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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I그룹, 베트남 기업들과 손잡고 사업 영토 확장 나선다
- KBI그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KBI그룹이 베트남 자딘그룹 및 안팟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공격적인 베트남 사업 진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베트남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기위해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과 임원진은 지난 17일 호찌민시에 위치한 자딘그룹 본사를 방문하고 환경, 신재생 에너지, 주택 개발, 산업단지 개발, 의료 등에 관련 사업에 대해 양사간 협력을 통해 공동 발굴하기로 협약했다.1989년에 설립해 2022년 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자딘그룹은 글로벌 회사인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등의 협력사로 수출용 신발 제조 및 가공업으로 시작했다. 이후 사업을 확장, 현재 부동산 개발 사업,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탄소중립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또한 지난 18일 KBI그룹 임원진은 안팟그룹의 리조트에 방문해 양사간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베트남 내에서 성공 잠재력이 있는 조림 및 목재, 석유제품 베트남내 수입판매, 산업단지 및 인프라 개발 등에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2005년에 설립한 안팟그룹은 베트남 전역에서 각종 석유 제품 유통 및 판매와 주유소 운영, 산업용수 및 상수도 공급, 생수 사업, 폐수처리 사업까지 진출했다. 산업단지 개발, 목재 공장, 호텔, 리조트, 관광 사업, 물류 유통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조3000억원이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국내 소규모 건설사들의 독자적인 해외 진출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 제25대 회장자격으로도 베트남 기업들과 회의에서 협회 회원사의 베트남 사업 진출을 위한 가교 역할을 맡아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이끌어내기위해 노력했다.이미 다양한 건설관련 국제활동을 수행하면서 국가간의 상호교류와 협력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해외건설 시장 개척과 진출 및 국제건설협력 증진 등 대한민국 건설외교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박부회장은 아시아 서태평양 건설협회 국제연합회(IFAWPCA)의 사무총장으로서 2017년 5월30일부터 6월 2일까지 국내에서 열린 ‘제43차 IFAWPCA한국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한편, KBI그룹은 지난 2017년 KBI코스모링크에서 베트남 현지 업체를 인수해 KBI코스모링크 비나를 설립, 전력선, 통신선, 기기선 등을 제조 및 영업을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 지사를 개소한 KBI건설은 흥옌산단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참여와 4차혁명 시대를 맞아 그룹 계열사의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그룹내 계열사와 베트남 기업간의 상호이익을 위해 이번 협약 이후 구체적인 로드맵을 구상 중”이라며 “대한민국의 건설업을 베트남에 널리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고 국내 건설사와 베트남 기업 간의 공동사업 기회나 기술교류 촉진을 위한 교두보 역할과 한국 건설업체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누구나 쉽게 美 건물주 될 수 있게"…STO 생태계 구축한 리얼티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부동산은 여전히 당신이 투자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처다. 전 세계 누구라도 미래 건물주(landlords of the future)가 될 수 있다.”미국 부동산 토큰증권을 선도하고 있는 리얼티(RealT)가 내건 슬로건이다. 리얼티는 2019년부터 부동산 STO를 시작, 154개국 1만4500명의 투자자를 확보하고 있다. 그간 470개 자산을 토큰화했고, 그 가치는 8700만달러에 달한다. 싱글 패밀리 홈에서부터 대형 멀티 패밀리 아파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동산 자산을 토큰화해 투자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미 한국 투자자들도 여럿 확보하고 있는 리얼티는 오는 11월 9~11일 이데일리가 주최하는 ‘STO 써밋’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 4년간 STO 발행 경험과 이를 기반으로 구축한 투자 생태계를 소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장 마르크 제이콥슨 리얼티(RealT) 공동 설립자 겸 공동 대표[사진=리얼티 제공]장 마르크 제이콥슨 리얼티 공동 설립자 겸 공동 대표는 행사 참가에 앞서 진행된 서면 인터뷰에서 “리얼티는 블록체인을 통한 부동산 투자 대중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전통적인 부동산 투자가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알고 있었기에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은 STO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리얼티는 선도적인 디파이(DeFi·탈중앙화금융) 프로토콜을 접목해 새로운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면 전 세계 부동산 투자에서 자금조달이나 대출에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판단, STO 사업을 시작했다. 제이콥슨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가능한 가장 안전한 투자를 보장하기 위해 모든 규정을 준수하면서 토큰증권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라며 “글로벌 분산형 토큰거래 시스템 덕에 크립토 토큰으로 표시되는 부동산 일부를 보유할 수 있고 배당금도 받을 수 있으며 복잡한 절차 없이 클릭 몇 번으로 토큰을 팔거나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리얼티는 대출 프로토콜인 AAVE와 협력을 통해 토큰화한 부동산에 대한 대출 제공 시스템인 RMM도 개발했다. 이 시스템으로 모든 투자자들은 리얼티의 토큰을 담보로 신용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다. 몇 번의 클릭으로 금액, 기간, 상환방법을 선택해 대출이 가능하다. 제이콥슨 대표는 STO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STO는 자산에 유동성과 투명성, 프로그램화 가능성을 제공하는 일종의 가치(Value) 인터넷”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 재편은 물론이고 자산수요에 대한 인식 변화까지 상당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토큰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16조1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적어도 2025년까지 토큰화와 STO가 상당한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이콥슨 대표는 “2025년까지 STO 환경은 2000년대 초반에 등장한 전자상거래와 마찬가지로 혁신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STO가 대중화되려면 안정적이고 적절한 규제 프레임 워크, 그리고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규제와 관련해서는 모든 전략적 분야에서 이니셔티브가 나타나고 있고, 이는 기업들이 전략수립과 투자를 계획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업계가 앞으로 수백만명의 투자자들이 참여할 추상 계정(Abstract Account)과 같은 새로운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토큰화하기에 가장 적합한 자산을 묻는 질문에는 ‘수익률은 나오는데 유동화가 쉽지 않은 자산’을 꼽았다. 제이콥슨 대표는 “온체인데이터(On-chain Data·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거래, 전송 등의 처리 내역)를 살펴보면 채권이 1위고 부동산이 그 뒤를 이었다”며 “채권의 경우 금리가 상승하면서 많은 암호화페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있고 부동산의 경우 여러 주요 기관에서 분석한 바에 따르면 317조달러 중 10조달러만 유동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물론 유동성에 대한 우려도 많지만, 멀티체인 호환성과 탈중앙화금융(DeFi) 통합으로 유동성을 대폭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얼티는 유동성 풀에서 스테이킹(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예치하고 이자로 암호화폐를 받는 일종의 코인예금)을 하거나 RMM에서 리얼토큰을 스테이블코인 대출을 위한 담보로 사용하는 식으로 담보화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만드는 구상을 하고 있다. 한국 STO 시장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기술에 정통한 인력과 발빠른 투자자, 높은 인터넷 보급률 등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만큼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나라 중 한 곳이라는 것이다. 제이콥슨 대표는 “한국은 이미 리얼티 토큰증권에 투자하는 100대 국가 중 하나로 STO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날 것이라 확신한다”며 “STO의 가치에 완벽하게 부합하며 이 분야에서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이 무르익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STO 써밋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관투자자들과 만나 인사이트를 교환하고 싶다”며 “리얼티의 혁신을 보여주고 글로벌 영역을 확대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가을 분양시장, 동탄2신도시 등 '시리즈 아파트' 분양 잇따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 가을 분양시장에 ‘시리즈 아파트’의 분양이 잇따른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동탄2, 검단, 파주 등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예정돼 있다. 시리즈 아파트란 1차 분양에 이어 동일 지역에 연이어 공급되는 후속 아파트를 뜻한다. 지역 내에서 입지나 상품성 등이 검증된 아파트로 인식돼 인기가 높아 후속 단지들도 흥행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는 동탄2신도시에서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금강펜테리움’이 있다. 금강주택의 브랜드 아파트인 ‘금강펜테리움’은 동탄2신도시에서만 총 6번의 공급을 성공적으로 이어가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아파트로 불리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공급된 6번째 단지인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는 높은 관심에 힘입어 총 1103가구의 대단지가 모두 단기간에 완판되기도 했다. 시리즈 아파트는 동일지역에 연달아 같은 브랜드를 공급하기에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는 경우도 많다. 이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시세를 이끌어가는 모습도 보인다. 일례로 청주시 흥덕구에서는 가경동 일대 시리즈 공급으로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아파트가 지역 시세를 이끌어가고 있다. 실제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청주 가경 아이파크 1단지는 3.3㎡당 평균 1,969만원의 시세를 형성해 흥덕구 일대에서 가장 높은 가격대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시리즈 아파트는 최근 수요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시장에서의 안정성이 검증됐다는 게 가장 큰 인기 요인”며 “특히 앞서 성공적으로 분양이 완판된 시리즈 아파트라면 향후 동일 브랜드 아파트의 가치와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어 인기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가을 시리즈 아파트 분양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동탄2, 검단, 파주 등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이뤄진다.먼저 신도시 내 주요 시리즈 아파트로는 금강주택이 10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서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7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 내 5400여 가구의 금강펜테리움 브랜드타운의 마침표를 찍는 단지로, 전용면적 74㎡, 84㎡ 총 6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7차 센트럴파크는 주변에 유치원, 초·중·고교가 계획되어 있어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췄으며, 인근에 대규모 왕배산3호공원과 신리천수변공원(가칭)이 조성될 계획으로 숲세권과 공세권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주거여건이 기대된다.우미건설은 11월 파주운정신도시에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을 분양한다. 파주운정신도시에서 연이어 흥행을 이어간 ‘우미린’의 후속단지다. 총 418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내년 개통이 예정된 GTX-A 운정역(가칭_예정) 초역세권 입지가 눈에 띈다. 제일건설㈜은 10월 ‘제일풍경채 검단 4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에서 1~2차의 공급과 3차의 사전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친 제일풍경채의 후속 단지다. 전용면적 84·110㎡, 총 104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앞선 아파트와 약 5,000여 가구의 제일풍경채 브랜드타운을 형성해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이 밖에 신도시 외에서도 시리즈 아파트 분양은 이어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청주시에서 946가구 규모의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며, 동문건설은 같은 달 파주시 문산읍에서 총 940가구 규모의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분양할 예정이다.
- "수도권 잡아야 총선 이긴다"…여야, 간판선수 총출동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수도권 승리는 곧 총선 승리였다. 직전 5차례의 총선에서 수도권에서 더 많은 의석 수를 가져가고도 제1 당이 되지 못한 사례는 2012년 19대 총선뿐이었다. 수도권 의석은 121석으로 지역구 전체 253석의 절반(21대 총선 기준)에 이른다. 여야 모두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놓칠 수 없는 이유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 지난 2020년 4월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케이스포 돔(KSPO DOME)에서 관계자들이 투표함을 열고 투표지를 분류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①‘스윙 보터’ 한강벨트는 어디로 서울 가운데서도 ‘한강벨트’가 격전지로 꼽힌다. 강북권에선 더불어민주당이, 강남권에선 국민의힘이 각각 우위를 보이는 데 비해 한강을 끼고 있는 이들 지역은 매번 다른 선거 결과가 나올 정도로 ‘스윙 보터’ 성향이 강했기 때문이다.동작을에선 이수진 민주당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의 여성 판사 출신 간 ‘리턴 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직전 21대 총선에선 전략 공천 받은 ‘정치 신인’ 이 의원이 전국구 인지도의 나 전 의원을 꺾으며 최대 파란을 일으켰다. 광진을의 경우 직전 총선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주저앉히며 이변을 일으킨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오 시장과 합을 맞췄던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맞붙으며 대리 리턴 매치가 벌어질 전망이다. 다만 광진을에서 5선을 지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출마설이 흘러나오는 데다 고 의원이 ‘비명’(非이재명)계로 찍혀 민주당 내 경선이 치열해질 수 있다. 마포갑·을에선 흥미로운 대결 구도가 예상된다. 3선을 지낸 부산 해운대갑을 떠나 수도권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대여 공격수’를 자처하는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있는 마포을에 ‘자객 공천’ 되리란 관측이 나온다. 마포갑 역시 현역인 뇌물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노웅래 민주당 의원이 주춤한 새 국민의힘에서 이용호(재선, 전북 남원·임실·순창)·최승재(초선, 비례) 의원뿐 아니라 연말 합당을 앞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비례)까지 3명이 도전 의사를 밝혔다. 원래 이 지역구를 맡고 있던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오히려 마포 대신 충남 예산 출마설이 돌고 있다. 대통령실 이전으로 새로운 ‘정치 1번지’가 된 용산도 관심사다. 5선에 도전하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의 맞수로 직전 총선에서 0.66%포인트 차로 낙선한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 등이 거론되지만 민주당이 전략 공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이외에 강서을에선 김성태 전 의원이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으로 복귀하며 진성준 민주당 의원과 진검승부를 겨룬다. 중·성동 갑·을은 중구의 인구 감소로 합·분구가 예상되는 데다 중·성동 갑 현역인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내년 총선에선 서초을로의 지역구 이동을 공언하며 격전지로 떠올랐다. 민주당에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추미애 전 장관·정원오 성동구청장 등이, 국민의힘에선 지상욱·진수희 전 의원 등이 각각 후보로 거론된다. ②‘윤심’ 내세울 후보는‘윤석열의 사람’이 어느 지역구에 출마할지도 총선의 관전 포인트다. 국회의원 출신인 내각 인사 가운데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역구가 서울 강남을이지만 3선을 지낸 서울 종로로 복귀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종로는 윤보선·노무현·이명박 등 대통령을 2명 이상 배출한 유일한 지역구로 원조 정치 1번지다. 다만 종로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출마해야 한다는 민주당 내 주장도 있어 이 경우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판설이 힘을 얻을 수 있다. 화물차 총파업,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 등 굵직한 현안마다 앞장섰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총선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 3선을 한 서울 양천갑에 복귀하거나 부동산 표심을 공략할 수 있는 경기 고양, 남양주, 김포 등에 출마할 가능성이 언급된다. 검사 출신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서울 영등포을 차출설이 나오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도 수도권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대통령실 참모도 총선 채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홍보수석의 경우 직전 경기 분당갑이 지역구였지만 현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재출마 의지를 밝힌 만큼 ‘잡음’을 일으키기보단 옆 지역구인 분당을로 옮기는 시나리오가 나온다. 이렇게 되면 분당 출마를 검토하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직전 총선에서 분당을에 출마한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 등과 당내 대결 구도가 성사된다. 다만 김 수석은 인지도와 정치적 중량감을 고려해 수도권 ‘험지’에 차출될 가능성도 있다. 이와 함께 전희경 정무1비서관이 경기 의정부갑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환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으로 국민의힘 내에선 최영희 의원(비례), MBN 앵커 출신인 정광재 대변인 등이 경쟁자로 꼽힌다. 이원모 인사비서관도 수도권 출마를 시사했다. 행정관급에선 이미 이승환 전 정무 행정관이 국민의힘 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으로 맡으며 출마 준비를 본격화했고 허청회(경기 포천가평)·김성용(서울 송파병)·여명(서울 동대문갑)·김대남(경기 용인갑) 행정관 등도 수도권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③새 바람 일으킬 ‘새 얼굴’ 영입전선거마다 화젯거리에 오르는 것은 ‘새 인물’이다. 내년 총선에서 다른 인물을 뽑겠다는 응답이 53.3%로 현역 의원을 뽑겠다는 응답(27.7%)의 두 배에 육박하고 공천 적임자로 ‘의정활동 경험이 있는 의원 출신’(40.8%)보다 ‘젊고 참신한 정치 신인’(53.5%)을 선호한다는 여론조사(연합뉴스가 메트릭스에 의뢰해 11일 발표.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가 이를 뒷받침한다. 인재 영입전에 먼저 뛰어든 것은 국민의힘이다. 김현준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지난해 민주당 소속으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고기철 전 제주도경찰청장 등을 영입했고 ‘특별 귀화 1호’가 된 인요한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영입도 막바지 작업에 다다랐다. 인 교수는 현역인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서대문갑에 공천될 것으로 보인다. 기성 정치인에 맞서는 청년의 도전도 시선을 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보수정당엔 상대적으로 불리한 서울 노원병에서 ‘3전 4기’에 도전한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서울 광진갑에, 김재섭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은 서울 도봉갑에 각각 출마하려 몸을 풀고 있다. 민주당에선 장경태 최고위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동대문을에서 국민의힘 내 김경진 전 의원, 허은아 의원(비례) 등의 도전을 막아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 과반 걸린 수도권 쟁탈전…인물·민생·투표율 승패 가른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내년 4월 10일 국회의원 총선거가 17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 최대한 많은 깃발을 꽂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에 돌입했다. 수도권은 전체 유권자의 절반(2022년 대통령선거 기준 50.5%), 전체 지역구 의석(253석)의 절반 가량(121석)을 차지하는데다 중도층이 상대적으로 많아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는 만큼 여야 입장에서는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지역이다.23일 국회에 따르면 21대 국회 현재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수도권 의석수는 각각 17석, 97석으로 원내 1당인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많다. 전체 의석수도 국민의힘 111석, 민주당 168석으로 극단적인 여소야대 형국이다.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여야가 주요 법안에 대해 투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전국 총선 지형도를 보면 보수 텃밭인 영남권, 진보 텃밭인 호남권과 비교해도 수도권 지역은 전국에서 의석수가 가장 많고 중도 성향의 유권자층이 몰려 있다. 이런 이유로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되며, 차기 선거에서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수도권 선거가 총선의 꽃이라고 불리기도 한다.수도권 핵심 격전지로는 서울에서는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구를 비롯해 한강벨트 지역인 용산·마포·서초·영등포·동작·광진구 등이 꼽힌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분당·의정부·용인·고양·오산 등이 접전 지역으로 꼽힌다. 양당은 이들 지역에 간판급 인사를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남자’라 불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이복현 금감원장 등 현 정권 핵심 인사들이 출마할지가 최대 관심이다. 또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당대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출격을 준비 중이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민생 정책이나 파격 공약도 중도층을 잡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해 3·9 대선 당시에서는 국민의힘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발표, 2030 남성들의 지지율이 급상승한 사례가 있다. 최근 고물가로 서민·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계속되는 가운데 자영업자 지원 대책, 부동산 세제 완화, 지역 화폐 발행, 대학생 학자금 대출 등을 놓고 여야가 국회에서 팽팽한 주도권 싸움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투표율도 주목할 포인트다. 특히 정치 양극화로 무당층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캐스팅 보트인 2030 청년층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관건이다. 10월 셋째 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무당층 비율은 18~29세가 46%, 30대 42%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역대 총선 투표율은 55% 중반에서 60% 사이를 기록했는데 최근 정치 혐오층이나 무당층이 증가하는 추세라 내년 총선은 지난 2020년 총선 투표율(66.2%)에 비해 10%포인트 가량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직전 총선과 같이 투표율이 60% 이상이면 민주당, 50% 중반대로 내려오면 국민의힘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폴란드 무기수출 막은 금융지원 한도 푼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폴란드 무기수출 막은 금융지원 한도 푼다-“의대 찔끔 증원 땐 역효과…최소한 3000명은 늘려야”-돈 풀기 부메랑…美국채금리 고금리 장기화 공포-[사설]자원무기화 또 들고 나온 중국, 흑연만의 문제 아니다-[사설]정치 불신·혐오 부추기는 현수막…野, 철거 왜 망설이나△종합-“희생자 추모가 우선” vs “즐기는 건 개인 자유”-소 럼피스킨병 사흘새 10건…시름 깊어지는 축산농가△종합-한미 배터리동맹 겨냥한 中…국내 업체 생산 지연·원자잿값 인상 우려-방산 지원 미루다 폴란드 정권교체…美에 시장 뺏길 판-日협력사 초청한 JY…‘韓·日 신뢰 구축’ 아버지 뜻 잇는다-美 재정적자 ‘역대 최대’…국채금리 5.5% 찍을 수도△총선 D-6개월-광진·마포·용산…달아오르는 서울 ‘한강벨트’, 거물급 출격 예고-‘발등의 불’ 與, 쇄신 방점…‘계파 갈등’ 野, 통합 숙제-선거구 확정, 12월 12일 예비후보 등록 전까지 확정키로△미리 보는 WFESTA-“극장 대신 OTT…MZ세대, 콘텐츠 소비 패턴 바꿨다”-“다양한 세대 이해하기 위한 ‘소통의 장’ 필요”-“20대 직원, 어렵다고요? 정확한 가이드라인 주면 잘 따라와”-“세대 양극화 현상 심화…미디어 역할 중요해”△‘의대 증원 논란’ 긴급 인터뷰-“의대 증원과 함께 시스템 개혁도 절실…‘병상 과잉공급·비급여 진료 남용’ 손봐야”-지역의료 시스템 개선, 지자체 주체로 지역병원과 함께 논의해야△정치-35일 만에 돌아오는 이재명…민생·통합 메시지 내놓을 듯-“국민 절규 들어라”…尹, 순방 직전 민생·소통 신신당부-민주 홍익표, 수원 전세사기 피해자 만나…“특별법 보완, 선구제 원칙 적용”-“北, 미사일 시험발사 국제법 위반…중단해야”-한미 해군, 연합대잠훈련 ‘사일런트 샤크’ 실시△경제-3년 이상 쉰 청년 10명 중 4명은 ‘니트족’-한은 “美 민간소비 완만히 둔화할 것”-“물가·금리 등 주요 정책 ‘방향 예고’ 추진”-‘재생에너지 쏠림’ 전력기금, 취약계층 지원은 축소△금융-금리 8%로 치솟는데…가계대출은 이달 3.4兆↑ -‘불법사금융 내몰릴라’ 당국, 2금융권 대출 점검-‘MZ 태혜지’ 업은 손보업계, 신규 가입 터졌다-“금융사고 반면교사” 우리금융 CEO 16명 윤리강령 준수 서약△Global-이 “가자 진입 준비 끝”…헤즈볼라 “대가 치를 것” 개입 경고-빅테크, 호실적으로 증시 끌어올릴까-中서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가격 3배 폭등-日 핵연료 잔해 반출 난관…“로봇팔 들어갈 공간 없어” △산업-9.6초당 자동차 한 대 ‘뚝딱’…전기차 전용공장 공사 ‘착착’-없어서 못파는 ‘해저케이블’…63층 높이 공장서 ‘쭉쭉쭉~’-“AI칩 시장 주도”…실리콘밸리서 비밀병기 꺼낸 삼성-25살 에코프로 ‘직원 1→3500명’-LG올레드 TV ‘홍콩 디지털 아트페어’ 화룡점정△ICT-KT·SKT·네이버…韓 생성형 AI, 글로벌 간다-SKT ‘AI 풀스택’ 국제표준 최종 승인-GPT-4 연동비용, 90% 인하?…멀티LLM 서비스에 ‘희소식’-우주항공청 논란에 시간 놓쳐…과방위, 증인없이 국감 끝낼 듯△산업-베트남 소방 시장 개척…소화가스 시장점유율 90% 달해-신선육 만두소로 육즙 가득…닭육수로 피는 쫀득-쿠쿠는 ‘사업 다각화’ 쿠첸은 ‘주방가전 집중’-SPC그룹 파리바게뜨 글로벌 500호점 돌파△증권-美금리에 끊긴 반등 사다리…韓증시, 지하 탈출 언제쯤-안갯속 증시, 내달 美 큰손의 선택 주목하라-영풍제지 주가조작 세력, 계좌 100여개 동원했다-외풍 피해 게임 하러 방콕? 뜨거운 가을 보내는 게임주-쪼그라든 펀드시장…은행·보험에 주목△부동산-천정부지 분양가에…소형 아파트 ‘승승장구’-반년새 분양가 4억↑…‘이문 3구역’ 청약 결과는?-DL이앤씨 “반죽부터 포장까지…함께해서 더 뿌듯해요”-상업용 부동산 거래 시 ‘부가가치세’ 명확하게 표기해야△문화-지휘계 아이돌 메켈레 “드디어 한국무대 서는군요”-보라색 재킷 입고 퍼플섬 간 유인촌…지역 현안 챙기기 본격화-‘중동’ 키워드 도서 판매량 2.3배 상승△스포츠-이민지, 부모님 나라서 우승 꿈 이뤘다-이보미, 13년 일본 활동 마무리…“기쁘게 경기했다”-임진희 “다승왕 한 뒤 대상에도 도전”-‘젊은 패기’ NC, 준PO 1차전 기선제압△오피니언-[법조 프리즘]변호사의 질문, 국회의원의 질문-[생생확대경]KPGA 회장선거, 진흙탕 싸움 할 때인가-[이화용의 세계시민]창립 120년 맞은 시민단체 맏형△오피니언-[목멱칼럼]기업대출 부실폭탄 막으려면-[데스크의 눈]‘전쟁의 시대’에서 얻는 교훈-[기자수첩]배보다 배꼽 큰 분담금, 주택공급 발목 잡아서야-[e갤러리]임수식 ‘책가도460’△피플-주중엔 선생님, 주말엔 레이서…이제 가족에게 봉사할 것-올해 ‘이휘소 상’에 에드워드 위튼 美 IAS 교수 선정-“직접 발로뛰니…상업용 부동산 뉴스레터 인기”-김성민 학교법인 서경대학원·대일학원 설립 이사장 별세-하나금융, 첫 ‘명예의 전당’ 제막식…임직원 186명 선정-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플로깅 봉사-신유빈, 독거노인 위해 2000만원 쾌척 △사회-유대인·무슬림 향한 ‘혐오’…“범죄 타깃 될까 이름·국적 숨겨”-이재명 수사·특활비 논란…이원석 검찰총장 입에 쏠린 눈-올해 반수생 9만명 ‘역대 최대’…“의대 증원땐 더 늘 것”-혈세 들인 ‘교육용 태블릿’…중고로 팔고, 몰래 게임하고-아동학대 살해 미수죄 신설…무조건 실형
- 한은 "中 부동산경기 침체 지속…단기간 회복 어려워"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중국 부동산경기 침체가 과거 하강기에 비해 하강폭이 크고,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중국 정부가 부양조치를 도입했지만, 부동산경기가 단기간에 회복되긴 어려울 것으로 평가됐다.중국 난징시에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이 지은 아파트 단지가 위치해있다. (사진=AFP)한국은행은 22일 해외경제포커스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부동산경기 상황과 정부 부양책’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중국의 부동산경기는 규제 강화와 ‘제로코비드’ 정책 등 영향으로 2021년 하반기부터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중국 정부는 ‘3개 레드라인’과 부동산 관련 대출 상한 도입 등을 통해 부동산 부문 디레버리징(부채 감축)을 추진했다.이에 따라 부동산 개발기업의 신규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일부 민영기업을 중심으로 디폴트(채무불이행)와 공사중단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등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한은은 이번 부동산경기 침체를 2008년과 2014~2015년 하강기에 비해 하강폭이 크고,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한은은 중국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소비, 투자 등 실물경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비구이위안’ 같은 부동산 개발기업의 유동성 리스크 등 금융시장 불안으로까지 전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중국 정부가 7월 중앙정치국회의 이후 부양조치를 확대하고 있지만, 부동산 부문은 아직 회복 조짐이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다. 중국 정부는 최근 부동산경기 경착륙 방지를 위해 주택구매 제한 완화, 선수금 비율 및 모기지 금리 인하 등 수요촉진책을 추가로 시행하는 한편, 대도시 빈민촌 재개발 계획도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와 제조업을 중심으로 중국 경기 부진이 완화되고 있지만, 부동산시장에선 주택가격, 신규착공과 투자가 모두 감소세가 지속됐다. 특히 주요 부양 조치가 실제로 시행된 국경절 연휴 기간 이후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됐지만, 10월 들어서도 신규주택판매가 여전히 과거 수준을 하회하는 등 회복 조짐이 가시화되지 않고 있단 평가다.한은은 정부 부양조치 등으로 중국경제 하방 리스크는 다소 완화됐으나, 부동산경기는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한은은 “3분기 중국경제는 소비를 중심으로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였으나, 부동산 부문 부진이 계속되고 있고 부동산 개발기업의 디폴트 리스크도 상존한다”며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부동산경기 경착륙 리스크는 완화하면서도 기조적으로 점진적인 디레버리징을 지속함에 따라 부동산경기가 단기간에 회복되긴 어려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중국 부동산경기의 향방과 정책적 대응에 따른 파급영향 등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