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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종 한화 대표, 금탑산업훈장..'일자리 창출 기여'
  • 이태종 한화 대표, 금탑산업훈장..'일자리 창출 기여'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가지고 탁월하게 운영되는 강한 회사,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좋은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태종 한화대표이태종 한화 대표이사는 28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일자리 창출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일자리 창출 유공 분야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대표는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해 연 2000억원 이상의 물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고, 협력업체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등 노동시장 격차 해소에도 앞장섰다. 아울러 한화는 지난 29년 동안 노사 무분규를 달성하는 등 모범적인 노사 관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지난 2013년 말 대비 올해 3월 고용 증가율이 17%에 이를 정도로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신규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 올해부터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청년 신규 채용 여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도 받는다.고용노동부는 이날 이 대표를 비롯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총 171점의 훈·포장 등을 수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조우현 피에스앤마케팅 대표는 2014년 도급직 근로자 305명을 본사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 채용해 하도급 근로자의 처우 개선과 고용 안정을 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동탑산업훈장 수상자인 유베이스 허대건 대표는 근로자 희망에 따른 ‘근로시간 전환제’로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216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왼쪽부터 조우현 피에스앤마케팅 대표, 허대건 유베이스 대표, 박현수 한일병원장, 이성일 경우이앤씨 대표. 고용노동부 제공.철탑산업훈장 수상자는 박현수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병원장과 이성일 경우이앤씨 대표다. 박현수 병원장은 신규 간호사 채용을 대폭 확대하고, 교대근로 간호사 제도로 여성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이성일 대표는 정년 규정을 폐지해 장년층 숙련공의 고용 안정을 도모하고, 야간근로 신고제도를 통해 불필요한 야근 근절 및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금재호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노동시장 개혁 및 일자리 정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일자리 창출 정부포상을 받은 기업들이 노동개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일자리 창출의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정부도 노동개혁 입법 및 현장 실천이 확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09.28 I 정태선 기자
기업 온라인 마케팅 "업종·타깃별 차별화한 전략이 필수"
  • 기업 온라인 마케팅 "업종·타깃별 차별화한 전략이 필수"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마케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업종에 따른 적절한 마케팅 방법이 필요하다.다이나믹 마케팅 대행사 마케팅의 왕 관계자는 “업종에 따라 마케팅 전략을 어떻게 세우고,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결정된다”며 “일반기업, 병원, 맛집, 쇼핑몰, 어플 등 업종과 업체, 타깃 등을 철저히 분석해 차별화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케팅의 왕에 따르면 병원 마케팅은 일반적인 기업광고와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병원 과잉 공급 현상으로 의료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진 가운데, 병원에서 내세우고자 하는 강점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방법이 필요하다. 먼저 병원의 콘셉트와 강점에 적합한 광고 채널을 선정한 뒤, 채널에 맞는 콘텐츠를 대중의 눈에 띄도록 전략적으로 동선을 설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무조건 콘텐츠를 대량 게시하거나 채널에 맞지 않는 정보를 노출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또 국내 의료법(제26조 의료광고 금지 등)의 규정을 준수하는 것은 필수다.쇼핑몰 마케팅은 상품 노출에 집중해야 한다. 상품의 장점을 부각해 실제 구매를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포털 사이트 쇼핑 카테고리는 물론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구글 GDN 등 PC/모바일 광고 채널 곳곳에 상품 정보를 노출하는 방법으로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맛집 마케팅은 특정 키워드를 통해 식당 정보를 노출해야 한다. 맛집의 경우, 지역과 음식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직접 검색하여 찾는 경우가 많으므로 포스트, 블로그, 모바일 등의 마케팅 방법을 전략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 맛집을 방문하고 경험한 서비스를 토대로 한 포스트, 블로그 등의 리뷰·후기는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어플리케이션에도 마케팅이 필요하다. 신규 어플의 경우는 ‘설치 수’ 증가, 이미 어플을 보유한 경우는 ‘순위 상승’이 어플 마케팅의 핵심이다. 어플 다운로드 수, 리뷰, 평점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많은 소비자에게 어플을 노출해야 한다.한편 마케팅의 왕은 다양한 온라인채널을 바탕으로 업종별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는 다이나믹 마케팅 대행사다.
2016.09.26 I 김민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돈 되는 바이오에 벤처자금 몰렸다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돈 되는 바이오에 벤처 자금 몰렸다-역시나…20대 첫 국감도 파행-기부 생색만 낸 KT&G…3178억 챙기고 808억 사회환원-한반도 땅 밑 아무도 모른다△줌인-[사설]여야 오기정치 버리고 국감 정상화하라-[사설]담배업체 주머니 불려주려 세금 올렸나-“미르·K스포츠재단 전경련이 맡고, 이름 변경 검토”-국방부, 사드 부지 이번주 발표…롯데 성주골프장 사실상 낙점-ICT 산업 정체 속 바이오기업 쾌거 잇달아…‘미래 먹거리’로 각광-KT&G ‘불로소득’ 환수 규정 없어 미국·일본 법 만들어 국고에 귀속△이슈&이슈-활성단층 수백개 있는데…원전 다 지은 후 뒷북 조사한 정부-일본은 20km 간격 고감도 지진 관측망 설치…내진설계 의무화로 아파트·공공시설 90% 보강공사-돈에 밀린 안전…전국 주택 내진설계율 겨우 7%-‘언제 또 지진 날지 몰라’…72시간 생존배낭 불티-경북 ‘공공시설 내진설계율 70%로’…서울 도시철도 53.2km 보강공사-“7.0 이상 지진에 취약 기존 원전 보강 시급”△정치&-與野, 강대강 대치…초유의 ‘野만 국감’ 현실화 되나-朴, 김재수 해임안 거부…사실상 ‘협치 종식’-외교 공식 행사, 김영란법 적용 안 받는다-통합경선, 3지대론, 潘-安 단일화…野, 인물난 방증…대선 시나리오 난무△경제-백산엘앤티·삼정인버터·홈플러스 LED 스탠드, KS기준에 못 미쳐-한진해운 ‘구원투수’ 된 매출채권, 회수에 문제없나-‘GDP 산출은 내 몫’…한은 vs 통계청 신경전△금융-팍팍해진 가계 살림에…보험약관대출 50조 훌쩍-BC카드, O2O 기업과 ‘릴레이 할인 이벤트’-18개사 매수 희망 지분, 매각 물량의 4배 인수의지 강한 SI, 치열한 가격경쟁 예고-우리카드 모바일장터 ‘위비마켓’ 주목△산업&기업-세계 3곳만 보유…검은 ‘뭉칫돈’ 유혹에 털릴 뻔-한국 자동차 생산량 ‘글로벌 빅 5’서 탈락-최태원 SK회장 ‘中 현장경영’ 가속-‘함께 타요’ 車 업계 카 셰어링 마케팅 붐△산업-“1등 성공신화 만드는 첫걸음은 즐거운 직장이죠”-강남 대표 호텔 벨레상스, 이달 말 28년 역사 마감한다-진화하는 전통주 시장…먹걸리에 크림치즈 맛 증류식 소주는 클럽 마케팅-배추 1포기 7643원, 작년 3배…포장김치로 수요 몰려△중소기업·바이오-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혁신기술 개발…항암제 시장 석권 노려-“日 도쿄돔에도 이 노뎁 VMS들어있죠”-경동나비엔, 베이징에 보일러·온수기 새 공장 건설△제 10회 그린리본마라톤-‘실종아동 무사 귀환’ 한마음…연둣빛 유니폼, 여의도 물들여-아이돌 스타 몸짓에 관객 열광…‘미아 찾기’희망 메시지-‘미아방지’ 3만명 가슴에 되새겨 장관 표창, 경찰청장 감사장 받아△구멍난 아동안전-어린이 안전사고 4년새 40% 급증…장기 실종도 4배나 늘어-어린이 안전사고 내버려 둘 땐 1년 이하 징역, 벌금 1000만원-“죽기 전에 얼굴 한번 봤으면”…평생 죄책감에 시달려△증권&마켓-갤노트7 리콜, 한진發 물류대란…실적 눈높이 낮춘 증시-현대증권-국민은행 종합 자산관리 선봬-환매 러시 속 돈 몰리는 펀드, 왜-“수수료 수익 2배 해외 IPO 주력…수익증대 결실”-칼라일, 韓·中·홍콩 맥도날드 새 주인 되나-아시타·신라젠…기술특례 바이오기업 출격 준비-500억원 수요예측 성공에 SK해운, 회사채 발행 추진△글로벌마켓-창업 10년 만에 세계 최고…드론계 애플 DJI-아베 이어 리커창도 쿠바에 열렬한 구애-“클린턴 내연녀 TV토론회 초청”…트럼프 또 막말-일본車, 美시장 공략법 ‘하이브리드보다 대형차’△문화-사회 이끄는 과학, 인문학의 바통 이어받다-마임, 몸짓의 향연-떼어낼 수 없는 母子…100세까지 그 사랑 그릴 것△스포츠-손샤인 뜨니…감독 2명이 웃는다-‘세번의 연장’ 승부 끝 미소 무명 양채린, 생애 첫 우승-짧고 허무였던 ‘최진철 호’ 무엇이 문제였나-‘맏언니’ 이지희, 신지애 꺾고 JLPGA 투어 21승 달성△대학·교육-성공회대 등 21개 대학 수시모집 미달 ‘비상’-교육투자 늘린다더니…곳간만 채운 ‘부실대학’-막 오른 자사고 입시…토익점수 쓰면 ‘0점’△People &-‘불법 간장’ 의혹 때 공장 개방…신뢰로 ‘국민간장’ 담근 박승복 회장-“美 보호무역 안돼” -수묵화 같은 한옥 담으려…눈 따라 전국 누볐죠-푸틴의 세대교체 신호탄 52세 볼로딘 하원의장에 -“성장 한계 여신 금융업, 신사업 걸림돌 없애는데 힘쓸 것”-[목멱칼럼]독일에서 배우는 ‘위기 대응법’-정형돈 ‘무도 하차’ 욕먹을 일인가-지진에 휘청한 문화재 정책 △부동산“보상금 더 달라”…아파트 재건축 발목잡는 ‘상가 알박기’-부엌·출입문 함께쓰는 가구 ‘버팀목 전세 자금대출’ 가능-위례·과천·부산 아파트값, 강남보다 더 올라-청량산·서해바다 ‘배산임수’…인근에 국제학교△사회-신동빈 구속영장 청구 놓고…檢 ‘진퇴양난’-“강만수 사익추구형 부패사범” 검찰, 구속영장 재청구 방침-건보 20조 흑자에도 의료비 부담 3.5조나 늘어-학교비리 내부고발 교수 법원 통해 ‘복직 길’ 열려-‘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재판 회부-“우리 병원 안돼” 응급환자 재이송 2년새 2배-경찰 물대포에 쓰러진 백남기 농민 끝내 숨져
2016.09.25 I 임성영 기자
강남구 "의료한류 이끈다".. 日관광객과 메디컬토크쇼
  • [동네방네]강남구 "의료한류 이끈다".. 日관광객과 메디컬토크쇼
  • 강남메디컬투어센터. 강남구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강남구는 23일 일본 의료관광객 30여명을 초청해 강남메디컬투어센터에서 메디컬토크쇼를 진행한다. 초청 대상자는 홈페이지, 블로그 등에서 사전예약을 받아 선정했다. 1부 건강강좌 프로그램에서 봄여름가을겨울피부과 강승훈 원장이 ‘한국피부과 전문의가 풀어주는 피부 고민의 모든 것’을 주제로 직접 피부건강 강의를 진행하고, 압구정티테라피 이은경 대표는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한방차’라는 주제로 강의하며 체질에 맞는 차 시음행사도 진행한다.2부 건강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리봄 한의원의 사상체질 무료 진단 및 관절 교정 체험 △이문원 한의원의 두피 검사 및 두피마사지 체험 △강남메디컬투어센터의 한방미스트 및 소이캔들 만들기가 준비돼 있다. 이후 해당 분야 전문 의료진이 직접 개별 관광객에게 무료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디컬토크쇼는 단순한 의학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딱딱하고 어려운 의학지식을 현직 전문의가 쉽고 재미있게 풀어준다. 건강 고민과 문제점을 소통하면서 함께 치료방법을 찾아가는 의료관광산업의 일환이다. 구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의 하나다. 한편 강남구는 오는 29일 지난해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9개 우수기관과 외국인 환자 대상 의료용역 부가가치세 환급제도를 성실히 시행한 5개 의료기관에 공로패를 수여하고, 23개 신규 협력기관에 위촉장을 전달한다. 현재 158개 협력기관을 지정 운영 중이다.구는 작년 외국인 환자 5만4540명을 받아 전국 기초지방자체단체 중 가장 많은 해외환자를 유치했다. 진료 수입도 1700억원으로 대한민국 전체의 25.5%를 차지했다. 우수한 의료기술을 보유한 2500여개 의료기관이 밀집한 지역성을 살려 의료관광 정책을 펼친 덕분이다. 신동업 보건행정과장은 “국가별 특성에 맞는 홍보행사와 다양한 해외마케팅 활동으로 강남구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널리 알리겠다”며 “2018년에는 해외 의료관광객을 10만명까지 유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한강변 위치한 강남권 아파트 `아크로 리버뷰`, 견본주택 오픈☞ 대림그룹, 서울 강남 논현동에 '글래드 라이브 강남' 오픈☞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다빈치 Xi 로봇수술 100례 달성☞ [동네방네]강남구, 21~23일 '시니어 아티스트전'☞ 올해 강남 4구 아파트 실거래가 총액, 전국 12%에 달해☞ 강남 구룡마을 공영개발 탄력…2018년 아파트 분양☞ '고분양가·중도금 대출규제 없다'…비강남권 분양시장 '관심'☞ '재건축의 힘'..강남4구 아파트 시가총액 300조 돌파☞ [여초사회]서울여자, 남자보다 18만명↑…강남3구 몰려☞ 서울 강남 수서동 아파트 화재…70여명 대피☞ [동네방네]강남구 "탄천주차장, 세곡동 이전 반대"
2016.09.22 I 정태선 기자
"작은 기업도 성공할 수 있다" 마케팅 성공 사례
  • "작은 기업도 성공할 수 있다" 마케팅 성공 사례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성공하려면 성공한 사람에게 배워라.” 라는 말이 있듯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공한 기업의 성공 요인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어떤 기업이 성공하고 또 어떤 기업이 실패할까? 성공과 실패의 당락에는 마케팅 방법이 영향을 미쳤다. 사례를 통해 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방법을 알아보자. A 기업의 ‘OO쿠션’은 SNS 마케팅에서 소위 말하는 대박을 쳤다. A 기업은 후기를 담은 동영상을 홈페이지, 블로그, 카페, 페이스북 등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마케팅했고, 일반적인 화장품 광고와는 다른 친근함과 신뢰성으로 많은 여성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B 기업은 마케팅 목적의 게시글 하나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사례 중 하나. B 기업 페이스북에 한 회원이 사람과 상품의 합성사진을 게재한 것이 네티즌의 공분을 샀고, 불매운동까지 벌였다. 이와 같은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이제 기업의 성공은 마케팅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이내믹 마케팅 대행사 ‘마케팅의 왕’은 “마케팅 전략을 어떻게 세우고,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결정된다”며 “우수한 마케팅 사례를 그대로 따라 한다고 해서 모든 기업이 성공할 수는 없으며, 일반기업, 병원, 맛집, 쇼핑몰 등 업종과 업체, 타겟 등을 철저히 분석해 차별화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성공 사례로 꼽히는 A 기업은 ‘후기’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주 타겟층인 10~20대가 주로 사용하는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동영상마케팅을 진행했다. 마케팅의 왕이 이야기한 차별화된 전략이 성공 요인으로 작용한 것. 마케팅의 왕 관계자는 “기업이 실패하는 이유는 자금 부족, 경영 관리 등의 문제도 있겠지만, ‘마케팅 전략’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이유가 크다.”며 “기존 검색 광고뿐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GDN, 언론 홍보, 유튜브 등 새로운 광고 채널에 관심을 기울여 기업에 맞는 채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케팅의 왕’은 다양한 온라인채널을 이용해 업종별로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가위 특별 이벤트를 실시하며, 이 기간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사 10곳에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16.09.19 I 최성근 기자
‘2016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 사실상 무산… 인제스피디움 담당자는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 ‘2016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 사실상 무산… 인제스피디움 담당자는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이 외침은 불과 일주일이면 모두의 관심에서 사라지겠지만 제 핏자국은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을 것이며, 제 영혼은 죽어서도 김OO와 같은 부류들의 만행을 지켜보고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이는 오는 10월 강원도를 무대로 진행될 ‘2016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의 개최 및 운영을 담당하는 인제스피디움의 이 모 과장이 지인들에게 남긴 장문의 메세지의 마지막 단락이다. 이 모 과장은 이 메세지를 마지막으로 여의도의 태영 빌딩 13층에 올라 자살을 시도했다.다행스럽게도 지상으로 몸을 날린 이과장은 난간에 걸려 쓰러졌고 발등 등이 골절되는 상해를 입어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이 프라임 병원으로 후송되어 골절 부위에 대한 수술과 치료 등 의료적인 후속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 모 과장은 왜 이렇게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을까?사실 상 취소를 선언한 ‘2016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13일 인제 스피디움은 그룹 회의를 통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16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의 순연을 결정했다. ‘2016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은 올해 인제 스피디움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이자 장기적으로 WRC를 유치하기 위한 기반 사업으로 강원도 및 국내 오프로드 레이스 프로모터 등과 함께 협력해왔던 중요 과제였다.실제로 인제 스피디움은 지난 6월 ‘2016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강원도와의 협력은 물론이고 국내 오프로드 레이스 프로모터인 ‘KRC’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2016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 대회 준비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KRC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원활한 준비가 이루어질 것이라 믿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대회 순연 선언에 대해 인제 스피디움 측에 문의하자 “취소가 아닌 연기다”라며 ‘순연’에 의미를 강조하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러나 이번 순연은 향후 대회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무기한 연기’로 ‘순연’이라는 표현을 썼을 뿐이지 사실 상 대회가 ‘무산’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담당자의 팔과 다리를 묶은 인제 스피디움이과장은 금호타이어에서 오랜 시간 동안 모터스포츠 관련 사업 및 마케팅 영역에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사람이다. 이과장이 금호타이어의 직원으로 있는 동안 금호타이어는 직, 간접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경쟁사들 사이에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며, 지금의 명성을 가질 수 있었던 단단한 기반을 쌓을 수 있었다.이러한 공적을 인정 받아 인제 스피디움으로 자리를 옮긴 이과장은 올해 2016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을 담당한 직원으로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했다. 지인들에게 남긴 메세지에서도 “이 일을 성공시키기 위해 지난 15년 간의 인맥을 최대한 동원하고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밝혔고, 실제로도 자신이 가진 역량과 모터스포츠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한 인력과 시간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했다.하지만 인제 스피디움 상부의 생각은 달랐던 것 같다. 이과장의 메세지에는 “김OO 책임자는 예산안, 방송협조, 행정사항 등에 대하여 일체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은 채 이 핑계, 저 핑계만 대고 있었고, 8월 31일에 올라간 진행품의는 상사인 이OO 부터 승인이 나지 않고 있었습니다”라며 상부에서 자신의 업무에 대해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과장은 이OO씨가 대회의 운영을 위한 ‘임시운행허가’의 승인 여부를 운운하며 “(대회의) ’임시운행허가’가 승인되지 않으면, 일정이 다 되어 큰 낭패를 보지 않겠냐”라는 주장을 펼치며 자신의 품의 안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상부에서는 이 모 과장과 함께 ‘2016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 준비 업무를 담당한 직원에게는 강제로 연차와 휴가를 쓰도록 지시하여 제대로 된 업무 진행이 불가능하게 만들었다.더불어 당초 강원도와 시, 군과 인제 스피디움이 각각 5억 원씩 출자하여 마련할 대회 운영 비용에 대해서도 부당한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과장의 메세지 통해 ‘강원도와 시/군이 지원하는 5억만으로 해보라고 하기도 하는 등, 돈을 최대한 줄이라고만 했다’라며 대회 운영 비용을 대폭 절감하라는 상부가 지시의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한편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점차 코 앞으로 다가오는 대회 일정을 위해 이 모 과장은 지난 15년 동안 자신이 모터스포츠 산업에서 활동하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인맥을 총 동원하여 대회에 필요한 물류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동분서주 했다고 밝혔다.게다가 인제 스피디움 측에서는 계약 기간이 남은 담당자를 자르는 행위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과장의 메세지의 내용을 살펴 보면 ‘최근까지 랠리코리아의 중요한 부분인 방송부문을 담당하던 영업기획 파트장에게 계약 연장 불가를 통보하고, 계약 상 아직 1개월 이상 근무 일이 남았음에도 9월4일자로 나가달라는 통보를 했다’고 한다. 이는 계약직에 대한 갑질은 물론이고 ‘2016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의 중계 준비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보이는 대목이다.일방적인 업무 중단, 수습은 담당자의 몫?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인제 스피디움은 돌연 대회 준비 업무를 중단시켰다. 이과장의 메세지 속 내용에 따르면 ‘담당자 김OO씨는 지난 9월 6일 이 모 과장에게 돌연 업무 중단을 지시했고, 사유 및 향후 대처를 묻는 이 모 과장의 연락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동시에 다른 쪽으로는 인제 스피디움과 함께 업무를 진행해온 KRC 측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돌연 업무 중단 지시에 이 모 과장은 곤란해졌다. 특히 타이어의 경우 대회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대회 개최 두 달 전에 이미 발주가 들어가 현재 제품이 생산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게다가 대회 개최에 다양한 물품이 필요한 만큼 타이어 외에도 제작 및 준비 시간이 필요한 물품들은 이미 제작되어 대회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이 모 과장은 메세지를 통해 “어제 그룹 회의를 통해 ‘순연’이라는 말로 날짜를 지정하지도 않고 연기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합니다’라며 ‘그리고 저더러 하루 빨리 수습하는 일에 전념하라고 하더군요”라며 순연으로 인한 사후 수습을 담당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이런 결론이 나오게 되었는지 직접 들은 바도 없는 제가, 이 수습을 할 수 있을까요?”라고 되물으며 “(대회의 순연으로 인해) 저는, 온 사방에서 신뢰를 잃게 되었고, 어려운 가운데 일을 맡아준 KRC도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그런데 이 상황을 제가 수습할 방법이 없습니다”라며 자살 기도를 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를 설명했다.그리고 … 그는 여의도의 인제 스피디움을 소유하고 있는 태영 그룹의 빌딩 13층에 서게 된 것이다.인제 스피디움은 어떤 답을 들려줄까?자살 기도를 한 이과장은 다행히 생명에는 위험이 없었다. 하지만 이과장에게는 큰 상처가 남았고, 대회에 필요한 제품과 시스템을 준비하던 업체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 게다가 지난 수 개월 동안 이어진 이과장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회 일정이 코 앞으로 다가온 2016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은 사실상 좌초됐다.과연 인제 스피디움은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아래는 이 모 과장이 자살 기도 전 지인들에게 남긴 장문의 메시지를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가 입수한 내용의 전문이다. 수 개월을 사력을 다해 진행해온 랠리코리아가 무산되었습니다.8월 중순부터, 담당자 김OO은 예산안, 방송협조, 행정사항 등에 대하여 일체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은 채 이 핑계, 저 핑계만 대고 있었고, 8월31일에 올라간 진행품의는 이OO로부터 승인이 나지 않고 있었습니다.“임시운행허가”가 승인되지 않으면, 일정이 다 되어 큰 낭패를 보지 않겠냐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그렇다고 일을 멈추고 있으면 임시운행허가가 승인됐을 때 낭패를 보지 않겠냐는 말에는, 결국 5억원의 자부담금 이야기를 꺼냈습니다.지난 9월6일, 상사인 이OO을 통하여 “현 시간부로 업무 중단”이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연기인지, 취소인지, 뭔지 김OO은 전화도 받지 않았고, 저에게는 “운전 중이라 전화가 곤란합니다”라는 메시지만 보내지고 단 1분도 안 지나 이OO에게는 문자로 업무지시를 했다고 하더군요.이 일을 성공시키기 위해 지난 15년간의 인맥을 최대한 동원하고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강원도와 시/군이 지원하는 5억만으로 해보라고 하기도 하는 등, 돈을 최대한 줄이라고만 했습니다. 하루빨리 기초예산안과 실행안이 승인되어야 세부예산안과 세부실행안을 짤 수 있다고 수없이 외쳤습니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하지만 일을 안 하고 있던 건 아니더군요.실무담당자인 저에게 말도 없이, 다른 직원이 이리저리 경기를 맡기로한 KRC의 흠을 잡을 정보를 캐고 있었습니다.지난 2~3개월 간 이런 일들이 있었습니다.TFT구성 시 저를 포함하여 2명의 추가 전담 인력을 지정하여 요청했음에도 기존 업무의 중요성을 들어 1명만을 허락하였으나 허락을 받지 못한 그 1명은 대체휴무와 연차휴가를 소진하라는 지시를 받고 1주일에 4일~5일씩 휴무인 상황이고, 앞뒤 없이 무모하게 비용을 줄이라는 지시로 예산문제로만 1개월 이상 시간을 끌고, 최대한 줄인다고 줄여 보고를 했음에도 가타부타 반응이 없었으며, 대회의 제안자이자 주최자가 인제스피디움임에도 불구하고 후원자인 강원도청을 방문하여 안전관련책임에 대하여 서명된 서류를 요구하는가 하면,최근까지 랠리코리아의 중요한 부분인 방송부문을 담당하던 영업기획파트장에게 계약 연장 불가를 통보하고, 계약 상 아직 1개월 이상 근무일이 남았음에도 9월4일자로 나가달라는 통보를 했으며,기본 골자에 대한 원인품의를 8/31에 올렸으나 임시운행허가가 있어야 승인한다는 말로 마케팅운영팀장 단계부터 승인을 하지 않고 있어 추가 업무 진행 자체에 차질이 있었습니다. 첨부터 할 맘이 없었던겁니다….총 책임자는….어제 그룹회의를 통해 “순연”이라는 말로 날짜를 지정하지도 않고 연기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더러 하루 빨리 수습하는 일에 전념하라고 하더군요. 왜…이런 결론이 나오게 되었는지 직접 들은바도 없는 제가, 이 수습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온 사방에서 신뢰를 잃게 되었고, 어려운 가운데 일을 맡아준 KRC도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했습니다.그런데 이 상황을 제가 수습할 방법이 없습니다.담당 책임자에게 정확한 사유와 연기일정 등이 있는 공문이 필요하다고 하면, 이OO에게 지시하겠다…라고 하고, 이OO에게 이야기하면, 자기한테 얘기했다 하지 말고 담당 책임자에게 보고하라고 합니다. 이 야비하고 수준 낮은 담당자 김OO 체재에서 얼마나 많은 훌륭한 직원들이 내쫓기고, 감시 당하고 있는지 그룹은 알까요? 얼마나 어설프고 모자란 책임자인지 알까요?회사의 경영손실에 대해 왜 경영진은 책임을 지지 않고 늘 열심히 일한 직원들만 뒤통수를 맞고, 책임을 뒤집어 써야 하는 겁니까?15년을 일해온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일한 저는, 불과 7~8개월 책상머리에서 몇가지 보고받은 사람들 때문에 양아치가 되어야 하는 건가요? 이들은 훗날 이렇게 말 할겁니다. 모터스포츠판에는 왜 이리 양아치가 많어?….라고….누가 양아치인건가요?부디…인제스피디움이 두 번 다시는 이런 양야치들에게 휘둘리지 않길 바랍니다.부디…혼자만 성과를 다 이루었고, 못 이룬 것은 직원들과 동료들에게 떠넘기는 자가 득세하지 않길 바랍니다.부디…자신의 무능을 직원들 탓으로 돌리는 재주밖에 없는 하류들이 더는 없길 바랍니다.부디…개인의 당당함이 되 먹지 못한 윗 사람들 때문에 폄하되지 않길 바랍니다.부디…30년간 수많은 사람들이 갈고 닦아 온 모터스포츠가 두 번 다시 무시당하지 않길 바랍니다.이 외침은 불과 일주일이면 모두의 관심에서 사라지겠지만, 제 핏자국은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을 것이며, 제 영혼은 죽어서도 김OO와 같은 부류들의 만행을 지켜보고 있을 것입니다.여러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2016.09.14 I 박낙호 기자
"추석 특수 제대로 누리기" 효과적 이벤트 방법 공개
  • "추석 특수 제대로 누리기" 효과적 이벤트 방법 공개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추석을 앞두고 할인, 경품 증정 등 기업의 이벤트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그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기업은 마케팅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기업이 추석 특수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업종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활용해 대중에게 이벤트를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벤트에도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그렇다면 마케팅 전략을 어떻게 수립해야 할까.이를 위해서는 일반기업, 병원, 맛집, 쇼핑몰 등 업종에 따라 차별화 전략을 세우는 것은 물론 잠재고객의 나이, 성별, 성향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아울러 마케팅 채널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이 활성화되고 있다. 기존 채널만 고집하기보다는 새로운 채널에도 관심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다이내믹 마케팅 대행사 ‘마케팅의 왕’ 관계자는 “아무리 좋은 이벤트를 진행하더라도 고객이 알지 못하면 실패한 이벤트나 다름없다”면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GDN, 언론 홍보, 유튜브 등 이벤트 내용을 고려해 광고 채널을 설정하고, 업종에 따른 차별화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러면서 “이벤트 마케팅 방법을 고민하는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에 ‘마케팅의 왕’이 추석 특수를 톡톡히 누릴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고 권유했다.한편 ‘마케팅의 왕’은 지난 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한가위 특별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 기간 ‘마케팅의 왕’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사 10곳에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16.09.07 I 김병준 기자
"노산이라 위험해요"…30종 산전검사에 우는 예비엄마
  • [작은육아]"노산이라 위험해요"…30종 산전검사에 우는 예비엄마
  • 이데일리는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와 함께 ‘적게 쓰고 크게 키우는 행복한 육아’라는 주제 아래 연속 기획을 게재합니다. 해마다 눈덩이처럼 커지는 육아 부담을 줄여 아이를 키우는 일이 행복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작은육아’ 기획시리즈에 많은 독자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랍니다. [편집자주][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기본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와도 자꾸 추가 검사를 권해요. ‘노산이니 위험하다’며 이름 모를 비싼 검사를 권하는데 아이 건강 문젠데 안 할 순 없잖아요.” (임산부 지모(37)씨)갓 태어난 아기의 손가락과 발가락 개수를 일일이 확인하며 안도하던 시대는 지난 지 오래다. 예비 엄마들은 갑상선 기능검사·냉 검사·면역혈청검사·자궁경부암 검사·혈액검사·초음파 검사·흉부 X레이 검사 등 20가지가 넘는 산전검사를 통해 태아의 건강상태를 속속들이 파악한다. 최근에는 4D 정밀입체 색채 초음파 검사와 같은 최첨단 기술 덕에 뱃속 아이의 얼굴 이목구비까지 확인 가능하다. 하지만 일부 산부인과 병원에서는 임신부의 불안감을 부추겨 고가의 불필요한 검사까지 권하기도 해 예비 부모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전문가들은 적정한 산전검사 항목과 가격에 대한 공신력 있는 정보가 턱없이 부족해 경험없는 임신부들이 불필요한 검사까지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정부나 관계기관차원에서 공신력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산부인과 대기실에서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전상희 기자)◇ 기형아 출산 증가에 산전검사 수요 급증 만혼에 이은 노산 가구가 많아진 탓에 고위험·고령 출산이 늘어나면서 산전검사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은 32.23세로 전년보다 0.19세 상승하며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임산부 가운데 35세이상 고령 임산부의 비율은 23.8%로 10년 전인 2005년 10.5%보다 13.3%나 높다. 의료계에서는 35세 이상 출산은 노산(老産)으로 분류한다. 노산은 불임, 난임, 임신 합병증 등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대기오염·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기형아 출산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 임종한 인하대 교수팀이 서울·부산 등 광역시급 이상 7개 도시에서 출생한 40만3250명의 건강보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9~2010년 국내에서 태어난 신생아 100명 가운데 약 5.5명 정도가 기형아인 것으로 조사됐다. 1993~1994년 100명당 약 3.7명 정도였던 것에 비해 16년 새 약 49% 늘었다. 이처럼 출산에 따른 위험도가 높아지면서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예비엄마들은 항목에 따라 몇천원에서 10만원이 넘는 각종 산전검사를 받는다. 일부 병원에서는 30가지가 넘는 산전검사를 패키지로 묶어 임산부들에게 권하기도 한다. 이런 패키지상품은 보통 20만~30만원대지만 비싼 경우 100만원에 달한다. 지난 2월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임산부 7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행 초음파의 비용이 비싸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62%였다 . 그럼에도 전체 응답자의 93.4%가 ‘7번 이상의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고 답했다. ‘16번 이상 검사를 받았다’는 답변도 10.8%나 됐다.첫 아이를 임신 중인 문모(29)씨는 의사의 권유로 수차례에 걸쳐 산전검사를 받았다. 일반초음파 검사와 정밀 초음파 검사를 받은 후, 기형아 여부를 판독할 수 있다는 말에 인터그래이티드(integrated) 검사도 두 차례나 받았다. 문씨는 “과도하게 많은 검사를 받은 건 아닌지 뒤늦게 후회했다”고 했다. 그는 “초음파검사 하나가 몇만원씩이어서 없는 살림에 부담이 됐다”며 “막상 여러 가지 검사를 받더라도 결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듣거나 치료·관리가 되는 것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같은 검사라도 병원따라 비용 달라…보건소 활용해 절감 병원마다 권하는 산전검사는 비용뿐만 아니라 종류도 천차만별이다. 동일한 검사라도 병원에 따라 비용이 다르고 권하는 세부검사의 종류도 다르다. 생후 9개월 된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서소희(30)씨는 “출산을 앞두고 병원에서 몇몇 산전검사를 소개하긴 했지만 의사가 가족력이 없으면 받을 필요가 없다고 해서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몇 달 전 첫 아이를 출산한 김지현(31)씨는 “병원을 갈 때마다 등골이 휘는 기분이었다”며 “혹시 모른다며 다양한 검사를 권하는데 불안한 마음에 검사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표준모자보건수첩을 배포해 산모들에게 권장하는 15가지의 산전검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장순남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 사무관은 “임산부들이 소득수준이나 필요를 고려해 산전검사를 선택하고 있어 필수 항목을 지정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보건소에서는 기본 항목에 한해 산전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혈압·체중 등 기본검사와 기형아 검사, 당뇨 검사 등도 가능하다. 다만 검사항목이 제한적이어서 저소득층 가구 등을 대상으로 무료 검사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은희 서초구 모자보건팀장은 “임산부의 상태와 각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 항목이 매우 다양해 보건소에서 모든 검사를 제공할 순 없다”며 “기초적인 검사에 한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만큼 산전검사 비용이 부담스러운 산모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소영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고령화대책기획단 연구원은 “우리나라 임신·출산 분야는 블로그나 카페 등의 ‘카더라’ 정보에 휘둘리는 경우가 많다”며 “정부나 병원 등에서 나서 위원회 등을 구성하고, 산전검사 필수항목·선택항목 등 보다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산전검사 비용의 표준가격이나 적정가격대를 제시하는 노력도 필요하다”며 “항목이나 가격에 대한 공신력있는 정보를 제공한 후에, 급여항목 확대·고운맘카드·보건소 무료검사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활용해 검사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넓혀나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임신주수별 산전검사’ 정보 (출처=보건복지부 2015 모자보건수첩)▶ 관련기사 ◀☞ [작은육아]한 바퀴 돌고나니 수백만원…충동구매 부추기는 베이비페어☞ [작은육아]"직장도 포기했는데"…시험관 아이에 수천만원 한숨☞ [작은육아]전자파차단 앞치마 10만원·입덧껌 2만원…임산부 노린 바가지 마케팅☞ [작은육아]'비싸야 잘팔린다'…유아용품시장은 불황 무풍지대☞ [작은육아]한국땅서 미국인으로 크는 '앵커베이비' 한해 5천명
2016.09.02 I 전상희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무조정실 ◇실장급 전보 △국정운영실장 최병환○미래창조과학부 ◇과장급 전보 △연구개발정책과장 이창윤 △미래인재정책과장 허재용 △지능정보사회추진단 기획총괄팀장 권용현 △지능정보사회추진단 산업육성팀장 최동원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 △정책기획관 한훈 △서울특별시교육청 기획조정실장 신문규 ○통계청 ◇3급(부이사관) 승진 △통계서비스기획과장 이명호 △경제총조사과장 김대호 ◇4급(서기관) 승진 △비서실장 김경희 △통계정책과 원정연 △빅데이터통계과 김혜련 △서비스업동향과 양모승 △농어업통계과 김정섭 △인구총조사과 정남수○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급> △정보보호산업본부장 조윤홍 △인터넷기반본부장 주용완 <단장급> △보안인증지원단장 지상호 △인터넷기반단장 조준상 △침해대응단장 황보성 △개인정보기술단장 김호성 △정보공유협력센터장 김정희 △개인정보대응센터장 김주영 <팀장급> △정보보호정책기획팀장 오남호 △보안산업지원팀장 안인회 △보안성능인증팀장 이성재 △차세대인증보안팀장 박상환 △보안수준인증팀장 김선미 △인터넷정책기획팀장 채승완 △융합서비스지원팀장 김진만 △사이버보안기획팀장 이동근 △종합대응팀장 이상헌 △탐지1팀장 박진완 △탐지2팀장 지승구 △상황관제팀장 배승권 △종합분석팀장 심재홍 △분석1팀장 이재광 △분석2팀장 박용규 △인텔리전스협력팀장 임진수 △클라우드보안관리팀장 임채태 △개인정보대응1팀장 박성우 △개인정보대응2팀장 나은아 △개인정보점검팀장 윤석웅 △신고조사팀장 김민경 △정보자원관리TF장 임준형○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 황의식(겸직 농식품정책성과관리센터장) △농림산업정책연구본부장 김홍상 △농림산업정책연구본부 산림정책연구센터장 이상민 △글로벌협력연구본부장 김영훈 △농업관측본부장 송미령 △농업관측본부 모형지원실장 우병준 △농업관측본부 원예실장 김성우 △농업관측본부 원예실 엽근채소팀장 노호영 △농업관측본부 원예실 양념채소팀장 송성환 △농업관측본부 원예실 과일과채팀장 박미성 △농업관측본부 축산실장 지인배 △농업관측본부 축산실 축산관측팀장 이형우 △농업관측본부 곡물실장 김태훈 △농업관측본부 곡물실 국제곡물팀장 김종진 △미래정책연구실장 한석호(겸직 FTA이행지원센터장) △ 경영지원실장 심긍섭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래연구정책본부장 배광희 △바이오의과학연구부장 김승준 ○대한건설협회 ◇실장 승진 △기획조정실장 강해성 △계약제도실장 이재식 △회원고충처리센터장 진광현 ○IBK투자증권 △프로젝트금융팀장 최미혜 ○건국대 △상허기념도서관 부관장 이병우 △생활관 쿨하우스 관장 장운수 △총장비서실장 정우영 △감사실장 김효상 △교무팀장 권용석 △학사지원팀장 이남희 △전략기획팀장 겸 평가·성과관리팀장 양 인 △예산팀장 황희성 △입학팀장 안형렬 △입학전형센터장 양찬호 △인재개발센터장 이영일 △창업기획실장 김응태 △창조일자리센터장 김영봉 △총무구매팀장 김도형 △인사팀장 유영만 △재무팀장 유상우 △국제교류협력팀장 김영달 △외국인학생센터장 손대중 △정보기획·운영팀장 김성우 △건축전문대학원 행정실장 장훈 △교육대학원 행정실장 김진기 △산업대학원 행정실장 김영은 △정보통신대학원 행정실장 박경호 △공과대학 행정실장 이상주 △정보통신대학 행정실장 박필남 △상경대학 행정실장 최명윤 △경영대학 행정실장 정해승 △동물생명과학대학 행정실장 박정호 △수의과대학 행정실장 이필우 △예술디자인대학 행정실장 김복덕 △사범대학 행정실장 김상길 △글로벌융합대학 행정실장 전훈규 △상허기념도서관 학술정보팀장 김광호 △상허기념도서관 학술지원팀장 강명진 △법학전문도서관 법학학술정보팀장 김동휘 △체육관리과장 이우광 △산학기획감사팀장 김수장 △산학관리팀장 공종국 △장애학생지원센터장 박창복 △행정대학원 행정실장 조덕현○한양대 △한양대 한마음창원병원 의료원장 최경화 △한양대 한마음국제의료원 건립추진단장 최주원 ○고려대 △컴퓨터정보통신대학원장 유혁 △과학기술대학장 겸 의용과학대학원장 이흥식 △학생처장 명노해 △연구처장 임도선○이화여대 △교무처장 겸 THE인재양성총괄본부장 박정수 △기획처장 겸 엘텍융합교육혁신본부장 김봉진 △총무처장 최유미 △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겸 연구윤리센터장 박석순 ○조선대 △자연과학대학 교학팀장 은옥경 △언어교육지원팀장 김흥하○건국대병원 △병원장 황대용○건양대병원 △암센터 원장 윤대성 △이비인후과장 이종빈 ○중앙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김정하 △간호부장 조진경 △감염관리팀장 최지연 △영양관리팀장 강현주 ○한국화이자제약 △이사 이은미 △화이자 이노베이티브 헬스 사업부문 희귀질환 사업부 총괄 대표 임소명 ○한국예술종합학교 ◇보직 임명 △교학처장 민경찬 △미술원장 박인석 △미술원 부원장 정주영 △연극원 연출과장 박상현 △공연전시센터 예술감독 박상현 △예술교양학부 주임교수 진휘연 △음악극창작협동과정 주임교수 최종윤 ○KBS △미래사업본부 디지털서비스국장 박동욱 ○아시아타임즈 △광고마케팅국 부국장 김승택
2016.09.01 I 김기덕 기자
스타트업 성공핵심은 '마케팅'…제대로 된 마케팅이 전략이다
  • 스타트업 성공핵심은 '마케팅'…제대로 된 마케팅이 전략이다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바야흐로 창업 전성시대다. 높은 청년 실업률과 조기 명예퇴직 등으로 창업에 뛰어드는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벤처기업의 수도 이 같은 창업인구의 증가를 증명해준다.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벤처기업 수는 총 3만1260개였다. 2010년 2만 개를 돌파한지 5년 만에 벤처기업 3만 개 시대가 열린 것이다. 여기에 점포 창업과 무점포 창업 등까지 더하면 창업인들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창업이 누구에게나 성공적인 것은 아니다. 하루에도 수 없이 많은 기업, 점포가 문을 열지만 그 이상의 수가 문을 닫는 실정인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다이내믹 마케팅 대행사, ‘마케팅의 왕’의 김도영 대표이사는 “창업 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마케팅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며 “실제로 좋은 아이템과 제품을 가지고 있음에도 소비자들에게 이를 제대로 알리지 못해 창업에 실패하는 경우가 다수 존재한다”고 조언한다. 김 대표에 따르면 마케팅에 있어서는 전략수립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반기업, 병원, 맛집, 쇼핑몰 등 업종에 따라 차별화 전략을 세워야 하는 것은 물론, 잠재고객의 연령이나 성별, 성향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특히 최근에는 SNS 마케팅이 활성화 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광고채널만 고집하기 보다는, 새로운 채널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다.김도영 대표이사는 “광고전략 수립을 위해 무조건 새로운 것만 추구하기 보다는 제로섬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기존 마케팅 채널을 유지하되 그에 대한 투자비용을 줄이고, 줄인 비용을 새로운 채널에 재투자한다면 장기적으로 기업에 맞는 광고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마케팅의 왕은 구글 GDN,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언론홍보, 바이럴마케팅 등을 아우르는 종합광고 전략을 제시하는 다이내믹 마케팅 에이전시다. 광고에 필요한 전략수립, 기획, 디자인부터 마케팅에 특화된 홈페이지 제작까지 기업 광고의 A to Z를 제시한다.
2016.08.30 I 김민정 기자
'스타트업 성공핵심' 제대로 된 마케팅이 전략이다
  • '스타트업 성공핵심' 제대로 된 마케팅이 전략이다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바야흐로 창업 전성시대다. 높은 청년 실업률과 조기 명예퇴직 등으로 창업에 뛰어드는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벤처기업의 수도 이 같은 창업인구의 증가를 증명해준다.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벤처기업 수는 총 3만1260개였다. 2010년 2만 개를 돌파한지 5년 만에 벤처기업 3만 개 시대가 열린 것이다. 여기에 점포 창업과 무점포 창업 등까지 더하면 창업인들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창업이 누구에게나 성공적인 것은 아니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기업, 점포가 문을 열지만 그 이상의 수가 문을 닫는 실정인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다이내믹 마케팅 대행사, ‘마케팅의 왕’의 김도영 대표이사는 “창업 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마케팅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며 “실제로 좋은 아이템과 제품을 가지고 있음에도 소비자들에게 이를 제대로 알리지 못해 창업에 실패하는 경우가 다수 존재한다”고 조언한다. 김 대표에 따르면, 마케팅에 있어서는 전략수립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반기업, 병원, 맛집, 쇼핑몰 등 업종에 따라 차별화 전략을 세워야 하는 것은 물론, 잠재고객의 연령이나 성별, 성향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특히 최근에는 SNS 마케팅이 활성화 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광고채널만 고집하기 보다는, 새로운 채널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다.김도영 대표이사는 “광고전략 수립을 위해 무조건 새로운 것만 추구하기 보다는 제로섬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기존 마케팅 채널을 유지하되 그에 대한 투자비용을 줄이고, 줄인 비용을 새로운 채널에 재투자한다면 장기적으로 기업에 맞는 광고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마케팅의 왕은 구글 GDN,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언론홍보, 바이럴마케팅 등을 아우르는 종합광고 전략을 제시하는 다이내믹 마케팅 에이전시다. 광고에 필요한 전략수립, 기획, 디자인부터 마케팅에 특화된 홈페이지 제작까지 기업 광고의 A to Z를 제시한다.
2016.08.30 I 정시내 기자
  • 솔고바이오 "수소수, 아토피·당뇨·관절염 증상 호전에 도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건강기능수로 알려진 수소수를 활용한 임상시험에서 당뇨병 환자의 증상이 호전되는 결과가 나왔다. 솔고바이오(043100)는 수소샘 시리즈 ‘수소샘 디스펜서 디럭스’, ‘수소샘 텀블러’를 사용한 아토피, 당뇨병, 류머티즘 관절염에 대한 임상시험을 통해 항상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관계자는 “2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주 동안 진행했다”며 “환자 모두 질환이 호전되는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수소수 음용과 입욕을 시행한 아토피 환자의 피부염이 완화됐고 염증에서 채취한 세균 양도 감소했다. 당뇨 환자는 수소수를 마신 뒤 전체 환자의 혈당 수치가 감소했다. 또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도 수소수를 마신 뒤 체내 항산화력이 25% 이상 증가해 통증에 대한 스트레스 감소 결과를 보였다.솔고바이오는 임상시험의 공정성과 수소수 용존 수치의 정확도를 위해 수소샘 시리즈를 제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시험 대상자가 집, 직장, 야외 활동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직접 수소수를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수소샘 디스펜서 디럭스’와 휴대용인 ‘수소샘 텀블러’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수소샘 시리즈는 이미 각종 병원에서 치료보조제로 사용하고 있다. 관계자는 “현재 수소샘 시리즈도 치과, 피부과, 성형외과, 항노화 전문병원 등 치료보조제 역할로 사용하고 있다”며 “지난 7월 대한수소의학회 발족 등 수소수의 의학적 임상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최근 전환사채를 발행해 35억원을 조달한 솔고바이오는 수소수에 대한 연구개발(R&D)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수소수 R&D 지원, 임상시험 투자 등 연구개발에 힘쓸 것”이라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치료보조제, 치료제로서 수소수 시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8.30 I 박형수 기자
이원종 프로스테믹스 대표 “줄기세포치료제 임상 추진…바이오로 성과낸다”
  • 이원종 프로스테믹스 대표 “줄기세포치료제 임상 추진…바이오로 성과낸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줄기세포 재생 관계를 규명하는 플랫폼 형태의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관절염 치료제 임상을 준비 중이고 피부 관련 의료기기도 내년 초 공개할 예정이다”이원종(사진) 프로스테믹스(203690) 대표이사는 29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이오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회사로 이미지를 재정립하고 새로운 사업을 창출해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프로스테믹스는 파미셀(005690)에서 부사장으로 지내던 이원종 대표가 뜻이 맞는 연구진들과 2005년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파미셀에서 줄기세포 치료 시장의 성장을 지켜보던 이 대표는 줄기세포를 다루는 새로운 형태에 기술에 관심을 느끼면서 회사 설립을 결심하게 됐다. 줄기세포 내 재생·면역 역할을 하는 물질만 규명하면 직접 줄기세포를 배양·주사하는 치료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창업 과정에서는 어려움을 느낀 게 사실이다. “바이오 회사는 시설설비 자체가 달라 초기 장비값이 많이 들어 일반 정보기술(IT) 회사보다 창업이 더 어렵다”는 그는 사업 초기 자금 확보가 쉽지 않았음을 술회했다. 그래서 초기 캐시카우 아이템을 찾았고 줄기세포 배양 중 분비되는 단백질을 피부에 적용하는 원료를 최초로 개발했다. 이 단백질은 손상 세포를 회복시키는 작용을 일으켜 줄기세포와 같은 재생 능력을 갖게 된다. 이 대표는 “초기 화장품 원료를 일본 200여개 병원에 수출하자 일본에서 한국산 물건이 사용된다는 소문이 돌았고 레퍼런스가 쌓이면서 매출 또한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프로스테믹스가 개발한 제품.(사진=프로스테믹스 제공)화장품 원료 수출로 알려지면서 일부에서는 화장품 회사로 인식됐지만 초기 줄기세포 치료에 대해 세웠던 가설을 연구개발(R&D)을 통해 규명해나가고 있다.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연구한 결과 지질막 등으로 이뤄진 세포물질 ‘나노베지클’이 재생에 관여하고 있음을 밝힌 것이다. ‘엑소좀’으로도 불리는 나노베지클이란 차세대 줄기세포 기술로 동·식물에서도 추출 가능해 비용과 생산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단순 배양한 줄기세포를 주사함으로써 재생을 도왔다면 이제는 나노베지클을 통해 특정한 자극을 전달하는 신기술을 갖게 된 셈이다. “줄기세포는 유통이 쉽지 않아 배양을 통한 주사 형태는 산업으로 발전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전제한 그는 이러한 플랫폼 기술이 향후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치료제 분야에서는 2011년 ASF 기술을 개발한 후 현재 턱관절 장애, 중증하지허혈, 빈코증후군 등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ASF는 세포 분리를 통해 배양 과정을 생략하게 한 추출 기술이다. 기존 방식보다 비용·시간을 줄이고 세포에 최소한 조작으로 치료가 가능케 했다. 그는 “현재 대학병원과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제약사와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말 임상시험계획(IND)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턱 관절염 치료제의 경우 병원 내 임상 중 총 60건 이상 시술에서 100% 통증 개선과 부작용 0%를 입증했다.세포 자극 관계를 추정 가능해지면서 이를 활용한 의료기기도 개발 중이다. 그는 “현재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놓은 상태로 특허작업이 끝나가고 있다”며 “내년 초 공개 후 산학 컨소시엄 등을 통해 일부 계약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귀띔했다.기존 진행하고 있던 화장품 원료 분야에서도 나노 베지클을 이용한 신제품을 내놓고 외형 성장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이 대표는 “식물성 세포 중에서 항산화나 피부 재생에 관여하는 세포군을 통해 개발한 신규 원료가 최대주주인 리더스코스메틱(016100) 신제품에 들어가 연내 출시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제조·생산 노하우 기술 지원을 통해 새로운 재료에 대한 아이디를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상반기 영업이익은 R&D 본격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지만 신규 원료와 의료기기 개발 등을 통해 연말부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대표는 “올해는 줄기세포 플랫폼 기술을 통해 바이오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성장의 2단계”라며 “원료 시장에서도 기업간거래(B2B)에서 브랜드화를 통한 기업과 소비자간거래(B2C)로 검토하는 등 마케팅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16.08.30 I 이명철 기자
장재영 신세계 대표, 故 이인원 조문 "유통업계 후배로서 안타깝다"
  • 장재영 신세계 대표, 故 이인원 조문 "유통업계 후배로서 안타깝다"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신세계 그룹 계열사 대표들이 29일 오전 12시 50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빈소를 방문했다.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와 이갑수 이마트 대표와 임직원단은 이인원 부회장의 빈소를 방문해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조문을 마치고 나온 장재영 대표는 고 이인원 부회장에 대해 “잘 아시는대로 이 부회장님은 유통업계의 큰 대부”라며 “유통 발전에 큰 역할을 많이 하셨던 분이기에 (이번 일을) 너무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29일 故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빈소를 찾은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 (사진=이데일리 김태현 기자)장 대표는 이너 “잘 아는 유통업계 선배가 그런 불행한 일을 당하셨으니 후배로서 또 유통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안타깝다”고 말했다.함께 동행한 이갑수 대표는 “같은 유통업 대표로서 (마음이) 안 좋다. 황망하다. 건강하게 잘 계시다가 (사태가 이렇게 되서) 유통업계 종사자 입장에서는 좀 그렇다”고 말했다.오랫동안 유통을 담당했다는 점에서 장재영 대표와 이인원 부회장은 닮은 꼴이다. 1984년 신세계백화점 판매촉진과로 입사한 장재영 대표는 신세계백화점 미아점 점장과 신세계백화점 마케팅 담당 상무를 거쳐 2014년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한편, 장재영 대표는 롯데 사태 장기화와 관련한 질문에 “기업이 정상화되려면 빨리 잘 조속하게 마무리 되는 게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2016.08.29 I 김태현 기자
1·2층은 임대, 3층은 내 집…단독주택 고치니 돈되네
  • 1·2층은 임대, 3층은 내 집…단독주택 고치니 돈되네
  •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매월 임대수익을 얻기 위한 단독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서울을 중심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마포구 연남동에 있는 단독주택은 리모델링을 통해 1층은 상가로 2층은 주거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글·사진=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박모(49)씨. 현재 리모델링 중인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단독주택 완공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대지면적 46㎡에 연면적 83㎡의 2층짜리 이 단독주택은 공사가 마무리되면 연면적 119㎡ 규모 3층짜리 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지난 6월 박씨가 매입하기 전 이 주택은 1층은 상가, 2층은 집주인 주거 공간으로 사용됐지만 앞으로는 1·2층 모두 임대하고 3층을 개인 사무실로 사용할 계획이다. 그는 완공 후 60만원의 월세를 두 곳에서 받을 수 있어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단독주택 리모델링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임대사업을 할 수 있으면서도 내 집 또는 개인 사무실 마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어서다. 특히 그동안은 상권 주변에 있는 단독주택 위주로 리모델링이 진행됐다면 최근엔 일반 주거지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준주거지역이 아닌 전용·일반주거지역에 있는 단독주택도 슈퍼마켓, 제과점, 음식점, 병원 등 제1종 근린생활시설은 들어설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기존에 형성된 상권(홍대·이태원 등) 주변 지역 뿐 아니라 일반주거지역에서도 단독주택 리모델링 사업 열기가 뜨겁다. ◇1층은 임대·2층은 내집으로…‘일석이조’ 효과단독주택 시장에 리모델링 바람이 불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어서다. 2층짜리 주택의 경우 아래층은 임대하고 위층은 자신이 직접 거주하거나 개인 사무실로 사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된다. 박씨처럼 증축을 하면 임대할 수 있는 공간은 더 늘어난다. 은퇴를 시작한 베이비부머 세대(1946~1965년생)들에겐 새로운 노후대책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택 마케팅 업체 이도 기획의 이시정 대표는 “매달 월세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단독주택 리모델링 사업 열풍이 쉽게 꺼지지 않는 것”이라며 “최근엔 유명 상권주변 뿐 아니라 일반주거지로도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리모델링 시장이 확산되는 데는 30대 젊은층의 주거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것도 큰 이유다. 단독주택 리모델링 전문가인 송제권 웃음건축 대표는 “집은 단순히 거주하는 곳이 아닌 자신만의 소중한 공간이라는 인식 전환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요즘 소비자들은 인테리어 가격보다 디자인에 부쩍 신경을 쓴다”며 “리모델링 사업은 주로 여름에 진행하는데 지난해 7~8월 하루에 1~2통에 그친 문의전화가 올해 같은 기간에는 하루 100통 가까이 걸려온다”고 말했다. ◇몸값 천정부지 3.3㎡당 1억…“투자시 수요 지속성 판단해야”리모델링 인기가 높아지면서 단독주택 매매가격도 오르고 있다. 단독주택이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으로 주목받으면서 몸값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단독주택 1㎡당 평균매매가격은 지난 1월 428만원에서 3월 428만 3000원, 5월 428만 8000원, 7월 430만 9000원으로 상승했다. 서울에서 단독주택을 매입해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는데 드는 비용은 최소 3억원에서 많게는 5억원대, 공사기간은 1~3개월이다. 예컨대 서대문구 연희동을 기준으로 주택 구입 비용은 평균 2억 8000만원, 첫 구입시 수리비 8000만원, 증축·인테리어 비용 1억 2000만원 정도 든다는 게 전문가들 얘기다. 주택 구입비용은 대지 비용으로 계산하는데 평균 거래가는 3.3㎡당 1000만~1500만원 정도이지만 주요 상권과 가까운 곳의 단독주택 거래가는 3.3㎡당 4000만원을 훌쩍 넘는다. 마포구 연남동 B부동산 관계자는 “연초부터 단독주택 리모델링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매매가도 올 초 대비 이달 기준 15% 정도 올랐고 현재 3.3㎡당 4000만원대 거래 건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며 “기존상권 인접지역의 단독주택 거래가는 많게는 3.3㎡당 1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기존 상권과 가까운 단독주택은 가격은 비싼 대신 임차수요가 풍부해 투자자들에겐 관심 대상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접근했다간 임대수익은 커녕 투자비용만 날릴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임대수익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요즘 뜨고 있는 곳이 장기적으로 수요가 풍부한 곳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며 “홍대 등 기존 상권에 근접한 단독주택 리모델링 사업 비용(매입비 포함)은 5억원이 넘어가는데 임차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막연한 예상으로 무리하게 비용을 들여 투자했다간 자칫 임대수익률을 맞추기 쉽지 않아 낭패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8.29 I 박태진 기자
  • 세계 최대 규모 이식 분야 학술대회 국내 유치 확정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이식 분야 학술대회인 ‘2020 세계이식학회 학술대회’의 국내 유치가 확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대한이식학회, 서울관광마케팅과 공동 유치협력 활동을 통해 이식분야의 가장 대표적인 국제학술 대회인 ‘2020 세계이식학회 학술대회’를 유치경쟁국이었던 캐나다(몬트리올), 터키(이스탄불), 아랍에미레이트(아부다비)를 제치고 서울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이로써 한국은 올해 들어 ‘2020 아시아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외국인 1300명, 서울)‘를 시작으로 ’2022 세계인지행동치료학회‘(외국인 1500명, 제주), ’2024 세계생체재료학회 학술대회‘(외국인 3000명, 대구) 등 외국인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형 국제회의를 5건이나 유치했다.이번 학술대회 유치를 위해 관광공사는 대한이식학회를 도와 2015년부터 국제 주최기관인 ’이식학회(The Transplantaion Society-TTS)‘ 임원진을 초청해 코엑스 등 서울의 우수 컨벤션 인프라를 소개하는 등 유치활동을 벌였다. 이에 지난 22일 홍콩에서 열린 ’TTS 2016‘ 총회에서 서울이 2020년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세계이식학회 학술대회는 2966년 프랑스 파리 학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전 세계 100개국 5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식분야 학술대회다. 이번 유치 성공으로 서울은 일본 교토, 중국 홍콩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번째로 개최국이 됐다.서경석 유치위원장(서울대병원 외과 교수)은 “2020년 TTS 서울 개최는 한국이 이식분야의 아시아 리더로서 생체 이식 기술력 및 성적, 국제적 표준에 맞는 윤리적인 뇌사자 기증 시스템 등을 세계가 인정하였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면서 ”또한 서울에서의 세계이식학회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이식분야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기헌 한국관광공사 마이스뷰로 실장은 “관광공사는 한국을 국제회의 목적지로서 전 세계 주최자들에게 홍보하고, 국제회의 유치를 추진하는 국내 주관단체 대상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인 MICE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에 개최가 확정된 세계이식학회 학술대회는 2020년 8월에 7일 간 서울 COEX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인천, 中 개별관광객 유치 본격 나서☞ [여행] 여름도 쉬어간 제주바다 "시원하다!"☞ [여행]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여행+] 속초·동해항 모항 '4만7천톤' 국적크루즈 10월 출항☞ [e여행팁] '별'단 호텔등급, 제대로 알고 이용하기
2016.08.23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우병우·이석수 '禹李독경'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우병우·이석수 ‘禹李독경’- 롯데 성주 골프장, 사드 제3부지 유력- “약만 팔아선 월세도 못낼판”, 편의점 눈독 들이는 약국들- 우리銀 지분 4% 사면 생장 선임에 참여△줌인- [사설]청와대에 직언하는 참모가 있긴 있는가- [사설]리우올림픽 폐막, 이제는 평창이다- [Zoom人]PGA 한국인 최연소 우승 김시우…2부 투어 2년 담금질 ‘골프신동’ 역전 스윙△종합- 김천주민 반발, 국회 견제…제3 후보지도 확정까지 ‘첩첩산중’- 우리은행 지분 4~8% 쪼개팔기, 성공해도 헐값 매각 논란 일 듯△정치&- 우병우 수석 정국에…이정현 ‘대략 난감하네’- 박 대통령 ‘우병우 사태’ 언급없이 안보위기 거론하며 정면돌파 의지- [현장에서]국민의당 정체성, 도대체 뭐죠- [더민주 당권주자 릴레이 인터뷰 ②이종걸] 2002년 노무현처럼 혁신 일으킬 것-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이틀간 도쿄서 개최- 주광덕 새누리 의원 “추경 처리 못하면 국민 분노”-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서별관 증인채택 양보 가능”- 원혜영 더민주 의원 “대리운전자 처우 개선 시급”△경제- ‘소득절벽’ 고령층은 늘고 소득 양극화 갈수록 심화- 정보 “교육용 전기료 내리면 주택용 올라갈 수 있다”- 긴 폭염에 농축산물 피해…추석 물가 비상△금융- 박인비 믿어준 KB금융, 스포츠 마케팅 ‘금메달’- 산은, 대우조선 여신등급 ‘요주의’로 내릴듯- KEB하나銀 통합 1주년 ‘두리하나 예·적금’ 출시- 신한銀 ‘퇴직연금센터’ 오픈…운용상담, 수익률 안내 나서△산업&기업- 전기차 충전요금, 시간대별 4배차- 르노삼성·쌍용차 “현대·기아차 SUV 독주 막는다”- 임원 워크숍 주제 직원이 제안…삼성전자 ‘컬처혁신’ 속도낸다- 삼성동 테슬라코리아 가보니…간판·직원 없고 전화도 ARS뿐- LG전자 가전 핵심부품 독일 IFA서 단독 전시- 진에어, 항공권 특가판매…오사카·세부 10만원대△산업- ‘지원금 상한제 폐지’, 단통법 다시 도마위로- 삼성, 인도서 세번째 타이젠폰 ‘Z2’ 공개- [현장에서]‘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과 경쟁하려면△소비자생활- 진화하는 커피전문점 앱- 국산맥주, 무더위에도 ‘뒷방신세’- “물 한방울 넣지 않고 생오렌지 10개 착즙했어요”- 뉴발란스, 여성 전문매장 현대百 3호점 오픈- 제주 생갈치 최대 35% 할인△비즈 인사이드- 의학전문지 낀 학술행사, 리베이트 ‘우회통로’…더 교묘해진 수법- 리베이트 근절 방법, 해외서 찾아라△성공異야기- [황만용·김기린 신흥에스이씨 공동대표] 37년 한지붕 두대표…‘안전 배터리’ 만드는 ‘환상배터리’죠△증권&마켓- ‘차이나 디스카운트’ 벽 너무 높네- 썰물처럼 빠진 올림픽 테마株- 환경·사회책임 투자…LS운용 으뜸, 메리츠운용 꼴찌- 항궤양제 개발 전해지자 ‘한국맥널티’ 상한가 쾌재△마켓in- ‘나왔다 하면 완판’…LG家 흥행몰이 계속되나- SK E&S 회사채에 6100억 ‘뭉칫돈’- 성지건설, 250억원 CB발행, 바이오·뷰티 등 신규사업 추진- 판교 알파리움타워 본입찰에 10곳 이상 몰려△글로벌마켓- 美사외이사, 10년 재임은 기본…‘거수기 우려’ 목소리 커져- 日‘미쓰비시銀-히타치’ 연합 아시아 핀테크 시장 진출 나서- 美 화이자 15.7조원 베팅…메디베이션 인수 초읽기- 차이잉원 효과?…대만 경제 부활 기미- 일본 관광 중국인 ‘가전보다 화장품’- 日르네사스, 美인터실 인수 협상 막바지△문화- “150분간 쉴새 없이 도약·회전…발레리노 48명 칼군무가 예술”- 프랑스 ‘누벨 당스’ 代母의 춤 볼까…3D 안경 쓰고 스페인 무용볼까- 뮤지컬로 다시 그린 드라마 ‘서울의 달’△중국發 한류 역풍- [드라마 PPL 시장 냉각 조짐]‘송혜교 립스틱, 전지현 치킨’…이제 한류드라마서 못 보나- 中 진출 방송·영화인 불안 커져- 中 송중기 제품은 ‘이상無’…휴대폰·화장품 광고 여전△스포츠- 리우 폐회식 14억원밖에 안들었지만 6조원 적자…‘올림픽 저주’ 못 피했다- 전차군단 골문 연 황희찬, 만리장성 격파도 부탁해- 이민지의 당당한 국기 마케팅, 애플의 얌체 마케팅△건강- 10명 중 6명 휴가 후유증 ‘골골’…술·커피는 NO- ‘손 끝이 찌릿’ 그러려니 했다간…관절염 위험- ‘맞춤형 심장재활’로 삶의 질 높이세요△피플&- 샘표 창립 70주년, “내 가족이 못먹는 것은 팔지마라”…3대째 전통의 맛 지켜- 펠르랭 前 프랑스 문화장관, 사업가 변신- “아빠 일터에서 자동차 싣는 배 타니 신나요”- 성경아 이대목동병원 간호사, 휴가중 심폐술로 피서객 구해- 존 리 “있는 돈 모두 베트남 펀드에 넣겠다”- “재산 사회 환원”…약속 지키는 저커버그- 생보사회공헌委 장학금 2.5억, 대학생·대학원생에게 지급- 하나카드-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업무협약△오피니언- [목멱칼럼]‘21세기 김만덕’을 찾아라- [생생확대경]중국 눈치만 보고 있는 기획사들- [기자수첩]롯데콘서트홀 지속투자로 대중 마음 얻어야△부동산- “당첨 땐 2억 버는 셈”…디 에이치 아너힐즈에 쏠린 눈- 올 입주물량 ‘뚝’…세종 전셋값 ‘쑥’- ‘남산 예장자락’ 공원으로 거듭난다- 배후수요 많고 조망권 좋고, ‘e편한세상 미사’ 상가 분양△사회- 녹지 조성 외면…‘도심열섬’ 키우는 서울시- 폭염패턴 달라져서?…‘오보’ 기상청의 옹색한 변명- 北 위협 속…한미 합동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시작- 국토부도 모르는 대전시 ‘깜깜이 건설’△사회- ‘전기계량기 1대’ 다가구 누진요금 배분 갈등- ‘남상태 로비창구 의혹’ 홍보대행사 대표 소환- 서울대 시흥캠퍼스 올 하반기 착공한다
2016.08.22 I 김관용 기자
"직장도 포기했는데"…시험관 아이에 수천만원 한숨
  • [작은육아]"직장도 포기했는데"…시험관 아이에 수천만원 한숨
  • 이데일리는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와 함께 ‘적게 쓰고 크게 키우는 행복한 육아’라는 주제 아래 연속 기획을 게재합니다. 해마다 눈덩이처럼 커지는 육아 부담을 줄여 아이를 키우는 일이 행복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작은육아’ 기획시리즈에 많은 독자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랍니다. [편집자주]난임시술 평균 비용과 중단 이유(자료: 보건복지부)[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결혼 5년차 정윤정(가명·35·여)씨는 며칠 전 의사로부터 인공수정 시술에 실패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벌써 7번째다. 난임시술 성공률이 높지 않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수차례 실패가 반복되다 보니 몸도 마음도 지쳤다. 마음 편히 난임시술에 집중하기 위해 회사에 휴직계까지 냈는데, 아무런 결과 없이 복직할 생각을 하니 착잡하다. 남편은 한 번 더 도전해보자고 하지만 더 이상 비용을 감당해낼 자신도, 회사 눈치를 보며 병원을 왔다갔다 해낼 자신도 없다. 만혼(晩婚)이 증가하면서 노산과 난임으로 인한 치료와 시술 수요 또한 늘고 있다. 그러나 비용부담 탓에 난임시술을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난임치료와 시술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여성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만혼→난임→경력단절·저출산’의 악순환이다. ◇ 시험관수정 1회 300만원…성공률은 30% 통계청 출산통계에 따르면 2010년에는 1만 2841명이던 난임시술 출생아수는 지난해 1만 9103명으로 5년새 32.8%(6262명)가 증가했다. 작년 전체 신생아(43만 8700명)의 4.4%가 인공(체내)수정이나 시험관(체외)수정 등 난임시술 덕에 세상에 태어났다.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난임시술로 태어난 아이는 8만여명에 달한다.문제는 난임시술 비용이 워낙 고가인데다 시술 성공률이 10~30%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수차례씩 난임시술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아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다.2014년 보건복지부가 난임부부지원사업 및 난임시술 현황 등을 전수조사한 결과 난임부부( 21만 5000가구)가 인공수정 시술 1회에 들인 평균 비용은 50만원이다. 시험관수정은 인공수정보다 6배 정도 비싸다. 난임부부가 시험관수정 시술 1회에 들인 비용은 평균 300만원이나 된다. 만만찮은 비용부담 탓에 직장생활과 난임 시술을 병행하는 여성들이 많지만 직장생활에 쫓겨 시술에 어려움을 겪고 실패를 반복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3년 가까운 난임시술 끝에 최근 임신한 회사원 김모(38·여)씨는 “난임시술에 수천만원을 썼다. 아이를 갖는데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돈보다는 회사 눈치보며 병원 다니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시간을 맞춰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 직장생활하면서 제시간에 병원에 가는 것이 쉽지 않아 실패를 반복했다”고 말했다.양모(37·여)씨는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며 난임시술을 병행하다 결국 사직했다. 양씨는 “동료교사에게 일을 맡겨둔 채 병원을 다니는 것이 너무 미안했다”며 “경제적 부담이 걱정되긴 하지만 다른 동료교사들과 원장의 못마땅한 눈초리를 견뎌내는 것이 더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부담을 이기지 못해 난임 치료를 중단하는 부부들도 많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5년 전국 출산력 조사’에 따르면 난임시술을 시도해본 부부 1364쌍 중 469쌍(34.4%)은 난임시술을 도중에 중단했다. 469쌍 중 139쌍(28.4%)은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난임시술을 중단했다. 가장 많은 191쌍(41.1%)은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중단 이유로 들었다. ◇ 난임부부 5쌍 중 1쌍만 정부서 지원 전문가들은 정부가 저출산 대책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막상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난임시술 지원에는 인색하다고 지적한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추산한 난임 환자는 21만 8000명이나 됐지만, 정부 지원으로 난임 시술 지원을 받은 사람은 5만여 명(23.2%)에 불과했다. 지원자격이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의 150%(2인가구 기준 583만원)이하에 부인의 연령이 만 44세 이하인 부부로 제한된 탓이다. 아울러 병원에서도 난임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지 못하는 부부들이 적지 않지만 이 역시 난임원인 불명을 이유로 정부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지원금 역시 겉으로 보이는 금액은 크지만 실제 시술에 들이는 비용에 비해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현재 국민건강보험은 난임 진단을 받았을 경우 과배란 유도 주사 등은 최대 60만원씩 3회(180만원), 인공수정은 1회당 50만원씩 3회(150만원)씩 보장해 주고 있다. 시험관수정은 190만원씩 3회 지원하고 있다.박춘선 한국난임가족연합협회장은 “인공수정은 1회당 평균 60만~80만원이 들며, 시험관수정은 1회당 400만원 가까이 든다”며 “시술 시도가 3회를 넘는 경우가 부지기수여서 최대 3회인 정부 지원금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현행 난임 지원책이 시술 비용 지원에만 치중돼 있다며 의료 서비스를 강화해 난임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난임원인조차 명확히 모른 채 무작정 난임치료와 시술을 받는 부부들이 적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황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위원은 “난임의 원인을 알지도 못한 채 시술에만 돈을 쓰는 부부들이 전체 난임 환자의 3분의 1이나 된다. 난임의 주체가 아내가 아닌 남편에게 있을 때 보통 ‘원인불명’ 진단을 내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황 선임위원은 “정부가 난임시술 비용을 대주는 것도 좋지만, 난임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난임부부들의 심리적 압박을 덜어주고 난임시술 성공률을 높이는 의료 서비스 분야의 발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인공수정(체내수정):남성의 정액 내 불순물들을 제거한 뒤 우수한 정자들을 여성의 자궁 내로 직접 주입해 수정하는 방법.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통증도 없으며, 시술비도 20만원~50만원 정도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단 난관 상태가 양호한 환자들만 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시험관수정(체외수정):직접적인 체내 수정이 불가능한 환자들을 위해 시행될 수 있는 시술 방법. 과배란유도를 통해 한 번에 여러개의 난자를 성장시킨 뒤 이를 체외로 꺼내 남성의 정자와 수정시킨다. 이후 수정란을 3~5일간 배양해 성숙시킨 뒤 다시 자궁 내에 삽입하는(배아이식) 방식이다. 보통 여러개의 배아를 이식하기 때문에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다.▶ 관련기사 ◀☞ [작은육아]"태어날 아이 첫 선물" 상술에 놀아나는 원정출산☞ [작은육아]전자파차단 앞치마 10만원·입덧껌 2만원…임산부 노린 바가지 마케팅☞ [작은육아]'비싸야 잘팔린다'…유아용품시장은 불황 무풍지대☞ [작은육아]둘이 벌어 하나 겨우 키운다…부모 10 명중 9명 “육아용품 비싸”☞ [작은육아]초보맘 다이어리 "육아는 돈먹는 하마"
2016.08.22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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