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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공장·창고 거래 전달보다 17% 늘어…서울·인천 '견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지난 4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전달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4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량은 566건, 거래액은 1조5019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3.5%, 17.0% 증가했다.지역별로 보면 인천의 거래량이 29건, 거래액은 2077억원을 기록, 전달보다 각각 26.1%, 126.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시장 규모가 가장 큰 경기도의 경우 거래 건수가 전달 대비 0.7% 늘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이밖에 경북(1197억원, 149.4%↑), 충남(1116억원, 81.5%↑), 충북(314억원, 93.0%↑), 전남(293억원, 171.8%↑) 등의 거래액도 전달보다 증가했다.인천에서는 서구 원창동 물류센터(985억원)가 거래액 증가를 견인했으며, 서울에서도 성동구 성수동 자동차 관리시설(2천억원) 등 대형 거래가 이뤄졌다.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서울·인천 지역에서 큰 거래가 마무리되며 전체 거래 규모가 늘었다”면서도 “물류센터 과잉 공급과 고금리 등 투자 부담은 변하지 않아 시장 활성화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 GS리테일, 파르나스호텔 인적분할로 밸류에이션↑-키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키움증권은 4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호텔 사업부 분할로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레벨이 높아질 것으로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2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2만2750원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은 호텔 사업을 중심으로 한 파르나스홀딩스 신설법인의 인적분할과 자기주식 1.22% 소각 결정을 전날 공시했다”며 “동사는 사업구조의 복잡성을 낮춰 기업가치 디스카운트 요인을 제거하고, 회사의 역량을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인적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적분할이 전사 밸류에이션 레벨 상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첫째, 사업구조의 복잡성을 낮추고 실적의 예측 가시성이 상향되기 때문”이라며 “호텔 사업의 실적은 소비경기와 외부환경에 민감한 편이나, 편의점·슈퍼의 이익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실적 성장을 주도하는 편의점·슈퍼 부문의 이익 비중 상승으로 인해, 분할후 존속법인의 밸류에이션 레벨이 상향될 여지가 있다”며 “편의점과 슈퍼는 지속적인 점포 순증으로 매출과 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최근에는 근거리 소량 구매 패턴이 강화되면서, 슈퍼 사업의 성장세가 강화되는 흐름이고, 핵심 경쟁사의 슈퍼 사업부(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분할후 존속법인의 실적 전망에서 수퍼 사업의 기여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아울러 “호텔업의 성장성과 글로벌 밸류에이션 레벨을 감안한다면, 분할 후 신설법인의 밸류에이션 레벨도 상향될 여지가 있다”며 “글로벌 호텔 체인은 동사 대비 주가수익비율 레벨이 높은 편(최소 14배 이상)이고, 기업가치 레벨이 자산가치(부동산)로 방어될 수 있는 여지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 힐튼호텔 개발사업, 2000억 브릿지론 '만기 연장' 성공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참여한 와이디427피에프브이(PFV)가 ‘밀레니엄 힐튼 서울’(힐튼호텔) 개발 관련 브릿지론 연장에 성공했다. 대출 만기가 종전 시점에서 8개월 연장된 것이다.와이디427PFV의 신용도 및 사업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에 따라 대출 상환 가능성에 불확실성이 있다. 이에 따라 시공사 현대건설이 2000억원 한도에서 연대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 트랜치D 만기, 지난달 24일→내년 1월 24일로 연장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이 참여한 와이디427피에프브이(PFV)가 힐튼호텔 개발 관련 브릿지론 만기 연장에 성공했다.이 사업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2000억원의 종전 만기는 지난달 24일이었는데, 내년 1월 24일로 8개월 연장된 것. (자료=토지이음, 국토교통부, 서울시, 중구청, 업계 등)시행사 와이디427PFV는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5가 395번지 외 10필지 일원에 있는 힐튼호텔 시설을 매입 후 철거 및 재건축해서 지하 9층~지상 20층, 총 2개동 업무시설 및 판매시설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이 사업지는 서울 중구 양동 도시정비형재개발구역 제4-2, 7지구에 해당한다. 와이디427PFV 주주들 지분율을 보면 작년 말 기준 최대주주는 국민은행이다. 국민은행(이지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421호의 신탁업자)의 지분율은 보통주 61.95%, 제1종 종류주 82.25%다.종류주식은 보통주와 달리 이익배당, 잔여재산 분배, 의결권 행사, 상환 및 전환에 대해 특수한 권리를 가진 주식이다. 시공사 현대건설은 보통주 30.0%만 있고 제1종 종류주는 없다.다른 금융회사 지분율은 △신한은행 보통주 3.50%, 제1종 종류주 8.18% △신한투자증권 보통주 2.10%, 제1종 종류주 4.91% △신한캐피탈 보통주 1.40%, 제1종 종류주 3.27% △이지스자산운용 보통주 1.05%, 제1종 종류주 1.39%다.앞서 와이디427PFV는 지난 2022년 2월 체결한 대출약정서에 따라 다수 대주들로부터 총 1조4400억원 한도 대출을 받았다. 트랜치별 대출 약정금은 △트랜치A 8400억원 △트랜치B 2500억원 △트랜치C 1500억원 △트랜치D 2000억원. 주요 담보권 행사 및 상환에 있어 트랜치A 대출에서 트랜치D 대출 순으로 우선순위가 있다. 이 중 트랜치D 2000억원의 만기가 지난달 24일이었다. 특수목적회사(SPC) 엠에스밀레니엄제일차가 500억원, 엠에스밀레니엄제이차가 1500억원을 대출해줬다. SPC 프라임플로우는 와이디427PFV 및 복수의 대주들과 지난달 대출약정서에 대한 변경약정을 체결해서 트랜치D 대출의 신규 대주로 참여했다. 또한 프라임플로우는 와이디427PFV에 실행하는 원금 2000억원 대출을 기초로 1000억원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을 발행했고, 1000억원 자산유동화 담보부대출(ABL)을 조달했다. (자료=감사보고서)◇ 현대건설 ‘연대보증’…트랜치D 약정금 2000억 한도프라임플로우는 추후 와이디427PFV로부터 상환받는 대출원리금 등을 재원으로 ABCP 및 ABL을 상환할 예정이다. ABCP, ABL은 모두 내년 1월 24일 만기다.기초자산인 트랜치D 대출채권 중 1000억원에 대한 이자는 대출실행일(지난달 24일)로부터 대출만기일(내년 1월 24일)까지로 설정된 이자기간에 대해 고정금리로 산정해서 선급된다. 나머지 1000억원에 대한 이자는 3개월 단위로 설정된 매 이자기간(마지막 이자기간은 대출만기일까지로 함)에 대해 고정금리로 산정해서 선급된다. 대출원금은 내년 1월 24일로 설정된 대출만기일에 일시상환되는 조건이지만, 약정된 조건에 따른 조기상환이 가능하다. 프라임플로우가 조달한 1000억원은 SPC 프라임쉐어로부터 실행받은 1000억원 대출로 마련했다. 프라임쉐어가 프라임플로우에 실행한 대출의 만기일은 오는 8월 23일이다. 이를 기초자산 삼아서 프라임쉐어가 발행한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도 만기가 동일(오는 8월 23일)하다.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및 자산관리자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며, 업무수탁자는 하이투자증권이다.프라임플로우, 프라임쉐어가 보유한 대출채권의 상환 가능성은 와이디427PFV의 신용도 및 사업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 등에 따라 달라진다. 다만 여기에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시공사 현대건설이 연대보증을 서서 대출채권의 신용도를 높이고 있다.현대건설은 대출약정 및 연대보증계약에 따라 트랜치D 대출약정금의 100%를 한도로 와이디427PFV가 프라임플로우에 부담하는 대출원리금 등 일체의 채무에 대해 연대보증을 약정했다. 이밖에 SPC 와이에프아이남산은 트랜치C 대출의 대주로 와이디427PFV에 원금 200억원을 대출해줬다. 기존 대출만기일은 지난달 24일이었지만, 대출약정서에 대한 변경약정서가 체결됨에 따라 만기가 내년 1월 24일로 8개월 늦춰졌다.와이에프아이남산은 해당 대출채권을 기초로 유동화증권(ABSTB)을 차환 발행해오고 있다. 이 ABSTB는 제13회차까지 발행될 경우 만기가 내년 1월 24일이다. 유동화증권의 주요 상환재원은 기초자산인 대출채권 원리금(원금 200억원) 및 유동화증권 차환발행 대금 등이다. 와이디427PFV가 대출원리금을 지급하지 못하거나, 유동화증권 차환발행이 이뤄지지 않으면 유동화증권 상환재원이 부족할 수 있다.와이에프아이남산은 이같은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유안타증권과 대출채권 매입확약서를 체결했다. 유안타증권은 와이에프아이남산 자산관리계좌 잔액이 유동화증권 원리금을 지급하기 부족한 경우 △와이에프아이남산으로부터 대출채권을 매입하거나 △와이에프아이남산이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200억원 한도에서 인수할 의무를 부담하고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산유국 꿈 불지핀 尹 “동해에 140억배럴 석유·가스”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다음은 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산유국 꿈 불지핀 尹 “동해에 140억배럴 석유·가스”-중견기업 올라선 중기 세제혜택 7년 더 준다-토론 가장 못하는 곳 국민이 가만 안둘 것-9·19 합의 효력 정지, 군사분계선 軍 훈련 가능해진다-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경제 영토 넓힐 절호의 기회다-9년 만의 원전 추가 건설…야당도 현실 외면 말아야△종합-엔비디아 新무기 ‘루빈’에 올라타라…삼성·SK ‘HBM4 전쟁’ 불붙는다-최태원 회장 “SK 성장 역사 부정한 판결, 진실 바로 잡겠다”△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유망 中企 100곳 뽑아 3년간 밀착 지원…투자 늘린 기업은 상속세 감면-“중견→대기업 성장 사다리도 놔주길”-수출금융 7조 추가 지원…연말까지 나프타·LPG 무관세△종합-‘140억 배럴’ 韓, 세계 15위 산유국 오르나…“내년 상반기 부존량 윤곽”-‘종부세 완화’ 띄우고…당내 반발에 주춤하는 민주당-北 오물풍선에 ‘대북 확성기 재개’ 맞불…접경지 긴장 고조될 듯-고금리 못버틴 1.8만건 우르르 경매물건 금융위기 이후 최다△부동산 투자 양극화-이자 비쌀 때 돈 빌려주자…기관들 ‘알짜 부동산 PF’에 과감한 베팅-부진 사업은 손절…과기공, 반포사업장 채권매각 추진-“정부 정책 방향은 맞지만…아직 부동산 투자 나서긴 불안”△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말꼬리 잡는 정치권, 3대개혁 직무유기…경청하는 숙론으로 해법 찾아야”-“한국사회 잘못된 토론 인식 바꾸고 싶어”△정치-관리는 선관위, 룰은 특위…국민의힘 당대표 7월 25일 뽑는다-원내 최대 조직된 ‘혁신회의’ “당원권 강화” 목소리 커진다-법사·운영위 지킬 대안 없어…與, 22대 첫 의총서도 ‘빈손’-‘김정숙 특검’ 꺼낸 與…민주당 “김건희 특검 방탄용”△경제-종부세 개편 시동…세수펑크 등 대책 마련 절실-종부세 납세자 66%↓ 노원·도봉구 대거 포함-“체계적인 취업 상담으로 잃어버린 자신감 찾았죠”-“공정위, 사전지정 바탕의 플랫폼법 제정 신중해야”△금융-진옥동의 日벤처 첫 투자는 ‘AI 차량광고 플랫폼’-국민銀 펀드서비스 자회사 출범-업황 악화에 비상등 켜진 저축은행 당국, M&A 규제 완화카드 ‘만지작’-‘미소 짓는 너의 얼굴은’…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새단장△Global-‘선업튀’ ‘범죄도시’에 빠진 中…한한령 해제 기대 솔솔-200년 만에…‘마초의 나라’ 멕시코서 첫 여성대통령-학교 급식서 소고기 실종…“日, 엔저 탓에 가난해져”-고물가에…“무조건 싼 거” 미국판 다이소가 북적인다-토요타·혼다 등 인증 사기…판매 중단△산업-이달 화물사업 매각…대한한공·아시아나 합병 속도낸다-“10월 내 美 아시아나 합병 승인 기대”-수출 덕에…완성차 5개사 판매 소폭 증가-“친환경·고부가가치 철강재 경쟁력 갖춰야 생존”-현대글로비스·에코프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협력-삼성전자, 지용킴과 협업 액자형 스피커 한정 판매△산업-IPO 통해 시총 ‘톱4’ 게임사 노리는 시프트업-보이스피싱·스팸 잡는 AI 나온다-MBK, 홈플러스 분리매각…알짜 ‘익스프레스’부터 판다-대상, 베트남 제2공장 완공…김·김치 점유율 확대 나서△제약·바이오-약값만 수백억에도…에이비온, 폐암치료제 대규모 임상 결단-지놈앤컴퍼니, 스위스에 5860억 규모 기술이전-HK이노엔 ‘케이캡’ 물질특허 승소…2031년까지 권리 확보-케어메디·지투이 당뇨 관리 ‘맞손’△증권-반도체 ETF, 엔비디아 비중이 성적 갈랐다-배터리 물린 개미들 ‘눈물의 빚투 물타기’-‘KBSTAR 머니마켓액티브’ 올 개인순매수 1000억 돌파△증권-외국인도 7일만에 ‘사자’…‘8만전자’ 시동거나-잘나가던 화장품 수출주 ‘운임 인상’ 된서리-‘동해에 석유 있다고?’…박스피 속 ‘산유국 테마’ 급부상-“美 부동산펀드 투자…연 9% 목표”△부동산-착공식 앞둔 서울아레나, 현장은 벌써 분주-치솟는 분양가…6개 지자체 신고가-“野 주장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사실상 불가능”-교통·교육·생활 ‘3박자’ 갖춘 ‘한화포레나 인천학익’△문화-이건희 컬렉션에 용기 낸 기증작…뒤쳐졌단 비아냥 이겨냈던 그 그림-몸치장 수단서 예술 장르로…‘선’ 넘은 장신구△스포츠-저공비행 독수리 군단, 달빛 아래 다시 비상할까-사소 유카, US 여자오픈 최연소 ‘2승’ 3년 전엔 엄마, 올해는 아빠 위해 번쩍-김도훈 “한국 축구의 방향, 그라운드서 보여줄 것”-황선우 ‘2관왕’…파리올림픽 모의고사 합격점△피플-에너지 많은 배우, 깊이 있는 감독…일상서도 작품서도 서로의 팬이에요-사회보장정보원장에 김현준 전 복지부 실장-英 건축가 토마스 헤더웍, 내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괄-SC제일은행, 여성기업가 지원 앞장-BC카드 말레이시아 QR결제 가동-유재훈 사장 “금융 안정 계정 입법 속도”-류호창 한금 회장, 철의 날 ‘은탑 산업훈장’△오피니언-카드·캐피털사 건전성 먹구름 걷히려면-22대 국회서 열어야 할 제약강국의 길-산업현장에서 반기는 유연근무제-유희진 ‘새로운 챕터’△전국-주민 반대에 구리시 불참까지…경기북부특별자치도 ‘가시밭길’-유정복 시장 “F1 인천 유치 가능성 높였다”-충남, 석탄화력발전 폐쇄 앞두고 ‘위기감’-하루 1만9900원에 경기도네 85곳 관광-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밑그림 나왔다-층간소음 중재현장서 신변위협도 받지만…해결 땐 보람 느껴△사회-전공의 사직서 수리 임박…초강수 카드 꺼낸 정부-‘집단 유급 방지’ 머리 맞댄 대학 총장들…대책 협의회 만든다-내 고향 원하는 사업에 ‘직접기부’된다-얼차려 받다 죽고, 수류탄 터져 죽고 입대 앞둔 부모들 “내아들 못보내”-서울시, ‘출산 친화’ 中企에 인센티브
- [마켓인]이지스운용, 일부 미매각…KT스카이라이프 '흥행'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KT스카이라이프(AA-)가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 물량을 넉넉히 채웠다. 이지스자산운용(A-)은 일부 트렌치에서 미매각을 기록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3년물 500억원, 5년물 500억원 총 1000억원 규모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3년물에 2800억원, 5년물에 2900억원이 각각 들어왔다. KT스카이라이프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3년물은 -7bp, 5년물은 -16bp에서 모집 물량을 모두 채웠다. 증액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이지스자산운용은 일부 트렌치에서 미매각을 기록했다. 1년물 350억원, 2년물 15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1년물에 320억원의 주문을 받으면서 30억원의 미매각을 기록했다. 2년물에는 540억원의 수요가 몰렸다.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부동산 관련 우려가 큰 시장 상황을 반영해 1년물에는 연 6.5~7.0%의 희망 금리 밴드를 제시했고, 2년물은 연 7.0~7.3%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시했다. 2년물의 경우 150억원까지 6.8%의 금리를 기록했다.이지스자산운용은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둔만큼 2년물에서 일부 증액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사진=이지스자산운용)국내외 고금리 지속으로 부동산 경기는 저하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사비 증가와 시공사 재무위험 확대, 사업지연 등으로 부동산 개발사업이 침체돼 있고, 공실률 급등으로 해외 상업용 부동산 펀드의 자산가치 하락 및 크레딧 이슈가 현실화하고 있다.이에 따라 투자심리 위축과 조달비용 상승으로 인한 신규자산 매입 감소, 운용자산 가치하락에 따른 매각·성과보수 축소 및 사후관리 비용 확대, 운용보수 회수가능성 저하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분석이다.김선주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부동산펀드 부문에 집중된 사업구조상 부동산 경기 변화에 따른 실적변동성이 불가피하다”라면서 “다만 다년간 축적된 수탁자산으로부터의 안정적인 관리보수를 바탕으로 일정 수준 수익창출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경제·금융 '종이책' 출간하는 인뱅들…토스 이어 카카오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카카오뱅크(323410)는 매거진 ‘B’를 발행하는 비미디어컴퍼니와 협업해 ‘The Game Changers 열정을 품다, 돈을 벌다’라는 책을 출판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책은 뮤지션이자 모어비전 대표인 박재범,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 김동환 삼프로TV 대표, 정지선 중식 셰프, 리아킴 원밀리언 리더, 이상묵 스테이폴리오 대표 등 각자의 영역에서 성공의 길을 개척한 6인의 성공과 돈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는 인터뷰 모음집이다.6인의 이야기는 크게 3가지로 구성됐다. 성공의 길을 개척하기까지의 인내와 좌절 그리고 성취의 과정을 소개하고, 각자의 마음에 다른 의미로 자리잡은 돈의 가치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할 계획이다.카카오뱅크 앱 ‘돈이 되는 이야기’에서도 ‘The Game Changers 열정을 품다, 돈을 벌다’를 감상할 수 있다. 6인 인터뷰를 요약본으로 만날 수 있으며, 인터뷰 영상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카카오뱅크가 지난 2022년 6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돈이 되는 이야기’는 경제·금융 이슈 및 생활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다. 최근에는 고객들이 유용한 정보를 더욱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기능을 추가했고, 인기콘텐츠를 소개하는 페이지도 꾸렸다. 또한 영상(쇼츠)으로 더욱 재미있게 ‘돈이 되는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개편을 맞아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9일까지 1개 이상의 추천 콘텐츠 자세히 보기를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카카오뱅크 계좌(6월 18일 기준)를 보유한 3000명에게 각각 1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돈이 되는 이야기’를 신규 구독하고 6월 18일 기준 구독을 유지한 고객 10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두 이벤트는 중복 당첨 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달 금융생활에 꼭 필요한 콘텐츠를 담은 ‘더 머니북 : 잘 살아갈 우리를 위한 금융생활 안내서’를 출간했다. 머니북은 토스가 그동안 앱 내 콘텐츠 서비스인 ‘오늘의 머니 팁‘과 브랜드 미디어인 ‘토스피드’를 통해 제공해온 콘텐츠들을 엮어서 재구성한 책이다. 저축, 소비, 투자, 대출, 부동산, 세금, 보험, 연금 등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금융 분야의 기본 상식을 한 권에 담았다. 또, 토스 사용자가 꼽은 ‘금융이 궁금한 순간’ 100가지를 선별하고 금융·경제 전문가 27명의 답변을 실었다. 이에 더해 중요한 경제 용어 354개의 뜻풀이를 수록했다.
- 4월 서울 상업·업무 시설, 거래건수 전월비 소폭 감소…"바닥 다지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매매 거래가 늘면서 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있다3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자료(5월 31일 기준)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은 지난 4월에 154건, 총 1조3442억원이 거래됐다. 전월 대비 거래 건수는 2.5% 소폭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 거래 건수는 무려 36.3% 상승했다. 극도의 부진을 겪던 지난해 분위기를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평가다. 거래액은 전월대비 54.9%나 하락했다. 4월 거래액이 크게 하락한 이유로, 초대형 거래가 유독 많았던 지난 3월 실적으로 인한 착시 효과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3월에는 테헤란로 랜드마크 중 하나인 아크플레이스(7917억원)와 알레르망이 사옥으로 매입한 T412빌딩(3277억원), 광화문 G타워(2890억원), 회현동 티마크그랜드호텔(1788억원) 등 굵직한 대형시설이 거래된 바 있다. 반면, 4월에 매매된 서울 업무·상업시설 중 1000억원 이상 거래는 한 건도 없었다. 가장 큰 거래는 신사동 근린생활시설(898억원)이었다.4월 상업시설 거래는 전달보다 호전됐다. 전월 대비 거래 건수(140건)와 거래액(1조 183억원)이 각각 87.2%, 63.0% 늘었다.류강민 리서치센터장은 “부동산 호황기 거래 규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거래 건수와 규모 모두 크게 증가한 3월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 환경이 변화하지 않는 가운데, 당분간 이 같은 시장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일자리 창출은 도로公, 사회 통합은 석유公, 조직 운영은 부동산원 '으뜸'
- [이데일리 윤종성 강신우 기자] 이데일리가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와 함께 처음 진행한 ‘공공기관 종합평가’에서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051600)가 재무성과, 조직운영·관리 등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해 공기업 1위에 올랐다. 2~5위는 강원랜드, 해양환경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부동산원이 차지했다. 준정부기관에선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도로교통공단이 ‘톱5’에 올랐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尹정부 기조 맞춰 재무 비중 높여 전체 公기관 평가이번 ‘공공기관 종합평가’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을 통해 공공기관 339곳을 조사·분석해 정량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배점은 △일자리창출(4개·200점) △기회균등 및 사회통합(5개·200점) △재무성과(6개·300점) △조직운영·관리(2개·100점) 등 4개 부문에 걸쳐 17개 지표, 800점 만점으로 실시했다. 특히 재무 건전성을 강조하는 윤석열정부 기조에 맞춰 재무성과 부문의 배점을 높이고,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등 기관유형별로 순위를 매겼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이 대상인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와 달리, 전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올해 공공기관 종합평가에서 공기업 1위에 오른 한전KPS는 재무성과(1위, 296.9점), 조직운영·관리(6위, 64.06점), 일자리창출(10위, 173.4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800점 만점에 647.5점을 획득했다. 채무상환능력을 보여주는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244배로 공기업 중 가장 높았고,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3.9%포인트 개선된 13%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재무 성과를 보여줬다. 한전KPS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사적역량을 결집해 우수한 재무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에도 원전수출, 해외화력, 신재생, 성능개선, 원전특화 등 정부 에너지정책에 발맞춘 5대 신성장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점 646.6점을 획득한 강원랜드는 1점도 안 되는 근소한 차이로 공기업 2위에 올랐다. 강원랜드는 조직운영·관리(3위, 66.4점), 재무성과(4위, 277.2점), 기회균등 및 사회통합(6위, 121.9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전년도 경영평가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개선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면서 “국내외 복합 리조트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시설 투자 등을 통해 자생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기업 3~10위에는 △해양환경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부동산원 △한전KDN △한국가스기술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포진했다. 공기업 10위에 오른 한수원 관계자는 “지난해 원전 이용률이 8년내 최대를 기록하고, 고장정지율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글로벌 톱 수준의 원전 운영 실적을 보여준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배경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사진=이데일리DB)◇‘빚더미’ 한전·가스公은 하위권으로 밀려특정 공기업에 쏠림 없이 4대 부문의 최고 득점자가 모두 다른 점도 눈에 띈다. 각 200점이 배점된 일자리 창출과 기회균등 및 사회통합 부문에서는 한국도로공사(184.4점)와 한국석유공사(145.6점)가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도로공사는 청년 인턴 채용, 청년 정규직 채용 등에서 좋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는 한 해전 고용 실적이 저조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장애인 채용, 고졸인력 채용, 비수도권 채용 등이 큰 폭 개선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300점이 부여된 재무성과 부문에서는 전체 1위에 오른 한전KPS가 최고점(296.9점)을 받았고, 조직운영·관리 부문(100점)에서는 한국부동산원이 최고점(76.9점)을 획득했다. 내로라하는 대형 공기업들의 낮은 순위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번 평가에서 한전과 가스공사는 각각 25위, 28위에 머물러 국내 최대 공기업이라는 명성에 못 미쳤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후로 급등한 에너지 가격을 요금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서 영업이익률이 급감하고,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한전과 가스공사의 부채비율은 543.3%, 482.7%로 공기업 중 가장 높았다. 한전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따른 요금인상 지연으로 재무실적이 좋지 않다”며 “국민부담을 고려한 최후의 수단으로서 최소한의 요금인상으로 누적 손실을 해소하고 경영정상화를 조기에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도 “그간 민생 안정을 위한 요금 인상 지연, 미수금 급증으로 어려운 재무 상황에 놓엿다”면서 “재무 건전성 회복을 위해 자구노력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부연했다. 신도시 주택건설로 인해 1년새 부채가 6조29000억원이 증가한 한국토지택공사(LH)도 22위에 그쳤다. 이밖에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대한석탄공사가 최하위권(29~32위)에 포진했다. ◇산림복지진흥원, 산인공 제치고 ‘준정부기관 1위‘로준정부기관 순위에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684.4점)이 한국산업인력공단(665.4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재무성과 부문에서 나란히 1위(산림복지진흥원, 281.6점)와 2위(한국산업인력공단, 275.0점)에 오른 두 준정부기관이 총점에서도 최고 순위에 오른 것이 눈길을 끈다. 전국16개소의 국립숲체원과 국립산림치유원 등을 운영하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기회균등 및 사회통합(7위, 161.6점), 일자리 창출(10위, 182.3점)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준정부기관 순위 3~10위에는 △한국관광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도로교통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에너지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이 이름을 올렸다. 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기업을 찾아가는 직업훈련 서비스로 패러다임을 바꿨다”면서 “앞으로도 일자리 관련 민생을 해결하는 생활 속 공공기관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립공원공단, 한국고용정보원 등이 준정부기관 순위에서 하위권에 자리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부채비율이 상승한 것은 회원사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전력거래 증거금 예치에 따른 것”이라며 “재무위험과는 무관하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