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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경제 경고등에 우리 기업들 불안 커져.."실적 악영향 우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최근 중국경제에 켜진 경고등에 우리 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내부 경기상황 악화가 장기화할 경우 실적 부진 등 우리 기업 경영활동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제3국으로의 판로 다변화 및 생산시설 이전 등 대책도 제기됐다.3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최근 중국경제 동향과 우리 기업의 영향’ 자료에 따르면 중국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불안 요인으로 △부동산시장의 금융 불안 △내수소비 위축 △산업 생산 및 수출 둔화가 꼽혔다. 하반기 실적반등을 노리는 우리 기업들에게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는 게 대한상의 분석이다.(자료=대한상의)대한상의는 중국경제 불안이 부동산에서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비구이위안이 채무불이행 위험에 처했으며 소호차이나·중룽신탁 등 개발사, 금융사의 채무불이행까지 이어지며 부동산시장 금융 불안과 이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내수소비도 위축되고 있다. 리오프닝 효과로 4월 18.4%까지 올랐던 소매판매 증가율이 7월에는 2.5%로 떨어졌다. 높은 청년 실업률에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겹쳐 소비심리가 부진한 상황이며 산업부문도 생산증가율,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수출실적 모두 부진한 모습이다.(자료=대한상의)중국경제의 불안 요인은 이미 우리 기업들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대한상의가 대중국 수출기업 30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중국 경기상황이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질문에 32.4%는 ‘이미 매출 등 실적에 영향’, 50.3%는 ‘장기화시 우려’라고 답해 대다수 기업이 영향을 받거나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나타났다. 가장 우려되는 중국경제의 불안 요인으로는 ‘중국 내 소비침체’가 33.7%, ‘산업생산 부진’이 26.7%로 나타났으며, 이어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가 20%, ‘통관절차·무역장벽 강화’가 19.6%로 나타났다. 대외 리스크보다 중국 내부의 경기상황 악화를 더욱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시장에서의 연초 목표 대비 현재까지 경영실적을 물으니 과반이 넘는 기업이 ‘목표대비 저조’(37.7%) 또는 ‘매우저조’(14.7%)라고 응답했다. 이어 ‘목표수준 달성’은 45%, ‘초과달성’(2.3%) 혹은 ‘크게 초과 달성’(0.3%)이라 응답한 기업은 2.6%에 그쳐 리오프닝 기대감에 비해 실적이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올해 1~7월 대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25.9%로 크게 감소했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는 40.4% 감소했고 디스플레이(-45.7%), 석유화학(-22.5%) 등 기타 중간재도 감소폭이 컸다. 대표 소비재인 화장품(-25.3%), 무선통신기기(-12.9%)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향후 중국경제 전망에 대해 기업들의 79%가 ‘부진이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그 원인으로 ‘산업생산 부진’(54.5%), ‘소비 둔화 추세’(4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반대로 중국경제가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21%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효과’(76.2%)를 가장 많이 꼽았고, ‘리오프닝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응답은 23.8%였다.중국경제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전략으로는 △제3국으로 판로 다변화(29.7%) △생산시설 제3국 이전(6.3%)과 같은 탈중국 전략과 △중국시장에서 품목 다변화(18.7%) △가격경쟁력 강화(20.0%) 같은 중국 집중 전략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대응방안이 없다’는 답변도 25.0%로 적지 않았다.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중국시장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판로나 생산기지를 다각화 하는 전략이나 확실한 경쟁우위를 갖는 초격차 기술혁신 전략 등 기업상황에 맞는 다양한 옵션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9월 수도권 분양물량 올해 최다…1만9000여 가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9월 수도권에서 올 들어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신축 아파트 대기수요가 풍부한 수도권에서 분양이 재개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29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9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는 26개 단지, 총 1만9,519가구(임대 제외)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올해 월별 분양 물량 중 가장 많은 가구로 전월(8월) 분양한 물량(1만953가구)보다 약 78.21%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곳, 1만95가구 △경기 11곳, 6251가구 △인천 4곳, 3173가구 등이다.서울을 중심으로 시작된 회복세가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고, 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설사에서도 본격적으로 분양을 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연초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주택을 매수할 수 있는 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최근에는 각종 부동산 지표가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은 무려 38.83대 1로 7월 9.43대 1 대비 4배 이상 높아졌다. 같은 달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17.28대 1보다도 2배 높다.분양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분양가 상승 이슈가 커지는 상황에서 수도권 분양 물량이 이례적으로 집중된 만큼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적기가 될 수 있다”라며 “특히 주요 입지에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되는 단지들이 많은 만큼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9월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주요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9월 1일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선보이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반경 700m 내에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위치해 강남구청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전용면적 74㎡A, 84㎡A 타입(일부 세대)에 개방형 발코니가 설치되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세대 규모로 공급된다.현대건설은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일원에 봉천 제4-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도보권에 서부선 경전철이 예정되어 있다. 여기에 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가까워 강남역, 논현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총 997세대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8~59㎡ 101세대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DL이앤씨 컨소시엄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도보권에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 101역(가칭)이 개통될 예정(‘25년)으로 역세권 입지를 누릴 수 있다. 개통 시 환승역인 계양역(공항철도·인천지하철 1호선)을 기점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5㎡ 이하(59㎡, 84㎡) 국민주택과 전용면적 85㎡ 초과(104㎡) 민영주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테라스 3개 동 포함), 총 14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태영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일원에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오전역(가칭)이 지날 예정으로 인덕원역을 통해 지하철 4호선, 월곶~판교 경강선(예정), GTX-C노선(예정)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지상 최고 38층, 5개 동, 전용면적 37~98㎡ 총 733가구 규모로 이 중 53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 씨젠 신사옥 소송 전말...중개업소 vs. 씨젠 누구 말이 맞나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씨젠의료재단이 사옥 이전을 위해 건물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부동산중개법인과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개 수수료 지급과 관련된 논란이 발생했는데, 1심에서는 씨젠의료재단이 승소했다. 하지만 부동산중개법인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항소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도 부동산중개 관행을 무시한 처사라고 강력규탄하고 있어 향후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23일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씨젠의료재단(이하 씨젠)은 리오부동산중개법인과 신사옥 매입 관련 약 14억원 규모 중개 수수료 지급을 둘러싼 민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사건은 2020년 9월 경부터 신사옥 매수를 알아보던 씨젠에 리오부동산중개법인 P 대표가 동대문구 장안동에 위치한 아트몰링 빌딩을 소개시켜 주면서 시작됐다. 아트몰링 빌딩은 2005년 준공됐고, 연면적 약 1만2328평 규모다. 지하 6층~지상 17층으로 이뤄져있다. 리오부동산중개법인에 따르면 씨젠의료재단은 신사옥 TF팀까지 꾸릴 정도로 적극적이었고, P 대표가 소개해 준 아트몰링 빌딩을 선택했다. 2021년 12월 P 대표는 아트몰링 건출물대장을 재단에게 전달했고, “씨젠으로부터 A사를 통해 매매협의를 한다”는 문구가 기재된 매수의향서를 받아 매도인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인트러스장안피에프브(PFV)에 전달했다. 이후에도 비밀유지협약서, 법인인감증명서, 아트몰링 구조도면 및 설계도면 등을 전달하며 중개역할을 했다.2022년 1월 씨젠은 빌딩 매매가로 1500억원을 제시했지만, PFV는 200억원 높은 1700억원을 고수했다. 200억원의 격차에도 씨젠의 매입 의향은 이어졌고, P 대표 안내에 따라 두 차례 구조안전점검팀 현장점검도 이뤄졌다. 이후 씨젠은 P대표를 통하지 않고 직접 PFV에게 매수가격 1500억원 이상이라는 문구가 담긴 매수의향서를 전달했다. 3월에는 또 다른 중개업체 이알에이코리아리얼티와 한시적(2개월) 계약을 체결하고 1500억원에 해당 건물 매입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했다. 이후 씨젠은 P 대표에게 아트몰링 매입금 및 지출내역 보고서를 요청해 전달받았고, 해당 보고서를 통해 P 대표는 1600억원 내외로 딜이 가능할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재단은 4월 P 대표를 통하지 않고 “매수가격 1600억원”으로 명시된 매수의향서를 PFV에게 전달했고, 아트몰링 매매에 관한 양해각서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재단 측은 P 대표가 중개행위 포기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P 대표 측은 포기의사를 밝힌 적이 없고 씨젠 측이 일부러 배제시켰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씨젠의료재단 관계자는 “리오부동산중개법인은 매매대금 간극 200억원을 좁히는 것이 어렵게 되자, 2022년 2월 경 매매계약의 중개를 하지 않겠다고 포기했다”며 “이후 건물매도인은 같은해 4월 경 먼저 재단에게 매매에 대해 다시 논의하자고 제안했고, 재단과 매도인은 수차례 협의 끝에 매매대금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런 사정이 있음에도 리오부동산중개법인은 재단이 고의적으로 자신들을 배제한 후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중개행위에 기한 법정 중개수수료 전부를 청구할 권리가 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며 “매매대금 200 억원의 간극이 있어 이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리오부동산중개법인이 중개를 중단했고, 매매계약 성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다. 또 리오부동산중개법인과는 중개계약도 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중개수수료 지급을 해야 할 의무를 부담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6월 1심 재판부도 이같은 사실을 인정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씨젠의료재단이 P 대표가 중개를 포기하겠다고 언급했다며 재판에 제출한 사실확인서.(자료=리오부동산중개법인)반면 P 대표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항소할 뜻을 밝혔다. 그는 “매매 대금 간격을 맞추지 못해 중개를 스스로 포기했다는 씨젠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중개를 그만하겠다고 한적도 없고, 씨젠 측이 오히려 의도적으로 계약 과정에서 배제시켰다”며 “중개계약 체결도 관행상 처음부터 작성하지 않았다. 수수료에 대한 부분도 지속적으로 언급을 해왔고, 매매계약 체결 이후까지도 씨젠 신사옥 TF 팀 관계자들과 수도 없이 통화하고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했다.한국공인중개사협회도 씨젠 측의 행동은 이해할 수 없고, 관행을 어기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김종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북부지부장은 “일반적으로 기업들의 사옥 매매 중개의 경우 중개인이 최종 가격까지 조율하지 않는다. 매매가는 기업 법무팀 등이 직접 하고, 중개인은 물건 알선 등 실질적인 중개 역할을 하고 중개 수수료를 지급받는다”며 “하지만 씨젠의 경우 그런 관행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협회 차원에서 회원들에게 탄원서를 받아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재단 관계자는 “소송이 진행 중임에도 사업자단체가 소송 외 단체행동을 하는 것은 법원의 판단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협회 차원의 행동은 자제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씨젠의료재단은 진단검사의학, 분자진단검사, 병리검사, 연구용 검사 등 전 분야에서 임상진료 및 연구를 위한 4000여 가지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이다. 천종윤 씨젠(096530) 대표 동생인 천종기 이사장이 이끌고 있다. 천 이사장은 씨젠 관계사 SG메디칼 1대 주주이기도 하다.
- "9월 주식시장 계절성 부진…금리 변동성 피할 업종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9월 주식시장이 부진한 계절성 속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불확실성과 금리 변동성에 출렁일 전망이다. 코스피 2700선 아래 박스권 장세 속 기존 주도 업종인 반도체와 2차전지 수급 회전은 계속해서 일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변동성을 피하기 위해서는 고배당, 경기방어 성격의 업종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29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코스닥 모두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키움증권은 30일 9월 코스피 예상밴드를 2450~2680포인트로 제시했다. 8월 글로벌 증시는 조정세를 보였다. 지난 28일 종가 기준 코스피는 이달 3.4%, 나스닥은 4.5% 하락했다. 연중 랠리에 따른 주가 과열 우려와 단기 고점 불안심리가 누적됐다는 평가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태, 중국 부동산 위기 등 호재보다는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며 “9월 FOMC의 프리뷰 역할을 하면서 증시 변곡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8월 말 잭슨 홀 미팅 경계심리가 상수처럼 시장을 압박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잭슨 홀 미팅에서 나온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은 시장이 감당 가능한 수준에 그쳤지만, 11월 FOMC에서 금리 동결과 인산 확률이 수시로 등락을 이어가면서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소비재 업체의 부진과 역사적으로 고금리 기조에서 발생하는 경제 전망의 불투명성 등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미국 경기 둔화 및 긴축 중단을 감안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면서도 “현시점에선 주식시장이 긴축에 민감한 구간 ‘지표 호재를 증시 악재, 지표 악재를 증시 호재’로 여기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9월에도 부동산 위기가 불거지고 있는 중국 문제가 국내 증시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지만, 중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낮아지고 동조화가 옅어지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수급 관점에서도 중국 부동산 리스크가 금융 시스템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파급효과가 거세지지 않는 이상, 외국인의 한국 증시 순매도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9월 증시는 주가 과열 우려 완화, 3분기 실적 전망 호전, 양호한 외국인 수급 환경에 따라 지수 하방 경직성은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FOMC 불확실성, 9월의 부진한 계절성, 금리 변동성이 증시 상단을 제약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9월에도 반도체, 2차전지 수급 회전이 수시로 일어나겠지만,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나 주가 부담이 덜한 반도체 비중을 유지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며 “이 외 △이익 모멘텀이 양호한 디스플레이 △증시 변동성에 대비한 금융 등 고배당 업종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와 경기방어 성격을 동시에 지닌 유통 업종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했다.
- "파월 발언 후 안도하는 증시…달러 강세 압력은 주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지난주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예상보다 강경하지 않은 태도를 보이며 글로벌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원·달러가 여전히 상승하는 등 방향성은 바뀌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30일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달러에 대한 강세 압력이 여전히 우세한 환경”이라며 “달러지수는 잭슨홀 미팅 직후 상승 속도는 다소 줄어든 모습이지만, 레벨 자체는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달러 강세를 자극하는 요인은 다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개최한 와이오밍주 잭슨 홀 미팅서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낮추는 게 연준의 일이며,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며 “비록 인플레이션이 정점에서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물론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시장이 예상한 ‘강한 매파적’ 발언이 없었다는 점에서 글로벌 증시 모두 큰 우려는 덜었다. 김 연구원은 “잭슨홀 회의 이후 페드워치에 반영된 11월 기준금리 25bp(1bp=0.01%포인트) 인상 확률은 전주와 비교해서 높아졌지만, 지난 7월부터 형성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일정부분 해소됐다는 것에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최근 눈에 띄는 부분은 레버리지 펀드의 숏 포지션이 확대된 점이다. 그는 “비록 시장에서의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레버리지 펀드의 숏 포지션 확대는 금리의 방향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이며, 달러의 강세 압력 완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사실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미 국채 금리 상승 부담이 완전히 소멸된 것은 아니지만, 지난 7~8월 동안 시장에 형성된 분위기에서 잠시 숨 고르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달러는 주의해야 한다. 그는 “실물경제로 달러 유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은 달러 강세를 자극하는 요인”이라며 “미국에서는 머니마켓펀드(MMF), 역레포 잔고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실물경제로 달러 유동성 공급을 가로막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긴축기조가 지속하는 국면에서 실물경제로 달러 유통이 원활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는 지속할 개연성이 높고, 달러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김 연구원은 “대외적으로 원화의 약세 압력을 자극할 요인들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지만, 지난해 9~10월과 같이 약세 압력이 극단적으로 확대되기는 어렵다”면서 “현재는 중국 부동산 디벨로퍼의 위기와 미국의 국채 금리 부담이라는 대외요인이 주요한 상황으로 지난해와 비교할 때 비교적 직접적인 리스크 수위는 낮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신용부도스왑(CDS)을 비롯한 리스크 지표는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그는 “중국 리스크, 달러 강세 압력으로 단기적으로 원화에 약세 압력이 지속하겠지만 이미 많은 부분이 반영돼 있는 만큼, 추가 오버슈팅은 어려워 보인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 문제로 인해 간접적으로 한국의 교역 부분에 충격은 불가피해 보이지만, 지난해와 다른 교역조건 상황과 상품수지 호전은 극단적인 원화 약세 폭을 제한해 주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제 7월 순상품교역조건은 전년대비 5.1% 상승했다. 그는 “교역조건 개선은 시차를 두고 원화 가치 방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변수”라며 “현재 리스크를 무시할 수 없지만 매크로 상황이 지난해와 다르다는 점은, 환율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낮출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 “오늘 韓 증시 오를 것”…미중 리스크 줄었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30일 증시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긴축 공포가 완화됐고, 침체 상태인 중국 경기에 대한 정부 부양책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1.34%, MSCI 신흥 지수 ETF는 1.27% 상승했고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8.33원”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30일) 달러/원 환율은 5원 하락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82%, 코스피는 0.7%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9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코스닥 모두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2.69포인트(0.85%) 오른 3만4852.6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4.32포인트(1.45%) 상승한 4497.6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8.63포인트(1.74%) 뛴 1만3943.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렇게 주가가 오른 것은 채용 공고와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채금리가 떨어진 게 영향을 끼쳤다. 7월 채용 공고는 882만건으로 전월(920만건)보다 급감해 2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소비자 신뢰도를 보여주는 콘퍼런스보드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6.1로 전월 수정치(114.0), 시장 예상치(116.0)를 밑돌았다. 2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8.75포인트(0.34%) 오른 2552.16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6.86포인트(0.75%) 오른 916.2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의 경우 삼성전자(005930)가 전날 종가와 같은 가격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000660)(2.3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0%), 현대차(005380)(0.70%), 네이버(NAVER(035420), 2.11%) 등이 올랐다.코스닥의 경우 에코프로(086520)(-2.71%), 에코프로비엠(247540)(-4.06%), 엘앤에프(066970)(-0.42%) 등 2차전지주가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62%), HLB(028300)(2.24%), 셀트리온제약(068760)(3.36%) 등 바이오주는 상승했다. 관련해 서 연구원은 “미 증시가 고용 지표와 소비 심리 지표 부진으로 연준의 추가적인 긴축 가능성이 약화된 데 힘입어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최근 연준위원들이 ‘경제지표를 보고 금리 결정을 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을 감안, 관련 지표 결과로 국채 금리가 급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59% 상승하는 등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의 둔화는 결국 경기 위축을 이야기하고 있고, 향후 소비 감소 가능성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며 “이는 한국 수출 둔화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들의 실적 부진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다고 미국의 재정 지출이 확대되며 미국 경기 둔화를 개선시킬 수 있는 힘도 부족하다”며 “학자금 대출 상환 시기 지연으로 재정 적자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서 연구원은 “둔화되고 있는 중국 경기에 대해 중국 정부의 부양책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된다”며 “비록 시장 참여자들은 관련 발표에 대해 소극적이라고 분석하고 있으나, 소비·자본시장·부동산 관련 정책들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어 향후 중국 경기 둔화를 제어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30일) 한국 증시는 0.7% 내외 상승 출발 후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준에 대한 기대와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 완화 등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고금리시대 주택대출 전략…"고정금리로 갈아타라"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 등 국내 채권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서민들은 늘어나는 이자 부담에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이날 1억원을 대출받은 사람의 경우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 기준(40년 만기·원금균등)으로 이자부담을 단순 계산하면 연간 약 348만원에 이른다. 코로나 시기 2%대 저금리 기조에서 돈을 빌린 사람과 이자만 연 248만원 차이가 난다. 지속되는 금리 상승기에 전문가들은 “신규 대출자와 기존 대출자 모두 대출 출구 전략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높은 역전현상이 나타나는 요즘 같은 고금리 시기엔 고정금리 대출이 상대적으로 유리하긴 하지만, 원금·이자·중도상환수수료율 등을 고려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전략으로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얘기다.지난달 18일 오후 경기 수원시의 한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관련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뉴스1)◇ 금리 변동기…변동·고정 주담대 ‘고공행진’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는 7% 턱밑까지 올라왔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3.96~6.958%,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3.83~6.339%를 기록했다. 7월31일 기준으로 변동형(4.08~6.06%)과 고정형(3.76~5.81%) 상단 금리는 한 달 새 각각 0.898%포인트, 0.529%포인트씩 올랐다.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도 이달 주담대 금리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미국 국고채 금리 때문이다. 이달 21일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장중 4.35%를 돌파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장기화를 우려한 심리가 작용하면서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에 미 국채 금리와 연동되는 경향을 보이는 국내 은행채 등 채권 금리도 덩달아 상승했다. 은행채는 국내 고정형 주담대의 재료가 된다. 실제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은행채(AAA·무보증) 5년물 금리는 4.343%로 집계됐다. 전 영업일인 25일 기준으로 최근 5개월내 최고 금리인 4.389%를 기록한 뒤 소폭 감소한 모습이지만, 8월 은행채 금리 그래프는 꾸준히 우상향 추세다. 이달 초(4.251%)와 비교하면 약 한 달만에 무려 0.92%포인트가 뛰었다.문제는 향후 미 국채 금리 상승과 국내 주담대 금리 상승 가능성을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다는 점이다. 김남종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파월 연준 의장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 데다 미국 경기가 생각보다 양호한 수준이라, 미국 통화정책상 현재 긴축에서 완화로 방향성을 틀 만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우리나라 시장금리가 미국 국채와 연동되는 부분이 있어, 연말까지 금리상승 분위기는 비슷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녹록지 않은 주담대…“원금 상환 우선에 둬야”변동금리뿐만 아니라 고정금리도 오름세인 데다, 금리 수준이 높은 탓에 대출자들은 갈아타기가 녹록지 않다. 이에 전문가들은 기존 차주라면 고정금리 전환에 따른 비용을 계산한 뒤 ‘갈아타기’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원금 상환 기간을 꼼꼼히 계산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신규 대출이 필요한 차주들도 마찬가지다. 고금리 시기엔 대출액을 최대한 줄이는 게 바람직하지만, 대출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이자 상한선을 둔 주담대 상품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장은 “2~3년 전 코로나 시기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여력이 있어도 원금 상환을 하지 않는 차주들도 많았는데, 이젠 금리 상승 가능성이 더 높은 시기”라며 “장기적으로 보면 원금 상환을 우선에 두고 안정적인 여건을 만든 다음, 대출 이후 2년이 지난 시점이라면 중도상환 수수료 등을 철저히 계산해서 대출 출구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짠물예산 내놨지만…재정준칙 못 지켰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짠물예산 내놨지만…재정준칙 못 지켰다-모든 현장경찰에 ‘저위험 권총’ 보급-특례상장 과반, 공모가 밑은데, 상장 문턱 더 낮추겠다는 정부-KB금융 회장 후보 김병호·양종희·허인△2면 종합-측정기 내돈내산 “우리는 방사능 안심가게”-자립준비 청년, 삼성 반도체 인재로△3면 특례상장 확대 논란-미래 밝다더니 자본잠식 심화, 적자행진 지속…IPO개미만 부글부글-경영 참여 못하는데…증권사에 관리 책임 묻겠다는 당국-“느림보 상장심사 개선 기대” “부실상장 낙인될까 걱정”△4면 정부, 내년도 예산안 발표-논란 컸던 R&D예산·보조금 줄이고…취약층 복지·안전망 지원 늘렸다-결혼 안 했어도 아이 낳으면 특공 대상…연 7만가구 우선 공급-수산물 방사능 검사 예산 2.5배 쑥-AI·바이오·사이버보안·디지털 플랫폼…4대 첨단산업에 4.4조원 투자△5면 정부, 내년도 예산안 발표-‘건전 재정’ 내세운 정부…총선 의식해 긴축 제대로 안했나-이 와중에…SOC·노인일자리 ‘선심 예산’ 늘려-野 추경 압박에 ‘쪽지 예산’ 불 보듯…국회 통과 진통 예산△6면 종합-과도한 상여금·자사주 요구…노조 ‘생떼’에 발목 잡힌 車·조선·철강-코로나 대출, 9개월째 24조↓…“건전성 우려 없어”-9월부터 스쿨존도 ‘밤에는 시속 50km까지’ 운전-“안보 우선하되 디커플링 없다”△8면 정치-與“가짜뉴스·선동정치 강력 대응” vs 野“일본 오염수 등 8대 과제 해결”-윤 대통령, 野 색깔론 공세에 맞불 “공산전체주의 세력, 자유사회 교란”-비교섭단체 野 4당 연대…9월 정기국회서 ‘선거제도 개혁’ 사활-北김정은 ‘대한민국’ 첫 언급, 한미일 정상엔 “깡패 우두머리”△9면 경제-외평채 21년 만에 부활…‘외환시장 개입 카드’ 확충-자격·훈련·교육·경력 증빙 한 번에, 내달부터 ‘직무능력은행’ 서비스 시행-원전 기자재 해외납품 8000억 ‘큰 장’ 열린다-가맹계약 해지하자 보복 출점…공정위, 미스터피자에 4억원 과징금△10면 금융-국내은행 이익 10년간 제자리…해외 절반 수준-주담대 금리 7% 육박 “고정형으로 갈아타자”-인터넷 은행 이용자 10명 중 8명 선택도 ‘안정’-KB 금융 회장 후보자 ‘막판레이스’△12면 글로벌-“中경제, 부양책 필요” vs “하반기 저점 찍을 것”-트럼프 재판, 美공화 경선 ‘슈퍼 화요일’ 전날 열린다-올해 주가 3배나 뛰었는데…“엔비디아, 연중 가장 저평가”-유로존 통화 13년 만에 감소…ECB 동결론 힘받나-‘베트남 테슬라’ 빈페스트, BYD 제치고 車시총 3위로△13면 산업-삼성앱서 ‘트롬’ 켜고, LG앱서 ‘무풍’ 끈다-드론·액션캠에 특화…삼성 ‘전문가용 SD카드’ 시선집중-애물단지 베트남 법인에 발목…효성화학, 돌려막기 끝내려면-유상증자 지원사격 나선 지주사, SK이노 ‘그린사업 전환’ 가속-현대차그룹, 음식물쓰레기서 청정수소 캔다△14면 ICT-“양자컴도 못푼다”…SKT, 양자통신 표준 ‘승기’-코인예치도 사실상 금지…막는 것이 능사인가-“게임이 메타버스 핵심, AI는 보조 수단”-KT, 5G 특화망 스마트 공항 만든다△16면 소비자생활-제과 삼총사, 하반기 실적도 달콤할까…업계는 ‘글세’-중기부 예산 7.3%↑…소상공인 융자 8000억 늘린다-1억짜리 위스키, 사이판 숙박권…이게 다 ‘편의점 추석 선물’△17면 이데일리 Future Tech-미·중 기술 경쟁이 부른 ‘통신 개방화’…6G시대 핵심 기술로 우뚝-“오픈랜 생태계 활성화에 가장 중요한 건 장비 제조사의 인터페이스 개방 협력”△18면 증권-고평가 논란 시달리는 양극재 3대장, 외인이 먼저 손털었다-‘셀 코리아’ 급류 거슬러 오른다…배터리·자동차의 힘-“AI 진단·비만 치료제 시장 개화…바이오, 반등할 때 됐다”-18년 적자에도 임원진은 돈잔치, 진원생명과학 유상증자 ‘빨간불’-메리츠發 PF 디폴트 ‘0’…리스크 관리 빛나△20면 부동산-몽골서 주택임차료 빼돌린 철도공단 직원 덜미-사무실 구하기 어렵네…임대료 비싸도 잔류하는 기업들-신통기획 ‘재건축 속도’…목동, 거래량 늘고 신고가 속출-잠실 주경기장, 40년 만에 새단장△22면 2024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경기대, 학교장추천 학생부교과 전형, 수능 최저 없애-고려대, 학교추천·학업우수전형 간 중복지원 불가-광운대,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 기준 적용 안해-국민대, 내신 100% 선발 학생부교과, 학교장 추천 필요-단국대, 면접형 학종전형 신설…교과전형 수능최저 적용-덕성여대, 약대 수능최저 완화…첨단분야 2개학과 신설 -세종대, AI로봇학과·지능형드론융합전공 등 첫 선발△23면 2024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순천향대, 학생부교과 100% 적용 ‘메타휴먼전형’ 신설-숭실대, LG유플러스 취업연계…정보보호학과 주목-아주대, 과학적 사고 본다…첨단융합인재전형 시행-이화여대, 첨단학과 상위 50% 합격자 ‘4년 전액 장학금’-중앙대, CAU 융합형·탐구형인재 ‘수능최저’ 미적용-한국외대, 학교장추천전형, 재수생까지만 받아요-한성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전공트랙제 운영-한양대, 학종 일반·고른 기회 전형, 동시지원 가능△24면 BOOK-비슷하거나, 참신하거나…책 성패 가르는 제목의 기술-공원·역사 전전…여성 노숙자라는 투명인간-통화패권 전쟁…국제통화의 오늘과 내일△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21세기에도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없다-[데스크의눈] ‘Z’다음은 ‘알파’…그들의 니즈를 읽어라-[기자수첩] 부실 끊이지 않는 LH, 각고의 노력 필요하다△26면 피플-8개월 공들인 까눌레 덕에…편의점을 ‘디저트 핫플’로-현대모비스, 10년 조성한 생태숲서 멸종위기종 복원 나서 △27면 사회-‘횟집 회식’ 나선 오세훈…“수산물 필요 이상 불안감 해결할 것”-금감원과 보폭 맞추는 檢…‘라임사태’ 전면 재조사-전세사기 피해자 변제기간 3년 미만으로 단축-대전시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