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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26일부터 3차 입주자 모집
  • 청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26일부터 3차 입주자 모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자료=국토교통부)모집 규모는 청년 1812가구, 신혼·신생아 가구 1571가구 등 총 3383가구다. 신청자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12월 초부터 입주할 수 있다.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도심 내 우수한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신축하거나 매입하여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의 한 유형이다.매입임대주택은 공공이 직접 공급하므로 전세사기 걱정 없이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특히 전세사기 영향으로 침체된 수도권 비아파트 전세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실제로 지난 2차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결과 평균 경쟁률이 수도권은 청년 121대 1, 신혼·신생아 11대 1, 서울은 청년 217대 1, 신혼·신생아 17대 1에 달했다.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시세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세 30~40% 수준의 △신혼·신생아Ⅰ 유형(892호)과 시세 70~80% 수준의 △신혼·신생아Ⅱ 유형(679호)으로 나누어 공급한다.신생아 가구는 1순위 입주자로 모집해 우선공급한다.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등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신청할 수 있다.아울러 입주자가 최소 6년 임대거주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은 이르면 11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소득·자산요건과 무관하게 시세대비 90% 전세로 공급하는 든든전세 유형과, 신혼·신생아 Ⅰ·Ⅱ 유형 입주자격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월세형으로 구분하여 모집할 예정이다.LH에서 모집하는 청년(1571호), 신혼·신생아(1521호) 매입임대주택은 26일부터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주택도시공사 등에서 모집하는 매입임대주택(291호)은 해당 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도곤 국토부 주거복지지원과장은 “신축매입임대 공급이 대폭 확대 되는 만큼, 우수한 입지에 좋은 품질의 신축매입임대주택을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9.23 I 박경훈 기자
유승종합건설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 10월 분양 예정
  • 유승종합건설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 10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유승종합건설은 오는 10월 광명시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서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유승종합건설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 투시도. (자료=유승종합건설)‘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는 광명시 구름산지구 A4블록(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0개동, 전용면적 83·93㎡, 총 444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 가구가 광명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되는 게 특징이다. 타입별 가구수는 △83㎡A 201가구 △83㎡B 135가구 △83㎡C 24가구 △93㎡ 84가구 등이다.‘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는 도보권에 서면초, 안서중이 자리했다. 소하고와 하안동 학원가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여건 역시 장점 중 하나다. 특히 KTX 광명역과 인접해있고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의 이용이 편리하다는 평가다. 주변으로는 소하IC,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이 위치했다. 강남권을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여의도와 가산디지털단지 등 서울 주요업무지구도 이동도 용이하다.구름산지구 내에서 광명역세권과 가까운 입지로 광명역 외에도 이케아, 롯데몰, 코스트코, 이마트, 중앙대 광명병원 등 광명역세권 일대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 포인트다.‘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는 도심권 정비사업을 포함해 2베이, 3베이가 많은 광명시에서는 희소성이 높은 전 가구 4베이 설계를 적용했다. 아울러 남향 위주 단지 배치를 적용해 개방감과 채광, 통풍을 높였다.분양 관계자는 “광명의 중심 입지에 조성되는 신흥주거지라는 메리트와 함께 광명시 정비사업과 비교해 합리적인 분양가격이 책정될 예정인 만큼 앞으로의 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9.23 I 박경훈 기자
요동치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수혜지역 어디?
  • 요동치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수혜지역 어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 20여년간 제자리걸음만 걷던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마침내 가시권에 접어들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정거장 위치가 공개되자 서구와 유성구 등 신도심은 물론 중구와 동구 등 원도심에서도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상권 형성 등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전 도시철도 2호선에 도입될 수소트램. (사진=대전시 제공)23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착공에 들어간다. 2호선은 총 38.8㎞ 구간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수소트램 방식이다. 트램의 정거장은 상대식 41개소, 섬식 3개소, 지하 1개소 등 모두 45개소이다. 상대식 정거장은 내선과 외선을 각각 분리해 설계됐으며, 섬식 정거장은 내선과 외선을 통합해 하나의 정거장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유일한 지하 정거장은 서대전역에 위치할 예정이다.대전시는 도로 여건, 교통 안전성, 환승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거장 위치를 선정했다. 이번에 공개된 트램 정거장은 대전의 주요 교통 허브와 상업 거점을 중심으로 배치됐다. 또 의료, 교육, 문화시설은 물론 주거 및 상업지역의 교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위치에 배치됐다. 트램 정거장 중 일부는 도안2단계와 도안3단계 개발지구의 장래 교통 수요를 고려해 설계됐다.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거장 위치도. (사진=대전시 제공)정거장간 평균 거리는 약 850m로 설정됐다. 당초 계획보다 정거장도 추가 신설된다. 정거장이 추가된 지역을 보면 동구 2개소, 중구 1개소, 서구 2개소, 유성구 3개소, 대덕구 2개소 등이다. 트램 착공 소식과 함께 정거장 위치가 공개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도 움직이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2022년 1~5월 3507건에 머물던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해 같은 기간 5950건으로 늘었다. 아파트 실거래가도 오름세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전 서구 둔산동 일대에 위치한 ‘크로바’ 전용면적 101.79㎡는 지난해 6월 11억 4500만원(11층)에서 올해 6월 12억 5900만원(12층)으로 1년간 1억 1400만원이 상승했다. 트램 정거장이 확정된 신규 분양 물량도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이 100% 계약에 성공하면서 향후 대전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대전 도안신도시 2단계 개발사업부지에서 1134세대 분양에 나선 A아파트 단지는 100% 계약으로 마쳤다.지역의 부동산 관련 종사자들은 “트램 정거장을 중심으로 역세권을 낀 새로운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간 대전의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겪었던 만큼 트램 착공과 정거장 추가 신설 등은 좋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9.23 I 박진환 기자
"서울이면 산다"…그나마 덜 오른 '구축 아파트' 거래↑
  • "서울이면 산다"…그나마 덜 오른 '구축 아파트' 거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성동구에서 가격이 그나마 덜 올랐다는 응봉동도 아파트 가격이 최근 많이 올랐다. 작년엔 10억원 안팎이던 대림강변타운 30평대가 14억원대에 매물이 올라와 있는데 인근 신축 아파트들에 비해선 저렴하기 때문에 매수 문의는 꾸준히 있는 편이다. (한양대역 인근 A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신축 아파트 분양가 상승과 매매가 상승 추세에 올해 연내 기준금리 인하까지 점쳐지면서 구축 아파트 거래까지 늘고 있다. 신축에 비해 매매가가 낮은데다 재건축 가능성까지 있기 때문에 구축 아파트 매매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서울 도심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22일 한국부동산원의 ‘건축연령별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20년 초과 아파트의 매매가 지수는 94.6을 기록해 전체 건축연령별 아파트 분류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와 5년 초과∼10년 이하는 각각 98.1을 기록했고, 10년 초과~15년 이하와 15년 초과~20년 이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각각 99.5와 96.0을 나타냈다. 주간 단위로 봐도 구축 아파트의 매매가 상승폭은 신축에 비해 크지 않았다. 9월 3주(16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서울 내 20년 초과 아파트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17%로, 5년 이하(24%)와 5년 초과~10년 이하(18%) 아파트보다 매매가격 변동률이 낮아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이 때문에 올 3분기 들어서는 전체 서울 아파트 거래량 중 30년 이상 구축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어서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신고된 건축연도별 아파트 거래 비중을 보면 3분기(9월18일 기준) 30년 초과 서울 아파트 거래 비중은 전체 거래량 중 21.3%를 차지했다. 30년 초과 아파트의 거래 비중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18%대를 차지하다가 올 2분기엔 17.8%로 소폭 하락했지만, 3분기 들어선 한 분기 만에 거래 비중이 3.5%포인트나 늘었다.정부와 서울시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따른 재건축, 재개발 사업 지원 역시 구축 아파트의 거래를 확대한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는 8·8 주택공급 대책에서 정비사업 절차 간소화, 용적률 상향 등 도심 정비사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시 역시 구축 비율이 높은 강북 지역 역세권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하고 공공기여 비율을 줄이는 등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강북권 대개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구축 아파트 거래가 증가한 것은 신축 아파트 가격이 급증하면서 구축 아파트 가격이 상대적으로 덜 올라 투자 수요 접근이 있던 것 같다”면서 “또 정부가 지난 8월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하면서 재건축 사업 지원을 내놓은 것도 구축의 거래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9.23 I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 '청담 르엘' 1순위 평균 667.26대 1 기록
  • 롯데건설, '청담 르엘' 1순위 평균 667.26대 1 기록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건설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 공급하는 ‘청담 르엘’ 청약 1순위에서 평균 667.26대 1, 최고 769.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청담 르엘 조감도.(사진=롯데건설)이날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청담 르엘은 지난 20일 1순위 청약에서 8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5만6717명이 신청해 평균 667.2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특히 전용면적 59㎡B는 22가구 모집에 1만6925명이 몰려 최고 769.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59㎡A 723.06대 1 △84㎡A 717.93대 1 △84㎡B 584.27대 1 △84㎡C 394.25대 1 순으로 높았다. 분양 관계자는 “청담 르엘은 강남 대표적인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 자리 잡은 반포, 신반포, 대치 르엘에 이어 청담동에서도 한강뷰가 가능한 알짜 입지라는 점에서 오픈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며 “여기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에 실거주 의무가 없고 시세차익까지 기대되는 만큼 정당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담 르엘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134-18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49~218㎡, 총 1261세대(임대 포함)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149세대가 일반분양분이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당첨자는 오는 30일에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청담 르엘은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으로는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영동대로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특장점을 지녔고 교육 환경 또한 뛰어나다. 차별화된 특화설계와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갖췄다. 서울시로부터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선정돼 발코니 삭제 의무를 면제 받았으며 이에 따라 실사용 면적이 넓어졌다. 4베이 판상형(일부세대)을 적용해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고 드레스룸, 팬트리, 현관창고 등을 구성해 수납공간이 넓다. 전체 2800여평 대규모로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이중 살롱&북라운지(작은 도서관)는 한강조망이 가능한 34층에 위치해 있다.
공공 신축매입 약정 12만호 신청…“비아파트 시장 정상화 ‘청신호’”
  • 공공 신축매입 약정 12만호 신청…“비아파트 시장 정상화 ‘청신호’”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가 발표한 ‘8·8주택공급 확대방안’ 중 하나인 공공 신축매입 약정에 지난 13일 기준 12만5000호가량 신청이 이뤄진 걸로 집계됐다. 지난 7월말 7만7000호에서 일주일마다 약 1만호씩 접수가 이어져, 정부는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의 ‘청신호’가 켜졌다고 평가했다.김범석 기재부 1차관(사진=기재부)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20일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과 공동으로 ‘제8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 회의를 주재하고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8·8 공급대책 추진 상황을 보고 받았다.먼저 정부는 이날 발표된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결과에 따라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보면서도 지속적으로 경계심을 갖고 8·8 공급대책 및 시중 유동성·가계대출 관리의 영향과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키로 했다.8·8 대책 가운데선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56개 세부 정책과제 중 8월 목표과제 13개를 모두 완료했단 점을 확인했다. 9월 목표과제 가운데선 도심 내 아파트공급의 획기적 확대를 위한 ‘재건축·재개발 촉진 특례법’ 제정안, ‘도시정비법’ 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에 발의됐다.아울러 8·8 대책을 통해 발표한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매입 확약은 현재까지 23개 기업에서 1만9000호가량 매입 확약이 접수된 걸로 파악됐다. LH는 신청업체와 신속히 약정을 체결해 조기 착공을 유도하기로 했다.정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지원도 차질없이 이행하겠단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상 사업장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총 30조원에서 35조원으로 확대한 PF대출 보증 공급은 지난 6일 기준 누적 총 25조2000억원이 승인됐다. 최근에 사업성 평가를 마무리한 1차 평가대상 이외 전체 사업장에 대해선 오는 11월까지 사업성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12월부터는 모든 부동산 PF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 분기 평가를 진행하는 상시평가 체계로 전환한다.사업성은 있으나 일시적인 유동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동산 PF 사업장은 LH가 사업성 검토 후 토지를 매입(총 3조원 규모)해 정상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이달 말 2차 매입 신청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09.20 I 김미영 기자
"부동산PF, 저축은행이 문제..추가손실 최대 1.7조"
  • [마켓인]"부동산PF, 저축은행이 문제..추가손실 최대 1.7조"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경·공매가 본격화하고 있다. 저축은행업권의 추가 손실 규모가 최대 1조7000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자료=NICE신용평가)20일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저축은행 부동산PF 부실 정리 어디까지 왔나’ 보고서를 통해 “저축은행의 부동산PF 관련 최종 손실 규모는 2조6000억원~3조9000억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4월 발표한 예상손실 규모인 최대 4조8000억원보다 작지만, 6월 말 기준 저축은행업권의 기적립 대손충당금·준비금 규모인 2조2000억원보다 많다. 즉 저축은행업권이 향후 4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추가로 쌓아야 할 수 있다는 의미다.일각에서는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로 저축은행업권의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NICE신평은 부동산PF 관련 추가 손실 인식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이정현 NICE신평 수석연구원은 “저축은행은 부동산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에서 차지하는 ‘유의’ 및 ‘부실우려’ 비중이 다른 업종보다 크고, 관련 부실 위험이 높다”며 “하반기 ‘유의’ 및 ‘부실 우려’ 사업장의 경·공매가 진행될수록 매각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하고, 그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PF 사업장의 사업성 평가 기준을 기존 3단계(양호, 보통, 악화우려)에서 4단계(양호, 보통, 유의, 부실우려)로 세분화하면서 ‘유의’ 또는 ‘부실우려’로 분류된 사업장은 신속하게 구조조정을 추진하도록 했다.저축은행업권의 경우 ‘유의’ 및 ‘부실우려’로 분류되는 사업장 비중은 22.4%로 증권사(12.5%), 캐피탈사(8.7%)보다 크다.실제로 저축은행업권의 부동산PF 익스포저는 지난해 말 6조9000억원에서 6월 말 5조4000억원으로 규모는 줄었으나, 잔여 익스포저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같은 기간 7.3%에서 22.2%로 늘어 자산건전성 지표는 악화했다.이 연구원은 “보유 PF 사업장의 분양률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2회 이상 만기 연장된 대출 비중이 높은 가운데 대부분의 만기가 내년 상반기 내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NICE신평에 따르면 지난 6월 ‘양호’ 및 ‘보통’으로 분류된 저축은행 부동산 PF의 분양률은 38.8%로 손익분기점 분양률인 62.2%보다 작다. 여기에 분양이 대부분 마무리돼 순차적으로 대출금 상환이 진행되고 있는 정상 사업장을 제외하면 분양률은 19.8%로 더 낮아지게 된다.또 ‘양호’ 및 ‘보통’으로 분류된 부동산 PF 중 내년 상반기 내 대출 만기가 도래하는 사업장 비중은 81.7%나 된다.분양 부진이 계속되고, 이에 따라 대출 만기가 추가 연장되면 ‘양호’ 및 ‘보통’ 사업장이 추후 ‘유의’ 및 ‘부실 우려’ 사업장으로 재평가돼 저축은행의 추가 손실 부담이 커질 수 있다.그는 “현재까지는 시중금리 하락과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질서 있는 정리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다만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부실 정리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 손실 인식 부담이 존재하는 상황이라 단기간 내 저축은행의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최근 일명 ‘PF 정상화 펀드’를 통한 저축은행 부동산 PF 부실 처리 과정에서 ‘파킹 거래’ 논란이 발생했다”며 “이러한 편법적 매각이 많아질 경우 부동산 PF 정상화는 조금 더 지연되고, 추가 적립 필요 충당금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0 I 박미경 기자
3기 신도시 첫 본청약, 인천계양 '신희타' 분양가 3.9억
  • 3기 신도시 첫 본청약, 인천계양 '신희타' 분양가 3.9억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3기 신도시 최초로 본청약에 나서는 인천계양 A3블록 신혼희망타운 359가구의 분양가가 3억 9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 3억 3980만원과 큰 차이가 나지 않은 결과다. 일반청약에서는 123가구가 나온다. 사전청약당첨자의 접수는 9월 30일, 일반청약 접수는 10월 2일로, 입주 예정시기는 2026년 12월이다.인천계양 A2 블록 조감도. (사진=한국주택토지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 최초로 인천계양 지구에 본청약 공급을 위한 견본주택 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시행되는 본청약 지구는 인천계양 A2, A3 블록으로, A2블록은 공공분양 747가구, A3블록은 신혼희망타운 359가구를 공급한다. 입주 예정시기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빠른 2026년 12월이다.해당 단지는 반경 1㎞ 내 인천도시철도 1호선 박촌역이 있고, 인근에 대형마트, 계양체육관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지난 2021년 사전청약 당시 A2블록 52.54대 1, A3블록 12.83대 1의 높은 청약률을 보이기도 했다.전용면적 55㎡ 평형을 단일 공급하는 A3 블록 평균 분양가는 3억 9000만원선이다. A2 분양가는 오는 30일 공고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모집 공고 기준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청약 물량은 A3블록 123가구, A2블록은 185가구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번에 공급되는 A2, A3블록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박촌역,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의 이용이 수월한 곳에 위치해 있다. 아울러 향후 경명대로, 벌말로 등이 확장되면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인천계양 A3 블록 조감도. (사진=한국주택토지공사)한편, LH는 20일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 마련된 A2, A3 블록 견본주택 전시관의 개관식을 개최했다.전시관은 계양지구 위치도, 단지모형도 등과 3개 타입(A2블록 59B, 74A타입, A3블록 55A)의 견본주택으로 구성돼 있다. 21일부터 양일간 A3 블록 사전청약 대상자에게 우선 공개된 후 일반청약 대상자에게 공개한다. 편의를 위해 가정역과 견본주택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사이버 견본주택도 마련됐다.LH는 올해 3기 신도시 주택 1만가구 착공을 계획대로 진행해 이번 인천계양 지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3기 신도시 본청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앞서 착공한 인천계양 지구를 비롯해, 오는 12월까지 고양창릉, 하남교산, 남양주왕숙, 부천대장 등 총 15개 블록 9600가구가 계획대로 착공될 예정이다.이를 토대로 2025년 상반기에는 △고양창릉(3개 블록, 1700가구) △하남교산(1개 블록, 1100가구) △부천대장(4개 블록, 1900가구) 본청약을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남양주왕숙(6개 블록, 3000가구)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이한준 LH 사장은 “수도권 부동산 시장 조기 안정을 위해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주택공급 확대를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주택공급을 위한 모든 공정의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선행절차를 단축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신속한 주택공급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0 I 박경훈 기자
'10억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평균 청약 경쟁률 221.42대 1
  • '10억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평균 청약 경쟁률 221.42대 1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강남권 분양단지의 청약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강남권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되면서 이른바 ‘로또 아파트’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잠실 래미안아이파크 투시도.포에드원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살펴본 결과 올해 1~8월 서울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4곳으로 일반공급 980가구 모집에 총 21만6987명 몰려 1순위 평균 221.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63.75대 1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평균 세 자릿수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배경으로는 단연 가격 경쟁력이 꼽힌다. 주변 시세 대비 적게는 2억~3억원, 많게는 수 십 억원 차이 나는 분양가로 공급되다 보니 강남 입성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은 물론 시세차익 목적의 수요자들까지 대거 청약통장을 사용했다는 분석이다.실제 1순위 평균 527.44대 1로 올해 강남권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서초구 반포동 일원의 ‘래미안 원펜타스’ 전용 84㎡의 분양가는 20억원대 초반부터 책정됐다. 인근에 위치한 단지들이 40억~50억원대에 매매거래가 이뤄지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아울러 2월 서초구에서 분양해 442.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메이플자이’ 전용 59㎡의 분양가는 17억원대로 인근 ‘신반포자이’ 전용 59㎡ 27억원와 비교해 10억원 가량 저렴했고, 8월 강남구에 공급된 ‘래미안 레벤투스’ 역시 로또 아파트로 입소문을 타며 1순위 평균 402.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전용 84㎡ 분양가는 21억원대로 인근 ‘도곡렉슬’ 전용 84㎡가 지난달 33억3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10억원 이상의 안전마진이 확보된 셈이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집값과 분양가 모두 가릴 것 없이 가파르게 치솟는 상황에서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입주 후 키 맞추기를 통해 큰 폭의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는 강남권 분상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건설 원자재 가격으로 인한 공사비 증가 등 분양가 인상을 부추길 만한 요인이 산재해 있는 만큼 강남권 분양가 상한제 단지로의 수요 쏠림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신규 분양을 앞둔 단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10월 송파구 신천동 일원에서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잠실 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총 2678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43~104㎡ 58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서 방배6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래미안 원페를라’를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동 총 1097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9 · 84㎡ 46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롯데건설은 강남구 청담동 일원에 선보이는 ‘청담 르엘’의 1순위 청약을 20일 진행한다. 청담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총 1261가구 규모로 이뤄져 있다. 이 중 전용 59, 84㎡ 14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현대건설은 강남구 대치동 일원에서 대치동구마을3지구 재건축을 통해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16층 8개동 282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9~94㎡ 72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2024.09.20 I 이윤화 기자
DL이앤씨 '아크로 베스티뉴' 10월 분양…'평촌 최초 하이엔드 랜드마크'
  • DL이앤씨 '아크로 베스티뉴' 10월 분양…'평촌 최초 하이엔드 랜드마크'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이앤씨는 내달 ‘아크로 베스티뉴’를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DL이앤씨 ‘아크로 베스티뉴’ 단지 투시도 (사진=DL이앤씨)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15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아크로 베스티뉴는 안양 호계온천 재개발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391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면적별로는 △39㎡ 10가구 △59㎡A 286가구 △59㎡B 33가구 △74㎡B 21가구 △84㎡ 41가구다.아크로 베스티뉴는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을 지하로 연결한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다. 평촌 내에서도 최상위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여기에 DL이앤씨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아크로를 경기권 최초로 적용한다.특히 아크로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어우러진 조경 설계 ‘아크로 가든 컬렉션’과 하이엔드 커뮤니티 ‘클럽 아크로’를 적용해 평촌의 새로운 주거 기준을 제시하는 하이엔드 랜드마크를 구현할 전망이다.아크로 베스티뉴는 지역 내에서도 상징성 높은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안양시 평촌신도시 일대는 경기 남부 최대 상권이 위치해 경기도 내 최고 교육 여건을 갖춘 교육 1번지로 꼽히는 곳이다.여기에 지하철 4호선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까지 갖췄다. 범계역을 통해서는 과천, 사당, 서울역 등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범계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은 GTX-C노선(예정)이 정차하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또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인덕원역은 GTX-C노선(예정)과 인동선(인덕원~수원~동탄), 월판선(월곶~판교) 개통이 예정돼 단지 일대가 경기 남부의 새로운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범계역 주변으로 잘 발달한 상권 이용도 편리하다.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CGV, 롯데시네마,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안양시청, 동안구청, 안양동안경찰서, 안양소방서, 법원 등 관공서도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교육여건도 뛰어나다. △호계초 △호계중 △범계중 △평촌고가 인접하다. 경기도 최대 학원가로 꼽히는 평촌학원가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 환경이 기대된다. 여기에 평촌신도시 내 이미 잘 조성된 중앙공원을 비롯해 호계근린공원, 희망공원, 평화공원 등도 단지와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아크로 베스티뉴는 DL이앤씨가 평촌 최초로 선보이는 ‘아크로’ 브랜드 단지다. 특히 1기 신도시에서 처음으로 깃발을 꽂는 하이엔드 브랜드라는 점을 고려해 단지 외관부터 조경, 커뮤니티에 이르기까지 상품 설계에 심혈을 기울였다.최고 37층 높이에 총 1011가구 규모를 자랑하는 아크로 베스티뉴에는 차별화한 입면 디자인을 적용한다. 커튼월 룩과 저층부 석재 적용으로 외관 디자인의 품격을 완성하고 메인 도로와 인접한 일부 주동에는 측면 수직 조명을 적용해 단지 상징성을 부각할 계획이다.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아크로’도 들어선다. 스카이 라운지, 실내수영장, 프라이빗 시네마 등 특급 호텔에 버금가는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특히 25m 길이 4개 레인의 실내수영장이 지역 최초로 들어서 일상이 여행이 되는 리조트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단지 주동에는 스카이 게스트 하우스(35층)와 복층형 스카이 라운지(36~37층)로 구성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한다. 입주민들은 스카이 커뮤니티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37층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탁 트인 전망과 도심 야경을 즐길 수 있다.지하층에 마련된 메인 커뮤니티 시설은 웰니스 프로그램 전용으로 조성된다. 전 타석 GDR을 적용한 스크린 골프라운지와 이태리 명품 피트니스 브랜드인 테크노짐 운동기구가 채워진 피트니스, 온탕과 냉탕, 건식 사우나, 프라이빗 샤워부스까지 갖춘 사우나 등을 조성해 일상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내부 평면은 기존 중소형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공간감과 마감재 특화로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다. 우선 거실부터 키친까지 확장된 와이드 우물천장을 적용해 집의 깊이감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디밍 시스템을 적용한 직간접 조명을 설치해 집안의 조도를 취향에 맞게 설정 가능하다. 후분양 단지인 아크로 베스티뉴의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20 I 이배운 기자
추석 끝 가을청약 포문 연 ‘청담르엘’…강남권 ‘로또분양’ 또 어디?
  • 추석 끝 가을청약 포문 연 ‘청담르엘’…강남권 ‘로또분양’ 또 어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고 서울과 수도권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이 연달아 예정된 가운데, ‘로또 청약’ 기회로 관심을 끌고 있는 청담르엘을 시작으로 가을 청약시장이 문이 열렸다. 특히 청담르엘 외에도 잠실과 방배, 대치 등에 신규 공급이 연달아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이목을 끌고 있다. 청담르엘 조감도(사진=롯데건설)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및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부터 11월 말까지 전국 1000가구 이상 일반분양으로 신규 공급이 예정된 대단지는 총 29곳(3만4306가구)이다.이 중에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만 16개 단지(1만7595가구), 지방 광역시에서 7개 단지(9747가구)가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특히 실거주 의무가 없어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청담 르엘 아파트 는 지난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청담 르엘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7209만원으로 분양가 상한제 단지 중 역대 최고가지만 인근 청담 자이 시세와 비교하면 10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이 기대돼 관심이 높다. 청담 르엘 면적당 분양가는 전용면적 59㎡의 경우 최대 20억1980만원, 84㎡는 최대 25억2020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청담 르엘은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지은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35층 9개 동 총 1261가구(임대 포함)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전용면적 59~84㎡의 149가구가 일반분양되며 64가구가 특별공급, 85가구가 1·2순위로 공급된다.청담 르엘과 함께 높은 관심을 받는 분양단지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다. 이 단지는 총 2678가구 대단지로, 이 중 589가구가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5409만원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17억~18억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는 인근 파크리오 전용면적 84㎡가 최근 24억원에 손바뀜한 것을 감안하면 약 6억~7억원 수준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이 밖에도 서울 강남권에선 서초구 방배6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원페를라’,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3지구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도 올해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수도권 지역에서도 대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김포시 북변4구역을 재개발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총 3058가구), 경기 과천 ‘프레스티어자이’(총 1445가구), 경기 안양 ‘평촌 자이 퍼스니티’(총 2737가구),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6단지’(총 1734가구), 오산 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총 1532가구) 등이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2024.09.20 I 박지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용둔화 막으려 ‘빅컷’…예방주사 놓은 파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용둔화 막으려 ‘빅컷’…예방주사 놓은 파월-“많은 분 도움…온 힘 다해 고려아연 지킬 것”-‘원 삼성’ 다진 한종희 ‘강한 성장’ 드라이브-트랙터 수출 21% ‘뚝’…농슬라 꿈 물거품되나-[사설]미 연준 기준금리 빅컷 단행, 한은도 긴축 끝낼 때 됐다-[사설]건보재정 축내는 불법 병원·약국…단속 특효약 없나△종합-“지역경제 살리고 인구 늘릴 열쇠” 11개 시·도 ‘분산특구 유치’ 참전-“민생범죄 최전선 형사부 강화…직접수사, 부패·경제범죄 한정”△美금리 0.5%p 인하-실업률 심각해지기 전 선제적 ‘빅컷’…과도한 기대에 더딘 금리인하 시사-10월이냐 11월이냐…부동산·가계부채가 변수-BOJ 금리인상 카드 만지작…엔캐리트레이드 청산 우려 재확산-주식보다 채권, 달러보다 코인·金…글로벌 ‘머니 무브’-예·적금은 길게, 대출은 변동금리로 짧게-“기대감 선반영…주택시장 과열 없을 것”△‘농슬라’ 피크아웃-“中에도 밀린 K트랙터…구매자 대출금리 낮추고 실증 R&D 지원해야”-美 서비스 강화하고 유럽으로 영토 확장-미래 먹을거리 ‘자율주행 트랙터’도 주목△종합-가전·스마트폰 부진에 위기 맞은 삼성…‘AI 컴퍼니 전환’ 승부수 띄웠다-서울 아파트값 한달새 1.27% 상승…6년 만에 최대폭-“삼성전자 취업보다 의대 진학” 반도체 계약학과 자퇴생 급증△미리 보는 W페스타-당연함에 물음표를 던져라…‘반골’이 세상을 바꿀 것이다-“마음까지 헤아린 판결 내야죠”…인문학적 감수성 무장한 판사-내 님 찾아주는 스님…“사회문제 해결하는 것이 불교 소명”-“실패는 자양분…남 시선보다 내 마음에 귀기울이세요”△정치-여론에 부담 느꼈나…與 ‘김건희 특검법’ 필리버스터 돌연 포기-이번엔 ‘4.5t 초대형 탄두’ 미사일 쏜 北…“美와 협상 의도”-이언주 이어 ‘찐명’ 김민석도 “금투세 3년 유예” 주장-두달 만에 만찬 갖는 尹·韓 여·야·의·정 협의체 물꼬 튼다△경제-“일할 맘 없어 그냥 쉰다”…3년 넘게 ‘백수’ 청년 8.2만명-‘임금 낮다’…정부 지원 해외취업자 절반 국내 복귀-한 포기에 8000원 넘은 배춧값…벌써부터 김장 걱정△금융-‘16조’ 부산시금고 쟁탈전…지역민심 잡기 총력-저축銀 탄약고 100조 아래로 예적금 금리인상 경쟁 돌입-코픽스 3개월째 ‘뚝뚝’…은행권 주담대 금리 딜레마-금융권 투자한 해외부동산 57조…손실 규모는 2.5조△Global-중국서 또 괴한 공격에 日초등생 사망…日기업 “대중국 투자 줄일 것”-“이스라엘, 페이퍼컴퍼니 만들어 ‘삐삐 폭탄’ 직접 생산”-격전지서 격차 더 벌린 해리스…펜실베이니아 오차범위 밖 우위-美 빅컷에 亞증시 껑충 日 닛케이지수 2%대↑-美 따라…홍콩도 4년 만에 금리 0.5%p 인하△산업-고려아연 ‘영풍과 동업 종결’ 공식화…지분 매입자금 확보 관건-“TSMC 내년 초부터 2나노 가동” 파운드리 미세공정 경쟁 불붙였다-송창현 현대차그룹 사장, SW 인재 확보 직접 챙긴다-LG전자, 리코와 MOU…B2B 경쟁력 강화-주식매수청구권 한도 하회 SK이노·E&S 합병 청신호-대한전선 북미로 영역 확장 美서 ‘HVDC사업’ 첫 수주△산업-신호 잘 지키고 차선 변경 척척…든든했던 40분 밤길 주행-아이폰16 韓 사전판매량 1차 출시국 효과로 선방-“韓 벤처 첫 ‘오미크론 백신’ 개발 눈앞…동남아 공략”-뉴욕타임스도 주목한 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퇴치 앞장”△산업-배달앱 만난 프랜차이즈…“요금제 개편하라”-“사계절 즐기는 팔도비빔면2…테스트만 200회 거쳤죠”-납입금 20% 지원, 年 5% 이자까지…中企 근로자 우대저축 출시-올여름 필수템 급부상 코웨이 얼음정수기 불티△증권-4년 반 만의 금리인하기…바이오·배터리 기지개 켜나-후진하던 현대차·기아 “야, 타”-“美 AI 금융사기 피해 3년내 400억弗 전망”△증권-“이른 겨울” 한마디에…반도체 투심 싸늘-정부, 기업 의견 담아 ‘기후공시’ 기준 만든다-고려아연 경영권 ‘쩐의 전쟁’ 격화…“변동성 주의”-‘피벗’ 스타트…신흥국 투자 상품·신종자본증권에 힘주는 증권가△부동산-티메프 후폭풍…비어가는 역삼·논현 오피스-재개발·재건축 필수시설 된 ‘노인시설’-“공공임대라도 너무 좁은 집은 싫어”-서울 아파트 분양가 숨고르기△여행-느릿느릿, 둘레둘레 걷다가…힐링을 만나다-“수수료·광고비 부담 줄인 착한 숙박 예약 서비스로 상생 앞장”-레고랜드 가을 이벤트 ‘오늘의 몬스터 스타’-300달러 현지투어·특식 포함 모두투어, 베트남 여행상품△스포츠-역대급 다승왕·상금왕 경쟁…“시즌 첫 4승은 내가 먼저”-KLPGA 우승자 세계랭킹 18.69점…LPGA 이어 ‘세계 2강’-美 꺾은 북한…U-20 여자 월드컵 日과 우승 다툼-1000만 관중 시대 연 프로야구…수입 1500억 신기록△오피니언-[목멱칼럼]효도연금과 내리사랑연금-[기자수첩]공무원 타임오프 제도화에 무관심한 부처들-[공관에서 온 편지]한중 협력의 관문 산둥성△피플-“전통악기로 헤비메탈…국악으로 세상 미소짓게 하고파”-“막장 드라마 보며 감정 연구…발레로 위로와 공감 전할 것”-국제로터리 차차기 세계회장에 윤상구 선출-하나銀 외국인 특화점포 ‘평택외국인센터점’ 개점-법무부 차관에 김석우…법무행정 전문가-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 연임 확정-박근태, 루마니아 바나툴 필하모닉 첫 수석 부지휘자-신용보증기금 신임감사에 민좌홍 전 한은 부총재보△사회“지문 등록? 몰라서 못 했어요”…실종 아동 방지시스템 사각지대 여전-전세사기 피해자 10명 중 7명 “하자처리 안돼 살기 힘들어요”-“구영배 큐텐 회장을 고소합니다”…檢 소환 빨라질 듯-학교전담경찰관 늘렸어도 ‘1인당 11개교’…갈길 멀었다-“권역 의료센터 진찰료 가산 연장 검토”
2024.09.19 I 공지유 기자
8월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 2% 내려…전국은 소폭 상승
  • 8월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 2% 내려…전국은 소폭 상승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지난달 전국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고공행진하던 서울과 수도권의 분양가는 지난달 소폭 감소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서울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사진=연합뉴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9일 발표한 8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568만2000원으로 전월(568만1000원) 대비 0.02% 상승했다. 전년 동월(501만원)과 비교하면 13.42% 올랐다.같은 기간 서울의 ㎡당 분양가는 1304만3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전월(1331만5000원) 대비 2.04% 하락했다.3.3㎡(1평)당으로 계산하면 지난 7월 4401만7천원에서 8월 4311만7천원으로 한 달 새 평당 90만원이 내린 셈이다.수도권의 ㎡당 분양가도 830만7000원으로 전월(839만1000원)보다 1.00% 하락했다.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당 분양가도 606만5000원으로 전월(608만9000원)보다 0.39% 빠졌다.서울과 수도권, 5대 광역시 등의 분양가 하락에도 전국 분양가가 소폭 오른 것은 그외 지방에서 분양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을 포함한 ‘기타 지방’의 ㎡당 분양가는 445만9천000원으로 전달(441만원)보다 1.10% 올랐다.HUG 관계자는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를 갖고 산출하는 통계여서 지방에 몇몇개 단지 분양가만 올라도 전체 숫자가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1만495가구로 전년 동월(4718가구) 대비 122% 증가했다.특히 수도권의 신규 분양 가구 수가 7794가구로 작년 동월(1945가구)은 물론 전월(4847가구) 대비 급증했다.이 가운데 서울의 분양 가구 수는 1621가구로 집계됐다.5대 광역시와 세종시에서는 872가구, 기타 지방에서는 1829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2024.09.19 I 박지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치권 참전…뜨거워진 고려아연 지분 전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치권 참전…뜨거워진 고려아연 지분 전쟁-공공건축 공모 韓건축가 역차별…지자체 랜드마크 외국인 싹쓸이-AI 과잉투자 논란 정면돌파…블랙록·MS 40조 펀드 맞손-‘차떼기’ 원죄 끊을까, 부활 시동건 지구당-추석 연휴 끝, 일상 속으로 -[사설]헌법재판관 3인 국회 선출, 정쟁이 발목 잡아선 안돼-[사설]햅쌀을 가축 사료로 쓰는 나라, 쌀 정책 전면 재고해야 △종합-고려아연 최씨일가, 대항 공개매수 채비…‘캐스팅보터’ 국민연금·우군 표심 촉각-美 정부, AI 인프라 확충 큰 그림…중동 손잡고 ‘中 견제’ 속도 낸다△공공건축 사대주의-유명세 노린 지자체, 해외 건축가 공들여 초빙…韓업체는 들러리 전락-“해외 건축가에게만 공모기준 느슨…이중잣대 고쳐야”-대통령 직속 국건위, 공공건축 불공정경쟁 손본다 △종합-추석 연휴 큰 혼란 없었지만…잇단 ‘응급실 뺑뺑이’에 환자 불안 여전-‘기술 국대’ 만난 JY “대학 안가도 기술인 존중받도록 지원”-고금리·인건비 부담·소비 부진 ‘3재’ 못 버틴 ‘나홀로 사장’-고농축우라늄 시설 공개 닷새만에…북,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부활 시동 건 지구당-“15배 불어난 당원 의견수렴 필요” vs “불법 정치자금 수수 우려 여전”-“국힘·민주 유불리 따지기 힘들어…제3당엔 불리”-英, 의회 선거구와 동일 구성…獨, 풀뿌리 조직 1.2만개 운영△정치-체코와 동맹→추가수주→글로벌 시장 진출…尹 ‘원전 세일즈’ 큰 그림-與 내부서도 “기소 가능성 커졌다”…힘 받는 김건희 특검-‘15억까지 공제·대주택 중과 폐지’…국힘, 종부세 완화 드라이브-연휴기간 의료계 설득 나선 韓…의사단체 “정부 태도 변화가 우선”-尹정부 국고 보조금 부정수급액, 文정부 14배△경제-진전 없는 공무원 타임오프…“중앙부처, 책임 떠넘기기 일관”-훈훈한 추석 명절…밀린 임금 479억 정부가 대신 지급-대기업 반등하는데…中企 생산 2년째 뒷걸음질-김범석 기재 1차관, 연휴기간 홍콩서 한국국채 세일즈△금융-“은행·증권맨 최정예 뭉쳐 1천억 자산 유치”-가계대출 주춤…2주간 2.1조 ‘8월의 절반’-KB금융 “지난해 5.7조 사회적 가치 창출” -우리금융, ‘경매 사업장 인수’ 포함…1000억 규모 부동산PF 펀드 조성-“PB고객, 동반자도 찾아드려요”△Global-헤즈볼라 삐삐 수백개 동시에 ‘펑’…“이스라엘이 폭발물 심어”-EU 관세투표 앞두고…스페인 이어 독일·이탈리아도 中 지지-“북핵 위협 고조가 최대 도전…한국에 美 핵우산 확신 줘야”-잘 팔리는데 돈은 안되네…中 전기차업체 한숨-“재택근무 NO”…아마존, 1월부터 ‘주5일 출근’△산업-잘 나가는 K반도체…SK하이닉스, 인텔 첫 추월-현대차 유럽 생산거점 ‘체코공장’…친환경차 판매 50만대 눈앞-벼랑 끝 인텔, 결국 파운드리 분사-사회문제 해결의 장 ‘울산포럼’ 25일 개최-한화오션, 선진 안전문화 구축에 1조9760억 투자-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중남미시장 공략 강화△ICT-“진화된 AI비서가 업무 생산성 높여줄 것”-“AI 빠진 아이폰16…사전 예약 부진”-“개발 속도 향상…AI, 초급 프로그래머에게 큰 도움돼”-‘꺼진 IP 다시 보자’…‘리니지·던파’ 꺼내든 게임사들△제약·바이오-‘체중감량·근육성장’ 한번에 잡는 비만치료제 온다-오래 지속되는 당뇨비만치료 주사 착착-구글 넘는 신약 발굴 AI 플랫폼 상용화할 것-AI 딥러닝 더한 폐암 내성 치료제…10조 시장 정조준△과학카페-“전천후 물질 폴리페놀이 탈모 막아요”-‘지하 굴착’이 만든 도심 땅꺼짐…하수도·지반 관리체계 구축해야△증권-사그라드는 AI 고점론…“다시 보자, 반도체”-보호예수 줄줄이 해제…새내기주 물량 폭탄 주의보-김정각 한국증권금융 대표 “자본시장 안전판 역할 강화할 것”△증권-3분기 끝나지도 않았는데…실적 눈높이 ‘뚝뚝’-골목식당으로 뜬 백종원…IPO는 ‘가맹사업 지우기’-삼바, 3년 만에 황제주 복귀 ‘눈앞’-해리스 등에 업은 신재생에너지ETF, 일주일 수익률 10%△부동산-5000만원 올려달라니…이사철 전세시장 ‘비상’-호암아트홀, 1100석 클래식 공연장으로 바뀐다 -재건축 기대감에…서울 30년 초과 아파트 거래 ‘쑥’-“미분양 심각한데 대출 규제라니…” 지방 아우성△엔터테인먼트-K팝 팬 몰려오는데…1만 관객 공연장 1곳뿐인 서울-허광한·사카구치 겐타로…K드라마 노크하는 아시아 스타들-“‘쇼군’ 에미상 18관왕, K콘텐츠 덕분”-‘사랑의 하츄핑’ 관객 100만 돌파-플레디스, ‘K팝 제주 콘텐츠’ 제작-인도, OTT 전 8주 극장 상영 보장 추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韓, 개인정보 기준 애매모호…규제 혁신 없인 ‘AI G3’ 진입 어려워-“요금 인하 경쟁 부족한 통신시장…단말기 판매 분리가 해법”△피플-장애인 삶 바꾼 선한 기술…제2 토도웍스 나와야죠-서울아산병원 내분비·소화기·암·비뇨기 ‘글로벌 TOP5’-유상임 “韓 원자력 위상 높일 것”△오피니언-리얼 월드에 선 버추얼 아티스트-[생생확대경]티메프발 졸속 규제의 그늘-[e갤러리]이수진 ‘자르기(오이)’△전국-판교·북수원 잇는 ‘AI 지식산업벨트’ 만든다-통근인구 1만 5000명 정주 유도…교통·교육 인프라 확대 추진-호국보훈 정신 기르고 휴양까지…대전 현충원 대변신-경기북부 지자체 공공기관 이전 ‘환영’-경기도 ‘발달장애인 지원’ 3년간 934억 투입-도봉산 자락서 역사의 숨결 느끼며 산책△사회-고심 끝 잡은 마지막 생명줄인데…셋에 한곳은 ‘대답 없는 수화기’-尹정부 ‘2대 검찰총장’ 심우정, 金여사·文일가 수사 과제 산적-“PEF 기업결합 신고 면제로 투자 활성화 기대”-의대 지역전형 1.9만명 몰렸다-“벤허 보며 첫 데이트 하던 곳” 66년 대한극장, 역사속으로 -여전한 폭염…추석인지 하석인지
2024.09.18 I 박정수 기자
"지방도 DSR 2단계?…양극화 심화, 침체 우려 커진다"
  • "지방도 DSR 2단계?…양극화 심화, 침체 우려 커진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집값 양극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의 대출 규제로 인해 지방 부동산 시장 회복이 더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구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오르며 25주 연속 상승했지만 지방은 0.01% 하락했다. 이달 1일부터 실시한 대출 규제 강화가 수도권과 지방에 동시에 적용되는 가운데 타격은 지방이 더 크게 받을 수 있단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1일부터 대출 한도를 줄이기 위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총부채원리금 2단계 적용을 시행했다. 올해 2월 1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를 시행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금리 0.38%포인트를 가산했지만 2단계 규제 시행부터는 비수도권 대출에 0.75%포인트,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 1.2%포인트의 가산금리를 적용한다. 스트레스 금리가 가산되면 연간 이자 비용이 늘어나 DSR 비율이 오르며 대출 한도가 낮아지는 원리로, 소득 5000만원 차주가 변동금리로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가 3억1500만원에서 2억8700만원으로 2800만원가량 줄어든다. 문제는 지방 부동산 시장의 타격이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7월 말 기준 전국 1만6038가구로 1182가구(8.0%) 증가했다. 이는 2020년 10월(1만 6084가구)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증가분 중 1173가구가 지방에서 발생한 물량으로, 전체 준공 후 미분양 중 81.9%(1만3138가구)가 지방에 몰렸다.이처럼 악성 미분양 물량 적체가 심각한 지방에선 양극화 상황을 반영해 규제 적용 지역을 선별해야 한단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방의 한 중소 건설사 관계자는 “주택 거래량이 월 1만 건이 넘어서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악성 미분양을 털어내지도 못하고 폐업하는 곳도 많다”면서 “금리에 차등을 두긴 했지만 지방도 DSR 규제 강화를 하겠다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은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과 지방의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만큼 규제를 일괄 적용해선 안된다고 조언한다.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대출 규제가 강화하면서 서민들과 지방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은 크겠지만, 돈이 있는 사람들은 대출이 몇 천 만원 덜 나온다고 해서 서울이나 수도권에 집을 안 사진 않을 것”이라면서 “가계대출 증가를 막기 위한 정책은 필요하지만,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지방 부동산은 규제로 묶어둘 수 있는 상황은 아닐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2024.09.18 I 이윤화 기자
둔촌주공 집단대출 나선 상호금융…금감원 '풍선효과' 주시
  • 둔촌주공 집단대출 나선 상호금융…금감원 '풍선효과' 주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서울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에서 집단대출 취급 기관으로 2금융권인 단위 농협을 선정하면서 ‘풍선효과’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농협중앙회에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 강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참조 2024년9월10일자 9면 아파트 집단대출, 은행 대신 ‘상호금융’ 택한 이유>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서울강동농협이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잔금 대출 기관을 선정된 것과 관련해 농협중앙회에 건전성 관리 감독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전성 등을 감안해 한도를 책정하라는 내용이다. 앞서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잔금 대출 금융기관으로 시중은행과 부산은행 외에 서울강동농협을 선정했다.둔촌주공 현장과 견본주택 모습. (사진=연합뉴스)집단 대출은 신규 아파트 분양자를 대상으로 한 중도금 대출이나 잔금 대출 등을 뜻하는데 1금융권이 아닌 2금융권이 선정된 것은 이례적이다. 대출 축소에 나선 은행권이 소극적인 대출 조건을 제시하자 재건축 조합이 2금융권에 눈을 돌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정확한 대출 금리 조건은 내달 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상호금융권이 처음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 집단 대출에 참여한 만큼 1금융권에 뒤지지 않는 금리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서울강동농협은 6월 말 기준 자산 규모가 2조7820억원이다. 만기가 최장 30년이지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1금융권(40%)보다 느슨한 50%라는 점도 차주 입장에선 유리한 요소다.은행들이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농협을 비롯한 신협·수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이동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상호금융권은 은행들과 달리 아직 별다른 대출 축소 움직임이 없는 탓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11일 발표한 ‘8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2금융권(상호금융·보험·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사) 가계대출은 전달 대비 5000억원 늘며 올해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업권별로는 보험 3000억원, 저축은행 4000억원, 여전사 7000억원 늘었다. 상호금융권에선 1조원 줄어들며 감소세를 이어갔다.금융당국은 ‘아직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진 않다’는 입장이지만, 강동농협 뿐 아니라 다른 농협 단위조합들도 아파트 집단대출에 가세하는 움직임이 있는지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풍선 효과가 나타날 경우, DSR 한도 조정 등 추가 조치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9.18 I 김국배 기자
현대硏 "내년 韓 경제성장률 2.2%…경기 회복력 강화해야"
  • 현대硏 "내년 韓 경제성장률 2.2%…경기 회복력 강화해야"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이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2%로 전망했다. 올해에 이어 2%를 넘어선 성장세지만, 외수 환경 변화와 정책 방향에 따라 성장경로가 달라질 가능성이 큰 만큼 적절한 정책 대응으로 경기 회복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따랐다.현대연은 15일 ‘2024년 한국 경제 전망’이라는 경제주평 보고서를 통해 “내년 한국 경제는 2.2% 정도의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으로 상반기와 하반기가 실질적으로 유사한 경기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현대연이 제시한 내년 상·하반기 성장률은 각각 1.9%, 2.3%다. 상반기 성장률이 낮지만, 올 상반기 고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에 기인한다는 설명이다.민간소비는 연간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리 하락과 가계 가처분소득 확대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양호한 고용여건 유지 및 기저효과 등으로 올해에 비해 다소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판단이다. 다만 자산시장 불안정 및 주력 소비층 일자리 불안 등과 같은 현상이 유지되면 소비 회복세를 제약할 것으로 평가됐다.투자는 갈렸다. 설비투자는 3.8%로 높은 증가율이 예상됐다. 금리 하락에 따르는 자본조달 환경 개선이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는 유인으로 작용하고 반도체 및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경기의 회복세 지속, 수출 증가세 유지 등 영향도 설비투자 회복세를 높이는 쪽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됐다.반면 건설투자는 0.6%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조달 비용 하락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 해결 진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경기 회복세 강화 등 전반적 여건 개선이 기대되지만,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소와 주택 건설 인허가 감소, 미분양 문제 해결 지연 등으로 회복세는 둔화될 것이란 평가다.수출은 5.0%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한 올해의 기저효과로 증가율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경제가 중성장 기조를 유지하며 주요국 수입 수요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글로벌 ICT 경기 회복세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다. 수입은 4.4%로 기저효과, 자본조달 환경 개선 및 ICT 경기 개선세 지속 등을 배경으로 한 설비투자 수요 증대에 따라 증가세가 소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로 예상됐다. 상반기 2.2%, 하반기 2.1%가 각각 예측됐다. 물가는 미약한 내수 경기 회복세와 원화 강세에 따른 수입물가 안정 등으로 하향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분석됐다.고용시장은 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 고용 확대, 건설업 고용 여건 개선 등으로 실업률은 하락하겠지만, 공공일자리 축소 등 영향으로 신규 취업자 증가 규모는 축소될 것이란 판단이다. 내년 실업률은 2.7%, 신균 취업자수는 연간 17만명이 예상됐다.출처=현대경제연구원현대연은 적절한 정책 대응으로 경기 회복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대연은 “경기 흐름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선제적 정책 대응을 통해 가능한 빠른 기간 내 내수 회복력을 복원해 우리 경제가 성장경로부터 이탈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고 짚었다.이어 “미국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사전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국내 수출은 물론 산업과 기술, 기업 등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경기의 급변동에 따르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출 안전망 확보 노력도 지속돼야 한다”고 덧붙였다.또한 현대연은 경기 회복 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는 청년층, 저소득층, 영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 등과 같은 정책 노력도 강화해야 한다고도 했다.한편 현대연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 이는 석 달 전(2.7%)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수준이다.
2024.09.15 I 하상렬 기자
네오밸류 개발 '앨리웨이 오산' 대출 이달 말 만기
  • 네오밸류 개발 '앨리웨이 오산' 대출 이달 말 만기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시행사 네오밸류가 진행하는 ‘앨리웨이 오산’(경기도 오산시 개발사업) 개발사업의 대출 600억원 만기가 오는 26일 도래한다.네오밸류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조성한 펀드에서 투자받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시공사도 기존 태영건설에서 다른 곳으로 교체해야 하지만 다른 곳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대출금 600억, 오는 26일 만기 도래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네오밸류가 진행하는 ‘앨리웨이 오산’(경기도 오산시 개발사업) 개발사업의 대출 600억원 만기가 오는 26일로 다가온다.네오밸류는 각 지역 특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잘 살린 공간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시행사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앨리웨이 광교’, ‘누디트 서울숲’, ‘누디트 홍대’ 등이 있다.앨리웨이 오산 (자료=네오밸류)앨리웨이 오산 개발사업은 경기 오산시 청학동 188번지 일원 11만8826㎡에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지는 오산세교 2택지개발지구와 붙어 있으며 지하철 1호선·한국고속철도(KTX) 환승역 오산역에서 걸어서 30분 거리다.네오밸류는 이 곳에 지하 2층~지상 44층 공동주택 2616가구(분양 1300가구·임대 1316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기존 시공사는 태영건설이었다.하지만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 개선작업)에 돌입해 다른 시공사를 물색하는 중이다. 복수의 건설사를 검토해왔고, 시공계약 조건도 검토해왔다.앞서 네오밸류는 지난 2021년 3월 체결한 대출약정에 따라 대주단으로부터 원금 1600억원 대출을 실행받았다.각 트랜치별 약정금은 △트랜치A 1000억원 △트랜치B 600억원이다. 주요 물적담보 및 상환 등에 있어 트랜치A, 트랜치B 순서로 우선 순위를 갖는다.트랜치A 1000억원의 채권자는 특수목적회사(SPC) 알피오산제일차, 트랜치B 600억원의 채권자는 알피오산제이차다. 알피오산제일차, 알피오산제이차는 네오밸류에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 설립된 SPC다.지난 6월 4차 변경 대출약정서가 체결됨에 따라 알파오산제이차가 빌려준 트랜치B 600억원은 만기가 지난 6월 26일에서 오는 26일로 연장됐다. 원금은 만기 일시상환하는 조건이다.◇ 캠코 부동산PF 정상화펀드 유치 추진대출이자는 지난 6월 26일부터 변경 대출만기일(오는 9월 26일)까지로 설정된 이자기간에 대해 약정한 고정금리로 산정해서 지난 6월 26일 일부 지급됐다. 잔여 대출이자는 변경 대출만기일에 후급된다.기존에 지급한 대출이자는 기초자산의 기한이익상실 및 조기상환 등을 포함해 어떤 사유에도 반환되지 않는다.알피오산제이차는 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602억원 한도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이 ABSTB는 각각 제9회차까지 차환 발행(607억원 한도)할 경우 오는 26일 만기다.DB금융투자는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자산관리자, 유동성 및 신용보강기관을 맡고 있다. 알피오산제이차는 유동화증권의 상환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DB금융투자와 사모사채 인수확약서를 체결했다.DB금융투자는 알피오산제이차가 발행한 유동화증권의 상환재원 부족 등 사유가 발생하면, 알피오산제이차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600억원 한도에서 인수할 의무가 있다.(자료=코람코자산운용)네오밸류는 사업 자금조달을 위해 캠코가 조성한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이하 PF 정상화 펀드)’로부터 투자받는 방향을 추진해왔다. 시공사도 기존 태영건설에서 다른 곳으로 교체해야 한다.PF 정상화 펀드는 작년 6월 캠코가 부실 우려 개발사업을 재구조화해서 사업이 정상화되게끔 돕기 위해 만든 블라인드 펀드다.캠코는 5개 운용사(신한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를 위탁운용사로 선정하고 각각 1000억원씩 출자했다. 또한 개별 운용사들이 민간 자금을 1000억원 이상씩 모집했다.이로써 펀드 규모가 총 1조1050억원 조성돼, 당초 목표한 금액(총 1조원)을 1000억원 이상 초과 달성했다. 캠코와 금융권이 PF 사업장을 공동 발굴해서 ‘캠코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식, 운용사가 자체적으로 발굴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캠코 위탁 운용사의 지원 대상은 주로 본PF로 넘어가지 못하고 브릿지론 단계에 있는 사업장이다. 브릿지론 사업장은 위험성을 고려해 대출채권을 평가절하한 후 채무를 조정하는 ‘헤어컷’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2024.09.14 I 김성수 기자
10억 로또 '청담 르엘' 임장기…분상제 최고 분양가
  • 10억 로또 '청담 르엘' 임장기…분상제 최고 분양가[떳다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추석 연휴 직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옛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르엘’이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청담르엘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 중 분양가상한제(분상제)를 적용받은 단지로 당첨시 시세차익을 볼 수 있어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담르엘은 강남구 청담동 134-8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49~218㎡, 총 1261가구(임대 포함)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84㎡, 149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청담르엘은 분상제 단지이지만, 3.3㎡당 평균 분양가가 7209만원으로 분상제 단지 중 가장 높은 평당 분양가를 찍었다. 전용 59㎡는 17억3900만∼20억1980만원, 84㎡는 22억9110만∼25억2020만원선이다. 다만, 인근 래미안 라클래시(84㎡ 기준), 청담 자이(82㎡ 기준)의 시세가 30억원대 초중반대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1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7호선 청담역에서 지도상으로는 도보 3분여 밖에 걸리지 않는 초역세권 단지다. 길 건너편에는 내년 1월 준공을 앞둔 ‘아크로드 청담’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일반 분양 물량이 없는 1대1 재건축을 선택했다. 이처럼 청담동에서 한강뷰가 가능한 아파트 분양은 2014년 ‘청담래미안로이뷰’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라 청약을 대기자들의 관심도 높다. 또 현재 400가구 넘는 아파트는 2011년 708가구로 지어진 ‘청담 자이’(2011년·708가구) 뿐이라 청담르엘이 완공되고 나면 지역 대장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북쪽에 한강을 끼고 있는 청담 르엘은 국내 최대 업무지구, 강남 테헤란로 일대까지 직선 3km 내외이며, 대치동 학원가도 차로 10분대로 도달할 정도 걸릴 정도로 가깝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에 따르면 청담 르엘의 공정률은 50%를 넘긴 상태다. 견본주택은 온라인인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진행한다. 다만 일반분양 물량을 기다리는 사람들 입장에서 볼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비한강 조망 단지가 걸릴 가능성이 크단 점이다. 동별 배치도를 보면 조합원 물량인 대형평형은 주로 한강변에 있고, 소형 평형은 반대편인 영동대로 라인 쪽으로 배치돼 있다. 시장에서는 청담르엘의 일반 분양 물량이 많지 않지만, 시세차익이 10억~15억원까지 날 수 있는 만큼 청약 경쟁률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담왕부동산중개사무소 배왕 대표는 “분양가상한제 단지라 현재도 주변 시세와 가격 차이가 나고 있는데, 영동대로 개발과 삼성역 개발 등이 본격화 되면 청담르엘의 가치는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9.13 I 이윤화 기자
어도어 "하이브 비판 특정 법조인 발언 보도… 반론권 보장無 유감"
  • 어도어 "하이브 비판 특정 법조인 발언 보도… 반론권 보장無 유감"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어도어가 하이브를 비판한 한 법조인의 개인적 주장을 담은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어도어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는 9월 13일 한 언론이 보도한 ‘“하이브, 법 따르지 않고 양아치 수법” 법조인의 일갈’ 제하의 기사에 대해 아래와 같이 반론을 게재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이는 기업가치와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반론권 행사 차원”이라고 글을 올렸다.어도어는 “이사회가 대표이사를 교체한 것은 이사회에 주어진 고유 권한에 따른 것”이라며 “경영적 판단에 따라 이사회는 언제든 자체 결의로 대표이사 교체를 실행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특정 법조인의 발언 만으로 분쟁의 한쪽 당사자를 비판하면서, 당사에 취재 문의나 반론권 보장을 하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더구나 해당 변호사는 가처분소송 당시 민희진 전 대표 측의 지지 탄원서 제출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분이다. 불편부당한 보도를 위해 당사와 관련된 보도를 할 때는 반론권을 보장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오전 한 매체는 새올 법률사무소 이현곤 변호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기사화했다. 이현곤 변호사는 “(하이브는) 분쟁 상태임을 이유로 법을 따르지 않고 자기들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것”이라며 “주로 분양형 상가나 재개발 조합에서 하는 양아치 같은 수법이다. 나는 법을 이런 식으로 이용하는 것을 좋게 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어도어 입장문 캡처한편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는 사내이사 임기가 채 2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무런 근거 없이 주주간계약이 해지됐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하이브가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지 않을 것은 자명하다. 이에 임기 만료 전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고 ‘사내이사 민희진 재선임의 건’에 대해 찬성하는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민 전 대표 측은 또 “하이브는 지속적인 계약위반 행위와 업무방해, 명예훼손과 모욕 등을 멈추라”면서 “어도어와 뉴진스의 미래를 위한 합리적인 경영판단을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2024.09.13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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