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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51건

  • [미리보는 경제신문]10대 그룹 총수 지분 1% 밑으로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다음은 2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매일경제▲1면-EU정상 기대이상 합의에 시장 ‘긍정’-갤럭시넥서스도 美법원 판매금지-인수합병 CS 채권 한투 주식 동양 1위-SK케미칼 계열 분리 가속▲종합-이젠 ‘女超’ 2015년 여성인구 男 추월-삼성 매출손실 1억弗…애플 “다음은 갤럭시S3”-애플-구글도 특허소송 ‘확전’-연말 국민 1600만명 LTE 쓴다▲정치-민주 ‘경제민주화’업고 다시 “부자증세”-새누리 경선룰 미세조정 추진-野 “총리·외교·국방 해임을”-손학규 책 출간 5일 출판기념회▲국제-홍콩 中주식투자 규제 대폭 완화-美 1000억달러 건설경기부양-중국, 금강산 유람선 관광-제로성장 공포에 떠는 브라질-中제조경기 두달째 하락▲경제종합-당도 확 높인 포도로 성공…매출 15% 연구비로-10대기업 총수 ‘힘 ’더 커졌다-국세청, 전국 세무서장 절반 ‘물갈이’-상반기 무역흑자 작년 70%에 그쳐▲금융·재테크-저신용자도 은행서 10%대 금리 대출받는다-가계대출 캐피털에 쏠림?-연금보험 월수령액 5% 줄어든다▲기업과 증권-유럽車 2차 가격 인하-국내 물류 실핏줄 ‘연안해운’-현대차 “유로2012 고마워”-독일서 상하이로 상업부 옮긴 바이엘▲유통-디자이너 브랜드 100개 모았더니 ‘북적’-택배대란 당분간 없다-토종 카페베네, 커피빈 추월-남대문시장 정찰제 시행 상인들 ‘나 몰라라’▲부동산-강남까지 20분…1층엔 카페거리-‘퓨전’바람에 진화하는 한옥-서초 장기전세 등 1만여가구 분양▲사회-교육감 직선제 해야하나-‘취업 과외’ 한달 32만원 쏜다-6월 서울…105년만에 가장 더웠다-“제2 오원춘 막자”…경찰에 ‘긴급출입권’◇서울경제▲1면-권혁세 “2금융권 가계대출 전면조사”-위기라지만…그래도 공격경영-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 커진다-농산물 값 폭락 손실, 보험으로 보상▲종합-연 1900% 살인이자에 성매매 강요까지-국세청 요직 TK 독식▲권혁세 원장 가계대출 직격 인터뷰-다중채무·저신용·영세자영업·하우스푸어 타깃정책 만들 것▲기획-“유럽위기 충격파, 금융위기 때보다 크지 않다” 자신감-“대선 앞두고 쏟아질 포퓰리즘 정책이 투자 최대 걸림돌”▲종합-총수 지배구조 더 공고해졌다-거세지는 한일 군사협정 후폭풍-돈돈디돤 부채, 자산의 두배-상반기 수출 제자리걸음▲금융-은행 반발 수용…대출금지 1개월로 후퇴-보장성 보험료 2~3% 오르고 연금보험 수령액 2~5% 준다▲국제-소비·투자·수출 부진…추가 부양카드 만지작-빚으로 빚 막는 유로존 마법의 탄환이 없다▲산업-R&D 투자 稅지원 축소는 소탐대실-현대·기아차, 유로 2012덕에…-갤럭시 넥서스도 미국 판로 막혔다▲기획-이름값 때문에 대기업 선호하는데…퍼스텍만의 자부심은사업 아이템 모두 최첨단·미래지향적▲산업-SPC그룹 밀가루 빵빵해졌다-삼성 ‘갤럭시’ 독주 속 금융·프랜차이즈 약진▲자동차-수동변속기 자동차 화려한 부활▲증권-기업공개 주관 대우證·채권은 KB證 1위-온라인 검색황제서 모바일 시장 석권 노려▲네오스타즈-고부가 제품 본격 양산…에너지 소재기업 변신▲사회-정부·경영계 “정착 단계”노조 “활동 위축”-통진당 비례대표 경선 중복 IP 투표자 절반 넘어▲세종시 출범-최첨단 기술·문화·복지 어우러진 친환경 명품도시 꿈꾼다-2014년까지 20개 부처·16개 출연 연구기관 새 둥지▲건설의 날-첨단 가스플랜트 등 경쟁력 강화…해외수주 1조달러 벽 넘는다▲부동산-분당 정자동 오피스텔 시장 들썩◇한국경제▲1면-19대 국회 문도 열기전에 反기업 법안 44개-‘갤럭시 넥서스’도 美서 판매금지-10대 그룹 총수 지분 1% 밑으로-다산경영상 강병준<넥센그룹 회장>·권오갑<현대오일뱅크 사장>▲63개 그룹 출자구조 공개-공정위의 여론몰이 …‘지배구조 모범답안’그려놓고 기업 압박-순환출자 기업ㅂ이 경영효율 더 높았다-재계 “경제민주화 업고 기업 때리기 악용 우려”▲쏟아지는 기업규제 법안-배당금 이중과세, 연금 주주권 행사 의무화, 청년 3% 의무고용…-홈피서 모든 수수료 종류 공개…은행 영업활동 ‘태클’▲정치-朴캠프 오늘 출범…공보에 현역 5명-‘정보협정’후폭풍…靑-외교부 ‘네탓공방’▲K-머니가 간다-유럽 인프라 큰 장…‘퍼스트 콜’ 잡아야 투자성공률 높다-영국 1위 치즈회사·300년 전통 철강기업도 매각▲국제-‘파괴자’오자와…오늘 4번째 탈당 선언-EU 정상회의 ‘해피엔딩?’-美기업 덮친 유럽위기▲경제-국민연금 노후자금 ‘씁쓸한 인기’…이달 바닥-상반기 수출 증가 주춤…흑자 급감 정부, 올 수출 목표 200억弗 낮춰-한은, 외환보유액으로 中 주식에 3억弗 투자▲금융-러시앤캐시 ‘한국 설움’ 딛고 中시장 공략-연금보험 최대 5% 덜 받는다-산은, 中企대출 3조7000억 상환 연장▲월요 인터뷰-코스닥시장 개설 16주년,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못난 자식 코스닥, 해외 우량기업 유치해 살리겠다”▲산업-해운업계, 한전과 ‘8년 싸움’판정승-STX 임원 인사…‘전력’사장에 김진식씨▲기업&IT-애플 특허 공세ㅡ 이번엔 구글 정조준-iOS-안드로읻 질주에 MS추격-LGU+, SKT·KT에 주파수 공용 제안▲중소기업·벤처-국내 1위 전자차트업체 유비케어, 美 플레티넘 MD 인수“ 3조 美시장서 의료 한류 일으킬 것”-‘전기먹는 하마’ 오명 벗고 스마트 음식물 처리기로 재기-中企 정책자금 2900억 증액▲생활경제-이마트, NS 마트 인수한다-빅마켓-코스트코, 라면값 인하戰-커피믹스 유럽 수출 듭증…삼겹살 수입 늘어▲증권-유럽 ‘단비’…산뜻한 7월 기대되는데-낙하산 CEO 부임 후 실적 낙하-IC 카드칩 70% 장악…매출 6년새 10배 -IB ‘딜 가뭄’…동양증권 ‘선전’-돈맥경화와 ‘역핀볼 효과’형 한국 증시 위기론 ▲부동산-고덕주공 재건축 단지, 시공사·조합원 갈등“초기 계약조건 이행 불가”VS“이제와서 무슨 소리”-“불황파고 해외건설로 넘자”…2020년 누적 1조달러 달성-건서업 체감경기 석달 연속 하락▲사회-무상급식 2년…학교시설 예산은 ‘반토막’-서민 등친 연 1900% 살인이자-부동산 불황에 취득세 7100억 덜 걷혀…지자체 ‘비상’
2012.07.01 I 황수연 기자
신재은 "조영구 30억 보고 결혼? 우리집이 더 부자"
  • 신재은 "조영구 30억 보고 결혼? 우리집이 더 부자"
  • 조영구의 아내 신재은(사진=MBC ‘세바퀴’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방송인 조영구의 아내 신재은이 색안경을 끼고 자신을 바라보는 세간의 일부 시선에 디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조영구, 신재은 부부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동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이날 MC 이휘재는 “조영구가 종종 ‘너 내 돈보고 결혼했지?’라고 물어본다는 데 사실이냐”고 신재은에게 물어 관심을 끌었다. 신재은은 이에 “주변에서도 ‘(조영구) 돈 보고 결혼했냐’는 소리를 엄청 많이 들었다”며 “처음엔 조영구에게 관심이 없어서 그가 돈이 많은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조영구가 한 아침방송에서 30억 이야기를 했고, 이를 인터넷 검색을 통해 뒤늦게 알게 됐다는 게 신재은의 설명이다. 신재은은 “30억이 부동산, 주식 등을 합한 것이지 수중에 있는 돈은 아니다. 그것도 이미 (조영구가) 주식으로 상당부분 날렸다”며 “남편 조영구보다 우리 집(친정)이 더 부자같다”고 말했다. 신재은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서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다고 고백한 바 있다.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신재은은 유망한 쇼핑호스트였지만 2008년 조영구와 결혼하면서 일을 그만뒀다.
2012.07.01 I 연예팀 기자
  • "여름방학, 멀리 가지말고 서울서 알차게 보내세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시와 각 자치구들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 혹은 저비용으로 즐길 수 있어 인기다.서울시는 한성백제박물관 몽촌역사관에서 꿈마을체험프로그램 ‘몽촌토성 만들기 대작전’을 운영한다. 한성에 수도를 뒀던 백제의 유적과 유물을 전문강사의 설명과 함께 보고 몽촌토성 지도를 만드는 등 고대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활동이다. 7월24일부터 2주 동안 오전·오후반으로 나뉘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내달10일까지 몽촌역사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dreamvillage)나 서울시 원클릭 예약통합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와 재료비 모두 무료다. 컴퓨터 추첨으로 선발된 참가자는 내달12일 홈페이지에 공지된다.노원구는 삼육대학교와 별새꽃돌 자연탐사 과학관(충청북도 제천)에서 과학체험교실을 연다. 삼육대학교에서는 유전자DNA분리, 해부 체험, 식물 염색체 관찰 등 과학실험을, 과학관에서는 천체 관측, 우주 체험, 야생 조류 탐사 등을 할 수 있다. 각각 이틀씩 진행되며 80명씩 2개반으로 나눠 장소를 바꿔 가며 진행한다.내달9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160명을 모집한다. 노원구 홈페이지(www.nowon.kr)로 접수한 신청자 가운데 내달11일 전산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한다. 참가비용은 20만 원으로 구가 10만 원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나 모부자가정은 참가비 전액을 면제받는다. 지난 겨울방학 때 과학체험교실에 참가했던 학생은 다시 지원할 수 없다.도봉구와 국립국악원은 단기 국악강좌를 연다. 장구와 전래동요, 사물북, 가야금, 단소, 해금 등 5개 반을 운영한다. 강좌는 7월30일~8월4일, 창5동 주민센터에서 열린다.내달3일까지 초·중등생 92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도봉구청 문화관광과를 방문하거나 팩스(02-2289-1725)로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 단소를 제외한 모든 악기는 구에서 제공한다.동대문구 교육비전센터는 7월10일부터 3주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알아가는 효과적인 학습법 ‘2인3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로와 학습방법에 대해 학부모가 알아야 할 지도 방법을 알려주고 학생에 대한 상담을 병행해 평소 학생의 학습습관과 학부모의 지도방법도 함께 점검할 수 있다. 초등학교 5학년생에게는 ‘초등학생 때 습득하는 스스로 학습법’을 매주 수·금요일 오후4시30분에 교육한다. 초등학교 6학년생에게는 매주 화·목요일 오후5시에 ‘중학생이 되기 전 꼭 알아야 하는 스스로 학습법’을 알려준다.동대문구 교육비전센터로 오는29일까지 전화(02-2127-5198)로 신청하면 된다. 5학년 10명, 6학년 10명씩 모두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2012.06.29 I 경계영 기자
  • 달 개인 관광시대 열린다..`1800억원만(?) 있다면`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달나라엔 정말 토끼가 살고 있을까.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직접 달로 날아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단, 1억파운드(약 1815억원)라는 돈만 있다면.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 민간 우주여행 기업인 엑스칼리버 알마즈가 달까지 왕복하는 첫 번째 우주 여행 상품을 준비, 오는 2015년까지 여행객을 실어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달 여행의 평균 비용은 1만파운드, 여행기간은 6~8개월로 예상된다. 주 고객은 비용이 비용이니만큼 부자들 혹은 개발도상국의 우주인들이다. 여행 상품을 구매한 이들은 재사용이 가능한 캡슐형 우주선에 3명이 탑승하게 된다. 지구를 떠난 우주선이 우주 정거장에 도달하게 되면 이를 정거장에 고정, 탑승한 사람들은 달을 여행할 수 있다.아트 둘라 엑스칼리버 알마즈 창립자는 "이것은 17세기 영국 민간기업이 남태평양 개인 탐사를 이끌었던 것과 비슷한 것"이라면서 "다만 무대가 바닷가에서 우주로 바뀐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둘라 창립자는 다른 우주여행업체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대표적인 경쟁업체로 꼽히는 버진 갤럭틱 여행상품의 경우 20만파운드(약 3억6272만원)로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지구 대기권 궤도를 도는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다만 엑스칼리버가 정말로 2015년부터 달 여행 상품 현실화에 나설 수 있을지를 두고는 의구심도 없지 않다. 켄 파운드 레이체스터 대학교 우주공학 교수는 "엑스칼리버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주선은 너무 낡아 안전문제가 핵심인 이 사업의 실용화 여부가 의심된다"면서 "차라리 중국이 더 빠르게 달 여행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2012.06.20 I 안혜신 기자
  • [전문] 문재인 대선출마 선언문.."겸손한 권력 만들겠다"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17일 “문재인은 겸손한 권력, 따뜻한 나라를 만들겠다. 우리 모두가 주인인 진정한 우리나라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상임고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서 “특권의 벽, 차별의 벽, 분단과 분열의 벽, 패배주의의 벽을 넘고 문재인과 함께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엽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출마선언문 전문정권교체 하겠습니다!정치교체 하겠습니다!시대교체 하겠습니다!‘불비불명(不飛不鳴)’이라는 고사가 있습니다. 남쪽 언덕 나뭇가지에 앉아, 3년 동안 날지도 울지도 않는 새. 그러나 그 새는 한번 날면 하늘 끝까지 날고, 한번 울면 천지를 뒤흔듭니다.그 동안 정치와 거리를 둬 왔습니다. 그러나 암울한 시대가 저를 정치로 불러냈습니다. 더 이상 남쪽 나뭇가지에 머무를 수 없었습니다. 이제 저는 국민과 함께 높이 날고 크게 울겠습니다. 오늘 저는 제18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국민 앞에 엄숙히 선언합니다.‘우리나라 대통령’이 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소수 특권층의 나라가 아니라 보통사람들이 주인인 ‘우리나라’, 네 편 내 편 편가르지 않고 함께 가는 우리나라, ‘우리’라는 말이 조금도 부끄럽지 않은, 진정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지금까지 우리 보통사람들은 날지도 울지도 못하는 새였습니다. 나라의 주인으로 행세하지 못했고, 주인으로 대접받지 못했습니다. 나서서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몸을 일으켜 날아야 합니다. 당당하게 말하고 정치에 참여해야 합니다. 제가 추구하는 ‘우리나라’는 정치인에게 맡겨놓는 나라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정치와 정책과정에 참여하는 나라입니다. 저는 시민과 동행하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제가 추구하는 ‘우리나라’는 특권과 불평등의 나라가 아니라, 보통사람들이 함께 기회를 가지는 공평하고 정의로운 나라입니다. 이제 권력과 돈을 가진 집단이 나라를 그들 마음대로 움직이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힘없는 사람들에게 끝없이 희생을 강요하던 낡은 경제, 낡은 정치, 낡은 권력도 모두 끝났습니다. 오늘 저 문재인은 우리나라를 우리 모두의 나라로 선언합니다. 국민이 모두 아픕니다.제가 높이 날고 크게 울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보통사람들의 삶이 너무 고달프고, 우리가 처한 현실이 너무도 엄중하기 때문입니다. 근본적인 혁신, 거대한 전환 없이는 나라가 무너지겠구나 하는 절박함 때문입니다.지금 우리의 삶은 어떻습니까? 우리 사회는 더 이상 경제성장의 과실을 나눠 갖지 않습니다. 소수의 부유층과 대기업의 창고는 황금으로 가득 차지만, 대부분 보통사람들은 취업불안, 주거불안, 고용불안, 건강불안, 노후불안 등 불안을 이불처럼 덮고 매일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아픕니다. 빚 갚기 힘들어서, 아이 키우기 힘들어서, 일자리가 보이지 않아서 아픕니다. 입시부담과 성적스트레스 그리고 학교폭력에 상처받은 어린 영혼들은 그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하나 둘 우리 곁을 떠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도 삶이 힘겨워서 스스로 세상을 버리는 분이 많습니다.왜 이렇게 아픈 일들이 계속 일어날까요? 약자의 고통에 관심 없는 정부, 부자와 강자의 기득권 지켜주기에 급급한 정치가 사람들에게서 희망을 앗아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지금 길거리는 표정 없는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국민의 뜻이 대통령의 길입니다.저는 대선출마를 결심하고 국민 여러분께 출마선언문을 함께 쓰자고 제안 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글을 주셨습니다. 소중한 의견과 제안을 보내 주셨습니다. 고단하고 힘겨운 삶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시민의 한숨과 눈물을 닦아주지 못하는 정치가 있었고, 오히려 국민의 걱정거리가 된 초라한 정부의 모습도 있었습니다.상식이 통하는 사회, 권한과 책임이 비례하는 사회, 다름을 인정하는 세상,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사회, 철학이 있는 나라, 약자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어려운 사람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건네는 세상, 세금이 제대로 쓰이는 나라, 힘없는 사람에게 관대하고 힘 있는 사람에게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는 사회, 국민들이 기대고 의지할 수 있도록 어깨를 내어주는 대통령, 국민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부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 국민의 요구였습니다. 미안했습니다. 가슴 아팠습니다. 지극히 평범하고 상식적인 요구였지만, 이 소박한 요구를 정치가 외면해 왔던 것입니다.국가비전, 많이 공부하고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거창하게만 들리는 이 국가비전 역시 국민의 마음속에 있었습니다. 더욱 낮아지고 겸손해져서 국민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라. 길이 보일 것이다. 그것이 대통령의 길이다. 국민들이 제게 준 가르침입니다. 국민의 뜻에서 대통령의 길을 찾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길을 찾겠습니다.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지금 우리는 ‘거대한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기존의 사고, 과거의 낡은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근본적인 문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를 지배해왔던 ‘경쟁’, ‘승자독식’, ‘강자지배’의 원리로는 빈부격차의 확대, 중산층과 서민들의 삶의 기반 붕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고통, 지역경제의 낙후, 경제성장의 잠재력 약화라는 악순환에서 빠져나올 길이 없습니다.더구나 지금 유럽, 미국, 중국, 인도 등 세계 곳곳에서 경제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시장만능주의가 빚어낸 결과입니다. 일부에서는 기존 자본주의 모델의 수명이 다했다는 진단을 내놓기도 합니다. 이런 흐름은 과도한 대외의존형 경제와 취약한 사회안전망을 지닌 대한민국에게 더 큰 위기가 되고 있습니다.무엇보다도 우리는 개발독재 모델의 유산을 청산해야 합니다. 시장만능주의로 대표되는 시장독재 모델도 극복해야 합니다. 개방, 공유, 협동, 공생의 새로운 원리를 채택해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민주적이고 공정한 시장경제 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운 좋게 부자 집안에서 태어났다고 평생을 앞서가고, 가난한 집 자녀들은 출발선부터 한참 뒤처진다면 참으로 불공평한 경쟁입니다. 그것이 교육이든, 비정규직이든, 중소기업이든, 지방 산업이든 공정하게 경쟁하고 노력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는 세상이 돼야 합니다. 지방대학을 나와도, 고등학교만 나와도 실력대로 대접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구나 공정하게 경쟁하고 그 결과에 승복해야 하며, 패자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패자부활의 기회가 주어져야 합니다.지나친 경쟁과 소외, 양극화의 살벌한 세상 대신 사람들이 서로 믿고 협력하여 함께 더 큰 성장을 이루는 나라, 그리고 그 결과를 공유하여 지속가능한 삶의 토대를 만드는 나라가 제가 꿈꾸는 나라입니다. 북한과도 신뢰와 협력의 토대 위에 평화와 공동번영을 이루는 나라가 제가 꿈꾸는 나라입니다. 저는 이 두 가지의 비전을 합쳐 ‘상생과 평화의 새로운 대한민국’이라 부르고자 합니다. 상생과 평화의 대한민국은 공평과 정의에 바탕을 두고, 성장의 과실을 함께 누리는 나라, 복지가 강한 나라, 일자리를 최우선에 두는 나라, 아이들 여성 노인이 행복한 나라,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가 될 것입니다.1. 공평과 정의를 나라의 근간으로 삼겠습니다.승자독식과 강자지배의 낡은 질서를 폐기하고 대한민국에 상생과 평화의 새 질서를 수립하기 위해, 저는 먼저 공평과 정의의 원칙을 분명히 세우겠습니다. 이명박 정권은 입으로는 공정사회를 부르짖었지만 실제로는 측근세력들이 국가권력을 사유화하고 공공성을 파괴했고, 토건세력과 재벌집단, 그리고 최상위 계층에게 이익을 과도하게 몰아줌으로써 공정이라는 말 자체를 냉소거리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이래서는 신뢰와 상생의 사회가 불가능합니다.저는 모든 시민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공평’과, 반칙과 특권,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정의’, 이 두 가지 가치를 근간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정의의 원칙은 특히 경제 분야에서 더 강조되어야 합니다. 조세정의를 실현하여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원칙이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세금 없는 불로소득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정치민주화와 더불어 경제민주화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재벌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해야 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힘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약자가 억울하게 당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노사는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입니다. 노동자들이 부당하게 해고되고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당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경영에 반영될 때 기업 성과는 더욱 개선됩니다. 그리하여 소수의 강자가 다수 위에 군림하지 않고, 약자와 강자가 공존 상생하는 경제 질서를 만드는 것이 경제민주화의 주요 내용이 돼야 합니다. 2. 4대 성장전략으로 획기적 국가발전을 이루겠습니다.선성장-후분배, 낙수효과 같은 낡은 생각이 사회적 양극화와 성장잠재력 저하라는 아픈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성장과 분배, 환경과 평화가 역동적 선순환을 이루는 4대 성장전략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분배와 재분배를 강화하여 중산층과 서민들의 유효수요와 구매력을 확대함으로써,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는 ‘포용적 성장’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최저임금을 높이고 생활임금 개념을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복지투자 확대도 서민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재벌과 거대기업의 과도한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고, 고용의 대부분을 감당하는 중소기업이 성장의 중심에 서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을 육성하는 등 사회적 경제를 확대하여 포용적 성장을 이루기 위한 거시구조적 개혁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둘째, 인적 자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여 사람 중심의 경제성장을 실현하겠습니다. 교육혁신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의 고통을 줄이고 입시를 위한 과잉 학습 대신 평생학습체제가 자리 잡도록 일대 교육혁신을 해내겠습니다. 문화혁신을 통해 모든 국민의 창조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기술혁신과 신산업 형성의 역동적 파동을 일으키는 ‘창조적 성장’을 추진하겠습니다.셋째, 석유시대의 종말에 대비하여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녹색 에너지기술, 건축, 전기자동차 제조 등 여러 영역에서 신산업을 육성하는 ‘생태적 성장’을 추진하겠습니다.추가 원전 건설을 중단하고 수명이 다된 원전은 가동을 중지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이 확대되는 만큼 원전의 비중을 줄여나가겠습니다. 이는 단순히 에너지 종류를 바꾸거나 아끼는 정도가 아니라, 산업과 소비생활 전반의 구조를 바꾸는 제3차 산업혁명이라 할 수 있는 변화입니다. 이를 위해 토건사업, 개발사업이 늘 우위에 있었던 정부구조와 재정지출 구조도 혁신하겠습니다. 산업-환경-농림-국토 등 여러 부처를 지속가능성의 가치 아래 재편해 나가겠습니다.넷째, 인터넷과 SNS를 통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소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경과 경쟁을 넘어 집단협업, 개방형 혁신, 협동생태계를 활용하는 ‘협력적 성장’을 추진하겠습니다.이런 새로운 인식 아래, 한반도평화와 남북협력을 강력한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겠습니다. 남북한은 자원, 기술, 인력 등 많은 점에서 탁월한 보완관계입니다. 평화를 바탕으로 서로의 강점을 엮어 동북아시아로, 또 세계로 함께 진출해야 합니다.3. ‘강한 복지국가’를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정조대왕은 “위에서 손해를 보고 아래가 이득이 되게 하라(損上益下). 그것이 국가가 할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백 년 전 이와 같은 소득재분배, 복지국가의 사상을 가진 위정자가 지구상 어디에 또 있었겠습니까? 이제 우리는 복지국가를 향해 담대하게 나아갈 때입니다. 늦었기 때문에 더욱 발걸음을 재촉해야 합니다.“복지가 포퓰리즘”이라는 새누리당의 중상모략을 거부합니다. 부자감세, 4대강 사업 같은 시대착오적 과오를 청산하고, 하루빨리 복지국가로 가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복지국가로 가느냐, 양극화의 분열된 국가로 가느냐 하는 절박한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나라의 운명이 달린 이 건곤일척의 싸움은 복지에 진정성을 가진 진보세력만이 이길 수 있습니다.복지는 낭비가 아니고 투자입니다. 사람에 대한 투자이며, 동시에 강력한 성장전략이기도 합니다. 강한 복지국가일수록 국가 경쟁력도 더 높습니다. 복지의 확대를 통해 보육, 교육, 의료, 요양 등 사회서비스 부문에 수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자영업에 몰려 있는 과잉인력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공공임대주택과 같은 주거복지를 늘리는 것은 가장 좋은 전월세 대책입니다. 결국 복지국가로 가는 길은 사람에 대한 투자, 일자리 창출, 자영업 고통 경감, 삶의 질 향상 등 1석 4조의 효과를 만나는 길입니다. 우리는 과감히 강한 보편적 복지국가로 가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국민의 살림이 서서히 나아질 것이며 5년 뒤에는 큰 성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4. ‘일자리 정부’로 ‘일자리 혁명’을 이루겠습니다.복지의 확대와 함께 저는 강력한 ‘일자리 혁명’을 이루고자 합니다. 지금 너무나 많은 젊은이들과 실업자, 비정규직 종사자, 근로능력이 있는 고령자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와 더 좋은 일자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촉진,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철폐,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신규고용 확대, 고용영향평가제도의 채택, 고용증진과 기업지원의 연계 등을 중요한 정책수단으로 채택하겠습니다.또한 정보통신 산업, 바이오산업, 나노 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문화산업과 콘텐츠산업 등 신산업을 크게 일으켜 일자리를 대대적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한 보육, 교육, 의료, 복지 등 사회서비스 부문은 무궁무진한 잠재적 일자리의 보고입니다.일자리 없는 곳에서 희망을 찾을 수 없습니다. 지방 일자리에 대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역균형발전은 곧 산업 균형, 일자리 균형이 목표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끝내 국민이 지켜준 세종시, 혁신도시를 지방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공기업과 공무원의 지역우대 채용, 각종 정부 지원의 지방채용 연동제를 확대하겠습니다. 이 모든 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대통령이 되면 저는 가장 먼저 대통령 직속으로 <국가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매달 ‘일자리점검 범정부회의’를 개최하여 일자리 마련 상황을 점검, 독려하겠습니다. 저는 먼 훗날 ‘일자리 혁명을 일으킨 대통령’으로 평가받기를 희망합니다.5. 아이들과 여성, 그리고 노인들이 활짝 웃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아이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행복한 교육,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 것이 교육혁신의 기본방향이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유아, 초등단계의 과도한 학습 부담을 없애고 특기적성 이외의 사교육을 최대한 줄여 나가겠습니다. 교육이 이념의 전장이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교육은 진보도 보수도 아닌 아이들을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학생, 교사, 학교의 자율성, 창의성을 보장하고 마을이 아이를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좋은 일자리와 산업혁신을 위해서는 평생학습체제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평생학습 참가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지금 우리가 누리는 풍요는 모두 어르신들의 희생 덕분입니다. 그러나 어르신들은 노후대비를 할 겨를도 없이, 급격한 가족구조 변화와 노동시장 변화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제 사회가 효도하겠습니다. 참여정부가 도입했던 기초노령연금, 장기요양보험을 대폭 강화하고, 건강지원 방법을 새로운 차원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노인 일자리를 늘리고, 특히 그 연륜과 경험을 지역사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남녀의 실질적 평등을 위해서도 아직 남은 숙제가 많습니다. 가사와 육아, 노인을 돌보는 책임은 여전히 여성들에게만 맡겨져 있습니다. OECD 수준에 훨씬 못 미치는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이나 세계 최저의 출산율은 대한민국의 여성들이 얼마나 힘들게 살고 있는지 잘 말해줍니다.가족 돌봄의 공적서비스를 확대해서 여성의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취업과 승진기회의 제한 등 사회적 차별을 해소할 수 있는 적극적 대책도 만들겠습니다. 남녀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로 전진하겠습니다.6. 대한민국은 강하게, 한반도는 평화롭게 만들겠습니다.국가의 존립과 국토방위는 헌법상 대통령에게 주어진 가장 막중한 의무입니다. 모든 대외정책의 출발은 튼튼한 국방력입니다. 대한민국 군을 강하고 유능한 군대로 만들겠습니다. 미국과의 관계를 더욱 건강하고 바람직한 관계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들과도 호혜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전쟁의 불안에서 한반도를 해방시키겠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파탄에 빠뜨린 안보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새누리당 정권 아래서 분쟁과 대결로 얼룩졌던 휴전선과 NLL 일대를 평화경제 지대로 만들겠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6.15 공동선언과 노무현 대통령의 10.4 남북정상선언을 남북 양측이 책임 있게 지키고 이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성공단을 확장하고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여 금강산과 설악산, 평창을 연결하는 국제관광특구를 만들어 적극 키우겠습니다. 남북 군사대결지대를 공동이익을 창출하는 경제지대로 전환하여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식을 군대 보내는 안보환경을 만들겠습니다. 특권층의 군대 안가기를 철저하게 막는 한편 젊은이들의 병역 부담을 줄여나가겠습니다. 사병의 복지도 크게 향상시키겠습니다.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저는 북한의 핵을 용인할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화와 협상을 통해 반드시 핵을 포기하도록 만들겠습니다. 실종된 6자회담을 재개하고 대한민국의 주도적 역할을 복원하겠습니다. 6자회담과 남북관계 복원, 평화체제 구축작업을 병행 추진하여 한반도에 평화와 공동번영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습니다.순국선열과 민주영령 앞에서 약속드립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 자리는 애국, 민주, 헌신이라는 세 가지 가치가 살아 숨 쉬는 역사의 현장입니다. 저는 역사가 보는 앞에서 대통령 출마선언을 함으로써, 역사 앞에 제 자신을 바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힙니다. 역사를 가슴에 새기고 미래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힙니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라는 시의 일부입니다. 우리 모두 담쟁이처럼 서로 두 손 꽉 잡고 벽을 넘읍시다. 특권의 벽, 차별의 벽, 분단과 분열의 벽, 패배주의의 벽을 넘읍시다. 저 문재인과 함께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엽시다. 저 문재인은 겸손한 권력, 따뜻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국민의 마음에서 길을 찾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주인인 진정한 우리나라 대통령이 되겠습니다.대단히 고맙습니다.
2012.06.17 I 김성곤 기자
  • 한국인 73.8% "한국사회 불공정"…마이클 샌델 사회정의 인식조사
  • [서울=뉴시스] 한국인 10명중 7명은 한국사회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정의란 무엇인가'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한국인의 사회정의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아산정책연구원과 샌델 교수가 공동으로 사회정의인식 조사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한국인과 미국인이 공정성, 사회정의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을 비교·분석하기 위해서다. 한국과 미국사회 구성원들의 사회정의와 공정성에 대한 태도를 경험적으로 비교·분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부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 부의 재분배, 낙태, 대리모, 기여입학제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일반적인 설문과 달리 샌델 교수의 저서에 포함돼 있는 다양한 예시를 이용해 설문문항을 구성했다. 샌델 교수가 제기한 철학적 질문에 대한 한국인과 미국인의 인식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됐다. 31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회전반의 공정성에 대한 한미 국민들의 생각은 미국인 62.3%는 미국사회를 공정하다고 인식했다. 반면 한국인 73.8%는 한국사회가 전반적으로 공정하지 않다고 여겼다. 부유한 사업가와 가난한 농부사이의 부동산 관련 재판을 예시로 든 공정성 평가에서는 한국인은 15.6%, 미국인은 19.8%가 공정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업가가 유리할 것이란 의견(한국인 76.5%·미국인 77.3%)이 지배적이었다. 현대사회에 팽배해 있는 물질만능주의 풍조에 대해서는 한미 국민들 모두 우려(한국인 90.8%·미국인 85.3%)했다. 한미 국민들은 시장내 정부의 역할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보였다. 미국인 51.9%는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한국인 72.2%는 정부의 시장경제 개입이 불가피하고 했다. 부자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거두는 '부자세'에 대해서는 한국인 71.8%, 미국인 65%가 찬성했다.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사회적 약자를 우대하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한국인 92.7%가 동의했다. 미국인은 56.4%만이 동의했다. 공익과 개인의 자유에 대한 인식은 한국인 63.7%가 공공의 이익을 위해 개인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고 본 반면 미국인은 42.9%만이 찬성했다. 시장원리에 의해 거래돼야 할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인식은 한국인과 미국인이 달랐다. 헌혈에 대해 금전적 보상을 하거나 대리모를 고용해도 된다는 의견에 대해 다수의 미국인은 동의(헌혈 87.3%·대리모 63.1%)하는 편이었다. 한국인은 미국인에 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놀이공원에서 줄서기 윤리(한국인 82%·미국인 57%)를 지켜야 하고 출퇴근 시간에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없다(한국인 74.1%·미국인 64.6%)고 답했다. 아산정책연구원 관계자는 "미국인이 한국인에 비해 사회정의에 대해 신뢰가 더 높다"며 "한국인들은 개인의 자유보다는 공공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조사는 한국의 경우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25일 휴대전화를 활용해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14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 ±2.9%p다. 미국은 Knowledge Networks가 지난달 15~22일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 ±3.1%p이다. 한편 샌델 교수는 6월1일 오후 7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특별 강연을 한다. 이번 강연에서 지난달 24일 국내와 미국·영국 등에서 동시 출간된 신간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주제로 국내 독자들과 함께 토론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2010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독자 4500여명과 함께 직접 묻고 답하는 특유의 토론 방식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2012.06.01 I 뉴시스 기자
"고래를 춤추게 하라…이미 90%는 성공"
  • [와이드인터뷰]"고래를 춤추게 하라…이미 90%는 성공"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15일자 24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김재은 김대웅 기자] 1990년대 초 지속된 적자로 폐쇄위기에 몰렸던 동두천지점. 그는 지점장으로 나간 지 1년 만에 흑자전환을 일궈낸다. 상도동지점장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또다시 1년 만에 사내 전국 업적평가 1위에 올려놨다. 증권사 영업의 최대 승부처 서울 강남. 증권사들이 강남 부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불을 지피기 시작할 때쯤 그는 인사부장 자리를 박차고 영업현장으로 뛰어든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의 일이다. 그로부터 1년. 고만고만한 지점 중 하나였던 압구정지점은 어느덧 전(全) 증권사를 통틀어 영업실적 1위 지점의 반열에 오른다. 이 모든 것을 일궈낸 전설이 돌아왔다.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이다. ▲ 사진=권욱 기자올 2월 신규선임된 강대석 사장이 ‘제2의 신화’를 준비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가 2015년까지 전 사업부문 ‘톱 5’에 진입하고, 순영업수익 1조원을 달성한다는 게 그것이다. 원동력은 7년전의 전설을 쓸 때처럼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조직관리 철학이다. 직원들의 잘못을 나무라기보다는 잘한 점을 부각시켜 더 잘할 수 있게 만드는 노하우다. 여기에 직원교육과 솔선수범의 자세가 더해진다. 강 사장을 잘 아는 사람들은 신한금융투자의 비전이 허황된 목표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직원들의 몸과 마음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각 부서 직원들에게 목표치를 물어보고 이를 취합해서 3년뒤 순영업수익 1조원이 도출된 겁니다. 사실 제가 보기에도 좀 높은 수치 아닌가 싶어 재확인을 했어요. 그래도 직원들이 할 수 있다고 하길래 그럼 열심히 해보자 했죠.”&nbsp; 신한금융투자는 자기자본 기준 업계 6위, 자산규모 12조원의 업계 8위에 올라있다. 국제영업·해외주식 브로커리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회사채 인수,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리서치 평가에서도 업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초고액자산가(HNW) 유치 등 자산관리 사업은 다소 약점이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전 사업부문 업계 ‘톱 5’ 달성을 위해 본사영업과 자산관리 영업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고객을 굳이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요. 사실 전문가인 직원들이 높은 수익을 안겨다 준다면, 그건 고객들이 찾아오게 만들 수 있죠. 중요한 것은 나는 남과 좀 달라야 한다는 의식과 노력이에요. 여기에 체계적인 교육이 갖춰진다면 수익률이 높아질테고, 높아진 수익률은 입소문으로 퍼지며 고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게 되는 것이죠.”지난해 기준 신한금융투자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 수준이었지만, 3년뒤인 2015년에는 2배인 10%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리테일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본사와 리테일 사업을 5대 5로 균형있게 가져갈 계획이다. 또 800억원 수준인 자기자본투자(PI)를 일정수준으로 늘리고, 투자은행(IB) 딜과 관련해 상장기업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등 메자닌 투자를 진행하고 프라이빗에쿼티(PE) 또는 정책펀드에 유한책임사원(LP)으로의 참여도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강 사장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베트남 PSI증권을 통해 우량 IB딜에 대한 참여가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기업공개(IPO), 채권발행, 인수합병(M&A), 사모투자펀드(PEF) 투자자문 등 전 영역에서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PSI증권은 베트남 최대 공기업인 PVN그룹의 자회사로, PVN그룹의 2010년 총매출은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의 24%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와의 합작증권사 설립을 비롯해 그룹차원에서 성공적인 진출 전략을 모색중이다. 강 사장이 취임한 지 100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안팎에서는 이미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동안 조용했던 ‘신한’ 이미지와 달리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것이다. 덩달아 직원들의 사기도 상당히 높아졌다.&nbsp;&nbsp;&nbsp;“예전에 비해 많이 바뀌었어요. 지주에서도 비은행 자회사들에 대한 균형성장의 욕구가 강합니다. 신한지주야 다른 지주사에 비해 카드부문이 커서 비은행계열 비중이 높지만, 증권이나 생명 등도 독자적으로 크기를 바라고 있어요. 물론 적극적인 지원과 시너지 창출에도 나서고 있죠.”그룹 차원에서 고객들을 다른 곳으로 뺏기지 않기 위한 포트폴리오 차원에서도 증권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금은 증권업계가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지만, 적어도 5년 정도면 업계가 재편되면서 큰 지각변동이 시작될 것으로 강 사장은 예측했다.“증권사들이 ‘치킨게임’에 들어갔다고 봐야 될 거에요. 하지만 지금 당장 규모의 경제를 키우겠다고 M&A를 추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M&A로 큰 영광을 볼 수 없다면, 지금은 살아남고 경쟁력을 키우는 게 우선 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사진=권욱 기자그는 업계를 시끄럽게 하겠다고 했다. 좀 골치 아프고, 피곤하더라도 업계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사실 증권사의 특성이 ‘리스크 테이킹’이지만 말 뿐이고, 너무 많은 시장참여자들이 존재해 가만히 있으면 자연적으로 도태된다는 생각 때문이다.&nbsp;“저는 어찌보면 야전사령관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미 야전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그들에게 전의를 불태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전투의욕을 높이고, 전투 기술을 가르쳐 싸워서 이기는 군대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죠.” 그는 증권사는 사람이 전부라고 여긴다. 이미 업계에서 50여명의 우수인력들을 스카웃했고, 연내에만 100명정도를 더 뽑을 계획이다. “사람을 비싸게 뽑고, 증자하고, 지점확충하고 이런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한다고 해도 승부가 나진 않죠. 결국 증권사로서 성패를 가늠할 승부처는 바로 사람입니다.” &nbsp;이미 강 사장은 내부적인 성과보상 시스템을 강화하고, 마이스터가 될 경우 14가지의 다양한 혜택을 주도록 했다.&nbsp;&nbsp;신한 ‘청어람’제도는 도제식으로 6개월간 선배-후배들을 묶어 키워내는 전문가 인력양성 프로그램이다. 멘토-멘티제도는 각 지점에서 특화된 직원들을 본사 담당 부서장 등이 맡아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한다. &nbsp;“예전 저의 현장경험을 집대성하고,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추가해 세운 이번 경영전략은 이미 90% 이상 성공이라고 자신합니다. 누구나 인정받고 재미가 있으면 하지말라고 해도 하게 되거든요. 자녀교육도 그렇고, 공부도 다 마찬가지입니다.”직원들의 동의없이 펴는 정책은 무용지물일 수 밖에 없다는 강대석 사장. 이미 그는 2200명의 우군을 등에 지고 전장에 나선 장수다. 인터뷰내내 아군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느낄 수 있었기에 7년전 전설은 진행형일 것 같다.&nbsp; 강대석 사장은 누구1958년 천안 출생인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은 성남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외환은행에 입행했다. 1988년 신한증권에 입사한 이후 인력개발부장, 압구정지점장, 마케팅전략본부 상무 등을 거쳤다. 2002년 굿모닝신한증권 기획본부장(상무이사)을 지냈고 2003년 리테일본부장(부사장)을 2년간 도맡았다. 이후 2005년 KT뮤직 대표이사, 2010년 신성투자자문 대표이사 등을 지낸 뒤 올 2월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돌아왔다.
2012.05.15 I 김재은 기자
  • 어린이 억대 주식부자, GS가(家) 가장 많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재벌가(家) 자녀들의 주식증여가 크게 늘면서 상장사 억대 어린이 주식부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서는 등 저(低) 연령대 주식부자들이 급증하고 있다.4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 4월30일 종가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1억원 이상을 기록한 올해 만 12세 이하(1999년 4월 30일 이후 출생자) 어린이는 102명이었다.이는 지난해 같은 시점의 87명보다 15명이 증가한 것이며, 상장사 억대 어린이 주식부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특히 지난해 1억원 이상을 기록했던 어린이 87명 중 올해 만 12세를 넘겼거나 주가하락 등으로 지분가치가 줄어든 7명을 감안하면, 새로 억대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어린이는 22명이나 됐다.◇재벌가, 짬짬이 증여로 세금 줄여이처럼 어린이 주식부자가 급증하는 것은 최근 상장사 대주주들이 자녀들에게 어릴 때부터 회사 주식을 일회에 수백주에서 수천주씩 나누어 증여하는 이른바 ‘짬짬이 증여’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짬짬이 증여’는 회사 주식을 조금씩 증여하는 것으로, 나중에 증여하는 주식에 대해 배당금 등 소득원을 제시할 수 있어 세금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대량 주식증여에 따른 세금부담과 사회적 비판시각도 피할 수 있다.실제로 올해 새로 억대 주식부자가 된 어린이 22명 가운데 지난해 주식을 증여받은 어린이가 10명이었으나, 나머지 12명도 과거에 증여받은 주식을 밑천으로 무상증자나 배당금 등을 받아 계속 주식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지난해 유럽발 금융위기로 주식시장이 폭락한 틈을 타 상장사 대주주들이 어린 자녀들에게 회사 주식을 증여한 사례가 많았던 것도 어린이 억대부자가 많이 늘어난 배경으로 보인다.현행법상 주식을 증여할 때 물리는 세금은 증여시점을 전후한 3개월 이내 평균 종가를 기준으로 부과하기 때문에 주가 하락기에 증여를 하면 증여규모가 줄어 절세를 하기에 용이하다.◇GS가 어린이들 보유주식, 수백억원대&nbsp;&nbsp;조사 결과 GS(078930)가(家) 어린이들의 상장사 보유주식 가치가 수백억원대를 기록하면서 상위권을 휩쓸었다.허용수 (주)GS 전무의 장남(11세)과 차남(8세)이 453억원과 163억원으로 어린이 주식부자 1위와 3위,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의 딸(12세)이 170억원으로 2위에 올라 1~3위는 모두 GS가 어린이들이 차지했다.허용수 전무의 장남은 세 살이던 2004년에 증여받은 (주)GS 주식 25만9천여주가 현재 76만341주로 늘었고, 차남도 (주)GS 주식 27만3천주를 다섯 살 때인 2009년에 증여받아 매년 2~3억원대 배당금을 받고 있다.허태수 사장의 딸은 2003년 세 살의 나이에 GS건설 주식 2천700주를 증여받은 뒤 9년 만에 6만2천700주로 23배가 넘게 불었고, 네 살 때인 2004년에 증여받은 (주)GS 주식 13만7천여주는 현재 19만5천916주로 증가했다.GS가 어린이를 제외한 10억원 이상의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어린이 부자도 15명이나 됐다.박상돈 예신그룹 회장의 딸(9세)이 47억원,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사장 아들(11세)이 40억원,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사장 조카(9세)가 36억원, 정호 화신 회장의 손녀(12세)가 27억원, 장상돈 한국철강(104700) 회장의 손자(12세)가 22억원, 권철현 세명전기(017510) 대표이사의 아들(12세)이 20억원, 정우현 미스터피자(065150) 회장의 손녀(12세)가 18억원 등을 기록해 10위권에 들었다.최창영 고려아연(010130) 명예회장의 손자(7세)가 17억원, 전필립 파라다이스(034230)그룹 회장 아들(8세)이 16억원, 황우성 서울제약(018680) 회장 자녀(8세)가 14억원, 김정 삼양사(145990) 사장 아들(12세)이 13억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 손자(5세)가 12억원, 최성원 광동제약(009290) 사장 아들(10세)이 10억원 등이 10억원대를 넘었다.지난해 부모나 가족으로부터 회사 주식을 증여받아 단숨에 수억원대 주식부자로 부상한 어린이도 많았다.구자홍 LS(006260)그룹 회장의 친인척인 구 모 양(9세) 등 LS가 어린이 3명은 작년 말 (주)LS 주식 8억~9억원대를 증여받아 일약 주식부자 대열에 들었고, 임성기 한미약품(128940) 회장의 친인척인 이 모 군(12세)도 작년 말 5억원대의 주식을 증여받았다.조양래 한국타이어(000240) 회장의 6~9세된 손자, 손녀들도 수 년전부터 ’짬짬이’ 증여받은 주식가치가 9억원씩을 기록했고, 정해창 듀오백코리아(073190) 회장과 김원일 골프존 대표이사 친인척 어린이도 주식 증여로 억대 주식부자가 됐다.◇2세 미만 갓난 아이도 수억원대 주식갑부특히 이번 조사 결과 태어난 지 2년도 안된 갓난 아이를 비롯해 아직 초등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5세 이하의 재벌가 어린이들도 주식을 증여받아 수억원대의 주식부자에 오른 사례도 많았다.구자홍 LS그룹 회장의 친인척인 이 모 군은 태어난 지 일년 밖에 안된 젖먹이 나이에 (주)LS 주식 1만2천여주를 증여받아 단숨에 9억원대 주식갑부가 됐고, 김상헌 동서 회장의 친인척인 김 모 군도 올해 두 살의 나이에 3억원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최창근 고려아연 회장의 친인척인 최 모 군과 이화일 조선내화(000480) 회장의 손자 이 모 군은 세 살의 나이에 7억원과 5억원대의 부자였고, 지난해 회사 주식을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 송공석 와토스코리아(079000) 대표이사의 친인척인 송 모 군도 한 살의 나이에 억대 주식부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기사 ◀☞GS家 허완구 회장 `경영 일선`..`주다 만` 수백억대 증여☞GS칼텍스, 여수엑스포 기업관 `에너지 필드` 공개☞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2일)
2012.05.04 I 김현아 기자
  • 한국 직장인은 `빚쟁이`, 평균 3831만원 빚져!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현재 빚을 지고 있으며, 이들이 진 부채는 평균 3831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406명을 대상으로 `빚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67.5%가 `빚을 지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갚아야 할 빚의 총액은 평균 3831만원으로 집계됐다. 금액을 자세히 살펴보면 `500~1000만원 미만`(13.2%), `1000~1500만원 미만`(12.8%), `1500~2000만원 미만`(8.4%), `100~300만원 미만`(7.2%), `2500~3000만원 미만`(6.6%), `2000~2500만원 미만`(6.4%), `300~500만원 미만`(6.4%) 등의 순이었으며, `1억원 이상`도 9.9%나 됐다. 빚을 진 원인으로는 `주거비`(38.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생활비`(35.1%), `학교 등록금`(31.1%), `기타`(19.4%), `차량 구입비`(12.2%), `결혼자금`(6.4%), `개인 용돈`(5.9%), `유흥비`(5%) 순이었다. 빚의 종류는 `제1금융권 대출`(59.6%,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제2금융권 대출`(22.4%), `정부 대출`(19.3%), `현금 서비스`(10.5%), `가족 및 친척에게 진 빚`(10.5%), `카드 연체`(9.2%), `대부업체 대출`(8.4%), `친구 등 지인에게 진 빚`(7.1%) 등의 순이었다. 빚 청산 예상 기간은 3년(15.8%), 1년(15.4%), 2년(14.1%), 10년 이상(13.5%), 5년(13.4%) 등의 순으로 평균 1년 4개월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빚`은 직장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빚이 미치는 영향으로는 `빨리 돈을 벌어야 한다는 압박감`(71.5%,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출에 지나치게 인색해짐`(29.3%), `로또 등 사행성 오락에 대한 관심 증가`(28.1%), `결혼, 출산을 미루게 됨`(23.9%), `자신감 결여`(23.5%), `성격이 날카롭고 예민해짐`(19.2%), `음주, 흡연량 증가`(11.7%) 등이 뽑혔다. 한편, 직장인 중 17.2%는 신용불량자가 된 경험이 있었으며, 이들 중 27.7%는 현재도 신용불량자 신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nbsp;▶ 관련기사 ◀☞증폭되는 빚 부담 “가계도 정부도 위험하다”☞[한국의 부채]②가계 빚 때문에 소비위축 시작됐다☞2030여성, 10명 중 4명 "현재 빚지고 산다"☞"부자 친구도 국가장학금‥빚 갚다 20대 다 지나"☞대학생 48% "우리 집 내 학비로 인한 빚 있어"
2012.04.26 I 우원애 기자
`메이드 인 유` 출연진의 감동 사연으로 시청자 심금 울린다
  • `메이드 인 유` 출연진의 감동 사연으로 시청자 심금 울린다
  • ▲ `메이드 인 유`에 출연한 이유종.(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의 또 다른 매력은 `사연`이다. `메이드 인 유`가 가슴 뭉클하게 만드는 출연진의 사연으로 시청자의 가슴을 적시고 있다. 송하예, 이유종, 박세혁, 경지애 등 출연진이 저마다 못다 한 이야기를 방송에서 털어놓으면서 또 다른 감동을 낳고 있다. ◇송하예, 흉터 같은 과거 고백하며 반성 송하예는 지난 방송에서 학창 시절 부모와 어긋나기만 했던 상처를 공개했다. 고 1 때 철없는 마음에 우울증으로 어려움을 겪던 어머니가 싫어 남처럼 외면했던 사춘기 시절의 잘못을 뉘우쳤다. 좀처럼 드러내기 어려운 개인사를 조심스럽게 밝히며 정상 도전의 의지를 스스로 다지는 그녀의 모습이 애틋했다는 게 시청자의 반응이었다. ◇이유종, 어려운 가정환경 딛고 꿋꿋하게 꿈 펼쳐 이유종은 지난 1일 방송에서 이유종이 뇌출혈로 쓰러졌던 아버지와의 사연을 털어놨다. 병마에서 회복한 아버지가 군산 인근의 한 섬에서 산불 감시요원으로 일해 받은 월급을 털어 방송에 나가서 입을 가죽점퍼를 사줬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누구보다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 함께 나선 출연진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다. ◇박세혁, 안타까운 개인사 극복 더는 울지 않겠다 박세혁은 고교 시절 아버지와의 불화 속에 가출까지 해야 했던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그가 지난 1일 방송에서는 경찰인 아버지가 20년째 무명가수로도 활동한 숨은 사연도 공개했다. 부자간의 숨겨진 사연이 있는 그대로 알려지면서 또 한 번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경지애, 아픈 과거로 정상 도전의지 더 불태워 경지애는 중학교 때 전학을 간 뒤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해 한때 `왕따` 취급까지 받았었다고 밝혔다. 노래와 음악에서 위안을 찾다 결국 노래로 성공을 해보겠다는 꿈을 가지게 됐다는 것. 심사위원으로부터 `어린 나이답지 않게 노래에 한이 묻어난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2012.04.10 I 고규대 기자
 자녀 교육비, 한방 해결책은 없어! 지금부터 준비하라!
  • [딸기아빠의 재무설계] 자녀 교육비, 한방 해결책은 없어! 지금부터 준비하라!
  • [이데일리 김종석 칼럼니스트] 지난주부터 일제히 전국의 학교들이 2012년 신학기 개학을 했다.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를 진학하는 자녀의 새 출발을 보면서 뿌듯하기도 하지만, 늘어만 가는 교육비 부담에 이내 한숨이 나오는 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한 달 내내 고생해서 번 돈이 자녀 교육비를 충당하기에도 버겁거니와 아예 주부들까지 학원비라도 벌어보겠다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직장 동료나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가장 큰 주제 중 하나는 자녀 교육에 관한 것이다. 얼마 전 직장동료끼리 교육비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사교육비만 없어도 가정경제는 물론 대한민국이 훨씬 더 여유롭고 사람답게 사는 여유로운 사회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을 정도로 교육비는 가계에 큰 부담이다. 몇 해 전 드라마에서 `아빠의 경제력과 엄마의 정보력이 아이를 일류대에 보낸다`는 대사가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큰 화두를 던진 적도 있었다. 2009년에 발표한 OECD 교육지표에 따르면, 한국의 공교육비 비율은 GDP 대비 7.3%로 OECD 평균은 5.8%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학부모들이 느끼는 사교육비 금액은 공교육비를 훨씬 능가 하다는 데 있다. ◈결혼 시까지 자녀 양육비, 남자-3.3억 원 여자-2.9억 원 2010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여성가족부에서 발간한 자료 중 ‘자녀교육비와 결혼자금이 얼마인가?’라는 자료를 보면, 남자의 경우 영아기에서 결혼할 때까지 ‘3.3억 원’, 여자의 경우 ‘2.9억원’이라는 자금이 필요하다고 한다. &nbsp;◈우리 아이 교육비, 월 82만5천원이면 2.5억원 마련 문제없어! 자녀를 위한 교육비는 모든 부모의 공통적인 고민일 것이다. 얼마 전 맞벌이 신혼부부인 김씨 부부가 자녀 교육비를 지금부터 준비하겠다고 상담을 요청해왔다. 이들 부부에게 제시한 포트폴리오를 동의를 얻어 공유하고자 한다. 김씨 부부의 월평균 수입은 세 후 550만원, 이제 갓 태어난 여자아이가 1명이고 추가출산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다른 재무목표(내 집 마련, 노후생활비 등)는 따로 준비하고 있어서, 월수입의 15% 범위 내에서 교육비를 준비하고 싶다고 하여 허락된 예산 내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였다. 김씨 부부는 초등학교 때부터의 교육비와 결혼비용까지 고려하여 필요자금 2.5억원을 지금부터 모으기로 한 것이다. 흔히 필요자금 2.5억원을 제시한다면 어렵게만 느껴지고, 지레 겁먹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복리효과가 커진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지금은 소액으로 시작하지만, 그 효과는 실로 엄청 크다. 김씨의 월소득 중 15%인 82만5천원을 적절히 필요시점에 따라 분산투자하게 되면 어렵게 않게 교육비를 마련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nbsp;`그때 가면 어떻게 해결되겠지!`라고 생각하고 대책 없이 그 상황을 맞아 해결책이 없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막상 닥쳐서 고민하기에는 도저히 풀 수 없는 교육비라는 숙제, 미리 재무계획을 설계하고 준비해 간다면 자녀교육이 그리 고통스러운 이벤트만은 아닐 것이다. 김씨 부부의 적절한 자녀교육비 지출액은 소득 550만원의 15%인 82만5천원이 적절한 금액이다. 이 금액을 기준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필요금액 중,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교까지의 공·사교육비와 여자기준 결혼비용을 고려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였다. 이벤트가 임박하여 목돈을 마련하는 방법보다는 지금부터 소득의 일정부분을 투자하여 각 이벤트 별 필요한 목적자금을 만드는 적립식 투자방법으로 구성하였다. 기대수익률 또한 5%로 물가상승률보다 다소 높은 금액으로 보수적으로 산정하였고, 기대(실제투자)수익이 올라갈수록 필요자금(투자 후 실 목적금액)은 커질 수 있다. 이처럼 김씨 부부의 경우 꼭 필요한 교육비 자금을 지금부터 준비해 간다면 어렵지 않게 준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후 소득금액이 늘어날수록 어학연수비, 유학비 등을 고려하여 추가의 필요자금을 마련해 나가는 전략도 바람직 하다. ◈각각의 이벤트에 따라 통장에 이름을 적어서 관리하라! 위와 같이 실행하기로 했다면 목적별 자금을 따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그냥 'OOO 교육비'라고 한 통장에 한 펀드에 뭉뚱그려서 준비한다면 쉽게 그 의미가 반감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목적자금 마련은 각각 별도의 통장(펀드)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통장에 'OOO 초등학교 교육비', 'OOO 대학등록금', 'OOO 결혼비용' 등의 이름을 붙여놓으면 쉽게 손을 댈 수 없게 된다. ◈목돈마련 상품, 수수료가 저렴한 인덱스펀드가 딱! 이러한 목적자금을 마련하는데 필자는 국내 주식형 인덱스펀드를 권했다. 주식은 기업이 성장하는 만큼 주가는 오르게 마련이다. 물론 부도나 다른 기업들에게 M&A를 당할 수도 있겠지만, 경제시스템이 돌아가고 국가가 존재하는 한 기업도 존재하게 된다. 국내 주식형펀드도 크게 액티브(성장형) 펀드와 인덱스 펀드로 분류한다. 성장형 펀드는 종합주가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면서 연평균 2.4%의 수수료를 받아가지만, 인덱스펀드는 종합주가지수정도의 수익을 추구하면서 연평균 1.1%의 수수료를 받아간다. 이처럼 수수료가 높은 만큼 성장형 펀드가 더 공격적인 펀드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주가 상승 시 인덱스펀드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주가하락 시 인덱스펀드보다 더 큰 손실을 내기도 한다. 다시 말해 투자기간을 늘리게 되면 두 펀드의 수익률은 비슷하다고 봐도 될 정도이다. 이처럼 인덱스펀드에 투자한다면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펀드수수료로 아끼는 금액만큼 수익으로 쌓여서, 장기투자시 인덱스펀드가 유리해지게 된다. 또한 국내 인덱스펀드를 투자하더라도 과학적인 투자 방법인 '적립식 투자'를 권한다. 한번에 목돈을 투자하는 거치식투자는 주식시장이 하락하면 손해가 크게 되며, 이에 심리적 부담을 느껴 환매하기 일쑤지만, 환매 후 그다음에 들어갈 '마켓 타이밍'을 잡기는 더욱 어렵다. 적립식 투자는 거치식에 비해 단기 수익률은 떨어질지 몰라도, 하락장에서 더 많은 좌수의 펀드를 매수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펀드를 환매하는 시점에서 거치식에 비해 더 놓은 수익률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유리하다. 한편 해외펀드는 장기투자에 적절하지 않다. 국내를 넘어 해외의 주식 혹은 원자재펀드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힘들 뿐 아니라,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성, 국내펀드에 비해 높은 수수료 그리고 펀드수익에 대한 과세(수익금의 15.4%, 한편 국내 주식형펀드는 비과세) 때문에 비용이 크다는 상대적인 단점이 있다. ◈자녀의 경제교육,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훌륭한 유산! 현재 대부분의 부모가 그 부모님으로부터 받아온 유일한 경제교육은 `아껴야 잘산다!`라는 검약정신이었다. 그러게 저금리 시대를 넘어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에 `닥치고 원금보장 저축`은 원금만 고집함으로써 자산의 감소를 가져올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아껴서 모은 용돈을 자기개발을 위해 쓰는 것도 미래를 위한 훌륭한 투자가 될 수도 있다. 이처럼 제대로 된 경제교육은 어떤 금액과도 바꿀 수 없는 자녀가 평생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이 되며, 경제교육의 시작은 용돈에서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어린 시절의 경제습관은 어른이 되어서도 경제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내 아이를 평생 돈 걱정 하지 않는 부자로 키우고 싶다면 가능한 한 빨리 경제교육을 시작하는 것도 좋다. 첫째, 매월 정액으로 용돈을 주라! 주기적으로 사전에 정해진 금액을 정해진 날에 빠듯하게 줌으로써 계획적인 소비와 수입과 지출을 스스로 조절하게 만드는 정액제를 기본으로, 특별히 자녀의 동기부여를 이끌어내야 하는 경우 인센티브제를 병행하는 것도 좋다. 둘째, 저축습관으로 '돈 불리는 재미'를 알게 하라! 용돈에서 흑자재정을 통해 저축을 하게하여 한 달 동안 모인 금액만큼을 부모가 추가로 지원하여 자녀명의의 적금이나 펀드에 불입해서, 돈이 불어나는 과정을 통해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것도 좋다. 셋째, 반드시 '돈을 모으는 목표'를 세우게 하라! 중기적인 목표로 자전거·휴대폰·게임기 구입비 등을 부모가 모두 해결해 주기보다는 자녀의 용돈에서 부담하게 하여, 돈의 가치와 물건의 소중함과 구입 후의 성취감을 느끼게 하고, 장기적으로 아이들의 관심과 취미에 맞는 목표를 정해두고 패션의 중심인 밀라노 방문, 세계문화유산 탐방, 루브르박물관 관람이라는 목표설정을 통해 장래 꿈과 연결해주자. 넷째, '용돈기입장'을 작성하게 하라! 엄마가 가계부 쓰는 모범을 보이면서, 용돈의 수입과 지출 등을 매일 일기처럼 작성하고 영수증을 첨부하여 상품구매 후 느낌 등을 적도록 하는 것도 좋다. 한국은행 홈페이지(http://www.bokeducation.or.kr)를 이용하면 경제공부도 할 수 있고 용돈기입장 프로그램도 다운받아 PC로 활용할 수 있다. 다섯째, 용돈을 추가로 벌 기회를 만들어 줘라! 집안에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기 방 청소 등의 당연한 일에 대해서는 용돈을 주어서는 안되고, 아빠의 구두를 닦거나 세차를 돕는 등의 일을 통해 돈 버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를 알게 해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힘들여서 돈을 벌어 봄으로써 땀과 돈의 가치를 알게 되어 효과적이고 가치 있는 소비도 가능하다. 위와 같은 포트폴리오 구성이라면 자녀교육비뿐 아니라 노후생활비, 내 집 마련비용까지 어렵지 않게 소액으로 준비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문제는 이러한 투자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때 되면 어떻게 되겠지?` `다음 달 혹은 내년부터 시작하지!`라는 `다음에`라는 정신에 철저하고, `Right Now!`라는 마음가짐의 결여 때문에 투자시기를 놓치곤 한다. 사랑하는 자녀를 위한 자녀교육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했다면…지금 당장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실행`에 옮기기만 하면 평생 무거운 자녀 교육비라는 짐을 덜 수가 있을 것이다. 김종석(우리투자증권&nbsp;압구정WMC WM팀장) / ‘딸기아빠의 펀펀 재테크’저자
2012.03.06 I 김종석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유가 130弗 넘으면 유류세 인하"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다음은 3월1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카멜레온 한국노총` 파열음 -포스코, 동남아 첫 일관제철소 -국제 LPG값 22% 폭등 -"유가 130弗 넘으면 유류세 인하" -北 "우라늄농축 중단할테니 옥수수 5만t 더 지원해달라" ▲종합 -`헤지펀드 새 제왕` 레이 달리오 등극 -"제주 해군기지 계획대로 추진" -버드스트라이크 항공기 구하라 ▲한류와 패션의 융합 -외국인 사로잡은 `백자 곡선 원피스`..K패션시대 온다 -소녀시대의 다이내믹한 춤 신명나는 전통군무와 닮아 ▲동일본 대지진 1년 -`재해특수` 돈·사람 몰린다..흉측한 도심 아직도 쓰레기만 ▲경제·금융 -단위농협·신협 "비조합원 대출 안돼요" -박재완 "무리한 경기부양 안해" -러시앤캐시 등 대부업체 영업정지 `일단보류` ▲정치 -새누리 현역, 도덕성 걸려 대거 탈락 위기 -발표도 안한 文공약에 반박부터? -민주 `제1당 꿈` 물거품? ▲국제 -부자 소득세율 41%서 75%로 올린다 -위안화 개인도 해외송금 -물랴니 80% 몰표 -中상하이 집값부양책 1주만에 철회 -중부 서부 최악 가뭄 ▲기업과 증권 -이재용 독일行 왜? -삼성 갤럭시S2, 세계 정상에 서다 -"20달러 스마트폰 12년내 등장" -삼성, 담합 임직원 퇴출 ▲과학기술/의료 -한국 의료 신시장으로 떠오른 베트남 -후쿠시마 원전 1년째 식지않는 이유 -서남표 총장 "나부터 조사받겠다" -혈액 3D검사로 정확도 높여&nbsp;▲유통 -패션거리 명동은 SPA브랜드 전쟁 -면세점서 대우받는 설화수 -반값 태블릿 PC &nbsp;▲기업과 증권-연중 최고가 찍은 코스피 3월에는? -`삼천리 경영권 분쟁` 外人 엇갈린 행보 -`합병 1주년` CJ E&M 주가 반토막 -엔저 날개단 日本 투자는 글쎄 ▲사회 -곽노현 `코드인사`에 교육청 내홍 -"우리는 21세기 독립운동가" -"하이마트 매각과정 불법 여부도 보겠다" ◇ 서울경제 ▲1면 -창업통계조차 없어 `구멍뚫린 행정` -삼성-BMW 협력 확대 이재용 사장이 나섰다 -국세청 칼날 EU 商議로 -러시앤캐시 등 대부업체 영업정지 면했다 -일진전기 `중기업종` 낙찰 포기 ▲종합 -`빵의 전쟁`..승자는? -정부, 제주 해군기지 건설 강행 -카드사들 부가서비스 확 줄인다 ▲주요국 세금정책 투 트랙 전략 -기업은 깎아주고 개인은 늘리고..경기·재정 두 토끼 잡는다 -부자·대기업 동반 증세 여론몰이 경기 아랑곳않고 `나홀로 역주행` ▲종합 -경기침체 불안감 커진다 -"유가 130弗 넘으면 유류세 선별적 인하" -"1~2월 수출성장률 5%대 그칠 것" -해외 카드 사용액은 사상 최대 -"누가 먼저 시작하느냐보다 결국 품질이 승패 좌우할 것" -"망 구축 앞서 시장 선점 자신 9~10월께 단말기 내놓겠다" ▲정치 -민주 3차 공천 3중고 시달려 -공천위 손 들어준 박근혜 -"왜 정부 말만 듣나" 허태열의 항변 -검찰 개혁 명분..민주도 법조당 될라 ▲국제 -유럽發 글로벌 자동차 산업 지각변동 -달리오 "내가 헤지펀드의 제왕" -롬니, 텃밭 미시간서 힘겨운 승리 -증시 호황에도 채권 선호..美 개인들 `트라우마` ▲산업 -삼성 "담합 연루땐 해임" -"상속문제 25년전 다 정리됐다" -시동 거는 쌍용차 -"OLED TV용 패널 연내 선뵐 것" -"스마트 푸시 수출" SKT·삼성 손 잡았다 ▲증권 -겨울잠 깬 투신·연기금 본격 사냥? -삼성전자 120만원 돌파 -STX그룹株 일제히 상승 -LG이노텍, 저가 LED TV 판매 소식에 급등 -광물株 `버핏 마법` 타고 급반등 -중국고섬 거래정지 1년..사태 해결 여전히 안갯속 ▲사회 -대학 등록금 내린 것 맞아? -현대·기아車 노조 첫 "共鬪" -"삼학소주 살리겠다" 노인 상대 투자 사기 -"5분 만에 끝내려면 왜 하나" 빈축 -"비서실장 등 5급 특채 강행" -주말 고속도 할증료 100원 단위로 바뀐다 ▲부동산 -지방 분양시장 봄바람 불까 -"송도 모델하우스로 봄나들이 오세요" -국토부, 건설기계 대여금 체납 실태조사 ▲과학기술 -태양 에너지, 광합성처럼 무제한 얻어낸다 -안전성 높이고 고용량 제조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 기대 -폐기물 없는 저비용 그래핀 분리기술 개발 ◇ 한국경제 ▲1면 -개포 주민의 분노..서울광장 시위 -동아제약·종근당·대웅제약 "약값인하로 年1000억 손실" -日 반도체장비 업체 몰려온다 -곽노현, 교사 특채 강행 ▲굿모닝 -"한국 대학사회 계파 복잡 學內정치 때문에 갈등 많았다" -정부 "안보엔 타협없다..제주 해군기지 예정대로 건설" -북·미 `비핵화-인도적지원` 합의 ▲정책 이슈 -10대 제약업체 年매출 1조 날아갈 듯..줄소송 준비 -정유업계 "일본 기름값 엔高 때문에 덜 올랐다" -박재완 "5일 이상 130弗 가야 유류세 인하" ▲이슈 포커스 -경기 침체인가, 반등 신호인가 -"잃어버린 30년 될수 있다" -"누가 日에 돌 던질수 있나" -경기선행지수, 5.5개월 후까지 예측한다 ▲정치 -민주 현역 5명, 신인과 경선 `정체성 시비` 김진표 또 표류 -박근혜 "공천위에 이래라 저래라 할수 없다" -이상득 `국물녀` 거론한 까닭은.. -민주 `법조당` 될라..女변호사 2명 추가 영입 ▲국제 -패스트푸드업계 `친디아 상륙 작전` -5000억달러짜리 사과 -월가 금융인 120명 한꺼번에 감옥 갈 위기 -소로스 울린 달리오..헤지펀드 `제왕`이 바뀌었다 -中 부동산업체 사장 줄줄이 야반도주 ▲경제 -"증세 통한 복지확대는 위험..기업가 정신 위축" -예보, 저축銀 살리려다 `빚더미` -"세금 징수에 따른 사회적 손실 매년 80조원" -축산農도 FTA 피해보전 직불금 ▲금융 -한숨 돌린 러시앤캐시..영업정지 일단 면해 -다시 불붙은 `골드뱅킹` 경쟁 -3000억대 `잠자는 주식` 찾아드려요 -14개월 진 빼고..SC銀, 임단협 타결 ▲산업 -쌍용차, 3000억 투입..신차 개발 재시동 -글로벌 보폭 넓히는 이재용 BMW·지멘스 CEO와 회동 -엘피다發 `지각변동`..日장비업체 `일감` 따러 한국行 -삼성 "담합 연루땐 누구든 해고" -현대차, 美서 `중고차값 보장` 중단 ▲산업종합 -`와이파이+LTE`..SKT, 무선 100Mbps 시대 연다 -애플 `아이패드3` 7일 공개 -현대미포조선, 2억5000만弗 석유 운반선 수주 ▲중소기업·벤처 -K-팝처럼 세계로 뻗는 기업 만들겠다" -"벤처가 대기업 되는 생태계 조성" -"유니클로 매장서 건강기능식품 판매" -`이달의 무역인`에 임승준·박종신 대표 ▲생활경제 -SSM규제 넘은 롯데슈퍼 가맹점 사업 강화한다 -뱅뱅사거리에 진짜 뱅뱅건물 들어선다 -올 봄 메이크업 트렌드는 `반짝반짝` -"가맹점주도 프랜차이즈協 가입 가능" ▲증권 -LED TV 수요↑..사파이어테크·루멘스 `빛`볼듯 -삼성전자 120만6000원 -中 철강·기계보다 소비株가 유망" -연기금 11일만에 순매수 -"자원개발 시작땐 팡파르..중단땐 나 몰라라" -"중국고섬 사태 거래소 잘못 대응"..손해배상 가능성 -뭉칫돈 유입에..BW 발행 러시 ▲부동산 -"재건축에 정치이념 강요..이젠 못참겠다" -"비싸도 몰리니까" 슬그머니 올린 분양가 -u-보금자리론 신청 절차 간소화 -건설기계 대여금 체불 막는다 ▲전국 -대구 섬유산업 `고부가`로 재도약 꿈꾼다 -"베트남 등 해외시장 개척·신사업 발굴" -"하역료 안정화로 출혈경쟁 줄일 것" ▲사회 -곽 "특채 자격 충분"..교과부 요구 수용 거부 -檢, 13억 돈흐름 일부 확인 -MB, 논현동 사저 조만간 재건축 -위안부 할머니 `못다핀 꽃` 활짝 피워드릴게요 -야쿠르트 아줌마 "학교폭력 꼼짝마"
2012.02.29 I 한규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치솟는 기름값 방관하나" 열받은 MB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다음은 2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1면-中도 지쳤다…韓, 새 전략 짜야-"한국경제는 수박경제"-워런 버핏, 한국 광산에 투자-中企 첫 日 부품사업 인수&nbsp;▲종합-1% 슈퍼부자 그들은…개미 환매때 펀드에 수백억 뭉칫돈-"주5일제 수업대책 다시 짜라 통행세 할증에 국민들 짜증"-체납자 끝까지…'무한추적팀' 떴다-日 카지노 합법화 추진…韓, 中큰손 뺏길라-英테스코, 한국투자 부담…중국·태국으로 돌리려해&nbsp;▲정치-심대평 출사표에 각당 전략공천카드-'선거인단 부정확산' 민주당 패닉-뿔난 김종인 "박근혜 굉장히 모호"&nbsp;▲국제-월마트-차이나타운 갈등-ECB 2차 유동성지원 4700억유로 예상-中하얼빈-평양 전세기 취항-美 단독주택 매력적…버핏 "가능하다면 수백채 사놓고 싶다"-월가 내부자거래 소탕작전&nbsp;▲경제 종합-74개 대기업 계열사 中企 침범-23개월만에 경상적자-휘발유 미스터리&nbsp;▲금융·재테크-中企 대출 부실해져도 절차 지켰다면 '면책'-정태영의 파격, 보험에도 通할까-국회 통과한 '카드 수수료法' 여신금융협회 "재개정 설득"&nbsp;▲기업과 증권-힘&nbsp;철철 솟는 현대제철 사장 이름도 '밀크스틸'-K9 외관 공개…카리스마 작렬-삼성 바이오제약 사업 '본궤도'-현대모비스 '전기차배터리' 구원투수로-대차잔고 너무 느네 공매도 주의보-브라질 굴지 대기업들 국내상장 잇따라 타진-STX팬오션 BW공모에 1兆 넘게 몰려…자금숨통 트였지만 계열사 매각이 관건-'엘피다 파산' 하이닉스 함박웃음-KT렌탈 상장주관사에 자사렌탈 강요라니…&nbsp;▲기업·경영-이인희 "재산상속 이미 끝난 문제"-한전, 요르단 가스복합발전소 준공-"생존 의지와 각오로 빈 도크를 채우자" 도크 바닥서 회의한 조남호-유선망 놓고 싸우는 통신업계&nbsp;▲모바일-통신·제조사 "새 먹거리 NFC서 찾아라"-SNS 타고 불법복제 급증 소셜문화 기초부터 바꿔야-"구글 정보보호 방침 고쳐라"-통화중에 폰카 찍어 상대방에 전송&nbsp;▲중소기업·벤처-골리앗 크레인 해외서도 알아줘요-中企 사회공헌재단 출범-제지업계 "선거특수 물 만났다"-중견기업 법적용 확대에 주력-中企 가동률 2년반만에 최저&nbsp;▲유통-金겹살 도로 삼겹살 '3·3데이' 부활-동서식품 캡슐커피시장 진출-울산에도 100층 롯데타워 추진-이마트, 우유·밀가루 가격 동결&nbsp;▲부동산-거가대교·올림픽·세종시…호재 있는 곳 '껑충'-228억 신사동 단독주택 역대 최고가 경매-서울 평창동 803㎡ 재산세 299만원→315만원-최고학군 vs 서해조망권 '송도 大戰'&nbsp;▲사회-어린이집 오늘 집단휴원 일단 철회 여론압박 급한불 껐지만…-스파이같은 부부·철면피한 형제-'이상득 수사' 대검 중수부로 이전 檢, 정권수뇌부 정조준 하나-CNK수사 조중표 前실장 소환&nbsp;◇ 서울경제&nbsp;▲1면-"치솟는 기름값 방관하나" 열받은 MB-등산화·유모차 '가격 속살' 드러난다-'카드수수료법' 재개정 추진-'SKT의 하이닉스' 퀄컴과 손 잡는다&nbsp;▲종합-탈세와의 전쟁…'무한추적팀' 떴다-미국산 와인, 벌써부터 FTA 효과-구글에만 유독 약한 방통위-카드 수수료법 통과 거센 후폭풍…금융위도 "문제" 지적속 업계 "4월 국회서 수정"-유류세 조기 인하…관세 등 낮출수도-강남 22억 땅 보유세 1,787만원-비교 결과따라 잇단 소송 가능성-무역적자 폭 못메워…2년 만에 경상적자&nbsp;▲정치-朴·韓 "대북정책 유연하게" 한 목소리-민주, 송호창·이학영·백혜련 전략 공천-"공천위 하는걸 보니…" 김종인 사퇴 의사-"정몽준·이계안 현대 출신…뭐가 달라?"-전월세 상한제·반값 등록금 민주 "19대 국회서 법제화"&nbsp;▲금융-농협 방카슈랑스 1조 시장 열린다-스카우트 경쟁 치열…인력 '엑소더스' 예고-저축銀 퇴출 판정 앞당긴다&nbsp;▲국제-벼랑끝 몰린 엘피다 앞날은…1)마이크론이 백기사 2)도시바와 자본 제휴 3)끝내 청산-"유럽경제 유동성 함정 속으로…"-S&P "국채교환 협상 실패땐 추가 강등"&nbsp;▲산업-"유산다툼 옳지 않다" 삼성家 장녀 진화 나서-오락가락 행정에 LG R&D센터 흔들-기업경기 봄바람 부나-현대重 신재생에너지 신규투자 무기 연기-와이파이존 시대가 왔다-KT-경쟁사 유선 통신망 인프라 싸고 충돌-이랜드·롯데, 평촌서 유통전쟁-배추값 뛰니…포장김치 판매량 쑥쑥-이마트 "생필품 가격 1년간 동결"-정수기 업계 물보라 친다-총선·대선 겨냥 선거용지 선점 후끈&nbsp;▲증권-MK '배당王'-'엘피다 효과'로 하이닉스 6.8% 급등-터키·브라질·카자흐 기업 5~6곳 올해 국내 증시 상장 추진-사람인HR '앗 뜨거'-단기채 ETF로 길잃은 돈 몰린다&nbsp;▲사회-LH, 세종시 조성원가 '제멋대로'-어린이집 휴원 철회 오늘부터 정상 운영-"방과후 학교 내실있는 프로 마련을"-청계천, 문화유산 다시 살린다&nbsp;▲부동산-세종시 열기에 주변지역 들썩-수도권 아파트 1만9,000가구 집들이-서울 재건축단지 시가총액 2조 빠졌다◇ 한국경제&nbsp;▲1면-서울 도심 빌딩 호텔로 변신 중-거제·평창 땅값 두자릿수 껑충-삼성, 상반기 대졸 4500명 뽑는다&nbsp;▲굿모닝-192명 무한추적팀 "네가 숨긴 재산을 알고 있다"&nbsp;▲핫이슈-제 밥그릇 챙기고 '민생 밥그릇'은 걷어찬 누런 금배지-금융사 '감사' 자리 감사원·국세청에 손짓…금감원은 침만 '꿀꺽'-靑 "카드수수료법 재개정 검토"&nbsp;▲이슈 포커스-"한·중 FTA, 모든 농산물 제외는 불가능"-MB "日은 왜 국제유가 영향 덜 받는지…"-값싼 알뜰 주유소 420개로 늘린다-삼성家 장녀 이인희 "상속 문제는 25년전 이미 끝난 일"&nbsp;▲정치-한 자리서 '대북정책' 각 세운 박근혜-한명숙-與 공천에 발끈한 김종인 "더 할 일 없다" 사퇴 시사-北 느닷없는 '박근혜 때리기'…총선 노골적 개입-"민주 전략공천, 계파 나눠먹기냐"-사람잡은 국민경선…불법사례 속출&nbsp;▲국제-엘피다 인수 1순위는 도시바…삼성 따라하나-코닥, 남자를 몰라 망하다-S&P, 그리스 신용 '선택적 디폴트'로 강등-중국, 자본시장 개방 '10년 시간표' 내놨다-버핏 "주식보다 단독주택이 낫다"&nbsp;▲경제-中企 부실대출 고의·중과실 없으면 면책-"부동산 위한 DTI 수정없다"-"조합원 농산물 절반이상 책임 판매"-"LH, 행복도시 조성원가 부풀려"-유럽위기 여파…1월 경상수지 2년만에 적자&nbsp;▲금융-"영세가맹점 배려한 새 카드수수료 내놓겠다"-네이버에 '뿔난' 금융권-부실저축銀 은닉재산 2643억 확보&nbsp;▲산업-이휘령 세아제강 사장 "강관과 시너지 난다면 어떤 회사라도 M&A"-고졸 인재 1000명 뽑아 '미래 현대차맨' 키운다-'하이빔' 자동제어…맞은편 車 오면 알아서 아래로-SK케미칼, CHDM 앞당겨 증설-대우조선, 25억弗 플랜트 수주&nbsp;▲IT·모바일-돈 되는 부업에 빠져 핵심 수익모델은 '뒷전'-벤처 붐 타고 음성인식업체 설립…기술 완성못해 5년만에 폐업-LG U+ 무선랜, SKT·KT에 개방-상품 가격 표시도 전자식으로&nbsp;▲중소기업·벤처-전기자전거 선점 경쟁 '가속페달'-서원테크의 '고용 서프라이즈' 비결은-中企 '잡 미스매칭' 해결하는 취업카페&nbsp;▲생활경제-이승한 "골목상권 정책은 反서민적"-이마트, 우유 등 14개 품목 1년동안 가격 안올린다-홈플러스, 취약계층 어린이 1100명 돕는다-짬뽕 한 그릇에 이틀치 나트륨이…&nbsp;▲증권-시스템 LSI 수혜…실리콘웍스·엠텍비젼 유망-자티전자, 전기車업체에 팔린다-고맙다!엘피다…하이닉스 3만원 '눈앞'-中 '양회' 훈풍 기대…소비관련株 뜬다-사람인, 6일째 급등…공모가의 4배 '대박'-와타나베 부인, 한국채권시장 '기웃'&nbsp;▲부동산-강원·울산 실거래가 반영율 높여…보유세 최대 10% 늘 듯-감정가 228억 '사상 최고가'-"주민 동의 75% 넘었는데 실태조사 웬말"&nbsp;▲사회-한 선거구에 팔달·권선구청 '이상한 동거'-어린이집 전면휴원 철회-박원순 "청계천 재복원" 공식 선언-"원전 찬성자는 안돼"…'입맛대로' 낙선·낙천 운동
2012.02.28 I 김혜미 기자
`中 정치인은 부자`..전인대 70명 재산만 101조원
  • `中 정치인은 부자`..전인대 70명 재산만 101조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의원 상위 부자 70명의 재산 총액이 5658억위안(약 101조261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 총 680억위안의 자산을 보유한 중국 2위 부자 쭝칭허우 와하하그룹 회장 (출처: 블룸버그)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부자들에 대한 조사·연구를 하고 있는 후룬(胡潤)보고서를 인용해 전인대 대의원 부자 70명의 지난해 재산 총액이 전년보다 15% 늘어난 5658억위안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상·하원 위원은 물론 대법원, 대통령 재산 전부를 합친 75억달러보다 10배 이상 많은 규모다. 이번 후룬보고서는 중국 내 소득 불균형을 여실히 보여주는 예라는 분석이다. 중국의 지난해 1인당 연 평균 소득은 약 2425달러(약 273만원)에 불과해 벨라루스보다도 낮다. 이는 미국의 3만7527달러(약 4232만원)보다도 현저히 낮다. 특히 전문가들은 중국 공산당에 부자들이 대거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10년 전 장쩌민 전 국가주석 시절 기업가들의 정치 참여가 활발해진데 따른 결과로 최근 들어서는 더욱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 실제 이번 전인대 대의원 상위 70명 명단에는 쭝칭허우 와하하그룹 회장도 포함됐다. 그는 총 680억위안의 자산을 보유한 중국 2위 부자다. 또 420억위안의 자산을 보유한 우야쥔 룽후부동산 회장 역시 전인대 대의원 중 하나다. 브루스 제이콥스 모나쉬대학교 아시아 언어학 교수는 "부자들이 전인대에 다수 자리하고 있는 것은 중국 내 공산당과 부자들간의 유착관계가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2.02.28 I 안혜신 기자
이강행 한국투자證 부사장
  • [프로필]이강행 한국투자證 부사장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이강행 경영기획본부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nbsp;▲ 이강행 한국투자증권 부사장이 부사장(사진)은 서강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1989년 한국투자증권의 전신인 동원증권으로 입사했다. 2000년 동원증권 자산운용본부장과 경영지원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05년부터 한국투자증권의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아오고 있다.&nbsp;이 부사장 자산운용본부장으로 재임시절 원칙에 기반한 상품 운용을&nbsp;한데다 자산운용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고, 리스크를 감소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경영지원본부장 재임 시절에는 동원증권과 한투증권의 합병 이후 조직 통합 작업을 진두지휘해 양사의 장점을 살린 오늘날의 한국투자증권을 만드는데 기여하기도 했다.&nbsp;경영기획본부장을 맡으면서 한국증권의&nbsp;재무책임자(CFO)로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CFO협회로부터 `한국CFO대상(2007)`을 수상하기도했다. 한국증권이 다변화된 수익구조를 갖춘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고, 수수료 수익에 기반한 수익구조를 마련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nbsp;지난해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속에서 한국증권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을 달성한데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 3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nbsp;◇ 약력▲1959년생 ▲1986년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85년 현대종합상사 ▲1989년 동원증권 입사 ▲2000년 동원증권 자산운용본부장, 이사 ▲2002년 동원증권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2005년 한국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2009년 경영기획본부장 겸 자산운용본부장, 전무 ▲2011년 경영기획본부장, 전무 ▲2012년&nbsp; 경영기획본부장, 부사장▶ 관련기사 ◀☞한국금융지주, 승진인사..`기획·영업·운용 시너지효과`☞[머니팁]한국證, 부자아빠 넉아웃 조기종료 ELS 모집☞한국證, 25·28일 무료 투자특강 실시
2012.02.21 I 김유정 기자
  • 오바마 `부자증세 예산안` 벌써부터 뜨거운 정쟁 예고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고용 창출과 부자증세 등을 담은 2013 회계연도(2012.10~2013.9)&nbsp;정부 예산안을 13일(현지시간) 제출할 예정이다. 벌서부터&nbsp;공화당과의 첨예한 정치논쟁이 재점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예산안의 핵심은&nbsp;막대한&nbsp;재정적자 감축.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고소득층에 대한 증세, 이른바 버핏세 도입과 기존 감세 혜택의 축소가 골자다.&nbsp;공화당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부분이다.&nbsp;이런 까닭에&nbsp;이번 예산안의&nbsp;의회 승인 가능성이&nbsp;크지 않아 실제 입법화보다는 올해 재선을 겨냥한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nbsp;◇ 부자증세로 세수 올리고...인프라 건설로 고용 창출 1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nbsp;고용 창출을 위해 약 8000억달러를 투입하고, 향후 10년간 미국 고소득자 세금을 1조 5000억달러가량 늘리는 등 기존에 주장해왔던 내용을&nbsp;재강조할 전망이다. 예산안 내용의 대부분은 지난해 백악관이 고용창출과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제안했던 것들이다.&nbsp;일례로 급여세 감면연장이나 학교 리모델링, 기업투자에 대한 세금 보조, 중소기업 고용 증가를 위한 세금공제 등이 담겨 있다. 또 단기 고용창출을 위해 3500억달러를 투입하는 것과&nbsp;6개년에 걸쳐&nbsp;4760억달러의 교통기반 시설을 건설하는 계획이 제안됐다. 대신 적자감축과 세수 증가를 위해서는 연소득 25만달러 이상의 가구에 대한 감세 연장을 종료하고 정유사 등에 대한 특정 세금감면 혜택을 없애는 내용이 담겼다. 또 금융산업에 대한 수수료 부과를 통해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이나 모기지 재융자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초부유층을 겨냥, 매년 100만달러 이상을 버는 고소득층에 대해 최소 30%의 세율을 적용하는 것도 제안된다. &nbsp;오바마 대통령은 메디케어(노인의료보험)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의료보험) 등 의료보험 예산도 3600억달러가량 줄이기로 했다. 그동안 의료보험 축소를 쉽게 수용하지 않았던 오바마로서는 한 발 물러선 셈이다. 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전 종료로 향후 10년긴 8500억달러의 국방비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올 9월 말까지는 미국 재정적자 1조3300억달러로 늘어나겠지만&nbsp;내년에는 9000억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향후 10년간 4조달러의 재정적자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백악관 측은 밝혔다.◇ 공화당, 날선 비판..대선후보들도 가세할 듯&nbsp;&nbsp;오바마 대통령이 제시한 이 같은 내용은 더 작은 정부와 감세를 주장하는 공화당의 제안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nbsp;지난해처럼 의회 승인이 쉽지 않아 보인다.공화당은&nbsp;날선 비판을 계속하고 있다.&nbsp;존 베이너 하원의장 대변인은 "오바마 정부의 예산안은 과도한 세금 증가로 경제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이며 엄청난 부채는 경제 불확실성을 키울 것"이라고 비난했다. 공화당은 내달 중 증세를 거부하고 메디케이드 등 정부 지출을 대대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의 긴축안을 내놓을 예정이다.&nbsp;따라서 백악관과 공화당 양측이 또다시 지난해처럼 첨예하게 대립할 전망이다. 지난해 재정적자 감축안을 내놓은 폴 라이언 공화당 의원은 올해도 일부 수정된 안을 내놓을 예정이며&nbsp;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등 공화당 대선 후보들이 이를 취해 오바마와 맞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2.02.13 I 양미영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與 현역의원 25% 공천 안준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다음은 17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 매일경제 ▲1면 -태양광 서바이벌 M&A 대전 -공정위, 정식품 과징금 또 감면 -"런던올림픽은 비즈니스 올림픽" -與 현역의원 25% 공천 배제 ▲종합 -중국관광객 신용카드 1조원 긁는다 -공공비정규직 9만7천명 무기계약직으로 바뀐다 -KBS2 TV 케이블서 `깜깜` -스태그플레이션 `그림자`..1분기가 두렵다 -어! 설 경기가 왜 이렇지 -외국인 예금 사상최대..원高에 베팅? -정부기관 우정사업본부도 분식회계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공약에 재계 긴장 ▲정치·외교안보 -국민경선 감안땐 물갈이폭 50% 넘을듯 -한명숙, 親盧색깔 빼고 호남 달래고 -통합진보당 `黨지지율` 기반 야권연대 제안 -이회창 "적당한 시기되면 보수대연합" -방사청, 납품지연벌금제 손본다 ▲국제 -`구리값 변심` 美주가와 따로 논다 -日의원 연봉 80% 삭감 -美 700개 헤지펀드 발끈 "홍보규제 이젠 풀어라" -머독 "구글은 해적두목" -中`우칸촌의 영웅` 당서기 발탁 -롬니 3연승 눈앞 -전쟁후유증 이라크 참전용사 노숙자 연쇄살해범으로 전락 ▲금융·재테크 -은행대출 조이니 보험사대출로 쏠렸다 -64세이상 신규가입자 주택연금 수령액 축소 -`금융사 징계` 민간 힘 세진다 -변액보험 엉터리판매 많네 ▲기업과증권 -레이에 놀란 폭스바겐 "뜯어봐" -"역시, 삼성·LG" CES 주요상 휩쓸어 -4대그룹 "일감 몰아주기 자제" ▲기업·경영 -박찬구 "올 영업이익 1조 넘을 것" -조선업계 해양플랜드에 올인 삼성重 2.6조원 첫 수주 -유럽에 밀렸던 美·日자동차 파격적 가격인하 승부수 -현대車, 협력사에 설자금 1조1800억원 ▲중소기업·벤처 -난립하던 태양전지 신성솔라만 명맥유지 -CS·쏠리테크..LTE 전국서비스로 신났네 ▲과학기술/의료 -車유리 성에 없애는 `그래핀 히터` -스마트폰으로 질병진단 기술 개발 -한국 오는 몽골의사들 ▲유통 -롯데, 대전 엑스포 터에 테마파크 -TV 또 가격파괴 42인치가 49만원 -이랜드 올해 매출목표 10조 -대상, 일본에 생명공학센터 -하얀국물 `꼬꼬면` 1억개 팔렸다 ▲기업과증권 -설비투자 끝낸 성장과실株 고르려면... -"이번 S&P 유로존 신용강등은 유럽각국 노력에 재뿌리는 격" -외국인 현물매수..유럽발 `패닉` 없었다 -이번에는 `親盧 테마주`? -CES 주목받은 OLED株 뜬다 -협력사 `애플효과`는 없었다 -상장추진 외국기업 잔챙이뿐 -엔터·내수株 쏠쏠..부품기계株 글쎄 -삼성운용 첫 여성본부장 나왔다 -잘나가는 인도펀드 ▲부동산 -영화같은 초호화 펜트하우스 나온다 -박원순식 재개발5곳서 시범사업 -신축빌딩 홍수 여의도 공실주의보 -6개 건설사 `수주 10조 클럽`에 -대학생 전세임대 2만2천명 신청 몰려 ▲사회 -`미니 사립학교` 자진 해산땐 학교재산 일부 설립자에 준다 -KTX 공개토론 줄다리기 -선거앞둔 한상대의 각오 `임중도원` -안병용씨 "보관서류 없앴다" -대한전선 前대표 수백억 횡령 구속기소 -작년 제주해경 헬기 추락 조종사 비행착각 탓 결론 ◇ 서울경제 ▲1면 -"테헤란밸리로.."기업들의 귀환 -삼성엔지니어링의 기적 -KBS2 TV 블랙아웃 -SI 광고 건설 물류분야 4대그룹, 입찰문턱 낮춘다 ▲종합 -날뛰는 테마주 증시 왜곡 심하다 -경기 영남저축銀 수사 -현대차, 이마트서도 판다 -"휴대폰 요금폭탄 원천봉쇄" -공공기관 비정규직 9만7000명 올부터 무기계약직 전환 -총선 영향 상반기 어렵고 하반기엔 부양 효과 없는 뒷북 우려 -업계 "1~2곳 영업정지 되나" 불안 ▲삼성엔지니어링의 기적 -상품 다각화-시장 다변화- 고객 다양화 `3多 전략` 통했다 ▲기획 -수수료 등 옥죄기 가속.."되레 조직 효율화 경쟁력 키울 기회" ▲정치 -당내 쇄신-화합 큰산부터 넘어야 -중앙당 권력 유지, 국민 참여 확대 ▲2012 신년기획 -스토리가 있는 `한류 성지`..해외팬들 `뿌리`찾아 한국으로 ▲금융 -관리효율 핑계..계좌 선택권 제한 논란 -보험료 기부제도 시행 -정부 보증 외화채권 10억弗, 한銀 4월 전액 상환한다 ▲국제 -그리스 끝내 디폴트로 가나 -中, 이란 핵 틈타 중동서 광폭 행보 -미국 소득 상위 1%의 실제 삶은 ▲산업 -삼성重 2조6000억 해양가스설비 수주 -협력사 설 자금 1조원 현대차그룹, 조기 지급 -작년 대일 무역적자 개선 -올해의 안전한 차 소비자들 선정방식 못믿겠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뜨네 -스마트폰 대용량 배터리 경쟁 불붙는다 -홈표싱 수수료 인하 `빛 좋은 개살구` -이랜드 "올 매출 10조-영업익 1조" ▲증권 -유로존 악재에 선방했지만 `산넘어 산` -직격탄 맞은 은행주 -또 M&A설..현대상선 출렁 -와이지엔터, 통 큰 무상증자에 주가 껑충 ▲사회 -"여론 조작 겨냥한 선거 바이럴 마케팅 수사" ▲부동산 -자격 요건 너무 낮춰 평형성 논란 -충남 내포에 국내 최대 무장애 신도시 ◇ 한국경제 ▲1면 -포스코 "中·日 철강업체 反덤핑 제소" -4대그룹, SI·광고 등 中企일감 늘린다 -삼성重 2조6000억 수주 -與 현역 25% 공천 안준다 ▲종합 -서정진의 파격 "年200억 주식배당금 평생 기부" -MB, 한우 고깃집서 中企간담회 ▲정책이슈 -주택연금, 70세에 8억 집맡기면 月277만원..7만원 줄어 -反기업정서 `뭇매`에 밀려... 기밀노출·경영효율 저하 감수 -30대그룹, 협력사에 올해 1조7000억 푼다 ▲경제 -부자증세·재벌개혁 놓고 與·野·政 대립 -野, 총장직선제 등 검찰개혁..檢 "한명숙 재판 안끝나"반발 -한·러 공동 `나노펀드` 내달 설립 -실업률 높으면 사망률 떨어진다 -국민연금 등 10곳, 中서 투자자격 획득 ▲금융 -`유로존 위기해법` 두고 英-IMF 충돌 -유로존 신용등급 하향 한국 금융권 영향 미미 ▲정치 -칼 빼든 박근혜, 현역 100여명 `물갈이` -한명숙號 정책위 의장, 호남 출신 이용섭 유력 -이회창 "한나라 실패, 보수실패 아냐" -AP통신, 서방언론 첫 평양에 지국 개설 ▲국제 -성장이 우선돼야 vs 긴축고삐 당겨야 -유로존 이번주 국채발행 `고비` -中, GCC 6개국과 FTA 추진 -日금융사들, 獨국채마저 털어내 ▲산업 -삼성 `알짜 부동산` 쓸어담는다..6개월새 1조이상 투자 -"20% 덤핑 못참겠다"..`錢의 전쟁` 포문 -현대차그룹 1조1800억원 푼다 ▲산업·IT -삼성, 통합OS 개방..독자 생태계 구축 성공할까 -이랜드, 올해 2700명 뽑는다 -대우일렉 매각 4월께 재개될 듯 -케이블TV가입자, KBS2 못본다 ▲중소기업·벤처 -BKB, 미얀마서 5억弗 복합화전 수주 -친환경 냉난방 특허 年100건 돌파 ▲증권 -"IT주 비켜라" 화학·철강 소재株의 반격 -꺾이지 않은 정치테마..이번엔 `親盧테마주` 급등 -유럽악재에 외국인 관망 -한섬 `날개`단 현대홈쇼핑 `훨훨` -`밀린 월급` 주려고 자금조달 땐 조심 -"원화절상..외국인 채권투자 늘릴 것" ▲부동산 -이문·고척 역세권 새 아파트, 전셋값도 착하네 -내우외환 속에서도..현대건설 등 6곳 `수주 10조클럽` -초고층 주상복합 면적제한 없애 대학기숙사에도 건설자금 지원 ▲사회 -공공기관 9만7000명 무기계약직 전환시작 -SNS에 허위글 30회·문자 500회이상 올리면 구속 -59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 대한전선 전 부회장 구속 -檢, `돈봉투` 연루자들 `말맞추기` 정황 포착
2012.01.16 I 김재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 10억弗 해외채권 발행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16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주요국 대선에 글로벌 부동산 `꿈틀` S&P, 유로존 9國 신용 무더기 강등..국내증시 영향 제한적 CJ의 고용실험 사외이사 낙하산 힘들어진다 ▲유럽 9개국 신용강등 "찻잔속 태풍" vs "EFSF 신용강등 적신호" 전망 엇갈려 유로존 추가강등 공포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좌향좌` 고집하면 역풍 맞을수도 모바일투표 실험 흥행 대박 野 대권주자, 새 지도부와 잘 맞을까 ▲정치·외교안보 與, 돈봉투 `꼬리` 자르고 계파갈등 수습나서 박근혜, 총선 불출마 가닥 美 아인혼 오늘 방한..對이란 제재안 논의 ▲국제 마잉주 대만총통 연임 성공..경제불안에 안정 선택 애플, 156개 해외협력사 첫 공개 스페인 `엑소더스` 쇼크 美, 미얀마와 대사급 외교복원 中, 美 제재에 강력 반발 이탈리아 초대형 유람선 침몰 ▲경제종합 재정부 라인업 `박재완 컬러`로 만0~2세 영유아 보육료, 집에서 돌봐도 지원 검토 ▲금융 저금리 학자금대출 신청하세요 "김승유, 외환銀 인수후 사임 뜻 분명" 민병덕 국민은행장 "비이자 수익 올해 20%로 확대" ▲기업과 증권 이건희 회장 "세 자녀 승진 공부하는 것 보고" CES서 독기 품은 구본준 부회장 30년간 CES 개근한 최신원 회장 삼성토탈, 서해파워·워터 인수 크라이슬러 부활 뒤에 현대모비스가 있었다 한겨울부터 여름제습기 전쟁 ▲중소기업·벤처 창업사관학교 3인 투자유치 성공 젠한국, 日 노리다케에 납품한다 ▲유통 9만원대 한우 선물세트 위스키 소비 줄었지만 프리미엄급은 더 늘어 ▲기업과 증권 중국 본토투자 봇물 터지나 올해 증시 상반기가 더 낫다? 유럽계 자금, 지난해 18조 한국 탈출 `제2의 SM` 꿈 부푼 드라마 제작사 ▲CEO&CEO `미스터 에어컨` 노환용 LG전자 AE사업본부장 ▲부동산 강남역 3~6번출구 新상권 뜬다 설 연휴 앞두고 지방 8곳 아파트 2969가구 분양 한국 건설경쟁력 세계 9위 ▲사회 권재진 법무부장관 "벤츠女검사 죄송..제식구 감싸는 일 없다" 조풍언, 대우정보시스템 날릴판 인천해상 유류화물선 `콰쾅` ◇서울경제 ▲1면 노후 준비에 인플레 복병 1분기 마이너스 성장으로 가나 이란 제재 영향권..항공.유화업종 대출 관리 ▲종합 대기업 철수시킨 `콜센터업체 CNT` 비결은 정치테마주 신용거래 집중점검 ▲유럽 신용강등 후폭풍 S&P "긴축 일변도 개혁은 자멸"..EU식 위기 해결책 제동 수출·내수 동반침체..벌써부터 추결·금리인하 카드 거론도 ▲종합 새 지도부 총·대선 관리체제 돌입 경제부처 행시 27회 전면 부상 박근혜 이르면 이번주 통선 불출마 선언 농민 울린 비료값 담함 철퇴 ▲국제 마잉주 대만 총통 재선 성공..중국과 경협 탄력 예고 남미 12國 도로·철도 연결 17조 인프라구축 추진 전운 깊어지는 호르무즈 해협 ▲기획 최규연 조달청장 "우수 中企 해외 조달시장 개척 적극 지원" ▲금융 빼앗고 빼앗기고..연초부터 은행권 지형도 흔들 민병덕 국민은행장 "수수료 비중, 2년내 20%까지 끌어올릴 것" ▲산업 이건희 "비전 없으면 미래없다" 절박감 표현 재계 연말 `나눔경영` 빛났다 삼성전자, 인텔과 모바일OS 통합 검토 와이파이 탑재가 대세 CJ그룹 "올 2조4400억 투자" 유해성 물질은 가라..`女心 제품` 봇물 명절 식품 선물세트 잘나가네 정해상 넵스 대표 "한국미 살린 주방가구 해외에서 통할 것" ▲자동차 돋보이는 디자인..파워·연비는 UP ▲증권 실물자산 펀드로 눈돌린다 "대외 불확실성 커져 신중 투자를" ▲사회 인천 자월도 해상 화물선 폭발..5명 사망 한나라 돈봉투 의혹 이번주 분수령 ▲부동산 세종시, 소형주택 임대사업 메카로 뜬다 개포주공 1단지 재건축 추진 활기 ◇한국경제 ▲1면 삼성, 10억 해외채권 발행 MB "장·차관 자리 걸고 포퓰리즘 막아라" 이건희 "일본 지쳤고, 중국 멀었다" &nbsp; ▲종합 기업은 결재판 없앴는데..軍은 종일 보고서 고쳐 설 대목 `실종`.."체감경기 작년의 절반도 안돼요" 청와대 장차관 워크숍..어떤 얘기 오갔나 ▲정치 2040 표심 얻은 親盧, 당권까지 장악 정책 좌향좌..한미 FTA 폐기·부자증세·출총제 부활 박근혜, 총선 불출마 선언할 듯 ▲일자리가 복지다 일자리 놓고 중·장년-청년 충돌..편의점 알바마저 눈치싸움 ▲월요인터뷰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 "젊은이들 국내서 너무 아등바등" ▲경제 작년 통계청 실업률 3.4%..실제는 11.3% 정부, 0~2세 양육비 딜레마 ▲금융 하나금융, 외환 인수 여부 2월 중에 매듭 中企·가계 대풀 門 좁아져 ▲국제 유로존, 커지는 2월 위기설..유럽안정기금 대폭 줄어들수도 마잉주, 재선 성공..대만은 안정·경제 택했다 ▲산업 이건희 "뒤처질 것 같아 늘 긴장..더멀리 더깊이 미래 봐야" 산은 "GM 한국 생산량 줄이면서 거부권 행사" 도요타 `뉴캠리` 100만원 이하 그랜저와 200만원 차로 좁혀져 "카톡 비켜라"..틱톡, 5개월 만에 1000만명 돌파 ▲생활경제·중소기업 이채욱 "세계 공항면세점 1위 등극" 비닐장판 유해물질 사용 제한된다 ▲증권 예고된 악재지만..유럽계 자금 이탈 우려 삼성전자 임원들 `스톡옵션 잔치` 끝 `투자 주의` 공시땐 불공정거래 여부 체크해야 태창파로스, 3분의1 가격에 코미 지분 51% 인수한 배경 월가에서 급상승중인 `중국경제 캐스팅보트論` ▲부동산 세종시 올해 첫 분양 `후끈`..9000가구 대기 서초구에서 내집 마련하려면 월급 15년동안 또박 모아야 박원순式 재개발..`조이고 풀고 뺀다` ▲사회 벌금 마련하려고..정국교의 `막장 기업드라마`
2012.01.15 I 김정남 기자
美가 기회의 땅?..이젠 `개천서 용나기` 어렵다
  • 美가 기회의 땅?..이젠 `개천서 용나기` 어렵다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열심히 일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기회의 땅` 미국에서도 계층 상승의 꿈을 실현하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아메리칸 드림은 이제 옛말이 돼 버렸고, 이제 어떤 부모를 두느냐가 자신의 계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됐다는 지적이다. ▲반월가 시위대가 빈부격차 심화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8일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발표된 논문들을 인용, 이제 미국에서 자신의 현재 위치와 상관없이 노력만으로 계층 상승을 이루기는 어려워졌다고 보도했다. 스웨덴대학교 마르쿠스 잔티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미국에서 소득수준 하위 20%(5분의 1)에 속하는 가정의 자녀가 성년이 돼서도 여전히 같은 수준에 머무는 비율은 42%로 나타났다. 이는 상대적으로 계층 간 이동이 적은 전통을 가진 유럽의 덴마크(25%)와 영국(30%)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다. 또 하위 5분의 1 가정 출신의 미국인이 성인이 돼 상위 5분의 1로 진입한 비율은 덴마크와 영국은 각각 14%, 12%인데 반해 미국은 8%에 불과했다.&nbsp;퓨리서치 조사 결과도 계층간 이동 정체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상위 20%(5분의 1) 가정에서 태어난 미국인이 성인이 돼서도 상위 40%(5분의 2)에 머무는 비율은 62%나 된다.&nbsp;하위 5분의 1가정 출신 미국인 중 65%도 성인이 돼서도 하위 5분의 2계층에 머무는 것으로 드러났다. NYT는 유럽과 미국의 문화가 달라 두 지역을 동등 비교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감안해 캐나다와 미국을 비교한 사례로 소개했다. 오타와대학의 마일스 코라크 교수의 논문을 보면 소득 하위 10%(10분의 1) 가정의 아이가 성년이 되어서도 같은 수준에 있는 비율은 캐나다(16%)보다 미국(22%)이 높았다. 상위 10% 가정의 아이가 어른이 되어 같은 단계에 머무는 비율 역시 미국(22%)이 캐나다(18%)를 웃돌았다. 이처럼 미국에서 신분상승이 어려워진 것은 빈부격차가 심화된데다 성공을 위한 교육의 기회가 부에 따라 불평등하게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러셀 세이지 재단의 에릭 워너 이사장은 "부자 집안일수록 자신 아이들의 교육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성공에 이르는 교육의 기회를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보수층은 이러한 지적에 대해 "미국의 현재 세대는 부모 세대보다 더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고 여전히 많은 외국인이 성공을 바라고 미국을 향하고 있다"며 아메리칸 드림은 여전히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기회 국가` 프로젝트에 관여했던 존 브리질랜드 전 백악관 비서관은 "미국 계층이동이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데 충격을 받았다며 "공화당이 이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12.01.08 I 민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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