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026건

LG유플러스, 스마트호텔 시장 본격 진출
  • LG유플러스, 스마트호텔 시장 본격 진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급증하는 중국인 관광객(유커·遊客)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호텔 신축과 기존의 600여개 호텔 및 리조트를 대상으로 스마트호텔 시스템 시장에 뛰어든다.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uplus.co.kr)는 국내 호텔 및 리조트 솔루션 전문업체인 산하정보기술과 공동으로 기업용 스마트 IPTV 솔루션(U+Biz tvG)과 통합 고객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호텔 정보시스템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호텔 정보시스템이 구축된 전국의 호텔 및 리조트는 객실 내 설치된 IPTV를 통해 실시간 고화질 방송 콘텐츠 시청은 물론 입·퇴실 및 호텔시설 정보와 각종 알림 메시지를 받아 볼 수 있다. IPTV 시청 중 룸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호텔 부대시설을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다.또 호텔 및 리조트에 투숙하는 단체 여행객들에게는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일정표를 TV화면에 위젯 형태로 제공해 정확하고 빠른 정보를 전달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산하정보기술은 호텔 정보시스템을 향후 호텔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고 교통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외부 환경과도 연동되도록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LG유플러스 현준용 기반통신사업담당 상무는 “호텔 및 리조트 솔루션 국내 1위 사업자인 산하정보기술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로 고객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산하정보기술 김충언 부사장은 “LG유플러스의 ‘스마트 솔루션’을 호텔 경영(Hospitality Business)에 접목 함으로서 호텔 경영 분야의 새로운 고객 체험 솔루션으로 타 제품과 차별화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 ‘스마트 솔루션’ 은 U+Biz tvG 실시간 방송은 그대로 이용하면서 IPTV 이용 시 제공되는 셋탑박스를 통하여 호텔, 병원, 프렌차이즈 등 각 사업 형태에 맞는 별도의 앱을 설치해 사업군에 따른 다양한 솔루션을 적용해 이용할 수 있다.LG유플러스 기반통신사업담당 현준용 상무(사진 왼쪽)와 산하정보기술 김충언 부사장(사진 오른쪽)이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이다.▶ 관련기사 ◀☞LG워치 어베인 LTE 최대 보조금은 얼마?..44만9천원 구입 가능☞SKT 점유율 하락에 주목해야 할 LG U+ 주가☞[주간추천주]신한금융투자
2015.03.29 I 김현아 기자
이화의료원, 근로자 건강증진 사업에 앞장선다
  • 이화의료원, 근로자 건강증진 사업에 앞장선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순남 의료원장)이 한국공항공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와 손잡고 근로자 건강증진 추진 사업에 나선다.이화의료원은 25일 한국공항공사 2층 대회의실에서 한국공항공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와 ‘협력업체 근로자 건강증진 추진 사업 업무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이번 업무 협약은 건강보험공단 직장가입자로 건강검진 결과 사후관리가 필요한 대사증후군 환자 가운데 직장 생활로 병원 접근이 어려워 관리율이 저조함에 따라 사업장 현장으로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이뤄졌다.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이화의료원은 한국공항공사 내 외주 협력업체 사업장 근로자의 대사 증후군 및 만성질환에 대한 건강관리 실천 및 자가관리 능력 향상 도모에 필요한 지원 및 협력을 제공하게 된다. 이순남 의료원장은 “이화의료원이 근로자의 건강 증진이라는 훌륭한 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 서남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공항공사 내 외주 협력업체 임직원의 건강관리 수준을 향상 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순남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가운데), 김찬형 한국공항공사 마케팅운영 본부장(왼쪽), 임재룡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장(오른쪽)이 지난 25일 협력업체 근로자 건강증신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03.26 I 이순용 기자
KOTRA, 'VIP.com'과 손잡고 中대륙 女心 훔친다
  • KOTRA, 'VIP.com'과 손잡고 中대륙 女心 훔친다
  • MOU 체결 기념촬영중인 KOTRA 김성수 전략마케팅본부장(중앙좌측)과 vip.com 웨이핀후이 부사장(중앙우측). KOTRA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대륙의 여성 온라인쇼핑객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KOTRA와 중국 온라인 플랫폼 ‘VIP.com’이 손을 잡았다.KOTRA는 2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국의 대표적인 B2C 온라인쇼핑기업인 ‘VIP.com’과 한국상품 소싱 상담회를 개최하고 해외 역직구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VIP.com’은 중국 내 대표적인 B2C 온라인쇼핑몰로서 중국 여성 온라인쇼핑객을 주요 타겟으로 하고 있다. ‘VIP.com’은 유명 브랜드의 의류, 화장품, 액세서리, 식품 등의 상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소비 능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중국 내륙 중소형 도시(2,3선 도시)기준으로는 중국 B2C 온라인마켓 중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 1일당 평균 1000만명의 중국인이 ‘VIP.com’을 방문하여 브랜드 상품을 구입하고 있다.▶ 관련기사 ◀☞ KOTRA "철강·화학제품 해외시장 수입규제 빨간불"☞ KOTRA, 대통령순방 후속조치 위해 중동·阿 무역관장 한자리에☞ KOTRA, 문화콘텐츠 해외진출 집중 지원.."제2 뽀로로 만든다"☞ KOTRA, 중동 순방 中企 대상 파견성과 점검..후속 지원방안 논의☞ KOTRA 오사카 채용박람회서 日기업들 "韓인재 채용 늘린다"☞ KOTRA, 한·중 FTA 활용 워크숍 개최.."맞춤형 진출전략 필요"☞ KOTRA, 이집트에 한국식 철도경영 노하우 전수☞ KOTRA, 중동순방 경제사절단 '성과 풍성'☞ KOTRA·중기청·중진공, '중국 내수시장 진출 종합안내서' 발간☞ KOTRA "TPP, 글로벌 섬유산업 빅뱅"☞ [포토]김재홍 KOTRA 사장, MWC서 우리 중소기업 격려☞ [MWC 2015]KOTRA "국내 강소기업 융합제품으로 승부수"☞ KOTRA, 병원프로젝트 수주지원 사업 성과..몽골 수출 쾌거☞ 이동 KOTRA, 전국 방방곡곡 수출애로 대응
2015.03.25 I 정태선 기자
서울시, ‘영화 도시 서울’ 만든다
  • 서울시, ‘영화 도시 서울’ 만든다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서울시가 한국 영화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앞으로 서울은 ‘매일 영화가 촬영되고 상영되는 도시’, ‘아시아 대표 영화 친화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오전 종로구에 위치한 독립영화상영관 인디스페이스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서울을 아시아 대표 첨단 영화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영화 문화산업 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균형 있는 영화산업 생태계를 구축, 서울을 아시아 영화 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오는 2018년 충무로에 복합 영상문화공간 ‘시네마테크’ 개관 △영화제작 전문스튜디오 조성 △독립·예술영화 대대적 지원 △영화 촬영하기 좋은 도시 조성 △500억 규모 영화펀드 운용 등이다.서울시는 우선 2018년까지 예산 약 200억원을 투입, 충무로에 약 5000㎡ 규모로 ‘서울 시네마테크’를 건립한다. 시네마테크는 고전·독립영화 상영관과 영화박물관, 영상자료 열람 및 보관을 위한 아카이브, 영상미디어센터, 영화전시관 등으로 구성, 고전영화와 예술·독립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문화소통광장으로 조성된다.또한, 7000㎡ 규모의 영화제작스튜디오와 경찰서·법정·면회실·병원 등 도심형 공공세트장을 조성한다. 수도권 협력 연계를 통해 고양·파주-상암·여의도-인천을 잇는 글로벌 영화창작 벨트도 구축한다. 대기업과 상업영화의 스크린 독점으로 상영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독립·고전·예술영화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특히 우수 독립영화에 대해서는 영화 제작부터 마케팅, 상영배급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아울러 DDP, 상암동 월드컵공원, 고척 돔구장 등에서 독립·고전 영화 특별상영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또 국내외 영화의 서울 촬영을 책임지고 지원하는 전담인력을 확보하는 등 ‘서울 로케이션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는 시가 경찰청, 문화재청 등 주요 공공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 소속 촬영지원 디렉터가 현장 섭외를 총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역량 있는 창작자 제작·활동비 지원도 확대한다. 먼저 지원 작품을 지난해 18편에서 2018년까지 30편으로 늘리고, 창작활동비도 현재 명당 7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확대한다.경쟁력 있는 중·저예산 영화와 독립영화 투자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17년까지 500억 규모(서울시 200억, 민간투자 300억)의 영화전문펀드도 조성한다. 영화전문펀드는 중·소 및 국제공동제작 영화 등에 투자되며, 일정규모는 독립·저예산 영화 등에 의무 투자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1~3명 내외의 소규모 제작사를 위해 공간을 제공하고, 투자의사가 있는 중·소 투자자, 개인·소셜펀드와 제작자를 연결하는 등 다양한 경로의 투자 유치를 펼친다. 또, 해외 영상물의 서울촬영 유치를 확대하는 한편, 국내 영상물에 대한 제작지원도 확대, 서울촬영 비중이 높은 중·소 규모 한국영화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국영화 산업이 미래 먹거리 창출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차세대 고부가가치 창조산업인 영화문화 산업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이장호·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영화배우 강수연, 이제훈 씨 등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설명회 이후 한국독립영화 ‘그라운드의 이방인’을 관람했다.
2015.03.25 I 유재희 기자
KOTRA, 대통령순방 후속조치 위해 중동·阿 무역관장 한자리에
  • KOTRA, 대통령순방 후속조치 위해 중동·阿 무역관장 한자리에
  • 회의에 참석한 김재홍(앞줄 왼쪽 네번째) KOTRA 사장과 중동·아프리카 무역관장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KOTRA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최근 대통령 중동 순방때 체결된 비즈니스 계약과 추진내용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 및 진행상황 점검을 위해 23개 코트라(KOTRA) 중동·아프리카지역 무역관장이 23일 터키 이스탄불에 모였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재홍 사장은 저유가와 원유자원 고갈에 대비해 산업 다각화를 추진하는 중동시장은 기존과는 다른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며 △대통령 순방 성과확산 △산업다각화 협력확대를 통한 시장진출지원 △중소형 프로젝트 수주 및 기자재 수출 다변화 △유통·내수시장 진출확대 △신흥시장 및 유망 신산업 선점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의 개발 및 추진 등 6가지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KOTRA는 먼저 본사에 해외무역관과 연계한 ‘중동순방 후속조치 전담반’을 신설해 순방시 체결된 MOU 및 계약추진 결과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도록 했다. 순방시 만났던 발주처 고위인사 및 바이어를 하반기에 국내로 대거 초청, ‘한-중동 비즈니스위크’를 개최해 순방 성과가 결실을 맺도록 했다. 쿠웨이트 등 이번 순방국가무역관을 해외취업 거점 무역관으로 지정하고 고부가가치 분야로 외국인 채용 수요가 높은 건설, 의료, 교육, 항공 분야의 인사 담당자를 하반기에 국내로 초청해 ‘채용 설명회와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산업다각화 협력확대를 위해서는 포스크 오일(Post-Oil) 시대를 대비해 원유수출의존도를 줄이고 자국산업육성을 추진 중인 중동 국가들의 정책에 맞추어 올 10월 ‘한-중 산업다각화 협력주간’을 개최, 중소·중견 기업들의 전략적 투자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중동 전체 프로젝트의 35%가 중소형 프로젝트지만 중소기업은 정보 및 역량부족으로 참여가 부진하다는 점을 감안, 올 12월에는 ‘중동 프로젝트 올인원(All-in-One)주간’을 개최해 중소형 주요 발주처를 초청, 설명회와 상담회를 가진다.아랍의 봄 이후 성장하고 있는 유통·내수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11월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망 바이어초청 ‘범 이슬람 블루슈머 위크’와 ‘6월 중동 레반트 중고차·부품 수출상담회’를 준비중에 있다.신흥시장 및 유망 신산업 선점을 위해서는 이란의 핵협상타결 이후를 대비 10월 ‘한-이란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해 시장선점 효과가 나도록 하며 교육, 의료, ICT, 보안 분야 진출을 위해서 경제외교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추진해 중동지역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 분야에서 ‘이러닝(e-Learing) 기자재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6월에 개최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중동자본과 한국의 산업·기술이 결합해 제3국 진출, 우리 기술과 중동의 에너지·자본을 결합한 투자협력 모델 추진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김재홍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통령 순방기간 중 처음으로 추진한 1대1 비즈니스 상담에서 1조원 상당의 수출 및 수주성과를 거뒀다”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020년 두바이 엑스포 등의 건설 호재가 있는 중동은 중국, 중남미 등과 함께 올해 우리 기업이 주목해야 할 주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동이 유럽 의존적 시장에서 아시아에 협력적인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는 시점에 이번 순방이 기폭제가 돼 제2의 중동붐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재홍(왼쪽 세번째) KOTRA 사장과 중동·아프리카 무역관장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KOTRA 제공.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재홍 KOTRA 사장. KOTRA 제공.▶ 관련기사 ◀☞ KOTRA, 문화콘텐츠 해외진출 집중 지원.."제2 뽀로로 만든다"☞ KOTRA, 중동 순방 中企 대상 파견성과 점검..후속 지원방안 논의☞ KOTRA 오사카 채용박람회서 日기업들 "韓인재 채용 늘린다"☞ KOTRA, 한·중 FTA 활용 워크숍 개최.."맞춤형 진출전략 필요"☞ KOTRA, 이집트에 한국식 철도경영 노하우 전수☞ KOTRA, 중동순방 경제사절단 '성과 풍성'☞ KOTRA·중기청·중진공, '중국 내수시장 진출 종합안내서' 발간☞ KOTRA "TPP, 글로벌 섬유산업 빅뱅"☞ [포토]김재홍 KOTRA 사장, MWC서 우리 중소기업 격려☞ [MWC 2015]KOTRA "국내 강소기업 융합제품으로 승부수"☞ KOTRA, 병원프로젝트 수주지원 사업 성과..몽골 수출 쾌거
2015.03.24 I 성문재 기자
'갤럭시S6' 매장서 직접 만나니.."역대 가장 세련된 스마트폰"
  • '갤럭시S6' 매장서 직접 만나니.."역대 가장 세련된 스마트폰"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여때껏 본 삼성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세련된 제품 같아요. 많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갤럭시 S6로 갈아탈 것으로 생각됩니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 본점에서 만난 김진수 씨(46)는 얼마전 스마트폰을 아이폰6로 교체한 것을 아쉬워했다. 이날 처음 접한 ‘갤럭시 S6 엣지’는 지금까지 지켜온 ‘아이폰빠’를 포기할 고민을 할 만큼 매력적이라는 반응이다. 그는 “디자인은 아이폰6와 6플러스를 뛰어넘었다”며 거듭 극찬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 S6와 S6 엣지를 일반 소비자에게 처음 공개한 이날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과 이동통신사의 주요 직영점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달 1일 처음 공개된 이후 ‘갤럭시 이름만 빼고 다 바꿨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고 있는 갤럭시 S6에 대한 일반인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방문객들은 메탈과 곡선이 조화를 이룬 디자인 뿐 아니라 즉석에서 사진을 찍는 등 스마트폰 기능을 살펴보는데도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50대 중년 부부는 예약판매를 시작하면 알려달라며 연락처를 남기기도 했다. 50대의 한 중년여성은 갤럭시 S6를 직접 눈으로 보기 위해 매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TV를 통해 본 갤럭시 S6를 직접 보고 싶었다”면서 “우리 아들을 비롯해 젊은이들이 갤럭시 S6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다. 실제로 보니 정말 예쁘게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특히 갤럭시 S6 엣지의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을 찾은 10대 청소년은 “디자인은 갤럭시 S6보다 갤럭시S6 엣지가 훨씬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광화문 KT(030200) 올레스퀘어, SKT 신촌직영점, LG유플러스 테헤란로직영점 등 이동통신사의 사전 체험 행사장도 방문객들로 가득찼다. IT와 최신 스마트폰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 삼삼오오 방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무선충전과 ‘삼성페이’ 등 새로운 서비스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아직 서비스가 되지 않은 삼성페이에 아쉬움을 표한 방문객도 있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6 사전 체험행사를 내달 10일까지 전국 1400여 개 매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50여 개 매장에서 체험 행사를 진행했던 전작인 갤럭시 S5의 30배 규모로 갤럭시 S6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4일에는 ‘2015 F/W 서울패션위크’가 열리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삼성 갤럭시S6 퍼스트룩’ 패션쇼도 개최한다. 갤럭시 S6와 S6 엣지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디자인 마케팅’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한편 이동통신3사는 오는 4월 10일로 예정된 갤럭시S6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급격하게 공시 보조금을 올리거나 내리지 않고 시장 추이를 관망하는 모습이다. 이통3사의 공시보조금 변동은 지난주 토요일(21일) 이후 이틀 동안 없었다.통신업계 관계자는 “26일 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의 불법 보조금 단독 조사에 대한 규제 수위를 논의하는데 영업정지냐 아니냐에 따라 갤럭시S6 마케킹 전략도 달라질 것”이라며 “2월부터 공시 보조금을 낮춰온만큼, 갤S6 출시를 계기로 달라질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열린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의 사전 체험행사을 찾은 고객들이 ‘갤럭시 S6’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체험 행사는 다음달 10일까지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와 이동통신사 매장,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전국 1400여 점의 매장에서 진행된다. 방인권 기자. ▶ 관련포토갤러리 ◀☞ 패션쇼에서 만난 갤럭시 S6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KT DS, 26일 '오픈소스 세미나' 개최☞KT노조-분당서울대병원노조, 금연·절주 캠페인 제휴☞[포토] 갤럭시S6 엣지 체험하는 KT 고객
2015.03.24 I 장종원 기자
중국 관광객의 한류문화관광을 위한 앱 ‘한류애’ 출시
  • 중국 관광객의 한류문화관광을 위한 앱 ‘한류애’ 출시
  • [뉴미디어팀] 문화콘텐츠 전문 프로덕션인 신생 하오밍 이앤앰(HAOMING E&M, 대표 이준원)이 중국인과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류문화관광용 어플리케이션(중소기업청 산하 창업진흥원 과제선정)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3월 2일(월) 공개된 ‘한류애(韩流爱, HANLIU LOVE, HANLIUAE)’는 안드로이드폰 용 무료 앱으로 한류문화콘텐츠와 관광을 조합한 콘텐츠가 특징이다.이 앱을 개발한 이준원 하오밍 이앤앰 대표는 “영화, 엔터테인먼트, 연예인, K-POP 등 중국 현지에서 한류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로 여행을 오는 중국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한류애 앱은 무분별하게 제공되는 잘못된 문화콘텐츠정보 및 관광정보 등을 바로 잡고 정확하고 품격 높은 양질의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류애’는 △영화 △공연 △K-POP학원 △연예기획사 △신인스타 △대학교 △한식맛집 △병원 △쇼핑△결혼/미용 △숙박 △전통명소 △한류제작진 △여행사 △후원사 △축제/영화제의 총 16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으며, 각 항목별로 업체와 장소 정보 등을 제공한다.영화, 공연 카테고리의 경우 홍보 영상보기 기능이 있다. 결혼, 쇼핑, 병원 항목에서는 상위랭킹의 업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중국에서 제작하는 영화 등 제작에 필요한 국내의 한류제작진과 신인스타 정보도 보여준다.앞으로 웹드라마, 웹툰, 뮤직비디오 등 인기있는 한류문화콘텐츠의 카테고리와 함께 한류상품 카테고리도 추가할 계획이다.이준원 대표는 “고품격 한류문화가 결합된 관광정보를 중국 관광객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2년여의 기간을 앱 기획과 개발에 투자했다”며 “한중문화예술교류협회(회장 서순일)와의 제휴를 통하여 중국 및 홍콩, 싱가포르, 타이완 등 중화권지역에서의 홍보마케팅을 점진적으로 진행해 ‘한류애’를 한중 문화와 관광 관계의 연결고리를 하는 최고의 문화비즈니스 창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하오밍 이앤앰은 구글플레이(Google Play)에 이어 4월 하순경에는 애플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iOS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는 구글플레이에서 ‘한류애, 韩流爱, HANLIU LOVE, HANLIUAE’ 중 한개의 단어를 입력하고 검색하면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중국 현지에서의 다운로드를 위하여 바이두, 텐센트, 치후360 에 안드로이드 앱마켓 등록도 곧 진행할 예정이다.이 밖에 상세한 기능은 한류애(韩流爱) 홈페이지(www.hanliulov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KOTRA, 문화콘텐츠 해외진출 집중 지원.."제2 뽀로로 만든다"
  • KOTRA, 문화콘텐츠 해외진출 집중 지원.."제2 뽀로로 만든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내 서비스 분야 기업의 해외진출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선도기업 육성사업’이 중국, 유럽연합(EU) 등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국가로 확대 추진된다. 코트라(KOTRA)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2015년 서비스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 출범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99개 기업의 대표들과 중점 지원 무역관의 전담직원 6명이 참가해 해외시장 진출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컨설팅이 이뤄졌다. 특히 KOTRA는 최근 가서명된 한·중 FTA에 중국 내 엔터테인먼트 합자기업 설립 개방과 저작권 보호 명문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을 감안해 문화콘텐츠 분야의 중점 지원 무역관을 기존의 4개(뉴욕, LA, 도쿄, 상하이)에서 올해 6개로 확대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추가 운영하는 지역은 중국 동북 3성의 중심 시장인 ‘선양(瀋陽)’과 유럽 애니메이션 산업 선도 시장 프랑스 ‘파리’다.KOTRA는 또 오는 5월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콘텐츠 분야 수출상담회인 ‘코리아서비스&콘텐츠마켓’을, 8월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코리아 브랜드 한류상품 박람회’를 열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서비스 시장 진출에 힘을 보탠다. ‘해외 수요 연계형 서비스 연구개발(R&D) 사업’도 운영·지원한다.김성수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국내 서비스 기업들은 충분한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체계적인 지원을 받지 못해 해외 진출이 더딘 측면이 있다”며 “기업·시장별 맞춤형 지원 체제를 강화해 ‘제2의 뽀로로’와 같은 진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서비스업 해외진출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작년 총 63개 기업을 지원해 총 216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둔 바 있다.김성수(가운데)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이 17일 서초구 KOTRA 사옥에서 개최된 ‘2015 서비스 해외진출 선도기업 육성사업 발대식’에서 최종 선정기업들에게 선정증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KOTRA 제공.17일 서초구 KOTRA 사옥에서 개최된 ‘2015 서비스 해외진출 선도기업 육성사업 발대식’에서 김성수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KOTRA 제공.▶ 관련기사 ◀☞ KOTRA, 중동 순방 中企 대상 파견성과 점검..후속 지원방안 논의☞ KOTRA 오사카 채용박람회서 日기업들 "韓인재 채용 늘린다"☞ KOTRA, 한·중 FTA 활용 워크숍 개최.."맞춤형 진출전략 필요"☞ KOTRA, 이집트에 한국식 철도경영 노하우 전수☞ KOTRA, 중동순방 경제사절단 '성과 풍성'☞ KOTRA·중기청·중진공, '중국 내수시장 진출 종합안내서' 발간☞ KOTRA "TPP, 글로벌 섬유산업 빅뱅"☞ [포토]김재홍 KOTRA 사장, MWC서 우리 중소기업 격려☞ [MWC 2015]KOTRA "국내 강소기업 융합제품으로 승부수"☞ KOTRA, 병원프로젝트 수주지원 사업 성과..몽골 수출 쾌거
2015.03.18 I 성문재 기자
 창조적인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 외
  • [200자 책꽂이] 창조적인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 외
  • ▲창조적인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하는가(알렉스 펜틀런드|392쪽|와이즈베리) 빅데이터와 사회물리학의 최신 보고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공유를 잘하는 사람들이 최고의 성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빅데이터를 통해 실증했다. 네트워크로 연결된 집단의 ‘탐험’과 ‘참여’ 활동을 강화해 아이디어 흐름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 집단지능을 극대화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물리학의 놀라운 연구성과를 보여준다. ▲모바일 SNS 마케팅(경호빈|272쪽|행간)모바일 SNS 시장의 흐름을 분석했다.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밴드, 트위터, 라인, 인스타그램, 비트윈 등 8개의 채널을 어떤 이용자가 이용하는지, 어떤 콘텐츠를 소비하는지, 그들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마케팅적 관점에서 살폈다. SNS 채널의 광고상품과 성과를 분석해 모바일시장에서의 활용법을 알려준다. ▲샤오미 쇼크, 레이쥔(천룬|376쪽|보아스)판매량 세계 3위에 빛나는 중국의 스마트폰 ‘샤오미’. 4년 만에 기업가치를 200배로 끌어올린 성공 뒤에는 CEO 레이쥔이 있었다. 레이쥔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청사진을 담은 것은 물론 거대한 성공을 일궈 낸 전략과 성공법을 공개했다. 중국 IT업계의 ‘살아 있는 화석’으로서 그가 걸어온 발자취를 더듬으며 IT 산업의 흐름과 미래 전략도 소개했다. ▲어떻게 살 것인가(고은 외|304쪽|21세기북스)플라톤아카데미가 주관한 대중강연 ‘나는 누구인가’ 시리즈의 두 번째 강연을 엮었다. 고은 시인, 용타 스님, 김상근 연세대 교수, 이석재 서울대 교수 등 12명의 최고 지성인이 모여 상처를 극복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너를 살피고 나를 다스리는 지혜’ ‘삶은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다’ 등 인문학의 목소리로 인간의 삶과 행복, 기본과 원칙을 말한다. ▲신을 불쾌하게 만드는 생각들(슬라보예 지젝|100쪽|글항아리)세계적인 철학자인 저자가 지난 1월 프랑스 풍자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사건을 중심으로 이슬람 근본주의와 테러의 연결성을 파헤쳤다. 이슬람 근본주의와 서구 자유주의를 비교·서술하는 데 집중하면서 두 세력이 대립한다기보다 상대를 견제하며 서로를 만들어낸다는 진단을 내놨다. 친서방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이슬람의 근본에 접근하고자 한 시각이 돋보인다. ▲83일(NHK 도카이무라 임계사고 취재반|228쪽|뿌리와이파리)1999년 9월 30일 일본 도카이무라의 한 사업소에서 핵연료 가공 작업을 하던 서른다섯 살의 노동자 오우치 히사시가 중성자선에 피폭된 이후 숨을 거두기까지 83일 간의 기록이다. 오우치의 몸이 고작 0.001g의 방사선에 서서히 꺼져가는 과정을 담담히 풀어냈다. 저자는 이후 12년 만에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주목, 오우치의 죽음을 되새겨야 한다고 말한다. ▲치과의사가 말하는 치과의사(안상수 외 18인|280쪽|부키)19명의 전·현직 치과의사가 자신의 직업인 치과의사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동네 작은 치과부터 대학병원, 공중보건의, 소아치과 등 국내에서 치과의사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애환, 보람과 애로 등을 들려준다. 또 치과의사가 되기까지 밟아야 하는 과정, 이후 주 6일·하루 10시간 이상 근무는 물론이고 간호사 눈치까지 살펴야 한다는 얘기들을 가감없이 전한다.
2015.03.11 I 이윤정 기자
KOTRA, 한·중 FTA 활용 워크숍 개최.."맞춤형 진출전략 필요"
  • KOTRA, 한·중 FTA 활용 워크숍 개최.."맞춤형 진출전략 필요"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코트라(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통상산업포럼 한·중 FTA 중소기업 활용 워크숍’을 개최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재홍 KOTRA 사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및 통상산업포럼 분과위원을 비롯해 기업 관계자, 학계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난 2월 27일 가서명된 한·중 FTA 협정문의 상세 내용을 설명하고 국내 기업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김재홍 KOTRA 사장김재홍 사장은 “한·중 FTA와 중국 내수시장 환경 변화를 연계한 맞춤형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며 “서비스, 에너지절감, 친환경기술, 웰빙 식품 등 새로운 유망분야를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은 31개 성시(省市)로 돼 있는데 1개 성이 웬만한 국가와 비슷한 규모인 만큼 성마다 차별화된 접근법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박한진 KOTRA 중국사업단장은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7% 내외로 지난해보다 낮게 잡았지만 세계 2위 경제규모의 국가가 7% 전후로 성장만 유지해도 내수시장 기회는 클 것”이라고 말했다.중국 내수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국내 기업과 중국 현지에서 한국 상품을 소싱하고 있는 유통 기업의 성공담도 소개됐다. 역직구 전자상거래 쇼핑몰인 판다코리아의 이종식 대표는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4가지 역량으로 ‘조직-시스템-물류-홍보마케팅’을 강조했다. 중국을 잘 아는 인력으로 구성된 조직만이 중국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성공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 대표는 중국 소비자를 대하는 5대 서비스 원칙으로 △信(정품만 판매) △悳(합리적인 가격) △易(쉽고 재미있는 제품) △新(새로운 제품) △快(신속한 배송 및AS)를 꼽으며 “한국 소비자를 대하듯 중국 소비자를 대한다면 진심은 통할 것”이라고 전했다.중국 광둥성 최대 쇼핑몰인 이화백화점의 수 웨이빙 대표는 지난 9년간 한국 상품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대표 의류 브랜드 매출의 60~70%는 중국에서 판매된다”며 “특히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은 의류, 가방, 화장품 등 소비재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 추세는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국 소비재의 중국 판매 전략으로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한 중국 파트너와의 합작 △양질의 아이디어 상품 판매 △중국에 특화된 확실한 브랜드 전략 수립 등을 제시했다.또한 기업들이 진출 희망 지역의 공익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업의 이미지 및 사회적 평판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덧붙였다.이번 회의를 개최한 통상산업포럼은 산업부 장관과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제조업·농수산업·서비스업 등 업계를 대표하는 업종별 협회장들을 위원으로 두고 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 앞서 차이나 데스크 개소식이 열렸다.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FTA 활용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할 차이나 데스크는 향후 한·중 FTA의 원스톱지원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관련기사 ◀☞ KOTRA, 이집트에 한국식 철도경영 노하우 전수☞ KOTRA, 중동순방 경제사절단 '성과 풍성'☞ KOTRA·중기청·중진공, '중국 내수시장 진출 종합안내서' 발간☞ KOTRA "TPP, 글로벌 섬유산업 빅뱅"☞ [포토]김재홍 KOTRA 사장, MWC서 우리 중소기업 격려☞ [MWC 2015]KOTRA "국내 강소기업 융합제품으로 승부수"☞ KOTRA, 병원프로젝트 수주지원 사업 성과..몽골 수출 쾌거☞ 이동 KOTRA, 전국 방방곡곡 수출애로 대응☞ KOTRA, 이웃들과 '따뜻한 명절나기'☞ 김재홍 KOTRA 사장 "중국시장에 역량 집중"..취임후 첫 中출장
2015.03.11 I 성문재 기자
KOTRA·중기청·중진공, '중국 내수시장 진출 종합안내서' 발간
  • KOTRA·중기청·중진공, '중국 내수시장 진출 종합안내서' 발간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가서명으로 중국 진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신 중국 내수시장 정보를 담은 ‘중소기업 중국 내수시장 진출 종합안내서’가 발간됐다.코트라(KOTRA)는 중소기업청 및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우리 중소기업이 중국 내수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정보 부족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이 책자를 펴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책자는 한·중 FTA시대를 앞두고 높아지고 있는 중국정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KOTRA와 중기청, 중진공 등 3개 중소기업 지원 기관이 긴밀하게 협업해 그간 산발적으로 제공되던 정보를 종합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책자에는 △7대 권역별 특징 △91개 주요 도시 분석 △100대 유망품목 제안 △수출절차 실무 △진출사례 등 현장 정보가 담겨 있다.KOTRA는 이 책의 강점으로 시장환경과 이슈변화를 반영해 유망품목을 선정했다는 점을 내세웠다. 건설·에너지·환경·ICT·의료·소비재 등의 유망품목 100개를 선정하고 소비패턴, 경쟁동향, 유통채널, 마케팅 전략 등 실무내용을 덧붙여 중소기업 활용도를 높이고자 했다.내수시장 진출절차와 성공·실패 사례를 소개해 우리 중소기업이 전략 수립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진출절차는 준비, 이행, 사후관리 등 단계별로 정리했고 성공사례는 중국 내 각종 규제와 장벽을 극복했거나 실패한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책자는 후발 기업들이 선행 사례를 적극 활용해서 기회비용을 줄이는 등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하는데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중국은 내수중심의 중·고속 성장 정책, 한·중 FTA 가서명 등으로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이 책이 우리 중소기업들에게 변화하는 중국 시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KOTRA 제공▶ 관련기사 ◀☞ KOTRA "TPP, 글로벌 섬유산업 빅뱅"☞ [포토]김재홍 KOTRA 사장, MWC서 우리 중소기업 격려☞ [MWC 2015]KOTRA "국내 강소기업 융합제품으로 승부수"☞ KOTRA, 병원프로젝트 수주지원 사업 성과..몽골 수출 쾌거☞ 이동 KOTRA, 전국 방방곡곡 수출애로 대응☞ KOTRA, 이웃들과 '따뜻한 명절나기'☞ 김재홍 KOTRA 사장 "중국시장에 역량 집중"..취임후 첫 中출장☞ 중국 상무부장 "한·중 FTA 정식서명, 상반기 중 마무리"☞ 관세청, 한·중FTA 100일 특별지원 본격 가동☞ 무협 "중동시장 여성·헬스케어·교육 주목..FTA 협상 재개해야"☞ 경제계, 한중FTA 가서명 환영.."미래 성장동력 확보"☞ 한·중 FTA 가서명 완료..타결선언 후 107일만(종합)
2015.03.08 I 성문재 기자
유원상 유유제약 부사장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
  • 유원상 유유제약 부사장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주력인 제약업을 비롯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수출길 확보에도 성공하고 있는 만큼 회사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74년 업력의 유유제약(000220)이 젊은 기업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유승필 유유제약 회장의 장남인 유원상(사진·42세) 부사장이 지난해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뒤 다양한 혁신을 시도하며 체질 강화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유원상 부사장은 지난 4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폭넓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며 “질적으로 달라진 회사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Novartis)에서 근무한 유 부사장은 2008년 유유제약 상무로 입사한 뒤 지난해부터 회사 경영을 총괄하기 시작했다. 그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을 통한 회사의 새로운 성장 엔진을 장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그가 전면에 내세운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은 기업이 필요로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한 뒤,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낸다는 뜻의 경영 용어다.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이다.유 부사장은 “오픈 이노베이션이야말로 21세기 중소 중견기업이 지향해야 할 가치”라며 “유유제약과 뜻이 맞는 외부의 전문가, 파트너, 정부 등 이해 관계자와의 밀착된 협력을 통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약제제, 피부성형,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이같은 경영 방침이 다양한 결과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에만 굵직한 성과를 두 건이나 올렸다.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노인성 치료 한약제제 핵심기술 개발의 협력을 통해 공동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부산백병원과는 안과질환 신약개발을 공동 개발하기로 한 것.유 부사장은 “노바티스 재직 시절 현재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된 루센티스를 동남아시아 시장에 론칭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안과 질환 관련 신약 상업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지난해 말 올릭스의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에 대한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 외에도 제약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제품 개발에 나서는 등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멍 치료제인 ‘베노플러스겔’의 경우 빅테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으로 매출이 1년 만에 두배 이상 늘기도 했다.유 부사장은 “베노플러스겔은 과거 유아 대상의 치료제였지만 빅데이터 연구 결과 성형에 관심있는 여성들이 더욱 필요로 하는 것을 파악했고 이후 마케팅 전략을 바꾼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원상 부사장 프로필-1974년 미국 뉴욕 출생-1993년 미국 Kent High School 졸업-1998년 미국 Trinity college(경제학/일본어학) 졸업-2004년 미국 Columbia Univ.(MBA) 졸업-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제약산업학 박사 과정 중-1999~2001년 미국 Merrill Lynch 뉴욕에서 컨설턴트로 근무-2004~2006년 미국 Novartis 뉴욕에서 근무-2006~2008년 싱가포르 Novartis 동남아시아 Training Manager로 근무-2008년 유유제약 상무이사로 입사-2014년 유유제악 부사장 승진▶ 관련기사 ◀☞유유제약, 연구소장에 백태곤 박사 영입
2015.03.08 I 김대웅 기자
경제사절단 참가한 세렉스, 아부다비공항에 보안펜스 공급 MOU
  • 경제사절단 참가한 세렉스, 아부다비공항에 보안펜스 공급 MOU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내 보안전문 업체 세렉스가 아랍에미리트(UAE) IT솔루션 업체 앱손(ABSONS)과 아부다비공항에 ‘스마트 보안 펜스’를 공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코트라(KOTRA)는 지난 5일 UAE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UAE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 3번째 국가인 UAE 방문에 맞춰 추진됐다.이날 1대1 수출상담에는 국내 기업 42개사가 참가했으며 수출계약 및 추진액1425만 달러, 상담액 3억2000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최근 중동지역의 정세불안으로 국경보안 및 사이버 정보보안 품목에 대한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KOTRA는 설명했다.이번 상담회에서 ‘스마트 보안펜스’를 아부다비공항 외곽보안시설에 공급하는 MOU를 체결한 세렉스는 열·모션 감지 기능을 탑재해 오작동 비율을 낮췄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아부다비공항 확장공사에서 외곽보안시설 설치 규모는 약 80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정보보안 업체 파이오링크는 타사 제품에 비해 2배 빠른 처리속도를 자랑하는 고성능 웹방화벽으로 약 2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추진했다. 파이오링크는 그간 현지 수출실적 부족으로 시장 진입이 쉽지 않았지만 이번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현지 주요 발주처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다.또 전자칠판 및 교탁(아하정보통신, 600만 달러), 방염복(태산상역, 50만 달러), 건설장비(대모엔지니어링, 50만달러), 방폭기자재(O사, 20만 달러) 등의 수출 및 수주계약이 연이어 체결됐고 해저파이프라인 가설 공사(오션어스, 2억6000만 달러)에 대한 도급 상담이 추진됐다.KOTRA는 중소기업들의 저조한 플랜트 시장 참여율을 개선하기 위해 아부다비가스공사(GASCO)의 구매책임자를 특별 초청해 국내 기업들에게 벤더등록 절차를 소개하고 1대1 상담을 주선했다. 이밖에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공동으로 마크애니(문서보안), NSHC(모바일보안솔루션), 데이터소프트(데이터백업) 등 한국 IT보안기업 8개사의 상담을 지원했으며 우리나라의 첨단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동진세미켐(태양전지), 지스마트(LED전광판)의 마케팅 IR을 지원했다.김재홍 KOTRA 사장은 “중동의 무역허브인 UAE는 시장경쟁이 치열하나 우리 기업들의 첨단 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 기회가 열려있다”며 “이번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이 그간 만나기 어려웠던 주요 발주처들과 직접 대면하게 돼 가능성을 타진한 만큼 추후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세렉스가 앱손과 아부다비공항에 ‘스마트 보안 펜스’를 공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희승 한화그룹 중동본부장, 정양구 세렉스 대표, 김재홍 KOTRA 사장, 마흐무드 앱손 사장, 한선희 KOTRA 중동지역본부장. KOTRA 제공.▶ 관련기사 ◀☞ KOTRA "TPP, 글로벌 섬유산업 빅뱅"☞ [포토]김재홍 KOTRA 사장, MWC서 우리 중소기업 격려☞ [MWC 2015]KOTRA "국내 강소기업 융합제품으로 승부수"☞ KOTRA, 병원프로젝트 수주지원 사업 성과..몽골 수출 쾌거☞ 이동 KOTRA, 전국 방방곡곡 수출애로 대응☞ KOTRA, 이웃들과 '따뜻한 명절나기'☞ 김재홍 KOTRA 사장 "중국시장에 역량 집중"..취임후 첫 中출장
2015.03.06 I 성문재 기자
  • 맥도날드 美에선 무항생제 치킨 공급한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웰빙버거 등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경영 어려움이 커진 맥도날드가 또 한 번 승부수를 띄웠다. 맥도날드는 항생제를 넣지 않은 닭을 활용해 치킨을 만들 계획이라고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맥도날드는 미국의 최대 치킨 판매처 중 한 곳이다. 맥도날드의 이러한 움직임은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치킨에 ‘무항생제’ 바람을 불고 올 가능성이 높다. 다만 맥도날드의 무항생제 치킨은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제공될 방침이다. 또 맥도날드는 올해 후반 인공성장 호르몬을 투입하지 않고 키운 젖소에서 뽑은 우유를 제공키로 했다. 저지방, 초콜릿 우유 등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축산의 항생제 사용이 지속되면서 박테리아, 병원균이 약물에 내성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해왔다. 2013년 적어도 200만명의 미국인들이 항생제 내성으로 아팠고, 이들 중 2만3000명이 사망했다. 이 같은 정부의 우려는 소비자, 식품회사, 레스토랑 등으로 번져 ‘무항생제’ 제품의 사용을 증가시켰다. 이러한 ‘무항생제’는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할 수 있는 마케팅 수단으로도 이용됐다. 식품 동물 우려에 대한 식품안전 프로그램 디렉터인 스티븐 로치는 “마지막으로 맥도날드도 이러한 흐름에 합류했다. 다른 5개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6개월 간 비슷한 발표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비슷한 패턴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가 이러한 흐름에 뒤늦게 뛰어든 것은 미국내 1만4000개 레스토랑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만큼 공급망을 구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몇 년 전 메뉴에 오이와 함께 야채를 추가했을 때도 전 매장에 공급하는데 2년이 걸렸다. 맥도날드는 2003년에도 항생제 사용을 제한하겠단 계획을 발표했으나 지금까지 별 다른 변화가 없었다.
2015.03.05 I 최정희 기자
옐로모바일, 나스닥 상장 추진..10년만에 국내 기업 美증시 도전
  • 옐로모바일, 나스닥 상장 추진..10년만에 국내 기업 美증시 도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모바일 플랫폼 기업인 옐로모바일이 올해 미국 나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나스닥 진출이 현실화 될 경우 지난 2006년 지마켓 이후 10년 만의 나스닥 상장 성공 사례가 된다.4일 옐로모바일에 따르면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절차를 시작했다. 옐로모바일은 그동안 국내 코스닥과 미국 나스닥 상장을 놓고 저울질 했지만 미국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옐로모바일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거품’ 논란이 있는 국내 시장보다는 미국에서 더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급격한 인수합병으로 회사의 몸집만 불려 상장 이후 자금회수(캐시아웃)를 노린다는 시각도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다.사실 옐로모바일과 같은 모델은 국내에서 거의 처음 시도하는 실험이다. 2012년 설립된 옐로모바일은 인수합병(M&A)을 통해 쿠차(핫딜·쿠폰), 굿닥(병원), 여행박사(여행), 우리펜션(펜션예약) 등 각 분야 1~2위 킬러 앱들을 확보했다. 현재 70개가 넘는 모바일 앱 관련 회사들의 지분이 얽히고 설켜 거대한 모바일 연합군을 형성했다. 각 회사들의 전문 분야는 다르지만 마케팅 노하우와 고객 접점을 공유해 시너지를 내는 구조다.하지만 옐로모바일이 아직까지는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2013년에는 15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2014년에는 3분기까지 누적으로는 4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90억원에서 532억원으로 급격히 늘었다. ‘속빈 강정’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옐로모바일 본사 사무실 전경 (사진=이데일리DB)이에 대해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모바일 비즈니스 초기에는 사람들의 습관을 독점하는 시장 선점(lockin)이 중요하기 때문에 순익보다는 매출 증가율이 관건”이라면서 “벤처캐피털리스트를 포함한 많은 투자자들이 옐로모바일을 흥미롭게 지켜보는 이유”라고 분석했다.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미국 투자자들은 지난 해 나스닥에 상장한 알리바바 이후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다”면서 “다양한 사업을 갖고 있으면서 국내 비즈니스에 머물러 있지 않은 옐로모바일은 혁신적인 벤처 모델을 선호하는 미국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회사일 수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옐로모바일은 앞서 미국 실리콘밸리의 최대 투자회사 중 하나인 포메이션8으로부터 1조원 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1억달러를 유치한바 있다. 한편 국내 기업이 나스닥 증시에 상장한 사례는 지마켓, 웹젠(069080) 등 총 6개다. 그러나 모든 기업들이 실적부진과 거래량 미달 등으로 상장이 폐지됐다.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인 쿠팡도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기사 ◀☞웹젠, 자사주 1만3000주 1억에 처분
2015.03.05 I 김관용 기자
브라질 정부조달 기업, 국산 의약품에 러브콜
  • 브라질 정부조달 기업, 국산 의약품에 러브콜
  • KOTRA는 3일 서초구 사옥에서 비탈브라질 관계자를 초청해 국산 의약품의 브라질 정부조달 시장 진출을 위한 상담회를 개최했다. KOTRA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브라질 제2의 제약기업 비탈브라질이 국산 의약품(바이오시밀러)을 조달하고자 방한한다. 비탈브라질은 브라질 보건부에 의약품 조달을 담당하고 있는 국영기업이다. 최근 현지 당국이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 ‘바이오시밀러’를 조달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KOTRA는 3일 서초구 사옥에서 비탈브라질 관계자를 초청해 국산 의약품의 브라질 정부조달 시장 진출을 위한 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에는 동아ST, 대웅제약(069620) 등 국내 제약기업 6개사가 참가했으며, △공동개발 △기술협력 △합작투자 △인허가 등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비탈브라질은 이번 상담에서 공동개발과 합작투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을 제안했다. 비탈브라질 관계자는 “합작투자로 브라질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하여 정부가 의무적으로 구매하게 하는 ‘PDP제도’를 활용할 계획”이라며 “올해 4월 중 브라질 보건부에서 의약품(바이오시밀러) 조달계획을 추가 발표할 예정이며,이에 따라 한국 기업과 협력 규모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PDP(Production Development Partnership)란 해외 제약기업과 브라질 제약사가 합작투자로 현지에서 생산하면 브라질 정부가 일정 부분의 물량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는 제도를 말한다.전병석 KOTRA 지식서비스사업단장은 “새로운 수출먹거리 사업의 일환으로 브라질 정부조달 의약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올 하반기에 브라질 현지로 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MWC 2015]KOTRA "국내 강소기업 융합제품으로 승부수"☞ KOTRA, 병원프로젝트 수주지원 사업 성과..몽골 수출 쾌거☞ 이동 KOTRA, 전국 방방곡곡 수출애로 대응☞ KOTRA, 이웃들과 '따뜻한 명절나기'☞ 김재홍 KOTRA 사장 "중국시장에 역량 집중"..취임후 첫 中출장☞ KOTRA 찾은 中 CCPIT 회장, 한·중 FTA 협력방안 논의☞ KOTRA "中企, 한류스타 마케팅 손쉬워진다"☞ 브라질 올해 경제전망도 부진…헤알화 10년래 최저☞ 무디스, 브라질 국영석유사 페트로브라스 `정크` 강등☞ 알테오젠, 브라질 바이오시밀러 매출 증가 기대-유진☞ K리그 챌린지 강원FC, 브라질 출신 공격수 벨루소 영입☞ [포토] `브라질 카니발` 인형이 든 상자 안에 사람이..☞ [포토] `브라질 카니발` 화려한 장식과 어울리는 탄력적인 몸매☞ [포토] 삼바 미녀의 시원스런 윙크 `브라질 카니발`☞ [포토] `브라질 카니발` 6일간 밤새도록 뜨겁게 삼바☞ [포토] 날개 세운 여전사의 섹시 카리스마 `브라질 카니발`☞ [포토] 초콜렛 복근 여신의 매혹적인 눈빛 `브라질 카니발`☞ [포토] `브라질 카니발` 흥에 겨운 표정.. 댄스 삼매경
2015.03.04 I 정태선 기자
KOTRA "국내 강소기업 융합제품으로 승부수"
  • [MWC 2015]KOTRA "국내 강소기업 융합제품으로 승부수"
  • SYSTRAN과 바이어들이 상담하고 있다. KOTRA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15가 바르셀로나에서 2일 막을 올렸다.KOTRA는 이번 MWC에 무역협회와 함께 55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한국관’을 구성했으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지원하는 8개 기업 및 개별 참가 25개 기업 등을 합쳐 총 97개의 국내기업이 전시회에 모습을 보였다.한국관에 참가한 기업들은 기존 통신장비, 부품업체 이외에도 모바일 결제 솔루션(티모넷), M2M통신모듈(AM텔레콤)및 게임과 학습을 결합한 교육콘텐츠(모젼스랩) 등 전시회의 키워드인‘핀테크’, ‘5G 이동통신’, ‘융합’에 관련된 기업들이 고루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다.스페인 최대 통신사인 Telefonica에서도 한국관을 방문해 한국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인포마크社의 키즈폰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또한 유럽지역 공공기관 납품을 위해 통번역 솔루션 업체인 시스트란社의 와도 면담을 나눴다.특히 이번 전시회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 ‘핀테크’ 분야에서는 한국의 핀테크 리딩업체인 티모넷사와 상담을 위해서 헝가리, 프랑스, 불가리아 등 유럽각지에서 바이어들이 몰려들었다.우리나라 대표 IoT기업인 AM텔레콤의 여민기 대표이사는 “KOTRA 한국관에 2년째 참가중이며,작년 참가시 다수의 글로벌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후속 회의가 진행 중이어서 올해에도 기대가 크다”고말했다.KOTRA는 MWC에 2009년부터 7년 연속 국가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전 업체들의 제품 정보를 받아 별도로 바이어 상담 주선을 하고 있다. 전시 주최측은 “올해 참관객이 작년 8만명을 상회하는 9만명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한상곤 KOTRA IT사업단장은 “MWC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전세계 기업들과 트렌드를 공유하며 신시장을 선도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입체적인 사후 관리로 실질적인 계약 성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바이어들이 GREEN POWER 전자제품을 구경하고 있다. KOTRA 제공.한국관을 방문한 참관객들이 제품에 관해 문의하고 있다. KOTRA 제공.▶ 관련기사 ◀☞ KOTRA, 병원프로젝트 수주지원 사업 성과..몽골 수출 쾌거☞ 이동 KOTRA, 전국 방방곡곡 수출애로 대응☞ 김재홍 KOTRA 사장 "중국시장에 역량 집중"..취임후 첫 中출장☞ KOTRA, 이웃들과 '따뜻한 명절나기'☞ KOTRA 찾은 中 CCPIT 회장, 한·중 FTA 협력방안 논의☞ KOTRA "中企, 한류스타 마케팅 손쉬워진다"
2015.03.03 I 정태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