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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오로 이체받은 200비트코인 사용했지만…대법 "처벌 안된다"
  • 착오로 이체받은 200비트코인 사용했지만…대법 "처벌 안된다"
  • 대법원.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외국인이 실수로 자신의 계정으로 보낸 200비트코인(현 시세 약 120억원) 을 빼돌린 사람이 결국 처벌을 피하게 됐다. 처벌규정이 없는 만큼 처벌이 어렵다는 것이 대법원의 판단이었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6일 타인의 비트코인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유죄로 판단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A씨는 2018년 6월 자신의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가상지갑에 200비트코인 계정이 이체된 것을 확인했다. 이는 그리스인 B씨 계정에서 착오로 이체된 것이었다. 두 사람은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었다.누구로부터 이체돼 온지도 알 수 없던 A씨는 비트코인을 자신의 다른 암호화폐 계정으로 이체했고 이중 3비트코인은 환전해 2200만원 가량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통상 통장에 착오로 이체된 자금을 임의로 사용했을 경우 횡령 혐의가 적용되는 만큼 검찰은 A씨에 대해 주위적으로는 특경법상 횡령 혐의를, 예비적으로는 특경법상 배임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1심과 2심은 횡령 혐의를 무죄로 판단하는 대신, 배임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횡령죄 객체는 자기가 보관하는 ‘타인의 재물’이므로 비트코인은 재물이 아닌 만큼 횡령죄가 적용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다만 “A씨와 B씨 사이엔 착오로 이체된 비트코인을 반환하기 위해 그대로 보관하는 등의 사무를 처리할 임무를 부담하는 신의성실의원칙상의 선임관계를 인정할 수 있다”며 배임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하지만 검찰이 상고를 하지 않아 배임 혐의에 대해서만 심리한 대법원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착오로 암호화폐를 이체받은 A씨는 B씨에 대한 관계에서 배임죄 주체인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에 해당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배임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로 판결했다. 이어 “암호화폐는 일반적 자산과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며 “법정화폐에 준하는 규제가 이뤄지지 않는 등 법정화폐와 동일하게 취급되고 있지 않고 거래 위험이 수반되므로 형법을 적용하며 법정화폐와 동일하게 보호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판단했다.대법원은 “착오로 이체 받은 암호화폐를 사용·처분한 경우 형사처벌 명문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착오송금 시 횡령죄 성립을 인정한 판례를 유추해 신의칙을 근거로 배임죄로 처벌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에 반한다”고 결론 냈다.
2021.12.16 I 한광범 기자
`연준 불확실성 제거` 비트코인 6100만원대 회복
  • `연준 불확실성 제거` 비트코인 6100만원대 회복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6100만원 회복을 노리고 있다.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 모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16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2% 오른 609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하루 전보다 4.85% 뛴 501만3000원을 기록했다. 솔라나는 10% 넘게 급등하고 있으며, 에이다, 리플 등도 각각 3.50%, 2.49%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국제 시세도 오름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21% 오른 4만87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에 비교서는 3.31% 하락한 수치다. 이더리움도 6% 넘게 오르면서 4000달러를 넘겼다.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내년 3회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으나, 예상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FOMC 결과가 나오면서 안도 랠리를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 넘게 올랐다.연준은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규모를 월 150억달러에서 월 300억달러로 확대했다. 또 통화정책 성명서에서 그동안 인플레이션을 두고 써 왔던 `일시적(transitory)` 문구를 삭제했다. 연준은 아울러 내년 기준금리 3회 인상을 시사했다. 연준이 이날 내놓은 경제전망과 점도표를 보면, FOMC 위원 18명 중 내년 3회 인상(0.75%~1.00%)을 예상한 위원은 10명으로 나타났다. 9월 회의 당시에는 3회 인상을 점친 위원이 없었다. 점도표는 FOMC 위원들이 향후 기준금리 전망을 찍는 표다. 다만 이 역시 시장의 예상과 같게 나왔다.
2021.12.16 I 이후섭 기자
`로그4쉘` 악용한 새 랜섬웨어 흔적 국내서 발견…“피해는 아직 없어”
  • `로그4쉘` 악용한 새 랜섬웨어 흔적 국내서 발견…“피해는 아직 없어”
  • (그래픽=이미지투데이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인터넷 로그기록 프로그램에서 발견된 보안 취약점 `로그4쉘(Log4Shell)`로 보안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 취약점을 통해 배포되는 새로운 랜섬웨어 `콘사리(Khonsari)`가 발견됐는데, 최초 흔적이 `한국`으로 나타나 긴장을 높이고 있다. 아직 새 랜섬웨어로 인한 국내 공공기관 및 민간의 피해 사례는 없지만, 전문가들은 최소 1달 이상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경계한다.인터넷 로그기록 프로그램에서 발견된 보안 취약점 `로그4쉘(Log4Shell)`을 악용한 새로운 랜섬웨어 `콘사리(Khonsari)`가 발견됐다. 암호화를 풀려면 비트코인을 보내라는 콘사리 랜섬노트.(자료=이스트시큐리티 제공)◇새 랜섬웨어 `콘사리` 발견…한국서 최초 보고?15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루마니아 보안업체 비트디펜더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로그4쉘 취약점을 악용해 윈도우 시스템에 새로운 랜섬웨어를 배포하려는 시도를 발견했다. 공격자는 로그4쉘의 원격코드 실행 취약점을 통해 원격 서버에서 목표로 하는 시스템 내 파일을 암호화하고, 각 파일에 확장명 콘사리(khonsari)를 추가한다. 또 해당 악성코는 암호화를 풀려면 비트코인으로 돈을 지급하라는 랜섬노트를 남기는데, 거기에 스스로 콘사리라고 랜섬웨어를 칭하면서 접촉할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를 남겼다. 하지만 블리핑컴퓨터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번호는 전혀 엉뚱한 골동품 가게 주인의 번호인 것으로 밝혀졌다.문제는 구글이 운영하는 `바이러스 토탈` 사이트에서 지난 11일 밤늦게 새로운 랜섬웨어가 최초로 보고됐는데, 이 지역이 `한국`으로 나왔다는 점이다. 바이러스 토탈에 보안 전문가나 일반인이 악성코드로 의심되는 파일을 올리면 전 세계 60여개가 넘는 주요 백신업체들의 프로그램을 통해 탐지해준다. 보안 업계에서는 자주 사용되는 유명한 사이트로, 여기에 올라온 새 랜섬웨어의 시간대나 파일명이 비트디펜더에서 분석한 파일명과 똑같아 콘사리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 보안 업계 관계자는 “한참 로그4쉘 이슈가 터진 중에 바이러스 토탈에 업로드된 랜섬웨어의 지역이 한국이라는 것에 찝찝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국내 보안 전문가가 다른 곳에서 발견해 올린 걸 수도 있지만, 바이러스 토탈에 올라온 소스로 추정컨대 보안장비에서 탐지됐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다행히 아직까지 국내 공공기관이나 민간에서 콘사리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원 관계자는 “현재 국가·공공기관 대상 로그4쉘 취약점을 악용한 콘사리 랜섬웨어 피해 사례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도 “콘사리 랜섬웨어 관련 국내에 유입됐는지 등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 보고된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보안 패치 새로 깔아야…신규버전 보호나라 사이트서 확인그럼에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국내에서 서비스, 제조, 금융,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조직을 대상으로 로그4쉘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 시도가 많이 탐지되고 있다. 현재 발생되고 있는 대다수의 사이버 위협은 로그4쉘 이벤트로 확인되고 있다.대기업 등 보안 담당자가 따로 있는 곳들은 지난 주말 부랴부랴 보안 패치를 적용하며 대응에 나섰지만, 중소기업들은 본인들의 시스템에 취약점이 발견된 인터넷 로그기록 프로그램이 깔려있는지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 그나마 보안 패치를 적용한 기업들도 추가로 취약점이 발견돼 신규 버전의 보안 패치를 새로 적용해야 한다.아파치 재단이 내놨던 2.15.0 버전의 패치는 JNDI(자바 네이밍&디렉토리 인터페이스) 조회 패턴을 통해 공격을 허용할 수 있는 등 불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13일 메시지 조회 패턴에 대한 지원을 제거하고 JNDI 기능을 비활성화한 신규 2.16.0 버전의 보안 패치를 출시했다.KISA도 해당 내용을 파악하고 보호나라 사이트를 통해 `보안공지`와 `대응가이드`에 반영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한국정보보호학회장을 맡고 있는 류재철 충남대 교수는 “해커들이 보안 패치를 우회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찾고 있다고 하는데, 최소 1달 이상은 신경써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공개적으로 미국 정부가 경고를 할 정도로 심각한 사안인 만큼 당분간 주의깊게 모니터링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2021.12.15 I 이후섭 기자
머스크 트윗에 도지코인 20% 급등…비트코인은 4만7000달러
  • 머스크 트윗에 도지코인 20% 급등…비트코인은 4만7000달러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윗에 도지코인이 또한번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4만7000달러대에 머물고 있다.14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이날 머스크가 도지코인으로 테슬라의 일부 상품을 살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히자 도지코인이 20% 이상 급등했다. 일론 머스크 트윗 캡처머스크는 트위터에 “테슬라 일부 상품을 ‘도지’(Doge)로 살수 있게 할 것이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적었다. 지난 5월 0.74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점을 찍고 하락해오던 도지코인은 머스크의 트윗 이후 한때 30% 넘게 폭등했다.도지코인은 15일 7시 51분(한국시간) 코인마켓 기준 0.18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5% 이상 오른 상태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슷한 시간 17% 이상 올라 232원에 거래됐다. 다만 사상 최고치와 비교하면 여전히 70% 이상 하락했다.반면 비트코인 값은 4만7392달러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국내 가격도 5900만원대로 6000만원을 밑돌고 있다. 이더리움은 470만원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투자자들이 14~15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마지막 FOMC인 이번 회의에서는 물가 상승세를 꺾기 위해 예상보다 강한 금리 인상 의지나 일정이 발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후오비 등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15일부터 중국 본토 사용자들의 거래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이 시장에 악재가 되고 있단 분석도 나온다. 암호화폐 시장의 ‘큰손’인 중국인 이탈 우려로 암호화폐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2021.12.15 I 김국배 기자
머스크 입에 출렁이는 도지코인…순식간에 38% 폭등(종합)
  • 머스크 입에 출렁이는 도지코인…순식간에 38% 폭등(종합)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테슬라의 일부 상품을 ‘도지(Doge)’로 살 수 있게 하겠다.”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see how it goes)”며 이렇게 말했다. 머스크는 자신을 ‘도지코인의 아버지(Dogefather)’라고 부르는 등 도지코인 띄우기에 나서는 인사다.테슬라는 전기차 외에 어린이용 전기 바이크와 의류, 액세서리, 장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도지코인은 지난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재미 삼아 만든 가상자산이다. 이들은 당시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 혹은 영상)’으로 인기를 끈 일본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삼고 이름을 시바견 밈을 뜻하는 도지를 따와 도지코인으로 정했다.머스크의 트윗 한방에 도지코인 가격은 순식간에 폭등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2분 현재 도지코인 가격은 1개당 0.1836달러로 24시간 전과 비교해 18% 가까이 폭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장중 38%까지 치솟았다.머스크가 도지코인 가격을 들었다 놨다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미국 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도지코인은 사기”라고 농담조로 말해 가격 폭락을 불렀다.머스크는 또 전날 자신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타임과 인터뷰에서 “도지코인은 우스꽝스러운 농담 때문에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비트코인보다) 거래에 더 적합하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다만 일각에서는 도지코인은 게임스톱, AMC 등과 같은 밈 주식과 비슷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격 등락 폭이 워낙 큰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2021.12.15 I 김정남 기자
 메타버스 투자나선 거래소들…“비트코인 떨어져도 온고잉”
  • [마켓인] 메타버스 투자나선 거래소들…“비트코인 떨어져도 온고잉”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들이 메타버스(Metaverse,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 투자에 속속 나서고 있다. 국내외로 ‘가상자산 거래소 투자’가 메타버스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수단으로 여겨지면서 거래소들도 기반 닦기에 나선 것이다. 특히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자체 생태계를 급속도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관련 스타트업을 흡수합병하거나 게임사와 전략적 관계를 맺고 몸집을 부풀리는 모양새가 두드러진다.(사진=이미지투데이)◇ 공격적 투자 나서는 해외 거래소세계적으로 가장 적극적으로 메타버스 투자에 나서고 있는 곳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다. 이 거래소는 지난달 산하 벤처캐피털(VC)인 바이낸스랩스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스타샥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스타샥스는 텐센트의 핵심 자회사인 티미스튜디오그룹에서 선보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NFT(대체불가능토큰)화된 상어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게임을 제작한다.바이낸스는 같은 달 홍콩 소재의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모박스’에도 투자를 단행하며 광폭 행보를 보였다. 지난 4월 설립된 모박스는 탈중앙화금융(Defi)과 메타버스 기반의 게임을 결합한 게임파이(GameFi) 메타버스 ‘모모박스’를 구현했다. 바이낸스는 해당 메타버스에 자체 페이 시스템과 NFT 마켓플레이스 등을 연동해 돈을 벌면서 게임을 하는 P2E(Play to Earn)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미국에서도 관련 투자가 속속 이뤄진다. 미국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자회사 코인베이스벤처스를 통해 최근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 ‘오프(OFF)’의 350만달러(약 41억원) 규모 시드 라운드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오프는 NFT 기반의 메타버스 소셜 플랫폼이다. 유저들은 가상공간에서 크립토펑크(Cryptofunk, 라바랩스가 만든 사람 및 동물 모양의 NFT 이미지)와 같은 NFT 아바타를 시각화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코인베이스벤처스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NFT 및 메타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9% 수준으로 늘어났다.◇ 국내는 업비트가 선두…투자 고려하는 곳도 속속국내에서는 업비트가 선두로 달린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 8월 메타버스 스타트업 ‘테누토’와 소규모 합병계약을 맺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테누토는 지난해 네이버와 SK플래닛 등 IT기업 출신 개발자들이 모여 만든 스타트업으로, 메타버스 기반 서비스를 기획·개발한다. 온라인을 통해 심리와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1대1 영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누(TENU)’와 영상모임을 할 수 있는 서비스 ‘루프탑’ 등을 개발했다. 인수 이후 두나무는 테누토 멤버를 중심으로 메타버스랩을 꾸려 관련 서비스를 개발, 최근 ‘세컨블록’이라는 명칭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해당 플랫폼에서 사용자들은 각각의 캐릭터(아바타)를 부여받고, 화상통화와 영상 시청, 영상모임, 회의 등을 할 수 있다. 일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사 등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게임사와 손잡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시도가 주로 이뤄진다”면서도 “자체 생태계를 꾸리려는 일부 거래소는 메타버스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하는 방식으로 생태계 확장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12.15 I 김연지 기자
페이코인으로 BMW 구매한다…"외신도 주목"
  • 페이코인으로 BMW 구매한다…"외신도 주목"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페이코인 운영사 다날핀테크가 국내 BMW 딜러사인 `삼천리모터스`와 제휴를 맺고 BMW 차량 대금 결제 서비스를 오픈했다. 미국 가상자산 매체 등 외신에서도 이번 서비스 제휴에 주목하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블록체인·가상자산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는 페이코인의 세계 최초 차량 결제 지원 소식을 보도했다.코인텔레그래프 측은 “13일은 가상자산 역사 상 매우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며 “올해 초 비트코인 결제를 예고한 테슬라보다 한발 앞선 서비스”라고 밝혔다. 이어 구매자는 차량 구매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페이코인 앱에서 해결할 수 있고, 기본할인에 7% 페이코인 페이백도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글로벌 미디어 네트워크 언론 디지털저널, 미국 방송국 WBOC-TV 등에서도 이번 페이코인 소식을 보도했다.이로써 페이코인은 편의점, 대형마트와 같은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가맹점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같은 고가의 상품까지 결제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가상자산 활용 사례를 개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다날핀테크는 BMW 차량 구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혜택 제공도 준비했다. 페이코인으로 구매 시 온라인 기본 할인과 함께 엔진오일 평생 무료제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추가로 페이코인 결제 금액의 7%를 구매자에게 돌려주는 페이백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페이코인을 통한 BMW를 구매는 간단한 편으로 페이코인 앱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차량의 계약부터 차량 대금 결제, 출고까지 자동차 구매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페이코인 앱을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황용택 다날핀테크 대표는 “페이코인 앱에서 터치 한번으로 BMW를 구매할 수 있다”며 “세상 모든 것들을 페이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4 I 이후섭 기자
타임 '올해의 인물'에 머스크 선정 “그는 인류의 자산”(종합)
  • 타임 '올해의 인물'에 머스크 선정 “그는 인류의 자산”(종합)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그는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 서커스 단장 P.T. 바넘, 성공한 기업가 앤드루 카네기의 기이한 혼종이다”13일(현지시간) 타임지는 올해의 인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선정하며 이같이 묘사했다. 머스크는 테슬라 주가가 주당 1000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주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부자에 올랐다. 타임지는 객관적인 지표상 머스크를 대체할 만큼 성공한 기업가는 없다고 평가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FP)◇ 머스크, 주변 괴롭힘에도 자신의 꿈 이뤄 실제로 머스크는 테슬라를 창업해 사실상 꿈이라 여겨지던 전기차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전기자동차 시장의 3분의 2가량을 석권하고 있다. 또, 트위터에 올린 그의 한 마디에 따라 비트코인 및 도지코인 등 암호화폐의 가격이 등락을 반복하는 등 시장 영향력에서도 이미 적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타임지는 설명했다.타임지는 머스크의 인생을 두고 자신과 적대하는 사람과의 지속적인 투쟁이었다고 묘사했다. 197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난 머스크는 부모의 이혼으로 폭압적인 성격의 아버지 에롤 머스크와 함께 살았다. 실제로 머스크는 인터뷰에서 “내 아버지는 악마이자 괴물”로 묘사한 바 있다. 애롤 머스크는 의붓딸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지는 등 기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그는 학창 시절에도 일부 무리로부터 폭행을 당해 입원을 하는 등 극심한 괴롭힘에 시달렸다. 사업도 고난의 연속이었다. 전기차 상용화를 추진하자 기존 시장을 주도하던 내연기관차 제조업체들은 주정부 및 연방정부에 각종 로비를 벌여 전기차 개발을 방해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테슬라는 파산 직전까지 갔으며, 스페이스X를 설립하며 인간이 화성에 갈 계획을 발표할 당시 “인간이 굳이 화성에 갈 필요가 있냐”라며 조롱당하기도 했다.머스크의 성공은 자동차 산업 전반을 뒤바꿨다. 전기차 개발을 막던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은 앞다퉈 전기차 연구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루시드 모터스, 리비안 등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도 ‘포스트 테슬라’라는 기대감을 등에 업고 포드, 혼다 등 역사 깊은 자동차 제조사들과 비슷한 몸값으로 평가받을 수 있던 것도 머스크의 업적이라고 타임지는 짚었다.테슬라 전기 자동차(사진=AFP)◇ 타임지 “머스크는 지구를 구원하고 싶어하는 사람”특히, 타임지는 머스크의 사업이 본인의 부와 명예를 끌어올리는 데 국한되지 않고 지구를 구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가 전기차 시장을 개척한 덕에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지목받는 내연기관차의 종식이 앞당겨졌다는 이유에서다. 타임지는 “지난해 테슬라 차량이 80만대 판매됐는데, 이것이 내연기관 자동차였다면 폐차될 때까지 4000만t(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을 것”이라며 “이는 핀란드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맞먹는다”라고 분석했다. 그가 운영하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성공도 간접적으로 환경 개선에 일조할 수 있단 설명이다. 스페이스X의 로켓은 기본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해 로켓 제작에 드는 재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그는 올해 초 태양광 지붕 패널 사업에 뛰어들면서 재생 에너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타임지는 “우리는 코로나19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발을 들였다”라면서 “그런 면에서 신세계를 개척하는 머스크는 이 시대의 시대정신을 대변한다”라고 극찬했다. 실제로 머스크는 지금도 경쟁자들이 시도하지 않는 분야에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2016년에 뉴럴링크를 세운 머스크는 내년에 장애인의 뇌에 칩을 이식해 장애를 극복하는 방법을 시현할 계획이다.다만, 큰 실패를 한 경험이 없다 보니 아집이 강하고 독선적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타인의 비판과 충고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점이 머스크의 몰락을 초래할 수 있단 설명이다. 머스크의 우주 개발 멘토인 로버트 주브린 화성협회장은 “나폴레옹이 러시아 원정에서 크게 패한 까닭은 그가 이전까지 한 번도 져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훌륭한 리더는 종종 비판을 듣지 않는다”라며 경고했다.
2021.12.14 I 김무연 기자
美 FOMC 앞두고 비트코인 4만7000달러 밑돌아
  • 美 FOMC 앞두고 비트코인 4만7000달러 밑돌아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14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4% 이상 떨어진 4만7038달러에 거래됐다. 4만7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오르기를 반복하고 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도 8872억달러대로 떨어졌다.(사진=이미지투데이)이더리움도 8.5% 하락해 3803달러에 거래됐으며, 솔라나 역시 9% 급락하며 158달러대에 머물렀다. 에이다(8.2%), 리플(6.1%), 폴카닷(11.3%) 등 시총 기준 10위권 내 주요 알트코인이 거의 모두 하락하면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상황이다.특히 일각에서는 연준이 오는 14~15일(현지시간) 여는 FOMC 회의에서 더 빠른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힐 수 있는 만큼 주식,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의 투자 매력이 줄어 추가 하락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비트코인은 주식과 동조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 값은 같은 시각 60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업비트 기준 24시간 전보다 5% 내린 5892만4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7% 가까이 내린 476만3000원이었다. 솔라나는 7%, 리플은 4.6% 하락했다. 샌드박스와 디센트럴랜드는 각각 9.9%, 10.3% 내렸다.
2021.12.14 I 김국배 기자
이제 거래세 폐지 논의 시작해야
  • [현장에서]이제 거래세 폐지 논의 시작해야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금융투자소득 전면 과세 시행이 불과 1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증권거래세의 이중과세 논란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정부는 2023년부터 모든 상장 주식에 대해 연간 5000만원 이상 양도차익을 거두면 과세표준 3억원을 기준으로 20~25%의 양도소득세(양도세) 부과할 계획이다. 그러나 주식 양도세를 전면 도입하면서도 기존 거래세는 세율만 단계적으로 0.1%포인트(0.25%→0.15%) 낮춰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 논란의 불씨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동학개미들은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 등에서 거래세 유지로 인한 이중과세 문제점을 지적하며 양도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DB)하지만 이번 대선 과정에선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비해 주식 관련 세제 개편과 관련한 논의나 공약은 사실상 실종된 상태다.가상자산의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내년으로 예정됐던 양도세 부과 유예를 주장했고, 국회에서도 금융투자소득 전면 과세 시점인 2023년으로 1년 유예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로인해 국내 주식 투자자에게만 2023년부터 양도세와 거래세를 모두 부과하게 돼, 거래세가 없는 가상자산과의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우려도 커지고 있다.애초 여당에서도 지난해 금융투자소득 과세 결정 당시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김병욱 의원(경기 성남 분당을·재선) 등이 이중과세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거래세를 폐지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여러번 밝히기도 했다. 증권거래세에 포함돼 폐지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농어촌 특별세(농특세)도 주식 양도세 일부로 확보하거나, 다른 세목에서 충당하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목소리도 나왔었다. 그러나 주식 양도세와 공매도 폐지 등을 주장했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한 이후, 금융투자소득세와 관련한 대선 주자들의 발언이나 공약은 더이상 나오고 있지 않다.주무 부처인 기획재정부의 경우 증권거래세가 고빈도 단타 매매 증가로 인해 시장 불안 요인을 막고,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매에 대한 과세 유지 등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과 독일, 일본 등 증시 선진국의 경우 주식 양도세를 부과하는 대신 거래세가 없지만 장기 투자 경향은 국내 증시보다 강하다. 또 같은 아시아권인 홍콩과 대만, 싱가포르 등은 우리보다 거래세가 낮고 양도세는 없어, 이중과세를 유지할 명분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올해를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질 대주주 양도세의 경우 지난해 요건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했다가 동학개미들의 극심한 반발과 혼란을 초래한 바 있다. 당시에도 정부는 3년 전 정한 부분이라 바꿀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20만명 이상 동의한 청와대 국민 청원이 연이어 나오는 등 동학개미들의 격렬한 반대 끝에 결정이 번복됐었다.금융투자소득 전면 과세도 18일 후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되면 시행까지 1년도 채 남지 않게 된다. 시행을 코앞에 두고 또다시 혼란을 거듭하지 않기 위해선 지금부터라도 이중과세 논란 해결할 방안 마련을 시작해야 한다.
2021.12.13 I 양희동 기자
세원이앤씨 "블록체인 델리오와 협력 지분투자 논의 중"
  • 세원이앤씨 "블록체인 델리오와 협력 지분투자 논의 중"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사업을 추진 중인 세원이앤씨(091090)가 국내 1위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기업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파이낸스 사업을 추진한다.세원이앤씨는 가상자산 블록체인 전문기업 델리오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디지털 파이낸스 사업 협력 및 지분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지난 11월 델리오와 업무 협약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지난 한 달간 지분 투자를 위한 회계 실사 및 법률 검토를 완료했다”며 “델리오 지분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의사를 전달했고 조만간 투자금액 및 지분율 등 구체적인 사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세원이앤씨는 블록체인 기반의 대체 불가능 토큰(NFT), 디파이(Defi), 메타버스 등 가상화폐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1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블록체인시스템 개발 △결제 시스템 개발 △정보통신 기술 연구개발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지난 2018년 설립된 델리오는 매출 기준 국내 1위 가상자산 활용 금융서비스 기업이다. 주요 사업으로 가상자산 예치이자 서비스와 담보 대출(랜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델리오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대출 서비스를 통해 디파이 기반 국내 파이낸스 기업 중 가장 많은 가상자산을 거래하고 있다.세원이앤씨와 델리오는 긴밀한 사업 협력을 통해 향후 가상화폐를 활용한 부동산 유동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1위 크립토파이낸스 기업 델리오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다양한 가상자산 관련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세원이앤씨의 경우 현재 게임, 위성 로켓, 블록체인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21.12.13 I 권효중 기자
국산 코인 '루나' 첫 시총 10위권…셀트리온과 비슷
  • 국산 코인 '루나' 첫 시총 10위권…셀트리온과 비슷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산 코인 ‘루나’가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톱10’ 자리에 올랐다. 국산 코인 가운데 최초다.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루나는 ‘나홀로 강세’를 보이며 한때 시총 9위까지 올랐다. 도지코인도 제친 상태다.10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루나는 이날 오전 11시쯤 약 68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동안 7% 가량 떨어졌지만, 시총은 260억달러(약 30조원) 수준으로 전체 순위 10위에 올라있다. 폴카닷(9위·270억달러) 다음이다. 국내 기업과 비교한다면 셀트리온(28조6930억원)과 시총이 비슷하다.전날엔 시총 9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45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를 소각한 루나는 지난 5일 77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이어왔다.루나 최근 1년간 가격 추이 (출처=코인마켓캡)루나는 티몬 창업자인 신현성 의장과 권도형 대표가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인 테라폼랩스가 발행하는 코인이다. 국내 주요 거래소 뿐 아니라 바이낸스 등 해외 거래소에도 상장돼 있다.테라폼랩스의 테라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암호화폐가 결제에 쓰일 수 있도록 하고자 변동성이 거의 없는 스테이블 코인 ‘UST’를 만들었고, 루나는 UST의 가치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UST의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올라가면, 루나를 소각시켜 UST 가격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것이다. 소각된 루나는 유통량이 줄어드니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즉, 테라 생태계가 확장될수록 UST 수요는 늘고 루나 가격은 오르는 셈이다.최근 루나 시총이 증가한 것도 테라 기반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규모가 커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이날 디파이 정보 사이트 ‘디파이라마’ 기준 테라 블록체인 기반 디파이 서비스의 예치금은 130억달러를 넘는다. 이더리움, 바이낸스 코인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앵커 프로토콜로 약 62억달러 정도 된다. 루나를 담보로 UST를 빌리는 서비스다.여기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테라폼랩스가 미등록 증권을 판매하는 지에 대해 조사에 나선 것이 오히려 관심을 촉발하면서 가격이 올랐다는 해석도 있다. 현재 SEC는 테라폼랩스가 제공하는 ‘미러 프로토콜’에 대해 법률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미러 프로토콜은 미국 주식을 추종하는 토큰(미러 프로토콜)이다.토니 트렌체프는 암호화폐 대출업체 넥소 창업자는 최근 블룸버그를 통해 “디파이 혁신, 스테이블 코인, 루나 스테이킹 등 테라 생태계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했다.
2021.12.10 I 김국배 기자
머스크 또 돌발 발언 “CEO 그만두고 인플루언서 될까”
  • 머스크 또 돌발 발언 “CEO 그만두고 인플루언서 될까”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주가 하락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적 발언을 한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일론 머스크 트위터(사진=트위터)9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의 직업(테슬라 CEO)을 그만 두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라면서 “대신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그는 지난 1월 실적 발표회에서 “7일 밤낮으로 일하는 것보다 자유로운 시간을 갖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해당 발언의 진정성이 의심스럽다는 평가했다. 실제로 그는 돌발적인 언행을 일삼아 왔으며, 자신의 계획을 수시로 바꾸는 등 예측 불가능한 모습을 보여왔다. 머스크는 비트코인을 이용해 테슬라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했다가 돌연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 파괴로 이어진다면서 해당 발언을 철회하기도 했다. 당시 그의 발언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심한 변동성을 보였다.그의 발언에 대한 네티즌의 평가는 크게 엇갈린다. 머스크를 옹호하는 부류는 인플루언서로서 활동이 기대된다면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그의 발언을 무책임하다고 비난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당신은 많은 것을 이뤘지만, 종종 유치한 발언으로 쌓아올린 업적을 무너뜨린다”라고 지적했다.일각에선 1000달러가 넘어선 주가를 낮추기 위한 전략적 언사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머스크는 내년 8월까지 테슬라 주식 2300만주에 대한 스톡옵션을 행사해야 하는데, 주가가 높을수록 내야 하는 세금도 많아지기 때문이다.실제로 머스크가 테슬라 주가가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달 4일 스톡옵션을 행사했다면 주당 481.51달러(약 57만2300원)의 세금을 내야 했다. 하지만 보유 주식의 10%를 팔 수 있다는 등의 머스크의 돌발 발언 이후 주가가 하락함에 따라 지난달 23일 행사한 스톡옵션 행사시 발생한 세금은 주당 421.59달러(약 50만1100원)로 줄었다. 앞서 머스크는 자신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 가운데 10%의 매각 여부를 트위터에서 투표에 부치며 투자자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당시 투표자 중 과반이 지분 매각에 찬성했고 이에 따라 머스크는 지난 한 달 동안 약 120억달러(약 14조1720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각했다. 머스크는 또 지난달 2일 렌터카 업체 허츠와의 10만대 양도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는 돌발 발언을 해 주가 하락을 불러왔다. 스티브 로젠탈 세금 정책 센터 선임 연구원은 “머스크에게는 테슬라 기업가치를 낮추고자 하는 동기가 있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1.12.10 I 김무연 기자
헝다 신용등급 강등에 비트코인 5만달러 하회
  • 헝다 신용등급 강등에 비트코인 5만달러 하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5만달러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10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2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 이상 하락한 4만7940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4만2000달러대까지 급락했다가 반등하며 이틀 전 5만달러를 회복했으나, 4만8000달러 밑으로 다시 떨어졌다.(사진=이미지투데이)일각에서는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사 헝다(恒大)의 신용등급을 ‘제한적 디폴트(지급 불능)’로 강등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헝다의 디폴트가 글로벌 금융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피치는 헝다가 8250만달러어치 채권에 대한 이자 지급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요청에 응답하지 않자 디폴트 결정을 내렸다. 이날 뉴욕 증시도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미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다만 비트코인은 200일 이동평균선(현재 약 4만6500달러) 위에서 움직이고 있어 가격 하락이 안정될 수 있다고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는 전했다.비트코인 뿐 아니라 이더리움을 비롯한 알트코인도 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 가격은 4153달러로 6% 넘게 떨어졌으며, 솔라나와 에이다도 6%씩 내렸다. 시가총액 순위 10위권에 진입한 국산 코인 루나 역시 9% 급락했다. 국내 비트코인 값도 6000만원을 밑돌았다.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업비트 기준 전날보다 4% 하락한 5968만6000원에 거래됐으며, 이더리움 가격도 5% 넘게 떨어진 517만6000원을 기록했다.
2021.12.10 I 김국배 기자
인플레 우려에 美 증시, 하락…나스닥 1.7%↓
  • [뉴스새벽배송]인플레 우려에 美 증시, 하락…나스닥 1.7%↓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4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미국의 주간 실직자가 5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스케줄이 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또 피치의 헝다그룹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암호화폐들이 일제히 급락했고, 전기차 관련 종목들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는 전환사채를 발행한다는 소식에 18%대 급락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AP/연합뉴스 제공◇ 미 3대 지수 4거래일 만에 반락-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6포인트 떨어지며 약보합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2% 내린 4667.45에 거래를 마쳐.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한 이후 4거래일 만에 하락.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1% 내린 1만5517.37을 기록.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27% 내린 2220.21에 마감.-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8.44% 상승한 21.58. 투자 심리가 다소 악화했다는 방증. 미국의 주간 실직자가 5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스케줄이 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 미 실업수당 청구 52년래 최저-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만4000건으로 전주(22만7000건) 대비 4만3000건 감소.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1만1000건을 하회.-이번 수치는 1969년 9월 첫째주 당시 18만2000건을 기록한 이후 52년여 만에 가장 낮다고 CNBC는 전해.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수치인 탓에 해석이 분분할 정도. 이번 급감이 계절 변동에 맞게 조정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고, 계절 조정을 하지 않은 수치는 28만665건이라는 것. 노동부는 이번 수치에 대해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아.-그럼에도 실업수당 청구가 최근 3주간 10만건 후반대~20만건 초반대를 유지하는 건 고용 회복이 속도를 내는 신호라는 평가. 이는 팬데믹 이전보다 개선된 수치.-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이언 셰퍼드슨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노동시장의 극심한 경직과 미국 경제 성장률 반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그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한 직원을 해고하는 건 매우 위험하다”며 “다시 직원을 고용하는 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라고 전해. 기업이 해고를 꺼리고 기존 근로자를 붙잡아두는 분위기일 정도로 구인난이 심각하다는 것.-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5만건을 기록. 전주와 비교해 3만8000건 늘었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은 유지.-이에 따라 연준이 돈줄 조이는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 연준은 올해 11~12월에 한해 월 150억달러씩 채권 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실시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그 규모를 더 늘릴 수 있다는 것. CNBC는 “매달 300억달러씩 축소할 것”이라고. 이는 기준금리 인상 시기 역시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을 의미.-월가는 다음주 열리는 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릴지 주시. 이와 함께 하루 앞으로 다가온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주목도가 커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경우 긴축 스케줄에 영향을 주기 때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CPI 상승률 전망치는 6.7%(전년 동월 대비).◇ 피치 헝다그룹 신용등급 강등…암호화폐 급락-비트코인은 10일 오전 6시 4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33% 급락한 4만7947 달러를 기록. 이날 비트코인이 급락하고 있는 것은 피치가 헝다 그룹의 신용 등급을 강등함으로써 국제 금융시장에 충격이 올 것이라는 우려 때문.-피치는 전일 역외 달러 채권에 대한 이자 미지급을 이유로 헝다그룹과 중국의 또 다른 부동산 개발업체 자자오예(Kaisa Group)의 신용등급을 ‘제한적 디폴트(RD)’로 강등. 피치는 채무불이행을 했지만 파산 신청과 같은 마무리 절차를 시작하지 않고 사업 운영을 계속하고 있을 때 ‘제한적 디폴트’ 등급을 부여.-이같은 소식에 암호화폐는 일제히 급락.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5.85% 급락한 4147달러를 기록. 시총 3위인 바이낸스코인은 3.84%, 시총 5위인 솔라나는 5.09% 각각 하락.-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41% 하락한 6009만5000원에 거래.◇ 미 전기차株 일제히 하락-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는 전환 사채를 발행한다는 소식에 18.34% 급락한 36.52달러에 거래를 마감. -루시드는 이날 2026년 만기로 17억5000만달러(약 2조5889억원) 규모의 전환 가능한 선순위 채권을 발행한다고 공시. 대규모 선순위 채권 발행소식에 주주가치 희석과 주가수익비율(PER) 상승 우려가 부각되면서 주가를 끌어내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소환장을 발부한 점도 악재로 작용. SEC는 최근 일부 스타트업들이 전통적인 기업공개(IPO) 방식에서 벗어나 스팩(SPAC)을 통한 우회상장을 선택하면서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며 조사를 강화.-스팩 상장 종목인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는 7.18% 떨어졌고 전기 라이트 트럭 제조업체 로드스타운과 수소 전기트럭업체 니콜라도 각각 5.82%와 3.96% 하락. -테슬라는 전거래일 대비 6.10% 급락한 1003.80 달러에 마감. 테슬라가 직접 투자한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이 악재로 작용. -‘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오토모티브는 5.50% 하락했고 친환경 자동차 브랜드 피스커도 5.00% 빠져. ◇ 美서 코로나 5차 재확산…하루평균 확진자 12만명-미국에서 코로나19의 5차 재확산이 본격화하고 있어. 9일(현지시간) 일간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8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주 전보다 27% 증가한 12만1311명으로 나타나.-미국에서 하루 평균 확진자가 12만명을 넘긴 것은 9월 25일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처음. 날씨가 추운 북부의 미시간주(州) 등 오대호 주변과 뉴햄프셔주 등 북동부가 확산을 주도하고 있어.-뉴햄프셔주에서는 주민수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이 가장 높고, 입원 환자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후 가장 높은 수준. 또 미시간주에선 입원 환자가 급증하며 연방정부 의료팀이 지원을 위해 파견.-7일간의 하루 평균 입원 환자도 2주 전보다 20% 늘며 6만명 선(6만1936명)을 넘었고, 하루 평균 사망자도 12% 상승하며 1275명으로 올라서.◇ 국제유가, 오미크론 확산에 제재 지속되며 반락-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에도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각국의 제재가 지속되면서 유가는 레벨을 낮춰.-9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1.42달러(1.96%) 하락한 배럴당 70.94달러에 거래를 마쳐. 유가는 전일 2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하루 만에 반락.-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위험하지 않다는 인식은 원유시장에 전반적으로 자리를 잡아. 그럼에도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영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일부 제한 조치에 나서면서 유가 상승 기대는 가라앉아.
2021.12.10 I 박정수 기자
비트코인, 5만달러 횡보…회복세 이어가나
  • 비트코인, 5만달러 횡보…회복세 이어가나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를 턱걸이하며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9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2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4% 오른 5만4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에 비교서는 11.81% 하락한 수치다.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공포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하면서 비트코인은 지난 4일 20% 넘게 급락하면서 4만3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가 미국 증시 반등과 함께 비트코인도 조금씩 회복하는 양상이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 등 글로벌 경제에 대한 악재가 여전한 상황에서 비트코인 가격 회복에 대해서는 여러 전망이 나온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5만3000~ 5만5000달러가 비트코인 가격의 단기 저항선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단기 조정 후 본격적인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6200만원 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8% 내린 623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6225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34% 오른 54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알트코인도 대체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리플과 솔라나는 각각 3.92%, 0.48% 상승했으며, 빗썸에 상장된 위믹스는 14% 넘게 오르며 1만5000원을 돌파했다.
2021.12.09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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