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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도체 ‘장밋빛’ 전망…주목할 기업은
  • 올해 반도체 ‘장밋빛’ 전망…주목할 기업은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해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로 돌아선 가운데 올해 더 큰 훈풍이 불어올 것이란 전망이 월가로부터 나오고 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반도체칩 설계의 복잡성 증가,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 증가 등이 강력한 모멘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1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5%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는 S&P500(24.2%)은 물론 나스닥지수(43.4%) 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반도체주의 강한 반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더 낙관할 수 있는 핵심 모멘텀으로는 ‘AI 붐’이 꼽힌다. UBS는 최근 발표한 반도체 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AI가 발전하면서 메모리 칩이 주목받을 것”이라며 “예컨데 엔비디아의 H100 GPU(그래픽처리장치)에는 높은 성능과 대역폭을 갖춘 메모리가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결국 AI 붐은 계속해서 D램 주식의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란 설명이다. 그렇다면 어떤 반도체주에 투자해야 할까.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의 프리미엄 채널인 CNBC Pro는 월가 전문가들의 분석을 바탕으로 4개 종목을 선정했다. 우선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는 UBS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울프리서치, 키방크, 미즈호 등에서 올해 `최고의 선택` 기업중 하나로 꼽았다. D램과 낸드 모두 최소 40~50%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4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들은 마이크론의 추가 상승 여력을 약 20%로 보고 있다. 지난해 240%의 급등세를 기록한 엔비디아(NVDA)도 투자 유망주에 이름을 올렸다. 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AI 반도체칩 설계 업체다. 키방크의 분석가는 “엔비디아는 생성형 AI 시장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는 기업”이라며 “2027년 15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AI시장에서 지배적인 시장 위치와 성숙한 생태계 등을 통해 강력한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가에선 엔비디아의 추가 상승 여력을 약 20%로 보고 있다. 통신용 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브로드컴(AVGO) 역시 올해 주목해야 할 반도체주로 꼽혔다. 강력한 AI 모멘텀과 탄탄한 재무안전성,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이 투자 포인트다. 미즈호의 분석가는 “브로드컴은 광대역, 소프트웨어, 무선 및 네트워킹 기술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반도체 포트폴리오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업계 선두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번스타인과 미즈호증권은 브로드컴의 추가 상승여력을 약 13%로 보고 있다. 다만 월가 평균목표가 대비로는 4%의 추가 상승 여력이 기대된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MSC ADR(TSM)도 월가에서 주목하는 반도체 기업이다. UBS의 분석가는 “TSMC는 클라우드 AI(데이터센터용 AI)와 엣지AI(스마트폰, PC 및 사물인터넷용 AI) 양산 지원 등을 통해 향후 18개월동안 강력하게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월가에선 추가 상승여력을 약 18%로 보고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1.16 I 유재희 기자
“반도체 성장에 올라타라” 삼성증권,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 추천
  • “반도체 성장에 올라타라” 삼성증권,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 추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클라우드 컴퓨팅, 전기차, AI, 메타버스 등 4차산업의 핵심기술인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를 판매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글로벌 주요 IT기업들의 반도체 투자확대, 데이터 센터 급증, 전기차 및 자율주행 차량의 증가,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시대로의 진입 등 4차산업 전반의 테마에서 반도체는 공통적이며 필수적인 요소로 떠오르고 있어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분산투자를 통한 다양한 4차산업 테마에 투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삼성증권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은 막대한 설비투자와 기술적 요건으로 인해 업계 상위업체들이 경쟁자들 대비 압도적인 지배력을 의미하는 소위 ‘경제적 해자’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높은 수익성과 차별적인 기업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반도체 섹터의 투자매력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는 엔비디아, AMD와 같은 미국 반도체 기업 뿐아니라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TSMC, 소니 등 글로벌 대형 반도체 기업을 편입하고 있다. 메모리, 비메모리, 팹리스,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업체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서 우세한 점유율을 가진 기업이 주요 투자대상이다.반도체 기업 중 투자대상을 선정하는 기준은 일반적인 섹터분류기준이 아닌 반도체 매출액을 기준으로 특정국가보다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차제의 장기 성장성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유니버스 내 총 20~30개 내외 종목을 선택하여 투자하고 있으며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을 누락없이 투자하여 온전히 글로벌 반도체 성장에 투자 가능하다. 환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환헷지 (H)형과 환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환노출(UH)형이 있어 투자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투자하는 기업을 보면 브로드컴 8.1%, 엔비디아 7.8%, 인텔 7.6%, ASML 6.2% 등이며,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 65.9%, 유럽 8.8%, 한국 7.1%, 일본 3.2% 순이다.(2023년 9월말 주식자산 기준)삼성증권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5G, AI, 전기차 및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다양한 분야의 발전으로 반도체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올라타고자 한다면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는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9 I 이정현 기자
나스닥 수익에 배당까지…미래운용, '성장주+월배당' ETF 출시
  • [단독]나스닥 수익에 배당까지…미래운용, '성장주+월배당' ETF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나스닥에 투자하는 성과를 내면서 동시에 배당도 받을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달 출시된다. 미국테크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월배당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월배당 지급일이 15일로, 대부분 월 초 배당을 지급하는 다른 배당형 ETF와 함께 투자하면 한 달에 두 번의 월배당을 노려볼 수도 있다.(사진=게티이미지)◇성장주에 월배당 더한 ETF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16일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를 상장한다. 성장주 대표주자인 테크TOP10에 투자하면서 옵션 프리미엄을 통한 안정적인 인컴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을 내세웠다.이 상품은 ‘블룸버그 US 테크톱10+10% 프리미엄 커버드콜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다. 미국주식에 자산총액 60% 이상, 주식 관련 파생상품에 40% 이하로 투자한다. 총 보수는 0.50%다.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한 기술관련 섹터 중 유동 시가총액이 5억달러 이상, 90일 일평균 거래대금 200만달러 이상인 기업을 담는다. 개별종목 편입 한도는 20%이며 10개 종목을 담는다. 지수는 애플(20.5%), 마이크로소프트(19.4%), 알파벳(13.7%), 아마존(12.9%), 엔비디아(11.0%), 메타(7.1%), 테슬라(6.7%), 브로드컴(4.3%), 어도비(2.5%), 컴캐스트(1.7%) 등 종목으로 구성했다.◇나스닥 상승장 60%까지 참여나스닥100에 투자하는 것과 근접한 성과를 내면서 월배당도 받을 수 있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먼저 기존 커버드콜(주식, 옵션 합성) 전략의 약점을 보완했다. 커버드콜 전략은 주식을 매수함과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함으로써 미래의 불확실한 상승분을 포기하고 현재의 확실한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다. 하지만 주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은 제한된다. 빅테크를 기초자산으로 둠으로써 기존 커버드콜의 상승탄력이 제한되는 부분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작년 7월 나스닥100 지수 내 상위 10개 종목 비중은 49%에 달한다. 작년 빅테크 기업들은 나스닥100 수익률을 상회하며 약 30%의 누적 초과 성과를 기록했다. 나스닥 상승장은 누리고 하락장은 방어할 수 있다.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는 콜옵션 매도 비중을 40% 이내로 둠으로써 나스닥100 상승분의 60% 이상 참여할 수 있다. 반대로 나스닥이 내릴 땐 옵션 프리미엄만큼 자산 하락폭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매월 15일 배당을 지급한다는 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월배당 ETF 중 최초다. 만약 일반형 ETF와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를 동시에 투자하면 한 달에 두 번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배당금 입금 타이밍을 분산해 전체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줄이고 다양하게 재투자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와 동시에 투자하면 연 10%가량 배당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2024.01.07 I 김보겸 기자
  • "2024년 배당주 다시 주목받을 것"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기술주 강세에 가려 2003년 상대적으로 힘을 못 받았던 배당주가 2024년에 다시 주목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투자운용의 찰리 가프리 운용 총괄은 “지난해에는 주식시장이 빅테크 중심으로 움직인데다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로 채권 등 다른 선택지들이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올해에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되는 만큼 배당주 반격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그는 기대했다.그런 가운데 2024년 주목받을 배당주로 가프리 총괄은 브로드컴(AVGO)와 브로드릿지 파이낸셜 솔루션(BR), 올스테이트(ALL)를 꼽았다.특히 브로드컴은 지난 해 11월 말 마무리된 VM웨어의 인수 후 강력한 AI모멘텀이 기대된다는 평가와 함께 올해 102% 상승세를 보인 브로드컴의 올해 성장성도 주목해볼 수 있다는 게 그의 예상이다.브로드컴의 배당수익률은 1.9%다.또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인 브로드릿지 파이낸셜 솔루션에 대해 가프리 총괄은 “올해 52% 가량 주가 상승을 보인 가운데 향후 마진과 수익성 성장으로 배당 기대감도 커질 것이라며 1.6%의 배당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보험기업인 올스테이트는 “작년 2% 상승에 그친만큼 과소평가된데다 배당수익률이 2.6%에 달한다”고 그는 강조하기도 했다.애브마이어 자산운용의 킴 애브마이어 설립자도 2024년 배당주에 시장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하며 지난해 특별 배당을 결정한 코스트코(COST)와 탄화수소 탐사 에너지 기업인 EOG리소시스(EOG)를 주목했다.
2024.01.02 I 이주영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정규화(향년 89)씨 별세, 홍혜경·홍순강(전 동국제약 부사장)·홍은경씨 모친상, 김의중·김종덕씨 장모상 = 1일 오후 3시, 고려대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실, 발인 4일 오전 9시, 장지 국립이천호국원. 070-7816-0245▲이명호씨 별세, 우정훈·우혜경·우혜련·우혜선·우현아(중앙일보 편집부 부장)씨 모친상, 하동원(세계일보 편집부 선임기자)씨 장모상 = 1일 오후 9시 20분, 천안하늘공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4일 오전 8시. 041-553-8000▲정홍섭(전 동명대학교 총장·전 신라대 총장) 씨 별세. 진형·기승씨 부친상.= 1일 오후 9시, 좋은강안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4일 오전 6시. 010-3050-3090▲이의종씨 별세, 이순호·재호(세계일보 대외협력국장 겸 조사국장)·선호(경기일보 지역사회부장)씨 부친상, 한승희(경기 광주시 공무원)씨 시부상 = 2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 장례식장 특실1, 발인 4일 오전 7시30분. 031-760-3644 ▲이충일씨 별세, 이운성(KB국민은행 인천국제공항지점 개설위원)씨 부친상 = 2일 오전, 인천성모병원장례식장 6호실, 발인 4일 오전 8시 30분. 070-4416-6061▲윤 기(전 연합통신<연합뉴스> 편집국장·상무이사·향년 82)씨 별세, 박정희씨 남편상, 윤희정·윤희경씨 부친상, 양홍석(국무조정실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 부단장)·최주영(미 브로드컴 연구원)씨 장인상 = 1일 오후 5시40분,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4일 오전 7시30분, 장지 분당메모리얼파크. 031-787-1506▲목상균(전 한국일보 부산취재본부장)씨 별세. 권희숙씨 남편상, 목서인·목진형씨 부친상 = 2일 오전 9시3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4일 오전 10시 02-3410-6905.▲김상수씨 별세, 김주표(전주대 교수)·민권(한국전통문화전당 홍보팀장)·주현(법률사무소 수)·주환(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 상무) 부친상, 오한숙(글로벌금융판매퍼스트 전주지사 대표)·박정미(전북중앙신문 정치부장)씨 시부상 = 2일, 전주시티장례문화원 301호, 발인 4일 오전 10시, 장지 전주승화원. 063-274-4444▲전병오(향년 88)씨 별세, 전혜순·전덕중(한국연예제작자협회 부회장)씨 부친상, 박성호(예비역 육군 대령)씨 장인상, 안재원씨 시부상 = 2일 오전 1시 46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4일 오전 5시, 장지 용인천주교 공원묘원. 02-3010-2000.▲최영상(전 대우그룹 기획조정실 전무·전 대우그룹 불가리아 지사장·향년 88)씨 별세, 최윤정(비아이에스 주식회사)·최라정(JP모간 체이스은행 부장)·최현정(주한미군 군무원)씨 부친상, 이택균(아주대 교수)·제해관(㈜BTK 부사장)·이병식(농업정책보험금융원 부장)씨 장인상 = 1일 오후 10시 4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4일 오전 6시, 장지 4.19 민주묘지. 02-3010-2000. ▲박희영씨 별세, 이기붕(옥천군 도시교통과장)씨 모친상 = 2일 오후, 옥천농협 장례식장 201호, 발인 4일 오후 2시, 장지 대전현충원. 043-731-4443
2024.01.02 I 김윤정 기자
반도체株,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 소식에 강세
  • [특징주]반도체株,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 소식에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차원에서 네덜란드와 반도체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소식에 중소형 반도체 관련주 등이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현재 어보브반도체(102120)는 전 거래일 대비 27.43% 오른 1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반도체(080220)와 미래반도체(254490)는 각각 16.79%, 14.95% 오르고 있고, SFA반도체(036540)는 11.05%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퀄리타스반도체(432720)와 칩스앤미디어(094360)도 각각 9.98%, 6.84% 오름세다.중소형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배경에는 앞서 정부가 네네덜란드와 반도체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은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반도체는 우리의 산업뿐 아니라 안보에도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은 이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더불어 미국에서 불어온 훈풍도 중소형 반도체 관련주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은 3.8%오르고, AMD와 브로드컴고 각각 5.0%, 9.0% 급등했다.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4% 오르면서 반도체 지수가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2023.12.12 I 이용성 기자
  • 美 3대 지수 혼조 출발…예상보다 강한 고용데이터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출발했다. 오전 9시 49분 기준 다우지수는 0.14% 상승한 36166선에서, S&P500지수는 0.03% 오른 4586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12% 하락한 14322선을 나타내고 있다.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대비 19만9000개 증가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인 19만개를 소폭 상회했으며, 직전월인 10월에 기록한 15만개를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다. 실업률은 3.7%로 예상치인 3.9%보다 낮았지만, 실업자수는 630만명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이번 고용지표 발표는 최근 민간 고용 데이터와는 상반된 결과로,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상보다 강한 고용데이터에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057%p 상승한 4.215%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미 연준(Fed)는 오는 12일~13일에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이달 동결하고, 이르면 내년 3월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캐리어글로벌이 글로벌 액세스 솔루션 사업부를 약 49억5000만달러에 허니웰에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캐리어글로벌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은 생성형AI 수요에 힘입어 지난 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시장은 이번 결과에 크게 만족하지 못한 모습이다.
2023.12.08 I 장예진 기자
  • 브로드컴, 생성형AI 수요 힘입어 호실적…주가 상승 미미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AVGO)은 지난 분기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시장은 이번 결과에 크게 만족하지 못한 모습이다. 8일(현지시간) 오전 9시 35분 기준 브로드컴의 주가는 전일대비 0.87% 상승한 930.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배런즈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지난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1.06달러를 기록해 월가 컨센서스인 10.96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93억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93억달러에 부합했다. 이 가운데 반도체 솔루션 부문의 매출은 73억달러, 인프라 소프트웨어 부문의 매출은 20억달러를 기록했다.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훈풍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브로드컴은 최근 인수한 VM웨어를 포함해 2024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500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392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월가 전망치에 VM웨어가 포함되었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 한편 월가에서는 브로드컴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미즈호증권은 기존 960달러에서 1000달러로, 트루이스트증권은 995달러에서 1015달러로 높였다.
2023.12.08 I 장예진 기자
삼성액티브자산, 글로벌 AI&로봇 액티브 ETF 상장
  • 삼성액티브자산, 글로벌 AI&로봇 액티브 ETF 상장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글로벌 AI와 로봇 산업 부문에 액티브 스타일로 운용하는 새로운 ETF가 출시됐다.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오는 21일 KoAct의 두 번째 상장지수펀드(ETF)로 ‘KoAct 글로벌 AI&로봇 액티브’를 신규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상장된 글로벌 AI&로봇 ETF 중 액티브 ETF는 이 상품이 최초다.KoAct 글로벌 AI&로봇 액티브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생성형 AI, AI 반도체 기술 등에 힘입어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AI 서비스 시장 및 로봇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iSelect 글로벌 AI&로봇 PR지수’를 기반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리서치가 엄선한 종목을 추가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이 ETF는 미국, 일본, 한국 3국의 유망한 AI 인프라 기업, AI 서비스 기업, AI 로봇 기업을 골고루 담고 있다. 구성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15%), △엔비디아(8%), △테슬라(8%), △알파벳(8%), △브로드컴(8%) 등 글로벌 AI 산업 내 대형주를 높은 비중으로 투자함과 동시에 △Keyence(4%), △Fanuc(4%), △레인보우로보틱스(4%) 등 AI 로봇주도 균형있게 담았다. 환노출형 상품이며 총 보수는 연 0.50%다.기존 AI 관련 ETF들이 AI 인프라 영역에 집중투자한다면 이번 KoAct 글로벌AI&로봇 액티브 ETF는 AI 인프라, AI 서비스, AI 로봇 등 글로벌 AI 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로 액티브하게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유일한 장기투자형 상품이라는 점이 차별점이다. AI 시장은 현 시점의 AI 인프라 구축 단계를 넘어 2024년 AI 서비스 분야, 2027년 AI 로봇 시장으로 단계별 발전이 전망되고 있다. 가령 이 ETF는 AI 산업발전 단계에 맞춰 현재 시점에서는 AI 인프라 기업 비중을 약 60% 수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AI 서비스 시장이 커지면 관련 기업 비중을 가장 크게 늘리고 이어 AI 로봇 시장이 커지면 AI로봇 기업 비중을 가장 크게 담는 방식으로 액티브하게 운용할 수 있다. 과거 인터넷 산업이 통신 인프라 구축 단계를 지나 인터넷 서비스 단계로 주도 기업이 변화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AI 산업 또한 발전 단계별 성장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성장 초기 단계인 AI와 로봇 산업은 현재의 AI 인프라 구축 단계를 넘어 AI 서비스, AI 로봇 등 향후 단계별 발전에 따라 주도 기업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발빠른 대응이 가능한 액티브 운용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KoAct 글로벌 AI&로봇 액티브는 글로벌 AI 및 로봇 산업의 장기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액티브 ETF로서 경쟁력 있는 고성장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전했다.
2023.11.20 I 김보겸 기자
美 기업가들 앞에 선 시진핑 “미국과 친구 될 준비됐다”
  • 美 기업가들 앞에 선 시진핑 “미국과 친구 될 준비됐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미국 경제인들을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중국은 해외 기업들의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계 개선을 도모함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의 신뢰도도 높이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로 열린 ‘중국 고위 지도자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AFP)15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한 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련 만찬 행사에 참석했다.이날 만찬은 미중 관계 전국위원회와 미중 경제협의회가 주최한 ‘중국 고위 지도자’ 행사다. 이 자리에는 애플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비롯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로렌스 핑크, 시테달증권의 펭 자오, 브로드컴의 혹 탄,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의 레이 달리오, 대형 제약사 화이자의 알버트 보우라, 나이키의 마크 파커 등 대기업 CEO들이 왔다.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니콜라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 등도 다른 미국 관료들과 자리했다. 여기에 학계 관계자 등을 비롯해 4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참석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등장한 시 주석은 이번 정상회담과 관련해 “세계는 중국과 미국의 협력이 필요하고 양국 관계의 문은 닫을 수 없다”며 “인적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과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시 주석이 정상회담 성과 중 인적 교류를 강조한 이유는 행사에 참석한 CEO들에게 중국의 개방성을 알리기 위해서로 풀이된다.중국은 해외 기업들에 대한 과도한 규제 때문에 사업을 하기 어려운 국가로 불리고 있다. 최근 중국을 방문했던 러몬도 장관도 중국에 대한 투자가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3분기 중국 외국인직접투자(FDI)는 25년만에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시 주석은 “중국은 미국에 도전할 생각이 없고 패권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누구와도 냉전이나 열전을 벌이지 않겠다”면서 유화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미국의 파트너이자 친구가 될 준비가 돼있다”며 “중국을 위협으로 보고 중국 상대로 제로섬 게임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제언하기도 했다.이날 행사장에 수많은 CEO들이 참석한 이유는 아직까지 중국 시장에 대한 매력이 높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중국 역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중국은 그동안 해외·민간 기업에 시장을 적극 개방하고 있다고 설명해왔지만 국제사회에서 신빙성을 얻진 못했다. 이에 이번 행사는 시 주석이 기업과의 교류 의지에 대해 적극적인 신호를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블룸버그통신은 “경제 활동 재개가 실망스러웠던 올해, 중국이 직면한 도전에 대해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면서도 “시 주석의 비둘기파적 어조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3.11.16 I 이명철 기자
이수페타시스, 고부가 제품 중심 믹스 개선에 구조적 성장…목표가↑-DS
  • 이수페타시스, 고부가 제품 중심 믹스 개선에 구조적 성장…목표가↑-DS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DS투자증권은 16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정보기술(IT) 업황 부진으로 전기·전자 업체들의 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 것과 달리 인공지능(AI) 및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가속화로 실질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수페타시스(007660)의 15일 종가는 3만1300원이다.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고부가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과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수페타시스는 3분기 매출액 1662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6%, 영업이익은 61.6% 감소한 규모다.그는 “전사 매출액은 견조했다”며 “이는 AI 가속기 수주 지속으로 유선 물량 감소를 방어했으며 우호적인 환율 환경에서 기인했다”고 분석했다.다만 수익성은 부진했다. 제조원가에서의 일시적 비용과 고정비 증가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다.그는 “내년 4공장 가동을 위해 선제적인 인원 충원(약 100명)으로 인건비가 증가했다”며 “설비 증설에 따른 추가 증설 관련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짚었다.고부가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그는 “AI 가속기 올해 매출은 1개 고객사에 편중되어 의존도가 높았으나 내년 신규 고객사향(3개사 이상)으로 제품과 고객 다변화가 기대된다”며 “AI 가속기의 수주 증가는 이를 방증하며 고부가 모델 수주 증가로 제품 믹스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선 제품은 브로드컴의 신규 칩 발표 후 일부 고객사향으로 스위치와 라우터 업그레이드 수요 등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다만 한정적인 생산능력으로 인해 올해 유선 고객사의 재고 소진 진행과 신규 수주가 증가에도 매출의 확대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내년 2분기 신규 4공장 가동 및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에 따라 구조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배경에 대해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본격 양산 시기인 2025년 추정 주당순이익(EPS)에 글로벌 동종업계 2023~2024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 평균 20배를 적용했다”며 “중장기적 실적 안정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11.16 I 양지윤 기자
美 반도체 훈풍 속 삼전·하이닉스 1~2%대 상승
  • 美 반도체 훈풍 속 삼전·하이닉스 1~2%대 상승[특징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반도체 대형주가 장 초반 상승세다. 간밤 미국 증시가 미국 물가 상승률 둔화에 일제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업종도 상승세를 보였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1.27%) 오른 7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7만1000원을 상회한 것은 지난 9월15일(7만2000원)이 마지막이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3400원(2.62%) 오른 13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7%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3.62%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AI 전용칩 발표에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2.13% 급등한 496.56 달러를 기록했다. 10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2016년 이후 7년 만에 최장기간 상승세 보이고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AMD(2.56%), 인텔(3.09%), 브로드컴(2.75%) 등도 일제히 올랐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위험자산 선호 속 원·달러 환율, 국채 수익률 하락, 외국인 수급 유입 기대로 상승 폭을 확대할 전망”이라며 “특히 시가총액 비중이 큰 반도체와 2차전지 등을 중심으로 강한 수급 유입이 되면 장중 상승세가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5 I 이은정 기자
한투운용 '1호 ACE ETF' 1주년…반도체 ETF 수익률 선두
  • 한투운용 '1호 ACE ETF' 1주년…반도체 ETF 수익률 선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출시 1년을 맞이한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이후 1년 수익률이 52.01%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반도체 ETF 27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23.47%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반도체 산업 대표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해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를 ‘ACE’로 변경한 뒤 처음으로 선보인 상품이기도 하다. 전일(14일) 기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 편입 상위 종목에는 △TSMC(20.50%) △ASML(20.42%) △엔비디아(20.04%) △삼성전자(18.16%)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는 반도체 산업 내 주요 4개 분야(△메모리 △비메모리 △반도체 장비 △파운드리) 대표기업을 선정해 투자하는 해당 ETF의 성격을 고스란히 나타낸다. 해당 종목 외에는 △브로드컴(3.48%) △AMD(3.45%) △퀄컴(3.42%)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3.29%) △인텔(3.29%) △텍사스 인스트루먼트(2.83%) 등 반도체 산업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 6개가 편입돼 있다.개인 투자자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상장 이후 2022년 말까지 6주간 개인 순매수 누적액은 52억원을 기록한 것에 이어 올 들어서는 300억원이 넘는 개인 자금이 유입됐다(14일 기준 300억1700만원). 이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와 비슷한 시기(2022년 4분기)에 상장한 반도체 ETF 6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자, 전체 반도체 ETF 평균 개인 순매수액(-16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인공지능(AI) 등 기술혁신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 내 주요 섹터의 성장 또한 이어질 것”이라며 “각 분야별 경쟁적 우위를 점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를 통해 반도체 산업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행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2023.11.15 I 이은정 기자
CPI 둔화에 뉴욕증시 ‘환호’…엔비디아 최장 랠리
  • [뉴스새벽배송]CPI 둔화에 뉴욕증시 ‘환호’…엔비디아 최장 랠리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시장의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 간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며 뉴욕 증시는 환호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지난 4월 27일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다음은 15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0월 CPI 둔화에 뉴욕증시 상승. -뉴욕증시는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예상보다 더 둔화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상승. CPI 둔화로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시각이 확산돼.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9.83포인트(1.43%) 급등한 3만4827.70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4.15포인트(1.91%) 오른 4495.7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6.64포인트(2.37%) 오른 1만4,094.38을 기록.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10월 CPI가 위험 선호 심리를 크게 개선. 10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오르는 데 그쳐 전월치(3.7%)보다 둔화했고, 시장 예상치(3.3%)도 하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1근원 CPI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오르며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상은 상승률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4.1%)를 밑돌아.△엔비디아 10일 연속 랠리,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엔비디아는 새로운 AI 전용칩 발표에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2.13% 급등한 496.56 달러를 기록. 10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2016년 이후 7년 만에 최장기간 상승세 보이고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 -이밖에 AMD(2.56%), 인텔(3.09%), 브로드컴(2.75%) 등 반도체주 일제히 상승하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62% 올라. △테슬라, 中서 가격 인상 소식에 급등-테슬라가 중국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6.12% 급등한 237.41달러를 기록. 테슬라는 전일에도 4% 넘게 오른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 -테슬라는 모델Y는 206달러, 모델3는 344달러 각각 인상. 가격 인상에 따른 이익 마진 개선 기대감 유입돼. △바이든 “중국과 디커플링 안 해…관계개선 하려 한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4일(현지시간) “중국과 디커플링(decoupling·공급망 등 분리)을 시도하고 있지 않다”며 “우리가 시도하고 있는 것은 관계를 더 좋게 바꾸려는 것”이라고 밝혀. -바이든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의 성공 기준에 대한 질문에 “정상적인 소통의 경로로 복귀해 위기가 닥쳤을 때 전화를 걸어 서로 대화하고, 군 당국간에 서로 연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답해. -바이든 대통령은 다만 “우리가 중국에 투자하고 싶으면 모든 영업 비밀을 넘겨야 하는 상황을 계속 지지하진 않을 것”이라며 중국과의 기존 무역 및 투자 관행을 바꿔야 한다는 입장도 밝혀. △국회 정무위, 공매도 개선 방안 논의-국회 정무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불법 공매도 문제를 더 방치하는 것은 주식시장의 공정한 가격 형성을 어렵게 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뿐 아니라 증권시장 신뢰 저하와 투자자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며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이 만들어질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고 강조. -윤 대통령은 “일각에서는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한다”며 “그러나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의 증권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개인투자자 비중도 높아 장기적으로는 우리 증권시장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길이라 판단한다”고 설명. △1기 신도시 특별법, 연내 통과 가능성↑-분당과 일산, 군포 등 90년대 초반에 지어진 1기 신도시의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특별법이 이르면 올해 안에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여. -윤 대통령이 1기 신도시를 재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특별법’의 연내 처리 필요성을 강조했고, 야당도 이에 화합.
2023.11.15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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