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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242억' 비극 되풀이
  • 로또 1등 당첨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242억' 비극 되풀이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로또 1등에 당첨되고도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대박’을 맞은 로또 당첨자가 불행한 결말을 맞는 경우가 종종 전해지면서 씁쓸함을 주고 있다.부산 연제경찰서는 17일 A(34) 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부산 연제구의 한 주점에서 업주와 친분이 있다고 종업원을 속인 뒤 “단체 예약을 할 건데 선불금을 받아오라”며 밖으로 내 보낸 후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부산, 대구 지역 식당, 주점 등 16곳에서 36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A씨가 경찰에 덜미를 잡힌 것은 로또 1등에 당첨된 과거 때문이었다.경찰은 A씨가 범행 이후 택시를 타고 도주하면서 택시기사에게 “예전에 경남에 살았고, 로또 1등에 당첨된 적이 있다”라고 말한 사실을 확인했다.이에 경찰은 경남지역 로또 복권 1등 당첨자를 검색해 A씨를 특정하고, 갈취죄로 이미 부산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A씨를 입건했다.경찰은 “A씨가 로또 당첨금을 도박 등으로 탕진한 뒤 상습적으로 절도와 갈취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설명했다.사진=연합뉴스지난 2003년 5월 역대 당첨금 2위에 해당하는 로또 1등 당첨자의 비참한 결말은 ‘한탕주의’의 교훈처럼 남아있다.당시 변변한 직업 없이 교도소를 들락거린 40대 B씨는 로또 1등에 당첨되면서 242억 원, 세금을 제외해도 189억 원이라는 거액을 거머쥐었다.B씨는 당첨금으로 당시 한 채에 22억 원에 달하는 아파트를 두 채 마련했다. 하지만 아파트를 포함한 전 재산을 탕진하는 데는 채 5년이 걸리지 않았다. 그는 전문 지식 없이 주식을 사들여 큰 손해를 봤고, 사업도 거듭 실패했다. 또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에게 주식 투자로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1억4000여만 원을 받아내 재기를 노렸지만 물거품이 됐다.결국 B씨는 신분을 숨기고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일하다 경찰에 검거됐다.2014년 3월에도 로또 1등에 당첨된 한 30대 남성이 당첨금을 모두 탕진한 뒤 절도범으로 검거되기도 했다.
2019.06.17 I 박지혜 기자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경기도로 소유권 이전 통해 재도약
  •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경기도로 소유권 이전 통해 재도약
  • 경기북부어린박물관 전경.(사진=동두천시)[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동두천시에 위치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경기도로 운영권이 이관되면서 제2의 도약을 꿈꾼다.경기 동두천시는 2020년부터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소유권을 경기도로 이관하기로 하고 13일 오전 최용덕 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간 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지난 2015년 동두천시 상봉암동에 개관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경기도가 소유권을 갖고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용인시의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고양시의 고양어린이박물관과 함께 도내 3곳의 어린이 전용 박물관 중 하나로 복권기금 13억3000만 원과 경기도가 82억7000만 원, 동두천시가 96억 원을 부담해 총 192억 원이 투입됐다.개관과 동시에 동두천시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소유권을 갖고 시 예산을 투입해 운영했지만 매년 2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야 해 시의 열악한 재정여건 상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어 시는 그동안 경기도에 꾸준히 소유권 이관을 요구햇으며 최근 최용덕 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합의를 이루면서 이관이 결정됐다.이에 따라 동두천시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소유권 및 운영권을 모두 경기도로 이관하기로 했으며 공유재산법 상 공공기관 사이에서도 재산의 무상 귀속이 불가한 점에 따라 동두천시에 산재한 경기도 소유의 하천부지 등 토지 약 200필지를 시 소유로 이관하게 된다.경기도는 2020년 부터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운영을 현재 용인시에 위치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운영하는 경기문화재단에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동두천시 관계자는 “시가 박물관을 운영하는 동안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프로그램과 컨텐츠를 제공하려고 부단한 노력을 했지만 열악한 시 재정 탓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내년부터 경기도가 운영하게 되면 경기북부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6.12 I 정재훈 기자
이순자, 남편 전두환 없이 故이희호 빈소 찾아...'김대중 사형' 악연
  • 이순자, 남편 전두환 없이 故이희호 빈소 찾아...'김대중 사형' 악연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조문 둘째날인 12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가 빈소를 찾았다.이 씨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이 여사의 빈소를 찾아 영정 앞에 헌화하고 묵념했다.조문을 마친 이 씨는 유족 가운데 고인의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과 짧은 대화를 했고 다른 유가족과는 인사만 나눴다.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가 12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조문한 뒤 김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전 의원, 삼남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고인의 남편인 김 전 대통령은 이 씨의 남편인 전 전 대통령과 ‘사형’이라는 악연이 있다.전두환 신군부가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을 조작해 1980년 5월 김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언도한 과거가 있기 때문.사형 선고를 받은 남편의 석방을 청원하기 위해 이 여사는 당시 전 대통령을 찾아가 설득하기도 했다. 이 여사는 지난 2011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두환을 만나) 빨리 석방되도록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더니 자기 혼자서 결정하는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김 전 대통령의 장남인 고(故) 김홍일 전 의원도 중앙정보부에 끌려가면서, 당시 이 여사는 남편과 아들의 수의를 짓는 엄혹한 시간을 보내야했다.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가 12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하지만 김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전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을 사면복권했다. 이 여사도 김 전 대통령의 재임시절부터 전 전 대통령 내외에게 생일이나 명절 선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이 씨는 자서전을 통해 이 여사에 대한 존경을 나타낸 바 있다.그는 “김 전 대통령 영부인 이 여사에 대한 내 존경심도 깊다”며 “김 전 대통령 재임 중 이 여사는 매년 설, 추석, 그리고 그분의 생신과 내 생일에 선물을 보내 축하하는 일을 단 한 번도 잊지 않으셨고 올해까지 그 진심 어린 정성과 예는 계속되고 있다”고 적었다.자서전 출간 당시 한 언론 인터뷰에서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우리가 제일 편안하게 살았던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2019.06.12 I 박지혜 기자
고용률 67.1% ‘역대 최고’…30·40대 ‘고용 한파’(종합)
  • 고용률 67.1% ‘역대 최고’…30·40대 ‘고용 한파’(종합)
  • 어르신들이 한 채용박람회에서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최훈길 조해영 기자] 지난달 고용률이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취업자 증가 폭이 25만명 수준으로 회복됐다. 그러나 제조업 부진으로 30·40대 취업자가 줄었고 실업률은 여전히 높았다. 온기가 전해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고용한파를 벗어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15~64세 고용률, 30년 만에 최고통계청이 12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이하 전년 동월 대비)’에 따르면, 지난달 15~64세(OECD 비교 기준) 고용률이 67.1%로 작년 5월보다 0.1%포인트 증가했다. 이 고용률은 1989년부터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5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고용이 개선되는 흐름”이라고 진단했다.15세 이상 고용률(61.5%)도 작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2017년 5월 고용률(61.5%)을 제외하면 1997년 5월(61.8%) 이후 5월 기준으로 최고 수준이다. 청년(15~29세) 고용률도 43.6%로 2006년 5월(44.1%) 이후 5월 기준으로 최고치다. 경제활동참가율(64%)도 1999년 6월 통계기준을 변경한 이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렇게 고용률, 경제활동참가율이 오른 것은 취업자가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취업자는 2732만2000명으로 작년 5월보다 25만9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월 취업자 증가 폭(26만3000명) 이후 3개월 만에 최대치다. 특히 60대 이상 취업자가 가장 많이 늘었다. 60세 이상에서 35만4000명, 50대에서 10만9000명, 20대에서 3만4000명 각각 증가했다. 고용률 증감 규모도 65세 이상에서 1.3%포인트 증가해 전세대 중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공공 일자리를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2만4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이 6만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 4만7000명 늘었다.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는 1000명 늘어 2017년 12월 이후 1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숙박·음식점 등 서비스업 회복에는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늘어난 게 주로 영향을 끼쳤다. 중국 등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1월 110만5000명에서 지난 4월 163만5000명으로 늘었다.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의 경우 50~60대 취업이 늘었다. 도서관·사적지·박물관 등 공공부문 일자리가, 복권판매업·오락장·게임장 등에 청년 취업·50대 창업이 증가했다. 고용의 질도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상용직 비중은 68.6%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수준을 보였다. 지난달 상용직은 33만명 늘어 전월보다 6000명 증가했다. ◇홍남기 “고용 부진 벗어났지만 …30·40대, 제조업 주시”그러나 실업 문제는 여전했다. 실업자는 114만5000명으로 작년보다 2만4000명 증가했다. 실업자는 2000년 5월 통계 작성 이래 5월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실업률은 4.0%로 작년 5월과 같았다. 실업률은 지난 1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4%대다. 이는 IMF 외환위기 때인 1999년 6월부터 2000년 5월까지 12개월 연속 4% 이상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체감실업률인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2.1%로 작년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24.2%로 1.0%포인트 올랐다.‘경제 허리’인 40대는 17만7000명, 30대는 7만3000명 각각 취업자가 감소했다. 40대 고용률은 0.7%포인트 줄어, 고용률이 전 세대 중에서 유일하게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7만3000명 줄어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제조업 부진으로 30~40대 고용도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17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지난해 부진한 고용 흐름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이라며 “정부 정책성과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핵심계층인 30~40대와 제조업 고용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고용 관련 여건은 계속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이달 말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2019~2020년 취업자 수 및 성장률 전망, 경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15~64세 고용률(OECD 기준)이 꾸준히 증가 추세다. 단위=%.[출처=통계청]지난달 60대 취업자가 작년 5월보다 35만4000명 증가한 반면, 30~40대 취업자는 감소했다. 전년동월 대비. 단위=명.[출처=통계청]
2019.06.12 I 최훈길 기자
  • 케이토토, 글로벌 승부조작 감시 시스템 집행위원 배출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케이토토가 국내 최초로 세계복권위원회(WLA) 산하기관인 ‘글로벌 승부조작 감시 시스템’의 집행위원을 배출했다. 체육진흥투표권사업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지난 5월28일 벨기에 안트워프에서 열린 ‘글로벌 승부조작 감시 시스템(이하 GLMS, Global Lottery Monitoring System)’ 총회에서 케이토토 오즈운영팀의 이일호 팀장이 집행위원에 선출됐다고 전했다. 총 8명으로 조직된 집행위원들은 2년 동안 월 1회 승부조작 방지 활동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게 되며, 연 1회 열리는 정례회의에 참석하는 등 공정한 스포츠베팅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GLMS는 스포츠의 공정성을 헤치는 승부조작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뿌리 뽑기 위해, 4개 대륙의 32개 스포츠베팅 운영사가 세계적으로 모니터링 및 업무공조를 펼치고 있는 글로벌 비영리 기구다. 지난 2009년 유럽복권협회를 중심으로 약 20여개의 국영 복권사들이 모여 ‘유러피안 승부조작 감시 시스템(ELMS, European Lotteries Monitoring System)을 출범시켰고, 스포츠베팅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인해 승부조작에 대한 전 세계적인 공동대응이 필요함에 따라 2015년 7월경에 이를 확대시킨 GLMS가 공식적으로 설립됐다.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이일호 팀장은, “국내 최초로 집행위원에 선출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며, “승부조작을 막고, 스포츠토토가 보다 건전한 스포츠레저문화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19.06.11 I 정시내 기자
애경산업, 우리 특산물로 만든 홈케어 브랜드 '담은' 출시
  • 애경산업, 우리 특산물로 만든 홈케어 브랜드 '담은' 출시
  • (사진=애경산업)[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애경산업(018250)에서 농협조합원들과 함께 우리 땅에서 자란 지역별 특산품을 담은 자연주의 홈케어 브랜드 ‘담은’(覃恩)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브랜드명 ‘담은’은 우리 땅의 좋은 원료를 담았다는 뜻의 ‘깊을 담’(覃)과 은혜를 베풀다는 뜻의 ‘은혜 은’(恩)의 합성어로 우리 농산물을 통한 ‘진심’(眞心), 농부를 생각하는 ‘농심’(農心), 자연유래성분을 통한 ‘자신’(自信)을 의미하는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이천 쌀, 제주 알로에, 상주 사과, 보은 검정콩 등 각 지역별 특산물을 자연유래추출물로 제품에 함유했으며 걱정되는 성분을 배제해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다.제품 구성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보성 녹차 담은 액체세제 △제주 알로에 담은 섬유유연제 △상주 사과 담은 주방세제 △보은 검정콩 담은 샴푸 △이천 쌀 담은 바디워시 △담은 치약 △제주 알로에 담은 비누 등 총 7종이다.담은 7종은 농협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크래치 복권을 지급해 특산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9.06.10 I 이성웅 기자
강남구, 부동산중개업 부적격자 가려낸다
  • 강남구, 부동산중개업 부적격자 가려낸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강남구가 부동산 중개 질서 확립을 위해 이달 중으로 관내 중개업 종사자 6464명의 등록사항을 일제 조사하고, 부적격자에 대해 행정처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행정안전부 행정정보공동이용 전산망 조회와 신원조회 등을 거쳐 확정된 최종 부적격자들에게 사전 계도 후 등록 취소 등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대상자는 사망자,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 금고이상의 실형선고를 받고 집행유예 중인 자 등이다.부동산 중개업소가 2500여개나 몰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강남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불법 중개행위를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중개업 종사자는 공인중개사법에 따라 등록관청에 신고된 개업공인중개사와 소속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을 말한다.김선옥 강남구 부동산정보과장은 “중개업 종사자를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건전하고 품격 있는 중개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강남구는 부동산 중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부동산중개업 지도·점검반’과 ‘부동산 불법거래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 중이다. 서울 강남구청 전경.(강남구 제공)
2019.06.10 I 김기덕 기자
로또 861회 1등 48억원...역대 최대 '407억' 당첨자는 지금 뭐할까
  • 로또 861회 1등 48억원...역대 최대 '407억' 당첨자는 지금 뭐할까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동행복권은 제86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4명으로, 각 48억7211만원씩 받는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역대 최대 1등 당첨금은 407억 원이다.1등 당첨번호 6개는 ‘11, 17, 19, 21, 22, 25’이고, 2등 보너스 번호는 ‘24’이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65명으로 각 4997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256명으로 144만원씩 받는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0만8644명, 당첨번호 3개를 맞힌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81만9899명이다.제861회 로또복권 1등 당첨자 4명의 배출점과 구매 방식은 대구 달성군 서재강변로또-자동, 충북 청주시 서원구 로또판매점-자동, 충남 당진시 함덕읍 이마트24당진함덕점-수동, 경북 김천시 로또복권-자동 등이다.로또판매점 (사진=연합뉴스)이번 로또 1등 당첨금은 지난해 최대 금액인 59억3000만 원에는 못 미쳤다. 지난해 9월 1일 추첨한 822회에서는 1등이 단 3명만 나오면서 1인당 당첨금액은 한 해 최고의 ‘대박’으로 기록됐다. 반면, 지난해 4월 14일 802회에서는 1등만 16명이 나와 1인당 당첨금이 10억8300만원으로 지난해 1등 가운데 액수가 가장 적었다.2002년 하반기 판매를 시작한 로또는 2003년 4월 12일 당첨금 이월로 1등 당첨자 한 명이 사상 최대인 407억2000만원을 차지하면서 그야말로 ‘광풍’이 일었다. 사행성 논란이 빚어지자 정부는 로또 당첨금 이월 횟수를 줄이고 2004년 8월에는 한 게임당 가격을 2000원에서 1000원으로 내렸다.한편, ‘407억’ 행운의 주인공은 당시 춘천경찰서에서 근무한 박 모 경사다. 당첨금을 수령한 그는 2년 뒤 10억 원을 춘천경찰서 희망장학회에 쾌척한 것으로 전해졌다.어려운 처지의 경찰관 자녀를 위해 운영한 ‘희망 장학회’는 박 경사의 기부를 통해 전국 경찰서에서 가장 큰 규모로 발돋움했다.그는 로또 당첨 이후 수도권 중소기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변신했고, 세금을 제외한 당첨금 317억 중 30억 정도를 사회에 환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자신에게 찾아온 행운을 나눔으로 보답한 그는 “남에게 베풀며 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말해 세상을 더욱 밝게 만들어주었다.
2019.06.02 I 박지혜 기자
소주·맥주값 오르나…내주 주세 개편안 공개
  • 소주·맥주값 오르나…내주 주세 개편안 공개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정례보고를 받고 “기업투자 심리가 살아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급선무”라며 “현장 소통을 강화해 투자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신속히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뉴시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다음 주에는 소주·맥주 등에 붙는 세금과 관련한 과세 체계 개편안이 공개된다. 지난달 ‘장바구니 물가’ 수준을 보여주는 소비자물가 동향도 발표된다. 주요20개국(G20)은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가상통화(암호화폐), 국제조세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은 오는 3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주류 과세 체계의 개편에 관한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홍범교 조세연 연구기획실장이 ‘주류 과세 체계의 개편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양순필 기재부 환경에너지세제 과장, 이준규 경희대 경영대학 교수, 강성태 한국주류산업협회 회장, 경기호 한국막걸리협회 수석부회장, 성명재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이종수 ㈜무학 사장, 임성빈 한국수제맥주협회 회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날 공개되는 주세 개편안은 이르면 오는 7월 말 발표하는 내년도 세법 개정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소주·맥주·막걸리·위스키 등 모든 주종과 관련된 과세 체계를 개편하는 여러 시나리오가 제시될 것”이라며 “정부의 주세 개정안의 발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세 개편 논의는 “국산 맥주에 붙는 세금이 외국산보다 많아 가격 경쟁력에 밀린다”는 국내 맥주업계 의견이 제기된 게 발단이 됐다. 50년 묵은 종가세(가격 기준) 방식의 과세 체계를 종량세(무게·농도 기준)로 바꾸는 게 핵심이다. 하지만 종량세로 개편하면 일부 소주나 생맥주 가격이 오를 것이란 우려가 제기돼, 발표 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미뤄졌다. 정부는 가격 인상 없는 주세 개편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맥주 등 일부 주종의 경우에는 종량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찬성하지만, 다른 주종의 경우에는 종량세 전환을 꺼리는 측면도 있다”며 “소주, 맥주와 같은 주력 주류에 대해서 가격이 인상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종량세로의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음 주에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표도 공개된다. 통계청은 오는 4일 ‘5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지난 4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4월보다 0.6% 상승해 4개월 연속 0%대를 기록했다. 유류세 인하로 휘발유·경유 가격이 내려간 영향이 컸다. 지난달 7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15%에서 7%로 축소됐기 때문에, 5월 소비자물가가 오름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전반적인 소비자물가와 달리 교통비·외식 물가는 높아, 5월에도 가계부담이 커질지 우려된다. 4월 택시요금 물가는 10.1%, 치킨 물가는 7.2%를 기록했다.홍남기 부총리는 오는 8~9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경제 위험요인 대응, 고령화, 국제조세, 금융 이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암호화폐의 자금 세탁 문제와 소비자 보호 방안도 논이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호승 1차관은 오는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중장기전략위원회의 제1차 미래전략포럼에 참석한다. 기재부 소속 중장기전략위원회는 인구·복지·산업·고용·교육 등 국가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2012년 4월에 대통령령에 따라 신설됐다.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가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다. 구윤철 2차관은 오는 3일 복권위 행복공감봉사단과 여름맞이 보육원 대청소 봉사에 나선다. 기재부는 지난 3월에 복권 홍보대사 겸 행복공감봉사단장을 맡은 ‘트로트 여왕’ 홍진영 씨와 함께 요양센터 봉사를 진행했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소주, 맥주 등에 붙는 주세는 매년 3조원 가량이다. 징수된 액수가 아니라 납부해야 할 총세금 기준으로 집계된 결과다. 단위=조원.[출처=2018년 국세청 국세통계연보]◇주간 주요일정△3일(월)10:00 복권위원회 행복공감봉사단 봉사활동(구윤철 2차관, 비공개)△4일(화)10:00 국무회의(홍남기 경제부총리, 정부서울청사)10:00 미래전략포럼(이호승 1차관, 대한상공회의소)△5일(수)10:00 SOC 공공기관 통합 기술마켓 개통식(2차관, LH 판교 기업성장센터)△7일(금)09: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8~9일(토~일)G20 재무장관회의(부총리, 일본 후쿠오카)◇주간 보도계획△3일(월)10:00 구윤철 2차관, 여름맞이 보육원 대청소 봉사 참여10:00 제3차 찾아가는 재정현장컨설팅 서비스 실시△4일(화)08:00 2019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09:00 2019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10:00 중장기전략위원회, 제1차 미래전략포럼 개최△5일(수)10:30 구윤철 2차관, SOC 공공기관 통합 기술마켓 개통식 참석12:00 2019년 4월 온라인쇼핑동향△6일(목)13:30 홍남기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9일(일)12:00 KDI국제정책대학원, 인도 중앙정부 공무원 연수과정 개최
2019.06.01 I 최훈길 기자
로또판매점 2371개 늘린다
  • 로또판매점 2371개 늘린다
  • 로또. [이데일리 DB][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온라인복권(로또) 판매점을 늘린다. 로또 판매점이 잇따라 감소하자, 판매점 확대 정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로또 판매점 2371개를 단계적으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2019~2020년에는 연 711개씩, 2021년에는 949개를 모집할 예정이다. 로또 판매점 확대 조치는 2016년 이후 3년 만이다. 모집 대상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복권 및 복권기금법(30조)에서 정한 우선계약 대상자를 중심으로 70%를 선정하기로 했다. 나머지 30%는 차상위계층까지 참여를 허용하기로 했다. ㈜동행복권이 내달 중으로 동행복권 홈페이지 등에서 공고를 낼 계획이다. 공고에 신청 자격, 선정 방법, 모집 일정 등 세부 내용이 담긴다. 판매점 감소 규모, 향후 매출 증가 등을 고려해 전산추첨 공개 모집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대상자는 8월에 선정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판매점 매출 부진, 계약자 사망 등으로 로또 판매점이 계속 줄어들고 있어, 로또 구입 편의성 등을 고려해 판매점을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로또 판매점 수는 2004년 9845개에서 지난해 7211개로 2634개(26.8%) 감소했다. 법인판매점 640개는 2021년 말까지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19세 미만 청소년 대상 판매 행위, 판매권의 불법 전대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정기철 복권위사무처 발행관리과장은 “로또 판매점 감소에 대응하는 이번 조치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5.24 I 최훈길 기자
KB금융,가족과의 즐거운 나들이 장(場)'..."제2회 KB금융 리브챔피언십"개최
  • KB금융,가족과의 즐거운 나들이 장(場)'..."제2회 KB금융 리브챔피언십"개최
  • [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오는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북, 서코스)에서 ‘2019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 중 하나인 ‘제2회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총 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 4천만원)을 개최한다.올해 대회에서는 작년 마지막 라운드까지 치열한 경쟁과 명승부를 선보인 디펜딩 챔피언 맹동섭과 홍순상이 다시 한번 맞붙을지 주목 되는 가운데,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이형준, 올 시즌 KPGA 개막전 우승자 이태훈, 2012년 이후 7년만에 우승을 거둔 김비오, 5일 끝난 제 38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3번의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거둔 ‘3억원의 사나이’ 이태희 등 총 144명이 출전해 우승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선수들의 치열하고 수준 높은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일반적인 남자골프 대회와는 다르게 KB금융만의 차별화된 컨셉인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골프대회’로 운영된다는 점이 또 다른 특징이다.대회 코스가 아닌 동코스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키즈 놀이터 및 자연 속 휴식처가 준비되는데, 푸른 잔디 위에서 가족들간에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물총놀이, 에어바운스, 14인승 카트 셔틀 체험, 스내그 골프, 풋 골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과 경품 제공으로 ‘가족들과의 즐거운 나들이가 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또한, 골프장 내 마련된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KB국민은행, KB증권 등 KB금융그룹의 6개 계열사 및 여러 협찬사들의 이벤트 부스가 운영되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이벤트 참가를 통해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경품 획득의 찬스도 가질 수 있다. 대회장을 방문하는 갤러리에게는 대회 모자와 우산 등 다양한 기념품을 소진시까지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현장에서 배부되는 스크래치 복권을 통해서는 아이언세트, 블랙스톤 골프클럽 라운드권, 호텔 스위트룸 숙박권 등 풍성한 경품이 제공되며, 26일(일) 대회 시상식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안마 의자를 받을 수 있는 행운도 주어진다.‘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은 KB금융그룹만의 특별한 기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회 코스 중 17번홀에 설치된 ‘KB Liiv Zone’에 선수들의 공이 안착할 경우, 매 회 1백만원 적립금을 포함한 총 1억원의 기금을 ‘남북하나재단’에 지원하고, 이 기금은 새터민 청소년 장학 사업을 위해 쓰이게 될 예정이다.KB금융지주 관계자는 “남자 프로골프 대회의 지속적인 부흥과 저변 확대를 이끌 수 있는 최고의 대회를 만듦과 동시에, 그룹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의 실천 일환으로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이 새로운 골프 관람 문화인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골프대회’로 자리 잡아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2 I 조원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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