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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 시의원, 서울시에 전세사기 피해자 법률소송비 지원 촉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서울시에 전세사기 피해자 법률소송비 지원을 촉구했다고 1일 밝혔다. 주택 전세사기 피해자의 신속한 구제를 위해 다양한 정책 개발을 비롯한 피해자 지원도 함께 요구했다. 지난 수십 년간 수많은 피해자들을 양산해 온 주택 전세사기 범죄가 최근 이른바 ‘빌라왕’으로 인한 전세사기 피해로 전국적인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현 전세제도의 허점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전세사기 범죄는 비단 몇 년 사이의 일이 아니다. 빌라왕 사건과 전세대출 사기사건 등은 이제까지 누적되어 온 피해들이 한 번에 터져 나온 것에 불과하다.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전세사기 피해 규모를 추산한 결과, 전세보증보험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전세보증금 미반환 금액을 포함한 전세사기 누적 피해 금액은 최소 8조원에서 최대 15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전세사기 피해가 매년 폭증하고 있으며, 2022년 상반기 사고액은 3407억 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김경 의원은 “전세사기 범죄는 건축주, 분양사, 중개사가 한 통속이 되어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조직화 되고 치밀해져가고 있으며, 개인이 주의를 기울여 예방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고 특히 전세사기로 인한 피해에서 벗어나 다시 회복하기 힘든 저소득의 주거 취약층 청년들이 주요 전세 사기 타겟이 되면서 사회적으로도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뒤늦은 대응과 제도적 허점도 전세사기 피해가 불어나는 데 한 몫했다. 개인의 문제로 치부되며 방치된 전세사기 범죄는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정부와 경찰, 검찰 등은 이제야 부랴부랴 대책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서울시 주택정책실 김중헌 주택금융지원팀장은 “서울시 협약으로 은행, 주택 금융공사 세 기관이 협의해 보증금을 못 돌려받게 되는 경우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문제이나 서울시 협약 사업에 한해서 예외적으로 대출도 연장하고 이자도 지원하고 있다”며 “깡통전세로 인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예방을 위한 방안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 사람 명의로 1000채가 넘는 빌라를 소유할 수 있는 비정상적인 구조, 무주택청년 전세대출 제도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금 보증보험 악용, 지지부진한 수사와 처벌, 막대한 전세자금 대출 규모, 소극적인 피해자 구제 등의 암울한 현실은 전세사기 정책의 실패를 역력히 보여주고 있다.이에 대해 김경 의원은 “전세사기 범죄를 경제적 살인에 해당하는 악성 범죄로 여겨야한다”며 “강력한 수사를 통해 일벌백계하여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며, “전세사기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중대한 사회적 현안으로 보고, ”서울시에서도 피해자의 신속한 구제를 위해 다양한 정책 개발을 비롯한 피해자 지원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법률 소송 대행 부분도 서울시가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며 “서울시에 소속되어 있는 변호사는 변호사법 때문에 수임이 불가하다면 전세사기 피해자가 직접 선임한 변호사에게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방식 등 적극적인 소송비용 부담 마련책을 강구해달라”고 촉구했다. 서울시 배영근 법률지원담당관은 공직선거법 지방재정법에 어려움이 있으나 검토해서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김경 의원은 10대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 및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청년 주거 부담 줄이기 위해 청년 주거 보증금을 60%로 지원해주는 조례를 만들어 통과시키기도 했다. 현재는 침수피해가 잦은 반지하 주택의 경우 노후도 완화 조례를 발의해 본회의 통과에 힘쓰는 중이다.
- 마포 주상복합단지 '빌리브 디 에이블'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정부가 규제 완화 정택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그동안 경직되었던 매수심리가 반등하는 모습이다. 특히 정부가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하고 다주택자 중과세를 완화한다고 밝혀 1주택자들의 추가 매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서울 1주택자가 올해 집을 한 채 더 살 경우 약 6000만 원 가량 세금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종합부동산세도 줄어든다. 지난해 서울 마포구의 시가 15억 원 상당, 공시가 10억 원가량의 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가 마포구에 시가 10억 원, 공시가 6억7000만 원 가량의 주택을 추가로 매입했다면 종부세만 1042만 원 정도다. 재산세를 포함하면 총 보유세가 1511만 원가량이나 된다.하지만 올해 같은 조건으로 집을 매입할 경우 종부세는 341만 원가량으로 약 67% 낮아진다. 재산세를 합하면 총 보유세 828만 원 정도로 개정 전 적용된 종부세보다도 적다. 특히 올해 공시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2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은 시뮬레이션 결과보다 훨씬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2주택자의 세금 부담이 지난해 대비 5783만 원이나 줄어들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택 매수를 고려하는 1주택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강북권 내 유일한 규제지역인 용산구와 인접한 마포구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 마포구 일원에 공급되는 ‘빌리브 디 에이블’이다. 지하 6층~지상 23층, 1개 동,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임대포함), 오피스텔 34실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다.단지는 서울 내에서도 우수한 교통 여건을 자랑한다. 2호선 신촌역과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중간지점에 위치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2호선을 이용하면 서울 대표 업무지구인 종로, 중구, 강남권까지 빠르게 도달할 수 있고, 경의중앙선을 이용하면 콘텐츠 비즈니스 단지인 상암 일대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여기에 신촌역은 서울 강남과 강북을 잇는 최초의 경전철인 서부선이 정차할 예정이다. 서부선은 은평구 새절역에서 시작해 여의도역, 노량진역을 지나 관악구 서울대입구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지하철 1, 2, 6, 7, 9호선과 환승할 수 있다.서울 주요 도심으로 신촌 일대가 꼽히는 만큼, 단지 주위로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CGV, 경의선숲길,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쇼핑·문화는 물론 생활편의시설까지 가깝다.도심 생활에 걸맞은 남다른 설계도 자랑한다. 일반 아파트 대비 30cm 높은 2.6m 천장고를 적용해 남다른 공간감을 선사하며, 소형 가구를 위해 전용면적 38~49㎡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했다. 가전·가구는 독일 유명 가구 브랜드인 ‘놀테(Nolte)’, 이태리 수전 브랜드 ‘제시(Gessi)’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고급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컨시어지 데스크를 별도 운영하고, 다양한 서비스 예약을 돕는 등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지원해 격이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조성한다. 1개 층 전체에 프라이빗 샤워룸을 갖춘 피트니스와 GX룸, 스크린 골프, 독립된 공간으로 나눠진 프라이빗 오피스,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 루프탑 등을 꾸린다. 또한, 갤러리 로비로 입주민에게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역세권 입지는 물론,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특화설계까지 갖춘 ‘빌리브 디 에이블’은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을 크게 낮췄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 제공으로 금리 인상 시기에도 이자 부담이 전혀 없으며,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주방오븐, 아일랜드 식탁 등 풀옵션 무상 제공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빌리브 디 에이블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홍보관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되살아난 중국 소비, 글로벌 원자재 수요 '꿈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 춘제(음력 설)를 계기로 소비가 되살아난 가운데,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가 폭넓은 분야에서 글로벌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구리, 철광석, 석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나 중국 기술기업의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FT는 덧붙였다. (사진=AFP)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달 1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 및 이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로 전 세계 석유 수요가 전년대비 하루 평균 200만배럴 증가, 역대 최고 수준인 하루 평균 1억 170만배럴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IEA는 “중국의 규제 완화 형태와 속도가 아직 불확실하지만, 올해 석유 수요 증가분의 절반 가까이는 중국에서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골드만삭스의 제프 쿠리 상품리서치 글로벌 본부장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해외여행에 대한 잠재 수요 등 중국발(發)수요가 국제 석유 가격을 5달러 더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며 국제 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지원 정책이 구리, 철 등과 같은 원자재 수요 상승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국제 철광석 선물 가격은 지난해 10월 31일 톤(t)당 79.5달러에서 지난달 27일 127달러까지 치솟았다. 씨티그룹은 중국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제철소의 재고 보충, 부동산 시장 회복 등으로 철광석 선물 가격이 t당 130달러까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24일 기준 국제 구리 선물 가격도 작년 10월 31일 대비 25% 뛰었다. 영국 컨설팅업체 CRU그룹의 허티앤유 애널리스트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회복, 미완공 주택을 분양하려는 노력, 재생가능 에너지 및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구리 가격의 (추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증시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도 늘어나고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300개 기업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올해 1월 한 달 동안 7.4% 상승했다. 지난해 저점(10월 31일)과 비교하면 3개월 만에 무려 18.5% 뛰었다. 이 기간 동안 시가총액이 7000억달러(약 861조 7000억원) 불어난 기술기업이 랠리를 주도했다. 중국 정부가 차량 호출 서비스업체 디디추싱의 서비스 재개를 허용하는 등 기술기업들에 대한 규제 완화 조짐이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 상장사들의 이익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3%에서 17%로 상향조정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이익 전망도 28%에서 34%로 높였다. 모건스탠리는 알리바바 그룹 등 시총이 크고 유동성이 높은 중국 인터넷 기업들을 추천 종목에 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중국 경제가 반등에 성공할 것인지와 관련해선 “불확실하다”는 전망도 여전히 많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앞두고도 돼지고기 가격이 이례적으로 급락한 것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제로코로나 폐기 이후 돼지고기 현물 가격은 50%, 선물 가격은 25% 각각 하락했다. 돼지고기 대신 가격이 더 저렴한 닭으로 가계의 소비 패턴이 전환, 아직 소비가 회복됐다고 보긴 어렵다는 주장이 나온다. 아울러 중국의 소비가 회복되더라도 오히려 물가를 끌어올려 불확실성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미즈호 은행의 켄 청 수석 전략가는 “수년간의 산발적 봉쇄조치, 부동산 업계의 유동성 악화로 중국 소비자들이 타격을 입었고 많은 중소기업이 파산했다. 중국은 3년이나 제로코로나 정책을 펼쳤다. 이 기간 동안 소비 패턴이 바뀌었을 수 있다”며 “시장은 중국의 2월 (경제) 지표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데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중국의 경제 재개가 생산량 증가, 공급망 혼란 감소 등을 통해 글로벌 성장에 기여하지만, 원자재 수요 및 가격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두 효과의 균형을 확실하게 평가하기 어렵다”고 했다. 다만 “전반적으로는 중국의 경제 재개가 세계 경제에 이익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창릉 84㎡, 5.5억?…양정·진접 등 ‘뉴:홈’ 사전청약 내주 시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6일부터 고양창릉·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2 등 약 2300가구의 공공분양주택 ‘뉴:홈’ 사전청약 접수를 받는다고 1일 밝혔다. ‘뉴:홈’ 브랜드의 첫 사전청약으로 나눔형·일반형으로 분류해 공급한다. 이번에 처음 도입하는 ‘나눔형’은 경기 고양창릉(877가구)·양정역세권(549가구), 서울 고덕강일(500가구) 등 총 1926가구에서 진행한다.나눔형은 시세의 70% 수준으로 분양받은 뒤 5년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우면 원할 때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되팔아 시세 차익 70%를 가질 수 있다. 고양 창릉의 59㎡(172가구) 추정 분양가는 3억 9778만원, 84㎡(191가구)는 5억 5283만원이다. 양정역세권의 59㎡(257가구) 추정 분양가는 3억 857만원, 84㎡(152가구)는 4억 2831만원이다.고덕강일 3단지는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이다. 분양가에서 토지 가격이 빠지는 만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반값 아파트’로 불린다. 대신 매월 40만원 정도 토지임대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 사전청약 물량 전부인 전용면적 59㎡(500호)의 추정 분양가는 3억 5537만원이다.나눔형은 청년·생애최초·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특별공급을 진행한다. 청년특별공급의 경우 부모가 주택을 소유해도 만 19~39세 미혼이나 과거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없는 무주택자면 신청 가능하다.일반형은 남양주진접2에서 372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된다. 일반형은 전용 모기지가 없지만, 디딤돌·보금자리론 대출이 가능하다.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59㎡(298가구)가 3억 3748만원이다. 일반형 특별공급은 신혼부부·생애최초·다자녀·노부모봉양·기관추첨 유형으로 구분된다.일반공급의 경우 나눔형과 일반형 모두 청약저축 1순위자에게 우선공급한다. 일반공급의 잔여물량은 추첨제로 공급한다. 이때 추첨은 일반공급 신청자격을 갖춘 잔여공급 신청자와 우선공급 낙첨자 전원을 대상으로 해 선정한다.지난해 12월30일 공고한 공급대상지구는 공고일 기준 주소지가 수도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소득·거주 요건, 청약통장 등 청약조건과 동일순위 내 지역우선 공급기준과 당첨 우선순위 등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가능하다.사전청약 당첨 시 동·호수는 배정되지 않는다. 본청약 당첨시 동·호수가 배정된다. 접수 일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의 특별공급 2월 6~10일, 일반공급 2월 13~17일 진행한다.서울도시주택공사(SH) 고덕강일3단지 특별공급 접수는 2월 27~28일, 일반공급 1순위 접수는 3월 2~3일, 2순위는 3월 6일 접수한다. LH와 SH가 각각 진행하는 사전청약 발표일이 서로 다를 경우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먼저 발표된 당첨권이 우선된다. 최종 당첨자는 제출된 서류 등을 토대로 자격검증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자료=국토교통부)
- 두산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두산건설은 최근 북항재개발사업 1단계 완료로 기대감이 높은 부산 남구 우암동 일대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분양한다고 1일 밝혔다.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048세대 규모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59㎡ 342세대 △75㎡ 977세대 △8㎡ 714세대이다. 전체 분양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어 있다.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투시도 (사진=두산건설)단지는 자연경관, 교통, 생활편의시설, 학군 등 생활인프라가 고루 갖춰져 있다. 바다에서 불과 500여 미터 거리에 위치한 단지는 높은 지대를 최대한 활용해 시원한 바다 조망권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인근에 야경 명소로 유명한 우암동 도시숲과 천제산의 우룡산공원에서 쾌적한 여가를 보낼 수 있다.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시·내외 이동도 편리하다. 도시고속도로(번영로) 문현램프, 동서고가로(감만램프, 문현램프), 부산항대교, 충장로, 수정터널~백양터널, 황령터널, 광안대교 등을 통한 이동에 수월하며,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부산역과 서면, 경성대학가를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문현동 BIFC 국제금융센터와 부산은행 등 금융업무지구와 접근성이 우수해 직주근접의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풍부한 학군도 자랑한다. 단지 바로 옆에 신연초와 우암초가 있고, 감만중· 동항중· 석포여중· 대연중· 배정고· 배정미래고· 대양고· 성지고 등 다수의 초·중·고가 가까워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부경대학교, 경성대학교, 동명대학교 등 대학교도 밀집해 있으며, 연면적 1900m²의 우암동 공공도서관도 올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병원, 대형마트, 관공서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남구종합사회복지관· 우암동 행정복지센터· 우암파출소· 우암 터미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에 우암동 복합청사가 올해 개관 예정이다. 또한 홈플러스, 메가마트, 현대백화점 등 대형쇼핑몰과 좋은문화병원, 일신기독병원 등 종합병원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한편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의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 2월 분양 물량 전국 1.2만가구…계약율 높이기 안간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2월 전국 분양시장에 1만 2000여가구가 공급된다. 집값 하락세가 거듭되면서 적정 분양가에 대한 수요자들의 잣대가 엄격해지자 당초 계획했던 시기보다 공급을 미루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계약 조건 변경, 금융 혜택, 무상 옵션 등을 제공하는 단지들이 등장하고 있어 자금력을 갖춘 수요자라면 가격 적정성과 입지 등을 고려해 청약시장 진입 시점을 고려해볼만 하다는 평가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분양 예정 아파트는 전국 20곳, 총 1만 2881가구(임대 포함)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2023년 민영아파트 계획물량’ 조사 당시 2만 5620가구가 공급 예정이었으나, 서울 재개발 단지와 지방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분양이 미뤄지며 당초 예상보다 1만 2739가구가 줄었다. 연초 대대적인 규제완화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미분양 증가, 자금조달 여건 악화, 매수심리 위축 등 시장 내 불안요소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공급량 조절과 추가 일정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지역별로 보면 2월에는 전국 17개 시도 중 8개 시도에서 분양에 나선다. 수도권에서는 12개 단지, 총 8690가구, 지방에서는 8개 단지, 총 4191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국 분양 예정물량 중 67%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경기는 평택, 수원, 화성 등 남부권 중심으로 공급이 예정돼 있으며 10개 단지에서 6792가구가 분양한다. 인천은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10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하는 ‘더샵아르테(1146가구)’ 1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에서는 은평구 역촌동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752가구)’가 분양 초읽기에 들어가며 올해 서울 지역 첫 일반분양을 시작한다. 지방은 지역별로 △경남 1,593가구 △부산 886가구 △충북 715가구 △강원 572가구 △제주 425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주요 단지로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푸르지오린(886가구)’,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복대자이더스카이(715가구)’, 강원 원주시 판부면 ‘e편한세상원주프리모원(572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 대우건설, 4Q 실적 기대치 상회…올해도 비주택 약진-유안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유안타증권은 1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안정적인 재무 구조 개선 흐름을 바탕으로 매출화가 진행 중인 나이지리아 등 해외 현장의 실적 기여 확대와 비주택 부문 성장 동력 확보가 주요 성장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400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34%이며, 전날 종가는 4785원이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6% 증가한 3조2100억원, 영업이익은 20.8% 늘어난 2468억원으로 각각 시장 예상치를 11%, 19% 상회했다”고 평가했다.매출액은 토목, 플랜트, 종속회사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이어지며 비주택 부문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주택 및 건축 부문은 원가율 악화와 해외 토목 및 쿠웨이트 알주르 프로젝트에서 추가 원가 비용이 반영됐지만, 베트남 개발사업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올해도 비주택 부문에서 추가 성과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해외 부문은 나이지리아, 이라크, 리비아 등 주요 거점 국가 위주의 수익성 수 전략이 이어질 것으로 점쳤다. 올해 해외 수주 가이던스는 전년과 유사한 1조8000억원이다. 연내 리비아 발전 및 재건사업(2조5000억원)을 비롯해 이라크 알포 관련 공사, 사우디 네옴시티 관련 프로젝트(6500억원) 등 5조원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짚었다.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공사 재개 가능성은 잔고의 매출화 측면에서 기대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올해 주택 분양 가이던스는 자체사업 2개 현장을 포함해 1만8279세대다. 이는 지난해 주택 분양실적 약 1만7678세대와 비교하면 소폭 증가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토종 챗GPT 나오려면 '데이터 족쇄' 풀어야
-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다음은 2월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토종 챗GPT 나오려면 ‘데이터 족쇄’ 풀어야-4분기 반도체로 번 돈 2700억뿐 삼성 “그래도 감산 없다” 자신감-경제 혹한기 접어든 한국…경기 회복세 뚜렷한 중국-레드라인 넘어선 미분양…7만가구 육박△금융위, 배당 절차 개선안 발표-‘깜깜이 배당’ 없앤다…배당액 보고 투자 결정△환경부 ‘기후탄소·자원순환정책’ 로드맵 발표-탄소감축·순환경제 투자확대 포스코·SK이노 수혜 기대감-中, 한국발 입국자 대상 PCR 검사 의무화△삼성전자 ‘어닝쇼크’-“투자 후퇴없다, 하반기 치고 나갈 것”…흔들림 없는 삼성 초격차 전략-“메모리 중심 사업구조 한계…파운드리 더 투자해야”-‘시장 전망 빗나가자 기대가 실망으로’…6만전자 흔들△커지는 경기 침체 경고음-공장 가동 줄고, 투자마저 꺾여…소비 늘었지만 ‘추위 반짝효과’-세계 성장률 전만 높인 IMF, 한국은 2%→1.7%-월급 오르면 뭐하나…고물가 반영하니 ‘제자리걸음’△대화형 AI ‘챗GPT’ 신드롬-챗GPT에 한국시장 먹힐라…토종 IT기업들 AI생태계 확장 안간힘-PT 초안부터 엑셀 입력까지…단순작업은 AI가 맡을 것-“국내 기술력 충분…정부, 저작권 규제 등 정비해줘야”△종합-“미분양·미입주 맞물려 잔금 못 받을라” 속타는 건설사들-응급·분만·소아진료 의료인에 보상 늘린다-尹 “혁신적 프로젝트 발굴로 UAE 37조원 투자 화답해야”-거래소, 파생상품시장 개장 15분 앞당긴다△정치-국민의힘 당권주자 4명만 본선행…3·4위 티켓 놓고 경쟁 치열할 듯-美국방 “F-22·F-35 스텔스 등 전략자산 전개 더 많아질 것”-與, 난방비 지원 ‘중산층 확대’ 만지작-캄보디아 환아 초빙, 디자인계 신년인사회…김건희 광폭행보 ‘눈길’-대형 정치적 이벤트 줄줄이…북한 ‘위기의 2월’△與 당권주자 인터뷰-“尹정부 성공 위해…대통령에게 쓴소리 마다않는 당대표 될 것”-“총선 승리 위해서라면…안철수·유승민 포함한 누구와도 연대”△경제-“1월에도 5%대 물가…연간 상승률 3.4% 전망”-공공기관 채용 토익 인정 2→5년-정부 보조금으로 늘린 중산층 ‘자식이 더 잘살 것’ 기대 줄어-한전 ‘튀르키예 30조원 원전 수출’ 시동△금융-삼성·한화생명은 웃고…동양은 ‘적자전환’ 비상-‘킥스’ 기준 미달 보험사 곧 공개된다-尹관심에 금융회사 CEO 셀프 연임 시대 끝난다-보험연구원장 “고령화시대 대비 사적연금 활성화해야”-“연초 상승 랠리, 이번주 끝난다” 글로벌 IB 잇단 경고-우크라 F-16 요청에…바이든 “NO” 마크롱 “가능”-中경기 4개월 만에 확장 전환-화웨이 숨통 조이는 美-“러서 철수한다더니”…EU·G7 기업 10곳 중 9곳 사업 지속△산업-LNG 73만㎘ 담은 탱크들 우뚝…“전국민 20일간 난방용으로 쓸 수 있죠”-LG화학, 배터리서 웃었지만…석유화학 부진에 영업익 ‘뚝’-디스플레이 시장 상반기 회복 전망△ICT-민간 클라우드에 플랫폼 구축…서류 받지않는 정부 만들것-3000억이면 5G 신규 사업 가능? 정부 통큰 혜택에도 기업들 머뭇-서비스 종료냐 상폐냐…페이코인 오늘 운명의 날-카카오T, 라오스行 고젝·그랩과 ‘맞짱’△소비자생활-신도시·복합몰 입점 총력…패밀리 레스토랑, 혹한기 끝낼까-스타벅스 ‘리워드’ 1000만명 넘었다-금리인상에 투자 뚝…유통 플랫폼, 옥석가리기 시작-현대百·현대그린푸드 “인적분할 후 자사주 소각”△증권-증권사가 팔라던 카뱅, 주가는 되레 올랐다-“용 꼬리보다 뱀 머리가 낫다” 체급 낮추는 예비 중형주들-‘수주 잭팟’ 포스코케미칼, 중장기 성장 발판 마련…증권가 목표가 줄상향-게임체인저 꿈꾸는 ‘챗 GPT’…국내 ETF로 담아볼까-성과급 시즌 자사주 처분 기업…절반은 주가 뚝-하나UBS자산운용 K200액티브 ETF 출시-“글로벌 사이버보안기업으로 도약할 것”△부동산-“안전진단 통과하면 뭐하나요, 시공사 모시기 어려운데”-노후 단지들 “재건축 위해 돈 모아요”-올림픽훼밀리타운 안전진단 통과…시장 견인까진 ‘글쎄’△건강-제대혈 줄기세포, 손상된 연골 재생 효과 우수…골골한 관절 팔팔하게-꾸준한 홍삼 섭취, 면역세포 활성화·폐렴 예방에 도움-쪼그려 앉으면 무릎 관절에 무리…근력 키우세요△Book-당신은 ‘꼰대’입니까, ‘어른’입니까-줄리엣의 발코니처럼…당신의 사랑은 어디서 꽃피었나요-예일대생이 사랑한 ‘나를 강하게 하는 심리학’△오피니언-이민자 출신 여성이 서울대 총장으로 선출된다면-도박 중독 양산하는 카지노 정책-정상엽업에 소송?…생떼 부리는 은행노조-이나진 ‘고마워 나를 키운 꽃과 바람아’△피플-“전차서 엄마 손 놓쳐”…58년 전 헤어졌던 4남매 상봉-“국내 유일 여성경제? 역량 키우는 데 집중할 것”-안호상 사장 “시민과 가까워진 세종문화회관, 공연으로 보답”-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서호주 총리와 면담-한화투자증권 대표에 한두희…한화자산운용 대표에 권희백-서춘기 한양대 교수 경기아트센터 사장 임명-현대무벡스, 대표이사에 이수강 “30년 물류·IT 관련 경영 전문가”-순천향대 천안병원 심재준 교수 대한말초신경학회장 선출-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에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사회-김성태 “北 만난 자리서 이재명과 통화”-마스크 벗었지만 상복은 못 벗었다-대중교통 요금 줄인상에…서울시, 따릉이 요금 인상 미룬다-148개 대학총장 만난 이주호 “등록금 자율화 검토 안해”
- 올해 대전서 2.8만호 규모 주택 신규 공급된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해 대전에서 모두 2만 8284세대 규모의 주택이 신규 공급된다. 대전시는 올해 아파트 2만 4200세대, 다세대주택 및 연립주택 353세대, 단독·다가구주택 3731세대 등 모두 2만 8284세대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라고 31일 밝혔다. 아파트 공급 물량 중 임대주택은 2089세대, 분양주택은 2만 2111세대가 공급되며, 분양주택 중 조합원 분양을 제외한 일반 분양은 1만 7503세대로 집계됐다. 자치구별 민간 부분 공급계획을 보면 동구 5037세대, 중구 9666세대, 서구 6009세대, 유성구 344세대, 대덕구 1009세대가 공급된다. 공공 부분은 대전도시공사 662세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1473세대를 공급한다. 공급방식별로 보면 정비사업 물량이 1만 1855세대로 49%를 차지했으며, 민간건설 1만 210세대(42%), 공공건설 2135세대(9%) 등이다. 공급 물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8355세대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공급이 계획됐던 일부 물량이 올해에 넘어온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대전시는 분석했다. 올해 계획된 물량 일부는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2024년도 공급 물량은 2만 6410세대로 예상된다. 장일순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무주택자의 주거 안정, 건설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꾸준한 주택 공급이 필요하며, 적정한 분양과 임대주택 물량을 적기에 제공해 주택 가격 안정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 민생에 집중한 이재명, `300억 北송금`엔 발끈…"檢 신작 소설"(종합)
- [이데일리 박기주 이수빈 기자] 검찰 3차 출석을 공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30조 민생 프로젝트’에 대한 의지를 재차 다지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자신을 향한 검찰의 공세에 대해 민생을 위한 정치 이미지를 굳히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새롭게 제기된 대북 송금 의혹에 대해선 “검찰의 신작 소설”이라며 선을 긋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생경제위기대책위·경제안보센터 ‘부실·미분양주택 매입임대 전환 긴급 토론회’에서 축사를 마친 뒤, 토론회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 방인권 기자)이날 이 대표가 중점을 둔 대목은 지난해 말 예산 정국에서 정부·여당과 대립각을 세웠던 임대주택 관련 정책이었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실·미분양 주택 매입임대 전환 긴급토론회에 참석해 “시가, 분양가로 매입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건 부실 건설업체에 특혜를 주는 것이다. 과거에 (시행)했던 것처럼 상당액의 할인 매입해야 공정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최근 정부의 임대주택 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는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분양 주택을 매입,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고가 매입 가능성 등을 우려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이자율 등으로 미분양 주택 늘어나고 실제 앞으로 부실주택이 상당히 많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공공임대주택이 너무 부족해 국민의 주거안정 보장을 제대로 못해주는 게 우리나라의 현실”이라며 “공공임대주택을 대량 확보해야 하는 게 국가의 주요 과제 됐는데도 불구하고 (정부·여당이) 매입임대예산 대폭 삭감하는 바람에 임대주택 확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그는 “민주당 30조 긴급민생프로젝트 한 부분으로 매입임대주택 대량 확보를 제시한 바 있다”며 “부동산 불황 상황에서 실제 아주 싼 가격으로 공공임대주택 확보할 수 있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측면도 있을 뿐 아니라 부동산시장 하방안정에도 매우 큰 도움 줄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해당 정책이 민주당의 아이디어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30조 긴급민생프로젝트’는 이 대표가 지난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청사진으로, 30조 규모의 자금을 풀어 서민들에 대한 지원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가계부채 문제 및 주거 불안 해결, 물가지원금 지급 등이 골자다. 당시 이 대표는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부실 위험 주택과 미분양 주택을 공공이 매입해서 임대로 전환하는 ‘매입 임대’를 대폭 확대하고, 부동산 PF의 연쇄부도를 막기 위해서 ‘배드뱅크 설립’도 서둘러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 차원에서도 이 프로젝트의 구체적 실행을 위해 정부·여당에 전향적인 협조를 요구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고물가·고금리, 연이어 터진 난방비와 전기료 폭탄 때문에 기초수급권자뿐 아니라 중산·서민층 모두가 매우 큰 경제적 타격 받고 있다”며 “서민·중산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안과 그와 관련된 추경안 처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7조2000억원 규모의 에너지 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이 대표의 최근 주장의 연장선이다. 한편 이 대표는 자신을 향한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대부분 검찰 수사 질문에 말을 아끼던 이 대표는 이날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대북송금 관련 발언에 대해선 “아마 검찰의 신작소설이 나온 거 같은데 종전의 창작 실력으로 봐서는 잘 안 팔릴 것”이라고 일축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이 검찰 조사 과정에서 2019년 북한 측에 총 80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500만 달러는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추진한 ‘북한 스마트팜 개선 사업’ 비용에, 나머지 300만 달러는 이 대표 방북 추진과 관련해 북한 측이 요구한 돈을 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 롯데건설, 생활숙박시설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수요자들이 차별화에 중점 가치를 두게 되자, 숙박시설도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최근 분양한 단지들의 대표적인 커뮤니티 시설을 살펴보면 지난 2021년 선보인 ‘롯데캐슬 드메르’ 생활숙박시설은 숙박고객 전용 수영장, 북카페, 클럽라운지 등을 조성해 356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1월 부산에 공급한 ‘해운대 비스타 오션헤리티지’ 생활숙박시설은 고급 조식서비스와 실내 멀티 라운지, 인피니티풀 등이 들어서 인기를 끌었다.(사진=롯데건설)이처럼 숙박시설에서 커뮤니티 시설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날개가 되면서 건설사들의 차별화 경쟁이 더욱 불붙는 양상이다.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에서도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내놓은 곳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가운데 울산광역시에서는 롯데건설이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생활숙박시설을 분양한다.단지는 울산 북구 산하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43층, 3개 동, 전용 63~259㎡, 총 696실 규모로 조성된다. 오션뷰 조망이 가능한 인피니티풀, 스카이커뮤니티와 함께 클럽블루마리나에는 스크린골프, 티칭룸, 퍼팅그린 등이 갖춰진 실내골프클럽과 GX룸, 클럽 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리조트 인프라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이에 더해 전체 호실을 2~3룸으로 설계해 상품성을 더욱 높였으며, 총 9개의 타입으로 제공해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 호실에서 오션뷰 확보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