오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날 월가 선물 브로커리지업체인 더블루라인퓨처스를 이끌고 있는 빌 버룩 대표는 이날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에 기록한 역사상 고점에서부터 최고 70%나 하락한 비트코인은 현재 낮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뿐 아니라 변동성도 바닥권까지 낮아지고 있는데 이는 매도물량이 대부분 소진되고 있다는 신호”라며 비트코인이 서서히 바닥 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점쳤다. 버룩 대표는 “비트코인에 대한 과도한 열광이 매물과 함께 해소됐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저점인 6000달러에서만 지지된다면 바닥이 조금 더 빨리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이 1만1300달러를 회복하지 않는 이상 6개월간 지속되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추세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봤고 단기적으로는 8500달러 회복 여부가 본격 상승여부를 판단하는 저항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재연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2018.06.20 I 이정훈 기자
  • "비트코인 매물 대부분 소진…바닥신호 나타나는 중"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1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고 있는 만큼 바닥 신호가 나오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가 선물 브로커리지업체인 더블루라인퓨처스를 이끌고 있는 빌 버룩 대표는 이날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에 기록한 역사상 고점에서부터 최고 70%나 하락한 비트코인은 현재 낮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뿐 아니라 변동성도 바닥권까지 낮아지고 있는데 이는 매도물량이 대부분 소진되고 있다는 신호”라며 비트코인이 서서히 바닥 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점쳤다. 버룩 대표는 “비트코인에 대한 과도한 열광이 매물과 함께 해소됐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저점인 6000달러에서만 지지된다면 바닥이 조금 더 빨리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이 1만1300달러를 회복하지 않는 이상 6개월간 지속되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추세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봤고 단기적으로는 8500달러 회복 여부가 본격 상승여부를 판단하는 저항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재연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2018.06.20 I 이정훈 기자
데니스 로드먼은 왜 초대받지 않은 싱가포르에 갔을까?
  • 데니스 로드먼은 왜 초대받지 않은 싱가포르에 갔을까?
  •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e뉴스 김은총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출신인 데니스 로드먼(사진)의 싱가포르행이 마약 관련 업체의 후원을 받아 성사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12일(현지시간) 새벽 로드먼은 ‘평화는 싱가포르에서 시작된다’는 문구가 적힌 팟코인(Potcoin) 티셔츠를 입고 화려한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입국했다. 같은 날 그의 트위터에는 “이번 여행을 위해 나를 후원해준 마리화나 가상화폐 회사 ‘팟코인’에 감사한다”는 인사가 적혀있었다.‘Pot’(마리화나를 일컫는 속어)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팟코인은 가상화폐로 마리화나를 거래할 수 있는 회사다. 비트코인처럼 암호 기술을 활용하므로 익명 거래가 가능하고 추적이 어려워 마약 거래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북미 정상회담에 정식으로 초청받지 못한 로드먼은 팟코인과 스포츠연예 마케팅 업체 ‘프린스 마케팅 그룹’의 후원금을 받아 싱가포르 여행 경비를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로드먼은 앞서 지난해 6월에도 팟코인의 후원을 받아 팟코인 로고가 박힌 티셔츠와 모자 등을 착용하고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미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당시 로드먼의 방북 이후 팟코인의 시가총액이 4000만달러(430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로드먼의 이 같은 행동이 도를 지나쳤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로드먼과 팟코인이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자신들의 마케팅 기회로 불순하게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로드먼의 싱가포르행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는 그를 좋아한다. 그는 좋은 사람”이라고 추어올리면서도 “그는 (북미 정상회담에)초대받지 않았다”고 잘라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역시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로드먼에 대한 어떤 공식적인 언급도 하지 않은 상태다.
2018.06.12 I 김은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2020년 CVID' 통큰 합의하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2020년 CVID’ 통큰 합의하나-모호한 노동시간 기준 노사에 떠넘긴 고용부-아르헨·터키 이어 브라질 헤일화도 폭락-코인레일 뚫려…비트코인 시총 하루새 49조원 증발-오늘 세계가 북·미회담 결과를 지켜본다-‘유세 공해’ 초래하는 혼탁 지방선거△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19일 개막-딱닥한 포럼은 가라…석학·영화감독·BJ가 알려주는 ‘디지털 신세계’△트럼프·김정은 오늘 역사적 만남-성김·최선희 협상 지켜본 폼페이오 “北CVID 수용 땐 체제보장 준비 돼있어”-미·중수교 ‘핑퐁외교’처럼…南 왔던 北 예술단, 美 공연 가나-화성-14·15형 폐기는 의견 접근한 듯…관건은 괌 사정권 화성-12형 처분△개방적 이민정책으로 인구절벽 넘자-수요 많은 가사도우미부터 외국인에게 문 열자…홍콩처럼 최저임금은 예외를-한국, 이르면 5년내 다문화사회 변모 헌법개정안에 이민국가 철학 담아야△‘신흥국 6월 위기’ 현실화 되나-페소 26.4%↓, 헤알 11%↓ 폭락…5년 전보다 더 심한 ‘긴축 발작’ 징후-“국내금융사, 신흥국·동유럽 위기 감내 가능한 수준”-브라질펀드 한달새 16.58% ‘뚝’…신흥국 자금 이탈 가속△혼란만 키운 ‘근로시간 단축 가이드라인’-워크숍서 업무 관련 토의하면 노동시간 O…음주·장기자랑은 X-“유연근무제 매뉴얼 이달말, 포괄임금은 다음달 공개”-“판단 기준 모호…우왕좌왕했던 ‘김영란법 악몽’ 되풀이되나”△선택 6·13 지방선거 D-1-스캔들 파문, 표심모욕 막말, 북·미회담 성과-文대통령, 트럼프와 40분 전화통화 “북·미회담 성공땐 세계인에 큰 선물”-북·미 ‘세기의 核담판’ 앞두고…中, 北 편들며 ‘역할론’ 띄우기△선택 6·13 지방선거 D-1-與, 경남·서울에 ‘화력 집중’…野, 자세 낮추고 ‘읍소 작전’-토론회 불참 후보 겨우 과태료 처분?-“이재명 스캔들? 구태정치에 안속아” -수틀린 김문수·안철수…날선 신경전△경제·금융-‘북·미회담 다음은 남북경제회담’…세종관가, 경협팀에 ‘에이스’ 전진 배치-최저임금 크게 올랐는데…식당 일용직 월급 11개월째↓-‘대학추천제를 어이할꼬’…JB금융, 하반기 채용방식 골머리△산업&기업-일감 가득 찬 수주 곳간…정성립 뚝심 통했다-경총회장단, 송영중 부회장 퇴진 ‘가닥’-전기차 탄 삼성SDI, 분기 매출 ‘2조 시대’-속은 넓어지고 속도제한은 풀렸다…‘스타렉스 리무진’ 6인승 재탄생-SKT ‘근무형 인턴십’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산업-40분새 400억원 털려…가상화폐 ‘거래소 보안’ 논란 확산-원안위, 대진 매트리스 2종 ‘안전기준 초과’ 추가 확인-편의성은 로밍…가격은 현지유심·포켓와이파이가 더 유리-한화토탈, 모바일 영업시스템 구축…“영업직원 月 1400시간 절약”△소비자생활-‘따고보자’ 무리수 입찰에…인천공항 T1 면세점 ‘승자의 저주’ 되풀이 우려-알리바바 “中 구멍가게도 디지털화…韓상품 팔 수 있다”-신세계푸드, 코엑스에 ‘복합 외식문화 매장’ 오픈△건강-통증없는 ‘침묵의 암’…가슴에 작은 구멍 뚫어 현미경 수술, 빠른 재활 돕는다-나도 손흥민처럼 슛~ 아차차 무릎서 ‘퍽’ 소리나면 안아파도 꼭 진료를-“안압 정상이었는데…” 방심한 틈 노리는 ‘시력도둑’ 녹내장△성공異야기-금강산 백세주마을 다시 열리면…‘1000억 유산균 막걸리’ 들고 北갈 것-세금 혜택 많은 막걸리 싼 술이랑 이미지 강해 세금 점차 높여 나가야△증권&마켓-틀럼프 보호무역 강화 ‘악재’에…내수주 매력 ‘쑥’-‘저평가’ 은행주 이달들어 반등 조짐-5G 주파수 경매 ‘3일 앞으로’…부품·장비주 활짝△증권-전기車, 글로벌시장서 쌩쌩…2차전지株 하반기에도 ‘파워업’-글로벌 불확실성 높아도 5월 펀드 순자산은 증가-VIG 인수 1년 만에…중고車 매매업체 ‘오토플러스’ 적자-법정관리 한국실리콘 ‘스토킹호스’로 새주인 찾는다△문화&스포츠-제주꾼 보러 제주 옵서예-한국방문위·日미야자치현 관광·친절 문화 교류 협약-록·재주·전자음악과 융합…4차 국악혁명 옵니다△스포츠-코리안 우먼파워 ‘나이스 샷’-더스틴 존슨, 세계랭킹 1위 탈환-‘군미필’ 오지환·박해민, 태극마크 단다-‘너덜’해진 손으로…11전 11승 ‘나달’△사람&나눔-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의 꿈 절반 이뤄…4년 전보다 더 뭉클한 ‘얼음물 세례식’-‘미슐랭 3스타’ 셰프, 제주서 요리비법 전수-현대車, 밴드 ‘마룬5’ 손잡고 월드텁 브랜드 캠페인-‘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9주기…서울 곳곳 추모 행사-英 FT ‘아태 혁신 로펌상’ 법무법인 율촌 대상 수상-강금실 사단법인 선 이사장△오피니언-적대관계 해소할 북·미 정상회담-‘LG 스마트폰 실험’이 주목받은 이유-16년 전 붉은악마여 부활하라-김진관 ‘붉은 잎과 벌’△부동산-6월 전국 분양 경기도 흐림 분양실사지수 60대로 추락-뉴스테이보다 돈 안되는 ‘공공지원 임대주택’에 건설사 콧방귀-‘주52시간 근무제’ 건설현장 공사비 최대 14.5% 늘어-임대사업자 등록 다시 증가세…준공공임대 비중 80% 넘겨△사회-“무조건 여자 뽑는다”…지방선거도 페미니즘 열품-강남역에 둥지 튼 ‘드루킹 특검’ 특검보 등 인선작업 본격 착수-식당도 직업소개 가능해진다 직업소개소 “우린 어쩌라고…”-전국법관대표회의 “재판거래 의혹, 형사절차 포함 진상조사 필요”
2018.06.11 I 한광범 기자
 트루스 머신 외
  • [200자 책꽂이] 트루스 머신 외
  • ▲트루스 머신(마이클 J 케이시, 폴 비냐│400쪽│미래의창)비트코인은 우리가 알고 있는 화폐의 개념을 송두리째 바꿨을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이란 신기술이 세계의 질서를 재편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블록체인 기술이 몰고 올 탈중앙화와 분권화, 나아가 거대 IT기업과 금융공룡, 중앙화의 상징인 각국 정부에 도전장을 내미는 자유주의 개발자들의 물결까지. 블록체인이 가져온 혁명적인 신세계를 조망했다. ▲도널드 노먼의 디자인 심리학(도널드 노먼│396쪽│유엑스리뷰)‘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에 선정된 저자가 심리학을 바탕으로 디자인의 원리를 분석했다. 현대의 디자인 과정은 인간의 심리를 분석해 사용자가 무엇을 불편해하고 무엇에 만족해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자의 경험을 디자인하는 ‘UX 디자인’의 개념 정립에 공헌한 저자가 알기쉬운 사례들과 함께 상세한 접근법을 알려준다. ▲디지털이 꿈꾸는 미래(ETRI 성과홍보실│408쪽│콘텐츠하다)세상은 ‘4차 산업혁명’이란 이름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새로운 산업시대를 일컫는 말. 실제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새로운 기술은 점차 우리의 일상에 파고들었다. 오늘날 벌어지는 소리 없는 ICT 기술전쟁을 흥미로운 사례로 쉽게 소개했다. ▲강화도 지오그래피(함민복 외 16인│352쪽│작가정신)강화도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자 ‘한반도의 축소판’ ‘국가의 성지’ 등으로 통한다. 강화도의 숨은 이야기를 시인 함민복, 소설가 성석제·구효서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작가를 비롯해 천문학저술가·역사학자·국문학자·여행작가 등 각계의 전문가가 17편에 걸쳐 풀어놨다. 수려한 자연경관, 소중한 역사·문화적 가치가 유려하고 섬세한 문장을 타고 흐른다.
2018.05.02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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