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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약골 코스닥, 외풍에 가장 아팠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최약골 코스닥, 외풍에 가장 아팠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최약골 코스닥, 외풍에 가장 아팠다-‘전기차 포비아 막아라’ 정부, 이달 대책 발표-“금리 더 안 올린다” 증시 달랜 일본은행-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전향적 논의해야”…野 “보완 시행”-‘아이가 행복한 세상’ 함께 뛰어요-[사설] 민주, 대규모 경제 공부모임 발족…중요한 건 내용이다-[사설] 불확실성 커진 하반기 경제, 금리인하 실기하면 안 돼△2면-낙태권 강화·무상급식 정책 펼친 ‘진보 정치인’…부친, 6·25 참전용사-LG, 오픈소스 AI ‘엑사원 3.0’ 공개…생성형AI ‘쳇엑사원’ 베타서비스△3면 위기의 코스닥-단타 개미들만 우르르…성장하면 코스피로 떠나는 ‘2부 시장’ 전락-상장사 영세화에…투자 외면하는 기관-까다로운 코스닥 상장 조건…국내 유니콘도 나스닥 ‘노크’△4면-반도체 덕에 날았다…6월 경상수지 122억달러 흑자 ‘역대 3위’-제2 티메트 사태 막아라…이커머스·PG ‘40일 미만’ 정산기한 도입“삼성 HBM3E 8단 조만간 공급” 전문가들 “HBM 본게임 시작”“정쟁 휴전 선언”…민생 협치 물꼬튼 여야△5면 ‘전기차 포비아’ 막아라-“중국산과 다르다”…K배터리, 분리막 코팅·과충전 방지로 화재 차단-“충전소가 모두 지하에 있는데 전기차 타지 말라는 얘긴가요”△6면 정치-새미래 “DJ 지우기냐” 비판에…민주 뒤늦게 “동교동 사저 문화 유산화”-輿 ‘총선 반성문’ 발간 임박 한동훈, 흔들릴까 무시할까-병사 휴대폰 ‘일과 중 사용’ 없던 일로-“野 탄핵 공작 국민에게 알릴 것”…국힘 맞불작전-[현장에서]日 뜻대로 된 사도광산…한국 외교의 자화상△8면-유망 中企 100곳 밀착 지원…소상공인 돈줄 ‘숨통’ 터준다-“한은, 금리 조정 빠를 것 내년 2분기까지 75bp↓-”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 단결권 부여 국가가 나서야“-해수부, 계절별 해양사고 안전대책 세운다△9면 금융-깐깐하게 더 솎아낸다, 내달 추가 PF 사업성 평가-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신기록-온투업 투자금 600억 꽁꽁…‘티메프 판박이’ 사건 줄줄이-인뱅 첫 소상공인 부동산대출-교육보험에 종신보험 결합△10면 글로벌-AI 회의론에…M7 시총 한달간 3443조원 증발-롤러코스터 증시에 깜짝 한주 만에 말 바꾼 BOJ-총리 도망간 방글라데시…임시 총리에 ‘노벨상’ 유누스-중국차 소프트웨어 정조준 美, 이르면 이달 규제안 발표-하마스 최고지도자에 신와르…작년 ‘이스라엘 기습’ 주도△12면 산업-”중동 확전땐 해상운임 급등“ VS ”운임에 선반영돼 영향 미미“”경영환경 급변…기본역량 강화해야“-EU 조건 모두 이행…‘통합 대한항공’ 9부능선 넘었다-커지고 똑똑해진 ‘캐스퍼 일렉트릭’ 가속페달 잘못 밟아도 알아서 제동”SK 이노와 합병 시너지 극대화…미래에너지 선도할 것“-KG스틸 고내구성 컬러강판 ”해양성 기후에도 잘 견뎌요“-삼성重, 에퀴노르와 합의서 체결 해상풍력발전 구조물 독점 공급△13면 ICT-”로봇은 전후방산업…첨단 전략산업으로 키워야“-LGU+ ”통신 디지털화·B2B 사업 박차“-쿠팡, 분기매출 10조 넘었지만 ‘적자’-윤정부 R&D 예산 삭감·정보통신 전문성 논란△14면 제약·바이오-셀트리온 매출 8747억…‘합병·직판’ 전략 통했다-아이큐어, 완주 공장 중심 수출길 연다△16면 과학카페-기초과학 위기 속…‘대중에 친근한 물리학’ 기반 조성할 것-올림픽 보느라 밤샘한 뇌 노폐물 제거 안되고 면역력 ‘뚝’△17면 증권-‘코스피 철수’ 외인들, 실적주는 담아두고 떠났다-美 기술주 흔들려도…믿음 굳건한 ‘서학 개미’-한투운용 ‘美30년국채액티브’ 순자산액 1조5000억원 돌파-IPO 출사표 유디엠텍, 차별화된 MLP로 글로벌 사업 본격화-‘실적·밸류업·신사업’ 삼박자…막힘없는 통신주△18면 부동산-집값 뛰니 씨마른 매물…강남 ‘복비 0원’ 재등장‘재건축 혜택 받고 시설개방 모르쇠’ 서울시, 미이행 아파트 강력 제재-안성 이어 이천까지…수도권 미분양 관리지역으로-서울·대이겁 쏠림 심화…건설경기 전망 여전히 부정적△20면 파리2024-”대전 하면 성심당과 ‘오상욱’이라고요?…꿈을 다 이뤘네요“”언니들이랑 같이 올라가야죠“…신유빈, 이번엔 만리장성 넘을까‘될 놈 될’ 근대 5종, 멀티메달 노린다-우크라이나에 金 안긴 마후치크…51세 맥도널드 나이 잊은 도전 눈길△21면 엔터테인먼트-금메달 터지다 시청률 고공행진…지상파 ‘올림픽 특수’-넷플릭스, 에버랜드에 체험존 조성…지브리 미술관은 韓 진출 시동-‘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시상식 연기-美 AMC, 할리우드 파업에 매출 뚝-‘위버스라이브’ 스트리밍 1만건 돌파-JYP 독립법인 자회사 이닛엔터 설립△22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野 ‘25만원 지원법’ 효과 의문…대상 줄이고·지급방식 다양화해야-”현실과 맞지 않는 ‘판사임용 시스펨’ 대수술 나서야“△24면 피플-가상인간 메싲너 ‘우르르’ 프로젝트 AI시대 만나는 마중물 서비스 될 것-한혁진 성신여대 교수, 위상 금속 결정화 경로 ‘세계최초’ 규명-김영삼 전 대통령 장남 김은철씨 별세-우오현 한미동맹재단에 8년간 4억 후원-여름철 에너지 절약 ‘온도주의’ 함께해요-필리핀 두마 게테 신공항에 수출입銀 2.6억달러 차관△25면 오피니언-‘엔 캐리 트레이드’ 앵글로 시장 읽기-갈 길 먼 바이오 강국△26면 전국-예중·예고만 길인가요…융합교육으로 예술 꿈나무 쑥쑥-주민들이 사랑한 자작나무, 지역소멸 막는 보물이 되다-역사가 살아 숨쉬는 힐링공간으로 재탄생-경기도, 제3판교에 참단학과 대학 유치 나서…2030년 개교 목표-여의도 하늘에 ‘서울달’ 뜬다…10일 개장식△27면 사회-땡볕에 페지 줍고, 전단지 돌리고…”더위 쓰러져도 유일한 돈벌이“-尹정부 차기 검찰총장 후보 4인 심우정·임관혁·신자용·이진동-한자릿수 복귀율…정부, 추가 모집카드에도 대답없는 전공의-혼잡 교차로 ‘노란 정차금지지대’ 늘린다-‘범죄 피해자 지원 온라인 포털 오픈-내년 공립초 신규교사 4245명 선발
2024.08.07 I 이소현 기자
신한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2.7조…최대 실적엔 완성형 ‘글로벌 신한’
  • 신한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2.7조…최대 실적엔 완성형 ‘글로벌 신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과감한 해외 진출 확장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금융지주 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신한금융이 글로벌 사업 분야에서 독보적 우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이 나온다. 신한금융은 앞으로 글로벌 이익 비중을 그룹 전체 손익의 30%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베트남 호찌민시 더 메트(The METT) 빌딩. 올해 4월부터 신한금융그룹의 베트남 현지법인 계열사가 모두 입점해 있다. (사진=신한금융)◇해외사업 순익 4108억원…그룹 전체 손익 15% 달성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조 747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6% 늘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부동산 관련 잠재 손실에 대한 선제적인 충당금 인식에도 경상손익 기준 분기 최대 손익을 달성한 것이다. 특히 이번 실적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글로벌 분야다. 상반기 글로벌 사업의 순이익은 410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32.4% 증가했다. 이미 지난해 연간 순이익(5638억원)의 73%를 달성해 놓은 셈이다. 그룹 손익 비중으로는 15%를 차지하고 있다. 전년 동기(11.8%) 대비해 3.2%포인트가 확대됐다. 올해 6월 말 기준 20개국 249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본국 직원 275명과 현지 직원 6914명 등 방대한 인력을 갖췄다.이 중에서도 신한금융은 베트남과 일본, 두 핵심 시장을 중심으로 수익 기반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신한베트남은행과 SBJ은행은 상반기 각각 1413억원, 71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그룹 글로벌 사업 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신한은행의 국외점포별 손익 비중을 살펴봐도 양사(신한베트남은행 35%, SBN은행 18%)가 차지하는 비율은 53%로, 절반을 넘어선다.앞으로 신한금융은 베트남을 글로벌 전진 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4월에는 베트남 호찌민시 각지에 퍼져 있는 신한금융의 계열사를 한곳에 모았다. 현재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1위인 신한베트남은행을 비롯해 신한베트남파이낸스,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모든 베트남 현지법인이 더 메트(The METT) 빌딩에 입점해 있다. 이 밖에도 신한카자흐스탄은행은 상반기 순이익 4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13% 증가했다. 러-우 전쟁 장기화에 따라 지난해부터 그룹의 글로벌손익이 크게 성장하면서 시장 변동성을 예의주시하며 영업활동에 매진한 결과다. ◇베트남·일본·카자흐 글로벌 빅3…비은행 확장전략도 주목하반기에는 비은행 부문의 글로벌 확장전략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신한카드는 2019년 ‘푸르덴셜 베트남 파이낸스 컴퍼니(PVFC)’를 인수해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를 출범했다. SVFC 출범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그룹 내 비은행 부문의 첫 대형 해외 M&A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신한카드는 SVFC가 보유한 비은행금융업 라이선스를 활용해 소비재, 자동차 할부금융 등 리테일 금융으로 사업을 확장시킨다는 방침이다.신한투자증권은 202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신한투자증권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국내 증권회사 중 최초로 미국법인 소속으로 현지 투자자와 스타트업 기업 등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최신 트렌드 분석과 함께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기회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신한라이프는 2015년 6월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 주재사무소를 개설해 글로벌 진출 사업에 토대를 마련했으며 2022년 12월 ‘신한라이프 베트남(SHLV)’을 설립했다. 2023년에는 연간 수입보험료 100억원을 달성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과 이를 기반을 둔 지속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금융권 관계자는 “신한금융이 하반기에도 이머징 마켓에서 지분투자 방식의 성장 전략과 디지털 솔루션 기반의 제휴 등을 통해 점유율을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외 자본시장 강화 측면에선 개발도상국 이외에도 북미, 동유럽 등 선진국의 영업 커버리지도 더욱 확대해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신한금융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실질적으로 분기 최대 연결순이익을 거뒀다”면서 “2024년 연결순이익은 5조300억원으로 2023년 대비 15.3% 증가할 전망이다. 전망치와 다소 차이가 나더라도 연간 최대실적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4.08.07 I 정두리 기자
"10억 올랐다" GTX 호재만 믿었다간 낭패…지역별 따져보니
  • "10억 올랐다" GTX 호재만 믿었다간 낭패…지역별 따져보니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2009년 처음 언급된 이후 15년 만인 올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일부가 첫 개통을 하자 시장은 뜨겁게 반응했다. GTX-A노선이 지나는 동탄역 롯데캐슬은 전용면적 84㎡ 기준 2017년 최초 분양가가 4억 7200만원이었는데 최근 14억 5500만원으로 손바뀜하며 7년 만에 10억 가까이 집값이 올랐다. 실제 이 단지는 지난달 진행한 무순위 청약이 ‘10억 로또’로 불리며 1가구 모집에 294만 4780명이 몰려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GTX-A를 등에 업고 동탄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자 다음 개통 노선인 GTX-C 노선 인근 부동산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생겨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GTX는 각 노선별 입지와 구간별 계획이 나온 시기 등에 따라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은 천차만별이라며 실수요나 투자 모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생활권 시간단축’을 목적으로 시작된 GTX 사업은 A노선부터 F노선까지 총 6개 노선을 1기(A,B,C노선)와 2기(D,E,F노선)로 나눠 개통할 계획이다. 지난 3월 GTX-A 수서~동탄 구간이 첫 개통을 한 상태이며, GTX-B와 C노선은 각각 2028년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 두 노선 모두 실착공에 들어가지 않았다. GTX-A에 대한 앞선 시장의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B, C 노선에 대한 관심도 높지만 첫삽도 제대로 뜨지 않은 만큼 아직까지 시장에서 반응이 나타나고 있진 않다. 전문가들은 GTX가 개통된다고 해도 입지와 지역별 상황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서 받을 영향은 차이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기본적으로 GTX 개통으로 교통이 개선되면 집값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지만 지역별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며 “동탄은 특수성이 강한 지역인데, 이미 GTX 외에도 삼성과 같은 대기업이 들어와 있는 산업적 특성이 있었으며 동탄에서도 집값이 많이 오른 롯데캐슬의 경우 동탄역과 바로 붙어 있는 단지로 동탄의 다른 단지들보다도 더 GTX에 영향을 받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첫 개통 이후 뜨거웠던 시장 반응과 달리 실제 GTX 이용객들의 만족도는 이에 못 미치고 있어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GTX가 ‘생활권 단축’을 목표로 제대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선결할 과제들이 남아있다. 우선 전문가들은 가장 큰 걸림돌로 너무 긴 ‘도어 투 게이트’(Door to Gate) 시간을 꼽고 있다. 선로에서의 이동 시간은 단축됐지만, 긴 배차 간격이나 역 내에서의 복잡한 이동 경로 등으로 결국 기대한 만큼의 이동 시간 단축 효과가 나긴 어렵다고 보고 있다.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는 “GTX는 일본의 완행 급행노선을 벤치마킹한 것인데 GTX는 선로에서의 시간만 단축된 것이 문제다. 일본은 도어 투 게이트 시간을 감안해 총 이동시간을 단축하는데 성공했지만 GTX는 이동시간이 너무 길게 설계됐다. 남은 노선들의 경우 이런 부분을 개선해 설계해야 한다”며 “김포나 인천만 해도 게이트까지 거리가 너무 길어 불편함을 호소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GTX 개통 이후 이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도 ‘도어 투 게이트’ 시간이다. 동탄 거주자 직장인 A씨는 “GTX 개통으로 인근 주민들 모두 기대가 컸는데 배차 시간이 길고 지하가 너무 깊어 플랫폼까지 이동하는 시간 등을 감안하면 15분은 말도 안 되더라”고 토로했다. 특히 GTX는 A~F까지 총 6개 노선으로 나눠 계획 중인데, 특히 1기인 A~C까지는 사업 진행 단계나 사업자 선정 계획 등이 구체적인데 반해 2기인 D~F는 상대적으로 구체적인 안이 덜 나온 만큼 투자에 있어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특히 GTX는 국토부에서 발표한 1기와 2기 외에도 추가로 경기도에서 3개의 노선(G·H·C 노선 연장)을 제안한 상황이다. 경기도에서 제안한 3개 노선은 ‘GTX 플러스’라는 명칭으로 공개됐는데 노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5 반영 및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변동 가능하다.채 대표는 “A·B·C 노선은 사업자 선정이 구체적이어서 신뢰도가 크지만 그 뒤에 나온 D·E·F를 비롯한 GTX 플러스 등의 노선들은 총선이나 대선 전 공약으로 급하게 나왔으며 이후에 노선 변경 이슈 등이 있었기 때문에 좀 더 진행 상황을 보고 투자 판단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2024.08.07 I 박지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엔캐리 청산 '아직 빙산의 일각'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엔캐리 청산 ‘아직 빙산의 일각’-SK, 美 반도체보조금 6200억 받는다-軍 간부 전역은 최대, 지원은 미달…국방 허리가 무너진다-첫 삽도 못 뜬 GTX-C…2028년 개통 물 건너가-[사설] 파업 조장법을 ‘친기업법’이라니…무지인가 오만인가-[사설] 금리 올려도 늘어나는 가계대출, 집값 안정에 답 있다△종합-바라카 원전 적기 시공 숨은 주역 체코 이어 ‘수출 잭팟’ 맹활약 기대 -‘월 119만원’ 필리핀 가사관리사 입국 751가구 신청…한부모·다자녀 우선△앤캐리 트레이드 청산 경고등-세계 곳곳 엔화 투자금만 2경7500조원…“조정장 이제 시작”-“BOJ 금리인상이 엔캐리 청산 트리거” 비판-코스피 2520대 회복했지만…외국인 투자자 이탈 가속화 우려△종합-中 ‘저가공세’에 韓 제조사 70% 타격…“정부, 보호조치 강구해야”-오늘 5600억 지원 시작…‘이커머스 판매대금 별도관리’ 의무화-개미에 ‘악플 폭탄’ 맞은 野…‘초당적 논의’ 제안 與-“금리 등 상황 악화했는데 사업비는 5년전 그대로”△軍 사기 진작 시급-한창 일할 나이에 쫓겨나는 군인 근속직급 확대 등 계급정년 손질해야-지휘추천이 30점…‘상급자 바라기’ 낳는 진급심사-인사교류에 기러기 아빠 될 판…짐싸는 베테랑 부사관들△정치-‘민생법안 처리 제로’에 여론 들끓자…여야, 앞다퉈 “협의하자”-反기업 이미지 벗는다…민주 의원 84명, 사비 털어 ‘경제 스터디’-정부 ‘방송4법’ 재의요구안 의결…휴가중인 尹, 내주쯤 재가할 듯-미 해군 러브콜 받은 K군함…호주 호위함 수주 청신호-보트 타고 구조 지휘…북, 연일 김정은 띄우기△경제-중고거래 분쟁해결 기준 1년 만에 다시 손본다-정부, 항만개발 민간투자 5600억원 유치-저출생·고령화…2050년 부가세수 100조 줄어든다-한류열풍 타고…농식품 수출액 56억달러 ‘역대 최고’△금융-당국 가계대출 옥죄기…은행 금리 또 올린다-주담대 누르니…은행권, 집단대출로 눈 돌린다-PG사 “여행상품 환불 못해”…카드사로 쏠리는 불만-보험 연수원장에 하태경 “AI 혁신 이룰 것”△글로벌-美 법원 “구글, 검색시장 불법 독점”…최악의 경우 기업 분할 가능성-보조금 폐지 후폭풍…독일 전기차 판매 37% 뚝-엔비디아株 폭락 직전 젠슨황, 4430억원 매도-트럼프, 김정은 친분과시 “북한 부동산 입지 훌륭”△산업-TSMC 파운드리의 힘 ‘IP’…삼성도 추격 나선다-삼성, 온디바이스 AI 공략 속도 0.65mm 저전력 D램 양산-보조금 불확실성 해소…SK하이닉스 美사업 탄력-엔화 강세에 반사이익…삼성전기 ‘방긋’-범용제품 울고 고부가가치 웃고 석유화학업체 2분기 실적 희비△ICT-SKT 2분기 영업익 16%↑…“하반기 AI 수익화 속도”-“우주도 AI시대…우주SW·드론사업 영역 넓힌다”-NHN 2분기 영업익 전년比 36%↑…게임사업 더 키운다-“몽골사막 적설 깊이로 韓 폭염일수 예측 가능”△소비자생활-쿠팡, 오늘 와우멤버십 인상…‘탈팡족 늘까’ 업계 촉각-대기업 빵집 출점규제 완화…일각선 “다소 부족”-K홍삼 열풍 잇는다…정관장, 日 최대 드럭스토어 ‘웰시아’ 입점-하반기 고용시장 암울 10곳 중 4곳만 ‘채용’△증권-“흔들리는 코스피…일단 피하자” 美 장기채 ETF로 달려간 개미들-“시각효과 전문가들 앞세워 글로벌 진출”-메리츠증권, 투자 나침반 ‘메리츠365’ 선보여△증권-코스피, 대폭락 하루만에 반등…‘R공포’는 여전-“기술로 매출 일으키는 바이오 기업 만들 것”-삼전·하이닉스 급반등에도…증권가 “변동성 주의”-코로나 감염환자 늘며…진단키트주 ‘들썩’△부동산-“GTX 호재 다 동탄 같지 않아…투자 신중해야”-분양가·집값 치솟자…미분양도 씨 말랐다-스무살 넘은 대불·명지녹산·오송생명산단 새단장-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본궤도△BOOK-책 한줄에 쉼 하나…뙤약볕 피해 책 그늘로-‘만물의 영장’ 인류는 왜 실수를 반복할까-AI와 원팀, ‘디지털 마인드셋’ 기르는 법△MICE-기획·운영·콘텐츠 개발까지…200억 투자유치 비결-비용 계속 느는데 안 팔리는 입장권…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초비상’-마이스 브리핑-전북자치도 14개 시·군 마케팅 ‘글로벌 마이스 육성센터’ 개소△파리2024-메달밭 더 남았다…더 높은 곳 바라보는 원팀 코리아-‘金 기쁨도 잠시’…안세영·배드민턴협회 진실공방 양상-18번홀 파5로 변경된 여자 골프 경기 김효주·양희영·고진영 금빛샷 이상무-‘단거리 육상 강국’ 자메이카 잇단 불운에 울상…장애 이겨낸 브라질 탁구선수 감동△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종부세·금투세 개선 논의 필요하지만…대책없는 감세 주장엔 반대”-“광역단체장 도전할 것…서울시장·강원도지사 놓고 고민중”△오피니언-‘국민연금 크레바스’ 건너는 법-골프·구두…곳곳 도사린 상품권 리스크-‘셔틀콕 여제’ 안세영의 바람△피플-파리 올림픽 누비는 숨은 국가대표…“한국경찰 위상 높일 것”-“저개발 국가 홍수피해, AI솔루션으로 대비 가능”-음악으로 수학 교육하는 법 가르친다-권기섭 신임 경사노위 위원장 “노동약자 사회적 대화 참여 확대”-크래프톤 CGPO에 오진호-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상급병원 ‘전문의 중심’ 개편 맞춰 중증환자 비율도 50→60%로 상향-열대야 피하러 간 한강공원, 쓰레기 난장판에 더 열받네-“적법절차 vs 통신사찰”…檢, 대규모 통신조회 파문-‘한강버스’ 정식운항 내년 3월로 연기-이숙연 신임 대법관 “AI 사법구현 힘쓸 것”
2024.08.06 I 이용성 기자
베트남 유명 대기업 회장, 주가조작 혐의로 징역 21년
  • 베트남 유명 대기업 회장, 주가조작 혐의로 징역 21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베트남 유명 대기업 회장이 주가 조작 등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21년 형을 받았다.지난 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인민법원에서 FLC 그룹의 찐 반 꾸옛 회장이 주가 조작 등 유죄가 인정돼 징역 21년형을 선고받은 뒤 형무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6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와 AP·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하노이 인민법원은 찐 반 꾸옛(49) FLC그룹 회장에게 징역 21년 형을 선고하는 등 관련 피고인 50명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특히 재판부는 관계자 45명 명의로 주식 계좌 500개를 개설해 FLC와 자회사 네 곳 주식을 불법 자전거래한 꾸옛 회장의 여동생 찐 티 민 후에에게 징역 14년형, 범행에 가담한 그의 누나 찐 티 투이에게 8년 형을 각각 선고했다.이 밖에 FLC 측의 허위 자료를 검증하지 못하고 상장을 승인한 호찌민 증권거래소의 쩐 닥 신 전 회장과 레 하이 짜 현 부사장 등 전·현직 임직원 3명에게도 직권남용죄로 징역 5년∼6년 6개월을 내렸다.재판부는 “증시에서 피고인들이 사기를 벌여서 투자자와 증시에 불신을 초래했고 이는 사회의 분노를 낳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앞서 꾸옛 회장은 자회사인 ‘FLC 파로스 건설’의 2016년 상장을 앞두고 상장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1조5000억동(약 822억원) 수준인 이 회사 자본금을 3배 가까운 4조3000동(약 2360억원)으로 부풀린 혐의를 받는다. 이후 기업공개(IPO)에서 투자자 2만5800여명이 허위 정보를 믿고 회사 주식을 사들여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LC는 베트남 곳곳에 리조트·골프장 등을 보유한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이며, 항공사 뱀부항공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2024.08.06 I 이용성 기자
성장 둔화됐는데…LX하우시스, 단기차입 비중 증가
  • [마켓인]성장 둔화됐는데…LX하우시스, 단기차입 비중 증가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LX하우시스(108670)가 차입구조 장기화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기차입금 비중이 적정 수준을 넘어서면서 차환 위험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LX하우시스가 유동성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자체 현금을 활용해 단기차입금 비중을 낮추고 금융 비용 절감과 재무안전성 확보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BIS 2024’ LX하우시스 전시관 전경. (사진=LX하우시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의 올해 2분기 말 기준 단기차입금은 4421억원으로 전년 말 4022억원 대비 9.9% 증가했다. 총 차입금은 7841억원으로 같은 기간 7955억원 대비 1.4% 줄었다. 이에 따른 단기차입금 비중은 50.6%에서 56.4%로 5.8%포인트(p) 상승했다. 단기차입금은 1년 이내에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을 뜻한다. 단기차입금 비중이 높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차환에 따른 위험이 높다는 뜻으로 추후 유동성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통상 신용평가업계에서 적정 단기차입금 비중을 50%로 본다는 점을 고려하면 LX하우시스의 차입구조는 다소 불안정하다고 볼 수 있다. LX하우시스의 단기차입금 비중은 최근 3년 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성장세가 둔화한 상황에서 B2C(기업과 소비자 거래) 유통채널 확대 등 신규투자 영향으로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한 영향이다. 실제 2022년 말 48.4%에 불과했던 LX하우시스의 단기차입금 비중은 2023년 말 50.6%, 2024년 2분기 말 56.4%로 꾸준히 늘었다.시장에서는 LX하우시스가 자체 현금을 통해 차입금 부담을 줄여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수익성 개선이 더딘 상황에서 추가적인 차입은 다소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금리 인하가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만큼 차입금 증가는 이자 비용 부담을 키울 수밖에 없다. 특히 LX하우시스가 지난 2월 공모채 발행을 통해 1240억원의 현금을 확보한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최근 많은 기업이 조달 방안으로 고려하고 있는 기업어음(CP)과 은행대출의 경우 단기차입금 비중이 높은 LX하우시스가 선택하기에 적절치 못하다는 평가다. 다만 현금 상환에 나설 경우 유동성에 빨간불이 들어올 수 있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LX하우시스의 올해 2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하 현금성자산)은 1876억원이다. 즉 700억원의 공모채 상환에 현금을 사용할 경우 보유 현금이 1000억원 초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자산이 2400억원에 달했던 점을 고려하면 9개월 만에 절반 이상의 현금이 증발하는 셈이다.이와 관련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조달 계획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한편 LX하우시스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7.2% 증가하는데 그쳤다. 매출은 1조7914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7789억원 대비 0.7% 늘었다.
2024.08.06 I 이건엄 기자
오피스 '충무로 남산N타워' 본PF 1094억, 내년 10~12월 만기
  • 오피스 '충무로 남산N타워' 본PF 1094억, 내년 10~12월 만기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 중구 충무로2가에 들어서는 오피스 ‘충무로 남산N타워’ 관련 장기차입금(본PF) 1094억원이 내년 만기를 맞는다. 이 오피스는 서울 남산을 조망할 수 있었던 하이엔드 오피스텔 ‘버밀리언 남산’을 오피스로 용도변경한 것이다. 현재 분양률 100%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피스 등 부동산 일체를 NH투자증권에 약 2082억원에 처분하는 계약도 체결된 상태다. (자료=업계)◇ 오피스텔→오피스로 변경…내년 8월 준공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피스 ‘충무로 남산N타워’ 관련 장기차입금(본PF) 1094억8000만원이 내년 10~12월 만기가 돌아온다.충무로 남산N타워 개발사업은 서울 중구 충무로2가 53-2 외 14필지에 지하 6층~지상 15층, 연면적 2만836.36㎡ 규모 오피스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KCC건설이 시공하며, 내년 8월경 준공을 예상하고 있다. 사업 시행은 남산피에프브이(PFV)가 맡고 있다. 해당 부동산을 매매하는 계약도 이미 체결됐다. 앞서 남산PFV는 남산N타워 오피스 등 부동산 일체를 NH투자증권(머큐리커머셜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7호 신탁업자 지위)에 2081억9500만원에 처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남산PFV의 최대주주는 부동산개발 및 투자회사 넥스트캐피탈(보통주 지분율 71.2%)이다. 이어 △부동산 개발업체 넥스트프로퍼티스(보통주 9.5%, 우선주 1종 14.2%) △KB부동산신탁(우선주 2종 4.5%) △IBK증권(우선주 2종 0.5%) 순이다. (자료=감사보고서)넥스트프로퍼티스는 남산N타워 오피스 프로젝트 운영에 필요한 모든 자산 관리, 운영 및 처분에 대한 업무를 맡고 있다. 남산PFV는 프로젝트금융 차입금의 보증을 위해 지난 2022년 10월 KB부동산신탁과 담보신탁계약을 체결했고, 이 계약에 따라 용지를 담보신탁했다. 또한 남산PFV는 프로젝트금융 차입금의 자금관리를 위해 지난 2022년 10월 KB부동산신탁과 자금관리업무 위탁계약을 체결했다.남산PFV가 부담하는 장기차입금(본PF) 총 약정금액은 1600억원이다. 각 차입처별 PF 대출금과 금리, 만기는 다음과 같다. △흥국화재해상보험 392억원(금리 6%) 내년 10월 19일 △한국캐피탈 75억원(금리 7%) 내년 10월 19일 △신한캐피탈 75억원(금리 7%) 내년 10월 19일 △신한라이프생명보험 274억원(금리 6%) 내년 10월 20일 △IBK캐피탈 250억원(금리 7%) 내년 10월 20일 △넥스트프로퍼티스 28억8000만원(금리 4.6%) 내년 12월 31일이다.모두 만기 일시상환 조건이다.(자료=감사보고서)◇ 서울 오피스 공급부족…“수익성 확대 목적”이 오피스는 서울 남산을 조망할 수 있었던 하이엔드 오피스텔 ‘버밀리언 남산’을 오피스로 용도변경한 것이다. 고금리로 수익형부동산 수요가 줄어든 반면, 도심권 오피스는 공급부족 상태인 만큼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사업방향을 변경했다.당초 오피스텔 버밀리언 남산은 단지 안에서 남산을 조망할 수 있고, 남산 예장자락공원을 산책로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하이엔드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미분양 상태가 이어졌다. 애초 입주 계획은 올해 4월이었는데, 지난 2022년 말 기준 분양률이 30% 미만에 그쳤다.서울권에 오피스텔, 생활형숙박시설이 여럿 공급됐다는 점도 부담이었다. 공급이 많으면 그만큼 수요가 분산되기 때문이다. 서울에 공급된 오피스텔로는 아스티논현, 엘루크 서초,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타워, 르니드 서초, 여의도 그랑리세, 빌리브디 에이블 등이 있다. 이밖에 생활형숙박시설 세운푸르지오G팰리스도 있다. 반면 서울 오피스시장은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회사 존스랑라살(JLL)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A급 오피스 공실률은 3.6%로, 8개 분기째 자연공실률 5%를 밑돌았다.공실률이 떨어진 반면 임대료는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실질임대료는 3.3㎡(평)당 13만7200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전년 동기 대비 9.4% 상승했다. 계절적 요인의 영향으로 새해를 맞이하면서 임대인들이 기준 임대료를 높이는 경우가 다수 있었다. 이에 남산피에프브이는 오피스텔보다 오피스로 개발하는 것이 더 수익성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감사보고서를 보면 분양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분양수익은 460억9437만원, 누적분양원가는 394억2287만원으로 누적분양이익은 66억7150만원이다. 남산피에프브이 관계자는 “오피스텔 시장이 2022년 하반기부터 안 좋아지다 보니 사업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오피스로) 변경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며 “기존 수분양자에게는 분양대금을 환불해줬다”고 말했다.
2024.08.06 I 김성수 기자
‘배당소득세’ 내야하는 조각투자…업계 혼란 가중
  • [마켓인]‘배당소득세’ 내야하는 조각투자…업계 혼란 가중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정부가 내년 7월부터 조각투자상품에 투자해 벌어들인 이익에 배당소득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조각투자상품에 해당하는 미술품, 한우 등 투자계약증권으로부터의 이익도 배당소득 범위에 추가됐다. 미술품 조각투자자들의 세부담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일각에선 제각각이던 조각투자상품의 과세 방식에 통일성이 부여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기획재정부는 조각투자상품에 배당소득세를 물어 과세한다는 내용을 담은 ‘2024 세법 개정안’을 지난달 25일 발표했다. 개정안에 투자계약증권(미술품, 한우)과 비금전신탁수익증권(부동산, 음악 저작권)으로부터 나오는 환매, 매도, 해지, 해산 등을 포함한 이익을 모두 배당소득으로 분류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2025년 7월 1일 이후 지급받는 분부터 적용된다. 구체적인 범위는 향후 대통령령으로 규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과세 형평성을 고려한 조치로 제각각이던 조각투자 과세방식이 통일성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조각투자의 경우 자산마다 과세 방식이 다르다보니 세율이 다르게 적용되고 있다. 부동산과 음악저작권의 경우 배당소득세를 매기고 있고, 미술품의 경우 환매 이익으로 분류해 기타소득으로 간주하고 있어서다. 시장에선 조각투자 수익을 세법상 배당·양도·기타소득 중 무엇으로 봐야할 지 논의가 오가기도 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미술품, 한우 등 투자계약증권에 대한 과세 방식이다. 부동산과 음악 조각투자의 경우 한 달, 3개월 등 일정 주기에 맞춰 투자자에게 배당금을 지급한다. 반면 미술품, 한우 등 투자계약증권은 배당을 지급하지 않고, 기초자산의 매각 이후 수익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수익증권과 차이가 있다. 기타소득세, 사업소득세 등 세금도 이미 투자자에게 부과되고 있다. 조각투자업계에선 투자계약증권의 경우 투자자들의 세부담이 늘어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배당소득세율은 15.4%로 기재부 개정안에 따라 조각투자상품에 배당소득세가 적용되면 기존에 투자자들이 내던 세금보다 부담이 커진다는 의견이다. 현재 미술품과 한우의 경우 일정 한도 내 비과세 등 세제 혜택을 받고 있는데, 조각투자를 이용하면 배당소득세를 내야 해 오히려 세부담이 커지는 상황이 된다는 지적도 따른다.한 조각투자업계 관계자는 “미술품 조각투자의 경우 기타소득세 정도만 부과하는 식으로 기존 세법을 따라가고 있었다”며 “표면적으로 투자자들에게 불리해 보일 수 있으나 개정안 시행이 돼야 조각투자사와 투자자들에게 득일지 실일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개정안이 구체적으로 전보다 나아졌는지는 시행 전까지 알 수 없는 부분이지만 일반 소비자(투자자) 입장에선 세금에 대해 받아들이는 금액이 종전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8.06 I 김연서 기자
엔캐리 트레이드의 종말…글로벌금융시장, 험로 예고
  • 엔캐리 트레이드의 종말…글로벌금융시장, 험로 예고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5일(현지시간) 전 세계 주요 증시 하락(블랙 먼데이)을 촉발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시작에 불과하다” 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청산이 본격화하면 패닉셀(과매도)을 야기, 미국 경기침체 우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더불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및 불확실성을 더욱 키울 것이란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사진=AFP)◇‘블랙 먼데이’ 등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조정장 주도미 시사 주간지 디 애틀랜틱은 이날 미국 기술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하락의 원인으로 △미국 경기침체 우려 △인공지능(AI) 투자 거품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꼽으면서 “시장 조정을 주도하는 것은 엔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이라고 진단했다.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계기로 경기침체와 AI 거품론을 우려한 투자자들까지 돈을 빼고 있다는 설명이다. B.라일리 웰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아트 호건은 악시오스에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매우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며 “청산이 끝날 때까지 글로벌 금융시장에 변동성을 계속 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캐리 트레이드란 저금리인 엔화를 빌려 고금리 국가의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거래 기법으로, 1990년대 가계 재정을 관리하는 일본의 가정 주부, 일명 ‘와타나베 부인’에 의해 시작됐다. 이후 2000년대 들어서는 헤지펀드·자산운용사·보험사·연기금 등에 의해 널리 사용됐다. 가장 최근의 엔캐리 트레이드는 2022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올리면서 진행됐다. 2016년부터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해 온 일본과 장기금리(국채 10년물 금리) 격차가 확대했기 때문이다. 특히 달러·엔 환율이 엔저 한 방향으로만 진행됐기 때문에 월가에선 가장 인기 있는 전략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몇 년 동안 은행, 자산운용사 및 기타 기관 등은 엔화를 공격적으로 차입했다”고 전했다.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은 멕시코, 브라질 등 신흥국이나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은 물론 일본에도 투자됐다. 통화부터 국채, 주식, 부동산, 심지어 비트코인까지 다양한 자산에 투입됐으며, 특히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미 기술주에 상당액이 흘러들었다. 전체 규모는 정확하게 집계하기 어렵지만 총 20조달러(약 2경 7500조원)로 추정된다. 조금만 자금이 움직여도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는 규모다.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은 BOJ가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인상(0~0.1%→0.25%)하고, 연준이 9월 금리인하를 시사하며 촉발했다. 엔화가 급작스럽게 강세로 돌아섰고, 엔화 약세에 베팅한 투자자들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둘러 ‘손절’에 나섰다. 미 기술주에 투입된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갔고, 이를 엔화로 바꾸면서 엔화 가치가 급등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161엔대였던 달러·엔 환율은 미일 장기금리 축소 전망에 전날 한때 141엔대까지 폭락했다. ◇연준 125bp 금리인하 압박…“엔캐리 청산 가속화 우려”WSJ은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데이터를 인용해 7월 초 헤지펀드 등 투자자들이 엔화 약세에 베팅한 계약은 18만개 이상, 순자산 기준 14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주까지 순자산은 60억달러로 절반 이상 줄었다고 덧붙였다.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대거 이뤄졌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식 매도세도 지속될 수 있다는 얘기다. ING는 “이는 엔화 대출 시장의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며 국제결제은행(BIS) 데이터를 인용, 2021년 말 이후 국경간 엔화 차입이 7420억달러(약 1021조 2100억원)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올해 3월 기준 일본 시중은행들이 외국인 차입자에게 빌려준 엔화는 약 1조달러로 2021년 대비 21% 늘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은 경기침체 우려를 앞세워 연준이 더 큰 폭으로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73.5%로 보고 있다. 불과 사흘 전까지만 해도 25bp 인하 확률이 69.5%였다. 아울러 올해 남은 2번의 FOMC에서 75bp 추가 인하해 연말에는 4.0~4.25%까지 내릴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는 현재 금리(5.25~5.5%)보다 125bp 낮은 수준이다. 다만 이 경우 엔화 강세를 부추겨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한편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과 함께 일본 증시가 폭락한 것과 관련, 파이낸셜타임스(FT)는 “결국 그동안의 일본 증시 랠리를 주도한 것은 대부분이 외국인이었다는 의미”라며 “마치 관광객과 같았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놀라운 속도로 증시에서 빠져나갔다”고 평가했다.
2024.08.06 I 방성훈 기자
개미 항의글 2천개 받은 진성준…與 "금투세 폐지 논의하자"
  • 개미 항의글 2천개 받은 진성준…與 "금투세 폐지 논의하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주식시장이 최근 폭락하면서 금융투자소득세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개인 투자자들은 금투세 폐지에 부정적 입장을 밝혀온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항의 글을 남기고 있다. 국민의힘은 야당을 향해 금투세 폐지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다른 참석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6일 정치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5일 주식시장 폭락을 겪은 후 진 의장의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을 찾아가 금투세 폐지를 요구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투자자들은 “장 무너지는 것을 보고 억장이 무너진다”, “이게 다 금투세 시행한 진성준 때문”, “금투세 고집하니 그 자금이 부동산으로 가는 것” 등의 항의 글을 남겼다. 특히 진 정책위의장의 블로그에는 이틀 동안 항의성 댓글이 2000개 넘게 달렸다.진 의장은 이날(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1400만 개미투자자들이 이렇게 위급할 때 대통령은 대체 어디에 있나”며 “대통령이 직접 비상대응체계를 지휘하고 민생안정을 위한 컨틴전시 플랜이 즉각 가동될 수 있도록 나서라”고 촉구했지만 금투세 관련 언급은 하지 않았다.민주당은 7일 예정했던 금투세 관련 토론회를 취소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선 증시 폭락 사태에 따른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토론 주최자였던 임광현 의원은 “당일 당 비상경제 점검 회의 때문에 순연한 것”이라고 일축했다.여당은 이번 증시 폭락을 기점으로 금투세 폐지를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내년 시행인 만큼 조속한 개편 혹은 폐지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대표 연임이 유력한 이재명 전 대표가 금투세에 대해 완화 입장을 보인 것도 언급하며 압박 강도를 높였다.실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금투세를 강행한다면 우리가 퍼펙트스톰을 만들어서 그 안으로 들어가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대만은 1988년 금투세와 유사한 주식 양도세 도입 발표 직후 주가가 36.2%나 폭락했다. 우리가 왜 그 길로 가야 하나”라고 묻기도 했다. 이어 “정책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우리 국민이 처한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금투세 토론회 취소와 관련해서도 “민주당이 하지 못한 토론회를 국민의힘과 같이하자”고 공식 제안하기도 했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금투세는 그냥 두면 5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금투세 폐지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5만명 넘는 동의를 얻었다”며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금투세 폐지 논의는 더 지체할 수 없다. 여야가 지금 당장 협상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정책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지금이 금투세 정책에 대해 여야가 함께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적기다. 오직 민생을 위한 민주당의 전향적이고 초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재차 압박했다. 민주당은 여당의 이 같은 공세에 “증시 폭락이 시행되지도 않은 제도 때문이라는 말이냐”라고 반박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주가하락의 가장 큰 원인인 정부 경제운용 실패를 사과하지는 못할망정 금투세를 이용해 책임을 야당에게 전가하려 한다”며 “황당무계하다”라고 맹비난했다.임광현 민주당 의원은 한 대표의 토론 제안을 환영했다. 그는 “폐지 주장 토론자가 잘 섭외가 안돼서 어려웠는데 한 대표께서 직접 나오시면 되겠다. 우리도 회계사 출신인 당대표 직무대행이 나가면 될 거 같다”며 “오래 끌 것 없이 오늘이라도 당장 하자”고 밝혔다.
2024.08.06 I 한광범 기자
하이투자증권, iM증권으로 새출발…"지속 가능 성장"
  • 하이투자증권, iM증권으로 새출발…"지속 가능 성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iM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사진=iM증권)iM증권은 6일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사명 변경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미 DGB금융그룹의 타 계열사는 지난 6월 5일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선포식과 함께 사명에 iM을 적용하고 있다.iM증권은 비전 선포식에서 새로운 비전으로 ‘더 나은 가치, 함께 하는 미래’를 제시하고 회사가 추구해야 할 핵심가치로 ‘고객, 기업, 직원’과 슬로건 ‘iM More, iM Fine’를 공표했다. iM증권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 다가가는 고객가치 경영과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하는 기업가치 경영, 더 발전하는 나를 위한 직원가치 경영을 핵심가치로 수립해 전임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의 ‘iM More’와 질적인 성장과 건강한 조직이라는 의미를 부여한 ‘iM Fine’을 합쳐서 ‘iM More, iM Fine’이라는 슬로건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iM증권은 사명 변경을 기념해 여의도 일대 및 전국 각 지점 인근에서 가두 캠페인을 실시하고, 향후 플로깅 활동 등을 통한 임직원 사회공헌 활동과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고객 제안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iM증권은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앞서 성무용 iM증권 사장은 지난 3월 취임 후 ‘경영혁신을 통한 지속 성장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 회사 전반의 사업 기반 재정비와 효율적 조직 운영 방안을 주도하고 있다. 취임 후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전략기획부의 주도로 미래혁신을 위한 △시너지금융 추진강화 △성과보상제도개선 △판관비구조개선 및 업무효율화 △부동산PF 관리강화 △리테일 혁신방안 △내부통제 혁신 △본사영업수익 확대방안 △PI투자·운용 혁신 △인사시스템 개편 △하이DNA 정립이라는 10대 과제를 설정하고 세부 미션으로 30대 프로젝트를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또한, 시너지금융 전담조직을 구성해 계열사인 iM뱅크의 기업영업전문역(PRM) 제도를 활용하고, 본부직원 영업활동 강화에 나섰고, DGB금융그룹으로 편입된 후 지난 5년간 유지한 성과보상체계를 조직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내부통제는 소비자 관점에서의 제도개선과 완전판매 프로세스 강화, 내부통제 프로세스 고도화를 이루고 정도경영 확립을 통한 고객신뢰 확보와 건실한 조직성과 창출,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로 했다. 더불어 점포 효율화 전략, 영업채널 다변화 등 리테일 혁신방안에 대하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노조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성 사장은 노조 간부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경영현황과 성장 걸림돌 등 문제점에 대해 공유하고, 경영현황에 대해 직접 브리핑하는 등 노조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성 사장은 “35년 역사의 하이투자증권이 이번에 iM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전임직원들과 함께 새롭게 태어난다는 각오로 회사의 핵심가치인 고객가치, 기업가치, 직원가치를 잘 실천해서 지속 가능한 100년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4.08.06 I 이용성 기자
"AMC 설립기간 단축"…부동산투자회사법 등 시행령 개정 의결
  • "AMC 설립기간 단축"…부동산투자회사법 등 시행령 개정 의결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행법상 부동산투자회사(리츠)의 위탁을 받아 자산을 투자·운용하는 자산관리회사(AMC) 설립을 위해 필요하던 예비인가 절차가 없어진다.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근본적인 문제인 ‘저자본·고차입’ 방식의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는 선진국 수준의 리츠 시장 활성화 일환이다.국토교통부는 6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부동산투자회사법,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부동산투자회사법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자산관리회사의 설립인가 전에 받아야 했던 ‘예비인가’ 절차를 폐지하도록 모법이 개정됨에 따라 현행 조문을 정비하고자 마련됐다. AMC를 설립하려면 예비인가 후 본인가를 받도록 해 2단계의 인가 절차가 중복돼 논란이 됐다.이번 개정으로 예비인가 제도를 폐지함에 따라 절차가 간소화되고 이로 인한 AMC 설립기간 단축도 가능해졌다. 이번에 개정된 부동산투자회사법 시행령은 24년 8월 21일부터 시행된다.이와 함께,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17일 발표한 ‘리츠(REITs) 활성화 방안’ 후속 조치로 프로젝트 리츠·지역상생리츠 도입 및 불필요한 규제 개선을 위한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은 혁신도시의 산학연 클러스터에 대한 양도가격 제한을 완화하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정하고자 마련됐다.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에 건축물을 준공하고 건축법에 따른 사용승인을 받은 후 7년이 지난 경우는 양도가격 제한을 받지 않고 주변시세로 매도할 수 있도록 완화한다.그간에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는 조성원가로 공급되는 만큼 양도하려는 경우 법률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산정한 가격으로 제한하고 있어 기업투자 활성화,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유사개발사업과 형평성을 고려하여 양도가격 제한을 합리적으로 개선한 것이다.이번에 개정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은 이달 21일부터 시행된다.국토교통부 김복환 혁신도시발전추진단부단장은 “이번 개정으로 그간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에 투자를 망설였던 수분양자의 입주 촉진은 물론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로 혁신도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24.08.06 I 박지애 기자
대기업, 태양광·2차전지 등 신재생e 사업확장 활발
  • 대기업, 태양광·2차전지 등 신재생e 사업확장 활발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대규모기업집단(대기업)이 미래 먹거리 창출 등 사업역량 확보를 위해 태양광, 2차전지,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지분인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3개월(2024년5월~2024년7월)간 발생한 자산 5조원 이상의 공시대상기업집단인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내용을 확인한 결과 대기업집단 소속회사는 지난 5월 3318개에서 지난 8월1일 기준 3292개로 26개 회사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자료=공정위)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으로 32개 집단에서 60개 사가 계열 편입됐고 흡수합병, 지분매각, 청산종결 등으로 31개 집단에서 86개 사가 계열 제외됐다.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한화(8개), 신세계·SM·글로벌세아(각 4개) 순이며, 계열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영원(26개), 씨제이(7개), 대신증권(5개) 순이다.대기업집단은 태양광, 2차전지,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역량 확대를 위한 지분인수 및 회사설립이 다수 이뤄져 6개 집단의 15개 사가 계열 편입했다. 구체적으로 한화는 태양광 발전 관련 경남인사이트루프탑솔라1호㈜ 등 5개사, 2차전지 장비 관련 한화모멘텀㈜ 및 에코·바이오에너지 관련 부여바이오㈜, 여수에코에너지㈜를 설립해 해당 기간 중 가장 많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회사를 계열 편입했다. 롯데는 2차전지 배터리 소재 관련 롯데인프라셀㈜를, 엘지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급 관련 ㈜엘지유플러스볼트업을, 엘에스는 전기차 충전서비스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에너지링크나주를 설립했다. 부동산개발‧관리 및 건설 분야에선 계열편입과 제외가 활발했다. 현대자동차의 사업시설 관리 관련 에이치엠지에스, SM의 주거용 건물 건설 관련 ㈜에이치엔아이엔씨, 장금상선의 부동산 개발·공급 관련 부산신항웅동개발㈜ 등 6개 집단의 6개 사가 계열 편입됐다. 또한 롯데의 은평피에프브이㈜, 카카오의 ㈜카카오스페이스, 에이치디씨의 ㈜에이치디씨넥스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호반건설의 스마트시티더원피에프브이㈜ 등 7개 집단의 7개 사가 계열 제외됐다. 마지막으로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기업집단의 친족 독립경영 인정 신청에 따른 계열 제외 사례가 다수 있었다. 영원은 소속 ㈜화신 등 24개 사, 대신증권 소속 ㈜풍원개발 등 4개 사, 하이브 소속 ㈜어스에이트 등 3개 사, 파라다이스소속 더윙홀딩스㈜ 등 3개 사가 친족에 의해 독립적으로 경영한다는 이유로 계열 제외됐다.
2024.08.06 I 강신우 기자
 양궁 金 전훈영 선수에 DK아시아 '1억원' 포상금 쏜다
  • [파리올림픽] 양궁 金 전훈영 선수에 DK아시아 '1억원' 포상금 쏜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부동산 개발사 DK아시아가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국위를 선양한 인천 소속 태극전사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사진=연합뉴스)6일 DK아시아가 밝힌 포상금 지원 계획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선수에게는 1억 원, 은메달과 동메달 수상한 선수에게는 각각 5000만원과 3000만원의 포상금을 인천시 체육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DK아시아의 이번 포상금 지급 결정은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만 국한되지 않을 예정이다. 인천 소속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대한민국의 국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선수들의 땀과 열정에 대한 예우에서 4년 후인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2028 하계 올림픽은 물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포상금 지원 계획으로 인천 소속 3명의 선수가 포상금을 지급받는다. 먼저 양궁 여자단체전에서 10연패의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한 전훈영 선수(사진)가 1억의 포상금을 받으며 펜싱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전은혜 선수에게는 5000만원, 유도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정예린 선수에게는 3000만원 포상금이 지급된다. 포상금 전달은 오는 13일 인천시청에서 예정하고 있다. DK아시아의 사회 공헌 활동은 이번 올림픽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사업 철학인 상생과 공존의 정신을 담아 인천의 발전과 공익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 DK아시아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인천 한들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을 지어서 기증했으며 인천의 도시 경관을 위해 백석대교와 봉수대로의 특화 조명 설치, 가로등 교체, 대규모 공원 조성, 가로수 식재 등을 통해 쾌적하고 매력적인 도시로 인천을 변화시키고 있다. 여기에 인천 서구청을 통해 지역 아동센터 수십 곳에 매월 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히 진행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인천 소속으로 파리올림픽 양궁 금메달을 획득한 전훈영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전하며 이번 금메달은 올림픽 10연패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한 대한민국 양궁 역사의 쾌거”라며 “또한 펜싱의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에서 은메달을 딴 전은혜 선수와 여자 유도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정예린 선수에게도 진심으로 수고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아울러 “DK아시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데 주력할 것” 이라며 “인천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 문화 및 예술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이를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미래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4.08.06 I 김아름 기자
현대코퍼레이션, 이익률 레벨 상향…역대 최대 年 영업익 전망-현대차
  • 현대코퍼레이션, 이익률 레벨 상향…역대 최대 年 영업익 전망-현대차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차증권은 6일 현대코퍼레이션(011760)에 대해 매 분기 역대 영업이익을 경신하고 있으며 이익률 레벨이 상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 9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 8800원이다.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매 분기 역대 영업이익을 경신하고 있으며, 이익률 레벨이 상향된 것을 바탕으로 연간 이익 추정치 상향했다”면서도 “매크로 상황과 시장 전반에 자리 잡은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해 멀티플을 산정했다”고 말했다. (표=현대차증권)앞서 현대코퍼레이션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365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이 11.8% 늘어난 1조 728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철강·승용부품 부문 마진율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전사 이익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신 연구원은 실적 호조의 주요 배경으로 안정적으로 실적에 기여하는 기존 거래선의 역할이 컸으며(북미·CIS 시장 등), 투르크메니스탄 등 지역에서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계약 등을 통해 추가적인 이익을 확보한 점을 꼽았다. 그는 “배전변압기(상용에너지부문), 건설기계(기계인프라부문) 등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부문에서도 예년 대비 큰 폭의 외형·이익 성장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글로벌 인프라 투자 증가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국내외 금리 차를 활용한 파이낸싱 마진도 증가했고, 트레이딩에서 발생하는 차입금 이자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개선하는 효과도 발생했다는 게 신 연구원의 판단이다. 신 연구원은 현대코퍼레이션의 경영 전략이 시장에 들어맞고 있다고도 판단했다. 국가별 지사의 단독적 영업방식을 지양하고 국가 간, 권역 간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글로벌 시황 변동에 민감하게 대응하면서다. 그는 “해당 전략의 결과가 작년부터 기록한 높은 이익률로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각 부분의 이익률 수준은 한동안 구조적으로 이어지며 현대코퍼레이션의 연간 최대 이익 달성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엔 씨티스퀘어 빌딩 매각을 통해 약 329억원의 매각차익을 인식할 예정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연결로 인식되고 있는 해당 부동산펀드의 청산과 리츠로의 전환을 통해 연결 자산·부채 감소와 부채비율 하락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2024.08.06 I 박순엽 기자
한국금융지주, 시장 변동성 커지지만 실적은 '양호'-KB
  • 한국금융지주, 시장 변동성 커지지만 실적은 '양호'-K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6일 한국금융지주(071050)가 주식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10% 이상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바탕으로 한 가격 매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은 유지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한국금융지주의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7.6% 증가한 2805억원으로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20.8%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컨센서스를 상회한 이유는 △전망치 대비 낮은 충당금 부담과 △투자은행(IB) 부문의 양호한 수수료 수익 때문”이라며 “2분기 ROE는 12.7%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브로커리지(Brokerage) 관련 이익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시현했다”면서 “수수료 수익은 16.3% 증가했지만 이자 수지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IB 및 기타수수료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1.0% 증가했고 채무보증 수익은 감소하였지만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자문 수익과 전통적 IB 수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4.0% 증가했는데 이는 채권평가이익 증가의 영향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당금 부담의 경우, 약 300억원 규모의 환입이 반영된 증권 자회사의 경우 순 기여도는 미미했고 기타 자회사 부담이 1000억원 (저축은행, 캐피탈, 부동산신탁)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투자주식 평가손실 반영으로 218억원의 적자를 시현했다.강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며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된 상황이지만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는 이유는 △우려보다 적은 규모의 충당금 부담이 2분기 실적으로 확인됐고 △ 주식시장과 연동된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과 자회사 이익 (한국투자파트너스)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을 통해 그 충격을 일정 수준 상쇄하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은 단기적으로 거래대금 증가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중기적으로는 증권업에 부정적”이라며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낮추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지금과 같이 높은 변동성이 유지되는 구간에서 주식시장대비 강세를 시현하기는 어렵다. 다만 그는 “10% 이상의 ROE를 바탕으로 한 가격 매력은 저가 매수를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라며 “시장 변동성은 부담스럽지만 실적은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
2024.08.06 I 김인경 기자
"싼 값에 줍줍"…운용사, 물류센터·근생 NPL 투자 '활발'
  • "싼 값에 줍줍"…운용사, 물류센터·근생 NPL 투자 '활발'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물류센터 섹터를 중심으로 부실채권(NPL) 자산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공매시장에 매물로 나온 오피스, 물류센터 등 다수 자산을 자산운용사들이 저렴한 가격에 낙찰받거나 수의계약으로 인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개발 진행 도중에 부실화된 자산이나, 임차인을 채우는 데 어려움이 많은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NPL 투자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패스트파이브타워 전경 (자료=하나감정평가법인 공매평가서)◇ 신한리츠운용, 패스트파이브타워 1200억에 낙찰5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서울 중구 다동 140 일대 ‘패스트파이브타워’는 지난달 12일 공매시장에서 최종회(6회차)에 낙찰됐다. 낙찰 금액은 1200억원으로, 최저입찰가(1157억1300만원) 대비 103.7%다. 낙찰자는 신한리츠운용이며, 기존 소유자는 케이알다동이다. 대신자산신탁이 공매 의뢰를 했다. 패스트파이브타워는 1994년 12월 준공됐으며 지하 6층~지상 12층, 연면적 1만5177.97㎡(옥탑포함 면적) 규모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걸어서 4분 걸리고 지하철 1·2호선 시청역에서 6분, 1호선 종각역에서 7분 걸린다. 건물 지하 2층~지상 2층은 상업시설이고 나머지 층은 업무시설로 구성돼 있다. 패스트파이브와 10년(2018~2028년)의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있다. 하나감정평가법인이 작성한 공매평가서를 보면 이 건물의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적정임대료가 나와있다. 업무시설의 적정 월 임대료는 3.3㎡(평)당 7만5000원, 월 관리비는 3.3㎡당 3만원이다. 패스트파이브타워 적정임대료 (자료=하나감정평가법인 공매평가서)이 오피스 빌딩의 재매도환원율은 4.3%로 설정돼 있다. 재매도환원율은 보유기간 말 재매도 가치를 추계하기 위해 순영업소득(NOI)에 적용하는 환원이율이다. 수익률과 자본회수율을 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건물의 재매도환원율은 패스트파이브와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점과 오피스 빌딩의 소득수익률 자료, 시중 금리 수준, 유사 오피스빌딩의 최근 캡레이트 수준, 보유기간 동안 시간 경과에 따른 미래시점 불확실성, 향후 대상 부동산의 노후화 진행 정도 및 각 용도별 위험, 평가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이천 푸드누리 물류센터’를 지난 6월 1140억원에 인수했다. 프랜차이즈 종합 물류서비스 회사 푸드누리가 지난 2021년 자체 준공해 3년간 사용하던 혼합형 물류센터다.이 물류센터는 경기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654 일대 위치해있으며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4만3209.74㎡ 규모다. 지난 4월 공매시장에 나왔지만 6회차까지 유찰됐고, 이후 코람코자산운용이 수의계약 형태로 1140억원에 매입했다. 야탑동 403 일대 물류센터 전경 (자료=하나감정평가법인 공매평가서)◇ 이지스 ‘야탑 물류센터’ 낙찰…“NPL 투자 늘어날 것”이지스자산운용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403 일대 물류센터를 지난 5월 2226억5300만원에 공매에서 낙찰받았다. 최저입찰가(2225억5300만원) 대비 100.04%다.이 물류센터는 지하 3층~지상 5층(옥탑 1층 포함), 연면적 7만546.86㎡ 규모다. 올해 준공됐다. 기존 소유자는 에스앤로지스틱스(수탁자 한국자산신탁)며, KB증권(타이거대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89호)가 공매 의뢰를 했다.하나감정평가법인이 작성한 공매평가서를 보면 물류센터는 서울 한남나들목(IC)으로부터 14km 내외 지점에 위치해있다. 차량으로 10분 이내 판교IC, 성남IC를 거쳐 경부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판교IC를 통해 서울 강남, 강북 전역에 접근 가능하다. 또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성남시, 인천시, 고양시, 의정부시, 하남시 등 수도권에 접근할 수 있다.해당 물건에서 6km 근처에 경기도 구리시~세종특별자치시를 잇는 서울~세종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가 착공해서 공사 진행 중에 있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이며, 전 구간 개통은 오는 2026년 말로 예상된다.야탑동 403 일대 물류센터 위치도 (자료=하나감정평가법인 공매평가서)이 도로가 개통하면 충청권 이동이 필요할 때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물류센터의 적정임대료도 나와있다. 저온창고의 적정 임대보증금은 3.3㎡(평)당 45만원, 월 임대료는 7만5000원, 월 관리비는 4000원이다. 사무실 부분의 적정 임대보증금은 3.3㎡당 27만원, 월 임대료는 4만5000원, 월 관리비는 3000원이다. 물류창고의 재매도환원율은 4.4%로 설정돼 있다. 동일 수급권 내 유사 물류창고의 캡레이트 수준, 전자상거래 시장의 꾸준한 성장, 금리 하락 가능성, 향후 매각시점에서 물류창고 수급동향, 물건이 위치한 성남시 분당구 내 물류창고 추가 공급 가능성이 희박한 점, 경부고속도로 판교IC 및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성남IC 접근성이 매우 양호한 점 등을 고려한 결과다. 이처럼 올해 상업용부동산 시장에서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부실채권(NPL)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상업용부동산 서비스회사 젠스타메이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물류센터 거래 중 경공매를 통한 소유권 이전이 3167억원(6건), 공사비 대납 형태의 시공사 인수건이 3654억원(4건) 발생했다.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는 “개발 진행 중인 부실화된 자산에 대한 경공매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신축 물량이 많고 임차인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는 물류센터 섹터를 중심으로 NPL 투자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8.06 I 김성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亞증시 최악의 날…코스피 8.77% 추락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亞증시 최악의 날…코스피 8.77% 추락-술 마신 운전자는 ‘도로 위 살인마’-거야 ‘노란봉투법’ 단독 처리…재계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호소-“HBM에 안주 말라…새 먹거리 고민해야”-[사설] 세계 경제 덮친 R공포·중동 불안…우리 대응 이상 없나-[사설]티메프 사태 키운 상품권…재발 대책 시급하다△종합-“생명만큼 소중한 시력…필수의료 맞먹는 정부 지원책 필요”-온라인 명예훼손 10년새 230%↑…사이버레카 구속기소는 0.1%뿐△亞증시 블랙먼데이-‘R공포’가 부른 패닉셀…“국내 증시, 당분간 변동성 확대”-최상목 “높은 경계심…필요시 컨틴전시 플랜 가동”-엔화값 7개월 만에 최고…엔캐리 청산 움직임에 닛케이 ‘폭락’△종합-“‘파업 만능주의’ 확산 우려…산업 생태계 전체 무너질 수 있어”-‘원화표시 외평채’ 21년 만에 부활 추진…관련법은 국회서 발목-10년 만에 재출범 우투증권 “초대형IB 도약…3년내 추가 M&A”-폭염에 전력수요도 ‘역대 최대’ 수급 차질 없지만…10일간 고비△음주운전 공화국 上-“내 전부였던 축구 앗아갔는데 징역 4년…가해자는 2년째 사과도 없어”-음주운전 열 중 넷 재범…처벌강화법은 국회서 낮잠-‘가해자 양육비 책임’ 한국판 벤틀리법 도입해야△정치-‘민주 심장’ 호남서도 투표율 20%대…“이 결과 수용할 수 있겠습니까”-거부권 전자결재, 하반기 정국 구상…尹, 쉴 틈 없는 여름휴가-친윤계 반발없이 ‘친정체제’ 구축한 한동훈…민생 대책 ‘드라이브’-이달 한미연합 군사훈련 앞두고 전술핵 발사대 250대 배치한 北△경제-외평채 발행·약달러에…외환보유액 넉 달 만에 반등-내년 최저임금 1만30원 고시-88만 플랫폼 종사자, 월평균 145만원 번다-청년농 지원, 농업 넘어 농식품 전체로 확대△금융-“은산분리 규제완화로 소비자 편익 극대화해야”-김병환 “높은 부채비율 연착륙 도모할 것”-티메프 피해 키운 상품권…정부 ‘발행액 제한’ 등 규제 추진-“살 때 사두길 잘했네”…엔화 깜짝반등에 외화예금 들썩△Global-“트럼프 폭주 막아야”…공화당원들도 줄줄이 해리스 지지-사우디, 3개월 만에 亞 수출 원유가 인상-우크라, 미국산 F-16 배치…“추가 도입할 것”-인구대국도 못피한 인구쇼크…中 상반기 혼인건수 사상 최저 △산업-“AI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AI 리더십 강화하는 최태원-북미 시장 실적개선 기대 모락…SK온, 4분기 흑자전환 정조준-‘플라이강원’ 사명 변경…‘파라타항공’으로 새출발-“액티언 실물로 먼저 만나요”…KGM ‘무빙 쇼룸 이벤트’-폭염에…삼성 ‘가정용 AI에어컨’ 불티-현대글로비스, 中 기업과 손잡고 배터리 재활용 사업 키운다-LG전자, 국내 첫 ‘냉동보관’ 얼음정수기 출시△산업-“페이로 살 걸”…티메프 여행·상품권 환불 희비-적자 모면한 엔씨소프트…글로벌 확장 ‘전력투구’-“난치성 피부질환 앓아봐서…”비건 화장품 만든 ‘애경가 3세’-갤럭시 게 섰거라…아이폰도 통신사도 ‘AI 통화녹음·요약’△제약·바이오-“제약강국 스위스도 신뢰한 인사돌…글로벌 시장 잡는다”-송수영 휴온스 대표 日법인도 직접 이끈다-“불필요한 항암치료 막는 기술 자신…글로벌 1위 도약”-비피도, 장수의 비결 ‘비피더스균’ 기능 SCI 논문 게재△증권-“대세 하락장 시작” vs “증시 낙폭 과도”-미국장 주문 폭주에 낮거래 서비스 중단-“XR 원천기술 자신…현실 기반 메타버스 시장 개척할 것”△증권-증시 폭락에 IPO시장 ‘빨간불’…침체 걱정할 판-한투, 상반기 순익 7109억…자산관리 부문 실적 견인-검은 월요일…장중 52주 신저가 종목만 1418개-삼성액티브자산운용 “글로벌 혁신산업 투자 ETF로 ‘명가’ 도약”△부동산-“도심복합사업 일몰땐 사업 수포로…연장 절실”-건설 중 중대 부실공사 발생땐 원도급사가 ‘즉각 재시공’해야-“시공사 선정 8개월째 계약도 못해”…‘진흙탕’에 빠진 안산주공6단지-관망하던 40대, 아파트 사들인다…비중 30% 첫 돌파△문화-나무숲 속 여유로운 피서…동양화에 스민 서양 풍경-“난 무대를 사랑하는 사람…연극하며 다시 깨달았죠”△PARIS 2024-28년 만에 金…셔틀콕 여제 안세영 ‘파리 대관식’-여자골프 3인방 “금·은·동 하나씩 따겠다”-김우진 3관왕…한국 양궁 ‘金金金金金’ 싹쓸이-‘필리핀 첫 2관왕’ 율로, 억소리 나는 포상금△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폭우·폭염’ 널뛰는 날씨 일상화…촘촘한 관측망으로 정확도 높일 것”-“세계 9번째 독자개발 수치예보모델…태평양 도서국에 정보 지원”△피플-“선수들 노력만큼 잘할 수 있게 도왔을 뿐…이제 LA 올림픽 준비”-“에베레스트같은 오페라 ‘오텔로’…어려운만큼 매력적이죠”-‘태평무’ 명예보유자 이명자 별세-박성택 “기업환경 불확실성 최소화할 것”-조태제 대표이사, 온열질환 예방 현장점검-한국문학번역원장에 전수용 이화여대 명예교수-신입사원 만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긍정은 현대정신의 핵심”△오피니언-[목멱칼럼] 재정 건전성 vs 금융 건전성-[전문기자 칼럼]원전 수출,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신뢰-[e갤러리] 서웅주 ‘구겨져 화난 미소’-[기자수첩] 역행하는 대출금리…당국 눈치만 보는 은행△전국-“이 더위에 전기·물 끊겨…살 수가 없어요”-공공기관 이전 vs 경기북부 분도…딜레마 빠진 김동연 경기도지사-오세훈 “中·日 청년, 한류 애정…베세토 협력 지금이 적기”-일산호수공원,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더 뜨겁게 돌아왔다…시간 넘나드는 ‘대전 0시 축제’ 커밍순-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100명 오늘 입국△사회-큐텐과 선그은 티메프…수사 핵심은 ‘재무위기 인지 시점’-수능 100일 앞으로…“준 킬러 문항 대비해야”-정부, 첫 ‘폭염 상황관리관’ 급파-‘마약 동아리’ 만든 카이스트 대학원생…호화 술자리로 투약 유혹-새 검찰총장 후보, 내일 추려진다
2024.08.05 I 임유경 기자
“혁신 꾀하기 어렵다”…증권사부터 스타트업까지 STO 업계 ‘한숨’
  • [마켓인]“혁신 꾀하기 어렵다”…증권사부터 스타트업까지 STO 업계 ‘한숨’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국내 토큰증권발행(STO) 시장이 조각투자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상품을 고안해내는 스타트업의 등장이 줄고 있다. STO 사업에 나선 증권업계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토큰증권을 발행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지만 정작 손잡을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사진=이데일리)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STO를 새로운 먹거리로 삼아 시장 진출에 나섰지만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혁신적인 토큰증권 상품을 고안해낼 만한 스타트업들이 등장하고 있지 않아서다. 한 증권사 STO 사업 담당자는 “혁신적인 아이템을 기반으로 스타트업과 협력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가져오는 곳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부동산, 음악저작권, 미술품 등 기존 조각투자업체들을 제외하곤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 업계는 STO 제도화에 진전이 없다보니 스타트업이 사업 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토큰증권 아이템 구상을 마친 일부 스타트업들은 국내 제도화가 미뤄지자 해외 진출로 방향을 선회하는 모양새다. 유튜브 투자 플랫폼 소셜러스, 항공 리스 관리 스타트업 VMIC, 스케일업 전문 투자사 나눔엔젤스 등 국내 유망 STO 스타트업들은 이미 싱가포르 시장 진출 채비에 나섰다.반면 국내 STO 시장의 경우 스타트업들이 뛰어들긴 어려운 구조다. 국내에서 토큰증권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선 신탁수익증권이나 투자계약증권으로 상품을 발행해야 한다. 신탁수익증권의 경우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인가를 받아 발행해야 하는데 심사 과정이 까다롭다 보니 규모가 큰 기업들이 합심해 상품을 내놓아도 심사 통과가 쉽지 않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투자계약증권의 경우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증권신고서를 작성해야하기 때문에 이 역시도 쉽지 않다.지난해부터 이어진 스타트업 투자혹한기가 STO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올해 국내 벤처캐피탈(VC) 시장에서 초기 스타트업들은 자금 모집과 신규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STO 시장에 투자업계의 이해도도 낮다보니 사업 자금을 확보하기엔 환경이 제한적이다.한 STO 스타트업 관계자는 “시드 투자를 받기 위해 투자 라운딩을 돌고 있지만 시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벤처캐피탈(VC) 쪽은 STO 시장에 대한 관심이 적다보니 자산운용사 위주로 투자를 받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병환 신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31일 공식 취임함에 따라 STO 제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티몬·위메프 사태를 비롯해 해결해야 하는 금융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당국의 관심이 STO 업계까지 올 수 있을지 미지수인 상황이다. 법제화에 대한 국회의 관심도 시들면서 기존 플랫폼들의 입지까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에선 STO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와 업계의 기술 교류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STO 업계 관계자는 “제한적인 환경으로 인해 혁신적인 토큰증권 상품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다”며 “빠른 시일 내에 STO 법제화가 이뤄져 STO 시장이 개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05 I 김연서 기자
21개국 140개 혁신 스타트업, ‘컴업스타즈 2024’ 선발
  • 21개국 140개 혁신 스타트업, ‘컴업스타즈 2024’ 선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주관사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컴업스타즈 2024(COMEUP Stars 2024) 참가 스타트업 140개사를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월 3일부터 7월 5일까지 한 달 간 전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 결과 선발 대상인 러너스리그 20팀과 루키리그 100개사 모집에 역대 최대 규모인 1208개사가 지원했다. 이 외 로켓리그 20사는 컴업 자문위원회와 국내외 투자사가 참여한 컴업 하우스의 추천으로 초청해 총 140개 스타트업의 명단을 확정했다.업종별로는 XR, SaaS, AI, 우주, 항공 등 소프트웨어와 딥테크, 첨단산업 분야가 강세를 보였다. 선발된 120개팀 중 30.8%에 해당하는 37개사가 해당 분야 기업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에너지&지속가능성을 비롯해 핀테크,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바이오, 부동산&건설,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혁신 스타트업들이 폭넓게 선정됐다. 루키리그 100개사는 누적 투자액 10억원 이하의 국내외 초기 스타트업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인공위성의 충돌 및 회피기동 예측 등 우주 의사결정을 돕는 플랫폼 ‘스페이스맵’, AI 기반 제조 공정 생산성 향상 솔루션 기업 ‘앰버로드’ 등 65개사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외 기업들 가운데에서는 순수 물 정화 기술·제어 솔루션으로 반도체 생산 효율을 제고하는 스웨덴의 NSS Water(엔에스에스 워터), 위성데이터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농식품 탄소발자국을 분석하는 덴마크 기업 Nature Preserve ApS(네이처 프리저브 에이피에스) 등 35개사가 선정됐다. 이밖에 미국·영국·프랑스·스페인·독일·아일랜드·네덜란드·터키·멕시코·싱가포르·태국·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중국·홍콩·인도·파키스탄·우간다 등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전역의 혁신 기업들이 포함됐다. 창업문화 확산을 목표로 법인 설립 전의 예비 창업팀을 모집한 러너스리그는 국내 13개팀, 해외 7개팀을 선정했다. 국내 팀으로는 스포츠 경기장 내 카메라 데이터 수집 및 실시간 분석, 최신 렌더링 기술로 스포츠 경기 장면을 다각도에서 재생하는 ‘오버랩’, 해외 팀은 태국의 농업 폐기물을 활용한 의류 업사이클링 기업 ‘Chalupas(찰루파스)’ 등이 선발됐다.로켓리그는 컴업 자문위원회와 하우스의 추천을 통해 시리즈 A와 B 단계의 20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주변의 소리를 AI로 인식 및 분석하는 청각 AI 솔루션으로 방위산업 분야에서 각광받는 ‘코클’, AI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하이퍼엑셀’ 등 인공지능 기반 기업부터 IT 프로덕트 메이커를 위한 소셜 플랫폼 ‘디스콰이엇’, 모듈러 주택 제조기업 ‘스페이스 웨이비’ 등 특색 있고 다양한 산업 분야 스타트업이 포함됐다. 선발 스타트업은 오는 9일 오리엔테이션에서 컴업 하우스와 팀 매칭을 갖고 본선 진출을 위한 레이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컴업은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집중 제공하며 10월 예선을 통해 12월 본선 무대에 오를 루키리그 30팀과 러너스리그 10팀을 추릴 예정이다. 루키리그의 경우 본선에서 최종 우승한 3개사에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비바테크놀로지 2025’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역량 있는 기업들의 접전이 예상된다.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올해 컴업스타즈에는 1,208개사라는 역대 최대 규모 스타트업이 지원한 만큼 선발 과정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치러졌다”며 “선정 기업들이 혁신 아이디어와 글로벌 역량을 12월 본선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액셀러레이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업 2024는 12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024.08.05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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