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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대형 프로젝트 성과로 실적 개선 뚜렷-유안타
  • 현대건설, 대형 프로젝트 성과로 실적 개선 뚜렷-유안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24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대형 프로젝트의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면서 뚜렷하게 실적 개선이 이뤄지는 등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1050원이다.(사진=유안타증권)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6조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늘었고, 영업이익은 1735억원으로 1.2%로 추정되며 시장 예상치를 10% 이상 상회한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라며 “2020~2022년 분양 확대 효과에 따른 주택 매출 증가와 해외 대형 현장 기성 확대 효과가 반영되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연결 영업이익은 국내 주택 2개 입주 현장에서 원가 상승 요인 및 공기 지연 만회를 위한 추가비용 700억원이 반영되며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에 그쳤다”며 “영업이익은 비용 이슈 완화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고, 연결 세전이익은 환율 상승에 따른 환 관련 평가이익 439억원이 반영되며 개선 폭은 보다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26조원을 상회하며 매출 증가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익률 회복은 다소 더딜 전망이나, 주택 부문과 해외 매출 확대 및 기저효과로 인한 뚜렷한 영업이익 개선 흐름은 유효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매출 확대로 인한 판관 비율 하락도 마진율 개선 흐름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별도 기준 국내 주택 분양 실적 은 약 800세대로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 약 2만1000세대의 눈높이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외 수주는 5월 사우디 아미랄를 비롯해 사우디 네옴 터널, 카타르 LNG 등 대형 프로젝트와 호주 송변전 시장 진출 가능성으로 해외 수주잔고 확대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전했다. 이어 “뚜렷한 손익 개선과 더불어 연내 주요 대형 프로젝트에서의 실질적인 성과, 점진적인 주택 사업 관련 디스카운트 축소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사업 부문에서는 자회사인 현대스틸산업과의 협업을 통한 해상풍력 사업 확대, 국내 원전 분야의 시공 및 해체사업 추진과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의 과정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3.04.24 I 이용성 기자
참여 저조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LH, 새 사업모델 찾는다
  • 참여 저조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LH, 새 사업모델 찾는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찾고 있다. 수익성 미달을 이유로 공공주택사업에 민간 참여가 저조한 상황을 타개하고 윤석열 정부의 50만호 공급계획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장 안팎에선 새로운 사업모델을 통해 LH가 적정수익성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공공택지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모습. (사진=부산도시공사 )23일 정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LH는 최근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신사업모델 개발 등 사업다각화 용역’을 발주하고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있다. 민간참여사업은 LH와 건설사가 동등한 입장에서 시행에 나서기 때문에 가장 사업성이 높은 사업 중 하나다. 고품질의 저렴한 공공주택을 공급해 국민 주거안정을 도모하는 상황에서 민간협업형 사업확대 정책기조가 커진 것이 새로운 신사업모델을 찾는 배경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주택경기가 하강국면으로 접어드는 등 시장 상황의 변화도 협업모델 다변화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방식은 공공시행자가 토지를 제공하고 건설사 등 민간이 아파트를 건설·분양 후 최종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LH 관계자는 “정부의 공공주택 50만호 공급을 원활히 하려는 방안 중 하나다”며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7만호에 대한 세부 사업모델을 적극적으로 살펴보려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설명했다.먼저 LH는 선택형과 나눔형 등을 통해 ‘뉴:홈’으로 공급 예정인 공공분양주택에 새로운 사업모델을 적용할 수 있을지 살펴볼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의 첫번째 주택공급 로드맵인 작년 10ㆍ26대책에서 뉴:홈 50만 가구의 공급형태로 언급한 방식이다. 현재 LH는 현재 윤석열 정부의 10·26 대책에서 발표된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에 발맞추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약 31.6만 가구(63%) 공급을 목표로 나눔형 등 새로운 유형의 주택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방침인데 새로운 사업모델을 통해 이를 세밀하게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리츠 등을 활용한 금융기법 사례를 조사하고 장단점을 분석해 유형별 최적의 사업방식을 선택할 예정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민간토지에 공공이 참여하는 새로운 방식도 고려 중이다. 민간보유토지와 공공택지 매각용지에 공공이 참여하는 방식의 사례를 검토하고 이에 따른 사업 구도를 수립할 예정이다. 최근 건설사들이 토지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미분양이 급증하면서 분양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사업방식에 참여할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도 LH는 용역을 통해 타 기관의 도급형 민간참여사업 방식 도입 검토, 사업모델 제안과 도급형 민간참여사업 추진, 선택형·나눔형 비수익사업 모델 개발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일각에선 공공주택사업에 민간 참여를 성공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선 적정 수익성을 제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이달 말 진행할 ‘에코델타시티 11·12·24블록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두고 대형 건설사 1곳이 단위 면적당 책정된 공사비가 너무 적다며 참여 포기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사마다 사업 참여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는데 11·12·24블록에 책정된 공사비가 내부 기준치를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머지 대형 건설사도 이러한 이유 등으로 참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선택형ㆍ나눔형 등으로 나뉜다면 사업성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업계에선 우려한다.업계 한 관계자는 “선택형ㆍ나눔형은 공공분양 아파트의 주거품질을 민간분양에 버금가게 높이면서 분양가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인데 이는 시공ㆍ분양을 담당하는 건설사의 리스크 확대로 귀결될 수 있어 성공적인 운영이 가능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3.04.23 I 신수정 기자
용인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 전액, 용인시 SOC 사업 재투자
  • 용인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 전액, 용인시 SOC 사업 재투자
  •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과 마북동 일원 경기용인플랫폼시티 사업 대상구역 전경.(사진=용인시)[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 용인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이 전액 도로와 공공시설 등 용인특례시 인프라 개선사업에 재투자된다. 23일 용인시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의회와 용인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공동사업시행자 기본협약 동의안’이 의결됐다. 협약서에는 사업 기본방향부터 시행방법, 업무분담, 실무협의체 구성, 개발이익금 재투자, 사업비 정산 등 효율적인사업 수행을 위한 10개 조항이 담겼다. 용인플랫폼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과 마북동 일원 274만3800여㎡ 부지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첨단산업 연구시설 및 택지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용인시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올해 실시계획인가를 마치고 내년 착공해 오는 2029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사업구역 내 보상이 진행 중인 플랫폼시티 조성작업은 용인특례시가 인·허가 처리를 맡고, 경기도가 사업계획을 총괄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지분 95%)와 용인도시공사(5%)는 사업계획 수립부터 부지 조성, 보상 및 이주대책, 용지 분양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용인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 관련 논의는 지난해 7월 이상일 용인시장 취임 이후 경기도와 논의 끝에 전액을 용인에 재투자하는 내용을 기본협약서에 담게 됐다. 개발이익금은 플랫폼시티 사업 시행에 수반되는 사업비용(투자비, 자본비용, 이윤 등)과 세금을 제외하고 남는 수익이다. 협약서는 개발이익금 사용문제와 관련해 개발이익금을 전액 사업구역 내에 재투자하되 개발구역 이외의 용인시 관내에 사용하려 할 경우, 공동사업시행자 간 협의를 통해 본래의 사업과 관련된 곳에 사용하도록 명시했다. 이상일 시장은 “플랫폼시티에서 발생하는 개발사업의 이익금을 온전히 용인에 재투자하는 것을 협약을 통해 명확하게 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취임 직후부터 집중적인 노력을 기을여 왔는데 그 결실을 보게 됐고, 시민과의 약속도 지킬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12월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비용을 당초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제안한 사업비보다 2606억 원 늘린 1조784억원 규모로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얻어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만성적인 정체로 시민에 불편을 주는 국지도 23호선의 지하도로 신설을 기존 3.1km에서 4.3km(운전면허시험장~삼성르노자동차삼거리)로 연장하는 일을 이상일 시장과 시의 관계자들이 국토교통부 협조를 이끌어 내서 관철시킨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 전부를 용인에 재투자한다는 것을 기본협약서에 명문화하고, 국지도 23호선의 지하도로 구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광역교통대책도 용인이 원하는대로 세워짐에 따라 플랫폼시티 성공의 조건이 갖춰졌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가동해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4.23 I 황영민 기자
현대硏 "부동산 경기 'L'자형…하반기 보합권서 연착륙"
  • 현대硏 "부동산 경기 'L'자형…하반기 보합권서 연착륙"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은 향후 부동산 경기가 ‘L’자형의 연착륙 형태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주택 가격과 거래량이 급감했으나 올 들어 부동산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심리가 형성되면서 하반기에는 보합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출처: 현대경제연구원이형석 현대경제연구원 동향분석팀 연구위원은 23일 ‘최근 부동산 경기 동향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현재 부동산 경기는 하방 압력이 높으나 완화되고 있는 고금리 기조와 주택가격의 하방 경직성으로 경착륙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L’자형의 연착륙 형태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작년 하반기 이후 주택매매 가격과 거래량이 급격히 위축됐으나 최근엔 부동산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대두되고 있다. 주택가격소득비율(PIR), 주택가격임대료비율, 주택 관련 대출 금리 등을 기준으로 주택가격 고평가 정도 지수(Z-score index)를 추정한 결과 작년 4분기 0.3포인트로 0보다 높아 고평가 국면에 있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 0.5포인트보다는 낮아 고평가 수준이 조정되고 있다. 주택 매매 가격은 전국, KB국민은행 기준으로 2020년 연간 8.3%, 2021년 15.0% 상승했으나 작년 1.8% 하락했다. 올 1월, 2월, 3월에도 전년동월비 각각 3.4%, 4.4%, 5.2% 하락하고 있다.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한시적 유예, 전국 규제 지역 전면 해지 등 적극적인 규제 완화 조치로 부동산 경기 하방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 주택가격 전망 심리지수, CSI는 작년 11월을 최저점으로 상승 전환했고 금리 수준CSI는 작년 11월 고점으로 하락 전환했다.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되고 주택 관련 대출 금리가 하락하면서 부동산 심리가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금리 인상 효과가 누적되면서 이자 상환 부담이 높아져 주택 수요가 위축된 점은 부동산 경기의 하방 요인으로 꼽힌다. 작년 3분기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은 105.4%로 과거 20년 평균 78.3%를 크게 상회했다. 가계의 금리 민감도가 과거 대비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2월 미분양 아파트는 7만5438호로 정부의 위험 신호 기준선인 6만2000호를 넘었다. 전세 가격이 급락으로 갭투자를 통한 주택 매매 수요도 위축되고 있다. 전세에서 월세로 임대 수요가 전환되면서 전세 가격은 작년 2.5% 하락했고 올해 초에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주택 가격은 하방 압력이 여전히 높지만 하방 경직성이 높기 때문에 급격한 추가 하락도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부동산시장압력지수는 2021년 하반기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올 2월에는 32.2포인트를 기록, 기준선 50포인트를 하회하고 있다. 이 연구위원은 “주택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하락하면 주택 보유자는 매도를 유보하는 반면 실수요자들의 매수 수요가 발생하면서 가격 급락이 제한된다”며 “주택 가격은 단기간 일정 수준 하락하고 하반기에는 보합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향후 부동산 경기는 ‘L’자형의 연착륙이 예상되지만 양방향이 모두 열려 있다는 평가다. 이 연구위원은 “실물경기 회복으로 실수요가 충족될 경우 연말 부동산 경기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위험이 상존하는 가운데 글로벌 은행 위기가 심화될 경우 부동산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물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금융불안정 심화시 경착륙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며 “실물 경기 회복 노력, 세입자 보호, 금융안정 등 정책 대응을 통해 부동산 경기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3.04.23 I 최정희 기자
4월 마지막주 전국 청약 접수, 모델하우스 오픈 행렬
  • 4월 마지막주 전국 청약 접수, 모델하우스 오픈 행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4월 마지막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접수와 모델하우스 오픈이 예정돼 있다. 정부의 규제완화와 기준금리 동결 등으로 분양시장 회복 기대감이 감돌자 건설사들이 봄 성수기 분양에 나설 채비를 하는 것이다.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넷째 주에는 전국 3곳에서 총 1038가구(도시형생활주택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청파동 ‘신용산 큐브스테이트’(6가구), 강북구 미아동 ‘엘리프 미아역’(226가구)이 청약 접수를 앞뒀다. 경기에서는 화성시 봉담읍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806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으며, 지방에서는 청약 접수 예정인 곳이 없다.계룡건설은 25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원에 건립되는 ‘엘리프 미아역’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5층~지상 24층, 3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260가구 규모다. 서울지하철 4호선 미아역이 도보권에 있고, 단지 바로 앞에는 강북구에서 유일한 자사고인 신일중·고가 있다.같은 날 중흥토건은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일원에 조성되는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72~101㎡, 총 806가구 규모다. 와우초·중·고가 도보권에 있고, 이마트·하나로마트·CGV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모델하우스는 전국 7곳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광명자이더샵포레나’(3585가구), 지방에서는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1034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들이다. 신영은 28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S1블록에 분양하는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전용면적 84~130㎡ 총 1034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108㎡ 총 234실로 구성된다. 아파트 1034세대가 이번 분양 대상이다.한편, 당첨자 발표는 9곳, 정당 계약은 5곳에서 진행된다.
2023.04.23 I 이윤화 기자
삼성重·현대건설…신규 수주·해외 매출 주목
  • [주간추천주]삼성重·현대건설…신규 수주·해외 매출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분기 실적 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올해 연간으로 이익 확대가 예상되는 종목들이 주간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신규 수주 계획 달성 여부와 해외 매출 확대가 긍정적인 평가 요인으로 지목됐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주간추천주로 삼성중공업(010140)을 제시했다. 올해 매출액 7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 영업이익률 2.5%가 전망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 기대감을 감안하면 올해 수주 목표 달성 가능성 높다는 분석이다.현대건설(000720)은 1분기 전년 대비 45.5% 증가한 6조3000억원의 매출액과 1.2% 늘어난 17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신규 수주 5조9000억원으로 연간 계획의 20.4% 달성하며 약 4년치 일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453340)는 올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8.7% 늘어난 2조원, 영업이익 16.7% 증가한 871억원이 전망됐다. 수익 동력으로 꼽히는 급식 부문 회복과 식자재 유통 부문은 외식 프랜차이즈 고객사 확대가 부각됐다.유안타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을 추천주로 꼽았다. 기 수주 대형 해외 프로젝트와 비화공 관계사 수주 잔고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에 따른 판단이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주택 분양시장 위축에 따른 섹터 내 상대적 메리트 및 사우디, 카타르 등 연내 중동 대형 화공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있다”며 “탄소 중립, 친환경 플라스틱 분야의 신사업 부문 점진적으로 구체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유한양행(000100)에 대해서는 지난 17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렉라자(레이저티닙)의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추가하는 변경 허가 신청을 한 점을 짚었다.유안타증권 관계자는 “3세대 EGFR TKI(렉라자, 타그리소)의 1차 치료제 시장 진입 시 국내 1차 치료제 시장 규모는 최대 2500억원 정도를 형성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쟁 약물인 타그리소가 아직 1차 치료 급여가 되고 있지 않아 2차 치료 시장에서보다 높은 렉라자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아울러 웅진씽크빅(095720)은 해외 수출 확대 전망에 추천주로 제시됐다. 2019년 8월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인터랙티브북 출시, ‘ARpedia’를 글로벌 출시한 바 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웅진씽크빅은 국내 에듀테크 선두자로 2019년 인공지능(AI) 전 과목 맞춤형 학습지인 ‘스마트올’을 출시, 스마트올 2022년말 기준 23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해외 수출 확대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자료=각사 종합)
2023.04.23 I 이은정 기자
호반건설그룹 '호반써밋 이스트파크' 분양 주목
  • 호반건설그룹 '호반써밋 이스트파크' 분양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산업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에 ‘호반써밋 이스트파크’를 분양한다.호반써밋 이스트파크 조감도 (사진=호반산업)호반써밋 이스트파크는 지하 2층, 지상 14~25층, 14개 동, 전용 59㎡와 84㎡ 총 1,1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59㎡A 396가구, △84㎡A 599가구, △84㎡B 115가구이며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6월 예정이다. 단지는 경의중앙선 금릉역, 운정역과 서울문산고속도로 금촌IC를 통해 서울 중심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춘다. GTX-A노선 운정역,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강화간성고속도로 등 교통호재도 다양하다. 교육환경으로는 도보권에 학교 용지가 있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중심 학원가 접근이 용이하다. 공릉천, 운정체육공원 등에서 운동과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인근에 다수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한층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상업용지, 이마트, 하나로마트(예정) 등 운정3지구 인프라 외에도 운정스포츠센터, 스타필드빌리지(예정) 등 운정1·2지구에 형성된 풍부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운정테크노밸리, 파주 메디컬클러스터의 배후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호반써밋 이스트파크는 전 가구를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하고,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과 통풍 효과를 높였다. 각 세대는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원하는 평면구성이 가능하다. (일부 유상옵션) 주방가구는 주부의 가사동선을 배려해 배치했고, 알파룸,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또한, 광폭 주방 등 특화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대단지 규모에 걸맞게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키즈카페, 독서실,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등이 조성된다. 또한 커뮤니티 시설 중앙에 선큰 가든이 설계되고 다양한 조경 시설이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에 위치한다.
2023.04.22 I 이윤정 기자
한전채 이어 은행채 폭탄?…“LCR 규제환경 변화 주목”
  • 한전채 이어 은행채 폭탄?…“LCR 규제환경 변화 주목”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트리플 에이(AAA) 등급 한전채에 이어 은행채 발행이 늘어날 경우 하위등급 크레딧채권 구축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완화 조치가 오는 6월 말 종료되는데, 유동성 마련을 위해 은행채 발행이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자료=한국투자증권)21일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채 발행이 증가할 경우 작년과 마찬가지로 한전채 물량에 은행채가 가세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여타 회사채, 여전채의 구축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금융당국이 지난달 16일부터 은행채 발행 한도를 만기도래 물량의 125%까지 확대키로 결정했으나, 현재 은행채는 순상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6월 말 LCR 규제 정상화 유예 조치를 앞두고 은행채 발행이 증가할 수 있어 규제환경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김 연구원은 “금융당국은 6월 중 금융시장 상황을 다시 고려해 LCR 규제 정상화 유예 조치의 재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라며 “확정적으로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규제환경 변화에 따른 은행채 발행 증가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꼬집었다.4월 말부터 전금융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 협의체가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금융여건 경색으로 연결될 수 있어 대응 차원에서 LCR 규제 정상화 유예 조치가 재차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또 공사채 발행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PF대주단 협의체 가동 등 부동산PF 연착륙 대책이 본격화하면 매각·청산대상 사업장에 공여된 브릿지론 매입을 위한 자산관리공사의 1조원 규모 부실채권(NPL) 펀드 조성, 미분양주택 매입을 위한 LH공사의 자금조달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김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및 금리인하 사이클 진입 기대가 커지고 있는 채권시장 환경은 한전채 물량소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겠지만, 6~7월 중 규제환경 변화 등에 따른 수급부담 발생 여부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3.04.21 I 박미경 기자
노무라 증권 "韓 1분기 경제성장률 전기비 -0.2% 전망"
  • 노무라 증권 "韓 1분기 경제성장률 전기비 -0.2% 전망"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노무라 증권은 올해 1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이 전기비 마이너스(-) 0.2%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초 노무라가 예상했던 기본 시나리오에선 -0.7%였으나 이보다는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박정우 노무라 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25일 발표되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전기비 성장률은 -0.2%로 현재 기본 시나리오(-0.7%)보다는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1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시현하게 될 경우 작년 4분기 성장률이 -0.4%인 것을 감안하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경기침체’ 국면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시장 컨센서스는 1분기 성장률이 0.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마이너스까지는 안 갈 것으로 예측한다. 출처: getty박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망치 상향 수정 배경에 대해 “정부의 재정 지출 조기 집행과 미분양 주택 등의 급증으로 재고가 증가하는 등 일회성 요인 때문”이라며 “민간 소비와 수출 등 성장의 기본 요소들은 여전히 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간소비는 1분기 전기비 -0.1%, 전년동기비 4.0%가 예상된다. 작년 4분기에 전기비가 -0.4%, 전년동기비가 3.6%였다. 공급망 차질 개선으로 자동차 구매 증가와 서비스 소비의 둔화세 약세 등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박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개인 소비의 약 45%를 차지하는 주간 신용카드 지출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소비가 부진할 전망”이라며 “명목 신용카드 지출 증가율은 2월 13.5%, 3월 12.1%로 1월(1.4%)보다 증가해 견조한 소비 기대감이 높지만 물가상승률을 조정한 실질 신용카드 지출은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간소비의 55%는 높은 생활비와 높은 이자 비용으로 서비스 부문의 지출 증가를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분기 순수출 기여도는 -0.2%포인트로 작년 4분기(-0.5%포인트)보다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출선행지수가 수출 침체가 바닥을 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지만 미국이 3분기부터 경기침체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경기 불확실성이 높다는 평가다. 노무라 증권은 예측했던 것보다 1분기에 성장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연간 마이너스 성장 등 경기침체 국면이라는 전망은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와 기업 투자가 약화되면서 경기침체가 앞으로 몇 달 동안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라 증권은 올해 연간 한국 경제성장률을 -0.4%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1분기 데이터 발표 후 연간 성장률은 수정될 수 있다.
2023.04.21 I 최정희 기자
부동산 침체기에도 트리플 역세권 아파트는 '선방'
  • 부동산 침체기에도 트리플 역세권 아파트는 '선방'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분양시장에서 트리플 역세권 아파트가 인기다. 도보거리로 이용 가능한 지하철 노선이 3개 이상인 이들 단지는 환승을 하지 않고도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 이동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단일 노선에 비해 희소가치가 높은 데다,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역 주변 상권 이 자연스럽게 발달해 주거 편의성도 우수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신설 노선 호재로 트리플 역세권이 예정된 단지는 향후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투자처로도 많은 관심을 받는다.2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트리플 역세권 또는 트리플 역세권이 예정된 입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에서 지난해 5월 분양한 ‘인천시청역 한신더휴’는 평균 19.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했다. 해당 단지는 인천지하철 1·2호선, GTX-B(예정) 환승역인 인천시청역을 도보권에 두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KTX와 지하철 1호선, 수인분당선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수원역을 가까이 두고 있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10.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트리플 역세권에 대한 관심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에 들어서는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3개 노선이 정차하는 회기역과 1호선 외대앞역까지 도보로 닿을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아파트로 주목을 받았고, 그 결과 지난 4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올해 수도권에서 청약에 나선 단지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이다.풍부한 수요 덕택에 새 아파트에는 웃돈도 붙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 위치한 ‘DMC 파인시티자이’ 전용면적 84.97㎡ 입주권이 지난달 11억700만원에 거래됐는데, 2020년 7월 공급 당시 분양가인 7억2100만원과 비교하면 3억원 이상 상승한 금액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트리플 역세권 아파트는 입지가 한정적인 만큼 공급되는 물량도 많지 않아 희소가치가 높다”면서 “또한, 수요층 유입이 탄탄해 불황에도 시세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매매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가격 상승세도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연내에도 트리플 역세권 단지들이 분양에 나서 뜨거운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두산건설은 5월 초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일원에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투시도)’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새절역에는 신촌, 여의도를 거쳐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 ‘서부선’과 새절역~창릉신도시~고양시청을 연결하는 ‘고양은평선’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두 정거장 거리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는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인근 연신내역에는 GTX-A노선이 2024년 개통될 예정으로 향후 GTX를 이용하게 되면 은평에서 서울역까지는 5분, 강남까지는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진다. 호반건설은 6월 서울시 용산구 용산국제빌딩5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호반써밋 에이디션’(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KTX,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용산역과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HDC현대산업개발·GS건설 컨소시엄은 7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서 ‘이문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3개 노선이 정차하는 회기역을 가깝게 두고 있다.
2023.04.21 I 김아름 기자
'이문동 삼익아파트 리모델링', 안전진단 통과…“사업 가속화”
  • '이문동 삼익아파트 리모델링', 안전진단 통과…“사업 가속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KCC건설이 지난해 7월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한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삼익아파트’가 안전진단 B등급을 통과했다. 안전진단 통과로 삼익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이문동 삼익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사진=KCC건설)이문동 삼익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은 지난 6일 동대문구청으로부터 안전진단에서 증축형 리모델링이 가능한 B등급을 통보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리모델링 사업은 안전진단 A~E등급, 5개 등급으로 구분되며 C등급 이상부터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조합 측과 시공사인 KCC건설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더욱 빠르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97년에 지어진 이문동 삼익아파트는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현재 353가구 규모에서 52가구를 늘려 405가구 규모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늘어난 52가구는 일반분양된다. KCC건설은 이문동 삼익아파트 외에도 다양한 리모델링 사업 수주를 따내며 리모델링 사업의 강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2021년 3월에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수지한국아파트’의 수주를 통해 첫 리모델링 사업 진출에 성공했다. 수지한국아파트는 478가구 규모를 짓는 증축형 리모델링을 추진 중으로, 현재 건축 심의 준비와 동시에 이주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일대 ‘피오르빌 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피오르빌 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0층, 총 1760가구 규모로 탈바꿈 될 예정이며, 사업을 통해 늘어나는 200가구는 일반분양 된다. KCC건설은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한다는 계획으로 단지 최고층 옥탑에는 ‘하이클래스 랜드스케이프’, 조경 설계로는 ‘헤리티지 9’이 적용될 예정이다.
2023.04.21 I 이윤화 기자
'주담대 2배' 고이율 중도금 대출…미분양 부채질
  • '주담대 2배' 고이율 중도금 대출…미분양 부채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건설사와 수분양자들이 높은 중도금 이율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떨어지는 주택담보대출에도 중도금 대출은 여전히 ‘고금리’여서 원성이 커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급증하자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 차원이라는 이유로 중도금 대출에 필요한 분양률 기준을 높이고 있다. 이는 곧 대출금리로 이어진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대로 크게 낮아진 상황에서 중도금 대출 금리는 연 6%를 넘어서자 계약을 취소하고 차라리 매매로 돌아서는 게 낫다는 불만이 수분양자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다. 이처럼 수분양자가 대출부담에 계약취소까지 고민하자 건설사로서도 미분양이 느는 상황에서 높은 중도금 대출 금리가 미분양 확산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지방 청약 시장은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중도금 대출 은행을 찾지 못하는 아파트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중도금 대출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결국 계약 취소로 이어지고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소 건설사와 시행사의 연쇄 부도 가능성도 커질 수밖에 없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죽전동 아파트 중도금 대출 연 6.4%20일 분양시장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의 ‘e편한세상죽전프리미어포레’는 지난달 말 수분양자에게 연 6.4%(2월 22일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의 중도금 대출 금리를 결정했다고 통보했다.지난해 11월에 분양한 이 단지는 내년 12월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 광명 철산자이더헤리티지(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도 기준금리(신잔액 코픽스)에 가산금리 2.4%를 더한 계약으로 변경했다. 이날 코픽스 신잔액 기준금리가 연 3.08%인데 이를 합산하면 연 5.48%에 달한다.시장에선 중도금 대출 금리가 높은 배경에 대해 은행의 일관성 없고 보수적인 가산금리 책정 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올 들어 중도금 대출을 실행한 단지를 살펴보면 가산금리가 연 3.60%인 단지도 있지만 연 1%대인 단지도 있다. 같은 지역에서 비슷한 시기에 분양했지만 단지별로 서로 다른 금리를 나타내고 있다.아울러 부동산시장 침체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경색되자 은행은 자체 기준으로 시공사의 도급순위와 연대보증 여부, 분양률 등을 따지며 중도금 대출을 더욱 보수적으로 집행하고 있다. 이 같은 요건을 제대로 충족하지 못하면 결국 높은 가산금리를 적용한다.서울 시내 한 은행에 있는 주택담보대출 안내문 모습. (사진=연합뉴스)◇부동산PF 시장 경색에 은행 보수적 집행일반적으로 선분양 아파트는 분양 대금을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정도로 나눠낸다. 중도금은 분양 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커 집단 대출로 진행한다. 건설사들은 은행이 최근 중도금 대출 책정을 강화하고 있어 계약취소를 가속화해 미분양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단지의 규모와 분양가, 시공사의 낮은 도급순위 등을 이유로 가산금리를 높이는 것은 불어나는 미분양을 확산해 분양시장을 더 악화하는 요인이라는 것이다.지방 분양 시장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대구 수성구 파동 ‘수성레이크 우방아이유쉘’은 작년 2월이 중도금 1차 대출 실행일이었으나 시행사가 1년이 넘도록 대출해줄 금융사를 찾지 못해 수분양자들이 잇따라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러한 상황이 확산하자 지난달 30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등록된 “지역별·건설사별로 가산금리가 차등 적용되는 현 시스템의 개편과 선택권 없이 중도금 대출을 떠안아야 하는 서민을 위해 높은 금리로 차등 적용한 가산금리를 인하해달라”는 청원에 현재 동의자 수 3만 3000명을 넘어섰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청약시장 규제를 많이 완화했지만 계약 이후의 금융지원에 대해서는 일반 매매시장보다 지원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중도금 대출과 관련해서 은행별 대출 금리가 들쑥날쑥하고 자체 기준을 내세우는 경향이 강해 소비자의 부담이 커지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2023.04.20 I 신수정 기자
동탄에 이어 구리서도 전세사기 신고..피의자만 20여명
  • 동탄에 이어 구리서도 전세사기 신고..피의자만 20여명
  • 20일 오전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 모습.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오피스텔 250여 채를 소유한 임대인으로부터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처지에 몰렸다는 내용의 피해 신고가 경찰에 잇달아 접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구리=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 이어 구리시에서도 전세사기 피해가 접수됐다. 정확한 피해자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입건된 피의자만 2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상당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구리경찰서에 “전세 만기가 다 됐는데 전세 보증금을 못 받고 있다”는 피해 진정이 다수 접수됐다.경찰 수사 결과 피해자들이 계약한 주택은 임차인으로부터 받은 임대차 보증금으로 분양 대금을 지급해 결국 현재는 보증금 지급을 못 하는 속칭 ‘깡통전세’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 건물들 분양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있다고 판단하고 관련자들을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입건된 중개 업자 등 피의자가 2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정확한 피해자 수나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기존 전세사기 수법과 동일한 무자본 갭투자 방식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해자 규모는 수백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경찰은 구리시 사례와 같은 조직적인 전세사기 범죄에 대해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키로 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오전 전국 수사지휘부 화상회의에서 “조직적 전세사기 범죄에 범죄단체조직죄 적용을 적극 검토하고 시·도 경찰청에서 직접 수사하라”고 지시했다.최근 임대인이 분양대행업체나 공인중개사와 짜고 전세사기를 벌인 사례가 늘어나자 단순 사기죄보다 처벌이 무거운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범죄단체조직죄가 인정되면 단순 가담자도 조직이 벌인 범죄의 형량으로 처벌받는다. 계좌를 빌려주는 등 사기에 직접 관여하지 않은 가담자에게도 사기죄가 적용될 수 있다.경기도내 전세사기 피해는 지난 12일 최초 신고가 접수된 화성 동탄신도시 오피스텔 250채 보유 부부 파산에 이어 같은 동탄신도시에서 오피스텔 등 43채를 보유한 또다른 임대인이 파산하는 등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
2023.04.20 I 황영민 기자
'남양주 개물림 사망사건' 견주, 항소심도 징역 1년
  • '남양주 개물림 사망사건' 견주, 항소심도 징역 1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기 남양주시 야산에서 50대 여성을 물어 숨지게 한 대형견의 견주로 지목된 남성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이 항소심에서도 유지됐다.20일 의정부지법 제4-3형사부의 심리로 열린 선거 공판에서 재판부는 검사와 피고인 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남양주 개물림 사고견 (사진=캣치독팀 인스타그램)재판부는 “원심 재판에 제출된 증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원심 판단은 수긍된다”며 피고인의 항소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원심에서 선고된 형을 변경할 정도로 특별한 사정을 찾기 힘들다”며 검사의 항소도 기각했다.앞서 피고인 A씨(70)는 2021년 5월 22일 남양주시 진건읍의 야산 입구에서 자신이 키우던 대형견의 관리를 소홀히 해 산책을 나온 50대 여성을 물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경찰과 검찰 조사결과 A씨는 축산업자 B씨(75)를 통해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분양받은 유기견 49마리를 사건 현장 인근 개농장에서 불법 사육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또 수의사 면허 없이 개들에 항생제 등을 주사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먹인 사실도 드러났다.A씨는 경찰 수사 초기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줄곧 “사고견은 내 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해 경찰 수사 당시 법원도 “사고견 사육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기도 했다. 이어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해 5월 13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해 발부받았다.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10일 업무상과실치사, 증거인멸교사, 수의사법 위반,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한편 남양주 사고견은 지난 3일 동물권 보호단체 ‘캣치독팀’에 기증됐다.캣치독팀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양주 사고견 인명 사고의 발생 원인은 대한민국 최악의 동물학대 온상인 불법 개농장으로부터 시작됐다”며 “일각에서는 안락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있었지만 안락사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판단해 인수·보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캣치독팀은 이 개에 대해 ‘혁명이’라는 해시 태그를 붙이며 새로운 이름을 공개하기도 했다. 더불어 캣치독팀은 실질적 견주인 A씨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면서 엄벌탄원서를 접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04.20 I 김민정 기자
대우건설 '푸르지오 에디션',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 대우건설 '푸르지오 에디션',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 푸르지오 Edtion 전시관 외관[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독일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푸르지오 EDITION 전시관’이 실내건축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 3개 부문 본상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선 인테리어 부문 ‘써밋 갤러리’, 건축 부문 ‘스톤 앤 워터’, 커뮤니케이션 부문 ‘푸르지오 스마트홈’이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 시작된 디자인 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 세계 56개국으로부터 접수된 약 1만1000여 개의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다. 대우건설은 2019년 푸르지오 리뉴얼 이후 브랜드 아이덴티티 부분에서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푸르지오 EDITION 전시관’으로도 수상을 하여 푸르지오 디자인과 상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 올해 실내건축 부문 본상을 수상한 ‘푸르지오 EDITION 전시관’은 지난 2월에 발표한 신규 푸르지오 상품전략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3’을 전시한 공간이다. ‘푸르지오 EDITION 전시관’은 고객들의 경험디자인을 중점으로 생각하며 공간을 기획했다. 전시관 내 상품과 서비스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치해 푸르지오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그 중 메인공간은 푸르지오 커뮤니티 핵심상품인 ‘그리너리스튜디오’와 조경상품 ‘워터아일랜드’를 직접 구현한 공간인데, 실제 단지에서 수공간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뿐만 아니라 전시관에 방문한 고객들은 ‘PRUS+’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PRUS+’ 서비스는 ‘PRide Up Service’의 약자로, 고객들이 분양받는 순간부터 입주 이후까지 푸르지오가 생각하는 자연스러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제공되는 토탈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다. 고객들은 PRUS+ 컨설턴트와의 상담을 통해 분양뿐만 아니라 푸르지오의 상품, 라이프스타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2023.04.20 I 김아름 기자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5월 분양 예정
  •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5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제일건설㈜은 5월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바로 옆 가재지구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투시도)’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삼성 및 반도체 산업의 배후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가재지구의 첫 분양 단지다..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은 평택시 가재지구 공동2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총 11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최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전용면적 84·103㎡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타입별 가구수는 84㎡ 819가구, 84㎡B 162가구, 103㎡ 171가구다.가재지구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바로 옆에 위치했다. 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는 송탄일반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예정), 브레인시티(예정)를 잇는 반도체 벨트도 추진되고 있다.가재지구는 이번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을 시작으로 1, 3블록에도 제일풍경채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총 3701가구의 달하는 제일풍경채 단일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인근에는 평택 최초의 종합의료시설인 아주대병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SRT와 1호선이 지나가는 지제역이 인접했으며 평택지제역은 수원발 KTX 정차,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선정 등과 함께 GTX-A, C노선 연장도 추진되고 있다. 인근에는 송탄IC, 평택동부고속화도로(2024년 예정), 평택제천고속도로 등이 있다.분양관계자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은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아파트로, 6개월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면서 “이는 맞닿은 고덕신도시가 전매제한 3년이라는 점과 비교하면 상당한 메리트여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의 견본주택은 평택시 세교동 일대에 마련되며, 5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3.04.20 I 김아름 기자
4년 단기 민간임대 '브라이튼 여의도', 모델하우스 개관
  • 4년 단기 민간임대 '브라이튼 여의도', 모델하우스 개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옛 여의도 MBC 부지에 조성되는 ‘브라이튼 여의도’ 공동주택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브라이튼 여의도 공동주택 투시도. (자료=신영)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옛 MBC 부지에 조성하는 ‘브라이튼여의도’ 공동주택의 견본주택을 21일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브라이튼여의도는 공동주택 2개 동, 오피스텔 1개 동, 오피스 1개 동으로 이뤄진 랜드마크 복합단지다. 이번에 선보이는 공동주택은 지하 6층~지상 49층 규모로, 전용면적 84~132㎡형 총 454가구로 구성된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전용 면적 기준 △84㎡ 91가구 △101㎡ 91가구 △113㎡ 181가구 △132㎡ 91가구로, 모든 타입이 4베이 구조의 중대형으로 구성됐다.단지는 4년 단기 민간임대주택으로, 입주는 오는 10월로 예정됐다.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상담과 함께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사전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단지의 가장 큰 강점은 주변 인프라다. 여의도 ‘더현대 서울’과 가깝고, 국내 중심 금융가인 동여의도에 조성된 복합쇼핑몰 IFC몰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다. 수도권 전역으로 연결되는 여의도 환승 센터도 도보권에 있다. 여기에 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을 통해 차량을 통한 이동도 쉽다.단지 자체 상품성도 우수하다. 단지는 개별 동을 사선으로 배치해 동 사이의 거리를 최대한 확보해 세대 프라이버시 보호에 힘썼다. 이러한 단지 배치로 발생한 공지는 선큰가든으로 조성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계획했다. 단지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 조경사업팀이 맡았다.여의도 MBC부지 복합 개발PFV 관계자는 “상품 자체는 물론 주거서비스까지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랜드마크인 브라이튼 위상에 맞추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서울시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여의도개발이 가시화로 속도를 내는 만큼 브라이튼여의도의 미래가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4.20 I 박경훈 기자
“느려도 너무 느리다”…野, 전세사기 정부 대책 ‘맹비난’
  • “느려도 너무 느리다”…野, 전세사기 정부 대책 ‘맹비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정부의 전세사기 대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권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빌라왕 전세 사기’ 문제가 불거진 후 5개월이 지났는데도 제대로 대책을 세우고 있지 못하다는 비판이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7차 상무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상무집행위원회에서 “정부가 대책을 미루는 동안 세 명의 청년이 목숨을 잃었고, 미추홀구에서만 이미 1523가구가 경매에 넘어갔다”며 “현재 즉각 경매중단이 가능한 피해주택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관리하는 128채에 불과하다. 너무도 느린 전세사기 대책, ‘공공매입특별법’이 당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정부는 경매 중단 선언만이 아니라, 시중 은행과 민간의 매각을 연기할 대책을 당장 만들어 달라. 또한 전세 사기 피해 가구 경매 중단에 관한 기준을 확정해 지자체들이 선제적 구제에 나설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며 “경매중단으로 시간을 벌고, 피해자 구제를 위해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발의한 ‘공공매입특별법’ 또한 빠르게 통과시켜야 한다. 이를 반대하는 국민의힘은 정신 차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입으로는 약자와의 동행이라면서, 약자들의 삶을 죽음의 나락으로 내모는 일에 집권여당이 나서야 되겠나. 이번만은 안 된다. 이것은 야당의 요구가 아니라 집권정당 제일의 임무인 ‘국민 살리는 일’”이라며 “입법부가 더이상 머뭇거린다면 사회적 재난을 동조하는 집단이 될 것이다. 제발 반대만 하는 몽니를 한 번만이라도 접고, 피해자와 국민들을 위한 입법에 힘을 합치길 간곡히 요구한다”고 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도 “부산과 광주, 경기 의정부 등 전국 곳곳에서 비슷한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소화기로 진화할 수준을 넘어선, 말 그대로 사회적 재난”이라며 “가장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할 정부 여당이 예방은 뒷짐 지고, 대책은 뒷북치고 있으니 피해자들은 대체 누구에게 호소해야 하나. 정말 가슴이 답답하다”고 했다. 그는 깡통전세 공공매입 특별법과 갭투기 근절법, 표준임대차계약서 의무화법 등을 ‘깡통전세 핵심대책 3법’으로 지목에 이를 서둘러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생계절벽과 자살 압박부터 무조건 막아야 한다”며 “대통령이 민간 미분양은 사주라고 하면서, 생사가 걸린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왜 선(先) 구제 하지 못하나. 기업 세금은 깎아주고 세수 부족은 서민 증세로 막자는 내로남불식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기득권 시장경제론이 다시 발동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장기대책도 중요하지만 피해구제가 우선이다. ‘선 구제 후(後) 구상’하고 현 거주지 근처의 주거 확보를 지원하고 긴급생계 절대지원의 원칙 하에 피해자의 이사비와 공과금을 초저금리 장기대출로 즉각 지원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중앙당 주거권보장 TF 가동과 함께 전세사기 고발을 중앙당과 전국시도당에서 접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2023.04.20 I 박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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