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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52주 신고가…업황 회복에 AI 핵심부품 양산
  • [특징주]삼성전기, 52주 신고가…업황 회복에 AI 핵심부품 양산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삼성전기(009150)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수동부품 업황 회복 사이클이 시작되고 차세대 제품 경쟁력을 고려할 때 주가가 현저하게 저평가됐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6%(2000원) 오른 1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7만6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수동부품 업황 회복 사이클이 시작되고 차세대 제품 경쟁력을 고려할 때 주가가 현저하게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본 업체들이 수동부품 가격 인상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업황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실리콘 커패시터 등 경쟁사 대비 인공지능(AI) 관련 제품 경쟁력 확보했으나 현저하게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본 수동부품 업체들은 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수동부품인 인덕터 등의 가격을 20% 인상하려고 계획하는 상황”이라며 “아직 MLCC 가격이 인상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과거 트렌드와 AI에 힘입은 수요 개선을 고려하면 이르면 2024년 하반기, 2025년부터 가격 상승 가능성 크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를 고려해 2025년 삼성전기의 MLCC ASP(평균혼합가격)가 전년 대비 약 10%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MLCC 수량도 전방산업 수요 개선과 재고 축적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대비 6.5% 높였다.
2024.07.17 I 박정수 기자
더존비즈온, AI 솔루션 출시 통한 신규 수요 기대-키움
  • 더존비즈온, AI 솔루션 출시 통한 신규 수요 기대-키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해 인공지능(AI) 솔루션 출시를 통한 신규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의 2분기 매출액은 9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6억원으로 같은 기간 25% 늘어날 것”이라며 “전략 제품 WHEAGO, Amaranth 10의 판매 호조와 비용 통제 등에 따른 수익성 강화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오현진 연구원은 “하반기는 신규 AI 제품군(ONE AI, OmniEsol 등) 효과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된다”며 “이에 2024년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4088억원, 영업이익 88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 2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AI 제품군의 성과 등에 따라 추가적인 전망치 상향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은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서 ‘인공지능 트랜스포메이션(AI Transformation, AX)’ 선도 업체로의 변화를 주목한다”며 “더존비즈온 AI 솔루션의 경쟁력은 디지털 전환 과정부터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와 이를 통한 기존 솔루션과의 융합의 용이성이다. 경쟁사와의 차별점으로, 더존비즈온이 기업 업무 솔루션의 AX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전망치에 반영하지 않은 계열사 테크핀레이팅스를 통해 진행 중인 신규 금융 사업의 높은 성장성도 주목할 시점”이라며 “이어진 주가 상승세에도 실적 성장 및 신규 사업 기대감 반영 국면으로 기업 가치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7.17 I 박정수 기자
삼성전기, 차세대 제품 경쟁력 고려 시 주가 저평가…목표가↑-NH
  • 삼성전기, 차세대 제품 경쟁력 고려 시 주가 저평가…목표가↑-NH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수동부품 업황 회복 사이클이 시작되고 차세대 제품 경쟁력을 고려할 때 주가가 현저하게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6.5%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7만 200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본 업체들이 수동부품 가격 인상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업황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실리콘 커패시터 등 경쟁사 대비 인공지능(AI) 관련 제품 경쟁력 확보했으나 현저하게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말했다. (표=NH투자증권)이 연구원은 주요 전방산업인 스마트폰·AI PC 등 수요 개선 영향으로 글로벌 업체들의 수동부품 재고 축적이 시작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를 반영해 2025년 실적 추정치를 높이고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정했다. 그는 “최근 일본 수동부품 업체들은 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수동부품인 인덕터 등의 가격을 20% 인상하려고 계획하는 상황”이라며 “아직 MLCC 가격이 인상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과거 트렌드와 AI에 힘입은 수요 개선을 고려하면 이르면 2024년 하반기, 2025년부터 가격 상승 가능성 크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를 고려해 2025년 삼성전기의 MLCC ASP(평균혼합가격)가 전년 대비 약 10%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MLCC 수량도 전방산업 수요 개선과 재고 축적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대비 6.5% 높였다. 아울러 그는 중장기적으로 AI 핵심 부품으로 자리매김할 실리콘 커패시터에 주목할 필요 있다고 판단했다. 실리콘 커패시터는 발열과 전력 소비를 기존 MLCC 대비 크게 줄여줄 수 있어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관심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이 연구원은 “2024년 9월부터 전략 고객사 스마트폰으로 납품할 것으로 기대되고 앞으로 고객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업황 회복과 실리콘 커패시터 등 차세대 제품 경쟁력에도 일본 경쟁사 대비 약 50% 가까이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 최근 주가 상승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2024.07.17 I 박순엽 기자
새출발 ㈜효성,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화 속도
  • 새출발 ㈜효성,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화 속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효성그룹이 지난 1일 2개 지주회사로 인적분할을 완료하고 조현준·현상 형제의 독립경영을 본격화한 가운데, 조현준 회장 체제의 ㈜효성이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화에 속도를 낸다. 가장 시급한 것은 올해까지 3년째 적자를 내 부채비율이 3500%에 달하는 효성화학이다. 효성화학만 적자에서 벗어나면 ㈜효성의 주력 계열사들은 모두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갖추게 된다.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씨 등은 올해 전년 대비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특수가스 사업 매각 우선협상자로 스틱인베스트먼트 및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IMM PE)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현재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지분 100%이며 매각가는 1조3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공정 등에서 이물질 세척에 쓰이는 삼불화질소(NF3) 등을 생산한다. 매출 규모가 크진 않지만 수익성이 좋아 효성화학 내 알짜 사업으로 알려졌다.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이 완료되면 효성화학은 우선 매각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올 3분기 말 연결 기준 효성화학이 보유한 순차입금(총차입금에서 현금성자산을 차감한 수치)은 2조4600억원에 달한다. 1조3000억원 전액 빚 갚는 데 쓰더라도 여전히 1조원 넘는 빚이 남는다. 효성화학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고 그 일환으로 베트남 법인 일부 지분 매각도 고려중에 있다”면서도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효성화학 베트남 공장.(사진=효성화학.)효성화학만 정상궤도에 오르면 ㈜효성은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주력 계열사 효성중공업과 효성티앤씨 등이 이미 올해 호실적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효성중공업은 유럽의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투자 증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산업 시장 확대 등 변압기 수요 증가 훈풍에 올라탔다. 효성중공업은 이미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배 넘는 561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간 영업이익은 3511억원으로 전년 2578억원 대비 36.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효성티앤씨도 올해 스판덱스 업황 회복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예고하고 나섰다. 섬유 사업을 벌이는 효성티앤씨는 2021년 코로나19 당시 레깅스 수요 폭증 덕에 약 1조4000억원의 사상 최대 이익을 냈다. 이후 중국발 공급과잉 현상으로 실적이 악화했으나 올해 원재료 가격 하락과 함께 수요가 완만하게 증가하며 다시 실적 회복에 나선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효성티앤씨의 연간 영업이익이 2134억원 대비 56% 증가한 3342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4.07.17 I 김성진 기자
  • [사설]AI시대 일자리 대변혁...노동시장 유연화 시급하다
  • 인공지능(AI)시대가 열리면서 일자리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오삼일 한국은행 고용분석팀장은 그제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노동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토론회에서 ‘AI와 노동시장 변화’ 보고서를 통해 향후 20년 안에 341만 개의 일자리가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일자리의 12%에 해당한다. AI 특허 정보를 활용해 직업별로 AI로 대체할 수 있는 업무의 집중도(AI노출지수)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의사,한의사, 회계사, 자산운용가,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종이 대체 가능성이 큰 직업으로 분류됐다.이런 연구 결과는 또 있다. 산업연구원이 지난 3월 내놓은 ‘AI시대 본격화에 대비한 산업인력양성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일자리 327만 개가 AI로 인해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류됐다. 이들 중 60%인 196만 개가 전문가 직종에 집중돼 있으며 과학·기술서비스업, 정보통신업, 건설업, 제조업 내의 전문직 일자리가 소멸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전 세계 일자리 27%가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챗GPT 출시 이후 과학논문 공동 저술, 로스쿨과 경영대학원 시험 합격, 의사의 수술, 판사의 판결 등 여러 유형의 전문직 업무에 생성형 AI의 활용 사례가 나오고 있다.그러나 지나친 비관은 금물이다. AI 기술 발전은 기존 일자리 소멸에 그치지 않고 새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 또한 높기 때문이다. 기술 발전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이 점은 분명하다. 산업혁명 시대에 영국에서 증기자동차가 개발되자 많은 마차꾼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하지만 운전수와 기관원, 그리고 인접 분야에서 생산성 향상으로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겨났음을 인식해야 한다. AI 기술 발전은 기존 일자리 소멸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라는 위험과 기회를 동반한다. AI 등장은 싫든 좋든 일자리 대변혁을 몰고올 것이 분명하다. IT시대가 그랬던 것처럼 한국이 AI시대를 선도하는 국가가 되려면 노동시장 유연화를 통한 신속한 고용 재조정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직무급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과 정규직 비정규직 양극화 해소 등이 시급하다.
2024.07.17 I 양승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AI 성능 강화 열쇠 저전력칩 전성시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AI 성능 강화 열쇠 저전력칩 전성시대-부통령 후보에 ‘아바타’ 지명… 증시는 ‘트럼프 트레이드’ -‘필리핀 이모’ 하루 4시간씩 한달에 119만원-정부, 당근책 제시했지만… 복귀 전공의는 8%뿐-[사설]AI시대 일자리 대변혁… 노동시장 유연화 시급하다-[사설]분열·대립 대신 통합 외친 美 정치권, 우린 왜 못하나△종합-사전 예약 단 하루 만에 1.6만대… ‘액티언’ 흥행 돌풍 시동 걸었다-‘금리 인하’ 쐐기 박은 파월… 시장선 ‘연내 3번’ 점치기도△트럼프 피격 이틀 만에 전대 등장-트럼프 이례적 조기등판… 부통령 후보도 일찌감치 지명 ‘자신감 표출’-트럼프 수혜주 베팅에… 다우지수 사상 최고-바이든 유세 활동 재개했지만… 당 내서도 당선 가능성 의구심△대한민국 ‘중점검찰청’을 가다-복잡한 법·기술 얽힌 환경범죄… 환경부와 구축한 DB·전문성으로 엄벌-“피해 심각성 비해 형량 너무 낮아, 환경 파괴해 번 만큼 벌금 내게 해야”△저전력 반도체 전쟁-온디바이스 AI 시대 뜨는 ‘저전력 칩’… 삼성·SK 속도 경쟁 치열-‘고용량·고대역·저전력’ 3대 난제, 수직으로 쌓는 3D D램으로 해결△종합-SKT, 美데이터센터 기업에 2800억원 투자… ‘AI생태계 구축’ 광폭행보-망명 쿠바 주재 北외교관 “북한 주민, 자식미래 위해 통일 갈망”-공장 하나 매입하면 내는 세금만 5개, 기업에 부담 큰 ‘이중과세’ 완화해야-“도입 규모 엉터리 산정, 불법체류 양산… 외국인근로자 정책 부실투성이”△정치-이진숙 청문회에 봉준호 부른 野… 노동법 전체회의 상정 막은 與-尹 대통령 “한미, 명실상부한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5년 이하 초급간부 전역자 급증… “애국페이 강요에 軍허리 붕괴”-본회의 일정 합의 불발… ‘최장 지각 국회’ 오명△경제-필리핀 가사관리사 ‘제로 마진’ 지속할 수 있나-“공무원 안할래요”… 기업체로 눈돌린 취준생들-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정치적 세무조사 안해”△금융-월1000만원?… 설계사 채용 허위 광고 버젓이-쪼그라든 저축은행 대출 잔액, 2년 6개월 만에 100조 밑으로-코픽스 하락에도 ‘주담대 고정형’ 선택하는 이유-여야 인사청문회 기싸움에… 금융위 현안 처리 ‘발동동’△글로벌-中, WTO에 “전기차 보조금 문제 해결해달라”… 美와 IRA 분쟁 본격화-美·中 갈등에 등 터진 네덜란드, ASML 투자 공과대학에도 불똥 -1.5경원 블랙록 자산운용 규모 사상 최고, 한국 GDP보다 무려 6배 많아-M&A 회복세… 골드만삭스 2분기 순익 2.5배↑-“AI 아이폰, 2년간 5억대 팔릴 것” 모건스탠리 전망에 애플 주가 최고△산업-“한번 타보면 못 내릴걸요”… 제네시스의 프리미엄 자신감-정유사 정제마진 하락에 2분기 실적 악화 불가피-“전기차 충전 호환성 높이자” 현대차·기아, KERI와 맞손-LG전자 TV·모니터 日 최고 권위 어워드 16개 부문 수상 쾌거-새출발 효성, 포트폴리오 안정화 추진… 효성화학 정상화가 관건-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사용 제휴 서비스 9월 10일부터 종료△ICT-韓 게임사 글로벌 공략… 신작 들고 ‘독일 게임스컴’ 출격-“갤 Z6, 섬까지 하루 만에” 삼성, 국내 첫 드론 배송-우버택시 “합리성·상생 보완”… ‘우버 블랙’ 재개-속도내는 AI 기본법… “고위험 AI 검증 규제는 더 검토”△산업-갈팡질팡족 끌어당긴다… 이커머스 멤버십 가성비 혈전-글로벌 전문가 전면에 한국콜마, 美시장 진격-물 만난 제습기… 새는 전기세까지 빨아들인다 -쿨한 호캉스 패키지 뜨자… 2분 만에 객실 200개 마감△증권-삐끗한 뷰티주 저가 매수 기회?-전기차 죽쒀도… 트럼프 태운 테슬라는 달린다-‘개인용 국채’ 2차 청약도 10년물 쏠림△증권-코스피 횡보에… 단기투자처로 돈 몰려-“음식료株, 쌀 때 줍줍”-체코원전 수주 발표 앞두고 ‘팀 코리아’ 원전株 출렁-‘TIGER 커버드콜 월배당 ETF’ 올해 개인 순매수 1조 돌파△부동산-주담대 승인만 3주… 집값 뛰자 ‘영끌족’ 몰린다-“집값 오르는데 잔금대출 안돼” 6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 하락-아파트 거래·매매 온기 퍼지나… 비아파트 회복 주목-삼척·장성·밀양 등 인구감소 지역 여행땐 철도운임 ‘반값’△건강-‘가슴 뻐근’ 협심증… 좁아진 심장 혈관 스텐트로 넓히고, 인공혈관 교체-물놀이 다녀왔는데 소변서 냄새가… 혹시 요로감염?-비 오면 더 쑤시는 무릎… 실내운동·온찜질이 필수△Book-억압된 시대에도 ‘글 쓰는 여성’은 있었다-‘책’ 만드는 열정으로 뛰어든 출판의 세계-내면의 거울 보며 외모 스트레스 줄이기△MICE-日 관광 호황 비결은… 지역주민이 만든 ‘살기 좋은 마을’-‘청년·지역·테크’에서 마이스 활성화 해법 찾는다-“日 오염수 보도는 허위” 법원, MBC에 정정 명령-‘화산쇼’ 라스베이거스 미라지호텔 역사속으로-인천, 국제콩쿠르 개최로 관광객 1000명 유치△오피니언-교육감, 어떻게 정할까-사퇴론에 침묵하는 정몽규 축협 회장-K뮤지컬의 ‘수출 잠재력’ 현실화하려면△피플‘봉선화 연정’ 트롯 거장 현철… 영원히 빛나는 별이 되다-곽노정 사장, 美 전문가와 AI칩 성장 전략 논의-출퇴근길에 생명 구한 소방관·응급구조사 “당연한 일 했을 뿐”-법무법인 YK 조세그룹, 한만수 대표변호사 영입-켐코, 장애인 실종 예방 앞장 부산경찰에 3000만원 기부-“가상자산 이상거래 꼼짝 마”… 빗썸 시장감시위원회 출범-정상혁 “신뢰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 이어갈 것”△사회-맨홀뚜껑, 물폭탄에 1분도 안돼 둥둥… 추락방지시설은 스무곳에 한곳뿐-전공의 1만명 결국 가운 벗나 정부, 22일부터 하반기 모집-게이트 폐쇄하고 항공권 검사? 警 ‘변우석 과잉경호’ 내사 착수-“폰 개통하면 돈 빌려드려요”… 휴대폰깡으로 64억 챙긴 일당 적발-이제 주식·카드포인트도 기부됩니다
2024.07.16 I 유준하 기자
"경제관료 정치화는 사회악" 거세지는 친명계의 김동연 견제
  • "경제관료 정치화는 사회악" 거세지는 친명계의 김동연 견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한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계(친 이재명계)의 견제가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1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글로벌 RE100 압박과 한국의 대응’ 국회 토론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불법 대북송금 및 뇌물수수 등으로 중형을 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 관련 자료 요청을 놓고 친명계 인사들이 직접 김 지사를 겨냥하는 한편, 원내외 강성 친명계 모임에서도 “경제관료 정치화는 사회악”이라는 발언까지 나오면서다.김 지사가 ‘이재명 일극체제’가 된 민주당을 비판하는 등 정치적 선명성을 드러내면서 차기 대권주자로 부상하자 이에 대한 견제가 본격화된 것으로 분석된다.◇친명계 원내외 인사 파상공세 본격화16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원내 인사 모임인 ‘더새로’는 지난 15일 국회에서 기재부 개혁방안을 주제로 정책혁신 토론회를 열었다. 22대 총선을 1년 앞둔 지난해 4월 결성된 더새로는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때 평화부지사를 지낸 이재강 의원, 경기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로 재직한 김문수 의원 등을 비롯해 김용민, 김준혁 등 친명계 원내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원외에서되 최강욱·이경·현근택 등 강성 친명으로 분류되는 이들이 이름을 올렸다.기획재정부 출신 관료집단을 부정적으로 일컫는 ‘모피아’ 문제와 공공금융 부문 개선점을 논의한 이날 토론회에서 대표적인 기본소득론자인 최배근 건국대 교수는 “경제관료 정치화는 사회악”이라고 규정했다.최 교수는 “민주당 정권도 항상 모피아에 포획당했다”면서 “김대중 정부가 노태우 정권 때 재무부 장관을 했던 사람을 다시 같은 장관으로 앉혔다. 김대중 정부 이후 국무조정실장은 기재부 독점이었다. 문재인 청와대 역시 모피아가 장악했다”고 말했다.이 같은 최 교수의 발언은 큰 틀에서는 기재부 개혁을 위한 내용이지만, 김동연 지사를 겨냥한 발언으로도 해석된다. 김 지사는 박근혜 정부 때 국무총리실장에서 변경된 초대 국무조정실장, 문재인 정부에서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역임했다. 최 교수가 겨냥한 모피아에 해당되는 셈이다. 최배근 교수는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직속 기본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친명계의 김 지사를 향한 공세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26일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동연 지사에게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측이 요청한 자료를 제출하라”며 “계속 거부한다면 검찰을 돕는 것”이라고 몰아붙였다.같은당 양문석 의원 또한 지난달 27일 이재명 전 대표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 ‘양문석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변호인 측 자료 요청에 ‘정치적 악용 소지’라는 변명을 앞세워 자료 제공을 거부하는 것에 민주당원으로서 분노를 억누르기 힘들다”고 직격했다.이에 경기도는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 비상식적인 주장이다. 특히 ‘자료 제출을 거부한다면 검찰을 돕는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김광민 도의원(이화영 변호인)이 요청한 자료는 최근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제출을 요구한 바 있으며, 경기도는 ‘수사재판 중인 사안’으로 정치적 악용의 소지가 있어 제출을 거부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경기도는 지난 행정감사와 국정감사에서도 이화영 전 부지사, 이재명 전 지사와 관련된 수사 재판 중인 모든 자료에 대해 이와 같은 이유로 일관되게 거부 원칙을 견지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정치적 선명성 드러내는 김동연, 차기 대권주자 부상최근 두드러지고 있는 친명계 인사들의 김 지사를 향한 공세는 이 전 대표를 대체할 차기 대권주자에 대한 견제라는 해석에 무게가 쏠린다.실제 김동연 지사는 지난 6월 ‘이재명 전 대표 맞춤형’이라는 지적을 받은 민주당 당헌·당규 개정에 대해 “특정인 맞춤 개정이라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며 반대한 바 있다. 당시 민주당은 이 전 대표의 연임 후에도 2026년 6월 지방선거 공천권까지 행사할 수 있도록 당헌·당규를 개정했다.이에 김 지사는 SNS에서 “1년 전 당권·대권 분리 예외 조항은 불신을 자초하는 일이다. 왜 하필 지금인지 모르겠다”며 “소탐대실의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정도(正道)를 걸어야 한다”고 자당을 향한 비판을 내놨다. 이재명 전 대표가 당내 여론을 사실상 완전히 장악한 상황에서 소신발언을 내놓은 것이다. 또 이 전 대표와 대척점에 있는 친문 인사들이 경기도로 결집하는 것도 견제의 한 이유로 꼽힌다. 김동연 지사는 최근 친문 핵심인 ‘3철’ 중 한 명인 전해철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경기도 도정자문위원장으로, 대변인에는 강민석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임명했다. 임기 초부터 김 지사 지근거리에서 정책수석과 비서실장을 역임한 김남수 현 경기도 정무수석은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비서관으로 일했었다.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 행정관을 지낸 강권찬 기회경기수석, 같은 시기 청와대 산업통상비서관으로 재직한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청와대 경제보좌관 출신 주형철 경기연구원장 역시 친문 인시다.지난달 17일에는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신봉훈 전 인천광역시 소통협력관을 정책수석으로 임명했으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 선임행정관이었던 안정곤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친문 빅텐트설에 김 지사는 “그런 의식을 한 적도 없고, 경기도의 발전 또 앞으로 도정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 힘을 보태주실 분들을 많이 오시게끔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6 I 황영민 기자
국민연금 '픽'…신흥 강자 떠오른 프랙시스·프리미어
  • [마켓인]국민연금 '픽'…신흥 강자 떠오른 프랙시스·프리미어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프랙시스캐피탈과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최근 기관 투자가(LP) 출자 사업에서 연이어 이름을 올리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두 사모펀드(PEF) 운용사는 올해 굵직굵직한 출자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최대 출자사업 중 하나였던 국민연금 PEF 출자 사업 최종 위탁운용사(GP)로 프리미어와 프랙시스가 나란히 선정됐다. 국민연금은 총 4곳의 운용사를 선정했는데 프리미어와 프랙시스가 MBK파트너스, JKL파트너스 등과 함께 최종 선정된 것이다.프랙시스와 프리미어는 올 들어서 LP 출자 사업에 자주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공무원연금이 올해 4년 만에 재개한 사모대체투자 출자사업에서도 중형 부문에서 프리미어와 프랙시스가 최종 선정됐다. 이밖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이 모집했던 혁신성장펀드(성장지원펀드) 중형 2차 위탁운용사에도 프랙시스가 선정된 바 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진행한 굵직굵직한 출자 사업에서 프랙시스와 프리미어가 상당수 자금을 가져가게 된 것이다.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경특히 지난주 결과가 발표된 국민연금 PEF 출자 사업은 규모도 규모지만 의미도 상당했다. 올해는 총 최대 1조원 규모로 출자하면서 출자 규모 면에서도 가장 컸고, 무엇보다 국내 가장 ‘큰 손’이 선택했다는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게다가 올해는 특히 동북아 최대 PEF로 꼽히는 MBK가 참여하면서 사실상 네 자리 중 세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는 측면에서 최종 선택될 운용사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았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총 8000억원을 한앤컴퍼니, 맥쿼리자산운용, IMM 프라이빗에쿼티(PE)에 출자한 바 있다.프리미어의 경우 지난 2010년 결성한 ‘2010 KIF-프리미어투자조합’에 국민연금이 총 규모인 1000억원의 절반인 500억원을 투자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프리미어는 이 펀드로 카페24 등에 투자하면서 높은 수익을 올렸다. 이밖에 크래프톤, 메디트 등도 프리미어의 대표적인 투자 성공사례로 분류된다.프리미어는 국민연금 출자 사업에 네 번이나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신뢰가 두터운 운용사로 꼽힌다. 올해 1조원 규모 펀드를 조성 중인데 이번에 국민연금 출자 사업에 선정되면서 한결 수월하게 펀드 클로징이 가능하게 됐다.프랙시스의 대표 투자처로는 두산로보틱스가 꼽힌다. 지난 2021년 300억원을 투자해 2년 만에 원금의 여섯 배 이상을 회수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9년 930억원을 투자한 비즈니스온 역시 5년 만에 두 배가량의 차익을 올렸다. 프랙시스는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국민연금 출자를 받게 됐다.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 출자사업은 작년보다 액수도 커진데다 무엇보다 ‘국민연금’이라는 이름이 주는 상징성이 크다”라면서 “최근 펀드레이징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연금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4.07.16 I 안혜신 기자
여야, 이진숙·탄핵청문회 놓고 파열음…노봉법은 소위 강행처리
  • 여야, 이진숙·탄핵청문회 놓고 파열음…노봉법은 소위 강행처리
  • [이데일리 김유성 한광범 기자] 21대 국회에서 폐기됐던 노란봉투법과 간호법이 본격적으로 다뤄지기 시작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창했던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공청회도 이어졌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여야 공방도 오갔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청원에 대한 청문회를 놓고 적법성 시비가 일었다. ◇막혀버린 노봉법, 논란의 중심 된 이진숙16일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사위 전체회의가 각각 열렸다. 16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소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정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사진=연합뉴스)이중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지난 21대 국회 때 폐기됐던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화제의 중심이 됐다. 지난달 야(野) 6당이 재발의한 노란봉투법은 환노위 고용노동심사소위에 상정돼 논의 과정을 거쳤고 야당 주도로 통과됐다. 이 같은 결과가 예상되자 심사소위 내 국민의힘 의원들은 항의하며 퇴장했다. 여당 간사인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의 당론이 곧 국회의 법이냐”고 성토하기도 했다.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환노위 내 안건조정심사위원회를 신청하면서 노란봉투법 전체회의 상정까지는 막았다. 안조위는 상임위 재적의원 3분의 1이 동의하면 구성되는데 위원장 포함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3대3 여야 동수인데다 최대 90일까지 전체회의 상정을 미룰 수 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과방위에서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방식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다퉜다. 민주당에서는 이 후보자가 ‘극우적 성향’을 가졌다면서 이틀의 시간을 두고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당에서는 “하루면 충분하다”면서 ‘후보자에 대한 망신주기 중단’을 촉구했다. 이 논쟁은 표결 끝에 야당안인 ‘이틀’로 결론이 났다. 여야 간의 충돌은 증인·참고인 채택 과정에서 불거졌다. 야당이 신청한 증인이나 참고인 중에 이진숙 후보자와 관련성이 적어 보이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포함됐고 참고인으로 봉준호 감독, 정우성 배우 등까지 채택됐다. 여당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원세훈 이런 사람이 방통위원장 후보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라고 항의했고 퇴장했다. 이후 방통위설치법 등에 대한 논의는 여당 의원 없이 진행됐다. 재발의로 관심을 모았던 간호법에 대해서도 특별한 논의는 없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제 상정됐다”면서 “곧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청래(오른쪽)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 증인·참고인 추가 출석 요구의 건 토론에 앞서 발언 시간 논의를 위해 유상범 국민의힘,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간사와 논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논란의 법사위…탄핵 청문회 적법성 놓고 충돌 법사위에서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청원에 대한 청문회를 놓고 설전이 벌어졌다. 여당 의원들은 이번 청문회가 적법하지 않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법사위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 탄핵 발의는 국회의원에게 부여된 권한으로서 국회와 법사위는 권한이 없다. 법사위가 심사할 수 있는 유일한 경우는 국회의원 과반의 발의 이후 본회의에서 법사위에 회부하기로 결정한 경우에 한한다”고 강조했다.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 탄핵소추 관련 조사 절차를 헌법상 함부로 개시할 수 없는 만큼, 민주당이 정말 조사가 필요하다고 본다면 당론으로 발의해 의결하고 그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법안카드 유용 의혹으로 이재명 대표의 의원 제명 청원이 들어와도 다 따져볼 건가”라고 직격하기도 했다. 야당 의원들은 적법한 청문회라고 반박했다. 박균택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에겐 이미 많은 위법사항이 있다. 채해병 사건 수사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무리한 방법으로 외압을 가했고 그것은 형법상 직권남용에 해당한다. 또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서도 부정청탁법상 신고행위와 반환의무를 어겼다”고 주장했다. 여당 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청래 위원장은 국회법을 앞세워 토론 종결안을 표결에 붙여 야당 의원 찬성으로 토론을 종결시켰다. 이날 법사위 여당 간사로 선임된 유상범 의원은 “계속 이런 식으로 법사위를 운영할 거냐”고 항의했고, 같은 당 송석준 의원는 “입법 독재”라고 외치고 회의장을 나갔다.
2024.07.16 I 김유성 기자
일본 증시도 '트럼프 트레이드'…방산·은행·인프라株 들썩
  • 일본 증시도 '트럼프 트레이드'…방산·은행·인프라株 들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도쿄 증시에서 금융, 방위, 인프라 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지난 13일 피격 사건 이후 ‘트럼프 대세론’이 급부상하면서 트럼프 관련 자산이 강세를 보이는 ‘트럼프 트레이드(trump trade)’ 현상이 일본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했다.(사진=로이터)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20% 오른 4만1275.08엔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 상승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반도체와 전자부품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12일 2.45% 하락하며 올해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나 1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주가 급락 후 반등을 노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전날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약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난13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총기 피습 이후 오는 11월 미 대선에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 감세 연장, 규제 완화 등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에 은행과 기계 등 경기민감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쿄 증시에서도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를 대비한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른 매수세가 금융, 방위, 인프라 관련주에 유입되면서 닛케이 평균 상승폭은 한때 300엔을 넘어섰다.다만 6월 하순 이후 급등세에 대한 단기 과열 우려와 차익실현 매물이 몰리며 매도 압력이 강해져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수출 관련 종목들에 대한 매도세가 우세한 점도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지난 11~12일 외환시장에서 엔화 매수 개입 관측이 나온 탓이다. 불투명한 엔화 시세 전망에 수출 관련 종목에 대한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다. 토다 코지 리소나자산운용 수석 펀드매니저는 지난주 닛케이 평균이 4만2000엔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보인 것에 대해 “급격한 상승이었다”고 지적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보도했다. 그는 “엔저를 배경으로 한 실적 기대감이 강해 하락장에서 매수하려는 투자자가 많지만, 한 단계 더 상승하기 위해서는 이달 하반기에 발표가 본격화되는 4~6월기 결산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도쿄 증시에선 미쓰비시중공업과 가와사키중공업, IHI 등 방산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때부터 동맹국에 군사비 증액을 요구해왔고, 백악관에 재입성할 경우 기존 입장을 고수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방산주 주가에 불이 붙은 건 일본 방위 관련 기업의 실적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전 거래일보다 1.54%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에 따른 재정 확대 전망으로 향후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 추세를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은행주 상승을 견인했다. 은행은 단기 금리에 따라 예금 이자를 지급하고, 장기 금리를 반영해 대출에 대한 이자로 돈을 번다. 특히 해외에 대출액이 많은 3대 은행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가능성을 수혜로 인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 일각에선 트럼프 랠리를 호재성 상승이라는 시각도 있다고 닛케이는 “2016년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초기 가치주 상황을 추적한 결과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과 인플레이션 재확산이 현재 주식시장에서는 거의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증궈사 시장 전략가의 설명을 전했다.
2024.07.16 I 양지윤 기자
SJ그룹, 골프웨어 ‘에코 골프 어패럴’ 中진출
  • SJ그룹, 골프웨어 ‘에코 골프 어패럴’ 中진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J그룹(에스제이그룹(306040))은 덴마크 신발제조기업 에코 글로벌과 합작한 신규 골프웨어 ‘에코 골프 어패럴’이 중국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중국 선전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에코 골프 어패럴 매장. (사진=SJ그룹)에코 골프 어패럴은 한국과 덴마크의 신발제조기업이 골프의류의 세계화를 겨냥해 합작한 브랜드다. SJ그룹은 2022년 에코 글로벌과 맺은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시작으로 올초 신규 골프 어패럴 사업에 대한 공동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에코 글로벌은 40%의 지분을 투자했다.에코 골프 어패럴의 중국 진출은 당초 내년 첫 수출 계획을 1년 앞당긴 조치다. 에코 차이나를 통해 중국 내 에코 매장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진행된다.다음달 중국 선전에서 가장 큰 쇼핑몰에 매장을 입점하는 동시에 추가적으로 신규 프리미엄 쇼핑몰 2개점에도 오픈할 계획이다.주력 제품인 티셔츠, 팬츠 등을 비롯해 SS(봄·여름)시즌 3500장, AW(가을·겨울)시즌 1만장을 수출하며 다음달 이후부터는 현지 반응에 따라 물량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또한 SJ그룹은 향후 에코 글로벌의 유통망을 통해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등으로 골프웨어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국내에서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수원점 등 총 4개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꾸준히 확장 중이다. 올 하반기엔 현대백화점 무역점, 신세계백화점 하남점까지 오픈 예정에 있으며 지속적인 유통망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주영 SJ그룹 대표는 “브랜드 고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현지 트렌드에 맞는 전략을 구사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특히 에코 사업을 맡고 있는 자회사 에스제이지플러스는 에코 글로벌 골프웨어 비즈니스의 디자인 허브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한편 SJ그룹은 2008년부터 ‘캉골’, ‘헬렌카민스키’ 등 해외 주요 패션 브랜드 및 미국 항공사 ‘팬암’의 독점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4.07.16 I 김정유 기자
해성옵틱스, 전자가격표시기 신사업 본격화…공급협약 체결
  • 해성옵틱스, 전자가격표시기 신사업 본격화…공급협약 체결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해성옵틱스(076610)가 ESL(전자가격표시기)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해성옵틱스 CI (사진=해성옵틱스)해성옵틱스는 ESL 개발 및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국내 A 업체와 독점 양산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공급물량은 관계사인 TKENS에서, 일본 및 유럽 등 해외 공급물량은 해성옵틱스 베트남 푸토 공장에서 양산 공급할 예정이다. 국내 공급물량 중 초도 양산품은 지난주부터 양산이 시작됐다. 이번에 양산되는 ESL은 전자 TAG 및 AP 장비 자체 설계, 개발을 통해 경쟁사 대비 업데이트 속도, 수명, 방수·방진, 중앙서버 성능 등 차별적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게 해성옵틱스 측 설명이다. ESL은 전자종이(EPD) 기반의 소형 디스플레이 기기로, IoT 기술을 활용하여 중앙 서버에서 상품정보를 변경하면 게이트웨이를 통해 각 전자가격 표시기에 자동 반영한다. 별도의 전기배선 없이 제품 자체 배터리만으로 1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솔루션이다. 시스템 시장 조사기관 인더스트리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ESL 시장 규모는 약 17억달러(약 2조 2800억원)로 2030년까지 연평균 19.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해성옵틱스 관계자는 “ESL 양산이 본격화하면서 올 하반기를 비롯한 2025년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당사 본사업인 스마트폰 OIS 액츄에이터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설비 및 신기술 투자 또한 지속화해 산업 내 경쟁력 확보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해성옵틱스는 TKENS의 전장용 일체형 방습 KIT를 국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공급하기 위해 공장 확장 이전 및 실비 셋업을 완료했다. 올해 본격적인 양산공급이 확정돼 있어 실적 성장세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7.16 I 박순엽 기자
경희대치과병원, 투명교정 자동화 로봇시스템 도입
  • 경희대치과병원, 투명교정 자동화 로봇시스템 도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경희대학교치과병원(황의환 병원장)은 지난 12일 치과병원 6층 회의실에서 3D 프린팅 소재 전문 기업 그래피(Graphy)사와 형상기억 투명교정 얼라이너 자동화 설계시스템 ‘Tera Harz Smart Robot’ 도입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그래피사의 Tera Harz 스마트 로봇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형상기억 투명 교정장치를 자동화 로봇을 통해 디자인부터 제작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한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의료진이나 기술 지원 인력의 도움 없이도 투명교정 장치를 정교하고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으며, 환자 구강 정보를 확인 후 1-2일 안에 실제 투명교정 장치 착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와 바이오급속교정센터에는 그래피의 투명교정 제조시스템을 운영 중이나, 이번 투명교정 자동화 로봇시스템 도입을 통해 치과병원 교정과의 모든 진료센터에 더욱 정교하고, 효율적인 투명교정 장치 제작이 가능해졌다. 또한 장치 제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진과 치과기공사의 피로도와 환경적 영향을 배제할 수 있어 ‘디지털 덴티스트리 (digital dentistry)’로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황의환 병원장은 “이번에 도입하는 스마트 로봇시스템은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 국제의료사업의 수익으로 구매하게 되어 그 의의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경희대치과병원은 최첨단 시설 및 장비 도입을 통해 의료의 질 향상, 환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하얼빈시 국제 의료 사업은 2024년 1월부터 3년간 김성훈 바이오 급속 교정 센터장과 의료진을 매월 정기적으로 현지에 파견하여, 교육 및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운영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한편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은 오는 8월부터 본격 가동을 위해서 7월 중 시설 공사 및 도입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4.07.16 I 이순용 기자
카카오엔터, 글로벌 행보 박차… 월드투어→英 그룹 데뷔도
  • 카카오엔터, 글로벌 행보 박차… 월드투어→英 그룹 데뷔도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장윤중)가 올 하반기 뮤직 부문 글로벌 확장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인다. 올해 뮤직 부문은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멀티 레이블 체제를 더욱 고도화하고 글로벌 메가 IP(지식재산권)를 기획, 제작하는데 핵심 역량을 통합, 집중한다고 밝혔던 바 있다. 카카오엔터는 올 상반기 산하 레이블 아티스트들이 대거 월드 투어에 나서며 글로벌 팬덤 확대에 주력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글로벌 공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티스트들의 월드 투어, 해외 앨범 발매 등 글로벌 활동을 지속 추진하며, 동시에 유수의 글로벌 엔터기업들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글로벌 현지 IP 제작 및 글로벌 음악 유통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AI 기술의 도입과 데이터 활용은 물론, 사업 모델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글로벌 엔터 산업 키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다.앞서 컬럼비아 레코드, 빌보드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한 카카오엔터는 세계 각국의 주요 엔터사들과 견고한 사업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엔터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 강화한다. 특히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글로벌 음악 플랫폼을 비롯해 각국의 다양한 현지 플랫폼들과도 파트너십을 견고하게 구축, 글로벌 음악 유통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여 K팝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 예정. 실제로 카카오엔터는 중국 텐센트 뮤직의 QQ뮤직은 물론, 최근에는 중국 왕이뮤직과 파트너십을 맺고 카카오엔터 스페셜 페이지를 구축해 K팝 음악과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등 다각도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카카오엔터와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북미 통합 법인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IP 제작에도 속도를 낸다. 북미 법인이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문앤백(MOON&BACK, 이하 M&B)과 손잡고 유럽과 미국 등 해외시장 석권을 위해 결성한 영국 보이그룹 프로젝트가 하반기 베일을 벗는다. M&B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TV 프로그램 제작사로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엔터 기업. 카카오엔터와 SM이 함께 선보이는 영국 보이그룹은 올 하반기 공식 데뷔 예정으로, 그간 카카오엔터가 쌓아온 엔터테인먼트 사업 노하우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SM의 음악 및 아티스트 기획·제작 노하우가 결합한 프로젝트다. 올여름 BBC One과 BBC iPlayer를 통해 이들의 성장 과정을 담아 제작한 6부작 TV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어리언스’(Made in Korea: The K-Pop Experience)가 방영된다. 특히 이번 TV 시리즈에는 영국 보이그룹이 100일 동안 서울에 머물면서 습득한 K팝 트레이닝 과정과 뮤지션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글로벌 음악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상반기부터 이어온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은 하반기에도 꾸준히 이어진다. 세계 각국에서 월드투어를 펼치며 글로벌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고 있는 아이유와 아이브는 하반기에도 대규모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 열기를 이어갈 계획. 여기에 하반기에는 더보이즈가 가세, 데뷔 후 세 번째 월드투어를 시작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질 예정이다.이담엔터테인먼트 아이유는 7월 중 미주투어에 나서 주목을 받는다. 올 초부터 진행 중인 월드투어 ‘HEREH’의 일환으로 7월 15일부터 뉴와크, 애틀랜타, 워싱턴,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6개 도시에서 북미 팬들을 만나는 것. 아이유는 상반기 아시아, 유럽 등에서 독보적인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매 공연 꽉 찬 무대를 보여주며 팬들은 물론 현지 언론 등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색깔과 장르를 확고히 해나가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오는 9월 21일~22일에는 여성 솔로 가수 최초 상암 월드컵경기장 입성하며 다시 한번 ‘최초’ 기록을 세운다.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브는 8월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 일본 서머소닉 등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서며 글로벌 대세 걸그룹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 지난해 말부터 전 세계 19개국 27개 도시에서 데뷔 후 첫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를 이어오고 있는 아이브는 이번 대형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해외 팬덤을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8월 10~11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갖고, 9월에는 도쿄돔에 입성해 한층 커진 스케일로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아이브는 이번 월드투어 매 공연 매진을 기록하며 글로벌 티켓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IST엔터테인먼트 더보이즈는 올 하반기 세 번째 월드투어 ‘제너레이션 II’를 시작한다.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정규 2집 앨범 ‘판타지’(PHANTASY)를 세 장의 앨범으로 발매, 더보이즈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매력을 전한 바. 하반기에는 아시아, 미주, 유럽을 잇는 대규모 월드투어를 시작, 현지 팬들과 무대로 소통할 계획이다. 더보이즈는 이번 월드투어의 시작으로 지난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케이스포돔에서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쳐, 앞으로 이어질 월드투어에도 큰 기대를 모은다. 또한 오는 7월 19일에는 일본에서 세 번째 정규앨범 ‘지버리쉬’(Gibberish)를 발매, 지난해 오리콘 등 현지 차트를 휩쓸며 구축한 현지 팬덤을 공고히 다지고 투어의 열기를 달군다.음악IP부문장을 겸하고 있는 카카오엔터 장윤중 공동대표는 “올 하반기 글로벌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토대로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을 다각화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엔터 산업 내 다양한 파트너들과 네트워크를 확장, 강화하고 SM과 함께 글로벌 현지 IP를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카카오엔터 뮤직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글로벌 K팝 키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확고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16 I 윤기백 기자
'월 119만원' 영어 유창한 '필리핀 이모님' 우리 집으로
  • '월 119만원' 영어 유창한 '필리핀 이모님' 우리 집으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영어가 유창하고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외국인(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서울시와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서비스를 이용할 가정을 17일부터 3주간(7월 17일~8월 6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실제 서비스 제공은 오는 9월 초부터 이루어질 예정이며 세대 구성원 중 12세 이하 자녀(2011년 7월 18일 이후 출생아)가 있거나, 출산 예정인 가정 등이 대상이다.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며 한부모, 다자녀, 맞벌이, 임신부가 있는 가정 순으로 우선 선발한다. 최종 이용 가정은 자녀 연령과 이용기간 등도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그래픽=김일환 기자)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할 외국인 가사관리사 100명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선발을 마쳤다. 필리핀 정부가 공인한 관련 자격증 소지자 중 영어·한국어 등 어학능력 평가, 건강검진, 범죄이력 등 신원검증을 거쳐 선발됐다. 구체적 자격요건은 24~38세의 필리핀 정부에서 인증한 자격증(Caregiving NCⅡ 자격증·필리핀 직업훈련원 780시간 이상 교육 이수자) 소지자로 영어 및 한국어 평가, 건강검진, 마약 및 범죄이력 등 신원 검증 과정을 거쳤다. 가사관리사는 고용허가제(E-9)의 체류자격을 가지며, 모두 필리핀 출신으로 영어가 유창하고, 한국어로 일정 수준 의사소통 가능하다.외국인 가사관리사 대상으로 입국 전 송출국(필리핀) 주관 사전 45시간의 취업교육이 실시되고, 8월 입국 후 4주간의 가사관리사 실무 및 국내 생활 적응 교육 등이 진행된다. 교육기간 중 이용가정 매칭도 이뤄진다. 입국 전 취업교육은 세종학당과 연계해 한국어, 한국문화 및 생활 이해를 중심으로 15일부터 진행 중이다. 8월 입국 후 한국어 및 생활문화, 가사관리, 아이 돌봄, 산업안전 및 성희롱 예방 등 총 160시간 정도 교육이 진행된다.가사관리사 서비스의 직무내용은 아동 돌봄 및 가사서비스로 풀타임·파트타임 등 이용가정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기간은 9월 초부터 내년 2월 말까지 6개월간이며, 전일제(8시간), 시간제(4·6시간)로 선택 가능하다. 평일(월~금요일) 중 이용 가능한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단,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이용가정의 부담액은 시간당 최저임금(9860원)과 4대 사회보험(고용보험, 국민연금, 국민건강보험, 산재보험) 등 최소한의 간접비용을 반영한 금액이다. 1일 4시간 이용 가정을 기준으로 월 119만원 정도다. 이는 현재 공공 아이돌보미 시간제 종합형(돌봄+가사) 월 131만원에 비해 9.2%, 민간 가사관리사 월 152만원에 비해 21.7% 저렴한 수준이다.시범사업 신청방법은 서비스 제공기관인 ㈜홈스토리생활(대리주부) 또는 ㈜휴브리스(돌봄플러스) ‘모바일 앱’에서 회원가입 후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선택(아래 QR코드)해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육아휴직 제도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커리어에 집중하고 싶은 양육자 등 다양한 상황에 놓인 1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경력이 단절되거나 더 나아가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6 I 양희동 기자
에프앤가이드, 더구루와 '한발 빠른 해외뉴스' 서비스
  • 에프앤가이드, 더구루와 '한발 빠른 해외뉴스' 서비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융투자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064850)가 인터넷 신문사 더구루와 콘텐츠를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더구루의 글로벌 뉴스 콘텐츠를 애프앤가이드가 운영하는 플랫폼인 리타민(Retamin)에 ‘한발 빠른 해외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다. ‘리타민’은 국내 증권사, 연구소 등 전문 리서치 기관에서 발표하는 리포트 및 공시, 뉴스 등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앱 서비스다.‘더구루’는 국내외 기업에 관한 보도 자료와 관련자료, 해외 언론 보도 등을 데이터 마이닝 기술을 토대로 수집해 분석한 뉴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미디어이다.이번 제휴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종목이나 글로벌 산업의 뉴스를 더구루 정식 뉴스가 발간되기 전 리타민에서 가장 먼저 찾아볼 수 있다. 발간된 뉴스는 실시간으로 푸시 알림으로 받아볼 수 있다.이경우 에프앤가이드 금융정보사업본부장은 “더구루는 해외에서 먼저 알려진 소식을 빠르게 수집하고 분석해 기사화하는 언론매체로, 국내의 다른 어떤 미디어보다 빠르게 해외발 소식을 전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돼 있다”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이고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병용 더구루 수석에디터 이사는 “‘더구루’에서 발굴한 양질의 기업과 산업 소식을 투자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리타민’ 앱에서 한발 빠르게 전할 수 있다면, 국내 투자자의 정보 비대칭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리타민 서비스 내 ‘한발 빠른 해외 뉴스’ 콘텐츠는 한시적으로 오픈 베타 서비스로 운영된다. 베타 서비스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는 2024년 10월께부터 유료 전환될 예정이고 월 구독료는 9900원부터 시작한다.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B2C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개인투자자들의 투자활동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인터넷 신문사 더구루와 콘텐츠 제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철순 에프앤가이드 대표이사, 윤정남 더구루 대표이사 순[에프앤가이드 제공]
2024.07.16 I 김인경 기자
배동현 대한민국 선수단장, 2024 파리패럴림픽 미디어데이 참석
  • 배동현 대한민국 선수단장, 2024 파리패럴림픽 미디어데이 참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배동현(BDH재단 이사장)은 지난 7월 15일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서 언론사를 대상으로 공식 선수단복과 시상복, 그리고 대회 준비 현황을 공개하는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배동현 선수단장이 파리 패럴림픽대회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KPC) 주최로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는 배동현 선수단장과 정진완 KPC 회장, 그리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등 장애인 스포츠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여 명의 출입기자단과 이번 대회 관련 전반적인 준비사항에 대해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미디어데이는 파리 패럴림픽 준비가 한창인 KPC 이천선수촌의 각 종목별 훈련장에서 시작됐다. KPC는 이천선수촌에 입촌한 총 11개 종목의 선수들이 땀 흘리며 훈련하는 전체 과정을 공개했으며, 기자들은 개인별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의 목표와 다짐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박수 치는 배동현 선수단장당일 오후 KPC는 교육연수동 대강당에서 선수들이 개회식과 시상대에서 입을 공식 선수단복 및 시상복 등의 스포츠 의류를 최초 공개했다. 광고 영상과 화보를 통해 공개된 이번 대회의 선수단복과 시상복은 각각 스파오와 프로스펙스가 공식 후원하며, 국가를 대표하는 우리 선수들은 파리에서 우리나라 브랜드 옷을 입고 대회에 참여하여 한국 브랜드를 알리는 데에도 앞장설 계획이다.이어서 배동현 선수단장, 정진완 회장, 박종철 총감독, 선수 9명(△보치아 강선희 △사격 김정남 △트라이애슬론 김황태 △골볼 김희진 △배드민턴 유수영 △탁구 윤지유 △태권도 주정훈 △카누 최용범 △휠체어펜싱 조은혜)이 무대로 올라 본격적인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파리 패럴림픽의 각 분야별 준비 현황과 대회 목표 등 질의응답을 기자들과 주고받았다.배동현 선수단장은 기자회견장에서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 역대 가장 많은 17개 종목이 참가 예정된 만큼 목표한 성적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림픽에서는 영웅이 탄생하고, 패럴림픽에는 영웅이 출전한다’는 말이 있다. 이번 파리 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은 이미 영웅이며, 우리 영웅들의 여정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선수단은 오는 8월 14일부터 사전캠프를 위한 첫 출정길에 오른다. KPC는 파리 동남부 외곽 크레테유 지역 메종 드 핸드볼(Maison du Handball)에서 9개 종목 선수단을 포함한 139명의 시차 적응과 충분한 훈련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8월 26일까지 13일간 사전캠프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경기를 준비하여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돕겠다는 취지이며, 사전캠프 외 출전 종목의 경우 8월 21일 공식 출영식을 가진 후 파리로 합류할 계획이다.현재 대한민국 선수단은 파리 패럴림픽 개막식까지 44일을 남겨두고 1988 서울 패럴림픽(16개 종목 참가) 이후 최대 종목인 17개 종목이 참가할 예정이며, 약 170명(선수 83명, 임원 87명, 예정)이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순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7.16 I 이윤정 기자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여름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여름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기아(000270)·제네시스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오는 24~26일 사흘간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여름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현대차·기아 양재 본사 전경.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는 여름 휴가철 장거리 운행에 앞서 고객 차량의 주요 부품을 점검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점검 항목은 △냉각수 △오일류 △워셔액 △배터리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 △공조장치 △타이어 공기압 △등화장치 등이다.점검을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워셔액 1통도 무상으로 제공한다.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현대차 고객은 전국 1237개 블루핸즈, 기아 고객은 전국 758개 오토큐를 방문해 무상 점검 쿠폰을 제시하고 점검을 받으면 된다. 현대차·기아 직영 서비스센터는 미시행한다.쿠폰은 17~19일 사흘 동안 현대차 ‘마이현대(myHyundai)’, 제네시스 ‘마이 제네시스(MY GENESIS)’, 기아 ‘마이기아(MyKia)’ 등 각 사 통합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선착순으로 다운로드 가능하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각 사 홈페이지 또는 각 사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고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휴가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만족도 높은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16 I 이다원 기자
S2W, 대만 중화텔레콤시큐리티와 협약…글로벌 공략 본격화
  • S2W, 대만 중화텔레콤시큐리티와 협약…글로벌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에스투더블유(S2W)는 대만 1위 통신사 중화텔레콤의 사이버 보안 계열사인 중화텔레콤 시큐리티(CHTS)와 인공지능(AI) 보안 기술 공급 및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에스투더블유(S2W)가 시큐리티(CHTS)와 인공지능(AI) 보안 기술 공급 및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사진=S2W)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이 한국과 대만을 넘어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봤다. S2W의 기술 역량에 CHTS의 네트워크를 더해 세계 무대를 상대로 한층 더 안정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CHTS는 대만의 공공기관, 금융 기업 등을 고객으로 다수 확보하고 있다. S2W가 고도화된 사이버 공격 리스크에 대응 가능한 수준 높은 AI 보안 기술을 갖췄다는 점을 높게 사 이번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앞서 CHTS의 고객사인 대만 반도체 제조사는 S2W의 AI 보안 시스템 ‘퀘이사’로 위협 요소를 감지하는 등 도움을 받았다.S2W 측은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가진 강력한 파트너사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대만 진출에 청신호를 켜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퀘이사, 자비스 등의 솔루션을 공고히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이후 CHTS의 고객 인프라를 활용해 대만 내 주요 기관은 물론 아시아 너머 유럽의 파트너도 모객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핀런 CHTS 센터장은 “대만의 치열한 보안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파트너를 찾던 중 한국의 S2W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고무적인 분위기”라며 “S2W의 사이버 위협 인지·대응 인력과 데이터 정확도, AI 기술력을 통해 더욱 공고한 사이버 보안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상덕 S2W 대표는 “해외 시장 성공의 핵심은 우리 솔루션을 잘 활용할 수 있고 현지 내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막강한 시장 영향력을 보유한 파트너사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CHTS와의 협력으로 대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도 압도적인 영향력을 갖출 수 있는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2024.07.16 I 최연두 기자
LS마린솔루션, 상반기 매출 520억…13년 만에 500억 넘겨
  • LS마린솔루션, 상반기 매출 520억…13년 만에 500억 넘겨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해저 케이블 시공 전문기업인 LS마린솔루션이 올 상반기 역대급 매출을 달성했다.LS마린솔루션(060370)은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으로 매출 520억원, 영업이익 31억원, 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265억원)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LS마린솔루션이 상반기 매출 500억원을 넘긴 것은 2011년 629억원을 기록한 이후 13년 만이다.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 1분기 각각 -28억원, -19억원에서 2분기 각각 59억원과 57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그 결과 1분기 적자에도 불구하고 반기 영업이익률은 6%를 달성했다.회사 측은 “해상풍력 사업으로 처음 수행하는 ‘전남해상풍력 1단지’ 프로젝트 공사가 올 2분기에 본격 진행되면서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전남해상풍력 1단지 사업은 SK E&S와 친환경 에너지 투자운용사 CIP가 전남 신안군에 건설하는 99MW(메가와트)급 사업이다. 인근에 각각 399MW급의 2, 3단계 건설 사업 추진도 계획되고 있다.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LS전선과 해저 케이블 자재-시공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통해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대규모 해상풍력 시공 사업 수주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업계에서는 LS전선이 최근 미국 등 해외 현지화를 가속화하면서 LS마린솔루션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LS마린솔루션이 보유한 포설선 GL2030.(사진=LS마린솔루션)
2024.07.16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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