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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산업, 인천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분양
  • 호반산업, 인천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분양
  • 호반산업, 인천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조감도.(호반산업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호반산업은 인천 검단신도시 AB15-2블록에 들어서는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의 모델하우스를 19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4개동, 총 1168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전 가구가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72㎡, 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검단신도시는 인천 서구 당하·마전·불로·원당동 일대(총 면적 1118만1000㎡)에 조성되는 수도권 마지막 2기 신도시다. 이달 호반베르디움 분양을 시작으로 7만5000여 가구, 약 18만 여명이 거주하게 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에 첫 분양을 시작하는 호반베르디움은 입지가 괜찮은 편이다. 학교용지와 공원용지가 도보 거리에 있고, 중심상업용지도 인접해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한 서울과 수도권 진·출입이 용이하다. 단지 주변에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사업도 추진 중이다.이 단지는 판상형의 맞통풍 위주의 설계, 중소형의 혁신 평면이 적용된다. 전 가구가 4베이(Bay) 4룸이고,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이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평균 분양가가 3.3㎡당 1201만원으로 주변 보다 저렴한 편이다.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다. 청약조정지역에 속하지 않아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 경과하고, 예치금액이 지역별 청약 예치기준금액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다주택자 및 당첨 사실이 있거나, 세대주가 아니더라도 청약이 가능하다.분양 일정은 이달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청약, 26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일이며, 계약은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다.모델하우스는 인천 서구 원당동 323(유현사거리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6월이다.
2018.10.16 I 김기덕 기자
가을 성수기 무색… 10월 전국 분양경기 전망치 급락
  • 가을 성수기 무색… 10월 전국 분양경기 전망치 급락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본격적인 가을 성수기에 진입했지만 수도권 주요 아파트 단지의 분양이 줄줄이 연기되면서 분양경기 전망치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10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65.4로 전달 보다 17.0포인트 하락했다고 16일 밝혔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각각 의미한다.가을 분양시장 대어로 손꼽히던 수도권 주요 단지들의 공급이 연말로 미뤄진 것이 분양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특히 분양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서울의 10월 HSSI 전망치는 92.1로 전월 보다 27.5포인트나 급락했다. 이어 울산 47.8(27.2포인트↓), 세종 76.9(27.1포인트↓) 등의 순으로 전망치가 크게 낮아졌다.이외에도 △경남(59.3, 26.4포인트↓) △제주(65.2, 25.2포인트↓) △인천(66.6, 19.1포인트↓) △충북(52.1, 18.7포인트↓) △대전(68.9, 18.0p포인트) △부산(56.4, 17.7포인트↓) 등도 분양경기 전망치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경기 하남 위례신도시나 판교 대장지구 내 주택을 공급하기로 한 건설사들에게 분양 보증 연기를 통보했다. 정부가 9·13 주택시장 안정 대책의 후속 조치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되는 11월 말 이후 분양을 늦추라고 한 것이다. 개정안은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신규 주택을 우선 공급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9월 HSSI 실적치는 전월보다 10.2포인트 떨어진 61.9를 기록했다. 9·13 대책과 추선 연휴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10월 분양물량 전망치는 97.1을 기록했다. 9·13 대책, HUG의 분양가 협의 지연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물량의 청약 일정이 연기되면서 주택사업자들이 분양계획 확정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미분양 HSSI 전망치는 101.9를 기록하면서 일반 분양분의 준공후미분양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10월 전국 예상분양률은 73.6%로, 10개월 연속 70%대에 머물렀다.김덕례 주산연 주택연구실장은 “강화된 분양시장 규제 여파로 서울 등 수도권으로 제외한 지방에서는 미분양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10.16 I 김기덕 기자
주민 반발에…서울시 공공주택 공급지 ‘통합 발표’ 안한다
  • 주민 반발에…서울시 공공주택 공급지 ‘통합 발표’ 안한다
  • 서울 구로구 철도차량기지 전경.(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서울시가 이르면 이달 말에 공공주택이 들어설 추가 신규 택지를 공개한다. 앞서 정부가 ‘9·21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통해 발표한 2곳(송파구 옛 성동구치소·강남구 개포동 재건마을)을 제외한 나머지 9곳(8642가구)이 그 대상이다. 다만 해당 지역 주민 반발과 투기 조장 논란 등을 우려해 시는 계획대로 통합 발표를 하지 않고 각 사업 부지를 개별적으로 발표하거나, 일부는 주민 공람 등을 통해 공식 발표를 생략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주택시장이 혼란스러운 현 상황에서는 대규모 추가 공급 부지 발표 자체가 자칫 서울시장의 ‘용산·여의도 통개발’ 발언에 따른 집값 급등과 같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는 데다 임대주택 건립을 반대하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만 살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지역 주민과의 협의 과정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사업 시행 과정에서 주민 공람하는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주민 반발에 공급계획 차질 빚나정부는 지난 9·21 대책을 통해 서울지역에 1차적으로 1만282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여기에 내년 상반기까지 도심 내 유휴부지나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을 통한 중·소 규모 택지 확보로 최소 2만가구를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국토부가 목표로 잡은 수도권 전체 공급 물량(30만 가구)의 10% 수준인 약 3만가구를 서울에서 채우게 된다. 다만 서울시의 고민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이미 개발 계획을 발표한 옛 성동구치소가 있는 송파구나 신혼희망타운이 들어설 예정인 강동구 등 해당 지역 주민들의 임대주택 건립 반대가 거세지고 있어서다. 송파구 주민들은 최근 박성수 송파구청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를 추진하는 등 사실상 집단행동에 돌입한 상태다. 여기에 그린벨트 해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빈집 활용, 역세권 개발, 도심 업무빌딩 내 공급 등 대안을 제시했지만 국토부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단독으로 그린벨트 직권해제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자체가 수용을 안하면 국토부가 가진 그린벨트 해제 물량을 독자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통해 택지지구를 공급할 수 있다”면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그린벨트 해제 불가론을 또다시 정면 반박하기도 했다. 서동한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강력한 대출 규제가 포함된 9·13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어 잠시나마 정부와 서울시가 시간을 벌긴 했지만, 주택 공급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지는 미지수”라며 “서울시가 공급을 늘리기 위해 제시한 방법으로는 물량 자체에 한계가 있고, 그렇다고 이제와서 그린벨트를 풀 수도 없는 상황이다. 어떤 선택을 하던 박 시장 입장에서는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후보지 20여곳 서울시 검토… “공급 확대 한계” 앞서 서울시는 사업구역 지정과 주민 협의 등을 거쳐 9·21 대책에서 발표하지 않은 남은 9개 부지를 모두 공개할 계획이었다. 다만 기존 발표한 해당 자치구 주민들의 반발과 함께 최근 소강 상태에 접어든 주택시장에 상승 불씨를 살릴 수 있다는 우려에 일부 부지는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주민 공람 등의 과정은 거친다는 계획이다. 주택 공급을 위한 택지 개발사업은 크게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보상 및 실시계획 △사업시행 등 3단계로 나뉜다. 이 중 주민공람은 택지 개발 조사와 지정 제안 이후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첫 단계에 해당한다. 최소 14일 이상 주민 공람 기간에 의견 제출이 이뤄지고 이를 통과해야 비로소 택지개발계획 수립→ 도시계획위원회·주택정책심의의원회 심의→택지개발지구로 지정·고시된다.SH공사 관계자는 “최근 철도 차량기지나 역 주변 빈 공터 등 공공주택이 들어설 수 있는 20여개 후보지를 정리해 서울시에 전달했다”며 “임대주택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가 많아 분양주택 비율도 늘리는 방안을 고려했는데 이 과정에서 또다시 ‘로또 청약’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올 수 있어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서울시에서 개발 후보지로 검토 중인 곳으로는 △구로구 철도차량기지 △용산구 철도정비창 개발 부지 및 효청공원역앞 공원 부지 △서울역 북부역세권 부지 △노원구 창동 차량기지 △금천구 금천구청역 인근 △은평구 수색차량기지·기자촌 △양천·강서구 일대 빗물펌프장 등이 꼽힌다. 다만 이들 지역도 시유지·유휴부지·사유지가 모두 섞여 있어 개발까지는 최소 5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데다 주변 지역 주민 반대와 토지 보상비 등 재원 마련, 수천가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점 등이 한계로 지목된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서울시가 주민 반발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별 입지별로 주민 공람 등을 진행한다고 하지만, 어차피 사전 협의 과정에서 알려질 수밖에 없어 깜깜이로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지구 지정 자체도 쉽지 않은데 용지 보상 등에 시간이 걸리게 되면 최소 10년 가까이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서울 노원구 창동 차량기지 전경.(서울연구원 제공)
2018.10.16 I 김기덕 기자
'대단지 입주=전세 하락' 공식 깨졌다..'실거주 요건 강화'의 역설
  • '대단지 입주=전세 하락' 공식 깨졌다..'실거주 요건 강화'의 역설
  • 오는 12일 집들이에 나서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 헬리오시티’(9510가구) 전경. 입주를 앞두고 전세금이 떨어질 법도 하지만 이 아파트 전세 시세는 오히려 상승세를 타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권소현 경계영 기자] 지난 2008년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에서 엘스(잠실주공1단지)·리센츠(잠실주공3단지)·파크리오(잠실시영아파트) 등 재건축 아파트 1만8000여가구가 한꺼번에 입주하면서 세입자 모시기 경쟁이 벌어졌다. 전셋값은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1년 전 먼저 입주한 트리지움(잠실주공3단지)보다 1억원 낮은 2억원 중반까지 떨어졌지만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집주인이 넘쳐났다. 잠실 일대에 역전세난(전셋값을 낮춰도 세입자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일면서 나가려는 세입자와 다음 세입자를 찾지 못해 보증금 반환을 못하는 집주인간 갈등이 흔했고, 이를 해결하고자 정부가 저금리 대출에 나서기까지 했다.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 2008년 잠실 일대에서 벌어진 ‘입주대란’의 데자뷔가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입주가 다가올수록 세입자를 구하려는 집주인의 경쟁에 전세보증금은 떨어지고, 전세계약 2년이 끝나는 시점에서 다시 가격이 오르는 패턴이 반복됐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이같은 통념이 깨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 입주가 가까워졌는데도 전셋값이 되레 오르거나 오르지 않더라도 역전세난까지 번지지는 않는 모습이다. 작년 8·2 부동산 대책으로 실거주 요건(2년 거주)이 강화되면서 분양받은 사람의 실거주 수요가 늘어난데다, 무주택자의 청약 당첨 기회를 크게 확대한 지난 9·13 대책으로 무주택 상태를 유지하다 수도권 3기 신도시나 신혼희망타운 청약을 노리는 전세수요도 가세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상승세 타는 입주 예정 아파트 전셋값지난달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 써밋’(751가구) 전·월세 확정일자 신고 내역을 보면 전용 84㎡ 전셋값은 7월만 해도 9억5000만원 선이었으나 지난달 15일에는 10억원에 전세 계약됐다. 전용 59㎡도 7월 초까지 전셋값이 8억원을 밑돌았으나 9월 들어 8억7000만원까지 올랐다. 지난달 입주에 나선 마포구 염리동 ‘마포자이3차’(927가구)도 마찬가지다. 전세계약 실거래 신고가 이뤄지기 시작한 5월 말에는 전용 59㎡가 5억원 미만에도 계약이 체결됐지만 9월 말에는 6억5000만원까지 올랐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전용 84㎡짜리 로열층은 7억원은 줘야 전세를 얻을 수 있다”며 “입주 잔금 마감 기한이 11월 말이라 가격을 낮춘 전세 물건이 나올 수도 있지만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총 9510가구로 미니 신도시급인 헬리오시티 전세시장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워낙 대규모 단지라 지난 2월부터 세입자 구하는 전세 매물이 나오고 전셋값도 전용 84㎡ 기준으로 6억원 밑으로 떨어졌지만 이제 5억원대 매물은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8월 중순만 해도 전용 84㎡가 중층 기준 전셋값이 6억원이었지만 지난달 중순 이후에는 7억~7억3000만원에, 이달 초에는 7억5000만원에 각각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 인근 C공인 관계자는 “가격을 낮췄던 전세 매물이 추석 이후 자취를 감추면서 집주인들이 전세가격을 올려 내놓는 추세”라고 말했다. 오는 12일 집들이에 나서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 헬리오시티’(9510가구) 전경.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실거주 요건 채우려…“규제가 만든 역설”이처럼 대단지 아파트 입주 시기에도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지 않는 것은 일단 세를 놓기보다 실입주하려는 분양계약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8·2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에서 1가구 1주택자가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2년 실거주해야 하는 요건이 추가된 까닭이다. 분양권은 세법상 주택 취득 시기를 잔금 청산일이나 소유권 이전등기일 중 빠른 날로 본다. 따라서 8·2 대책 이전에 분양받았다고 해도 잔금 납부나 등기가 그 이후라면 실거주 요건을 채워야 한다. 8·2 대책 이전에 분양권 계약을 한 무주택자나 관리처분인가 전 조합원만 실거주 요건에서 자유롭다. 또 지난 9·13 부동산 대책으로 장기보유특별공제 요건도 대폭 강화돼 실거주를 해야 유리하다. 자가 입주율이 높아진 데에는 새 아파트에서 살고 싶어하는 욕구도 일정부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단지 신축 아파트의 경우 커뮤니티 시설이나 사물인터넷(IoT) 적용 등으로 거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서초구 잠원동 Y공인 관계자는 “보통 30~40평대는 절반 이상 자가 입주를 하고 20평대는 그 비율이 20~30% 정도인데 실거주 요건이 추가되면서 자가 입주 비중이 높아진 게 사실”이라며 “강남구와 서초구에 올 연말까지 입주하는 단지들이 몇 곳 있지만 자가 입주가 늘었고 연말로 갈수록 학군 수요가 생기기 때문에 내년 초에는 전셋값이 지금보다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9·13 대책 이후 집값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집을 사기보다는 전세로 눌러앉으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도 전세시장 불안 요소다. 지난 9·21 대책에 수도권 ‘3기 신도시’ 건설 등 주택 공급 방안이 담기면서 무주택 상태를 유지하다 신혼희망타운 등 ‘로또 청약’을 노리려는 이들이나, 집값이 너무 올라 일단 관망세로 돌아선 실수요자들이 세입자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권대중 명지대 교수는 “최근 집값 급등으로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하락하니까 집주인들이 임대수익률을 유지하기 위해 전셋값 높이기에 나선 측면도 있다”며 “다만 물량 앞에 장사 없기 때문에 실제 입주 후에도 전세가격이 견고할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8.10.16 I 권소현 기자
이상한 서울 새 아파트 전셋값.. 입주 여파에도 '상승세'
  • 이상한 서울 새 아파트 전셋값.. 입주 여파에도 '상승세'
  •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 김모씨는 작년 초 투자 목적으로 동작구 흑석동 아파트 분양권을 샀다. 입주하면 전세 주고 2년만 보유하고 있다가 팔 생각이었다. 하지만 작년 8·2 부동산 대책으로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 기준에 실거주 2년 요건이 추가되면서 고민에 빠졌다. 이미 분양권 시세가 많이 뛴 상태여서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지 않으면 상당한 세금을 내야 한다. 결국 김씨는 새 아파트에 입주해 2년 거주하면서 그 사이에 공덕동 아파트는 팔아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기로 했다. 8·2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 내 1주택자의 양도세 비과세 요건이 ‘2년 이상 실거주’로 바뀌면서 자신 소유의 서울지역 새 아파트에 입주하려는 분양 계약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자가(自家) 입주율이 높아지면서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하면 전셋값이 하락한다’는 공식도 들어맞지 않는 상황이 됐다. 신축 아파트가 입주 초기에 인근 지역 전셋값까지 끌어내리는 안전판 역할을 했는데 이제는 옛날 얘기가 된 것이다. 송파구 가락동 ‘송파 헬리오시티’(옛 가락시영아파트· 총 9510가구)는 입주가 두 달 남짓 남았지만 전셋값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입주일이 다가올 수록 치열한 세입자 구하기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막상 입주가 가까워지자 싼 전세 매물을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려워지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는 지난 8월 6억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졌지만 9월 들어서는 최고 7억3000만원에. 이달에는 7억5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헬리오시티 주변 일대 전세시장도 견고하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송파구 아파트 전셋값은 7월 셋째 주부터 10월 둘째주까지 1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총 952가구로 지난 10일부터 입주한 은평구 녹번동 ‘힐스테이트 녹번’ 아파트 전용 59.938㎡는 지난달 초만해도 3억8000만원에 전세가 나갔지만 이달 중순에는 4억7000만원에 계약됐다. 이달 말 입주하는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도 전용 84㎡가 지난 8월 4억8000만~4억9700만원에 전세 거래됐으나 9월에는 4억8000만~5억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인근 Y공인 관계자는 “지난 5~7월까지만해도 전셋값이 쌌는데 입주자 사전 점검(9월8~10일)이 끝난 이후 가격이 오르는 추세”라며 “입주가 다가올수록 전셋값이 뚝뚝 떨어질 줄 알았는데 완전히 다른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입주가 가까워도 아파트 전셋값이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오르는 데에는 실거주 요건 강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8·2 대책 이후 조정대상지역에서 취득한 집이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를 받으려면 2년 실거주를 해야 한다. 분양권은 잔금을 청산한 시점을 주택 취득일로 보기 때문에 최근 입주하는 아파트는 실거주 요건을 채워야 한다. 여기에 새 집 선호현상까지 겹치면서 이왕 실거주해야 한다면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 게 낫다는 판단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녹번동 V공인 관계자는 “입주 시기에 전셋값이 떨어져도 2년 뒤에 오르니 일단 새 아파트에 들어가 살고 전셋값이 오르면 세를 놓겠다는 집주인들이 많다”고 전했다.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그동안 대규모 공급을 통해 전셋값 안정에 기여했던 새 아파트까지 전세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실거주 요건 강화라는 규제가 만든 역설인 셈”이라고 말했다.
2018.10.16 I 권소현 기자
대북 모멘텀 약화·해외수주 우려에 건설株 ‘뚝’
  • 대북 모멘텀 약화·해외수주 우려에 건설株 ‘뚝’
  • 15일 기준 전거래일대비 주가 등락율.(자료=마켓포인트)[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건설주(株)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주요 건설사들의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에도 이달 초부터 대북 모멘텀 약화에 해외수주 부진까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GS건설(006360)은 전거래일대비 2.96% 내린 4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전일대비 2.46% 하락한 4만1600원, 현대건설(000720)도 같은 기간 2.15% 내린 5만4500원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대우건설(047040)과 삼성물산(028260)도 1%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대림산업(000210)도 소폭(0.24%) 하락했다.증권업계는 시장상황이 악화되면서 건설주 주가도 곤두박질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일에는 대부분 건설사들이 2~10%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중간선거 이후 개최한다고 발언하자 건설업계는 급락했다”며 “건설업계는 지난 한주간 대북 모멘텀 약화로 인해 코스피 대비 5.4% 포인트 언더퍼폼(시장수익률 하회)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형렬 메리츠종금증권 파트장은 “그간 건설사들은 연 누계로 보면 굉장히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를 많이 기록한 종목들이었다”면서 “최근 시장분위기가 갑작스럽게 안 좋아지다 보니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진 영향으로 매도세가 짙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해외수주 부진도 건설사들의 주가에는 악재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 초까지 해외 신규수주금액은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하는 데 그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결국 남은 4분기에 얼마나 수주에 성공하느냐가 주가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다.증권업계는 아파트 분양 연기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정부는 9·13 부동산대책 후속조치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4분기 분양 예정 물량을 법 시행 이후로 늦춰달라고 건설사에 요청했다.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가을 분양 대목은 사라질 수 있으나 이미 수주해 놓은 잔고(분양물량)인데다가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된 물량이어서 언제든 분양하면 수요자는 몰릴 것”이라며 “올해 실적에서 빠지거나 내년 실적으로 잡힐 뿐이지 분양을 못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건설사 주가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2018.10.15 I 박태진 기자
'화성남양뉴타운 B6블록 10년 공공임대주택', 10월 공급 예정
  • '화성남양뉴타운 B6블록 10년 공공임대주택', 10월 공급 예정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경기도 화성시에 ‘화성남양뉴타운 B6블록 10년 공공임대주택(리츠)’가 공급된다.이 아파트는 지상 최고 15층 9개동, 전용면적 69ㆍ84㎡ 486가구 규모다.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화성남양뉴타운은 수도권 서부지역의 도시기반시설 확보와 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체계적으로 조성 중인 주거타운이다.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ㆍ북양ㆍ신남리 일대 256만㎡의 부지에 1만5000여 가구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LH가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조성하는 주거타운에 들어서는 만큼 ‘화성남양뉴타운 B6블록 공공임대 아파트’는 교육ㆍ교통ㆍ쇼핑ㆍ주거환경 등 주변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질 예정이다. 우선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현재 화성남양뉴타운 안에는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1개교가 운영 중이다. 여기에다 앞으로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1개교가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어서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 주택 수요자의 관심이 크다. 화성시립남양도서관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단지 동쪽에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가, 서쪽에는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마도IC가 각각 위치해 있는 데다 인근에 국도 77호선이 지나고 있어 서울ㆍ안산ㆍ평택 등 수도권 각 지역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앞으로 교통여건은 한층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해선 복선전철 화성시청역이 2020년 개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화성시청역이 개통되면 서울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최근 국도 77호선 확장공사가 완료돼 안산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졌다. 주변에 생활편의시설도 잘 구축돼 있다. 무엇보다 화성시청과 화성서부복합문화센터, 화성서부경찰서, 남양읍사무소 등 관공서가 가까워 주거생활이 편리할 전망이다. 특히 화성남양뉴타운 B6블록 공공임대 아파트는 남양뉴타운에서 중심상업지구와 가장 가깝기 때문이 쇼핑 등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주거환경 또한 쾌적하다. 우선 수자원과 산림자원을 보전ㆍ활용해 생태전원도시로 건설되고 있는 남양뉴타운은 공원 등 녹지비율이 전체 부지의 30.1%에 달한다. 여기에다 단지 인근에 대규모 근린공원과 남양천 등이 위치해 있는 데다 체육공원도 조성 중이어서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입주자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당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다. 1세대 1주택 기준으로 공급되며 1세대에서 2인 이상이 청약해 한 곳이라도 당첨될 경우 중복 청약으로 모두 부적격 처리된다. 또 입주자 모집 공고일부터 분양 전환 때까지 계속해서 무주택 세대구성원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한편, 화성남양뉴타운 B6블록 공공임대 아파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10월 중 LH청약센터를 통해 게시될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입주자 모집 공고일에 오픈 예정인 주택홍보관을 방문해 상담을 받으면 된다.
2018.10.15 I 정시내 기자
‘루프탑·조식 서비스’…고급화 내건 오피스텔 분양 잇달아
  • ‘루프탑·조식 서비스’…고급화 내건 오피스텔 분양 잇달아
  • 고덕역 대명벨리온 스카이 커뮤니티 투시도[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축 수익형 부동산이 아파트에나 적용됐던 고급 부대시설을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수요자들의 생활 패턴 변화에 따라 오피스텔도 단순 투자수단에서 벗어나 주거와 생활문화공간이 어우러진 곳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이 옥탑 수영장을 비롯해 고급사우나 연회장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며 분양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단지 최상층 특화설계가 오피스텔에도 등장했다. 주택시장 규제의 반사이익으로 수익형부동산이 때아닌 호황을 맞으면서 공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타 단지와의 차별성을 갖추기 위해서다.지난 8월 현대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공급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각 블록의 최상층에 루프탑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했다. 직접 요리를 해 실내외 테이블 세트에 앉아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세부시설을 마련한 것. 이 오피스텔은 총 2513실 모집에 삼송지구 내 최다 청약건수인 9648건이 접수되며 평균 3.84대 1, 최고 70.5대 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전 타입 청약 마감된 바 있다.지난달에는 GS건설이 경기도 안산시 그랑시티자이2차 단지 내 상가 ‘파크 에비뉴’의 입찰을 받았는데 평균 143%의 낙찰가율을 보였고 계약 하루 만에 분양을 완료했다. 지상 1~2층으로 구성되는데 2층 일부 점포에는 시화호 조망권을 극대화시키는 테라스가 제공됐다. 이달 분양하는 서울 강동구 고덕역 ‘고덕역 대명벨리온’은 19~20층 상층부에 오피스텔 입주민을 위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했다.이 밖에도 최근 공급되고 있는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입주기업 내 근무자들을 위해 별도의 휴게공간으로 옥상정원을 도입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달 광명역세권에 공급한 ‘GIDC 광명역’, 반도건설이 지난 7월 성남 고등지구에 공급한 ‘반도 아이비밸리’ 등이 있다.고급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각종 커뮤니티 서비스도 오피스텔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트라움하우스가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 일대에 짓는 ‘더 라움’은 입주민 전용 서비스로 피트니스와 사우나, 고급 라운지등 커뮤니티시설과 ‘인피니티 풀’을 마련한다. 조식, 발렛파킹, 하우스키핑 등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달 분양하는 태영건설의 부산 ‘서면 데시앙 스튜디오’는 최상층에 반려동물 전용공원을 짓고 호텔형 로비, 층별 분리수거 시설, 문화공연장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도입한다.분양 관계자는 “최근 수익형 부동산 분양시장의 차별화 경쟁이 심화되면서 최상층 스카이 특화설계가 적용된 곳들이 등장하고 관심을 받고 있다”며 “또 시대가 바뀌면서 수요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겨냥한 커뮤니티 시설을 적용하는 것은 이제 필수가 됐다”고 말했다.
2018.10.15 I 정병묵 기자
민선7기 충남도 기업·투자유치 순풍…균형발전 촉진
  • 민선7기 충남도 기업·투자유치 순풍…균형발전 촉진
  • 충남 내포신도시 전경.사진=충남도 제공[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당진의 석문국가산업단지에 LG화학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생산시설이 들어선다.또한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해 충남 서남부권에 19개 기업이 이전하거나 공장을 신·증설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 촉진이 기대된다.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5일 충남도청사에서 김홍장 당진시장 등 7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 LG화학 김동온 상무 등 22개 기업 관계자들과 합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22개 기업은 충남 천안과 논산, 계룡, 당진, 서천, 홍성, 예산 등 7개 시·군 내 산단 57만 909㎡ 규모의 부지에 2021년까지 5482억원을 투자한다.22개 기업 중 본사 이전은 10개이며, 신규 고용 창출은 1003명이다.우선 산업용로봇 장비 제조업체인 씨엠케이는 2020년까지 천안 풍세산단 7882㎡의 부지에 82억원을 투자하고, 화장품 제조업체인 한국코스모도 풍세산단 4974㎡에 내년까지 63억원을 투입해 각각 생산 공장을 증설한다.2차전지업체인 코캄은 논산 동산산단 4만 2900㎡ 부지에 모두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2021년까지 1차로 900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신설한다.절임식품 생산업체인 훼미리푸드는 계룡 제2산단 3960㎡에 2021년까지 25억원을 투자한다.LG화학은 당진 석문국가산단 23만 8368㎡의 부지에 2000억 원을 투입해 합성수지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이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석문국가산단 분양률은 22.7%에서 32.7%로 급상승하게 된다.또한 물류이송설비 업체인 대상이엔지와 산화아연 제조업체인 한일화학공업이 2021년까지 당진 석문국가산단에 생산시설을 신설하거나 이전하기로 했다.서천 종천농공단지와 장항국가산단에는 에스피씨삼립과 우양냉동식품, 와이케이, 에스에이치테크, 일광폴리머, 아이미코리아 엠에스 등 6개 기업이 7만 9632㎡의 부지에 739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신·증설한다.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단에는 알루미늄 휠 금형 업체인 아이디큐와 공기조화기 업체인 유니에어공조 등 2개 기업이 새롭게 터를 잡는다.이들 기업의 투자로 내포 첨단산단 분양률은 50%에서 88%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예산 일반산단과 신소재산단에는 네오오토와 이푸드, 에이치케이스틸, 대광주철, 에이비엠, 레드앤블루, 씨에프에이글로벌 등 7개 기업이 6만 6093㎡에 742억원을 투입해 기업을 이전하거나 공장을 신·증설한다.충남도는 이번 22개 기업의 투자가 모두 완료되면 매년 4341억원의 생산과 913억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투자로 인한 충남지역 건설 효과는 생산유발 7452억원, 부가가치유발 2745억원, 고용유발 5730명 등으로 분석된다.양 지사는 “충남은 2000년 이후 연평균 6.5%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며, 대한민국의 고도성장을 견인해 왔다”며 “2016년 기준 GRDP 117조원으로 전국 3위, 1인당 GRDP 4984만원 전국 2위라는 지표는 이런 충남의 경제적 위상을 잘 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선7기 충남도는 ‘활력이 넘치는 경제’를 목표로 누구라도 기업하고 싶은, 가장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18.10.15 I 박진환 기자
‘경산 하양지구 호반베르디움’ 분양… 실수요자 관심 고조
  • ‘경산 하양지구 호반베르디움’ 분양… 실수요자 관심 고조
  • 지난 12일 문을 연 경북 ‘경산 하양지구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에 내방객들이 움집해 있다.(호반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호반건설이 경북 경산시 하양지구에 첫 분양하는 ‘경산 하양지구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청약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북 경산시 하양읍 일대에서 문을 연 경산 하양지구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에는 주말을 포함한 사흘 간 총 1만여명이 방문객이 찾으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개관 첫날부터 입장 대기줄과 청약 상담이 하루종일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 접근성과 쾌적한 주거환경, 그리고 하양지구 첫 분양 상품에 대한 관심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30층, 6개동, 총 655가구로 구성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920만원이고, 계약금 정액제(1차 1천만 원)이고, 중도금(60%)에 대해 무이자 융자 혜택으로 소비자들의 금융 부담을 낮췄다. 단지 인근에는 하주초, 유치원 및 다양한 학교용지가 예정돼 있다. 또 무학중·고교, 하양여중·고교,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대구대 등도 있어 교육 여건이 뛰어나다. 단지 바로 옆으로는 조산천, 공원용지, 장군산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경산 하양지구 호반베르디움은 통풍과 조망권을 고려해 단지를 배치했고, 전 가구 4Bay 구조를 적용했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굵직한 교통호재도 예정돼 있다. 단지 주변으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의 일환인 ‘하양역’이 개통될 예정으로 도시철도를 이용해 대구 주요지역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총 7.31㎞의 하양읍 부호리(국도4호선)에서 와촌면 소월리(지방도909호)를 잇는 도로가 조성되면 향후 경산지식산업지구로의 교통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분양일정은 이달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4일이며, 계약은 다음달 5일부터~7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모델하우스는 경북 경산시 하양읍 동서리 일대에 마련돼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1년 5월이다.
2018.10.15 I 김기덕 기자
‘현관문 열고 바로 지하철 탄다’… ‘직통 역세권 단지’ 인기
  • ‘현관문 열고 바로 지하철 탄다’… ‘직통 역세권 단지’ 인기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역세권 입지를 뛰어 넘어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는 ‘역세권 직통 단지’가 수요자들에게 여전히 인기다. 도심 근로자들의 출퇴근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줄 뿐만 아니라 높은 환금성까지 갖춘 역세권 직통 단지는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일대에서 공급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은 평균 21.3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직접 연결되는 입지를 갖췄다. 같은 해 12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서 분양한 ‘동탄역 롯데캐슬’도 SRT 동탄역과 직접 연결돼 있어 관심을 끌었다. 이 단지는 총 5만4436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77.5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B의 분양가는 4억6100만원이었지만 지난 3월 5억4041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되면서 3개월 사이 무려 8000만원 가량의 웃돈(프리미엄)이 붙었다.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아파트는 수요자들이 선호가 높은 ‘스테디셀러’로 통한다”며 ‘그중에서도 단지와 바로 연결된 아파트는 한층 더해진 편리성과 희소성으로 향후 더욱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잎으로 수도권에서 지하철을 품은 역세권 아파트가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한화건설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에서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44층, 4개 동, 총 864가구 규모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돼 있어 직통 역세권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기존 주안역 상권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내에는 인천 최초의 신개념 메디&라이프 복합몰인 ‘아인애비뉴’가 들어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본동 일대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아파트 ‘한강 지역주택조합(가칭)’이 추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33~35층, 4개 동으로 이뤄지며 총 902가구 중 시프트 287가구, 조합 및 일반가구 615가구(전용면적 59㎡ 433가구, 84㎡ 18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 노들역 5번 출구와 직접 연결될 예정이다. 인천 도원역 지역주택조합은 인천광역시 남구 숭의동 일대에 들어서는 ‘도원역 서희 스타힐스 크루즈시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23~29㎡ 오피스텔 240실 규모다. 단지는 바로 앞 경인 지하철 1호선 동원역과 홈플러스가 연결돼 도원역 역세권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2018.10.15 I 김기덕 기자
‘이진 젠시티 개금’, 15일부터 3일간 정당계약
  • ‘이진 젠시티 개금’, 15일부터 3일간 정당계약
  • (사진=이진 젠시티 개금)[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진종합건설이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동 187-1번지 일대에 분양한 ‘이진 젠시티 개금’이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아파트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쳐 총 835세대가 공급되는 ‘’이진 젠시티 개금’은 아파트는 4개동, 전용면적 74~112㎡, 736가구로 구성되며 타입별 가구 수는 △74㎡A 233가구 △73㎡B 139가구 △84㎡C 184가구 △84㎡D 90가구 △112㎡E 90가구다. 오피스텔은 2개동, 전용면적 61㎡, 99실이다. ‘이진 젠시티 개금’은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로 교통이 좋고 교육, 편의시설이 풍부한 도심에 있어 우수한 정주 여건이 돋보이며 앞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부산 지하철 2호선 개금역과 동의대역이 가깝고 백양터널, 수정터널, 가야대로, 백양대로, 동서고가도로 등 주변 도로교통망이 발달해 시내 외로 이동이 쉽다. 앞으로 범천동 일원에 부산 도심 철도 시설 이전(계획 중)도 있어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맞은편에 가야홈플러스는 물론 서면롯데백화점, 개금골목시장, 인제대학교 백병원, 보훈병원 등 다수의 의료-생활시설을 갖췄다. 부산의 주요 업무-금융시설이 포진한 서면생활권과도 인접해 있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장점이다. 개금초를 비롯한 초등학교 9개교와 중고등학교, 인근 국제고, 카이스트부설학교 등 초중고교가 모여 있고, 동의대, 동서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과 다양한 사교육시설도 밀집됐다. ‘이진 젠시티 개금’은 상품성도 돋보인다. 대부분 남향으로 배치됐고 4베이, 3베이 등 특화설계를 통해 통풍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주방은 동선을 고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하고, 주방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침실에는 붙박이장, 드레스룸을 설치해 공간을 활용하기 좋다. 또 단지 내 미니도서관, 어린이집, 사우나, 입주민회의실, 실버라운지 등 입주민의 편의를 높이는 특색 있는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이진 젠시티 개금’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 앞에 위치한다.
2018.10.15 I 장구슬 기자
금호건설, '광주 금호리첸시아' 분양
  • 금호건설, '광주 금호리첸시아' 분양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금호건설이 경기 광주 원도심인 경안동에 위치하는 ‘광주 금호리첸시아’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광주 금호 리첸시아는 지하 3층, 지상 25층, 4개 동, 총 447가구 규모로 경기 광주시 경안동 38-3번지에 조성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60~82㎡ 등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실수요자의 호응 속에 빠른 분양 마감이 기대된다.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이 뛰어나며, 지역 내 최고층인 25층 높이로 건립돼 조망권이 탁월한 것도 호평 된다. 경기 광주 최초의 펜트하우스와 복층형 다락방 등 차별화된 특화 평면이 도입돼 주거 가치가 우수한 단지로 좋은 평을 받는다. 4Bay와 수납공간을 특화한 3bay 등 특화설계도 적용돼 활용도가 높은 실내 공간도 경쟁력을 더한다. 경안근린공원과 경안천이 인근에 자리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리기 좋은 아파트다. 청석공원 및 경안근린공원 현충탑, 마름산, 국수봉도 근거리에 있어 나들이하기도 좋다. 광주초교, 광주중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있고, 중앙고, 광주시립 중앙도서관, 광주교육도서관, 광주 학원가도 가까운 거리에 밀집해 교육여건이 훌륭하다. 차가 없는 아파트로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한 것도 차별화된 특징이다. 단지 내에는 체력단련이 가능한 피트니스 클럽과 GX클럽이 조성되며 어린이놀이터를 포함해 야외 운동 시설을 갖춘 초록마당, 휴게마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입주민이 편리하게 취미생활을 누릴 수 있다. 경강선(성남~여주 복선전철) 경기광주역이 도보거리에 자리한 것도 장점이다. 수도권 주요 도시는 물론 서울 강남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판교역까지는 13분대 도착할 수 있고,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할 경우 강남역까지 30분대에 연결된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이 단지와 가까워 버스를 통해 수도권 및 전국 주요 도시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한 점도 돋보인다. 중부고속도로, 장지 IC, 태전 JC 등도 인접해 분당신도시, 서울 강남권 등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광주 금호 리첸시아는 경안동 도심 중심상권인 광주상설시장 부지에 조성돼 경안시장, 이마트, CGV, 롯데시네마 등 중심상업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경안동 우체국, 복지센터, 보건소, 마을회관을 방문하기도 편리하다. 단지 내에 연면적 23,900㎡, 총 3개 층 규모로 경기 광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초대형 복합쇼핑몰(상업시설)이 조성을 앞둔 것도 단지의 가치를 높인다.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 역시 가능해 성공적인 분양이 예상된다.
2018.10.15 I 김민정 기자
파주 운정신도시 '삼융시네마' 초역세권 상가 분양
  • 파주 운정신도시 '삼융시네마' 초역세권 상가 분양
  • 파주 운정신도시 ‘삼융시네마’ 초역세권 상가 분양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삼융시네마’ 조감도.[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내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는 ‘삼융시네마’가 상가 분양을 시작한다.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들어서 있는 삼융시네마(대지면적 1924㎡·연면적 2만3430㎡)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초역세권·대로변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운정신도시 내에서는 최초로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가 입점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운정신도시는 8만8000여 가구, 21만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LG디스플레이 클러스터 및 10여개 대형산업단지를 비롯해 출판문화단지, SBS탄현센터 등 인근 산단 종사자 35만명을 배후수요로 둔 글로벌 기업신도시다.삼융시네마와 인접한 한빛마을에는 롯데캐슬파크, 한라비발디 센트럴파크, 캐슬앤칸타빌, 휴먼레이크펠리스 등 1만1000여 배후세대가 몰려 있다. 특히, 삼융시네마는 일일 1만여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오가는 야당역 초역세권과 대단지의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집객력이 탁월하다.인근에 운정 호수공원, 운정 건강공원 및 롯데 아울렛,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이마트, 메가박스 등 생활인프라도 풍부해 상권 활성화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사통팔달 광역교통망도 장점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자유로를 비롯해 경의선 복선전철, 제2자유로 BRT(광역버스) 등을 통해 인근 도시로의 접근이 편리하다.삼융시네마 분양 관계자는 “상권을 잘 분석하는 것이 성공 투자의 포인트”라며 “삼융시네마는 신도시 대단지 길목상권이자 인구 유동량과 유입률이 높은 대로변 메인입지로 랜드마크 상가의 모든 요소를 갖췄다”고 말했다. 상가 분양은 운정신도시 내 3차까지 성공신화를 이끌어 온 부동산개발전문업체 퍼스트삼융이 시행을, 아시아신탁이 자금관리를 맡았다.
2018.10.15 I 김기덕 기자
'공세권' 아파트 인기에..건설사들 시·군 도시공원사업 잇단 참여
  • '공세권' 아파트 인기에..건설사들 시·군 도시공원사업 잇단 참여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도시공원 예정부지 중 20년간 공원조성이 이뤄지지 않은 곳은 2020년 7월부터 공원 예정지에서 해제되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가 앞다퉈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 재정 문제로 도시공원 조성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민간 주도로 공원을 개발하면 일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고 보상을 기다리던 토지 소유자들도 숨통이 트이게 된다. 새로운 먹거리 차원에서 건설사들도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눈여겨보고 있어 1석 3조란 평가가 나온다. 그래픽= 이동훈 기자◇경기도 지자체 줄줄이 민간공원 특례사업 추진부동산 개발 정보업체인 지존에 따르면 경기도 의정부·수원·용인·동두천시 등 11곳이 현재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공원은 24곳, 5.72㎢으로 여의도 면적(8.4㎢)의 68%에 달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장기 미집행 공원 계획지 중에서 민간이 전체 면적의 70%를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면 나머지 30%에 대해서는 용도지역을 바꿔 공동주택 개발 등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도시계획시설 결정 이후 20년이 지난 장기 미집행 시설에 대해 2020년 6월 말까지 사업을 시행하지 않을 경우 공원 효력이 상실되는 일몰제가 다가오자 그 대안으로 도입된 것이다. 의정부에서는 전국에서 최초로 추동근린공원과 직동근린공원이 이미 토지 보상과 아파트 분양을 마치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남양주의 도농근린공원도 현재 토지 보상이 한창이다. 인구가 6만4200명에 불과한 소도시 가평군에서는 군단위로는 전국에서 최초로 보납도시자연공원을 비롯해 모두 5곳의 공원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공원 5곳에 대해 일제히 민간공원 특례사업 제안서 접수 공고를 낸 후 8월 참가의향서에 이어 이달 23일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은 상태다. 심사를 거쳐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천시는 지난 8일 부악근린공원과 장록근린공원에 대해 ‘민간공원 특례사업 제3자 제안공고’를 했다. 올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용인시에서도 영덕1근린공원을 비롯해 3곳의 공원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진행 중이다. 영덕1근린공원은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 되고 있다. 죽전70호 근린공원과 제75호 체육공원은 각각 시티건설과 한솔공영·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다.신태수 지존 대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오는 2020년 6월 말까지 공원조성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도시공원위원회 및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또는 심사와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 일정을 감안할 때 올해 말까지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돼야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가 있다”며 “최근 들어 지자체가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서두르는 이유”라고 말했다. ◇난개발 우려에 민간 주도로라도 추진이처럼 지자체가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적극 나선 것은 도시공원 일몰제로 공원계획지에서 해제돼 난개발되는 것보다는 낫다는 판단에서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는 지난 1999년 10월 ‘개인 소유의 도시계획시설을 장기간 집행하지 않으면 재산권 침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도입됐다. 20년간 공원이 조성되지 않은 곳은 2020년 6월 30일까지 도시공원에서 해제하거나, 도시계획을 위한 토지 보상에 나서야 한다. 하지만 보상에만 수십조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지자체로서는 재원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일몰제로 공원에서 해제되는 도시공원부지 397㎢ 중 필수적으로 보호해야하는 땅 116㎢를 우선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자체가 도시공원 조성을 위해 지방채를 발행할 경우 5년간 이자의 50%를 지원하겠다는 대책을 내놨지만 지자체 입장에서 부담되기는 마찬가지다. 결국 대안으로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나선 것이다. 환경 파괴나 도시경관 훼손 등의 이유로 민간에 맡기는 것을 반대하는 목소리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유보했다가 재추진하는 경우도 있다. 경기도 광주시는 지난 4월 중앙근린공원과 송정근린공원에 대해 민간공원 특례사업 참가의향서를 제출받았다가 지난 7월 신동헌 시장이 취임하면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대해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사업 추진을 중단했다. 그러나 결국 공원 해제로 난개발이 우려되자 이보다는 민간 주도로 공원을 만드는 게 낫다는 판단에 다시 사업 추진에 나서 지난달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았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건설사들에도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수도권 택지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민간공원 부지의 30%를 개발사업으로 진행할 수 있고 도시공원 내에 공동주택 등을 건설하면 주변에 숲이 많은 ‘숲세권’, 공원과 가까운 ‘공세권’ 단지가 뜨는 요즘 트렌드와 맞물려 분양도 수월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개발사업의 성공 여부는 분양이 얼마나 잘 되는지에 달려 있는데 공원 옆에 아파트를 지으면 분양 성공률이 높다”며 “수익성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사업인 셈”이라고 말했다. 실제 가평군이 지난 8월 공원 5곳에 대해 참가의향서를 제출받은 결과 공원별로 2~9개 업체가 몰렸다. 광주시의 경우에도 지난달 사업제안서 접수에서 중앙근린공원에는 호반건설·한국자산신탁 등 14개 업체가, 송정근린공원에는 금호산업·화성산업 등 2개 업체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광주시청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건설사들이 사업제안서를 접수해 심사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일몰제까지 채 2년이 남지 않았기 때문에 오는 11월까지는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래픽= 이동훈 기자
2018.10.15 I 권소현 기자
국토부, 아파트 부정청약 257건 계약취소 조치.."시장 교란행위 근절"
  • 국토부, 아파트 부정청약 257건 계약취소 조치.."시장 교란행위 근절"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아파트 부정 청약으로 확인된 거래 257건에 대해 정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에 계약취소 조치를 요청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중순 경찰청으로부터 아파트 부정청약 사건 수사 결과를 통보받고, 부정 당첨으로 확인된 아파트 계약 257건을 취소 조치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해당 지자체에 보냈다고 14일 밝혔다.서울에서는 송파구 헬리오시티와 동작구 아크로리버하임, 영등포구 보라매SK뷰 등에서 22건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와 세종시 등지에서도 부정청약이 포착됐다.경찰에 적발된 사례를 보면 청약 관련 서류를 위조하거나 위장전입하는 등의 수법으로 청약 자격을 속여 당첨된 부정 청약이 대부분이다. 부정 당첨 사실을 모르고 해당 분양권을 매입한 선의의 취득자에 대한 구제 여부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판단하게 된다.지금까지는 부정청약이 적발되더라도 대부분 벌금을 내는 선에서 그쳤고 주택공급 계약이 취소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정부는 9·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부정 청약자에 대한 공급계약 취소를 의무화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또한 부정청약으로 얻은 이익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이 3000만원을 초과하면 해당 이익의 3배를 벌금으로 물리도록 처벌도 강화하기로 했다.국토부 관계자는 “경찰청이 아파트 부정청약에 대한 수사 결과를 통보해옴에 따라 지자체에 명단을 내려보내 조치토록 한 것”이라며 “아파트 부정청약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등 주택시장 교란 행위를 근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모델하우스에 입장하기 위해 대기 중인 예비청약자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현대건설 제공.
2018.10.14 I 성문재 기자
부동산 단타족 5년간 양도차익 26조..4년만에 2배 이상 증가
  • 부동산 단타족 5년간 양도차익 26조..4년만에 2배 이상 증가
  • 2012∼2016년 보유 기간별 부동산 매매건수 및 매매차익 현황(단위 : 건, 억원, 자료: 김두관 의원실)[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부동산 매매 거래에서 발생한 양도 차익이 4년새 80% 증가한 가운데 보유기간 3년 안에 부동산을 처분한 ‘단타족’의 수익은 128% 뛴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은 2012∼2016년 보유 기간별 부동산 양도소득세 신고 현황을 보면 전국 부동산 매매 차익이 2012년 31조626억원에서 2016년 55조8449억원으로 79.8% 늘었다. 2012~2016년 5년간 부동산 매매차익 합계는 213조294억원이다.보유 기간별로 살펴보면 보유 기간이 0~3년인 부동산의 매매 차익은 2012년 3조5042억원에서 2016년 7조9874억원으로 2배 이상(127.9%) 증가했다. 5년간 이들 단타족의 매매차익 총액은 26조4345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두관 의원은 “3년도 보유하지 않고 단기 투기목적으로 부동산매매를 하는 사람들 때문에 주택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부동산 가격 혼란을 부추기는 투기세력을 근절하기 위해 다주택자를 비롯한 비(非)거주 주택 보유자의 양도소득세 부과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기간 부동산 거래를 많이 하는 매매자들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통해 다운계약서 작성이나 분양권 불법거래 등이 이뤄지는지를 적발해 부동산 불법 거래 행위를 엄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8.10.14 I 성문재 기자
광주 구도심에 들어서는 계림3차 두산위브
  • [눈길 가는 모델하우스]광주 구도심에 들어서는 계림3차 두산위브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두산건설은 광주시 동구 계림동에 짓는 ‘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 모델하우스를 12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광주 계림동 재개발사업(7구역)으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10개 동, 총 908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전용 △59㎡ 229가구 △84㎡ 333가구 등 562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전용 59㎡ 분양가는 2억4000만~2억7500만원 수준이다. 전용 84㎡는 3억3200만~3억7900만원 수준이다. 광주 구도심에 지어지는 만큼 인근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단지 1㎞ 안엔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 이마트가 있으며 광주 최대 도심상권인 충장로와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엔 총 길이가 4.3㎞인 푸른길 공원 산책로가 있다. 또 계림초와 교대부설초, 충장중, 광주고, 전남여고 등 초중고가 위치해 있고 광주교대, 조선대, 전남대, 동강대 등도 주변에 있다. 광주지하철 1호선 금남로4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필문대로를 통해 광주 전역으로 이동하기가 수월하다. 동광주IC로 호남고속도로를, 각화 IC로 제2순환로를 탈 수 있다. 단지 안엔 아이를 위한 테마형 놀이공간 4곳이 조성되며 배트민턴장, 체력단련시설, 순환형 조깅트랙 등 커뮤니티 공간도 들어선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토록 했다. 아울러 검침원 방문 없이 전기와 수도, 가스 사용량을 원격 검침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되고 고효율 전열교환 환기 유니트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각 가구엔 에너지효율 1등급인 콘덴싱 보일러와 각 실별 디지털 난방온도 조절기가 각각 설치된다. 욕실 바닥에도 난방이 깔린다. 광주 계림3차두산위브 모델하우스는 광주시 서구 광천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4월 예정이다. 59타입 거실59타입 거실84A타입 거실84A타임 주방
2018.10.13 I 권소현 기자
1주택자 청약 제동… 분양시장 위축될까
  • [주간건설이슈]1주택자 청약 제동… 분양시장 위축될까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앞으로 청약시장에서 1주택자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게 됐습니다. 정부가 수도권 규제지역 내 추첨제 물량 75% 이상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기로 했기 때문이네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은 이르면 다음달 말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미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에서 나온 청약 가점제 강화로 당첨이 어려워진 1주택자는 이번 조치로 사실상 청약시장에서 발을 붙이기가 힘들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1주택을 보유하고 있어도 새 아파트나 새로운 지역으로 갈아타려는 실수요자들을 원천 차단했다는 점입니다. 만약 1주택자가 바늘 구멍을 뚫고 새 아파트 분양 추첨에서 당첨됐더라도 6개월 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합니다. 만약 기존 주택을 입주 가능일로부터 6개월 내에 처분하지 않으면 공급 계약 취소 뿐만 아니라 500만원 이하 과태료,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내야한다고 규정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만약 기존 주택을 안 팔려면 미분양분을 사야 합니다.이렇기 때문에 유주택자는 ‘새 아파트 청약을 아예 하지마라’고 정부가 선언한 것과 마찬가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강화된 청약제도를 적용하기 위해 정부 산하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민간 건설사에게 북위례, 성남 판교 대장지구 등의 분양 일정을 공급 규칙 개정 후인 12월 이후로 연기하라고 요청한 상황입니다. 말이 요청이지 사실상 통보나 마찬가 다름없다고 해당 건설사 분양관계자들은 입을 모읍니다. 도대체 1주택자들이 청약 당첨이 얼머나 어려워진 것일까요? 가령 3년 만에 공급되는 북위례 물량은 100% 중대형(전용면적 85㎡ 초과)으로 구성돼 전체 물량 50%는 무주택자 중 가점이 높은 순서로, 나머지 50%는 청약가점에서 떨어진 무주택자와 1주택 1순위를 포함해 추첨을 통해 뽑습니다. 하지만 청약 규정 개정 이후에는 전체 추첨제 물량 75%가 무주택자에게 돌아가게 됐습니다. 결국 1주택자는 전체 물량의 12.5%에 해당하는 물량을 가점자에서 떨어진 무주택자와 추첨으로 경쟁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더욱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수도권 공공택지에 속하는 위례신도시는 전매기한이 최장 8년으로 늘어나는 데다 거주의무 기한도 늘어나는 등 제약이 많아졌습니다. 다만 이번 분양시장 규제 강화는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기회를 더욱 늘리겠다는 것인데 효과를 발휘할 지 의문입니다. 이미 투기과열지역에서는 전용 85㎡ 이하는 모두 청약가점제로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전체 분양가가 다소 비싼 대형 평형 물량에 대해서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면 결국 자금력이 풍부한 ‘무주택 금수저’만 배불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무차별 분양시장 죽이기가 정작 넓은 평수로 이사를 원하거나 새 아파트를 원하는 1주택자의 기회 자체를 아예 박탈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어찌 됐든 올 연말 이후 분양시장은 상당히 위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8.10.13 I 김기덕 기자
9·13 후속조치에 '조용한' 청약시장…내주 5000가구 분양
  • [부동산 캘린더]9·13 후속조치에 '조용한' 청약시장…내주 50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9·13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로 분양 일정이 차질을 빚으면서 가을 분양 성수기가 무색해졌다. 다음주(15~20일) 5000가구가량이 분양을 진행할 전망이다. 13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전국에서 4972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당초 이달 ‘위례포레자이’ ‘힐스테이트북위례’ 등 북위례와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등 성남 대장지구에서 청약 일정이 예고되며 가을 분양대전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이들에 분양보증 연기를 통보하면서 9·13 대책에 따라 주택공급규칙이 개정된 이후로 분양 일정이 미뤄졌다. 선주희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단지가 분양 연기를 통보 받은 것으로 알려져 올 가을 분양 성수기는 사실상 실종될 것”이라고 봤다. 다음주 가장 먼저 청약 받는 단지는 16일 청약을 시작하는 인천시 십정동 ‘서희스타 부평 센트럴’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 59~66㎡의 571가구로 이뤄져있다. 지하철 1호선 백운·동암역이 가깝고 서울외곽순환도로도 이용 가능하다. 17일엔 △경기 안양시 안양동 ‘안양 KCC 스위첸’ △경기 이천시 송정동 ‘이천라온프라이빗’ △부산시 좌천동 ‘부산항 일동미라주 더오션’ 1·2지구 △경북 경산시 하양읍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과 ‘경산 하양지구 호반베르디움’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새 아파트에 목말라있던 광주에서 같은날 광주시 계림동 ‘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이 청약을 진행한다. 계림7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10개 동, 전용 39~84㎡의 908가구로 구성된다. 계림초, 충장중, 광주고, 광주교대 등이 인근에 있고 광주지하철 1호선 금남로4가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다음주 문 여는 모델하우스는 4곳이다.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 자이엘라’, 인천 작전동 ‘작전역 서해그랑블’과 원당동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전북 익산시 모현동1가 ‘모현 오투그란데프리미어’ 등이다.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검단신도시에서 첫 분양에 나서며 이목이 집중되는 단지다. 2024년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고 서울외곽순환도로로 수도권 접근이 가능하다.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동두천 센트레빌’을 비롯해 13곳이다. 서울 방화동 ‘신마곡벽산블루밍메트로’를 포함해 12곳은 청약 당첨자와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8.10.13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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