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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코로나'에 요동치는 홍콩 증시…"연말까진 조심"
  • '제로코로나'에 요동치는 홍콩 증시…"연말까진 조심"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홍콩 증시가 중국 ‘제로코로나’에 요동치고 있다. 증권가는 중국 정부가 고강도 방역을 이어가면 민간 수요 위축에 따른 반발이 체제 위험으로 확산될 수 있어 점진적 변화를 예상했다. 정책이 확실시되기까지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방역 정책 완화 시 탄력적인 반등세가 기대되면서 수혜 업종에 관심이 모아진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신임 정치국 상무위 기자회견에 참석해 상무위원들을 소개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홍콩 증시 6%대 급등…“위드코로나 기대감”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4일 홍콩H지수(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H주) 중 50개 기업 구성)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12.01포인트(6.03%) 오른 5482.52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새 텐센트홀딩스는 7.77%, 알리바바는 10.95%, 메이투안 5.65%, 비야디는 5.12%의 급등세를 보였다. 중국 당대회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장기 집권체제 우려와 미국 통화 긴축에 하락세를 보였지만, 방역 완화 기대감이 번질 때마다 급등하는 모양새다. 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정부 방역 완화 조치와 독일 총리 방중 기대감이 저가 매수를 촉발했다”며 “홍콩은 자동차, 소비재, 부동산 등 내수 중심으로 급등했는데, 외국인이 리오프닝과 정치 위험 완화에 베팅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씨티가 주최한 회의에서 중국 방역 당국의 전 수석학자가 발언한 것으로 알려진 내용이 주가 강세를 이끌었다고 짚었다. 해당 내용을 요약하면 △치명률 하락에 따라 실질적인 변화 발생 △각 지방정부 새로운 백신접종 준비 시작 △리오프닝 초기 단계 시작(11월 각종 정상회담과 국제행사 재개 등이 신호) △왕후닝 상무위원 주도 리오프닝팀 향후 5~6개월 새로운 정책 지속 등이다. ◇ “中방역 완화, 반등세 ‘관건’…서비스 소비 업종 주목”증권가는 ‘위드코로나’ 전환이 중화권 증시의 주요한 상승 모멘텀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지속되는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경기 자생회복 능력이 크게 소실됐다는 평이다. 가계 소비심리와 기업의 경영 환경은 역대 최저 수준이고 이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봤다.최원석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확산세 진정과 민간 수요 위축에 따른 반발이 체제 위험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어 코로나19 방역 완화 기조가 예상된다”며 “전면적 변화까지는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신정부 집권이 본격화되는 3월 전인대 전후로 정책 방향성이 확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역 완화 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서비스 소비(여행·항공·면세·외식) 관련 업종이 가장 탄력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의류, 화장품 등 재화 소비재는 이미 유통채널이 온라인으로 옮겨가며 오프라인 부진을 상당 부분 상쇄했다”며 “반면 서비스 소비의 경우 여전히 지역간 이동 통제와 국지적 봉쇄가 지속되는 탓에 회복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 “홍콩H지수, 바닥 수준이나 연말까지 보수적 접근”연말까지 단기적으로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따른다. 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홍콩H지수는 2015년 중국 금융위기 시기인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 수준까지 하락하며 주가 수준은 바닥이다”며 “다만 환율·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기 때문에 4분기까지 보수적 접근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내년엔 반등세를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는 환율 리스크는 점진적으로 낮아지고, 중국 경기 반등 속도와 3월 전인대에서 최종 인사 마무리 등 변수에 따라 증시 반등 전망이 유효하다”며 “증시 반등시 공매도 해소 업종(신성장)에 단기 수급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2022.11.05 I 이은정 기자
스웨덴 재벌家 발렌베리, 국내 자본 시장을 노크하다
  • 스웨덴 재벌家 발렌베리, 국내 자본 시장을 노크하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글로벌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뉴욕 월가에 베이스캠프를 둔 미국계 PEF 운용사는 물론 홍콩계와 싱가포르 등 글로벌 금융 중심지 기반 운용사들도 속속 국내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스웨덴계 PEF 운용사까지 국내 투자에 기지개를 켜고 있어 화제다. 스웨덴 최대 기업집단인 발렌베리 그룹 계열 사모펀드 운용사 EQT파트너스(EQT)가 그 주인공이다. 스웨덴 최대 기업집단 발렌베리 그룹 계열 사모펀드 운용사 EQT파트너스(EQT)가 SK쉴더스 투자 협상을 진행하며 화제다. 발렌베리 그룹을 이끄는 야콥(왼쪽부터), 마커스, 피더 발렌베리(사진=발렌베리)◇ SK쉴더스에 2조 쏜다…EQT파트너스 급부상자본시장에 따르면 EQT는 SK쉴더스 2대 주주인 PEF 운용사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맥쿼리PE) 컨소시엄이 보유한 지분 36.87%를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약 2조원 안팎의 자금을 SK쉴더스 지분 인수에 투입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인수 과정에서 EQT가 책정한 SK쉴더스의 기업가치는 4조~5조원 정도로 알려졌다. 현재 SK쉴더스의 최대 주주인 SK스퀘어는 잔여 지분(63.13%)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EQT파트너스가 최대 주주에 오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는 3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회사 미래 성장에 큰 힘이 될 글로벌 파트너 EQT와의 협력 방안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며 “같이 성장할 수 있는 방안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사 간 협상이 어느정도 무르익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투자로 EQT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블랙록이나, KKR(콜버츠그래비츠로버츠), 칼라일 등 미국계 PEF 운용사들의 국내 투자 소식은 꾸준히 있었지만 스웨덴계 PEF 운용사의 등장은 이채롭기 때문이다. EQT는 스웨덴 최대 재벌가인 발렌베리 그룹 내 투자 지주회사인 인베스터AB가 1994년 설립했다. 2022년 기준 총 운용자산(AUM)이 900억 유로(약 126조원)에 달하는 PEF 운용사다. 규모 면에서 충분히 영향력 있는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스위스 소비재 대기업인 네슬레와 스페인 부동산 정보 기업 아이디얼리스타 등 서구권의 다양한 산업에 투자를 이어왔다. EQT는 특히 유럽이나 미국 등 글로벌 보안 서비스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스웨덴 최대 보안회사 시큐리타스의 가정 보안부문 자회사 시큐리타스 다이렉트를 2008년 인수해 2011년 투자금 회수에 성공하기도 했으며 이스라엘의 사이버 보안회사 CYE의 경영권도 보유하고 있다.앞선 상황을 미뤄볼 때 이번 SK쉴더스 지분 인수도 글로벌 보안 기업들과 시너지를 노리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때마침 자금 유치가 절실했던 SK쉴더스 입장에서도 EQT 관심을 뿌리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 베어링PEA 인수…아시아 시장 진출 본격화EQT의 광폭 행보는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다. 지난달 아시아 시장에 주로 투자하는 PEF 운용사인 베어링PEA를 인수하면서 아시아 투자 확대 신호탄을 쐈다. 시장에서는 드문 PEF 운용사 인수 합병을 통해 아시아 지역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계산이 읽힌다. 베어링PEA는 국내에서도 한라시멘트, 애큐온캐피탈·애큐온저축은행, PI첨단소재(178920) 등을 인수하며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잔 에릭 살라타(Jean Eric Salata) EQT 아시아 회장 겸 EQT 집행위원은 베어링PEA 인수 당시 “아시아처럼 다양성이 존재하는 지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섹터와 운영 능력뿐 아니라 강력한 현지 관계가 필요하다”며 “네트워크와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자에게 지속적으로 고수익을 제공하는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EQT의 투자가 국내 자본시장에 시사하는 바는 적지 않다. 달러화 가치가 오르는 ‘킹달러 현상’에 금리마저 가파르게 뛰자 토종 PEF 운용사들의 운신의 폭은 좁아진 상태다. 자금 수혈이 시급한 국내 기업들은 애타게 투자자를 찾는 상황이다. 현 상황을 글로벌 PEF 운용사들이 국내 시장 투자 적기로 보기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빅딜이 실종된 올해 국내 M&A 시장에서 대형 거래를 주도한 곳은 대부분 글로벌 PEF 운용사들이다. PI첨단소재(베어링PEA)와 구강스캐너기업 메티드(칼라일), 폐기물 기업 EMK(케펠인프라스트럭처트러스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PEF 운용사 관계자는 “현재 돌아가는 상황은 글로벌 PEF 운용사들이 투자에 유리한 게 사실이다”며 “뚜렷한 반등 이벤트가 나오지 않는 이상 글로벌 PEF 운용사가 주도하는 그림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5 I 김성훈 기자
주담대 8% 압박…"라면 먹고 버틴다" 이자만 200만원대 영끌족 눈물
  • 주담대 8% 압박…"라면 먹고 버틴다" 이자만 200만원대 영끌족 눈물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초유의 4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지난 9월 이미 7%p를 넘어선 주택담보대출도 인상 압박을 받는 가운데 급격히 늘어난 이자를 감당하기 어려운 영끌족들이 궁지에 몰리는 양상이다.(사진=연합뉴스)지난 4일 대전에 거주 중인 30대 직장인 A씨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3월 7억을 주고 계약해 마련한 30평 실거주 아파트가 1억 정도 떨어졌다”며 “제가 샀던 금액보다 떨어질 줄은 몰랐는데 참 복잡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A씨는 “제가 샀을 때는 오르는 추세였는데 금리가 확 오르고 거래 자체가 안 되면서 (아파트가) 급매로도 나왔다. (집값이) 확 떨어지더라”라며 “시세표도 안 본 지 꽤 됐다. 건너서 듣기만 하고 제가 직접 보지는 않는다”고 한숨을 쉬었다.A씨는 실거주 목적으로 아파트를 영끌 구매했지만, 1년도 지나지 않아 산 값보다 집값이 떨어지면서 큰 손해를 봤다. 한 달에 나가는 금리만 200만원 중반대다.그는 “당시 금리 2%대 주담대 4억 5000만 원을 껴서 집을 마련했다. 금리가 2%대 초반이라 그렇게 부담이 있는 건 아니었다”며 “달마다 (아파트값이) 고가를 갱신하고 계속 오르는 추세여서 ‘나중에 가면 더 힘들어진다’ 그런 얘기를 듣고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설명했다.이어 “지금 금리가 5%대로 올랐다. 주담대뿐만 아니라 대출 받은 게 여러 개다 보니 다른 (대출) 금리도 한꺼번에 올라서 한 달에 나가는 금액이 엄청 올랐다”며 “원래 180만 원을 납부하다가 지금은 한 달에 200만 원대 중반 정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월급날이 되면 다 그쪽으로 돈이 나가 다른 소비 자체를 못하게 됐다. 외식이나 배달 어플도 다 지워버리고 집에서 라면 먹고 살고 있다”며 “대책 마련이라고 할 게 그렇게 많지는 않으니 최대한 소비 줄이면서 나가는 돈을 갚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주변 상황에 대해선 “다들 갑작스럽게 금리가 올라 체감이 되니 다들 당황스러워 하고 힘들어한다”며 “주변에 실거주보다 부동산에 갭투자 한 친구들도 많다 보니 더 힘들어 하더라”라고 전했다.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2일(현지시간) 열린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존 3.0~3.25%p였던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75~4.0%로 0.75%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미 금리 격차는 3년여 만에 1%p 벌어졌다.한미금리 격차가 증가하면서 한국은행도 오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것이 확실시된다. 10월에 이어 두 번 연속 ‘빅 스텝’(0.5%p 인상)을 밟을 가능성도 커졌다. 외국자본 이탈과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다.
2022.11.05 I 김화빈 기자
"근무형태 변화로 슈퍼사이클 기대…위워크 주가 3배 갈수도"
  • "근무형태 변화로 슈퍼사이클 기대…위워크 주가 3배 갈수도"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원격근무가 일반화하는 등 근무 형태가 변함에 따라 최대 공유 오피스업체인 위워크(WE)가 성장할 가능성도 커지는 만큼 주식을 사야할 때라는 추천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토마스 캐서우드 BTIG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위워크에 대한 기업분석을 개시하며 첫 투자의견으로 ‘매수(Buy)’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도 7.50달러로 책정, 현 주가대비 192% 이상 뛸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캐서우드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팬데믹 이후 원격 근무나 하이브리드 방식의 근무, 대면 근무 등에 대한 불확실성과 씨름하고 있는 기업들로서는 장기적인 부동산 전략을 수립하기 어려운 만큼 위워크가 수년 내에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런 근무 방식의 불확실성이 단순히 몇 개 분기 아닌 몇 년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고용주 입장에서는 직원들이 앞으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무 공간을 활용할 지 결정하는데 있어서 유연성을 중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런 점에서 단기적으로나 중기적으로 유연한 작업 공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슈퍼 사이클이 올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위워크에게 직접적인 수혜가 될 것이라고 점쳤다.캐서우드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이 장기적인 결정을 미룰수록 위워크에게는 더 큰 이익이 될 것”이라며 그에 따라 위워크가 2019년 2분기에 기록한 창사 이래 최고인 83%의 사무실 임대율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2.11.04 I 이정훈 기자
식물 정기구독 스타트업 ‘트리팜’, 5억 프리시리즈A 유치
  • 식물 정기구독 스타트업 ‘트리팜’, 5억 프리시리즈A 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식물 정기구독 및 커머스 서비스 식물회관을 운영 중인 스타트업 ‘트리팜’(대표 고창완)이 엔젤투자 클럽 넥스트드림 엔젤클럽과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5억원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코로나19 이후 플랜테리어, 반려식물 트렌드 등 식물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구매 후 번거로운 관리 과정이 필수인 식물의 특성상 구매하거나 선물을 받더라도 키우기가 쉽지 않았다. 식물회관은 식물을 키우며 필요한 다양한 관리 과정을 온라인으로 신청만 하면 누구나 편리하게 전문가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는 번거롭게 화분을 농장에 들고 가거나 사람을 부를 필요 없이 문 앞에 두면 비대면으로 수거부터 배송받을 수 있다.식물회관은 2021년 3월, 수거및 배송서비스 런칭을 시작으로 1년만에 6,000개 이상의 화분관리 서비스를 진행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만들어 내고 있다.최근에는 SKD&D의 부동산 운영관리 자회사인 ‘DDPS’와의 MOU를 시작으로 다양한 오피스와 매장의 화분 정기구독 및 렌탈서비스, 꽃배달까지 확장해 나가고 있다.투자를 진행한 넥스트드림엔젤클럽 관계자는 B2C 뿐만 아니라 B2B 영역으로 식물 정기 관리 서비스가 확대된다는 점과 향후 중고식물거래와 커머스 서비스가 론칭되면서 실질적인 매출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점을 투자 이유로 설명했다.고창완 트리팜 대표는 이번 프리A 투자 이후 정식 앱 서비스 개발 및 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는 2023년 상반기 중 정식 앱 출시를 통해 식물을 구매, 관리, 구독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는 대형 식물 커머스 앱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11.04 I 김현아 기자
누빈자산운용, 자연자본 투자 ‘글로벌 임야전략’ 선봬
  • 누빈자산운용, 자연자본 투자 ‘글로벌 임야전략’ 선봬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글로벌 투자 운용사 누빈자산운용(Nuveen, 이하 ‘누빈’)은 ‘글로벌 임야 전략(Global Timberland Strategy)’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임야 전략은 투자자들에게 미국, 칠레, 우루과이, 캐나다, 뉴질랜드 및 호주를 포함한 핵심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임야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글로벌 투자자들이 2050년까지 포트폴리오를 탄소중립(넷제로)으로 전환하려고 함에 따라, 목재 토지 투자가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글로벌 임야 전략은 더 적은 토지에서 더 많은 목재를 생산하고, 효율적인 운영 관행을 확립해 배출량을 감축하며, 토양과 나무에 탄소를 포집 및 저장함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자연 기후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연 기후 솔루션은 기후 완화를 위한 가장 저렴하고 확장 가능한 경로이며 세계 자원 연구소(World Resources Institute)에 따르면 2030년까지 필요한 배출량 감소의 최대 30%를 제공할 수 있다.기후, 환경과 에너지를 위한 부퍼탈 연구소(Wuppertal Institute for Climate, Environment and Energy)는 세계 인구 및 1인당 소득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목재 수요가 2050년까지 최대 20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목재 생산에 대한 강력한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글로벌 임야투자 전략은 목재 판매, 토지 판매, 탄소 저감, 보전 지역권 및 자산의 자연적 가치 상승으로 인한 연 5~7%의 순 총 수익을 목표로 하며 현금 수익률은 연간 2~3%를 목표로 한다. 안정적인 달러 수익 프로필과 함께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의 높은 수익 잠재력, 그리고 낮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전략을 혼합해 독특한 글로벌 익스포져를 제공한다.마틴 데이비스(Martin Davies) 누빈 내추럴 캐피탈 글로벌 헤드는 “새롭게 출시된 전략은 강력한 성장동력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러한 특징을 갖춘 양질의 삼림자원 투자기회를 우리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삼림자산은 실물자산으로 경기변동시의 하방 리스크를 완화하고 안정적으로 수입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현재와 같은 경제상황에서 매력적인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 수단이 된다고 평가했다. 또 임야투자는 본질적으로 자연자본에 대한 투자로, 나무를 활용한 탄소저장을 통해 현재 알려진 그 어떤 기술보다도 낮은 비용으로 대기에서 온실가스를 제거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시대에서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목재는 건축현장에서 탄소집약적인 철강이나 콘크리트를 대체할 가장 유력한 후보”라며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삼림자원이 매력적인 수익과 기후 변화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하는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자신한다” 고 말했다.이번 전략은 누빈의 부동산, 농지, 인프라, 삼림, 농업 및 원자재 역량을 통합관리하는 누빈 실물 자산 플랫폼 소속인 누빈 내추럴 캐피탈이 주로 이끌어 나가게 된다. 누빈 내추럴 캐피탈의 삼림 팀에는 전세계 10개국에서 활동하는 100명 이상의 투자 및 삼림 매니지먼트 전문가들이 소속돼 있다.
2022.11.04 I 이은정 기자
충남도, 내년도 본예산 9.8조 편성 도의회에 제출…올해比 5.4%↑
  • 충남도, 내년도 본예산 9.8조 편성 도의회에 제출…올해比 5.4%↑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는 9조 8907억원의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편성,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제출한 예산안은 내달 16일 본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향후 4년간 도정의 방향성이 담긴 민선8기 첫 본예산은 올해 본예산 9조 3801억원보다 5106억원(5.4%) 증가했다. 9조 8907억원은 일반회계 8조 2045억원, 특별회계 9598억원, 기금 7264억원 등이다. 충남도는 부동산 거래 위축 등 어려운 세입 여건에서도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도민을 위한 사업에는 과감하게 재정을 투자했다. 이를 위해 중복성이 있는 현금성 복지사업과 부담비율 개선이 필요한 교육청 지원사업을 합리적으로 개편하는 등 재정투자 방향을 전략적으로 재설정해 재정의 효율성을 높였다.우선 사회간접자본(SOC) 기반을 확충하고, 권역별 균형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도 정비 1260억원 △KTX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센터 타당성평가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6억원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 용역 2억원 △지역 균형발전 스마트 공장 구축 3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66억원 △서남부권 응급의료기관 기능보강 및 전문인력 지원 32억원 △청년 창업·창직 지원 및 인턴 캠프 운영 15억원 △전통시장 대규모 주차장 조성 100억원 △소상공인 금융지원 이자보전 69억원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건립 18억원 △파크골프장 조성 36억원 △홍예공원 명품화 마스터 플랜 수립 3억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정 투입을 결정했다. 이창규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예산안은 민선8기 도정 목표와 비전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추진할 수 있는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며 “이를 위해 과감한 구조조정도 병행해 재정의 건전성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안 확정 시 신속한 집행으로 도민들이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1.04 I 박진환 기자
금감원, 독일 헤리티지 펀드 분쟁조정 연내 마무리
  • 금감원, 독일 헤리티지 펀드 분쟁조정 연내 마무리
  • 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분쟁조정이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4일 “독일헤리티지펀드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열고 올해 안에 마무리되도록 할 예정”이라며 “사전 간담회와 본회의를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금감원 분조위는 금융소비자(피해자)와 금융회사 간 분쟁이 발생하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조정을 하게 된다. 독일 헤리티지 펀드는 독일 내 문화적 가치가 있는 오래된 건물을 매입한 뒤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매각 혹은 분양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의 펀드다. 독일 헤리티지 DLS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국내 증권사와 은행을 통해 약 4885억원이 판매됐다. 2019년 6월부터 환매가 중단돼 4746억원이 미회수 상황이다. 금감원에 접수된 분쟁조정 요청 건수는 190건이다. 신한금융투자가 약 3800억원을 판매한 국내 최대 판매사다. 금융사들은 독일 헤리티지 DLS 상품이 일반적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보다 위험이 높고 부동산 개발 관련 인허가 지연·미분양시 원리금 상환 불확실성이 있다는 사실을 고객에 알려야 했음에도 원리금 상환이 가능한 것처럼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금감원은 다수의 국내 금융회사가 관련돼 있고 운용사는 싱가폴에, 최종 사업사는 독일에 소재하는 등 복잡한 투자구조로 인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분쟁조정 절차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졌다. 금감원은 그간 해외 현지 사업자와 해외 운용사의 판매 당시 상황과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해외 감독 당국과 공조해왔다. 분쟁 조정 시 적용 가능한 법리를 외부 법률 자문 및 내부 검토 등을 통해 고민해왔다고도 부연했다.금감원은 지난 8월 추가로 확인된 사실관계로 법률 자문을 다시 받았으며, 지난 10월 열린 분쟁조정위원 세미나를 통해 쟁점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금감원은 논의를 거쳐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 관련 분쟁조정이 연내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2022.11.04 I 김소연 기자
PF발 유동성 경색…비은행계 중소형 증권사 압박
  • PF발 유동성 경색…비은행계 중소형 증권사 압박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국내 증권업계 유동성 경색이 심화하는 가운데 비은행계 중소형 증권사의 압박이 상대적으로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텐다드앤푸어스(S&P)는 3일자 보고서를 통해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는 상황에서 레고랜드 사태까지 겹치면서 국내 채권시장 투자심리가 더 위축됐다”며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채무보증을 제공한 증권사들의 유동성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채무보증을 제공한 증권사는 보통 만기가 도래한 PF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차환발행에 실패할 경우 해당 채권을 매입해야할 의무를 지기 때문이다. 다만, 대형 증권사의 경우 정부의 시장안정화 조치와 자체적인 유동성 확보 노력을 통해 유동성 압박을 견뎌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김대현 S&P 이사는 “대형사들은 중소형 증권사들에 비해 자금조달원이 다각화되어 있고 적정한 리스크 관리 능력을 갖고 있다”며 “또 주요 은행계 금융그룹에 속한 증권사는 유사시 그룹으로부터 충분한 수준의 지원을 적시에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비은행계 중소형 증권사다. 김 이사는 “대형 증권사에 비해 이들 중소형 증권사의 경우 자본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자금조달 및 유동성에 있어서 대형사보다 더 많은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한국 증권산업은 대형 증권사들이 자산 및 자기자본 기준으로 상당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중소형사들의 전체 증권산업 내 점유율은 작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여의도 증권가
2022.11.04 I 권소현 기자
대우건설, '호실적'속 돋보이는 재무건전성…현금성자산 2.2조원 확보
  • 대우건설, '호실적'속 돋보이는 재무건전성…현금성자산 2.2조원 확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대우건설은 3분기 영업이익 205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이번 경영성과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에서도 이뤄낸 성과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 을지로 본사 전경 (자료=대우건설)최근 PF보증 우발채무 리스크 확산으로 건설업체 위기설과 부도설이 대두되는 가운데 대우건설은 현금성 자산만 2조2000억원을 보유해 불황의 파고를 돌파할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 현금성 자산의 단기차입금 수준도 34.1%의 낮은 비율을 유지해 양호한 재무건전성을 나타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의 현금보유고로 단기부채 상환과 착공 전 시행사 PF 채무보증 리스크가 동시에 발생한다 해도 7000여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 유지가 가능하며, 당기순이익에 따른 현금 유입분까지 고려하면 매우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채비율은 2019년 정점을 찍은 뒤 올해 3분기까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최저치(200.3%)를 기록했다. 기업이 보유하는 지급능력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유동비율 유동자산의 유동부채에 대한 비율 또한 2018년 107.3% 수준에서 2022년 3분기에는 143.9%로 끌어올렸다. 대우건설은 향후에도 수익성이 좋은 주택사업 중심으로 수주를 늘리고, 해외사업 수익성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을 끌어올려 부채비율 개선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미 2분기에 원자재값, 외주비, 노무비 급등으로 인한 주택건축부문 원가율 상승분을 보수적, 선제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에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의 핵심 사업부문 중 하나인 주택건축부문의 양호한 성과도 중요하지만, 토목·플랜트 부문의 매출성장세와 영업이익 개선도 눈에 띈다. 토목과 플랜트 부문은 이라크 신항만과 나이지리아 LNG Train 7 등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성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나이지리아, 이라크, 리비아 등 거점국가 위주의 수익성 높은 수주 파이프라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한남2구역 재개발, 길동 삼익파크 멘션 재건축, 안산 고잔연립7구역 재건축 입찰에 참여하며 하반기 도시정비사업 총력 수주전을 벌이고 있는 대우건설은 이와 같은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조합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사업장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면 창사 이래 도시정비사업 수주 최대실적을 기록(3조8992억원)한 지난해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2.11.04 I 오희나 기자
롯데하이마트, 부진의 늪 지속될 듯-IBK
  • 롯데하이마트, 부진의 늪 지속될 듯-IBK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업황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보수적인 의견을 제시했다.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낮아진 기대치도 하회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가는 1만4000원을 제시했다.롯데하이마트 3분기 실적은 낮아진 기대치도 충족하지 못했다. 3분기 매출액은 873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7억 원으로 98.7% 줄었다. 남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원인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산업 부진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시장 악화, 점포 폐점으로 인한 영향, 온라인 비중 확대에 따른 마진율 감소가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상품마진율은 전년동기대비 2.3%P 감소했다. 외형 감소와 동시에 저마진 채널 및 상품군 비중 증가로 수익성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판단했다.3분기 실적에서 특징적인 부분은 2가지다. 점유율 감소가 이어지고 있으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0% 감소했지만 3분기 산업의 경우 가전제품 -3.9%, 통신기기 및 컴퓨터는 -8.0% 역 성장했다. 상대적으로 영업실적이 부진한 것이다. 이에 대해 남 연구원은 “점포 폐점에 따른 영향과, 가전 시장의 온라인 점유율 확대, 기존 유통채널의 집객력 하락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추이는 점포망 폐점에 따라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이어 “영업권 손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3분기 영업권 비용은 약 3700억 원으로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상승했다. 금리 인상 및 부진한 영업환경에 따라 관련 비용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업환경이 개선된다 하더라도 금리 인상이 지속되는 만큼 영업권 비용에 대한 부담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2.11.04 I 이정현 기자
  • [재송]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3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 △넥스턴바이오(089140)=지난 3월 129억9999만원을 조달하기 위해 결의했던 제3자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최대주주등과 협의해 유상증자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설명. △에스에스알(2756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스에스알(275630)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에스에스알은 4일부터 시장에서 다시 거래△새빗켐(107600)=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의 토지 1만2590.3㎡를 24억3000만원에 양수키로 했다고 공시.△코프라(126600)=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7.06% 줄어든 40억7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같은 기간 24.10% 증가한 640억1300만원, 당기순이익은 44.16% 늘어난 101억5400만원. △에이팩트(200470)=4일 무상증자 권리락을 단행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3425원.△원익IPS(240810)=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3.19%줄어든 304억57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액은 같은 기간 24.16% 줄어든 2830억94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13.29% 감소한 474억3400만원을 각각 기록. △휴먼엔(032860)=서울회생법원이 휴먼엔(032860)의 회생절차를 종결한다고 공시. 휴먼엔은 “건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매출확대, 수익성 강화를 통한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룰 계획”이라고 설명.△영풍정밀(036560)=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9.7% 늘어난 29억4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같은 기간 8.7% 늘어난 205억44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26.0% 증가해 27억8800만원을 각각 기록. △비케이탑스(030790)=서울지방법원이 원고 ‘안상준’이 신청한 대표이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했다고 공시.△한화손해보험(000370)=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한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토지 및 건물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물건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56’으로 처분 금액은 4560억원. △메리츠증권(008560)=기취득 자기주식인 보통주 2467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소각예정금액은 1399억3557만7450원, 소각 예정일은 오는 18일.△콘텐트리중앙(036420)=3분기 영업적자로 140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지난해 3분기 300억66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적자폭이 축소. 매출액은 2045억6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 당기순손실은 137억3400만원을 기록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은 줄어.△플레이그램(009810)=운영자금 목적으로 9억9999만9366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1주당 798원. △롯데하이마트(071840)=3분기 영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8.7% 줄어든 6억86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6% 줄어든 8738억6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3702억9500만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 △대한항공(003490)=3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3% 증가한 8392억39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4.7% 늘어난 3조6683억61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222% 늘어난 4313억9300만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구매 합의에 따라 GE에 1058억4983만1691원 규모의 선급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지난해 연결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기자본의 2.7%에 해당되는 규모. △케이티앤지(033780)=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496억5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4일부터 2023년 2월 3일까지. 취득 방법은 장내매수.△BGF(027410)=3분기 영업이익이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4%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9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
"ABCP보다 더 위험"…지방 신탁사업장 '시한폭탄'
  • "ABCP보다 더 위험"…지방 신탁사업장 '시한폭탄'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그나마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으로 유동화할 수 있는 곳이면 낫다. 유동화도 할 수 없는 사업장이 수두룩한데 이런 곳이 더 위험하다”최근 정부가 정부가 50조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지원안을 포함하면서 자금경색 발로였던 부동산 PF 시장에도 점차 온기가 돌 것이란 기대가 높다. 하지만 사각지대에서 부실이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신용도가 낮아서 ABCP 방식으로 유동화할 수 없는 사업장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저신용 건설사들이 지방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나 책임준공형 사업장, 차입형 토지신탁(개발신탁), 제2금융권 PF 사업장 등이 대표적이다. 고금리에 원자재값 급등으로 비용은 껑충 뛰었는데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미분양이 쌓이는 어려운 상황에 이처럼 정책지원에서 소외된 곳들의 잠재 리스크는 더 크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중견건설사 지방 현장, 줄줄이 ‘청약 미달’3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ABCP 방식으로 유동화할 수 없는 사업장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우선 ABCP를 발행하려면 기업어음 기준 신용등급이 A1 이상인 초우량 지자체, 대형건설사, 증권사의 신용보강이 필요하다. 그러나 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권 주요 대형건설사 중 기업어음 신용등급이 A1인 곳은 삼성물산, DL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뿐이다. 포스코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등은 시공능력 순위 10위권 건설사지만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2급이다. 신용등급이 낮은 건설사들이 진행하는 사업은 ABCP 발행으로 유동화하기 어렵다. 실제 ABCP·ABSTB 신용등급별 발행금액에서 A1등급은 지난 상반기 기준 전체의 88.1%를 차지한다. A3 등급은 모두 합쳐봐야 2% 남짓이다. 때문에 자체 대금으로 비용을 충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저신용 건설사들이 주로 시공하는 지방 현장에서 분양 리스크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신용평가 보고서를 보면 회사채 기준 ‘BBB급’ 건설사 분양현장을 대상으로 올해 7월까지 최근 1년 간 청약 결과를 검토한 결과 7곳에서 일부 주택형 미달, 또는 전체 미달이 발생했다. 전지훈 한신평 연구위원은 “최근 BBB급 이하 건설사를 중심으로 자체사업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자체사업은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시행이익까지 확보할 수 있지만, 재고자산 등 운전자금 소요가 크고 분양률이 저조할 경우 최대 사업비에 달하는 손실에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분양이 쌓이고 있는 대구에서는 올해 브릿지여신 기한이익상실 사례가 2건이나 있었다. 대구시 중구 동산동 도원동산개발 주상복합 신축(2600억원), 대구시 남구 대명동 우노디앤씨 주상복합 신축(1050억원)이다. 두 사업장 모두 시행사가 사업을 지속하지 못해 부지가 공매에 나왔다. ◇ 책준·차입형 토지신탁 미분양 리스크 가중신용보강이나 유동화를 할 수 없는 사업장의 잠재 리스크도 부각되고 있다. 책임준공형 사업장, 차입형 토지신탁(개발신탁), 제2금융권 PF 사업장이 대표적이다. 이 세가지 방식 모두 부동산신탁사나 제2금융권의 자본력에 기대어야 하기 때문에 ABCP보다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큰 데 정부의 50조원 유동성 프로그램 지원대상에 빠져있다. 미분양 리스크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는 방식은 차입형 토지신탁이다. 토지 소유주가 보유한 부동산에 신탁사가 자금을 투입해 부동산 개발사업을 시행한 후 이를 분양, 임대해 그 수익을 수익자와 나누는 방식이다. 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신탁처럼 자본력이 있는 대형신탁사의 점유율이 높다. 부동산 경기가 좋을땐 문제 없지만 분양이 잘 안 되거나 공사가 지연돼 신탁사에 유동성 문제가 발생하면 단기간에 리스크가 빠르게 전이될 수 있다. 특히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 상당수가 고금리 직격탄을 맞은 지방에 몰려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시각이 높다. 부동산신탁사 별로 비수도권 사업장 비중이 많게는 80%, 적어도 60%에 달한다.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분양 리스크에 덜 노출돼 있는 책임준공형 신탁의 위험도 부각되고 있다. 책임준공형은 시공사가 공사 중에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져 공사가 중단될 경우 부동산신탁사가 책임지고 시공사를 교체해 공사를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분양 위험은 PF 대주단이 떠안고, 도급순위가 낮거나 신용도 낮은 중소 시공사를 참여시킬 수 있어 금융지주 계열 부동산 신탁사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책준형 신탁수주 규모는 2017년 약 1000억원 수준에서 작년 580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그러나 최근 금리인상과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책임준공을 이행하지 못할 리스크가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 중구 동산동 도원동산개발 부지도 책임준공연대확약을 맺은 사업장이다. 여윤기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책임준공형 수주가 작년까지 빠르게 성장하면서 자기자본 대비 잠재 익스포저가 과중해졌다”며 “급격한 금리상승과 원자재가상승 등으로 중소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시공리스크가 대두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신용보강 없이 준공 후 자산가치(감정평가금액)에 대한 담보력만 갖고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대구에서 캐피탈사가 500억원 이상 대출해준 사업장은 총 10건, 합계 7900억원이다. 특히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사업장은 △달서구 감삼동 공동주택 브릿지(잔액 1600억원) △중구 효목동 공동주택 브릿지(940억원) △남구 대명동 주상복합 브릿지(710억원) 등이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레고랜드 사태로 문제가 생긴 ABCP는 신용도 최상위 업체들이 보증하기 때문에 PF 유동화시장에선 우량 상품에 속한다”며 “부실화 문제 등 사고가 터진다면 ABCP보다 신용도가 안 좋은 사업장부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4 I 김성수 기자
유동성 대책서 빠진 '약한 고리'…PF 부실 진원지 되나
  • 유동성 대책서 빠진 '약한 고리'…PF 부실 진원지 되나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경기도 ‘화성 반도유보라 아이비시티’ 부지가 최근 공매로 나왔다. 하나자산신탁이 책임준공 신탁 방식으로 진행했던 사업장으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를 통한 유동화가 여의치 않아 한국투자증권을 통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진행했다. 그러나 분양이 계속 연기됐고 본 PF마저 부결되면서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했다. 시공사였던 반도건설은 유치권을 행사 중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고금리, 원자재값 급등, 부동산 경기 침체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높아지면서 정부가 유동성 공급방안을 내놨지만, 대책 사각지대에 있는 사업장이 상당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으로 유동화할 수 없는 저신용 건설사의 자체 사업장이나 부동산 신탁사들이 진행하는 책임준공형 사업장, 차입형 토지신탁, 제2금융권 PF 사업장 등이 가장 PF의 약한 고리인데 유동성 지원 대상에서는 빠져 있다. 이런 곳들에서 부실이 시작돼 확산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견건설사들이 대구, 울산, 경북 포항에서 자체사업으로 시행한 현장에 무더기 청약미달이 발생했다. 대부분 저신용 중견 건설사들이 진행하는 사업장이다. 기업어음 신용등급이 A1 미만이어서 ABCP로 유동화하기 어렵고, 미분양이 늘 수록 대출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실제 미분양이 쌓이고 있는 대구에서는 실제 공사 착공까지 잠시 대출을 받는 브릿지여신에서 EOD이 잇달아 발생했다. 대구시 중구 동산동 도원동산개발 주상복합 신축(2600억원), 대구시 남구 대명동 우노디앤씨 주상복합 신축(1050억원)이다. 두 사업장 모두 시행사가 사업을 지속하지 못해 부지가 공매에 나왔다. 부동산 신탁사가 진행하는 책임준공형사업장이나 차입형 토지신탁, 제2금융권의 PF 사업장도 잠재 리스크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책임준공신탁 사업장은 시공사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등으로 공사가 중단되면 신탁사가 시공사를 교체해 공사를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차입형 토지신탁은 토지 소유주가 보유한 부동산에 신탁사가 자금을 투입해 부동산 개발사업을 시행한 후 이를 분양, 임대해 그 수익을 수익자와 나누는 식으로 진행한다. 이밖에 신용보강 없이 준공 후 자산가치(감정평가금액)에 대한 담보력만 갖고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PF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담보력이나 신용보강이 약한 사업장들이라 분양이 순조롭지 않고 준공이 조금이라도 늦어져서 PF 만기까지 맞추지 못하면 바로 EOD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대구 중구 동산동 도원동산개발 부지도 책임준공 연대확약을 맺은 사업장이다. 권신애 나이스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금리인상으로 분양경기가 저하되면서 책임준공형, 차입형 신탁 사업장의 부실 위험이 커졌다”고 말했다.
2022.11.04 I 김성수 기자
국민연금, 기금 운용전문가 38명 모집…16일까지 지원서 받는다
  • 국민연금, 기금 운용전문가 38명 모집…16일까지 지원서 받는다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제4차 자산운용 전문가 모집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총 3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 대상은 공단이 인정하는 일정 기간 이상의 투자 실무경력을 갖춘 책임운용역, 전임운용역이다. 전략, 주식, 채권, 부동산·인프라·사모투자 등 기금운용본부 각 분야에 걸쳐 모집을 진행한다. 지원서 제출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사진=국민연금)전 채용 과정은 블라인드 방식(학력·연령·성별·가족관계 등 미기재)으로 진행한다. 서류심사 합격자는 인성검사와 외부 전문업체의 평판조회를 거친다. 분야·직급별 자격요건 등 운용직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국민연금은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연수 및 전문교육, 해외 투자기관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NPS WING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되는 인원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NPS WING Program(NPS 윙 프로그램)은 세계적 수준의 투자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국민연금 기금운용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증원 인력을 반영한 기금 운용전문가에 대한 대대적인 채용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내년부터는 결원 채용만 진행될 예정이다.김태현 이사장은 “글로벌 투자 전문가로 함께 나아갈 역량 있는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11.03 I 김성수 기자
  •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3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 △넥스턴바이오(089140)=지난 3월 129억9999만원을 조달하기 위해 결의했던 제3자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최대주주등과 협의해 유상증자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설명. △에스에스알(2756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스에스알(275630)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에스에스알은 4일부터 시장에서 다시 거래△새빗켐(107600)=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의 토지 1만2590.3㎡를 24억3000만원에 양수키로 했다고 공시.△코프라(126600)=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7.06% 줄어든 40억7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같은 기간 24.10% 증가한 640억1300만원, 당기순이익은 44.16% 늘어난 101억5400만원. △에이팩트(200470)=4일 무상증자 권리락을 단행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3425원.△원익IPS(240810)=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3.19%줄어든 304억57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액은 같은 기간 24.16% 줄어든 2830억94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13.29% 감소한 474억3400만원을 각각 기록. △휴먼엔(032860)=서울회생법원이 휴먼엔(032860)의 회생절차를 종결한다고 공시. 휴먼엔은 “건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매출확대, 수익성 강화를 통한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룰 계획”이라고 설명.△영풍정밀(036560)=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9.7% 늘어난 29억4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같은 기간 8.7% 늘어난 205억44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26.0% 증가해 27억8800만원을 각각 기록. △비케이탑스(030790)=서울지방법원이 원고 ‘안상준’이 신청한 대표이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했다고 공시.△한화손해보험(000370)=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한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토지 및 건물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물건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56’으로 처분 금액은 4560억원. △메리츠증권(008560)=기취득 자기주식인 보통주 2467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소각예정금액은 1399억3557만7450원, 소각 예정일은 오는 18일.△콘텐트리중앙(036420)=3분기 영업적자로 140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지난해 3분기 300억66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적자폭이 축소. 매출액은 2045억6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 당기순손실은 137억3400만원을 기록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은 줄어.△플레이그램(009810)=운영자금 목적으로 9억9999만9366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1주당 798원. △롯데하이마트(071840)=3분기 영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8.7% 줄어든 6억86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6% 줄어든 8738억6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3702억9500만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 △대한항공(003490)=3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3% 증가한 8392억39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4.7% 늘어난 3조6683억61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222% 늘어난 4313억9300만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구매 합의에 따라 GE에 1058억4983만1691원 규모의 선급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지난해 연결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기자본의 2.7%에 해당되는 규모. △케이티앤지(033780)=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496억5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4일부터 2023년 2월 3일까지. 취득 방법은 장내매수.△BGF(027410)=3분기 영업이익이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4%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9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
대체투자전문 월넛자산운용, 본격 활동 개시…“장벽 낮춰 다양한 투자기회 제공”
  • 대체투자전문 월넛자산운용, 본격 활동 개시…“장벽 낮춰 다양한 투자기회 제공”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월넛자산운용은 지난 8월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로 등록을 완료,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월넛자산운용 창업자인 김정호 대표는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서 금융상품법인영업, 멀티솔루션팀 팀장 등을 거치며 수많은 딜을 완성했다. 김 대표는 “월넛자산운용의 비전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투자는 돈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사람을 움직여 사람을 연결하는 일이다. 투자의 본질은 ‘사람’과 ‘차별화된 경쟁력’에 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철저한 윤리 의식을 바탕으로 고객의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월넛자산운용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에서 창의적 투자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자산의 가치를 발굴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률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월넛자산운용은 과거 기관투자가와 금융 기관만의 투자 영역이었던 부동산과 기업금융 관련 대체투자의 진입 장벽을 낮춰 일반 고객들에게도 투자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현재 금융시장은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있어서 인허가와 토지매입 등 개발 단계부터 진행되지 않으면 투자원본의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리스크 가운데 하나다. 대출 만기 전까지의 리파이낸싱과 엑시트 전략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국면이기 때문에 안정성에 중점을 둔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 제공으로 급격하게 성장한 기업의 경우 많은 현금과 금융자산을 보유하게 되는데, 이러한 기업의 자산운용에 효율적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월넛자산운용만의 경쟁력이다. 김 대표는 “대부분 자산군이 높은 변동성에 노출되어 있는 어려운 시장 상황이지만 이는 커다란 투자 기회로 다가올 수 있다”며 “히스토리컬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대 가치가 높은 자산군을 발굴하고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는 대체투자 시장만이 가진 비효율성에도 완벽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2.11.03 I 박정수 기자
NH證, 나무멤버스 유료 가입자 일주일만에 1만4000명 돌파
  • NH證, 나무멤버스 유료 가입자 일주일만에 1만4000명 돌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지난 2일 기준 나무멤버스 유료 가입자가 1만4000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0월26일 나무멤버스 서비스를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한지 일주일 만이다.나무멤버스는 나무증권이 제공하는 유료 투자정보 서비스로 지난 4월 출시됐다. 국내시장, 해외시장, 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 니즈가 있는 고객들을 위해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해외주식 매매수수료 우대 및 환전 우대 100%를 제공한다. 공모주 청약 시 부과되는 청약수수료 2000원도 면제해준다. 나무 멤버스는 출시 이후 6개월간 무료 서비스 이용 기회를 제공한데 이어 지난 10월 말 유료 서비스로 전환했다. 서비스 구독료는 월 2900원이다. 특히 실시간 수급정보와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 동향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어 가입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그룹인 모닝스타가 기업의 투자등급과 적정가치를 진단하는 정보와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맞춘 삼프로 TV 오리지널 교육 콘텐츠, 금융 뉴스레터 서비스도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향후 새로운 나무멤버스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신규 상장 종목에 대한 분석 자료나 기술주 같은 투자자 관심이 높은 업황 기업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신규 상장 종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묻지마 공모주 투자’를 했던 투자자나 반도체 같은 기술주 업황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NH투자증권 나무서비스부 이원경 부장은 “나무멤버스 구독자들만의 팬덤을 만들어갈 수 있는 콘텐츠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신규 상장 종목 정보나 기술주 업황 등 투자자들이 관심 가질 수 있는 신규 콘텐츠 발굴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1.03 I 양지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 핵무장, 국민 불안만 더 키운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韓 핵무장, 국민 불안만 더 키운다”-석달 만에 다시 반등...힘빠진 물가 정점론-‘이태원 참사 책임져야’...여권서도 이상민·윤희근 경질론 확산-골라태우지 못하게...택시 도착지 미표시 법제화-[사설]‘무사안일’ 만연 공직기강, 사명감 높일 처방 절실하다-[사설]위기의 한국 수출, 정부부터 위기 실체 바로 알아야△이태원 참사-野 “지위고하 막론하고 책임 물을 것”...역풍 우려한 與 ‘문책모드’ 전환-주최없는 ‘이태원 핼러윈 축제’...국가 배상책임 두고 법조계 엇갈린 반응△이태원 참사-10년 전 ‘오원춘 악몽’ 잊었나...부실대응 ‘국민비상벨 112’ 대수술한다-서울경찰청 등 8곳 압수수색...특수본 수사 속도-성수대교 붕괴...‘다리점검 소홀’ 시장 경질·총리 사의세월호 침몰...‘초동조치 실패’ 목포해경 정장 징역3년△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核은 심리무기...어떤 공격에도 굴복 않겠단 각오 있어야 北 도발 억제”-6·25 직후부터 욕심...6자회담 중에도 비밀 개발, 7차 核실험 앞둬-北 속초 앞바다 미사일 도발...軍 F-15K로 北 공해상 타격-‘北 사실상 핵보유국’ 인정...軍 대응기조, 보유억제→사용저지로 전환△계속되는 고물가-물가는 꺾일 기세 없는데...2년 만에 줄어든 수출, 7개월째 지속된 적자 -‘전기·가스·수도’ ‘가공식품’이 물가 상승 주도-요지부동 고물가와 경기둔화 우려 사이...깊어진 한은의 고민△종합-“혈세로 투자손실까지 메워주나”...투자형 청년도약계좌 비판 목소리-野 ‘김진태 방지법’ 만든다...“문제 지자체 지방채 발행 제한”-한독의 제넥신 인수...‘독이 든 성배’였나-대기업 계열사 간 ‘빚보증’ 줄었다△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몸짓·선율로...시대의 아픔 위로한 공연예술-“문화예술,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봐야”-“힘든 시간 견딘 모든 예술가에 영광을”-“선택받아 고맙고 기뻐”...“우리 물결에 함께 흔들려주세요”-“천국노래자랑 외치실 선생님, 그립습니다”△경제-“한미 기준금리 역전폭 최대 1%p 수준이 적정”-국가보조금 부정수금 3년간 1144억...기재부 “환수율 70%까지 높일 것”-“일감 강제배정 노동자가 더 오래 일하고 덜 번다”-“韓, 탄소 배출량 줄이기 위해 원전사업 적극 발전시켜야”△정치-국가애도기간 중 北 도발...尹 “NLL 침범, 실질적 영토침해 행위” 격앙-이태원 ‘사망자’냐 ‘희생자’냐...정치권 때아닌 용어 논란-국회, 이제서야 ‘재난안전법’ 손질-“대형참사 재발방지 중요...전 정권 탓 옳지 않아”△금융-카뱅 깜짝실적냈지만...생존 고민 깊어지는 인뱅-집값 6억·소득 1억 이하로...문턱 낮추는 안심전환대출-“여기저기서 받은 대출, 뭐부터 갚아야 하나”...다중채무자 ‘출구 전략’-KB금융, 웨이브릿지와 디지털사업 협력△글로벌-‘바이든플레이션’ 역풍...美 중간선거 판세 공화당으로 기우나-이스라엘 총선, 우파 승리...네타냐후 돌아온다-‘이란, 사우디 공격 임박’ 첩보...美 “대응 준비...사우디 안 버릴 것”-“美 식품기업, 인플레 핑계로 이익잔치”...펩시 등 순익 20%↑-아마존 시총, 1조달러 아래로 ‘와르르’△송길호 논설위원의 파워인터뷰-“구조적 전환, 복합위기 韓경제...개혁 미루다 더 큰 위기 자초”△산업-‘철강’ 너머를 꿈꾸는 포스코...‘친환경 이차전지 소재 기업’ 변신 박차-동원산업, 동원그룹 새 지주사로...김남정 부회장 ‘2세 승계’ 마무리-우기홍 “엔진결함 A330 6대 퇴역...24대 정밀점검”-KG스틸, ‘종잇장’처럼 얇은 석도강판 개발-현대重그룹, 사장단 인사...김형관 부사장 등 사장 승진△ICT-“골라태우기 막으려다 택시잡기만 힘들어질 수도”-위메이드, 660억 투자 유치...“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 투자”-3분기 실적 미흡했지만...카겜 “신작·업데이트로 반등”-코스닥 오른 큐알티 “공모자금으로 ‘개발 인력’ 증원할 것”△과학카페-화재 걱정없는 전고체 배터리...“전기차엔 2030년 이후에나 활용 가능”-노벨상 수상자의 우주팽창론...“10년 연구 끝에 오류 찾았죠”△증권-부진 털어내는 반도체주 vs 파죽의 상승세 배터리주...코스피 ‘왕좌의 게임’-카뱅 깜짝 실적...카카오 프렌즈株 모처럼 웃었다-美 FOMC 앞두고 2300선 공방 치열...외인, 일단은 코스피 샀다△증권-IPO시장 한파 속...수요예측과 따로 노는 주가-“먹거리 찾자”...로보어드바이저에 꽂힌 운용사들-‘4분기째 적자’ SKIET, 주가 되레 반등...왜-자산 팔고 감원까지...여의도 증권가 ‘구조조정 한파’ 우려△부동산-거래절벽에 고금리 지속...내년 전국 집값 2.5% 더 떨어진다-“‘先규제완화·後주택공급’ 연착륙 방안 모색해야”-원희룡 “돈벌이만 진심...안전시늉 항공사 용납 않을 것”△피플-‘양팔 없는 호르니스트’ 클리저 “장애는 약점의 하나”-11월 과기인상에 서울대 고승환 교수 “장기 모사칩 연구”-현대차그룹, 중남미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이기재 양천구청장 서울시 도시계획위원 위촉-금융산업공익재단 신임 이사장에 박준식-국립 정동극장 대표에 정성숙 동국대 교수-한국GM 마케팅 책임자에 정정윤 전무△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파괴적 혁신, 상생의 혁신-[생생확대경]IT기업 내년 키워드는 생존-[e갤러리]박춘화 ‘산책’△전국-KTX 세종역 신설 놓고...‘충청권 메가시티’ 공조 흔들-검단에 인구 뺏긴 김포시...시청·교육청 확대 물거품-6군단 해체에도 부지 반환 않는 국방부, 포천시민들 원성-김포 ‘이태원 참사’ 예방...‘지옥철’ 골드라인 점검△사회-‘주최자 없는 행사’도 연내 안전 매뉴얼 마련...정부·지자체 ‘뒷북행정’-“출동한 우리가 무슨 죄...차라리 경찰 안할래”-여진 23차례...불안한 괴산-수능 2주 앞으로...“수험생·가족 외부접촉 자제”-‘박사방’ 조주빈...“국민참여재판 원한다”
2022.11.02 I 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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