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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美시장 쾌속질주 하반기에도 이어질까
-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진출 25년만에 월별 시장점유율 10%를 돌파하면서 미국시장서 쾌속질주하고 있다. 이를 발판으로 이제는 글로벌 톱3 진입 가능성도 점쳐진다. 하지만 하반기 이후 미국시장내 일본차와 미국차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업계에선 `장밋빛 전망`만을 내놓고 있진 않은 분위기다. 지키는 것조차 힘겨워 질 수 있다는 우려다.게다가 최근에 발표된 미국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서 현대차가 2년 연속 순위가 하락하고 있는 점도 현대차로선 되새겨봐야 할 점으로 지적된다. 최근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이 회장이 10개월만에 미국 출장길에 오른 것 역시 이같은 미국 시장 내 변화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 美시장 달라진다..日업체 반격+美 빅3 소형차 판매 확대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업체들의 생산차질로 인한 반사효과가 일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일본차들의 맹추격 가능성은 현대차로선 부담요인이다. 일본차들은 오는 9월 이후 북미시장 생산이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 생산인력 충원 등을 통해 하반기 맹공세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와 일본차들의 미국내 시장점유율 격차가 크지 않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그래프 참조>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 업체의 부활도 현대차로선 눈여겨 볼 대목이다. 과거 이들 업체는 대형세단이나 SUV 중심의 신차를 내놨지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중소형차 판매전략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 특히 미국 정부가 이들 빅3 업체에 연비 좋은 소형차 개발을 요구하고 있고, 고객들도 유가상승과 맞물려 소형차를 선호하는 추세다. 중소형차는 현대기아차의 미국내 주력차종이다. 앞으로 미국업체들이 소형차를 잇따라 출시하게 되면 현대차로선 판매확대의 큰 변수를 맞게 된다는 우려도 나온다. 또 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시장은 통상 9월 이후 연식변경 모델 등 신차들이 나오기 시작한다"며 "이런 이유 등으로 현대기아차의 미국 점유율은 대개 8월에 고점을 찍고 내려온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나 일본차들의 회복시점과 맞물려 현대기아차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직까지 점유율 면에선 크게 뒤처지긴 하지만 폭스바겐의 미국시장 공세도 주목된다. 자동차산업연구소는 "폭스바겐은 올 하반기 미국전략형 모델 신형 파사트와 신형 비틀을 출시하고, 현지생산과 가격인하 등 미국시장에서 공격적인 전략을 펴고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제타의 경우 기존보다 가격을 1700달러 낮췄고, 파사트도 유럽생산 모델보다 약 7000달러를 내린 2만달러 초반대에 출시할 예정이어서 가격메리트가 커진 셈이다. 이들 차종 역시 쏘나타, 아반떼 등과 경쟁할 차종이다. ◇ 정몽구 회장의 품질경영..2년연속 품질조사 순위 하락 웬말?정몽구 회장이 가장 중요시했고, 또 미국 점유율 10%라는 괄목할만한 성장의 원동력이 된 품질경영. 그런데 미국내 품질 조사에서 좋지 못한 성적표가 제시돼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발표된 미국 JD파워의 `2011년 신차품질조사(IQS)` 결과 현대차는 조사대상 전체 브랜드 32개 업체 중 11위(108점)를 차지, 전년도 7위에서 4계단이나 떨어진 것. 이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초기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것으로 100대당 불만건수로 집계해 점수가 낮을수록 고객의 높은 품질만족도를 나타낸다.현대차는 지난 2009년 4위를 차지한 후 지난해 7위 올해 11위로 2년 연속 하락세다. 현대차 측에선 리콜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일본차들이 제자리를 찾은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의 경우 전년보다 순위는 떨어졌지만 산업평균 점수인 109점보다 (불만건수가)낮은 104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올해는 산업평균(107점)보다 불만건수가 더 높게 나와 우려감을 키우고 있다.이항구 산업연구원 주력산업팀장은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산업평균은 좋아졌는데 현대차의 결함수는 더 늘어난 셈"이라며 "생산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품질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실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의 가동율은 112%에 달하는 등 풀가동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경우 협력업체 등의 부품 생산 품질이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관련기사 ◀☞[특징주]자동차株, 한·EU FTA 기대감에 `강세`☞미국발 연비 규제..현대차, 백악관 회의 첫 참석☞정부, 유럽 전기차 충전 표준요구 '전격' 수용
- [미리보는 경제신문]SK·GS·오일뱅크 검찰 고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5월2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 매일경제 ▲1면 -신용카드 한달 100만장씩 는다 -빨라진 이사철 전세 꿈틀 -"기업의 제품값 결정 투명해야" MB, 농축산물 가격구조 비판 -SK·GS·오일뱅크 검찰 고발 -실용영어능력평가로 수능 대체 ▲트렌드 -제한속도보다 60km 과속 한번만 걸려도 면허정지 -中 구이저우에 `마오타이공항` 짓는다 ▲종합 -"물가·동반성장 팔 비틀기론 안돼..새로운 접근법 찾겠다" -할부결제 1년새 10조 늘어 2002년 웃돌아 -최대 과징금 받은 GS칼텍스 벌금면제..리니언시 또 시끌시끌 -MB정책기조 따라 과징금 오르락내리락 -의료한류 큰손은 카자흐·러시아順 ▲국제 -헤지펀드 직격탄 "스티브 발머 물러나라" -커피값 또 오른다 -런던 신규주택 59% 아시아인 매수 -그리스 EU대표 "유로존 탈퇴 논의중" ▲금융 재테크 -KB 5조+α·産銀 4조5천억 당장 쏠수있다 -"은행 가계대출 무섭게 늘어 -한국인 55% "은퇴=재정적위기" -부실저축銀 인수 열기 뜨겁네 ▲기업과 증권 -현대차 미국서 3위 굳힐까 점유율 11%까지 끌어올려 -한국기업 지멘스 만들것 -삼성·LG 3D 외국서도 공방 -3년만에..대우조선 LNG선 수주 -전자업계 "특정사 비중 50%內 축소" -포스코, 스테인리스사업 부활 노려 -통신3社 "非모바일 키우겠다" -카카오톡法 나올까 -中企적합업종 신청 쇄도 -채소값 하락.. 식탁물가 안정 되찾아 -증권사 콜머니 차입한도 대폭 축소 -외국인 귀환에 주도株 부활 -KB·NH증권 ABCP 만기앞두고 긴장 -헤지펀드형 공모펀드에 돈 몰린다 -파업의 역설..유성기업 4일째 상한가 ▲부동산 -목동 학군수요 앞당겨져 벌써부터 들썩 -과천 보금자리 가구수 놓고 힘겨루기 -한화건설 이라크에 신도시 건설 -경기도, 뉴타운 용적률 높여준다 ◇ 서울경제 ▲1면 -과도한 인증 부담에 녹색中企 멍든다 -"곡물유통, 투기 있는지 보고 있다" -"해외시장에 KT 깃발 꽂을 것" -한화, 이라크 72억弗 신도시 수주 -"다주택 규제 정책 변해야" ▲종합 -금융 공기업 CEO 교체 큰 장 선다 -뇌 질환 치료 새 장 열어 -고용의 봄 왔다지만... -한은법 개정안 내달 국회 처리될듯 -제품당 인증비용 수천만원..꽃 피우기도 전에 사업 접어 -`자진고백`이 담합 적발에 큰 위력 -"정유사 이어 제2 타깃되나" 가겨 올린 식품업체들 긴장 -"美 2차 양적완화 종료 영향 미미" -"원전 설계기술 조만간 중국 진출할 것" -2년전 추진 `한시적 규제유예` 법안 상당수 아직도 국회계류 -소비자 경기 전망 2개월째 낙관적 ▲금융 -삼성카드 `제식구 편법 지원`의혹 -"보험 증권 등 비은행 인수 나설것"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 금융권엔 미풍 ▲국제 -美 식탁 물가 뜀박질...FRB 금리인상 싸고 시름 -그리스 유로존 탈퇴 거론되지만.. -FT "라가르드 단독 후보, IMF에 독약" -긴축재정 한다던 美, 1조弗 전투기사업 추진 ▲산업 -"탑승객 입맛 잡아라" 하늘 위 식사 전쟁 -"고용 창출 성장 기여 등 한국화 위해 더욱 노력" -삼성전자 전사업장 조명 LED로 -하이즈항공, 보잉사에 부품 납품 -IT컨버전스 등 非통신 매출비중 대폭 확대 -LTE시장 공략 속도낸다 -웅진 공기청정기 "날마다 진화" ▲증권 -외국인 11일만의 귀환..주가 56P 급등 -유성기업 4일 연속 상한가 기염 -ELW 초단타 매매에 `메스` -유상증자 돌연 취소 연기 기업 속출 -단주 초단타 작전세력 판친다 -"해외소싱·B2B 외식사업 확대에 박차" ▲부동산 -양평동 일대 집값 양극화 조짐 -강서 고가 아파트 분양 성공할까 -최저 주거기준 11년 만에 대폭 조정 -과학벨트 호재에 대전 미분양도 웃음꽃 ◇ 한국경제 ▲1면 -이라크시장 열렸다…한화, 8조 규모 신도시 수주 -`담합` 정유4社 4348억 과징금 -“企銀 정부지분 6% 곧 매각” -지식경제부發 `공기업 낙하산 정쟁` 시작됐다 ▲종합 -야전정신·리더십 무장…고속성장 이끈 주역 -권도엽 국토부장관 후보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정책 변해야” -정유사 “전직 영업사원 한마디에 4천억 과징금…소송하겠다” -MB “기업 제품가격 공익 생각해야” -‘고무줄’ 여의도 면적 -전·월세 급등지역 ‘상한제’ 적용 ▲경제 -윤증현이 총대 멘 `감기약 슈퍼판매` 결국 무산 -“한국 메가뱅크 도입 긍정적” -씨티銀 전산사고 징계 `솜방망이` -기업 60% “규제완화 효과 실감 못해” ▲금융·재테크 -“한은에 금융사 조사권 부여”…내달 국회서 처리 -“은행 대형화보다 수익성 우선” -저축銀 대출한도 차등화 추진 ▲국제 -월가 “MS 망친 스티브 발머, 당장 떠나라” 대놓고 압박 -전미車노조, 다시 임금인상 요구 -OECD “美·英 금리 2.25%로 올려라” -그리스, 유로존 탈퇴 임박? EU집행위원, 가능성 첫 언급 -PIGS 부자들, 유로화 안 쓰는 영국으로 재산 빼돌려 -커피값 또 오른다 ▲정치 -“반값등록금은 젊은층 잡을 인천상륙작전” -속 끊는 靑 “주도권 당에 뺏길라” -권도엽 `다운계약서`사과…이채필 `금품수수` 해명 ▲산업 -이석채 “스마트홈 등 매출 1000억 넘는 新사업 10개 추진” -현대·기아차, 美서 가속페달…이달 `톱3` 올라설 듯 -대우조선, 3년만에 LNG선 수주 ▲부동산 -`과학벨트 효과`…대전 관평·송강 3000만원 `쑥` -접근성·금융혜택·녹색…`3박자` 갖추니 잘나가네 -지난해 국토면적 여의도의 46배 늘었다 -피난안전구역 의무설치 50층→30층으로 확대 -최소 주거면적 기준 11년만에 올려 -최고가 ‘갤러리아 포레’ 복비는 로또? ▲증권 -11일만에 돌아온 외국인…주도株 쓸어담기 -주식형펀드가 증시 `버팀목`…13일째 1조5000억 유입 -`신종 초단타` 시세조종 극성 -“투자확대가 보약”…제일모직·LG상사 신고가
- [기자수첩]포르말린 우유 논란, 개운치 않은 마무리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매일유업(005990) 포르말린 우유 사태가 농식품부의 `안전하다`는 검사 결과 발표로 일단락된 듯하다. 그러나 포르말린 논란이 벌어진 뒤 일련의 과정은 그다지 깔끔하지 못했다. 큰 틀에서 소비자들의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받아들인다 해도, 그 과정에서 근거자료 왜곡 논란과 정보공개 불충분, 논점 비틀기 등의 시비는 여전해 개운치 못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8일 오후 포르말린 사료 관련 보도가 나가자 매일유업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발빠르게 해명 자료를 냈고 가장 먼저 내세운 것이 미국 FDA에서 포르말린 사료에 대해 안전성을 검증했다는 자료였다.▲ 매일유업이 공개한 미국 FDA의 포름알데히드 사용 허가서. FDA가 포름알데히드의 안전성에 대해 입증했다며 제시한 문건이다. 그러나 이 허가서의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매일유업이 사용한 사료는 조건이 부합되지 않는다.그러나 매일유업이 FDA 사용 허가서라며 제시한 자료를 자세히 살펴보면, 매일유업이 사용한 사료는 FDA의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다.이 허가서에 첨부된 세부규정 1항과 2항을 살펴보면, "식물성 기름을 섞어 만든 사료에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할 경우 젖을 짜는 소에게 사료를 사용할 수 있지만, 동물성 기름을 섞어 만든 사료에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하면 육우나 젖을 짜지 않는 소에만 사용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다.(1)For animal fat in combination with certain oilseed meals, as a component of dry, nonpelletted feeds for beef and nonlactating dairy cattle.(2)For soybean and canola seeds and/or meals to which there may be added vegetable oil as a component of dry, nonpelleted feeds for beef and dairy cattle, including lactating dairy cattle.(美 FDA의 사용 허가서 중 세부규정)즉, FDA의 규정에 따르면 포름알데히드 사료를 젖소에게 쓰려면 식물성 기름과 섞어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매일유업이 사용한 사료는 동물성 기름에 해당하는 TUNA OIL(참치유)을 섞어 만든 것이다.결국 매일유업이 가장 먼저 반박의 근거로 제시한 "FDA가 포름알데히드 사료의 안정성을 담보했다"는 주장은 적어도 FDA의 규정을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은 것이거나 그게 아니라면 자사에 유리한 부분만을 발췌했다는 지적을 받을 여지가 있다.또, 지난 4일 농식품부의 `시판우유, 포름알데히드 안전성에 문제없다`는 설명도 논란을 가라앉히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지만 여전히 석연찮은 부분이 있다.농식품부 산하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이날 "시중에 유통 중인 우유의 포름알데히드 함량을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극미량의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지만 자연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함량 이내로 매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검역원은 제품별 구체적인 수치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해당 사료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하던 농식품부가 하루 아침에 입장을 바꾼 것도 의아한데, 정확한 수치를 밝히지 않은 채 WHO의 기준치보다 낮게 나왔다는 결과만 알리고 사건을 종결지으려 하니 정보공개가 불충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자연스레 제기됐다.WHO 허용치는 안 넘지만 해당 사료를 쓴 우유에서 다른 우유보다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상관관계가 성립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다. 애초에 소비자들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포르말린 사료의 사용금지를 권고했다는 농식품부가 오히려 스스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이외에도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포르말린 사료를 사용한 우유 제품은 매일유업 뿐이다.그런데 매일유업은 "타사 제품에서도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나왔다"며 논점을 비틀었다. 포름알데히드는 천연 성분이기 때문에 포르말린 사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어디서든 극미량은 나올 수 있다.이 때문에 경쟁사들은 "포르말린 사료를 사용했는데 합당한가"가 아닌 "모든 우유에서 포름알데히드가 나왔는데 괜찮나"는 식으로 물타기를 시도한 것이 아니냐며 볼멘소리다.특히 매일유업은 경쟁사 중 특정회사를 지목하며 "경쟁업체도 2001년부터 2007년까지 포름알데히드를 이용해 제조한 사료를 이용해 어린이용 우유를 제조,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해당업체는 그런 사료를 사용한 적이 없다며 펄쩍 뛰고 있다.매일유업의 의도였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나 결국 사태는 그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유업계 전반으로 확산돼 급기야 농식품부가 "시판우유에서 포름알데히드 안전성에 문제없다"는 발표하기에 이르렀다.포르말린 사료를 쓴 원유는 DHA 함량이 월등히 높게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일유업도 그 점을 십분 활용해 어린이용 우유인 `앱솔루트W`를 출시했고 고기능성 제품임을 강조해 왔다. 따라서 농식품부나 매일유업이 포르말린 사료를 사용했다 해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에 대해 논란의 여지를 없앤 뒤 사태를 마무리했어야 했다는 지적이다. ▶ 관련기사 ◀☞[기자수첩] 매일유업 위기관리가 안타깝다☞[특징주]매일유업 급락, `포르말린사료 우유 파문`
- 美 4월 車판매 호조...高유가에 소형차 판매 급증(상보)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피용익 특파원] 고유가에도 4월 미국 지역의 자동차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가 넘어섰지만,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을 늦추기보다 고연비 소형차, 하이브리드차 등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차량 판매 호조세가 이어졌다. 3일(현지 시각) 업계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는 4월 미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동월 대비 26.4% 증가한 23만2538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율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은 14.0% 증가를 예상했었다.주요 브랜드별로는 쉐보레 판매가 25.4% 늘어난 16만9794대를 기록했다. 특히 신차 쉐보레 크루즈 컴팩트가 2만5160대가 팔렸다. 뷰익 브랜드의 판매는 51.2% 늘어난 1만8413대로 집계됐다. 유가 상승에 따라 픽업트럭 판매는 2% 증가에 그쳤다. 포드는 4월 판매량이 전년같은 기간보다 16.4% 늘어난 18만9778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브랜드중에는 포커스가 22.4% 늘어난 1만7265대를 기록했고, 퓨즌도 11.7% 늘어난 2만1189대를 기록했다. GM의 부진과는 달리 포드는 F-시리즈 픽업을 가장 많이 판매, 전년보다 11% 늘어난 4만5435대를 기록했다. 크라이슬러는 4월 미국내 판매량이 22.5% 증가한 11만722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 브랜드 판매는 9% 감소한 2만379대를 기록했다. 지프 브랜드 판매는 65% 증가한 3만2384대를, 닷지 브랜드는 18% 증가한 6만3580대를 기록했다. 도요타는 4월 판매량이 1.3% 증가한 15만954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시장의 예상에 다소 못 미치는 결과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은 1.4% 증가를 예상했었다. 혼다는 4월 한달동안 미국에서 9.8% 증가한 12만4799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CR-V와 피트, 하이브리드카 판매가 신장세를 보였다. 닛산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12.2% 증가한 7만152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판매한 알티마는 16.7% 늘어난 1만7232대를 기록했으며, 인피니티는 6.2% 줄어든 6761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전년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한 6만175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엘란트라가 두배 늘어난 2만2100대를 차지했다. 엘란트라와 소나타 하이브리드 등 40mpg차량 판매가 34% 늘었다. 기아자동차도 4월 한달동안 4만7074대를 판매했다. 1년전 같은기간에 비해 57% 증가한 것이다. 유가 상승으로 인해, 지난해 론칭한 뉴옵티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23.5% 증가한 2만854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팔린 제타는 1만6955대로 전년보다 74% 증가했으며, 뉴비틀은 급감했다.BMW는 19.6% 증가한 2만5247대를 판매했다. BMW 브랜드 판매량의 8.9% 늘어난 1만8801대였으며, 미니 브랜드는 67.7%증가한 6446대를 기록했다.
- `도전! 작고 입체적인 내 얼굴 만들기`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직장인 김수현(33)씨는 최근 사진으로 얼굴크기를 알아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했다가 실망감만 받았다. 7등신도 아닌 6.8등신이 나온 것. 그는 친구들에게 `장난으로 해 본건데..앱 측정력이 역시 부정확해`라며 웃고 넘겼지만, 실제론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 CD로 가려지는 작은얼굴은 모든 사람들의 로망이다. 하지만 성형을 하자니 겁나고, 검증되지 않은 인위적 방법을 동원하자니 부작용이 걱정된다. 정상효 퀸즈시크릿 여의도점 원장은 "평소 생활습관을 잘 만들고, 간단한 마사지로 얼굴 긴장만 풀어줘도 어느정도 축소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근육 속에는 신경·혈관·기맥이 들어있어, 스트레스와 잘못된 습관·자세가 이어지면 딱딱하게 변한다. 이는 골반·척추·경추·요추 등에도 영향을 주며, 결국 오장육부와 연결된 얼굴까지 변형을 가져온다. 때문에 작고 균형잡힌 얼굴을 유지하고 싶다면, 평소 좋은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작고 입체적인 얼굴 만들기 비법을 공개한다. ① 공복 시 미지근한 물을 하루 8컵 이상 마셔라. 근육은 수분 함유량이 70% 이상일 때 영양과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② 자주 목 부분을 스트레칭 하라. 목 근육이 뭉치면 사각턱 형태로 얼굴 변형이 올 수 있다. ③ 턱을 괴지 말아라. 턱을 괴면 턱뼈가 틀어져 비대칭 얼굴이 된다. ④ 식사 때 국물 음식은 피하라. 밀가루음식 섭취도 줄여라. 복부에 이산화탄소(가스)가 차면 턱뼈와 광대가 벌어질 수 있다. ⑤ 자정 이전에 꼭 취침하라.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그냥 나온 소리가 아니다. ⑥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잘 다스려라. 스트레스와 잘못된 자세는 몸과 얼굴의 균형도 깬다. ⑦ 아래 사진과 같이 하루 한번 얼굴의 경혈을 눌러 긴장을 풀어라. 전신 스트레스가 풀리면서 맑은 피부와 함께 작고 균형잡힌 얼굴을 유지할 수 있다. ▲ 손등을 이용해 양 턱선 밑을 중앙부터 귀 밑까지 쓸어 올려주며 턱선 근육을 풀어준다.▲ 양 손바닥으로 귀 뒤부터 목선을 따라 쇄골까지 쓸어 내려준다. 귀 뒤 림프절 순환이 잘되어 노폐물을 잘 배출시키고 쇄골선이 예뻐진다. ▲ 손바닥으로 턱을 감싼 채 턱 밑선부터 귀밑까지 근육을 강하게 위로 올려준다. 턱밑의 젖산을 배출시켜 이중턱을 없애준다.▲ 오른손으로 왼쪽 턱을(왼손으로 오른쪽 턱을) 감싼 채 턱 밑선부터 귀밑까지 근육을 올려준다. ▲ 사각턱의 가장 각진 부분을 손바닥 사이에 끼고 안으로 넣어 주는 느낌으로 약간의 힘을 주면서 4회정도 반복해서 밀어 넣어준다. 턱뼈가 사각으로 발달한 경우 하면 좋은 테크닉이다.▲ 내 얼굴을 보았을 때 근육이 뭉처있고 많이 튀어난 부분을 턱부터 불쪽으로 올리면서, 엄지로 한부위당 3초씩 지긋이 눌러준다. 볼에 지방이 많은 분들은 좀더 슬림한 얼굴라인이 된다. ▲ 주먹의 뼈 마디를 이용해 저작근(어금니쪽 근육)을 골고루 힘을 주어 지그재그로 풀어준다. 턱뼈를 감싸고 있는 뭉친근육을 풀어주는데 효과적이다.▲ 거울을 봤을때 한쪽 얼굴이 내려가 있다면, 손바닥으로 턱을 안정감있게 받친 후 밀어올리면서 내려간 쪽 턱선은 반대편 손 중지와 약지에 껴서 천천히 쓸어내려 준다. 비대칭 얼굴을 반듯한 대칭 얼굴로 만들 수 있다. ▲ 입을 벌린 상태에서 귀 앞 홈파인 부분을 중지와 약지를 이용, 8자를 그리며 근육을 꼼꼼하게 풀어준다. 턱선이 부드러워 진다.▲ 목을 옆으로 돌린 후 손바닥으로 목부터 쇄골까지 지그재그로 크게 쓸어 내린다. 목의 사각근이 풀리면서 목 주름 방지에 효과적이다. ▲ 입술아래 홈이 파인 승장혈에 양 중지를 겹쳐 대고 턱을 목아래 방향으로 지그시 지압을 해준다. 승장혈을 풀어주면 주걱턱 방지와 습관적으로 턱부위에 여드름이 발생하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다.▲ 입술아래 홈파인(승장혈) 부분에 양 검지를, 턱밑 중앙에 엄지를 댄 후 턱각 방향으로 턱밑에 쌓인 노폐물을 빼준다는 기분으로 강하게 턱을 밀어 올린다. 턱이 두툼한 이중턱 방지와 턱선 라인이 갸름해지는 효과가 있다. ▲ 엄지와 검지로 피부근육을 깊게 잡고 얼굴전체를 비틀면서 뭉친 근육을 강하게 풀어준다. 탄력없는 피부에 긴장감을 찾아주며, 얼굴 혈액순환이 잘되어 혈색이 좋아진다.▲ 양 손바닥으로 눈을 덮고, 지그시 눌렀다 떼었다를 천천히 반복한다. 눈의 경혈이풀려 맑고 투명한 눈동자를 만들어 주며, 피로감을 푸는데도 효과적이다. ▲ 관자놀이에 양 사지를 부드럽게 올려놓고, 약간의 힘을 주면서 이마 방향으로 천천히 쓸어준다. 두통을 완화시키고 얼굴의 긴장을 풀어준다.▲ 엄지와 검지를 사용해 눈끝부터 눈앞머리까지 피부를 부드럽게, 살짝 꼬집듯이 잡아준다. 눈밑 늘어짐과 다크써클·주름 방지에 효과적이다. ▲ 어깨는 나란히 한 뒤 한손으로 머리를 잡은 상태에서 귀가 어깨에 닿을 정도로 천천히 늘려준다. 좌우로 10초씩 3번 반복한다.▲ 자료·사진 제공 = 퀸즈 시크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