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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무죄 선고 재판부에 1㎜ 글씨로 작성한 항의 서한 전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소비자단체들이 보낸 서한 내용13개 시민·소비자단체들이 지난 12일 홈플러스의 고객정보 불법판매 행위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1심 재판부에 1㎜ 크기 글씨로 작성한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이는 서울중앙지방법원(부상준 부장판사)이 1월 8일 열린 형사재판에서 홈플러스가 2,000만 건이 넘는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보험사에 팔아 231억여 원의 수익을 얻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한 항의 차원이다. 1심 재판부 는 홈플러스가 응모권에1㎜ 글씨로 보험사에 개인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을 표기해 고지의 의무를 다했으므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봤다.13개 시민·소비자단체는 이에 분노하는 피해 시민들의 목소리와 본 보도자료를 1㎜ 크기로 작성해 해당 1심 재판부 와 검찰 측에 전달했다.시민단체들은 홈플러스의 고객 개인정보 불법매매 행위에 대한 1심 재판부의 이번 판결은 소비자 등 정보주체들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의 입법취지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또 국민의 상식에 반하는‘재벌·대기업 봐주기 판결’이란 오명을 씻을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검찰 역시 지난 11일 항소한 상황이고,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의 민사 재판도 진행 중이다. 시민단체들은 검찰에 항소심에서 2000만 건이 넘는 홈플러스 개인정보 불법매매 피해자 뿐 아니라 개인정보인권 침해 사례들이 많아 불안해하는 국민의 편에 서서 홈플러스의 불법행위에 반드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항의 서한에는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 진보네트워크센터,참여연대,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시민모임,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한국부인회총본부,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등이 참여했다.앞서 지난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16단독/부상준 부장판사)은 홈플러스 개인정보 불법매매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홈플러스 등이 경품행사를 가장해 고객 개인정보를 취득한 행위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법에 따라 고지의무를 충실히 이행했기 때문에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수단이나 방법에 의한 개인정보 취득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법원 판단이었다.1심 법원은 △경품 응모자 중 30%가 동의사항에 체크하지 않은 것을 근거로 응모한 소비자들이 개인정보가 보험회사에 제공된다는 사실을 인지했을 것이고 △1mm의 글씨크기는 복권이나 다른 약관에서도 사용되는 크기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인지하지 못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아울러 △홈플러스가 고객 회원정보를 제3자 제동 동의 없이 보험회사에 제공한 행위 역시 기업 내부 업무를 위해 개인정보를 주고받은 행위에 해당하므로 불법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 "北, 100발 이상 핵무기 개발 목표..美 선제공격 대비"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북한이 미국의 선제공격에 맞서기 위해 최저 100발 이상의 핵무기 확보를 목표로 개발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일본경제연구센터가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 리스크와 한일협력’ 보고서를 공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핵무기 10개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농축우라늄 방식의 핵무기 개발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이어 보고서는 북한이 매년 1~2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고농축우라늄 생산이 가능한 상황이며, 미국의 선제공격에 대비해 최저 100발 이상을 목표로 개발을 계속해 나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런 규모는 사실상 핵보유국인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과 같은 수준으로 평가된다.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해 5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사출 시험 때에 비해 비행거리가 월등히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SLBM 사출 시험 영상을 지난 8일 최초로 공개했다. 이는 지난 6일의 ‘수소탄’ 실험에 이어 핵 무기 개발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행보로 추측된다 (사진=연합뉴스)보고서는 또 북한이 개방된 인터넷 환경을 구축한 한국과 일본, 미국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또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일간의 방위정보 공유가 긴요하며, 현재 미국을 통해 이뤄지는 대북 정보 공유를 직접 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협정 체결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이 보고서는 오구라 가즈오 전 주한 일본대사와 히라이와 순지 간사이가쿠인 대학 교수, 강인 덕 전 통일부장관 등 한일 양국 전문가 12명이 작성했다.▶ 관련기사 ◀☞ "필리핀 무장단체, 한국인 등 외국인 납치시도 정보 입수"☞ 김정민 "중학교 1학년때 학업 중단..새아버지 고마워"☞ 허경환, 오나미에 "JTBC 사장 딸이야?" 물은 이유☞ 박근혜 대통령 "머리 좋으니까 기억하지" 농담..국회 이야기엔 "어휴"☞ 즉석복권 1200장 훔쳐 긁어보니 당첨금 고작..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1월11일(오후)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 현재 포털 주요이슈◇ 국제사회 대북 제재는?北 제외한 6자회담 당사국 긴급 회동(상보)북핵 6자회담 당사국들이 북한 4차 핵실험 사태에 대한 대응과 해결책 마련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 ◇ 개성공단 상황은?정부, 개성공단 체류인원 추가 제재…당일 복귀 가능 인원으로(상보)정부는 12일부터 개성공단 출입 및 체류인원을 최소 수준으로 조정하는 등 개성공단에 대한 추가 제재안을 실시.◇ 北 내부 움직임은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도 조용한 北…'암중모색'지난 6일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기에 4차 핵실험을 강행하며 전세계를 놀래켰지만, 이후에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경제부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유일호 "G2리스크 엄중..가까운 시일 영향 제한적"(종합)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성장세 둔화에 대해 “G2(미국·중국) 리스크를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혀.◇ 여야 ‘인재 영입’ 경쟁새누리당 인재영입, 배승희 등 6명… 유승민과의 악연 극복할까새누리당이 지난 10일 4·13총선에 대비한 6명의 외부인사영입 결과를 발표. ◇ 부동산 시장 동향작년 주택거래량 120만건 육박…'2006년 이후 최대'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119만건을 돌파하며 2006년 공식 통계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 누리과정 예산 논란문재인 "누리과정 공약은 먹튀 공약"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누리과정 공약은 속된 말로 먹튀공약”이라며 강도높게 비판.◆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스베누"' 스베누'상표권 등록 거절당해 현재 불복심판 청구상태"운동화 업체 스베누(SBENU)가 지난해 6월 특허청에 상표 출원을 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져. 카카오외국계 사모펀드, 로엔 인수 3년만에 1조2천억 벌었다(종합)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스아이에이치는 로엔(82,900원 4,300 +5.47%) 주식 1552만8590주(61.4%)를 카카오에 매각한다. 총 매각대금은 총 1조5063억원으로 주당 9만7000원. 국민의당국민의당 인재영입 끊이지 않는 '잡음'국민의당이 창당 최우선 과제로 최고의 인재 영입을 내건 가운데 시작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어.파워볼'미국 파워볼' 복권, 당첨자 또 없어… 누적 금액 '1조5680억원'미국에서 발행되는 복권 파워볼이 역대 최고액인 9억4천980만 달러(약 1조1천392원)를 넘겨 화제.유영유영 지켜본 김연아 "건강 조심했으면" 재차 강조유영 선수가 피겨종합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김연아의 기록을 깨.오승환오승환 가게 될 세인트루이스, 전통의 강호세인트루이스는 이르면 내일(12일) 오승환 영입을 공식 발표할 전망.▶ 관련포토갤러리 ◀☞ 스텔라 민희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스베누, 수백억 유통 사기 피소 사태 '공장주 줄도산 위기'☞ 스텔라 민희, 티저 공개 '청순+섹시'☞ [포토]스텔라 민희, 티저 공개 '애플힙 눈길'☞ [포토]스텔라 민희, 티저 공개 '성숙미 물씬'
- 사전등록무료 쿠폰 어플1위 ‘모비’,인기 모바일 게임 ‘모두의경영’스페셜 쿠폰지급
- [온라인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95%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이 출시한 사전등록 1위 어플리케이션 ‘모비’가 유저들이 게임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파격적 혜택을 무료로 지급하는 스페셜 쿠폰을 추가했다.이번에 추가한스페셜 쿠폰은 인기 경영 전략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 ‘모두의경영’ 쿠폰으로 등록하면 성급진급학7, 관리북7 등으로 구성된 2만 원 상당의 혜택을 지급한다.‘모두의경영’은 유저가 직접 토지 구매와 점포 개설, 관리, 인재 고용, 육성과 더불어 주식투자 및 무역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진행해 볼 수 있는 게임으로, 유저 자신이 회사를 직접 경영하여 최고의 회사로 만들어나간다는 시나리오의 모바일 경영 시뮬레이션게임이다.작년 8월에 출시된 후 애플 앱스토어 무료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몰이를 했다. 지난 12월에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복권시스템, 새로운 지도 상무구 오픈, 약탈 시스템, 등 10여 가지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해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모비’에는 이밖에도‘소울앤스톤’, ‘구음진경’ 등 최신 기대작 및 ‘서머너즈워,’‘뮤오리진’, ‘영웅’, ‘대륙’ 등의 인기 게임 업데이트 사전등록 쿠폰과 ‘이로아스’, ‘히트’, ‘난투’, ‘엔젤스톤’, ‘클래시오브킹즈’, ‘원더5마스터즈’, ‘갓오브하이스쿨’, ‘러스티블러드’, ‘크로스서머너’ 등의 무료 쿠폰 등 수백 가지 추천 게임의 쿠폰을 손쉽게 받을 수 있어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쿠폰 소진율이 급증해 일부 쿠폰은 조기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모비’는 주요 메뉴를 원터치로 조작할 수 있는 편의성을 앞세운 것이 특징으로, 회원 가입, 사전등록 참여, 게임쿠폰 발급, 쿠폰 나눔 등을 모두 한 번의 클릭으로 가능하도록 구현하였다.스페셜 쿠폰 론칭을 기념해 게임 업체에서 무료로 스페셜 쿠폰을 등록하고 마케팅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1월11일 (오전)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1월11일(오전)◆ 오늘의 경제일정-1월11일◇경제·금융- 07:00 세계경제연구원, 앨런 사이나이 디시전 이코노믹스 회장 초청 조찬강연(조선호텔)- 09:30 공정거래위원회 간부회의(대회의실)- 17:30 산업통상자원부, 철강업계신년인사회(포스코센터)◇산업·증권- 10:00 중소기업청, 주간 간부회의(정부대전청사)- 10:30 기아자동차 ‘신형 K7’ 사전 미디어 설명회(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 10:30 호텔롯데, ‘L7 명동’ 개점 기자간담회(L7명동 3층 로비)- 15:00 방통위 위원회 회의(방통위)◇정치·사회- 09:00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 09:00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국회 당대표회의실)- 10:00 외교부 실국장회의(10:00)- 10:00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유일호 기재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430호) - 10:30 통일부 대변인 정례브리핑- 10:30 해양수산부, 해항회 신년교례회(세종문화회관)- 11:00 여야 양당 원내대표 등 3+3회동(귀빈식당 별실3호) - 14:00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중앙여성위원회 신년인사회(당사 2층)◆ 현재 포털 주요이슈◇ 한미 대북 공조방안은합참의장-연합사령관, 한미 연합 방위 태세 재확인이순진 합참의장과 스카파로티 연합사령관이 11일 오전 연합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한국 공군작전사령부와 미 제7공군사령부를 함께 방문.◇ 국제사회 대북 제재는?일본, 인도적 목적 외 대북송금 금지 방안 검토 중일본이 북한의 ‘수소탄’ 실험 이후 제재 차원에서 인도적 목적 이외의 대북 송금을 원칙상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불안한 중국 증시, 여파는中경제 불안에 유가 11년래 최저치..배럴당 32.49달러국제 유가가 11년래 최저로 떨어졌다. 글로벌 원유의 2번째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 탓. ◇ 15일 연말정산 시작'13월의 보너스' 연말정산 15일부터 시작10일 국세청에 따르면 오는 15일 홈택스(www.hometax.go.kr) 홈페이지에서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오픈을 기점으로 근로소득자 1600만명의 연말정산 절차가 시작돼.◇ 北 ‘수소탄 핵실험 발표’北 김정은, '수소폭탄 실험' 관계자 초청 기념사진 촬영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수소폭탄 실험’ 관련 인물들을 당 중앙위원회 청사로 불러 기념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져.◆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스베누스베누, 수백억 유통 사기 피소 사태 '공장주 줄도산 위기'스베누를 둘러싼 수백억대의 사기 피소 사태가 이목을 끌고 있어.다나'복면가왕'서 극찬받은 다나…SM의 아픈 손가락 치유될까?MBC 복면가왕 눈꽃여왕의 정체가 그룹 천상지희의 다나로 밝혀져. 파워볼'미국 파워볼' 복권, 당첨자 또 없어… 누적 금액 '1조5680억원'미국에서 발행되는 복권 파워볼이 역대 최고액인 9억4천980만 달러(약 1조1천392원)를 넘겨 화제.유영유영 지켜본 김연아 "건강 조심했으면" 재차 강조유영 선수가 피겨종합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김연아의 기록을 깨.손흥민'손흥민 7경기만에 선발' 토트넘, 레스터시티와 FA컵 무승부손흥민(24ㆍ토트넘)이 7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해.오승환오승환 10일 미국행, ML 협상 본격화오승환(34)이 미국으로 떠났다.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협상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 ▶ 관련기사 ◀☞ 스베누, 수백억 유통 사기 피소 사태 '공장주 줄도산 위기'☞ 송강호 "유아인 낯가리고 비사교적.. 대화 거의 없었다"☞ 황정음 측 "속도위반 아냐.. 결혼 후 연기 활동 지속"☞ [포토] 바다, 늘씬 비키니 자태 '눈길'☞ 바다 "수영 좀 해볼까" 근황 공개
- 로또 제684회 1등 9명 배출점은..`세종시 2명 당첨`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나눔로또는 제684회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9명으로, 16억8881만원씩 받는다고 9일 밝혔다.1등 당첨번호 6개는 ‘1, 11, 15, 17, 25, 39’이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0’이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2명으로 4085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968명으로 128만원씩 받는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9만8607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62만3161명이다.1등 배출점은 대구 수성구 만촌1동 땡큐마트, 대전 서구 둔산동 GS25 둔산을지점, 울산 남구 신정동 골든복권방, 세종 부강면 부강로또, 경기 평택시 지산동 행복충전소, 세종 금남면 세종로또복권방, 전북 장수군 장수읍 로또판매점, 경북 의성군 안계면 복권명당판매소, 경남 사천시 용현면 목화휴게소 등 9곳이다.
- 소비자단체들 "홈플러스 개인정보 매매 무죄판결, 문제 많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소비자 중심의 시민단체들이 법원의 홈플러스 개인정보 불법매매사건 무죄 판결에 대해 8일 성명서를 내고 강력 비판했다.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시민모임,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한국부인회총본부,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소비자교육원,한국소비자연맹,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안산 소비자단체협의회 등이 참여했다.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16단독/부상준 부장판사)은 홈플러스 개인정보 불법매매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홈플러스 등이 경품행사를 가장해 고객 개인정보를 취득한 행위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법에 따라 고지의무를 충실히 이행했기 때문에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수단이나 방법에 의한 개인정보 취득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법원 판단이다.법원은 △경품 응모자 중 30%가 동의사항에 체크하지 않은 것을 근거로 응모한 소비자들이 개인정보가 보험회사에 제공된다는 사실을 인지했을 것이고 △1밀리리터의 글씨크기는 복권이나 다른 약관에서도 사용되는 크기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인지하지 못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아울러 △홈플러스가 고객 회원정보를 제3자 제동 동의 없이 보험회사에 제공한 행위 역시 기업 내부 업무를 위해 개인정보를 주고받은 행위에 해당하므로 불법이 아니라고 판단했다.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이 판결은 ‘개인정보보호법’의 입법취지를 무시하고, 국민이 이해하는 상식에서 벗어나 기업의 손을 들어준 것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검찰에는 즉각 항소해 소비자의 피해가 계속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시민단체들은 법원 판단이 무리한 이유로 △경품에 응모했던 소비자들은 대부분은 경품에 응모한 대가가 자신의 개인정보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점 △홈플러스가 고객 회원정보를 제3자 제공 동의 없이 보험회사에 제공한 행위는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보장하는 취지의 개인정보보호법의 개별 동의 조항을 위반한 것이라는 점 등을 들었다.이들은 “법원은 소비자 피해를 무시했으며, 앞장 서서 기업 불법 행위의 정당성을 인정해 준 셈”이라고 규탄하면서 “개인정보가 기업 간 유상으로 거래되고 있는 실태를 소비자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소비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관련법 강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 통일전선부장 공석…"김양건 후임으로 원동연·김완수유력"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북한의 대남 정책을 총괄하던 김양건 북한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73)이 사망하면서 대남정책을 이끌 통일전선부장 자리가 공석이 됐다. 차기 통일전선부장 자리에 오를 인물로는 원동연, 김완수, 맹경일 등의 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특히 숙청 또는 해임됐던 것으로 알려졌던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의 이름이 김양건 비서의 장의위원 명단에 올라, 원 부부장의 복권이 확인되는 만큼 귀추를 주목해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소 실장은 30일 “국가장의원회 명단에 나와 있는 대남 엘리트 명단으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의 후임자를 판단해보면 김완수 조국전선 서기국장과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며 “김 서기국장은 장의위원 명단에서 원동연보다 먼저 언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김완수는 우리 사회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조국전선) 의장 겸 서기국장,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의장, 6.15공동선언실천 남북공동위원회 북측위원장, 조선-폴란드친선협회 위원장을 맡고 있어 대남 분야에서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보다 높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장의위원회 명단 호명 순서를 가지고 분석해보면 김완수도 통일전선부 부부장을 맡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정 실장은 원동연 부부장의 경우 김양건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남북 당국 간 대화에 깊게 관여해온 원동연의 대남 사업 경험을 활용하기 위해 복권을 결정했을 공산이 크다고 봤다. 완벽한 중앙 복귀가 아니라 김양건 비서의 부재로 인한 대남 사업 사령부의 공백을 메우고 연착륙을 위해 원 부부장의 복권을 결정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실장은 “일각에서 거론하고 있는 맹경일 당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부부장 겸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은 김양건 국가장의위원회 명단에서 이름조차 빠져 있어 그의 북한 지도부 내 위상이 높지 않아 김양건의 후임자로 임명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이번 김양건 국가장의위원회 명단에 군부 인사들이 많이 빠져 있는 것은 김양건이 군부와 직접 관련 있는 인물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국가장의위원은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 위원, 후보위원, 당중앙위원회 비서국의 전문부서 부장과 제1부부장, 국가와 군대의 핵심 간부, 도당 책임비서와 관련 분야 인물들로 주로 구성한다”고 했다. 한편 올해 마원춘, 한광상에 이어 최룡해, 원동연까지 복권되면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그동안 공포정치로 악화된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관용적인 인사정책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이 나오고 있다. ▶ 관련기사 ◀☞ 정부, 北 김양건 사망에 조의…장관 명의 전통문 발송은 세번째☞ 정부, 北 김양건 사망에 조의…통일부 장관 명의 전통문 발송(상보)☞ 북한 '대남라인 총책' 김양건은 누구?☞ 김양건 北 노동당 비서 장례 국장으로 진행☞ 최룡해 北 노동당 비서 김양건 장의위원 명단에 올라☞ 北 김양건 노동당 비서 교통사고로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