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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드라마 유명한 한국서 클래식 배우는 것 낯설지 않아요"
  • "K팝·드라마 유명한 한국서 클래식 배우는 것 낯설지 않아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이 다른 나라에서 얼마나 유명한지 모를 거예요. 한국에 온 게 정말 꿈만 같아요.”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2024 KNSO국제아카데미 ‘서머 페스티벌’ 참가자 첼리스트 엘리소 바부제(왼쪽부터), 바이올리니스트 옌-춘 왕, 비올리스트 셱 완 리.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국립심포니) 2024 KNSO국제아카데미 ‘서머 페스티벌’에 참가한 조지아 출신 첼리스트 엘리소 바부제(Eliso Babuadze·26)의 말이다. 최근 예술의전당 내 국립예술단체연습동에서 만난 바부제는 “K팝에 열광하며 모든 K팝 춤을 배운 친구도 있고,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조지아 출신 유튜버(소피아)도 유명하다”고 말했다. 핀란드 시벨리우스 아카데미 석사 과정을 다니고 있는 바부제는 2년 전 이 아카데미에 먼저 참여한 친구 권유로 올해 지원하게 됐다.KNSO국제아카데미는 국립심포니가 전 세계 젊은 음악도들에게 폭넓은 무대 경험을 제공해 전문 음악인으로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2021년 처음 시작했다. 올해는 17개국 35명 음악도가 참여한다. 지난 5일 한국을 찾은 이들은 국립심포니 청년교육단원 19명과 함께 21일까지 17일간 클래식 음악 레슨과 연주회, 한국 문화 체험 등을 경험한다.올해 참가자들의 특징은 클래식은 물론 K팝·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대한 폭넓은 관심으로 아카데미에 지원한 이가 많다는 점이다. 대만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옌-춘 왕(Yen-Chun Wang·27), 중국 홍콩 출신 비올리스트 셱 완 리(Sehk Wan Li·27)도 그렇다. 이들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을 키워왔다. 두 사람은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 학사, 인디애나 대학교 제이콥스 음악대학 석사를 졸업한 클래식 유망주다.클래식 음악을 배우기 위해 클래식 본고장이 아닌 한국을 찾은 이유가 궁금했다. 이들은 “클래식 음악은 이미 세계적인 음악이자 인류 보편의 문화이기에 어디서 배우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옌-춘 왕은 “한국은 유명 콩쿠르에서 우승자를 많이 배출하고 있고, KNSO국제아카데미 같은 국제적인 행사를 여는 만큼 클래식 음악에서 선구자적이다”라고 덧붙였다.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2024 KNSO국제아카데미 ‘서머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실내악 실연회에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다비트 라일란트 국립심포니 음악감독이 멘토로 이들을 직접 가르친다. 국립심포니 단원들도 1대1 멘토링으로 노하우를 전수한다. KNSO국제아카데미 참가자들은 다양한 국적의 음악도들이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함께 나누며 음악적으로 다양한 자극을 주고받을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라일란트 감독의 조언 중 가장 힘이 된 것은 “너 자신이 돼라”(Be yourself)라는 말이었다. 바부제는 “옛 소련에서 독립한 나라 조지아 출신으로 아직 자존감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일종의 트라우마가 있는데, 자신의 개성을 놓쳐선 안 된다는 라일란트 감독의 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셱 완 리는 “나 자신을 먼저 설득할 수 있어야 남을 설득할 수 있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며 “학생들에 군림하지 않고 친절하게 다가오는 라일란트 감독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KNSO국제아카데미 ‘서머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2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공연 ‘컬러풀’(COLORFUL)이다. 라일란트 감독이 직접 지휘하는 이 공연에선 연주자들의 화합이 중요한 베토벤 교향곡 6번을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종신 악장)이 협연하는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조윤제 작곡가의 ‘고래’ 세계 초연 등을 선보인다. 라일란트 감독은 “KNSO국제아카데미는 세계 음악도들을 연결하고 성장시키는 장(場)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2024 KNSO국제아카데미 ‘서머 페스티벌’ 참가자 첼리스트 엘리소 바부제(왼쪽부터), 바이올리니스트 옌-춘 왕, 비올리스트 셱 완 리.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2024.08.19 I 장병호 기자
상반기 1만원 팔아 417원 남겨…전년비 23원↓
  • [코스닥 결산]상반기 1만원 팔아 417원 남겨…전년비 23원↓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올해 상반기까지 코스닥시장 상장기업들은 1만원어치를 팔아 417원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1281사 가운데 135사를 제외한 1146사를 조사한 결과 상반기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4.17%로 전년 동기(4.40%) 대비 0.23%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외비용을 제외한 매출액 순이익률은 2.93%로 지난해 같은 때(3.34%)보다 0.41%포인트 줄었다.상반기 코스닥 상장사들이 1만원어치를 팔았다고 가정하면, 417원을 손에 쥐었고 여기에 법인세 등 비용을 차감한 후 실제 주머니에 들어온 돈은 293원 수준이란 얘기다.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클래시스(214150)로 52.87%에 달했다. 전년 상반기(50.71%)보다 2.17%포인트 증가했다. 이크레더블(092130)은 매출액 영업이익률 43.67%로 클래시스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때(38.70%)보다 4.97%포인트 늘었다. 이어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39.43%), 휴젤(145020)(39.11%), 넥스틴(348210)(38.91%), 케어젠(214370)(37.72%), 한국기업평가(034950)(37.5%), YW(051390)(36.82%), 파마리서치(214450)(36.39%), 인포바인(115310)(36.26%), 디어유(376300)(36.09%) 등 순으로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높았다.특히 쇼박스(086980)의 경우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31.82%로 전년 동기(0.05%) 대비 31.77%포인트나 증가했다.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율은 4.63%로 전년 동기(4.78%) 대비 0.15%포인트 감소했고, 매출액 순이익률은 4.31%로 지난해 같은 때(4.55%)보다 0.24%포인트 줄었다. 개별 기준으로 상반기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이녹스(088390)로 78.12%에 달한다. 전년 동기(55.64%)보다 22.48%포인트나 증가했다. 이어 에이프릴바이오(397030)(75.55%), 솔브레인홀딩스(036830)(73.12%), 골프존뉴딘홀딩스(121440)(68.07%), 비올(335890)(61.27%), 티쓰리(204610)(58.14%), 모베이스(101330)(55.84%), 현대바이오(048410)(53.01%), 클래시스(214150)(52.91%) 순으로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높았다.
2024.08.19 I 박정수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 문화예술 인재들, ‘온드림 시리즈’로 무대 오른다
  • 현대차 정몽구 재단 문화예술 인재들, ‘온드림 시리즈’로 무대 오른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오는 9월 예술의전당에 재단 장학생들의 무대로 이루어진 ‘온드림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2024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 포스터.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온드림 시리즈는 독주자로 선정된 4인의 온드림 아티스트를 위해 지원하는 리사이틀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와 음악캠프와 실기 지도를 통해 실력을 닦고 있는 재단 장학생 ‘온드림 앙상블’이 꾸미는 무대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로 구성된다.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는 국내외에서 주목할만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차 정몽구 장학생들에게 독주 무대 기회를 제공하는 리사이틀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9월 1~6일 총 5회에 걸쳐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개최된다.올해의 온드림 아티스트로는 지난 6월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선율, 2023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준우승의 비올리스트 신경식, 첼리스트 허자경, 피아니스트 김동영 등이 선정됐다.또한 오는 9월 5일에는 역대 온드림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온드림 아티스트 스테이지’가 열린다. 2022~2023 온드림 아티스트로 함께 했던 피아니스트 김송현 · 정지원, 바이올리니스트 위재원, 플루티스트 유채연이 참가한다.2024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 포스터.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어 열리는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문화예술 인재로 구성된 ‘온드림 앙상블’과 국내 최고 지도교수진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9월 11~12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피아노, 현악, 목관, 금관, 성악 전공별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다양한 하모니를 이루는 작품들로 온드림 앙상블의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두 시리즈 모두 전석 무료 초청으로, 관람을 희망하는 이는 누구나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사회공헌 활동 중 문화예술 인재 육성 분야는 국내 최고 수준을 이어오고 있다.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문화예술 인재들을 선발하여 학비 전액 지원과 더불어 해외진출 장학금, 국제 콩쿠르 장학금, 글로벌 우수 장학금 등 재정적 지원과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2024년 상반기 기준,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누적 2700명으로 지원 금액은 약 113억원이다.
2024.08.08 I 이다원 기자
크레디아 창립 30주년 '2024 스타즈 온 스테이지' 12월 무대
  • 크레디아 창립 30주년 '2024 스타즈 온 스테이지' 12월 무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창립 30주년 기념 공연 ‘2024 스타즈 온 스테이지’를 오는 12월 2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2024 스타즈 온 스테이지’ 포스터. (사진=크레디아)이번 공연은 크레디아 창립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크레디아 소속 젊은 음악가들과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함께 선보이는 실내악 무대로 마련된다.올해 한국 솔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을 주축으로 2016년 일본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2022년 제12회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제1회 야노스 슈타커 상 수상자이자 2014년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 우승자인 첼리스트 문태국, 파리국립오페라 최초 동양인 관악 부문 종신 수석으로 활약 중인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이 실내악 멤버로 참여한다.공연 프로그램은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중 마지막 곡, 차이콥스키 현악사중주곡 제1번, 브람스 클라리넷 오중주 등이다. 공연 관계자는 “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다섯 명의 대한민국 클래식 스타들이 음악으로 교감할 이번 무대는 긴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실내악의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티켓 가격 6만~12만원. 30일 오후 2시부터 클럽발코니 유료회원 선예매, 31일 오후 2시부터 클럽발코니, 티켓링크, 인터파크, 예술의전당을 통한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
2024.07.30 I 장병호 기자
"이대로면 미정산금 1조 훌쩍"…티메프 회생 신청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대로면 미정산금 1조 훌쩍"…티메프 회생 신청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대로면 미정산금 1조 훌쩍”…티메프 회생 신청외국인 거주 증가에 인구 3년 만에 반등폭우 쏟아지자 하자도 쏟아졌다 공사비에 구멍 뚫린 아파트 품질 7월 사상 첫 초열대야…8월엔 또 어떻게 버티나△2면 종합파리 판박이 경기장, 활 쏘는 로봇…양궁 신화 뒤엔 ‘현대차 40년 지원’이중 고기압에 갇힌 한반도…열대야 열흘 더 이어진다△3면 ‘티메프 사태’ 불안 고조회생신청 소식에…거액 물려있는 셀러들 “대금 어떻게 받아낼지 깜깜”환불 떠맡은 PG사…“중복환불 위험 해결해야”경찰 고발, 출국금지…사면초가 구영배△4면 종합외국인 덕이 인구위기 대응시간 벌어…“장기 거주 위해 정책지원 필요”손경식 “노봉법 통과 땐 산업계 공멸”…추경호 “사력 다해 저지”예비부부에 ‘스드메’ 참가격 공개, 출산가구엔 임대주택 1순위 공급‘수미 테리 사건’ 선 그은 국정원 “한미동맹 훼손 일체 없다”△5면 아파트 하자대란비용 줄이려 공사기간 쫓기니 하자투성이…“공사비 현실화해야”불시에 현장특별점검…시공과정 동영상 기록도“공사비 올라 알짜 입지도 부담” …경쟁 입찰 꺼리는 건설사들△6면 정치방송법 이어 노란봉투법·민생회복지원금법…멈추리 않는 필리버스터오르는 부동산에…輿 금리인하도 종부세 개편도 ‘멈칫’輿 사무총장에 친한 서범수 ‘친윤 정책위의장’은 버티기반환점 돈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김민석 상승세에 지도부 안도△8면 경제한눈에 알기 쉽게…조세지출예산서 손질한다“CBDC 도입, 사이버보안 논의부터”원자력학회“ K원전 수출 위한 고준위법 제정 시급”하반기 조선·반도체 일자리 1만개 늘고…건설, 5.8만개 감소△9면 금융연체율 관리 비상…호실적에도 못 웃는 카드사‘티메프’ 피해업체 대출 만기연장주담대 최저금리 3% 돌파…내 집 마련 어려워진다부동산 PF 후폭풍…은행 부실지표 5년 만에 최악△10면 글로벌AI에 돈 쏟아붓는 빅테크…‘투자한 만큼 이익 뽑을 수 있나’ 우려출구조사 결과 뒤집고…18년 장기집권 길 연 마두로머스크 “푸대접은 못참아” 바이든과 헤어질 결심엎친 데 덮친 헝다…자동차 부문 자회사 파산 위기일주일 만에…2800억원 모은 해리스△12면 산업HBM 세대 핵심은 ‘맞춤’…경쟁구도 변화 예고LG전자 “이젠 스마트 솔루션 기업”에쓰오일, 화재로 제2파라자일렌 공정 중단포스코 구형 근무복 3만벌 필리핀 이주민 마을에 기부인니서 AAM 기술 뽐낸 현대차·기아△13면 산업8% 티메프족 잡아라…이커머스 지각변동 예고디스커버리 亞 진출…연내 상하이 1호점클라우드 기업도 티메트 사태 직격탄[현장에서]‘한국판 알파고’ 개발자와의 이별△14면 제약·바이오품질관리 영역 확대…CMO 신사업 진출도 속도클래시스, 신사옥 매입에 부채 쑥한미약품 ‘MASH’ 최대 연 8500억 매출 기대감AI로 항암제 반응 예측…‘루닛 스코프’ 의뢰 5000건 돌파△17면 증권“美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흐름” VS “불확실성 여전”코스콤 신임 사장 공개모집 윤창현 전 의원 유력 후보실적개선·트럼프 효과…조선주 ‘뱃고동’“XR 콘텐츠 개발 기술력 앞세워…메타버스 영역으로 확장”△18면 부동산대기 180만명…마감시한까지 미룬 ‘로또청약’탈서울족, 고양 아파트 많이 샀다작아서 불티…아파트 거래 3건 중 1건은 ‘소형’전월세 계약, 연말부터 휴대폰으로 신고하세요△20면 문화얼굴 없는 작가가 벽에 그린 큰 얼굴 “내 이름을 기억해”비올리스트 리처드 옹재 오닐 “클래식 팬덤 고민? 난 음악으로 사람 연결하고 싶을 뿐”△21면‘16살 최연소’ 사격 천재 반효진, 韓 100번째 금메달 쐈다땀·눈물 쏟아낸 ‘10연패 신화’…女 양궁 전설은 계속된다韓골프 새역사…최경주, 더시니어오픈 제패韓 하계 금메달 100개 달성…활·총·칼에서 ‘강세’△22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주요국 앞다퉈 상속세 인하·폐지…높은 세율 고집하면 기업 다 떠난다”“이사 충실의무 확대 땐 적기투자·M&A 막힐 것”△24면 피플방송인 솔비, 소방홍보대사 위촉 “문화·예술로 소방안전 힘 보탤 것”양승태 前대법원장, 대법 사건 변론…변호사 활동 시작26회 우수변호사에 공봉학·이준우·김용우·정상규·이승익체육 꿈나무들의 미니올림픽…교보생명컵 체육대회 ‘성황’신한금융, 결식우려 아동 식사 지원전 세계 AI대학 중 카이스트 랭킹 5위△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 초고령 사회의 뉴노멀[생생확대경] 연금제 첫발 뗀 KPGA, 도약 발판 삼기를[기자수첩] ‘외교적 결례’에 입 닫고 있는 파리올림픽 조직위△26면 전국이상일 용익특례시장 “반도체 외 모빌리티 등 새먹거리 발굴 중”“4호선 지중화 사업 연계 검토해야” 안산 초지역세권 개발사업 제동10년째 멈춘 하천관리, 충청권 홍수피해 키워의정부시, 상습 교통정체 유발 ‘버스전용차로’ 해제 추진△27면 사회“티메프, 횡령·사기죄 가능성…기업 자본여력 별개로 구제안 마련해야”일주일새 경찰관 3명 사망…“인력난에 실적 평가 압박”조지호 “세관 마약수사 외압 해당 경무관 인사조치 검토”中충칭 임시정부 찾은 오세훈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김범수 ‘600억 카카오 성과급’ 소송 증인 채택
2024.07.29 I 이소현 기자
"클래식 팬덤 고민? 난 음악으로 사람 연결하고 싶을 뿐"
  • "클래식 팬덤 고민? 난 음악으로 사람 연결하고 싶을 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클래식 음악 팬덤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가 있다. 한국계 미국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46)이다. 용재 오닐은 2007년 결성한 실내악 그룹 ‘앙상블 디토’로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처음으로 ‘팬덤 열풍’을 일으켰다. 2009년에는 디토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클래식 상업화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앙상블 디토는 2019년 해체했지만, 용재 오닐이 보여준 클래식 음악계 팬덤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사진=세종솔로이스츠)앙상블 디토 해체 이후 5년이 지난 지금 용재 오닐은 클래식 음악 팬덤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그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앙상블 디토 활동을 하면서도 예술은 모두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특정 소수를 위한 것인지 상반된 생각들 사이에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유명한 음악가를 쫓고 인기를 숭배하는 현상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이지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려워요.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어요. 사람들을 음악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우선 고민하기로 했죠. 오히려 생각이 열리고 복잡한 마음이 사라졌어요.”음악으로 사람들을 연결하고 싶은 용재 오닐의 마음을 다음 달 16일부터 9월 2일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IBK챔버홀과 JCC아트센터 등에서 열리는 ‘제7회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힉엣눙크’(Hic et Nunc)는 라틴어로 ‘여기 그리고 지금’(Here and Now)이라는 뜻. 1994년 창단한 실내악단 세종솔로이스츠가 2017년부터 여름 시즌에 선보여온 클래식 음악 축제다.전 세계 수많은 연주자들이 세종솔로이스츠를 거쳤다. 용재 오닐도 그 중 한 명. 용재 오닐은 2001년 세종솔로이스츠에 입단해 활동한 바 있다. 용재 오닐은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의 일원으로 다시 세종솔로이스츠에 돌아오게 돼 정말 기쁘다”며 “세종솔로이스츠에서 실내악에 대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실내악 외에 다른 일을 할 때도 꼭 알아야 할 많은 것들을 익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사진=세종솔로이스츠)용재 오닐은 다음 달 27일 세종솔로이스츠 창단 30주년을 축하하는 무대에 오른다. 미국 작곡가 크리스토퍼 테오파니다스의 비올라 협주곡을 아시아 초연으로 선보인다. 용재 오닐은 이 작품으로 2021년 제63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고의 클래식 기악 독주’ 부문을 수상했다. 테오파니다스가 2001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9·11 테러를 목격하며 작곡한 작품이다. 용재 오닐은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표현한 곡”이라며 “한국에서 이 곡을 연주하는 것은 저에게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올해는 용재 오닐의 한국 데뷔 20주년이다. 그를 한국에 데뷔시킨 클래식 기획사 크레디아의 30주년이기도 하다. 이를 기념해 오는 12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장유진, 첼리스트 문태국, 클라리네티스트 김한과 실내악 공연 투어를 진행한다. 내년에는 솔로 리사이틀도 계획하고 있다. 2020년 입단한 세계적인 현악 사중주단 타카치 콰르텟 활동도 이어간다. 용재 오닐은 “벌써 40대지만 아직도 음악적인 고민이 많다”며 “사람들이 제 음악을 듣는 순간만큼은 삶이 아름답고 괜찮은 것임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사진=세종솔로이스츠)
2024.07.29 I 장병호 기자
인기 드라마에 등장한 비올의 실펌엑스 "기술력 선봬"
  • 인기 드라마에 등장한 비올의 실펌엑스 "기술력 선봬"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피부미용의료기기 기업 비올(335890)의 피부미용의료기기가 인기 드라마에 등장했다. 실펌엑스. (자료=비올)비올은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공식 제작 협찬한다고 29일 밝혔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배우 이정은, 정은지 주연의 JTBC 토일드라마로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업준비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릭터 검사의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28일에 방영된 14화에서 극중 뷰티 인플루언서 도가영 역의 배우 김아영이 비올의 대표 제품인 실펌엑스를 시술받는 장면이 나왔다. 실펌엑스는 마이크로니들 고주파의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장비로 기미뿐만 아니라 색소침착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맑은 피부톤을 이끌어 올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펌엑스는 비올의 주력 제품 중 가장 최근인 2020년에 출시됐다. 비올 주력 제품 중 가장 먼저 출시된 스칼렛(2010년)과 세계 최초 색소 치료 고주파 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실펌(2015년 출시)에 이은 후속 제품이다. 실펌 엑스는 스칼렛과 기존 실펌의 시스템을 통합해 장점을 모두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실펌엑스는 스칼렛과 실펌이 각각 연속파(CW)와 펄스파(PW)를 기반으로 한 것과 달리 세계 최초로 듀얼웨이브(CW·PW 모두 사용) 방식을 채택했다. 실펌엑스는 듀얼웨이브 방식을 사용한 만큼 시술 즉시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 실펌엑스는 피부 탄력성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며 무엇보다 통증이 최소화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펌엑스는 실펌의 모공 수축 효과와 스칼렛의 타이트닝(조이기) 효과를 동시에 체감할 수 있다. 비올은 전 세계 60개 이상의 국가에 실펌엑스를 비롯한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비올 관계자는 “이번 드라마 협찬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비올의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190여개국에서 방영되는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비올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가고 있다”며 “비올은 최근 모노폴라 고주파 장비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해 또 다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비올의 성공 비결은 꾸준한 연구개발과 혁신적인 제품 출시, 그리고 글로벌 마케팅 전략에 있다”며 “비올은 최신 기술을 적용한 고품질 제품을 제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한국 피부미용의료기기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29 I 신민준 기자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10월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무대
  •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10월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무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한 작곡가의 협주곡을 하루에 마라톤처럼 연주하는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에 도전한다.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사진=마스트미디어)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로 마련한 ‘선우예권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을 오는 10월 1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들의 한계를 뛰어넘느 도전이다. 지난해 신창용의 프로코피예프, 백혜선의 브람스, 박재홍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을 개최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선우예권은 2017년 제15회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우승자다. 당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하며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앨범 ‘라흐마니노프, 리플렉션’을 발매하고 11회에 달하는 전국투어 리사이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공연에서 선우예권은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과 피아노 협주곡 2번, 3번을 연주한다. 선우예권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하는 것은 2020년 이후 4년 만이며, 협주곡 3번 전악장 연주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 이후 첫 국내 무대로 7년 만이다.지휘는 지난 4월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지휘자 이승원이 맡는다. 선우예권과 이승원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이승원이 노부스 콰르텟의 비올리스트로 활동할 때 함께 여러 무대에 섰지만 지휘자와 협연자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주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 맡는다.공연 관계자는 “공연의 시작부터 끝까지 휘몰아치는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숨 막힐 듯한 몰입감과 폭발적인 사운드로 가득 채워질 이번 공연은 단 하루에 듣는 선우예권의 라흐마니노프이기 때문에 더욱 놓칠 수 없는 특별한 공연이다”라고 전했다.
2024.07.08 I 장병호 기자
장마·폭염에 ‘우양산’ 인기…자주, 매출 60% 껑충
  • 장마·폭염에 ‘우양산’ 인기…자주, 매출 60% 껑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장마와 폭염이 반복되는 날씨로 인해 최근 ‘우양산’을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는 자사 라이프스타일브랜드 자주(JAJU)의 6월 우양산 매출이 전월 동기대비 6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달부터는 장마와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자주의 우양산은 99g 초경량, 초소형 크기로 간편하게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다. 강한 바람에도 쉽게 뒤집히지 않도록 특수 구조 살대를 적용했으며 자외선 차단율도 85% 이상으로 야외 활동 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과거 양산은 주로 중장년층 여성들만 쓴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엔 간결한 디자인과 우산까지 겸용할 수 있는 우양산이 출시되면서 20~30대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아진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양산을 쓰면 자외선 차단은 물론 체감 온도도 최대 10도까지 낮출 수 있다.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자 장우산 매출도 크게 늘었다. 자주의 ‘경량 장우산’은 6월 매출이 전월 동기대비 52.4% 신장했다. 장우산이지만 무게가 250g 경량으로 여름철 가볍게 들고 다니기 좋으며 내구성도 뛰어나다. 우의도 같은 기간 매출이 47.7% 늘었다. 자주 우의는 비올 때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는 바람막이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자주는 장마용품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는만큼 온라인몰에서 오는 14일까지 우산, 우의 등을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또한 3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 시즌이 시작되자 장마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특히 장마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나는 요즘 같은 날씨에 우양산이 여름철 필수템으로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2024.07.03 I 김정유 기자
작년 준우승 강경남, 한국오픈 2R 단독 선두…김민규 2타 차 2위(종합)
  • 작년 준우승 강경남, 한국오픈 2R 단독 선두…김민규 2타 차 2위(종합)
  • 강경남이 21일 충남 천안시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2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준비하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천안(충남)=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베테랑’ 강경남(41)이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강경남은 21일 충남 천안시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강경남은 단독 2위 김민규(23)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강경남은 지난해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했고, 총 18번 한국오픈에 출전해 7번 톱10에 오를 정도로 좋은 성적을 냈다.이날 경기에서 강경남은 전반에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5~7번홀 3연속 버디를 포함해 10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았다.7번홀(파3)에서 티샷을 핀 40cm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는 등 아이언 샷 정확도가 빛을 발했다.강경남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64.29%(9/14), 그린 적중률 77.78%(14/18)로 샷 정확도가 적정했고 퍼트 수도 28개로 적당했다.강경남은 2라운드를 마친 뒤 “그린 스피드가 4.2m여서 걱정했지만 컨디션이 괜찮아서 다행이었다”며 “아이언 샷이 오늘 경기의 원동력”이라고 돌아봤다.그는 “원래 공이 타깃 왼쪽에서 출발해 오른쪽으로 휘는 페이드를 치다가 페이드 양을 줄였다. 샷이 스트레이트성으로 가기 시작하니 세컨드 샷을 할 때 더 편해졌다. 생각한대로 거리가 나가서 공략이 훨씬 수월하다”고 말했다.이어 “전반에 아이언이 핀과 가깝게 잘 붙어서 많은 버디를 한 게 좋은 라운드를 한 원동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강경남은 지난해 코오롱 한국오픈 준우승자 자격으로 세계 나자골프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코오롱 한국오픈 주최 측은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디오픈 출전권을 준다.강경남은 “체력적인 문제 등 여러모로 힘들 때 한번씩 정신을 놓을 때가 있는데 그때 작년에 다녀온 디오픈을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는다”고 밝혔다.그는 “디오픈에서 정말 많은 걸 느꼈다. 디오픈에서 동반 플레이어, 다들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웠고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한국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디오픈에 가자’는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생겼다”고 설명했다.3라운드가 열리는 22일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경남은 “비올 때는 페어웨이에 공을 넣으려고 노력한다. 특히 우정힐스는 클럽이 잘 빠져나가는 러프가 아니다. 비가 오면 러프가 더 질겨진다. 3라운드는 티샷에 가장 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김민규(사진=대회조직위 제공)2022년 디오픈을 제패한 김민규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치고,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단독 2위에 올랐다.김민규는 이달 초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우승에 이어 3주 만에 시즌 2승이자 K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일본프로골프(JGTO)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송영한(33)이 3타를 줄여 공동 3위(4언더파 138타)에 이름을 올렸다.제네시스 대상 1위 장유빈(22)과 상금랭킹 1위 김홍택(31)이 합계 2언더파 140타 공동 5위로 뒤를 이었다.전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배상문(38)은 보기만 4개를 기록하다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이날 3오버파 74타를 쳤다. 합계 1언더파 141타 공동 10위로 하락했다.배상문은 페어웨이 안착률이 28.57%(4/14)에 그쳐 고전했다.배상문(사진=대회조직위 제공)
2024.06.21 I 주미희 기자
작년 준우승 강경남, 한국오픈 2R 단독 선두…김민규 2타 차 2위
  • 작년 준우승 강경남, 한국오픈 2R 단독 선두…김민규 2타 차 2위
  • 강경남이 21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CC에서 열린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2라운드에서 코스를 바라보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천안(충남)=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베테랑’ 강경남(41)이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강경남은 21일 충남 천안시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강경남은 단독 2위 김민규(23)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강경남은 지난해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했고, 총 18번 한국오픈에 출전해 7번 톱10에 오를 정도로 좋은 성적을 냈다.이날 경기에서 강경남은 전반에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5~7번홀 3연속 버디를 포함해 10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았다.7번홀(파3)에서 티샷을 핀 40cm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는 등 아이언 샷 정확도가 빛을 발했다.강경남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64.29%(9/14), 그린 적중률 77.78%(14/18)로 샷 정확도가 적정했고 퍼트 수도 28개로 적당했다.강경남은 2라운드를 마친 뒤 “그린 스피드가 4.2m여서 걱정했지만 컨디션이 괜찮아서 다행이었다”며 “아이언 샷이 오늘 경기의 원동력”이라고 돌아봤다.그는 “원래 공이 타깃 왼쪽에서 출발해 오른쪽으로 휘는 페이드를 치다가 페이드 양을 줄였다. 샷이 스트레이트성으로 가기 시작하니 세컨드 샷을 할 때 더 편해졌다. 생각한대로 거리가 나가서 공략이 훨씬 수월하다”고 말했다.이어 “전반에 아이언이 핀과 가깝게 잘 붙어서 많은 버디를 한 게 좋은 라운드를 한 원동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강경남은 지난해 코오롱 한국오픈 준우승자 자격으로 세계 나자골프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코오롱 한국오픈 주최 측은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디오픈 출전권을 준다.강경남은 “체력적인 문제 등 여러모로 힘들 때 한번씩 정신을 놓을 때가 있는데 그때 작년에 다녀온 디오픈을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는다”고 밝혔다.그는 “디오픈에서 정말 많은 걸 느꼈다. 디오픈에서 동반 플레이어, 다들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웠고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한국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디오픈에 가자’는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생겼다”고 설명했다.3라운드가 열리는 22일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경남은 “비올 때는 페어웨이에 공을 넣으려고 노력한다. 특히 우정힐스는 클럽이 잘 빠져나가는 러프가 아니다. 비가 오면 러프가 더 질겨진다. 3라운드는 티샷에 가장 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2022년 디오픈을 제패한 김민규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치고,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단독 2위에 올랐다.김민규는 이달 초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우승에 이어 3주 만에 시즌 2승이자 K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일본프로골프(JGTO)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송영한(33)이 3타를 줄여 공동 3위(4언더파 138타)에 이름을 올렸다.제네시스 대상 1위 장유빈(22)과 상금랭킹 1위 김홍택(31)이 합계 2언더파 140타로 뒤를 이었다.전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배상문(38)은 보기만 4개를 기록하다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이날 3오버파 74타를 쳤다. 합계 1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모자 고쳐 쓰는 김민규(사진=대회조직위 제공)
2024.06.21 I 주미희 기자
美 생물보안법 ‘불발’ 중소 CMO 주가↓…미용기기는 ‘급등’
  • 美 생물보안법 ‘불발’ 중소 CMO 주가↓…미용기기는 ‘급등’[바이오 맥짚기]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12일 국내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에는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이 국방수권법(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 이하 NDAA) 개정안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중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최근 제이시스메디칼(287410)이 해외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매각되자 추가 인수·합병(M&A) 기대감이 돌면서 미용의료기기 업체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신약개발사 중에는 카이노스메드(284620)가 파킨슨병 치료제 ‘KM-819’의 미국 임상 2상 결과 발표가 다가오면서 주가가 급등했다.◇美 생물보안법 연내 제정 불투명…중소 CMO 주가 ‘급락’12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에 따르면 이날 바이넥스(053030)의 주가는 1만 3160원으로 전일 대비 2590원(16.44%) 급락했다. 에스티팜(237690)도 9만 3200원으로 전일 대비 1만 500원(10.02%) 하락했다. 바이오의약품 CDMO 업체인 2곳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데에는 생물보안법 관련 소식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자료=엠피닥터)블룸버그는 지난 11일(현지시각) 개최된 미국 하원 규칙위원회에서 생물보안법이 NDAA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NDAA는 미국 국방부의 한 해 예산을 결정하기 위한 정책 법률이다. 2025 회계연도 NDAA(이하 NDAA 2025)는 미국 내 중국의 악의적인 영향력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포함한 게 특징이다. 생물보안법은 중국 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내 사업 제한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다. 해당 법안에는 BGI그룹과 우시앱텍 등 중국 바이오텍을 직접적으로 명시해 제재 대상으로 지목했다.이 같은 소식에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우시앱텍과 우시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급등했다. 우시앱텍의 주가는 전일 대비 8.45% 오른 35.95홍콩달러(약 6332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19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우시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12.54홍콩달러(약 2209원)로 전일 대비 14.21%나 치솟았다.반사이익을 기대했던 국내 CDMO 기업들의 경우 국내 1위 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주가는 굳건했지만 중소업체들은 타격이 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주가가 74만 2000원으로 전일 대비 2000원(0.27%) 상승했다. 반면 바이넥스는 전일 대비 16.44% 하락하고 에스티팜은 전일 대비 10.02% 떨어지는 등 낙폭이 컸다.올해 1월 미국 상·하원이 공동 발의한 생물보안법은 전례 없는 속도로 미국 상·하원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던 만큼 연내 제정을 유력하게 보는 업계 관계자들이 많았다. 생물보안법의 영향력은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인 바이오USA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이번 바이오USA에선 중국 의약품 CDMO 업체인 우시앱텍이 바이오USA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 바이오협회(BIO)에서 탈퇴하고, 우시바이오로직스도 올해 해당 행사에 불참하는 등 중국 기업은 찾아보기 어려웠다.바이오USA의 기조연설자로 4성 장군(대장) 출신인 예비역 해군 제독인 윌리엄 맥레이븐(William H. McRaven) 텍사스대학교 전 총장이 나서 ‘과학 분야에서 미국의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국가 안보에 있어 중요한 이유’에 대해 발언했다. 황주리 한국바이오협회 본부장은 “과학 분야에서 윌리엄 사령관이 이 같은 기조연설을 펼친 것은 현재 바이오산업에서 중국을 견제해 안보를 필두로 우위에 오르려는 정책적 관심이 엄청나다는 방증”이라고 해석했다.그러나 물밑에선 중국 기업들의 로비가 펼쳐졌다. 생물보안법의 규제 대상으로 명시된 중국 기업들은 의회를 대상으로 로비하고 자발적으로 공지문 등을 통해 규제 대상에서 빠지기 위해 노력해 미국 생물보안법 제정 위기를 1차적으로 막는데 성공했다.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Senate Armed Services Committe)는 12일부터 13일까지 전체 위원회에서 NDAA 2025를 검토할 예정이다. 경우에 따라 오는 14일까지 일정이 늘어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간이 부족해지면서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까진 생물보안법의 NDAA 포함 여부가 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그럼에도 바이오업계에선 일희일비하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생물보안법 적용 대상을 중국 위탁생산(CMO) 기업뿐 아니라 신약개발사 등으로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미국이 초당적으로 바이오 패권 전쟁에선 절대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는 상황에서 생물보안법의 중요성이 간과되리라는 생각이 들진 않는다. 연말까지 NDAA 수정안이 여러 번 제출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추가 M&A 기대감에 미용의료기기株 골고루 ‘상승’반면 이날 미용의료기기 섹터의 주가는 선전했다. PEF 운용사의 제이시스메디칼 인수합병(M&A) 소식이 미용의료기기 시장을 달군 것으로 풀이된다.하이로닉(149980)은 이날 주가가 1만 10원으로 마감, 전일 대비 1190원(13.49%) 올랐으며, 클래시스(214150)는 이날 전일 대비 5750원(11.97%) 급등한 5만 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텍(336570)은 전일 대비 390원(5.14%) 오른 7980원, 비올은 전일 대비 410원(4.21%) 오른 1만 160원을 기록했다. 매각설이 돌았던 파마리서치(214450)도 13만 4800원으로 전일 대비 7300원(5.73%) 상승했다.프랑스계 PEF 운용사 아키메드는 제이시스메디칼을 총 9904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1만 3000원에 지난 10일부터 내달 22일까지 공개 매수에 나서기로 했다. 최소 매수 수량은 1801만 3879주(지분율 23.28%)이며, 최대 매수 수량은 5572만 4838주(72%)로 2341억원~724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아키메드는 글로벌 수준의 의료 산업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헬스케어 전문 PE이다.특히 공개매수 방식을 택한 만큼, 매각이 불발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게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수설 보도 후 공개매수로 인한 상장폐지는 이벤트 드리븐 전략의 가장 이상적인 사례”라고 평했다. 실제로 루트로닉의 주가는 인수설 보도 직후 3% 상승했고, 최종 37% 이상 상승하며 상장폐지됐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주가는 인수설 보도 직후 15% 상승했고, 최종 22% 상승하며 상장폐지됐다.이번 제이시스메디칼의 피인수는 2022년 4월 베인캐피탈에 클래시스가 인수되고 2023년 6월 루트로닉이 한앤컴퍼니에 매각된 이후 세 번째로 국내 미용의료기기 업체가 PEF의 품에 안긴 것이다. 이에 추가 M&A에 대한 기대감으로 남은 미용의료기기업체의 주가가 골고루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다만 국내 미용의료기기업체의 추가적인 M&A 거래가 성사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섹터 내 추가 M&A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신 연구원은 “피부미용 장비 업체들의 PEF 매각 시점은 연매출 1000억원 규모일 때”라며 “회사 규모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사세를 확장시키는 구간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원텍의 지난해 연매출은 1156억원, 비올은 611억원이다. 신 연구원은 비올의 경우 외형 성장이 더 필요하고, 원텍의 경우 매력적인 외형을 갖췄지만 태국을 중심으로 해외 직판망 체제를 갖추면서 유기적 성장을 도모하는 구간이라 M&A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 치료제 美 임상 2상 결과 발표 임박그 외에 주가가 급등한 신약개발사로는 카이노스메드가 있었다. 카이노스메드는 이날 주가가 5100원으로 전일 대비 565원(12.46%) 급등했다. 카이노스메드의 파킨슨병 치료제 ‘KM-819’가 올 상반기 내에 미국 임상 2상 파트1b단계 결과를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KM-819은 앞선 미국 임상 2상 파트1a단계에서 800㎎ 용량까지 안전성을 확인한 신약후보물질이다. 카이노스메드는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이전을 진행할 방침이다. IV리서치는 “KM-819의 미국 임상 2상 파트2단계부터는 대규모 현금 지출과 2년 이상의 임상기간이 필요한 만큼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이전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KM-819는 다계통위축증 치료제로도 개발 중이다. 다계통위축증은 비전형 파킨슨증후군의 대표 직환으로 드물게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파킨슨병 증상을 보이면서 다른 신경계통의 이상이 동반되는 게 특징이다. 카이노스메드는 다계통위축증 환자 78명을 대상으로 KM-819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해당 임상은 환자 모집이 약 90%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계통위축증은 신경아교세포의 소멸로 발생하는 특발성 진환이다. 희귀질환인 만큼, 임상 2상 성공 시 조건부 허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IV리서치의 전망이다.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KM-819의 미국 임상 2상 파트2 완료가 곧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 같다”며 “임상개발 사장인 이재문 박사가 현재 미국에서 열심히 결과 분석을 하고 있는 만큼, 보름 이내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3 I 김새미 기자
  • 지을 때 잘 짓지…건설사 하자보수비 올해만 1400억원 지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건설사가 올해 들어 하자를 보수하느라 쓴 비용이 1400억원대로 집계됐다. 최근 잇따르는 건설사 부실시공 여파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26일 도급순위 상위 10개 건설사(호반건설 제외) 1분기 사업보고서를 보면, 이들 건설사가 올해 1~3월 지출한 하자보수 사용액(환입액 포함)은 1438억원이다.건설사별로 보면, 하자보수에 돈을 가장 많은 쓴 데는 HDC현대산업개발(380억원)이었다. 이어 GS건설(290억원), 현대건설(200억원), DL이앤씨(140억원), 포스코이앤씨(130억원), 대우건설(120억원) 순이었다.10개 건설사가 하자보수 비용을 지출할 명목으로 잡아둔 충당부채는 2조7340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2조5260억원)보다 2070억원(8.2%↑) 증가한 것이다. 회사별로 보면 현대건설이 5410억원을 하자보수 충당부채로 잡아둬 가장 많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택과 시설을 대량 공급한 결과 충당부채 규모가 늘었다”고 말했다.하자보수 충당부채는 앞으로 회삿돈을 들여서 하자를 고치는 데에 들어갈 비용을 미리 추산한 것이다. 이전보다 액수를 늘려잡은 것은 하자 보수에 들어가는 비용이 전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 주택 공급이 줄어서 하자보수 대상이 감소한 것에 비춰보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국토교통부의 연간 주택준공 실적에 따르면 2020년 47만1000가구, 2021년 43만1000가구, 2022년 41만3000가구, 2023년 31만6000가구로 감소세다. 그럼에도 하자보수 지출액은 늘어나고 잠정으로 지출할 비용(충당부채)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10대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건설사가 공급하는 물건은 주택뿐 아니라 도로나 다리와 같은 인프라 시설도 포함돼 있어서, 하자보수에 지출한 금액 전부를 아파트를 잘못 지어서 지출한 것으로 보기 어려울 것”이라며 “하자보수 건수 자체가 늘어난 영향이 크겠지만, 건당 들어가는 비용이 증가한 결과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I 전재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보조금 없었지만…금융지원 늘린 정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보조금 없었지만…금융지원 늘린 정부-엔비디아 젠슨 황의 자신감…“차세대 산업혁명 시작됐다”-성장률 높였지만 물가는 유지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남겼다-KTX, 사상 첫 이용률 100% 넘어△종합-뻥~ 4년째 공차는 그녀들 빵~ 일자리·매출도 터졌네-[사설]회복 국면 한국경제, 기업 투자 심리 살려야-[사설]조건부 운전면허, 혼선 빚었지만 방향 맞다△기준금리 연 3.5% 동결-급증하는 수출이 성장률 견인할 것…물가에도 당장 영향 안줘-“통화정책, 예상보다 비둘기”…채권시장 강세-매파 성향 더 짙어진 美연준, 내달 금리인하 재확인한 ECB△금리인하, 미리 준비하자-서학개미 ‘美장기채’ 주목…일학개미 ‘미국채 엔화 헤지 ETF’ 담아-수익률 오르고 자금유입 늘고…온기 도는 ‘리츠’-‘위험자산’ 선호로…비트코인, 다시 1억원 향해 시동△반도체 종합 지원대책-윤석열 대통령 “반도체가 민생”…26兆 규모 지원, 세약공제도 연장-보조금 ‘0’…“해외로 쏠린 투자 되돌리긴 역부족”-“AI칩 공급난 지속” 내년에도 대박실적 예고한 젠슨 황△종합-2028년은 돼야 열차 추가 도입…KTX ‘발권전쟁’ 당분간 지속될 듯-이혼 후에도 남은 법률관계 흔적…‘혼인무효’로 지울 길 생겼다-‘연간 4만대 신규 수요 잡아라’…KGM ‘택시 3총사’ 출격-日·中·UAE·아프리카…尹, 내주 ‘외교 슈퍼위크’△정치-盧 추도식 이어 文 예방한 여야 지도부 “협치·상생 정신 이어가자”-GOP 투입된 AI·로봇병사…안개 자욱해도 철통 경계-한화-HD현대, 구축함 사업 ‘장외싸움’ 격화에…방사청장 중재 나선다-탈당 행력 2만명 넘어서자 ‘당원 권한 강화’ 약속한 민주당-“채 해병 특검 수정안 없다” 與 강공모드△경제-경제 회복국면이라는데…따로 노는 경기종합지수-노동법원 설립 수면위로 이정식 “법무부와 논의”-韓 평균임금, OECD 평균 90% 넘어…日과 격차 더 벌려-고물가에…1분기 가계 실질소득, 1.6% 감소△금융-‘아트뱅크’ 변신한 폐점포…을지로 ‘핫플’ 됐네-‘제2 머지포인트 사태’ 막는다 선불 충전금 별도관리 의무화-21대 국회 뭐했나…민생금융법안 줄줄이 폐기 수순-수출입은행, 사우디 아미랄 석화설비에 PF금융 10억달러△Global-“가자지구 민간인 희생 처참…전쟁 중에도 인간 존엄 지켜야”-中 “독립세력 응징”…대만 포위 무력시위-챗GPT, 돈 내고 뉴스 공부 대가는 5년간 3400억원-헤일리 “트럼프에 투표할 것”…첫 지지 표명-野에 지지율 밀리자…英 수낵 ‘조기총선’ 승부수△산업-“난기류 주의”…기장과 항로 변수 실시간 공유-“투자 축소 없다…2차전지 소재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야”-기아, 전기차 대중화 이끈다 보급형 ‘EV3’ 첫 공개-삼성전자에 특허소송 낸 전 임원 패소 美법원 “법치주의 반하는 혐오 행위”-“안드로이드 같은 산업 자동화 플랫폼 만들 것”-LG전자, 인도 에듀테크 시장 공략 속도△산업-‘개인정보 유출’ 카카오 역대 최대 과징금-김홍일號 방통위는 ‘열공중’-미용기기로 中 뚫은 비올…올해도 신기록 예고-퀄컴·MS 연합, 애플 ‘AI PC’에 도전장△산업-K중기, 세계로…민관 ‘원팀’으로 지원 나선다-GS25 ‘스틱형 하이볼’로 간편하게-치킨 이어 족발마저…도드람 ‘장족’ 공급가 인상-CJ온스타일, 프리미엄뷰티 통했다-한국콜마, 업계 첫 선크림 ‘녹색인증’△이우석의 食史-없어서 먹던 너 없어서 못 먹네△증권-훨훨 난 20만닉스 이제라도 올라탈까-“위기 때 빛 발하는 커버드본드…원화 발행 유인책 필요”-“금리 인하기에는 리츠” KB운용 펀드 3종 출시△증권-IR은 기업의 거울…팩트 담아야 가치 인정받아-美 대중 폭탄관세 8월 발효 태양광 ‘후끈’·철강 ‘미지근’-‘3.5조’ 시프트업 IPO 채비…게임株 훈풍 타나-AI 실적 고공행진에…전력주 덩달아 상승게△부동산-‘조합원 지위 양도’ 압구정, 100억 매물 터졌다-목동 중심지 ‘운동장·유수지’ 개발 본격 궤도-전국 아파트값 반년 만에 반등 서울은 9주 연속 상승세 이어가-“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시행돼도 피해자 즉각 구제 어려워”△관광비즈-여행할 때만큼은 자유로웠는데…-장애인의 발로 세상 누빈 지 13년…기아의 초록여행은 계속된다-전국 방방곡곡 K팝 댄스로 들썩△스포츠-축구 대표팀 감독 찾기 ‘결국 원점’ 시간은 흐르고 기준은 더 높아졌다-KPGA의 이방인 “코스 상태·대회 환경 굿”-‘캐디없이 골프’ 5년새 2배 ↑-‘돌격대장’ 황유민 퍼트 비법 “연습도구로 스타트라인 확인”△오피니언-[목멱칼럼]AI와 금붕어-[이코노믹 View]비정규직 정책의 역설-[기자수첩]농담으로라도 찝찝한 공제회 CIO 낙하산설△피플-막막했던 홀로서기…보금자리·멘토 한번에 찾았어요-“아버지도 당한 중고차 사기, 고통 이해…‘KB차차차’엔 없어요”-서유민 美 루이지애나 필하모닉 악장 임용-“실무자 우수 아이디어, 업무혁신의 기반”-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에 김형근-한국마케팅협회 김인환 부회장 선임-생명을 구한 시민영웅 GS칼텍스 참사랑상△사회-실종선고로 ‘사망자’ 된 형님, ‘살아있는 유령’으로 돌아왔다-“협상 생중계 불가” vs “직무유기”…이번엔 ‘수가 협상’ 갈등-백호 서울교통公 사장 1년 안전 잡고 관광영역 넓혔다-배드파더 양육비 강제 손놓은 국회-벌금형 끝날 문제, 더 키운 김호중…“구속 여부, 증거인멸이 관건”
2024.05.23 I 김새미 기자
영업이익률 50% 돌파한 비올, 올해도 기록경신 확실
  • 영업이익률 50% 돌파한 비올, 올해도 기록경신 확실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지난해 최대 매출을 달성한 비올(335890)이 올해 기록 경신이 확실시 된다. 비올은 의료기기 및 소모품 매출이 지속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2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올은 지난해 매출 425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36.7%, 72.8% 증가한 수치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에는 미국 뿐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 등에서 신규 대리점을 확보하면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올해 1분기 매출은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95억원 대비 소폭 늘었다.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고주파를 이용한 미용기기 ‘실펌X’의 브라질 진출이 이뤄지고 중국에서의 승인이 진행되면서 매출 성장은 계속될 전망이다.비올 실적 추이.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소모품 매출 증가…매출 안정화비올 매출 절반 가량은 ‘실펌X’와 ‘스칼렛’ 등 의료기기에서 나오고 있다. 비올의 의료기기 매출은 지난해 281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올해는 이보다 약 36% 증가한 3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매출의 나머지 절반 중 40% 가량은 의료기기 소모품을 통해 확보했다. 소모품 매출 비중은 2022년 29.2%에서 2023년 39.5%까지 증가하는 등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잡고 있다.비올이 생산 및 판매하는 대표적인 소모품은 실펌X에 사용되는 일회성 ‘팁’이다. 팁은 시술시 바늘이 나오는 부분이다. 부위별 원하는 깊이에 열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필요한 제품이다. 비올은 현재 5가지의 팁을 보유하고 있다.팁의 경우 매 시술마다 교체가 필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다. 그 외 다른 소모품의 경우에도 의료기기를 사용하는데 필수적인 만큼 비올은 소모품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하고있다.비올의 소모품 비중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금액은 지속적으로 커질 전망이다. 특히, 실펌X의 경우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후 2022년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 중국과 브라질 시장에도 실펌X가 공급되면서 소모품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비올 관계자는 “의료기기 판매 후 소모품 판매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매출 구조가 만들어지는 중”이라며 “소모품 중 하나인 ‘팁’의 경우 의료기기 판매에 따라 함께 증가할 뿐 아니라 시술 횟수가 늘어나면서 소모품 사용량도 증가한다”고 말했다.◇원가율·판관비율 낮춰 수익성 높여올해는 지난해 대비 의료기기 및 소모품 생산을 위한 원가율도 소폭 낮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비올의 매출원가율은 22.2%였는데 올해는 20.5%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비올 관계자는 “공장 생산 중 일부 작업이 미뤄지면 전체적으로 생산이 밀리게 되는데 이런 병목현상을 없애기 위해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등의 노력을 꾸준히 하면서 조금씩 원가율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제품 판매 초기 단계가 지나가면서 판관비율도 점차 낮아질 전망이다. 증권업계에서 예상하는 판관비율은 지난해 25.3%에서 올해 25.2%, 2025년 23.4%로 조금씩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은 지속 상승할 전망이다. 비올의 영업이익률은 2022년 41.51%에서 2023년 52.48%로 50%를 돌파다. 올해는 54.3%, 2025년엔 56.0%를 거쳐 2026년엔 60%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비올 관계자는 “지금까지 고속으로 성장하면서 영업이익률도 같이 빠르게 높아졌고, 제품 판매가 성숙기에 들어가면 영업이익률 성장 역시 점차 안정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5.23 I 김진수 기자
비올, 장비 수출 증가로 견조한 성장…목표가 52%↑-KB
  • 비올, 장비 수출 증가로 견조한 성장…목표가 52%↑-KB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KB증권은 22일 비올(335890)에 대해 아시아 지역의 장비 수출 증가로 견조한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1만원에서 1만52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만1140원이다. 비올의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112억4000만원, 영업이익은 111.3% 증가한 65억3000만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호실적의 주요인은 마이크로니들RF 원천기술 관련 소송에서 1차 합의금 수령이 일부 인식된 영향이 가장 컸다”며 “또한 1분기가 통상적으로 미용의료기기 업체의 계절적 비수기에 해당함에 따라 장비 매출은 기대보다 저조했지만 소모품 매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양호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2분기는 2차 합의금 수령,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장비 매출 증가, 소모품 매출 증가로 1분기보다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2차 합의금 수령 금액은 1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3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신제품 ‘실펌X’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NMPA)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제품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에이전시를 포함해 현지 수요처를 대상으로 교육 및 마케팅 시차를 고려하면 6월부터 실펌X의 중국향 매출이 확대되며 3분기부터 실적 가시성이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봤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2% 증가한 668억원, 영업이익은 68.9% 증가한 377억원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의 장비 수출 증가에 따른 소모품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가 올해 핵심 성장 트리거로 판단된다”며 “리스크 요인으로는 신규 경쟁사 진입 및 ITC제소 결과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 등이 있다”고 밝혔다.
2024.05.22 I 원다연 기자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사명 ‘모노폴라RF 세르프’ 처음 단다
  • [단독]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사명 ‘모노폴라RF 세르프’ 처음 단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루트로닉(085370)이 글로벌 에스테틱(미용) 의료기기업체 사이노슈어의 합병 시너지를 본격화하고 있다. 합병에 앞서 공동 사명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조기 안착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황해령 루트로닉 회장. (사진=루트로닉)◇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합병 첫 제품 이달 출시황해령 루트로닉 회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루트로닉과 사이노슈어의 새로운 브랜드명을 이달 선보이는 비침습 모노폴라 고주파(RF) 미용의료기기 ‘세르프’(XERF)에 처음으로 적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루트로닉과 사이노슈어는 지난 4월 합병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르면 연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글로벌 톱5(매출 기준)인 기업 간 합병인 만큼 내년 초로 넘어갈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 공백을 새로운 사명인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을 내세워 채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황 회장은 “합병을 발표한 이후 첫 신제품인 세르프는 양사가 지향하는 바를 상징한다”며 “세르프를 시작으로 앞으로 양사가 내놓는 모든 제품에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을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처럼 세르프는 향후 양사의 전략이 ‘수익성 강화’에 방점이 찍힐 것을 예고한다. 합병으로는 규모만 따지면 글로벌 에스테틱업계 1위는 이미 예약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양사는 규모의 경제를 위해 매출 확대에 방점을 찍고 성장해왔다. 루트로닉의 경우 2020년 1156억원이었던 매출은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불과 3년 만에 배 넘게 커졌다. 지난해 매출은 270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다. 현재 글로벌 에스테틱업계 1, 2위를 다투는 사이노슈어는 지난해 약 3억 달러(약 4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황 회장은 “세르프가 타깃한 고주파 리프팅 시장은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양사의 합병으로 업계를 압도하는 대형 기업이 탄생한 만큼 제품 포트폴리오도 더 수익성이 높은 방향으로 재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루트로닉과 사이노슈어는 레이저 의료기기 판매에 주력해 수익성이 높은 소모품 판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레이저 의료기기는 모노폴라RF 제품에 비해 소모품 사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 모노폴라RF 볼뉴머를 판매하는 클래시스(214150)의 2023년 기준 영업이익률은 49.8%다. 반년 같은 해 루트로닉의 영업이익률은 14.8%에 그쳤다. 후발주자로서 약점도 차별화로 극복했다. 세르프는 루트로닉의 비침습 RF 첫 장비다. 6.78MHz와 2MHz의 두 가지 주파수가 결합된 모노폴라 RF로 기존 경쟁 제품군에서는 없었던 2MHz를 포함해 3단계의 깊이를 구현했다. 성장을 견인할 일회용 소모품 ‘세르프 이펙터’도 함께 출시된다.황 회장은 “모노폴라RF는 자연스럽고 건강하면서도 젊은 피부를 원하는 사람들의 증가로 인해 시술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회용 소모품을 통해 지속적으로 매출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루트로닉의 비침습 모노폴라 고주파(RF) 미용의료기기 ‘세르프’(XERF). (사진=루트로닉)◇연매출 1조원 규모 에스테틱 의료기기업체 탄생 기대 규모도 자연스럽게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양사의 합병 후 시너지가 본격화되면 국내 첫 1조원 규모의 에스테틱 의료기기업체가 탄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양사의 사업군은 차별화됐으나, 에스테틱이라는 공통 부문을 영위해 글로벌 유통에서 확장성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루트로닉은 미국을 비롯해 약 8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8.2%다. 더마브이, 헐리우드 스펙트라, 클라리티II 등 레이저 및 에너지 기반 에스테틱 의료기기를 전문으로 한다. 사이노슈어는 피코슈어, 엘리트 등 혈관 레이저와 제모 색소 레이저 기기를 핵심으로 한다. 미국과 유럽 등 130개 국가에서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황 회장은 “양사의 합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한국 시장 나아가 루트로닉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양사의 합병이 공식화된 후 나다브 토머 사이노슈어 대표도 “양사의 합병은 의료 미학의 지형을 재구성하기 위한 과감한 조치”라며 “두 회사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 경험의 우수성을 보장하기 위해 공동으로 헌신할 것”이라고 역설했다.황 회장은 이번 합병으로 글로벌 에스테틱 의료기기 시장에서 한국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류 등으로 인해 국내 에스테틱 의료기기의 인기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매머드급 기업의 탄생이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리서치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에스테틱 의료기기 시장은 올해 27억 달러(3조 7000억원)에서 2029년 44억 달러(약 6조원)로 커진다. 이 같은 시장에서 루트로닉뿐만 아니라 클래시스, 비올(335890), 레이저옵텍(199550) 등 다른 국내 에스테틱 의료기기업체도 역할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그는 “한국은 에스테틱 의료기기 부문에서 후발주자이지만, 혁신기술에 기반해 많은 부가가치를 내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가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연구개발(R&D)과 신제품으로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로고. (사진=루트로닉)
2024.05.18 I 유진희 기자
역시, 김호중…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2만석 매진
  • 역시, 김호중…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2만석 매진
  • 김호중(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호중이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는 3일 티켓 오픈 당일 2만석 전석 매진을 기록, 김호중의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김호중은 23~24일 서울 케이스포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로 관객들을 만난다.전석 매진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에서는 세계 4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빈 필과 독일의 베를린 필, 미국의 뉴욕 필,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현역 단원들이 연합해 하나의 팀으로 공연을 펼친다.또한 한국인 최초로 2018년부터 베를린 필하모닉의 비올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박경민, 뉴욕 필하모닉에서 10년 동안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최한나 등과 KBS교향악단, 국내 정상 오케스트라 연주자들도 일부 객원으로 참여한다.70명 규모의 웅장한 사운드가 예고된 가운데 김호중은 23일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알려진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함께 무대에 오르며, 24일 마지막 공연에서는 미국의 유명 소프라노인 라리사 마르티네즈와 컬래버 무대를 펼친다.김호중의 무대를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는 23일과 24일 서울 케이스포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2024.05.04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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