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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명절 스트레스 날리러 어디가 좋을까요
  • [여행] 설 명절 스트레스 날리러 어디가 좋을까요
  • 아산스파비스의 실외온천풀아이템탕[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민족 명절, 설 연휴가 시작됐다. 올 연휴는 4일. 귀향과 귀경, 친지 방문 등에 바삐 움직일 수밖에 없다. 여기에 남성은 장시간 운전, 여성들은 쉴 틈 없는 부엌일로 모두 신체적·정신적으로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짧은 시간 내에 많은 활동이 따르다 보니, 낯선 환경 속에서 피로감이 더 심해진다. 연휴가 끝나자마자 ‘명절증후군’으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이유다. 이에 전국의 이색 스파와 온천을 추려 소개한다. 온천욕이나 한방욕 등은 체온을 올려줘 근육통을 줄일 수 있다. 또 피부미용이나 독소 제거에도 효과가 좋다. 여기에 우울증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명절증후군을 한 방에 ‘훅’ 날릴 수 있다.한방차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서울 종로구 서촌의 ‘솔가헌’◇서울 한방 족욕 카페 열전서울 종로구 서촌에 있는 ‘솔가헌’은 솔향이 가득한 곳이다. ‘ㄷ’자 구조 전통 한옥을 개조해서다. 널찍한 마당에도 소나무 원목을 깔았다. 기와지붕 사이로 파란 하늘을 보며 족욕도 즐길 수 있다. 다만, 겨울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대신 실내 족욕장을 이용할 수 있다. 편백으로 만든 족욕기에 체질에 맞는 약초를 넣어 발을 담글 수 있다. 그렇게 몇분이 흐르면 온몸이 따뜻해지고, 정수리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화룡정점은 한방차다. 속이 편해지는 ‘보위차’, 눈이 맑아지는 ‘청안차’, 몸이 개운해지는 ‘신통차’ 등 종류만 10여 가지다. 25년 경력의 약사이자 이곳 주인인 김미혜 대표가 직접 개발했다. 한방차와 족욕을 동시에 하면 효과 만점이다.홍대 인근의 ‘약다방 봄동’은 또 다른 분위기다. 오래된 주택가에 자리한 2층 양옥을 개조해 카페와 족욕장을 만들었다. 젊은 한의사들이 의기투합한 힐링 카페로, 지하에는 예약제로 운영하는 한의원이 있다. 카페 1층 족욕장은 통유리 창이 있어 겨울에도 따뜻하다. 족욕은 평소 발의 상태에 따라 4가지 입욕제 중 하나를 골라 맞춤 족욕을 할 수 있다. 몸의 뿌리를 채워주는 6가지 기본 약차와 마음마저 다스려주는 48가지 맞춤 약차 모두 이곳을 공동 운영하는 한의사가 개발했다.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의 워터플라자는 이탈리아 산마르코 광장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상상 이상의 스파 ‘인천 파라다이스 씨메르’씨메르는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가 최근 개장한 스파다. 한국의 찜질 문화와 유럽식 스파를 결합했다. 1만 4000여㎡(4000평) 규모로, 동시에 약 200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씨메르는 크게 ‘아크아스파존’과 ‘찜질스파존’으로 나눴다. 아쿠아스파존의 대표 공간은 ‘워터플라자’다. 이탈리아 산마르코 광장을 모티브했다. 넓은 수영장에서 남녀노소가 사계절 내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주말 밤이면 풀 파티가 열리는 클럽으로 변신하는 ‘아쿠아클럽’, 조용한 음악과 함께 명상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버추얼스파’, 외부 소음과 완벽히 차단돼 온천히 자신의 감각에 집중할 수 있는 ‘케이브스파’ 등의 스파시설이 있다. 야외에는 3층 동쪽과 서쪽 옥상 수영장이 색다르다. 서해로 탁 트인 전경에 가슴이 시원해질 정도다. 밀키탕과 히노키탕 등 노천스파도 있다. ‘찜질스파존’에는 찜질방 7곳과 휴게 시설 2곳이 있다. 북한산 자수정으로 만든 고온의 ‘자수정방’, 강원도 횡성 굴참나무를 이용한 ‘참숯방’, 일본 후쿠오카현 편백으로 꾸민 ‘편백나무방’ 등 다양한 찜질방이 이어진다. 야외에는 불한증막과 족욕장이 있다. 서해를 바라보며 설 연휴의 피로를 풀기 안성맞춤이다.강원도 속초 척산온천휴양촌의 여성 노천탕◇설악산 ‘온냉’의 비밀 품은 ‘척산온천과 설악워터피아’강원도 속초 척산온천의 자랑은 뜨거운 용출수다. 수온이 50~53℃에 달한다. 데우지 않고 그대로 쓴다. 덕분에 원탕 성분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다. 강알칼리 온천수라 노폐물 제거 효과가 탁월하다. 불소가 많아 치아 관련 질환 예방과 치료에도 좋다. 별관에는 찜질동과 전망휴게소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통불한증막은 뜨거운 열기가 일품이다. 일가족이 오붓하게 온천을 즐기려면 가족온천실을 이용하는 게 좋다. 제법 큰 욕탕이 있는 객실에서 한가롭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종합 온천 테마파크 설악워터피아는 아이 동반자에게 좋다. 지하 680m에서 하루 300t씩 용출하는 49℃ 천연 온천수를 그대로 사용한다. 나트륨과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양이온, 염소와 탄산염, 황산이온 등 음이온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주요 시설은 온천사우나, 물놀이 시설, 옥외 레저 스파 등이다. 온천사우나의 노천탕은 야외에서 설악산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짜릿한 물놀이 시설이다. 전후좌우로 몰아치는 파도에 몸을 맡기는 파도풀 ‘샤크블루’, 높이 17m 슬라이드와 깔때기 모양 원통으로 구성한 어트랙션 ‘메일스트롬’ 등이 인기다.아산 스파비스의 실내 바데풀◇일거양득 ‘아산온천지구와 덕산온천’충남 아산 도고면에 자리한 파라다이스스파도고는 국민 보양 온천 1호다. 1970년대 문을 열었다. 35℃가 넘는 천연 온천수를 사용한다. 유황과 실리카 성분이 풍부하고, 중탄산나트륨과 칼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다.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피부 미용에도 탁월하다. 실내에는 수(水) 치료를 위한 ‘바데풀’과 실외에는 ‘유슈풀’, ‘이벤트스파’, ‘아웃도어스파’, ‘파도풀’, ‘키즈랜드’ 등이 있다.2011년에 문을 연 아산스파비스는 국내 최초 온천수를 이용한 신개념 테마 온천이다. 20여 가지 광물질을 함유한 온천수는 긴장감을 풀어주고, 피로 회복에 좋다. 또 만성 염증과 세포 재생, 위장병, 통풍에 효과가 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아쿠아플레이’, 계절에 따라 딸기와 쑥, 솔잎, 인삼, 허브 등을 이용한 23개 아이템탕도 매력적이다.반면 온양온천은 대중적이다. 실리카 성분을 함유한 약알칼리성 온천이다. 온천수는 44~60℃에 이른다. 온양관광호텔, 신천탕, 신정관 등 숙박업소나 목욕탕에서 사용한다. 대부분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 주변에 밀집해 있다.율포해수녹차센터노천해수탕◇환상의 앙상블 ‘율포해수녹차센터’지난해 문을 연 전남 보성의 ‘율포해수녹차센터’는 노천해수탕과 녹차탕의 앙상블이 환상적인 곳이다. 여기에 테라피 시설까지 갖췄다. 지하 120m에서 끌어 올린 암반 해수를 사용한다. 미네랄이 풍부해 신진대사에 좋고 혈액순환과 피부 미용, 면역력 강화 등에 효과가 있다. 특히 노천탕 중앙에 있는 유아탕이 인기다. 몸을 눕히고 가족끼리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기 좋다. 이 밖에 족탕과 냉탕 등이 야외에 있다. 3층 실내에는 테라피를 위한 아쿠아토닉풀이 있다. 강한 수압으로 결리고 쑤시는 몸을 다스리는 곳이다. 넓은 풀에 온도가 적당해 물놀이에 좋다. 실내 시설은 찜질방으로 이어진다. 스톤테라피방, 황옥방, 황토방, 아이스방 등이 주제별로 갖춰졌다. 황옥방에서는 창으로 바깥 풍경이 훤히 내다보인다. 2층은 사우나 시설이다. 찻잎 모양을 형상화한 욕탕 내부는 녹색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에는 해수탕 외에도 녹차탕이 있다. 찻잎을 하루가량 우려 사용한다. 때문에 녹차탕은 녹색이 아니라 진한 황토색을 띠는 것이 특징. 녹차를 ‘몸으로 마시는’ 기분이 든다.경남 산청 동의보감촌에 있는 동의본가에서는 약초가 우러난 물로 즐기는 한방스파를 체험할 수 있다.◇10가지 약초를 우린 인공온천 ‘동의본가’경남 산청의 동의본가는 동의보감촌 내 자리한 ‘인공온천’이다. 진짜 온천은 아니지만, 그 효능은 절대 뒤지 않는다. 비결은 약초 주머니다. 산청에서 나는 약초를 주머니에 가득 담아 우린 물을 사용해서다. 약초는 어성초, 당귀, 천궁, 진피, 구절초, 산초, 정향, 치자 등 10가지가 들어간다. 여기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금세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차분해진다. 욕탕은 약초가 한껏 우러나 짙은 노란색을 띤다. 전혜원 동의본가 사무국장은 “약초 스파는 신경통과 류머티즘, 관절염, 근육통,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면서 “또 피부가 매끈해지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어 여성에게 특히 인기다”고 말했다. 건너편 한의원에서 진맥을 받고 쑥뜸 치료도 받을 수 있다. 쑥뜸은 30~40분 걸린다. 배에 쑥뜸기를 올리고 누우면 배가 따뜻해지면서 잠이 저절로 온다. 30~40분간의 쑥뜸 후 건너편에 자리한 한의원으로 가서 진맥을 받고 쑥뜸도 떠보자. 이외에도 약초 향기 주머니 만들기, 약첩 싸기 체험도 진행한다.
2019.02.01 I 강경록 기자
  • 홍역과 독감 비상, 겨울철 면역력 관리는 이렇게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홍역, 독감 환자가 전국적으로 발생하면서 면역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홍역(紅疫)과 면역(免疫)은 같은 ‘역(疫)’자를 쓰는데 한자의 뜻을 보면 알 수 있듯 유행하는 전염병을 면하려면 면역에 관심이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면역은 우리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어시스템으로 먼지가 많은 곳에 가면 재채기를 하거나 찬바람을 쐬면 콧물이 흘러나오고 감기에 걸리면 열이 오르는 것과 같은 사소한 몸의 반응들이 모두 면역에 의한 현상이다. 조백건 함소아한의원 원장은 “면역력은 일반적으로 개인의 체질, 영양 상태나 건강, 환경 등 수많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지만 특히 겨울에는 낮은 온도에서 바이러스가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어 감염에 의한 여러 질환에 걸리기 쉬워 아이들의 면역 관리가 중요하다” 며, “성장기의 아이들은 청결 및 생활관리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 등을 섭취하는 것이 면역관리의 기본”이라고 말했다.◇손 잘 씻으면 감염질환 50-70% 감소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손만 잘 씻어도 감기, 독감, 홍역과 같은 감염성 질환의 70%를 막을 수 있다. 아이들에게 전파력이 강력한 독감, 홍역의 예방에 있어 가장 강조되는 부분이며 특히 아이들이 방학 때 즐겨 가는 키즈카페, 학원, 눈썰매장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에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도록 해야 한다. 손을 씻을 때에는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앞뒤로 꼼꼼이 씻어야 세균과 바이러스가 제거될 수 있다. 또한 씻은 후 물기를 잘 말리지 않으면 미생물이 증식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한방차로 감기 예방 및 호흡기 면역력 강화겨울은 한파와 미세먼지로 아이들의 호흡기가 편할 날이 없으며 감기 환자도 많아진다. 수분섭취로 몸 속 진액을 보충해주는 것이 면역력 개선에 좋은데 하루 8잔 이상의 미지근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원기 회복과 비타민 C 등 면역력 개선에 좋은 성분을 섭취할 수 있는 한방차도 도움이 된다.호흡기 진액을 보충하는 효능이 있는 말린 오미자나, 폐기운을 북돋워 주는 구기자를 우려내 음료 대신 수시로 마시면 겨울철 면역관리에 도움이 된다. 또한 계피차는 성질이 따뜻하여 심장, 폐, 방광으로 작용하는 효과가 있어 땀을 내고 경락을 풀어주어 혈맥을 통하게 해준다. 따라서 추위로 인한 감기에 좋으며 평소 손발이 차거나 추위를 많이 타는 아이라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2L 정도의 물에 계피 10g을 넣고 5~10분 정도 끓여 꾸준히 마시게 하는데 아이들이 한방차 맛에 익숙하지 않으면 꿀을 약간 넣어 마시게 한다. ◇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 섭취장은 소화기관인 동시에 면역 기관으로 체내 면역 세포의 70% 이상이 집중돼 있다. 장에서 활성화된 면역세포는 우리 몸의 곳곳으로 이동해 병원균의 침입을 막아준다. 장이 건강해야 면역력도 튼튼하다고 할 수 있는데 장이 튼튼해지려면 장내 유익균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김치, 요구르트, 된장 등의 발효식품으로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으나 음식으로 섭취하기 어려울 경우, 유산균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또한 식이섬유는 유산균과 같은 유익한 균들의 먹이가 되는 증식에 도움을 주므로 녹황색채소, 버섯, 현미나 잡곡밥 등을 같이 섭취하여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혈액순환과 체온 상승 돕는 마사지, 발끝치기 운동발끝치기 운동은 앉아서 다리를 어깨너비만큼 벌려 쭉 뻗고 양발의 엄지발가락이 마주치도록 치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이다. 이 운동은 한의학에서 인체의 축소판인 발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체온을 상승시켜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아이와 함께 매일 15분간 발끝치기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개선되며 평상시 아이의 발과 발목, 종아리 등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는 것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2019.01.26 I 이순용 기자
‘돼지심장 사람에게 이식하는 시대 올까’…농진청 이종이식 연구
  • ‘돼지심장 사람에게 이식하는 시대 올까’…농진청 이종이식 연구
  • 농촌진흥청이 임상 적용을 목표로 2016년 개발한 이종이식용 형질전환 돼지 ‘사랑이’. 농진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난치병에 걸린 사람에게 돼지 장기를 이식해 생명을 연장하는 시대가 올까.정부 농업연구기관인 농촌진흥청이 2019년 ‘돼지해’를 맞아 올해로 10년이 된 돼지 이종(異種)이식 관련 연구 현황을 13일 소개했다.인류는 100여년 동안 다른 종의 장기를 난치병 환자에게 이식하기 위한 이종이식을 꿈꿔 왔다. 1963년 미국 툴레인 대학 케이스 림츠마 교수가 침팬지 신장을 환자에게 이식해 9개월을 더 살게 하는 등 부분적인 성과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종이식 과정에서의 면역거부 반응으로 성공 사례는 드물었고 성과도 제한적이었다. 윤리적인 문제도 불거졌다.2000년 전후 형질전환 돼지 개발은 이종이식 연구에 전환점이 됐다. 영미권 바이오 기업이 이즈음 형질전환 돼지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돼지 장기는 크기나 유전자 배열이 사람과 비슷해 인체 이식 가능성이 컸다. 게다가 기존 연구에 사용됐던 영장류보다 번식이 쉽고 빠르다는 연구상의 강점도 있었다.농진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축산원)도 10년 전인 2009년 ‘지노(XENO)’를 개발했다. 사람에는 없는 알파갈 유전자 일부를 없어 이식 후 몇 분 안에 생기는 초기 면역거부 반응을 줄였다. 지노의 심장을 이식한 원숭이는 43일 동안 생존했다. 농진청은 지난 10년 동안 지노를 수백 마리 번식시켜 관련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농촌진흥청이 2009년 개발한 국내 첫 이종이식용 형질전환 돼지 ‘지노’. 농진청 제공지노에 이어 ‘믿음이’도 나왔다. 알파갈을 제거한 것은 물론 세포에서 사람 면역유전자인 특정단백질(MCP)을 발현하도록 유전자 2개를 조절했다. 믿음이의 심장을 이식한 원숭이가 60일 동안 생존한 것이다. 각막은 400일 넘게 그 기능을 유지했다. 믿음이와의 교배를 통해 개발한 ‘소망이’도 있다. 3개 유전자를 조절했다. 특정 효소(CD73) 유전자를 발현해 이종이식 후 피가 굳는 현상(혈액 응고)을 줄이려 했다.가장 최근 성과는 2016년 개발한 ‘사랑이’다. 농진청은 믿음이와 소망이의 교배로 나온 후대 중 조절한 3개 유전자가 모두 들어간 종을 사랑이라고 이름 붙였다. 지노, 믿음이, 소망이의 유전자 편집 내용을 모두 지니고 있어 초급성·급성·혈관성 면역거부 반응을 모두 제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외국에선 이종이식의 궁극이라 불리는 심장 이식 분야에서도 성과가 나오고 있다. 지난 연말 학술지 ‘네이처’는 돼지 심장을 이식한 원숭이가 6개월 이상 생존했다는 뮌헨대 등 독일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전 최장 생존 기록 57일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우리나라는 장기 이식이 필요한 환자의 10%만이 이식용 장기를 확보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그만큼 기증 장기는 부족하다. 더욱이 심장은 뇌사 환자처럼 극히 제한적인 경우에만 기증이 가능해 사실상 확보가 어렵다. 농진청은 이 문제를 풀고자 이종이식 연구를 앞으로도 이어갈 계획이다.임기순 농진청 축산원 동물바이오공학과장은 “바이오 이종장기용 돼지 개발의 궁극적인 목표는 임상 적용”이라며 “이 기준에 맞는 연구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추가 연구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내 두 번째 이종이식용 형질전환 돼지 ‘믿음이’. 농진청 제공
2019.01.13 I 김형욱 기자
규제 푼다더니 말바꾼 정부…멈춰선 유전자분석
  • 규제 푼다더니 말바꾼 정부…멈춰선 유전자분석
  • 지난 6일 경기도 판교 한국바이오협회에서 유전자분석 업계 대표들로 구성된 ‘유전체기업협의회’가 정부의 ‘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검사’(DTC) 규제 완화와 관련해 긴급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지섭 기자)[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분석을 일상생활에 접목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등이 활발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시장이 크지 못하는 실정이다. 정부가 제한하는 유전자검사 항목이 많아 기업들이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 또 서비스 가능 항목 확대를 추진하던 정부가 최근 들어 돌연 서비스 허용 항목을 100여개에서 50여개로 줄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산업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9일 유전자분석기업 한 대표는 “‘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검사’(DTC) 관련 규제를 풀어준다더니 수년째 회의만 하다가 갑자기 분위기가 뒤바뀌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이라며 “아예 국내에서 사업을 하지 말자는 얘기도 나온다”고 밝혔다.DTC는 소비자가 병원 등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민간기업에 직접 의뢰해 유전자검사를 받는 서비스다. 유전자분석회사에 유전자검사 키트를 주문해 우편으로 받은 후 면봉 등을 이용해 입안에서 점막세포를 채취, 다시 회사로 보낸 후 유전자검사 결과를 받아보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정부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체질량지수 △중성지방 농도 △콜레스테롤 △혈당 △혈압 △색소침착 △탈모 △모발굵기 △피부노화 △피부탄력 △비타민C농도 △카페인대사 등 12가지 항목에 한해 유전자검사를 시행하도록 허용했다.그러나 DTC 시행 이후 허용 항목이 너무 적어 실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고 시장 규모가 커지지 않는다는 업계 주장이 나왔다. 병이 걸릴 가능성을 예측하고 유전병을 갖고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미국·영국·일본 등에 비해 공개 가능한 유전자 분석 항목이 적다는 것. 이에 국내는 당초 1000억원 이상으로 예상했던 유전자검사 산업 규모가 연간 10억원 이하에 머물고 있다. DTC 서비스를 받는 사람도 미국·영국·일본은 약 2000만명 수준으로 추산하는 반면 국내는 10만명도 채 안된다. DTC를 시행한지 2년이 넘었지만 유전자분석기업들이 아직도 제대로 된 매출을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이에 보건복지부 산하 ‘DTC 유전자검사 제도개선 민관협의체’는 유전자검사 인증을 받은 기업에 대해 검사 가능 항목을 늘리자는 방안을 의결했고, 수차례 공청회 등을 거치며 서비스 항목 확대를 논의했다. 하지만 지난 8월 대통령 소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서 DTC 규제 완화 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달 25일에는 산업계를 배제한 ‘유전자항목심의위원회’를 통해 추가 허용 항목을 기존에 논의하던 100여개에서 50여개로 대폭 줄이기로 한 것. 그간 산업계와 의료계 등이 협의를 거쳐 논의한 항목 상당 부분을 줄인 것이다. 한 유전자분석업체 대표는 “그동안 누구를 위해 공청회를 했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며 “청와대에 민원을 넣는 등 업계에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유전자분석 관련 업계 대표들이 모인 유전체기업협의회는 지난 6일 경기도 판교 바이오협회에 모여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2016년 DTC를 허용할 당시 산업계를 포함해 함께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항목을 지정했으나, 이번 유전자항목심의위원회는 산업계 의견을 배제했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질병에 대한 유전자분석은 병원에서만 하도록 양보하고,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해 건강관리 수준에서 서비스 가능 항목을 구성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또 다른 유전자분석업체 대표는 “미국이나 영국 등에서도 일부 질병과 다양한 항목에서 DTC 서비스가 가능하고, 가까운 일본과 중국도 사실상 관련 규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된 서비스를 할 수가 없어 본사를 해외로 이전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크리던스리서치에 따르면 2014년 656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DTC 시장은 2016년 1055억원, 오는 2022년에는 4053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2018.12.09 I 김지섭 기자
겨울철 예민한 피부관리 ‘EWG 그린 등급’ 화장품으로
  • 겨울철 예민한 피부관리 ‘EWG 그린 등급’ 화장품으로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찬바람이 심해지는 늦가을, 겨울철에는 피부가 예민해지면서 트러블이 생기거나 건조함이 심해지기도 한다. 특히 요즘과 같이 계절을 타지 않는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릴 때면 피부 유수분 밸런스도 쉽게 무너질 수 있어 순한 성분의 화장품을 사용해 피부를 다독이는 것이 중요하다.사진제공=클라뷰뷰티 업계에서는 민감성 피부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성분을 사용한 화장품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지 오래. 최근 뷰티 업계에서는 미국 화장품 유해 성분 검증기관인 EWG에서 최고 안전 등급으로 분류되는 ‘그린’ 등급의 성분만을 사용해 ‘EWG 그린 등급’을 셀링포인트로 내세운 제품들이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환절기 이후 더욱 주목 받고 있다.◆클렌징 ‘EWG 그린 등급에 피부 pH 농도까지 맞춰주는 약산성 클렌징 패드’진주코스메틱 브랜드 클라뷰의 퓨어 펄세이션 PH 밸런싱 퀵 클렌징 패드는 전성분 EWG 그린 등급으로, 20가지 주의 성분을 배제해 예민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약산성 클렌징 패드다. 피부 pH 농도를 약산성을 맞춰주는 pH 5.5 약산성 클렌저로 피부 보호막을 지켜주며 메이크업으로 덮여 있던 피부 속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해 사용 후 만족도가 높다. 부드러운 면과 엠보면 양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타사 대비 58% 큰 패드 사이즈로, 단 1장만으로도 간편 클렌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토너 ‘시카 토너로 부담없이 피부 진정하기’토너는 세안 후 첫 스킨케어 단계로 사용하기 때문에 성분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최근 출시된 토소웅의 시카 버블토너는 즉각적인 수분 공급과 빠른 피부 진정을 돕는 토너로, 전성분 EWG 그린 등급을 사용해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병풀추출물과 티트리추출물 등 자연유래 추출물을 함유해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며, 1000ml의 대용량으로 출시돼 토너는 물론 스킨팩 등으로 용량 걱정 없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사진=각사 제공◆로션 ‘가볍고 순하지만, 수분 공급과 피부장벽 강화는 확실하게’셀트윗의 이엑스 시그널 컨트롤 로션은 특허 출원 성분인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ASC-EXOSOME™)’을 함유한 제품이다. 끈적임 없이 산뜻하고 촉촉한 텍스처의 로션으로, 흐트러진 피부장벽을 탄탄하게 강화해주고 피부 속까지 깊고 진한 보습 효과를 부여해준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은 최대한 배제하고 EWG 그린 등급의 성분을 사용해 피부 부담을 최소화하고, 민감한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킨다. 인체 피부 일차 자극 테스트 결과 저자극 판정을 받아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선 케어 ‘매일 바르는 선크림도 순하고 촉촉하게’선 케어 제품은 사시사철 빠뜨릴 수 없다. 외출 때마다 꼭 발라줘야 하는 선 케어 제품 또한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성분으로 이루어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메이크프렘의 유브이 디펜스 미 블루 레이 선 플루이드는 전성분 EWG 그린 등급을 받은 무기 자외선 차단제로, 자외선 차단 성분도 EWG 그린 등급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천연 식물성 성분을 함유해 자외선에 자극 받은 피부의 온도를 낮춰주며, 되직하지 않은 플루이드 제형에 200ml 대용량으로 출시돼 페이스와 바디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무기 자외선 차단제지만 피부에 발랐을 때 백탁이 적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사용감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진=각사 제공◆메이크업 ‘여드름성 피부도 안심하고 커버 가능!’스킨케어에 비해 비교적 안전 성분 마케팅이 적었던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도 EWG 그린 등급을 내세우는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네이크업페이스의 원나잇 쿠션은 여드름 임상 테스트를 마친 시카 쿠션 팩트로, 유해 성분을 배제한 전성분 EWG 그린 등급을 사용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모공을 막지 않는 ‘논-코메도제닉’ 임상 테스트를 완료해 오랜 시간 메이크업을 지속하더라도 피부에 부담이 없고, 피부 진정 및 재생을 돕는 시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울긋불긋한 얼굴에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BB쿠션의 커버력까지 갖춰 피부를 화사하게 만들고 결점을 커버해준다
2018.11.16 I 문정원 기자
①30억쌍 염기서열 유전자지도, 인간생명 '설계도'
  • [미래기술25]①30억쌍 염기서열 유전자지도, 인간생명 '설계도'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인류의 17%는 왼손잡이고, 14%는 절대음감을 갖고 있습니다. 41%는 가족 대대로 편두통을 앓습니다. 한국사람의 경우 75%는 우유를 마시면 배탈이 납니다. 이처럼 사람마다 특성이 다른 것은 유전자에 깊이 새겨진 ‘유전정보’의 차이 때문입니다. 이 유전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면 인간의 신체가 가진 비밀을 보다 많이 이해하고, 각 특성에 맞는 식습관 교정과 건강관리는 물론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이 같은 필요성과 기술의 발달로 유전정보에 대한 연구는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유전정보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 속 ‘디옥시리보핵산’(DNA)에 담겨 있습니다. 세포의 핵 속에는 세포가 분열할 때 유전 물질을 전달하는 ‘염색체’가 23쌍(총 46개) 있고, 염색체 안의 DNA에는 유전정보가 깨알같이 기록돼 있습니다. 유전정보를 기록하는 언어는 DNA를 구성하고 있는 △아데닌(A) △티민(T) △구아닌(G) △시토신(C) 등 4개의 염기(복합화합물) 조합입니다. 컴퓨터가 이진법을 통해 ‘0’과 ‘1’로 세상을 구성하고 이해하는 것처럼, 네 가지 염기 조합이 인간의 설계도를 구성하는 셈입니다.네 가지 염기는 위치와 순서가 바뀔 때마다 다른 단백질을 만들어내고, 다른 유전적 특성을 나타냅니다. 다만 모든 유전정보에 이렇다 할 특징이 있는 것은 아니고, 별다른 기능을 하지 않는 DNA도 존재합니다. 비유하자면 넓은 도로를 차로 달릴 때 의미 없는 풍경이 지나가고, 간혹 나타나는 도시를 특정 유전정보를 갖고 있는 DNA로 볼 수 있습니다. 인간에게서 유전정보를 갖고 있는 약 1.5% 부분을 ‘엑손’(Exon)이라고 하고, 유전정보가 없는 부분은 ‘잡동사니’(정크) DNA라고도 합니다. 이처럼 드문 특정 유전정보가 어느 위치에 어떤 방식으로 구성돼 있는지 알아보기 쉽게 표시한 것이 ‘유전자지도’입니다.물론 유전자지도를 모두 밝혀냈다고 해서 인간의 설계도를 얻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말하자면 우리가 영어를 알파벳만 겨우 아는 수준인데, 두꺼운 소설책 한 권을 얻은 상태와 같습니다. 염기가 글자, 한 장의 종이가 유전자, 이를 묶은 두꺼운 책이 DNA 염기서열을 모두 더한 ‘유전체’(Genome)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전체는 유전자(Gene)와 염색체(Chromosome)를 붙여 만든 말인데, 1920년 한스 빙클러 독일 함부르크대 식물학 교수가 처음 이름을 지으면서 독일어인 ‘게놈’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영어로는 ‘지놈’이라고 읽습니다. 흔히 부르는 ‘유전자지도’, ‘게놈지도’, ‘지놈지도’가 모두 동일한 의미입니다. 전 세계 과학자들은 유전자지도를 통해 4가지 염기 조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수수께끼를 하나씩 풀고 있습니다.◇인류 생명의 비밀 밝히기 위한 ‘게놈프로젝트’1977년 월터 길버트 미국 하버드대 교수와 프레더릭 생어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유전체의 염기서열 해독 기술을 개발해 1980년 나란히 노벨화학상을 받습니다. 그리고 1985년 인간 유전자지도 연구의 필요성을 느낀 찰스 딜리시 미국 에너지국(DOE) 박사가 과학자들과 정부 관료를 설득한 끝에 1990년 ‘인간게놈프로젝트’(HPG)를 시작합니다. 인간게놈프로젝트는 미국 정부 산하 기구인 에너지국과 국립보건원(NIH)이 주도하고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등 6개국 과학자 3000여 명이 30억달러를 들여 약 2만 5000개로 이뤄진 인간 유전자를 완전히 분석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뛰어든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유전자 분석 프로젝트입니다.처음에는 15년 계획으로 시작했지만 생명공학 기술의 발달과 미국 민간기업 셀레라 제노믹스의 지원 등에 따라 예정보다 2년 빠른 2003년 4월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합니다. 이 계획에서는 인간 유전자의 서열 99%를 99.99% 정확도로 완성했습니다. 밝혀진 인간 유전자의 염기서열 정보량은 한 장에 1000자가 들어간 1000쪽짜리 책 3300권에 달하는 분량입니다. 굉장히 방대한 것 같지만 사실 예상에는 못 미쳤습니다. 과학자들은 생각하고 말을 할 수 있는 인간의 유전자가 약 10만개는 될 것으로 예측했는데, 연구가 끝난 후 의미있는 유전자 수는 약 2만 5000개로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앞서 1998년에는 꼬마 선충(줄벌레)이 약 1만 9500개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판명됐고, 초파리도 약 1만 3600개 유전자를 갖고 있다고 확인됐습니다. 다른 단순한 동물들의 유전자 수도 크게 다르지 않거나 심지어 식물이 가진 유전자보다 인간 유전자의 수가 적다는 것은 당시 과학자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다만 유전자 수가 많은 것이 무조건 우월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등에서는 인간이 가진 유전자가 침팬지보다 단백질을 두 배나 더 많이 만든다는 연구결과 등을 발표했습니다. 인간의 특정 유전자는 최소한 2~3개의 단백질을 만들 수 있다는 점도 밝혀졌습니다. 이후에도 인간의 유전자 숫자를 정확히 파악하는 연구는 꾸준히 이뤄졌습니다. 지난 5월 미국 스티븐 잘츠베르그 그룹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간의 유전자 숫자가 2만 1306개임을 추정했고, 관련 내용은 생물 학술 데이터베이스 ‘바이오아카이브’를 통해 발표됐습니다.◇유전자지도 완성으로 열린 ‘포스트게놈’ 시대그렇다면 인간게놈프로젝트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성과가 나온 걸까요. 중요한 것은 인간 유전자지도 완성 이후 ‘포스트게놈’ 시대가 열렸다는 것입니다. 유전자를 검사해 유전병에 해당하는 잘못된 염기서열을 바로잡고, 염기서열이 다른 사람마다 특징을 이용해 각자에게 맞는 약을 맞춤형으로 처방할 수 있는 길이 생긴 것입니다. 과학자들이 기대했던 것처럼 당장 거대한 생명현상의 신비를 완전히 밝혀 ‘무병장수’의 시대가 오지는 않았지만, 의학과 관련한 연구는 물론 생명공학기술을 컴퓨터기술과 접목한 BT(바이오기술)·IT(정보기술) 융합 연구와 사업화 등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 7월 구글은 미국 NIH와 유전자 분석 데이터 등에 대한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구글은 유전자 분석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 ‘구글 지노믹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미국과 프랑스, 한국 등 17개국 2000여 명의 과학자가 참여한 ‘국제 암 유전체 컨소시엄’(ICGC) 연구에서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유전자 분석 기술이 활용됐습니다. 인류의 난제인 식량 문제도 해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8월 국제 게놈퀀싱컨소시엄(IWGSC) 연구팀은 가장 일반적으로 재배하는 빵 밀의 일종인 ‘차이니즈스프링’을 13년 동안 분석해 완전한 유전자지도를 완성했다고 국제저널 ‘사이언스’에 밝혔습니다. 밀은 유전자가 10만 7891개로 인간의 5배에 달합니다. 이에 병충해에도 강하고 수확량도 많은 슈퍼 밀 품종이 향후 개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티야 칸유카 영국 로담스테드연구소 기능유전체학 과학자는 “밀의 유전자지도는 농업적으로 중요한 유전자를 신속히 규명하고 새로운 품종 개발을 가속하는데 즉각적이고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유전자지도, 1000달러→100달러 시대 내다본다유전자분석 기술은 무궁무진한 활용도와 가능성 만큼이나 급속한 발전을 이뤘습니다. 초기와는 비교도 안되게 빠르고 저렴하게 유전자분석이 가능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게놈프로젝트에서 서양인 유전자지도를 만드는 데 13년 동안 총 2조 70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었습니다. 이후 2007년 미국 크레이그 벤터 박사는 유전자지도 완성에 4년 간 약 1000억원이, 2008년 제임스 왓슨 박사는 4개월간 약 15억원이 들었습니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개인 유전자지도를 완성한 김성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는 2008년 7개월 동안 약 10억원을 투입했습니다. 처음 게놈프로젝트에서 염기서열 분석 방식은 크게 두 가지가 쓰였습니다. 하나는 전체 DNA를 연구하기 좋은 길이로 적당히 모두 자른 다음 염색체 지도를 만들어, 하나씩 분석하는 방법입니다. 다른 방법은 무작정 분석하기 편한 대로 DNA를 잘라 모든 서열을 분석하고, 컴퓨터에 분석한 서열을 모두 집어넣어 그림조각 맞추듯 서열을 쭉 잇는 방법이었습니다. 이렇게 잘라 분석한 것은 인간이 가진 세포 속 DNA를 한 줄로 풀어놓으면 지구와 달을 6000번 연결할 수 있을만큼 길기 때문입니다. 30억쌍의 염기서열로 구성된 DNA는 컴퓨터로 치면 약 3기가바이트 용량에 달합니다. 이후 한 번에 여러 개의 DNA를 동시에 해독하는 ‘병렬 해독 기법’이 개발되면서 유전자분석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합니다. DNA를 잘라낸 다음, 염기에 빛을 내는 물질을 달아서 광학 기기로 한꺼번에 여러 염기를 읽어내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이라고 합니다. 세계에서 이 분야 선두주자인 미국 일루미나는 한 사람의 유전자를 해독하는데 4만달러 이상이 들던 것을 2010년 일반인도 마음만 먹으면 유전자분석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인 1000달러까지 낮췄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새로운 기기 ‘노바식’을 선보이면서 “100달러에 한 사람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할 날이 머지 않았다”고 선언했습니다. 김태형 테라젠이텍스 이사는 “현재는 개인이 유전자지도를 확인하기 위한 분석 가격이 1000달러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라며 “앞으로 5년 내로 일루미나가 발표한 것처럼 100달러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18.11.07 I 김지섭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줄기세포치료제도 골든타임 놓치고 있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줄기세포치료제도 골든타임 놓치고 있다-“정치권에 불편함 있다”는 김동연 “경제평론가냐” 더 불편한 국민들-대법 “日기업 강제징용 피해자에 배상하라”…日 “수용 못해” 반발-LG그룹, LG CNS 지분 35% 매각-일본의 책임 요구한 강제징용 판결-증시 살리려면 경제 체질부터 바꿔야△줌인&-“지역발전 물꼬 터줄 것” vs “기존 계획 축소한 미봉책”-수원·용인·고양·창원 ‘특례시’로 지정한다△멈춰선 줄기세포 ‘성장시계’-국회 문턱 못 넘는 지원법…줄기세포 치료제 1위 한국, 주도권 뺏길라-유럽에선 허가 없어도…난치병 줄기세포 치료 가능-열악한 환경서도 새 치료제 연구 몰두하는 韓기업들△싹트는 韓 크루즈 관광-‘일자리 보물선’ 크루즈 지각 출항…모항 적극 유치, 국적 선사 키워야-화려한 피겨쇼…바다 위 조깅…‘떠다니는 리조트’△대법 “강제징용 日기업 배상책임” 확정-14년 ‘지연된 정의’에…94세 가슴속 역사의 상흔 아물까-“혼자 선고 듣게 돼 눈물이 난다”-‘과거사 문제’ ‘미래지향 발전’ 분리 정부, 한·일관계 ‘투트랙’ 시험대△정치文대통령 “전북의 친구 역할하겠다…군산 조선소 재가동 방안 찾을 것”-與 “470조 예산 관철” vs 野 “조명균·김동연 해임”-北·美고위급회담, 중간선거 직후 美서 열릴 듯-“정치인 팬카페 선거운동 허용…등록 후보자 사퇴금지”△경제김동연 “소득주도성장 이름 탓에 오해…안타깝다”-얼어붙은 기업 체감경기…2년來 최악-시진핑 야심작 ‘제조2025’ 중심에 비수 꽂은 트럼프-‘신뢰 잃은’ 김상조, 조직 키워 직원 마음 추스리나△금융-무조건 ‘0원’ 외치더니…‘수수료 딜레마’ 빠진 웰뱅-‘Sh쑥쑥적금’ 한달새 7만좌 돌파 이동빈 ‘리테일 승부수’ 통했네-“하나금융은 손님 중심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최석호 기업은행 부행장 ‘금융혁신 철탑산업훈장’△산업&기업-모터 기술 앞세워…전기차 올라탄 가전기업들-이집트 간 황창규…첨단 ICT 기술 전파-직원 40명이 하루 120만장 태양광 셀 생산-SK하이닉스 ‘친환경 반도체 공장’ 만든다-금호석화 31년 무분규…비결은 ‘인재 투자’-“장기렌트 K7·쏘렌토, 2년마다 새차 교환”△산업·소비자생활-SKT 실적 ‘빨간불’…ADT캡스·옥수수로 위기 탈출 노려-한국 미식업계는 역동적…새로운 요리·맛 기대된다-제주 한라산 소주 ‘전국으로 발돋움’-웹툰·웹소설에 잇단 투자…NC소프트, 게임IP 확장 속도△중소기업·벤처-두뇌 피로 푸는 ‘브레인 마시지’ 통해 헬스케어 시장 새 지평 열 것-‘생존 몸부림’…전기밥솥업계의 이유있는 외도-4년 만에…한샘, 어려운 이웃 주거환경개선 사업 ‘200호’ 기록△워킹맘 일하는 엄마가 행복한 세상-“이모님 월급 주면 남는 게 없어…결국 직장 포기합니다”-툭하면 결근…“내일부터 못가요” 불쑥 통보-아동학대 전과자도 못걸러…그저 운에 맡겨-믿을 수 있고 비용 저렴한 ‘돌봄로또’ 문턱 낮아진다-“정부·지자체·학교 따로 따로 돌봄…중복사업 통합해야”△성공異야기-‘여직원’ 표현 없애고 야근 줄이니…IT·금융 인력 간 ‘소통장벽’ 사라져-부동산·예술품까지 상품 다양 전문가 심사로 투자안정성 쑥△증권&마켓-하루새 2000억 쓸어담은 연기금…증시 ‘구원투수’ 되나-정부 “증시 비상대비책 준비”…연기금 역할도 논의-신라젠 시총 2.1조 급감 CJ ENM에 2위 빼앗겨△증권-LG CNS 지분매각 소식에…PEF들 ‘군침’-국민연금 수익률 2%대 회복…전문가 “의미없다”-설립 1년 만에 투자 6건 완료…겁없는 신생 운용사 ‘WWG’-“日 디플레이션 극복…장기 경제성장 전망”△Book-CEO는 보고서에서 나온다? 상사 택하고 소란 일으켜라-사람 냄새나는 인문학의 장, 골목-아이돌처럼…기업도 ‘팬’ 만들어야 롱런-‘미움받을 용기’ 저자가 말하는 ‘나이듦’△스포츠-손흥민·장현수 빠진 사이…문선민·김민재 ‘날 좀 보소’-추격자 이형준 “우승·대상 두 토끼 잡는다”-최혜용 “시드 확보 안정권 다행…우승 놓친 건 아쉬워”-14개△사람&나눔-“경인고속道 국도변경 사업 내년에 본격화 할 것”-BNK금융·울산과기원, 동남권 창업기업 키운다-김종서 인천공항공사 본부장 ‘항공의 날’서 동탑훈장 수상-CJ프레시웨이 ‘저염 급식 요리대회’ 최우수상-광동제약 ‘가산문화재단’ 1억 1400만원 장학금 지급-“난타 후속작은 영상 활용한 넌버벌 퍼포먼스”△오피니언-국민참여 국방예산-동물과 교감하는 시대-소비자 외면한 카드 부가서비스 축소 논의△부동산-청약제 강화 앞두고…1주택자, 강남권 마지막 ‘로또분양’ 솔깃-‘똘똘한 한 채’ 부동산 침체기에 낙폭 더 컸다-블록체인 기술로 전자 발급 부동산 증명서 위조 막는다-미세먼지 줄이는 ‘공기정화 아파트’ 노원구에 짓는다△사회-한유총 “집단휴업 안한다”…정부 압박에 백기-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설 2022년까지 완공·입주 목표-서울교육청 “신설 초등학교에 병설유치원 의무화”-사이버범죄, 3분 40초마다 1건씩 발생-“여자는 쭉쭉빵빵”…광진구 중학교 교사 ‘성희롱 혐의’ 사실로
2018.10.30 I 박종오 기자
환절기, 머리부터 발끝까지 수분을 지켜라
  • 환절기, 머리부터 발끝까지 수분을 지켜라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왔다. 청명한 하늘과 곱게 물든 단풍을 즐길 시기이지만, 갑자기 건조해진 날씨로 인해 피부 건강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이기도 하다. 습도가 낮고 일교차가 심한 가을은 각질이 잘 일어날 뿐 아니라 피부 수분 함유량이 떨어져 피부가 푸석하고 칙칙해 보이기 쉽다. 세안 후 첫 보습은 물론 헤어, 바디 피부까지 촉촉하게 지켜주는 보습 아이템을 소개한다.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클렌징부터 자극 없이 부드럽게가을철에는 급격한 온도 변화와 건조한 바람으로 피부가 예민해지기 쉬우므로 스킨케어 첫 단계부터 자극적이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고 피부의 수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럴 땐, 피부의 지질막을 보호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하여 약산성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오페 ‘더마 리페어 약산성 클렌징 워터’는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깨끗하게 지워주고, 약산성 포뮬러와 진정 효능 성분으로 건강한 피부 바탕을 만들어준다. 미셀라 기술이 적용되어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깨끗하게 지워주며, 건강한 피부의 Ph와 유사한 약산성 포뮬러로 피부를 건강하게 케어한다. 또한, ‘더마 리페어 약산성 클렌징 워터’는 식물 유래 진정 성분 편백나무잎 추출물과 피부 장벽 강화 효능을 가진 판테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코튼 블룸 성분이 함유되어 보다 부드럽게 클렌징 할 수 있다.스킨케어 첫 단계부터 보습감 꽉 찬 피부환절기에는 온도와 습도 변화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기 쉽다. 특히 유분이 겉돌지만 피부 속 건조함이 느껴지는 것은 대표적인 유수분 밸런스가 깨졌다는 증거. 수분이 부족한 피부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유분을 과잉 분비하기 때문이다. 이럴 땐 스킨케어 첫 단계부터 가볍지만 흡수력이 좋은 제형으로 보습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라네즈 ‘크림 스킨’은 크림을 스킨에 그대로 녹여내어 스킨만으로도 크림을 바른 듯 보습을 채워주는 고보습 스킨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서 19년간 연구한 결과인 크림 블렌딩 기술(Cream Blending Technology™)로 크림과 스킨 두 가지 제형의 장점만을 결합해 스킨처럼 산뜻하고 흡수력은 뛰어나지만 크림의 보습력을 온전히 담아냈다. 번거로운7스킨, 스킨법 대신 한 번의 사용으로도 촉촉하지만 끈적임 없는 사용감으로 스킨케어 첫 단계부터 꽉 채워지는 피부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아미노산이 풍부한 화이트 리프 티 워터를 함유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건강한 윤기를 형성해준다. 피부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크림 스킨을 2~3회 레이어링하여 사용하면 더욱 뛰어난 보습감을 느낄 수 있으며, 메이크업 전 화장솜에 듬뿍 적셔 2분 정도 얹어두면 윤광이 나는 피부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건조함에 지친 피부에게 밤새 스페셜 케어를큰 일교차와 건조한 공기에 지친 피부에는 스페셜 케어가 필요하다. 특히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피부의 세포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간이므로 이때를 노려보자. 스킨케어를 마친 후, 마지막 단계로 수면팩을 사용하면 유효 성분의 흡수력을 높이고 밤새 촉촉함을 지킬 수 있다.한율 ‘달빛유자 수면팩’은 피부에 비타민 에너지를 채워주고, 하룻동안 쌓인 피부 피로를 풀어준다. 풍부한 비타민C의 항산화 효과로, 스페셜한 나이트 케어가 가능한 한율 ‘달빛유자 수면팩’은 고흥 유자 6개를 고스란히 담은 유자 비타C 콤플렉스™의 항산화 효과로 피부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자연발효 유자수가 함유되어 밤사이 피부 에너지를 활성화 시킨다. 또한, 피부에 롤링할 때마다, 유자 껍질에서 짜낸 오일을 그대로를 담은 유자 에센셜 비드™가 부드럽게 녹으며,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는 유자향을 선사한다. 분위기 있는 가을 메이크업의 기본은 촉촉한 입술!입술은 피지막이 없고 각질층이 얇아 다른 피부에 비해 수분 증발 속도가 약 4배 더 빠르고, 수분량도 낮아 각질과 주름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건강하고 윤기 있는 입술을 위해서는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최근 유행하는 매트한 제형의 립 메이크업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도 각질 관리를 통해 매끈한 입술 관리가 중요하다. 설화수 ‘에센셜 립 마스크’는 밀착력 있는 제형으로 입술에 풍부한 영양감과 보습력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이스처와 리커버리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되어 입술 상태에 따라 선택하여 집중 관리할 수 있다. ‘에센셜 립 마스크 모이스처’는 천궁, 대추 추출물을 함유하여 건조한 실내 환경, 온도변화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입술을 보호하고, 촉촉하고 윤기 있는 입술로 가꿔준다. 또한, 보습 성분인 세라마이드가 입술 피부 깊숙이 흡수되어 거칠어진 입술결을 부드럽게 개선해준다. ‘에센셜 립 마스크 리커버리’는 진정 효과로 알려진 병풀을 함유하고 외부 자극으로 손상된 입술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 준다. 끈적임 없이 가볍고 얇게 밀착되는 제형으로 여러 번 덧발랐을 때 답답함 없이 오랜 보습 효과를 유지해준다. 지친 두피와 모발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 더욱 건강하게!두피 모발은 얼굴 피부에 비해 관리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쉽다. 그러나 여름 내내 강한 자외선으로 손상을 입은 두피 모발이 서늘하고 건조한 가을 날씨의 영향을 받으면 두피에 각질이 일어나고 모발이 푸석해질 수 있기 때문에 환절기에는 두피모발에도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프레시팝 ‘모발 손상케어 로얄 퀴노아 샴푸’는 슈퍼푸드의 고영양이 푸석한 모발을 부드럽게 가꿔주는 것이 특징이다. 신의 곡물로 알려진 퀴노아,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로얄 젤리, 100% 국내 파주산 콩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단백질인 장단 백태수가 함유되어 손상되고 엉킨 모발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한다. 건강한 피부 산성도와 유사한 pH 5.5의 약산성 샴푸로 파라벤, 실리콘오일, 합성색소 등 6가지 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저자극 제품이다.부스스한 헤어 스타일은 그만, 정전기 없이 촉촉한 모발!건조한 환절기에는 피부뿐만 아니라 모발도 유수분밸런스가 무너지기 쉽다. 수분과 영양을 잃은 모발은 쉽게 정전기를 일으키고 모발 끝이 갈라지고 끊어지는 현상이 심화된다. 특히 정전기가 일어나면 모발 세포가 마찰로 인해 손상되기 때문에 모발의 촉촉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를 감은 후 마르기 전 헤어 세럼을 발라주면 부스스해지기 쉬운 헤어 스타일을 잡아주는 것은 물론 모발의 수분을 지킬 수 있다.려(呂) ‘씨앗발효 세럼오일’은 100% 국내산 동백 오일, 홍화씨 오일 등 식물성 오일에 모발 탄력에 효과적인 검은콩 성분을 가미한 천연 헤어 오일이다. 저온발효공법™을 적용한 미세 발효 동백오일 입자는 손상되어 들뜬 모발에 촘촘하게 영양을 공급해 매니큐어를 바른 듯 건강하게 빛나는 모발로 가꿔준다. 설페이트계, 광물성 오일, 합성색소 등 5가지 화학성분 무첨가 및 피부과 테스트를 완료한 저자극 제품으로 피부에 닿아도 무해하다. 환절기에도 당김, 가려움 없는 건강한 바디 피부 완성!환절기에는 피부 각질층의 수분 함량이 내려가면서 바디 피부 또한 당김과 건조로 인한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가을철에는 얼굴 피부뿐만 아니라 바디 피부에도 세심한 보습이 필요하다.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집중 크림’은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대표 성분인 세라마이드를 캡슐화하여 흡수력을 강화한 세라마이드스킨 콤플렉스™(Ceramide Skin Complex™)를 함유해 피부 보호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건조한 바디 피부를 건강하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파라벤, 합성색소, 인공향 등 7가지 성분이 미포함된 것은 물론 알러지 테스트와 피부과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2018.10.18 I 문정원 기자
김정문알로에, 400만개 판매 신화 '큐어그림' 리뉴얼
  • 김정문알로에, 400만개 판매 신화 '큐어그림' 리뉴얼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건강문화기업 김정문알로에가 30여 년간 사랑 받아온 스테디셀러인 ‘큐어 크림의 핵심성분을 강화한 ‘큐어 인텐시브 2X 크림’을 출시한다.사진제공=김정문알로에‘큐어 크림’은 1990년 출시 이후,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 가능한 상비크림으로 인정받으며 29년간400만개의 판매고를 올린 김정문알로에의 대표 제품. 최고급으로 평가 받는 제주산 알로에를 원료로 하며, 다양한 부위에 사용 가능한 밤 제형의 진정, 보습 크림이다.최근에는 2018 글로우픽 컨슈머 어워드 멀티밤 분야 위너로 선정되는 등 30여 년간 많은 관심을 받은 스테디셀러다.김정문알로에가 새롭게 선보인 ‘큐어 인텐시브 2X 크림(이하 큐어크림 2X)’은 기존 ‘큐어 크림’을 리뉴얼 한 제품으로, 큐어 브랜드의 핵심 성분이자 김정문알로에가 제주농장에서 직접 수확해 가공한 칸델라브라알로에잎추출물이 2배 이상 함유됐다.특히, 칸델라브라알로에잎추출물은 보습과 진정은 물론 피부 보호와 항염, 항균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큐어 크림의 핵심성분으로, 이번 리뉴얼에는 43년 알로에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함유량을 증가시키는 기술력이 더해졌다.또한 김정문알로에 특허공법을 사용해 피부 세포내 콜라겐 생성에도 도움을 주는 알로에베라잎즙, 피부개선 효과를 높여줄 병풀추출물, 프로폴리스와 티트리오일, 아르간오일, 시어버터 등 식물성 오일 17종을 포함해 보습, 진정, 피부보호 효과 강화에도 뛰어나다.큐어 크림 2X는 기존 큐어 크림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페퍼민트 오일의 강한 향과 무거운 제형 대신 부드러운 라벤더 오일향과 피부온도에 쉽게 녹는 멜팅밤 제형으로 바꾸는 등,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선됐다. 뿐만 아니라,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의 임상실험을 통해 100시간 수분홀딩 효과, 피부 보호와 보습, 진정 등 7가지 인체 적용 테스트와 저자극 테스트까지 완료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김정문알로에 관계자는 “큐어 크림이 오랫동안 다양한 연령층에 큰 디자인 변화 없이 꾸준히 판매되어온 이유는 좋은 원료와 소비자분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신 덕분인 것 같다”며 “이번에 2배가 강화된 핵심 성분과 좀 더 친숙한 향과 제형의 큐어크림 2X로 피부 고민을 치유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 사랑 받도록 신뢰감을 주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2018.09.14 I 문정원 기자
지엠피, BTS 콜라보 제품 매출 본격화…컴백 수혜株-현대차
  • 지엠피, BTS 콜라보 제품 매출 본격화…컴백 수혜株-현대차
  • (이미지=현대차증권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차증권은 24일 지엠피(018290)에 대해 방탄소년단(BTS) 컴백 이후 콜라보 제품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BTS 수혜주로 자리 잡을 것이며 올해 완벽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4월부터 병풀추풀물 신제품라인인 CICA가 중화권 전담 벤더인 ‘습니다 창고’를 통해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내달에는 북미 최대 연예·스포츠 에이전시 CAA와 BTS를 활용한 콜라보 제품 출시로 매출 구성이 다변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방탄소년단 독자브랜드 BT21도 다음달 론칭해 일본시장에 진출할 예정이고 향후 동남아 시장 진출로 추가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조절 T 임파구 세포를 활용한 치매치료 파이프라인인 ‘GB301’은 국내에서 전임상 진행 중이다. 그는 “향후 국내와 호주에서 임상 1상과 2a상을 동시에 준비할 것”이라며 “약 1년 6개월 소요가 예상되고 이후 라이센스 아웃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라미네이팅 사업은 기존 시큐어그램&히든그램을 확대하고 수동급지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전자동 급지 라미네이터 매출이 하반기 본격화될 전망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63.0% 증가한 1139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다.유 연구원은 “5월부터 판매가 급증한 ‘시카라인’(시카팩트, 시카마스크팩, 시카선스프레이 등)의 판매 호조로 실적이 성장해 주가는 빠르게 우상향 중”이라며 “BTS의 글로벌 확장과 더불어 가시적인 실적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4 I 이명철 기자
한낮 더위로 인한 열사병 환자 증가...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중요
  • 한낮 더위로 인한 열사병 환자 증가...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비가 그친 후 폭염으로 인해 한낮 무더위에 노출되면서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노약자와 만성질환자에 대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때다. 열사병은 신체가 조절할 수 있는 체온의 방어기전보다 더욱 많은 열을 받게 되면 발생하며, 생리적 방어기능이 소실되면 높은 체온에 의해 신체조직이 파괴돼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40도 이상 고열로 세포와 장기 손상, 생명까지 위협인체는 고온 환경에 노출되면 체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야기되는 체내 조직의 손상이나 효소의 변성을 막기 위해 땀을 흘리는 등 발한작용으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요즘과 같은 무더위와 함께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되거나 과도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몸의 열을 내보내지 못하면서 생기는 열사병이 걸릴 위험이 높다.여름철 햇볕에 오래 서 있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것은 더위로 인한 열탈진이 주원인이다. 이는 무더위에 힘들어진 인체내 순환기능이 뇌로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일시적으로 어지럼증을 느껴 발생하며 그늘에서 안정을 취하게 하면 곧 회복된다. 그러나 열사병은 체온조절중추 자체가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40도 이상 체온이 올라가는 데도 땀을 흘리지 않고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의식장애, 쇼크 등 혼수상태에 빠지기 쉽다. 응급처치가 늦어지면 고열로 인해 세포가 파괴되고 뇌와 간, 심장, 신장 등 직접적으로 장기를 손상시키고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 노약자, 만성질환자 주의, 한낮 야외활동 자제면역력이 떨어지고 더위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질환 등 열사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이라도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하거나 무덥고 밀폐된 공간에서 일을 할 경우 평소보다 자주 서늘한 곳을 찾아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만약 더위로 인해 현기증이나 두통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열사병 환자가 발견되면 무엇보다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신속하게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옮긴다. 옷을 풀어줄고 환자의 몸에 미지근한 물을 분무기 등으로 뿜으면서 부채나 선풍기 등을 사용해 시원한 바람을 불어주는 것도 좋다. 필요하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그러나 알코올 스폰지로 몸을 닦는 것은 많은 양의 알코올이 확장된 피부 혈관을 통해 흡수되어 독성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 물 많이 마시고 충분한 휴식 취해야김선미 고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함께 물을 평소보다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실내온도는 실외온도와 많이 차이가 나지 않도록 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실내환경을 자주 환기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2018.07.05 I 이순용 기자
오래 살고 싶다면 '양'을 지켜라
  • 오래 살고 싶다면 '양'을 지켜라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을 누구나 궁금해한다. 음식이건 화학물질이건 유해하다고 알려진 것을 외면하는 일은 이제 자연스러워졌다. 하지만 생활환경에서 극소량을 취해도 위험한 물질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어떤 물질이 생명에 치명적인지 여부는 물질 자체보다 ‘양’이나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다. 책은 우리 몸에 미치는 자극의 양이 지니는 의미를 설명한다. 진화생물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나쁘다고 알려진 것들에 우리 몸이 반응하는 저항력을 탐구했다. 독성물질이라도 체내에 치명적인 부담을 주지 않는 양일 경우에는 세포가 방어분자를 만들어내고, 기존의 손상까지 복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러한 수수께끼를 풀어줄 열쇠가 바로 ‘적응적 스트레스 반응’을 뜻하는 호르메시스다. 저자는 호르메시스를 연구한 주요 인물들의 발자취와 함께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 당뇨병·심근경색·암 등 질병과 호르메시스의 관계까지 폭넓게 다뤘다. 몸에 해롭다는 것들도 사실 100% 나쁜 작용만 하진 않는다. 과하지 않은 세포의 스트레스에 대해선 몸이 적절하게 응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음은 나쁘지만 소량의 음주는 되레 인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방사선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지만 치료도 할 수 있다. 저자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이분법적으로 가르기보다 ‘적절한 용량과 정도’를 찾아보라고 주문한다. 우리 몸의 호르메시스 능력을 잘 활용하는 길이기 때문이란다.
2018.05.23 I 이윤정 기자
동구바이오제약, '셀블룸' 론칭 쇼케이스 진행
  • 동구바이오제약, '셀블룸' 론칭 쇼케이스 진행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선보이는 인체 지방 유래 줄기세포 추출 기술과 천연 추출 성분이 결합한 신개념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셀블룸’이 13일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라움 아트센터에서 ‘드래곤 리제너레이트 크림’ 론칭 행사를 했다.셀블룸은 환경 위해요소로부터 피부 장벽을 ‘보호’하고 낮 동안 혹사당한 피부의 ‘복원’을 촉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데이라인과 나이트라인 2가지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 낮에 사용하는 데이라인에는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미백효과, 항산화, 항균, 항염 등에 효과가 있는 범부채꽃 추출물이 들어 있다. 밤에 사용하는 나이트라인에는 피부 탄력 강화 및 주름 개선을 돕고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는 용과 추출물이 함유돼 있다.특히 론칭 기념으로 선보인 ‘드래곤 리제너레이트 크림’은 3D줄기세포 배양액 리포좀 5만ppm을 비롯해 드래곤후르츠, 병풀 등 천연 추출성분이 함유돼 외부 자극에 손상된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피부 장벽을 집중 회복시켜주는 재생 크림이다. 이날 행사에는 셀블룸 전속모델 이요원의 사진행사, 셀블룸 제품 설명회, 각종 체험행사 등의 이벤트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특히 칼럼리스트 김태훈, 메이크업 아티스트 우현증과 함께 다양한 관점에서 시대와 함께 변화된 미의 기준 및 화장품의 히스토리를 통해 기초화장품의 중요성과 셀블룸의 강점을 소개하는 ‘알쓸기초’ 뷰티토크쇼가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큰 반응을 얻었다. 한편 동구바이오제약(006620)의 ‘셀블룸’은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브랜드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아시아나항공 및 신세계 면세점, 8번가 위드팜 등의 드럭스토어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2018.03.13 I 정태선 기자
여심 잡는 호텔 봄맞이, 살랑살랑 '프라이빗 봄 나들이' 나서볼까
  • 여심 잡는 호텔 봄맞이, 살랑살랑 '프라이빗 봄 나들이' 나서볼까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 오면서 호텔가에선 다양한 여심잡기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연이어 다가오는 화이트데이와 벚꽃축제등 연인 또는 친구와의 특별한 여행을 준비해 보자.힐튼부산 제공= 레이디스 스테이케이션 패키지▶힐튼 부산, 레이디스 스테이케이션도심형 휴양지 힐튼 부산(Hilton Busan)이 프라이빗한 파티를 원하는 여성 고객들을위한 '레이디스 스테이케이션' 패키지를 준비한다. ‘레이디스 스테이케이션’ 패키지는 생일, 브라이들 샤워또는 특별한 날 소중한 친구들과 특별한 이벤트를 갖고자 하는 여성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다.객실 1박(2인 기준), 사랑스러운 디자인의 파자마 2벌, 객실 내 레드 와인 1병, 닥터오 마스크팩 2매, 닥터오 화이트문 패키지 이용권, 맥퀸즈 2인 무료 입장(1회 제한), 워터하우스 2인 이용권(1회 제한)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라이빗 테라스를 갖춘 약 18평(60sqm)의 넓은 객실에서 친구들과 힐튼부산이 준비한 파자마를 입고 와인과 함께 즐거운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국적인 오션뷰 또는 마운틴 뷰를 마음 껏 감상할 수 있다.특히 ‘닥터오 화이트문 패키지’는 체내 산소 농도를 높여 세포 활성화를 돕는 ‘고압 산소 챔버’를 이용하여 순도 100% 산소를 채워 노폐물을 밖으로 빠르게 배출하고 피부 영양공급을 원활하게 해 화사한 피부를 되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아울러 선물로 증정되는 닥터오 마스크팩으로 수분을 채워줄 수 있으며 매끄러운 피부결로 가꿀 수 있어 피부 미용에 좋다.이 밖에도 아름다운 오션뷰가 펼쳐지는 맥퀸즈 풀과 워터하우스 등 힐튼 부산 속 다양한 힐링 플레이스에서 완벽한 휴식을 즐길 수 있어 풍성한 혜택이 가득하다.파크 하얏트 부산 제공▶파크 하얏트 부산낮에는 탁트인 해운대 바다 전망을 해질녘에는 붉게 물드는 황홀한 노을을 그리고 밤에는 눈부신 광안대교 야경을 자랑해 커플들의 아름답고 로맨틱한 데이트 장소로 손꼽히는 파크 하얏트 부산의 라운지는 다가온 봄을 맞아 세 가지 망고 메뉴를 오늘부터 선보인다.새콤달콤한 망고로 만든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플레인 요거트를 베이스로 신선한 망고와 홈메이드 그레놀라를 가득 담아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없는 망고 요거트, 으깬 망고와 망고 셔벗이 들어가 풍부한 망고 향을 자랑하는 시원한 망고 에이드, 망고와 바나나의 밸런스가 돋보이는 부드러운 망고 바나나 스무디등 세 가지 메뉴가 있다.
2018.03.05 I 정선화 기자
  • [성공異야기]②동구바이오제약, 줄기세포로 코스메슈티컬 시장 진출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피부과 처방 점유율 1위 제약사로 기반을 구축한 동구바이오제약은 향후 성장 동력으로 줄기세포를 활용한 코스메슈티컬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줄기세포 추출키트 ‘스마트엑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셀블룸’도 개발했다. 이는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토탈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 정책 일환이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줄기세포 시장은 앞으로 미용과 치료 분야에서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를 활용해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진출하고 의사들에게 토탈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반 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5% 내의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17% 고성장하고 있다”며 “피부과 분야 점유율 1위 기반을 살려서 종합병원에 다수 제품들을 런칭해 코스메슈티컬 분야에 진출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셀블룸은 낮에 쓰는 데이라인과 밤에 사용하는 나이트라인으로 구분된다. 데이라인은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미백효과 등에 좋은 레오타드 풀라워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나이트라인은 무너진 피부 체계를 복원하는 드래곤 후르츠 추출물이 들어있다. 회사 관계자는 “줄기세포는 다양한 인체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근원세포”라며 “셀블룸에는 인체 지방유래 3D 줄기세포 배양액이 다량 함유됐다”고 설명했다. 줄기세포 배양액은 주변 세포를 활성화 시켜 피부 재생을 촉진시킨다. 피부 근원 조직인 세포의 성장과 회복을 지원하며 주름 개선, 미백, 상처 치유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는 소개했다.최근 명품라인업을 보유한 아시아나 기내 면세점에 입점했다. 해외에서 관심 높은 고함량 줄기세포 화장품이라는 점이 주요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덕분에 지난해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보복의 여파에서도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중국 남경 소재의 수출 파트너 싼시싼커의료기기유한회사(SCICARE)는 난징이노바의약기술유한회사의 자회사로 현지에 600여개의 거래처를 가지고 있는 의료기기·화장품 유통사다.올해 본격적인 셀블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달에는 배우 이요원을 모델로 기용해 TV광고도 나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포함한 다채널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새로운 주력 제품으로 ‘드래곤 리제너레이트 크림’을 발매했다. 줄기세포 배양액 리포좀 5만ppm, 3D 줄기세포 배양액 1만ppm과 드래곤 후르츠, 병풀 등 천연 추출물을 함유한 재생크림이다. 고함량의 3D 줄기세포 배양액과 천연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외부 자극에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고 재생도 도와주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피부과 전문의 저자극 테스트 등 8가지 임상을 완료해 그 효과 및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인증 받기도 했다.
2018.02.27 I 윤필호 기자
동구바이오제약, '셀블룸' 모델로 배우 이요원 발탁
  • 동구바이오제약, '셀블룸' 모델로 배우 이요원 발탁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코스메슈티컬(기능성화장품) 브랜드 ‘셀블룸’ 광고모델로 배우 이요원을 발탁했다고 4일 밝혔다.동구바이오제약 측은 “피부과 처방 1위 제약사가 만든 화장품 셀블룸의 전문적인 이미지와 도회적이면서도 자신만의 영역에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요원의 이미지가 부합해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요원이 출연한 방송광고는 이달부터 방영할 예정이다.광고는 ‘미안하지만 당신이 고르지 마세요. 피부가 고르게 하세요’라는 도발적인 문구로 시작해 ‘피부를 잘 아는 동구바이오제약이 만드니까’라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9년간 피부과 처방 1위 자리를 이어가는 한편, 세계 최초 줄기세포 추출 키트를 만든 동구바이오제약의 전문성을 표현한 것이다.신제품 ‘드래곤 리제너레이트 크림’은 줄기세포 배양액 1만ppm에 드래곤후르츠, 병풀 등 천연추출성분을 함유해 외부 자극에 손상된 피부를 진정하고 피부장벽을 강화하는 등 피부재생을 돕는 재생크림이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앞으로 셀블룸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면서도 회사 신뢰도를 쌓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요원은 6.4%로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 출연, ‘복자클럽’ 결성을 주도하는 대기업 막내딸 캐릭터를 소화해 국내는 물론 중국 등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2018.02.02 I 정태선 기자
올겨울 최강 한파, 주의할 질병은?...뇌졸중·저체온증 등
  • 올겨울 최강 한파, 주의할 질병은?...뇌졸중·저체온증 등
  • (제공=연합뉴스)[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런 추위는 단순히 온도가 조금 더 떨어지고 길이 얼어붙는 것이 다가 아니다.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의 건강에도 주의보가 발령됐다는 의미다. 실내외 온도차와 건조 상태가 심해짐에 따라 겨울철 질병에 대한 위험도 같이 증가한다. 한파에 피해야 할 것은 살갗을 스치는 칼바람뿐만이 아니다. 건강을 위협하는 한랭 질환을 피해가야 한다. 노용균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조성진 순천향대 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주의해야 할 한랭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 동상최근 스키, 등반, 자전거 등의 겨울철 레저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다시 문제가 되고 있는 동상은 몇 가지 주의 사항만 지켜주면 쉽게 예방할 수 있고, 초기에 간단한 치료만 잘 받는다면 어렵지 않게 회복할 수 있다. 동상은 혈관이 추위에 의해 손상을 받아 핏 속의 액체성분이 빠져나가고 그 결과로 피가 굳으면서 혈관이 막혀 조직이 죽는 것과, 세포 사이의 연결 부위에 작은 얼음조각이 생겨 세포를 파괴하는 두 가지 과정을 통해 인체에 손상을 준다. 동상을 예방하려면 첫째로 몸에서 열을 빼앗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즉 겨울철 찬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방풍 장비를 갖추는 것이 기본이다. 상대적으로 노출빈도가 높은 얼굴과 머리, 귀 부위에 대한 방한이 필수적이다. 둘째로 땀이나 물에 젖은 의복이나 장갑 등을 피하고 가능한 빨리 교체해주는 것이다. 물기가 증발할 때 주위로부터 열을 빼앗아가기 때문이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기는 작용이 있으므로 동상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절대 금지해야한다. 음주 역시 많은 열을 손실시키므로 금하는 것이 좋다. 일단 동상에 걸렸다면 혈관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세포 사이의 결빙을 풀어줘야 한다. 동상 부위를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20-30분 정도 담그면 좋다. 손으로 비비거나 마사지를 하면 오히려 피부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으니 삼가야한다. 물집이 생겼을 경우는 터뜨리지 말고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도록 한다. ◇ 뇌졸중날씨가 추울수록 많이 발생하는 병이 뇌졸중(중풍)이다. 흔히 ‘풍’이라고 부르는 뇌졸중은 뇌로 가는 핏줄이 막히거나 터져서 핏줄을 통해 혈액이 공급되어야 할 뇌 부분이 손상되어 생기는 병이다.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운동량이 줄어들어 혈액순환도 적어져서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의 위험도 높다. 실내와 바깥의 온도차가 클수록 그 위험성도 증가한다. 따라서 노인층의 뇌졸중은 대부분 겨울철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평소 고혈압이 있다면 고혈압약을 꾸준히 드시고 혈압을 자주 재어 혈압 조절 유무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다. 겨울철 외출시에는 신체 보온에 신경을 써야하며 마스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이른 아침에 운동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뇌졸중이 생길 가능성이 일반인의 1.5에서 3배 정도 높기 때문에 주의한다. 평소 적정수준의 운동이 뇌졸중 예방에 효과가 있다.◇ 저체온증우리 몸은 열 생산과 열 발산 작용을 통해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이 기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체온이 35.5℃ 이하로 떨어지면 이를 저체온이라고 한다. 저체온증은 주로 추운 외부 환경에 노출해서 발생하나 노화에 따른 생리적 변화, 당뇨, 갑상선 기능저하, 운동부족, 영양결핍에 의해서도 일어난다. 특히 노인들은 추운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젊은 사람에 비해 저체온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젊은 사람의 경우에도 스키, 스케이팅 같은 겨울철 스포츠를 즐기다 본인도 모르게 체온을 잃어버리는 일이 있다. 저체온증은 증상과 징후는 초기에는 오한, 창백한 피부, 판단력 저하 등의 증상으로 일어나 더 진행되면 맥박과 호흡이 느려지고 졸린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착란이나 사망까지도 불러올 수 있다. 저체온증은 빨리 알아차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파로 인해 누군가 심하게 몸을 떨거나 비틀거리며 말을 잘 하지 못하면 저체온증을 의심해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 이러한 저체온증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두꺼운 옷 한 벌 보다는 가벼운 옷을 여러 겹 껴입고 충분한 열량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저체온의 위험을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 만약 저체온증에 걸린 상태라면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최대한 빨리 119나 응급구조서비스에 연락해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낙상 및 관절 손상(염좌, 골절)추워지면 근육과 관절이 굳고 혈액순환이 적어져 관절이나 근육의 손상 위험이 증가한다. 게다가 눈이 온 뒤 길이 얼어붙으면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관절을 삐거나 손목, 허리 등을 다치는 사람의 수가 급증한다. 특히 노인이나 폐경기 이후의 여성들은 골다공증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뼈가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소한 낙상에 의해서도 골절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평소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육을 단련해 두어야만 이런 손상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실외 온도가 너무 낮다면 실내에서라도 관절운동과 근육단련을 해주는 것이 좋다. 젊은 사람의 경우에도 겨울철 운동을 하기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염좌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한다. 외출 시 길이 얼었을 때는 꼭 장갑을 챙겨 손을 주머니에 넣지 않도록 하는 것이 불상사를 최소한으로 대비하는 방법이다. 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은 추위가 심해질수록 통증도 심해지는데 더운 물로 목욕을 하거나 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독감겨울철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질병이 바로 독감이다. 독감의 주 발생 시기는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인데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의 경우에는 독감 증상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호흡기 질환인 독감의 증상은 감기보다 훨씬 심하다. 전신이 쑤시는 통증과 두통, 오한, 고열 등이 갑작스레 생긴다. 2-3일 후에는 마른기침, 콧물이 생기고 목도 아프게 된다. 독감에 걸렸을 때는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나 음료, 물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몸이 스스로 병을 이겨내도록 돕는다. 독감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최선이다.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는 양치질과 손 씻기를 잊지 않아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접종이다. 독감 예방주사를 미리 맞아두면 80% 정도의 예방이 가능하다. 매 1년 마다 새로 맞는 것이 좋다.
2018.01.11 I 이순용 기자
  • [전문]김정은 2018년 신년사..美에 위협·南에 대화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사랑하는 온 나라 인민들과 영명한 인민군 장병들 동포 형제 여러분!오늘 우리 모두는 근면하고 보람찬 노동으로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지난간 한해에 자신들이 이루어 놓은 자랑스런 일들을 커다란 기쁨과 자부심 속에 감회 깊이 추억하며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안고 새해 2018년을 맞이합니다.나는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면서 온 나라 가정의 건강과 행복 성과와 번영을 축원하며 우리 어린이들이 새해 소원과 우리 인민 모두가 지향하는 아름다운 꿈이 이뤄지길 바랍니다.동지들! 겹쌓이는 난관과 시련 속에서도 언제나 변함 없이 당을 믿고 따르는 강인한 인민의 진정어린 모습에서 큰 힘과 지혜 얻으며 조국번영의 진군길 힘차게 달려온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서 나는 얼마나 위대한 인민과 함께 혁명을 하고 있는가 하는 생각에 가슴 뜨거워집니다. 나는 강고하고도 영광스러운 투쟁의 나날의 뜻과 마음을 같이하며 당의 결심을 지지하고 받들어 반만면 민족사에 특이할 기적적 승리를 안아온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 장병들에게 조선노동당과 공화국 정부의 이름으로 충심으로 되는 감사와 새해 인사를 삼가 드립니다. 나는 조국의 통일을 위하여 투쟁하고 있는 남녘의 겨레들과 해외 동포들 침략 전쟁을 반대하고 우리의 정의의 위협에 굳은 연대성을 보내준 세계 진보적 인민들과 벗들에게 새해 인사를 보냅니다. 동지들 2017년은 자력자강의 동력으로 사회주의 강국 건설사에 불멸의 이정표를 세운 영웅적 투쟁과 위대한 승리의 해였습니다. 지난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 고립 압살 책동은 극도에 달하였으며 우리 혁명은 유례없는 엄혹한 도전에 부닥치게 되었습니다. 조성된 정세와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최악의 난관 속에서 우리 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당을 결사옹위하며 역경을 순경으로 화를 복으로 전환하며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우리는 지난해의 장엄한 투쟁을 통하여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열어주신 주체의 사회주의 한길을 따라 끝까지 나아가려는 절대 불변의 신념과 의지, 전체 인민이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사회주의 조선의 일심단결을 내외에 힘있게 과시하였습니다. 지난해 우리 당과 국가와 인민이 쟁취한 특출한 성과는 국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을 성취한 것입니다. 바로 1년 전 나는 이 자리에서 당과 정부를 대표하여 대륙간 탄도로케트 추진 사업이 마감 단계에서 추진 중임을 공표하였으며 지난 한해 동안 그 이행을 위한 여러 차례의 시험 발사들 안전하고 투명하게 진행하여 확고한 성공을 온 세상에 증명하였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각종 핵운반 수단과 함께 초강력 열핵무기 시험도 단행함으로써 우리 총적 지향과 전략적 목표를 성과적 성공적으로 달성하였으며. 우리 공화국은 마침내 그 어떤 힘으로도 그 무엇으로도 되돌릴 수 없는 강력하고 믿음직한 전쟁 억제력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국가의 핵 무력은 미국의 그 어떤 핵 위협도 분쇄하고 대응할 수 있으며 미국이 모험적인 불장난을 할 수없게 제압하는 강력한 억제력으로 됩니다. 미국은 켤고 나와 우리 국가를 상대로 전쟁을 걸어보지 못합니다.미국 본토 전역이 우리 핵 타격 사정권안에 있으며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 있다는 것, 이는 결코 위협이 아닌 현실임을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우리는 나라의 자주권을 믿음직하게 지켜낼 수 있는 최강의 국가 방위력을 마련하기 위해 한평생을 다 바치신 장군님과 위대한 수령님의 염원을 풀어들었으며 전체 인민이 장구한 세월 허리띠를 조이며 바라던 평화수호의 강력한 보검을 틀어쥐었습니다.이 위대한 승리는 당의 병진노선과 과학중시 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의 뚜렷한 증시이며 부강 조국 건설의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고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필승의 신심을 안겨준 역사적 장거입니다. 나는 생존을 위협하는 제재와 봉쇄의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우리 당의 병진 노선을 굳게 믿고 절대적으로 지지해주고 힘있게 떠밀어준 영웅적 조선 우리 인민에게 숭고한 경의를 드립니다. 나는 또한 당 중앙의 구상과 결심은 과업이고 진리이며 실천이란 것을 세계 앞에 증명하기 위해 온 한해 헌신분투한 우리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노동계급에게 뜨거운 동지적 인사를 보냅니다. 지난해 국가경제 발전 5개년 전략수행에서도 커다란 전진을 이룩하였습니다.금속공업의 주체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 김책제철연합기업소에 우리식의 산소열법 용광로가 일떠서 무연탄으로 선철 생산을 정상화할 수 있게 되었으며 화학공업의 자립적 토대를 강화하고 5개년 전략의 화학고지를 점령할 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았습니다. 방직 공업 신발과 편직 식료공업을 비롯한 경공업 부문의 많은 공장들에서 주체화의 기치를 높게 들고 우리의 기술 우리의 설비로 여러 생산공정의 현대화를 힘있게 벌여 인민소비품의 다종화 다양화를 실현하고 제품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담보를 마련하였습니다. 기계공업 부문에서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들고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당이 제시한 새형의 뜨락또르와 화물자동차 생산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함으로써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와 농촌 경리의 종합적 기계화를 더욱 힘있게 다그쳐 나갈 수 있는 튼튼한 기초를 마련하였으며 농업 부문에서 과학농법을 적극 받아들여 불리한 기후조건에서도 다수확 농장과 작업반 대열을 내리고 예년에 보기 드문 과일풍작을 안아왔습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웅장화려한 려명 거리와 대규모의 세포지구 축산기지를 일떠세우고 산림복구 전투 1단계의 과업을 수행함으로써 군민대단결의 위력과 사회주의 자립경제의 잠재력을 과시하였습니다. 만리마속도 창조를 위한 벅찬 투쟁 속에서 새로운 전형 단위들이 연이어 태어났으며 수많은 공장 기업소들이 연간 인민경제 계획을 앞당겨 수행하고 최고 생산년도 수준을 돌파하는 자량을 떨쳤습니다. 지난해 과학문화 전선에서도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사회주의 강국 건설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첨단분야 의 연구과제들을 완성하여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을 추동하였습니다.사회주의 교육체계가 더욱 완비되고 교육환경이 보다 일신되었으며 의료봉사조건이 개선되었습니다. 온 나라의 혁명적 낭만과 전투적 기백으로 들끓게 하는 예술공연 활동의 본보기가 창조되고 우리의 체육인들이 여러 국제경기들에서 우승을 쟁취하였습니다. 지난해 이룩한 모든 성과들은 조선노동당의 주체적인 혁명노선의 승리이며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군대와 인민의 영웅적 투쟁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입니다.공화국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말살하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제재봉쇄 책동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악랄하게 감행하는 속에서도 자체의 힘으로 남들이 엄두도 내지 못할 빛나는 승리를 달성할 바로 여기에 우리 당과 인민의 존엄이 있고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이 있습니다. 나는 지난해 사변적인 나날들에 언제나 당과 운명을 함께하고 부닥치는 시련과 난관을 해치며 사회주의 강국 건설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온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 장병들에게 다시 한번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동지들. 올해 우리는 영광스러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최대의 애국유산인 사회주의 우리 국가를 세계가 공인하는 전략국가의 지위에 당당히 올려세운 위대한 인민이 자기 국가의 창건 70돌을 창대히 기념하게 되는 것은 참으로 의의깊은 일입니다.우리는 주체조선의 건국과 발전 행로의 빛나는 영웅적 투쟁과 집단적 혁신의 전통을 이어 혁명의 최후 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계속 혁신 계속 전진해 나가야 합니다.공화국 핵무력 건설에서 이룩한 역사적 승리를 새로운 도약대로 삼고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혁명적인 총 공세를 벌여 나가야 합니다. 혁명적인 총 공세로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승리 쟁취하자, 이것이 우리가 들고 나가야 할 혁명적 구호입니다.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전후 천리마 대고조로 난국을 뚫고 사회주의 건설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킨 것처럼 전인민적인 총공세를 벌여 최후발악하는 적대 세력들의 도전을 짓부수고 공화국의 전반적 국력을 새로운 발전 단계에 올려 세워야 합니다. 국가 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의 세 번째 해인 올해 경제전선 전반에서 활성화의 돌파구를 열어 제껴야 하겠습니다. 올해 사회의주의 경제 건설에서 나서는 중심 과업은 당 중앙위원회 제 7기 2차 전원회의가 제시한 혁명적 대응전략의 요구대로 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강화하고 인민생활을 개선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집중해야 합니다. 전력공업 부문에서 자립적 동력 기지들을 정비 보강하고 새로운 동력자원 개발에 큰 힘을 넣어야 합니다. 화력에 의한 전력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며 불비한 발전 설비들을 정비 보강하여 전력손실을 줄이고 최대한 증산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야 합니다.도들에서 자기 지방의 특성에 맞는 전력생산 기지들을 일떠 세우며 이미 건설된 중소형 수력 발전소들에서 전력생산을 정상화하여 지방 공업 부문이 전력을 자체로 보장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전 국가적인 교체 생산 조직을 짜고 들며 전력낭비 현상과의 투쟁을 힘있게 벌여 생산된 전력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된 바람을 일으키도록 하여야 합니다.금속공업 부문에서는 주체적인 제철 제강 기술을 더욱 완성하고 철 생산 능력을 확장하며 금속 재료의 질을 결정적으로 높여 인민경제의 철강제 수요를 충족시켜야 합니다. 금속공업 부문의 필요한 전력 철정광 무역탄 갈탄 화차와 기관차 자금을 다른 부문에 앞세워 계획대로 어김없이 보장하여 다음에 철강재 생산 목표를 무조건 수행하며 금속 공업의 주체화를 기어이 완성하여야 하겠습니다.화학공업 부문에서 탄성하나화학공업창설을 다그치고 촉매 생산기지와 린비료공장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며 탄산소다생산공정을 개건 완비하여야 합니다.기계공업 부문에서는 금성뜨락또르 공장과 승리자동차 연합기업소를 비롯한 기계공장들을 현대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기계 제품들을 우리 식으로 개발 생산하여야 합니다. 나라의 자립적 경제 토대가 은을 낼 수 있게 석탄과 광물 생산 철도 수송에서 연대적 혁신을 일으켜야 합니다. 특히 철도 운수 부문에서 수송 조직과 지휘를 과학화 합리화하여 현존 수송능력을 최대한 효과있게 이용하며 철도의 군대와 같은 강한 규율과 질서를 세워 열차의 무사고 정시 운행을 보장하도록 하여야 합니다.올해의 인민생활 향상에서 전환을 가져와야 합니다. 경공업 공장들이 설비와 생산공정을 노력절약형 전기절약형으로 개조하고 국내 원료와 자제로 다양하고 질 좋은 소비품들을 더 많이 생산 공급하며 도심 군들에서 자체의 원료원천에 의하여 지방 경제를 특색있게 발전시켜야 합니다. 농업과 수산전선에서 앙양을 일으켜야 하겠습니다. 우량종자와 다수확 농법, 능률적인 농기계들을 대대적으로 받아들이고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어 알곡 생산 목표를 반드시 점령하며 축산물과 과일 온실남새와 버섯 생산을 늘여야 합니다.배무이와 배수리 능력을 높이고 과학적인 어로전을 전개하며 양어와 양식을 활성화하여야 하겠습니다. 올해에 군민이 힘을 합쳐 원산갈마해양관광지구 건설을 최단기간 내에 완공하고 삼지연군 꾸리기와 단천 발전소 건설, 황해남도 물길 2단계 공사를 비롯한 주요 대상 건설을 다그치며 살림집 건설에 계속 힘을 넣어야 합니다.산림 복구 전투 성과를 더욱 확대하면서 이미 조성된 산림의 보호관리를 잘 하는 법과 함께 도로의 기술 상태를 개선하고 강하천 정리를 정상화 하며 환경보호 사업을 과학적으로 책임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인민경제의 모든 부분과 단위들에서 자체의 기술역량과 경제적 잠재력을 총 동원하고 증산 전략 투쟁을 힘있게 벌여 더 많은 물질적 재부를 창조하여야 합니다. 자립경제 발전의 지름길은 과학기술을 앞세우고 경제작전과 지휘를 혁신하는데 있습니다. 과학연구 부분에서는 우리식의 주체적인 생산공정들을 확립하고 원료와 자재, 설비를 국산화하며 자립적 경제구조를 완비하는데서 재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풀어나가야 합니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들에서 과학기술 보급 사업을 강화하며 기술혁신 운동을 활발히 벌여 생산장성에 이바지하여야 하겠습니다.내각을 비롯한 경제지도 기관들은 올해 인민경제 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작전안을 현실성있게 세우며 그 집행을 위한 사업을 책임적으로 완강하게 내밀어야 합니다.국가적으로 사회주의 기업 책임관리제가 공장 기업소 협동단체들에서 실지 은을 낼수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사회주의 문화를 전면적으로 발전시켜야 하겠습니다. 교원 진영을 강화하고 현대 교육 발전 추세에 맞게 교수 내용과 방법을 혁신하며 의료봉사 사업에서 인민성을 철저히 구현하며 우리의 설비와 기구, 여러 가지 의약품 생산을 늘여야 합니다.대중체육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우리식의 체육 기술과 경기 전법을 창조하며 만리마 시대 의 우리 군대와 인민의 영웅적 투쟁과 생활, 아름답고 숭고한 인간미를 진실하게 반영한 명작들을 창작 창조하여 혁명적인 사회주의 문학예술의 힘으로 부르조아 반동문화를 짓눌려 버려야 하겠습니다. 전사회적으로 도덕기강을 바로 세우고 사회주의 생활 양식을 확립하며 온갖 비사회주의적 현상을 뿌리뽑기위한 투쟁을 드세게 벌여 모든 사람이 고상한 정신 도덕적 풍모를 지니고 혁명적으로 문명하게 생활해 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선인민혁명군을 정규적 혁명무력으로 강화발전 시키신 70돌이 되는 올해의 인민군대는 혁명적 당군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완벽하게 갖추어야 하며 전투훈련을 실전환경에 접근시켜 강도높이 조직 진행하여 모든 군종 병종 전문병 부대들에 일당백의 전투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조선인민 내무군은 계급투쟁의 날을 예리하게 세우고 불순 적대분자들의 준동을 적발분쇄하며 노동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는 전투정치 훈련을 힘있게 벌여 전투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여야 합니다. 국방공업 부문에서는 제8차 군수공업대회에서 당이 제시한 전략적 방침대로 병진노선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우리식의 위력한 전략무기들과 무장장비들을 개발 생산하며 군수공업의 주체적인 생산구조를 완비하고 첨단 과학 기술에 기초하여 생산공정들을 현대화하여야 합니다. 핵무기 연구 부문과 로케트 공업 부문에서는 이미 그 위력과 신뢰성이 확고히 담보된 핵탄두들과 탄도로케트들을 대량생산하여 실전배치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합니다. 또한 적들의 핵 전쟁 책동에 대처한 즉시적인 핵반격 작전 태세를 항상 유지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정치 사상적 위력은 우리 국가의 제일 국력이며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활로를 열어 나가는 위대한 추동력입니다. 우리 앞에 나선 투쟁과업들을 성과적으로 수행 위해서는 전당을 조직사상적으로 더욱 굳게 단결시키고 혁명적 당풍을 철저히 확립하여 혁명과업 건설 사업 전반에서 당의 전투력과 영도적 역할을 끊임없이 높여 나가야 합니다. 모든 당 조직들이 당의 사상과 어긋나는 온갖 잡사상과 이중규율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고 당중앙위원회를 중심으로 하는 전당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하여야 합니다. 전당적으로 당세도와 관료주의를 비롯한 낡은 사업방법과 작풍을 뿌리 빼고 혁명적 당풍을 확립하기 위한 투쟁을 강도 높이 벌여 당과 인민 대중과의 혈연적 연결을 반석같이 다져 나가야 합니다. 당조직들은 해당 부문 단위들의 사업이 언제나 당의 사상과 의도 당정책적 요구에 맞게 진행되도록 당적 지도를 강화하며 정치사업을 확고히 앞에우고 사상을 발동하는 방법으로 사회주의 강국 건설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성과적으로 풀어 나아갸 합니다. 전체 군대와 인민을 당의 두리에 사상의지적으로 굳게 묶어세워 무엇보다 그 어떤 역경 속에서도 당과 생사 운명을 함께하며 사회주의 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한 몸 바쳐 싸워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당 근로단체 조직들과 전문기관들은 모든 사업을 일심단결해 강화하는데 지향시키고 복종시켜 나가야 합니다. 인민들의 요구와 이익을 기준으로 사업을 설계하고 전개하며 인민들 속에 깊이 들어가 고락을 같이하며 인민들의 마음 속 고충과 생활상 애로를 풀어줘야 합니다.모든 것이 부족한 때일수록 동지들 사이, 이웃들 상이에 서로 돕고 진심으로 위해주는 미풍이 높이 발양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오늘의 만리마 대진군에서 영웅적 조선인민의 불굴의 정신력을 남김 없이 폭발시켜야 합니다. 당 근로단체 조직들은 모든 근로자들이 애국주의를 심장에 새기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과학기술의 원동력으로 만리마속도 창조대전에서 끊임없는 집단적 혁신을 일으켜 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천리마의 대진군으로 세기적인 변혁을 이룩한 전세대들의 투쟁정신을 이어 누구나 시대에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리는 만리마 선구자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동지들, 지난해에도 우리 인민은 민족의 지향과 요구 맞게 나라의 평화를 지키고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 핵억제력 강화를 막으려고 감행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악랄한 제재 압박 소동과 광란적인 전쟁 도발 책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에 정세는 유례없이 악화되고 조국 통일의 앞길에는 보다 엄중한 난관과 장애가 조성되었습니다.남조선에서 분노한 각계각층 인민들의 대중적 항쟁에 의하여 파쇼통치와 동족대결에 메달리던 보수 정권이 무너지고 집권세력이 바뀌었으나 북남관계에서 달라진 것이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남조선 당국은 온 겨레의 통일지향에 역행하여 미국의 대 조선 적대시 정책에 추종함으로써 정세를 험악한 지경에 몰아넣고 북남 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더욱 격화시켰으며 북남 관계는 풀기 어려운 경색국면에 처하게 되었습니다.이런 비정상적인 상태를 끝장내지 않고서는 나라의 통일은 고사하고 외세가 강요하는 핵전쟁의 참화를 면할 수 없습니다. 조성된 정세는 지금이야말로 북과 남이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북남관계를 개선하며 자주통일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세워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절박한 시대적 요구를 외면한다면 어느 누구도 민족 앞에 떳떳하게 나설 수 없을 것입니다. 새해는 우리 인민이 공화국 창건 70돌을 대경사로 기념하게 되고 남조선에서는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가 열리는 것으로 하려 북과 남에 다 같이 의의있는 해입니다. 우리는 민족적 대사들을 성대히 치루고 민족의 존엄과 기상을 내외에 떨치기 위해서도 동결상태에 있는 북남관계를 개선하여 뜻깊은 올해를 민족사에 특기할 사변적인 해로 빛내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북남사이의 첨예한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적 환경부터 마련해야 합니다. 지금처럼 전쟁도 아니고 평화도 아닌 불안정한 정세가 지속되는 속에서는 북과 남이 예정된 행사들을 성과적으로 보장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서로 마주앉아 관계개선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할 수도, 통일을 향해 곧바로 나갈 수도 없습니다. 북과 남은 정세를 격화시키는 일을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하며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여야 합니다.남조선 당국은 온겨레의 운명과 이땅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미국의 무모한 북침 핵전쟁 책동에 가담여 정세 격화를 부추길 것이 아니라 긴장 완화를 위한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에 화답해 나서야 합니다. 이 땅에 화염을 피우며 신성한 강토를 피로 물들일 외세와의 모든 핵전쟁 연습을 그만둬야 하며 미국의 핵장비들과 침략 무력을 끌어들이는 일체의 행위들을 걷어 치워야 합니다. 미국이 아무리 핵을 휘두르며 전쟁 도발 책동에 광분해도 이제는 우리에게 강력한 전쟁 억제력 있는 한 어쩌지 못할 것이며 북과 남이 마음만 먹으며 능히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긴장을 완화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민족적 화해와 통일을 지향해 나가는 분위기를 적극 조성하여야 합니다. 북남 관계 개선은 당국만이 아니라 누구나 바라는 초미의 관심사이며 온민족이 힘을 합쳐 풀어나야가 할 중대사입니다. 북과 남사이 접촉과 내왕 협력과 교류를 폭넓게 실현하며 서로의 오해와 불신을 풀고 통일의 주체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할것입니다.우리는 진정으로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원한다면 남조선의 집권 여당은 물론 각계각층 단체 들과 개별적 인사들을 포함하여 그 누구에게도 대화와 접촉 내왕의 길을 열어 놓을 것입니다. 상대방을 자극하면서 동족 간의 불화와 반복을 격화시키는 행위들은 결정적으로 종식되어야 합니다. 남조선 당국은 지난 보수정권 시기와 다름없이 부당한 구실과 법적 제도적 장치들을 내세워 각계층 인민들의 접촉과 내왕을 가로막고 남북통일 기운을 억누를 것이 아니라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는데 유리한 조건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북남 관계를 하루빨리 개선하기 위해서는 북과 남의 당국이 그 어느 때보다 민족 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시대와 민족 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북남관계는 언제까지나 우리 민족 내부의 문제이며 북과 남이 주인이 되어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북남 사이에 제기되는 모든 문제는 우리민족끼리 원칙에서 풀어 나가려는 확고한 입장과 관점을 가져야 합니다. 남조선 당국은 북남관계의 문제를 외부에 들고 다니며 청탁하여 얻을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오히려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는 외세에게 간섭할 구실을 주고 문제 해결의 복잡성만 조성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은 서로 등을 돌려대고 자기 입장이나 밝힐 때가 아니며 북과 남이 마주앉아 우리민족끼리 북남 관계 개선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그 출로를 과감하게 열어 나가야 할 때입니다. 남조선에서 머지 않아 열리는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민족의 위상을 과시하는 좋은 계기로 될 것이며 우리는 대회가 성과적으로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러한 견지에서 우리는 대표단 파견을 포함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북남 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습니다.한 핏줄을 나눈 겨레로서 동족의 경사를 같이 기뻐하고 서로 도와주는 것은 응당한 일입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우리민족끼리 해결해 나갈 것이며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내외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짓부시고 조국통일의 새 역사를 써 나갈 것입니다. 나는 이 기회에 해외의 전체 조선 동포들에게 다시 한번 따뜻한 새해 인사 보내면서 의의 깊은 올해의 북과 남에서 모든 일이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동지들 지난해 국제정세는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고 인류에게 핵참화를 들씌우려는 제국주의 침략 세력과는 오직 정의의 힘으로 맞서야한다 우리 당과 국가의 전략적 판단과 결단이 천만 번 옳았다는 것을 뚜렷이 실증하였습니다.우리는 평화를 사랑하는 책임있는 핵강국으로서 침략적인 적대 세력이 우리 국가의 자주권과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 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그 어떤 나라나 위협도 핵으로 위협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는 우리나라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우리를 우호적으로 대하는 모든 나라들과의 선린우호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정의롭고 평화로운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동지들. 2018년은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또 하나의 승리 해로 될 것입니다.새해의 장엄한 진군길이 시작되는 이 시각 인민의 지지를 받기고 있기에 우리의 진군은 필승불패라는 확신으로 나는 마음 든든하며 전력을 다하여 인민의 기대에 기여이 보답할 의지를 더욱 굳게 가다듬게 됩니다.조선노동당과 공화국 정부는 인민의 믿음과 힘에 의거하여 주체혁명 위업의 최후 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투쟁과 전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전체 인민의 존엄 높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는 사회주의 강국의 미래를 반드시 앞당겨 올 것입니다. 모두다 조선노동당의 영도에 따라 영웅조선의 기상을 떨치며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앞으로 나아갑시다.
2018.01.01 I 김영환 기자
백해무익 담배 '끊을 수 없나'…금연 성공하는 법은?
  • 백해무익 담배 '끊을 수 없나'…금연 성공하는 법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몸에 좋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쉽게 끊을 수가 없어요. 새해를 맞이해서 이번에는 꼭 금연하고 싶습니다!” 노원구에 사는 고모씨(41)는 이번에는 반드시 금연에 성공하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를 알면서도 담배를 쉽게 끊기 힘들다. 흡연자들은 ‘스트레스가 쌓여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담배를 끊을 수 없다고 말하지만 사실 담배를 끊기 어려운 이유는 중독되었기 때문이다. 매년 새해가 되면 금연을 다짐하는데, 이번에는 꼭 금연할 수 있도록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금연을 실천하는 법에 대해 인제대 상계백병원 금연클리닉 김규남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담배에는 널리 알려진 유해물질인 타르와 니코틴이 들어있으며, 이외에도 약 4,000여 개의 유해물질과 약 40개의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다. 그 중 건강에 특히 해로운 것은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3가지 성분이다.△ 니코틴 = 담배의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는 마약성 물질로 담배 한 개비에는 10mg 정도의 니코틴이 들어있다. 이 중 흡수되는 양은 약 1mg 정도이나 흡연 양상에 따라 3mg을 넘을 수도 있다. 니코틴은 빠르게 동맥혈 속으로 흐르면서 심장을 거쳐 뇌로 운반되는데, 담배를 피우게 될 때 니코틴이 뇌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초에 불과하다. 이는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30분마다 한 대씩 피워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니코틴 때문이다. 따라서, 담배를 끊는다는 것은 니코틴 중독으로부터 벗어나는 것과 같다.△ 타르 = 일반적으로 담뱃진이라고 부르는 물질로, 수천 종의 독성 화학물질이 들어있으며, 약 20여 종의 A급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타르는 우리 몸의 모든 세포, 모든 장기에 피해를 주며 잇몸, 기관지 등에는 직접작용하여 표피세포를 파괴하거나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킨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 흡입되는 타르의 양은 대개 10mg 이내로 한 사람이 하루에 한 갑씩 담배를 피운다면 1년 동안 모이는 타르의 양은 보통 유리컵 한 잔을 꽉 채울 정도이다.△ 일산화탄소 = 연탄가스로 잘 알려진 물질로, 담배를 피우는 것은 마치 적은 양의 연탄가스를 계속 맡고 있는 것과 같으며 일산화탄소는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을 저하시켜 만성적인 저산소증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에 장애를 초래하며 조기 노화 현상을 일으킨다. 간접흡연 역시 간과할 수 없다. 간접흡연이란 담배연기를 간접적 또는 수동적으로 흡입함으로써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의 가장 큰 피해자는 함께 살고 있는 가족으로, 흡연자의 부인은 비흡연자의 부인보다 폐암 발생률이 80%나 높고,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은 30~40% 정도 높다. 아이들의 피해도 매우 심각한데, 특히 10세 이하의 어린이라면 매우 치명적이다. 어린 아이의 몸은 아직 완전히 성숙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쉽게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집안에 흡연자가 있다면 어린이는 천식, 감기, 호흡기 질환, 중이염 등에 걸릴 확률이 2~3배 높아진다. 따라서,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절대로 담배를 피우지 않아야 한다.금연할 경우 건강에도 이득이 오는 것은 분명하지만, 몇 가지 호흡기 증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질병은 금연 직후부터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금연 1년이 지나면 심장질환으로 인한 급사의 위험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고, 금연 10년이 지나면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게 된다. 금연 15년이 지나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비흡연자 수준으로 감소하며, 뇌혈관 질환 역시 마찬가지다. 결론적으로, 처음부터 흡연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흡연을 시작했더라도 질환 예방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반드시 담배를 끊겠다는 결심은 항상 작심삼일로 돌아가기 마련이고, 2~3개월 동안 잘 끊었다가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바로 다시 찾게 되는 담배의 중독성 때문에 완전히 끊기가 힘들다. 이러한 중독과 금단 현상에서 벗어나 담배를 끊기 위해서는 금연 준비부터 실천까지 철저히 해야 한다.김규남 교수는 “금연은 한 번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금연은 성공할 때까지 하는 것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니 올해는 꼭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행동에 옮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금연 성공을 위한 5가지 방법 ① 스트레스 해소법을 익혀라 = 편안한 자세로 긴장을 풀어주고 코를 통해 호흡하며 배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복식 호흡을 하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는, 노래방에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산에서 ‘야호~’ 소리 지르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다. 일을 줄이고 하루 30분 자신을 위해 재미있는 운동이나 취미활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② 흡연 충동 대처법을 준비하라 = 신 과일, 비타민제 등 새콤한 것을 먹거나 차가운 물, 레몬주스 등 시원한 음료를 마시는 것이 흡연 욕구를 잊는 데 도움이 된다. 눈을 감고 금연 후에 건강한 모습을 상상하거나 속으로 ‘5분만 참자’, ‘오늘만 넘기자’ 되뇌는 것도 흡연 충동을 대처하는 좋은 방법이다.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체조를 하거나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여 몸을 풀어 담배를 잊는 것도 좋다.③ 약물 치료의 도움을 받아라 = 처음 담배를 피기 시작했을 때와 달리 횟수가 늘어나고 자연스레 흡연하는 습관이 생겼다면 이미 담배에 중독된 것이다. 이러한 중독 현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문의 상담 후 약물 치료를 통해 효과적인 금연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④ 단호하게 안 되면 요령 있게 당분간 흡연자와 어울리지 마라 = 평소 어울리던 사람과 함께 담배를 피기 시작했다면 금연의지가 있더라도 주변사람의 권유로 쉽게 무너지게 된다. 또한, 직장 내 상사의 눈치와 집단 내 함께 흡연하는 분위기도 금연에 큰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단호하게 말할 수 없다면, 요령 있게 흡연할 상황을 피하는 것이 금연에 좋은 방법이다. ⑤ 금연 첫 2주 동안 술 약속을 잡지 마라 = 술을 마시면 조절능력이 약해져 흡연욕구가 강해지기 때문에 담배를 다시 피우는 사람이 많다. 특히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하면 알코올과 담배의 독성물질이 함께 작용해 신체저항력이 크게 약화된다. 술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지만, 꼭 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신 맛 나는 과일이나 오래 씹을 수 있는 안주를 많이 먹는 것이 금연에 도움이 된다.
2017.12.29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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