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KB금융, 3분기 순익 1.6조…올해 누적 4.4조 ‘역대 최대’(종합)
  • KB금융, 3분기 순익 1.6조…올해 누적 4.4조 ‘역대 최대’(종합)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1조 61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9%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3분기 기준으로는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조 395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4% 증가하며 역대 가장 많다.하지만 분기 최대 이익이던 올해 2분기(1조 7322억원)와 비교하면 6.8% 줄었다. 이는 비이자이익이 7.9% 증가했음에도 순이자마진(NIM)이 13bp(0.13%포인트) 하락한 영향으로 이자이익 축소와 2분기 일회성 이익의 기저효과가 나타났나고 설명했다.주요 경영지표 가운데 3분기 누적 그룹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6.5%로 양호한 수준을 이어갔다. 3분기 그룹 및 은행 NIM은 각각 1.95%포인트, 1.71%포인트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3bp 하락했다. 이는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대출자산 수익률 리프라이싱 가속화, 주택담보대출 급증 등 NIM 하방압력 요인이 3분기에 집중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3분기 누적 그룹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전년 동기 대비 11bp 개선된 0.41%를 기록했다. 부동산 PF시장이 안정화되면서 일부 환입이 발생하는 등 리스크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9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5%, 16.75%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계열사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의 3분기 순이익(1조1120억원)이 작년 동기(9969억원)보다 11.5% 늘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6179억원으로, 1분기 ELS 손실 관련 대규모 충당부채 전입의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KB증권(1707억원), KB손해보험(1680억원), KB카드(1147억원), 라이프생명(745억원), KB자산운용(247억원), KB캐피탈(585억원), KB부동산신탁(197억원)의 순이익도 각 53.1%, 8.3%, 44.3%, 26.1%, 94.5%, 9.3%, 42.8% 증가했다. 다만 KB저축은행(-25억원)은 적자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KB금융그룹은 내년부터 CET1비율 13%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며, 총주주환원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2024년 연말 CET1비율 13%가 넘는 잉여자본은 2025년 1차 주주환원의 재원으로, 2025년 연중 13.5%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은 하반기 자사주·매입 소각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CET1비율 13% 이상을 바탕으로 CET1비율과 연계한 업계 최고 수준의 총주주환원율을 목표로 제시했다.아울러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10% 수준, 자사주 매입·소각 연평균 1000만주 이상 수준의 목표를 제시하는 한편, 자본비율 관리를 위해 위험가중이익률(RoRWA) 중심의 수익성 강화 계획과 더불어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을 과거 10년 평균 수준(6.1%) 이하로 관리해 CET1 비율을 연간 13% 중반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구체적인 방향성도 드러냈다. KB금융그룹 이사회는 이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계획과 함께 주당배당금을 2분기 대비 상향된 795원으로 결의했다. KB금융그룹 재무담당임원은 “올해 총 82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은 업계 최대 규모이며,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하는 당사 이사회와 경영진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4 I 정두리 기자
KB금융, 3분기 순이익 1조6140억원…전년 비 17.9%↑
  • KB금융, 3분기 순이익 1조6140억원…전년 비 17.9%↑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1조6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3분기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로는 6.8% 감소한 수치로, 비이자이익이 7.9% 증가했음에도 순이자마진(NIM)이 13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포인트) 하락한 영향으로 인한 이자이익 축소 및 2분기 일회성 이익의 기저효과가 나타났는게 사측 설명이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조3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KB금융그룹 재무담당임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전분기 ELS 손실 보상 관련 충당부채 환입 등의 기저효과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이러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주요 경영지표 가운데 3분기 누적 그룹 영업이익경비율(CIR·Cost Income Ratio)은 36.5%로 양호한 수준을 이어갔다. 3분기 그룹 및 은행 NIM은 각각 1.95%포인트, 1.71%포인트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3bp 하락했다. 이는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대출자산 수익률 리프라이싱 가속화, 주택담보대출 급증 등 NIM 하방압력 요인이 3분기에 집중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3분기 누적 그룹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전년 동기 대비 11bp 개선된 0.41%를 기록했다. 부동산 PF시장이 안정화되면서 일부 환입이 발생하는 등 리스크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9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5%, 16.75%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이날 KB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환원 계획이 담긴 ‘KB의 지속가능한 Value-up 방안’(이하 ‘밸류업 공시’)을 결의했다. KB금융그룹은 내년부터 CET1비율 13%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며, 총주주환원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2024년 연말 CET1비율 13%가 넘는 잉여자본은 2025년 1차 주주환원의 재원으로, 2025년 연중 13.5%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은 하반기 자사주·매입 소각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CET1비율 13% 이상을 바탕으로 CET1비율과 연계한 업계 최고 수준의 총주주환원율을 목표로 제시했다.아울러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10% 수준, 자사주 매입·소각 연평균 1000만주 이상 수준의 목표를 제시하는 한편, 자본비율 관리를 위해 위험가중이익률(RoRWA) 중심의 수익성 강화 계획과 더불어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을 과거 10년 평균 수준(6.1%) 이하로 관리해 CET1 비율을 연간 13% 중반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구체적인 방향성도 드러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발표한 KB의 지속가능하고 예측가능한 주주환원 프레임이 대한민국 금융회사 주주환원의 표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KB금융그룹 이사회는 이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계획과 함께 주당배당금을 2분기 대비 상향된 795원으로 결의했다. KB금융그룹 재무담당임원은 “올해 총 82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은 업계 최대 규모이며,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하는 당사 이사회와 경영진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4 I 정두리 기자
카카오뱅크, 망분리 규제 완화 '샌드박스' 신청
  • 카카오뱅크, 망분리 규제 완화 '샌드박스' 신청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카카오뱅크는 금융당국의 망분리 규제 완화 지침에 맞춰 외부의 거대언어모델(LLM)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기 위해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재홍 카카오뱅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4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ifkakao) 2024’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LLM을 사용하기 어려웠으나 8월 금융당국에서 ‘망분리 개선 로드맵’을 발표했고 발표 이후 샌드박스를 이용해 혁신서비스로 지정받게 되면 LLM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혁신서비스에 지정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은행들은 LLM을 내부 서버에 설치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만 허용됐었다. 김동용 카카오페이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ifkakao)2024’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최정희 이데일리 기자)AI를 활용해 이상 거래 등을 탐지하는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신 CTO는 “카이스트와 산학협력을 통해 부정거래탐지시스템(FDS) 속도를 기존보다 10배 더 빠른, FDS XAI(설명 가능한 AI) 가속화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XAI는 이상 거래가 나타날 경우 이상 거래로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담당자에게 보여주고, 담당자가 이해하고 이상 거래임을 인지하게끔 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뱅크는 △AI인프라(Infra) △AI디비전(division) △AI프로덕트(product) 등 세 가지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 ‘AI에코시스템(ecosystem)’을 구성했다. AI인프라 부문에선 DGXH100과 같은 초고전력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도입하고 별도의 AI 전용 데이터 센터를 마련했다. 또 엠엘옵스(MLOps·머신러닝 모델 개발부터 배포, 운영 및 관리를 자동화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프로세스) 체계를 구축해 데이터 추출부터 모델의 지속적인 훈련까지 AI모델의 생애 전체 주기를 자동화해 관리한다. AI디비전 관련 올해 카카오뱅크는 AI사업과 기술을 총괄하는 AI실을 출범했다. 금융회사 최초로 AI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을 취득하고 AI거버넌스에 대한 투명하고 안정적인 체계를 마련했다. AI프로덕트와 관련해선 ‘GEN AI를 위한 가드레일을 도입해 관련 레드팀(Red team·모의해킹팀)을 구성, AI품질 검증을 하고 있다. 신 CTO는 “GEN AI 가드레일은 AI서비스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적 장치”라며 “부적절한 콘텐츠가 LLM모델에 도달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LLM이 잘못된 대답을 하는 것을 차단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도 이상거래 등을 탐지하는 기술을 발표했다. 카카오페이는 FDS와 ADB(어뷰징 탐지 시스템)을 통해 다단계 개인 인증을 단순화하고 이상 거래를 탐지하고 있다. 김동용 카카오페이 CTO는 “FDS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다양한 이상 거래를 처리하기 위해 ’어댑티브ML(Adaptive ML)‘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부정거래를 더 잘 탐지하려면 본인 인증 등을 수차례 거쳐야 하는데 이럴 경우엔 편리함이 떨어지게 되고, 편리함을 추구하자니 부정 거래 탐지를 제대로 못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카카오페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카카오페이는 다양한 영역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전문 AI를 구축하고 있다. 김 CTO는 “사용자가 보험 진단을 요청하면 해당 요청을 분석하고 최적의 전문가를 선택해 높은 정확도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금융비서 서비스의 첫 단계로 보험 진단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측하고 이에 맞는 건강 관리는 물론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보험을 추천한다. 김 CTO는 “카카오페이의 금융서비스는 보험 치매 서비스를 시작으로 금융 전문가 서비스를 부동산, 투자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종합 금융 비서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4 I 최정희 기자
한국부동산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표창' 수상
  • 한국부동산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표창' 수상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 전자계약을 활성화하고 공공 데이터를 민간 프롭테크 등에 개방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디지털플랫폼 분야 정부 표창을 받았다.23일 서울 서강대에서 개최된 ‘2024 이브릿지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정부 표창을 받는 한국부동산원 이재명 시장관리본부장(오른쪽). (사진=한국부동산원)한국부동산원은 23일 서울 서강대에서 열린 ‘2024 이브릿지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발전 유공’ 부문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한국부동산원은 공공 마이데이터 연계와 전자계약 활성화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노력해오고 있다.특히 부동산 거래에 동반되는 계약신고대출등기 등 복잡한 처리 절차를 간소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 마이데이터’ 관련 부동산 전자계약 정보의 연계 계약유형을 확대해 왔다.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를 중심으로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한 부동산 전자계약 정보의 간편 활용을 위해 정부부처 및 금융기관 등과 부동산 정보 데이터의 비대면 유통을 위한 효율적 방안을 지속 협의하고 있다.아울러 국민이 부동산 거래를 할때 쉽게 전자계약-마이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도록 민간 프롭테크 기업 및 지방공사에 데이터를 개방하는 등 전자계약 활성화를 이행해 온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이번 표창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선도하고, 전자계약을 통한 국민 체감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2024.10.24 I 박경훈 기자
"스마트 건설 기술 기반의 혁신으로 산업 현안 해소해야"
  • "스마트 건설 기술 기반의 혁신으로 산업 현안 해소해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스마트 기반 건설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를 통해 △ 현재 우리 건설산업의 대응과 한계를 살펴보고 스마트 기반의 생산시스템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 나아가 해외 정책 동향 이해와 국내 스마트건설 관련 주요 제도와 정책 내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스마트 건설확산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 (사진=건산연)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22년부터 건설산업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ESG 경영, 주택·부동산, 금융, 생산체계, 스마트건설, 건설정보 플랫폼 등 분야별 특화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현재 건설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으로는 생산성 혁신 지연, 첨단 기술 활용 부족, 혁신적 인프라 공급 미흡 등이 있다. 국민의 만족도를 반영한 제품 조달 또한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연구원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건설산업에 고착된 부정, 불신, 부실을 제거할 수 있는 가치 있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충재 원장은 “현재 한국 건설산업은 분절된 산업구조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다. 건설산업 생태계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를 유도할 21세기형 시장친화적 스마트건설 중심의 산업 혁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산업의 재탄생을 위해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 민·관이 공감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연구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 기반의 건설생산시스템 혁신 방향’을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맡은 박희대 부연구위원은 현재 건설산업은 원자재 수급 불안정성, 현장 작업자 구조 변화, 안전 및 품질 규제 강화 등 다양한 변화에 직면해 있으며, 지엽적 개선이 아닌 전체 생산시스템의 혁신을 통한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박 부연구위원은 “특히 건설 기술인력·기능인력 고령화, 숙련근로자 감소 등 현장 작업자 구조 변화로 현장에서는 작업생산성 하락, 품질편차 확대, 근로자 확보 어려움이 심화되는 가운데, 스마트 건설기술 기반의 혁신이 건설산업의 현안 해소와 산업 전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이광표 연구위원은 제2주제 ‘스마트건설 제도·정책적 한계와 개선방안’을 통해 현재 산업이 겪고 있는 생산성 저하·부정적 이미지·공사비 부족·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한계 극복을 위해서는 산업 내 스마트건설의 조속한 안착이 필수적이며, 기존 산업체계에 따른 각종 규제 요인 등 한계 진단과 함께 개선방안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위원은 “스마트건설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각종 규제 및 복수부처의 법령·제도로 얽혀 있는 경직적이고 분절화된 산업체계의 혁신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의 제도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스마트건설의 도입·안착을 위해 해결해야 할 각종 문제가 산적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스마트건설 정착을 위한 시장참여자별 역할로 ‘정부의 산업체계 혁신을 통한 선순환 체계 구축’-‘발주자의 합리적 사업추진 및 실행방안 마련’-‘산업계의 진일보한 생산시스템 도입을 통한 역량 강화’를 제시하면서, 참여자별 합리적 역할 수행을 통한 신뢰관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2024.10.24 I 이윤화 기자
"국회의원인가, 임대업자인가"…부동산 임대 의심 의원 115명
  • "국회의원인가, 임대업자인가"…부동산 임대 의심 의원 115명
  • [이데일리 박동현 기자] 22대 국회의원 3분의 1 이상이 주택이나 상가·토지 등을 과다하게 보유, 사실상 임대업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부동산 관련 정책에서 이해관계가 충돌할 수 있는 만큼 이를 막을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에서 열린 ‘22대 국회의원 임대업 및 관련 심사제도 실태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박동현 기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22대 국회의원 임대업 심사 실태발표’를 주제로 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경실련은 22대 국회의원 재산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 총 115명이 과다 부동산 소유자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실제 사용하지 않는 주택이나 상가, 토지 등을 보유했다고 신고한 이들을 합한 수치다. 이들 중 상당수가 임대업으로 수익을 얻고 있을 것이라는 게 경실련의 판단이다. 서휘원 경실련 정치입법팀장은 “조사 결과 임대 의심 115명 중 임대가 확실한 사람은 94명”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115명의 다주택자 의원 중 국회에 임대업을 자진 신고한 의원은 28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신고한 이들 전원은 심사를 통해 한 명도 빠짐없이 임대업 겸업 허가를 받았다. 경실련은 국회의원의 임대업 심사 제도가 허술하다고 지적했다. 정지웅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은 “국회법 제29조는 국회의원의 영리업무 종사를 금지하지만 직무에 지장이 안 가는 경우에 한해 임대업을 허용하는 예외 조항이 있다”며 “이 조항으로 다주택자 의원들의 임대업이 비일비재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제대로 감시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휘원 경실련 정치입법팀장도 “임대업은 직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경우에 한해 허용해야 하지만 신고 기준이 모호하고 엄격한 심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경실련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부동산 백지신탁(공직자가 재임 중 자신의 재산에 간섭할 수 없게 하는 제도)을 제시했다. 조정흔 경실련 토지주택위원장은 “주식은 백지신탁으로 3000만원만 초과해도 의원이 자진 처분토록 하고 있는데 부동산은 작은 건물 하나만 해도 수억원에 달한다”며 “부동산 백지신탁으로 본업 외의 영리행위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10.24 I 박동현 기자
"4분기 경기 불확실성 더 커져"…정부 성장률 '2.6%' 달성 난항
  • "4분기 경기 불확실성 더 커져"…정부 성장률 '2.6%' 달성 난항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지난 3분기(7~9월) 내수는 예상한 수준대로 개선됐으나 수출이 뒷걸음친 탓에 우리나라 경제가 0.1% 성장하는 데 그쳤다는 정부의 진단이 나왔다. 오는 4분기(9~12월)에는 수출을 제약했던 일시적 요인이 개선되고 내수 회복 흐름이 이어질 거라 예상됐지만,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은 더 커진다는 점은 하방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정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2.6%를 달성하기도 쉽지 않아진 분위기다.이날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은 0.1%로 집계됐다. 수출이 자동차·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4% 감소했고, 건설투자도 건물·토목 건설 부진에 2.8% 줄었다. 수입은 기계·장비 등을 위주로 1.5% 증가했고, 민간소비도 승용차·통신기기 등 재화와 의료·운수 등 서비스 부문에서 모두 늘면서 0.5% 늘었다. 설비투자 역시 반도체 제조용장비 등 기계류와 항공기 등 운송장비 중심으로 6.9%나 뛰어올랐다. 정부 소비도 건강보험 급여비 등 사회보장 현물수혜 등의 영향으로 0.6% 늘었다.이승한 기재부 종합정책과장은 “내수의 성장 기여도가 0.9%포인트로 나왔고 정부와 한은이 예상했던 흐름에 부합했지만, 순수출의 기여도가 -0.8%포인트가 나오면서 결국 0.1%로 제약된 성장을 보였다”면서 “정부의 성장 기여도는 0.5%포인트를 기록했고 민간이 -0.4%포인트를 기여했는데, 민간 기업 약화의 가장 큰 요인은 건설투자 쪽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월간 지표상 양호한 흐름을 이어왔던 수출이 전기비 감소 전환한 것은 자동차 파업, 휴가철 등 7~8월의 일시적 요인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10년간 평균 분기별 전년동기대비 총수출 증가율이 3.2%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3분기 6.5%도 높은 수준인 만큼 전반적인 수출 흐름은 양호하다고 판단했다.내수는 회복 속도가 더디지만 정부가 당초 예측했던 방향대로 흘러갔다고 평가했다. 이 과장은 “고금리·고물가 기조가 완화되고 기업의 수출 실적이 개선돼 가계 소득으로 전이되면서 민간소비와 설비주자에서는 회복세가 있을 것으로 봤다”면서 “다만 건설투자는 고금리 영향으로 부동산 PF 중심 수주가 부진했던 게 4~6분기 시차를 두고 영향이 나타나고 있어 내수 개선 흐름을 제약했다”고 말했다.4분기 경기 전망에는 상·하방요인이 혼재한다. 우선 수출의 경우 일시적 요인이 해소되면서 개선되는 흐름이 나오겠지만, △미국의 지정학적 여건 변화 △중국 중심 주요국 경기 불확실성 △IT 업황 싸이클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은 3분기보다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7월 기준 크게 증가한 실질임금 지표를 토대로 물가와 금리가 완화되는 와중에 가계 소득여건이 개선된다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에서도 회복세는 지속될 거라고 내다봤다.그러나 올해 1분기(1.3%) 깜짝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로 2분기(-0.2%)에는 역성장한 뒤 3분기에 다시 성장 흐름을 되찾았으나 당초 예상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이에 2.6%로 제시됐던 정부의 연간 성장률 목표치도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은은 지난 8월 예상한 올해 경제성장률 2.4%를 오는 11월 경제전망에서 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 과장은 “한은이 2.4%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분기 1.2% 성장률이 나와야 한다고 했고, 우리는 0.2%포인트 더 높으니 1.2%보다 상당 폭 높은 성장을 해야 한다고 파악하고 있다”며 “4분기 불확실성이 있어 변동성이 커져 있기 때문에 경기 효과를 지켜보고 적절한 시기에 수정전망 여부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4 I 이지은 기자
펀블, ‘GITEX 두바이 2024’서 STO 플랫폼 ‘스플릿’ 선보여
  • 펀블, ‘GITEX 두바이 2024’서 STO 플랫폼 ‘스플릿’ 선보여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실물자산 기반 토큰증권 플랫폼 운영사 펀블이 두바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펀블은 세계 최대 IT 전시회 GITEX DUBAI 2024 행사에 참석해 자사의 글로벌 토큰증권(STO) 발행 및 유통 플랫폼인 ‘스플릿(Split)’을 성공적으로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펀블은 자체 부스에 칼리드 발루시 UAE 대통령실 비서관이 방문하는 등 현지 투자자 및 정부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GITEX DUBAI 2024에서 펀블 부스를 방문한 칼리드 발루시 UAE 대통령실 비서관과 펀블 조찬식 대표. (사진=펀블)스플릿은 다양한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로 토큰화해 투자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투명하게 자산 거래와 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 플랫폼으로, 토큰증권의 공모청약, 발행, 토큰관리, 토큰증권 거래, 수익자 총회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하여 제공하며,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조찬식 펀블 대표는 “두바이에서 열린 GITEX는 글로벌 블록체인 및 핀테크 산업의 발전상을 홍보하고 소개하는 세계 최대의 글로벌 IT 엑스포 중 하나로, GITEX에서 스플릿 공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펀블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 기회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펀블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금융 솔루션을 선보이며,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높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펀블의 스플릿은 분산원장 기술(DLT)을 활용하여 부동산, 웹툰, 음원 등의 실물자산을 원클릭으로 토큰화할 수 있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이다. 스플릿은 글로벌 규제 준수와 유연한 토큰 발행을 지원하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글로벌 자산 보유자는 별도의 블록체인 기술이나 KYC/AML 등 규제사항에 대한 걱정없이 손쉽게 자산을 토큰화하고 유통할 수 있다.
2024.10.24 I 김연서 기자
카사, '상암235빌딩' 부동산 조각투자 공모 개시
  • 카사, '상암235빌딩' 부동산 조각투자 공모 개시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부동산 조각투자플랫폼 카사가 9호 부동산 ‘상암235빌딩’의 공모를 시작했다. 카사는 공모 첫날 참여자를 대상으로 제주행 왕복항공권 이벤트와 투자지원금 혜택 등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상암235 빌딩은 총 9억7000만원 규모로,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최근 ‘한강변 개발 프로젝트’의 중심에 있는 상암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 위치한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의 경우 6호선, 경의중앙선 등 트리플 역세권으로, 유명 방송사 및 언론사 또한 대거 위치해 직장인 유동인구도 풍부하다는 게 회사측 분석이다. 상암235빌딩에는 제주 컨셉을 바탕으로한 브런치 카페 ‘브링제주’가 임차해있다. 카사는 컨셉에 맞춰 공모 첫날 참여하는 회원 1명을 추첨해 ‘제주항공 국내 왕복항공권’(2매)를 지급한다. 금액에 따라 투자지원금 최대 7만원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공모 참여자들은 브링제주에서 상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수 있다.건물의 감정가는 약 10억 7000만 원으로 평가됐다. 공모가는 감정가 대비 10%가량 저렴한 9억7000만원으로 추후 매각 시에도 상암 발전 계획과 더불어 유리한 요소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재근 카사 대표는 “카사 최초 상암 지역 공모 물건으로, 서울시에서 추진중인 개발 계획과 더불어 미래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물건” 이라며 “카사를 통해 건물 투자부터 가치 상승까지 폭넓게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4 I 김연서 기자
루센트블록, 하나금융·대전시와 지역 상생금융 모델 만든다
  • 루센트블록, 하나금융·대전시와 지역 상생금융 모델 만든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루센트블록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금융 모델 구축에 나선다. 부동산 토큰증권 플랫폼 소유 운영사 루센트블록은 하나은행, 하나증권, 대전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5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각 사는 이번 ‘대전 스타트업 지원 사업’ 협약으로 △건물 매입 △리모델링을 통한 공간 조성과 운영 △부동산 상장 자산 기획 및 공모 주관 등에 참여한다. 시민들이 직접 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대전의 혁신 창업 환경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대전 스타트업 지원 사업은 대전 유성구 궁동 스타트업파크 내 예비 창업자와 기존 창업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 구축을 중점으로 한다. 하나은행은 건물 매입 및 리모델링 등을 하고, 대전시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시설 운영·관리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루센트블록은 부동산 자산 공모를 주관하며, 자사 부동산 토큰증권 플랫폼 ‘소유’를 활용해 내년 초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한다. 하나증권은 계좌관리기관을 맡는다.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준비 중인 공모 상품은 새로운 가치 투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주민과 투자자가 직접 투자에 참여하고 이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루센트블록은 대전에 위치한 비수도권 최초의 금융위원회 혁신 금융사업자다. 앞서 소유 3호 상품으로 대전 지역 기반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대전 창업스페이스’ 공모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대전시 지원사업 D-유니콘에 선정됐다.
2024.10.24 I 김연서 기자
위기 속 롯데百의 선택은 ‘쇼핑몰’…“2030년까지 7조 투자”(종합)
  • 위기 속 롯데百의 선택은 ‘쇼핑몰’…“2030년까지 7조 투자”(종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백화점이 ‘미래형 쇼핑몰’ 사업에 2030년까지 총 7조원을 투자한다. 현재 1% 남짓인 쇼핑몰 사업 비중(매출 기준)도 6년 후 30%까지 대폭 끌어올린다. 주력이었던 백화점 대신 잠재력 높은 쇼핑몰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것이다. 위기 속 롯데의 과감한 승부수가 반등의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23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쇼핑몰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쇼핑몰이 성장 주도, 국내 13곳 구축 계획”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23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일본과 한국의 유통시장의 흐름을 보면 성장을 주도하는 건 백화점이 아니라 쇼핑몰”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소비의 주체인 MZ세대가 원하는 쇼핑 환경 관점에서 보면 쇼핑몰 사업의 성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지난해 일본 시장에선 백화점은 2013년 대비 15% 역성장했지만 쇼핑몰은 13%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한국 시장도 오는 2030년까지 백화점은 매년 2% 성장에 그치는 반면 쇼핑몰은 17%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절대적인 규모로는 백화점이 아직까진 압도적이지만 성장률로만 보면 쇼핑몰이 더 높다는 의미다.롯데백화점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 롯데월드몰이 이후 매년 25%씩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베트남에선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연말까지 3000억원 매출 달성이 점쳐지는 등 쇼핑몰 사업에서 일부 성과를 보고 있다. 이 같은 경험이 이번 대규모 투자 결정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롯데백화점이 추진할 미래형 쇼핑몰 사업의 ‘시작’은 24일 정식개장하는 ‘타임빌라스 수원점’이다. 타임빌라스리지 수원점은 기존 백화점 면적의 70%를 바꾸는 역대 최대 개편 프로젝트다.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004990) 미래성장실장(전무)도 이날 오전 김상현 롯데 유통군HQ 총괄대표(부회장)와 함께 ‘타임빌라스 수원’을 방문했다. 타임빌라스는 롯데그룹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은 쇼핑몰이다. 정 대표는 “타임빌라스 수원점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7조원을 투자해 국내 13개, 해외 2개 이상의 쇼핑몰을 구축·확대해나갈 것”이라며 “경쟁사들의 쇼핑몰과 달리 롯데는 ‘도심에 더 가깝게’, ‘더 다양하게’, ‘더 품격있게’ 등 3개 키워드로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이미 송도, 대구 수성 등 9개 부지를 쇼핑몰 사업 부지로 전환하며 쇼핑몰 사업 기반을 닦아 왔다. 현재 확보한 부지는 △송도 △전주 △상암 △대구 수성(이하 신규 출점 부지) △김해 △광복 △인천 △파주 △의왕(이하 증축 부지) 등 9곳이다. 정 대표는 “롯데그룹은 쇼핑, 부동산 관리,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콘텐츠를 보유한 계열사들 있어 이들과도 쇼핑몰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향후엔 쇼핑몰을 주거, 숙박, 업무 등을 결합한 멀티 컴플렉스로 개발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했다.롯데백화점은 쇼핑몰 사업에서 오는 2030년까지 6조 6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내 쇼핑몰 시장에서도 점유율 51%를 차지, 1위 사업자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내부 쇼핑몰 매출 비중도 현재 1%에서 6년 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24일 그랜드오픈하는 타임빌리지 수원점. (사진=롯데백화점)◇위기 속 롯데, 여러 변수에도 공격투자 결정롯데백화점의 공격적인 결정은 최근의 위기 상황이 한몫을 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 5945억원으로 전년 동기(-0.6%)와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은 22.1%나 줄어든 1520억원에 그쳤다. 경쟁사보다 2배 이상 많은 32개 점포를 갖고 있음에도 최근 유통가에서 힘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롯데 유통군 전반으로 봐도 상황은 좋지 않다.경쟁사(신세계백화점) 출신으로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한 정 대표는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등을 성공시키며 그룹 내 신뢰도를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위기 속에서도 7조원이라는 투자를 이끌 수 있었던 배경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그룹 차원에서도 쇼핑몰 사업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며 “적극 지원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했다.물론 우려점도 있다. 최근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라 투자비용이 늘어나서다. 지방자치단체 인허가와 지역 상생 문제, 입점업체(테넌트)의 공간 활용 역량 부족 등도 변수로 꼽힌다. 정 대표는 “다행히 10여년 전부터 지자체들과 여러 프로젝트 등을 준비하면서 인허가 문제도 어느 정도 미리 해결을 했다”며 “투자금 조달에 대해선 현재 자체 보유한 자금과 매년 발생하는 상각전영업이익(EDITDA) 범위에서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롯데백화점이 준비 중인 타임빌리지 송도점 조감도. (사진=롯데백화점)
2024.10.24 I 김정유 기자
하나은행, 한남동 탐방 부동산 투어 세미나 개최
  • 하나은행, 한남동 탐방 부동산 투어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24일 이틀 간 손님들을 초청해 서울시 한남동 일대를 탐방하는 ‘현장 체험형’ 「2024 부동산 투어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24일 이틀 간 손님들을 초청해 서울시 한남동 일대를 탐방하는 ‘현장 체험형 2024 부동산 투어 세미나’를 진행했다.고객들과 함께 소그룹 형태로 직접 현장을 탐방하는 ‘현장 체험형’ 도보 투어 프로그램으로,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WM본부 소속 부동산 전문위원들이 선정한 투자 유망지역을 분석하고 투자 포인트를 설명하는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이다.하나은행은 2017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동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성수동, 이태원, 송리단길,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총 9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부동산 투어에서는 최근 나인원한남 등 한남동 고가주택의 성공스토리와 더불어 영리치들의 관심이 높은 한남동의 실제 매물 가격분석, 해당 상권 투자 포인트 및 유의사항 등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고객들은 주 소비층인 젊은 세대들의 주목을 받으며 럭셔리 상권을 뛰어넘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한남 권역에 대해 은행 부동산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과 실시간 자문으로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출시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예측 모델인 ‘하나 AI CRP’를 개발했으며, 지난 9월에는 해외 부동산 투자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부동산투자자문‘ 서비스를 출시했다.
2024.10.24 I 정병묵 기자
문다혜, 文정부 '부동산 규제' 당시 '억대 시세차익' 갭투자
  • 문다혜, 文정부 '부동산 규제' 당시 '억대 시세차익' 갭투자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태국에 머무르던 지난 2019년 5월 당시 갭투자(전세를 낀 주택 매입)로 양평동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기 문재인 정부가 다주택투기와 갭투자를 잡겠다는 부동산 정책을 고수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자녀의 이같은 정황에 여권에선 “내로남불 투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였던 2017년 5월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제19대 대통령 선거 마지막 유세에서 딸 문다혜 씨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구자근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영등포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에 따르면 문다혜씨는 2019년 5월 영등포구 양평동 소재 주택을 7억6000만원에 매입했다. 당시 △부동산처분대금 5억1000만원(구기동빌라 매각) △현금 2000만원 △임대보증금 2억3000만원을 신고했고, 입주계획란에는 ‘임대(전·월세)’ 항목에 체크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씨는 양평동 주택을 매입 후 약 1년 9개월 뒤인 2021년 2월, 9억원에 매각해 1억4000만원의 차익을 봤다.문씨가 태국에 거주하며 갭투자를 했던 시기 전후 문재인 정부는 다주택투기와 갭투자를 잡겠다며 각종 부동산정책을 쏟아내던 시기였다. 특히 2018년 9·13 부동산대책 키워드가 ‘종부세’와 ‘갭투자 금지’로 꼽힐 정도였다. 또한 2019년 3월에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상가 투기 파문이 일며 관가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구자근 의원은 “국민들을 상대로는 투기하지 말라고 날마다 규제를 늘리면서 대통령 자녀는 갭투로 재미보고 관사테크 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문씨가 갭투 이후 부동산에 쓴 자금들의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점도 짚어볼 문제”라고 지적했다.앞서 문씨가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오피스텔 등에서 불법 숙박업을 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2024.10.24 I 최영지 기자
세종텔레콤, 부동산 조각투자 '비브릭' 투자지원금 지원 이벤트
  • 세종텔레콤, 부동산 조각투자 '비브릭' 투자지원금 지원 이벤트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비브릭(BBRIC)’ 운영사 세종텔레콤(036630)이 최대 10만원의 투자지원금을 제공하는 ‘친구 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세종텔레콤 비브릭)이번 이벤트는 두 번째 조각투자 부동산 공모 물건 공개를 앞둔 비브릭의 사전 프로모션으로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친구 초대는 1인당 최대 20명까지 가능하다. 비브릭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친구 초대 코드를 공유할 수 있으며, 초대받은 사람이 회원가입 후 추천인 코드를 기재하면 된다.추천인과 초대받은 친구 모두 부산은행 계좌 연결을 유지한 경우, 청약 시작일 다음 날에 누적된 투자지원금을 예치금으로 지급한다. 부산은행 계좌는 비브릭 앱을 통해 간편하게 비대면 개설이 가능하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비브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세종텔레콤은 2호 부동산(빌딩) 공모를 위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제출한 증권신고서 승인이 이뤄지고 효력이 발생하면 이르면 다음 달 중 부동산 공개 및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브릭이 선보이는 부동산은 자산운용사의 전문 인력이 상징성, 입지, 수익성, 안정성 등 투자 매력도를 다각도에서 검토하고 실사를 진행해 공모 성공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세종텔레콤은 이번 2호 부동산 선별에 앞서 엄격한 보안 환경 구축과 투자자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했다.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기업으로서 운영 보안 및 침해 사고 관리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보호 측면에서 안정성을 갖췄다. 또한 부동산 펀드 판매 및 거래 전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위변조가 불가능한 투명한 거래 환경에서 투자가 이뤄지도록 했다.박효진 세종텔레콤 블록체인 사업총괄 부사장은 “비브릭은 부동산 조각투자 시장의 스탠다드를 제시해 온 혁신적인 가치투자 플랫폼으로서, 양질의 조각투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도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4 I 김범준 기자
은행·보험 부동산PF 공동대출 이달 출시…부산 주택 유력
  • [단독]은행·보험 부동산PF 공동대출 이달 출시…부산 주택 유력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은행과 보험권이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공동으로 대출해주는 ‘신디케이트론 2호’가 이달 안에 출시될 전망이다. 비수도권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대출로, 지난달 초 서울 상업용 부동산에 대출을 결정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지난달 말 기준 부실사업장 경공매 진행률이 10%대에 불과해 부동산PF 연착륙이 진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 대주단은 이달 말 부산 주거용 부동산(주택)에 대한 신규대출을 의결할 예정이다. 금융업계 고위 관계자는 “현재 2호 거래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며 “이르면 10월 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 같다. 대주단 전체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신디케이트론 대주단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개 은행과 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삼성생명·한화생명 등 5개 보험사로 구성돼 있다. 채권액 기준 4분의 3 이상 채권을 보유한 채권금융기관 찬성으로 여신 신규 취급을 의결한다. 이번 부산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신디케이트론이 결정되면 한 달여 만에 ‘2호’ 사례가 나오는 것이다. 대주단은 앞서 지난 9월 2일 서울 을지로 패스트파이브타워 증·개축 사업장에 800억원 규모의 경락자금대출을 취급키로 했다. 이로써 대주단은 지난 6월 20일 출범한 지 넉 달 만에 두 건의 공동대출을 취급하게 된다. 신디케이트론은 은행권이 80%, 보험권이 20%를 각각 출자해 총 1조원 규모를 조성했다. 일정 정도의 사업성을 확보한 PF 사업장 중 법률 리스크가 없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최소 300억원 이상을 대출해준다. 대출 유형은 경락자금대출, 자율매각 사업장 인수 대출, 부실채권매입(NPL) 투자기관 대출, 일시적 유동성 애로 사업장 대출 등 4개 유형이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PF 구조조정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김남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9월말 기준 경공매 등 정리가 필요한 부동산PF 사업장 12조원 중 1조 5000억원만 경·공매와 수의계약을 통해 정리를 완료했다. 낙찰가격은 대출원금 대비 91% 수준이었다. 애초 부동산PF 정리 과정에서 토지가격이 20~30%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여전히 낙찰가격이 높은 상황이다. 정리가 필요한 사업장 중에서도 ‘가장 우량한’ 매물만 거래된 영향으로 분석된다.금감원은 부동산PF 사업장 정리를 압박하고 있다. 매월 점검하던 것을 이복현 원장 주재로 매주 회의를 열어 시장 현황을 파악 중이다. 이복현 원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10~11월은 부동산PF 정리 골든 타임”이라며 사업장 구조조정을 강조했다. 국회에서는 신디케이트론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당국의 관리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김남근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부동산PF 문제 연착륙을 강조했지만 구조조정 속도를 보면 정부가 과연 해결 의지가 있는지 시간만 끌면서 문제를 외려 키우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업권 그리고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유의·부실우려 PF에 대한 신속한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은행·보험 신디케이트론 문턱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10.24 I 김나경 기자
미국채 금리 상승과 韓 GDP 부진의 상쇄…방향성 탐색
  • 미국채 금리 상승과 韓 GDP 부진의 상쇄…방향성 탐색[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3분기 국내총생산(GDP) 둔화를 반영하며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동안 미국채 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거란 부담이 이어지면서 3·10년 스프레드(금리차)는 20bp(1bp=0.01%포인트)대를 목전에 둔 상황이다.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 오른 4.25%,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bp 오른 4.08%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이날 발간한 ‘10월 베이지북’에서 12개 관할지역 가운데 2개 지구만 완만한(modest)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지난 9월 초 이후 경제활동이 거의 모든 지역에서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두 달 연속 감소하며 14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 대비 1.0% 감소한 연율 384만채로 집계, 2010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91%에서 90.4%로 하락, 동결은 9%서 9.6%로 소폭 상승했다.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상승과 국내 GDP 둔화를 소화하며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GDP가 예상치를 둔화했다는 점에서 기존 대비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기대감이 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1%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분기 마이너스(-) 0.2% 대비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 0.5%는 크게 하회했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는 재차 일제히 확대된 바 있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8.7bp서 19.2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6.1bp서 마이너스 16.6bp로 확대됐다.특히나 3·10년 스프레드는 지난 9월26일 19.4bp를 기록한 이후 최대폭이다. 개장 전 현재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0.7bp 상승 중인 만큼 추가로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채권 대차잔고는 하루 만에 증가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2074억원 늘어난 122조4898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7년 국고채의 대차가 768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6년 국고채 대차가 525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10시45분에는 미국 10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
2024.10.24 I 유준하 기자
감사위원회포럼, 내달 29일 ‘제2회 정기포럼‘ 개최
  • 감사위원회포럼, 내달 29일 ‘제2회 정기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감사위원회포럼이 오는 11월29일 ‘제2회 정기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감사위원회포럼감사위원회포럼은 국내 4대 회계법인(삼일·삼정·안진·한영)이 기업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난 2018년 설립한 비영리 법인이다. 감사위원회포럼은 감사(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정기 포럼과 온라인 교육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포럼 행사에서 첫 강연은 김기영 명지대 경영대학 교수(부동산대학원장)가 맡았다. ‘스튜어드십 코드 이해와 대응’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기관투자자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더 높은 기업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경영 감시와 주주 가치 제고를 목표로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만큼, 감사와 감사위원회가 알아야 할 사항을 살펴볼 예정이다.두 번째 강연에서는 심정훈 삼정KPMG 상무가 ‘결산시점 외부감사 감독 방안과 개정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 및 보고기준 대응’을 안내한다. 감리 지적 조치 사례를 통해 감사위원회의 외부감사 감독방안을 소개하며, 자금통제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개정된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 및 보고기준을 설명할 계획이다.포럼 행사는 금융위원회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후원한다. 참가 신청은 감사위원회포럼 웹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다.감사위원회포럼 관계자는 “이번 강연에서 다룰 주요 법규 변화와 주주 관점에서 고려할 감사 및 감사위원회의 핵심 역할이 감사와 감사위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4 I 김응태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