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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준 LH 사장 “재정상태 숨통틔여…주택공급 차질없이 진행”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부채비율 완화와 법정자본금 확대로 재정상태 숨통이 트이면서 주택공급과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 지원, 매입임대 등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세종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 중이다 .(사진=박지애 기자)이한준 한국주택토지공사(LH) 사장은 21일 세종시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기획재정부는 앞서 2027년까지 부채비율을 208% 맞추라고 했는데, 이렇게 되다 보니 주택공급과 관련한 주요 정부 정책이 뒤로 빠지게됐다”며 “하지만 이젠 기재부에서도 안정적인 주거 공급이 우선이라고 보고 2028년까지 231%로 부채비율을 완화해주면서 사업 추진 걸림돌이 해결됐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4일엔 현재 50조원인 LH의 법정자본금을 65조원으로 늘리는 내용의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서도 이 사장은 “최근까지 가장 고민이었던 법정자본금 문제도 국회와 협의해 늘어나면서 주택공급 확대 정책 과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법정자본금이 증가하면 부채 비율이 낮아지는 효과도 있다. 그는 보다안정화 된 재정 상태를 기반으로 집중해야 할 핵심 과제로 3기신도시 공급, 1기신도시 정비사업, 신규택지 등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 △매입임대주택사업 △전세사기피해자 주거 지원 △건설투자 확대 등을 꼽았다. 우선 주택공급확대와 관련해 이 사장은 “당초 목표인 연내 10만 5000호 사업승인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3기 신도시는 지난 9월 첫 공급한 인천 계양을 넘어 내년 1월 고양창릉, 2월 하남교산, 3월 부천대장지구와 5월엔 남양주왕숙을 차례로 공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린벨트 해제 등 신규택지를 통한 주택 공급과 관련해서는 신기술을 도입해 최대한 속도를 높이겠단 계획이다. 이사장은 “과거에는 토지 보상 인력 늦게 투입했는데 이번에는 선제적 투입해서 주민들과 접촉도 빨리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드론과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해 서류작업과 지장물 분석 등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1기신도시 정비사업과 관련해선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이주 문제도 지자체장들과 구체적인 협상 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그는 “분당의 경우 성남시장하고 협의해서 분당 내 유휴부지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며 “일산은 이주 대책으로 인근 3기 신도시 고양 창릉을 활용하고, 군포는 산본신도시 옆 중공업지역을 활용하는 것에 대해 각 지자체장들과 논의 중에 있다”고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지원의 경우 최대 1만 5000호까지 보상을 하겠단 계획이다. 이 사장은 “이달부터 전세사기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관련 업무가 국토부에서 이제 LH 담당이 됐는데, 법에 따르면 전세피해주택을 최대 3만호까지 인정한다고 보고 있다”며 “정부 예산은 현재 7500호까지 피해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아는데, LH는 부수적으로 예산을 추가해 1만 5000호까지 지원하고자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지원을 위한 독립 조직을 만들고 각 지역 본부에는 전세 피해주택 담당팀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매입임대와 관련해선 8·8부동산 대책에서 발표한 연내 목표치 5만호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사장은 “연초 3만2000호 공급이었던 매입임대주택이 지난 8월 정책에서 5만호로 늘어 시간이 촉박했지만 차질 없이 공급이 가능한 상황이다”며 “특히 매입임대는 빌라 등 비아파트 주택 공급을 늘려 입주자들한테 다양한 형태의 주거선택권을 부여한다는데 의미가 있는 만큼 내년에도 추가로 5만호 이상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매입임대의 경우 한 채 매입 할 때마다 약 1억원 씩 LH 자체 자금이 들어가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데 드는 비용도 추가로 들고 있어 매입임대사업 자체가 연간 2조 2000억원 정도 손실구조를 갖고 있다”며 “다행히 정부와 협의해 꾸준하게 지원금을 늘리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도 지금은 정부 재정지원 규모 65% 수준 불과하다. 최소 90%까지 정부가 지원하도록 지속적 정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메르켈, 회고록서 트럼프 맹비난…"협력 통한 번영 믿지 않아"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회고록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혹평했다. 메르켈 전 총리는 무려 16년이나 독일 총리로 일하며 유럽연합(EU)을 이끌었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유럽 내 수많은 정치인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으며, 재임 후에도 역사적으로 가장 위대한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추앙받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왼쪽) 전 독일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17년 3월 17일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AFP)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20일(현지시간) 메르켈 전 총리가 곧 출간할 예정인 회고록 일부를 발췌해 보도한 독일 주간지 ‘디 짜이트’를 인용, 메르켈 전 총리가 트럼프 당선인을 맹비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르켈 전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을 “부동산 개발업자의 눈으로 모든 것을 판단했다”며 “부동산 개발허가를 받을 기회는 단 한 번뿐이며, 기회를 얻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에게 돌아간다. 이것이 트럼프 당선인이 세상을 보는 방식이었다”고 묘사했다. 그러면서 “트럼프에겐 모든 나라가 경쟁 관계이며, 한 나라의 성공은 다른 나라의 실패를 의미했다. 그는 모든 나라가 협력을 통해 번영할 수 있다고 믿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021년 유럽 및 독일 정가에서 은퇴한 메르켈 전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이 미 대통령으로 일했던 4년(2017~2020년) 동안 불편한 관계를 지속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17년 3월 백악관을 찾은 메르켈 전 총리와 처음 만났을 때 악수 요청을 무시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유럽과 독일을 대표하는 지도자를 상대로 매우 무례한 행동을 보였기 때문이다. 메르켈 전 총리 역시 회고록에서 “우리의 대화는 서로 다른 차원에서 진행됐다. 트럼프는 감정적인 면에서, 나는 사실적인 차원에서 (대화를) 진행했다. 트럼프가 회담하는 도중 내 말에 귀를 기울일 때는 주로 새로운 비난 거리를 찾기 위해서였다. 그날 회담을 통해 국제 사회가 트럼프의 협력을 받아 함께 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메르켈 전 총리는 또 “회담에서 트럼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싶어했다. 푸틴과의 관계를 포함해 여러 질문을 했다. 그는 분명히 푸틴에게 상당히 매료돼 있었다”며 “그 후 몇 년 동안 나는 전제적이고 독재적인 지도자들이 트럼프를 사로잡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메르켈 전 총리는 이외에도 트럼프 당선인이 파리 기후협정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위협했을 때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조언을 구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메르켈 전 총리는 회고록에서 “교황에게 트럼프 당선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정말 중요한 사람들로 구성된 그룹에서 근본적으로 의견이 다를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물었다. 교황께선 즉각 (의미를) 이해하고 직설적으로 답했다. ‘숙이고, 숙이고, 숙여라. 그러나 부러질 정도로 숙이진 말아라’라고 조언했고, 나는 그러한 정신으로 트럼프와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 기준금리 인하에 부동산 시장 활기…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수혜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은행이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 0.25% 인하를 단행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 금리 부담이 완화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활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실제로 기준금리 인하는 통상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부동산 매수에 나서는 수요자들의 금리 이자 부담이 낮아지면서, 부동산 시장에서의 거래가 더욱 활발해지기 때문이다.특히 이번 기준금리 인하 수혜는 아파트보단 오피스텔이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거세지고 있다.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출 규제 등에서 자유롭고, 예금이자 대비 높은 임대수익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어서다.오피스텔은 현재 매매가 상승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을 시작으로 지난 3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상승 전환한데 이어 주요 오피스텔의 신고가가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수도권 주요 입지에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재점화되면서, 수요자들의 발길이 대거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풍부한 개발호재를 품고 있는 서울 청량리역 인근에서는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가 주목 받고 있다. 입주를 시작하자마자 단기간에 마무리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으며, 상업시설의 경우 95%가 넘는 계약자들이 잔금 납부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지하 5층~지상 43층, 3개 동, 전용면적 37~84㎡, 총 486실 규모의 이 단지는 청량리역 6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버스 60여 개 노선이 지나 교통이 매우 우수해 분양시기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역세권 오피스텔이라는 장점 외에도 인근 개발호재가 풍부해 더욱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청량리역 일대는 향후 개발계획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앞으로도 청량리6구역(GS건설), 7구역(롯데건설)·8구역(롯데건설), 제기4구역(현대건설)·6구역(SK에코플랜트)은 시공사가 선정되어 이미 사업을 진행 중이고 추가로 미주아파트와 전농9·12구역 등의 정비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어서 지역적인 가치가 더욱 상승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청량리역에는 초대형 교통 호재가 대기 중이다. 현재 청량리역에 운행 중인 1호선·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강릉선·중앙선 등 6개 노선 외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송도-마석) GTX-C노선(덕정-수원)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 신설이 예정되면서 이들 노선을 연계하는 복합환승센터도 함께 조성된다. 향후 10개 노선(예정 포함)이 정차하는 ‘교통 허브’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GTX 2개 노선이 정차하는 곳은 서울역, 삼성역과 함께 서울에서 3곳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청량리역은 15만 명이 이용하지만 2030년에는 3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엄마 꿈에 자주 나와줘" 4명에 새 삶 선물하고 천사가 된 이선자 씨[따전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0월 10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서 이선자(55세)님이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는 아름다운 실천을 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씨는 지난 9월 20일 씻고 나오는 길에 어지러움을 느끼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었다. 뇌사장기기증으로 폐장(좌, 우. 동시기증), 간장, 신장(좌, 우)을 기증하여 4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이 씨는 평소 기증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며, 뇌사가 된다면 다른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그 뜻을 이뤄주고자 기증을 결심했다. 아직 실감이 나진 않지만, 이 씨의 장기를 받은 사람들이 모두 건강히 잘 지내길 바라며, 좋은 일을 하고 간 이 씨도 하늘에서 더 기뻐할 것 같다고 말했다.경상북도 울진에서 3녀 중 둘째로 태어난 이 씨는 밝고 활발한 성격으로 늘 웃음으로 사람을 대하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꽃과 작물 기르는 걸 좋아하여 밭에서 나온 농작물을 주변 사람과 친인척에게 나눠주곤 했다.이 씨는 부동산 중개업을 하며 누군가의 시작에 늘 축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도움을 주었다. 도움을 주는 것을 좋아해서 남들이 힘들어할 때면 이리저리 알아보러 다니며 손해를 자주 보아도 남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함께 행복을 얻곤 했다.이 씨의 아들 김민규 씨는 “엄마, 막둥이 이제 자리 잡고 이제 엄마와 한 번도 안 해본 해외여행도 가보려고 했는데, 이렇게 급하게 가시면 남은 우리는 어떻게 해요. 평생 가족들을 위해 고생하고 떠나는 것 같아 너무 미안해요. 집에 자주 가서 엄마 얼굴 자주 좀 볼걸 이제 볼 수 없다니 슬프네요. 엄마 사랑해요. 꿈에 자주 나와줘요.”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어렵고 힘든 이웃을 도우며 살아오신 기증자 이선자 님과 숭고한 생명나눔의 뜻을 함께해 주신 이선자 님의 유가족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삶의 끝에서 다른 생명을 살리고 떠난 기증자의 아름다운 모습이 사회를 따뜻하고 환하게 밝힐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 혜우이엔씨, 최고 전문가 모여 '중단된 현장' 책임준공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2024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의 부동산융복합학회장상 대체시공 부문은 종합건설회사 ‘혜우이엔씨’가 수상했다. 대체시공 역량이 뛰어난 종합건설회사 혜우이엔씨는 신뢰를 비즈니스모델로 삼고 있는 종합건설회사다. 건축 각 부문의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모여 사업을 투명하게 진행하고, 시행사 도급사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며 건축 관계자 모두의 상생을 추구하는 것을 업의 철학으로 삼고 있다.전남 구례군 구례읍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조감도. (사진=하우이엔씨)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 이후 중소건설회사들이 연이은 부도사태가 이어지며 공사가 중단된 현장이 크게 늘었다. 혜우이엔씨는 부동산신탁회사가 주관한 곳 중 중단된 현장에 대한 대체시공 사업에 뛰어들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신탁회사의 경우 정해진 기간 내에 준공이 되어야 채무 인수내지 대주단의 손해배상 등의 재무적 리스크가 해소가 되는데, 혜우는 촉박한 기간에도 불구하고 정해진 공사비로 집중 공사를 통한 책임준공을 하여 신탁사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에만 A신탁사의 이천시 부발읍 소재 419가구 아파트, B신탁사의 전남 구례읍 소대 264가구 아파트, C신탁사의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 소재 고급 도시형생활주택 5개동 47세대 등에 대체시공사로 참여해 준공을 마쳤다. 서울 강남 역삼동에서 건설 중인 오피스 빌딩도 대체시공사로 들어가 현재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혜우이엔씨는 작지만 빠르고 강한 기업이다. 건설업에 3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고, 이 전문가들이 정해진 기한내 준공시킬 수 있는 적정공사비를 빠르게 제시해 도급사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신탁사가 주관하고 있는 사업장의 경우 정해진 기한 내에 준공을 못할 경우 신탁사와 대주단 시행사 모두에게 큰 피해가 가게 되는데, 혜우의 전문가들은 약속한 기한내 최고 수준의 품질로 준공을 시키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실행을 하고 있다. 혜우가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신규 및 대체시공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들이 포진하고 있어서 적절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고위 임원 출신이 경영진에 포진하고 있어서 신탁사와 대주단, 시행사의 니즈를 이해하고,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조율한다. 또 무엇보다 대체시공이나 신규시공 등 건설업의 본질을 이해하고, 하도급사에 대한 적극적 관리와 대응으로 신뢰를 받는 점도 혜우의 역량을 높이는 요소다. 재무적으로도 차입금, 우발채무가 없으며 이익증가와 함께 자기자본이 늘어나고 있어 신용등급 상승이 예상된다.
- 한양, 스마트홈 서비스 등 입주민 눈높이 맞춘 '수자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2024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의 한국부동산융복합학회장상 고객만족 부문은 한양의 ‘수자인(SUJAIN)’ 브랜드가 수상했다. 한양은 ‘수자인’ 브랜드 파워와 최신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홈 서비스 등 상품성 강화를 통해 주택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이며 고객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김포 북변4구역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조감도. (사진=한양)한양은 2021년 ‘Balance for your Life, 더 나은 일상을 위한 균형’을 슬로건으로 주택 브랜드 ‘수자인’의 전면 리뉴얼을 단행했다. 秀(수)-Smart(기술), 自(자)-Eco(환경), 人(인)-People(사람)이라는 가치를 내세워 집에 대한 수자인의 철학까지 새롭게 정립했다. 수자인 워드마크와 모티브는 정원(正圓)과 직선을 기본으로 디자인해 균형과 조화를 표현했다. 또 패턴과 그래픽을 활용해 분양 예정인 단지 및 프로모션 등에 적용함으로써 수자인만의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한양은 브랜드 리뉴얼 이후 청량리역 한양 수자인 그라시엘, 김포북변4구역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등 지역 랜드마크 단지 분양에 연이어 성공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다음달에는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으로, 평택에서도 수자인 분양 신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경기 평택시 브레인시티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브레인시티에는 카이스트, 아주대병원을 비롯해 여러 첨단산업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인근 평택지제역을 통해 서울 수서역까지 3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또한 한양 수자인은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는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에서 2년 연속 4관왕을 달성하며 디자인 분야에서도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한양은 브랜드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이를 디자인에 반영해 수자인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각 요소들이 갖는 고유의 기능은 극대화하면서 조화를 이루는 상품을 선보여 입주민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한양은 건설사업과 에너지사업을 두 축으로 사업을 영위해 나가고 있다. 수자인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주택,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항만, 교량, 터널 등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 더불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암모니아 등 에코 에너지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