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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32건

답안지 파쇄부터 개인정보 유출까지…고개 숙인 고용부 산하기관들
  • 답안지 파쇄부터 개인정보 유출까지…고개 숙인 고용부 산하기관들[2023국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채점 전 답안지를 파쇄하거나, 정부 구인·구직 사이트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 올해 논란이 일었던 고용노동부 산하기관들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다시 고개를 숙였다.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안종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이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3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올해 사고가 발생한 공공기관들이 고개를 숙였다. 먼저 김영중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직무대리는 올해 4월 ‘국가기술자격시험 답안지 파쇄 사고’ 등 잇단 기강해이 사건이 일어난 것 대해 “국민 여러분께 실망과 피해를 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지난 4월23일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치러진 ‘2023년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 필답형 답안지 609장이 공단의 실수로 채점 전 파쇄됐다. 공단은 이 같은 사실을 시험을 치른 지 한 달 가까이 흐른 5월20일이 돼서야 인지했다.이에 어수봉 당시 공단 이사장은 같은 달 23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대국민 사과에 나섰고,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고용부 감사 결과 공단에서는 이전에도 최소 7차례의 ‘답안지 인수인계 누락 사고’가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김 이사장 직무대리는 “국가자격시험은 수험자의 응시기회 확대와 시험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디지털 국가자격 시험센터를 확충하겠다”며 “컴퓨터 기반 시험(CBT) 방식으로 대폭 전환하는 등 품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있었던 고용정보원도 고개를 숙였다. 김영중 한국고용정보원장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다시 한번 매우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에 최대한 충실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고용정보원은 7월 6일 중국 등 해외IP에서 23만여건의 워크넷 무단접속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워크넷은 고용부의 위탁을 받은 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구인·구직 포털이다. 이 사건으로 23만여명의 성명·성별·주소·전화번호·학력사항·경력사항 등이 담긴 이력서 정보가 유출돼 사용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의 직장 내 괴롭힘 등 조직기강 문제도 드러났다. 조향현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지난해 간부회의에서 박수를 치지 않은 직원들을 본사로 불러 면담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고용부는 지난 7월 기강감사를 벌여 “비인격적 갑질 행위”라고 판단했다.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날 국정감사에선 근로복지공단의 업무 과중 문제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지난달 또다시 근로복지공단 소속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언급하며 근로복지공단의 업무과중 문제를 지적했다.김 의원은 “산재 (보장) 기능이 활성화한 것은 노동 현장이 반길 부분이지만, (근로복지공단이) 시스템적으로 뒷받침 못 하는 점은 이사장이 책임져야 한다”며 “현장 노동자도 보호해야 하지만 노동부가 자기 식구를 못 챙기면 자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근로복지공단이 과정 재설계 등 자구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절대적으로 인력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계속해서 관련 정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중대재해 발생 정보를 제대로 공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현재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사고사망자 속보를 홈페이지에 제공하고 있지만 그냥 ‘통계’에 불과하고, 그것도 다발 사업장만 정보가 제공된다”며 “상세하게 알리는 것만으로도 주변에 경종을 울리는 효과를 줄 수 있다”고 했다.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2026년 산재예방포털을 구축할 예정인데 그 전이라도 법이 개정되면 고용부와 협의해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3.10.23 I 최정훈 기자
KG에듀원 아이티뱅크, 강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27일 IT잡페어 개최
  • KG에듀원 아이티뱅크, 강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27일 IT잡페어 개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KG에듀원 아이티뱅크가 서울 강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27일 IT 잡페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IT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더 나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실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인력을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을 선정해 진행한다.IT분야에서도 수요가 많은 개발자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분야의 기업을 선정해 진행되며 행사에는 KG이니시스, 라임컴퍼니, 메가존클라우드, 에스넷그룹, 오케스트로, 오픈베이스, 소프트베르크, 그레이비랩 등 총 8개 기업이 참가한다. 행사는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강남취·창업허브센터(서울 강남구 역삼로 160) 1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대한민국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자신의 이력서만 지참하고 행사장으로 방문하면 면접 기회를 얻을 수 있다.KG에듀원 이원찬 대표는 “이번행사를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업맞춤형 인력을 현장에서 직접 파악하고 우선적으로 선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IT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면접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의 문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청년취업률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기에 중요한 행사”라고 밝혔다자세한 정보는 워크넷 및 KG에듀원 아이티뱅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0.18 I 이정훈 기자
대학생 95% 등록금 인상 반대…"물가 인상돼 부담 가중"
  • 대학생 95% 등록금 인상 반대…"물가 인상돼 부담 가중"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대학생 95%는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며, 84%의 대학생은 납부한 등록금에 걸맞은 교육·복지를 제공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7개 대학 총학생회 연합 단체인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생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대넷)전국 27개 대학 총학생회 연합 단체인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등록금 인상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35개 대학에 소속된 학생 722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2일부터 진행됐다.조사 결과 95%의 대학생은 등록금 인상에 반대했다. 인상에 반대하는 주관식 주요 응답으로는 ‘학비 등 경제적 부담 가중’,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의 부실·강의의 질 불만족’, ‘등록금 인상에 대한 이유의 불충분’ 등이 있다. 84%의 학생들은 납부한 등록금만큼 학교 수업·시설·학생 복지가 제공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81%의 학생들은 현재 등록금에 대해서도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90%의 대학생들은 대학의 재정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답했다. ‘부족한 대학 재정을 누가 해결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62%가 ‘정부’를 꼽았고, 33%는 ‘대학·법인’이라고 답했다. 김서원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의장은 “정부·국회는 대학 재정 지원 예산을 OECD 평균 수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한국 정부의 대학 재정 지원 규모는 OECD 평균의 66%에 불과해 32개국 중 30위”라며 “대학교육협의회에서도 매년 2조씩 투자해야 한다는 발표를 내기도 했다.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대학 재정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정부 재정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대학생 96%는 대학 재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의 대학 재정 감사가 확대돼야 한다고 답했다. 김 의장은 “전국 대학은 300개가 넘지만 재정 관리를 하는 교육부 인력이 너무 부족하다”며 “종합감사를 확대해 재정 운용에 대한 감시가 더욱 적극적으로 시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단체는 학생, 대학, 교육부가 참여하는 ‘등록금 3자 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등록금 인상에 학생 의견을 반영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현재 등록금 인상을 결정하는 등록금 심의위원회는 학생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며, 학생은 등록금 인상을 거부할 방법이 없다고도 지적했다.백경원 단국대 등록금 인상 반대 서포터즈 단장은 “이미 물가인상으로 식비, 생활비 등의 부담이 큰데 등록금까지 인상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더 이상 알바를 늘리기는 힘들다, 이미 부모님의 도움이나 국가장학금없이 낼 수 없는 등록금 금액이라면 오히려 인하돼야 한다 등의 분노의 목소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는 계속 상승하고 학령인구는 계속 감소하는 상황에서 등록금 인상은 근본적인 대학 재정난의 대책이 될 수 없다”며 “학교와 정부의 책임이 확대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3.10.04 I 김윤정 기자
김슬기♥유현철 "내년에는 부부로 올래요"
  • 김슬기♥유현철 "내년에는 부부로 올래요"[그린리본마라톤]
  • ‘나는 솔로’ 김슬기(왼쪽)과 ‘돌싱글즈’ 유현철(사진=최희재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아이들이 어제부터 1등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너무 좋아하더라고요.”‘나는 솔로’ 김슬기·‘돌싱글즈’ 유현철 커플이 두 아이와 함께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9일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 일대에서 열린 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대국민적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2007년 ‘그린리본걷기대회’로 시작해 올해 17회를 맞았다.이날 김슬기는 “귀여운 딸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엄마 손을 잡고 무대에 선 김슬기의 딸 또한 “파이팅”이라고 외쳐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나는 솔로’ 김슬기(왼쪽)과 ‘돌싱글즈’ 유현철(사진=최희재 기자)각자 다른 연애 예능 프로그램의 돌싱 특집에 출연했던 김슬기와 유현철은 특별한 인연을 맺고 미래를 약속한 사이다. 두 사람은 이데일리에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에 저희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여기 모인 여러분들과 그린리본마라톤의 뜻을 함께할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 의미 있는 행사에 초대받아 기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김슬기는 “아이들이 어제부터 1등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너무 좋아하더라. 아동을 위한 행사다 보니까 공감 가는 부분도 많았고 키우는 입장에서도 공감이 됐다”라며 “실종된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오길. 모든 아이들이 사랑받고 따뜻한 가정에서 보호받길 바란다”고 행사 취지에 공감했다.최근 tvN 예능 ‘2억9천:결혼전쟁’에 함께 출연한 두 사람. 김슬기는 “상반기에는 촬영 때문에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못 보냈다. 넷이서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한다”며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나는 솔로’ 10기 옥순(본명 김슬기)가 9일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에서 열린 ‘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유현철은 “올해 12월에 만난 지 1주년이 된다. 겨울에 아이들이랑 같이 여행을 가볼까 한다. 제가 곧 보금자리를 바꾸는데 더 왕래를 자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건 아니지만 내년에는 부부로 함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다음에도 초대해 주신다면 그땐 돌싱커플이 아닌 부부로 참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번 행사는 이데일리·일간스포츠·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서울특별시·서울경찰청이 후원했다. KG, KG모빌리티, 할리스, 안다르, SPC, 휠라, 몬스터에너지, 스웨거, 농심, 제너럴브랜즈, ENH컴퍼니, 코카콜라, WTD, 소백산 등 기업들도 함께했다.
2023.09.09 I 최희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도체 산단 예타 면제 조선업 특례보증 3배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반도체 산단 예타 면제 조선업 특례보증 3배로-교육의 미래 위해···공교육 잠시 멈춤-K바이오 투자의 맥을 짚다-송경호 중앙지검장 유임···대검 차장에 심우정-IAA 찾은 조주완 “車는 나만의 디지털 공간”-[사설]나랏돈 의전 다 누리며 조총련 행사 참석···국민 우습나-[사설]고사 위기의 비대면진료, 이익집단 눈치가 우선인가△공교육 멈춤의 날-연가·병가 내고 달려온 교사들···“학교는 죽음의 현장 아니다” 눈물-당정 ‘교권 회복 4법’ 한목소리···21일 본회의 처리 수순△수출 활성화 총력전-한중 경제장관회의 3년 만에 추진···무역금융 4개월간 181조 투입-비자 수수료 면제·면세 확대 유커 오는 길, 레드카펫 편다△종합-“김상희 환매, 명백한 법 위반···야권 탄압? 이름 빼는 게 직무유기”-1급 이상 공직자, 코인 취득 경위·거래내역 공개해야-‘농협회장 연임법’ 국회서 수개월째 공전···차기권력 다툼 때문?-尹 순방외교, 지지율 돌파구 될까 ‘세일즈 외교·대북 공조’에 달려△IAA 모빌리티 2023 개박-“車는 쉬고 즐기는 곳”···LG·삼성전자, 미래차 이끌 전장기술 제시-현대모비스·삼성SDI 새 플랫폼·소재 공개△정치-‘민생행보’ 올인 與-‘단식투쟁’ 올인 野-이종섭 국방장관 “홍범도함 명칭 변경 필요···해군 입장 들을 것”-‘민심 바로미터’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민주당, 진교훈 전략공천-‘더 내고 늦게 받는’ 국민연금 개혁 초안 국회 연금특위 “노후소득 보장안 빠져”△경제-“롯데홈쇼핑, 계열사 부당지원”···공정위 나서나-역대급 ‘세수 펑크’에 정부 재량지출 3년 만에↑-美 국채 수요, 코로나19·전쟁 겪으며 급감-엔데믹 후 첫 여름휴가···온라인 여행 구매액 ‘역대 최대’△금융-예금자보호한도 최종안 나온다···‘1억원 상향’ 포함-‘대출 강화’ 토스뱅크, 주담대는 언제쯤-신한은행 ‘50년 주담대 나이 제한’ 타격에도 정도경영 매진-獨 하팍로이드 탈락···HMM 인수 ‘LX·동원·하림’ 3파전△Global-‘부패 척결’ 젤렌스키, 전쟁 중 국방장관 경질-美 견제에도 영향력 키운 中 하이테크 18개 품목 점유율↑-달 도착 열흘만에 태양 탐사···인도는 어떻게 우주강국이 되었나-中, 대출규제 풀자 대도시 주택 매매 ‘꿈틀’△산업-자산매각에 회사채 발행···투자금 영끌 나선 SK그룹-“3.4초 만에 시속 100km”···괴물 전기차 ‘아이오닉5 N’ 떴다-포스코인터, 아프리카서 음극재용 ‘흑연’ 9만t 확보···탈중국 속도-LS전선 동해공장에 구자열 의장 호 딴 ‘덕봉교’ 생겼다-HD현대 ‘가스텍’ 참가 친환경 가스선 기술 선봬△산업-“공공 서비스에 초거대AI 접목···복지·재난·안전 등 혁신 나설 것”-레트로 열풍에···‘추억의 맛’ 속속 귀환-숙면에 위생까지···침구업계, 따뜻한 이불경쟁 돌입△제약·바이오-국내 1호 인공관절 수술로봇, 美 시장 넘본다-박셀바이오 ‘NK세포치료제’ 간암 임상 2상서 유효성 확인-“세계 첫 주혈흡충증 백신 상용화땐 年매출 1.6조”-신테카바이오 “AI칩 기업 전략적투자자 참여 사실 아냐”△송길호 논설위원의 파워인터뷰-“제도개선 골든타임 놓쳐 곪아 터진 교권, 이제라도 대수술 시급”△증권-반등 열쇠는 AI···외인 ‘9만전자’ 돌격대 될까-배터리 다음주자는 HBM·소부장···ETF 시장 달군다-주가는 지지부진 배당이라도 챙기자 벌써 뜨는 보험주△증권-3분기 아직 안 끝났는데···실적 전망치 뚝뚝-전기차 부진에 생산차질 우려까지 현대차 ‘시총 40조’ 탈환 첩첩산중‘빙수 한류’ 자신···설빙 품은 UCK ‘소신픽’ 주목-디지털 전환 20년 노하우, IPO 통해 글로벌 시장 도전△부동산-사정 생겨 전세만기 못 채우면···잔금 받기 ‘별따기’-국내 공항 지상조업 사고 급증 넷 중 세 번은 ‘운전 부주의’ 탓-‘억’ 소리나는 재건축 홍보부스···단속 나선 당국-‘아라한강갑문~여의도’ 30분···한강 수상버스 내년 9월부터 운항△문화-낙찰 순간 파쇄된 그 작품까지 뱅크시 ‘운석’ 타고 인천상륙작전-공항서 만난 ‘키아프’···예술로의 여행이 시작되다△스포츠-“대회 직전까지 바꾼 퍼터가 우승 일등 공신”-“동고동락 후배 우승이 열정 깨워···10승 채울 것”-엔데믹에···전국 골프장 내장객 6.7% 줄었다-“컷탈락 아쉽지만 약점 찾았죠”△피플-여전히 중요한 中 시장···재도약 반드시 이뤄내자-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곽재선 이사장 “미래 이끌 인재, 꿈 이루도록 지원할 것”-이재용 회장, 체험형 매장 ‘삼성 강남’ 깜짝 방문-세종의학상 최우수 논문상에 심장내과 이현종 과장△오피니언-[목멱칼럼]KT CEO 수난사를 끊으려면-[생생확대경]K바이오 망치는 기술수출 사탕발림-정부로 넘어온 연금개혁안, 지체할 시간 없다△전국-구민 뜻 모아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활-‘반도체 특화단지’ 고배 마신 대전시 자체 육성 추진에···성공 여부 관심-‘하남 K-스타월드’ 준비 착착···이현재 시장 투자유치 위해 방미△사회-野 돈봉투·이재명 대북송금 수사 ‘속도전’ 예고-경찰 ‘치안’ 중심 개편에 술렁 우종수 “수사 부실 없게 할 것”-“소각장 쓰레기 거부” 마포구, 서울시에 전쟁 선포-“간호사 담당 환자수 법으로 규정해야”-집 거실, 병원 수술실 찰칵···SNS에 떠도는 ‘사생활’
2023.09.04 I 강민구 기자
서울 청년, 이어진 폭염에 영등포쪽방촌서 도움 손길 나눠
  • 서울 청년, 이어진 폭염에 영등포쪽방촌서 도움 손길 나눠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는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서울청정넷)가 지난 19일 영등포쪽방촌에서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정에 도시락을 배달하고, 방 청소를 돕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청년참여의 범위를 ‘정책 제안’으로만 국한하지 않고 ‘사회문제에 관한 관심과 해결’까지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가 지난 19일 영등포쪽방촌에서 홀몸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정에 도시락을 배달하고, 방 청소를 돕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영등포쪽방상담소의 도움으로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영민 서울청정넷 공동운영위원장을 비롯해 3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활동은 동행식당에서 도시락을 포장해 배달하는 활동으로 이뤄졌다.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가구에 대해서는 도시락 배달 후 방 청소를 돕고 말벗이 되어 드리는 봉사도 함께 진행됐다.서울청정넷은 앞으로도 청년의 사회기여활동을 확대하고 정례화하기 위해 청년들이 직접 제안하고 편성하는 청년자율예산 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년봉사단 운영, 청년나눔문화 조성 등의 사업을 제안하여, 서울시 관련 부서들과 협의 중에 있다.김영민 서울청정넷 공동운영위원장은 “올해 활동을 사회기여활동까지 넓히기로 논의한 후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또래상담 봉사, 노인복지관 급식 봉사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은 정책의 수혜자이자 이 사회를 견인해나갈 주역이다. 청년으로써 정책을 제안하고, 사회공동체 일원으로 기여하고 봉사한다는 것은 청년참여의 의미를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서울청정넷뿐만 아니라 서울시 청년정책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청년들이 자신의 변화와 성장을 토대로 사회에 이바지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서울청정넷은 ‘청년의 문제는 청년이 잘 안다’는 취지에서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된 서울시 청년참여기구다. 올해는 총 531명이 참여 중이다. 지난 10년간 △청년수당 △청년 월세지원 △청년 마음건강 지원 등 청년의 필요와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왔다.
2023.08.21 I 송승현 기자
휴넷, 주4일제 도입 1년…매출 20%·채용 경쟁률 200%↑
  • 휴넷, 주4일제 도입 1년…매출 20%·채용 경쟁률 200%↑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휴넷은 주4일제 도입 후 1년간 채용 경쟁률과 매출이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휴넷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휴넷)휴넷은 지난해 7월부터 매주 금요일이 휴무인 주4일 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추가 인력 충원 없이 전체 직원 수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그 결과 채용 경쟁률이 전년 동기 대비 3배(200%) 이상 상승했고 퇴사율은 낮아졌다. 실적도 상승세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실시한 내부 설문조사에서 직원 82.4%는 ‘주 4일제를 잘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93.5%는 ‘주 4일제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삶의 질이 향상됐다’는 의견이 94.1%로 높게 나타났다. 휴넷은 주 4일제 안착을 위해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00% 월급 받고 80% 근무 시간으로 100% 성과를 낸다’는 ‘100-80-100’을 강조한다. 업무 프로세스 개선, 전략적 업무 폐기, 회의 간소화 등 생산성 향상 캠페인을 상시 진행 중이다. 조영탁 대표는 “주 4일제는 직원 복지가 아니라 생산성 향상의 도구라고 생각한다”며 “5일의 업무를 4일 안에 완료하려고 하니 직원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등 각자의 방법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조 대표는 이어 “덕분에 회사의 실적도 좋아져 주 4일제가 회사에도 좋은 효과를 가져다줬다”며 “주 4일제를 먼저 도입한 기업으로서 제도를 성공적으로 안착 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2023.07.20 I 김경은 기자
'야구도, 선행도 빅리거' 추신수, 순직 경찰·소방공무원 유가족 돕는다
  • '야구도, 선행도 빅리거' 추신수, 순직 경찰·소방공무원 유가족 돕는다
  • SSG랜더스 추신수가 순직 경칠 및 소방공무원을 위한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다. 사진=SSG랜더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 추신수(41)가 올시즌 순직 경찰·소방공무원 유가족과 저소득 한부모 가정 지원을 위한 ‘행복 랜딩’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SSG 구단은 29일 “추신수가 ‘행복 랜딩’ 캠페인에 참여해 3년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SSG와 추신수는 전날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트윈스와 홈경기에 앞서 기부 협력 기관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행복 랜딩’ 캠페인 협약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순직 경찰, 소방 공무원’에 대한 감사함과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에 공감한 추신수가 기부 대상을 먼저 제안했다.심지어 추신수는 캠페인 기획까지 직접 참여했다. ‘맞춤형 지원’을 통해 수혜자들이 행복을 되찾게 하고 싶은 선수의 바람으로 유관 기관과 기부물품에 대해 논의했다.‘행복 랜딩’ 캠페인의 기부금은 정규시즌 중 추신수가 특정 기록을 1개씩 달성할 때마다 적립된다. 추신수의 안타·득점은 10만원, 2루타는 20만원, 3루타는 30만원, 홈런·볼넷·도루는 100만원씩 기부금으로 누적된다.기부금의 2/3는 순직 경찰·소방 공무원 유가족을 위한 생계, 의료, 교육지원비로 전달된다. 나머지 1/3은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위한 영양제, 생리대 등 필요 물품 구입비로 지원된다.추신수는 “올해로 3년째 기부 활동을 이어 갈 수 있어 뿌듯하고, 특히 야구를 통해 그동안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찰·소방 공무원들이 고된 업무 환경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그 중 가장이신 분들도 계시기에 유가족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이어 “나도 부모로서 혼자 아이를 키우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게 힘이 되어 드리고 싶었다”면서 “수혜자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추신수는 지난 2021년 야구 꿈나무와 소외계층 아동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드림(DREAM) 랜딩(LANDING)’ 캠페인에 참여해 총 1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희망 랜딩’ 캠페인을 통해 총 1억200만원의 기부금을 취약계층 군인들과 인천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후원했다.최근에는 SSG 선수단 지원 스태프들에게 1년간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백화점 상품권을 선물한데 이어 하반신 마비로 투병 중인 전 UFC 격투기 선수 김동현을 위해 5년간 재활치료비 전액 후원을 약속한 바 있다.
2023.06.29 I 이석무 기자
교육업계, 주4일제 도입 확산…"직원 만족도·실적 올라요"
  • 교육업계, 주4일제 도입 확산…"직원 만족도·실적 올라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교육업계가 주 4일근무제 등 유연근무제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우수 인재 영입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한 조치다. 실제 직원들의 만족도가 올라 업무 생산성 향상에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다.(사진=금성출판사)26일 업계에 따르면 금성출판사는 지난해 3월부터 주 4.5일 근무제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매주 금요일마다 오전 4시간만 일하고 퇴근하는 방식으로 급여나 복리후생은 변동 없이 유지된다.제도 도입 후 1년간 직원 만족도와 업무 생산성은 크게 향상됐다. 금성출판사가 임직원들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95%는 제도에 ‘매우 만족’, 5%는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미만 직원의 91%는 주 4.5일제가 입사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또 임직원 97%는 업무 생산성이 개선됐다고 답했다. 금성출판사 측은 “주 4.5일제를 도입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주 4.5일제 도입에 따른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을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휴넷도 업무 생산성이 향상됐다는 평가다. 휴넷은 2019년 말부터 주 4.5일제를 시작했고 지난해 1월부터 주 4일제 시범 도입을 거쳐 같은 해 7월부터 주 4일제를 정식 시행 중이다. 정식 도입 후 1년이 지나지 않아 지표상 효과 확인은 어렵지만 직원들의 체감 업무 효율성이 상승했다는 평가다. 휴넷 관계자는 “복지가 아닌 생산성 향상 수단으로 주 4일제를 도입했다”며 “5일간 하던 업무 몰입도를 높여 4일 내에 완수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회의 간소화, 불필요한 업무 제거 등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4일제 외에도 교육기업들은 유연근무제 도입에 적극적이다. 업계 특성상 여성이나 기혼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서다.비상교육은 지난해 12월부터 주 3회 재택 근무, 주 2회 사무실 근무 방식의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민병철유폰은 전사 재택근무가 가능한 ‘자율근무환경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웅진·교원·대교 등 ‘빅3’ 교육기업은 출근 시간이 자유로운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한다. 반면 실적 악화로 유연근무제를 축소하는 기업도 있다.에듀윌은 2019년 6월 업계 최초로 주 4일제를 도입했으나 시행 약 4년 만에 제도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전사적으로 운영하던 주 4일제를 각 본부별 부서장 재량에 따라 운영하도록 최근 방침을 바꿨다. 이에 일부 부서는 주 5일제를 시행 중이다.에듀윌은 지난해 9월에도 주 5일제 전환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직원들이 반발하자 곧바로 해당 방침을 철회하고 주 4일제를 유지했다. 하지만 경기 침체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하자 결국 주 4일제로 전환해 생산성 확대에 나섰다. 에듀윌 관계자는 “주 4일제는 업무 효율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도입했던 것”이라며 “최근 경기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신규 사업 등으로 업무량이 많아지다 보니 내실을 튼튼히 하자는 차원에서 주 4일제를 부서별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3.06.26 I 김경은 기자
“범정부 서비스 온라인 통합창구 만들자”…44개 부처대상 설명회
  • “범정부 서비스 온라인 통합창구 만들자”…44개 부처대상 설명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민이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 플랫폼인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가 구현된다.행정안전부는 8일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주요 과제인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 구현을 위해 44개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4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공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는 핵심 과제 중 하나다.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가 뭔데?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는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국민이 각종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 플랫폼이다. 정부 부처에서는 업무별로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을 각각 운영하고 있어 국민은 서비스별 사이트를 따로 방문하여 회원가입 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가 구현되면, 국민이 정부의 여러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 없이 한 곳(One site)에서 각종 공공서비스를 신청하거나 조회, 처리할 수 있게 개선된다.정부24(민원)와 홈택스(국세), 워크넷(취업), 복지로(복지), 나이스(교육) 등의 정부 사이트들이 한 번의 로그인과 표준화된 화면 구성(UI/UX) 등을 활용하여 상호 간 유기적으로 구성되게 된다.클라우드 환경으로 구현 예정행정안전부는 민간 플랫폼에서도 각종 공공서비스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표준 연계방식(API)을 사용할 계획이다. 연말정산을 신청할 때처럼 접속량이 일시에 폭주하는 경우를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환경으로도 구현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에 관한 내용을 각 부처에 설명하고, 구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이 자리에는 국세청(홈택스), 고용노동부(워크넷), 보건복지부(복지로), 교육부(나이스) 등 44개 중앙부처의 민원 담당자와 정보화 담당자 약 100명이 참석하여, 구현 방향에 대한 상호 간의 공감대도 형성할 계획이다.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 구현은 국민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편의를 체감할 수 있는 대표과제인 만큼 행정안전부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 구현 TF’를 운영하여 통합창구 구현이 차질 없는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행정안전부는 현재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와 관련된 업무재설계(BPR) 와 정보화전략계획(ISP)을 마련 중이며, 연말까지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 구현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2023.06.07 I 김현아 기자
“정부 운영 구직사이트 10곳 데이터 무료”…LG유플러스
  • “정부 운영 구직사이트 10곳 데이터 무료”…LG유플러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청년층 통신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구직 사이트 이용 시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제로레이팅’을 실시한다.제로레이팅이란 통신사업자가 특정 웹사이트 또는 서비스 접속 시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량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운영 정책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이 정보를 얻기 위해 구직 사이트 접속 빈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정부가 운영하는 구직 사이트를 대상으로 제로레이팅을 적용키로 하고, 지난해 구직 사이트 방문자 수치 및 취업 정보 보유량 등을 고려해 사이트 10곳을 선정했다. 제로레이팅은 우선 2024년 4월 30일까지 약 1년간 적용되며, 향후 고객들의 이용 패턴 등을 분석해 연장 및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대상 사이트는 워크넷, 직업훈련포털, 국민취업지원제도, 공공기관 채용정보시스템(알리오), 월드잡플러스, 잡아바, 나라일터, 서울일자리포털,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장애인고용포털 등이다.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은 별도의 설정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10곳의 구직 사이트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제로레이팅을 적용받을 수 있다. 임혜경 요금/제휴상품담당은 “유플러스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데이터 걱정 없이 일자리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데이터 이용료 0원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통신료 부담 경감을 통해 고객들의 경험이 혁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6 I 김현아 기자
출산 결심하게 한 '이 회사'..'100만분의 1' 네쌍둥이 기적 이뤘다
  • 출산 결심하게 한 '이 회사'..'100만분의 1' 네쌍둥이 기적 이뤘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온 직원 가족이 초산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자연분만을 통해 네 쌍둥이를 얻었다.10일 SK온에 따르면 이 회사 직원인 송리원PM의 아내 차지혜씨는 지난 3월 16일 100만분의 1 확률로 알려진 네 쌍둥이를 출산했다. 네 쌍둥이는 지난 3월 16일 예정보다 일찍 세상에 나왔다. 0.9kg으로 가장 작게 태어난 첫째가 지난주 건강하게 퇴원하면서 가족 6명이 ‘완전체’가 됐다.SK온 송리원PM(왼쪽)과 아내 차지혜 씨. 왼쪽부터 설록, 리지, 록시, 비전.(사진=SK온)부부가 아이를 갖기로 결심한 계기는 송PM의 SK온 이직이다. 송PM은 2020년 결혼 후 아내와 임신 준비를 했지만, 컨설팅 회사에서 밤낮없이 일하느라 엄두를 못 냈다. 지난해 6월 SK온 이직이 확정되자 아내가 먼저 “SK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회사라고 들었다”며 바로 난임 병원을 찾았다. 송PM은 지난해 9월 SK온에 입사한지 이틀 만에 네 쌍둥이 임신 사실을 알았다.입사 선물처럼 찾아온 네 쌍둥이 소식에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섰다. ‘모아둔 돈도 없고 맞벌이는 계속 해야 하는데 아이 넷을 어떻게 키우나’라는 현실적 고민이었다. 태아 한 명이라도 잘못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떨칠 수 없었다. 네 명 모두 건강하게 태어나길 바라는 마음에 태명도 찰떡, 콩떡, 꿀떡, 호떡으로 지었다.부부의 걱정대로 임신 순간부터 피부에 와 닿았던 문제는 의료비였다. 임신 기간 정기검진이 잦았고 출산 이후에도 0.9~1.3kg으로 태어난 네 쌍둥이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때까지 입원해 적잖은 비용이 들었다. 하지만 다행히 의료비 부담은 크게 덜 수 있었다. 아내 차 씨는 “병의 경중이나 수술 여부와 관계 없이 SK온에서 의료비를 지원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송PM은 상사의 결재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쓰는 휴가 제도와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아내와 매주 병원에 동행했다. 아내 차 씨는 “고위험산모라 병원에 자주 갔는데 그 때마다 남편이 회사 눈치를 보지 않고 동행할 수 있어 큰 의지가 됐다”고 했다. 송PM은 “임신 기간엔 병원 따라다닌 기억밖에 없다”며 웃었다.33주간의 기다림 끝에 만난 아이들이 일란성 쌍둥이 딸 리지(理知)와 록시(祿施), 셋째인 아들 비전(備前), 막내딸 설록(設錄)이다. 앎을 다스리는 학자, 행복을 베푸는 의사, 앞을 내다보는 경영자, 말을 기록하는 변호사가 각각 되면 좋겠다는 부모의 바람도 이름에 담았다.SK온은 송PM 부부의 네 쌍둥이 출산 소식을 사내 방송을 통해 전사적으로 알리고 축하했다. 송PM의 동료가 사내 방송팀에 직접 출산 소식을 제보해 성사시킨 일이다. SK온은 송PM의 애로사항을 듣고 네 쌍둥이 출산 기념 선물로 육아도우미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동섭 SK온 대표도 친필 카드와 선물바구니를 보내 출산을 축하했다.송PM은 “SK온에 와서 아내가 임신을 결심했고 복지제도 덕분에 부담도 훨씬 줄었으니 SK온이 낳고 기른 네 쌍둥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내 차 씨도 “일회성 이벤트보다는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아이들을 큰 걱정 없이 잘 키울 수 있는 제도와 문화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아이들을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지동섭 SK온 대표가 송리원PM(왼쪽) 가족에 보낸 선물.(사진=SK온)
2023.05.10 I 김은경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MSD와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 CMO 계약 체결
  • SK바이오사이언스, MSD와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 CMO 계약 체결
  • 지난 4일 서울 종로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사넷 차토파디야(Sanat Chattopadhyay) MSD 부회장,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MSD와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의 신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4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사넷 차토파디야 MSD 부회장, 라만 라오 힐레만연구소 CEO,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김훈 Global R&BD 대표 등이 참석했다.MSD는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와 현재 승인돼 사용 중인 자이르 에볼라 백신 에르베보(ERVEBO)의 공정 효율 및 열 안정성을 개선한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인 다국적 제약사다.향후 해당 후보물질이 성공적으로 개발돼 규제 당국의 승인을 획득하면,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의 전세계 공급 증대와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후보물질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관련 개발 및 기술이전 받아 안동 L하우스에서 생산한다. 보건 당국의 승인을 확보한 후 국제기구에 공급,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최창원 부회장은 “이번 협업은 코로나19를 통해 인정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생산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빛을 발한 결과이며 인류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행보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CMO 및 CDMO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간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양한 자체 개발 백신으로 입증된 R&D 기술력과 최첨단 백신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각종 감염병에 대한 C(D)MO 사업을 확장해 새로운 팬데믹에 신속히 대응하고 공중 보건 증진에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또 기존 백신 플랫폼뿐 아니라 mRNA, CGT(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신규 플랫폼에 대한 C(D)MO 사업도 추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사업 확대 등으로 늘어날 수요에 대비하고자 생산 인프라도 확장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북 안동에 위치한 백신 생산시설인 ‘안동 L HOUSE’의 대규모 확장을 통해 생산 역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인근 경북 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 9만9130㎡ 규모의 신규 부지에도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출범 후 최대 규모의 시설 투자를 통해 인천 송도에 설립하는 ‘글로벌 R&PD 센터’에는 C(D)MO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줄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가 들어선다. 신규 공법이나 제품을 도입하기 전 건설하는 소규모의 시험적 설비인 파일럿 플랜트에는 CGT, mRNA, 바이럴벡터(Viral Vector) 등의 연구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2023.05.08 I 김진수 기자
한국사회투자, 지난해 24개 기업에 29억원 투자
  • 한국사회투자, 지난해 24개 기업에 29억원 투자
  •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한국사회투자(한사투)가 지난해 24개 스타트업에 총 29억원을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사투는 이번 투자를 포함해 설립 이후 현재까지 476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625억원의 누적 임팩트투자금(융자, 투자, 그란트 등)을 집행했다.(왼쪽부터) 한국사회투자의 이혜미 이사, 이종익 대표, 이순열 대표[사진 한국사회투자]한사투는 지난해 기후 및 환경, 건강 및 복지, 농식품, 문화예술 등 ESG 주요 분야에서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강화했다. 특히 투자의 경우 모태펀드 등 정부 공적 자금 없이 순수 민간 자금으로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한사투의 기후 및 환경 분야 대표 투자 사례로는 제로웨이스트샵 지구샵을 운영 중인 ‘피스온테이블’, 실시간 건물 에너지 운영관리 서비스 리프를 운영 중인 ‘씨드앤’, 고성능 비발화성 수계 배터리 제조기업인 ‘코스모스랩’ 등이 있다.건강 및 복지 분야 투자 사례로는 국내 최초 장애인 전문 엔터테인먼트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시니어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뉴를 운영 중인 ‘로쉬코리아’, 모바일 노안교정 및 시력 측정 솔루션 ‘픽셀로’, 반려동물 질병진단 서비스 피터스랩을 운영 중인 ‘제너바이오’ 등이 있다.한사투는 지난해 투자 뿐만 아니라 대기업, 공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액셀러레이팅도 활발히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한 ‘건이강이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IBK기업은행과 함께한 ‘IBK창공’, 한국전력공사와 함께한 ‘에이블테크 사회적경제조직 혁신 솔루션 성장 지원 사업’ 등이 있다.한사투는 2020년부터 펀드 조성 및 투자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냈으며, 현재 100억 원 수준인 운용자산(AUM)을 5년 내 10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개인투자조합의 경우 1호부터 7호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 8, 9호를 잇따라 결성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벤처투자조합 결성까지 앞두고 있으며, 넷제로 테크 스타트업과 ESG 분야에 대한 투자를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이종익 한사투 대표는 “비영리 ESG·임팩트투자사로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면서 “올해 벤처투자조합 결성 등을 통해 투자 규모를 더욱 확대하며, 기후테크 및 제론테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2023.04.13 I 김근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연체액 234% 급증…경고등 켜진 인터넷銀
  •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연체액 234% 급증…경고등 켜진 인터넷銀-반도체·2차전지株 쌍끌이…코스피 8개월만에 2500선-미래차·바이오 초격차 승부수…2030년까지 13.5조 투입-부동산 리스크 진단합니다…19일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사설]퍼주기 법안 앞에 한통속된 여야, 뒷감당 누가 할 건가-[사설]유튜버 언론중재대상 포함, 더 미뤄서는 안 될 과제다△종합-“사실 확인 먼저…한미정상회담 악영향 없다”-88년생 野 초선이 쏜 불출마…다시 고개드는 ‘586 용퇴론’△달라지는 개인정보보호제도-개인정보 ‘깜깜이 수집’ 안된다…사용목적 쉽고 분명하게 설명해야-“개인정보관리 신산업 초석…가명정보 활용 길 더 넓혀야”-직원 출퇴근 기록도 동의받아야 하나?…근로계약상 필요하면 동의 없어도 돼△종합-840명 매머드급 ‘마약특수본’ 설치…“청소년에 팔면 최대 무기징역”-양육비 안 주는 ‘배드파더’, 감치명령 없이도 형사처벌-유통규제 10년…“전통시장도 대형마트도 울렸다”-‘춘래불사춘’ 고용시장 실업급여 지급액 1조 훌쩍△수출 선봉에 선 자동차산업-반도체 제치고 수출 1위 오른 車…전기차는 없어서 못 팔 지경-세액공제 범위 안갯속…전기차 생산시설은 빠질라-“美·유럽 자국 내 생산 유도 강화…韓, 생산투자 유인책 필요”△정치-“비례 없애자” “늘리자” 여야 전원위 첫날 충돌-국산 AESA 레이더·소나…K방산 기술 집약한 ‘미니 이지스함’-與지도부 ‘영남권’ 포진…원내 인선엔 비영남권 중용할 듯-‘협상 파트너’ 윤재옥·박홍근 첫 만남서 “소통하자”-‘50억 클럽’ 법안소위 또 파행…여야 특검 두고 팽팽△경제-‘한화 M&, 경쟁제한 우려 없어’…방사청 답변-외인, 3월 韓 주식서 17.3억달러 빼가-총선정국에 관심 밖…재정준칙 법제화, 이달도 깜깜-유류세 인하 폐지 수순…車 개소세·종부세 정상화도 ‘만지작’△금융-담보비중 낮은 인터넷銀, 치솟는 연체율에 무방비-가계대출 또 줄었지만…감소폭은 둔화-신규 보험계약 3년 뒤…100만원 중 42만원은 해지-신한카드 올댓, 지역 사회적·민생경제 기업 활성화 지원사업△글로벌-애플 ‘탈중국’할 때 中 투자 늘리는 테슬라…왜-“美 기업 수익 보면 이미 불황”…은행권 실적 발표 주목-“2000조 빚, 2년내 만기 도래”…美 상업용 부동산 ‘디폴트’ 경고음-中, 대만 포위 훈련에 항모 동원·모의 타격-도매가격 떨어져도 식료품값 고공행진△산업-수요 위축 엎친데 유가 상승 덮쳐…정유·석화·해운 수익성 ‘비상’-2년간 법률비용만 1000억원…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사활-삼양사, 자동차 주간주행등용 소재 국산화 성공-차박도 장사도 OK…르노 QM6 인기몰이△산업-“노란우산, 수익·복지사업으로 더 크게 펼칠 것”-돈내는 AI 서비스 속속 등장…지갑 열까-엔씨, ‘MMORPG 강자’ 자리 지키는 비결은-bhc그룹, 가맹점 상생에 100억 지원△제약·바이오-송도 4공장 풀가동, 자회사 에피스 편입 효과…춤추는 ‘삼바’-엔데믹에도 코로나 백신개발 멈춤없는 K바이오, 왜?-셀트리온,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임상3상 유효·안전성 확인-건강검진용 CGM 세계 첫 상용화 임박△증권-‘9만전자’의 꿈 꿈틀…2500 돌파 이끈 외인의 힘-삼성도 기지개 켜는데…네이버·카카오에 해뜰 날은 언제-AI로 뜨자 유상증자 개미 셀바스AI에 분통△증권-상승장 소외된 증권주…지금 사야할 이유 ‘넷’-“MEMS 기술력 바탕으로 차세대 반도체 산업 선도”-신한운용, 마음편한 TDF 시리즈 1분기 수익률 1위-“달러 매력 없다”…亞 ETF로 눈 돌리는 개인△부동산-“부동산원 검증 불가시, 시공단 자료 따르기로”…둔촌주공 공사비, 이번엔 ‘독소조항’ 논란-10명 중 6명 “집값 바닥 아냐”…반등 시기 ‘2025년 이후’ 전망-‘입주 폭탄’ 청량리 일대…전셋값 ‘뚝’-고금리 ·집값 하락에…아파트 경매 1년새 73% ↑△문화-몸집 키우고, 새 얼굴 출격…국내 최장수 아트페어, 한 해 그림장사 개시-시약 만나 분홍색 내뿜은 암세포…고통, 예술이 되다△스포츠-사흘 악천후도 뚫은 ‘뚝심 골프’…존 람, 생애 첫 그린재킷 걸치다-오직 4만 관중의 응원뿐…PGA-LIV 편가르기는 없없다-“축구처럼 좋아해주실 것 같아서”…김주형이 우승하고 싶었던 이유-마스터스 굿즈, 925억원어치 팔렸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금투사들 동남아 시장 개척 활발…외환업무 규제 풀어줄 때 됐다”-“국민 노후 든든하게 사적연금 활성화 필요”△피플-독립한 조국 품으로…100년 여정 끝낸 ‘유진 초이’-올해 ‘한화고분자학술상’에 박지웅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박현주 회장, 13년 연속 배당금 전액 기부-홍은표 현대차 영업이사 ‘판매거장’ 선정-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사이언스펠로’ 선발△오피니언-[목멱칼럼]은행 혁신은 계속돼야 한다-[기고]에너지공기업이 방파제로 남으려면-[기자수첩]코인 뒷돈 상장, 개인 일탈로 치부 말라-[e갤러리]손봉채 ‘현상과 본질-꽃들의 전쟁’△전국-무서워서 타겠나…월 50번꼴로 고장난 김포도시철도-경기도·수원시 ‘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속도낸다-시의회와 갈등 장기화에 의정부시·고양시 ‘진통’△사회-교육열 파고든 藥 아이에겐 毒 됐다-탄소중립기본계획 사실상 원안 확정-서울시 “이태원 유족 협의 무산” 서울광장 분향소 강제 철거되나-사립 유치원 등원 시간 앞당기고…학비 지원 늘린다-변협, ‘학폭 소송 불출석’ 권경애 징계조사 착수
2023.04.10 I 주미희 기자
  • “7000원 학식 부담된다”...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학생들
  • 학생회관 지하1층 '출출박스'로 향하는 학생들의 모습. (사진=김지혜 인턴 기자)[이데일리 김지혜 인턴 기자] 6일 오전 11시 서울대학교 학생회관 앞에는 점심을 먹으려는 학생들의 긴 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런데 학생들 중 몇 명은 줄을 이탈하고 학생회관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 바로 밀키트 자판기를 이용하기 위해서다.2022년 9월 20일 서울대학교는 전국 최초로 대학교 내 밀키트 자판기를 도입했다. 같은 해 4월 서울대 생활협동조합이 물가상승을 이유로 3000원~6000에 판매되던 학식 가격을 1000원씩 인상하면서 학생들의 비난을 받았기 때문이다.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출출박스'의 밀키트 자판기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지혜 인턴 기자) 밀키트 자판기에 라면 및 파스타 제품의 가격이 표시 돼 있다. (사진=김지혜 인턴 기자)서울대학교 학생들은 밀키트 자판기가 도입된 이곳을 ‘출출박스’라고 부른다. 출출박스에서 만난 김수빈(21)씨는 “학생식당 가격이 오른 이후로 밀키트를 자주 사 먹는다”면서 “공강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저렴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밀키트가 효율적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출출박스' 밀키트 자판기에는 메뉴를 조리할 수 있는 용기와 함께 Δ즉석라면 (1990원) Δ스파게티 (2500원) Δ떡볶이 (2500~5200원) Δ햇반 (1200원) Δ김치 (1500원) Δ삼각김밥 (990원) 등의 식품들이 구비 돼 있었다. 가격은 시중 편의점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었다. '출출박스' 입구 쪽에서 직접 라면을 제조중인 학생들의 모습. (사진=김지혜 인턴 기자) '출출박스' 내부의 모습. 4인테이블 14개와 1인테이블 7개가 구비 돼 있다. (사진=김지혜 인턴 기자)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즉석라면. 스냅타임 기자가 방문했을 당시만 해도 5명의 학생들이 입구 오른쪽에서 즉석 라면을 직접 제조하고 있었다. 이날 처음으로 출출박스를 방문했다는 이윤진(20)씨는 "입학하고 나서 처음으로 와 봤는데 생각보다 쾌적하고 라면 종류도 많아서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하지만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학생들도 있었다. 윤 모씨는 “학생식당에 비교하면 저렴한 편은 맞지만 쓰레기도 많이 나오고 냉동식품이라 영양가가 있는지도 모르겠다"면서 "학식 줄이 너무 길 때만 오는 곳"이라고 말했다. 박재윤(23)씨는"학교 측이 밀키트 판매기를 지하 1층에 도입하는 것보다는 학생식당의 식사 퀄리티를 높이거나 가격대를 낮추는 방안이 더 좋았을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서울대학교 학생식당의 모습. 가격이 인상됐지만 많은 학생들로 자리는 이미 만석이다. (사진=김지혜 인턴 기자)2022년부터 서울에 위치한 몇몇 대학교들은 적게는 300원, 많게는 1000원씩 학생식당의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추세다. 대학교 측은 “코로나 19 여파와 고물가 영향으로 인한 식자재값 상승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이 입장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대학생들의 부담만 커지고 있다. 전국대학생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가 진행한 ‘2022 전국 대학생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200명의 응답자 중 47%가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로 ‘식비’를 꼽았다. 서울대학교 학생식당의 식사 가격표. 기존 3000원~5000원 사이의 식대가 최대 7000원까지 오른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사진=김지혜 인턴 기자)이에 전문가들은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정부가 대학교 측에 대한 과도한 세금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현행 법령상 학교가 식당 등 후생복지시설을 직접 운영하면 고유목적사업으로 판단해 법인·부가·가치·지방세 등이 비과세로 처리된다..반면 외부업체에 위탁·임대·운영하는 경우 수익 사업으로 판단해 과세한다. 현재 위탁·임대의 형태로 학생식당을 운영하는 대학교들이 많은 만큼 이 사항을 개선한다면, 학생들의 식비 절약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2023.03.10 I 김지혜 기자
‘문송할 필요 없습니다’…자격·경험 있으면 문과 출신도 채용 ‘긍정’
  • ‘문송할 필요 없습니다’…자격·경험 있으면 문과 출신도 채용 ‘긍정’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우리나라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채용담당자들이 어학이나 문학, 정치학 등 문과 계열 취업준비생도 직무 관련 자격이나 실무경험이 있다면 채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동일 업종·직군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중고신입’에 대해서도 채용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졌다. 일부 기업은 코로나 학번에 대해서는 협동심 부족 등을 우려했다.지난달 21일 서울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일자리 정보를 보는 구직자들 모습.(사진=연합뉴스)◇문과 출신도 직무 관련 자격·경험 있으면 채용 ‘긍정’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문과 전공이 채용에 미치는 영향, 코로나 학번과 중고 신입에 대한 기업의 인식 등 많은 청년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실제 채용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기업 담당자에게 직접 묻고 그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는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 중 250개와 중견기업 508개 기업의 채용 담당자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다.먼저 이번 조사 결과에는 문과 출신이 채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 담겼다. 문과는 인문계열(어학, 문학, 역사학, 철학 등) 및 사회계열(사회학, 정치학, 법학 등)을 의미하고 경영·경제는 제외했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전체 직군에서 문과 출신이라 하더라도 직무 관련 자격이나 실무경험이 있으면 채용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경영지원 직군이 64.1%로 가장 높았다. 문과 전공 자체만으로는 채용에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영업·마케팅 직군이 32.2%로 높았다.상대적으로 자연계나 공학계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연구개발, 생산기술, 정보기술(IT) 직군에서도, 직무 관련 자격이나 실무경험이 있는 문과 출신자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업 담당자들은 문과 전공자의 취업 역량 확대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는 직무 관련 일경험 기회 확충이라고 답변했다.한편 기업들은 문과 전공자들에게 커뮤니케이션 능력(31.8%), 조직 적응력(22.3%), 보고서 작성 능력(16%) 등을 주로 기대했다. 채용 담당자는 일경험, 인턴 등 직무경험(69.1%)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59.8%)을 문과 전공자가 가장 노력해야 할 사항으로 꼽았다. 자료=고용노동부 제공특히 채용 직무와의 연관성이 높은 일경험(89.1%)과 자격증(82.6%)은 채용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복수·부전공은 영향이 없거나 개별 상황에 따라 다르다(57.3%)는 의견이, 학점은 기준 학점 이상이면 영향이 없다(47.6%)는 의견이 가장 많아 복수·부전공이나 학점 자체가 채용 여부 결정의 절대적 기준으로는 작용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박철성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이번 채용인식 조사는 채용 과정에서 직무경험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최근의 추세를 잘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며 “문과생을 비롯해 청년들이 취업에 대한 막연한 걱정에서 벗어나, 직무경험 쌓기에 초점을 두고 취업 준비를 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코로나 학번 일부 기업 채용 부정적…중고신입 ‘오히려 좋아’이번 조사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학 시절의 상당 기간을 비대면 강의를 수강한 청년들에 대해 기업의 채용담당자들은 인식도 담겼다. 대부분 기업은 코로나 학번 여부가 ‘채용에 영향이 없거나 개별 상황에 따라 다르다’(92.4%)고 답변했다.다만,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일부 기업(37개)들은 ‘사회적 활동(협업 등)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45.9%), ‘다양한 경험을 하는데 있어 제한’(32.4%),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전공 전문성 저하’(18.9%) 등을 우려했다.동종 업계나 동일 직무에서 일정 기간 근무한 후, 우리 기업에 지원한 구직자에 대한 채용담당자의 인식도 이번 조사 결과에 포함됐다. 응답한 기업(758개)의 다수(520개)가 지원자의 중고신입 여부를 파악(68.6%)하고 있었다.중고신입 여부가 ‘채용에 영향이 없거나 개별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응답(51.3%)과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45.6%)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부정적 영향(3.1%)보다는 긍정적 영향(45.6%)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중고신입이 즉시 업무에 투입되어 성과를 도출할 수 있고, 적응성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에 기반했다.채용담당자들은 ‘중고신입이라는 이유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불안해하는 취업준비생에게 ‘이전 회사와 지원하려는 회사와의 업무 연관성’과 ‘납득할 수 있는 퇴사 사유’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다양한 직업정보 전달 매체가 늘어나고, 최근 대규모 정기 공채보다는 기업의 인력 수급 상황에 따른 수시채용이 확대되면서, 구직자 입장에서는 수시채용 정보를 어디서 확인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문제이다. 조사 결과, 기업들은 취업포털 사이트(86.4%)나 기업 공식 홈페이지(40.0%)를 주로 활용하고, 워크넷(24.4%)이나 대학취업지원센터(20.7%)를 이용하는 곳도 다수 였다.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많은 청년들이 채용과정을 불신하는 이유 중 하나가 정보의 부족 때문”이라며 “이번 조사가 청년의 정보 갈증을 해소하고, 보다 투명한 채용문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주제로 인식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어 “기업들은 지원자의 전공보다는 직무 관련 경험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와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 입학부터 졸업까지 청년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원하고, 청년이 원하는 일경험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03.02 I 최정훈 기자
인공지능 해주는 직업상담 ‘잡케어’, 내일부터 전 국민 개방
  • 인공지능 해주는 직업상담 ‘잡케어’, 내일부터 전 국민 개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 기반 ‘맞춤형 직업상담지원(잡케어 서비스)’를 모든 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일부터 전 생애에 걸친 경력단계에서 개인의 직업 선택과 취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AI·빅데이터 분석 기반 ‘맞춤형 직업상담지원(잡케어 서비스)’를 모든 국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그동안 잡케어 서비스는 고용복지+센터, 대학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등 총 480개 취업알선기관에서 구직자 상담용으로 직업상담직원들만 사용할 수 있었다. 청년 등 구직자 스스로 자기주도 직업·진로탐색 및 개인별 취업활동 계획 등을 수립할 수 있도록 대국민용 잡케어 서비스를 개발해 개방하게 됐다.대국민용 잡케어 서비스는 워크넷 로그인 후 잡케어 메뉴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고, 서비스 메뉴는 크게 ‘내 직무역량(직무역량 분석, 경력개발 경로)’, ‘취업시장정보(일자리, 자격증, 직업훈련, 학력·전공, 연령)’, ‘추천정보(일자리, 자격증, 직업훈련)’ 등 6가지 메뉴로 구성됐다.이용자가 개인 프로필을 작성하면, 워크넷에 등록된 이력서 1900만건, 구인공고 580만건을 분석해 취업준비에 필요한 일자리, 자격증, 직업훈련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 경력·경험, 훈련이 부족한 이용자라도 ‘관심 키워드’ 기능을 활용하면 관심분야 일자리와 해당 일자리에 필요한 직무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예를 들어, 인공지능 분야에 일하고 싶은데, 컴퓨터 공학을 전공해야 하는 것인지? 어떤 직업훈련을 받고, 어떤 자격증을 확보해야 하는지? 등이 궁금하다면, ‘내 직무역량’에서 자신이 보유한 직무역량이 인공지능 분야의 요구수준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확인하고, ‘취업시장정보’에서 동종업계가 선호하는 자격증, 직업훈련, 전공 등을 참조한 후 ‘추천정보’의 직업훈련 과정이나 자격증 취득정보 등을 활용할 수 있다.또 인문계열 전공자가 정보통신 분야에 진출하고 싶으나, 관련 경험이나 직업훈련, 자격증이 없는 상황이라면, ‘My 데이터 입력’ 메뉴 내에 있는 ‘관심 키워드’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키워드를 입력하고 잡케어 보고서를 생성하면 정보통신 업종에 필요한 직무역량, 직무훈련, 자격증 등을 확인할 수 있다.자세한 이용 방법은 워크넷 잡케어 메뉴 메인화면에 있는 잡케어 서비스 이용 안내 동영상과 사용자 매뉴얼을 참고하면 된다. 오는 13일부터 한 달간 워크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잡케어 서비스 이용 촉진과 개선의견 청취를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임영미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고용센터 등에서 구직자 상담용으로 사용하던 잡케어 서비스를 이제는 대국민 서비스를 통해 국민 누구나 스스로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아직은 서비스 초기인 만큼 사용자 경험 조사, 이용자 간담회 등을 통해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해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3.01 I 최정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2월20~25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2월20~25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2월20~25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022년 7월21일 경기도 화성시 반도체 소재기업 동진쎄미켐 발안공장에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을 발표 후 생산라인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20일(월)09:00 비상경제장관회의(본부장, 서울청사)10:00 산중위 법안소위(1·2차관, 국회)14:00 수출기업 현장방문(장관, 세종 비전세미콘)△21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0:00 산중위 전체회의(본부장 및 1·2차관, 국회)5:00 엑손모빌 사장 면담(2차관, 서울청사)16:00 로봇친화빌딩 현장방문(1차관, 네이버, 분당)17:00 로봇업계 간담회(1차관, 분당)△22일(수)10:00 도레이 회장 면담(장관, 롯데H)15:00 탄소중립 R&D 라운드테이블(장관, 포시즌스H)14:00 기계업계 간담회(1차관, 석탄회관)16:00 에너지공기업 경영혁신회의(2차관, 석탄회관)△23일(목)10: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4:00 바이오업계 간담회(1차관, 무보)14:00 법사위 전체회의(2차관, 국회)15:00 외투기업 간담회(본부장, 롯데H)△24일(금)10:30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개선 현장방문(장관, 서울 서대문 로뎀나무)14:00 본회의(장관, 국회)◇보도계획△19일(일)11:00 2023년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신규테마 선정 및 과제 공고△20일(월)06:00 2023년 소재부품장비산업 맞춤형 기술지원강화14:00 장관, 수출플러스 위해 반도체 수출현장 점검11:00 제3차 RCEP 공동위원회 개최11:00 2023년 1월 자동차산업 동향△21일(화)06:00 등유 배달비 등 바우처 적용범위 확대11:00 첨단로봇산업 발전협의회 발족 및 업계 간담회 개최11:00 보잉코리아 사장 면담13:00 외국인 유학생 조선업 취업설명회 개최(법무부 공동)11:00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 일부개정고시(안) 행정예고11:00 2022년 전기설비 전기안전관리 현황11:00 한-몽골 및 한-조지아 EPA 공청회 개최 안내△22일(수)10:00 장관, 도레이 CEO 면담15:00 탄소중립 기술개발 라운드테이블 개최11:00 1차관, 기계업계 수출·투자 애로 점검11:00 에너지 공기업의 강도 높은 자구노력 추진11:00 2023 드론쇼 코리아 개최(과기부·국방부·국토부·부산시 등 공동)11:00 대산산단 석유화학업계와 대학 간 채용연계형 학과 신설11:00 자동차의 에너지소비효율 및 등급표시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고시(안) 행정예고11:00 탄소 기반 무역규제 대응기반 구축 본격화11:00 넷제로(Net Zero) 에너지 국제표준 최초 개발△23일(목)06:00 중남미 진출기업 릴레이 간담회 개최11:00 1차관, 바이오기업 투자·수출애로 점검11:00 주한외국상의 및 외투기업 간담회 개최11:00 수소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관련 협의체 발족11:00 산업계와 함께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 나선다11:00 EU 역외보조금 기업설명회 개최 11:00 2023년도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을 위한 자금지원 지침 공고13:00 제433차 무역위원회 개최11:00 해외인증 지원을 위한 기업간담회 개최11:00 노후 김치냉장고 제품 사용중지 및 리콜 조치 당부△24일(금)10:30 장관, 사회복지시설 에너지효율개선 현장 방문06:00 난방비 지원대책 현장 집행체계 구축11:00 기계로봇분야 R&D 우수성과 수행기관 간담회
2023.02.18 I 김형욱 기자
대학생들 “10명 중 9명 교통비 인상 반대…즉각 철회해야”
  • 대학생들 “10명 중 9명 교통비 인상 반대…즉각 철회해야”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수도권에 거주 중인 대학생 10명 중 9명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중교통비 인상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학생 단체는 서울시에 대중교통비 인상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이 10일 오후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전대넷 제공)전국 21개 총학생회로 구성된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은 10일 오후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비 인상은 학생과 시민을 돌보지 않는 결정”이라며 “학생 재정 부담 가중하는 교통비 인상에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지난 6일 서울시는 대중교통비용을 지하철과 버스 모두 300~400원씩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최근 5년간 서울 지하철은 한해 평균 9200억원을, 버스는 한해 평균 5400억원의 적자를 냈는데 이러한 적자폭을 부담할 수 없나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다. 이에 대학생들은 난방비 폭등에 이어 교통비 인상은 대학생들에게 부담스러운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대넷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717명 중 682명(95.1%)가 ‘교통비가 인상될 경우 서울 교통비가 비싸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대학생들은 이동하는 것조차 돈을 고려하며 다녀야 하는 것이 힘든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월세, 생활비, 등록금에 이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교통비까지 인상하는 것은 너무하다”고 말했다.전대넷은 승객들에게 요금을 전가하는 것이 아닌 정부와 서울시가 나서 지하철과 버스로 인한 적자를 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대넷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92.5%(671명)이 각각‘교통비 인상을 막기 위해 기획재정부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 ‘서울시 예산을 통해 대중교통 적자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전대넷은 “독일은 지난해 8월 대중교통을 한 달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9유로 티켓을 만들었다”며 “교통비 인상은 이런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서울시가 대중교통비 인상을 즉각 철회하고 대학생 교통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전대넷은 “대중교통비용은 교통 복지와 직결된 것으로 대학생의 삶과 직결돼 있다”며 “서울시는 시대를 역행하는 교통비 인상 계획을 철회하고 대학생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3.02.10 I 김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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