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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반건설, 평택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 21일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호반건설은 경기도 평택시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의 견본주택을 21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는 고덕국제신도시 A49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3층, 9개동, 전용면적 84~100㎡ 총 703가구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202가구 △84㎡B 123가구 △84㎡C 122가구 △100㎡ 256가구다. 선시공 후분양 단지로 입주예정일은 2024년 7월 예정이다.조감도.분양 일정은 7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월 1일 1순위 청약, 2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8일이고, 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난 2021년 진행한 민간사전청약에서 평균 6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499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됐으며, 평택시 및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청약통장(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납입) 보유자라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됐고, 고덕국제신도시 내 호반써밋 브랜드의 선호도가 높아 분양 전부터 수분양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면서“민간사전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좋은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는 단지 바로 옆 초·중·고 부지가 예정되어 있고, 국제학교를 비롯한 에듀타운도 계획돼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평화예술의전당(예정), 도서관(예정), 박물관(예정) 등이 인근에 들어서며, 근린생활 용지도 도보권에 위치한다. 수변공원, 함박산 중앙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통여건도 잘 갖췄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SRT 정차역인 평택지제역 이용이 가능하며, 평택지제역에는 KTX 수원발 열차도 계획돼 있다. 고덕국제신도시를 순환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도 단지 인근에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차량으로는 고덕IC를 통한 평택제천고속도로의 진입이 용이하며,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등과 연결돼 수도권 각지로의 접근도 수월하다.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인접해 있으며, 반도체 공장 증설 등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개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평택에는 평택일반산업단지, 진위일반산업단지, 오성일반산업단지, 드림테크일반산업단지,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조성 및 추진 중으로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평택시청 신청사가 들어서는 행정타운도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전 세대가 4bay 판상형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특히, 세대 내에는 9~12평에 달하는 서비스 면적이 제공돼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된다.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키즈카페, 아동돌봄센터, 작은도서관, 코인세탁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560-1번지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한편, 호반건설은 이번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의 공급으로 고덕국제신도시에서만 3개 단지, 총 2127가구를 공급하게 된다. ‘호반써밋’은 호반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단독]지난해 '하자'에 가장 많은 돈 쓴 건설사는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지난해 하자보수로 가장 많은 돈을 쓴 10대 건설사는 현대건설이었다. 뒤를 이어 포스코이앤씨, GS건설, DL이앤씨 등이 높은 숫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자심사·분쟁조정 건수가 GS건설에 이어 가장 높았던 HDC현대산업개발은 5위에 머물렀다. 하자분쟁과 하자비용 모두 낮았던 업체는 삼성물산과 SK에코플랜트였다.(그래픽=이미나 기자)20일 이데일리가 지난해 도급순위 상위 10개 건설사의 ‘하자보수 충당부채 사용액(및 환입액)’을 전수 분석한 결과 현대건설이 86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하자보수 충당부채란 건설사가 하자보수비 충당을 위해 도급금액의 일정률에 상당하는 금액을 적립하는 금액을 뜻한다. 즉 하자보수 충당부채를 많이 사용할수록 그해 하자보수로 지출한 비용이 많다는 뜻이다. 그해 하자보수 충당부채보다 하자보수비가 더 많으면 비용(판매관리비)으로 처리한다.현대건설이 1위를 기록한 이유는 그만큼 공급물량이 많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현대건설은 3만여가구를 공급했다. 이는 10대 건설사 중 가장 많은 물량이다. 국토교통부의 지난해 하자심사·분쟁조정 건수’ 합계에서도 112건으로 가장 많았다.현대건설에 이어 하자보수 충당부채 사용액이 높은 업체는 포스코이앤씨로 744억원이었다. 주목할 점은 포스코이앤씨의 지난해 분양 물량은 2만여 가구였지만 같은 해 하자심사·분쟁조정 건수는 7위(26건)에 불과했다는 점이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전체 물량, 하자 분쟁 건수와 비교해 하자보수 충당부채를 많이 사용했다는 것은 ‘하자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의미다”며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뒤를 이어 GS건설(3위·713억원), DL이앤씨(4위·707억원)가 나란히 700억원대의 하자보수 충당부채를 사용했다. 국토부 하자심사·분쟁조정 건수에서는 2위가 대우건설(90건), 3위가 현대엔지니어링(51건), 4위가 롯데건설(46건) 순을 보여 하자보수 충당부채 사용액 순위와는 차이가 있었다.5위는 HDC현대산업개발로 599억원, 6위는 대우건설(476억원), 7위는 롯데건설(324억원)로 300억~600억원을 지출했다. 하자심사·분쟁조정에서는 롯데건설(46건)이 5위였고 HDC현대산업개발(6위·31건), 포스코이앤씨(7위·26건) 순을 나타냈다.하자보수 충당부채 사용액 8위 업체는 현대엔지니어링으로 261억원이었다. 9위는 삼성물산(241억원). 10위는 SK에코플랜트는 214억원 등 200억원대였다. 주목할 점은 SK에코플랜트(15건)와 삼성물산(6건)의 하자분쟁 건수가 최하위권(9~10위)을 기록했는데, 하자보수 충당부채 사용액 역시 낮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해 삼성물산과 SK에코플랜트는 10대 건설사 중 가장 적은 물량(각 1만 2000여가구)을 공급했다. 이는 하자분쟁과 비용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최황수 교수는 “집값, 원자재 가격이 올라가며 예전엔 스스로 보수할 수 있는 부분도 적극적으로 하자 보수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여기에 최근 하자 관련 각종 사건·사고도 늘어나며 앞으로 건설사의 하자보수 비용은 더욱 증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 21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우미건설과 부원건설이 공급하는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가 21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분양일정은 이달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내달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8월 8일 발표되며,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경기도 이천시 일원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84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며 A·B·C 주택형으로 평면을 다양화했다. 이천 중리지구는 초등학교 용지(계획), 근린공원 용지(계획) 등과 함께 약 4200여 세대로 계획된 택지지구다. 분양 관계자는 “원도심과 인접해 기존의 풍부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천시청, 이천경찰서, 이천세무서 등과 가까우며, SK하이닉스, OB맥주 등의 배후수요 단지로도 주목 받고 있다”며 “교통으로는 경강선 이천역 이용 시 판교, 분당, 광주, 여주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서이천IC를 통해 중부고속도로, 이천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의 주차장은 지하에 위치하며, 지상은 차가 다니지 않는 공원형 아파트로 꾸며진다. 세대당 1.42대의 넉넉한 주차공간 및 확장형 주차공간을 30% 확보해 주차의 편의성을 높혔다는 설명이다. 또한 모든 주택형을 남향 위주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단지로 설계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등의 운동시설,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의 학습공간, 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등 특화 커뮤니티시설이 계획되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는 만큼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며, “이천 중리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 견본주택은 이마트 이천점 맞은편에 마련될 예정이다.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 투시도
- 증권사 PF 부실 공포…농협보다 연체율 158배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내 증권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커졌다. 증권사 PF 대출 연체율이 농협 등 상호금융보다 150배 넘는 수준에 달했다. 증권사의 무리한 대출과 부동산 침체가 겹쳐 시장 리스크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양상이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PF 대출 관련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국내 증권사의 대출 잔액은 5조3000억원, 연체율은 15.88%로 집계됐다. 은행은 0%, 상호금융은 0.1%, 보험은 0.66%, 저축은행은 4.07%, 여신전문금융사는 4.20%였다. 증권사의 연체율이 상호금융보다 158배나 높은 셈이다. 증권사별 연체율은 비공개 됐다.여의도 증권가가 뿌연 구름으로 휩싸여 있다. (사진=연합뉴스)증권사의 PF 연체율은 부동산 경기가 호조세를 보였던 2019년 말에는 1.3% 수준이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둔화하면서 2020년 말에는 3.37%, 2021년 말에는 3.71%였다가 작년 말에는 10.38%로 높아졌다. 이어 올해는 1분기 말에 15%대로 급등한 것이다. 전체 금융권의 PF 대출 잔액은 올해 3월 말 131조6000억원에 달했다. 2021년 말(112조6000억원)보다 1년여 만에 19조원 증가했다.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2020년 말까지 100조원을 밑돌았는데 이후로는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같은 기간에 연체율도 0.37%에서 2.01%로 증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부실 우려 수준을 보여주는 ‘고정이하 자산 비율’은 올해 3월말 기준으로 20대 주요 증권사 중 하이투자증권이 7.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유진투자증권(001200) 6.17%, 신한투자증권 3.59%, 현대차증권(001500) 2.96%, BNK투자증권 2.66%순이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 “한국의 PF 대출은 자금 구조가 취약하고 만기 불일치도 상당하다”며 “부동산 가격 하락 등 역풍이 계속되고 있어 위험 요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SK증권은 ‘2023년 수정 전망’ 리포트(윤원태·안영진·강재현·조준기)에서 “현재 한국 경제에서 부동산이 가장 큰 리스크”라며 “내년까지 예정돼 있는 공급 물량과 저조한 분양률, 높은 금리 수준을 고려할 때 부동산 시장은 최소 내년에도 보수적 관점을 지속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부동산 PF 부실 우려에 대해 “자연스러운 구조조정은 불가피할 수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일부 시공사나 건설사가 어려움에 직면하겠지만, 시스템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그렇게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창현 의원은 “새마을금고의 인출사태에서 보듯 시장은 정부의 대책을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일부 증권사의 부실 규모는 임계치를 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선제적 채무조정에 돌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3월말 기준, 단위=%. (자료=금융감독원,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올해 3월말 기준, 단위=%. (자료=금융감독원,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
- “필요한 가격 맞춰드려요”…전세사기 가담 감정평가사 무더기 송치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전세사기 일당이 범행을 저지르는 과정에서 감정평가액을 높이는 방식으로 이를 도운 감정평가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자료= 서울청 광역수사단)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19일 특정가액으로 감정평가를 요구한 브로커 및 이를 수락해 감정평가서를 발급한 감정평가사 42명을 감정평가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경찰이 지난 1월 구속된 전세사기 피의자 A씨의 수사를 진행하면서 전세사기 범행에 ‘업(Up)감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단서를 포착,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결과다. 업감정은 전세사기를 위해 브로커들이 감정평가액을 높이는 지칭하는 은어다. 자기자본 없이 임차인의 전세보증금으로 주택을 매수하는 동시진행형 무자본갭투자 수법의 전세사기에서는 범행 가담자들의 수익 배분을 위해 감정평가액을 높일 필요가 있고 임차인들의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을 위해 감정평가서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업감정은 전세사기에 필수적인 과정으로 자리 잡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 같은 범행은 전세사기 일당이 감정평가 브로커들에게 업감정을 의뢰하고, 브로커들이 인터넷이나 SNS 채널, 지인 소개 등을 통해 알게 된 감정평가사들에게 희망하는 평가금액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브로커들이 요구하는 평가금액을 잘 맞춰주는 특정 감정평가사들은 브로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집중적으로 감정평가를 의뢰받기도 했다. 경찰은 브로커 및 감정평가사들에 대한 대대적 압수수색 등 수사를 진행한 결과 브로커는 컨설팅업자 등으로부터 희망하는 특정 금액으로 감정평가를 받아오는 경우 건당 100만~1000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감정평가사들은 감정평가 법정수수료의 일정 비율을 수주에 대한 인센티브로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발급된 평가서 상당수가 실제로 피의자 A씨의 전세사기에 활용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이 확보한 감정평가사와 브로커 사이 대화를 보면 “주변 데이터가 진짜 없는 거 아니면 어떻게든 로직을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필요하신 수준을 다 맞춰드리거든요, 혹시 필요한 금액이 명확하시면 이리 말려주시면 더 좋아요.”(감정평가사 B), “저희는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보니 최대금액으로 말씀 드렸었는데, 앞으론 금액을 설정해서 말씀드릴게요.” (브로커 C) 등 부적절한 발언이 오갔다. 관련 법에 따르면 감정평가사에게 특정가액의 감정평가를 요구하거나, 이에 응한 사람 모두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이하 벌금형을 받는다. 아울러 브로커들에게 감정평가 업무과 관련해 금품 및 향응을 받거나 소개의 대가로 금품을 제공하는 등 감정평가사들의 불법행위가 추가로 확인됐다. 경찰은 처벌규정이 없어 형사처벌이 어려운 경우엔 국토교통부와 금융감독원 등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업무 관련 대가 수수 금품에 대해선 몰수·추징보전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처벌 규정 부대 등 법률개정 등이 필요한 사안은 소관부처에 통보했고, 이를 통해 감정평가업계의 불법행위를 근절해 전세사기를 원천차단하고, 공정한 감정평가를 노도해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 인천 등 주택 28채를 매수한 뒤 세입자 28명에게 보증금 59억원을 돌려주지 않고 빼돌린 피의자 B씨를 전세사기 혐의로 구속송치하고, 범행에 가담한 분양업자와 부동산업자 등 33명을 불수속 송치했다.
-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 2단지, 선착순 분양
-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 2단지 광역 조감도 (사진=금호건설 제공)[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7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성황리에 분양중인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 2단지’가 입지, 상품성, 미래가치 등의 삼박자를 모두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 2단지가 속한 고색지구는 수원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고색1·2지구 도합 계획 가구 수가 4,400여 가구에 달하며, 이 가운데 고색2지구는 약 15만5,000여㎡ 면적에 1176가구로 한창 조성 중이다. 단지는 고색2지구 내에서도 정주여건이 우수한 입지에 들어선다. 주요 인프라가 밀집되어 있는 서수원의 중심지에 공급돼 다양한 인프라를 한걸음에 누릴 수 있다.단지는 IT(정보통신)· BT(생명공학) 등 800여 개의 첨단기업이 입주해 있는 수원 델타플렉스가 인접해 풍부한 직주근접 수요를 갖췄다. 수원 델타플렉스는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125만7510㎡ 규모로 건립된 산업단지로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생산, 연구, 물류, 복지 등 다양한 업종의 모여 있으며 녹지공원과 조경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단지 인근에는 706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덕산병원’이 2024년 4월 1단계 준공예정이며, 2027년까지 2단계에 걸쳐 들어설 예정으로 미래가치 또한 우수하다. 수원 내에서는 아주대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다음으로 병상수가 많은 대형 종합병원으로 병원 종사자는 물론 외래 및 입원환자, 문안객 등 다양한 목적의 유동인구가 많아 주변 상권 활성화가 예상된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아이를 키우기 좋은 교육여건도 눈길을 끈다. 단지 바로 옆에 근린공원이 예정되어있고,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 황구지천산책로, 탑동시민농장, 축만제, 여기산 등이 위치해 365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도보 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단지로 학부모 세대에게 높은 선호도 예상된다. 고색초, 고색중, 고색고교가 인근에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해 자녀의 나이와 상관없이 도보 학세권을 형성하고 있다.단번에 수요자들을 사로잡을 우수한 상품성도 강점이다. 거실 천장고는 일반적인 천장고(2.3m)보다 10㎝ 더 높은 우물천장으로 시공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창호는 22㎜ 복층 유리 이중창을 적용해 방음과 단열 효과를 높였다. 계절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팬트리와 안방에는 옷과 다양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는 드레스룸도 들어선다. 이외에도 84A타입은 실용적 수납 강화형 신발장, 84B타입은 수납 강화형 현관장, 84C타입은 주방 키큰수납장 구성으로 넉넉한 수납공간이 무상으로 제공된다.‘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 2단지’는 냉장고,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가스쿡탑, 붙박이장 등 14가지의 무상 옵션을 제공해 ‘풀퍼니시스 시스템’을 갖췄다. 이사 비용 절감은 물론 설계 단계부터 가구와 가전의 배치를 고려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 2단지의 견본주택은 권선구 고색동 고색사거리 일원에 있다.
- 롯데건설,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21일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 들어서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견본주택을 21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조감도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 동, 총 1063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74~138㎡ 631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세대수는 △74㎡(88세대) △84㎡A(195세대) △84㎡B(44세대) △84㎡C(18세대) △84㎡D(16세대) △101㎡A(84세대) △101㎡B(26세대) △101㎡C(24세대) △124㎡(44세대) △125㎡P(2세대) △138㎡(90세대)이며, 중소형부터 중대형과 펜트하우스 등 수요자의 생활패턴에 맞춰 11개에 달하는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이 들어서는 자양1구역 복합개발지 내에는 대형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다양한 판매시설을 비롯해 8개 관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5성급 글로벌 브랜드 호텔, 프리미엄 오피스텔인 ‘리마크빌’과 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밖에도 광진구청, 광진구의회, 보건소 등의 공공기관도 새롭게 들어서 단지 내에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다. 2호선 구의역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은 물론 서울 전역의 이동이 편리하며 잠실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도 인접해 있다. 또한, 인근에는 동서울터미널도 위치하고 있어 외곽지역의 이동도 편리하다.교육환경도 뛰어나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단지 도보권에 서울 양남초, 광진중, 광양중, 광양고 등이 위치해 있어 초중고 모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롯데캐슬’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갖췄다. 우선 최고 48층에 달하는 고층 주거시설로 한강 조망(일부 세대)이 가능하며, 전 주택형 안방에 드레스룸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A, C, D 및 101㎡ 전 타입의 경우 맞통풍 판상형으로 설계돼 일조 및 채광이 우수하다.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 골프장, 실내 골프클럽, 피트니스 클럽, 키즈룸, 맘스룸, 맘&키즈카페 등이 들어서는 캐슬리안센터를 비롯해 작은 도서관, 개인 독서실, 스터디룸 등이 조성된다.‘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청약 일정은 오는 7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8월 9일에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롯데건설 관계자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뛰어난 입지 환경은 물론 복합개발지 내 유일한 주거시설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며 “최고 48층에 달하는 초고층 브랜드 주거시설로 한강변 조망이 가능한 만큼 광진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322-4번지 르엘캐슬갤러리 내 위치할 예정이다. 견본주택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롯데캐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 [마켓인]하반기 증권업 먹구름…해외 대체투자·부동산PF가 발목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올해 하반기에도 증권사를 둘러싼 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형 증권사의 경우 해외 대체투자가, 중소형 증권사에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주요 리스크로 꼽힌다. 이에 따라 리스크 대응을 위한 충당금 적립 등 자본적정성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연합뉴스)19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증권업의 하반기 등급 전망을 ‘부정적’, 산업 전망은 ‘비우호적’이라고 일제히 진단했다.신평사들은 증권사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부동산 경기 회복도 지연돼 자산건전성 추가 저하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윤재성 나신평 연구원은 “초대형사의 경우 해외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를 중심으로, 대형사 및 중소형사의 경우 브릿지론, 후순위 등 고위험 부동산 PF 익스포저를 중심으로 건전성 저하 여부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위지원 한신평 실장도 “하반기에 다시 도래하는 대규모 브릿지론 만기 과정에서 부동산 PF 부실이 얼마나 증가할 것인가, 글로벌 긴축 기조에서 해외 사업장 부동산의 가치 하락과 리파이낸스(자금 재조달) 리스크가 어느 정도 확산될 것인가가 하반기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그동안 국내 증권사들은 글로벌 저금리 기조에 따라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를 늘려왔다. 하지만 긴축이 시작되면서 대출 금리가 상승했고, 공실률이 늘어가면서 자산가치가 급락했다.실제로 미래에셋 계열의 멀티에셋자산운용은 홍콩 골딘파이낸셜글로벌센터 빌딩 대출용으로 조성한 펀드 자산의 80~100%를 상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9년 미래에셋증권이 해당 빌딩의 대출을 위해 마련한 2800억원이 증발할 위기에 처했다.이처럼 해외 대체투자는 대형 증권사 쏠림 현상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신평에 따르면 자기자본 대비 해외 부동산 자산 비중은 대형사 24%, 중소형사 11%로 집계됐다. 자산군별로는 오피스 비중이 50%로 가장 높았다.노재웅 한신평 실장은 “최근 해외 현지 대출 금리가 상승하고 있고, 재택근무 문화 확산으로 오피스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임차료, 현금 흐름 부족에 따른 캐쉬 트랩(Cash Trap·부채 조기 상환을 위한 잉여 현금 사용) 가동 문제가 발생하는 등 해외 상업용 부동산에서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부동산 PF의 경우 만기가 분산돼 있는 본 PF보다는 브릿지론을 중심으로 자산건전성 우려가 표면화되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중소형사의 자기자본 대비 부동사 PF 익스포저 비율은 47%로 대형사(22%)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윤재성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후 부동산경기 둔화와 부동산금융시장 경색으로 인해 대형사 및 중소형사의 자산건전성 저하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며 “원자재 가격상승, 금융비용 증가, 분양경기 저하 등으로 기초자산 부실화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지난 3월 말 기준 요주의이하자산은 2021년 말 대비 초대형사는 27.5% 늘어난 반면, 대형사는 184.9%, 중소형사는 203.0% 급증했다.(자료=한국신용평가)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미 한계…차라리 문닫고 알바 뛰렵니다"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미 한계…차라리 문닫고 알바 뛰렵니다”-“2분기 성장률 0.5% 전망 바닥 찍었지만 회복 느려” -커지는 美경기 낙관론-SK이노, 그린 대전환…2026년까지 R&D에 1조 쏟는다-[사설] 시늉만 낸 불체포특권 포기, 내려놓을 게 이것뿐인가-[사설] 갈등·기싸움 부추기는 최저임금…결정 방식 재편해야 △종합-산업현장서 당장 쓸 수 있다…특허·논문 4500만건 학습한 ‘전문가 AI’-핵탄두 미사일 24기 탑재 ‘최후 병기’ 尹대통령, 우방국 정상 중 최초 승함 △내년 최저임금 9860원-“살아남으려면 알바 내보내고 키오스크·서빙로봇으로 버틸 수밖에” -“업종별 차등적용·주휴수당 폐지 공론화 서둘러 내년엔 결론내야” △종합-영화 50편 1초면 처리…삼성반등 히든카드 ‘차세대 그래픽 D램’ 나왔다 -예천·청주·익산·논산 등 13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2분기도 수출·소비 부진 韓경제 ‘상저하고’ 불투명”-中부주석 만난 美케리 “기후 문제와 외교, 별개로 다뤄야” △힘 받는 美경제 낙관론-늘어난 소비, 살아난 실적에…월가 “골디락스 가능해져”-거래대금·예탁금↑…韓증시도 서머랠리 기대감-이상기후, 흑해 곡물협정 종료…식료품發인플레는 ‘불안 요소’△정치-與 “예비비” 野 “추경”…수해 복구 재원 이견-“野 괴담으로 어민들 피해” 與, ‘정치선동’ 규정 맞불-이제서야 부랴부랴…여야 늦어도 내달까지 수해예방법 처리-북, 탄도미사일 발사…NCG·美핵잠 겨냥-尹, 환경부장관 질타에…‘治水’ 업무, 국토부 재이관 힘받아 △경제 -일자리 미스매치 막자…‘산업별 중장기 전망’ 추진-폭우로 가격 뛴 양파·상추·닭고기 한주에 1만원 한도 20~30% 할인-네카오 독과점 규제법 제정, 없던 일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1년새 인력 2.4% 줄여 △금융-4대 금융지주 역대급 영업이익에도 순이익 ‘변수’-금융위원회 고위 공모직 폐지 핵심 과장 등 연쇄이동 불가피-5%대 고금리 상품?…우대금리 걷어내면 2~3%대 -이복현 금감원장 “기업은행·농협중앙회 소상공인 지원 모범사례” △글로벌-MS “AI 비서 월 30달러에 구독하세요”-中 통제에 짐싸는 개발자들 “모건스탠리, 200명 탈중국”-美애리조나 19일 연속 43℃ 훌쩍…유럽도 곳곳에 폭염경보-여행 재개에 美조종사 몸값 ‘껑충’ -연준 부의장 “AI기술, 소수자 차별에 악용될 수도” 경고 △산업-미래에너지 투자 총력…SK이노, 탈탄소 가속-전경련 복귀 검토 나선 삼성 4대 그룹 동시 재가입 가시화-블루오션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수주 포문 연 HD현대 -천연가스에 2차전지 소재까지 확장 포스코인터, 2년 연속 ‘1조 클럽’ 순항-“LG 올레드 에보 엄지척”…외산무덤 일본서 TV상 휩쓸어 △ICT-다수 거대 언어모델 연동…‘뤼튼’ 도전 주목-업스테이지 생성 AI, 메타 이어 세계 2위-법무부, 오늘 로톡 심의…벤처업계 “정의 보여달라”-北 김영철 복귀에…국정원 “총선 앞두고 대남 사이버 공작 본격화” 전망 △제약·바이오-큐라클, 이중항체 개발 순항…성공땐 17조 시장 보인다-기술수출 더한 삼진제약 내년 매출 3000억 돌파 -실패 확률 높은 신약개발…플랜B로 사업다각화-GC녹십자, 독감백신 ‘지씨플루’ 이집트 품목 승인△Auto&Life-롱런의 비결? 끊임없는 변신!-안정적인 가속, 밀림 없는 감속△증권-네카오 “하반기는 다르다”…신성장엔진 AI출격 대기-개미들 대이동…10배 오른 에코프로 팔아 엘앤에프 샀다-사고에 울고 우크라에 웃고 건설주 어디로△증권-“코스닥 대장주, 바이오→2차전지 굳어질 수도”-“한국거래소 독점 깰 것”…복수 체제 시동-‘ETF 100조’ 달성 놓고 ‘뻥튀기’ 논란-‘NO 리스크’ 국내 기조에…M&A시장, 글로벌 큰손 모시기△부동산-경매 나온 서울 주택 쌓이는데…낙찰률은 바닥-오세훈 서울시장 건설현장 시찰공사 전 과정 촬영해 부실 막아야-신통기획 확정에…압구정 재건축 단지 연일 신고가-광주 AI첨단도시 한가운데…‘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내달 분양△문화-도쿄대 공대 석사 학위보다 내 음악적 스킬 믿었죠-물폭탄에 나라 ‘보물’도 수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세계 최초 도입 ‘코인 회계·공시, 먹튀 막아 투자자 보호에 도움 줄 것“-”ESG 공시 과속 안돼…中企 지원하며 긴 호흡으로 가야“△피플-바이에른 뮌헨은 모든 축구 선수의 꿈…실패는 없다-카카오, 집중호우 피해 복구 5억원 기부-주택건설협회, 호우피해지원 성금 2억 1000만원 기탁 -HL그룹, 성금 3억원 집중호우 피해자 지원-하나은행-교육부, 디지털 문해교육 활성화 맞손-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정보보호 유공자 표창△오피니언-킹더랜드, 그 ’슬픔의 삼각형‘-官災에 잠긴 대한민국 △전국-대청호 규제개선 설득 총력…연내 가시적 성과 있을 것-국내 최대 성매매집결지 ’파주 용주골‘ 폐쇄 속도-’서울~양평 고속道 재추진‘ 한목소리 못내는 경기도의회△사회-”외국인 가사도우미, 중산층도 이용하려면 월급 100만원이 적절“-서울시 교통카드 사업 티머니 20년 독점 깬다-바지 명의자 앞세워 전세사기…공인중개사 일당 9명 검거-권영준·서경환 대법관 취임…”소수자 권리 보호“-경찰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사본부 교체…충북청장 제외
- 오세훈 "민간 공사장도 공사현장 과정 촬영…국민 불안 불식해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순살자이’, ‘통뼈개슬’ 등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30~40년 전에나 있는 줄 알았던 부실공사가 요즘도 횡행하고 있는 것이다. 법 개정 이전부터 민간 공사현장에서도 서울시의 지침과 같이 공사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하는 등의 노력으로 땅에 떨어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이문3구역 재개발 공사현장을 찾아 현장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이윤화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오전 10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이문3구역 재개발(이문 아이파크자이) 건설 공사 현장을 시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문 아이파크자이는 HDC현대산업개발(56%)과 GS건설(44%)이 공동 시공을 맡아 오는 2025년 7월까지 공사를 진행하는 총 4321세대의 대규모 단지다. 최근 부실시공으로 논란이 된 두 건설사가 공동으로 공사를 맡은 만큼 오 시장이 직접 찾아 현장 시찰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로, GS건설은 인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전면 재시공’을 결정한 바 있다.오 시장은 “최근 발생한 민간 공사장 사고로 현재 진행 중인 다른 건설 현장까지 모두 불신의 대상이 됐고, 이는 건설회사들에게도 좋은 일이 아니다”라면서 “건설사들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주요 공종 과정을 모두 다 동영상으로 남겨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민간공사장은 건축법 제24조(건축시공), 제18조의2 및 제19조, 건축공사 감리세부기준(국토부 고시) 등에 따라 다중이용건축물(5000㎡ 이상, 16층 이상) 등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에 한해 동영상 촬영을 의무화 하고 있어 제한적이다. 지상 5개 층마다 슬래브배근 완료시(기초공사 철근배치 완료시 등) 등 촬영 범위 역시 일부에 그친다. 오 시장은 “콘크리트 타설 후에는 가려지기 때문에 뜯어보거나 엑스레이 촬영을 하지 않는 이상 (내부를) 확인할 수 없다”면서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이후 공공 건설 현장에서 주요공종 전과정을 촬영해 기록 관리하고 있는데 당장은 법률이 없어(민간 공사 현장에) 강제할 수 없지만 건설사가 ‘자정 결의’ 형태로 이런 움직임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대상을 모든 건축허가 대상 건축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 국토부에 건축법 개정안을 건의한 상태지만 법안이 국회로 넘어가고 제정될 때까지는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면서 “그 사이 국민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기에 자발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날 공사 현장 시찰과 함께 이문 아이파크자이의 공정 상황, 설계구조 등에 대해서도 보고 받았다. 이문 아이파크자이는 구조 형태가 전이 기둥과 전이보 구조로 이루어진 특수 설계로 지어진다. 전이구조란 건물 상층부의 골조를 어떤 층의 하부에서 별개 구조 형식으로 전이하는 형식의 구조시스템이다. 상판과 보의 하중을 기둥이 받아 기초까지 그대로 전달하는 일반적인 건축구조물과는 다르게 전이구조는 층 상·하부 구조가 달라 상부 하중이 전이구조를 통해 하부로 전달, 이를 받치는 ‘전이보’에 대한 세심한 시공관리가 필요하다.GS건설 관계자는 “전이보는 밑에 기둥보 구조가 올라와 위에서는 벽식 구조로 바뀌는 것인데 일반보에 비해 철근 개수가 더 많다”면서 “실제 구조계산서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 검토했고 이것이 실제 실시 설계에 제대로 반영되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날 현장점검을 진행한 것처럼 자치구와 안전 전문가와 합동으로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한 달 동안 안전점검을 이어나간다. 무량판 등 특수구조 아파트와 일반건축물 공사장 29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는 시의 품질점검단을 투입하고, 일반건축물에는 시의 건축안전자문단을 투입해 점검한다. 구체적으로 구조설계의 적정 여부, 설계보면과 구조계산서의 일치 여부 등을 서류로 우선 점검한 뒤 철근배치 적정 여부, 콘크리트 압축강도 적정 여부, 주요 공종 동영상 기록관리 여부 등을 확인해 구조, 품질안전, 감리 과정까지 모두 현장점검 한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이문3구역 재개발 조합장과 조합원들도 함께 참석했다. 이우종 이문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장은 “그간 문제가 발생하긴 했지만 시공사들이 앞으로 정신차리고 잘하면 더 튼튼한 아파트를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는 9월께 분양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분양가는 주변 시세 등을 고려해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 3분기도 은행권 가계대출 심사 '완화 기조'…가계대출 더 늘어날라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올 3분기(7~9월) 은행권 대출 심사는 정부의 부동산·대출 규제 완화 등 영향으로 가계를 중심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중소기업 대출도 완화기조가 이어지겠지만, 대기업에 대해선 대출 취급 확대에 따른 리스크관리 여파로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사진=연합뉴스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은행, 신용카드회사 등 204곳의 국내 금융기관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들은 국내은행 가계 대출태도가 3분기에도 완회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분기(4~6월)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31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진행했다.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3분기 5를 기록해 6개 분기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집계됐다. 지수가 플러스로 상승하면 은행권의 대출 태도가 완화돼 대출 영업을 확대한다는 의미다. 대출태도지수는 △작년 2분기 19 △3분기 6 △4분기 14 △올 1분기 11 △2분기 6을 기록했다.특히 가계주택과 일반 대출태도지수가 각각 11, 6을 기록해 6개 분기 연속 플러스 흐름을 유지했다. 정부의 부동산·대출 규제 완화 영향과 신용대출 순상환 지속,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 등이 이같은 흐름을 이끌 것이란 관측이다. 은행 가계대출 증가율은 지난해말부터 올 3월까지 감소하다가 4월 증가 전환돼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도 일부 진방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상 대출 확대 전략으로 인해 소폭 완회될 것으로 예상됐다. 중소기업 대출태도지수는 3을 기록했다. 반면 대기업은 최근 은행들의 대기업대출 취급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 등으로 대출태도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기업 대출태도지수는 -3을 기록하며 작년 4분기(-6) 이후 3개 분기 만에 마이너스 전환됐다.자료=한국은행가계 대출수요는 하반기 주택매매거래 및 분양·입주 물량 증가로 주택자금과 일반자금 수요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월평균 주택 매매거래량은 작년 4만2000호에서 지난 5월 5만5000호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분양·입주 물량의 경우 작년 하반기 39만호에서 올 상반기 27만1000호, 하반기 34만7000호로 증가 추세다.기업 대출수요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실물경기 둔화 등에 따른 기업 운전자금 수요가 지속되면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신용위험은 가계와 기업 모두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계 신용위험은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 증대 등 영향을 받아 전분기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2021년말 0.16%, 작년말 0.24%, 지난 5월말 0.37%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은 일부 취약업종 및 영세 자영업자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올 9월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에 대한 우려 등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채무상환 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국내은행의 신용위험지수는 3분기 36을 나타냈다. 1분기(33), 2분기(34)에 이어 30대를 기록했다. 국내은행 신용위험지수는 2021년 내내 10 안팎을 움직이다가 작년 2분기 26, 3분기 31, 4분기 41로 꾸준히 오르다 올 들어 30대로 꺾였다. 차주별로 보면 대기업 신용위험지수는 14, 중소기업과 가계는 모두 36을 나타냈다.자료=한국은행한편 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모든 업권에서 깐깐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상호저축은행 대출태도지수는 3분기 -23을 기록해 2021년 2분기 이후 10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상호금융조합과 생명보험회사 역시 각각 -22, -11을 기록하며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는 연체율 상승 등으로 자산건전성과 수익성 저하 우려가 지속되는 데 주로 기인한다는 평가다. 다만 신용카드회사는 0을 기록, 전분기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 K보일러, 글로벌 달군다…국내 ‘빅2’, 해외 시장 공략 가속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보일러가 해외시장을 달구고 있다. 대표적인 내수 산업으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엔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기온이 높은 중남미 시장까지 접수하며 수출 역군으로 거듭났다.국내 보일러 양대 회사인 경동나비엔(009450)과 귀뚜라미는 올해 해외사업을 한층 강화한다.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취지다. 경동나비엔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미겔 이달고에 멕시코법인을 개소했다. (사진=경동나비엔)18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올해 멕시코법인을 통해 본격적인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미 중남미 국가 중 칠레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경동나비엔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미겔 이달고에 멕시코법인을 개소하며 시장 공략 채비를 마쳤다.멕시코법인은 미국, 중국, 영국, 우즈베키스탄 등에 이은 경동나비엔의 8번째 해외법인이다. 수출국은 전 세계 47개국에 달한다. 경동나비엔은 국내 보일러 전체 수출의 88%를 담당하고 있고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의 67%가 해외에서 발생할 만큼 해외 진출 성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멕시코에서 온수기 판매에 주력한다. 현지 일반 온수기 판매량은 연간 70만대에 달하지만 아직 저가 위주인 데다 실내 공기를 그대로 연소하는 자연배기식(CF방식)이 대부분이라 성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경동나비엔은 외부 공기를 끌어와 이용하는 강제급배기식(FF방식)의 프리미엄 온수기로 시장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한다는 포부다. 올해 북미에선 냉난방공조(HVAC)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HVAC는 주거 환경과 밀접한 난방과 냉방, 환기 등 실내 공기의 질 관리를 뜻하는 공조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경동나비엔은 2008년 북미 시장에 진출해 현재까지 보일러, 온수기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 하반기 HVAC 신제품 ‘콘덴싱 하이드로 퍼내스’를 출시해 현지 시장에서 보폭을 넓힐 계획이다. 귀뚜라미도 올해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최근 김학수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김 대표는 직전까지 해외영업본부장을 맡아 북미지역 신제품 출시, 러시아 법인 설립, 중국 법인 안정화를 통해 지난 2년 연속 해외 매출을 25% 이상 성장시켰다.귀뚜라미는 지난 1999년 중국 천진 생산기지를 시작으로 2014년 미국, 2018년 우즈베키스탄, 2020년 11월 러시아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사업 범위를 넓혀 왔다. 멕시코, 칠레, 우루과이,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에도 보일러를 수출하고 있으며 그리스에서는 기름보일러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다만 아직 해외 매출 비중은 10%대로 미미한 수준이다. 귀뚜라미는 중국, 러시아 등 기존 주력 시장은 물론 남미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미에서는 판매처 확대를 위해 현지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협력 가능성 모색 중이다.업계가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건 국내 시장 포화에 따른 신규 시장 발굴 차원이다. 국내에선 아파트 건설사에 대량 납품하는 구조라 큰 이익을 남기기 힘들고 신규 분양이 많지 않아 교체 수요가 주를 이룬다. 반면 해외에선 온수·난방 수요가 늘고 있고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일러는 내수 산업으로 여겨져 왔으나 기술 고도화는 물론 온수기, 냉방기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수출 역군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북미와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진행해 온 해외 사업을 동유럽, 남미 등으로 확대해 나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 노후 주택 비율 높은 지역 내 '새 아파트' 뜬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방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입주한 지 15년을 넘어서면서 새 아파트 이전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은 신규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가 여전히 많은 데다 새 아파트는 구축 아파트 대비 가격 상승률이 높은 만큼 가격 방어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은 점도 수요자들의 주목을 이끄는 요인이다.18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7월 2주 차 기준 지방 아파트 619만5127가구 중 입주 15년 이상 된 노후 단지는 약 63.52%(393만5366가구)에 달한다. 절반 이상이 입주 15년 이상의 노후 아파트인 셈이다.상황이 이렇자, 침체된 시장에서 새 아파트의 가격 방어력이 돋보이고 있다. 최근 2년간 아파트 연차별 가격 변동률을 살펴본 결과, 1~5년 차 아파트의 매매 가격은 4.98% 상승했으나, 6~10년 차는 -6.08%, 10년 초과는 -1.81% 하락을 기록했다.일례로 노후 주택 비율(입주 15년 이상) 66.19%인 속초시의 경우, 지난 4월 준공 5년 이내 신축 아파트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2021년 3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4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동기간 같은 생활권인 구축 아파트 ‘부영3차(1996년 10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2억4500만원에 거래되며, 무려 1억9500만원에 달하는 차이를 보였다.특히 올해의 경우 지방 아파트 분양 물량이 적어 신규 단지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말까지의 분양 물량은 9만17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13만9628가구, 2022년 13만5026가구 대비 현저히 적은 물량이다.지방 평균 노후 주택 비율을 상회하는 지역 분양물량으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금호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속초(투시도)’, HDC현대산업개발이 강원 춘천시 삼천동 일원에 분양 중인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이달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일원에 공급하는 ‘위파크 더 센트럴’,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숭어리샘주택재건축정비사업) 일원에서 분양 예정인 ‘둔산 자이 아이파크’ 등이 있다.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아파트 노후도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 침체로 분양이 밀리거나 중단되고 있어 공급이 부족한 지역은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최근 부동산 시장은 우수한 생활인프라와 굵직한 개발호재를 갖춘 지역으로 청약통장이 쏠리고 있어 하반기 분양하는 신규 단지도 입지에 따라 청약성적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