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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평, 다올증권 신용등급 A→A- 하향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다올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과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낮췄다고 22일 공시했다. 기업어음과 전기단기사채의 신용등급 역시 ‘A2’에서 ‘A2-’로 내렸다.(사진=한기평)한기평은 평정 논거에 대해 “(다올투자증권은) 시장점유율 및 수익성이 저하됐고 회복이 지연될 전망”이라며 “자본적정성 지표가 저하되고 자산건전성 저하된 가운데 부동산PF 관련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기평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2023년 영업순수익 규모와 점유율이 각각 1608억원, 0.8%다. 2022년(2022억원, 1.1%) 대비 수익 규모와 점유율이 모두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순수익 규모 및 점유율도 각각 603억원, 0.5%에 그쳤다. 한기평은 “수익기반 확장을 위해 S&T(Sales and Trading) 및 채권 운용, 기업금융 등을 강화하고 있으나, 단기간 내 시장지배력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에 대해서는 “2024년 6월말 수정NCR과 순자본비율이 각각 178.5%, 227.7%로 중소형사 평균(각각 236.4%, 301.9%) 대비 미흡한 수준”이라며 “올해 들어 배당지급과 적자시현에 따른 자본감소와 보완자본(후순위사채, 상환전환우선주) 자본인정비율 하락 등으로 재차 저하됐다”고 평가했다. 한기평은 부동산PF 리스크를 두고는 “대규모 충당금 적립으로 일정수준 손실완충력(2024년 6월말 PF충당금커버리지 83%, 브릿지론 충당금적립률 56%)을 갖춘 것으로 판단되나, 부실사업장 정리과정에서 대손비용이 확대될 수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했다.
- 원그로브 이어 CJ공장·이마트 터까지…강서구 개발호재 속속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태영건설이 시행과 시공사로 참여한 마곡 ‘원그로브’가 3년여간의 공사를 마치고 최근 본격 임대에 돌입하면서 서울 강서구 일대 부동산 시장에 개발 호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지지부진한 속도를 보이며 우려감을 키웠던 가양동 CJ공장부지는 물론 이마트 가양점 부지까지 굵직한 개발 사업들이 최근 착공을 향해 잰걸음을 내면서다. 마곡 원그로브 외부전경.(사진=태영건설)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창고형 할인점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이르면 내년 1월 말 강서구 공항대로 165 일원에 자리한 원그로브에 문을 연다. 지난 2019년 노원구 월계점 오픈에 이어 서울 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국내 최대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어서 일대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이마트 관계자는 “마곡을 중심으로 강서구는 향후 개발 호재가 많은 곳으로 규모 있는 기업들이 이미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인만큼 이번 원그로브점에 기대감이 높다”며 “내년 1월 중순에서 2월 초 사이 그랜드 오픈을 예정 중”이라고 설명했다.이마트 트레이더스 외 교보문고 등 상업시설 입주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그로브는 대기업 계열 10여개 회사가 임차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면적 46만㎡ 규모, 지하 7층~지상 11층 4개동으로 서울에서 세 번째로 큰 오피스 건물로 준공돼, 최근 유수의 기업을 대상으로 임대차 협의를 시작한 상황이다. LG그룹 관련 기업들과 항공사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여기에 강서구 내 굵직한 개발 사업들도 최근 속도를 내면서 주택과 상업시설 등 부동산 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 것이란 기대감이다.대표적으로 인근 가양동 92-1번지 일원에 개발이 예정된 CJ공장 부지가 꼽힌다. 사업시행자 인창개발, 시공사는 현대건설이 맡아 연면적 77만㎡ 규모 오피스·상업시설을 조성하며 총 사업비만 4조원에 이른다. 당초 지난해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했지만 심의 과정에서 파행을 겪으며 올해 초에야 강서구청으로부터 건축 허가를 득했다. 이후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현재 관련 인·허가 작업을 모두 마무리 짓고 토지 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행사와 시공사 간 구체적인 협의만 마무리되면 곧장 착공에 돌입할 수 있는 상황으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이 유력하다는 게 인창개발과 현대건설 측 전언이다.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 사업 조감도.(사진=강서구청)가양동 449-19번지 일원 이마트 가양점 부지 개발사업도 이목을 끈다. 지난 2022년 이마트가 세일 앤드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6820억원에 매각했다. 당초 오피스텔이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사업성 확보를 위해 지식산업센터로 개발 계획을 일부 변경했으며, 현재 강서구청의 교통영향평가 및 환경영향평가 심의가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마트 가양점 부지 개발은 구청의 인허가 일정에 따라 곧장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 중으로 내년 상반기 중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분양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고 서울 역세권 내 지식산업센터 수요도 여전히 높은 만큼 이마트 가양점 부지와 CJ공장 부지 모두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원그로브에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발 빠르게 입점시킨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가양점 부지와 CJ공장 부지도 선점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데에 힘을 보탰다. 이마트 가양점 재오픈과 함께 CJ공장 부지에는 신세계프라퍼티의 ‘스타필드 빌리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스타필드 빌리지는 도심 외곽에 대규모로 들어섰던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인근의 도보 이용 고객을 겨냥해 지역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 및 콘텐츠를 구성해 지역민 교류에 초점을 둔 지역 밀착형 상업시설”이라며 “집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전문 그로서리 스토어, 온 가족의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아카데미와 엔터테인먼트, 교육, 놀이가 결합된 키즈 콘텐츠, 의료, 뷰티, 헬스케어 등 근린 상권 필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테국 로빈스우드 골프클럽, AGLF 11번째 회원으로 가입
- AGLF 회원 가입 조인식에 참석한 워라파닛 루아룽루앙 최고경영자(왼쪽)와 박폴 AGLF 사무총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AGLF)[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은 태국 로빈스우드 골프클럽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회원가입 협약식에는 박폴 AGLF 사무총장과 워라파닛 루아룽루앙 레인우드 파크 그룹 최고경영자를 참석해 진행했다.이로써 AGLF 회원 기업은 11개로 늘었고, 태국 기업으로는 태국여자프로골프협회(TALGA)에 이어 두 번째다.로빈스우드 골프클럽은 태국 레인우드 그룹이 운영하는 명문 골프장이다. 레인우드 그룹은 태국의 종합 투자회사로 주요 사업분야로는 소비재, 호텔, 주거용 부동산, 골프장, 웰니스센터, 여행사, 항공, 해양 엔지니어링, 금융 등이 있다. 현재 태국 방콕 인근에서 레인우드 파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AGLF는 로빈스우드 골프클럽의 회원가입으로 중단된 타일랜드 레이디스 오픈의 부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내셔널 타이틀로 열리는 타일랜드 레이디스 오픈은 1987년 시작해 2013년까지 열렸다가 중단됐다. 2000년 강수연, 2006년 박희영, 2007년 신지애, 2010년 이정민 등이 우승했다.AGLF는 최근 2025년 초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열리는 대회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최대 8개의 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아시아 퍼시픽서킷(Asia Pacific Circuit) 출범을 발표했다. 그 밖의 아시아 태평양 국가에서도 6개의 여자골프 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 정신아 대표 "AI메이트 앱 '카나나' 연내 테스트…생성형AI 모델 소개"(종합)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카카오(035720)의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카카오톡과 다른 별도의 앱 ‘카나나’를 통해 AI메이트(mate·친구)를 하나씩 두고 나뿐 아니라 그룹 채팅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 과정에서 자체 개발한 생성형AI도 활용하지만 오픈소스 또는 글로벌 언어모델을 종합적으로 활용,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 사용자의 AI경험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카나나는 연내 사내 테스트 과정을 거칠 예정이기 때문에 내년에야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22일 경기도 용인 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ifkakao)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 카카오)◇ ‘나’를 페르소나로 하는 AI앱 ‘카나나’ 내년 출시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2일 경기도 용인 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ifkakao) 2024’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사용자 ‘나’에 집중해 나의 감정과 맥락을 이해하는 ‘AI페르소나’로 관계형 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한 AI메이트 ‘카나나’를 연말 사내 테스트 버전으로 출시해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나나가 일반에 출시되는 시점은 내녀초가 될 전망이다. 이프카카오는 카카오 그룹의 기술 비전과 성취를 공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로 2018년 처음 시작해 통상 매년 개최되나 작년에는 개최되지 않음에 따라 올해 2년 만에 개최된 것이다. 정 대표는 “카카오의 핵심 경쟁력은 ‘관계의 연결’”이라며 “생성형 AI시대에도 카카오는 다양한 관계와 대화 속에서 개인의 맥락과 감정까지 고려하는 초개인화 AI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한 의미에서 ‘카나나’는 ‘가장 나다운 AI’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명인 ‘카카오’와 함께 ‘나에게 배워 나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의미의 네이티브(Native),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용 가능한 기술’이라는 의미의 ‘내츄럴’ 등의 단어를 조합해 만들었다. 카카오는 올 2월 카카오브레인을 합병하고 ‘카나나’라는 AI서비스를 기획하는 부서를 만들었는데 부서 이름 그대로 ‘카나나’라는 별도의 AI앱을 출시키로 한 것이다. 카카오는 ‘카나나’에 적용된 언어모델, 멀티모달 언어모델, 비주얼 생성형 모델 등 주요 생성형 AI모델을 소개했다. 언어모델의 경우 용량에 따라 △카나나 플래그 △카나나 에센스 △카나나 나노로 분류된다. 정 대표는 “세 가지 모델 중 가장 실용적으로 활용하게 될 에센스, 나노 모델의 경우 글로벌 수준의 성능을 기반으로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자체 모델 외에 오픈소스 모델, 글로벌 언어모델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두루 활용하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Model Orchestration)’ 방식을 채택했다. 정 대표는 “현재 출시된 각각의 모델은 추론, 이해, 수, 코딩의 각 영역에서 최고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모든 요소에서 종합적으로 압도적 1위를 하고 있는 곳은 없다”며 “카카오에서 만든 AI서비스는 각 질문에 가장 좋은 답을 낼 수 있는 모델을 조합하고, 같은 성능을 내는 모델 중 가장 비용이 낮은 모델을 선택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십 조원 단위의 자본이 사용되지 않으면서 가장 실용적인 해법으로 사용자 경험을 확대하겠다”며 “내부의 인프라에서부터 B2C서비스까지 전 단계의 역량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22일 경기도 용인 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ifkakao)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 카카오)◇ 카카오톡은 ‘AI커머스 MD’ 내달 출시카카오톡 서비스에서도 AI 기술이 적용된다. 카카오톡은 이르면 내달 ‘AI커머스 MD’를 출시한다. 정 대표는 “지인에게 줄 선물을 고를 때 트렌드 기반으로 분석, 추천해주는 나만의 쇼핑 메이트로서 기능할 것”이라며 “카카오내에서 테스트 중에 있고, 빠르면 다음 달부터 일반 사용자들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8월 출시된 ‘페이크 시그널’을 통해 사기, 사칭 프로필을 자동 탐지하고 경고, 제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날 정 대표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음성을 감정에 따라 대답을 달리하도록 한 서비스도 공개했다. 정 대표는 “모델 성능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도달하게 되면 차별적인 데이터가 중요한데 카카오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데이터를 갖고 있다”며 “AI시대에 기술과 콘텐츠, IP를 모두 보유한 국내에서 유일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카카오페이(377300)는 ‘전문가 혼합 모델(MoE·Mixture of Experts)’로 보험, 부동산, 투자, 채무 등에 대한 다양한 금융전문가 AI를 생성하고 사용자가 요청하면 이에 맞는 금융 전문가 AI가 답변하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 대표는 “보험 관리사 서비스가 대표적”이라며 “개인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나에게 어떤 보장성 항목이 필요한 지 알려주고 보장성 항목에 있는 보험 상품들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내년에는 소비 분석, 주식 진단, 세무 상담, 은퇴 상담 등으로 AI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AI를 통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 강남권, 경기도 판교, 대구, 제주 등에서 11대 자율주행 택시를 올해말 또는 내년말까지 도로 주행하게 된다. 정 대표는 “카카오 모빌리티는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하고 있는 사업자”라며 “고객을 태우고 이동하는 자율주행 택시 플랫폼을 지향한다. 상용화될 경우 사용자와 택시간 관계 역시 대면에서 중앙 관제 솔루션으로 변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는 ‘AI 안전(Safty)’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대표는 “정책적 측면에선 AI 안전 이니셔티브인 ‘ASI’라는 자체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카카오의 AI 윤리 원칙하에 운영되며 AI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평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라며 “기술적 측면에선 ‘세이프가드 바이 카나나’라는 도구를 개발해 이용자와 AI간의 상호 작용의 안전성을 판단하고 문제가 되는 경우 적절한 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문맥을 파악하고 위험성을 0과 1 사이 값으로 변환해 서비스별 위험 기준에 따라 맞춤형 안전 조치를 취하게 된다.
- 올해 비정규직 평균임금 200만원 돌파…정규직과 격차는 확대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올해 비정규직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을 첫 돌파했다. 다만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는 늘어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비정규직 중 시간제 일자리는 규모(425만 6000명)와 비중(50.3%)에서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4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의 최근 3개월(6~8월) 월평균 임금은 204만 8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195만 7000원)보다 9만 1000원 늘어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200만원을 넘어선 것이다.비정규직 근로자의 최근 3개월 월평균 임금은 최저임금이 꾸준히 오르는 영향으로 동반 상승하는 추세였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후폭풍이 거셌던 2009년(-9만 4000원), 코로나19 발발 첫해였던 2020년(-1만 8000원) 을 제외하고는 ‘플러스’(+) 흐름을 지속했다.다만 같은 기간 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379만 6000원으로, 1년 전보다 17만 3000원 늘어 비정규직보다 증가 폭이 컸다. 이에 임금격차는 174만 8000원으로 확대돼 지난해 경신했던 역대 최대 기록을 또 다시 썼다. 임금 격차는 2017년 이후 7년 연속 늘어왔다.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정규직 임금 대비 비정규직의 비율은 54.0%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월평균 임금 작성 시 근로 기간이나 근로 시간 등을 고려하지 않기에 시간제 근로자 증가가 격차를 늘렸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정규직 내 시간제 근로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월평균 임금이 작아지는 구조를 갖게 된다는 의미다. 시간제 근로자를 제외한 비정규직 근로자의 최근 3개월 평균 임금은 295만 7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9만 6000원 증가했다. 이는 정규직보다 83만 9000원 적은 것으로, 2018년(82만 5000원) 이후 최소 규모다.올해 8월 비정규직 근로자는 845만 9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만 7000명 증가했다. 반면 정규직 근로자(1368만 5000명)는 14만 7000명 감소해 2021년(-9만 4000명) 이후 3년 만에 ‘마이너스’(-) 전환했다.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38.2%로 1.2%포인트 올라갔다.비정규직 근로자를 근로형태별(중복 집계)로 보면 비전형 근로자(195만7000명)는 5만 4000명 줄었으나 한시적 근로자는 36만 9000명 늘었다. 특히 시간제 근로자가 38만 3000명 증가한 425만 6000명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비정규직 중 시간제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50.3%)도 가장 높았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인구특성을 보면 여자와 60세 이상을 중심으로 증가한 게 특징이다. 성별로는 1년 전보다 여자가 27만 9000명 늘어 비중도 1.1%포인트 늘어난 반면, 남자는 5만 8000명 증가하는 데 그쳐 비중이 1.1%포인트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19만 3000명으로 증가 폭이 가장 컸고, △30대 8만 4000명 △20대 3만 8000명 △50대 3만 4000명 순이었다. 15~19세는 11만명 줄어 유일하게 감소했다. 산업별 비정규직 규모는 숙박음식업에서 8만 2000명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보건사회복지업에서 5만 4000명, 제조업과 전문과학기술업에서도 4만명씩 늘었으나 부동산업은 2만 1000명, 건설업은 1만 2000명 감소했다. 임 과장은 “고령화가 되면서 노인 돌봄수요가 많아서 보건복지업에 종사하는 60세 이상 고령자 여성이 굉장히 크게 늘어나는 게 비정규직 시간제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며 “제조업은 60세 이상 남성을 중심으로 기간제와 시간제가 늘어나고 있는데 퇴직 후 비정규직 형태로 계속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2024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 (자료=통계청 제공)근로 형태를 자발적으로 선택한 비정규직 근로자는 전체의 66.6%로 1년 전보다 비중이 1%포인트 상승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근로조건에 만족한다’(59.9%)와 ‘안정적인 일자리’(21.6%) 등의 이유에서였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현 직장 평균 근속 기간은 2년 10개월로 2개월 늘어 역시 사상 최대치였다. 반면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27.6시간으로 1.1시간 감소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우리나라 임시 근로자(temporary workers) 비중은 지난해 8월 기준 26.7%였다. 이는 네덜란드(27.4%)를 제외한 스페인(17.1%), 폴란드(15.4%), 일본(14.9%) 등 주요국보다 높은 수치였다. OECD 임시 근로자는 비정규직 중 반복 갱신 근로자, 시간제 근로자, 용역근로자,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가정 내 근로자를 제외하고 집계한다.
- 삼성SRA자산운용, 글로벌 ESG 평가기구 'GRESB' 최고등급 획득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삼성SRA자산운용은 세계 최고 권위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 ‘GRESB’에서 최고 등급 ‘5스타(Star)’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SRA자산운용이 GRESB 평가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GRESB는 매년 부동산 실물자산과 그 운용사를 대상으로 환경(E)과 사회(S)에 미치는 영향, 이해관계자(G)와의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80개 시장에서 2223개 글로벌 기업과 자산이 참여했다. 총 자산규모는 총 7조달러 수준이다.삼성SRA자산운용은 ESG 경영을 위해 지난 2022년 별도의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환경, 사회, 이해관계자에 대한 다양한 실천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판교 알파돔타워 (자료=SRA자산운용 홈페이지)이번에 최고등급을 수상한 판교 알파돔타워의 경우 재생에너지 사용, 용수 재활용 등 친환경 운영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환경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탄소배출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이번 GRESB 평가에서 경영관리, 성과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상위 20%만 받는 최고등급을 받았다. 알파돔타워는 지난 1월에도 세계 최고 권위의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이밖에도 삼성SRA자산운용은 미국, 독일 등 해외 투자자산에서도 LEED, BREEAM 등 다수의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이번 GRESB 최고등급 획득을 계기로 계속해서 친환경 투자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알파돔타워는 판교역과 연결된 프라임급 오피스다.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8만7747㎡(약 2만6590평) 규모다. 삼성SRA자산운용이 펀드를 조성해 작년부터 운용하고 있으며, 주요 투자자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다.
- ‘개봉 루브루’ 22일부터 임의공급 청약접수 시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 및 일부 수도권 지역과 지방의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개봉 루브루’의 임의공급 청약 접수가 오늘(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청약홈을 통해 진행된다. '개봉 루브루' 조감도목감천을 경계로 경기도 광명시와 구분되는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에 위치한 ‘개봉 루브루’는 1호선 개봉역 및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통한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 목감천과 개웅산을 품은 입지는 배산임수의 입지를 갖추었다. 또한, 개명초등학교(‘개봉 루브루’에 배정되는 초등학교)가 약 150m 거리에 위치하여 안심 통학 학세권의 입지를 갖췄다.지하 3층~지상 15층, 총 4개 동, 총 295세대의 규모로 들어서는 ‘개봉 루브루’는 임의공급을 통하여 27세대를 공급한다. 최근 소형 평형대의 수요 증가에 맞춘 전용면적 기준 37㎡, 42㎡의 소형 평형대 상품 구성을 갖췄다.‘개봉 루브루’는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는 임의공급 청약으로 주택소유 여부 및 거주지역, 세대주 여부와 무관해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자이면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전매제한은 1년이고 거주의무기간이 없다. 오는 28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며, 11월 1일, 2일 양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길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시행, 성호건설이 시공을 맡은 ‘개봉 루브루’의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또는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홍보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해킹 등 전자등기 불완전성 보완…법무사 역할 강화 필수"
- [이데일리 백주아 성주원 기자] “미래등기시스템 시행 후 해킹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덤핑으로 인한 등기시장 교란, 전자화로 인한 지역 소멸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협회는 새로 시행될 제도가 가진 불완전성을 실무적·기술적으로 보완해 법무사들의 생존권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장은 2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1월 시행하는 미래등기시스템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대법원이 시행하는 미래등기시스템은 노후화된 등기시스템을 재구축하고 국가등기체계 개편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법무사, 변호사 등 자격자 대리인이 등기신청을 대리하는 경우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공인중개사 사무실이나 은행 등에서 직접 당사자 및 관련 서류를 확인해 즉시 전자신청을 할 수 있다. 그간 부동산 소재지 관할에서만 가능했던 등기 신청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원클릭 신청·처리가 가능하게 되면서 편의성을 높인 게 제도의 골자다.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장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김태형 기자)이 협회장은 “기술 발전으로 전자등기를 시행해 법무사들의 편의성이 높아지는 것은 장점”이라면서도 “전자등기는 부실등기를 유발할 개연성이 매우 큰 데다가 해킹으로 인해 부당한 권리침해를 당한 실제 사례가 있어 국민의 재산권 침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법무사·변호사들의 무분별한 덤핑행위도 예상된다. 그는 “전국 법무사 7777명 중 4223명(54%)이 수도권(서울 및 경인지역)에 모여 있다”며 “대형 법무법인과 법무사법인에 등기사건이 집중되거나 금융기관 대출 플랫폼과 등기 플랫폼에 종속이 심화하면 지역에 있는 영세 법무사들의 등기사건이 줄면서 정상적인 등기 시장이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미래등기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법무사 등 자격자 대리인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협회장은 자격자 대리인의 본인 확인 역할과 절차를 부동산등기법에 직접 명문화해 위반 시 제제 규정을 두는 등 책임과 역할을 강화해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했다.그는 “일부 공인중개사 또는 행정사 등 법 지식이 없는 비(非) 자격자들이 대리를 할 경우 사고가 나면 책임을 물을 수가 없다”며 “법무사는 127년간의 등기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자격자 대리인이 참여해 매매 계약서와 당사자 확인, 자필 서명제 등을 강화함으로써 안전장치가 부실한 전자등기 제도의 허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도가 시행될 경우 전문 자격사에게도 가히 상상력을 불허할 만큼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하다”면서 “유관기관과 신중히 논의하며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이강천 협회장과의 일문일답.-미래등기시스템의 기대효과는 무엇인가△소재지 기준 관할에 따른 불편 해소, 편리한 전자등기시스템으로 국민의 편의제공, 법원 입장에서 지능형 사건 처리 지원으로 업무처리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그러나 전자화 과정은 비대면에 따른 부실등기 위험성과 해킹의 가능성으로 인해 등기의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도 상존한다.-부실등기와 해킹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협회 집행부는 우선 대법원에서 구축되는 미래등기시스템의 정보를 파악하는데 집중했다. 지난 8월 법원행정처 사법등기국 간담회에서 전자등기가 범죄에 취약한 점을 강조하고 보완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달에는 법원행정처, 대한변호사협회가 참여한 ‘제6회 등기제도정책협의회’에서 △자격자 대리인의 위임인 직접 확인제도 도입 △자격자 대리인의 원본확인의무 등을 예규에서 규칙으로 신설 △미래등기시스템 상의 모바일 앱을 이용한 자필서명 방식의 개선 등을 제안했다. 지난 7일에는 자필 서명한 정보와 함께 그 확인방법(주민등록증·인감증명서 등 확인대상물)을 첨부 정보로 제출할 것과, 원본확인 의무와 원본 보관의무 등의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협회가 제안한 ‘자격자대리인의 위임인 직접확인제도’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현재도 자격자 대리인이 공동으로 신청하는 권리에 관한 등기를 신청함에 있어 주민등록증 등을 제출해 위임인이 등기의무자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자필 서명한 정보를 첨부해야 한다. 본인 여부 확인 절차를 통해 등기의 진정성을 확보하고 부실등기를 방지해 거래 안전을 위한 것이다. 그러나 위반 시 처벌 규정이 없어 실효성 확보에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부동산등기법’에 자격자대리인의 본인 확인 역할과 절차를 직접 명문화해서 위반 시 제제규정을 두거나 적어도 전자등기의 경우 확인의 절차를 엄격히 하는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 -미래등기시스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전자등기신청은 등기신청 행위 이전의 준비단계에서 자격자 대리인의 역할을 강화해서 등기의 정확성을 높여 등기의 진정성을 담보해야 한다. 본인확인정보의 진정성을 담보하고, 자격자 대리인의 대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격자 대리인의 본인확인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본인확인시스템은 등기업무에서 등기사고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추며, 긍극적으로 등기의 진정성을 담보함으로써 미래등기시스템 구축에 있어 필수적인 전제조건이라 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명의도용, 명의대여, 리베이트 제공 등 비정상적 등기시장의 정상화도 가능하리라 본다.■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장은…△1958년 전남 영암 출생 △호남대 법학과·법학박사 △법원서기보 입사(16기)·법원사무관 퇴직 △전국법원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통합공무원추진협의회 상임대표 △(현)전국법원공무원노동조합 동지회 위원장 △(현)제23대 대한법무사협회장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장. (사진= 김태형 기자)
- "전세사기 속수무책 주임법…임차권설정등기가 해법"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수년째 연이어 터진 전세사기 사건 여파로 주택 임차인들의 불안이 커진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임차권설정등기 의무화’가 주목받고 있다. 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장은 2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임차권설정등기 의무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장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최근 대구에서 80여명의 임차인을 상대로 71억원 상당의 보증금을 가로챈 60대 임대인의 전세사기 사건 등은 문제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 사건의 피해자 중 상당수가 20~30대 사회 초년생이고, 임대차 보증금은 피해자들의 사실상 전 재산이었다. 보증금 84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한 30대 여성은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이강천 협회장은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주임법)으로는 이와 같은 전세사기를 예방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임차권설정등기가 의무화되어 있었다면, 임차인들이 사전에 임대인의 보증금 상태와 기존 임대차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이런 대규모 사기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현재 주택임차권의 공시 제도는 임차권등기와 주택의 인도 및 전입, 확정일자에 의한 공시로 이원화돼 있다. 이 협회장은 이러한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주택의 인도와 전입이라는 대항요건만으로는 전세 피해 등에 대한 예측이 어렵다”며 “선순위 임차인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전입세대 열람이 불편하고 그 열람한 자료 또한 정확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임차권설정등기 의무화가 시행되면 어떻게 달라질까. 이 협회장은 “임차권에 관한 사항인 점유 및 전입 일자, 확정일자 부여일, 차임 및 보증금, 임대차 기간 등을 쉽게 알 수 있게 된다”며 “이로 인해 주택을 매수하려는 사람 또는 임차인으로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거나 돈을 빌려주고 주택을 담보로 근저당권을 설정하려는 사람 등이 임차보증금 또는 대출금 회수 자금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세사기를 예방하는 효과도 생긴다”고 강조했다.다만 임차권설정등기 의무화를 위해서는 주임법 개정이 필요하다. 이 협회장은 구체적인 개정 방향에 대해 “주임법 제3조(대항력 등) 제1항을 개정해 임대차등기를 마치면 임대차는 제3자에 대해 효력이 있고, 임차권등기를 마친 임차인은 우선해 보증금을 변제받을 권리가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법 개정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 협회장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와 학계, 많은 전세 피해자들이 임차권설정등기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다”며 “최근 경실련과 공동으로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고, 앞으로도 국회는 물론 정부, 언론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제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비용이 들고 번거롭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이 협회장은 “등록 면허세와 지방교육세는 몇천 원 정도의 수준에 불과하고, 전문가의 시각에서 보면 등기의 번거로움은 전입을 하거나 확정일자를 갖추는 정도”라고 반박했다. 그는 “임차인은 물론 제 3자의 재산권을 보호하면서 전세사기의 불안감도 해소할 수 있는 해법이 약간의 번거로움을 이유로 무시돼선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대한법무사협회가 지난달 1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공동 주최한 ‘전세사기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김천일 강남대 부동산건설학부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퇴직연금 수익률 높이자…국민연금처럼 기금형 전환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퇴직연금 수익률 높이자…국민연금처럼 기금형 전환-“노인기준 65→75세 단계적 상향 필요”-中 석달 만에 또 기준금리 인하…경기 살리기 총력전-에너빌 주주 달래기…로보틱스 주식 더 준다-[사설]입장차 큰 ‘티메프방지법’, 공생의 싹은 자르지 말아야-[사설]사생결단 여야 정치공방, 병드는 경제는 걱정도 않나△종합-암·희귀질환 환아에 희망 선사…이건희 ‘어린이 사랑’ 이어간 JY-“정년 연장 제도, 부영그룹에 우선 도입”-‘좋은 일자리’ 만든 기업 찾습니다△퇴직연금 기금화 논의 시동-규모의 경제 통해 수익률 높이고…가입 의무화로 사각지대 줄인다-은행·보험·증권사 “기금화 반대” 한목소리-내달 퇴직연금 개선 TF 재개…‘기금형 도입’도 테이블 오를 듯△종합-中 경기부양, 대출지원으론 한계…“부동산 문제 해결할 재정 투입 필요”-삼성, 역대 가장 얇은 갤폴드 공개…‘두께 전쟁’ 참전-오세훈 “외로움 없는 서울 만든다”…고립·은둔 예방에 4500억원 투입-골목식당 죽쑤는데 큰식당 매출은 껑충…양극화 심화△두산, 지배구조 개편 재추진-밥캣 떼내 빚 줄이고, 자산 매각도…에너빌 원전사업 ‘1.2조 실탄’ 마련-한숨 돌린 최윤범, 의결권 확보 사활…지분 앞선 MBK, 기습주총 시도할 듯△정치-윤·한, 산책 후 81분 면담…김 여사 이슈 등 해법 논의-野 “김 여사 무혐의는 제2의 BBK”…강혜경 “통화 속 ‘오빠’는 尹”-尹 “러·북 밀착에 단계적 공동대응”-“귀신소리 고통” 호소에…우원식 “대북방송 중단해야”△경제-야 “플랫폼 사후규제, 尹 입김 아니냐”…공정위 “각계 의견 수렴”-공휴일 끼어 수출 주춤…반도체는 36% 늘어-소형원전 4개 담은 11차 전기본 연내 확정-“美 부채, 글로벌 금융시장 위협”△금융-보험, 잔치는 끝났다…금리인하기 건전성 시험대-디딤돌 대출규제 돌연 중단…오락가락 정책에 혼란 불가피-꿋꿋한 영끌족에…4대금융 실적 또 대박예감-100세까지 건강하게…미래에셋생명, M-케어 건강보험 출시△글로벌-‘트럼프 승리 확률 52%’…자금 우위 해리스 추월-“매일 1명에 14억 쏜다” 머스크 ‘돈 살포’ 논란-이스라엘 “헤즈볼라 직접 감시”…美에 ‘조건부 종전’ 제시-“美, 트럼프 당선돼도 청정에너지 전환 이어갈 것”△산업-“中 부양책에 수요 회복”…철강업계 바닥론 솔솔-구광모 LG 회장 “미래사업 찾자” 한 달간 릴레이 사업 보고 받는다-로봇개가 설비 점검·폭발물 제거 ‘척척’-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 SW업체 사파이어와 첫 협업-KGM, 中 체리자동차와 ‘한국형 SUV’ 개발-벤츠, 유럽 첫 배터리 재활용 공장 독일서 개소△산업-상상실현…화면 밖으로 나온 게임, 덕심 잡는다-카톡 오픈채팅 탭에 ‘전면광고’…카카오 매출 확대에 도움줄까-中企 파산 늘더니…지난달 취업자 증가폭 43개월래 최저-코오롱FnC, ‘캠핑계 에르메스’ 헬리녹스와 맞손△제약·바이오-“분석 CRO, 국내 시장 좁아…더 큰 물에서 놀겠다”-당뇨 관리시장 경쟁 치열…글로벌 진출 공들이는 아이센스-높이확장형 케이지 5종…엘앤케이, 브라질 허가신청-짐펜트라 처방 확대…셀트리온, 내년 매출 5조 달성 청신호△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같은 높이로 더 많이 쌓는다…차세대 HBM 좌우할 필수기술-어렵지만 제값 받는 기술…제조·장비사 개발 매진-D램·낸드에도 필수…제조·장비사 협업 시급△증권-갑갑한 박스피…솟아날 구멍은 있다-케뱅 상장연기에 웃는 백종원-“기체분리막 기업 전세계 7곳뿐…기술력 앞세워 연평균 50% 성장”-국장 떠나 미장…강달러 부채질하는 개미들△부동산-‘수주액 1위’ 포스코 vs ‘막판 스퍼트’ 현대-입주 한 달 앞둔 둔촌주공…공사비 갈등 ‘초비상’-삼성물산, 튀르키예에 K고속도로 건설한다-‘두산위브 더 센트럴 부평’ 청약 접수 시작-대우건설, 중앙아시아 진출…투르크서 1조원 공사 수주△문화-“일흔 되면 인정받으려나”…때 만난 ‘화가’ 하정우의 붓-취향 달라도 우린 ‘클래식 너드’, 가을의 그리움 연주합니다△스포츠-후배들 롤모델 될 수 있게 더 높이 올라갈 것-판 커진 제네시스 챔피언십…김주형·장유빈까지 총출동-최상급 골퍼를 위한 아이언…뛰어난 관용성에 짜릿한 손맛-‘슈퍼루키’ 유현조, 신인상 확정…“남은 대회도 우승 욕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장 “편의성 높인 전자등기, 정보유출 위험…대리인 자격·책임 명문화해야”-“현행 제도론 전세사기 못 막아…임차권 설정등기 의무화 시급”△피플-우리 인생과 같은 가곡…마음으로 ‘달빛 노래’ 들어보세요-특허청 차장에 목성호…“지식재산 보호 적임자”-佛 문학거장과 만날 기회…교보생명, 실비 제르맹 초청-하나은행, 네이버 사옥에 네이버그린팩토리점 활짝-아우디 세일즈·마케팅 총괄에 마르코 슈베르트-제30회 한국편집상 최우수상에 구예리 부장-초등학생 자녀·부모 100명 넷마블 게임으로 통했다-법무법인 화우 이지성 변호사, 亞 젊은 우수변호사 40인 선정-신경외과학회 이사장에 장재칠 순천향대 교수-류두열 연세대 교수, 美물리학회 석학회원 선정△오피니언-[목멱칼럼]시한폭탄 자영업, 출구 전략 시급하다-[생생확대경]기초학력·배경지식 없인 창의력도 없다-[기자수첩]짙어지는 ‘반값 지하철’의 저주-[e갤러리]노은영 ‘곳자리1’△전국-김동연 경기지사, 美서 ‘경제+외교’ 다 잡았다-“서울 위상 준하는 대구경북시”-100년 동안 주민들이 가꾼 숲…상생·공존으로 돌아왔다-“공모 참여도 안한 사업자 선정” 김포시 산단 물량배정 ‘도마위’-고양시장 “시의회, 시민 위한 상생협약 이행하라”-신안산선 향남 연장 ‘청신호’…행안부 투자심사 통과△사회-낙엽에 미끄러져 발 삐끗했는데…산넘고 물건너도 안보이는 구급함-尹 “악성 사기 등 민생범죄 끝까지 추적해 엄중처벌해야”-연대 논술 유출 법정 공방 비화-늘어난 학생에 교육질 하락 땐…의사 국시 합격자 줄어들수도
-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개발' 대출 700억, 내년 1월로 만기 연장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개발사업 관련 대출 700억원 만기가 내년 1월로 연장됐다. 오는 12월 19일에는 500억원 대출의 만기가 돌아온다. 이 사업은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내년 건축심의, 내년 하반기 건축허가 완료를 목표로 하며, 건축허가를 받음과 동시에 착공할 예정이다.◇ 비엔케이썸제사차·디아이에프와이 700억 대출연장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개발사업 관련 대출 700억원의 만기가 내년 1월 16일로 연장됐다.크라운호텔 개발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69 일대 크라운호텔을 헐고 공동주택,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상업시설)로 이뤄진 주상복합 시설을 신축 및 분양하는 사업이다.(자료=사업주체 측, 서울시)사업시행자는 케이스퀘어용산PFV(구 하나대체투자용산PFV),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케이스퀘어용산PFV의 주주별 보통주 지분율은 △현대건설 49% △RBDK(알비디케이) 18.85% △코람코자산운용 7.54%다.제1종 종류주식 6%는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보유하고 있다. 제1종 종류주식은 액면금액의 연 2%를 우선해서 배당하며, 누적적·비참가적 우선주다.‘누적적 우선주’는 올해 배당을 받지 못할 경우 내년에 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우선주다. 반대로 보상을 못 받으면 비누적적 우선주가 된다.‘비참가적 우선주’는 배당을 배분하고도 이익이 남았을 때 추가 배당을 받을 수 없는 우선주를 말한다. 반대로 추가 배당을 받을 수 있으면 참가적 우선주다.제2종 종류주식의 경우 각 주주별 지분율이 △현대건설 0.50% △코람코자산운용 11.96% △RBDK 6.15%다. 제2종 종류주식은 이익배당을 실시하지 않는다.또한 코람코자산운용은 이 사업의 자산관리를,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자금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이 사업은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내년 건축심의, 내년 하반기 건축허가 완료를 목표로 하며, 건축허가를 받음과 동시에 착공할 예정이다. 다만 일정은 유동적이다.(자료=감사보고서)◇ 사업 관련 500억 대출, 오는 12월 19일 만기도래크라운호텔 개발사업 관련 대출 700억원의 만기는 내년 1월 16일로 연장됐다. 오는 12월 19일에는 500억원 대출의 만기가 돌아온다. 앞서 케이스퀘어용산PFV는 이 사업 관련해서 특수목적회사(SPC) 비엔케이썸제사차를 포함한 대주단과 총 1687억원 한도의 자금을 조달하는 대출약정을 체결했다.비엔케이썸제사차는 유동화증권을 발행해서 조달한 자금으로 케이스퀘어용산PFV에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 설립된 SPC다. 수협은행에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BNK투자증권에 회사의 자산관리를 위탁했다.비엔케이썸제사차가 빌려준 910억원은 각 액수별로 만기가 다르다. 910억원 중 △210억원은 오는 12월 19일 만기 △700억원은 내년 1월 16일 만기다.이 중 700억원이 만기연장된 금액이다. 당초 비엔케이썸제사차가 빌려준 500억원, SPC 디아이에프와이가 빌려준 200억원이 지난달 16일 만기였는데, 이 두 대출의 만기가 내년 1월 16일로 연장된 것. 또한 이 700억원을 빌려준 주체가 비엔케이썸제사차가 됐다. 기존 대출에 200억원을 추가 대출해준 셈이다. 대출만기일인 내년 1월 16일에 대출원금이 일시 상환되는 조건이며, 조기상환이 불가하다. 현재 디아이에프와이의 잔여 대출금액은 290억원이며, 만기는 오는 12월 19일이다. 비엔케이썸제사차 대출금액 910억원, 디아이에프와이 대출금액 290억원을 합치면 1200억원이다. 오는 12월 19일에는 500억원 대출(비엔케이썸제사차 210억원, 디아이에프와이 290억원)의 만기가 도래하는 셈이다. 비엔케이썸제사차, 디아이에프와이는 위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각각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자산관리자를 BNK투자증권이 맡고 있다.케이스퀘어용산PFV의 채무 불이행이 발생할 경우 ABSTB, ABCP 상환이 어려워질 위험이 있다. 사업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으로 대출채권의 상환 재원을 확보하는 만큼 사업 진행단계, 사업성과 등에 따라 대출채권 회수 가능성이 달라져서다.이같은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현대건설이 ‘자금보충 및 조건부 채무인수’ 의무를 맡고 있다.현대건설은 케이스퀘어용산PFV가 피담보 채무를 상환하기에 자금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등 자금보충 이행사유가 발생하면 비엔케이썸제사차, 디아이에프와이에 대해 자금보충 의무를 부담한다.만약 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현대건설이 케이스퀘어용산PFV의 대출채무를 인수해야 한다.
-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의 견고한 성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 확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골드만삭스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전 세계 기관 및 펀드매니저 235곳을 대상으로 ‘2024년 사모시장 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투자자들은 올해 대체투자 시장을 작년보다 더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댄 머피(Dan Murphy) 골드만삭스자산운용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솔루션 부문 총괄은 “지난해 설문조사는 ‘현행 고수’의 분위기였다면, 올해는 대체자산군 전반에서 낙관론이 힘을 받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사모신용(크레딧), 인프라, 세컨더리, 코인베스트먼트(공동투자) 등 사모시장의 새로운 분야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사모시장 전체 자산군에 걸쳐 투자전망이 밝은 가운데 특히 출자자인 LP 보다 운용사(GP)가 더 낙관적인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사이클을 거치면서 계속 성과를 낼 것이란 기대로 사모펀드와 인프라에도 적극적인 투자 자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LP는 크레딧 부문 투자도 긍정적이라고 답했다.올해 LP는 크레딧과 인프라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으며, 절반 정도는 세컨더리와 공동투자에 참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LP 중 39%는 자금집행을 확대하고 있으며, 21%만이 축소한다고 답했다. 이처럼 올해 전반적인 투자비중은 적정 수준에 못 미치고 있어 앞으로 LP의 투자는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LP는 크레딧(34%), 사모펀드(18%), 부동산(10%) 및 인프라(10%)에 자금을 집중적으로 출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GP 세 곳 중 한 곳은 포트폴리오 기업의 지분을 매각하거나 혹은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설문조사 결과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LP의 투자금 회수가 늦춰지고 있어, GP가 밸류에이션 간극을 메우기 위해 포트폴리오 기업의 매출 성장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P 중 63%는 기존 영업 및 마케팅 채널, 52%는 새로운 채널을 통한 매출 신장으로 기업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 외 가치창출 방안으로 GP는 M&A(45%), 기술 또는 효율성 제고를 통한 수익률 향상(35%), 신상품 또는 서비스 추가(27%)를 답했다.한편, 올해 사모시장에서 유동성이 최대 화두로 조사됐다. GP는 시장과의 밸류에이션 격차로 투자금 회수가 지연되자 유동성 마련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LP는 기존 유동성 관리 외에도 추가적인 자금 확보를 위해 세컨더리 시장에도 더 많이 참여하고 있다고 답했다.투자금 회수를 위해 전략적 자산매각이 가장 선호(81%)되는 방안으로 꼽혔으며, 스폰서 매각(70%)이 그 뒤를 이었다. 기업공개(IPO)는 상대적으로 덜 고려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아울러 올해 GP와 LP는 지정학적 갈등과 높은 밸류에이션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응답자들은 거시경제 최대 리스크로 경기침체(48%)를 꼽았는데, 올해는 지정학적 갈등(61%), 높은 밸류에이션(40%), 경기침체(35%) 순으로 조사됐다. LP는 높은 밸류에이션, 경기침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하방 리스크를, GP는 금리와 규제를 각각 더 우려한다고 답했다.제프 파인(Jeff Fine)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부 얼터너티브 캐피탈 포메이션 글로벌 공동 총괄은 “심지어 지난 2년간 악재에 시달렸던 부동산에도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면서 “작년에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때문에 거시경제 리스크가 LP의 최대 관심사였는데, 올해는 높은 밸류에이션과 거래물량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설문조사 참가자들은 거시경제가 비교적 안정적이면서도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모든 자산군에 걸쳐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답했다. LP와 GP는 모두 코로나19 팬데믹 후 정상화 과정이 아직 진행 중이지만 사모시장의 장기적 성장 궤도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