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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방네]중구, 러시아·중국 등 의료관광 유치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구가 의료관광상품을 유치하기 내달 2일~6일까지 러시아에서 의료관광상품 설명회를 개최한다.중구 해외 유치환자수 3위인 러시아를 집중 공략하는 기회로 삼는 이번 설명회에는 차병원 서울역센터, 평강한의원, 세브란스병원 검진센터, 에이전시 등 4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6월 5일에는 하바롭스크에서 러시아 본지 에이전트, 여행사, 병원 등 40여개소를 대상으로 중구 의료관광상품을 소개하는 설명회가 열린다. 주요 의료관광상품으로는 난임,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숙박·관광·쇼핑 투어 코스를 패키지로 구성한 상품과 전통 한의학의 우수성과 한류 관광을 접목한 한방의료관광상품 등이다.앞서 3일에는 야쿠츠크에서 한국관광공사 주최의 한국 의료관광상품 설명회에 참석해 참가업체가 프리젠테이션으로 직접 상품을 소개하고 시장개척을 위한 상담을 벌인다. 이어 4일에는 한국관광상품전에 참여해 한복체험, 손마사지,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로 한류문화상품과 함께 러시아어로 제작된 브로셔 등으로 의료상품을 소개한다. 7월 중에는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요녕성 심양시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중구 차병원, 명동서울밝은안과, 아이유의원 등 의료기관 3~5개소가 참가하고 중국현지 해외국제여행사, 우신상무유한공사, 에이전시 등 약 50여명이 참여, 우리나라 의료관광 상품의 장점을 소개하고 교육·홍보하는데 중점을 둔다.이 밖에 이번 달 28일에는 동대문 라마다호텔에서 주한 몽골 유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중구 광희동에 위치한 중앙아시아촌과 몽골인 타운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한 몽골인을 대상으로 입소문 마케팅을 통해 가족, 친구, 동료 등 잠재적 의료관광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리더스피부과의원, 아이유의원, 이윤수 비뇨기과의원, 라임나무 치과병원, ㈜엠디케이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의료관광 상품설명과 함께 개별 상담을 제공한다.한편 중구 관내 의료기관은 총 507개소로 이중 외국인 환자 진료 등록병원은 전체의 17%인 87개소이다. 2014년 중구가 유치한 외국인 환자는 1만6421명으로 전체 외국인 환자 26만6501명의 6.2%, 전국이 유치한 26만6501명의 약 6.2%에 달한다. 국적별로는 중국(25.4%)이 가장 많았고, 일본(21.2%), 러시아(10.5%), 미국(7.4%) 순이었다. 진료과별로는 산부인과(19.8%), 피부과(15.6%), 한방과(15.4%) 순으로 나타났다.최창식 구청장은 “중구는 명동·남산·동대문쇼핑타운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함께 접근성이 좋아 의료한류상품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라며 “우수한 관광자원과 선도적 의료기술을 접목한 의료관광 특화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외국인 환자 유치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동네방네]강남구 "FTA 대응 중국·베트남 판로 뚫다"
- 19일 베트남에서 중소기업 (주)로로피아니에서 다이어트 복부패치 제품을 신연희 강남구청장에게 설명하고 있다. 강남구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강남구청는 지난 17일과 19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와 함께 중국 충칭(1311만 달러)과 베트남 호치민(2015만달러)에서 교역상담회를 열어 3326만 달러의 계약상담 성과를 냈다. 특히 자금력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바이어 발굴과 제품 홍보를 위해 구청장이 직접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나서 화제가 됐다. 참가한 강남지역의 중소기업 14개사 중 8개사가 작년까지 중국과 베트남에서의 수출실적이 전무한 기업으로 이번 수출계약 상담성과의 의미를 더했다. 14개사는 △프레스티지코스메틱코리아 △에프지뷰티 △홍원코스텍 △ elekorea △ 모담코리아 △ 메이준생활건강 △영숍스토리 △베리타스리서치그룹 △지비앤소울(다이어트 복부패치 업체)△로로피아니( 볼륨브러쉬) △제이웍스이엑스티 등 화장품·뷰티관련 업체와 △스카프 업체 미셸코리아 △자연여과식 정수기 생산기업 에바유나이티드 △중장비 업체 성산산업 등 이다. 아울러 강남구 보건소는 1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서울삼성병원, 미즈메디명원, 바노바기성형외과, JYP성형외과, JW정원성형외과, 드림성형외과, 압구정서울성형외과 등 지역 내 11개 병원과 협력해 ‘강남구 베트남 의료관광설명회’를 했다. 우수한 의료관광 서비스를 널리 알려 외국인 환자유치와 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권승원 지역경제과장은 “오는 7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류우수상품 & 서비스대전, 말레이시아 코스모뷰티 아시아와 10월 홍콩 메가쇼에도 지역의 유망기업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의 판로 개척과 수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19일 베트남 통상촉진단(주)에바유나이티드 조장환 전무가 신연희 강남구청장에게 자연연과식 정수기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강남구 제공.▶ 관련기사 ◀☞ 강남구, 거주자 우선 주차장 사용 가능한 `잠시주차제` 도입 추진☞ 강남구, 수서동 727 임대주택 대신 '광장' 조성해야☞ 풀무원 이씨엠디, 강남구 푸드 뱅크·마켓과 나눔 자선활동☞ [동네방네]강남구, 중국 심천시 푸텐구와 우호교류체결☞ [동네방네]강남구 "영세사업자 경제회생에 팔 걷어"☞ [동네방네]강남구 "2021년까지 100만개 일자리 창출 목표"☞ "강남구 세곡동, 난개발로 중학교 1개뿐..신설해야"
-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4호점 재개장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호텔신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 14호점이 새단장을 마치고 재개장한다.호텔신라는 지난 4월 선정된 ‘맛있는 제주만들기’ 14호점에 대해 △메뉴 개발 △조리법 전수 △서비스 교육 △주방설비 개선 등을 제공해 19일 ‘제주 돔베 막국수’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개장한다고 밝혔다.식당 이름은 제주의 대표 향토음식인 ‘돔베고기’와 식당 주인의 고향인 강원도 대표 향토음식 ‘막국수’가 만나 두 고장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식당주인의 의지를 반영했다.제주시 한경면 고산로에 위치한 ‘제주 돔베 막국수’는 김재현(46) 씨가 2012년부터 아름다운 일몰로 유명한 관광지 ‘수월봉’ 인근에서 정식을 판매해 온 28평 규모의 소규모 영세음식점이다.김씨는 어머니와 함께 식당 영업을 시작했으나 지난해 밑반찬 등 음식 준비에 큰 도움을 주던 어머니가 크게 다쳐 혼자 식당 운영을 하게 되면서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음식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탓에 식당은 하루 10만원 이하의 저조한 매출이 지속됐고, 어머니 병원비 부담까지 과중되면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상황이었다.호텔신라는 주변상권 조사와 식당운영자와의 면담을 통해 14호점만의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해 조리법을 전수하고, 주방 공간 확대와 노후화된 시설물 전면 교체 등 식당환경도 대폭 개선했다.‘맛있는 제주만들기’ 태스크포스(TF)는 지역 주민과 주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메뉴 선호도 조사를 토대로 기존 메뉴를 모두 없애고 ‘전복 막국수’, ‘돔베 막국수’, ‘비빔 막국수’ 등 새로운 메뉴 세 가지를 개발했다.‘맛있는 제주만들기’ 4호점 ‘보말이야기’와 7호점 ‘밥짓는풍경’을 통합한 4&7호점 ‘보말과 풍경’도 오는 21일 재개장한다. 호텔신라는 7호점 주인이 건강상의 이유로 더 이상 영업을 지속하기 힘들어지자 때마침 가게 이전의 계획이 있었던 4호점이 7호점 주인과 협의해 두 식당을 통합하기로 결정하고 7호점 자리에 새롭게 통합점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JIBS)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재기의 발판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다.2014년 1호점을 오픈한 후 현재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들은 제주도 동서남북에서 보말 등 제주 로컬 식자재를 활용해 각각 특색있는 메뉴를 운영 중에 있으며, 올레길 등 제주도 일주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먹거리 여행 코스로도 인기를 얻어 매출이 크게 늘었다.대상 식당은 제주도청 주관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의절차를 거쳐 선발되고 있으며, 호텔신라 임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 모습은 지역방송사 JIBS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잘잘특공대’를 통해 매주 방영되고 있다.▶ 관련기사 ◀☞ 신라스테이, 호텔업 불황속 홀로 날았다☞ 제주신라호텔, 6월 어른 전용 수영장 오픈☞ 신라면세점 "모바일앱 다운받고 솜사탕 받아 가세요"☞ 신라스테이 울산 "황금연휴 국내 여행객을 잡아라"☞ HDC신라면세점, 3일 인터넷면세점 오픈..마케팅 강화
- 더존비즈온, 가온소프트와모바일사업 강화 MOU
- 모바일 사업 전반 비즈니스 모델 발굴, 개발, 마케팅 등 상호 협력양사의 비즈니스 역량과 전문 기술력 접목으로사업 시너지 기대[온라인부]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SaaS기반의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솔루션 전문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가온소프트(대표 임화섭)와기업용 모바일앱서비스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온소프트는모빌리티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용 모바일앱 개발 및기간계 시스템과의 연동, 운영환경 제공 등 기업의 모든 모빌리티 영역을통합 서비스로 제공하는 곳으로,뉴욕시 경찰국(NYPD), 미 중동부지역 병원 연합회(ProMedica), 서울메트로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17일 더존비즈온과 가온소프트가 기업용 모바일앱 서비스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가운데, 더존비즈온 이강수 부사장(사진 왼쪽)이 가온소프트 임화섭 대표와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모바일 사업 전반에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부터 개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긴밀한 협조관계를 이어나가게 된다. 이를 통해 경영자의 요구사항과 산업별 특성에 최적화된 모바일앱 등 신개념의 다양한 모바일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 진행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공동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더존비즈온은 정보보호 사업을 필두로 해외 진출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가온소프트 역시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더존비즈온과 가온소프트는 17일 더존비즈온 이강수 부사장(사진 가운데 왼쪽), 가온소프트 임화섭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용 모바일앱 서비스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가온소프트임화섭 대표는 “이번 사업 협력은 양사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결합한 성공적인 협력모델로, 동 모델들을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해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존비즈온 이강수 부사장은 “가온소프트의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기술력과더존의 기업용 비즈니스 역량이 만나 기업에 특화된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석철(아키반건축도시연구원 원장, 명지대 석좌교수)씨 별세(73세), 김석동(지평인문사회연구소 대표, 전 금융위원장)씨 형님상, 김영재(아키반건축도시연구원 실장)·국희·혜원·영나씨 부친상, 박창근(강원대 도시건축공학부 교수)·노영진(영진본 정형외과 원장)·육종윤(KT 차장)씨 빙부상, 김영화씨 시부상=12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분향실 1호, 발인 15일 오전 7시, 02-2072-2091△임숙희씨 별세, 김진우(서수원우체국 집배국 5팀장) 상은(대신증권 금융주치의마케팅부 대리)씨 모친상=11일,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2호, 발인 14일 오전 7시, 031-219-6654△백태복씨 별세, 백영미(백한의원장)씨 부친상, 김준호(사업)·서재춘(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전무)씨 장인상=12일, 대구파티마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053-957-4442 △김순식씨 별세, 김지한(보령제약 최고연구위원·전 합성연구소장)씨 부친상, 민명수(명인제약 상무)씨 장인상=12일, 서울 고대구로병원 장례식장 B102호, 발인 14일 오전 7시, 02-857-0444 △강태석(경기도재난안전본부장)씨 장인상=12일, 부산 인창병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14일 오전 6시30분, 051-464-5858△신현호(뉴시스 충북취재본부장)씨 장인상=11일, 청주 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무궁화 2호실, 발인 13일 오전 9시, 043-298-9200
- 삼성전자, 'B2B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데이' 개최
- 진재형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무가 11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B2B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데이’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기업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네트워크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1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B2B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물인터넷(IoT)으로 더 스마트해진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를 주제로 고객사과 파트너사에게 최신 기업용 통신 시장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신규 네트워크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와이파이, 지그비(ZigBee), 저전력 블루투스 등을 탑재한 ‘IoT 무선랜 AP(Access Point)’를 중소 솔루션 업체들과의 협업해 쇼핑몰 위치 기반 광고, 대학 강의 출결 관리, 병원 건물 조명 제어 등에 활용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무선랜 AP인 ‘802.11ac Wave 2 AP’와 IP 교환기(IP-PBX) ‘SCM 콤팩트’ 등 다양한 신제품도 이번 행사에서 공개했다. ‘802.11ac Wave 2 AP’는 여러 대의 고사양 단말이 접속하거나 비디오 스트리밍과 같은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빈번한 환경에서도 탁월한 통신 속도를 제공한다. 고출력 설계와 최신의 안테나 기술을 적용한 ‘802.11ac Wave 2 AP’는 무선랜 보안(WIPS) 모듈이 탑재된 모델(WEA504i)과 일반형 제품(WEA514i) 등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이와 함께 500인 이하의 중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IP 교환기(IP-PBX)인 ‘SCM 콤팩트’도 이번 행사에서 선보였다. ‘SCM 콤팩트’는 녹취, 음성 사서함, 무인자동교환 등 주요 서비스를 탑재했고 보안을 강화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업고객을 위한 네트워크 제품과 솔루션을 신한생명, 현대해상, 신라스테이, 서울신학대학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한국 수자원공사, 경기도 고양시 관내 주민센터와 호수공원 등에 공급하고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진재형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무는 “무선랜 AP는 기업 시장에서 IoT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여러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IoT 기술이 접목된 네트워크 솔루션을 기업 시장에 확산하겠다”고 말했다.삼성전자 ‘B2B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데이’는 13일 광주, 18일 대전, 19일 대구, 24일 부산 등 에서도 열릴 예정이다.삼성전자 모델이 11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B2B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데이’에서 ‘IoT 무선랜 AP‘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유럽산 가전제품 ‘명품’ 마케팅..국내 틈새시장 공략☞코스피, 상승 출발 뒤 보합권 등락…해태제과 강세☞삼성전자, 용량·속도·안정성 높인 256GB 마이크로SD카드 출시
- 경제5단체 "경제외교 성과확산 위해 후속 수출지원 체제 확충해야"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경제계가 올해 상반기 멕시코와 이란 경제외교를 통해 거둔 성과를 확인하고 성과확산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경제계는 경제외교 건의사항으로 미개척지역 및 과거 정상이 방문하지 않은 국가의 순방 확대를 제안했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플랫폼인 1대 1 상담회 개최 확대를 요청했다.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화,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5단체는 11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경제5단체 초청, 경제외교 성과확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강호갑 중견련 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삼성전자, CJ대한통운, 한화 등 이란·멕시코 경제사절단 참가기업인 및 정부·유관기관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계약서는 물론 양해각서(MOU) 한 장 쉽게 써지지 않는 곳, 총성 없는 전투가 벌어지는 곳이 바로 국제시장”이라며 “그 뒤에 숨어있는 기업인들은 밤새 일하고, 새우잠을 자고, 집 떠나 호텔 전전하며 눈물겨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이런 때 국가가 나서 상대국 정상과 비즈니스 물꼬를 틔우는 것은 기업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이러한 파급효과를 인식해 앞으로도 활발한 경제외교를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제계는 경제외교 성과 극대화를 위한 후속조치와 관련해 지원 활성화를 건의했다. 상무관, 무역관이 없거나 인력부족 등으로 우리 기업진출 애로가 큰 전략시장에 대한 해외 수출지원 체제를 확충하고 정상외교시 체결한 프로젝트 MOU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금융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경제계는 경제외교를 통해 보건·의료,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신산업 등 새롭게 마련된 신시장에 집중하고, 한류문화를 확산시키면서 화장품, 식품, 문화 콘텐츠 등 한류 관련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대·중소기업 공동 해외시장 개척 등 성과 확대에 나서고 해외전문 전시회와 코트라(kotra) 지사화 사업참여 확대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이 경제5단체와 순방 경제사절단을 대표해 이란과 멕시코 경제사절단의 비즈니스 협력 및 1대 1 상담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상반기 사절단을 통해 경제협력 및 수출계약에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소개도 있었다.보건·의료 분야 대표로 발표한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은 “이란은 인구 만 명당 의사수가 5.96명, 병상수는 19.6개로 한국과(22개, 110개) 비교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병원건설 MOU는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 헬스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이란시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갖고 철저한 현지화 마케팅 전략을 펼치면서 고객들과의 신뢰를 쌓은 결과 현지시장 진출에 성공했다”며 “이번 이란 경제사절단 참가로 현지 시장 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그동안 쉽지 않았던 MOU도 체결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김정주 뮈사 대표는 “이번 경제사절단 참여로 이태리 등 유럽디자인 제품이 선점한 이란시장에 한류와 우수 디자인을 무기로 20만 달러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주얼리 산업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코트라 김재홍 사장의 사회로 경제외교 참가 기업들의 토론 및 건의 시간을 마련해 경제외교 사절단의 한층 더 효과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김학권 재영솔루텍 대표는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현지기업에게 신뢰감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정상외교 경제사절단은 참가 국내기업과 바이어 양쪽에게 큰 신뢰감을 줄 수 있어 이번 사절단을 통해 대이란 경제제재 이후 단절된 거래관계가 복원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민은기 성광 대표는 “경제사절단 참가를 결정하고 신뢰도 있는 대형 바이어 물색에 나선 결과, 행사장에서 차도르용 원단 500만 달러 수출을 성사시키는 의외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원화결제를 활용한 이란 수출을 위해서는 이란내에서 수입쿼터를 받을 수 있는 대형 바이어 발굴이 필수적”이라며 “향후에도 경제사절단 상담회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이 독자적으로 만나기 힘든 바이어들과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승은 아이리시스 대표는 “멕시코 상담회에서 소규모 수출 실적을 거두면서 경제사절단의 1대 1 상담회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에게 강력한 수출플랫폼임을 인식했다”면서 “이란 사절단에서도 100만달러 상당의 수출 MOU를 체결했는데 앞으로도 정상순방시 1대 1 상담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들의 약점인 마케팅 부분을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