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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확대 정책토론회’ 개최
  • SH공사,‘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확대 정책토론회’ 개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공급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SH공사와 안철수 의원, 김병욱 의원, 한국주거환경학회는 5월 2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 20일 국회에서 개최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활성화 모색 토론회-고덕강일3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사례를 중심으로’의 후속 행사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확대의 필요성을 분석하고, 관련 정책 방향을 제언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에서는 김선주 경기대 교수(한국주거환경학회 학술위원장)의 ‘건물분양(토지임대부)주택 공급확대를 위한 정책 제언’ 발제를 시작으로, 부동산 분야 각계 전문가 등 6인의 토론이 진행된다.이영성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반영운 충북대 교수 △성진욱 SH공사 책임연구원 △이호진 제주대 교수 △장인석 한국토지주택연구원 연구실장 △김병국 한국주택금융공사 팀장 △김경기 MBN 기자가 토론한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천만 서울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를 위해 건물분양(토지임대부)주택의 공급확대는 매우 중요하다”며 “SH공사는 청년 및 무주택 시민들의 주거안정과 내 집 마련 꿈을 실현하기 위해 더 좋은 위치에 더 많은 건물분양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24 I 신수정 기자
DL이앤씨, 건설업 최초 챗GPT 기반 고객응대 서비스 'D-VOICE' 구축
  • DL이앤씨, 건설업 최초 챗GPT 기반 고객응대 서비스 'D-VOICE' 구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대화형 인공지능(AI)인 챗GPT(ChatGPT) 기술을 적용한 고객응대 관리시스템 ‘디보이스(D-VOICE)’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챗GPT가 주목을 받는 가운데 이를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공식적으로 도입한 것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다.디타워 돈의문 DL이앤씨 사옥 (사진=DL이앤씨)DL이앤씨는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플랫폼인 ‘디레이크(DLake)’에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으로 챗GPT 4.0 버전 기술을 적용, 새로운 고객응대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의 상담 내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기존 시스템은 직원들이 직접 상담 내용 전체를 파악하고 일일이 주요 키워드를 선별한 뒤, 요구사항을 분류하고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상담 내용이 음성에서 텍스트로 자동 전환되고 개인정보를 제외한 내용이 챗GPT로 즉시 전송돼 1분 이내 요약이 이뤄진다. 이어 AI가 요약 내용을 다시 분석하고 키워드별로 분류해 저장을 마친다. 직원들은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다음 상담 시 참고해 고객 요구 및 불만사항 등을 더욱 쉽고 빠르게 파악하고 맞춤형 대응을 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디보이스 시스템을 분양과 AS 등 고객 상담 분야에 적용함에 따라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 고객응대 품질 및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챗GPT를 향후 다양한 업무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 만족을 위한 혁신을 이어 나간다는 구상이다.DL이앤씨 관계자는 “최신 IT기술 도입을 통한 건설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 및 품질, 안전 등 개선을 위해 차별화한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적극 개발해 도입하며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24 I 오희나 기자
"일할 사람 넘치는데 주택 태부족"…근무자 몰리는 곳 관심둬야
  • "일할 사람 넘치는데 주택 태부족"…근무자 몰리는 곳 관심둬야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거주지 기준보다 근무지 기준으로 몰리는 사람이 더 많은 곳의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예컨대 충북 음성은 음성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8만9000명이지만, 음성에 거주하는 사람 중 취업자 수는 6만5000명이다. 즉, 두 값의 차이인 2만4000명이 다른 지역에서 온 근무자인셈이다. 다른 지역에서 온 근무자가 많다는 것은 잠재적 주택 수요 역시 탄탄하다는 의미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24일 통계청의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 따르면 근무지(사업체 소재지) 취업자 수에서 거주지 취업자 수를 뺀 결과 특·광역시(1위 구·시만 공개) 중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64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 강서구 8만1000명, 인천 중구 7만2000명, 대구 중구 5만1000명, 대전 대덕구 2만7000명 등으로 나타났다. 시 지역에서는 경기 화성 9만명, 충남 아산 2만7000명, 경북 구미·제주 서귀포 2만1000명, 전남 여수 1만5000명 등으로 조사됐다. 군 단위에서는 충북 음성 2만4000명, 전남 영암 1만9000명, 전북 완주 1만5000명 등을 기록했다. 특히 음성은 2018년 7월 민선 7기 이후 10조1946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해 1만4656개의 일자리 창출하는 등 웬만한 시 지역을 넘을 만큼 일자리가 풍부한 곳으로 나타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실제 이들 지역은 지역 내에서도 일자리가 집중된 곳이다”며 “회사가 속한 관할 시·군·구에 거주지를 두지 않고 외부에서 통근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많다는 뜻인 만큼 잠재적인 주택 수요가 탄탄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 이들 근무지 기준 취업자 수가 거주지 기준보다 많은 곳은 부동산 열기도 여전하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에서 4월 기준 금융·서비스업이 집중된 강남구 아파트 평균 매맷값은 24억8449만원으로 서울 평균(13억658만원)보다 1.9배가량 더 높다.실제 부산도 에코델타시티를 중심으로 서부산권에 산업단지 개발이 이어지면서 올 2월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이 1순위 평균 11.4대 1을 기록 후 100% 분양 완료됐다. 경기 화성도 반도체 호재로 4월 ‘동탄 파크릭스’ 2차가 1순위 평균 7.77대 1을 기록 후 계약을 끝냈다.공급 중인 아파트도 계약률이 뛰고 있다. 실제 음성 성본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는 계약률이 부쩍 올라왔다. 분양가는 상한제를 적용받아 3.3㎡당 최저 800만원대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이차전지와 연관된 기업들의 입주 소식에 계약이 하루에 여러 건 진행됐다”며 “지역 내 수요도 있지만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수요층의 문의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근무지 기준 취업자수가 거주지 기준보다 많은 상위 지역(자료=부동산인포)
2023.05.24 I 박지애 기자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 키워드 ‘착한 분양가’…"가격 경쟁력 갖춰야"
  •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 키워드 ‘착한 분양가’…"가격 경쟁력 갖춰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착한 분양가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들 만이 살아남는 모습이다.호반써밋 인천검단 조감도.올해 1월~5월 1순위 청약 마감 단지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된 아파트들이었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198.76대 1)는 규제 해제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 책정됐던 상한제 적용 금액 그대로 공급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 은평구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78.93대 1)도 서울에서 보기 힘든 전용 84㎡ 7-8억원대 아파트라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또한 충북 청주시에서 분양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73.75대 1),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57.59대 1), ‘청주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48.27대 1)을 비롯해 경기도 평택시 ‘고덕자이 센트로’(45.33대 1), 경남 창원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28.36대 1),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9.27대 1) 등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였다.분양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상황이 불확실하다보니 시세 보다 저렴하게 공급돼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들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면서 “특히 원자재값,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착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단지들이 더욱 돋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새 아파트 분양가격은 최근 5년 새 꾸준히 상승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자료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 가격은 △2018년 1114만원 △2019년 1184만원 △2020년 1279만원 △2021년 1412만원 △2022년 1546만원 △2023년 4월 1599만원으로 지속적인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이에 올해 분양시장에선 비교적 낮은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상반기 분양가 상한제 단지들이 공급에 나서 눈길을 끈다.호반건설은 인천시에서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검단신도시 AB19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8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타입별로는 △84㎡A 497가구 △84㎡B 165가구 △84㎡C 194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검단신도시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도 파주 운정3지구 A19블록에서 ‘운정자이 시그니처’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합리적인 가격을 갖출 예정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6월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2-A11블록 일대에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74~114㎡, 총 78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분상제 적용 단지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탕정역과 KTX와 SRT가 지나는 천안아산역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2023.05.24 I 이윤화 기자
도심에서 직접 농사를…농업박물관 '모내기 체험' 행사
  • 도심에서 직접 농사를…농업박물관 '모내기 체험' 행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농업박물관은 지난 23일 박물관 야외경작체험장에 조성된 다랑이논에서 ‘토종벼 손 모내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농촌 마을을 재현한 야외경작체험장은 ‘다랑이논·밭’ ‘과수원’ ‘둠벙’ 등으로 구성됐다. 도심에서 직접 농사를 체험해 볼 수 있어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장소다.‘토종벼 손 모내기 체험 행사’(사진=국립농업박물관).이번 행사는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와 토종 유전자원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과 관람객,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손 모내기가 낯선 구운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주형로 위원장이 벼의 생산과정과 전통 모내기 방법에 대한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모내기한 품종은 경기도종자관리소에서 분양받은 돼지찰벼 등 20종의 토종벼다. 가을에는 전통 방식의 벼베기와 탈곡 체험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미래세대와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손 모내기를 통해 농촌의 정겨움과 쌀의 소중함을 느끼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사라져가는 토종 유전자원과 전통 농경문화 보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5.24 I 이윤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시민의 자유’ 막는 ‘집회의 자유’는 없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24일 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시민의 자유’ 막는 ‘집회의 자유’는 없다-“금감원장직 걸고 주가조작과 전쟁”-반도체·배터리산업 병역특례 추진한다-‘대우’ 간판 떼고 ‘한화오션’ 출항-[사설]野, 심야 옥외집회 금지 반대…오밤중 무법천지 상관없나-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6·25 참화 극복 경험을 공유하자△종합-[HOT이슈]美부채한도 협상, 잇단 합의 불발에 12년전 악몽 소환-누리호, 오늘 우주로 비상 위성 8기 본궤도 진입 임무△도 넘은 집회·시위 문화-시위대 지나가면 욕설·쓰레기만 남아…“구태 집회에 누가 공감하겠나”-당정 야간집회 금지하겠다는데…위헌논란·野반발 걸림돌△종합-닻 올린 한화오션, 기존 방산사업과 시너지…‘한국판 록히드마틴’ 성큼-반도체 향후 10년간 3만명 부족 추산…인력난 심각 수준-가계빚 석달새 14조원 뚝…감소폭 ‘역대 최대’-국가시험 사상 초유 ‘답안지 파쇄’ 재시험 본다지만 줄소송 가능성△‘주가조작과의 전쟁’ 선포-증권범죄 혐의 계좌 즉시동결…부당이득 2배 과징금, 10년간 거래 금지-‘주가조작 통로’된 CFD 대수술 비대면 거래 폐지, 투자 요건 강화-거래소가 8개종목 주가조작 못 잡아낸 이유는△정치-‘외연확장’vs‘내부결속’…봉하마을 집결한 여야 ‘동상이몽’-與 ‘마브렉스, 김남국 자금세탁 가능성 공감“-비명계에 문자폭탄 보낸 강성당원 제명-FA-50 경전투기 18대 말레이 수출 최종계약-농번기 일손부족 해소 위해 당정, 3.8만명 외국인력 지원△경제-작년 운영 기금사업 중 60개 구조조정·개선 권고-재산 은닉 고액체납자 추적 강화한다-근로자 임금은 올랐지만…상·하위 격차 커졌다-취업자 열명 중 아홉은 “세제혜택 받는 노조, 회계 공시해야”△금융-예·적금 금리 비교 ‘큰 장’…8대 카드사도 출격-‘애플페이 흥행’ 현대카드 3~4월 신규 회원 수 1위-카뱅이 주름잡은 ‘청년전세대출’…토뱅도 참전-만기환급형보다 순수보장성이 저렴…실손, 중복보장 안돼요△Global-메타, EU서 역대 최대 1.7조원 과징금 폭탄-튀르키예 대선 ‘킹 메이커’ 오안 “에르도안지지”…재집권 청신호-‘펜타곤 폭발’ 사진에 美증시 출렁…AI 허위정보 우려 현실로-日, 7월부터 대중 반도체 수출규제-빌 게이츠 “AI비서, 구글검색·아마존 쇼핑 없앨 것”△산업-미닫이↔여닫이 도어, 차 높이 자동조절…현대차그룹 PBV 시대 앞당긴다-화면 5배 늘어나고, 손 대면 혈압측정…삼성D 초격차-최태원 ‘신기업가정신’ 통했다 1년 만에 참여 기업 10배 증가-반도체장비 강자 네덜란드 ASM, 한국에 1300억 배팅△ICT-삼성 헬스, 수면에 방점…月 6400만명 꿀잠 돕는다-방한 WTO 사무총장 네이버 사옥 찾은 이유-누리호 주역들 오늘 직접 유튜브 라이브…재미는 덤-흥행 IP 들고 해외시장 두드리는 넥슨·카카오게임즈△소비자생활-슈퍼푸드 함유 간식에 필름형 영양제까지…사람도 먹겠네 -CJ 푸드빌 지역 상생 강화-K뷰티 中企, 프랑스 제치고 日 피부에 스며들다-침대업계, 불에 잘 안타는 ‘난연 매트리스’ 도입 가속△가정의 달 특집-비빔면 넘어 쫄면까지…탱글탱글 건면 식감 최고-음식에 담긴 우리가족 추억 이야기 함께 나눠요-안부 묻고 인사하고…노인 고독사 예방하는 우유 배달-일반 커피캡슐보다 원두 1.7배…최상의 커피 경험 제공-국제 학술지서 인정받은 ‘노인성 근감소 개선 효과’-볶음밥·국탕·만두까지 16종…‘제대로 된 식사’ 선봬△증권-황소장 귀환이냐 아니냐…고삐는 외인 손에-벌써부터 뜨겁다 제철 만난 에어컨·빙과류株-고개 숙인 ‘닥터 코퍼’…中 경기회복 더 늦어지나△증권-위탁운용 맡겼더니 깜깜이…감시 강화해야 제2의 SG사태 막는다-내년부터 주식 종목코드에 알파벳 혼용-국내 2차전지 소재株 골라 담은 ETF 나온다-유증·배당부터 ISA 납임금까지 알려드려요…신한證, ‘신한알파 3.0’ 출시△부동산-노·도·강 급락에…“영끌 사례”vs“거품 빠질 것”-‘부산판 UN빌리지’ 되나 달맞이고대 100억대 집 줄공급-‘로또 공공분양 3재아’ 수방사·마곡·성동 출격-본궤도 접어드는 GTX A·B·C 노선△건강-수술 전 ‘3D 시뮬레이션’…로봇 팔이 한 치 오차 없이 인공관절 심어-대부분 ‘손발 저림’ 혈액순환장애 아닌 신경계이상-더워진 날씨에 심해지는 비염…에어컨 온도 높이세요 △Book-‘학살’ 단죄 못한 33년…국가 존재 의미를 묻다-‘철도 덕후’가 파헤친 문제적 오송역-인구소멸 초비상…답은 ‘지역’에 있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한국, 美전술핵 재배치 원한다면…낡은 핵무기 저장시설부터 고쳐야”-“번번이 北 편드는 중·러…북핵이 그들에게도 위협된다는 것 끊임없이 알려줘야”△오피니언-[목멱칼럼]日증시 끌어올린 주주행동주의-[기고]국정운영체계 새 판 짤 때-[기자수첩]노란봉투법이 도입되면 벌어질 일-[e갤러리]한운성 ‘양귀비’△피플-‘현장의 달인’ 비결은 팀워크…비번에도 함께 산행하죠-최정우 포스코회장, 인도 JSW 회장 만나…“협력 강화”-서울교통공사 사장에 백호-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내실 다져 위기 극복하자”-기아 이선주 오토컨설턴트 4000대 판매 ‘그랜드 마스터’-현대차 정몽구재단, 기후위기 대응 전문가 육성 나서△사회-기업과 청년 ‘1대 1’ 취업중매…서울시, ‘잡 미스매칭’ 확 줄였다-대학에 첨단분야 ‘계약정원제’ 도입…기업 맞춤인재 키운다-“안전한 사회서 살 수 있도록 마약 사범 척결에 역량 집중”-대구·경북 팔공산 23번째 국립공원 승격-서울대 신입생 6.2% 등록하자마자 휴학…의약 쏠림 탓
2023.05.23 I 김보영 기자
드디어 한강뷰 내 집 마련 기회입니다…역대급 공공분양 3대장
  • 드디어 한강뷰 내 집 마련 기회입니다…역대급 공공분양 3대장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공공분양 ‘3대장’인 수방사·마곡·성동구치소 사전청약이 나올 것으로 보이면서 수분양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알짜 입지에 시세 대비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수방사 부지 근처 노들섬(사진=서울시)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에 따르면 관계기관들은 ‘동작구 수방사’ 공공분양 주택에 대해 오는 내달 중 입주자모집 공고를 목표로 최종 공급 물량과 청약 시기를 조율 중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올해 서울에서 분양 예정된 알짜 공공분양 단지는 △동작구 수방사 263가구 △성동구치소 320가구 △마곡 택시차고지 210가구 △마곡 10-2 260가구 등이다. 특히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로 관심을 끌고 있는 동작구 수방사는 지하철1·9호선 노량진역(도보 10분)과 9호선 노들역(도보 5분) 인근에 있는 역세권 입지다.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 이내 도착할 수 있다. 여의도·용산과도 가까워 직주근접성도 좋다.인근 시세 대비 80% 수준에서 분양가를 결정할 것으로 보여 수억원대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다. 다만 수방사 부지 인근에 지상철인 ‘1호선’이 지나가 철도 소음에 대한 우려도 있다. 동작구 수방사는 70%가량이 특별공급으로 공급하는 만큼 요건에 맞는다면 특별공급을 노릴 만하다. 송파구 성동구치소는 지하철 3·5호선 오금역 인근에다 강남 3구에 속해 수방사와 함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 서남권의 대표 공공주택인 마곡은 나눔형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공급한다. 나눔형은 시세의 70% 이하 수준으로 분양하고 시세차익의 일부를 공공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수분양자에게 유리하다. 앞서 지난 3월 1차 사전청약 당시 고덕강일3단지(500가구)가 나눔형 토지임대부로 분양하면서 평균 경쟁률 40대 1로 흥행한 바 있다.전문가들은 최근 원자잿값 등으로 분양가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입지 좋은 곳에 자금 여력이 되는 단지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라고 조언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이번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입지가 좋고 분양가가 낮은 만큼 거의 만점 수준의 청약 초고스펙자가 대거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한강뷰를 보유한 수방사가 나오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 추첨 물량도 있지만 비중이 너무 적은 만큼 너무 큰 기대보다는 한번 도전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23.05.23 I 오희나 기자
"제2 레고랜드 막자"…행안부, 지자체 우발채무 집중 관리
  • "제2 레고랜드 막자"…행안부, 지자체 우발채무 집중 관리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가 ‘제2 레고랜드 사태’를 막기 위해 우발채무 유형을 6개로 세분화하고, 전문가 ‘사전 자문(컨설팅) 제도’를 도입한다.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들의 건전한 재정 관리를 위해 ‘우발채무 선제적 관리방안’을 수립해 23일 시·도 기획조정실장 회의에서 발표했다. 우발채무란 지자체가 민간, 공공기관 등과 협약·확약·보증 등으로 ‘보증채무부담행위’, ‘예산 외의 의무부담’해 향후 지자체의 채무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것을 말한다. 우발채무가 추후에 확정채무로 전환될 경우, 자치단체에 재정부담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행안부는 그동안 지자체가 ‘보증채무부담행위’와 ‘예산 외 의무부담’에 대한 관리를 누락하거나 분류를 잘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일부 자치단체는 우발채무가 포함된 사업의 공사비·분양률 점검 등 사업관리가 미흡하여 과중한 재정부담을 초래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자료=행안부)행안부는 이런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우선 지자체들과 협의를 거쳐 우발채무 분류체계를 정비, 기존 ‘보증채무부담행위’ 및 ‘예산 외 의무부담’으로만 구분되던 우발채무를 6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했다. 또 우발채무 중 채권시장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사업과 자치단체 재정부담이 큰 사업을 중점관리사업으로 선정한다. 중점관리사업은 보증채무 중 자산유동화증권(전체)과 금융기관 차입금 100억원 이상, 예산 외의 의무부담 중 우발채무 잔액 100억원 이상인 사업이다.각 시·도에서는 중점관리사업들을 대상으로 정상추진 여부 및 분양률 등을 분기별 자체 점검한다. 또 행안부는 보증채무만기사업, 분양률 저조사업 등을 반기별 집중점검 한다. 여기에 지자체의 채무 부담 관련 협약 체결을 전문적으로 지원해주기 위해 전문가 ‘사전 자문(컨설팅) 제도’를 도입한다.사전 자문(컨설팅)제도는 타당성조사 전문기관과 금융분야 전문변호사로 전문가 자문(컨설팅)단을 구성해 협약서(안)의 주요 내용에 대한 적정성·타당성 등을 검토한다. 또 자문(컨설팅) 성과를 바탕으로 우발채무 유형별 ‘표준협약서’도 마련·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지자체가 협약을 체결하기 이전뿐 아니라 협약사항을 변경하는 경우에도 자문(컨설팅)을 지원, 지자체가 잘 알지 못하고 재정부담이 가중되는 사례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현재 소비위축, 부동산 경기 침체 지속 등으로 세입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지자체들도 재정누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발채무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지방재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05.23 I 양희동 기자
포스코이앤씨, 제주 ‘더샵 연동애비뉴’ 다음달 분양 예정
  • 포스코이앤씨, 제주 ‘더샵 연동애비뉴’ 다음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는 시공을 맡은 ‘더샵 연동애비뉴’를 다음달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더샵 연동애비뉴’는 포스코이앤씨의 ‘더샵’과 영어로 가로수길, 큰 도로를 뜻하는 ‘애비뉴(Avenue)’의 합성어다. 제주에서 가장 좋은 입지이자, 최중심 상업지 ‘연동’에 분양하는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아파트를 상징한다.‘더샵 연동애비뉴’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261-37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18층, 전용면적 69, 84㎡, 총 204가구 규모다. 타입별로 △69㎡ 51가구 △84㎡ 153가구로 구성된다. 상업시설도 지하 1층~지상 1층에 조성돼 단지 내에서 모든 것을 누리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3월 새로운 사명을 선포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제주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아파트인 만큼 ‘더샵 연동애비뉴’에도 ESG 경영철학을 담은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샵 연동애비뉴’는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제주에서도 입지가 가장 좋은 연동 제원아파트 사거리 인근에 들어선다. 연동은 드림타워, 롯데시티호텔, 신라면세점, 누웨마루거리(구 바오젠거리)가 위치한 제주의 ‘명동’이자 ‘중심지’로 불린다. 현재 연동은 상업지가 주를 이루지만, 고급스러운 주택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제주에서도 새로운 주거중심으로 떠오를 예정이다. 제주국제공항, 노형오거리, 제주시버스터미널 등과 가깝고 도령로, 노연로, 일주서로 등을 통해 제주도 내 모든 지역을 차로 1시간 내외에 이동할 수 있다. 아파트는 상권밀집지역 내 위치해 이마트, 롯데마트 및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 제주한라병원,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MBC 등 다수의 생활 편의시설과 가깝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신광초, 노형중, 한라중, 남녕고, 제주제일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반경 2km 이내에 자리잡고 있다. 삼무공원, 삼다공원, 연동근린공원, 노형근린공원 등 녹지도 풍부하다. 차별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해서,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가 주차장 기둥에 추가적으로 설치되며,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고, 승강기 내부 UV-C LED 살균 조명을 설치하여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스마트 감성조명 더샵 루미나도 옵션으로 만날 수 있다. 취향과 기분, 공간을 이용하는 목적에 따라 편리하고 자유롭게 컨트롤하는 조명 특화 옵션이 적용돼 공간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홈 앤 시큐리티 시스템도 적용된다. 이는 △단지부터 집현관까지 논스톱으로 이동 가능한 원패스 시스템 △각종 내부 시스템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1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의 스마트 월패드 △보안을 강화해줄 지문인식 도어락과 안면인식 도어폰 △IOT가 연동된 스마트 욕실 스위치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더샵 연동애비뉴는 사명 변경 후 제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아파트인 만큼 제주는 물론 서울에서도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변모할 제주의 중심 상업지 연동에서 높은 상품성과 뛰어난 브랜드 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3 I 이윤화 기자
GH,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 연 1~2%대 초저금리
  • GH,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 연 1~2%대 초저금리
  • 수원시 권선구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옥 전경.(사진=GH)[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도내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를 수시모집한다. 23일 GH에 따르면 기존주택 전세임대 사업은 자격요건을 갖춘 입주대상자가 지원 한도액 범위 내에서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G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인 이날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둔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생계·의료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 장애인 △차상위계층 고령자 등이다. 지원한도 금액은 1억3000만 원으로 한도액 범위 내 전세보증금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은 입주자가 부담하며, 월 임대료는 나머지 95% 전세보증금에 대해 연 1~2%의 금리를 적용해 산정한다. 최초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격이 계속 유지될 경우 총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2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본인의 주민등록지 소재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공사에 직접 우편으로 신청해도 된다. 입주 대상자 발표는 접수일로부터 약 3개월 이후 GH에서 개별 통보한다. 신청 기간은 올해 공급 목표 계약 완료 시점까지로, 신청자가 많을 경우 접수가 조기 중단될 수 있으므로 전세임대 입주를 희망하는 세대는 가급적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신청자격 및 구비서류 등 세부사항은 GH 홈페이지 분양/임대공고 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5.23 I 황영민 기자
국민 평균재산 1억 늘 때, 의원님들은 7.3억 늘었다
  • 국민 평균재산 1억 늘 때, 의원님들은 7.3억 늘었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21대 국회의원들의 평균재산이 3년 사이 7억3000만원 늘어난 걸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일반 국민의 가구당 평균재산이 1억원 늘어난 데 비하면 크게 차이가 난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1대 국회의원 296명을 대상으로 2020년과 2023년 재산 신고 내역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경실련에 따르면 국회의원 1인당 2020년 신고 재산 평균은 27억5000만원이었으나 올해는 평균 34억8000만원으로 7억3000만원(26.5%) 증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42억원에서 56억7000만원으로 14억8000만원 늘었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4억8000만원에서 21억2000만원으로 6억4000만원 증가했다.이는 국민 평균 재산의 증가 속도에 비하면 압도적 수준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우리 국민의 가구 평균 순자산은 3억6000만원, 2022년엔 4억6000만원으로 1억원 늘었다. 경실련은 “국민재산은 대부분 부동산재산 등을 포함한 실물자산이 크게 증가한 데 비해 국회의원 재산은 부동산재산뿐 아니라 예금, 주식 등 비부동산 재산도 크게 증가했다”고 짚었다.경실련은 2020년 대비 2023년 신고재산 증가액이 많은 국회의원 10명도 추렸다. △박정 민주당 의원(191억8000만원 증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133억3000만원) △홍익표 민주당 의원(66억1000만원) △임종성 민주당 의원(44억4000만원)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34억2000만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34억20000만원)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28억원) △김회재 민주당 의원(24억7000만원 증가)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21억8000만원) △김홍걸 무소속 의원(19억3000만원) 순이다. 이들은 대부분 비상장주식 평가액 상승, 부동산 재산 공시가 반영, 부동산재산 매각으로 재산이 늘었다.경실련은 최근 3년간 부동산을 추가로 매입한 의원 34명 가운데 11명은 유주택자임에도 주택을 더 사들였거나 비주거용 건물을 매입해, 투기 의혹 검증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특히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배우자가 2021년 경기 하남시 학암동산 위례택지개발지구 근린생활시설 분양권 2개, 경기 평택 고덕면에 상가를 사들인 걸로 나타났다. 이 분양권의 현재가액은 각 3억78000만원, 1억6000만원이며 상가는 16억원이 넘는다.경실련은 “부동산을 과다하게 보유하고 임대 중인 이들은 청렴 의무를 저버리고 의정활동 중 불로소득을 취해온 것”이라며 “총선에서 공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3.05.23 I 김미영 기자
‘휴지 안에 현금 4억?’ 호화라이프 즐기는 고액체납자 잡는다
  • ‘휴지 안에 현금 4억?’ 호화라이프 즐기는 고액체납자 잡는다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사례1. 종합소득세 고액 체납자인 A씨는 세금을 낼 돈이 없다고 버텼으나 최근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이 찾아왔다. 하지만 전혀 세금을 낼 생각이 없던 A씨는 로또 당첨금을 가족 계좌로 이체하고 일부는 현금·수표로 인출하면서 은닉했다. 국세청은 당첨금 수령계좌 압류하는 동시에 은닉 자금에 대한 재산추적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례2. 호텔·골프장을 운영하던 B씨는 법인·부가세 수십억원이 체납되자 법인을 폐업하고 가족명의로 동종사업을 계속하는 꼼수를 썼다. 국세청은 10회에 걸친 잠복·탐문 끝에 B씨가 배우자 명의 고가주택에 거주 중인 것을 찾아내 현금·외화 1억원과 미술품 수십점을 압류해 총 4억원을 징수했다. 국세청 조사관들이 고액체납자 자택을 수색해 명품 가방 등을 압류 후 정리하는 모습(사진 = 국세청)23일 국세청은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변칙적 수법을 동원해 재산을 은닉한 고액체납자 557명(체납액 3778억원)을 선정하고 이들에 대한 재산추적조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올해 주요 타깃은 부동산 합유 등기를 악용하거나 거짓 채권·채무 계약을 맺고 허위로 근저당을 설정하는 악성 체납자 135명이다. 2인 이상이 조합을 만들어 부동산 등을 소유하는 합유의 경우 세무당국이 압류가 제한되는 점을 노린 꼼수다. 이외에 지역주택조합 분양권을 취득한 체납자도 90명, 고액 복권에 당첨됐음에도 세금을 회피한 36명 등도 국세청의 주요 조사대상이다. 국세청은 이들 261명을 재산추적조사 대상자로 선정 후 강제징수를 추진해 현재 103억원의 체납세금을 현금징수·채권을 확보했다. 합유 부동산을 이용한 재산은닉에 대해서는 부동산 양도대금에 대한 금융거래 확인 내역하고, 고액복권 당첨자의 경우 복권 수령시 원천징수 내역을 파악해 적발했다. 재산을 숨기고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고액체납자 296명도 올해 국세청의 주요 추적조사 대상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체납자의 생활실태와 동거가족의 재산내역 등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고액체납자를 적발하고 있다.김동일 징세법무국장이 23일 세종 국세청 기자실에서 변칙적 재산은닉 집중 추적조사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 국세청)실제 국세청은 고액체납자의 실거주지 수색을 통해 에르메스·샤넬 등 명품가방과 구두 등 수백켤레, 다수의 귀금속과 고가 외제차량을 압류했다. 또 고령의 체납자가 자녀명의 주택에 실거주하는 것을 확인해 휴지·담요 등으로 숨겨놓은 개인금고에서 현금 4억원을 징수하기도 했다. 국세청은 지난해 재산추적조사를 통해 2조 5629억원의 현금징수 및 채권을 확보했으며, 이중 악의적 체납자 412명에 대해서는 형사고발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청은 강제징수를 회피하며 호화생활을 하는 고액체납자에 대해서 숨긴 재산을 끝까지 추적하여 징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세청이 강도높은 재낙은닉 고액체납자 조사를 예고한 것은 올해 30조원 안팎의 세수결손이 확실시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7일 국세청장 및 관세청장과 합동회의를 열고 체납세액 징수를 독려했다.
2023.05.23 I 조용석 기자
호반건설 컨소시엄, 광주광역시 ‘위파크 마륵공원’ 분양 완료
  • 호반건설 컨소시엄, 광주광역시 ‘위파크 마륵공원’ 분양 완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호반건설, 라인건설, 해동건설이 광주광역시 서구에 공급한 ‘위파크 마륵공원’이 100% 분양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3월 분양에 돌입한 지 2개월 만의 완판이다.조감도위파크 마륵공원은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상인 9개 공원, 10개 지구 가운데 두 번째 공급으로 연내 진행될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단지는 주거 선호도 높은 상무지구, 금호지구 사이에 위치해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고, 공원을 품은 자연친화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3월 진행한 1~2순위 청약에서 64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6,209명이 청약해 평균 9.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위파크 마륵공원의 완판은 광주의 부동산 시장에서 공원특례사업 단지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 단지는 전체 22만㎡의 부지 중 약 17만㎡가 마륵공원으로 조성되며, 마륵공원 산책로와 연계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위파크 마륵공원을 선택해 주신 고객들에게 감사드리며 성실한 시공으로 보답하겠다”며 “이번 분양 결과는 향후 진행될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파크 마륵공원은 지하 3층~지상 20층, 15개동, 전용 84·135㎡ 총 91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A 373가구, 84㎡B 159가구, 84㎡C 47가구, 84㎡D 114가구, 135㎡ 224가구다. 입주예정일은 2026년 1월 예정이다.이 단지는 상무대로, 운천로, 서광주로, 광주 제2순환도로 등이 인접해 광주 시내·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광주 도시철도 1호선 상무역이 인근에 있고, 오는 2026년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 예정이다. 상무지구와 금호지구를 연결하는 중심 입지에 들어선 만큼 다양한 편의시설과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광주광역시청, 김대중컨벤션센터, 롯데마트, CGV, 신세계백화점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상무초등학교, 만호초등학교, 금호중학교도 인근에 있어 교육여건이 양호하다.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은 연내 광주 서구 풍암동 10-12 일원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광주 중앙공원 2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7개동 전용 84~104㎡ 총 69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23.05.23 I 이윤화 기자
"사전청약제, 부동산 시장 침체 가속화"
  • "사전청약제, 부동산 시장 침체 가속화"
  •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의 현장접수처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사전청약 제도가 부동산시장 침체를 가속화 시킨다는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연구기획 보고서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이 부동산시장에 미친 영향과 과제’를 통해 사전청약은 시장의 침체에 대한 증거가 돼 오히려 공급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앞서 사전청약 제도는 집값이 치솟던 2020년 패닉바잉 현상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됐다. 당시 사전청약 물량을 최대한 젊은층에 돌려 분양되는 주택을 시세 대비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해 주택 매수수요를 청약 대기수요로 흡수하겠다는 의도였다.연구원은 사전청약 제도가 수요자에게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시그널과 내 집 마련 조기화에 대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지만 낮은 가격으로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부동산시장 침체를 가속화 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연구원은 “분양가와 입주시기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 리스크를 수요자에게 전가한다는 점이 사전청약 제도의 단점”이라며 “부동산시장이 하락하는 시점에서는 제도의 불확실성이 수요자의 불안감을 더 크게 할 수 있고 시장의 침체에 대한 증거가 돼 오히려 공급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정부와 LH는 주택시장 침체로 민간 부분에서 충분한 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해 사전청약제를 계속해서 유지할 방침이다. LH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국토교통부는 사전청약과 관련한 추가 물량을 검토 중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최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내와 가까운 지역에 저렴하게 대대적으로 공급하겠다”라며 “공급계획을 마련 중으로 곧 두번째 사전청약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2023.05.23 I 김아름 기자
서울 첫 신탁방식 ‘흑석11구역’, 이주 진행률 90%
  • 서울 첫 신탁방식 ‘흑석11구역’, 이주 진행률 90%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국토지신탁은 자사가 사업대행을 맡은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이달 현재 이주율 90%를 달성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흑석11구역 재개발은 서울시 첫 신탁방식 재개발 성공사례로 꼽힌다. 2017년 10월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지정하고 지난해 8월 도시정비사업의 9부 능선 격인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신탁방식을 도입해 사업을 추진한 이후 5년 만의 일이다.해당 구역은 특히 서울시내 재개발 사업장 최초로 신탁방식을 도입한 곳으로 매끄러운 행정절차 진행과 이주를 통해 서울시 첫 재개발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흑석11구역은 2012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15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사업추진을 시작했다. 그러나 구역 내 종교시설과의 이전 문제 등으로 사업이 지체됐다. 사업지연에 따른 자금문제도 불거졌다.그러다 2017년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로 나선 이후 구역 내 갈등과 사업비 조달 이슈를 원만하게 해결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아파트 브랜드 역시 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을 적용했다.흑석11구역 재개발 조합은 한국토지신탁과 함께 연내 이주를 마무리하고 철거를 진행할 예정이며 2024년 착공 및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한 이주·철거 기간 내 설계변경을 진행해 세대수 증가, 특화 설계안 적용 등을 통해 사업성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은 5월 기준 현재, 수도권 20개 사업장에서 약 2만 세대의 사업시행자·사업대행자로 지정고시를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05.23 I 박지애 기자
금강주택,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 분양
  • 금강주택,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 분양
  •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 투시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해 9월 준공을 마치고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는 지식산업센터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에 기업체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금강주택이 로열층에 대해 실입주 기업을 위한 맞춤형 사무실 분양을 결정하면서 투자자들과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는 연면적만 약 17만㎡에 달해 구리갈매지구 지식산업센터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주변에 여러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어 다른 기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교통, 생활, 자연 등 인프라가 형성돼 있어 기업하기 좋다. 교통망으로 반경 1㎞ 이내에 경춘선 별내역이 있으며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당고개~진접)이 지난해 개통했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까지 4분가량 소요되고 북부간선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등이 가깝다.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암사~별내)과 인천대입구에서 마석까지 이어지는 GTX-B노선 등 교통호재도 다양해 서울 주요 도심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인근에 이마트, 롯데시네마, 모다아울렛 등 상업 및 문화시설이 구축돼 있고 태릉골프장, 협동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근무환경이 쾌적하다. 별내신도시, 왕숙신도시, 다산신도시, 구리갈매역세권지구 등 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으며 단지 내 상업시설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몰’이 함께 조성돼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한걸음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기업은행이 올해 입주를 앞두고 있어, 은행이 많지 않은 사업지 일대에서 보다 수월하게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 브래드포드 퍼킨스가 디자인 설계를 맡아 차별화된 상품설계로 입주 기업들 사이 호평을 얻고 있다. 외관에는 역동성을 강조하는 유선형 디자인을 적용하는가 하면 주요 코너부에는 입면 특화 디자인을 적용했다. 내부를 살펴보면 최적화된 업무환경을 위해 6층 이상 상층부에는 업무형 오피스를, 5층 이하 하층부에는 제조형 공장을 설계했다. 지식산업센터만의 특징인 도어 투 도어 시스템과 직선형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엘리베이터만 35대(인승용 32대, 화물용 3대)로 직원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점도 눈길을 끈다.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는 올인원 복합문화센터로서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과 테라스, 오프닝 가든, 루프탑 가든 등 업무 중 휴식 공간이 조성돼 있다. 이 외에도 업무시설과 분리된 대형 기숙사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스테이’가 10층 규모의 단독 건물로 있어 자택에서 통근이 어려운 직원들이 머물기에 적합하다. 이처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에서도 이번에 분양하는 6층과 10층은 로열층으로 분류된다. 두 층 모두 대형 면적의 블록형으로 구성돼 사옥과 같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변형 벽체를 사용해 업무 용도에 따라 규모를 변경할 수 있다.6층 로열층의 경우 커뮤니티 시설과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오프닝 가든이 가장 가까이 있고 10층 탑층은 탁 트인 듯한 최상층 전망과 루프탑 가든을 사옥 정원처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는 경기도 구리시 갈매순환로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다. 6층은 5개 블록, 91개 호실, 10층은 7개 블록, 99개 호실이 분양 중이다. 전용 1800평까지 분양받을 수 있다. 분양홍보관은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 내 마련돼 있다.
2023.05.23 I 이윤정 기자
코람코, KB와 신월시영 재건축 업무협약…3200가구 대단지 시동
  • 코람코, KB와 신월시영 재건축 업무협약…3200가구 대단지 시동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은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및 KB부동산신탁과 3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22일 신월시영아파트 신탁방식 재건축 성공을 위해 코람코자산신탁과 KB부동산신탁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코람코신탁 장순서 본부장, 신월시영 김시영 위원장, KB신탁 임강석 본부장 (사진=코람코자산신탁)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부동산신탁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김시영 위원장과 코람코자산신탁 장순서 정비사업본부장, KB부동산신탁 임강석 도시정비사업본부장 및 사업관련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 987-1번지에 자리한 신월시영 아파트는 총 2256가구 규모로 올해 준공 36년차(1988년 준공)를 맞는다. 지난 2월 주민을 대상으로 재건축방식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무려 91.8%가 신탁방식 재건축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혀 주목받기도 했다.코람코-KB컨소시엄은 기존 용적률 132%, 2256가구였던 신월시영아파트를 용적률 약 250%, 총 320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갖춘 서울 서부권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부동산신탁사가 재건축·재개발 등의 시행을 맡아 사업을 주도하는 정비사업 방식이다. 조합 내분 등으로 인한 사업지연을 예방할 수 있고 신탁사의 자체자금 또는 신용보강을 통해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건설사 입장에서도 신탁사 책임하에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인허가와 분양, 자금조달 등 시공 외적인 업무에 신경 쓸 필요가 없어 시공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 최초로 추진된 신탁방식 정비사업이었던 안양 호계·신라·성광아파트 재건축을 대행자 선정 40개월여 만에 준공시킨 것을 시작으로 △인천 송림5구역 재개발 △아산 모종1 재개발 △서울 개화산역세권 재개발 등의 현장을 연이어 준공시키며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다. 장순서 코람코자산신탁 정비사업본부장은 “다수의 신탁방식 성공사례를 보유한 코람코와 대단지 정비사업 경험이 많은 KB가 협업을 통해 확실한 시너지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3 I 김성훈 기자
가파른 분양가 상승에도 5월 전국 청약경쟁률 두 자릿수 회복
  • 가파른 분양가 상승에도 5월 전국 청약경쟁률 두 자릿수 회복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전국 신규 분양 단지들의 분양가가 크게 상승했음에도 5월 전국 청약경쟁률이 11개월 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하며 신규 분양 시장에 온기가 감도는 모습이다. 23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1~5월) 신규 공급된 분양 단지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701만원으로 지난해(1521만원)와 비교해 11.83%의 분양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분양가 상승이 두드러진 지역은 울산광역시 27.43%(1779만→2267만원), 경기도 21.86%(1574만→1918만원) 등 두개 지역이 2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가파른 분양가 상승이 이뤄지고 있지만, 청약시장은 5월 들어 두 자릿수 경쟁률을 회복하며 다시금 온기가 감도는 모습이다. 부동산R114자료에 따르면 5월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13.08대 1로(4276세대 일반공급, 5만5917건 접수) 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 만에 두 자릿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청약시장의 회복세와 더불어 상반기 마지막 청약시장의 가늠자가 될 분양물량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은 오는 6월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서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여 공급하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는 6월 경상남도 김해시 신문1도시개발구역에서 ‘더샵 신문그리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5월 광주광역시 서구 옛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 ‘상무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태영건설은 6월 경북 구미시 꽃동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업계전문가는 “아직은 5월 내 신규 공급 단지에 따라 경쟁률이 변화할 여지가 있으나, 신규 분양 시장을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서서히 살아나는 분위기다”며 “기존 주택시장의 매매가 하락세와 달리 분양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신규 분양시장으로의 수요자 쏠림 현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05.23 I 김아름 기자
6월 강원도에서 4493가구 분양 봇물
  • 6월 강원도에서 4493가구 분양 봇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6월 분양 시장에서는 특히 강원도에서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예정돼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올해 분양 물량이 전무한 상황이었지만, 분양 시장에 온기가 확산되면서 6월 분양 물량이 지방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원주 동문 디 이스트’ 조감도 (사진=동문건설)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지방에서는 21곳, 1만 5162가구(일반분양 기준)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강원 4493가구(29.7%) △경남 3059가구(20.2%) △광주 2162가구(14.3%) 순이다.강원도는 대전·세종시 등과 함께 올해 아직 1개 단지도 분양을 하지 않은 지역이다. 전문가들은 강원도가 외지인 투자가 많은 대표적인 곳이기 때문에 투자 수요가 위축된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분양 리스크로 건설사들이 분양 계획을 미뤄온 것으로 분석한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 대책과 매매가 상승 등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그동안 미룬 물량이 한꺼번에 나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강원도 아파트 매매가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KB부동산 월간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대비 올해 3월 강원도 아파트 매매가는 2.2% 오르며 전국 행정구역에서 가장 높았고, 세부 지역별로는 강릉이 4.21%로 전국 시·군·구 중에서 가장 높았다.강원도에서는 동문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주요 분양이 예정됐다. 동문건설은 강원 원주시 관설동 1298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원주 동문 디 이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80·84·115㎡, 총 873가구 규모다. ‘원주 동문 디 이스트’는 원주 도심권과 원주 혁신도시와 가까워 두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리는 더블 생활권을 갖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 춘천시 삼천동 일원에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2층, 7개 동, 전용면적 63~138㎡, 총 874가구 규모다. 인근 남춘천역을 이용해 남양주, 구리, 서울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며, 춘천IC를 통해 서울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2023.05.23 I 신수정 기자
'부산판 UN빌리지' 되나…달맞이고개 100억대 집 줄공급
  • '부산판 UN빌리지' 되나…달맞이고개 100억대 집 줄공급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가 ‘부산판 UN빌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부산 아파트 실거래가 최고기록을 크게 웃도는 100억원대 주거시설 개발사업이 연이어 추진되고 있어서다.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달맞이고개에는 현재 분양 중인 단지를 포함해 분양가 100억원 이상의 주거시설 총 3곳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주목할 만한 것은 이들 단지가 100세대 미만의 저밀도 상품이라는 점이다. ‘해운대 경동제이드’, ‘해운대 아이파크’ 등 고층·고밀도 주상복합 아파트를 중심으로 마린시티와 센텀시티가 부산의 대표 부촌으로 자리 잡은 것과 구분되는 모습이다.부산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달맞이고개는 1980년대 개발 이후 부산의 대표 부촌으로 자리매김해오다 마린시티, 센텀시티의 개발로 주도권을 넘겨주기도 했으나 이번 초고가 주거시설들의 공급과 함께 다시 한 번 부산 대표 부촌의 위상을 되찾아올 것이다”고 말했다.우선 해운대구 중동 1503번지 달맞이고개 꼭대기 인근에서는 빌라 ‘애서튼 어퍼하우스’가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6층, 전용면적 237~273㎡, 11가구 규모인 이 빌라의 분양가는 70억에서 최고 100억원 대에 달한다. 달맞이고개 초입의 그랜드조선 부산 호텔 뒤편에도 분양가가 최소 100억원대로 예상되는 고급 오피스텔이 이르면 내달 중 분양을 준비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약 90호실 규모로 지어지는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기준 약 300㎡ 후반에서 800㎡대 사이로 구성되며 차량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각 세대 내부에 차량을 직접 주차하는 구조를 계획 중이다.마린시티 동백역 인근의 옛 부산국제외고(현 부산센텀여고) 기숙사 자리에는 신영이 약 40세대 규모의 고급 주거시설을 내년 중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80억에서 최고 100억원 대다. 100억대 상품 외에도 애서튼 어퍼하우스 바로 인근에 지하 2층 ~ 지상 6층, 12세대 규모의 빌라 해운대 상지카일룸이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약 186~189㎡로 구성되는 이 빌라의 분양가는 약 40~50억대로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2023.05.23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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