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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북권 환골탈태…상대적 저평가 속 개발 기대감
-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광역조감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최근 서울 서북권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 등 서북권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데다, 도시정비사업도 속속 이루어지면서 지역의 환골탈태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북권에는 교통호재는 물론 다양한 정비사업 계획들이 이어지고 있다. 파주 운정~은평 연신내~강남 삼성~경기 동탄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노선을 비롯해 △동대문~종로~서대문~은평~마포~강서~양천을 잇는 ‘강북횡단선’ △은평 새절역~신촌~여의도~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 ‘서부선’, △새절역~창릉신도시~고양시청을 연결하는 ‘고양은평선’ △마포 홍대입구~디지털미디어시티~강서구 가양~화곡~부천 원종을 잇는 ‘대장홍대선’까지 예정된 신규 철도 노선들이 집중돼 있다.도시정비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구도심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서북권 3개 지역구에서 추진되고 있는 정비사업(이전고시 이후 단계 제외)은 66곳이며, 이 중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곳이 4곳, 일반 분양 직전 단계인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사업장이 총 8곳이다.뿐만 아니라 은평구에는 경의중앙선 수색역부터 DMC역 구간을 복합문화 중심지로 조성하는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에는 복합문화쇼핑몰과 60층 높이 랜드마크 건물 등을 품은 ‘산업·주거·문화 융복합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다.마포구에서는 최근 서울시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월드컵공원에는 공중이동수단인 곤돌라, 하늘공원에는 고리형 대관람차인 ‘서울링’(높이 180m)을 조성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을 내놨다.이처럼 확실한 미래가치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형성돼 수요자들의 진입 장벽이 낮은 점도 장점이다.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 시세 자료(4월 14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서북권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2906만원이다. 이는 강남3구 평균 매매가인 50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절반을 조금 넘어서는 57.2%에 해당하는 가격이며, 서울 전체 평균인 3339만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업계 관계자는 “서북권을 중심으로 정비사업과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면서 “정부의 규제 완화와 맞물려 서울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서북권을 공략해 보는 것도 좋겠다”라고 조언했다.올해 상반기에는 은평구와 서대문구에서 분양 물량이 나온다. 두산건설은 5월 은평구 신사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광역조감도)’을 분양할 예정이다. 은평구에서는 오피스텔도 나온다. 신세계건설은 이달 은평구 불광동 일원에서 ‘빌리브 에이센트’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 8구역 재개발을 통해 ‘DMC 가재울 아이파크’를 5월 분양할 계획이다.
- [재송]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대유에이텍(002880)=제24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와 관련해 일부 조기상환 청구가 발생, 조기상환을 결정. 주당 전환가액은 787원이며 조기상환청구 사채의 권면 총액은 45억원. 이번 조기상환으로 인한 미상환 사채의 권면 총액은 85억원. 지급일자는 17일이며 향후 처리방법은 소각으로 결정.△금호전기(001210)=자회사인 KUMHO ELECTRIC VINA가 신한베트남은행에 진 채무 8억3352만원에 대해 채무보증키로. 이는 지난해 자기자본에서 6.49%를 차지하는 규모. 채무 보증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024년 4월 18일까지.△SK(034730)=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의 209억원 규모 SUPEX추구협의회 운영비용을 분담하기로 의결. 거래일자는 오는 5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HLB글로벌(003580)=제29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일부를 조기상환. BW의 총 금액은 240억원이며 조기상환 금액은 이자를 포함해 약 34억6880만원. 조기상환 후 잔액은 약 160억원.△삼일제약(000520)=1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 자금조달은 기발행된 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풋옵션 행사시 상환대금 마련 및 베트남 안과 위탁생산(CMO) 공장의 시설투자 목적. 베트남 공장 투자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청약일은 오는 19일, 납입방법은 현금이며,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28년 4월 19일. 본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은4.5%이며 별도의 이자지급기일은 없음.△HJ중공업(097230)=605억2780만원 규모 경기 부천 역곡동 46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 공사는 지하 2층~지상 24층, 5개동 242가구 규모로, 낙찰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3.38% 규모.△크래프톤(259960)=네이버제트와의 합작투자계약에 의거해 미국 ‘Migaloo Corporation(가칭)’의 주식 85%를 408억원에 취득. 취득금액은 자기자본대비 0.8%에 해당하는 규모. 합자회사의 총 투자금액은 480억원, 나머지 지분 15%는 네이버제트가 보유.△프로텍(053610)=100% 보유 자회사인 스트라토아이티를 흡수합병. 합병 방식은 소규모합병. 프로텍과 스트라토아이티의 합병 비율은 1대 0. 프로텍은 존속회사로 남기고, 스트라토아이티는 합병 후 소멸. 합병으로 인한 최대주주 변경은 없음. 합병 기일은 6월 20일.△플라즈맵(405000)=자사의 멸균기 스터링크미니(STERLINK mini)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 획득.△코스텍시스(355150)=NXP와 38억 규모의 RF통신용 세라믹 PKG ‘NI780S’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5.12%에 해당. 판매·공급 지역은 말레이시아. 계약기간은 오는 2024년 7월 13일까지.△청담글로벌(362320)=기존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자금운용 개선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100억원 차입을 증가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14.99%에 해당. 단기차입금 합계는 기존 79억원에서 179억원으로 늘어남.△KD(04418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9억9999만원 규모의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결정. 발행되는 신주는 187만2659주.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34원. 청약예정일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며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5월 11일.△예스티(122640)=운영자금과 채무상환 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솔론신기술조합10호와 가우스벤처투자조합1호 등을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5%, 사채만기일은 2028년 4월 19일. 전환가액은 1만191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4월 19일부터 2028년 3월 19일까지.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343만4402주로 주식 총수 대비 18.84%.△코스나인(082660)=최근 거래소가 밝힌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 다만 회사 측은 “당사는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타법인 출자를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또한 출자지분 처분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 이어 “동건이 확정되면 일정에 따라 공시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임.△신스틸(162300)=산업단지 토지 분양대금 등 유형자산 취득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67억원 규모의 차입을 증가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10.65%에 해당. 단기차입금 합계는 기존 371억원에서 438억원으로 늘어남.△한송네오텍(2264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한송네오텍에 대해 주권매매거래정지기간을 변경하고 개선기간을 부여. 변경 후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은 개선기간 종료(차기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의 다음날부터 10일) 후 상장폐지여부 결정일까지.△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엔지스테크널러지가 지난 4일자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에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임을 공시함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힘. 거래소는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에는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전함.△에이트원(2309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이트원에 대해 감경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을 지정하지 않음. 앞서 에이트원은 대표이사 변경 지연 공시로 인한 공시불이행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아.△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알엔투테크놀로지에 대해 공시번복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부과벌점은 9.0점이며, 공시위반제재금은 3600만원. 이에 따라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오는 18일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동아에스티(170900)=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슈가다파메트서방정(성분명 ‘에보글립틴’)의 품목허가를 신청. 회사 관계자는 “환자의 편의성 및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에보글립틴타르타르산염, 다파글리플로진프로판디올수화물, 메트포르민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3제 복합제제 ‘슈가다파메트서방정’을 개발해 2024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함.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벤처 투자 60% 뚝…생존도 버겁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벤처 투자 60% 뚝…생존도 버겁다-‘예타 완화’ 눈치보나 했더니 또 선심성 법안 밀어붙인 野-LH, 미분양 아파트는 안 산다-尹 “고용세습 뿌리뽑겠다”-[사설]전기료, 유류세…포퓰리즘 의식한 정책결정 더 없어야-[사설]비대면 진료 법제화…국민 건강 앞에서 왜 딴청 피우나△종합-악필 택배주소 써도 문자 99% 인식…5년뒤 나스닥 상장 목표-MS에서 삼성 뺏길 판…구글 ‘AI 검색엔진’ 개발 총력△위기의 나라곳간-예타완화와 패키지 처리 재정준칙 5월 입법 가능성-복지국가도 허리띠 졸라매는데…펑펑 쓴 韓-선심성 입법에 중독된 巨野…학자금 무이자대출법 단독 처리△종합-투자 막는 규제 철폐…모펀드 출자기업엔 稅혜택 등 인센티브 줘야-이정식 장관 “주 69시간제, 국민 설문 후 판단”-혼란 부른 부동산 규제지역 野, 3→2단계 단순화 추진-아이오닉·EV 질주…현대차그룹, 1분기 전기차 해외판매 93%↑△고향사랑기부 100% 활용법-20만원 기부하니 11만원 넘게 공제…답례품 포인트 6만점은 덤-12만원짜리 음성 고춧가루 ‘고향사랑e음’선 9만원-세액공제…근로자는 연말정산 때, 사업자는 영수증 제출시 적용△정치-‘이별 아닌 이별’ 전광훈 리스크에…김기현 리더십 시험대-침묵깬 이재명 ‘돈봉투 의혹’ 정면돌파-부산엑스포 유치 자신한 대통령실 “K브랜드 파워로 세계 놀라게 할 것”-5년 만에 마주한 한일 ‘2+2’ 외교안보대화…북핵 대응 논의-당정 “학령인구 감소맞춰 교원 채용 조정”△경제-기준금리 초고속 인상에도…‘길 잃은 돈’ 급증-전기·가스요금 인상 5월로 밀리나-“中 리오프닝 효과 아직…대중수출 당분간 약세”-육아휴직 못쓰게 하는 회사…고용부, 500곳 집중 감독△금융-다시 오르는 주담대 금리…대출 혼란 커질라-다중채무자 1년새 7.6만명 쑥-금 시세 롤러코스터…“장기투자 차원 접근해야”-기업 잠재력이 담보…신한·경남은행, 관계형금융 실적 ‘으뜸’△글로벌-바이든 ‘IRA·반도체법’ 효과 톡톡…대미 투자금 3년새 20배 ‘껑충’-美·유럽 으름장에 中 떠나는 中기업-푸틴 만난 中 국방장관…“中·러 유대, 냉전때보다 강력”-中 경기 회복세?…“부동산 붕괴 주의”-값싼 우크라 곡물에 뿔난 농심…폴란드·헝가리 “수입 금지”△산업-내비 돌돌 말리고, 졸면 삐~ 경고…‘미래차 신기술’ 쏟아내는 현대모비스-LG화학, 새만금에 연산 10만t 규모 ‘전구체 공장’ 짓는다-8년째 폐휴대폰 수거해 재활용 ‘지구 지키기’ 두 팔 걷은 삼성-“2차전지 인력 사수”…자사주 보상책 꺼낸 포스코퓨처엠-KG 모빌리티, 특장차로 사업영역 확대△산업-소줏값 동결 공언했는데 주정값 인상, 속타는 소주업계-BBQ 美시장 공략 가속 플로리다주 1호점 오픈-“1000조 오프라인 결제시장 공략…제2의 창업 각오”-“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누구나 인정할 만한 룰 만들 것”△제약·바이오-종근당, 매출 에이스 ‘자누비아’ 대신할 구원투수 키운다-셀트리온헬스케어 암치료제 ‘베그젤마’ 미국서 직판 시동-mRNA·세포치료제·합성생물학 분야 눈여겨봐야-JW중외제약 탈모치료제 ‘JW0061’ 해외 기술수출 눈앞△증권-JYP, 외인 힘으로 ‘시총 3조’ 우뚝-절반은 빚으로 끌어올렸는데…코스닥, 900 지켜낼 수 있을까-자금줄 막힌 골든센츄리, 2차전지 사업 차질 빚나△증권-연초대비 두배 넘게 불어난 거래대금…“단기조정 불가피”-한투운용 “국내 유일 실물운용” ACE 美하이일드액티브 ETF-“外人 모셔라”…한국거래소 ‘파파고’ 도입 검토-“금투업계, 현지 기업 M&A 통해 해외 진출해야”△부동산-LH “매입임대,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개선…총 2.6만가구 사들인다”-롯데·호반건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수상 쾌거-원희룡 “개화-김포공항 버스전용차로 이른 시일 내 설치”-3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당 480만원…전월비 1.61% 올라△문화-역대급 판매기록 멈췄지만…‘젊은 작가’ 등용문 탈바꿈-외할아버지 흔적 좇다 발견한 ‘한국 현대미술의 뿌리’△스포츠-제2의 박세리·박인비 키우는 것이 목표죠-‘양궁에 진심’ 현대자동차 세계양궁협회 후원 3년 연장-임성재, PGA 투어 RBC 헤리티지 공동 7위…시즌 5번째 톱10-‘주급 3억 4000만원’ 손흥민 토트넘 2위…EPL 17번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챗GPT 시대…새먹거리 ‘다이렉트 인덱싱’으로 운용업계 1위 도전”-“금융기관, 신뢰 무너지면 살아남지 못해…리스크 관리 중요성 상기”△피플-“마약 사범 검거시 50명 특진 시킬 것”…전면전 선포-김주열 열사 어머니 등 유공자 31명 건국포장-“인력 빼앗기더라도…클라우드 인재 계속 키워야죠”-‘강릉 산불’ 피해 지원 위해 GS그룹, 성금 10억원 기탁-한화그룹,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0억원 기탁-서유석 금투협회장, 운용사 대표단과 유럽 출장길△오피니언-[목멱칼럼]물은 공평해야 한다-[생생확대경]‘한전채 블랙홀’ 막으려면-[기자수첩]성범죄·뒷돈·도박…신뢰 저버린 프로야구△전국-“고향사랑기부제, 1인기부 한도액 늘리고 법인 허용도”-경기도내 학교 노후시설 전수조사 나선 道교육청-‘경기북부테크노밸리 사업 용두사미 될라’…속타는 지자체들△사회-‘책읽는 서울광장’ 일주일 앞…市 “이태원 분향소 자진철거” 거듭 촉구-서울 아파트 내 초·중·고 분교 만든다-엠폭스 확진 3명 추가 지역사회 감염 확산세-이주호 엄포에도…17개大 등록금 올렸다-‘정자교 공법’ 노후·고위험 시설 전수조사
-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대유에이텍(002880)=제24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와 관련해 일부 조기상환 청구가 발생, 조기상환을 결정. 주당 전환가액은 787원이며 조기상환청구 사채의 권면 총액은 45억원. 이번 조기상환으로 인한 미상환 사채의 권면 총액은 85억원. 지급일자는 17일이며 향후 처리방법은 소각으로 결정.△금호전기(001210)=자회사인 KUMHO ELECTRIC VINA가 신한베트남은행에 진 채무 8억3352만원에 대해 채무보증키로. 이는 지난해 자기자본에서 6.49%를 차지하는 규모. 채무 보증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024년 4월 18일까지.△SK(034730)=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의 209억원 규모 SUPEX추구협의회 운영비용을 분담하기로 의결. 거래일자는 오는 5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HLB글로벌(003580)=제29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일부를 조기상환. BW의 총 금액은 240억원이며 조기상환 금액은 이자를 포함해 약 34억6880만원. 조기상환 후 잔액은 약 160억원.△삼일제약(000520)=1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 자금조달은 기발행된 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풋옵션 행사시 상환대금 마련 및 베트남 안과 위탁생산(CMO) 공장의 시설투자 목적. 베트남 공장 투자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청약일은 오는 19일, 납입방법은 현금이며,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28년 4월 19일. 본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은4.5%이며 별도의 이자지급기일은 없음.△HJ중공업(097230)=605억2780만원 규모 경기 부천 역곡동 46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 공사는 지하 2층~지상 24층, 5개동 242가구 규모로, 낙찰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3.38% 규모.△크래프톤(259960)=네이버제트와의 합작투자계약에 의거해 미국 ‘Migaloo Corporation(가칭)’의 주식 85%를 408억원에 취득. 취득금액은 자기자본대비 0.8%에 해당하는 규모. 합자회사의 총 투자금액은 480억원, 나머지 지분 15%는 네이버제트가 보유.△프로텍(053610)=100% 보유 자회사인 스트라토아이티를 흡수합병. 합병 방식은 소규모합병. 프로텍과 스트라토아이티의 합병 비율은 1대 0. 프로텍은 존속회사로 남기고, 스트라토아이티는 합병 후 소멸. 합병으로 인한 최대주주 변경은 없음. 합병 기일은 6월 20일.△플라즈맵(405000)=자사의 멸균기 스터링크미니(STERLINK mini)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 획득.△코스텍시스(355150)=NXP와 38억 규모의 RF통신용 세라믹 PKG ‘NI780S’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5.12%에 해당. 판매·공급 지역은 말레이시아. 계약기간은 오는 2024년 7월 13일까지.△청담글로벌(362320)=기존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자금운용 개선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100억원 차입을 증가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14.99%에 해당. 단기차입금 합계는 기존 79억원에서 179억원으로 늘어남.△KD(04418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9억9999만원 규모의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결정. 발행되는 신주는 187만2659주.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34원. 청약예정일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며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5월 11일.△예스티(122640)=운영자금과 채무상환 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솔론신기술조합10호와 가우스벤처투자조합1호 등을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5%, 사채만기일은 2028년 4월 19일. 전환가액은 1만191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4월 19일부터 2028년 3월 19일까지.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343만4402주로 주식 총수 대비 18.84%.△코스나인(082660)=최근 거래소가 밝힌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 다만 회사 측은 “당사는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타법인 출자를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또한 출자지분 처분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 이어 “동건이 확정되면 일정에 따라 공시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임.△신스틸(162300)=산업단지 토지 분양대금 등 유형자산 취득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67억원 규모의 차입을 증가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10.65%에 해당. 단기차입금 합계는 기존 371억원에서 438억원으로 늘어남.△한송네오텍(2264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한송네오텍에 대해 주권매매거래정지기간을 변경하고 개선기간을 부여. 변경 후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은 개선기간 종료(차기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의 다음날부터 10일) 후 상장폐지여부 결정일까지.△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엔지스테크널러지가 지난 4일자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에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임을 공시함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힘. 거래소는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에는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전함.△에이트원(2309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이트원에 대해 감경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을 지정하지 않음. 앞서 에이트원은 대표이사 변경 지연 공시로 인한 공시불이행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아.△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알엔투테크놀로지에 대해 공시번복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부과벌점은 9.0점이며, 공시위반제재금은 3600만원. 이에 따라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오는 18일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동아에스티(170900)=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슈가다파메트서방정(성분명 ‘에보글립틴’)의 품목허가를 신청. 회사 관계자는 “환자의 편의성 및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에보글립틴타르타르산염, 다파글리플로진프로판디올수화물, 메트포르민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3제 복합제제 ‘슈가다파메트서방정’을 개발해 2024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함.
- 민주당의 반성문…野 ‘부동산 규제지역’ 단순화 추진(종합)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부동산 민심의 역풍을 맞은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규제지역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부동산 지역 규제가 3단계로 구분돼 국민들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2단계로 규제를 단순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 역시 이와 비슷한 맥락의 정책을 검토하고 있어 올 하반기부터는 이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장인 홍기원 의원이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부동산 ‘3종 지역 규제’ 개편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회(주거복지특위)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3종 지역규제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주거복지특위 위원장을 맡은 홍기원 의원은 “지난 몇 년간 우리 국민을 가장 아프게 한 것이 부동산 문제일 것”이라며 “부동산정책 실패의 중심에는 부동산 지역규제가 있다”며 개편안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이 발표한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지정제도를 ‘부동산관리지역’ 하나로 통합해 개편한다. 금융, 청약·분양 등 최소한의 기본 규제만 적용하는 ‘부동산관리지역 1단계’와 금융·세제·정비사업 등을 추가 적용하는 ‘부동산관리지역 2단계’로 구분해 운영한다는 것이다.아울러 기존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적용되었던 양도세, 취득세의 중과세율을 폐지해 실수요자의 세 부담을 대폭 완화하겠다는 게 민주당의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국토부의 ‘주거정책심의위원회’와 기재부의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로 분리돼 어있던 부동산 규제지역 심의·의결기구를 하나로 통합해 국토부에서 ‘부동산관리지역’을 지정 및 해제할 수 있도록 개편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법·소득세법·지방세법·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개정안을 발의했다.현재 정부가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제도를 통해 지역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부동산 시장을 관리했지만, 종류가 많고 중복적으로 지정되다 보니 규제의 목적이 불명확해지고 시장은 혼란에 빠졌다는 게 이번 개편안을 마련한 민주당의 진단이다. 특히 핀셋규제를 하려던 의도와 달리 규제 지역을 피해 투기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며 규제가 규제를 낳는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평가했다. 가장 약한 규제인 조정대상지역에도 금융 및 청약·전매 제한 등 규제가 적용되면서 더 강한 규제는 사실상 실효성을 상실했고,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의 구분도 불명확해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홍 의원은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강남, 서초, 송파, 용산 4곳의 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지금 부동산 지정규제 제도 개편의 적기다. 부동산 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려면 제도 개편이 불가피하다”며 “민주당은 부동산정책의 실패로 정권을 잃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부동산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임을 잃었다.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민주당이 앞장서서 부동산정책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야당이 내놓은 이같은 안에 대해 정부도 우호적이다. 국토교통부는 규제지역 체계 개선을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 오는 6~7월쯤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번 민주당 개편안 등과 함께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관련 질의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한 바 있다. 큰 쟁점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의원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정부와 상당히 얘기가 된 사안이고, 용역 결과가 나온 후 정부안이 나오면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부동산 지역규제, 악순환만 반복”…민주당, ‘규제 개편안’ 발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부동산 민심의 역풍을 맞은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규제지역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부동산 지역 규제가 3단계로 구분돼 국민들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2단계로 이를 단순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 방인권 기자)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회(주거복지특위)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3종 지역규제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주거복지특위 위원장을 맡은 홍기원 의원은 “지난 몇 년간 우리 국민을 가장 아프게 한 것이 부동산 문제일 것”이라며 “부동산정책 실패의 중심에는 부동산 지역규제가 있다”며 개편안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정부가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제도를 통해 지역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부동산 시장을 관리했지만, 종류가 많고 중복적으로 지정되다 보니 규제의 목적이 불명확해지고 시장은 혼란에 빠졌다는 게 민주당의 진단이다. 특히 핀셋규제를 하려던 의도와 달리 규제 지역을 피해 투기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며 규제가 규제를 낳는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평가했다. 가장 약한 규제인 조정대상지역에도 금융 및 청약·전매 제한 등 규제가 적용돼면서 더 강한 규제는 사실상 실효성을 상실했고,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의 구분도 불명확해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민주당이 발표한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지정제도를 ‘부동산관리지역’ 하나로 통합해 개편한다. 금융, 청약·분양 등 최소한의 기본 규제만 적용하는 ‘부동산관리지역 1단계’와 금융·세제·정비사업 등을 추가 적용하는 ‘부동산관리지역 2단계’로 구분해 우녕한다는 것이다. 기존 제도의 명칭으로는 정확한 단계 구분이 어렵고 규제효과도 복잡해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다. 아울러 기존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적용되었던 양도세, 취득세의 중과세율을 폐지해 실수요자의 세 부담을 대폭 완화하겠다는 게 민주당의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국토부의 ‘주거정책심의위원회’와 기재부의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로 분리되어있던 부동산 규제지역 심의?의결기구를 하나로 통합해 국토부에서 ‘부동산관리지역’을 지정 및 해제할 수 있도록 개편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법’, ‘소득세법’, ‘지방세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개정안을 발의했다. 대표 발의를 맡은 홍 의원은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강남, 서초, 송파, 용산 4곳의 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지금 부동산 지정규제 제도 개편의 적기다. 부동산 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려면 제도 개편이 불가피하다”며 “민주당은 부동산정책의 실패로 정권을 잃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부동산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임을 잃었다.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민주당이 앞장서서 부동산정책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1분기 부동산 키워드 1위는 ‘남사’…‘특례보금자리론’도 급상승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올해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사를 알아보기 위해 직방은 2023년 1분기 동안 작성된 호갱노노의 리뷰를 분석해 언급수가 급증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전국 기준 언급이 급등한 키워드 1위는 ‘남사’였다고 17일 밝혔다.이는 국가첨단산업단지 발표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키워드 언급 횟수가 2022년 하반기 대비 18.3배가 증가했다. 남사 외에도 국가첨단산업단지와 연관된 단어인 반도체(3위), 원삼(4위), 처인구(6위), 클러스터(10위) 등의 키워드가 급등했다. 그 외 특례보금자리론이 6.23배 급증하면서 급상승 키워드 2위를 차지했다. 경제상황과 관련된 동결(5위)과 무역(8위) 등이 10위 내 포함됐다. 서울에서 2022년 하반기 대비 2023년 1분기 급등한 키워드는 주로 시장 상황에 대한 부분과 분양관련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시장 상황은 ‘소진되다(2위)’, ‘반등(4위)’, ‘회복하다(6위)’ 등이 급등 키워드 10위 내에 있었다. 시장침체에 대한 우려에서 급매물 소진과 거래량이 소폭 회복되면서 시장 상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분양과 관련된 키워드는 예비당첨의 줄임말 ‘예당(3위)’, 분양아파트를 비교한 ‘철산(5위)’, 1순위 청약경쟁률 51.71대 1을 기록한 ‘휘경자이디센시아’와 올해 분양예정인 ‘래미안그란데’의 관심이 높아 ‘휘경(9위)’이 상위권에 들었다. 그 외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발표되면서 ‘양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급증했으며, 1·3대책 등의 발표로 ‘규제’ 키워드도 3.02배 증가했다. 서울은 전국과 비교하면 시장 상황과 분양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아 차이를 보였다.경기·인천은 국가 첨단산업단지와 관련된 ‘남사’가 19.09배 증가하면서 1위를 차지했고 그 외에는 ‘반도체(4위)’, ‘클러스터(6위)’, ‘원삼(7위)’, ‘처인구(9위)’가 10위 내에 포함됐다. 9억원이하 아파트 매입 기회가 많은 특성상 ‘특례보금자리론 ‘이 6.84배 증가하면서 2위를 기록했다. 지방에서 2023년 1분기 급등한 키워드는 ‘반등’으로 2022년 하반기 대비 4.85배 증가했다. 수도권과 같이 최근 시장지표의 개선으로 시장 상황이 개선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직방 관계자는 “지역 개발 호재에 따른 투자기회와 자산가치 상승이 침체기의 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의 첫 번째 관심사가 되고 있지만 서울은 개발관련보다는 시장상황개선과 비교적 수요자의 관심이 높게 유지되고 있는 분양과 관련된 키워드가 상위를 차지했다”며 “침체기의 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의 관심사는 빠르게 달라지는 모습으로 수요자들의 동태에 따른 관심지역과 관심이슈가 빠르게 변하고 있어, 이를 꾸준히 추적한다면 수요자에게 적합한 아파트 상품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칸타빌 수유' 고가매입 논란 사라지나…LH "원가 이하 매입"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칸타빌 수유 고가매입 논란 등으로 촉발된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주택매입 가격 산정방식이 변경된다. LH는 준공주택은 당초 대비 약 20∼30%, 매입약정주택은 약 5∼10% 매입가격이 인하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사진은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 팰리스’. (사진=뉴스1)◇칸타빌 등 즉시 감찰, 규정 미준수 확인LH는 17일 “최근 외부에서 지적한 매입가격, 절차 등 매입임대 업무 체계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개선하고 올해 준공주택매입 4086호이며 신축매입약정 2만 2375호 등 총 2만 6461호를 매입한다”고 말했다.앞서 LH는 지난해 12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서울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 일부 가구를 최초 분양가와 유사한 가격에 매입해 논란이 됐다. 당시 LH는 “공사가 매입한 소형평형(전용 19~24㎡형)은 당초부터 분양가 할인 대상이 아니었으며, 감정평가 결과 평균 분양가 대비 12%가량 낮은 금액으로 매입하게 됐다”고 해명했다.LH는 이과정에서 서울 칸타빌 등 미분양 주택 매입 건에 대해 즉시 감찰을 실시한 결과, 매입규정 미준수 사항이 일부 확인돼 감사 처분할 예정이다.LH는 이번 주택매입 가격 산정방식의 주요 개선사항으로 △고가매입 방지를 위한 가격 산정체계 개선 △공정한 감정평가 위한 절차 개선 △매입심의 개편 및 특정업체 편중 방지 △주택 품질 제고 등에 중점을 뒀다.먼저 LH는 기존 매입임대주택 가격 산정 시 2개 감정평가 업체의 평가금액을 산술평균 해오던 방식에서 매입 유형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가격을 산정하게 된다. 준공주택매입 방식의 경우, 주로 시장에서 외면 받거나 소화되지 못한 주택임을 감안해 매도자(업계) 자구노력 부담 차원에서 원가 수준 이하로 매입가격을 책정할 계획이다.신축매입약정 방식은 발달장애인, 청년, 고령자 등 수요자 특성에 맞춰 공급하기 위해 입지 선택, 설계 및 시공, 주택품질 점검 등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감정평가금액으로 매입가격을 책정한다.LH는 “가격체계 개편을 통해 준공주택은 당초 대비 약 20~30%, 매입약정주택은 약 5~10% 매입가격이 인하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고가매입을 방지하는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 체계가 정착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매입심의 내부 직원 참여→전원 외부 위원공정한 감정평가를 위한 절차도 바꾼다. 기존 LH와 매도자가 각각 1인씩 평가사를 선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다수 공공기관에서 활용해 공신력이 높은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추천 제도를 도입해 평가업체 선정의 객관성을 확보한다.매입심의 제도도 개편한다. 종전에 내부직원이 일부 참여했던 매입심의 절차는 전원 외부 전문가가 심의위원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바꾼다.시장 환경 반영을 통한 가격 심의 기능 강화를 위해 한국부동산원과 감정평가사를 심의위원에 추가한다. 매입 업무 전반의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종합적인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친인척 등 지인 소유 주택에 대한 매입이 접수되면 관련 직원의 자진신고와 매입업무 기피를 의무화하고, 매입진행 단계에서는 ‘매입임대 전용 신고센터’를 신설해 부정행위에 대해 적극 신고할 수 있도록 한다. 특정업체의 계약 편중을 예방하기 위해 업체별 계약 상한 건수를 2건으로 설정한다.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주택을 확보해 국민께 고품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자료=LH)
- 1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단지 60% 미달…"서울만 살았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해 1분기 전국 신규 분양 아파트의 60% 이상이 모집 가구수를 채우지 못하고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양극화는 심화해 서울은 100% 청약 마감에 성공한 반면, 지방은 청약 미달이 속출하는 모습이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사진=연합뉴스)연합뉴스와 부동산R114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청약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국 1분기 분양단지 34개 곳 가운데 1·2순위 내에 청약이 마감된 곳은 13곳으로 38.2%에 그쳤다. 나머지 21개 단지는 2순위에서도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해 단지 수 기준 미달 비율이 61.8%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 총 87개 분양 단지 가운데 21개 단지만 미달(24.1%)된 것과 비교해 미달 단지 비율이 2.5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미달 비율은 70%(84곳)로 올해 1분기보다 더 높았지만, 분양 단지가 120개로 올해 1분기의 3.5배에 달하는 등 올해 초보다 입지가 떨어지는 곳의 밀어내기식 분양이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분양시장 침체의 골이 여전히 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가운데 대구와 경북, 전남, 전북, 제주, 충남 등 6개 지역은 1분기에 각 1개 단지씩 분양됐지만 모두 미달됐다.수도권 상황도 좋지 않다. 경기도는 1분기에 8개 단지가 분양돼 75%인 6개 단지가 미달됐고, 인천도 5개 단지가 분양돼 1개 단지만 마감돼 미달 비율이 80%에 달했다. 이로 인해 올해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5.1대 1로 작년 4분기 평균 2.9대 1보다는 올랐지만, 작년 1분기 11.4대 1에 비하면 반토막 난 모습이다.부동산R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최근 지방과 수도권의 미분양이 증가하면서 청약 심리가 살아나지 않는 모습”이라며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완화 이후 일부 반등 조짐을 보이는 곳도 있지만 여전히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경기 침체도 지속되면서 청약을 미루는 수요자들이 많다”고 말했다.다마 서울은 1분기 분양된 3개 단지가 모두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해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분기 서울에서 일반분양된 아파트는 3개 단지 총 393가구(청약 가구수)로, 총 2만 2401명이 신청해 청약 경쟁률이 평균 57대 1에 달했다. 연초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풀리면서 중소형 주택 청약 추첨제가 60%로 확대되고, 전매제한 기간을 1년으로 단축하기로 하는 등 규제완화 방침의 효과를 즉각 누린 것이다. 이는 규제지역 해제 직전인 지난해 4분기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 주공) 등 서울 아파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6.0대 1에 그친 것과도 달라진 분위기다.GS건설이 지난달 분양한 서울 영등포구 영평동1가 영등포자이디그니티는 98가구 일반분양에 1만 9478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 198.8대 1에 달했다. 역시 지난달 분양한 서울 은평구 역촌동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도 214가구 분양에 2천430명이 신청해 1순위 경쟁률이 평균 11.4대 1이었다.올해 들어 계약률도 상승해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분양된 강동구 둔촌 주공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 포레온과 성북구 장위 자이 레디언트는 당초 청약률은 높지 않았으나, 규제지역 해제 훈풍과 인근 시세 상승으로 최근 무순위 접수 등을 거치며 100% 계약률 달성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