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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45회 로또 1등 ‘2, 11, 31, 33, 37, 44’…보너스 ‘32’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45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2, 11, 31, 33, 37, 44’을 1등 당첨번호로 뽑았다고 9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2’이다.(사진=동행복권)
- ‘비상식적 징계 사면 시도’ 축구협회, 규정도 어기며 추진했다
-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신임 이사진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5.3. 사진=연합뉴스문화체육관광부 최현준 감사관이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한축구협회 특정감사 결과 최종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종로구=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지난해 축구계를 발칵 뒤집어놨던 대한축구협회의 징계 축구인 100명 사면 시도가 규정에도 어긋난 일이었다는 게 드러났다.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한축구협회 특정 감사 결과 브리핑을 진행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가 총 27건의 대한축구협회의 위법·부당한 업무처리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문책(징계)·시정·주의를 요구하고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문체부가 지적한 문제 중 하나는 2023년 3월 축구협회가 시도했던 징계 축구인 100명 사면 시도였다. 당시 축구협회는 승부조작 52명을 포함해 금품수수·금전 비리(20명), 폭력(14명), 입시 비리(4명), 부정 선수 출전 등 기타 규정 위반(10명)으로 징계받은 축구인 사면을 의결했다.축구협회는 “월드컵 10회 연속 진출과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자축하고 축구계의 화합과 새출발을 위해 사면을 건의한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라며 “오랜 기간 자숙하며 충분히 반성했다고 판단한 축구인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부여하는 취지도 있다”라고 설명했다.축구협회의 결정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여기에 우루과이와의 친선 경기 약 한 시간 전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기습 사면’, ‘날치기 사면’이라는 비판도 커졌다. 결국 축구협회는 3일 만에 긴급 이사회를 열고 징계 사면 의결을 철회했다.문체부는 축구협회의 징계 축구인 사면 시도가 관계 법령을 어겼다고 밝혔다. 2022년 12월 26일 개정된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제32조에 따르면 확정된 징계와 관련 표창 공적 등이 있는 경우에는 위원회의 의결로 감경하거나 사면, 복권할 수 있다. 하지만 금품수수·횡령·배임, 입학 비리, 폭력·성폭력, 승부조작, 편파 판정 비위에는 징계를 감경하거나 사면, 복권할 수 없다.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승부 조작 연루 등의 사유로 징계 중인 축구인들에 대한 사면 건을 재심의하기 위한 임시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2023.3.31. 사진=연합뉴스또 체육회 스포츠 공정위 제43조에 따르면 회원 종목 단체 등은 이 규정에 따라 해당 단체 위원회의 규정을 제·개정해야 하고 체육회의 규정을 우선해야 한다. 제·개정하지 않거나 체육회 규정과 다를 땐 반드시 체육회 규정을 따라야 한다.체육회 회원종목단체인 축구협회는 체육회 규정에 따라 축구협회 공정위 규정을 개정해 징계 사면과 관련한 내용을 삭제해야 했고 체육회 규정과 다를 때는 체육회에 따라 사면권을 행사해서는 안 됐다.아울러 문체부는 체육회가 2023년 1월 2일 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개정된 체육회 스포츠 공정위 규정에 맞게 개정하도록 안내했으나 축구협회는 이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여기에 징계 사면을 의결하는 과정도 비정상적이었다. 정관에 따르면 이사회 안건은 5일 전에 이사에게 서면 통지하게 돼 있고 사면권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시행한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징계 사면 대상자 명단을 이사들에게 미리 공유하지 않고 당일 열람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징계 사면 의결에 대해 찬성·반대 표결 없이 다른 의견이 없다는 이유로 원안 의결한 것으로 밝혀졌다.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앞. 사진=연합뉴스이에 축구협회는 “모든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면을 전면 철회하고 국민들께 사과하면서 사면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라며 “협회 공정위 규정 역시 체육회 규정에 맞춰 지난해 모두 개정했다”라고 설명했다.아울러 “향후에도 체육회 규정 개정 시 면밀히 살펴보며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과 조화를 이루며 체육회 규정을 반영해 협회 공정위를 운영하겠다”라고 덧붙였다.문체부는 “상위 규정에서 삭제된 사면 권한을 자체 규정에서 삭제하지 않고 행사해서는 안 되는 회장의 사면권을 부당하게 행사한 행위”라며 체육회 규정 위반, 단체 운영과 관련한 직무 태만 행위 및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문체부는 정 회장에 대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부적정 등 기관 운영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회장 등 관련자에 대해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또 홍명보 감독 선임 관련, 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감독 재선임 방안 등을 포함해 절차적 하자를 치유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 제1144회 로또 1등 ‘3, 4, 12, 15, 26, 34’…보너스 ‘6’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44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3, 4, 12, 15, 26, 34’ 을 1등 당첨번호로 뽑았다고 2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6’이다.1144회 로또 당첨 결과(사진=동행복권)
- “남친이랑 샀다가…” 혼자 복권 당첨된 여성, 21억 ‘대박’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남자친구와 데이트 중 연금복권을 구매했다가 1, 2등에 동시 당첨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달 31일 복권 수탁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연금복권 720+ 234회차 1, 2등 동시 당첨자 A씨의 당첨 소감이 올라왔다.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A씨는 “평소 복권 판매점이 보이면 1달에 한두 번 정도 연금복권을 5000원어치씩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던 중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복권 판매점을 발견했다.당시 A씨는 평소처럼 연금복권 5000원어치를 구매했고, 남자 친구는 로또 복권을 구매했다.이후 A씨는 남자 친구와 데이트하다 복권 판매점을 보고 구매한 복권이 생각나 판매점 앞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해 봤다고 한다.그 결과 A씨는 1, 2등에 동시 당첨됐다. A씨는 “당첨을 확인하는 순간 심장이 두근거렸고, 진정시키기 위해 카페로 가서 따뜻한 차를 마셨다”면서 “다시 진정하고 당첨이 맞는 건지 재확인했고, 당첨이 현실이 되자 너무 기뻤다”고 밝혔다.A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 “이런 행운이 어제에 오다니 항상 감사하며 살겠다”고 전했다.한편 연금복권 720+는 조 번호와 숫자 6자리를 포함한 총 7자리를 맞춰야 한다. 보통 1세트당 5장으로 판매되는데, 모든 조를 같은 번호로 구매해 당첨되면 1등 1장과 2등 4장에 동시 당첨되는 방식이다.1등은 20년간 매월 700만 원씩, 2등은 10년간 매월 100만 원씩 연금 형식으로 당첨금을 수령한다. A씨가 20년간 받게 될 복권 당첨금은 총 21억6000만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