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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C현산·입주예정자, 화정아이파크 `주거지원안` 최종 타결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 사고 관련, HDC현대산업개발(시공사)과 입주 예정자 간 갈등의 핵심 쟁점이었던 입주지연 배상금 문제가 타결됐다. 주거 지원안이 사고 발생 10개월 만에 최종 타결됨에 따라 HDC현산의 고의적 공사 지연 문제 등에 대한 입주 예정자 측의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익훈 HDC현산 대표와 이승엽 아이파크 입주 예정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주거 지원안 및 성공적 리빌딩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익훈(왼쪽 두 번째) HDC현산 대표와 이승엽(왼쪽 세 번째) 입주 예정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주거 지원안 및 성공적 리빌딩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익훈 대표, 이승엽 대표,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송갑석 의원실)주거 지원안의 핵심 쟁점이었던 `입주지연 배상금`은 HDC현산 측이 당초 계약금(10%)만을 대상으로 제시했던 1800만원에서 계약금에 중도금(40%)을 대상에 포함한 9100만원으로 확대 지급키로 했다. 아울러 HDC현산 측이 대위변제 할 중도금의 이자는 면제하고, 입주 전까지 주거 지원금으로 1억 1000만원을 무이자로 지원하기로 했다.(35평형 아파트, 분양가 5억 5000만원 기준)10여 개월 만에 HDC현산과 입주예정자 간 갈등이 봉합되고, 입주예정자들 100% 동의를 얻어 주거 지원안이 타결된 데에는 해당 지역구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서구갑)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같은 당 조오섭 의원(광주 북구갑)의 공조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송갑석·조오섭 의원은 국정감사 기간인 지난 5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HDC현산이 지난 8월 발표한 주거 지원안에 대해 일방적인 주거지원대책 중단 및 재협의를 촉구한 바 있으며, 재협의 과정을 조율하며 지원안 도출을 위해 적극적인 중재 노력을 기울여왔다.조오섭 의원은 지난 6일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정익희 HDC현산 대표에게 “사고가 일어났으면 피해 해결 주체 역시 HDC현산이 돼야 한다”며 책임 전가식 일방적 주거 지원 방안을 당장 중단하고 제대로 된 지원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다. 송갑석 의원은 이날 협약식에서 “입주예정자 대표단이 만장일치로 동의한 주거 지원안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입주하는 날까지 협약 내용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한편, 광주 화정 아이파크 입주 예정자와 HDC현산은 예상 준공 시기인 2027년 12월 이후로 입주 지연이 발생할 경우, 대책 마련 등 성공적인 리빌딩을 위해 입주시까지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 시티건설, '북수원 시티프라디움 더 블리스' 내달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시티건설이 ‘북수원 시티프라디움 더 블리스’의 견본주택을 11월 중 열고 분양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목지구에 최초로 선보이는 시티프라디움 브랜드 주거형 오피스텔이다.(사진=시티건설)북수원 시티프라디움 더 블리스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이목지구 D1블록(예정)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4개 동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거형 오피스텔 총 480실이 구성될 예정이며,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A, B 2개 타입의 판상형 배치로 공급이 진행된다.전호실 4-BAY 특화평면이 적용되며,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해 우수한 채광과 통풍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 편의를 위한 키즈룸, 맘스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적용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이목지구는 교육특화 에듀타운으로, 총 4272세대 규모로 개발이 예정돼 있다. 다양한 근린공원과 유치원, 초등학교, 공공도서관 등 풍부한 교육시설이 갖춰질 예정인데 학원 등의 교육시설은 상업시설 내 30% 이상 확보된다. 또한, 청소년 유해시설도 허가되지 않는다. 인근 지역주민 자녀들은 정자동 학원가까지 가지 않아도 단지 바로 앞에서 다양한 교육인프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우수한 교통망도 장점이다. 북수원IC를 통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화고속화도로 등 주요 도로망 진입이 수월해 서울과 도심 접근성이 탁월하다. 특히, 사당의 경우 차로 20분이면 연결된다. 가장 가까이 자리한 1호선 성균관대역은 도보 10분 대에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교통망 확충 호재도 예정돼 있다. 2030 수원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당 사업지 인근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2026년 개통 예정이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사당역이나 강남역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 편의가 더욱 좋아지게 된다. 북수원 시티프라디움 더 블리스 주변으로 각종 생활 및 교육 인프라가 갖춰진 것도 눈여겨볼 점이다. 약 650m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계획 중인 이목지구 중심상업지구가 단지 바로 앞 도보 2분 거리에 자리한다. 또한,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도서관(예정)을 바로 이용할 수도 있다. 단지 주변으로 파장초, 다솔초, 천천초, 천천중, 천천고 등 다수의 학교도 자리해 있으며,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 롯데시네마(북수원점) 등 다양한 인프라도 갖춰져 있어 거주에 최적화된 환경을 자랑한다. 게다가 오는 2024년에는 화서역 인근에 대규모 쇼핑몰인 스타필드 수원의 오픈이 예정된 상태다. 한편, 북수원 시티프라디움 더 블리스 견본주택은 인계동 일원에 11월 중 오픈 예정이다.
- 전세가율 높은 중소도시…‘깡통전세’ 우려에 내 집 마련 늘어날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최근 지방 중소도시 일대 높은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이어지면서, 전셋값이 매매가에 육박하는 이른바 ‘깡통전세’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재계약 시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자 ‘차라리 집을 사자’는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18일 한국부동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지방권의 평균 전세가율은 73.8%로, 동월 수도권 비율(63.7%)을 약 10%포인트 웃돌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방 중소도시 13개 지역은 전세가율이 80%를 넘어섰다. 지역 별로 △광양시 85.7% △포항시 84% △목포시 83.6% △당진시 83.5% △서산시 82.8% △춘천시 82.1% △구미시 81.6% △군산시 80.9% △천안시 80.7% △청주시·순천시 80.5% △익산시 80.3% △김해시 80% 등이다.이는 최근 금리 인상 등으로 집값이 하락하면서 전셋값과 매매가의 차이가 좁혀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수도권 대비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은 만큼 전셋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실제로 최근 지방 중소도시의 전셋값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 1년 간(2021년 9월~2022년 9월) 기타 지방의 3.3㎡당 전세 가격은 3.67%(599만원→621만원)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0.97%)을 웃돌았다. 동기간 수도권의 전셋값은 0.86% 올랐고, 5대 지방광역시는 -0.12%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이에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에서 분양하는 신규단지는 우수한 청약 성적을 보이고 있다. 경북 포항의 경우 올해 1월과 2월 분양한 ‘포항자이 애서턴’과 ‘포항자이 디오션’이 각각 1순위 평균 29.76대 1, 124.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경남 김해시에서는 5월 분양한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가 23.99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또 6월 전남 순천시에서 분양한 ‘트리마제 순천’ 1·2단지는 1순위 평균 각각 6.02대 1, 7.9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 물량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달 DL이앤씨는 전라북도 군산시 구암동 일원에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55㎡, 총 80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일원에서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992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4일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일원에 ‘더샵 신부센트라’ 분양에 나섰고 중흥토건은 전라북도 익산시 모현동2가 일원에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를 분양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 중소도시 중에서도 전세가율이 80%를 넘어간 곳은 깡통주택의 우려가 높은 만큼 전세 계약 시 조금 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라며 “차라리 분양가나 입지 등을 꼼꼼히 살핀 후 신규 분양을 통해 내 집 마련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 [미래기술25]가상세계에 ‘풍덩’…‘메타버스’ 뛰어드는 韓기업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메타버스’가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자 국내 기업들도 발 빠르게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ICT 분야 기업들이 적극적인데요. 국내 굴지 인터넷 기업 네이버(035420), 국내 대표 이동통신업체 SK텔레콤(017670)부터 유통그룹 롯데, 게임사 컴투스 등 면면도 다양합니다. 각자만의 기술을 통해 토종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 K-메타버스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입니다.네이버제트에 따르면 이 회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는 지난달 기준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MAU) 20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가입자는 누적으로 따지면 3억명을 뛰어넘습니다. ‘제페토’를 활용한 협업도 상당한데요. 현재 100여개 이상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하며 누적 아이템 판매량 30억개, 창작 콘텐츠 50억개 이상을 넘어섰습니다. 예컨대 불가리, 랄프로렌 같은 패션 아이템부터 방탄소년단(BTS), 셀레나 고메즈, 블랙핑크 등 엔터테인먼트가 ‘제페토’와 협업해 ‘커머스’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있는 것이죠. 현대자동차도 신차 시승 서비스를 ‘제페토’를 통해 선보이고 있고, 편의점 CU도 ‘제페토’내 한강공원에 ‘CU 제페토한강공원점’을 개장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페토’는 국내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고, 커머스 결합 등 활용도가 높은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꼽힙니다. SK텔레콤이 지난해 론칭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도 무서운 속도로 영향력이 키우고 있습니다. 최근엔 ‘이프랜드’에서 가상 콘서트 ‘메타홍대 뮤직투어’도 개최했는데요. 십센치, 선우정아, 카더카든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콘서트를 ‘볼류메트릭’ 기술을 통해 구현, 눈길을 모았습니다. 100대가 넘는 카메라로 360도 동시 촬영, 실사 기반의 입체 영상을 만드는 기술인데, 최근 떠오르는 메타버스 기술이기도 하죠. 올해 9월부터는 ‘이프랜드’내 자체 경제시스템을 가동, 본격적으로 커머스 결합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프랜드’내에서 정해진 미션 달성시 ‘이프랜드 포인트’를 제공하는데, 이용자는 이를 ‘이프랜드 밋업’(모임)을 주최하는 호스트에게 후원합니다. 이를 매월 말 개인 계좌로 현금화를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롯데정보통신은 자회사 ‘칼리버스’을 통해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형식으로 수준 높은 실사의 영역을 표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장 콘서트를 예를 들면 6만명의 관객들을 동시 표현해 이용자에게 더욱 실재감을 전달해주는 식이죠. 칼리버스는 롯데그룹의 다양한 유통계열사와 화학적 시너지도 가능합니다. 하이마트, 면세점 등 각기 다른 51개 계열사의 비즈니스를 한데 묶는다면 진정한 커머스가 가능한 메타버스가 구현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게임업계의 움직임도 바쁩니다. 중견 게임사 컴투스는 특수시각효과(VFX) 업체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등과 합작해 메타버스 전문 회사 ‘컴투버스’를 설립했는데요. 연내 가상 오피스에 자사 임직원을 입주시키고, 순차적으로 기업,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영역을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특히 일반 기업 대상으로는 9개 아일랜드(땅)을 분양해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플랫폼 ‘컴투버스’에 입주시킨다는 계획입니다.이밖에도 다양한 사업을 위해 △SK네트웍스(생활) △하나금융그룹(금융) △교원그룹(교육/여행) △교보문고(문화) △한미헬스케어(의료)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패션) △마이뮤직테이스트(공연) △영실업(아동) △닥터나우(의료) △푸드테크(생활) 등과도 손을 잡았죠. 이통사인 KT(030200)와도 메타버스 기술 협력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국내 기업들의 메타버스 사업 면면을 보면 공통점은 두 가지입니다. ‘커머스’와 ‘연합’입니다. 결국 경제가 움직여야 플랫폼으로서 제대로 작동할 것으로 보는 시선이 많은 거죠. 또 메타버스는 그 규모가 범위가 방대한 만큼 혼자 해나가기 어려운 사업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과 ‘연합’을 하지 않으면 플랫폼 내 경제 구현은 물론, 이용자 자체 유입도 힘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메타버스 연합군을 구축하기 위한 각 기업의 움직임이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DK아시아, 2022 하반기 주거 문화 바꿀 인재 공개 채용
- (사진=DK아시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형개발사 DK아시아가 국내 주거 문화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전문인력을 공개 채용한다.대한민국 최초의 5세대 하이엔드 아파트를 선보인 DK아시아는 이번 우수 인재 채용을 통해 개발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새로운 개념의 공간혁명과 차별화된 주거가치를 선보여 미래 주거문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모집분야는 △조명 △조경 △인테리어 △상업시설 총 4개 분야다. 과장~부장급 경력을 갖춘 전문가를 찾고 있으며, 상업시설은 임원급도 채용한다. 이들 4개 분야는 아파트 입주민의 편의는 물론 지역 전체 부가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떠오른 만큼 이번 채용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공존을 위한 DK아시아의 선한 영향력도 확대될 전망이다.우선 조명분야는 조명 설계 및 감리 전문가가 대상이다. 조명과 연관된 아이템 개발·기획과 사업 타당성 검토를 추진하며, 협력사 제안서 검토와 관리 업무, 조명기구의 구체적 사양 검토도 담당한다. 필수 자격요건은 건축 및 조경조명설계 5년 이상 경력을 갖춰야 하며, 전반적인 조명설계 프로세스 이해와 협력 업체 관리 경험자다. 공동주택 조명설계 및 감리 경력자, CADoCAM, 포토샵 능숙자를 우대한다.조경 분야는 조경 설계 및 공사관리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한다. 추가 사업지 조경 기획 디자인, 조경 트렌드 분석 및 적용 방안 기획, 조경 신상품 개발 업무, 공동주택 분양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 한다.인테리어 개발·관리 전문가도 채용에 나선다. 단위세대 상품개발 및 모델하우스 건립과 관리 업무를 수행하며, 공동주택 공용부, 외관(익스테리어) 디자인 전략 개발 및 설계 관리도 맡는다. 커뮤니티시설과 상업시설 인테리어 설계 및 관리 업무도 주어진다. 이밖에 DK아시아 브랜드 디자인 표준 및 전략 개발 업무도 수행하며, 건설사 디자인 협의 및 설계 관리도 맡는다.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상업시설 조성을 위해 상업시설 개발 및 관리, 운영 인력도 모집한다. 상업시설 공간 기획 및 배치부터 MD 기획, 상환경분야 마케팅 전략 수립, 임대차 진행 등의 포괄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메이저 브랜드 테넌트 유치 및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사람들이 끊임없이 몰리는 ‘핫 플레이스’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DK아시아 2022 하반기 전문인력 공개 채용 지원서 접수는 DK아시아 홈페이지나 채용정보 플랫폼 잡코리아, 사람인을 통해 오는 10월 17일부터 11월 21일까지 5주간 접수를 받는다. 지원서 접수시 4개 분야 모두 실제 참여하거나 설계했던 작품·경력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실무진 면접, 경영진 면접의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김효종 DK아시아·DK도시개발 대표이사 부사장은 “대한민국 최초 5세대 하이엔드 아파트와 리조트 도시 콘셉트에 걸맞은 최고의 도시 조성을 위해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새로운 주거문화를 개척해 나가겠다”라며 “업계 최고의 지원을 약속하며 DK아시아와 함께 성장할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 서울시민, 올림픽 재유치 72.8% 동의…최소 5.5조원 비용은 우려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가 ‘1988 서울올림픽’ 이후 다시 한번 하계올림픽을 유치하는 것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2.8%가 올림픽 재유치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올림픽 개최에 따른 경제적 손실로 인한 대규모 적자에 대해 우려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기존 올림픽 개최비용 사례 (추정치, 단위 : 조)(사진=서울시)17일 서울시는 하계 올림픽 개최에 대한 서울시민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작년 ‘2032 서울-평양올림픽’ 공동 개최가 무산되고, 그 실패 요인이 북한과의 공동 개최에 따른 불확실성과 시민들의 호응 없는 하향식 추진에 있다는 분석에 따라 실시됐다.이번 조사는 9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동안 서울게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69세 이하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서치에서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2.8%가 재유치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에서 동의하는 비율이 75.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올림픽 개최에 성공할 시 도움이 되는 부분으로는 ‘외국인 관광 활성화’ 81.4%, ‘스포츠 인프라 개선’ 80.7%, ‘서울시 브랜드 가치 제고’ 80.5% 순으로 나타났다.가장 우려되는 부분으로는 ‘대규모 적자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43.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서는 ‘대회종료 후 경기장 활용’(23.7%), ‘교통혼잡 문제’(23.0%) 순으로 나타났다.실제 서울시에 따르면 올림픽 개최에 따른 비용은 최소 5.5조원(1996년 애틀랜타)에서 최대 68조원(2008 베이징)으로 추정된다. 가장 비용이 많은 드느 분야는 경기장, 선수촌 등의 시설투자가 43%, 인전비, 물류, 경기 운영 등 운영비가 57% 드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적자를 유발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시설에 대한 과잉투자가 지적되고 있다.이에 서울시는 88올림픽 시설 등 그동안 건립된 국제스포츠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인천·경기지역, 대학교와 민간에서 보유한 스포츠시설을 공동 사용함으로써 개최비용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시설투자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올림픽 28개 종목에 대해 국제규격 조건에 맞는 경기장 확보 방안을 검토한 결과, 사용 가능한 경기장은 13개 종목, 경기도 및 인천시 소재 활용 가능한 경기장은 9개 종목이다. 신축 검토가 필요한 경기장은 6개 종목(2개 경기장)이다.또 시설투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선수촌 건립비용 역시 주택재개발사업 등을 활용한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서울시 측은 설명했다.시는 앞서 88 올림픽에서 5540세대 아파트를 건립해 올림픽 기간에 참가 선수단과 기자단 숙소로 활용 후 민간에 분양한 바 있다.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88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올림픽 유산 관리 능력이 검증된 도시로서 다시 한번 올림픽을 개최한다면 서울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제고는 물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포스코건설, 한 해 최대 리모델링 수주액 3조 돌파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그랜드 사업단)이 지난 15일 개최한 경남 창원 `성원 토월 그랜드타운` 리모델링 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업계 단일 연도 최대 실적인 리모델링 누적 수주액 3조원을 넘어섰다.`성원 토월 그랜드타운`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1994년 준공돼 올해 28년이 지난 단지다. 포스코건설·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코오롱글로벌로 구성한 `그랜드 사업단`은 기존 아파트 25층 42개동 6252세대를 수평, 별동 증축으로 리모델링해 36층 43개동 7136세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신축 884세대는 일반 분양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2조3600억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 리모델링 사업으로 꼽힌다.성원토월 그랜드타운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그랜드 사업단`은 성원 토월 그랜드타운에 독자 브랜드 `그랜드36`(GRAND36)을 비롯해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 특히 골든 게이트, 블루 게이트, 오픈 게이트 등 압도적인 스케일의 문주와 최상층 그랜드 스카이 브릿지, 곡선 형태의 측벽 디자인에 스틸 강판과 커튼월룩 마감을 더한 아티스틱 사이드 월 등으로 웅장한 외관 디자인을 구현했다.기존의 지상 주차장은 거대한 자연의 예술작품(그랜드 아르떼)이라는 콘셉트를 구현한 그랜드 테마가든으로 공원화했다. 기존 2개층이었던 지하 주차장은 4개층으로 증축, 세대당 0.63대에 불과했던 주차공간을 세대당 1.31대로 늘려 주차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또 그랜드 시네마, 수영장, 골프 연습장, GX룸, 사우나, 피트니스, 멀티 코트, 커뮤니티 홀, 스카이 커뮤니티 등 아파트 리모델링에서 전례 없는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도 제안했다. 이번 수주를 통해 포스코건설은 누적 수주 총 32개 단지, 3만468세대의 사업 수행 실적을 기록했다. 앞서 최근 △신반포 청구아파트 △명일중앙하이츠아파트 △잠실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과 달리 설계,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 며 “수많은 사업 수행 경험을 통해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모두 쏟아 부어 정상에 서는 랜드마크 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먹통 된 카카오, 원활한 네이버 ‘재난·장애 대응체계’가 갈랐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먹통 된 카카오, 원활한 네이버 ‘재난·장애 대응체계’가 갈랐다 -外人 국채투자 오늘부터 비과세-“北도발 단호히 대응하라” 기로에 선 9·19 군사합의-시진핑 “무력 써서라도 대만 통일 반드시 실현”△종합-40년래 가장 복합한 위기…침체 지속땐 증시 30% 더 추락할수도-[미국은 지금]매로 변한 연준 총재들 한마디에 美증시 출렁…마지막 비둘기도 떠난다△카카오 먹통 대란-메신저부터 송금까지 마비…국민 일상·경제 멈춰세운 ‘플랫폼’의 민낯-이종호 “부가통신서비스 관리체계 보완 추진”-카톡 업무 못한 박 대리, 택시요금 못 받은 김 기사…보상 받을까△일촉즉발 한반도-책임 전가하며 도발 명분 쌓는 北…2010년 연평도 포격때와 판박이-尹 “빈틈없는 대비태세 구축…3축 유호한 방어체계”-핵인질 벗어나 주도권 되찾아야…‘강경 대응’ 불가피△막 내린 G20 재무장관 회의-국제사회 “괜찮다” 평가에도 불안한 추경호…외자유입 늘려 시장 안정화-秋 “감세 철회 의사 없다”…세법 개정안 강행 예고-전쟁이 갈라놓은 국제사회…G20·IMFC 합의문 채택 불발△종합-생산비 늘고, 금리 치솟아도 은행 앞으로…‘자금난 악순환’ 빠진 기업들-정부 ‘기업활력법 상시화’ 법 개정 추진-시진핑, 경제 22번 언급…‘질적 발전’ 집중-경매시장도 양극화…강남권 똘똘한 한 채만 북적△정치-재판 다가오자…연일 민생 강조하는 이재명-정진석 비대위, 친윤 체제 구축 우려에도…“절차 충실히 따른다”-北 김정은에 답전보낸 中 시진핑 “국제정세 심각…단결·협조 강화”-[파워초선] “애 키우면서도 당당히 실력 인정받는 워킹맘의 표상될 것”-김건희 여사 미담 뒤늦게 재조명△경제·금융-공공기관 예산 내년 상반기까지 1.1조 줄인다-카카오 원인규명·피해보상 금융당국, 모니터링 나선다-현대카드, KB 제치고 3위 탈환 2위 삼성, 1위 신한과 격차 좁혀-IMF 수석부총재 “美연준, 코로나때 체결한 통화스와프 재개해야”△글로벌-“세금 올리고, 재정지출 줄여야” 英 신임 재무 ‘정책 유턴’ 예고-바이든 “킹달러 걱정 안해…美경제 견고”-우크라 접경 러 본토서 총기난사·유류고 폭발-이번주 테슬라·넷플릭스 실적 발표…증기 반등 신호탄 쏠까△증권-담보·대출 늘리지만 주가 뚝 “우리사주, 버티면 달라지나요”-코스닥 급락에 눈물 머금고 ‘환매 청구권’ 행사-2200선 안착 시도 코스피…3분기 실적에 주목△돈이 보이는 창-[커버스토리]100% 추첨, 분양권 전매 허용 규제 풀린 곳, 실수요자 ‘우르르’△돈이 보이는 창-뜨는 비규제지역 투자-2년 보유 ‘평택 아파트’ 양도세 안 내셔도 됩니다-“아직은 조정장 초입…내후년까지 패닉셀 쏟아진다”△돈이 보이는 창-킹달러시대 주식투자-달러 매출 쏟아지는 수출주 주목해야-환헤지 안하니 환차익이 쑥…‘환노출’형 달러ETF 노려볼까△돈이 보이는 창-아트테크&-IT 혁신가, 월가의 큰손…동시대미술 최전선에 서다-9억 집 월 275만원 가능…집값 떨어지기 전 주택연금 가입하세요-예금 갈아타기? 장기예금은 손실 따져봐야△산업-‘탈중국·장기 공급처 확보’ 두 토끼 잡아라…K-배터리, 리튬 찾아 삼만리-‘기술·인재 강조’ 이재용, 기능올림픽 찾을 듯-구현모 KT 대표이사 필리핀 대통령 예방 ‘디지털 혁신’ 협력 논의-日 무비자 여행 허용에 보복여행 폭발…LCC 환호-더 크고 더 비싸게…超프리미엄 TV 경쟁△중소기업-밀려드는 밥솥 주문에 주말에도 풀가동…4시간마다 자재 새로 채워야-‘플라스틱 재활용’ 중기 적합업종 여부, 21일 판가름-‘지속해야 94%’ 산업단지 中企 청년 교통비 지원, 중단 논란△소비자생활-명품부터 스포츠브랜드까지…골드키즈 잡아라-런던에 파리바게뜨 1호점 문열었다-희소가치 높은 보석들로, 여성의 마음 담은 컬렉션 완성-전국민 120개씩…농심, 너구리 2.4조원어치 팔았다△부동산-“거래절벽에 기존 집 안팔려 새 집 못들어가요”-6개월간 멈춘 둔촌주공 재건축 재개-대치동 학군 ‘우·선·미’도 세입자 구하기 ‘별따기’-쾌적한 숲세권 단지…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스포츠·연예-이가영 ‘97전 98기’…‘2등 전문’ 꼬리표 뗐다-울산 17년 만에 K리그 우승-김주형, PGA 2주 연속 우승 실패…조조 챔피언십 공동 25위-“마! 이런게 영향력 아입니껴”…부산 제대로 알린 BTS-김하성, 결정적 2루타 ‘쾅’…샌디에이고 NLCS 진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尹정부 美IRA 대응은 총체적 실패…국회 차원서 할 수 있는 일 하겠다-“尹정부 원전 정책은 비상식적, 선진국과 반대로 가고 있어”△오피니언-[정치 프리즘]北이 올리고 與가 끌어내린 대통령 지지율-[데스크의 눈]여행객은 왜 제주 대신 일본을 택했나-[기자수첩] 최악 치닫는 남북관계…통일부가 안 보인다△피플-6년 만에 서울 공연 설레…그 시절 추억 함께 나눠요-저커버그, 삼성 최고경영진과 美서 회동-우리은행, 5년 만에 ‘우리미술대회’ 대면 개최-‘미국판 화성사건’ 해결한 벤터 박사 한국 온다△사회-성남FC·서해피살·탈북어민 강제북송…수사기관 중립성 시험대-‘아동 성범죄’ 김근식, 출소 하루 앞두고 추가 혐의로 재구속-폭력시위에 몸살 앓는 尹정부 검거인원 예년 평균 넘어섰다-[경찰人] 전·의경 가혹행위 없애…다음 목표는 공정한 치안정의 구현-헌법재판硏 임차료 年15억 연구활동 예산의 10배 넘어-‘라임 아바타’ 라움자산운용 前 대표 징역 6년·벌금 3억 실형 확정
- 규제 풀린 지역, 실수요자 '내 집 마련' 기회 성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주택가격의 거래절벽과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달 21일 수도권 일부와 지방 대부분 지역에 지정됐던 규제를 해제했다. 경기불확실성이 확대하고 금리상승이 이어지는 상황인 만큼 규제지역 해제가 시장 분위기를 전환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시장의 흐름과는 달리 ‘내 집 마련’을 노리는 실수요자는 규제지역 해제의 직접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청약 자격과 대출 규모, 분양권 등 전반에 걸쳐 나타날 수 있는 변화와 대응 방안을 살펴볼 시점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1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전국 투기과열지구 4곳, 조정대상지역 41곳을 해제하는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곳은 인천 연수구, 남동구, 서구와 세종시다. 이로써 전국 투기과열지구는 43곳에서 39곳으로 줄었다. ◇규제지역 변경으로 청약자격요건·추첨물량 배정비율 등 모두 변화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 내 집 마련의 기본인 ‘청약’ 기준도 크게 바뀐다. 먼저 청약 1순위 자격요건이 청약통장가입 24개월 이상에서 절반으로 줄어든 12개월 이상으로 완화된다. 또 청약 자격이 무주택자(1주택자 처분 조건 청약)에서 1주택 이상으로, 주택 처분 조건도 없어진다. 또 세대주만 청약할 수 있었던 조건이 없어지면서 세대주와 세대원이 동시에 청약할 수 있다. 대출 보증 역시 세대당 1건에서 세대당 2건으로 확대한다. 재당첨과 관련한 규제 역시 없어진다. 또 해당지역 거주자 우선공급도 사라져 지역에 상관없이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지방의 매력적인 투자 지역에 전국의 청약통장이 모여들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특히 규제지역 제외 시 추첨제 비율이 증가하게 돼 가점이 낮은 투자자도 청약으로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다. 투기과열지구에서는 민영주택 전용면적 85㎡이하에서 청약 때 추첨제 물량이 없지만 조정대상지역은 25%가 추첨제 물량으로 배정된다. 비규제지역에선 추첨제 물량이 60%로 늘어난다. 85㎡초과는 투기과열지구에서 50%로 배정했던 추첨제 물량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바뀌면서 70%로 늘어난다. 비규제지역으로 풀리면 추첨제 물량은 100% 배정된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대출도 이전보다 숨통이 트인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리면 9억원 이하 50%, 9억원 초과 30%였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70%로 확대된다.(무주택자 기준) 집값의 7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총부채상환비율(DTI)도 40%에서 60%로 상향 조정된다. 2주택 이상 다주택자도 신규 주택 구입을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아파트 분양권 거래도 한결 쉬워진다.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최대 3년간 전매가 금지됐지만 이런 제한이 사라진다. 7년이던 청약 재당첨 제한 기간도 없어진다. 다만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고 모든 분양권 전매를 할 수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주택법상 분양권 전매가 불가능한 경우가 크게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 △공공택지 외 택지 △공공재개발사업주택으로 구분되기 때문이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이라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또는 지방 광역시에서 공공택지가 아닌 민간택지의 분양권은 소유권 이전등기일까지 전매제한을 적용한다. 실제로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전매제한이 풀리는 지역은 수도권 일부(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외) 및 기타지역에 한정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전문가 “집값 낙폭 크지 않고 분양가 저렴한 곳 주목” 전문가들은 광역시 내 대단지 위주의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부산은 규제지역 해제 효과로 청약 열기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23일 문을 연 부산 ‘양정자이더샵SK뷰’ 모델하우스는 첫 주말 동안 방문객이 2만3000여명 몰렸다. 올 상반기 부산 최고 청약 경쟁률(114.87대 1)을 기록한 ‘강서자이 에코델타시티’ 모델하우스 첫 주말 방문객(2만2000명)을 넘는 기록이다. 광역시가 아닌 지역에서는 집값 하락이 크지 않은 천안과 분양가가 낮은 청주, 전주 지역의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규제지역 해제로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청약을 넣을 수 있어 청약실수요자가 늘어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특히 집값 낙폭이 크지 않은 지역이나 분양가가 저렴하게 나온 지역은 투자자의 구미를 당기기 충분하다”고 말했다.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극심한 거래 절벽에 조금은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며 “부산이나 수도권 외곽 등은 투자처를 찾던 다주택자의 투자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부산에 분양되는 아파트 분양 모델하우스에 방문객들이 몰렸다. (사진=양정자이더샵SK뷰)◇매매시장도 주담대한도·정비사업거래 영향매매시장도 규제 완화 영향권 내에 있다. 먼저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바뀐다. 조정대상지역에서 50%로 적용되던 LTV·DTI 규제가 각각 70%와 60%로 완화된다. 또, 1주택 초과 보유세대는 새로 사는 주택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이 불가능했던 다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쉽게 말해 수도권에 1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갑자기 지방으로 일자리를 옮기게 됐다고 가정할 때 기존에는 수도권 집을 팔지 않으면 지방에서 대출을 받고 집을 사기 어려웠다. 이제는 수도권 집을 세준 뒤 지방에서도 주택담보대출을 끼고 집을 살 수 있다.정비사업에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투기과열지구는 정비사업 조합원 지위의 양도와 정비사업 분양주택 재당첨에 제한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인천 서구에서 재건축 아파트에 투자한다면 투기과열지구에 지정됐을 땐 조합설립인가 이후 소유권 이전등기 시까지 조합원 지위의 양도가 불가능했지만 이번 지정 해제로 언제든 양도할 수 있다. 정비사업 지역의 입주권 매매나 증여 거래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쾌적한 숲세권 단지…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화건설은 대전 유성구 학하동 ‘포레나 대전학하’ 아파트를 이달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포레나 대전학하엔 1, 2단지를 합쳐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높이로 21개 동, 1754가구(1단지 1029가구·2단지 725가구)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84㎡형 872가구다. 2026년2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포레나 대전학하는 반계산과 계룡산에 둘러싸인 ‘숲세권 단지’다. 단지 앞으론 동서대로 연장·현충원 나들목 신설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이 끝나면 학하동과 대전 현충원, 도안신도시가 순환도로로 이어진다. 2026년엔 차로 10분 거리에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유성복합터미널)도 완공된다. 홈플러스, 모다아울렛, 건양대학교병원, CGV, 롯데시네마 등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졌다. 단지 맞은 편에도 상업시설을 조성한다. 유아숲 체험원, 학하초등학교(예정)도 단지와 마주 보고 있어 교육 여건도 좋다.아파트 인근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단지 남쪽으론 제2대덕연구단지·종합연구원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이다. 동편으론 아이스링크, 양궁경기장, 야구장, 실내사격장 등을 갖춘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한화건설은 포레나 대전학하 건폐율(14%)은 낮추고 조경 비율(43%)은 높였다. 동 간 간격을 넓히고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통풍·채광 효과도 높였다. 주차 면적은 가구당 1.43대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론 웰니스센터와 골프 트레이닝 센터, 포레나 프리스쿨, 시니어 클럽하우스 등이 들어선다.한화건설 관계자는 “포레나 대전학하는 입지 삼박자를 갖춘 브랜드 아파트로 제2대덕연구단지, 동서대로 연장 등 다양한 호재를 갖춰 지역 실수요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레나 대전학하 모델하우스는 대전 서구 도안동에 문 열 예정이다.한화건설이 분양하는 대전 유성구 학하동 ‘포레나 대전학하’ 아파트 조감도.(자료=한화건설)
- 두 번째 `빅스텝` 분양시장 영향줄까[분양 캘린더]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지난 12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빅스텝`(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이 진행되면서 향후 분양 시장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이어진 빅스텝으로 2.5%에서 0.5%포인트 올라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의 `기준금리 3%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에는 전국 9곳에서 총 4364가구(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자료=리얼투데이총 가구수의 약 63%가 수도권에 몰렸다. △경기 용인시 `동천역 트리너스`(94가구) △경기 고양시 `대곡역 두산위브`(57가구) △경기 용인시 `동백호수공원 두산위브더제니스`(30가구) △경기 평택시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1296가구) 등 6곳에서 청약이 진행된다.견본 주택 개소는 `포레나 대전학하` 등 6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21곳, 정당 계약은 7곳이다.화성산업은 18일 경기 평택시 장당동 일원에 건립되는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1개 동, 총 1296가구(전용면적 80~110㎡) 규모다. 약 23만㎡ 규모의 평택시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석정근린공원 내 들어서 주거 여건이 쾌적하다. 같은 날 중흥토건은 전북 익산시 모현동 일원에 건립되는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총 834가구(59~99㎡) 중 임대를 제외한 795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9만㎡ 규모의 익산 모인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조성된다.포레나 대전학하 투시도. (사진=한화건설)21일 한화건설은 대전 유성구 학하동에 건립되는 `포레나 대전학하`의 모델 하우스 문을 연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21개 동, 전용면적 59~84㎡, 2개 단지 규모다. 총 1754가구(1단지 1029가구, 2단지 725가구) 중 임대를 제외한 872가구(1단지)를 일반 분양한다. 1단지는 전용면적 84㎡ 872가구 단일 평형이다. 인근으로 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 리기테다 소나무숲, 학하천, 국립대전 숲체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 양양 최고층 아파트 '양양 스위트엠 디오션' 선착순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9월 순위분양을 시작한 ‘양양 스위트엠 디오션’이 오는 10월 16일부터 선착순 분양을 시작한다.양양 스위트엠 디오션은 양양 신도심의 개발중심에 위치해 우수한 입지 환경을 자랑한다. 관광기반시설 등 문화복합타운으로 신설된 양양종합터미널(운영 중)을 비롯해 하나로마트, 동해북부선 양양역(2027 준공 예정), 양양경찰서(2024 준공 예정), 양양국제공항 등과 인접해있다.육해공 교통을 아우르는 초광역 교통네트워크도 눈에 띈다. 해운대와 양양을 잇는 동해고속도로와 가깝고,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면 서울까지 2시간대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양양 국제공항을 이용하면 제주도 및 동남아 직항 여행 (22년 현재 국내외 31개 노선 취항)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현재 강릉에서 제진을 잇는 동해북부선 양양역이 개통 (2027년 예정)되어 있으며, 동서고속화철도(2026년 개통 예정)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양양까지 1시간 30분대면 갈 수 있다.자연과 천혜의 관광자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송이조각공원, 남대천공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낙산도립공원, 낙산해수욕장, 송전해수욕장, 하조대 관광휴양단지, 설해원 온천 등이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삶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오색케이블카(예정)을 타면 설악산 여행도 가능하며 영랑호CC, 델피노CC, 설악쏘라노, 파인리즈CC가 있어 골프 등의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단지 구조와 설계도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양양 스위트엠 디오션은 29층 양양 최고층 단지로 과학적인 단지설계로 동해바다 오션뷰와 양양 남대천뷰(일부세대 제외)를 볼 수 있다. 자연 채광과 환기가 탁월한 판상형 구조는 물론 60m 넉넉한 동 간 거리 확보로 세대별 조망권 확보 및 사생활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다.양양 스위트엠 디오션의 가장 큰 장점은 공간 특화설계를 통해 세대별로 특화된 주거 평면이다.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50㎡, 59㎡A/B, 84㎡A/B, 99㎡A/B)의 세대 설계를 통해 여유의 미학과 세련된 품격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와이드 혁신 평면설계와 자연 채광과 환기가 탁월한 판상형 구조 역시 주거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과학적 단지설계를 통한 60m 넉넉한 동간 거리 확보로 세대별 조망권 확보 및 사생활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동해바다 오션뷰(일부세대 제외)를 누릴 수 있다.50 Type은 합리적인 주방 동선과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수납시스템을 갖춘 3BAY 특화평면으로 1인 가구 단독세대를 위한 공간설계를 자랑한다. 59A Type은 별도 아일랜드가 제공되는 주방과 소형평형임에도 현관 팬트리 및 주방 팬트리를 포함, 넉넉한 수납공간 및 대형 드레스룸을 갖춘 4BAY 특화평면으로 쾌적한 공간감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59B Type에서는 공간별 프라이버시가 존중되는 평면설계와 여유로운 개방감이 돋보이는 거실공간을 갖춘 특화평면 공간을 발견할 수 있다. 84A/B Type에서는 대형 아일랜드가 제공되는 주방과 넉넉한 수납공간 및 와이드형 드레스룸을 갖춘 4BAY 특화 평면을 볼 수 있으며, 99A/B Type은 자녀와 부부공간을 분리한 독립적 평면설계에 더해 가족실과 멀티룸까지 추가로 제공되는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춘 5BAY 특화평면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