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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경 1km내에서도 와이파이 가능한 통신 칩 개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고용량 데이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와이파이는 50m 내외의 근거리 무선통신 이라는 점과 전력소모가 높다는 게 단점이었다.그런데 국내 벤처기업이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성공해 반경 1km이내서도 와이파이가 가능한 핵심칩을 개발했다. 이는 퀄컴이나 브로드컴 같은 글로벌 회사들보다 앞선 기술이다.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의 팀 창업기업으로 주목받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 창업기업 뉴라텍(대표이사 이석규)은 국제표준화기구인 IEEE(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에서 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인 저전력·장거리용 와이파이 칩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뉴라텍이 개발한 칩은 기존 와이파이 대비 저전력으로 장거리까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따라서 급부상 중인 사물인터넷(IoT) 시장에서 지그비(ZigBee), Z-웨이브(Z-wave) 등 무선통신 방식과 경쟁시에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개발한 국제표준기반의 단말용 베이스밴드(baseband) 칩은 데이터 무선전송 용량을 늘리는 쪽으로 발전해 오던 기존의 와이파이 기술에서 벗어나 미래 산업으로 급부상 중인 IoT 서비스에 적합한 장거리 및 저전력에 초점을 맞췄다. 전송속도는 2Mbps급으로 경쟁기술인 지그비, Z-웨이브 대비 수십 배 이상의 경쟁력을 갖췄으며, 최대 전송거리는 기존의 50m 에서 최대 1km까지 획기적으로 늘렸다. 반영구적인 IoT 서비스를 위해 중요한 전력소모량은 기존 와이파이 대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를 통해 다양한 IoT 서비스 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특히 뉴라텍은 이번 기술 개발로 퀄컴, 브로드컴 등 글로벌 경쟁사에 한 발 앞서 와이파이가 사물인터넷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뉴라텍은 이번 단말용 칩 개발과 동시에 현재 단말 검증을 위한 AP(Access Point)를 올해 말까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반도체 소자(FPGA) 형태로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다양한 검증 및 테스트 과정을 거쳐 내년 중 상용제품을 최초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뉴라텍이 시장에 출시할 상용제품은 이번 개발한 칩을 비롯, 현재 개발 중인 CPU, RF, AD/DAC 가 결합된 단일 칩 솔루션으로 스마트미터 및 센서 네트워크 시장 진출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 개발을 주도한 이석규 뉴라텍 대표이사는 “현재 본 기술은 퀄컴, 브로드컴 등 글로벌 와이파이 회사가 포화상태에 놓인 모바일 와이파이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IoT 시장으로 옮기기 위해 앞다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분야”라면서“국내 벤처기업인 뉴라텍이 먼저 개발함으로써 우수한 기술력을 보여주고, 시장선점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ETRI 연구개발지원사업의 연구성과이자 민간투자기업인 밸류인베스트코리아로부터의 대규모 민간투자 지원을 받아 개발한 것으로, 벤처기업의 기술력에 정부 지원 및 민간의 자금력을 결합시킨 창조경제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뉴라텍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대규모 팀창업 최초 사례로 지난해 9월,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창조경제 주요 성공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뉴라텍의 미국법인명은 뉴라컴이다.
- "韓 반도체 위기, 대응전략 찾자" 국회 新성장산업포럼 개최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1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중국의 부상에 따른 한국 반도체산업의 위기진단 및 생존전략’을 주제로 ‘신성장산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반도체산업협회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인 노영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공동 개최하는 것으로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 우리나라 반도체산업에 대한 위기요인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응전략을 논의한다.‘국회 신성장산업포럼’은 지난 2007년 반도체산업 등 첨단 정보기술(IT)산업 중심의 ‘첨단전략산업포럼’으로 시작해 이후 에너지산업, 중소기업 등으로 확대돼 국회 내 대표적인 연구단체로 자리매김했다.포럼 대표인 노영민 의원은 개회사에서 “산업간, 제품간 경계가 무너지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축소에 따른 우려와 함께 반도체산업 R&D를 위한 증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관섭 차관은 축사에서 “반도체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수출 종합대책, 제조업 3.0 전략, 산업엔진 프로젝트 등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교육부, 대학 등과 협력해 전문인력 확충 및 퇴직인력 활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김기남 협회장은 “반도체산업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한국 수출을 주도하며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최근 산업을 둘러싼 위기에 대해 기민한 대비책과 치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반도체는 우리나라 수출 1위, 세계시장 점유율 2위, 국가 무역수지의 50%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 업체들이 자국 정부의 절대적 지원과 거대 자본을 앞세워 반도체 산업에 속속 진출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반도체 산업을 위협하고 있고 향후 한국 기업 성장에도 상당한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이사가 ‘반도체, 중국 IT 굴기와 한국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중국의 막대한 자본 투자 및 그에 따른 시장 판도 변화, 한국 반도체산업의 대응 방안을 제시하며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 반도체 장비·소재·설계 등 각 부문 전문가들이 한국의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반도체산업은 지난해 기준 한국의 무역흑자 474억달러 가운데 55.2%(262억달러)를 책임질 정도로 국가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세계 메모리반도체 1,2위 기업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다만 시스템반도체, 장비·재료분야에서는 미국, 유럽 기업과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으며 중국·타이완 등의 공격적인 투자 및 성장으로 국내 반도체산업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것이 우려를 낳고 있다.반도체산업협회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 등 신흥국의 성장 둔화 등 급변하는 세계시장 및 산업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국민적 관심 및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中 메모리반도체 대규모 투자, 반도체장비·소재업체에 기회-유진☞ 삼성전자 “반도체 퇴직자 48명에 보상 완료”☞ 브로드컴, 커넥티드카 반도체 솔루션 출시..전력↓·안정성↑☞ 美 반도체 전세계 판매량 2.8% 감소…'수요둔화'☞ 삼성전자는 ‘반도체’ LG전자는 ‘생활가전’이 힘냈다☞ 김기남 반도체산업협회장 "中企와 상생협력, 신기술·인프라 힘쓸 것"☞ 삼성전자 3분기 “반도체는 날았고 스마트폰은 주춤했다”(상보)☞ 삼성전자, 올해 반도체 15조원·디스플레이 5.5조 시설투자 예정☞ 중국發 합종연횡 가속화‥반도체업계 지각변동 태풍부나☞ "반도체업계 재편, 3D낸드 기술로 극복"-SK하이닉스 컨콜(상보)☞ 하룻새 40兆 빅딜…반도체기업 합종연횡 가속화
- '먹거나 먹히거나'…반도체업계, 합종연횡 활발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업계에서 인수합병(M&A)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경쟁심화로 갈수록 힘들어지는데 각종 비용이 올라가자 생존을 위한 짝짓기에 나선 것이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M&A 데이터 제공업체인 딜로직 자료를 인용해 올 들어 반도체 업계의 M&A 규모는 1005억달러(약 112조8300억원)라고 보도했다. 이는 작년 연간 규모인 377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M&A를 선언한 기업은 올 들어 276건으로 작년 한 해 369개에 비해 줄었지만, 대형 인수건이 줄줄이 나오면서 전체 규모는 증가했다. 싱가포르 반도체 업체인 아바고 테크놀로지가 지난 5월 미국 브로드컴을 370억달러에 인수키로 한 것이 대표적이다. 델이 EMC를 670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하기 전까지 IT 업계 최대 딜이었다. 올해 반도체 업계 M&A 규모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주 아날로그디바이시스,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프로덕트, 샌디스크, 페어차일드 세미컨덕터 인터내셔널 등 4개 반도체 기업이 각각 M&A를 논의 중이라고 밝히는 등 합종연횡이 계속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반도체 업계에서는 ‘인수하지 않으면 인수된다’는 말까지 나온다. 그동안 반도체 업계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M&A에 나서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인수 추세는 제조나 판매, 기술개발 등에서 비용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 크다. 아바고의 경우 브로드컴을 인수한 이후 2017년부터 연간 7억5000만달러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반도체 매출이 줄어들고 경쟁이 심화한 데에 따른 대응전략이기도 하다. 자동차와 가전제품, 가정 및 기업체 기기 등 반도체가 적용되는 범위는 늘어나고 있지만 매출은 감소세다. 가트너는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올해 0.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12년 이후 첫 감소세다. 다만 내년에는 3441억달러로 1.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M&A로 반도체 공급업체가 줄어들면 가격 경쟁이 완화될 수 있고, 살아남은 기업들은 상품 라인을 보완할 수 있다. 인텔은 알테라 인수를 통해 서버 시스템 등 새로운 상품을 제품 라인에 추가했다. 새로운 칩을 개발에 드는 비용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M&A 배경으로 꼽힌다. 무어의 법칙에 따르면 마이크로칩에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18개월마다 두 배씩 증가한다. 따라서 초기에 비해 칩을 개발하는 데에 필요한 시간이나 비용이 갈수록 늘고 있다. 물론 인텔과 같이 특정 제품을 대규모로 생산, 판매하는 반도체 업체는 늘어나는 비용부담을 감내할 수 있지만, 시장규모가 작은 제품들의 경우 개발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여기에 중국과 대만에서 신생 반도체 업체들이 가격 압박을 더하기도 한다.반도체 산업이 성숙단계에 접어들면서 일부 경영진의 나이도 M&A 배경으로 꼽힌다. 실리콘 밸리의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렐이 대표적이다. 레이몬드 진 마이크렐 최고경영자(CEO)는 78세로 37년간 경영을 맡아오다 지난 7월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에 8억3900만달러에 매각했다.
- 모두시스, 초소형 스틱PC ‘Twingle STICK PC’ 출시
- [온라인부] 무선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모두시스(공동대표 김기용, 조남현, 김흥수)가 윈도10을 탑재한 듀얼밴드 스틱PC를 10월 정식 출시 한다.신제품 트윙글 스틱PC(Twingle® STICK PC, 모델명: MDS-2200W10)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OS인 윈도 10이 설치된 초소형 미니 PC이다. 오피스 모바일 앱(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도 기본 탑재해 Office365가 없어도 문서 뷰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문서 작성 기능이 필요로 할 경우 Office365를 별도로 구매하면 된다.인텔 쿼드코어 아톰 프로세서 Z3735F 탑재, 2GB DDR3L 메모리, 32GB eMMC 저장공간에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4.0을 지원한다. HDMI 입력단자가 있는 TV, 모니터, 프로젝터 등을 연결할 수 있는 HDMI 1.4와 USB 2.0 포트를 2개 지원한다.사양만으로 보면 기존 타사 제품들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개인용 세컨드 PC나 교육용 PC 용도는 물론이고 일반 업무용, 디지털 싸이니지 솔루션이 필요한 병원, 약국, 지하철, 호텔, 각종 매장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다.특히 기존 스틱PC 제품들이 안고 있던 발열, 블루투스간 상호 간섭 등의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 및 보완했다는 게 모두시스 측 설명이다.모두시스 관계자는 “스틱PC는 초소형 설계 제품이라는 특성 때문에, 인텔의 저전력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한 경우에도 사용 중 발열로 인한 현저한 시스템 성능저하, 불안정 등의 문제가 있었다. 쿨러가 내장된 제품도 30분 이상 사용하면 50도에 가까운 발열을 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이에 모두시스 트윙글 스틱PC는 발열을 최소화한 보드 설계를 바탕으로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는 무선 쉴드 기술 적용, 저소음 최고급 쿨링팬을 장착했다. 덕분에 장시간 구동 시에도 발열로 인한 시스템 성능저하나 시스템 정지 현상이 없다.오히려 일반적인 컴퓨팅 환경에서도 제품의 온도가 사람의 체온보다 낮은 28~32도 사이를 유지해 오히려 차가운 느낌이 들고, Full HD 동영상을 7일 이상 연속적으로 장시간 구동해도 제품 본체의 온도는 37~38도에 불과하다.또한, 브로드컴 듀얼밴드(2.4Ghz/ 5Ghz) 무선네트워크 솔루션을 탑재해 와이파이와 블루투스간 상호간섭을 최소화함은 물론 훨씬 더 나은 WiFi 감도를 실현했다. 와이파이를 사용하면서 블루투스 스피커, 블루투스 헤드셋 등 블루투스 기기와 연결해도 불편함 없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모두시스는 모두시스 스토어(http://mdsshop.kr)와 11번가, 지마켓, 옥션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 [IFA 2015]LG전자, 올레드TV 화질 뽐낸다..글로벌 방송사와 협업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G전자(066570)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앞세워 세계 유수의 방송사 및 영상 콘텐츠 업체들과 손잡고 차원이 다른 화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프리미엄 영상 콘텐츠 시장에서 올레드 TV를 적극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LG전자는 최근 화질 기술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HDR(High Dynamic Range)과 관련해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HDR은 화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하는 기술로, 한층 선명하고 또렷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LG전자는 글로벌 방송사들과 협력해 HDR 영상을 송수신하는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으로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위성, Hbb2.0(유럽 방식의 IPTV), 셋톱박스 등 다양한 전송 방식으로 고객들이 최적화된 HDR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 공급업체들과 협력한다.LG전자는 오는 4~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IFA 2015’에서 글로벌 유력 방송사들과 함께 HDR 콘텐츠의 송신부터 수신까지 시연한다.LG전자는 영국 최대 방송사인 BBC와 유럽 지상파 방송규격(DVB-T2)으로 HDR 영상을 시연하고 유럽방송연맹(European Broadcasting Union)과는 인터넷 기반의 유럽 차세대 방송규격 ‘HbbTV 2.0’의 HDR 영상을 시연한다. 두 가지 시연 모두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다. HbbTV 2.0은 최근 유럽지역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방송규격이다.LG전자는 ‘아스트라(ASTRA)’와도 HDR 위성 방송을 시연한다. 아스트라는 16개의 위성으로 유럽지역 1억5400만 가구에 방송을 송출하는 초대형 방송사업자다.LG전자는 세계적 통신장비 업체인 브로드컴(BROADCOM)과 셋톱박스를 통해 HDR 방송을 수신하는 기술도 시연한다. 셋톱박스는 HDMI 단자를 통해 울트라HD 영상을 수신할 수 있는 장치로, 고해상도의 동영상 콘텐츠를 수신하는 기기 중에 가장 보편화돼 있다.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없이 각각의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기존 LCD TV와 비교해 보다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다. 이 같은 독보적인 강점 때문에 올레드 TV는 HDR에 최적화된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이인규 LG전자 TV/모니터사업부장(전무)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멀티미디어 환경에서도 한발 앞서 차세대 기술을 선도해 왔다”며 “HDR 기술에 최적화된 올레드 TV로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영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가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를 앞세워 세계 유수의 방송사 및 영상 컨텐츠 업체들과 손잡고 차원이 다른 화질을 선보인다. 모델이 LG 울트라 올레드 TV로 HDR콘텐츠를 감상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관련기사 ◀☞ LG전자-SBS, 차세대 방송규격 국내 첫 실험방송 성공☞ LG전자, 웹OS TV 글로벌 무상 업그레이드 실시☞ LG전자, 'LG 워치 어베인 럭스' 첫 공개.. 판매가 1200달러☞ LG전자 "최고화질 올레드TV, 특별한 가격에 구입하세요"☞ LG전자에 기관 러브콜…`긴 터널의 끝` 보인다☞ KT-LG전자 "IPTV 일체형 PC 출시 .. 연내 1~2만 대 목표"(일문일답)☞ LG전자, IFA 2015서 4단 접이식 '롤리키보드' 공개☞ 40만원 대 TV와 PC가 하나로..KT-LG전자-MS-인텔 뭉쳤다☞ LG전자, 최악에서 벗어나는 실적·투자심리-동부☞ LG전자, HDR 적용 올레드TV 출시..글로벌시장 공략 강화
- 디지털존, 듀얼밴드로 스마트폰 TV간 무선연동 동글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에어캐스트 AI영상·통신 전문기업 (주)디지털존(각자대표 심상원, 전정우 www.iwevo.co.kr)의 전략사업본부가 스마트폰의 영상을 TV로 그대로 전송하는 무선솔루션 미라캐스트 동글 ‘에어캐스트A1’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에어캐스트A1’는 자체 솔루션인 SOF(Searching Optimal Frequency) 알고리즘을 구현하고, 특히 듀얼밴드(2.4 & 5GHz) 브로드컴 와이파이 칩셋과 미라캐스트 동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외장안테나를 채택하여 무선 간섭과 혼선이 가장 적은 채널로 접속하여 가장 안정적인 미러링 품질을 제공한다. 동영상 감상, 음악 감상, 사진 감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고, 특히 게임과 유튜브 등 실시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곳에서 딜레이가 거의 없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최근의 트렌드인 ‘N스크린(N-screen)’을 이용함에 있어서도 독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외부에서 즐기고 집에 와서 연속해서 즐길 때 전혀 끊김 없는 솔루션인 ‘에어링크’를 탑재해 스마트폰의 동영상을 TV에서 즐기고, 스마트폰은 스마트폰대로 사용할 수 있는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앱은 무료로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에어링크를 사용하기 위한 공유기 설정은 두번의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설정이 종료되는 간편함을 제공하고, 1080p의 고화질도 무리 없이 재생되며, TV나 모니터의 500mA의 저전력으로도 동작할 수 있게끔 설계됐다. 최신 전송 기술인 WiDi(Wireless Display)도 기본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펌웨어가 새로 나왔을 때, 사용자가 홈페이지나 앱에서 확인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업데이트해주는 FOTA(Firmware On The Air)기능을 제공하는 등 고객의 편의성에도 크게 신경을 썼다.디지털존의 심상원 대표는 “미라캐스트 ‘에어캐스트A1’ 듀얼밴드를 채택하고 미라캐스트 동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외장안테나를 채택하여 현존하는 미라캐스트 제품 중 가장 안정적인 미러링 품질을 제공한다”면서 “특히 IT지식이 없어도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사용이 가능해, 미라캐스트 대중화에 기여할 제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디지털존은 미라캐스트 ‘에어캐스트A1’ 출시를 기념해 9월 1일부터 카카오톡에서 900명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비자가격은 6만9900원이다.
- 7Gpbs급 무선랜 기술기준 완화.." 와이기그 활성화 기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와이기그(WiGig) 통신이 올 하반기 본격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가 기술기준 규제를 완화하고 활성화에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60㎓ 초고주파 대역(57~64㎓)에서 풀HD급 영화 한편을 1~2초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차세대 무선랜 기술을 적용한 와이기그(WiGig:Wireless Gigabit) 제품이 국내에서 출시 가능하도록 기술기준상 규제를 해외수준으로 완화해 무선설비규칙을 개정했다고 1일 밝혔다. WiGig는 국제전기전자학회(IEEE)가 개발한 60㎓ 무선랜 표준(802.11ad)의 인증 브랜드다. 이론상 최대 전송속도는 기존 2.4㎓ WiFi의 10배, 5㎓ WiFi의 2배인 7Gbps 수준이며 이는 풀HD급 영화 한편(4~10GB)을 1~2초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그동안 공기 중 신호 감쇄가 극심한 60㎓대역 전파 특성상 이용이 활성화되지 못했으나 2012년 60㎓대역 무선랜 표준 개발이 완료된 이후 삼성, 인텔 등 글로벌 제조사들은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10m 내외의 근거리에서 무압축 고화질(HD) 영상 전송 등 7Gbps급 초고속 통신을 지원하는 칩셋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와이기그 칩셋이 TV, 컴퓨터, 스마트폰, 카메라, 프로젝터 등에 탑재될 경우 무압축 초고화질(UHD, 3840×2160급 해상도) 영상을 무선으로 받아 끊김 없이 부드럽게 디스플레이 할 수 있어 초고속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가상현실 게임, 무선 프로젝터 회의장 구축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산업계는 와이기그 칩셋이 탑재된 노트북, 휴대폰 등 다양한 제품이 연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 조사 전문기관 ABI리서치는 전세계 와이기그 칩셋 시장이 연평균 157%의 높은 성장을 지속해 2019년 출하량이 약 1억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래부 주파수정책과장은 “이번 기술기준 개정으로 근거리에서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져 사무기기간 선 연결이 필요 없게 되며 스마트 오피스, 고화질 홈시어터, 수 기가급 홈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융합 산업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기존 2.4㎓ 및 5㎓ 와이파이(Wi-Fi) 시장은 브로드컴, 인텔 등 해외 글로벌 업체가 주도했으나 60㎓ 와이기그 시장은 국내기업이 초기단계부터 시장진입을 준비하고 있어 무선데이터통신 제품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