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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방 창업, 가상화폐로 인한 그래픽카드 품귀현상 ‘비상’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최근 많은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던 ‘PC방’ 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가격 폭등으로 예상치 못한 그래픽카드 품귀현상이 일어난 것. 이에 곧 오픈을 앞두고 있는 PC방 대다수가 고객이 원하는 그래픽카드를 원활히 수급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이는 모두 직접 공급하는 방식이 아닌, 외주에 의지하는 공급을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PC방은 주로 게임에 특화된 nvidia 그래픽카드(gtx1050TI, gtx1060, gtx1070)를 외주 받고 있지만 이번 품귀현상으로 인해 해당 그래픽카드를 구하기가 매우 힘들어졌거나 점차 치솟는 가격에 공급 자체가 힘들어졌다. 그나마 사양이 좋은 AMD 라데온으로 바꾸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이마저도 한국에서 보편화 되지 않아 PC방 창업주들이 공급 받기 난해한 상황이다.이렇듯 최근 비상등이 켜진 PC방 창업 업계에서 안정적인 그래픽카드 수급을 보이며 꾸준히 계약이 늘고 있는 PC방 프랜차이즈가 있어서 화제다. ‘라이또PC방’이 그 주인공으로, 해당 업체는 인기 게임인 ‘오버워치’의 프로리그 결승에까지 올라간 자사팀을 소유해 게이머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다. 해당 프랜차이즈는 오랜 기간 원활한 PC방 창업을 위해 본사가 직접 PC를 공급, 세팅, 유지보수하고 있다. 아울러 해당 업체는 7월 창업 혜택으로 2천만원 상당의 오버워치존 무상 시공, 3000만원 무이자 대출, 100% 투자원금 보장제, 그래픽카드 1단계 전체 무상 업그레이드, 잔 고장이 발생하는 키보드, 마우스 추가 지원 혜택 등 1억원 상당의 지원책을 내세우고 있다.
- KT, 블록체인으로 금융권 전자문서관리..BC카드에 적용완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회장 황창규, www.kt.com)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전자서명 이미지(Electronic data & Signature Capture, 이하 ESC)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BC카드에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블록체인(Block Chain)은 거래내역 정보를 중앙 집중형 서버에 보관하는 것이 아닌 블록(Block) 단위로 분산, 보관하여 데이터 위조와 해킹을 막는 기술이다. 가령 A가 전자 서명한 데이터를 전송하면 블록체인으로 연결된 금융사 B와 C가 전송된 데이터를 검증하여 동일한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공동(P2P)으로 데이터를 검증하고 해당 내용을 기록, 공유(Chain)하기 때문에 데이터 삭제 및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다. 비트코인 거래 기반 기술이자 ‘디지털 분산형 장부’라고 알려져 있는 블록체인은 지난 다보스 포럼에서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반 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았다. KT는 BC카드와 손잡고 차세대 보안 기술로 평가 받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전자서명 이미지(ESC) 관리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지금까지 금융사는 전자서명 이미지(ESC) 보관 및 처리에 고민이 많았다. 고객들이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이뤄지는 전자서명 이미지(ESC)는 하루에도 수백만 건씩 생성된다. 전자상거래법상 해당 이미지는 금융사가 5년간 의무적으로 보관해야 한다. 이 때문에 금융사는 전달받은 전자서명 이미지(ESC) 파일을 중앙 서버에 모아 별도의 데이터베이스에 해당 정보를 등록, 관리해왔다. 중앙 서버 및 백업 서버를 지속해서 확장해야 했으며 서버 구축, 관리 비용 부담은 물론이고 파일 처리 시간도 오래 걸릴 수밖에 없었다. 이에 KT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전자서명 이미지(ESC)를 분산 저장하고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KT 블록체인 만의 핵심 기술인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전자서명 이미지(ESC)를 KT 블록체인 및 데이터베이스에도 실시간으로 등록할 수 있어 서버 구축 비용 및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BC카드에 KT 블록체인 기술을 시범 적용해본 결과, 전자서명 이미지 파일을 처리하는 시간은 최대 70%까지, 서버 사용 용량은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었다. BC카드 솔루션개발팀 조수재 팀장은 “KT 블록체인 기반 전사서명 이미지(ESC) 관리시스템을 통해 자동분산 백업을 통한 원본 손실 및 데이터 위·변조 방지를 할 수 있었고, 비용 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었다”라며 향후 가맹점 계약서 등 비정형 자료를 대상으로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라고 전했다.KT 기업서비스본부장 이선우 상무는 “KT 융합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KT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 이미지(ESC) 관리 시스템을 통해 그간 금융권에서 고민하고 있던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전자 계약 및 청약 시스템 등 기업의 전자문서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관리, 유통에서도 KT 블록체인을 확대 적용해 기업의 페이퍼리스(Paperless) 환경을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T는 2015년 말부터 융합기술원 내에 블록체인 기술 연구 개발(R&D) 전담 조직을 두어 금융 및 데이터 유통에 최적화된 KT 자체 블록체인 모델 발굴에 힘써왔다.금융거래 플랫폼을 그룹 미래 5대 플랫폼의 하나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KT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차세대 금융 IT 플랫폼으로 KT 블록체인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KT 우면동 연구센터에서 연구원이 KT 블록체인 전자문서관리 시스템을 살펴보는 모습
- 파이어아이 "해킹그룹 'FIN10', 정보 탈취 후 비트코인 요구"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지능형 사이버 공격 방어 기술 기업 파이어아이가 데이터 탈취 후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해킹 그룹인 FIN10에 대한 정보를 4일 발표했다.파이어아이에 따르면, FIN10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지역에서 활동했다. 카지노 및 광산업계 네트워크를 공격해 민감한 데이터를 탈취한 뒤 데이터의 몸값으로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등 금전적인 동기를 지닌 해킹그룹이다.FIN10은 주로 공개적으로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스크립트 및 기술을 통해 피해자 네트워크에 침투한 다음 일반인들이 접근 가능한 웹 사이트에 탈취한 데이터의 증거를 제시한다. 데이터의 몸값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FIN10은 탈취한 데이터를 공개하거나 공격 대상 조직의 정보 자산 및 시스템을 파괴하기도 한다.FIN10의 최초 침입은 주로 스피어 피싱 이메일을 통해 이루어 지며, 이후에는 미터프리터(Meterpreter), 파워쉘 엠파이어(PowerShell Empire) 스플린터랫(SplinterRAT) 등 많이 사용되는 툴로 내부 시스템을 해킹한다. 이후, 피해자의 파일 서버에 접속해 기업 비즈니스 데이터, 파일, 기록, 서신, 고객 정보 등의 파일을 탈취한다.FIN10은 탈취한 데이터의 몸값으로 100~500개의 비트코인(약 12만5000~60만 달러)을 요구한다. 10일 안에 비트코인을 지불하지 않으면, 1차로 회사 및 고객 데이터 일부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탈취한 정보에 나와 있는 고객에게 이메일을 통해 탈취 사실을 알린다. 72시간 안에 지불하지 않으면, 2번째 데이터 덤프를 진행하고, 이후 매 72시간마다 다크웹이나 토렌트 사이트에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공개한다.FIN10은 두 해킹 사건에서 비트코인 지급을 끝까지 거부할 경우 윈도우 서버의 시스템 파일을 삭제하는 배치 스크립트를 실행하며 중요 시스템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robocopy 툴을 이용해 윈도우 디렉토리를 삭제했다.진수홍 파이어아이 코리아 지사장은 “FIN10은 주로 북미지역을 타겟으로 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금전적인 동기를 가지고 활동하는 해킹 그룹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면서 “언제든지 공격자들이 더 고도화 되고 진화된 방식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으므로, 광범위한 보안 개선에 초점을 맞춰 미리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obocopy 툴 예시. (자료=파이어아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별안간 별장稅폭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 △1면 -금융위 최종구, 방통위 이효성 文정부 1기 내각 인선 완료-빗썸, 3만명 회원정보 털렸다 -별안간 별장稅폭탄-설치·AS 기사 4595명…SK 배지 달다-[사설]홍준표 대표, ‘보수의 위기’ 극복하려나-부동산 임대업 떠받침 세입자들의 눈물 △文정부 내각 인선 완료-30년 사회복지 연구한 학자 文 정책 자문 ‘심천회’ 멤버-신재생 에너지 분야 권위자 文정부의 탈원전 속도낼 듯-공영방송 개선·종편특혜 반대 개혁성향 뛴 원로 언론학자-“일자리가 최대 과제…금융이 어떻게 기여할지 고민할 것”-부처별 사업 전문·자율성 중시하는 ‘예산통’-J노믹스 ‘임금 올려 내수 활성’ 체계화한 경제학자 -조희진 가는 곳마다 ‘여성 1호’…文정부 첫 검찰총장, 파격인사 또 나오나-여성 장관 30% 미달…‘SKY 출신’ 11명 과반수 넘어-‘제이노믹스’ 트로이카 완성△정치-오바마, “여론지지 높은 文, 잘해낼 것”-돌아온 홍준표 “육참골단 각오로 스스로 혁신”-김관영 “이유미 단독 범행, 朴·安은 알지 못했다”-‘호남서도 한국당에 뒤지다니’…국민의당發 정계개편설 꿈틀-백재현 예결위원장 “6~7일 추경안 심의”-40대에 3선 김세연 의원 바른정당 새 정책위의장에 △아베, 도쿄도 도의회 선거 참패 -활짝 웃은 고이케…고개 숙인 아베-역사적 참패 당한 아베 개헌-장기집권 ‘물거품’ -고이케, 아베 못잖은 극우 △종합-빗썸, 고객정보 유출 파장 “금전적 피해 입어”vs“보이스피싱과 무관”-비트코인 거래에 양도세 매긴다 -별장·주말주택 분류 기준없어 해당 지자체가 알아서 판단△위기의 면세점-유커 34% 줄었을 뿐인데…사업권 포기하는 면세점까지-사업권 따고 보자…‘무리수 베팅’이 위기 불러-‘특허권 장사’ 눈먼 정부, 고무줄 정책 △경제-트럼프 ‘한·미FTA 재협상’ 압박…환율로 불똥 튀나-文정부 ‘100대 국정과제’ 나온다-김영란법 여파…골프장 개소세 6년 만에 감소 △금융-“초과이익공유제 도입, 직원의 땀에 보상할 것”-2주간 1.6兆 미리 대출…한산해진 은행 대출창구-보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1000쪽 보험약관 바꾼다-인터넷뱅킹 가입 증빙자료 이제 집에서 ‘클릭 제출’ △산업&기업-박연차 ‘8년 뚝심’…베트남 火電사업 따냈다-LGD 파주 新공장 ‘OLED 생산’ 가닥-‘3년간 1.9조 적자’ 부담됐나…사표 낸 제임스 김 사장-국산차, 상반기 내내 후진 -‘경유값 인상’ 계속 밀어붙이는 환경부 △산업-아마존·MS·오라클…한국 클라우드 시장 쟁탈전-가요 대신 동요·클래식…AI스피커, 음악 습관도 바꿨네-넥슨 ‘다크어벤저3’…모바일서 또 한번 ‘히트’ 칠까-누적 가입자 700만명, 일매출 130억원…‘리니지M’ 신기록 △소비자생활-호텔방서 큰소리 치는 반려동물-롯데리아 회사명 ‘롯데지알에스’ 변경-로열티제 의무화해 ‘가맹본부 갑질’ 막자-홈플러스 ‘우리동네 라벨 맥주’ 먹혔다 △건강-‘위 우회술’ 받은 고도비만 환자, 혈당도 낮아져-암환자, 홍삼 섭취하면 항암치료 피로도 개선 -잠 못 이루는 어깨통증 ‘회전근개 파열’ 가능성 △증권&마켓-“FAANG 거품 꺼져도…국내 IT株는 안꺼진다”-“블레이드2, 글로벌서 통하는 콘텐츠…10배 이상 매출 기대”△문화&스포츠-슈스케가 인생 반전무대? 탈락했어도 노래 계속했을것-춤줄인 그녀…마타하리, 내면의 미로 유혹△엔터테인먼트-인지도↑ 친근함↑…정치 예능, 가족으로 발 넓혀-토론 준비땐 신문·방송 안 가려…출연 1년 만에 한국어 실력 쑥쑥 △스포츠-잊혀진 꼬마스타의 ‘137전 138기’-주전없이 우승컵 번쩍…‘젊은 전차군단’의 위용-폭우에 놓친 1m 버디퍼트…강성훈, 공동 5위-‘새내기’ 황재균 ‘맏형’ 추신수, 나란히 멀티히트 -‘100억원 사나이’ 최형우, KBO 올스타전 최다득표△사람&나눔-“매일 고객 30명에게 안부전화…꾸준함이 성과 비결”-현정은 회장, 협력사 직원들에게 삼계탕 선물-文대통령 “산재사고 원청·발주자도 상응하는 책임져야”-담뱃세, 해로운 담배에 더 부과 ‘비례원칙’ 적용을 -이상엽·황규영 KAIST 교수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한국투자公 창립 12주년 기념식 △오피니언-[목멱칼럼]한국산 ‘블록버스터 신약’ 키우자-[생생 확대경]안철수, 당원증이라도 버려라-[기자수첩]‘종이통장 퇴장’ 왜 걱정하는가 △부동산-가재울·아현·상계…‘귀하신 몸’ 강북 뉴타운 연내 3500가구 분양-성수동 서울숲길 일대 프랜차이즈 입점 제한-이달 전국 47곳서 4만가구 공급…여름 분양열기 ‘핫’ -대형빌딩 빈사무실 못채워…2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 10.6% △사회-폭우로 불어난 물에 노인 숨지고, 도로 유실…내일까지 150mm 더 온다-창원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범 얼굴 드러내-쇼윈도 같은 신부 대기실 ‘No!’ 불편한 드레스 대신 ‘웨딩팬츠’ -檢 ‘강남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건’ 관련자 무더기 기소-농림부 ‘농촌재능나눔 캠프’ 15개 대학동아리 학생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