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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감원장 65.5억 재산 신고…8800만원↑
  • 정은보 금감원장 65.5억 재산 신고…8800만원↑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정은보(사진) 금융감독원장의 재산이 65억5748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자택과 경북 청송에 있는 토지 등 부동산이 대부분이다.31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2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 공개내역에 따르면 정 원장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40억6200만원), 경상북도 청송군 일대에 있는 대지와 전답(2억985만원)을 포함해 65억574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정 원장 본인과 배우자, 1남1녀 등의 예금은 직전 신고 당시 19억4700만원에서 20억3963만원으로 약 1억원 증가했다.(사진= 이데일리DB)정 원장 다음으로 금감원 재산공개 대상 가운데 재산을 가장 많이 신고한 사람은 김은경 부원장이다.김 부원장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본인과 두 아들 공동 명의의 아파트(33억3400만원)와 같은 동에 있는 본인 명의의 다세대주택(13억3900만원) 등을 포함해 55억9497만원을 신고했다. 이전 신고(51억4401만원)보다 4억5095만원 증가했다. 부동산 가격 외에도 김 원장과 두 아들의 예금과 주식 등도 같은 기간 8억4625만원에서 10억925만원으로 1억6300만원 늘어났다.김종민 부원장은 본인과 부인 명의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있는 아파트(8억6400만원)와 경남 진주에 있는 부인 명의의 단독주택 및 복합건물(1억2000만원) 등을 포함해 34억3967만원의 재산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신고(30억8274억원)당시보다 약 4억원 늘어났다. 부동산의 경우 공시가격 상승으로 재산이 증가했으며 금융상품 투자로 인해 금융자산이 증가해서다.김동회 부원장은 16억627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전(13억4644만원)보다 3억원 이상 늘어났다.경남 고성군에 있는 본인 명의의 토지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아파트,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아파트 등의 가격이 기존 신고(16억9200만원)보다 3억여원 늘어난 20억200만원을 기록한 것이 재산 증가요인으로 꼽힌다. 본인과 배우자, 두 딸 명의의 예금도 약 1억원 늘어난 7억5497만원으로 신고했다.이진석 부원장보는 본인 명의의 전세 임차권(9억4500만원)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4억2200만원 등 건물재산 13억7700만원을 비롯해 12억257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전보다 1억1857만원 늘었다.조영익 부원장보는 직전 신고당시보다 528만원 늘어난 8624만원을, 박상욱 부원장보는 20억6701만원, 장석일 전문심의위원은 26억7421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2022.03.31 I 박철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지정학 리스크 줄자마자...커지는 경기침체 경고음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지정학 리스크 줄자마자...커지는 경기침체 경고음-다주택 고위공직자 104명-인수위 “코로나 확산 정점 지나면 영업시간 철폐할 것”-“내각 참여 않을 것” 安, 당권도전 시사-[사설]“부동산 풀고 대출 조여라” IMF 권고, 흘려들어선 안돼-[사설]촉법소년 연령 하향, 보완책 있다면 추진하는 게 맞다△2면 종합-韓 기름값이 외국보다 비싸다는데 사실인가요-“3대 악재 직면, 정책결정 쉽지 않다” 한은 ‘인플레 파이터’ 기조 바뀌나△3면 美 경기침체 경고-‘전쟁’보다 ‘연준 행보’에 더 민감...때이른 금리역전에 전세계 바짝 긴장-통상 장단기 금리 역준 후 최장 2년 경기침체 이어져-살아난 위험자산 신호...원화가치 오르고 채권금리 하락△4면 윤석열 시대-내각 인선 윤곽-안철수 빠지며 총리 인선 급물살...한덕수vs김한길 ‘2파전’ 양상-安 “장관 후보 추천”...측근 내각 배치 주목-尹·安 공약한 ‘책임총리제’ 도입 추진할까△5면 윤석열 시대-보폭 넓히는 인수위-세금 낮추고 대출규제 합리화 추진...규제는 풀되 상황 맞춰 속도조절-인수위 “공수처 편향적...국민신뢰 바닥” 질타-인수위 만난 한국노총 “尹 노동공약 반대...강행시 대정부 투쟁”△6면 2022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이태한 3채, 기모란 2채...1주택 방침에도 안 팔고 버틴 靑 참모진 6명-전봉민 1065억...국회의원 재산 톱3 모두 국민의힘-재산 평균 16.2억원...절반이 10억 이상-350억 법제처장, 고위공직자 1위△8면 종합-박정호 부회장 “ARM 공동인수 검토...SK하이닉스, 반도체 주도할 것”-중증관리 ‘오미크론 체제’...두달새 사망 1만명 육박-軍 ‘고체 연료 우주 발사체’ 첫 시험 발사 성공△9면 정치-여야, 내달 5일 국회 본회의...추경·선거제 개편 공감속 방식엔 ‘이견’-박지현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자 공천 금지해야”-“김정숙 여사, 현금만으로 한복 구입” 탁현민 靑 비서관 “사비로 구매해”-권영진 불출마, 김영환 ‘충북행’ 저울질...지방선거 판도 ‘출렁’-‘서울시장 차출론’ 송영길 “고민” 말 아껴△10면 경제-안전자산은 옛말...엔화 추락에 떨고 있는 철강·기계-교역조건 11개월째 악화-尹, 원전 부활 예고에...후보 거론 지역 벌써부터 반발-끊이지 않는 산재사망...고용부, 고위험사업장 불시 감독한다△11면 금융-은행권 “가상자산 서비스 진출 허용해달라”-“저금리 대출 받으세요” 피싱 의심되면...은행전화번호 진위확인 서비스로 확인-대출 증가 덕분에...저축銀 순익 2조 “역대 최대”-4대보험 등 ‘月 최대 30만원’ 할인, 삼성 ‘비즈 아이디 베네핏 카드’ 인기△12면 산업-한종희 “보는 TV서 즐기는 TV로 개념 바꾼다”-한화·현대重·효성 3세경영 닻 올렸다-화면 깜빡임 없다...삼성 노트북용 OLED ‘플리커 프리’ 인증-‘kg당 200원’ 역대급 인상 가능성에...LPG값 어쩌나-“아이온 전면에”...한국타이어 전기차시장 이끈다△14면 ICT-샌드박스 “P2E 게임 앞세워 NFT 비즈니스 확장”-토스, ‘월 최대 30만원’ 후불결제 오픈-삼성·MS 뚫은 랩서스...임직원 계정 털어 해킹-알아서 돌아다니며 공기살균까지...KT, AI 방역로봇 2종 공개△15면 제약·바이오-2030년 20조원...‘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 뜨겁다-프로바이오틱스 대박 종근당건강이 부러운 제약사들-임종윤 이사장, 글로벌 백신허브 목표 ‘케이허브 사이언스 파크’ 추진-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美재규어에 200억 이상 투자△16면 오토&라이프-편의성·안전성·성능·가격·디자인 ‘오감만족’ 채우다-고급스러운데 날렵하기까지△18면 증권-코스피 시들하자...잘나가는 美 대형주 사들이는 개미들-“하락장에 자사주 처분 너무해”...속타는 소액주주들-“이제 좀 나가자” 여행株 기지개△19면 증권-투자위험 사전고지 ‘시장경보’ 작년 67% 뚝...정치테마 ‘절반’-국민연금, 대표소송 논란 끝낼까...내달 7일 논의 재개-“중대범죄 신속 직접 수사”...자본시장 특사경 출범-‘염블리’ 등 사칭 투자 권유...이베스트證, 엄정 대응키로△20면 부동산-강동구 삼익그린2차 안전진단 통과...재건축 ‘열풍’ 부나-8개월 영업정지 처분에...HDC현산 “소송 맞대응”-“새 정부 청약제도 개편...2030 ‘추첨제 비율’ 노려라”-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연 170억 적자” 폐업 신청△24면 문화-독립군·선장·펜서...‘써리원’ 변신은 계속된다-몇살인들 어떠리...누구나 춤출 권리가 있다-박미애의 씨네LOOK ‘스텔라’△25면 오피니언-윤석열 정부의 인사 기준은 무엇인가-유가 안정 위해 시장 메커니즘 활용하길△26면 피플-“스카치 누른 韓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로 세계 나설 것”-“21세기 미술 새 감상법, NFT, 예술의 보편성 확장”-홍남기 “고물가 지속 우려, 가능한 정책수단 총동원”-구한모 LG이노텍 전무 ‘대통령 표창’ 수상-한예종 무용원 2학년 이채원, 베를린 국제무용콩쿠르 금상-교촌에프앤비, 윤진호 사장 대표이사 선임-칼송 화웨이 사장 “韓기업과 협력 확대 희망”-펄어비스, 정기주총 열고 허진영 대표 새로 선임△27면 사회-확진자 폭증에 쪼그라든 생활지원비...“차라리 빨리 걸릴 걸”-“몇년 살고 나와도 남는 장사” 간 큰 횡령 뒤엔 솜방망이 처벌-‘조국 셀프방어’ 논란 공보준칙 개정 급물살...향후 파장은-“친북 의원” 낙선 운동 목사, 처벌 받을까-공대 아름이는 옛말...4명 중 1명 여성
2022.03.30 I 서대웅 기자
앤드어스체인 다온(DAON), MEXC 글로벌거래소 상장
  • 앤드어스체인 다온(DAON), MEXC 글로벌거래소 상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다온코인(DAON, 단위 DEB) 발행사인 ㈜앤드어스(대표이사 박성준)는 MEXC 글로벌(MEXC Global) 거래소에 다온코인(DEB)이 2022년 4월 1일 신규 상장된다고 밝혔다. MEXC 글로벌 거래소는 코인게코 기준 세계 5위, 코인마켓캡 기준 세계 순위 20위 거래소다.다온코인은 동국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센터 박성준 센터장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국내 유일의 퍼블릭 비허가형 블록체인(Public permissionless blockchain) 플랫폼 앤드어스체인에서 사용되는 기초 자산(코인)이다. 앤드어스체인은 차세대 이더리움을 목표로 개발하였으며, 이더리움보다 속도는 20배 이상 상향시켰으며, 수수료는 1/100 이하 절감하여 이더리움의 단점을 해결한 획기적인 블록체인플랫폼이다. 프로비트 이후 두번째 글로벌 거래소 상장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앤드어스는 국내 토큰생태계 시장의 불확실한 환경에서 투자자를 보호하고, 안정된 시장 형성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프로비트 글로벌 상장에 이어 이번 다온은 두 번째 글로벌거래소 상장이다.또한 그동안 앤드어스체인 기반 토큰생태계(Dapp) 활성화를 위해 많은 협력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상반기내에 그 결과를 보여주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실부동산 NFT 중개플랫폼, 블록체인 기반 가상국가 탐나버스 등 현재 유망 사업분야로 각광받는 NFT, 메타버스 및 DeFi 생태계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하였다. 박성준 대표이사는 실부동산 NFT 사업에 주목해달라고 한다. 그는 “실부동산 NFT 사업은 부동산 시장의 대중화를 기치를 소액으로도 가능한 부동산 재테크 시장이며, 현실적으로 아파트 반값 이하 실현 등 현재 우리나라가 않고 있는 부동산 문제를 토큰생태계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혁신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올해 모든 사람들에게 앤드어스체인과 암호화폐 다온을 인식시키는 것이 목표다. MEXC 글로벌 거래소 상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해외 진출 및 국내 원화마켓 상장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3.30 I 김현아 기자
부자가 선호하는 부동산 자산은?
  • 부자가 선호하는 부동산 자산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부자들이 선호하는 부동산 자산으로 오피스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주택가격 급등은 물론 아파트와 오피스텔까지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가 적용되면서 오피스 투자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2022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PB고객(자산관리를 받는 고자산가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부동산 자산으로 오피스 빌딩이 17%를 차지했다. 2017년 선호도 4%에 불과했던 오피스 빌딩이 5년새 4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에도 수요가 급증하고, 2020년과 2021년 모두 전년 대비 임대료 상승률 5% 이상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거래도 늘었다.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상업·업무용 건축물 거래량은 38만849건으로 전년도 33만5556건 대비 13.50%(4만5293건) 증가했다. 이는 2017년(41만601건)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며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래로는 역대 2위에 해당한다.오피스 투자에 대한 선호도 증가는 다주택자 종부세에 대한 부담과 강도 높은 주택 시장 규제를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오피스는 건축법상 업무시설로 분류돼 종부세 부과, 양도세 중과, 청약 규제, 전매제한 등의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대출규제 또한 주택 및 오피스텔 대비 규제가 적어 자금부담이 적다. 실제 동탄신도시에서 지난해 분양된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678실)와 고양시 향동지구에 분양된 ‘더 케이 DMC’ 라이브 오피스가 단기간 완판된 바 있다. 올해도 오피스 공급이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디디티가 시행하는 ‘동탄 디웨이브’가 오는 4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다. 같은 달 은성산업·은성건설이 시공하는 복합업무시설 ‘시흥 씨앤펄 웰플렉스’는 시흥시 일원에 공급된다. 이외에도 서울 강서구에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업무시설 ‘르웨스트 웍스’와 부산 남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BIFCⅡ’도 선보인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스타트업, 1인 사업, 정보기술(IT) 기반 기업 등 소규모 기업이 증가하면서, 오피스 수요가 크게 늘었다” 며 “오피스 임대료는 오르고 공실률은 줄어드는 우상향 지표를 그리고 있으며, 위드 코로나 체계 전환으로 창업자가 늘어남에 따라 오피스 선호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2.03.30 I 하지나 기자
현대제철, 자동차 강판 수요 불확실성 우려-메리츠
  • 현대제철, 자동차 강판 수요 불확실성 우려-메리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30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철강 가격 상승 기대감보다 자동차 강판 수요 위축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7000원을 유지했다. 상승 여력은 62.8%다. 29일 종가는 4만115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러시아 사태 이후 유렵 철강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흐름에 반영되고 있지만, 아시아 철강사들의 수혜폭이 크지 않다”며 “유연탄 등 원재료 가격 급등, 러시아 공장 가동 차질, 러시아산 팔라듐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한 자동차 생산량 감소가 차량용 강판 수요에 미칠 악영향이 더 유의미하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코로나19 이전 분기별 100만톤 수준을 기록하던 자동차 강판 판매량은 80만톤 수준으로 내려왔다”며 “연내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문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3% 감소한 7003억원을 기록하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판재류와 봉형강류 모두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스프레드가 전분기 대비 7.8%, 5.8% 감소할 예정”이라며 “봉형강류에서의 판가 상승과 판매량 회복 효과가 감익 폭을 예상보다 완화시킬 전망”이라고 덧붙였다.당진제철소 사고도 악재 요인으로 짚었다. 문 연구원은 “3월 당진제철소 사고가 판매량에 주는 영향이 아직 불확실하다는 측면은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다”며 “감익 기조는 올해 3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문 연구원은 “러시아 사태, 중국 부동산 경기 부진 등 수요 불확실성 대비 그동안 주가 흐름이 견조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숨을 고려는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2.03.30 I 김응태 기자
우크라 장기화·상하이 봉쇄…경기전망 다시 '부정적'
  • 우크라 장기화·상하이 봉쇄…경기전망 다시 '부정적'
  • (자료=전경련)[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장기화하며 원자재 가격 폭등세가 이어지는 데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중국 상하이 봉쇄 소식으로 국내 기업들이 다음달 경기를 부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4월 BSI 전망치가 99.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BSI가 기준선(100)보다 높으면 긍정 응답이 부정 응답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BSI 전망치는 지난달(102.1) 기준선 100을 상향 돌파한 이후 한 달 만에 재차 100을 하회했다. 전경련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국제 원자재가 폭등 △상하이 등 중국 대도시 봉쇄 등이 기업 채산성과 수출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해석했다.부문별 4월 BSI 전망치는 고용(107.5), 투자(103.2), 내수(102.9) 3개 부분이 긍정적으로 전망된 반면 채산성(96.8), 수출(97.4), 자금사정(97.4), 재고(100.9)가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전경련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에 따라 기업들의 채산성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쟁 장기화 및 주요국의 러시아산 원자재 수출제재 우려로 러시아의 글로벌 생산비중이 높은 원유 및 니켈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석유화학(75.9)과 자동차·운송장비(81.3) 업종이 제조업 중 경기전망이 가장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한국이 러시아의 비우호국 명단에 포함되면서, 우리 기업들이 러시아 수출대금을 루블화로 지급받을 경우 환차손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쟁에 이어 중국 대도시 봉쇄도 악재로 작용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세계 컨테이너 물동량 1위, 4위 항만을 보유한 상하이와 심천이 봉쇄되면서 기업들이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길이 막히는 것도 우려되는 상황이다.제조업과 비제조업간 경기 전망은 차이를 보였다. 채산성·수출 악화 우려로 제조업의 4월 BSI(94.8)는 100선을 하회한 반면, 비제조업의 4월 BSI는 104.6으로 낙관적 경기전망을 보였다. 전경련은 대선 직후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특히 건설(115.4) 부문이 강한 호조를 보이며 비제조업 전체 지수의 긍정적 전망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화학·자동차 업종, 수출기업 등 대외 리스크 노출도가 높은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2.03.30 I 최영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다주택자 규제 풀어 1·2인가구 임대 늘린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다주택자 규제 풀어 1·2인가구 임대 늘린다-6% 뚫은 주담대 금리, 7% 향해 간다-‘제2의 윤미향 사태 막자’ 칼 빼든 국세청-코로나 쇼크, 깐깐한 감시...2년 연속 ‘비적정’ 17곳 상폐 위기-(사설)예대금리차 공시 의무화, 은행권 반대할 명분 없다-(사설)시장이 먼저 반응한 추경 역풍, 속도조절 신호 아닌가△종합-‘공감+소통’ K팝 성공방정식 통했다...스트레이키즈, 빌보드200 정상 등극-리더·조직 싹 바꾼 뉴 카카오 “큰물에서 놀겠다”△증시 ‘상폐주의보’-감사 엄격해져 42곳 미제출...‘비적정 의견’ 기업 확 늘어날 수도-메디앙스 등 4곳 상장폐지 기로-성안·씨엔플러스는 상폐 사유 해소돼 한숨 돌려△윤석열 시대-신구권력 갈등 봉합-집무실 이전 등 정권 이양 물꼬 텄지만...구체 합의없어 갈등 불씨-尹정부 초대 총리 후보군 이번주 윤곽 나올 듯-해촉 실무위원, 실명 거론하며 반발...인수위 발칵△윤석열 시대-부처별 업무보고-법무부 “수사지휘권, 檢 독립성 논란 일정부문 공감”...박범계와 온도차-‘도생’ 稅부담 완화...도심 임대주택 공급 속도-전장연 찾은 인수위 “이준석 대표에게 우려 입장 전하겠다”△2023 예산안 편성 지침-尹정부에 떠민 지출 구조조정...내년에도 600兆대 ‘슈퍼예산’ 불가피-文 정부 예산 핵심 축 ‘한국판 뉴딜’ 쏙 빠져-여가부 폐지 전망에...‘성인지예산’ 운명은△종합-내달 4일부터 동네 병·의원서 확진자 대면 진료...재확산 기폭제 우려도-연료비 단가 동결했지만...4인가구 전기료 月 2120원↑-임대차 3법 보완방법 나오나...임대차 신고제 강화 검토△정치-민주당 합당 제안 수용...정치인 김동연 행보 ‘시선집중’-“16일 北 ICBM 화성-17형 폭발로 평양 상공에 미사일 파편비 쏟아져”-‘강한 야당’ 외치는 박홍근 상대할 국힘 새 원내사령탑 ‘이목’-‘홍준표 저격 논란’ 공천 페널티...국힘, 최대 25%→10%로 완화-日 역사교과서 ‘강제연행·종군위안부’표현 삭제...외교부, 강력 항의△경제-한노총, 오늘 인수위와 간담회...주52시간제·최저임금 날선 대립 예고-공정위, 호반건설 ‘부당지원’ 혐의 현장조사△금융-이자 수익 덕분에...4대금융 ‘4.3조’ 돈방석-함영주, 산불피해지역서 취임 첫 행보-사라지는 동네은행...올들어 벌써 100개 폐쇄-MZ세대와 소통강화...동양생명, 유튜브 채널 개설△글로벌-개미들 손짓 ‘주식분할’의 명암-美 제재에 매출 28.6%↓...화웨이, 19년 만에 역성장-우크라, 키이우 외곽 이르핀 탈환...러, 마리우폴 집중 공격-“부자증세로 메꿀 것” 국방비 늘린 바이든△산업-신차는 잘 팔리는데 중고차 안팔려...‘동조화 공식’ 깨졌나-SK이노, 美 실리콘밸리에 글로벌 연구개발센터 개설-韓 공들인 북미 배터리 시장 비집는 中-시멘트·골재 대란에 운반비 상승까지...레미콘 업계 ‘삼중고’-삼성·LG전자 해킹 ‘랩서스’ 수사 착수△ICT-코딩 몰라도 앱 제작 돕는 ‘딥파이’로 의료AI 시장 정조준-“새 정부는 디지털 대전환추진 위원회 신설해야”-LG CNS 죽전 데이터센터 인프라구축·운영 수주-잇단 글로벌 호평...엔씨 신작 ‘TL’ 흥행 기대감△소비자생활-대상, 美 LA공장 가동...김치 세계화 앞당긴다-“쓱닷컴 IPO, 이마트에 긍정적” 주주들 물적분할 우려 ‘선긋기’-세븐일레븐 과제는 ‘미니스톱 점포 지키기’-프로스펙스 한정판 스니커즈 ‘마라톤 220’ 완판△증권-간결한 화면·다양한 기능...간편투자 앱 ‘스텝스’ 개선-“악재 이미 반영” ...불확실성 걷어낸 코스피 ‘눈높이 UP’-JP모건은 나갔지만...퍼스트트러스트 ‘안랩 2대 주주’ 등극△부동산-아파트 직거래 급증...세금 피하려다 세무조사 ‘혹’ 붙일수도-DL이앤씨, 탄소포집사업 박차...2024년 누적수주 1조원 목표-‘GS자이’의 미분양 굴욕...서울도 청약열기 식나-마지막 남은 마곡택지서 오염토 발견...사업 지연 불가피△엔터테인먼트-이방인의 아픔, 세계가 공감...잭팟 터질까-에헤라디야~ ‘어부가’ 시대 배경까지 고증했죠△건강-본인 심장판막 보존하는 ‘대동맥판막성형술’로 장기 생존율 높여-일교차 큰 봄철...심장질환 환자 특히 주의-운동하다 삐끗...발목 손상 가볍게 보지 마세요△Book-믿음·용기 그리고 땀...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다-스페이스테크·지능형 홈...CES로 본 메가트렌드-한 백수 가족의 플랫폼 노동 도전기△오피니언-검찰총장, 임기제의 진정한 의미 되새겨야-국민 뜻 역행하는 신구권력 갈등-김정숙 여사 옷값 논란 키운 靑 뒷북 해명-루크 버튼 ‘공허한 장식 속 북적거림’△피플-최태원 “민간도 정책 조언자 아닌 동반자 역할해야”-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 “일류 기업 실현”-허구연 “징계 강화하고, 팬서비스 높여야”-KGC인삼공사, 신임 사장에 허철호 KT&G 남서울본부장-바다에 뛰어들어 30대 생명 구한 70대 김하수씨 등 LG의인상-“어린 청소년도 메타버스로 세계적 프로듀서 될 수 있다”-고려대 교우회장에 승명호 동화그룹 회장-한국전시산업진흥회 회장에 이동기 코엑스 사장-하림, 대표에 정호석 부사장 선임...첫 내부 승진
2022.03.29 I 최영지 기자
'북서울자이폴라리스' 미분양 나와…서울도 청약열기 식나
  • '북서울자이폴라리스' 미분양 나와…서울도 청약열기 식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첫 분양으로 주목받았던 북서울자이폴라리스가 완판에 실패하면서 미분양 물량이 나왔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부담과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 탓에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았다는 분석이다.북서울자이 폴라리스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대에 공급되는 ‘북서울자이폴라리스’ 18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오는 30일 진행된다. 지난 1월 일반분양 후 남은 미계약분이다. 전용면적 42㎡B 2가구, 전용 84㎡ 6가구, 전용 112㎡ 10가구다.이 단지는 올해 초 1순위 청약에서 295가구 모집에 1만157명이 신청하며 평균 3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에 공급되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당첨 가점이 평균 62.7점에 달했다. 하지만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투기과열지구는 예비당첨자를 전체 공급 가구수의 5배까지 뽑는데 전용 84㎡(공급가구 수 87가구) 기준 예비당첨자 400여명도 계약을 포기했다. 특히 투기과열지구인 서울에서 청약에 당첨된 뒤 계약을 포기하면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되는데 이러한 불이익을 감수하고도 계약을 포기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북서울자이폴라리스가 완판에 실패한 가장 큰 이유를 ‘고분양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미적용 지역으로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9억~10억원대로 책정되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인근 ‘미아래미안1차’ 110㎡가 지난해 10월 8억8000만원에 실거래됐고 현재 9억2000만원대 호가가 형성돼 있는 것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여기에 최근 집값 고점 인식에 금리인상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청약열기가 한풀 꺾인 영향도 있다. 지난해 집값 급등기 ‘청약 광풍’이 불었던 시장 분위기가 반전하면서 입지와 분양가, 중도금 대출 여부 등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일 1순위 청약에 나선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수유팰리스’는 22개 주택형 중 6개 주택형이 1순위(29가구)에서 미달됐다. 이 단지는 2순위 청약을 받고서야 미분양을 모면할 수 있었는데, 당첨 최저 가점은 12점에 그쳤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최근 청약시장에서는 시세 대비 20% 이상 분양가가 낮지 않으면 대출 부담 때문에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북서울자이폴라리스, 칸타빌수유팰리스 모두 고분양가 때문에 미분양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무순위청약에서도 미분양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면서 “가점제가 아니라서 ‘선당첨 후고민’하는 경우도 많은데 고분양가로 인해 당첨된 후에도 포기하는 사례도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양지영 양지영 R&C 연구소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은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은 상황이어서 청약 시장도 주춤할 수밖에 없다”면서 “청약시장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은 주변 시세 대비 가격이 낮기 때문인데 분양가가 높으면 메리트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투자자들이 몰렸던 세종시 줍줍의 경우 입지와 가격이 맞물리면서 시너지효과가 나타난 것”이라며 “이제는 서울이라는 입지만으로 수요자들을 끌어들이기 어렵다. 3기 신도시, 재건축 활성화 등 공급 기대로 수요자들의 고민이 많은 시기여서 우선 청약을 넣고 보자는 분위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2022.03.29 I 오희나 기자
경찰, 조직적사기 뿌리뽑는다…‘다중피해사기 대응추진단’ 가동
  • 경찰, 조직적사기 뿌리뽑는다…‘다중피해사기 대응추진단’ 가동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경찰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다중피해사기’를 막기 위해 ‘다중피해사기 대응추진단’을 본격 가동한다. 시도청 전담수사대 등을 중심으로 올 한해 집중·특별단속도 전사적으로 펼쳐 조직적 사기 뿌리뽑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남구준 본부장 필두로 집중대응체계 구축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장을 단장으로 ‘다중피해사기 대응추진단’을 운영하고 각 시도경찰청에는 전담수사대를 편성하는 등 종합적인 수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각종 통신 기술이 발달하고 비대면 거래 증가로 최근 사기범죄 발생은 지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경찰청이 집계한 사기죄 발생건수는 2018년 26만7419건에서 2019년 3만2038건, 2020년 34만5005건까지 치솟았다가 지난해 29만2042건으로 줄었으나 매년 30만건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나 가상자산 유사수신·사기 등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금융·통신 기법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 등을 편취하는 범죄 피해는 심각한 실정이다. 다중피해사기 유형별 피해액을 살펴보면 보이스피싱은 지난 2019년 6398건에서 2020년 7000건, 2021년 7744건으로 늘었고, 가상자산 관련 유사수신 등은 2019년 7638건에서 2020년 2136건, 2021년 3만1282건으로 급증했다. 사이버사기는 2016년 839건에서 2020년 3326건을 기록했다.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국회에서도 관련 입법안이 지속 논의되고 있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20년 8월 다중사기피해방지법을 발의했으며, 같은 당 서영교 의원도 관련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또 법원의 사기죄 양형 기준에도 ‘조직적 사기’가 반영되는 등 부처별 대응도 강화되는 추세이다. 이에 맞춰 경찰도 ‘다중피해사기범죄 대응강화 종합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본청에는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을 단장으로 해 관련부서 국장급으로 ‘다중피해사기 대응추진단’을 구성하고 대응 전반을 총괄한다. 각 시도경찰청에는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보이스피싱, 가상자산 등 유사수신 전담팀을 확대·통합해 ’다중피해사기 전담수사대‘를 편성하고 각 경찰서에도 ‘다중사기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본청-시도청-일선서로 이어지는 집중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자료=경찰청◇전담수사대 중심 유형별 집중단속…“사기범죄 근절 총력”경찰은 아울러 시도청 전담수사대 등을 중심으로 각 보이스피싱, 사이버사기, 민생침해 금융범죄, 조직적 사기 등 전문분야별 집중·특별단속을 실시한다.보이스피싱의 경우 국내외 전화금융사기 총책 등 범죄조직원 집중검거 연중 상시 단속을 추진하고, 매년 피해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메신저피싱·몸캠피싱 등 사이버금융범죄에 대해서도 집중단속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보이스피싱 8대 범행수단(대포폰·대포통장·변작 중계기·불법 화전·악성앱·개인정보불법유통·미끼문자·거지 구인광고)에 대해서도 상·하반기에 나눈 특별단속을 펼친다. 또한 가상자산 투자 빙자 등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고수익을 미끼로 한 각종 민생침해 금융범죄 집중단속도 전개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불법사금융 △가상자산 등 유사수신·다단계 △불공정 거래행위 △불법 투자업체 등 운영 등 4대 민생침해 금융범죄이며, 상·하반기에 걸쳐 집중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다. 사이버사기 집중단속을 위해 시도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및 경찰서 전문수사 인력도 투입한다.조직적 사기 특별단속도 실시한다. 구체적으로는 다수 피해자를 양산하는 부동산 개발 예상지역 일대 투자사기(기획부동산), 조직적인 중고차 거래사기, 조직적 보험사기 등이 단속 대상이다. 경찰은 단속대상에 대한 수사 뿐만 아니라 피해 확산 방지 조치도 병행한다. 개정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시행으로 보전대상 범죄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시도경찰청 뿐만 아니라 경찰서에도 범죄수익추적 전담 인력을 배치·운영하는 등 범죄수익추적 체계를 확대 개편해 범죄수익을 철저히 추적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청은 “경찰은 책임수사기관으로서 갈수록 지능화·조직화되는 범죄 양상에 맞는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유형별 단속과 피해회복, 법·제도 개선을 통한 예방 등 전방위적인 대응강화 정책을 추진해 다중피해사기 근절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3.29 I 정두리 기자
러 부유층, 경제제재 피하러 이스탄불·두바이에 몰려
  • 러 부유층, 경제제재 피하러 이스탄불·두바이에 몰려
  •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러시아 부유층이 서방의 경제 제재를 피해 재산을 은닉하고자 터키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부동산을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 이스탄불 (사진=AFP)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부유층 일부가 터키의 이스탄불과 아UAE의 두바이 등에서 적극적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부터 러시아인들은 두 나라에서 부동산을 구매해왔지만 최근 몇 주간 그 규모가 급증했다고 부동산 관계자들은 전했다.이스탄불에 위치한 골든사인(Golden Sign) 부동산 회사의 공동설립자인 굴 굴은 “우리는 최근 러시아인들에게 매일 7채에서 8채씩 중개하고 있다”라며 “그들은 주로 현금이나 금으로 거래하며 터키에서 은행 계좌를 개설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터키에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건설 및 부동산 매매 회사를 운영하는 이브라힘 바바칸은 러시아 고객이 전에는 주로 지중해 안탈리아 지역과 같은 휴양지를 선호했다면 현재는 투자를 목적으로 이스탄불과 같은 대도시에서 부동산을 사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서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가한 경제 제재를 회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짚었다. 터키와 UAE 역시 러시아의 공격을 비판했지만, 터키는 유엔(UN)의 제재 외에는 동참하지 않고 있으며 양국 모두 러시아와 비교적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와의 항공편도 여전히 운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부동산 구매자들에게 거주 장려금도 제공해 러시아인들과 그들의 재산에 피난처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터키와 UAE에 대한 러시아 부유층의 투자 증가는 투자매매는 전쟁과 서방의 경제 제재 부과 전 긴장감이 고조되던 때부터 두드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침공 전까지 러시아인들이 터키에서 부동산 509채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터키 통계청에 따르면 이는 전년 대비 두 배에 이르는 규모다.다만 러시아인 대부분은 국외에서 부동산을 구매할 의지가 있더라도 제재 위반을 경계하는 은행 때문에 인출과 이체에 제약받고 있으며 비자 카드와 마스터카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를 활용하는 러시아인이 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터키의 알렉스 시하노글루 부동산 중개업자는 “현재 거의 모든 거래는 암호화폐로 이뤄지고 있다”라며 “이는 러시아인들이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에 대처하는 주요 통로가 됐다”라고 말했다.
2022.03.29 I 이현정 기자
작년 국세감면액 56조 육박…서민·중산층에 24조 돌아갔다
  • 작년 국세감면액 56조 육박…서민·중산층에 24조 돌아갔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해 법인세·종합부동산세 등이 늘면서 정부 예측보다 세수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근로자 지원 등 국세 감면도 56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미지=기재부)기획재정부가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22년도 조세지출 기본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감면액은 55조9000억원으로 추정했다.이는 전년 52조9000억원대비 3조원 늘어난 수준이다. 다만 국세감면율은 2020년 14.8%에서 지난해 13.3%로 낮아졌다. 국세감면율이 하락한 이유는 국세수입 총액(지방세 포함)이 2020년 303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363조9000억원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국세감면율은 국세감면액을 국세감면액과 국세수입 총액을 더한 값으로 나눈 비율이다.정부는 당초 지난해 본예산을 세울 때 국세수입을 약 282조원으로 추정했으나 결산 결과 60조원 이상 추가 세수가 발생해 예측 실패 논란을 빚은 바 있다.분야별 국세 감면을 보면 근로자·농어민·중소기업 지원 분야와 연구개발(R&D)·투자·고용 분야가 69.5%를 차지했다.근로장려세제(EITC)를 포함한 근로자 지원은 지난해 22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40.8%의 비중이다. 농림어업 지원은 5조8000억원(10.3%), 투자 촉진·고용 지원 4조5000억원(8.0%), R&D 3조1000억원(5.5%), 중소기업 지원 2조7000억원(4.9%) 등 순이었다.수혜자별로 보면 개인 감면액은 35조1000억원, 기업 감면액은 20조3000억원이다. 개인 감면액 중 68.8%(24조2000억원)는 서민·중산층에 귀속됐다. 기업 감면액 중 중소·중견기업에는 75.4%(15조3000억원)가 돌아갔다.(이미지=기재부)전체 조세지출 항목수는 227개다. 올해 일몰기한이 도래하는 항목은 74개로 10조3000억원 규모다. 제주도 골프장 개별소비세 감면, 자기관리 부동산투자회사 등에 대한 과세특례, 설비투자자산 감가상각비 손금산입특례 등이 일몰을 앞뒀다.정부는 지난해 조세 지출 성과에 대해 기업 연구개발·투자 촉진,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세제 지원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근로장려금 소득상한금액 인상, 청년희망적금 이자소득 비과세 신설, 가사서비스 부가세 면제 신설 등 취약게층도 지원했다.앞으로 조세 지출과 관련해서는 실효성이 낮거나 정책효과 달성 등으로 불요불급한 비과세·감면은 지속 정비할 방침이다.예비타당성평가·심층평가·부처 자율평가를 통해 조세지출의 사전·사후 관리도 강화한다. 예타평가가 면제된 조세특례는 필요성·적시성·기대효과 등을 자체평가해 국회 제출하고 다양한 심층평가 결론을 반영토록 조세지출 성과관리 및 평가 사업 성과지표를 변경할 방침이다.
2022.03.29 I 이명철 기자
KB증권, '2022 KB 프리미어 써밋' 시작
  • KB증권, '2022 KB 프리미어 써밋' 시작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증권은 개강 특강과 함께 ‘2022 KB증권 프리미어 써밋’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KB증권)2022 KB증권 프리미어 써밋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예비 최고 경영자(Next CEO) 및 고액자산가(HNW, High Net Worth) 고객을 초청하여 온라인 인프라를 활용한 ‘언택트(비대면) 써밋’이다.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KB증권 프리미어 써밋’은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오는 11월 23일까지 9개월간 총 16회의 강연이 진행된다.지난 23일 열린 개강 특강에서는 1부에 자산관리 전문가인 KB증권 WM솔루션총괄본부장 신동준 상무의 ‘2022년 금융시장 전망 및 자산배분전략 특강’이 코로나 이후 새로운 투자환경에서의 자산배분전략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변수 대응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이어지는 2부에서는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와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선수가 출연해 ‘대한민국을 빛내는 KB Star의 올림픽 이야기’라는 내용으로 올림픽에서는 볼 수 없었던 평범한 젊은이로서의 인간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2022 KB증권 프리미어 써밋 개강 특강에서부터 CEO 등 VIP고객 1800명이 넘게 참여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프리미어 써밋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져 오고 있다.2022 KB증권 프리미어 써밋은 남은 기간 동안 빅데이터 전문가 바이브컴퍼니 송길영 부사장, 소비자 트렌드 분석 전문가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 등 엄선한 강사진들의 투자 관련 Insight를 얻을 수 있는 특강과 KB증권 자산관리 전문가들의 부동산, 증시전망, 세무전략 등 자산관리 솔루션을 총 9개월에 걸쳐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돌아오는 4월 13일에는 유튜브 채널 ‘김미경TV’를 운영하는 스타 강사 연남타운 크리에이티브 김미경 대표의 ‘3년 후 미래를 바꿀 7가지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2022 KB증권 프리미어 써밋의 참가신청은 KB증권 영업점 PB를 통해 가능하다.
2022.03.29 I 이은정 기자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하이퍼리즘', 보라 거버넌스 카운슬 참여
  •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하이퍼리즘', 보라 거버넌스 카운슬 참여
  • (사진=하이퍼리즘)[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퍼리즘은 암호화폐 ‘보라’의 거버넌스 카운슬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거버넌스 카운슬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블록 생성에 참여하는 노드 그룹이다. 기술, 사업 등 주요 안건에 관한 의사 결정과 노드 관리·운영을 담당한다. 앞서 보라네트워크는 지난달 ‘보라 2.0 파트너스 데이’에서 거버넌스 카운슬을 공개한 바 있다.보라는 엔터테인먼트, ICT, 부동산 등 모든 디지털 콘텐츠를 다루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위한 암호화폐다. 하이퍼리즘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크러스트와 함께 가상자산, 관련 인프라 분야에 참여한다. 보라 플랫폼의 발전 방향과 경제·기술·서비스 정책 등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노드 운영에 따른 보상으로 보라 토큰도 지급받게 된다.2018년 설립돼 기관·적격 투자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온 하이퍼리즘은 지난해 해시드, 코인베이스, 삼성넥스트, 위메이드트리 등에서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도 마친 상태다.오상록·이원준 하이퍼리즘 대표는 “하이퍼리즘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29 I 김국배 기자
IMF, 韓정부에 “경기침체 위험 스태그플레이션, 적극 대응하라”
  • IMF, 韓정부에 “경기침체 위험 스태그플레이션, 적극 대응하라”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오미크론 확산 등 코로나19 영향은 계속되지만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3%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정부에게는 재정준칙을 통한 재정건전성 강화 등 재정·통화정책의 정상화를 권고했다. 다만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도 필요하다는 주문도 덧붙였다.홍남기(오른쪽 첫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월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2년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협의 관련 한국 미션단 화상 면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재부)IMF는 29일 2022년 연례협의 결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3.0%, 내년 2.8%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지난 1월 세계경제전망 수정발표에서 내놓은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오미크론으로 1분기 성장이 일시 둔화될 수 있으나 추가경정예산(추경) 효과 등에 힘입어 경제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IMF의 판단이다.기술업종 중심으로 수출이 견조하겠고 2분기 이후 공급망 병목현상이 해소되면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봤다. 내수 증가에 따라 경상수지 흑자는 일부 축소를 예상했다.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은 3.1%로 지난해(2.5%) 상승폭을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앞으로 금리 인상과 에너지가격 안정, 공급망 회복 등으로 내년에는 2.1%로 낮아진다고 전망했다.한국의 통화·재정·금융정책 정상화 속도는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무디스와의 연례협의에서 “앞으로 우리 일상과 경제활동이 정상화됨에 따라 재정의 정상화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대외적으로 재정 정책의 정상화를 강조하고 있다.한국은행도 물가 상승 등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다만 IMF는 스태그플레이션 등 경기 침체 위험이 구체화될 경우 과감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주택담보대출비율(LTV) 강화와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등 거시건전성 조치는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부동산 세제 효과는 지속 검토하고 민간부문 주택공급 참여 유인을 제고할 것도 제언했다.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한 연금·역모기론 등 개선과 규제 개혁, 여성노동참가율 확대도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기후 변화와 관련해서는 배출권거래제도(ETS) 최저가격과 평균 이상 탄소를 배출할 경우 세금을 부과하고 평균 이하는 보상하는 피베이트(feebate) 도입을 권고했다.기재부는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위기와 오미크론 확산,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물가 상승 등도 가중되는 만큼 경기회복·안정을 위해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탄력 대응할 계획이다.기재부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중장기 시각에서 한국판 뉴딜 등 구조개혁 추진, 고용안전망 확보, 노동시장 유연화, 기후대응 등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2022.03.29 I 이명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세된 원격의료 제도화 시급하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대세된 원격의료 제도화 시급하다-쌍용차 매각 급브레이크…재매각·청산 갈림길에-美긴축 유탄…국채값, 금융위기 후 최악 폭락-박정호의 승부수…SK코인, 카카오 손잡는다△종합-[뉴스 포커스]장애인까지 갈라친 이준석…대신 무릎꿇은 김예지-[궁즉답]동포인 고려인엔 입국 문턱 낮췄지만 우크라인은 장기체류자 가족만 받죠-‘모다모다’ 손들어준 규개위 “식약처, 업체와 재검증하라”△매각 불발, 위기의 쌍용차-인수무산 놓고 서로 ‘네 탓’…법적 공방에 정상화 골든타임 놓칠라-“자금력 갖춘 새 인수자 찾기는 쉽지 않을 것”-지원도 청산도 마땅찮은 쌍용차…고심 깊어지는 산은△윤석열 시대-인수위 국정과제 속도-‘임대차 3법 폐지·축소’ 카드 꺼낸 인수위…부동산 정책 새판 짠다-경제형? 통합형?…내달초 尹정부 초대 총리 결정-인수위-공수처 30일 간담회…‘공수처법 24조’ 설전 예고△윤석열 시대-부처별 업무보고-‘文정부 방역 실패’ 규정한 인수위 “코로나 백신 피해 국가보상 늘린다”-일자리 많이 만든 기업, 稅부담 줄인다-정치중립 시험대 선 국정원…인수위 “안보수사 공백 없어야”△‘K-디지털 헬스케어’ 약진-앱으로 불면증 고치고, AI로 숨어있는 암 찾아내…세계로 발 넓혀-“IT·의료인프라 최강…K유니콘 등장 시간문제”-코로나 상황 대세된 원격진료…전면 허용 망설이는 한국△종합-“하루 만에 20bp 폭등, 처음 본다”…美 ‘빅스텝’ 예고에 韓국채 비명-최대 등록말소…국토부, HDC현산에 철퇴-삼성 경영권 승계 수단 활용? 웰스토리 배당금은 “푼돈”-“더이상 새 변이 안 나와도 몇 년간 수십만 확진 계속”△정치-당내 분위기 복잡미묘…국민의힘, 지방선거 전열정비 ‘지지부진’-후끈 달아오르는 민주당 내 경기지사 경쟁-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46.7% 尹당선인 긍정적 전망 46% ‘희비’-“경기도는 대선 주자들 연습장 아니다”-민주, 새물결에 합당 제안 김동연, 서울이냐 경기냐△경제-‘유류세 30% 인하’ 카드 만지는 정부…불붙은 경윳값 대응엔 한계-농번기 일손 덜자…외국인근로자 체류기간 연장-“적법성 재확인”…나주 SRF열병합발전소 오늘부터 가동△금융-전세→주택담보→신용 순으로 대출받는 게 유리-보복 소비에 카드사 순이익 34% 쑥-주총 열고도 대표 못 뽑은 IBK캐피탈, 왜-실적관리 고삐 죈 손태승 “2분기부터 전 부문서 속도 필요”△글로벌-러-우크라, 터키서 담판 지을까…‘돈바스 지역 타협’ 관건-바이든 “푸틴 정권교체” 파장…“그런뜻 아냐” 해명-中, 경제수도 상하이도 결국 봉쇄-러 외교장관 31일 방중, 우크라 사태 논의할 듯△산업-오르락내리락 운임에 해운업계 ‘멀미’ 난다-그린소재·바이오 재정비…전광현 “2025년 매출 4조”-회사 생활, 우리가 낱낱이 알려주마-포스코인터·KTNET 블록체인 기반 무역 플랫폼 구축△증권-4월 실적시즌도 먹구름 예상…돌파구는 ‘이익 방어株’-매크로 변수에 죽쑤는 대형株…테마에 웃는 중소형株-고유가에 정유株 펄펄, S-OIL 10만원 ‘눈앞’△증권-시간활용이 화두…교육용 웹툰 등 놀거리에 투자 집중-“시장 변동성에 적극 대응” ‘KB다이나믹 TDF’ 선봬-코로나 종식 지연에…공매도 표적된 리오프닝株-우크라 전쟁에 치솟았던 가스株 ‘내리막길’△부동산-‘삼표레미콘 공장’ 6월말 철거…성수동 ‘신흥 부촌’ 날개-‘동대문 푸르지오 브리센트’ 동대구역 핵심지에 분양-231대 경쟁률 ‘힐스테이트인덕원’…대거 미계약-SK D&D, 남대문 일대서 고층 오피스 개발 추진△문화-주인 잃은 명품 껍데기…‘인간 욕망 허상’을 좇다-파도인듯 산인듯 평면인듯 입체인듯 5인5색 女보시오△스포츠-티띠꾼 선두 질주…안나린은 3위-김성현 ‘PGA 투어 출전권’ 예약-벤투호, 오늘밤 ‘아름다운 마무리’-여자 컬링 ‘팀 킴’, 세계선수권 준우승△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자산배분 솔루션으로 승부…다양한 ‘알짜 ETF’ 담은 포트폴리오 선보일 것-“거래 정지된 러시아 ETF, 상장폐지 피하도록 최선 다할 것”△피플-시상자 윤여정, 수어로 청각장애 배우 호명…“감동 선사”-“중세 다시 도래했다…전쟁·팬데믹 등 과거의 세계로 퇴보 중”-김형종 현대百 대표 “올해도 최대 실적 자신”-청소년 자율주행차 경진대회…하나고 팀 우승-이스트시큐리티, 정진일 대표 선임-KCC, 5년째 ‘새뜰마을 사업’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선-HMM, 나무 심기 봉사활동△오피니언-[법조 프리즘]사기죄 형량 높이자-[기고]대통령 직속 ‘국가주택전략위’ 검토할 때-[기자수첩]민생 터전 된 온라인플랫폼, 최소규제가 답이다△전국-충청·강원권 “새 정부서 지방은행 반드시 설립”-“139만 1인가구 심리관리 맡겨주세요”-“정권 바뀌어도 청정에너지 필요성 여전…관심·지원 지속돼야”-부산시, SSG닷컴 등 4곳서 3600억 유치△사회-‘여의도 저승사자’ 부활 움직임…금융권 정경유착 수사 탄력받나-“몰카 삭제 골든타임 있어…유포 인지 후 빨리 지원요청해야”-탈진하고 쓰려지는 의료진…“국립대병원 의료체계 붕괴 직전”-속도제한 ‘시속 50→60km’ 전국 확대-[사건프리즘]노사협약 ‘56세부터 임금피크제’는 만 나이일까
2022.03.28 I 김정유 기자
국민은행, 디지털 플랫폼 혁신 공간 'KB D-스퀘어' 개소
  • 국민은행, 디지털 플랫폼 혁신 공간 'KB D-스퀘어' 개소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KB국민은행은 서울 여의도 본관 10층에 금융 디지털화 추진에 필요한 역량을 집중시킨 ‘KB D-Square(스퀘어)’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KB국민은행 여의도 본관 10층 ‘KB D-Square’에서 허유심 국민은행 디지털콘텐츠센터장(왼쪽 두번째)과 하윤 국민은행 고객경험디자인센터장(오른쪽 첫번째) 및 부서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D-스퀘어에는 고객의 사용 경험을 분석하고 서비스를 재설계해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경험디자인센터’와 금융거래 및 투자·부동산 등 정보 이용을 지원하는 ‘디지털콘텐츠센터’가 들어왔다.또한 새로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외부 전문가의 과학기술 역량과 실무 경험을 교류할 수 있는 산학협력 연구실과 협업공간도 마련했다.업무 공간은 스마트오피스로 설계하고 자율좌석제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고객 행동을 관찰하고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고객리서치실과 사용자 관찰룸, 디자인 씽킹룸, 화상 회의실 등 특화 공간도 마련했다.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은 “다양한 토론과 실험이 가능한 KB D-스퀘어에서는 직원과 외부 연구자, 고객이 함께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다”며 “기존 금융의 한계를 뛰어넘은 금융 플랫폼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3.28 I 서대웅 기자
SK D&D, 남대문 일대서 고층 오피스 개발 나선다
  • SK D&D, 남대문 일대서 고층 오피스 개발 나선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SK D&D가 서울 중구 남대문 일대 개발에 나선다. 인근 서울역 일대에서 추진 중인 개발사업과 맞물리면 주변 스카이라인을 바꿔놓을 것으로 예상된다.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DDVIC 제1호 위탁관리 부동산 투자회사(DDVIC 1호)는 이달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봉래동1가 일대 건물 29채를 매입했다. 이들 건물 매매 가격을 합하면 262억원에 이른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명도업체를 통해 매수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상인들 사이에서도 SK에서 건물을 매집하며 개발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일찌감치 돌았다.도시환경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봉래동1가 일대. (사진=박종화 기자)DDVIC 1호는 SK D&D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와 국민연금공단이 부동산 투자를 위해 설립한 리츠(부동산 펀드) 회사다. SK D&D는 직접투자와 디앤디인베스트먼트 지분을 합해 이 회사 주식 절반을 갖고 있다. SK D&D가 이번 투자를 주도한 것으로 해석되는 이유다.SK D&D는 DDVIC 1호를 앞세워 이 지역에서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상업지역 등 도심 기능 회복,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일종의 재개발 사업이다. 주거 기능보다는 상업·업무 기능 확충에 중점을 둔다. 이미 이 지역이 봉래 도시정비형 재개발 구역 6지구로 지정된 만큼 인·허가에도 유리하다.개발 이후엔 고층 오피스 건물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크다. 봉래구역 정비계획에 따르면 용적률을 80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SK D&D 등이 개발을 추진하는 남대문로5가·봉래동1가는 서울역에서 남대문으로 진입하는 길목에 있다. 최근 서울역 일대에서도 대형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시너지를 낼 수 있으리란 기대감도 돈다. 서울시와 한화건설은 봉래동2가에서 연면적 35만㎡ 규모 전시·호텔·업무 복합시설 등을 짓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을 추진 중이다. 사업비가 1조8000억원에 이른는 대형 개발사업이다.이종화 알스퀘어 주임은 “서울역·남대문 일대는 현재도 공실률이 낮게 유지될뿐더러 최근엔 다른 지역 기업도 이전하는 등 여전히 오피스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2022.03.28 I 박종화 기자
`일자리 창출기업에 조사부담 완화`…국세청 친기업 원칙 내세워
  • `일자리 창출기업에 조사부담 완화`…국세청 친기업 원칙 내세워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국세청이 중소기업과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민간 주도 경제`를 내세우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기조에 맞게 세(稅)부담을 낮춰 기업들의 고용과 투자 활성화를 유인하겠다는 복안이다. ◇투자 급감 우려..`세무조사 칼` 자제국세청은 28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중소기업과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선정 제외 요건을 완화해 세무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친(親)기업`을 강조한 윤 당선인의 기조에 맞춰 세무조사 선정 제외 기업 확대와 함께 세액공제·감면제도 컨설팅으로 기업 고용과 투자를 유인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를 나서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국세청은 그간 코로나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세무조사 전체 규모를 축소하되 민생침해 사업자와 부동산 등 불공정 탈세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워왔다. 하지만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불공정 탈세에 집중한다는 논의는 제외하고 중소기업과 일자리 창출 기업에 세무조사 부담을 줄이겠다는 시장에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의 경우 일반 조사보다 50~80% 수준으로 짧은 간편조사를 실시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없을 경우 조사를 조기에 종결하는 방식 등이 예상된다.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원자재값 급등과 물류난이 거세지면서 기업 경영환경이 악화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자칫 세무조사 `칼날`을 마구 날릴 경우 기업의 투자 여력은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다. 기획재정부가 올해 전망하는 설비투자 증가율은 3.0%으로 지난해 8.3%에 비해 절반에 그친다.이는 박근혜 정부가 2013년 `증세 없는 복지`를 외치면서 `지하경제 양성화`라는 구호를 내걸고 국세청을 동원한 과세목표를 추진한 것과 결을 달리 한다. 고강도 세무조사로 경제가 위축됐고, 국회에서 과도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쏟아지자 이듬해 `세무조사를 축소하겠다`며 180도 돌아서기도 했다. 정부 한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 시절 세제에는 손 대지 않고 세무조사에 나서다 보니 영세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이 오히려 피해를 보기도 했다”면서 “현 시점에서는 경기가 급격히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기업 투자를 유인하는 게 맞는 상황”이라고 했다.◇코로나 극복…“국세행정 지원 아끼지 말라”국세청은 코로나19로 피해받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적극적 행정 지원도 이어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인수위원들이 “새 정부의 가장 시급한 과제인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국세 행정 차원의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국세청에 요청하면서다.이에 국세청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세무 검증 배제를 비롯해 △세금 납부기한 연장 △세무 애로 신속 해소 △환급금 조기 지급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또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손실보상을 위해 국세청이 보유한 행정자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보고했다. 코로나19 확진 근로자 생활비 지원을 위해 입원·격리자 대상 근로장려금은 지급 기한보다 앞당겨 지급하는 방안도 내놨다. 윤 당선인은 국세청이 보유한 행정자료 등을 근거로 손실보상 지원액의 절반을 먼저 지원하는 선보상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가 행정자료 미비로 신속한 코로나 지원을 하지 못했던 점을 겨냥한 것이다.국세청과 인수위는 새 정부 공약 이행 계획과 관련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다각적 세정 지원,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국세 행정, 부동산 세제 정상화 지원,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에 대한 세정 측면의 뒷받침,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투명한 국세행정 구현 등의 과제를 논의했다.
2022.03.28 I 김상윤 기자
경찰, '2000억대 횡령' 오스템 친인척 4명·팀원 2명 추가 송치
  • 경찰, '2000억대 횡령' 오스템 친인척 4명·팀원 2명 추가 송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00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 직원의 가족들이 범죄수익 은닉을 도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여기에 횡령을 묵인한 직원 2명 역시 검찰에 추가로 넘겨졌다. (사진=연합뉴스)서울 강서경찰서는 28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전 재무팀장 이모(45)씨의 아내, 여동생, 처제 부부 등 총 4명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이날 오전 송치했다고 밝혔다.앞서 이씨는 지난 1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가 적용돼 검찰에 구속 송치됐으나, 이번에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가 추가됐다. 이와 더불어 경찰은 이씨의 범행을 인지하고도 묵인한 회사 재무팀 직원 2명 역시 이날 업무상 횡령 방조 혐의로 송치했고, 횡령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과 엄태관 대표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이씨는 지난해 3월부터 8차례에 걸쳐 총 2215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횡령한 금액 대부분을 주식 투자로 인해 손실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씨는 횡령한 금액을 금괴와 부동산 등으로 바꿔 가족 주거지에 숨기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횡령액으로 약 681억원어치 금괴 855개를 매입하고, 부동산과 리조트 회원권을 구매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이용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번 횡령 사건으로 인해 지난 1월 3일부터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17일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했고, 오는 29일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통해 거래 재개 여부가 정해질 예정이다.
2022.03.28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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