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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사, 여가업부터 프롭테크 시장까지…플랫폼 선점 경쟁 치열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카드사들이 플랫폼 전문기업들과 손잡고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부 규제와 기준금리 상승 등으로 인한 업황 악화로 허리띠를 바짝 조여 매야 할 시기인 점을 고려할 때 파트너사를 활용한 경쟁력 확보 전략은 비용 절감은 물론 기술적·사업적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갈수록 주목받고 있다.(왼쪽부터)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김종윤 야놀자·야놀자클라우드 대표. (사진=현대카드)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사업자 전용 신용카드(PLCC)를 선보인 현대카드는 올 하반기 여행·레저 전용 PLCC와 증권사 PLCC 2종을 내놓을 계획이다.현대카드는 최근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함께 여행·레저 전용 PLCC를 준비 중이다. 파트너사인 야놀자의 서비스를 비롯해 인터파크, 데일리호텔, 트리플 등 대표 여가 플랫폼들의 혜택이 담긴다. 현대카드는 야놀자의 숙박·레저·공연·교통 등의 혜택을 바탕으로 여가 문화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현대카드 관계자는 “금융업과 여가 산업이 만나 새로운 여가 문화를 이끌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협업의 배경을 설명했다.이보다 앞서 현대카드는 미래에셋증권과 손잡고 국내 최초 증권사 PLCC도 추진하고 있다. 이 상품은 사용 실적에 따라 주식을 제공하는 콘셉트로, 양사가 가진 역량을 활용해 신개념 투자 문화를 이끈다는 복안이다.아파트멘터리의 A-페이 이미지. (사진=아파트멘터리)신한카드는 최근 아파트멘터리와 제휴해 ‘프롭테크’(Property+Technology) 시장에 진출했다. 프롭테크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관련 서비스로, 중개 플랫폼에서 시작해 부동산 관련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양사가 머리를 맞댄 결과물은 인테리어 할부금융 상품 ‘A-페이’다. A-페이는 아파트멘터리와 리모델링, 인테리어 시공 계약을 맺은 고객들의 결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상품으로, 본인 명의의 부동산 소유자가 최대 5000만원을 최장 60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기간에 따라 연 0~6.5% 금리가 적용된다. 6개월, 12개월 이용 고객의 경우 무이자를 제공하는 점도 유용한 혜택이다.아파트 입주 전 리모델링을 하고 싶은데 잔금 납부 이유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수요자들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했다는 평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실생활에 필요한 영역인 만큼 고객들의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프롭테크 시장에서 위치를 더 견고히 하기 위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롯데카드는 지난달 중순부터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과 함께 해외여행객을 위한 ‘트래블엔로카’ 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최적의 시기를 노린 특화 상품이다.실제 최근 여행객은 폭증세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공항을 이용한 승객 추정치는 173만870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28만9990명과 비교해 6배 가까이 증가했다.이 카드는 이용 금액의 최대 3%를 트래블월렛 앱에서 외화로 환전할 수 있는 ‘트래블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현재 미국, 영국, 태국, 베트남, 중국, 홍콩 등 15개국 통화로 환전 가능하다. 또 국내 출발 국제선 항공 요금을 트래블엔로카 카드로 결제 시, ‘해외여행자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고대했던 고객 중심으로 트래블엔로카 카드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독보적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업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 HDC랩스㈜, 쿠팡 물류센터 전문 미화관리서비스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HDC그룹의 공간 AIoT플랫폼 기업 HDC랩스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162억 원 규모의 쿠팡 전국 물류센터 전문 미화관리서비스 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사진=HDC랩스)2016년 스타트업 이래 공격적인 투자와 비즈니스 확장을 통한 가파른 성장으로 국내 물류 산업과 고객 생활 문화 혁신을 이끄는 독보적 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쿠팡’의 핵심 자산인 전국 물류센터의 건물관리 파트너로 ‘HDC랩스’가 선정된 것은 ‘HDC랩스’의 축적된 공간 관리 기술력과 품질 관리 역량이 시장에 또 한 번 입증된 것으로 볼 수 있다. HDC랩스는 본 계약을 통해 전통적인 인력 위주의 서비스를 탈피, BIM 기반 과학적 작업 산출 동선 분석 클리닝기법 도입, 자체개발 I-MICT(모바일 관리 시스템)의 DB 기반 서비스 관리 효율성 향상, 스마트 민원(VOC) 챗봇 도입을 통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밀착 대응 시스템 등을 도입하여 서비스품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여 고객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물류센터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할 것이다.한편, HDC랩스는 합병을 통해 축적된 스마트홈, IBS(지능형 빌딩 시스템), AIoT(공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 역량과 IT(MICT, RMS, BIM) 기반 부동산 종합운영관리 노하우를 융·복합한 빌딩운영 플랫폼과 스마트홈 IT 기기, 스마트 조명, 최첨단 안면인식 도어락, 방역방제 등 B2C 서비스 분야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외에도 스마트 인테리어, 빌딩관리(FM)솔루션 분야 경쟁력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연금 투자자 가이드북 발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를 활용한 연금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투자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가이드북은 ‘연금, 왜 ETF 투자인가: 메가 트렌드 투자와 절세를 한 번에!’를 통해 연금 계좌에서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혜택을 소개했다. 일반 계좌와 달리 연금 계좌에서 ETF를 거래할 경우 투자자들은 다양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대표적으로 해외주식형 ETF와 채권형, 파생형 등 기타 ETF를 일반 계좌에서 거래할 때 매매차익과 분배금은 배당소득으로 15.4%의 과세가 적용되지만, 연금 계좌의 경우 인출시점까지 과세가 모두 이연된다.개인연금 투자자를 위해 ‘연금저축펀드’를 통한 ETF 투자 방안도 담겨있다. 연금저축계좌는 일정기간 납입 후 연금 형태로 인출할 경우 연금소득으로 과세되는 세제혜택 금융상품으로, 이 중 ‘연금저축펀드’에서는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제외한 ETF 투자가 가능하다. 연금저축펀드는 자유납입 방식으로 연간 1,8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연금 형태로 수령 시 연령 기준(연금 수령 개시)에 따라 3.3~3.5% 저율관세가 적용된다.지난달 사전지전운용제도(디폴트옵션)가 도입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퇴직연금 ETF 투자법도 소개한다.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는 ETF 투자가 가능하며,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퇴직연금의 경우 레버리지·인버스 ETF와 선물 투자 ETF에는 투자할 수 없으나 합성 ETF는 투자 가능하다. 주식 및 주식 관련 집합투자증권에 40%를 초과해 투자하는 ETF에 대해서는 적립금의 70%까지 투자할 수 있다.최근 정부가 세제개편안을 발표하며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IRP) 세액공제 대상 납입한도를 현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 연금 투자에 대한 혜택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이와 함께 가이드북은 국내투자형 ETF 10종, 해외투자형 ETF 13종 등 연금 투자자들이 주목할만한 투자 유망 TIGER ETF 30종도 추천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혁신 성장 테마 등 119종의 다양한 연금 ETF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운용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중 연금 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주요 TIGER ETF는 국내투자형 △TIGER 2차전지 테마 △TIGER Fn신재생에너지 △TIGER 200 등이며, 해외투자형 △TIGER 미국 S&P500 △TIGER 미국나스닥100 △TIGER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인컴형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TIGER 미국 S&P500배당귀족 등 4종, 안정형 △TIGER 단기채권액티브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등 3종이 주목된다.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대표는 “최근 디폴트옵션 도입 등으로 연금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경쟁력 있는 TIGER ETF에 투자하며 동시에 절세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연금 투자에 대한 유익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도록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말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투자 가이드북은 TIGER ETF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추가하면 만나볼 수 있다.
- "미국 ETF도 1개월새 순유입 감소…하이일드·성장주는↑"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최근 1개월 새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순유입 규모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하이일드와 성장주 유형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5일 지난 7월 국내만이 아닌 미국에서도 ETF 순유입 자금이 줄어들었다며, 자금흐름이 ‘플러스’ 전환된 ETF 유형은 하이일드 ETF(JNK, HYG, USHY)였다고 짚었다. 하이일드 ETF는 5월에는 순유출이 가장 컸던 유형들 중 하나였지만, 6월에는 순유출 폭이 줄어들었고 7월 들어서는 순유입 상위권에 위치했다. 규모 상위 3개 하이일드 ETF 모두에 자금이 고르게 유입됐다. 김해인 대신증권 연구원은 “회사채ETF의 인기는 하이일드 뿐만 아니라 투자등급 ETF에서도 순유입으로 나타났다”며 “7월 들어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금리의 추가 상승 우려는 낮아진 반면, 국채 대비 고수익이라는 특징이 부각된 모습이다”고 말했다.성장주 ETF에도 고르게 자금 순유입이 나타났다. 지역으로는 선진국(EFG), 미국에서는 대형 성장주ETF(VUG, SPYG)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컸다는 분석이다. 성장주 ETF들은 6월에도 소폭 자금 순유입이 나타났으나, 7월 들어서 그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특히 일부 소형성장주 ETF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자금이 순유입된 점에 주목했다. 자금흐름의 (-)전환이 부각된 유형은 단기채(SHV, BIL), 가치주 ETF(IWM, IJS)였다. 6월에 성장주와 더불어 자금 순유입이 컸으나, 7월에 다시금 순유출로 전환됐다.또 6월에 이어 7월에도 지속적으로 자금이 순유출된 자산군은 원자재였다, 귀금속 ETF 자금 유출이 두드러졌다. 글로벌 반도체, 미국 에너지, 부동산, 소재산업 군에서 자금 순유출이 이어졌다.김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2분기와 비교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성장주와 고수익 채권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이 확인된 7월이었다”며 “자금 흐름 측면에서 봤을 때 일정기간 자금이 지속 유입된 자산군보다는 대규모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전환된 자산군의 단기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는 자금 유입으로의 전환 또는 유입 규모 확대는 해당 자산의 가격매력도가 높아졌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의미”라며 “따라서 경기지표에 적신호가 켜지기 전까지는 하이일드와 성장주 ETF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 KT&G, 2분기 실적 선방…수출 회복에 주목-신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KT&G(033780)에 대해 2분기 한국인삼공사가 다소 부진했지만 수출 회복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10.9% 늘어난 1조4200억원, 전년비 1.0% 증가한 3276억원을 기록하며, 신한금융투자 추정 컨센서스를 5% 하회했다. 담배 제품 믹스 악화(HNB 디바이스), 부동산 관련 기저, 한국인삼공사 부진이 주 원인이다.조상훈 연구위원은 “한국인삼공사 부진이 옥에 티지만 국내외 담배 호조가 이를 상쇄하고 있어 전사 실적 추정치 변동은 미미하다”면서 “수출 회복에 따른 실적과 밸류에이션 정상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 기존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내수 일반 담배 총수요는 전년비 1.5% 늘어난 164억본, 동사 판매량은 3.5% 증가하며 점유율은 65.4%(전년비 1.3%포인트 상승)를 기록했다. HNB 침투율은 16.7%, 동사 점유율은 47.0%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해외는 신시장 성장과 인도네시아 판매단가 인상에 힘입어 판매량과 매출이 각각 26%, 47% 증가했다. 한국인삼공사는 기업체 선물 수요 위축에 따라 매출이 5% 감소했고, 채널 믹스 악화, 매출 감소에 따른 디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은 54% 감소했다.해외 담배 실적은 최악을 지나 점진적인 회복을 전망했다. 조 연구위원은 “부진했던 중동은 현지 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중남미 등 신시장과 인도네시아 법인의 고성장을 통해 미국 사업 중단을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일본향 HNB 수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조 연구위원은 “일본 시장은 한국보다 HNB가 먼저 출시돼 침투율이 높고(일본 30% vs 한국 15%), 시장규모가 월등히 크다(한국의 5.4배)”면서 “한국과 마찬가지로 냄새 저감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반면, 기존 제품에 진부함을 느낀 소비자들이 새로운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KT&G 점유율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조 연구위원은 “진출 초기에는 시장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디바이스 매출이 증가하며 원가율이 상승한다”면서 “결국 이는 스틱담배 판매를 위한 투자의 성격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수입 원재료 비중이 낮고 곡물 가격 변동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점, 배당 수익률이 6.4%에 달하는 점, 달러 강세 시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둔화도 우려스러운데…떨고 있는 중학개미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주요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정점 관측에 점차 반등하는 반면, 중국 증시가 유난히 맥을 추지 못하면서 ‘중학개미’들이 울상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부동산 업종이 부진해진 데다 경기회복 기대감이 꺾이면서 중국 증시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 주식 시장이 악재를 모두 반영해 가격 매력도가 높아졌다며 비중 확대를 권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규제 완화 기조를 밝힌 빅테크 업종에 주목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부동산發 경기둔화 우려에 中증시↓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최근 한 달 새(7월5일 종가 대비 이날 종가) 6.30% 하락했다. 같은 기간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이 8.45% 넘게 상승하고 코스피가 5.61% 오르는 가운데 유독 크게 미끄러진 셈이다. 중국 및 홍콩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저조했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7월 한 달 간 국내 투자자가 사들인 ETF 중 월별 하락률 상위 10개 중 8개가 중국 관련 ETF로 나타났다 .홍콩항셍H지수를 추종하는 ‘KODEX 차이나H레버리지’가 -18.10%로 한 달간 낙폭이 가장 컸다. CSI300 지수 수익률을 두 배 추종하는 ‘TIGER 차이나 CSI300레버리지(합성)’도 -14.26%을 기록해 하락률 2위에 올랐다. 마찬가지로 CSI300 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ETF인 ‘KINDEX 중국본토CSI300레버리지(합성)’은 -13.96%를 기록했다. 중국의 빅테크 주가 동향을 반영하는 항셍테크지수를 추종하는 ‘KBSTAR 차이나항셍테크’(-10.80%)와 ‘KODEX 차이나항셍테크’(-10.42%)도 10% 넘게 떨어졌다. 코로나19 재확산에 중국 경기 회복세가 주춤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 2분기 중국 경제는 전년동기대비 0.4% 성장해 전기대비 2.6% 역성장했다. 이는 전년대비 성장률 컨센서스 1.2%를 밑도는 수준으로, 시장이 예상한 전기대비 하락률(-2%)보다도 컸다. 특히 부동산 업종이 부진했다. CSI300 업종별 7월 수익률에서 부동산은 -7.8%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부동산 개발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주택 판매가 둔화되면서 시공을 중단했고, 주택 선분양자들이 모기지 상환을 거부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다. 한편 예상보다는 중국 경기 회복세가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는 긍정적 전망도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6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각각 전년대비 3.9%, 3.1%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매판매 증가율은 시장 전망치(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미중갈등 커지며 반도체 등 국산화 수혜 기대” 이데일리가 중국주식 운용전문가 6인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들은 중국 정책주 위주의 비중 확대를 권했다. 미중갈등이 고조되며 중국 정부가 첨단산업을 국산화하려는 의지를 밝힌 만큼 정책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고정희 한화자산운용 해외주식전략운용팀장은 “중장기적으로 미중 관계 불확실성 확대로 중국 정부가 국산화 비율이 낮은 사업에 대해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제조업 경쟁력 강화정책 측면에서 국산화율 상승이 기대되는 산업이 지속적으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기술주와 친환경에너지 관련주가 수혜 업종으로 꼽혔다. 육진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미중갈등의 반사 수혜 업종인 반도체, 정부가 지원하는 산업인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및 전기차 업종 등 펀더멘털이 우수한 종목을 선별적으로 매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 시점에서 홍콩과 중국 증시 모두 여러 악재를 반영해 지난 6월 상승분을 반납한 만큼, 향후 크게 반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 정부가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영역 중에서도 성장 여력이 있는 분야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웨이 황 신한자산운용 중국주식담당 매니저도 “태양광, 풍력, 전기차 및 자동차 부품, 산업 자동화 및 로봇과 같이 강력한 정책지원과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있는 분야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국면에서 중국 정부가 규제 완화를 예고한 분야도 지켜봐야 할 요소로 꼽혔다. 지난달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정치국회의를 주재하고 빅테크를 겨눈 ‘홍색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심재환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규제 완화와 관련해서 인터넷 이커머스 및 부동산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인프라와 자동차, 가전, 신재생에너지 등에서 정책 수혜가 예상된다”고 봤다.
- 극에 달한 미중 패권싸움…11兆 차이나펀드 괜찮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 땅을 밟자 미·중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중국 증시에 대한 불안심리가 재차 확산되면서 펀드도 쪼그라드는 양상이다. 중국 주식형 펀드는 순자산 11조3000억원이 넘는 규모로 국내에 출시된 해외 주식형의 국가별 기준 덩치가 가장 크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투자 신뢰에 손상이 가면서 단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지만, 무력 충돌 가능성은 낮아 장기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투자의견은 대체로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미·중 리스크는 선반영돼 왔고, 증시 밸류에이션이 낮다는 판단이다. 다만 중국 정책 수혜 업종에 선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본토보다는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홍콩 증시에 영향이 더 클 전망이다. 증시 반등세를 위해선 방역 완화, 부동산 등이 필요하단 의견 속 핵심 터닝포인트는 올 가을 예정된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로 꼽혔다.4일 이데일리가 설정액 1000억원 이상인 중국 공모 펀드를 운용하는 6곳의 자산운용사(가나다순 미래에셋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한화자산운용·KB자산운용)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운용 전문가들은 이같이 입을 모았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미·중 악화에 단기 변동성…“본토보다 홍콩 부정적, 장기 영향은 제한적”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중국 주식형 펀드(191개)는 3개월간 13.56%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1개월 새(-6.43%)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자금도 빠져나가고 있다. 설정액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6개월간 4880억원이 유입됐지만, 3개월 새엔 4573억원, 1개월 새엔 1386억원이 유출됐다. 하반기 경기 개선 속도 둔화와 함께 미·중 갈등이 고조됐다. 중국 증시는 지난 7월 부동산 모기지 보이콧 사태가 확산되면서 경제 재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했다. 시장이 기대했던 강력한 경기부양(소비쿠폰, 국가급 특별 목적 국채 발행 등) 조치는 발표되지 않았다. 여기에 펠로시 의장이 중국의 경고에도 대만 방문을 강행하면서 중국 정부는 ‘원 차이나(일국양제)’ 정책에 대한 심각한 위반으로 보고 있단 평이다. 이에 중국은 대만 주변 지역에서 군사 훈련 강도를 높이는 동시에 무역 제재를 가하고 있다. 심재환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국 주요 경제지표는 4월 바닥을 기점으로 6월까지 개선됐지만 하반기 경기 둔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미·중 갈등 고조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김대영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이사는 “미국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교란, 코로나19 통제, 미 상장 중국 기업 상장폐지 우려, 대만 변수가 연쇄적으로 발생해 단기 변동성이 매우 커졌다”며 “4월 말 이후 경기부양책에 따른 반등세에 스트레스가 컸던 일부 투자자들의 환매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사태로 중국 주식시장은 군사적 위압감과 투자 신뢰 저하에 단기 충격을 받을 수 있으나, 공통적으로 장기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중 갈등은 장기적 과제로 지속 선반영돼 왔다는 의견도 있다. 육진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시진핑 연임이 결정되는 가을 20차 공산당대회를 앞두고 대만을 향한 무력 통일, 군사적 충돌 등 극단적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장기적으로 금융시장 전반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본토 증시의 경우 단기 투자심리 약화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홍콩 증시는 외국인 투자 비중이 높아 자금 이탈에 따른 출렁임이 더 클 수 있다고도 분석했다. 본토증시(A주)에서의 외국인 투자비중은 4~5%로 낮고, 홍콩주식(H주)의 대부분 수급은 외국인이다. 본토의 경우 미·중 갈등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군수 업종은 최근 강세를 보였다.육 본부장은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들은 대부분 본토에 상장돼 있고 국산화 가속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며 “실제로 중국은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됐던 2018년 이후 반도체 국산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실제 국산화 비율이 향상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실적도 고성장세다”고 설명했다. ◇ “그래도 ‘비중 확대’…경제 상대적 견조·합리적 밸류”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은 6명 중 △4명 ‘비중 확대’를 △2명 ‘관망 후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비중 확대 이유로는 선진국 대비 견조한 경제 성장률, 낮은 밸류에이션을 꼽았다. 웨이 황(Wei Huang) 신한자산운용 중국주식담당 매니저는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기존 목표치인 5.5%를 하회할 수 있지만 여전히 4~4.5%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되고 미국·유럽의 1~2%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CSI300지수 기준 현 주가수익비율(PER)은 14~15배로 역사적 평균 16배보다 낮고, 항셍지수는 11~12배로 역사적 평균 14배보다 훨씬 낮다. S&P500의 19배, 나스닥의 26배와 비교하면 높은 이익성장률 감안, 밸류에이션이 매우 합리적”이라고 전했다. 당분간 관망 대응한 이후 3분기 말부터 점진적으로 중국 주식 비중을 늘리란 조언도 따른다. 심 CIO는 “여러 리스크 요인들로 주가는 이미 조정을 받아 밸류에이션이 낮으므로 관망”이라며 “다만 글로벌 경제상황과 달리 물가가 안정도 있고 정부 경기부양 의지가 강해 3분기 말부터 연말이 될수록 점진적 비중 확대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고정희 한화자산운용 해외주식전략운용팀장은 “거시경제 측면에서 중국은 선제적 긴축을 지난해 이미 실행했고, 물가 압력이 크지 않아 통화정책 완화, 신용 확대 기조를 유지할 여력이 있다”며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 경기 회복 추세가 명확하다”고 말했다. 국내 외 글로벌 투자자들은 중국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 외국인의 중국 주식 직접 매매 프로그램인 후선구퉁에서 올해 펀드·개인을 포함한 외국인의 중국 주식시장 누적 순매수(A주) 규모는 498억위안이다. 3월(상하이 락다운)과 7월(부동산 리스크) 외 모두 월별 순매수를 기록했다. 펠로시 의장 대만 방문 소식이 전해진 7월29일부터 8월3일까지 외국인 일별 흐름은 -17억위안, +24억위안, -23억위안, -10억위안으로 순매도세가 제한적이었단 평이다. 육 본부장은 “한국 투자자 중국 펀드 자금 유출은 특이한 상황으로 다소 전술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글로벌 투자자들은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중국 하락장을 매수 기회로 활용, 점진적으로 순유입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 정책수혜株가 답…“中증시 반등 핵심은 가을 당대회”단기 변동성에도 정책 수혜주 관련 주식·펀드 선별 접근은 유효하다고 봤다. 전문가 6인이 제시한 유망 섹터를 종합하면 △미·중 갈등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 국방 △전기차·2차전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소비부양 수혜 가전 △제조업 △로봇 등이다. 아울러 중국 증시가 반등하기 위해선 △코로나19 방역 완화 △부동산 안정 △경제지표 개선 △실적 개선세 △외교 불확실성 영향 둔화 △부양 정책 등 조건이 필요하다고 봤다. 특히 하반기 공산당 전국대표회의를 주목했다. 육 본부장은 “미·중 갈등은 장기 과제지만, 당대회까지 정부는 ‘시스템 리스크’ 방어를 최우선으로 보고 있어 점진적 해결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종훈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공산당 20차 전당대회는 반등의 핵심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시진핑 정부 3기 출범이 공식화되면 향후 경제정책과 국가전략 기본이 재정립되며 시장이 강한 정책 동력을 받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 “2.5% 저금리로 갈아타세요”…고객 유치 전쟁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고금리로 이자 부담이 커지자 저금리 대출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수수료 0%’로 중개 요금을 받지 않는 파격적인 상품도 나왔다. 온라인 연계 대출로 카드론이나 저축은행보다 낮은 금리를 제시하고 있어, 금리 부담을 낮출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렌딩머신, 8퍼센트, 렌딧, 어니스트펀드 등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온투업, P2P)들은 중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오프라인 점포 없이 인터넷으로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하고 있어, 대출 금리가 대부분이 10% 안팎이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달 19일 서울 종로구 한 사찰음식점에서 이효진 8퍼센트 대표(맨왼쪽), 이혜민 핀다 대표(맨오른쪽) 등과 오찬 간담회를 한 뒤 트위터에 “여성에게 리더십 기회를 주는 것이 경제와 지역사회의 활력과 잠재력을 높인다는 것이 거듭 증명됐다”며 “미국과 한국은 젊은 여성들의 엄청난 재능과 잠재력을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트위터)렌딩머신은 직장인 개인신용대출 플랫폼 ‘머니무브’를 지난달 출시하고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 CEO 출신인 이상규 대표가 창업한 곳이다. 이 대표는 “대출 금리가 연 2.5%에서 시작해 연 16.9%까지로, 평균 6%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대출은 직장인 신용대출로 1인당 5000만원까지 가능하다. 24시간 온라인 접속으로 대출 금리·한도를 조회하고 상환 방식·기간을 정해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최저 연 2.5%까지 대출 금리가 가능한 것은 렌딩머신이 가져가는 중개 수수료를 0%로 없앴기 때문이다. (참조 이데일리 8월1일자 <“2.5% 직장인 저금리 대출 가능..은행과 경쟁할 것”>)8퍼센트는 기존 고객들의 대출 금리보다 평균 6%포인트 금리를 낮췄다. 자체 개발한 중신용자 특화 신용평가 모델을 통해 우량 고객들을 찾으면서 대출 부실률도 낮췄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지난달 19일 방한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 장관과 오찬 회동을 하기도 했다.(참조 이데일리 7월19일자 < 이효진 8퍼센트 대표, 재닛 옐런 장관 만나..韓핀테크 우수성 전파>)렌딧도 연 4.5%~19.9%의 금리와 최대 5000만원 한도로 직장인 신용대출을 하고 있다. 대출자는 저축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고, 돈을 빌려준 투자자들은 6~7% 수익률을 얻는 비즈니스 구조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요즘처럼 등락이 심할 때 주식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투자처”라고 설명했다. (참조 이데일리 2월17일자 <“연 7% 수익..주식보다 나은 서비스 드릴 것”>)부동산담보 대출에 특화한 어니스트펀드도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개인신용 대출 서비스를 재개했다. 연 5.4~17.7% 범위 내에서 고정금리가 책정된다. 최대 6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그동안 온투업은 P2P(Peer-to-peer·개인간) 거래 방식으로 돈이 필요한 대출자와 돈을 빌려주려는 투자자를 인터넷에서 직접 연결해 주는 금융 서비스를 해왔다. 대출 신청을 받아 자체 심사를 거친 후 투자자 공개 모집에 나서면 투자자가 상품을 골라 투자하는 방식이다. 온투업체는 대출자로부터 원금과 이자를 받아서 투자자에게 나눠준다. 업계 관계자는 “고금리에 대출 문턱까지 높아지면서 급전이 필요한 중저신용 차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차주들의 이자 상환 부담을 덜어낼 대안”이라고 밝혔다. 다만 투자 상품이라 원금 보전이 안 된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P2P 금융상품 투자 시 유의해야 할 핵심포인트’ 공지를 통해 “예금자 보호 대상 상품이 아니어서, 대출 차입자가 만기에 상환하지 못하면 투자 원금 전체를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며 “P2P 금융상품은 은행의 정기예금 상품과 달리 투자자의 중도 해지가 불가능하다. P2P 투자는 여유 자금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온투업) 회원사는 지난해 3개사에서 올해 48개사(5월말 기준)로 16배 증가했다. 설립 후 48개 회원사의 대출 누적취급액은 13조1160억원에 달한다. 부동산 담보 대출이 4조8080억원으로 취급액 중 가장 큰 비중(36.4%)을 차지한다. 회원사 평균 대출 금리는 10.7%로 저축은행(13.3%), 여신전문금융사(13.9%) 평균대출 금리보다 낮다. 온투업은 1금융권과 2금융권 사이의 중금리 1.5금융권인 셈이다. (자료=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
- 1세대 펀드매니저 유정상, 트러스타자산운용 설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1세대 펀드매니저 출신 유정상씨가 사모운용사인 트러스타자산운용을 설립했다. 유정상 트러스타자산운용 대표. (사진-트러스타자산운용)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정상 대표는 지난달 말 금융당국으로부터 사모전문운용사인 트러스타자산운용의 설립 인가를 받고 강남 테헤란로에 둥지를 틀었다. SK증권(001510), 한국자산신탁 등이 주요주주로 참여했다. 트러스타자산운용은 연 10~15% 수준의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중위험 고수익 전략의 펀드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유가증권 부문에선 롱숏을 기반으로 멀티 스트래티지를 구사하는 ‘트러스타멀티사모증권투자신탁1호’, 저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며 기업공개(IPO) 종목 및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하는 ‘트러스타공모주사모증권신탁1호’ 등을 선보인다.대체투자 및 PE부문은 삼성생명(032830), 한국증권금융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을 역임한 정현종 대체·PE부문 대표를 중심으로 부동산, 해외대체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아울러 트러스타자산운용은 3~5년을 내다본 후 글로벌 경쟁력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상 유망한 업종, 테마별 핵심 종목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세웠다. 주요 유망 테마로 △바이오 헬스케어 △전기·수소차 관련 2차전지 자율주행 △핀테크, 인공지능(AI) 등 혁신금융 △신재생에너지 등을 꼽았다.유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4차 산업혁명, 인플레 환경에서 고객 이익을 최우선 신념으로 월평균 1%, 연평균 10~15%의 절대수익 추구가 목표”라며 “자산운용업계가 신뢰를 회복해 조속히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유 대표는 1986년 LG경제연구소 화학담당 애널리스트로 자산운용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코리아유럽펀드 어드바이저, 홍콩 소재 쥬피터에셋매니지먼트아시아(독일코메르쯔은행계열사)한국담당 펀드매니저, 우리은행 신탁사업본부 운용팀장,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영국프루덴셜보험계열 운용사) CIO, 등을 역임했다.
- IMF "세계 경기침체 가능성 낮지만…가스관 잠그는 러시아가 변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와 내년 전 세계가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를 완벽하게 보증하진 못한다. 러시아가 유럽으로 가는 가스관을 전면 차단하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IMF는 내년 주요국이 0% 또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가 살얼음판을 걷는 가운데 IMF는 물가상승세가 올 하반기 정점을 찍을 것이지만 2024년말이나 돼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리슈나 스리니바산(Krishna Srinivasan) IMF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지난달 말 세계경제전망(WEO) 발표 이후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세계 및 아시아태평양, 한국 경제 전망에 대해 자세하게 풀어놨다. 스리니바산 국장은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가 2% 넘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지만 3분기부턴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리 인상과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가계의 이자부담이 늘어나고 순자산이 감소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글로벌 하방 위험이 커지더라도 정책 대응 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스리니바산 국장은 지난 6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임으로 IMF 아시아태평양 국장에 임명됐다. 그는 1994년 IMF에 입사한 이후 27년 넘게 근무하고 있고 직전까지 아시아태평양 부국장을 지냈다. 그가 한국 언론과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리슈나 스리니바산(Krishna Srinivasan)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국장(출처: IMF)다음은 크리쉬나 스리니바산 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있다. IMF는 이를 어떻게 평가하나?△ IMF는 7월 WEO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각각 3.2%, 2.9%로 전망했다. 4월 전망과 비교해 각각 0.4%포인트, 0.7%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 미국의 낮은 구매력과 정책금리 인상 등 긴축 통화정책,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지역 봉쇄와 부동산 시장 위축 그리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한 유럽 경기둔화 우려 때문이다. 기본 시나리오에선 글로벌 경기침체를 예상하진 않는다. 그러나 가능성이 있는 대안 시나리오에선 내년 미국, 유로 지역 등 주요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0%에 가깝거나 마이너스 성장이 나타날 수 있다. (IMF는 WEO보고서에서 러시아가 유럽으로 가는 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할 경우 올해와 내년 세계 성장률이 각각 2.6%, 2.0%로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미칠 영향은?△ 아시아 전체 무역의 절반 이상이 역내에서 발생한다. 중국의 낮은 성장세는 소비와 수입 감소를 의미하며 아시아 지역의 밸류체인(value chain)에 영향을 미친다. 중국은 올 하반기 봉쇄 조치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와 내년 각각 3.3%, 4.6%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변이 바이러스의 대규모 출몰, 부동산 가격 하락 조정 등은 갑작스럽고 광범위한 위기 등을 유발할 수 있다.유럽은 아시아 전체 수출의 약 10%를 차지한다. 특히 강력한 무역 연계를 고려할 때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선진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러시아,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는 일부 희귀 금속의 교역 중단은 반도체, 자동차 제조와 같은 부문에서 공급망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미국 성장 둔화는 이런 파급효과를 더 극대화시킬 것이다. -한국은 소규모 개방경제로 주요국 성장세 둔화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다. 잠재성장률(대략 2%) 이상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까? △ 견조한 회복세가 대외 수요 감소, 글로벌 및 국내 금융상황 악화, 교역조건 악화 등으로 둔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올 상반기엔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성장했다. 거리두기 폐지에 따른 민간 소비 증가와 소상공인 지원 등 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 등이 뒷받침됐다. 올해와 내년 한국은 2% 넘는 성장률(2.3%, 2.1%)을 예상하지만 글로벌 경제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다음 분기부턴 더 느린 성장이 예상된다.(한국은 1분기와 2분기 전기비 각각 0.6%, 0.7%로 성장, 시장 예상치(0.5%, 0.3~0.4%)를 모두 웃돌았다.)-글로벌 물가상승세는 언제쯤 정점을 찍고 내려올까? △ 물가상승세는 올해 중 정점을 찍고 2024년말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것이 정책 우선순위가 돼야 하고 이를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단호하게 철회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국의 경우 개인소비지출(PCE) 기준 물가상승률이 올 연말 약 5%로 끝났다가 2024년께 2% 밑으로 떨어질 것이다. -한국 정부와 한은은 한국 물가상승률이 9월~10월께 고점을 찍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렇게 될까?△ 한국의 물가상승세는 주로 높은 에너지와 식품 가격에 의해 주도됐지만 최근 몇 달 간 가격 상승세는 모든 부문에서 확대됐다. 그럼에도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상승률은 4% 내외로 한은 목표치(2%)보다 높지만 물가상승률 6%보다는 낮다.(7월 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비 6.3%이고, 근원물가는 3.9%이다.) 에너지 가격은 최근 하락했고 가격 상승세가 광범위하게 안정되는 조짐들이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대외 수요 감소와 함께 물가상승세가 올 하반기 정점을 찍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내년엔 에너지 및 기타 원자재 가격이 낮아지면서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이다. 다만 여전히 정책당국자들의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하다. -내년 물가상승률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지만 중앙은행 목표치보다 높은 반면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느리다. 중앙은행들이 물가상승세가 완전히 꺾였음을 확인하지 않고 경제에 집중해 금리를 내릴 수도 있을까?△ 중앙은행은 경제에 대한 기대를 기반으로 정책금리를 설정한다. 현재의 데이터 뿐 아니라 데이터가 어떻게 진화하는지도 고려한다. 물가상승세가 둔화하면 중앙은행이 금리 경로를 조정해 경제 성장세를 더 많이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현재의 물가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은 과거 또는 새로운 충격이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가계, 기업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목표치와 일치하는지 여부도 중요하다. - 물가를 잡기 위해 주요국들이 금리를 인상하는 과정에서 경기 연착륙을 경험한 적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리 인상 과정에서 어떤 점을 가장 주의해야 할까?△ 글로벌 금리 상승에 따라 국채 시장의 잠재적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흥국의 3분의 1은 국채 금리가 10%를 넘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해 있다. 신흥국의 30%, 저소득 국가의 60% 가량은 채무 구조조정이 필요할 정도로 부채 위기에 빠져 있거나 그에 가까워지고 있다.-스리랑카, 레바논 등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에 빠지고 있다. 이들 국가의 부채 위기가 경제 펀더멘털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산될 수도 있을까?△ 아시아 지역은 지난 10년간 부채가 급증했다. 세계 부채의 아시아 기여도는 2007년 25%에서 2020년 38%로 늘어나 세계 부채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공공과 민간 부문 모두에서 증가했다. 미국 금리 인상은 부채 규모가 높은 기업의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부채 부담이 큰 나라의 경우 국제금융시장에서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다만 아시아는 대부분의 나라들이 외환보유액이 많고 경상수지가 흑자이기 때문에 금융 긴축 상황에 잘 대비돼 있다. -한국은 코로나19 국면에서 빚을 내 주식, 코인,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났는데 최근 주식, 코인 등이 폭락하고 부동산 가격도 하락 조짐이다. 이것이 또 다른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을까? △ 한국의 강력한 거시건전성 프레임워크는 팬데믹으로부터 금융 부문의 회복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 금융시스템 및 개별 금융기관에 대한 위험은 낮은 편이다. 다만 금리 인상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일부 가계는 이자부담 등 부채 상환 비용이 증가하고 순자산이 감소할 것이다. 상황 변화에 대응한 정책당국자들의 민첩한 정책 조정 등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하다. -팬데믹 당시 취했던 자영업자 등에 대한 원리금 상환 유예 등의 조치가 9월 종료될 예정인데 아직 종료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정책 조언을 한다면? △ 팬데믹 완화에 따라 지원 조치를 종료하되 동시에 회생 가능성이 높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유동성 지원에서 채무 변제 지원, 구조조정, (폐업 등) 출구전략 지원으로 정책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 -달러화 강세로 원화 뿐 아니라 주요국 통화가 폭락했다. 물가상승을 막기 위한 역(逆)환율전쟁(자국 통화 강세)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외환보유액도 감소한다. 한국 외환보유액은 적절한 수준인가?△ 변동환율은 달러 강세를 포함해 수년에 걸쳐 다양한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줬다. 외환 개입은 시장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하는 데 국한돼왔다. 대외 위험은 건전한 경제 펀더멘털과 금융시장 유동성으로 인해 낮아졌다. 금융시장 유동성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때 연준과 통화스와프가 가능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는 무엇일까? 재정·통화정책 등은 어떻게 구현돼야 할까?△ 한국은 성장, 물가 모두 매우 전망이 불확실하다.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상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은은 적절하게 (기준금리를 올려) 통화정책을 정상화하고 있다. 올해 재정정책은 2차 추경 도입으로 확장적이었다. 그러나 내년엔 재정건전화가 시작될 수 있다. 이는 현재 통화정책 정상화를 지원하고 물가상승세를 목표치로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한국은 재정 여력이 충분한 상황인데다 경제활동 위축을 피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점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글로벌 하방위험이 현실화되더라도 한국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충분한 정책 여력이 있다. (IMF는 취약계층에 대한 재정 지원이 정부 예산을 늘리기 때문에 세금 인상이나 정부 지출 감축을 통해 상쇄할 필요가 있고 이런 방식으로 재정정책이 물가상승세를 억제하려는 통화정책과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분석했다.)크리슈나 스리니바산(Krishna Srinivasan) IMF 아시아태평양 국장 약력 △인도 델리대 경제학 학사 △델리 스쿨 오브 이코니믹스 석사 △미국 인디애나대 경제학 박사 △미 인디애나-퍼듀대 경제학 및 국제금융 조교수 △세계은행 컨설던트 △1994년 IMF 이코노미스트로 근무 △아프리카(AFR)·유럽(EUR)·통화및 자본시장(MCM) 등의 부서에서 근무 △아시아태평양(APD) 부국장 △現 아시아태평양 국장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SK 3대사업 역량집중 사업재편 속도전 예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SK 3대사업 역량집중 사업재편 속도전 예고-“글로벌 인플레 하반기 정점…물가안정 우선 정책 펼쳐야”-펠로시 대만행에 갈등 최고조…미·중 사이 낀 K반도체-낸드플래시 패권 전쟁 초격차 더 벌린 한국-반도체강화법 국회 처리, 여야 협치 모범 사례 돼야-동남아로 번진 신흥국 경제위기, 강 건너 불 아니다△종합-값올린 주인도, 지갑 얇은 손님도 한숨만-코로나19, 저소득층 직격탄 실직자 10명 중 4명이 영향-“초등학교 만 5세 입학, 국민 98%가 반대”△감사원 중립성 논란 확산-통치행위까지 ‘文정권 전방위 조준’…“감사원, 도 넘었다”-외풍 잦은 감사원…정권과 마찰 빚기도-“국회가 감사위원 일부 추천하는 등 견제장치 필요”△미·중 패권갈등 격화-‘칩4동맹 참여’ 압박 수위 높이는 펠로시…한국, 선택의 시간 다가온다-펠로시 “시진핑 인권 무시”…중, 대만 포위 실사격훈련 예고-‘하나의 중국’ 전세계에 각인-中 태평양 진출 막을 교두보 -한국 온 펠로시 尹 안 만난다△R의 공포에 산업계 지각변동-한화 우주·방산 중심 재편, 포스코 배터리소재 확장…뼛속까지 바꾼다-롯데, 중복사업 정리·통합…이랜드 전문성 살려 분할-스마트폰 버린 LG ‘전장시장’ 질주△종합-삼성 ‘영화 17만편 저장’ SK ‘전송속도 50%↑’…기술력 뽐낸 K반도체-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 vs 유지’…국감 ‘최대 화두’-“기준금리 한꺼번에 1%p 올리면 2년뒤 집값 2.8%↓”-누적 2000만 넘은 코로나19 ‘표적 방역’ 들고나온 尹정부△정치-與, 비대위 후 조기전대 가닥…이준석 “끼리끼리 욕하다 비상선포” 반발-‘탈북민 강제북송 금지한다’ 與, 북한이탈주민법 개정 추진-사법리스크 공세에…이재명 “검경 정치개입, 국기문란”-尹대통령 휴가에도 건진법사·논문의혹 등 잇단 악재 터져 △경제-“미·중 갈등에 하반기 환율 1350원 갈수도”-노조파업에 손배소송 불가능해지나 -7월 외환보유액 5개월 만에 증가 전환-우영우가 사랑한 ‘비봉이’ 남방큰돌고래 바다로 돌아간다△금융-‘5%라더니’…대출비교 서비스에 실망했어요-2금융권, 대출비교플랫폼 구축 전쟁-‘TF 꾸리고, 체크리스트 만들고…’ 외환송금 이상거래 방어나선 은행-금융위, 사업재편 추진 기업에 1조 금융 지원키로 △글로벌-中알리바바·텐센트, 역대 첫 매출 감소 전망…“한시대의 끝”-美 주식거래앱 로빈후드 “직원 23% 감축” 예고-스타벅스, 2분기 매출 선전-치솟는 인플레에 美 가계부채 사상 첫 2.1경원 돌파-美 연준 매파적 발언에 국채 금리 일제히 상승△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태국장-“러-우크라 전쟁, CBDC 도입 앞당길 것”△산업-현대차그룹, 지역맞춤 모델·전기차로 아세안 누빈다-LG엔솔 전세계 공장 2025년 RE100 완료 -아시아 첫 탄소포집·저장 동맹…삼성·SK·롯데·GS 뭉쳤다-철강업, 中침체 직격탄 하반기 실적 ‘빨간불’-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 8400억 담수화사업 수주△ICT-‘AI로 위조상품 감시·제거’ 마크비전 -핀테크 “업계 외면 특성 외면…카드사 입장만 대변해”-오딘·우마무스메 연타석 홈런…카켐 실적 대박 -“5G 어드밴스 3년 뒤 상용화…6G ‘위성 경쟁력’ 확보 중요”△제약·바이오-진단키트 이어 백신까지 ‘유망기술’ 흡수…오리온, 바이오사업 날갯짓-SD바이오센서 매출 선전-‘AI 솔루션’ 앞세워 日 의료시장 공략 가속-한국파마·제넨셀, ‘코로나 후유증 치료제’ 임상 추진△과학카페-기획부터 발사까지 15년…열려라, Moon-달에서 지구로 BTS 뮤비 송출 ‘우주 인터넷 시대’ 앞당길 것△증권-‘미·중 갈등’ 4년전처럼 코스피 뒤흔드나-‘수요예측 흥행=주가 강세’ 공식 깨지나 -中, 대만 ‘무역 때리기’에…식품株 일제히 급등 -‘매도세’ 기관, 네이버·현대모비스·셀트리온은 사들였다-“상장후 M&A 통해 슈퍼앱 역량 강화”△부동산-진입 장벽 낮은 오피스텔, 틈새시장서 각광-尹 “조기 개통” 주문한 GTX-A 2년 안엔 불가능, 빨라야 2028년 -오피스텔 ‘인터넷청약’ 확대…분양사고 줄인다-시행 앞둔 ‘층간소음 해소법’ 구멍 숭숭…제도 보완 절실 △문화-국뽕 없이 담백한 전율…한산, 명량 넘을까 -문화대상 이 작품 세븐틴 월드투어 ‘비 더 선’-하이브, 역대 최대 분기 실적 기염△피플-“안중근의 청춘 써내는 것, 내 소망이었다”-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서 CSR연구실 고문 맡아-“韓, 광복 이후 10년 주기로 8번의 경제위기 경험”-中여자 골프스타 평산산 은퇴…“평생 선수로만 살 수 없어”-67년간 다저스 중계 맡았던 빈 스컬리 별세…향년 94세△오피니언-글로벌 보헤미안 시대의 한가한 노동개혁 -K바이오 투자의 성공방정식-e갤러스 이상원 ‘떠다니는 사람들’△전국-주택 노후화에 인구 감소…노원 재건축은 생존의 문제-지역은행 설립 속도 들썩이는 충청권-“등떠밀려 정부에 판 땅, 양도세 감면해달라”…3기 신도시 주민들 반발△사회 -통화연결음에 식은땀…전화가 두려운 MZ세대 -‘조국 수사로 좌천’ 송경호 정경심 형집행정지 결정한다-차관도 ‘정책 폐기’ 시사…사면초가 교육부, 출구전략 짜나-마약류 진통제 투약 의심 식약처, 환자 16명 적발-“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근본 원인은 저수가”-안희정 오늘 만기 출소 10년간 선거 못나간다-모집 등록 않고 기부금품 수령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 檢 송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