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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 [눈길 가는 모델하우스]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 23일 오전 인천시 구월동에 마련된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모델하우스에 관람객이 북적인다. 사진=한화건설[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인천 미추홀뉴타운의 마수걸이 분양이 나온다. 23일 모델하우스 문을 연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이 청약 일정을 시작했다.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을 일대에 지어지며 지하 8층~지상 44층, 4개 동, 전용면적 59~147㎡ 총 864가구로 이뤄져있다. 전용면적별로는 △59㎡ 70가구 △70㎡ 218가구 △76㎡ 288가구 △84㎡ 212가구 △98㎡ 72가구 △140㎡ 2가구 △147㎡ 2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59㎡ 3억1240만~3억4530만원, 84㎡ 4억1570만~4억6280만원 등이다. 최상층에 각 2가구씩 공급되는 140㎡과 147㎡ 분양가는 각 11억7640만원, 12억3780만원이다. 이 단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바로 연결돼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쇼핑과 문화, 메디컬 서비스까지 단지 안에서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올인원’ 라이프타운으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2층에 만들어지는 메디·라이프 복합몰 ‘아인애비뉴’엔 CGV와 함께 대형 서점, 쇼핑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서울여성병원 메디컬센터가 단지 내 들어서 입주민에게 건강검진 할인과 의료비 감면, 다양한 건강 클리닉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가장 낮은 층이 7층부터 시작돼 각 가구가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놀이터와 다양한 휴게공간 등 주민공동시설은 외부인이 출입할 수 있는 6층에 배치돼 보안·안정성을 높였다. 주방엔 독일 주방가구 ‘노빌리아’를 적용해 품격을 높이고 자녀 붙박이장, 드레스룸 등 수납 공간의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욕실엔 하단부에 수납공간을 갖춘 세면대를 설치해 실용성을 높였다.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30일 1·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6일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같은달 17~19일 이뤄진다. 인천은 비규제지역이어서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1년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있으며 전용 70㎡와 84㎡A, 두 유니트가 전시돼있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동호수 배치도. 사진=한화건설‘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전용 59㎡ 평형 확장형. 사진=한화건설‘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전용 70㎡ 평형. 사진=한화건설‘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전용 84㎡A 평형. 사진=한화건설‘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전용 84㎡A 유니트 내부 거실. 사진=한화건설‘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전용 84㎡A 유니트 내부 주방. 사진=한화건설‘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전용 84㎡A 유니트 서재로 꾸며진 방의 모습. 사진=한화건설‘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에서 가장 큰 전용 147㎡A 평형. 사진=한화건설한화건설이 짓는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2018.11.24 I 경계영 기자
인천 첫 미추홀뉴타운 분양, 루원시티 인기 이을까
  • [부동산 캘린더]인천 첫 미추홀뉴타운 분양, 루원시티 인기 이을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달 말 주택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분양 물량이 3주 만에 늘어날 전망이다. 다음주(26~30일) 수도권을 포함해 5500가구가량이 분양 시장에 나온다. 24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주 1순위 기준 수도권 2568가구, 지방 2924가구 등 총 5492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관심이 쏠리는 단지는 인천시 미추홀뉴타운에서 처음으로 분양에 나서는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이다. 최근 비(非)규제지역인 인천이 청약시장에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어서다. 앞서 지난달 말 분양한 인천 루원시티의 마수걸이 분양이었던 ‘루원시티 SK리더스뷰 인천’은 평균 경쟁률이 24.48대 1에 달했다. 한화건설이 짓는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지하 8층~지상 44층, 4개 동, 전용면적 59~147㎡ 총 864가구로 이뤄져있다. 28일 특별공급으로 청약 일정을 시작하는 이 단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바로 연결돼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쇼핑과 문화, 메디컬 서비스까지 단지 안에서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올인원’ 라이프타운으로 조성된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힐스테이트 판교역’도 28일부터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 8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 53·84㎡ 584실로 구성된다. 신분당선·경강선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돼있으며, 단지 인근에 현대백화점과 보평초·중·고, 화랑초 등이 주변에 있다. 인천시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동원로얄듀크’과 광주시 우산동 ‘광산 쌍용예가플래티넘’ 등도 다음주 청약을 진행한다. 다음주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는 총 8곳이다. 서울 은평구 응암1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녹번역’이 30일 모델하우스를 열며 간만의 서울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같은날 경기 부천시 송내동 ‘래미안 어반비스타’와 안양시 호계동 ‘안양 호계 두산위브’, 용인시 신봉동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 등이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메가시티 태왕아너스’를 포함해 14곳에서는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을 비롯해 18곳은 청약 당첨자와의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8.11.24 I 경계영 기자
주택임대사업자 vs 일반임대사업자 차이는?
  • [부동산교과서]주택임대사업자 vs 일반임대사업자 차이는?
  • 그래픽= 문승용 기자*지자체 임대등록 신청시 사업자 등록 자동 신청 가능(일부 예외 있음)[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주택 임대사업자에게 세제와 대출 혜택을 준다는데 언제까지 등록해야 하고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요즘 공인중개업소나 구청, 세무서 등에 가장 많이 쏟아지는 질문이다. 이처럼 문재인 정부 들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부동산 정책 중 하나는 바로 주택 임대사업자 등록 활성화다. 하지만 추진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다주택자의 임대사업자 등록을 유도하기 위해 각종 세제 혜택 등 당근책을 제시했지만, 주택 투기 과열을 우려해 1년도 안돼 인센티브를 대폭 축소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주택 임대사업자는 어떤 혜택이 있고 등록 절차는 어떻게 진행될까? 먼저 주택 임대사업자는 공공주택 사업자가 아닌 민간에서 전월세 임대를 목적으로 등록한 자를 말한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한다.지난 9·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그동안 제공되던 양도소득세 중과 제외 및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혜택이 사라지게 되고, 양도세 감면 혜택 조건(전용면적 85㎡이하·공시가격 수도권 6억, 비수도권 3억원)도 강화됐다. 하지만 여전히 일반 주택에 비해서는 세제 혜택이 상당해 장기적으로 보유할 가치가 있는 주택이라면 임대 등록을 하는 편이 유리하다. 주택 임대사업자 등록은 취득일로부터 60일 이내(장기임대의 경우 90일 이내)에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시·군·구청 주택과를 방문해 완료해야 한다. 이 곳에서 등록증을 수령해 거주지 세무서에 가서 2개월 이내에 사업자 신고를 마치면 된다. 이후 다시 시·군·구청 주택과에서 가서 취득세 감면 신청과 함께 임대료나 임대기간 등이 명기된 임대차 계약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세제 혜택이기 때문에 4년(단기민간 임대주택)이나 8년 이상(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의 의무 임대기간에 해당하는 세제혜택을 사전히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가령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약정된 의무 임대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해당 기간 동안 감면받은 세금을 다시 토해내야 한다. 또 의무 임대기간에는 연간 임대료 인상 상한율 5%를 준수해야 한다. 만약 의무 임대기간 등을 어길 경우에는 집 한채당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일반 임대사업이 주택 임대사업과 가장 다른 점은 한마디로 임대 사용 용도다. 일반 임대사업은 아파트 등 주거용이 아니라 상가나 업무용 오피스텔과 같이 사무실 용도로 쓰이는 곳을 대상으로 한다. 이에 따라 매달 월세를 받을 때 마다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그에 따른 임대 소득을 국세청에 신고해야 한다. 다만 일반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토지분을 제외한 건물분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또 종합부동산세는 비과세 대상이 된다. 일반임대사업자 등록 시기와 의무 임대기간은 주택 임대사업자와 다르다. 먼저 계약(분양)일로부터 20일 내에 물건지 관할 세무서를 통해 임대사업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또 10년간 사업자를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 단 중간에 사업자가 해당 사업의 권리와 의무를 타 사업자에게 모두 승계하는 포괄양도는 가능하다. 이 경우에도 매수자나 세입자의 전입신고는 불가하다. 이를 어기고 실거주자로 전입신고를 한다면 그동안 환급받았던 부가세를 잔여기간비율(잔여기간/10년)로 추징당할 수 있다. 또 주택 임대사업자와는 달리 임대료 인상 제한은 없다. 만약 임대사업자 등록을 해 본 경험이 있어 관련 사전 지식이 많거나 관련 서류를 꼼꼼히 챙겼을 경우에는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2018.11.24 I 김기덕 기자
검단·위례·다산 등 내달 수도권 택지지구 1만여 가구 분양
  • 검단·위례·다산 등 내달 수도권 택지지구 1만여 가구 분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검단·위례·다산신도시와 하남 감일지구 등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연내 1만1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이들 지역에서 앞서 분양한 단지들이 높은 관심 속에 분양을 끝난 상태여서 연말에 나올 물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수도권 택지지구 분양물량은 임대와 오피스텔을 제외하고 1만1679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검단신도시에서 3749가구로 가장 많고, 위례신도시 2139가구, 하남 감일지구 1662가구, 다산신도시 878가구 순이었다. 수도권 택지지구 내 아파트 분양은 택지개발촉진법 폐지 직후인 2015년 10만5585가구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6년 6만6093가구, 2017년 5만657가구 등으로 줄곧 감소세를 보였다. 택지지구 추가 지정이 없고, 그 사이 광교, 파주 운정, 미사강변 등 주요 신도시, 택지지구 내 아파트 분양이 마무리됐다.올해 수도권 택지지구 분양물량은 5만1598가구로 작년보다 941가구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변수는 11월 말 청약제도 개편이다. 추첨제 물량의 최소 75%를 무주택자에게 공급하도록 ‘주택공급의 관한 규칙’이 바뀌면서 일부 건설사는 내년으로 분양시기를 미룰 가능성도 높다. 2기 신도시 중 추진 속도가 가장 늦었던 검단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 대우건설, 한신공영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10월 말 검단신도시 첫 분양에 나섰던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이 인천 1순위에서 평균 6.25대 1로 마감되고 이어 분양한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등도 순위 내 마감하면서 분양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른 상황이다. .우미건설이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서 내놓는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는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로 전 가구 중소형 물량이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 1호선 연장선(2024년 개통 예정) 신설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3~2014년 ‘청약 돌풍’을 일으켰던 위례신도시에선 3년 만에 분양이 재개된다. 중대형 위주로 GS건설 ‘위례포레자이(559가구)’와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북위례(1078가구)’, 계룡건설 ‘위례신도시 리슈빌(502가구)’이 분양에 나선다. 하남 감일지구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B3블록과 B4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 815가구, 847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서울 송파구 거여동, 마천동과 인접해 있고, 서울 외곽순환도로 가까워 수도권 내?외곽으로 이동하기 쉽다.GS건설은 경기도시공사, 태영건설, 코오롱글로벌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4~84㎡ 878가구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GS건설은 또 LH와 함께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43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간 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동탄2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등도 완성형 신도시로 올해 거의 분양 끝물이고, 3기 신도시 등 추가 택지도 빨라야 2021년 이후 본격화되기 때문에 앞으로 2~3년간 택지지구 내 아파트는 희소가치가 높을 수 밖에 없다” 며 “다만 대출규제와 청약제도 개편으로 같은 택지지구라도 입지에 따라 청약과 계약률이 달라질 수 있어 청약 전 주변 여건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2018.11.24 I 권소현 기자
"그린벨트 해제, 서민주택 공급·집값 안정효과 크지 않아"
  • "그린벨트 해제, 서민주택 공급·집값 안정효과 크지 않아"
  • 김상일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꿈틀라운지에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주최로 열린 ‘개발제한구역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GB)에 주택을 공급했지만 서민주택이 공급하는 효과가 크지 않았던 데다 교통대책이 부족해 입주민 불편이 컸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상일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꿈틀라운지에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주최로 열린 ‘개발제한구역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서울 강남권에 공급된 보금자리주택지구 사례를 들며 “장기공공임대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이 4분의 1에 불과한 데다 전용 60㎡ 이하 소형주택 비중도 54%로 낮았다”며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는 주변보다 낮았지만 결국 시세를 추종하면서 주변지역 집값 안정에 기여하진 못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문제로 광역교통대책 부족이 꼽혔다. 대표적으로 보금주택이 있는 세곡동의 승용차 통근 비율은 46.9%로 서울시(32%)나 강남구(38%)보다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김 연구위원은 그린벨트 해제한 주택 공급이 서울시 정책과도 배치될 수 있다고도 분석했다. 그는 “서울 내 주택 공급이 필요한 지역은 강북이지만 정작 해제할 수 있는 그린벨트는 동남권에 절반(54.5%)가량 위치해있다”며 “동남권 그린벨트를 해제해 주택을 공급한다면 서울시가 완화하려 하는 강남·북 불균형을 외려 강화하는 결론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서울시는 도시재생으로 옛 도심을 부활시키려 노력하는 반면, 시가지 확장을 수반한 주택 공급은 옛 도심을 쇠퇴시킬 수 있다”며 “서울시는 공원을 조성하려 부지를 매입하는 데 비해 정부가 녹지인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부연했다. 그는 “그린벨트를 해제하더라도 지자체가 요청하고 정부가 승인하는 방식으로 보수적으로 역할 분담이 돼야 한다”며 “공공주택 개발을 개발 이익에 기댈 것이 아니라 공공재정을 투입하고, 장기공공임대주택·소형주택 공급 비중을 획기적으로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발제자로 나선 김현수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학술부회장 겸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는 “△그린벨트 해제 △용적률 상향 등이 얼마큼의 주택공급 효과가 있을지 심도 깊은 분석이 필요하다”며 “대도시권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광역교통, 신성장산업의 일자리 구성 등을 고려해 그린벨트 해제를 결정해야 한다”고 봤다.
2018.11.23 I 경계영 기자
'강북 로또' 힐스테이트 녹번역 내달 청약…3.3㎡당 1864만원
  • '강북 로또' 힐스테이트 녹번역 내달 청약…3.3㎡당 1864만원
  • 서울 은평구 응암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힐스테이트 녹번역’ 조감도. 사진=서울시 클린업시스템[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응암 1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녹번역’이 다음달 분양시장에 나온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협의 끝에 분양가격을 주변 시세보다도 낮춘 ‘로또’ 분양인 데다 올해 들어 은평구에서 나온 첫 분양 물량이어서 청약통장이 몰릴 전망이다. 2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HUG는 지난 21일 힐스테이트 녹번역의 일반분양 물량에 대한 분양보증서를 발급했다.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1864만원으로 결정됐다. HUG는 평균 분양가를 계산할 때 주택형별 평균 분양가격을 더한 다음, 이를 주택형 수로 다시 나누는 단순평균을 쓴다. 10가지 주택형이 있는 아파트라면 각각의 평균 분양가를 더한 뒤, 이를 다시 10으로 나누는 식이다. 이 때문에 가중평균을 활용하는 재개발조합의 분양가 평균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전용 84㎡ 기준 6억~7억원 선에서 분양가격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주변 시세에 비해 2억원 넘게 저렴하다는 평가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보면 힐스테이트 녹번역과 바로 붙어있는 단지이자 응암 2구역을 재개발하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입주권은 전용 84.98㎡ 실거래 가격이 1월 6억2290만원(17층)에서 8월 8억558만원(8층)으로 껑충 뛰었다. 이 단지와 길을 마주하고 있는 ‘힐스테이트 녹번’은 지난달 입주를 시작하기 직전인 9월 전용 84.9㎡ 입주권 실거래가격이 10억원(15층)을 찍기도 했다. 현재 매매 호가도 9억~10억원 수준에서 형성돼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2층, 11개 동, 임대 150가구를 포함해 879가구로 구성돼있다. 이 가운데 △41㎡ 3가구 △51㎡ 50가구 △74㎡ 12가구 △76㎡ 7가구 △84㎡ 264가구 등 총 33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30일 문열 예정이며 다음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8.11.23 I 경계영 기자
 한화,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견본주택 개관…본격 분양
  • [이데일리N] 한화,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견본주택 개관…본격 분양
  • [이데일리N]한화건설이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을 시작했습니다.‘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지하 8층에서 지상 44층, 총 네 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 59에서 147제곱미터로 이뤄진 팔백 예순 네 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228-9번지 일대에 조성되며 미추홀뉴타운 내 첫 분양물량입니다.인터뷰> 황준형 / 한화 미추홀 꿈에그린 분양본부장얼마 전 정부에서 발표한 9·13 규제대책의 경우 투자수요라던지 집을 보유한 실수요가 다시 청약시장에서 청약에 당첨되는 기회가 어려워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희 상품은 9·13규제 전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상품으로 얼마 전 분양했던 ‘루원SK리더스뷰’처럼 높은 청약률이 예상되고 있습니다.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바로 연결돼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쇼핑과 문화, 메디컬 서비스까지 단지 안에서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올인원’ 라이프타운으로 조성됩니다.한화건설은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부터 이틀간 1순위와 2순위 접수를 진행하며, 당첨자는 다음 달 6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2018.11.23 I 강상원 기자
광주 ‘광산 쌍용예가 플래티넘’ 모델하우스 개소
  • 광주 ‘광산 쌍용예가 플래티넘’ 모델하우스 개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쌍용건설은 23일 광주광역시에서 12년 만에 ‘광산 쌍용예가 플래티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광주 우산동 일대에서 지하 1층, 지상 14~17층 아파트 13개 동 764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조합원분 592가구를 제외한 △76㎡A 28가구 △76㎡B 17가구 △76㎡C 10가구 △84㎡ 117가구 등 총 17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100만원 대이며. 계약금 10%,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 조건이다. 11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20년 12월 예정이다. 상무 수완지구, 하남산업단지, KTX 광주송정역, 유스퀘어 등을 차량으로 10분대에 이용할 수 있는 뛰어난 교통망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교통무진대로와 제2순환로, 무안광주고속도로를 이용, 광주 전역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고, 송우초교, 광산중 등의 교육시설과 이마트,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전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효과 및 조망권을 극대화했고, 84㎡ 4베이, 76㎡ 타입 3.5베이로 설계했다. 최상층에는 다락방이 제공되며, 필로티 구조의 판상형 2층에 테라스와 탑상형 1층 가구별 개인정원 등 차별화된 설계가 도입된다. 가구 내 전체 등기구가 LED로 설치되며, 주방 펜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도 제공된다.쌍용건설 관계자는 “11월 말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 예정으로 유주택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광주에서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2018.11.23 I 정병묵 기자
  • [기자수첩]'현금 부자 리그'로 전락한 청약시장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9억원. 주택 분양시장에서 수요자가 청약을 넣을지 여부를 사실상 결정 짓는 분양가 기준이다. 분양가격이 9억원을 넘어가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여윳돈을 보유하거나 신용대출을 감당할 사람이 아닌 이상 9억원을 넘는 아파트를 청약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이는 결국 청약시장을 ‘현금 부자만의 리그’와 ‘현금 부자가 아닌 자의 리그’로 이분화하는, 왜곡된 결과로 이어졌다. 최근 청약제도가 개편하기 전, 1주택자가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서울 강남권 ‘로또’ 단지로 꼽혔던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이 대표적이다. 청약 결과, 가장 작은 주택형인 전용면적 59㎡의 청약 가점 최저점이 무려 74점에 달했다. 청약 가점제는 △무주택기간 32점 △부양가족 35점 △저축기간 17점 등 총 84점을 만점으로 한다. 부모와 자녀 2명으로 구성된 4인 가족의 경우 무주택자 기간이 15년을 넘고 청약통장을 15년 이상 보유했더라도 청약 가점이 69점인 점을 고려하면 74점은 상당히 높은 점수다. 여기에 래미안 리더스원엔 하나 더 필요했다. 12억8000만원인 전용 59㎡ 분양가를 중도금 대출 없이 지불할 수 있는 현금 동원력을 갖춰야 한다는 조건이다. 청약 가점이 높은 사람은 ‘가난한’ 무주택자일 것이라는 통념이 성립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셈이다. 지난 몇 년 새 서울 집값이 큰 폭으로 뛰면서 강북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분양가격이 9억원을 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 현금을 동원 가능한 ‘금수저’ 아니면 서울에 분양받아 거주하기 쉽지 않다는 얘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계한 지난달 기준 최근 1년간 신규 분양된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당 평균 738만원으로 1년 새 12.2% 상승했다. 최근 급등한 이후 조정기에 접어든 주택시장을 고려하면 사실상 청약이 내 집 마련의 유일한 통로로 통하는 상황이다. 가계부채를 관리한다는 이유로 만들어진 ‘9억원 기준’이 외려 무주택자가 누구나 선호하는 ‘좋은 집’ 마련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아닌지 정책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2018.11.23 I 경계영 기자
서산 '주거 랜드마크' 한화건설 서산 동문 꿈에그린
  • [건설산업대상]서산 '주거 랜드마크' 한화건설 서산 동문 꿈에그린
  • 한화건설이 지은 ‘서산 동문 꿈에그린’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한화건설[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산테크노밸리와 한화 이글스 서산구장, 대산산업단지 내 한화토탈. 한화그룹 인지도가 높은 충남 서산시에서 한화건설이 주거 부문에서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2018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 고품격 주거부문 대상을 수상한 ‘서산 동문 꿈에그린’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7월 입주를 시작한 서산 동문 꿈에그린이 들어선 서산시 동문동은 환경이 쾌적한 관공서 밀집지역이어서 주거 선호도가 높다. 또 2020년까지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인구만 10만여명을 넘는다. 서산 도심권과 5분 거리에 위치한 데다 당진·태안·홍성 등 인근 지역으로 진·출입도 편리하고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으로 이동하기도 쉽다. 단지 인근엔 성연~음암 간 신설 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단지 자체도 잘 갖춰져있다. 지하 2층~지상 23층, 9개 동, 전용면적 △59㎡ 119가구 △73㎡ 168가구 △84㎡ 184가구 등 총 471가구로 이뤄져 있다.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된 데다 혁신 4베이 설계가 도입됐다. 단지 규모가 크진 않지만 하늘광장, 어린이집,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단지 가까이엔 부춘산체육공원, 을음산공원 등이 있다. 단지는 서산시에서 명문으로 꼽히는 서령중·고와 인접해 있고 동문·서동초, 서산시립도서관, 청소년 수련관 등도 인근에 있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더욱이 서산에선 처음으로 ‘스쿨버스 기증’으로 안전한 자녀 통학 시스템이 도입됐다. 조성준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교육·교통·인프라 등 주변 입지가 매우 우수할 뿐 아니라 분양가격도 경쟁력이 있어 서산지역 내 실수요자와 투자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18.11.23 I 경계영 기자
테라스하우스 열풍 주도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 [건설산업대상]테라스하우스 열풍 주도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이 광교신도시에 지어 지난해 2월 입주한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국내 주택시장에 테라스하우스의 열풍을 몰고 온 아파트 단지다. 단독주택과 같은 넓은 앞마당과 다락 공간 제공 등을 통해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일반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으로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아파트의 편리함과 전원주택의 쾌적함을 동시에 갖춘 이 단지는 ‘2018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에서 주택부문 종합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GS건설이 광교신도시에 지은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아파트 투시도.(GS건설 제공)◇차별화된 상품으로 주택 트렌드 선도 최근 분양시장의 트랜드로 자리잡은 테라스하우스를 GS건설이 첫 선을 보인 단지는 지난 2012년 하반기에 분양한 ‘동탄센트럴자이’였다. 1층에 테라스하우스를 적용한 84D 2가구, 84E 2가구 등 총 4가구를 선보였는데 141대 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율을 기록했다. 현재 일반아파트의 거래 시세보다 훨씬 높은 약 1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웃돈)을 형성, 희소성과 함께 차별화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테라스하우스의 가능성을 확인한 GS건설은 2015년 업계 최초로 테라스하우스 전용 단지인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선보이며 업계에 테라스 열풍을 몰고 왔다. 이후 같은 해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를 공급했고, 2016년 ‘동탄레이크자이 더테라스’도 공급해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이후 동종업계 타 브랜드들도 테라스 전용 단지들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2017년에는 대형 건설사 최초로 블록형 단독주택단지인 ‘김포 자이더빌리지’를 공급해 주택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는 역시 GS건설 자이임을 확인시켰다.GS건설이 광교신도시에 지은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아파트 단지 전경. 총 268가구로 구성된 이 단지는 아파트의 편리함과 전원주택의 쾌적함을 다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GS건설 제공)◇‘청라 파크자이’보다 진화한 테라스하우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선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지하 1층~지상 4층, 268가구(전용면적 84~115㎡) 규모다. 이 단지는 직전 공급한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뛰어넘는 진화된 형태의 테라스하우스로 평가받고 있다. 이 단지 전용 84㎡T 타입의 경우 전 가구 전면에 전용면적 정도의 테라스가 있어 마치 단독주택의 앞마당처럼 활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추가로 제공됐다. 즉, 집 한 채를 사면 집 한 채의 공간을 덤으로 얻는 셈인 것이다. 또 최고층 가구는 복층 구조로 설계함으로써 윗공간에 테라스와 다락 공간을 제공해 분양시 가장 높은 청약경쟁율을 기록했다.단지가 들어선 광교신도시 웰빙타운 B1블록은 인근에 광교초등학교와 광교중학교가 있다. 수원시립 광교홍재도서관도 가까워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광교상현IC와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진입도 쉬워 서울 강남 및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신분당선 광교역이 개통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강남으로의 접근성까지 크게 개선됐다.쾌적한 주거환경 역시 장점이다. 단지 3면이 광교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 테라스하우스인 만큼 부지의 고저차를 이용한 단지 설계로 조망을 극대화했으며, 동간 간격을 최대 확보하는 등 입주민들의 프라이버시도 고려했다.‘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단지에 조성된 광폭테라스 모습.◇중소형 규모로 구성..실수요자들에 인기이 단지는 전 세대에 테라스가 공급되는 만큼 다양한 야외 테라스 활동도 가능하다. 테라스에서 파티나 일광욕, 골프 퍼팅 등을 즐길 수 있다. 텃밭을 꾸미거나 테이블을 놓고 야경이나 광교산을 감상할 수 있는 등 가족 구성원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다. 선큰 가든으로 특화된 자이안센터(부대복리시설)는 입주민의 사랑방으로 사용되고 있다. 경사를 이용한 데크식 설계로 주차장 진출입 또한 쉽고, 주차대수는 법정 규모인 350대보다 훨씬 많은 458대로 가구당 약 1.7대 주차가 가능하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의 테라스하우스는 예전처럼 대형화·고급화된 것이 아니라 중소형 실속 규모에 우수한 평면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광교신도시에서 채광 및 환기가 우수한 4베이 평면의 전세대 테라스하우스를 공급한데 이어 앞으로 GS건설만의 특화된 테라스하우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1.23 I 김기덕 기자
'힐스테이트 판교역' 분양…23일 모델하우스 오픈
  • '힐스테이트 판교역' 분양…23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지구 알파돔시티 7-1, 17블록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판교역’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전용 53㎡와 84㎡ 오피스텔 총 584실과 판매시설 총 404실로 구성된다. 7-1블록은 지하 8층~지상 20층 총 2개동으로 오피스텔 516실, 17블록은 지하 8층~지상 20층 1개동으로 오피스텔 68실이 공급된다. 판매시설도 7-1블록은 394개 호실, 17블록은 10개 호실이 공급될 예정이다.‘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알파돔시티 내 들어서는 마지막 주거시설이다. 알파돔시티 개발사업은 약 5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 개발사업으로 지난 2005년부터며 시작됐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된 초역세권 입지로 2개 블록 모두 판교역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판교역에서 강남역까지 4정거장으로 15분 가량이 소요된다. 또 강남역에서 신사역까지 연장 공사가 진행 중으로 2021년 개통 예정이며 신사역에서 용산역까지 연장도 예정돼 있어 강북권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읻. ‘힐스테이트 판교역’이 들어서는 7-1블록과 17블록 인근으로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아브뉴프랑, 알파돔시티 라스트리트 등을 모두 걸어서 이용 할 수 있다. 또 인근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엔씨소프트, 네이버, 카카오, SK플래닛, SK C&C 등이 입주해 있고, 판교 제2·3테크노밸리도 추진 중이다. 판교테크노밸리 북측에 위치한 제2판교테크노벨리는 지난 2015년부터 조성사업을 시작해 내년 말 준공될 예정으로 첨단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미 글로벌 게임허브센터 등 공공기관은 입주를 마친 상태다. 제3판교테크노밸리의 경우도 주거와 업무가 동시에 가능한 복합도시로 조성할 계획으로 오는 2023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주거형 오피스텔로 만들었지만 아파트 못지 않게 설계됐다. 먼저 전용 84㎡의 경우 방 3개, 욕실 2개, 거실 1개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침실의 경우 분리형과 통합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세대 내에는 층간 소음 완화를 위한 완충재를 비롯해 실별 온도 조절기, 일괄 소등스위치, 미끄럼 방지를 위해 욕실에 미끄럼 방지타일 등이 설치된다. 창문도 결로 성능을 고려한 PVC 이중창으로 시공된다. 단지 외에는 공동현관 원패스 시스템을 비롯해 200만 화소 CCTV, 무인택배함, 전기차 충전설비 등이 설치된다. 특히 스마트폰 하나로 세대 내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서비스(Hi-oT 가전기기 제어)를 제공한다. 또한 입주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는 휘트니스 시설과 입주자 카페도 들어설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청약통장 없이도 인터넷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접수는 28~29일 양일간 진행되며 이후 12월 4일 당첨자 발표, 6~7일 계약 예정이다.모델하우스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알파돔타워4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판교역’ 투시도[현데엔지니어링 제공]
2018.11.22 I 권소현 기자
대출 규제 속 중도금 무이자 단지 '눈길 끄네'
  • 대출 규제 속 중도금 무이자 단지 '눈길 끄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분양시장에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가 인기다. 연이은 고강도 대출 규제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 속에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새 아파트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6일 KB국민은행의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60~4.80%로 올랐다. 신한, 우리, KEB하나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일제히 금리를 올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5% 돌파가 머지않은 상황이다.고강도 대출 규제도 주택시장에 부담이다. 지난 9·13 부동산 대책 발표로 1주택 이상을 보유한 세대는 규제지역 내 주택 신규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된다. 여기에 금융위원회가 지난 19일, 시중은행에서만 시행하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내년 2월부터는 제2금융권에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DSR은 1년 동안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따져 빚 상환능력을 심사하기 때문에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기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도금 무이자 단지들의 가치는 올라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분양가의 60%인 중도금 대출 이자를 계약자 대신 건설사가 부담해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없다. 또 이자에 대한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분양가 인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에 따라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동원개발은 22일 인천 영종하늘도시 A31블록에 ‘영종하늘도시 동원로얄듀크’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면적 74~84㎡ 총 420가구다. 계약금(1차)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 제공으로 실수요자들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23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에서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지하 8층~지상 44층, 4개 동, 전용면적 59~147㎡ 총 86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로 미추홀뉴타운 내 첫 분양물량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단지 지하 2층과 직접 연결되는 직통 역세권 단지로 ‘서울여성병원’과 연계, 다양한 의료 서비스가 도입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경기 화성시 병점동 675번지에 짓는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6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34㎡, 총 2666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비조정대상지역에 속해 중도금 대출을 세대당 2건을 받을 수 있고,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도 제공한다.
2018.11.22 I 김기덕 기자
한화건설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모델하우스 23일 개관
  • 한화건설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모델하우스 23일 개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건설은 인천시 주안동 일대에 들어서는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견본주택을 23일 연다고 22일 밝혔다. 미추홀뉴타운에서 처음으로 분양에 나서는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지하 8층~지상 44층, 4개 동, 전용면적 59~147㎡ 총 864가구로 이뤄져있다. 전용면적별로는 △59㎡ 70가구 △70㎡ 218가구 △76㎡ 288가구 △84㎡ 212가구 △98㎡ 72가구 △140㎡ 2가구 △147㎡ 2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바로 연결돼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쇼핑과 문화, 메디컬 서비스까지 단지 안에서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올인원’ 라이프타운으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2층에 만들어지는 메디·라이프 복합몰 ‘아인애비뉴’엔 CGV와 함께 대형 서점, 쇼핑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서울여성병원 메디컬센터가 단지 내 들어서 입주민에게 건강검진 할인과 의료비 감면, 다양한 건강 클리닉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가장 낮은 층이 7층부터 시작돼 각 가구가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놀이터와 다양한 휴게공간 등 주민공동시설은 외부인이 출입할 수 있는 6층에 배치돼 보안·안정성을 높였다. 주방엔 독일 주방가구 ‘노빌리아’를 적용해 품격을 높이고 자녀 붙박이장, 드레스룸 등 수납 공간의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욕실엔 하단부에 수납공간을 갖춘 세면대를 설치해 실용성을 높였다. 류진환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미추홀뉴타운의 미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첫 분양 단지”라며 “직통역세권, 쇼핑, 메디컬 서비스 프리미엄을 갖춘 원스톱 라이프 복합단지로 수요자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30일 1·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다음달 6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같은달 17~19일 이뤄진다.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으로 전매제한 기간이 1년이며,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모델하우스 위치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이며 입주는 2022년 8월로 계획돼있다. 인천 미추홀뉴타운에서 첫 분양에 나서는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2018.11.22 I 경계영 기자
교통망 개선의 힘… 수도권 전철 개통예정지 '눈길'
  • 교통망 개선의 힘… 수도권 전철 개통예정지 '눈길'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망 개발은 최대 호재로 꼽힌다. 보통 교통망 확충 계획 발표, 착공, 완공(개통) 시점에 따라 개발 사업지 주변 집값이 한단계 레벨업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최근 각종 규제로 바짝 움츠러든 서울 등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전철노선 개통을 앞둔 지역으로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시장 관망세가 확산되고 불안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그동안 상승세를 유지하던 서울 주택시장은 11월 둘째 주 0.01% 하락하며 1년 2개월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전국적으로도 176개 시·군·군 가운데 94곳이 하락하며 전주(88곳) 보다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이런 상황에서 대형 교통망 개발을 앞둔 지역 부동산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철 개통 등은 교통망 개선은 신규 수요 유입에 효과적이라 침체된 주택시장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빨리 안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다음달에는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종합운동장~삼전~석촌고분~석촌~송파나루~한성백제~올림픽공원), 3단계(둔촌오륜~중앙보훈병원)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송파구를 관통해 강동구 초입까지 연결되는 이 노선은 송파 삼전동, 방이동, 오륜동, 가락동 강동 둔촌동 일대가 개통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종합운동장역(2호선, 9호선 환승) 역세권인 잠실엘스와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서울시 최대 입주 단지인 가락동 헬리오시티가 석촌역, 석촌고분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강동구에서는 역시 재건축 사업이 한창인 둔촌주공이 수혜단지다. 기존 5호선으로는 강남으로 이동이 매우 불편했지만 9호선이 개통되면 강남으로 환승 없이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내년 6월 이후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하남선)선은 상일동역에서 강일지구(강동), 미사강변도시(하남)를 거쳐 하남 덕풍동(신장동 등)으로 이어진다. 하남 구시가지에 해당하는 덕풍동, 신장동 일대의 경우 5호선 이용이 한 결 수월해지는 셈이다. 구시가지인 신장동에서는 에코타운1~3단지, 덕풍동 센트럴뷰 등이 덕풍역을 이용할 수 있다.당초 올해 개통예정이던 김포도시철도는 내년 7월경으로 지연됐다.하지만 김포 양촌을 시작으로 구래~마산~장기~운양~걸포북변~사우(김포시청)~풍무~고촌(이상 김포)~김포공항(서울 강서)으로 연결되는 이 노선으로 한강신도시 및 김포 구시가지 교통 불편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미 운양역, 구래역 등 역주변 아파트들이 지역 집값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고촌에서는 캐슬앤파밀리에 시티3차 아파트가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 남부와 인천을 잇는 수인선 3차 구간(안산 한양대앞~화성 봉담~수원 고색동~수원역 연결)도 내년 개통될 예정이다. 수인선 3차구간이 개통되면 수원에서 안산, 시흥, 인천 남동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져 해당 노선 일대 직장을 두고 있는 실수요자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수원에서는 고등동에 대우건설과 GS건설이 4000여 가구를 짓고 이르면 연내 분양에 나서며, 대림산업은 안산 원곡동 원곡연립을 재건축해 내년 공급할 계획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전철 사업은 개통이 지연되는 경우는 있어도 착공하고 나면 개통되지 않는 일은 없다“며 ”최근과 같이 불안정한 주택시장 상황이라면 확실한 재료가 있는 개통예정 지역, 비규제 지역 내 부동산에 관심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2018.11.22 I 김기덕 기자
연말 수도권 막바지 분양..재건축·재개발 단지서 1.5만가구
  • 연말 수도권 막바지 분양..재건축·재개발 단지서 1.5만가구
  • 안양 호계 두산위브 투시도. 두산건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수도권에서 연말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쏟아진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와 정부의 청약제도 개편 등이 맞물리면서 올해 신규 분양이 저조했던 만큼 새 아파트를 기다려온 수요자들의 관심이 연말 분양에 쏠리고 있다.22일 국토교통부와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등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서울은 당초 분양예정 단지의 63.8%에 불과한 1만7225가구만을 공급했고 경기도는 공급예정 물량의 83.1%인 8만1465가구를 공급하는 데 그쳤다.이런 가운데 서울과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에서 연말까지 18개 단지, 1만5792가구(일반분양 6340가구)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공급물량인 1만5595가구를 살짝 웃도는 수치다.지역별로는 서울이 8396가구로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53%)을 차지했다. 경기도가 6585가구, 인천 811가구 순이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3기 신도시 조성과 같은 공급확대책과 청약제도 개편안 시행 등으로 신규분양시장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분양가 규제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도심권 새 집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입지가 좋은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대기 수요자들이 풍부해 분양에는 크게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현대건설(000720)은 이번 달 은평구 응암1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녹번역’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41~84㎡, 879가구 규모로, 일반분양분은 336가구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 바로 앞에 있고, 백련산 등산로, 공원과 연결돼 있다. 현대건설은 또 다음 달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디에이치라클라스(삼호가든 3차 재건축)’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50~132㎡, 총 835가구 중 21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3·7·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이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경기도 안양시에서는 두산건설(011160)이 이번 달 호계동 구사거리지구 주택재개발사업 단지인 ‘안양 호계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전용면적 36~84㎡, 총 855가구 규모다.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4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직선거리로 1㎞ 이내에 위치해 있다. 서울 용산역까지 30분대, 사당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홈플러스(안양점), 롯데백화점(평촌점), 뉴코아울렛(평촌점), 롯데마트(의왕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평촌아트홀, 한림대학 성심병원 등 평촌신도시의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삼성물산(028260)은 이달 경기도 부천에서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분양한다. 지하 4층∼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49∼114㎡ 831가구 중 49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거마산은 물론 테마공원으로 신규 조성된 송내공원이 가깝다. 단지 주변에 송일초등학교, 성주중학교, 부천여자중학교, 부천고등학교가 있다.연내 재개발·재건축 주요 분양 예정 단지(자료: 부동산114, 각사)
2018.11.22 I 성문재 기자
위례 신혼희망타운 내달 분양..수익공유 모기지 의무 적용
  • 위례 신혼희망타운 내달 분양..수익공유 모기지 의무 적용
  • 위례신도시 신혼희망타운 조감도 및 단지배치도. 국토교통부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문재인 정부가 선보이는 첫 신혼희망타운이 위례신도시에서 첫삽을 떴다. 위례 신혼희망타운 508가구(분양 340가구, 임대 168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가 다음 달 21일, 청약 접수는 같은 달 27~28일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에 들어서는 신혼희망타운(위례지구 A3-3b블록) 기공식을 열고 이같은 공급 일정을 포함한 세부계획을 밝혔다.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인 신혼희망타운은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또는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에게 입주 자격을 부여한다. 소득 기준과 순자산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맞벌이는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130%, 외벌이는 120% 이하여야 한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 자동차, 금융자산, 일반자산을 합친 금액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이 2억5060만원을 넘어선 안된다. 공공분양주택 최초로 순자산 기준이 적용된다.입주 물량의 30%는 혼인 2년 이내 및 예비부부에게 1단계로 우선 공급(가점제)하고, 나머지 70%를 1단계 낙첨자와 잔여자 대상으로 가점을 매겨 선정한다.분양가는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겨진다. 위례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오는 12월 초 열릴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최종 분양가를 결정한다. 현재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46㎡ 3억9700만원, 55㎡는 4억6000만원이다.자료: 국토교통부정부는 신혼부부의 실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신혼희망타운 입주자에게 1%대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지원한다. 1.3% 고정금리로 만기 20년 또는 30년간 집값의 7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을 원칙으로 한다. 해당 주택을 처분하거나 대출금을 상환할 때 시세 차익을 정산해 기금과 나눠 갖는다. 정산 비율은 자녀수와 대출 기간에 따라 10~50%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정부는 또 신혼희망타운 주택가액이 2억506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분양가의 30~70% 범위 내에서 의무적으로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받도록 했다. 과도한 시세 차익을 환수하겠다는 차원에서다.예를 들어 분양가 4억원 짜리 신혼희망타운에 당첨된 사람은 적게는 1억2000만원(30%), 많게는 2억8000만원(70%)까지 대출을 받아야만 한다. 만기(20년 또는 30년 중 선택)를 채우지 않고 10년만에 주택 매도 또는 중도 상환할 경우 시세 차익의 최소 28%, 최대 48%를 주택도시기금에 내야 한다. 정산비율은 자녀가 없는 경우 48%고, 자녀가 1명 있으면 38%, 자녀가 2명 이상이면 28%다. 중도상환시 조기상환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지만 전액 상환만 허용된다. 국토부는 또 신혼희망타운에 대한 전매 제한과 거주 기간을 강화한다. 이는 지난 9·13 대책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전매 제한은 최장 5년이던 것이 최장 8년으로, 거주기간은 최장 3년에서 최장 5년으로 각각 늘어난다.한편 국토부는 지난 9월 21일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서 밝힌 신혼희망타운 10만가구 공급 계획에 5만가구를 추가해 신혼희망타운 총 15만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3분의 2에 해당하는 10만가구는 분양주택, 나머지 5만가구는 장기임대주택(행복주택, 국민임대주택 등)이다. 현재까지 분양형 6만가구, 장기임대 3만가구 등 총 9만가구 공급을 위한 부지가 확보된 상태다. 연말까지 분양 4만가구, 장기임대 2만가구 등 6만가구 부지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김석기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과장은 “신혼희망타운 내에 분양형과 장기임대주택을 혼합해 건설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신혼부부가 거주할 수 있고 육아보육시설들의 유휴화를 방지할 수 있다”며 “신혼희망타운 부지 확보 작업은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자료: 국토교통부
2018.11.21 I 성문재 기자
마천루 경쟁…초고층 아파트 잇달아 분양
  • 마천루 경쟁…초고층 아파트 잇달아 분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35층 이상의 초고층 단지가 잇달아 분양에 나서면서 마천루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 내 최고층 단지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면서 청약시장에서 뿐 아니라 입주 후 해당 지역 시세를 견인하는 경우가 많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분양하는 지상 35층이 넘는 마천루형 아파트는 5개 단지, 3526가구다. 지역별로 △경기 용인시 수지구 최고 49층 높이(363가구) △인천 미추홀구 최고 44층 높이(864가구) △경기 안양시 동안구 최고 37층 높이(855가구) △서울 서초구 최고 35층 높이(848가구) △세종시 어진동 최고 35층(596가구)이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49층 초고층 단지인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역내 최고층 단지로 지하 5층, 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447세대로 조성된다. 아파트 363가구, 오피스텔 84실로 구성됐다. 양재-서판교-광교를 잇는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수지 IC와 가까워 신도시와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 비규제 지역이자 9.13대책 미적용 단지로 전매제한이 6개월이다.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에서서는 한화건설이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인천 미추홀구 최고층 단지로 지하 8층, 지상 44층, 4개 동, 전용면적 59~142㎡, 총 86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되고, 인근에 문학IC, 남동IC를 통해 제2·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서는 두산건설이 호계동 일대에 ‘안양 호계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전용면적 36~84㎡ 총 855가구로,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4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가까워 이를 통해 서울 용산역이 30분대, 사당역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서울 서초구에서는 현대건설이 12월 반포동 삼호가든맨션3차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라클라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전용면적 50~132㎡ 총 848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10가구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2·3호선 교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7호선 반포역도 가까이 있다.세종시에서는 한신공영이 다음달 어진동 1-5생활권 H5블록에서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2’‘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35층, 6개 동, 전용면적 84~154㎡, 총59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종시의 중심인 정부청사 인근에 들어선다. 서세종 나들목을 통한 당진-영덕고속도로, 남청주 나들목을 통한 경부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조망권과 주거쾌적성이 우수한 고층아파트는 지역내 시세를 주도하는 등 ‘고급’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며 “건설사들도 고급화 전략의 하나로 고층 아파트를 적극 짓고 있다”고 말했다.
2018.11.21 I 권소현 기자
수도권 비규제지역 주택시장 ‘후끈’
  • 수도권 비규제지역 주택시장 ‘후끈’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 발표 이후 수도권 비규제지역의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강화된 대출, 세제 규제를 받지 않는 데다 전매제한 등 청약시장 관련 규제도 덜해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25개구 모두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서울시 집값은 11월 현재(11월 16일 기준) 3.3㎡당 2585만원으로 지난 3주간(11월 2일~11월 16일) 동결된 상황이다. 특히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의 경우 지난 한주간 집값이 오히려 하락했다.반면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값은 크게 뛰고 있다.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지난 부동산 대책 발표 당시 규제를 빗겨간 경기 의왕시 ‘포일숲속마을3단지(2011년 9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 하반기(7월~11월)에만 평균 매매가 시세가 1억1000만원(6억3500만원→7억4500만원) 올랐다. 상반기 동안 평균 시세가 1500만원(6억1000만원→6억2500만원) 오른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하다. 인천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인천 서구 ‘청라골드클래스커낼웨이(2016년 11월 입주)’ 전용면적 82㎡는 올 하반기 평균 매매가 시세가 4500만원(4억2500만원→4억7000만원) 올랐다. 상반기 동안 500만원(4억2000만원→4억2500만원) 오른 것과 비교하면 비규제지역 반사이익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이러한 반사이익 효과는 청약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8.2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경기 지역에서 분양한 신규 아파트 중 11월 의정부시에서 분양한 ‘탑석센트럴자이’가 1순위 평균 41.71대 1, 9월 안양시 만안구에서 분양한 ‘안양KCC스위첸’이 1순위 평균 32.69대 1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 규제의 영향으로 규제지역 내 아파트 거래나 청약에 제한이 생기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비규제지역 분양시장으로 향하고 있다”며 “추후 규제지역이 추가로 지정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작용하면서 연내 분양을 앞둔 비규제지역 신규단지의 인기가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GS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고양시 식사2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서 ‘일산자이 3차’(133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0㎡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식사지구 일대에 조성되는 7000여 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의 마지막 완성작이다. 단지 인근으로 경의중앙선 백마역, 풍산역, 지하철 3호선 마두역 등이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고양대로 등의 광역 도로망도 가깝다.포스코건설은 12월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2구역에서 ‘더샵 파크에비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북한산 국립공원과 북한산 둘레길, 여의도공원 3배 크기의 직동공원과 같은 녹지공간과 접하며, 백석천이 아파트 단지를 끼고 흐르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5개동, 전용면적 39~97㎡ 총 420가구 규모로 이중 317가구를 일반분양한다.쌍용건설은 12월 인천시 부평구 산곡2-2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부평 더 플래티넘(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3층, 10개동, 전용면적 39~119㎡ 총 811가구 규모로 이중 4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18.11.21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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