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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견본주택 28일 개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은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의 견본주택을 오는 28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조감도 (사진=GS건설)서울 마포구 공덕동 105-84번지 일원에 공덕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지하 4층, 지상 13~2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101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중 463가구를 일반분양 한다.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124가구 △59㎡B 24가구 △84㎡A 15가구 △84㎡B 18가구 △84㎡C 37가구 △84㎡D 231가구 △84㎡E 10가구 △114㎡A 3가구 △114㎡B 1가구로 구성된다.분양 일정은 내달 1일 특별공급,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10일, 정당계약은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이자후불제가 제공된다.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을 이용해 여의도와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20분 내로 이동 가능하다. 아울러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해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수월하다.단지 주변에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이마트 마포점,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등 유통, 쇼핑시설과 CGV 신촌아트레온, 메가박스 신촌 등 문화 편의시설이 인근에 있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선거리 300m 거리에 서울소의초 병설유치원, 서울소의초가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 반경 1km 내에 공덕초, 아현초, 한서초, 서울여중, 아현중, 환일중, 배문중, 환일고, 배문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이 우수하고, 개방형 발코니 설계(일부 세대 제외)를 적용해 더 넓은 실사용 공간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주택형 별로 안방 드레스룸,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를 비롯해 수영장, 피트니스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들어서며 주민휴게실, 주민회의실, 작은도서관(교보문고 북큐레이션), 스터디룸, 독서실, 맘스 스테이션, 티하우스, 카페테리아, 코인세탁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된다. 특히 104동 지상 21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돼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청약 문턱도 낮다.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주택형별 청약 예치금을 충족하면 누구나 청약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이 없으며, 전매 제한 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공덕동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로 교통, 교육, 편의, 문화, 여가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춰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고 상품성이 우수해 수요자분들의 관심이 높다”며 “입주민 분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상품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에 있으며, 입주는 2027년 3 월 예정이다.
- "올림픽파크포레온 온다"…하반기 1만8439가구 입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수준인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입주하면서 올해 하반기는 서울 입주물량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현장 (사진=강동구청)25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서울 입주물량은 1만8439가구로 5015가구 입주했던 상반기보다 268%가량 입주물량이 늘 예정이다.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구)과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가구) 등 굵직한 단지들이 입주에 나서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강동구(1만3603가구), 송파구(1314가구), 강북구(1045가구), 성동구(825가구) 등 순으로 많다. 강동, 송파 일대 동남권 지역을 중심으로 물량이 집중돼 새아파트 공급에 따른 전세시장 안정의 기여도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6만4633가구로 15만1191가구 입주한 상반기보다 약 9% 정도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7만9986가구, 지방이 8만4647가구 입주하며 각각 10%, 8%씩 증가한다. 유례없는 대단지 입주로 서울 입주물량 증가폭이 가장 큰 가운데 지방은 대전, 전북, 세종, 울산 순으로 입주물량이 늘 예정이다. 특히 대전의 경우 도안신도시 등 대규모 단지 입주가 진행됐던 2011년 하반기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해 눈길을 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인 천동3구역에서 대규모 단지가 입주에 나서며 일대 새 아파트 공급이 증가한다. 대전은 지역 아파트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그리고 2025년 상반기까지 새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며 물량여파 등에 따른 가격약세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역별 2024년 하반기 입주물량을 살펴보면, 절대적인 입주물량으로는 경기지역이 가장 많다. 하반기 경기지역 입주물량은 총 4만9421가구로 상반기(5만4081가구)보다는 9%가량 감소한다. 지역별로는 화성(7153가구), 용인시 처인구(6280가구), 광명(4395가구), 평택(3342가구), 파주(3055가구) 등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화성, 용인 처인구, 평택, 파주의 경우 상반기에도 새 아파트 공급이 많았던 지역이다. 광명은 재개발사업이 완료된 대규모 사업장 2곳이 하반기 입주를 진행한다. 역대급 단지규모를 자랑하는 올림픽파크포레온 영향으로 서울 입주물량이 뒤를 이은다. 인천은 6개구 모든 자치구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하며 하반기 입주물량이 많다. 서구 3436가구, 미추홀구 2558가구, 부평구 1909가구, 연수구 1869가구, 강화군 1324가구, 중구 1030가구 순이다. 특히 강화군에서 서희스타힐스1,2단지가 입주해 역대 가장 많은 새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대규모 단지의 입주영향으로 2024년 하반기 입주물량 상위에 랭크되는 가운데 지방 역시 상당량의 새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북 1만972가구, 대구 1만711가구, 충남 1만702가구, 부산 9031가구, 경남 8099가구, 대전 7122가구 순으로 많다. 지방은 미분양 물량이 적체된 상황에서 새아파트 공급이 지속되고 있어 공급여파에 따른 가격약세가 우려된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방 미분양 물량(4월 기준)은 5만7342가구로 전국 미분양 물량의 80%를 차지하고 미분양 물량은 2개월째 증가하고 있어 미분양 물량 부담이 큰 상황이다. 직방 관계자는 “수도권 아파트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어 매수심리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전국 입주전망지수 또한 두 달 연속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도 존재한다”면서도 “지방 아파트 시장 분위기가 개선될 수 있을 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고 분석했다.
- 반도체 순풍·내수 부진…2분기 지역경제 '제자리걸음'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2분기(4~6월) 우리나라 지역 경기가 전국적으로 올 1분기(1~3월)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됐다. 반도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 생산과 수출이 개선됐지만, 고금리 여파로 소비와 투자가 성장세를 보이지 못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반도체를 비롯한 정보기술(IT) 부문 생산과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지역경제 성장세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서울 중구 한국은행.(사진=이데일리DB)24일 한은이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2024년 6월)’에 따르면 지역경제는 7개 권역 중 강원·충청·호남·제주권이 소폭 개선됐고, 수도권과 대경권·동남권은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1분기 중 한은 15개 지역본부가 실시한 업체, 유관기관 등의 모니터링 결과와 통계 등을 토대로 판단한 것이다.제조업 생산은 1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및 친환경차 생산 호조 등 영향이다. 서비스업 생산은 화물 물동량이 증가했지만, 민간소비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앞으로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평가됐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이 다소 개선되겠지만, 부동산업은 부진을 이어가는 등 산업별로 엇갈리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보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소비는 전분기 수준에 머물렀다. 재화 소비가 감소하고 서비스 소비는 보합을 나타냈다. 향후 민간소비는 고금리 영향이 지속하는 가운데,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에 따른 가계 실질소득 개선 영향으로 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자료=한국은행투자 역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반도체가 감소하고 자동차가 증가하면서 종합적으론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건설투자는 착공면적 및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집행규모가 지역별로 엇갈리면서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앞으로 설비투자는 자동차가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반도체도 증가 전환하면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투자는 고금리 상황과 미분양주택 누증 영향 등으로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수출은 소폭 개선됐다. 조선, 철강이 감소했지만, 반도체와 자동차 등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은은 앞으로 수출은 반도체 수출의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수출도 개선되면서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 "한류스타가 2대주주" 모나용평, 내달 식품사업 법인 설립[코스닥人]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4년여의 준비 끝에 ‘모나용평 웰라이프’라는 식품사업 법인이 다음 달에 설립됩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수출에도 나서 2030년에는 식품 매출이 50배 이상 뛸 것으로 보입니다.”신달순 모나용평 대표(사진=모나용평)지난 14일 강원도 평창군 드래곤밸리 호텔에서 만난 신달순 모나용평(070960) 대표는 향후 경영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모나용평이 식품사업에 공들이는 이유는 스키와 골프 위주의 레저활동에 국한하지 않고 리조트 방문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글로벌 테마파트로 거듭나기 위한 밑그림이라고 신 대표는 설명했다.식품사업에 앞서 국내에서 12번째로 높은 발왕산(해발 1458m) 정상까지 운행하는 왕복 7.4㎞의 발왕산 관광케이블카 사업을 펼친 것도 이 때문이다. 또 발왕산 정상의 풍광과 생태를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데크길 ‘천년주목숲길’(총길이 3.2km)의 서밋랜드는 모나용평 역사 이래 매년 방문객 수를 갱신하고 있다. 방문객은 2018년 42만명, 2020년 67만명, 2023년 88만명으로 지난 5년간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올해는 130만명의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다. 신 대표는 “사업지역 단지 내 ‘대자연(Mother Nature) 공원’이라는 새로운 기업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크리에이터로서, 사업지역 외 콘도 개발과 해외리조트 체인화를 통한 글로벌 리조트로 도약, 웰빙라이프 사업으로 확장해 미래 100년을 향해 나아가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2020년부터 식품사업을 시작해 개발기와 검증기를 거쳐 올해 7월 모나용평 웰라이프라는 식품사업 법인을 설립한다”며 “구체적인 투자자를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깜짝 놀랄 한류스타가 2대 주주로 참여한다”고 했다. 경영권을 고려해 모나용평 웰라이프 지분은 모나용평이 51%만 보유한다. 신 대표는 “외부 투자를 지속해서 유치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전국 유통망과 해외 수출로 활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자료=모나용평모나용평에서 출시하는 모든 상품은 ‘자연치유 식품’으로 개발, 식품 산업의 새 기준을 만들겠다는 게 신 대표의 목표다.이미 △천연비당성감미 성분으로 당뇨환자도 마실 수 있는 수국차 △설탕 없이 단맛을 내는 발왕산 수국차로 만든 빵 △아스파탐 없는 막걸리 △발왕산 건조 황태를 재료로 한 김치상품 등을 출시했다. 2023년 하반기에는 발왕산 수국차로 만든 수국차간장을 비롯, 곱창김에 발왕산 황태가루를 입힌 ‘기품은황태곱창김’도 개발했다. 더구나 K푸드 열풍에 올라타기 위해 라면 사업도 도전한다. 신 대표는 “대자연 속에서 천연재료를 찾고 식품에 넣어 활용하는데 많은 연구를 했다”며 “이미 라면 개발은 마쳤고 출시 시점을 고려하는 중”이라고 했다. 그는 “품질과 브랜드로 인정받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지향하고 파트너십을 통한 안정적인 공급과 수도권 중심의 유통망을 확장할 것”이라며 “자체 생산할 김치 제품을 제외한 모든 제품의 레시피를 파트너사에게 제공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형태의 운영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모나용평은 신성장 사업인 식품사업에 리조트 운영, 프리미엄 콘도 ‘루송채’ 분양(총 분양예정액 4145억원)의 순항까지 더해져 올해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 전망했다. 신 대표는 “안정적인 실적을 뒷받침하는 리조트 운영 부문의 확장과 수익성 높은 건설 분양 부문의 지속 성장을 통한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며 “지난해의 2배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마음가짐은 비단 저뿐만이 아닌 임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임직원 모두가 열정을 갖고 노력해 2033년에는 1조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소비·투자 살릴때"vs"물가·환율 또 불안"
-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소비·투자 살릴때”vs“물가·환율 또 불안”-카톡으로 불법 투자 권유·모집 채권개미 노리는 수상한 증권사-입주 10년 지나도 월급 받는 조합장들-실리콘밸리 AI혁명 올라타자…이재용·최태원·구광모, 연달아 美 출장-[사설]또 밀어붙인 노란봉투법…巨野, 기업 비명이 엄살인가-[사설]악화일로의 고급 두뇌 해외유출, 이대로 미래 있나△AI변호사 시대-판례 분석에 계약서 검토까지…“AI는 단순업무, 변호사는 전문업무 윈윈”-“건강검진하듯 기업 리스크 사전진단…AI가 강력한 무기 될 것”△선제적 금리인하 논쟁-“금리 내려도 물가 둔화 지속될 것”vs“유가·환율 불확실성 먼저 없애야”-美보다 먼저 금리인하 나선 주요국 달러당 1300원대 당분간 유지 전망△종합-매출 감소에도 R&D투자 역대 최대…3분의 1은 삼성전자-정부 “러 대응에 따라 우크라 무기지원”…“신중해야” 우려도-AI 밸류체인 구상 구광모 HBM 생태계 확장 최태원-준공 후에도 조합장 연봉이 1억…‘늑장 청산’ 단속 나선다△채권시장 불법 영업 몸살“3년물 수요예측 10억 선착순 모집” 솔깃한 유혹…불법 자행하는 증권사-“채권 불법영업, 들어본 적 없다”…뒷짐 진 당국-‘고금리 막차 타자’…올들어 회사채 4.8조 사들인 개인투자자들△정치-나경원 “이길 줄 안다” 한동훈 “민심 부응” 원희룡 “尹과 신뢰”-여야 ‘원 구성’ 마지막 회동도 결렬…오늘 與의총 분수령-“징벌적 손해배상 언론중재 부적절 사회보험 형태 보상장치 만들어야”-삶이 팍팍한 국민에게 희망을…‘국민제안’ 94% 답변·조치△경제-빚 쌓이는 가스公…“내달 가스요금 인상 고심”-‘그냥 쉬는’ 청년 40만…다시 늘었다-공정위, 쿠팡 과징금 내달 확정…최대 1600억대-최상목 “전기차 투자 인센티브 검토…경쟁력 높인다”△금융-2%대로 떨어진 주담대 금리…가계대출 급증할라-보험사, ‘배타적 사용권’ 출시 경쟁 치열-‘카드 돌려막기’ 대환대출 잔액 2兆 육박-금감원, 농협금융 검사 마무리…‘내부통제·지배구조’ 살펴△글로벌-두리안 中 수출에도 웃지 못하는 동남아…“여차하면 제재수단 둔갑”-‘중국산 전기차 관세’ 대화 나선 中·EU…이견은 여전-“우수한 인프라·숙련된 노동력 독일 기업들, 中 대신 韓 주목”-“금리 내린다” 기대감…세계 부자들, 현금 줄이고 채권 늘려△산업-지금이 골든타임…SK 오너家 사업재편 이끈다-‘제네시스 트랙 택시 노르트슐라이페’ 론칭-현대글로비스, 자체 LNG 운반선 첫 도입-신차용 수요 뚝…하반기 불확실성 커진 타이어업계-삼성전자 AI 에어컨 1분에 7대씩 팔렸다△ICT-통신사 가입·휴대폰 판매 분리…‘절충형 완자제’ 급부상-IP강자 네이버웹툰 27일 나스닥 상장-“안전한 ‘월드 ID’로 전세계 금융거래 자유롭게”-EU 규제 문턱에…메타·애플 AI 서비스 출시 제동△중소기업-페이트업계 ‘덧칠 전쟁’-중진공 ‘IR마트’ 개최-“시작은 늦었지만 기술은 선두주자 한국식 공유창고, 美日 안착 자신”-자체 IP도 없는데…바비인형 못 팔게 된 손오공 어쩌나△소비자생활-‘AI 기술 도입 서둘러라’…홈쇼핑업계 특명-이마트24 ‘캄보디아 1호점’ 오픈-“트렌디한 한국시장, 첫 오프라인 매장 꾸려 공략”-“가성비에 집중한 PB시장…고부가 상품 개발로 진화해야”△증권-돌고 도는 주도주…반도체 다음 타자는-AI 이어 조선·방산 ETF 시장도 순환매-정상 찍고 주춤한 엔비디아…“단기 조정”vs“기대치 낮춰야”△증권-시세차익 얻고 배당수익도…‘여름보너스’ 쏠쏠-해외부동산펀드, 손실 우려 커져-코스피 2800선 재탈환…반도체에 달렸다-가스전·저출생 등 정책테마주 뜨자…‘반대매매’ 주의보△부동산-리모델링 유지냐, 재건축 선회냐…노후단지 술렁-서울 아파트 1채, 지방 3채보다 비싸-서울 아파트 거래 훈풍…비수기에도 이어질까-부산에 69층 랜드마크…대우건설 ‘블랑 써밋 74’ 분양△문화-“한일 배우가 함께 ‘평화’ 노래해 더 특별”-휴머노이드와의 교감 통해 인간 내면의 불안·결핍 위로-꼭 알아야 할 금융상식 가득…‘더 머니 북’ 베스트셀러 5위로 쑥△스포츠-“두 번째 디오픈…이번엔 좋은 기억으로”-‘그린 스피드 4.2m’ 위해…토양 수분량 8%까지 맞춘다-축구대표팀 사령탑 찾기…돌고 돌아 국내 감독으로 무게-‘인종차별’ 대응 늦은 토트넘, 방한 앞두고 악재△오피니언-[이희용의 세계시민]동포청·이민청, 통합부처로 만들자-[한반도24시]북·러조약과 또 하나의 질서충돌-[생생확대경]관광세 도입이 필요한 이유△오피니언-[목멱칼럼]세대담론 유감-[데스크의 눈]허준과 의사의 난-[e갤러리]이정은 ‘평안의 계절’-[기자수첩] 겉보기만 요란했던 ‘채해병특검법 맹탕 청문회’△피플-‘국가 석학’ 이기명 中 연구기관 간다-“궁극의 아웃도어는 자연을 지키는 것…바이오 소재 첫 적용”-“韓 플랫폼 시장, 족쇄 채울 이유 없다”-호주서 IR 개최한 함영주 회장…“K금융 밸류업 모델 제시”-올해의 여성 발명왕에 정윤영 워터베이션 대표△사회-분노한 환자 1천명, 땡볕거리 나선다는데…출구 못찾는 의·정 갈등-초등생 유입 늘어난 충청권…의대 ‘지방 유학’ 막올랐다-직장갑질 피해자 열에 아홉은 묵인-비 안오고 연일 찜통…폭염 속 과열 화재 주의보-“진로도 결혼 계획도 깜깜” ‘전세사기’ 청년들의 눈물
- ‘기업 일반연구 증가분 세액공제율 10%p 상향법’ 발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기업의 연구개발 및 설비 투자 위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올해 일반 연구 및 인력개발비 증가분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10%포인트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박대출 의원(국민의힘, 경남 진주갑)은 노후차 교체 개별소비세 감면, 신용카드 소득공제 확대, 기업의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 확대, 비수도권 미분양 주택 취득 시 과세 특례를 포함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박대출 의원(국민의힘)이번 개정안에는 2013년 12월 31일 이전에 구입한 10년 이상의 노후차를 폐기하고, 올해 말까지 신차(경유차 제외)를 구입하는 경우 100만원 한도 내에서 한시적으로 개별소비세 70%를 감면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 특례는 2021년 7월 1일에 종료된 바 있다.또한,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증가할 경우 해당 증가분에 대해 공제율을 현행 10%에서 20%로, 전통시장 사용분에 대해서는 현행 40%에서 80%로 확대하도록 했다.특히 이번 개정안은 기업의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금년 일반연구 및 인력개발비 증가분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한시적으로 상향하고,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기한을 금년 말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지방 미분양 주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주택자인 사람이 비수도권 미분양 주택을 취득할 경우, 1세대 1주택자로 간주하여 양도소득세 및 종합부동산세에 대해 과세 특례를 적용하도록 했다.박 의원은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내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한편,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여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주요 내용1. 일반연구·인력개발비 증가분 세액공제율 한시 상향 (안 제10조 제1항)2024년 12월 31일이 속하는 과세연도에 발생한 일반연구 및 인력개발비의 전년 대비 증가분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10%p씩 상향.2.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기한 연장 (안 제24조 제1항)임시투자세액공제의 적용기한을 2024년 12월 31일이 속하는 과세연도까지 1년 연장.3. 비수도권 소재 준공 후 미분양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및 종합부동산세 과세특례 신설 (안 제98조의9)1주택자인 거주자가 법 시행일부터 1년 이내에 비수도권 소재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1세대 1주택자로 간주하여 양도소득세 및 종합부동산세의 1세대 1주택자 특례를 적용.이번 개정안은 고금리 등으로 인해 기업의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가 위축된 상황을 타개하고, 비수도권 미분양 주택 문제를 해소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번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 대우건설, 부산 ‘블랑 써밋 74’ 견본주택 오픈하고 분양 돌입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대우건설은 ‘블랑 써밋 74’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가구부터 공급한다. 전용면적별로는 △94㎡A 92가구 △116㎡A 92가구 △117㎡A 242가구 △117㎡B 242가구 △130㎡A 92가구로 △138㎡A 234가구 △247㎡A(펜트하우스) 4가구로 구성된다. ‘블랑 써밋 74’ 조감도(사진=대우건설)블랑 써밋 74는 BLANC(순백의), SUMMIT(정점), 74(랜드마크 층수)의 합성어로,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다. 단지는 백동백을 모티브로 한 절제된 디자인과 최고 69층부터 49층의 동별 높이를 차등적용한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선보인다. 특히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가구당 1.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갖췄으며, 막힘없는 순환형 지하주차장 계획으로 이동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블랑 써밋 74에는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3가구 하이엔드 커뮤니티 ‘써밋 라운지’가 적용된다. 단지 45층에는 ‘스카이 어메니티’가 조성되는데 오션뷰를 바라보며 프라이빗 스파를 즐길 수 있는 ‘45 워터스테이’ 2개소와 ‘시그니처 게스트하우스’, 전 연령대가 이용 가능한 라운지형 학습공간 ‘범일서재’(독서, 스터디, 프라이빗 스튜디오)가 계획되어 수준 높은 라이프스타일 환경을 제공한다. 각 가구는 최대 2.6m의 개방감 있는 천장고가 적용되었고, 타입에 따라 현관 창고, 복도 팬트리,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 수납에 최적화된 특화설계인 라이프업 수납 옵션을 적용했다. 단지가 위치한 부산 동구는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북항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미55보급창 이전 등 대형 개발 호재가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 또 블랑 써밋74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지어진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블랑 써밋 74는 부산의 미래인 북항 재개발사업의 비전과 함께 지역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실물 견본주택인 ‘써밋 갤러리 부산’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위치해 있다.
- 전국 지식산업센터 시장, 여전히 '냉기'…평균 거래가격 17% 하락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전국 지식산업센터 시장이 여전히 냉기를 이어가고 있다. 마이너스 수익률이 계속되면서 투자자가 이탈하고, 서울·경기 등은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공실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2분기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브릿지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구조조정이 시작되면 추가적인 가격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부산, 1분기 평균 거래가격 20% 이상 하락21일 지식산업센터 빅데이터 플랫폼 지식산업센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평균 거래가격은 작년 4분기 대비 약 16.9% 하락했다. 전국 지식산업센터 분기별 평균 매매가격 추이 (자료=지식산업센터114)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부산시 등 주요지역에서 전부 평균 거래가격이 하락했다. 지역별 하락률을 보면 △서울시 24% △부산시 21.1% △인천시 14.3% △경기도 2.4% 순이다.지난 1월 부산시에서 대형 지식산업센터가 일괄 매각된 것 외에는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정체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월 부산시에서는 해운대구 센터사이언스파크 전체 건물이 매각됐었다. 연면적 약 1만3656평, 매각금액 1100억원(공장부분 857억원) 규모다. 이로 인해 올해 1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총 거래면적이 증가했다. 올해 1분기 거래면적은 15만9433㎡로, 작년 4분기 거래면적(10만5921㎡)보다 약 50% 이상 증가했다. 지난 1월 말 부산 지역의 일시적 거래면적(1만7438㎡)을 제외해도 거래면적은 작년 4분기 대비 약 34% 증가했다.다만 거래건수, 총 매매금액은 전분기 대비 올랐다. 지난 1분기 거래건수(1219건)는 전분기 대비 약 26% 늘어났고, 총 매매금액(6442억)은 전분기 대비 25% 상승했다.거래면적 증가율(34%)이 총 거래금액 상승률(25%)보다 높다는 것은 소형 면적, 혹은 낮은 가격의 거래가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지난 1분기의 또다른 특징은 마이너스 수익률이 계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는 돌아오지 않고, 꾸준한 가격하락으로 저점을 인식한 실수요기업의 거래만 이뤄지는 것이다.올해 2분기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브릿지론, PF대출 구조조정이 시작되면 추가적인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 서울·경기, 입주물량 증가…공실 기간 길어질 듯현재 시장의 주요 이슈는 잔금 미납, 소송, 분양권 가격 폭락 등이다.작년 경기도 외곽지역에서부터 발생한 잔금 미납 사태가 올해 서울시까지 확대돼서 개발사, 대주단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잔금 미납으로 건설비용을 지급받지 못한 중소건설사는 부도 위험에 노출돼 있다.입주시장 전역에는 분양 사기, 준공 지연, 면적감소 등에 따른 계약해제 소송이 확산되고 있다. 분양권 가격이 크게 하락한 지역은 수분양자가 계약금 포기 뿐만 아니라, 분양가격 대비 20% 이상 할인한 매물을 내놓고 있다.화성시, 평택시, 고양시는 입주현장의 계약금 포기, 마이너스 프리미엄 등 영향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서울시 지역별 평균 실거래가 (자료=지식산업센터114)지식산업센터 관련 브릿지론, PF시장의 구조조정도 발생하고 있다. 토지매입 후 본PF 전환을 하지 못하고 브릿지론 연장을 해왔던 개발사업은 올해 상반기부터 경·공매, 부실채권(NPL) 시장을 통해 매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본PF 전환 후 분양률이 낮아서 어려움을 겪는 신규분양 현장은 건설사 부도, 기한이익상실(EOD) 등 위험에 노출돼 있다. 다만 개발회사, 건설사, 대주단, 분양대행사 등 이해관계인이 많아서 현실적으로 구조조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각 지역별 전망을 보면 서울시는 올해 입주현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공실 기간은 길어지고, 임대료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금천구는 입주 물량이 많아 공실 기간이 가장 길 것으로 보인다. 구로구는 ‘대륭포스트타워 8차’ 공실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티스포럼’이 입주를 시작한 만큼 투자자들이 경쟁적으로 임대료를 낮출 것으로 보인다.영등포구도 연쇄적으로 잔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수분양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경기도 외곽지역은 기존에 공급한 지식산업센터 공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입주하는 현장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공실 기간이 더욱 길어지고, 잔금 납부를 거부하는 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경기도 지역은 금융기관이 담보인정비율(LTV)을 기존보다 대폭 낮추는 추세여서 초기 투자 비용이 부족한 투자자 뿐만 아니라 실수요기업도 잔금을 치르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입주시장의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분양가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신규분양 현장은 낮은 분양율로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인천시는 전통적으로 제조형 공장 및 실수요기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다만 최근 오피스형으로 대량 공급된 신규분양 현장이 증가했는데, 공급량에 비해 수요가 적어서 공실 해소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갈등 겪던 '구리 수택E구역', 재개발 속도…철거 공사 착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노후 주택이 몰려 있는 경기 구리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구리시 최대 규모 재개발 정비사업인 ‘수택E구역’ 재개발 사업이 최근 철거 작업을 시작하며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20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수택E구역은 지난달 철거 공사에 착수했고, 이르면 올 하반기 일반 분양을 진행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리시 수택E구역 재개발사업지구 조감도.수택E구역 정비사업은 구리시 검배로83번길 46-8(수택동) 일원 14만 7000여㎡에 공동주택 3050가구(분양 2896가구, 임대 154가구) 공급을 계획한 지역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이다. 시공사는 DL이앤씨, GS건설, SK에코플랜트의 컨소시엄으로 진행된다. 공급 규모는 지하 6층~지상 35층 총 26개동이며 주차대수는 4460대 가량이다.수택E구역 재개발 사업장은 작년까지 조합 내 갈등과 사업시행 일부 변경인가 및 철거 지연 등으로 논란을 빚었다. 특히 지난해 6월 조합원들이 진행한 해임 총회를 통해 조합장과 임원들이 모두 해임되면서 혼란을 겪었다. 그러다 같은 해 11월 구리시에서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을 승인했고, 올해 1월 임시총회를 열어 신임 조합장을 선출하는 등 다시 사업에 속도를 냈다. 올 상반기까지 주민 이주를 완료하면서 4월 철거 착공 신고를 완료하고 철거 작업을 시작했다. 조합 관계자는 “모든 구역에서 이주를 완료해 빠르게 철거 작업을 진행했다”면서 “신속한 공사를 위해 시공사들과 철거 업체 등과 매주 회의를 거쳤다. 이후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 관리처분계획변경 수립 및 변경과 조합원 동호수 추첨·계약 이후에 착공, 일반분양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택E구역은 구리시 내에서 3000가구가 넘는 유일한 단지로, 차기 대장 아파트로 꼽힌다. 수택동의 입지 역시 서울 중랑구, 광진구, 강동구와 가깝고 지하철 구리역 중앙선과 올 8월 연장 개통이 예정된 구리역 8호선 덕분에 더블 역세권의 교통망도 갖출 예정이다. 또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와 북부간선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이 주변에 있어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 교육 인프라로는 구리초, 인창중, 동구중, 장자중, 수택고, 구리여고, 인창고 등 주위에 교육 시설도 잘 갖춰진 편이다.이 때문에 인근 부동산에서는 착공 소식이 들리기도 전부터 해당 단지 입주권 매매에 대한 문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업지 인근의 A 공인중개소 소장은 “5월 말부터 입주권 매매 문의가 있었다”면서 “인근 아파트 최근 평균 실거래가를 중심으로 보면 34평 기준으로 9억원대 정도인데, 일반 분양가는 평당 3000만원대로 예상한다. 8호선 연장 개통이 되면 주변 시세 대비 1억~2억원 정도는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 신길2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1332세대 공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영등포구 신길2구역이 저층 주거지역 중 처음으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제4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신길2구역(영등포구 신길동 205-136번지 일원)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안)에 ‘조건부가결’ 됐다고 19일 밝혔다.신길2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2021년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에 따라 신설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역세권, 준공업지역, 저층 주거지역 등 민간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에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지난해 역세권 3곳이 통합심의를 통과한 이후 저층 주거지역으로는 신길2구역이 처음으로 통합심의에 통과됐다.대상지는 과거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 2014년 정비구역 해제돼 열악한 주거환경이 이어졌다. 2021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선정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 참여로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하여 이번 심의가 가결됨에 따라 다양한 주동 배치를 통해 우수디자인 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복합사업계획(안) 주요 내용은 연면적 21만8918㎡, 용적률 300% 이하, 18개동, 높이는 지하 3층~지상 45층 규모로 공공주택 총 1332세대(공공분양주택 905세대, 이익공유형 분양주택 267세대, 공공임대주택 160세대)가 공급된다. 공공임대주택은 1~2인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36㎡부터 3인 가구를 위한 59㎡, 64㎡, 4인 이상을 위한 84㎡까지 수요를 고려하여 다양한 평면을 구성했다.또 우신초등학교 인근에 경관녹지를 조성하여 단지 진입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와 가로형 공개공지를 연계해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및 주변 지역과 소통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기존 메낙골 근린공원과 녹지 축을 연결하는 문화공원을 공공청사와 함께 구현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이번 ‘신길2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분양·임대세대 간 구분을 없앤 소셜믹스 단지로 구현할 방침이다. 앞으로 심의 결과(조건사항 등)를 복합사업계획 승인 시에 검토·반영해 2026년 하반기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신길2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안)이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신길동 일대 정비구역 해제 후 방치되어온 노후 저층주거지에 주택뿐만 아니라 경관녹지, 문화공원 등 충분한 기반시설을 공급해 지역사회 활성화와 열악한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