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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한 분양시장…8월, 올해 최대 물량 쏟아진다
  • '후끈'한 분양시장…8월, 올해 최대 물량 쏟아진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계절적 요인에 통상 비수기로 꼽히는 8월 전국 아파트 분양이 올 들어 월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 수요가 살아난 데 따른 것으로 예비 청약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자료=부동산R114)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총 41개 단지, 총 3만1100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전년동기(2만1463가구) 대비 1만 가구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7월 서울 및 경기에서는 우수한 입지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단지의 분양이 몰리며 수도권 평균 청약경쟁률(1·2순위)이 11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11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기록한 세 자릿수 경쟁률로 최근 더욱 높아진 수도권 신축 선호 현상을 반영한다. 특히 서울은 8월에도 강남권 내 공급이 이어지며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쏟아질 전망이다. 경기·인천에서도 메머드급 대단지 및 반도체 호재 단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 대비 낮은 가격 수준의 알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도권 청약시장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수도권 8월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만1483가구로 △경기(1만4012가구) △서울(4076가구) △인천(3395가구) 순이다. 서울은 강남3구 물량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방배(3064가구)’,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레벤투스(308가구)’ 분양이 예정돼 주목할 만하다. 경기는 수도권 물량의 65%가 집중됐는데 김포시 북변동 ‘한강수자인오브센트(3058가구)’,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해링턴스퀘어신흥역(1972가구)’, 용인시 처인구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1단지(1681가구)’ 등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집중됐다. 전월 분양물량이 전무했던 인천은 계양구 효성동 ‘계양롯데캐슬파크시티1단지(1964가구)’,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5차(722가구)’ 등 3개 단지가 분양 예정이다.지방의 분양 예정 물량은 총 9617가구로 △충남(3021가구) △대전(2314가구) △부산(1233가구) 순으로 분양물량이 많다. 충남 아산시 탕정면 ‘탕정푸르지오센터파크(1416가구)’, 충남 천안시 성성동 ‘천안성성5지구아이파크(1167가구)’, 대전 유성구 용계동 ‘도안푸르지오디아델(1514가구)’, 부산 수영구 광안동 ‘드파인광안(1233가구)’ 등 지역 랜드마크 기대감이 높은 대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DL이앤씨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9월 분양
  • DL이앤씨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9월 분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이앤씨는 내달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단지 투시도 (사진=DL이앤씨)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2017-2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110㎡ 총 1758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 59~84㎡ 11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59㎡ 482가구 △84㎡A 223가구 △84㎡B 400가구 △84㎡C 7가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이뤄진다.‘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대구에서 유일한 1·3호선 더블 초역세권 단지다.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 바로 앞에 들어서며, 단지 북측에 1호선 진출로가 계획돼 있어 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2호선인 반월당역도 반경 1km 내에 위치해 대구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 북대구IC와 이어지는 신천대로, 신천동로가 인접하며, 파동IC와 이어지는 앞산순환로, 앞산터널로의 이동도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선거리 300m 거리에 대구영선초가 있다. 또 반경 1km 내에 경상중, 대구제일중, 경구중, 경북예고, 경북여고, 대구고 등 다수의 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대구교육대, 계명대 대명캠퍼스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아울러 대구 최대 번화가인 반월당역 상권과 지하상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더현대 대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탑마트 대구점 등이 자리해 있고 중앙로, 동성로, 교동 거리 등이 가까워 다양한 편의·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다. 영남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대형 병원도 가깝다.쾌적한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단지 동쪽 대봉교를 통해 신천 진입이 용이해 산책,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대봉교 부근에는 파도풀과 유수풀 등을 갖춘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이 올해 개장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단지 조경은 e편한세상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을 적용한다. 드포엠의 대표 공간인 ‘드포엠파크’는 잔디마당과 수경시설이 있는 공간으로 단지 중심에 조성할 예정이다. ‘로비계절정원’은 동 출입 시 풍성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특화 정원으로 꾸민다. ‘미스티포레’는 미스트분사시설, 휴게시설 등이 미세먼지 저감 식재와 어우러진 상쾌한 숲으로 조성한다. 또 어린이 놀이터인 ‘드포엠플레이’는 조합놀이대와 놀이시설물, 파고라 등 시설과 식재가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인 복합놀이정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가구 내부에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를 적용한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가변형 구조로 설계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자유로운 구조 변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넉넉한 수납공간과 효율적인 가사 동선을 고려한 설계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입주민의 쉼터인 라운지카페(작은도서관)와 입주민 건강을 위한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건식사우나 등을 조성한다. 이밖에 스터디라운지, 스터디룸, 프라이빗스터디룸, 키즈스테이션, 키즈라운지, 어린이집, 키즈체육관 등 자녀를 위한 에듀센터를 비롯해 프라이빗오피스룸, 게스트하우스, 시니어 라운지 등도 마련한다. 특히 게스트하우스와 같이 차별화한 공간도 조성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트는 대구에서 희소성 높은 더블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주변에 예정된 다양한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대규모 조경 특화 설계 등 수준 높은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주택전시관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283 일원(범어네거리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8.01 I 이배운 기자
삼성물산, 신사업·주주환원 대한 기대감 동시 작용-한화
  • 삼성물산, 신사업·주주환원 대한 기대감 동시 작용-한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신사업과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0만원으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5만 5300원이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2월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안정적 배당 지급이 예상되는 상황에 밸류업 관련 공시·다음 배당정책(2026년 이후) 발표 등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할 전망”이라며 “적극적인 신사업 추진과 투자 집행으로 성장에 대한 노력이 같이 이루어지는 모습이 더욱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표=한화투자증권)앞서 삼성물산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9004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이 4% 늘어난 11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들어맞았고, 영업이익은 10.8% 웃돈 규모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6.8% 밑돌았다.이는 바이오에피스의 호실적(마일스톤 인식 약 2200억원)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결과라는 게 송 연구원의 판단이다. 부문별론 하이테크 수주 감소에 따른 건설 매출의 전 분기 대비 감소가 두드러졌고, 상사 부문 OPM은 2.1%로 전년 동기·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다만, 레저 및 식음 부문 마진은 각각 8.1%, 5.9%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6조 6000억원(국내 5조 9000억원, 해외 7000억원)으로 연간 목표의 약 37%를 달성했다. 주택 분양 계획은 연초 4560세대에서 6200세대로 늘어났으며, 상반기 공급은 1450세대로 상향된 계획 물량 대비 23.4%를 소화했다. 아울러 송 연구원은 신사업과 관련해 지난 25일 NuScale, Fluor, Sargent & Lundy와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FEED) 참여 계획을 발표한 점에도 주목했다. 루마니아 SMR 사업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고 462MW 규모의 SMR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2026년 착공, 2030년 상업운전이 목표다. 송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FEED 참여 후 EPC 계약(총 40~50억달러)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계획”이라며 “올 상반기 투자 실적은 약 3000억원 수준이며, 하반기에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8.01 I 박순엽 기자
"패닉바잉 서울 집중 때문인데…서울 외 공급대책으론 한계"
  • "패닉바잉 서울 집중 때문인데…서울 외 공급대책으론 한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부동산 시장 양극화 장기화 조짐이 강해지면서 서울 아파트로 투자가 몰리고 있다. 수도권 내에서도 상급지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라 정부가 발표할 ‘공급대책’으론 집값을 잡기 한계라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한국부동산의 매입자 거주지별 통계에 따르면 올 5월 거래된 서울 아파트 6833가구 중 1496가구는 서울 이외 지역 거주자들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5월 한 달 간 거래된 전체 아파트 중 약 22%에 달하는 매물을 외지인이 투자 목적으로 사들였다는 이야기다. 이는 지난해 6월 6505건 중 1533건을 기록한 뒤 가장 많은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외지인 유입 비중 증가와 더불어 서울 내에서도 상급 지역으로 갈아타려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상급지 갈아타기’란 현재 살고 있는 집보다 더 살기 좋은 동네로 이사가는 것을 뜻한다. 이 때문에 서울 강남권역과 마포, 용산, 성동 등 선호 지역 및 단지 위주로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5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를 자치구별로 나눠보면 6833가구 중 마포구가 840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초구(490가구), 강남구(466가구), 송파구(452가구) 등의 순서를 나타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현재 집을 사는 세대들은 불확실한 미래 투자보다는 지금 당장 편하게 살기를 원하기 때문에 기존 아파트 중에서도 신축이나 준신축을 사려고 하고 더 좋은 집으로 갈아타기를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면서 “요즘 갈아타기는 주택시장의 또 하나의 수요 축”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오는 8월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원점 재검토해 추가 공급대책을 내놓겠다고 공언했다.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기 위해 도시계획·건축·교통 등 개별심의 사안을 ‘원샷’으로 판단하는 통합심의 대상 확대가 예상되고 그린벨트 추가 해제를 통한 택지 공급 방안도 발표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하지만 시장 심리는 좀처럼 잡히지 않는 모습이다.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7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0.02% 오를 동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56% 올랐다. 특히 서울의 매매가격전망지수는 기준치인 100을 넘어선 127을 기록하면서 상승 전망이 더 높아졌다. 서울의 매매가격전망지수는 지난 5월 102로 100을 넘은 이후 3개월 연속 ‘상승 전망’ 비중이 더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6000여 곳의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해당지역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설문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 예상’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 (자료=KB부동산)전문가들은 정부가 공급대책을 내놓는다고 해도 현재 서울을 중심으로 벌어진 부동산 시장 양극화와 아파트 매매가 상승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대규모 공급대책을 발표한다고 해도 서울 도심 내에는 아파트를 대규모로 공급할 땅이 없을 것이고, 보통 10~15년 이상 소요되는 공급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차가 있기 때문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정부의 공급대책만으론 집값 상승을 잡을 수 없다”면서 “시장 수요자들은 이번 상승장에서 올해나 내년 안에 집을 사려는 것인데, 신규택지 발굴부터 시작해 몇 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정책만 보고 아파트를 매수하지 않을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집값이 계속 올라갈 것이란 불안심리를 잠재워야 하는 것이 관건인데 공급대책 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된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지방 미분양 물량을 1년 내에 사면 5년 양도세 면제, 분양가 할인, 대출 이자 할인 등 파격적인 패키지 정책을 내놓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8.01 I 이윤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펄펄 끓는 한반도, 불붙은 밥상 물가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삼성, 5세대 HBM 공급 임박 엔비디아발 슈퍼사이클 예고-日금리 0.25%로 인상…엔저 끝 보인다-“소상공인 고금리 고통 커…미국보다 금리 먼저 내렸으면”-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고용노동부 장관 지명-[사설]고객 돈 감시 사각지대 이커머스…이대로 놔둘 수 있나-[사설]안심하기 이른 소비·투자 회복…금리 인하로 힘 실어야△종합-‘빅5’ 7645명 모집에 한자릿수 지원 “정상화 불가” 의료시스템 붕괴 우려-“미국을 비트코인 초강대국으로” 해리스·트럼프 누가 돼도 호재△삼성 반도체 깜짝실적-TSMC 넘어선 반도체 매출…엔비디아 손잡고 ‘마지막 실적 퍼즐’ 맞춘다-반도체 생산 7개월 만에 최대 전체 생산은 2개월째 ‘뒷걸음’△티메프 사태 또다른 뇌관 ‘상품권’-아무나 찍어내는 상품권 年10조…티메프 ‘돌려막기’ 수단 전락했다-신뢰 잃었다…해피머니 사용 막은 아웃백·빕스-“티메프, 상품권으로 돈놀이 결제시장 진입 장벽 높여야”△밥상 덮친 기후플레이션-“폭염·폭우로 농사 망쳐” “金채소 부담”…농민도 소비자도 시름-오전엔 폭우, 오후엔 폭염…‘뉴노멀’ 된 복합재해-“기후플레이션 대응하려면…신품종·스마트팜 투자 늘려야”△종합-엔캐리트레이드 청산 가속화…글로벌 금융시장 대혼란 우려-美증시 출렁이자 서학개미 몰려 거래대금 월 70조 ‘역대 최대’-‘노종약자보호법’ 대상에 영세 자영업자 포함한다△정치-25만원 지원금·노란봉투법 법사위 통과…또 필리버스터 정국 예고-러브샷 이어 비밀회동…윤·한, 당정 공조 과시-“농축산물 30만원으로 올려달라” 김영란법 선물 적정가액 의견 청취-해상시험선 경쟁입찰, KDDX 사업자 선정에 영향줄까-명예전역 신청한 임성근 “군복입고 할 일 마쳐”△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상속세 배우자 공제 10억으로 확대 추진…자본이득세 전환은 무리”-“정부가 재정준칙 못 지키니 더 법제화해야… 거야 설득에 전력”△경제-경영계 “노사관계 기대”…노동계는 “인사참사”-법인세·종부세 뚝뚝…상반기 세수펑크 10조-“2100년 韓 인구 70% 줄어…고령층 경제활동 높여야”-최상목 “韓·중남미 교역 30년간 10배…협력수준 상향”△금융-수수료 수익 막고 티메프 덤터기까지…카드사 부글-김병환 신임 금융위원장 취임 “e커머스 제도, 원점에서 재점검”-최저신용 대출 연체율 비상…이용자 절반이 2030-손해보험 최고 설계사 2807명 선정-푸본현대생명 소외이웃에 삼계탕 나눔△Global-“이란의 심장 뚫렸다”…하마스 수장 암살에 중동 확전 ‘일촉즉발’-“美, 내달 바도체 장비 수출규제 강화…韓日은 예외”-中 제조업 석달째 ‘위축 국면’-해리스 ‘돌풍’ 거세다…경합주 7곳 중 4곳서 우위-구글 이어 MS도 클라우드가 발목 ‘AI 투자 거품론’ 다시 불거졌다△산업-재계 “노란봉투법 독소조항 수두룩…파업 만능주의 판칠 것”-SK E&S, RCPS 보장수익률 2.4%p↑-LG화학 세계 4위 국내 업계 첫 ‘톱5’-두산에너빌리티 원전 사업 루마니아 규제기관서 인증-방산 수출 호조에…한화에어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2분기 선방 삼성전기, 하반기 성장 시동△ICT-청계천 달리는 자율주행 버스, 영상정보 활용한다-스테이지엑스, 제4이동통신사 꿈 꺾였다-원전처럼 AI도 수출산업으로…AI법으로 생태계 조성-“휴가철 무심코 SNS에 올린 항공권…범죄 타깃 이용될 수도”△제약·바이오-관리종목 77개중 바이오텍 8곳…상폐 경고등-‘AI 덴탈케어 플랫폼 해외공략 강화’ 상장 앞둔 와이즈 AI, 기업가치 제고-“패혈증 진단 솔루션 ‘완전자동화’…시총 100배 신호탄”-AI가 본 면역항암률 성공률…‘지아이이노베이션’ 최고△Auto&Life-3색 매력 업고 짜릿한 질주-시속 100㎞ 질주에도 ‘편안’ 오르막길도 평지처럼 ‘거뜬’△증권-M7 실적 시즌, 출렁이는 코스피-도로 박스피에도…서학개미 덕에 웃은 증권사-티메프 사태 불똥 튄 PG사△증권-삼바·셀트리온 타고…‘바이오주 시간’ 왔다-100% 구주매출 우려, 성장통으로 해소-조선주 뜨자 조선 기자재 종목도 기세등등-한투운용 ‘TDF알아서ETF포커스’ 설정액 2배 껑충△부동산-“서울 중심 패닉바잉, 공급대책으론 못 꺾어”-청약통장 인기 뚝…1년새 가입자 37.5만↓-서울만 활활…경기 미분양 9956가구 ‘7년 만에 최다’-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 2년 연속 1위…현대·대우順△피플-“LG유플 최대 강점은 ‘데이터’…AI 사업화 속도낼 것”-우원식 “티메프 사태, 中企 직격탄…국회의장 역할 할 것”-현정은 회장, 충청북도 명예도지사 위촉-이한준 사장 “3기 신도시 차질없이 추진”-“고려아연 창립 50주년, 친환경 기업 도약할 것”-서울건축영화제 홍보대사에 유현준…“건축문화 대중화 최선”△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기업 탈출, 인재 유출, 부자 이민-[생생확대경]걱정되는 학생들의 문해력-[e갤러리]신홍직 ‘애월’△전국-충청 지자체는 바이오 전쟁 중-과학적 근거 없는데…정쟁 번진 하남 동서울변전소 증설-‘1000원 주택’ 들은 신혼 친구 인천으로 이사오고 싶대요-여름방학 곤충·도마뱀과 놀~자△사회-“올림픽 틀어달란 사람 없어” 김빠진 호프집-서울·베이징 시장 6년만에 회담 경제·민생 협력 저변 확대 약속-티메프 피해 셀러들, 구영배 대표 고소-“그쪽 말고 바다 찍은건데요”…피서지 몰카 주의보-서울시 육아공무원 ‘주1회 재택근무’ 한다△△△△△
2024.07.31 I 이수빈 기자
 국립생태원, 제주도 죽백란 이식
  • [포토] 국립생태원, 제주도 죽백란 이식
  •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30일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와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죽백란 200개체를 서귀포시 시험림에 이식했다고 밝혔다.이번 이식은 지난 3월 국립생태원과 세계유산본부 간의 제주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총 500개체의 죽백란은 2019년 제주도 여미지식물원에서 배양체를 분양받아 실험실에서 증식 및 순화한 것이다.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세계유산본부와 함께 자생지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서귀포시 시험림 내에서 야생적응성과 적합한 생육환경을 파악할 예정이다. 죽백란은 난초과 상록성 다년생 식물로 주로 상록활엽수 가장자리의 약간 그늘진 부식층이 양호한 환경에서 자란다. 7~8월경에 개화하며, 관상을 목적으로 한 무분별한 채취가 우려되는 희귀종이다. 국내에서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만 생육하며 전체 잔여 개체수가 20여 개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멸종위기종으로 평가되며, 현재 한국적색목록에 멸종위기 범주인 위급종(CR)으로 평가된다. 이식 후에는 모니터링을 통해 개체 수 변화, 생장 상태, 개화 시기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협업으로 멸종위기종 복원연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멸종위기종 보전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국립생태원)
2024.07.31 I 김태형 기자
'유찰'겪은 한남5구역 두번째 현장설명회…수주경쟁 펼쳐질까
  • '유찰'겪은 한남5구역 두번째 현장설명회…수주경쟁 펼쳐질까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올해 도시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5재정비촉진구역(한남5구역) 재개발사업이 DL이앤씨 단독 입찰로 유찰된 가운데, 2번째 현장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엔 6개의 건설사가 참여해 여전히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수주 경쟁 구도가 형성될지 주목된다. 서울 용산구 한남5재정비촉진구역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한남5구역 재개발 조합은 30일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에 위치한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2번째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호반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참석했다. 1차 설명회에 참석했던 삼성물산, GS건설, 금호건설, 한양건설, 우미건설은 불참하고 대우건설은 처음 참석했다. 한남5구역 재개발은 용산구 동빙고동 일대에 지하 6층, 지상 23층, 56개 동, 2592가구 아파트와 판매·업무시설 1개 동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1조 7583억원에 달한다. 한강·강변북로가 가깝고 일반분양 비율이 높아 사업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5월 진행된 첫 현장설명회에는 총 10개 건설사가 참여하며 관심도가 높았지만, 실제 시공사 선정 입찰엔 DL이앤씨만 단독으로 참여해 자동 유찰됐다. 건설업계는 공사원가 급증, 물가 변동 등으로 정비사업 수익성이 악화하자 시공사들이 수주 경쟁을 꺼리는 분위기라고 분석한다. 가뜩이나 마진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수주 경쟁이 벌어지면 각 건설사는 조합원들의 표를 더 받기 위해 영업비용까지 소모해야 하기 때문이다.DL이앤씨가 한남5구역을 수주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총력을 기울여온 만큼 다른 건설사들은 경쟁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 미리 발을 뺐다는 해석도 나온다. DL이앤씨는 하이앤드 브랜드 ‘아크로’를 내세워 강북 한강변에 랜드마크 단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경쟁입찰을 통해 공사비 저감 등 좋은 조건을 얻어내려는 조합원들로서는 이런 상황이 달갑지 않다. 일부 조합원은 집행부와 DL이앤씨간의 유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조합 집행부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이 관계자는 “조합원들은 ‘건설사들이 이렇게 좋은 사업지의 수주를 포기한 이유가 무엇이느냐’며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불만이 집행부가 업무를 잘못했다는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31 I 이배운 기자
서울 집값 오르면 건설주도 오를까?
  • [이지혜의 뷰]서울 집값 오르면 건설주도 오를까?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최근 건설주가 뜨겁습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수도권 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가격이 뛰며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오랜기간 건설주 주가 발목을 잡았던 원가율 개선도 한몫을 했습니다. 중국산 저가 철강재 유입으로 건설사들은 숨통이 트이기도 했죠. HDC현대산업개발(294870)과 GS건설(006360)이 주목받은 이윱니다.국내 건설 경기가 부진할 때 건설사들은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렸는데요, 단순 도급 사업 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수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다만 건설 업황 자체가 회복된 건 아닙니다.작년 하반기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여파로 위기설은 여전한데다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늘고 있죠.부동산 경기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이 개선되지 않는 한 건설주, 반짝 상승에 그칠 수도 있습니다.<이지혜의 뷰>였습니다.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이데일리TV 오후 1시 생방송 '마켓나우 3' 화면 캡처
2024.07.31 I 이지혜 기자
충남의 미래 ‘베이밸리’ 성공 경자로 시작한다
  • 충남의 미래 ‘베이밸리’ 성공 경자로 시작한다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베이밸리 사업에 앞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나선다. 충남도는 천안·아산·서산·당진 일원 5개 지구 13.3㎢ 대상지를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충남경제자유구역은 도정 핵심 과제인 베이밸리 사업 중 하나로 국내외 세계적인 기업과 중국 리쇼어링 기업 등을 유치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추진 중이다. 또 산업·상업·주거·관광을 포함한 복합개발을 추진해 국제학교와 의료시설, 관광·여가시설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정주 거점을 조성해 외국인과 청년인구의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대상지는 천안 수신, 아산 인주·둔포, 서산 지곡, 당진 송산 등 5개 지구로 지난해 타당성 조사와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거쳐 선정했다. 천안 수신지구는 1.59㎢ 규모로 광역 교통 연계가 우수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인접해 신기술 개발이 용이한 점을 고려해 미래모빌리티 산업지로 선정했다.아산 2개 지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집적지에 인접하고, 천안 국가산업단지, 아산 테크노밸리 등과 연접해 있어 인주지구는 5.71㎢ 면적에 디스플레이를, 둔포지구는 2.28㎢에 인공지능(AI)·반도체를 중점 산업으로 설정했다. 서산 지곡지구(1.84㎢ 면적)는 이차전지 소재·부품과 자동차부품 산업 집적지인 점을 제시했다.당진 송산지구(1.88㎢ 면적)는 현대제철과 인접해 수소 산업 육성에 유리한 입지 여건을 고려해서 수소 융복합을 중점 산업으로 꼽았다. 충남경제자유구역 사업 기간은 2023년부터 2030년까지 8년으로 잡았으며, 사업비는 3조 4575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충남도는 충남경제자유구역이 내년 산업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지정·고시되면 경제자유구역청을 출범할 계획이다.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입주기업은 조세 감면, 규제 특례, 정주 환경 지원, 조성원가 이하 분양 등 혜택을 받게 된다. 현재 경제자유구역은 전국 11개 시·도에 걸쳐 모두 9곳이 지정돼 있으며, 도내에선 황해경제자유구역이 2008년 지정됐다가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 따른 투자 유치의 어려움 등으로 2014년 해제된 이후 없는 실정이다.이종규 충남도 균형발전국장은 “베이밸리 핵심사업 중 하나인 충남경제자유구역을 통해 국내외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우리나라 수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만반의 준비와 대응으로 대상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1 I 박진환 기자
서울 부동산만 활활 타나…경기도 미분양, 7년만 최다
  • 서울 부동산만 활활 타나…경기도 미분양, 7년만 최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부동산 과열’인 서울과 반대로 지방 미분양 주택 상황은 더 심각해지고 있다. 공급물량이 늘어난 경기도 미분양은 7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 강원 등은 한 달 새 미분양 물량이 30% 늘었다. 전문가들은 “현재 미분양 물량은 금리 급등 이전 시기 계획된 물량이 지어지면서 나온 현상”이라고 진단했다.(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은 7만 4037가구로 전달보다 2.6%(1908가구) 늘었다. 지난해 말 6만 2489가구에 불과한 미분양 물량은 7만 1997가구(4월)→7만 2129가구(5월)→7만 4037가구(6월) 등 7개월째 증가 중이다.수도권 미분양은 1만 5051가구로 2.0%(290가구) 증가했다. 지방 미분양 물량은 5만 8986가구로, 한 달 새 2.8%(1618가구) 늘었다. 수도권 미분양 증가세를 이끈 건 경기도로 지난달보다 1080가구(12.2%)가 늘어난 9956가구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17년 6월(1만 1229가구) 이후 7년 만에 최대치이자 ‘미분양의 무덤’인 대구(9738가구)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반면, 인천(-775가구)과 서울(-15가구) 미분양은 줄었다. 서울, 인천보다 면적이 넓은 경기도 특성상 외곽 비선호 지역인 평택, 안성 등에서 미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지방에서는 강원, 대전 미분양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강원 미분양은 4740가구로 전달보다 30.3%(1101가구), 대전은 3299가구로 30.0%(761가구) 증가했다.‘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1개월 연속 증가세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 규모는 2020년 10월(1만 6084가구)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숫자다. 악성 미분양이 많이 쌓인 곳은 경남(1771가구), 경기(1767가구), 대구(1635가구), 전남(1627가구) 등이다. 울산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728가구로 한 달 새 3.5배가 늘었다.전국 착공과 분양은 늘었지만, 인허가는 줄었다. 전국 주택 착공은 지난달 2712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5% 증가했고, 누계 착공은 12만 7249가구로 30.4% 늘었다. 6월 분양(승인 기준)은 2만 1665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5%, 전월보다는 7.3% 증가했다.반면,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달 2만 388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5.1% 줄었다. 서울은 2644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1317가구)보다 2배가량 늘었다. 지난달 준공은 3만 5922가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6.6% 감소했다. 서울은 310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6767가구)보다 2배 넘게 줄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미분양이 점점 쌓인다고 하는 것은 기준금리 급등 이전부터 진행됐던 사업장 중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앞으로 인허가, 착공 물량이 줄며 해결될 것이다. 현재 미분양 물량은 과도기적인 상황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2024.07.31 I 박경훈 기자
'그란츠 리버파크' 내달 2일 주택전시관 오픈…분양 본격화
  • '그란츠 리버파크' 내달 2일 주택전시관 오픈…분양 본격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 강동구 첫 하이엔드 주거단지로 조성되는 그란츠 리버파크는 다음달 2일 주택전시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란츠 리버파크 특화투시도.(사진=DL이앤씨)성내동 15번지 일원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번 그란츠 리버파크는 지상 최고 42층, 2개동, 총 407가구 규모다. 36~180㎡ 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시행은 워너청담의 디에이치프라퍼티원, 시공은 DL이앤씨가 맡았다.세부적 타입별 가구수로는 △36㎡ 12가구 △44㎡A 4가구 △44㎡B 4가구 △59㎡A 68가구 △59㎡B 56가구 △59㎡C 38가구 △59㎡D 27가구 △84㎡A 60가구 △84㎡B 46가구 △104㎡ 7가구 △108㎡ 2가구 △113㎡ 2가구 △180㎡P 1가구로 구성된다.청약일정은 다음달 7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16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1순위 청약은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주택형별 청약 예치금을 충족하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은 없다.이번 그란츠 리버파크는 강남권에서도 신흥주거지로 변모하고 있는 강동구 천호역 일대에 들어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또 5·8호선 천호역, 5호선 강동역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춰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한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한강생활권에 속해 있으며 주변으로는 풍납근린공원, 광나루 한강공원, 올림픽공원 등이 자리했다.이 밖에도 인근에는 천호동 로데오거리의 중심상권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등의 쇼핑시설과 강동성심병원, 롯데시네마 등이 자리해 주거생활에 필요한 생활인프라도 두루 겸비하고 있다.특히 DL이앤씨, 삼성전자, 신세계그룹 등이 참여해 상품성을 높였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포시즌스 호텔 서울’, ‘콘래드 서울 호텔’ 등을 시공하며 하이엔드 시공 능력을 검증받은 DL이앤씨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도시의 풍경을 담은 ‘커튼월룩’과 밤이 되면 단지를 아름답게 비춰 천호대로의 야경을 더욱 화려하게 만드는 ‘경관조명’ 등 외관 특화설계를 도입했다.또 주거공간에는 벽과 일체감이 뛰어난 히든도어(59·84㎡ 침실1 적용)를 도입하고 디자인월의 예술성을 극대화했다. 주방은 유럽 장인의 감성을 담은 이태리 명품 주방가구 유로모빌을 배치했으며(59㎡ 이상 Lain모델 적용) 입주민 모두가 탁트인 시야로 막힘없는 전망을 누릴 수 있도록 전면부 유리난간을 적용해 공간감을 확대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지난 5월 신규 출시한 인공지능(AI) 기능 탑재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국내 주택 업계 최초로 적용된다. 59㎡ 이상부터는 비스포크 냉장고와 인덕션, 오븐을, 84㎡ 이상부터는 삼성 식기세척기를 기본 가전제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 신세계그룹은 DH그룹과 함께 신세계 조식서비스, 라이프케어, 물품보관, 카셰어링 등 다양한 주거 서비스(사용자 부담)를 제공할 예정이다.
‘분양가 보면 한숨만’..청약통장 무용론에 가입자 감소세
  • ‘분양가 보면 한숨만’..청약통장 무용론에 가입자 감소세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결혼 2년째 광역시에서 아파트 전세를 사는 A씨는 청약통장을 해지할지 고민이다. 15년간 유지한 통장이지만 최근 오른 분양가를 보노라면 감당할 수 있을지 한숨만 나온다. A씨는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아서 주택을 사야 하는가 싶어서 자녀 계획도 예상보다 앞당겨야 할 처지”라고 말했다.29일 무순위 청약을 접수한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접속화면. 당첨이 되려면 청약을 해야 하는데, 청약자가 무수히 몰리는 바람에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사진=전재욱 기자)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최근 수년 동안 감소하고 올해 들어서도 추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통장에 대한 회의가 주택 수요를 매매 시장으로 밀어낸 결과인데, 실수요자 부담이 가중하지 않을지 우려가 뒤따른다.31일 청약홈을 보면, 올해 6월 기준 청약종합저축 가입자 계좌(좌)는 2550만 6389좌를 기록해 작년 6월(2588만 2062좌)보다 37만 5673좌(1.4%↓)감소했다. 연간 6월 기준으로 2020년(2468만 4665좌)→2021년(2634만 716좌)→2022년(2703만 1911좌) 등 증가하던 청약종합저축 좌수는 2023년과 올해 들어 2개 연도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추세를 보면 청약종합저축 좌수는 부동산 매매 시장이 활황이던 시기 늘어나다가 침체기에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올해 부동산 가격이 다시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반등 기미는 아직이다. 청약종합저축 좌수는 올해 1월 2556만 1376건이었으나 지난달까지 5만 4987좌가 감소했다.청약에 대한 기대가 반감한 결과라는 게 공통된 분석이다. 개중에 분양가 상승이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소득 증가분보다 가파르게 오르는 분양가를 감당하기 어려워 청약 자체를 포기하게 된다는 것이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6월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1865만 8000원으로 전월보다 1.26%, 전년 동기보다 14.86% 올랐다. 지난해 1인당 실질 국민소득은 전년보다 1.8% 늘어난 데 그친 것과 크게 대비된다.특히 서울·수도권 상승폭이 가팔랐다. 서울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4190만 4000원으로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 4000만원을 돌파했다. 1년 전 평균 분양가(3198만 3000원) 대비 31%(992만원) 오른 것이다. 수도권은 3.3㎡당 2706만 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2262만 5000원) 대비 19.63% 올랐다.이자 수익이 줄어든 영향도 무시하지 못한다. 현재 은행에서 판매하는 청약종합통장 금리는 2%대에 형성돼 있다. 기준 금리 하락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은행으로서도 상품 금리를 올리기 여의찮다. 일각에서는 당첨 확률이 낮은 청약에 기대기보다 매매를 택하려는 경향도 감지된다. 추첨제 적용 비중이 늘었지만 여전히 가산제 비중이 커서 청년층일수록 청약에 불리한 게 사실이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청약통장을 가져서 얻는 이점이 전보다 약해진 것이 원인”이라며 “당첨 가능성이 작을뿐더러 상품 자체의 이자수익(금리)이 낮다 보니 자연스럽게 외면받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7.31 I 전재욱 기자
대우건설, 원가율 개선 중이나 미분양 대손 가능성 감안-현대차
  • 대우건설, 원가율 개선 중이나 미분양 대손 가능성 감안-현대차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현대차증권은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향후 플랜트 매출 회복, 토목 수주 및 매출 증가에 따라 타사와 차별화된 수익성을 다시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000원을 ‘유지’했다.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P/B는 0.39배의 낮은 수준을 기록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원가율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나 미분양으로 인한 대손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중 도급증액 등을 통해 GPM 단에서의 업사이드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대우건설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8% 적은 2조 8215억원, 영업익은 51.9% 적은 1048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원가율이 개선된 반면 준공후미분양으로 인한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주택·건축 GPM은 7.2%를 기록하며 전분기 6.6% 대비 상승했다. 일부 도급증액 효과가 반영되었으며, 경상적인 마진율은 7% 내외에서 바닥을 다지고 하반기 이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현대차증권은 전망했다. 추가 도급증액 여부에 따라 개선 폭 및 속도가 결정될 것이란 진단이다.플랜트 수익성 역시 당분기 GPM 22.3%를 기록하며 크게 개선(나이지리아 비중 증가)됐으나 외형 축소로 이익 규모 자체는 평년대비 감소했다. 리비아 발전플랜트와 모잠비크 LNG 현장의 공사 재개 이후 회복 가능할 전망이다.토목 부문의 경우 싱가포르, 중동 등 해외 주요 현장 전반에 걸쳐 자재비 및 외주비 증가가 발생해 추가 원가가 반영됐다. 다만 향후 발주처와의 도급증액 협상 결과에 따라 해소될 수 있는 수준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THT 법인의 토지 매각차익 조기 인식으로 연결종속 이익률은 크게 상승했다.신 연구원은 “원가율은 전반적으로 개선되었으나 준공후미분양 발생에 따른 대손충당금 약 520억원을 설정하여 판관비가 크게 증가했고 이로 인해 양호한 매출총이익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요소·암모니아 비료 플랜트, 리비아 인프라 재건사업 2건, 이라크 해군기지 등 대형 프로젝트의 계약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호한 수익성을 보유한 해외 비주택 공사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마진율 추가 상승 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7.31 I 이정현 기자
대우건설, 잠재적 비용 발생 우려 완화돼야…목표가 5.8%↓-유안타
  • 대우건설, 잠재적 비용 발생 우려 완화돼야…목표가 5.8%↓-유안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31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밸류에이션 회복을 위해선 잠재적 비용 발생에 대한 우려가 완화돼야 한다고 밝히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종전 5200원에서 49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4060원이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2조 8000억원, 영업이익은 52% 감소한 104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싱가폴, 중동 등 해외 현장에서의 비용 증가에 따라 토목 부문의 매출총이익률(GPM)이 악하됐지만, 일부 주택·건축 현장에서의 실행원가 개선 및 도급증액, 플랜트 매출 믹스 개선, 연결종속 부문의 토지매각 이익 인식에 따라 GPM은 9.8%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지방 소재 준공 후 미분양 사업장의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상각비 520억원이 반영되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작년 3분기부터 세 개 분기 연속 예상치 못했던 비용 요인이 발생하며 기대 이하의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이익 훼손의 주요 원인인 미분양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상각이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은 주택 영업환경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재발 가능성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업황의 개선에 따라 빈번한 비용 인식이 마무리되었다는 인식이 제고되어야 밸류에이션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7.31 I 원다연 기자
요즘 ‘핫’한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도 ‘핫’
  • 요즘 ‘핫’한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도 ‘핫’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집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GS건설 컨소시엄이 ‘검단아테라자이’ 분양에 나서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분양가가 치솟으면서 ‘내집마련’을 꿈꾸는 젊은 부부들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7일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이 방문객들로 가득 차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GS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6일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70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내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한다.지난 27일 이데일리가 방문한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은 방문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장맛비 내리는 무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도 전시관 입장 대기줄이 길었고, 내부 역시 단지 모형도를 꼼꼼히 살피고 상담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붐볐다.방문객 중에는 어린아이를 품에 안은 30~40대 젊은 부부가 특히 많았다. 이들은 유치원·초등학교 예정지가 가깝고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해 단지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검단아테라자이 전용 59㎡ 분양가는 4억~4억 3100만원, 84㎡ 분양가는 5억 2100만~5억 6100만원 수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 보다 낮다. 견본주택에 방문한 A 씨(40대·여)는 “서울의 ‘초품아’ 단지는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 내는데 이곳은 부담이 훨씬 적다”며 “같은 가격으로 쾌적한 환경의 신축 건물을 갖는 장점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또 다른 방문객 B 씨(30대·여)는 “주변에서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란 얘기가 많아 관심을 가지고 와봤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입지가 아쉽다는 평가도 나온다. 단지 주변 개발이 덜 돼 대형마트, 병원, 공공기관 등 생활·편의 시설을 이용하려면 도보로 10분 이상 걸어 나가야 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비교적 멀리 있다. 아울러 단지 가까이에 저류지가 있어 소음과 악취 문제도 우려된다. 지난 27일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 입구에 방문객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그런데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건 교통 호재가 많기 때문이다. 내년 상반기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고, 김포 장기동에서 출발해 검단을 거쳐 서울 강남에 닿는 GTX-D 노선도 발표됐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검단신도시에서 서울 강남 삼성역까지 약 30분대로 출퇴근이 가능할 전망이다.견본주택 방문객 C 씨(30대·남)는 “지금은 출퇴근이 힘들다고 하나, 앞으로 교통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실제로 출퇴근이 편리해지면 집값도 더욱 많이 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치솟는 서울 전셋값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검단신도시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2023년 7월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5억 6981만원이던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달 6억 437만원까지 뛰면서 1년 사이 6.07% 상승했고 검단신도시와 가까운 서울 강서구의 전용 84㎡ 전세는 최고 8억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는 ‘내집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이 인천·경기로 이사하는 ‘탈서울’ 현상을 부추기는 요인이 된다.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듯 검단신도시 내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원당동 ‘검단신도시 예미지트리플에듀‘ 전용 84㎡는 지난 9일 6억 5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고, 같은 지역 우미린더시그니처 84㎡도 지난 20일 7억 7000만원에 손바뀜해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날 당하동 호반써밋프라임뷰도 6억 500만원에 거래돼 5개월 만에 신고가가 다시 나왔다.현재 검단신도시 교통망 추가 논의가 이어지는 중이고, 수요자들의 기대감도 적지 않은 만큼 향후 집값 상승세가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전망이다.
2024.07.31 I 이배운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 '7만 4037가구', 7개월 연속 상승
  • 전국 미분양 주택 '7만 4037가구', 7개월 연속 상승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11개월 연속 늘어났다.(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올해 6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7만 4037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한 달 전과 비교하면 2.6% 증가한 것이다.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3월 6만 4964가구, 4월 7만 1997가구, 5월 7만 2129가구에 이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이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은 6월 말 기준 1만 4856가구로, 전월 대비 12.3%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10개월 연속 증가세다.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1만 5051가구로 전월(1만 4761가구) 대비 2.0% 늘어났다. 지방은 5만 8986가구로 2.8% 증가했다.6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 5760건으로 전월 대비 2.9% 감소했다. 1~6월 거래량은 31만 7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2% 늘어났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만 8703건으로 전월 대비 4.0%,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9.7% 각각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2만 7057건으로 한 달 전보다 9.3% 줄었고, 1년 전보다는 2% 감소했다.6월 주택 착공, 분양은 지난해 6월보다 늘어난 반면, 인허가와 준공은 줄었다.인허가는 2만 3886가구로, 35.3% 감소했다. 준공도 3만 5922가구로 26.6% 줄어들었다. 1~6월 기준 인허가는 14만 986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6.1% 감소했지만, 준공은 21 만9560가구로 6.3% 증가했다.주택 착공은 2만 712가구로 지난해 6월보다 25.5% 늘었다. 1~6월 주택 착공 물량도 12만 724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0.4% 증가했다.6월 주택 분양은 2만 1655가구로 지난해 6월보다는 9.5% 늘어났다. 1~6월 분양 물량도 11만 249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4.07.31 I 박경훈 기자
  • 서울시, 개봉역 역세권활성화사업 등 건축심의 통과…총 2783세대 공급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는 제13차 건축위원회에서 ‘개봉역 역세권활성화사업’ 등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개봉역 역세권활성화사업 △온수역 역세권활성화사업 △몽촌토성 역세권장기전세주택사업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 복합빌딩 신축사업으로 총 2783세대(공공주택 299세대, 분양주택 2484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되고 문화및집회시설과 업무시설 등이 건립된다.지하철 1호선 개봉역 인근에 위치한 ‘개봉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주거복합 신축공사(구로구 개봉동)’는 2개동, 지하 8층, 지상 38층 규모로 공동주택 158세대(공공 19세대, 분양 139세대)와 공공기여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지하철 1, 7호선 온수역 인근에 위치한 ‘온수역 역세권활성화 사업(구로구 온수동)’은 지하 5층 지상 37층 규모로 공동주택 1821세대(공공 131세대, 분양 1,690세대)와 오피스텔 280실, 업무시설, 판매시설 및 공공기여 시설로 교육연구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공공업무시설이 들어선다.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위치한 ‘몽촌토성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송파구 방이동)’은 지하 6층 지상 27층 규모로 공동주택 472세대(장기전세 149세대, 분양 323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지하철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인근에 위치한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 복합빌딩 신축사업’은 3개동, 지하8층, 지상 48층 규모로 공동주택 332세대와 5성급 관광호텔 604실, 900여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이 들어선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매력 넘치는 주택공간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안심·안전한 주거공동체를 가진 매력도시 서울로 만들기 위해 건축위원회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31 I 이배운 기자
"'10억 로또' 잡자" 전국에서 '294만명'…역대 최고 경쟁률
  • "'10억 로또' 잡자" 전국에서 '294만명'…역대 최고 경쟁률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른바 ‘로또급’이라 불리는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에 294만4780명이 몰리면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도 4만개의 청약 통장이 쏟아졌다. 동탄역 롯데캐슬 조감도 (사진=롯데건설)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부터 진행된 경기도 화성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 1가구 무순위 청약은 경쟁률 294만 대 1을 기록했다. 지난 2월 3가구 모집에 101만명의 신청자가 몰린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무순위 청약 역대 최다 신청 기록을 갈아치웠고,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지난해 서울 ‘흑석리버자이’의 83만대 1(1가구 모집)의 기록도 경신했다. 동탄역 롯데캐슬의 분양가는 2017년 당시 가격인 4억 8200만원으로 시세보다 10억원 가량 저렴하다. 청약 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전매 제한이나 실거주 의무가 없다. 현재 같은 단지·면적의 전세가는 6억 5000만원 수준으로, 당첨 후 전세를 놓으면 오히려 1억 5000만원의 차익이 남아 ‘무조건 넣는 게 이득’이라는 판단에 수요자들이 몰린 셈이다. 같은 날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 취소분 4가구 중 신혼부부 특별공급 2가구에 대한 청약에도 많은 통장이 몰렸다. 전용 65㎡ 1가구 모집에 2444명, 85㎡ 1가구 모집에는 7413명이 신청했다. 전날 진행된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도 총 114가구 모집에 4만183명이 신청해 평균 352.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최초 공급이 2만1204명, 신혼부부 1만1999명으로 신청자가 가장 많았다. 래미안 원펜타스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23억 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의 같은 평수가 40억원대에 거래되는 점을 감안하면 20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같은 날 무순위 청약을 받은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 주상복합 아파트 전용 84㎡형 계약 취소 물량 1가구에도 11만6155명이 몰렸다. 전날 취소 후 재공급 물량 2가구 중 1가구에 대한 특별공급(기관 추천)에는 7가구가 신청했다. 한편 청약홈은 전날 신청자들이 한꺼번에 접속을 시도하면서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사태를 겪었다. 한때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했고 접속 예상 대기시간이 510시간, 대기자가 180만명이라는 공지가 나오기도 했다.
2024.07.30 I 이배운 기자
HL디앤아이한라, '이천 부발역 에피트' 내달 분양
  • HL디앤아이한라, '이천 부발역 에피트' 내달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HL디앤아이한라㈜는 8월 중 경기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일대에 있는 ‘이천 부발역 에피트’를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 투시도 (사진=HL디앤아이한라㈜)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에 아파트 671세대와 오피스텔 32실로 구성됐다. 아파트 전체 세대는 모두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84㎡(전용면적 기준)이다. 평면 모양에 따라 △A타입 339세대 △B타입 76세대 △C타입 64세대 △D타입 192세대 등로 나뉜다. 오피스텔은 △94㎡ 8실 △111㎡ 24실이다. 계획대로 지어지면 부발읍에서 가장 높은 35층 건물로, 지역 랜드마크가 된다. 분양가는 전용84㎡기준으로 5억원 후반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 이천에서 분양한 아파트 같은 평형 분양가가 6억9880만 원에 공급된 것을 감안하면 1억 원 정도 차이가 나는 셈이다. 1000만 원 계약금에 6개월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이천에서 신흥주거단지로 떠오르는 경강선 부발역 인근에 들어서는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명품아파트의 조건을 고루 갖췄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SK하이닉스가 위치한 데다 판교 및 강남역 접근이 빠른 부발역 도보역세권에 있다. 또 KTX 개통이 완료되고, 수광선(25년 착공 예정), GTX-D노선, 반도체선(동탄부발선, 평택부발선) 등 광역교통 개발 호재가 잇따라 예고돼 있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브랜드 교체 후 이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이다. HL디앤아이한라㈜는 최근 아파트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EFETE)’로 변경한 바 있다. 이런 상징성에 걸맞게 명품 아파트의 필수조건을 고루 갖췄다. EFETE(에피트)는 누구나 선호하는 완벽한 아파트(‘Everyone’s Favorite, Complete‘)라는 뜻을 담았다. 해당 단지가 위치한 아미리 일대는 이천 지역주민들이 인근에 위치한 부발권역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35층 초고층 아파트로 부발읍에서는 가장 높다. 이천의 구 도심상권과 연결된 안흥상업지역지구에 인접해 있다.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도보 이용이 가능한 경강선 부발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강남역까지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이매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분당으로 오가기도 좋다. 여기에 올 3월 개통한 성남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을 타면 서울 수서역까지도 갈 수 있다.편의시설도 다양하다. 하나로마트 부발농협 신하점,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 롯데마트, 이마트, 관고전통시장 등이 밀집돼 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립도서관 등 주요 시설도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도 좋다. 아미초가 도보거리에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효양중·효양고가 이천사동중·이천제일고·이현고도 주변에 있다.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효양산, 안흥지, 이천온천공원, 설봉공원, 복하천 수변공원 등이 주변에 있고, 인근 어린이공원과 연계한 녹지공간도 확대될 예정이다. 이천시는 SK하이닉스를 비롯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AT세미콘, 팔도 등 기업들이 다수 밀집해 있다. 이로 인해 구매력 높은 3050세대의 유입이 많아지고 있으며, 경강선 개통 후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주거지로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SK하이닉스 이천본사에서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직주근접단지와 ’반세권(반도체+역세권의 합성어)‘ 주거단지인데다, 인근에서 10년 만에 분양되는 새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일자리와 주거지를 동시에 갖춘 평택지제역처럼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이 단지는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했고 공원을 품고있는 대지형태로 입주민들에게 넓은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세대당 1.4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돋보인다.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책임질 키즈스테이션, 동선의 편의성과 보호자의 효울적인 관리가 가능한 테마놀이터, 옥상정원도 꾸민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단지내 설계도 돋보인다.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될 예정으로 입주자에게 다양한 생활편의를 제공한다. 홈네트워크 및 원패스 시스템 등을 갖춘 디지털라이프(Digital Life)와 LED조명, 통합스위치 조명, 1등급 콘덴싱보일러 등을 제공하는 이코노믹 라이프(Economic Life), 전세대 스프링클러 설치 및 CCTV 보안 등을 갖춘 세이프 라이프(Safe Life), 전동식 빨래건조대 및 무인택배시스템을 제공하는 컴포트라이프(Comfort Life) 등이 가능하도록 필요한 인프라를 갖춰 첨단아파트로 손색이 없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홍보관을 열고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평면 및 커뮤니티, 단지에 대한 분양상담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관심고객 이벤트에 참여하면 다양한 분양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견본주택은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8월 8일 10시에 오픈 예정이다. 시행은 빌더스개발원이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
2024.07.30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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