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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법무부 ◇고위공무원 신규임용 △치료감호소 의료부장 장소영○기획재정부 <국장급> △혁신성장추진기획단장 성일홍 <과장급> △혁신성장추진기획단 혁신성장기획팀장 박홍진 △기업투자지원팀장 정한 △본부 미래전략과장 송진혁 △일자리경제지원과장 강병중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연구과장 김봉조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자연과학단장 고도경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단·부장급> △전문위원 백용락 △〃 민복기 △〃 박현신 <실·팀장급> △안전해석실장 오덕연 △계측·전기평가실장 지성현 △방사선안전연구실장 이지연 △안전정책실장 이영일 △국제협력실장 조남철 △신고리456PM 허병길 △핵주기PM 김병일 ○한국예탁결제원 ◇전보 <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장치종 △예탁결제본부장 박철영 <부장> △인적자원개발부장 박문규 △증권예탁부장 조광연 △글로벌서비스부장 김홍진 <팀장> △증권파이낸싱부 Repo팀장 오종옥 △인적자원개발부 선임조사역 제해문 △광주지원 전주고객지원센터 선임조사역 성보경 ◇승진 <팀장> △인적자원개발부 선임조사역 오봉록 △리스크관리부 리스크통제팀장 서명완 ○문화재청 ◇승진 <고위공무원> △문화재보존국장 박한규 ◇임용 <과장급>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장 박관수○한국마이크로소프트 ◇승진 <부사장> △마케팅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장홍국 <전무>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사업본부 박진철 <상무> △공공사업본부 신용녀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사업본부 심승욱 <이사> △컨슈머 및 디바이스 사업본부 박지호 ○유한양행 △경영관리본부장 조욱제 △약품사업본부장 박종현 △R&D 본부장 김상철 △약품관리 부문장 겸 약국사업부장 이병만 △글로벌전략 부문장 김재교 △의학학술 부문장 사철기 △특목사업부장 김은식 △중앙연구소 부소장 겸 합성신약 부문장 오세웅 △임상개발 부문장 임효영 △BIO신약 부문장 김종균 ○하나금융투자 ◇임원 선임 △상품전략본부장 기온창 상무 ○DB금융투자 ◇전보 <사업부장> △트레이딩사업부장 한인철 △총무파트장 김진환 ◇보임 △FICC영업2팀장 김정태 △자산전략팀장 유승우 △금융소비자보호파트장 김부생 ○한양증권 ◇승진 <상무대우> △경영지원실장 배성수 △채권금융팀 백영호 △채권팀 김형훈 △채권팀 나보광 <이사대우> △리스크관리팀장 신용휴 △송파RM센터 정희진 △안산지점 조은영 △기업금융1팀 유문성 <보직 임명> △경영지원실장 배성수 △감사팀장 박재우○한국상장회사협의회 ◇신규 보임 △이병철 정책홍보팀장 ◇전보 △김춘 정책연구실장 △이재혁 법제공시팀장 ○우리카드 ◇신규 선임 △법인고객본부 상무 노상주 △위험관리책임자 상무 김종윤 △준법감시인 겸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상무 김용석 ◇전보 △영업총괄 겸 금융영업본부 전무 박승일 △채권관리부 상무대우 양일동 △마케팅기획부 부장 박경환 ○오렌지라이프 ◇승진 △신채널본부장(전무) 김병철 △리스크관리실장(전무) 김진원 ○대원제약 △이사대우 홍경완 유성권 손광현 ○한국애브비 △대표이사 사장 강소영 △면역사업부 이사 김기운 송창열 ○중앙그룹 ◇JTBC △재무팀장 박휘진 ◇JTBC 미디어컴 △영업3팀장 이상진 △영업기획팀장 권순일 △마케팅솔루션2팀장 이영빈 ◇메가박스 △경영관리팀장 하동균○전북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장 이식
2019.04.01 I 송이라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회입법조사처 ◇이사관 <전보> △정치행정조사실 정치행정조사실장 고상근 △경제산업조사실 경제산업조사실장 이신우○행정안전부 ◇전보 <국장급> △행정서비스 통합추진단장 김기영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기술유용감시팀장 이하나 △가맹거래조사팀장 신용희 △대통령비서실 파견 이득규○관세청 ◇서기관 승진 △관세청 혁신기획재정담당관실 채봉규 △관세청 감찰팀 이동현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담당관실 박지영 △관세청 세원심사과 강병로 △관세청 정보기획과 노시교 △인천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장 김익헌 △인천세관 인천항수입3과장 이현주 △부산세관 세관운영과장 문행용 △부산세관 조사총괄과장 김정태 △울산세관 통관지원과장 김덕종 ○근로복지공단 ◇임명 △급여재활이사 이상만○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급 보임 △경영기획본부장 이성수 ◇단장급 보임 △경영기획본부 혁신경영단장 윤권일○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전보 △서범철 예산운영실장 ◇승진 △조영문 총무회계실장 △이종호 시설운영실장○원자력안전위원회 ◇전보 ▷과장급 △안전기준과장 손승연○고려대 △교무부총장 유진희 △보건과학대학장 이종태○한국기술교육대학교 △부총장 진경복 △학생처장 김재우 △일학습병행대학장 이우영 △테크노인력개발대학원장 유경준 △능력개발교육원장 남병욱 △온라인평생교육원장 임경화 ○한국폴리텍대 △한국폴리텍대 남인천캠퍼스 지역대학장 허재권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지역대학장 조광래 △한국폴리텍대학 달성캠퍼스 지역대학장 최두환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지역대학장 강흥수 △한국폴리텍대학 융합기술교육원 원장 강구홍○현대해상 ◇선임 △방카제휴영업본부장 김상화 △AM본부장 이경식 △전략채널마케팅본부장 류재환○일동제약그룹 ◇일동홀딩스 △전무이사(경영지원본부장) 최규환 △전무이사(재경본부장) 강규성 ◇일동제약 △전무이사(ETC부문장) 김승수 △상무이사(품질경영실장) 이도연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전무이사(대표이사) 이장휘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 박윤수 △연구부원장 임영혁 △암병원장 남석진 △심장뇌혈관병원장 권현철 △기획총괄 박승우
2019.03.31 I 신상건 기자
대웅제약, 베아제 33주년 TV광고 론칭 기념 사내 행사
  • 대웅제약, 베아제 33주년 TV광고 론칭 기념 사내 행사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지난 20일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베아제 사내 홍보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2004년 이후 15년만에 재개한 베아제 TV 광고의 론칭을 기념하고, 베아제에 대한 사내 임직원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대웅제약 직원들은 베아제 광고 CM을 자신의 휴대폰 컬러링으로 등록하고, 베아제와 닥터베아제의 성분 및 효능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박민정 대웅제약 베아제 PM은 “베아제는 최근 6개년 누적 기준 비급여 일반의약품 소화효소제 중 병원처방 1위로, 향후 소비자 대상 마케팅활동을 더욱 강화해 인지도와 선호도 1위의 소화제 전문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베아제는 1987년 대웅제약이 개발한 종합소화제로, 위와 장에서 2번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4년에는 육류 섭취가 늘어난 현대인의 식습관을 고려해 단백질과 지방 소화효소를 보강하고 가스제거 성분을 강화한 9가지 성분의 닥터베아제를 출시했다.대웅제약 직원이 지난 20일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진행한 베아제 사내 홍보이벤트에서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대웅제약)
2019.03.22 I 김지섭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차관급> △위원장 최기주 <일반직고위공무원>△상임위원 백승근 ◇전보 <과장급>△건축안전팀장 홍성준 △대중교통과장 김동준 △철도투자개발과장 나진항 △혁신도시발전추진단 혁신도시정책총괄과장 이상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정책과장 손덕환 △광역교통요금과장 장구중 △광역시설운영과장 이우제○방송통신위원회 ◇전보 <실장급>△사무처장 김재영○도레이첨단소재 ◇선임 <대표이사>△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겸 한국도레이 대표 ◇승진 <부사장>△임희석 대표이사 CTO △송백하 경영지원본부장 <전무>△유현범 엔지니어링본부장 △장욱 TPN 총경리 겸 TPF 총경리 <상무>△남병탁 재경담당 △권용식 심사팀장 △김덕순 보전담당 △임동섭 구미인사담당 <이사>△김태환 Chip 판매팀장 △정돈호 복합재료판매팀장 △이광교 SB생산담당 △노명남 필터판매2팀장 △정인식 필름소재연구센터장 △남현국 광학재료판매팀장 △강창원 ACM 기술센터장 △오구치 아사히로 섬유생산기술담당 ◇전배 <전무>△박서진 SB사업본부장 <상무>△문수정 원면사업부장 △추낙준 아라윈사업부장 △김덕용 섬유사업본부장 △서창호 복합재료사업본부장 △이문복 기술기획실장 △김강진 필터사업본부장 △채상균 SB마케팅팀장 △김병호 필터생산담당 △쵸라쿠 요시히로 경영기획관리실장 <이사>△안상봉 섬유마케팅팀장 △양원진 TIS 대표이사 ○한림대학교의료원·한림의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진료부원장 비뇨의학과 오철영 교수(신임) △기획실장 방사선종양학과 이미연 교수 △적정진료지원실장 소화기내과 임현 교수 △김종혁 간소화기센터장·소화기내분과장 △박우정 심장혈관센터장·순환기내과분과장 △장승훈 폐센터장·내과장·호흡기내과분과장 △김효정 혈액종양내과분과장 △김철식 내분비내과분과장 △김성균 신장내과분과장 △김용균 감염내과분과장 △서영일 류마티스내과분과주임교수·분과장 △신경과 유경호 뇌신경센터장 △김형수 ECMO센터장·흉부외과장 △김이수 유방내분비암센터장·유방내분비외과장 △박문수 척추센터장·과장 △조진선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장 △하상욱 응급센터장·과장 △마효일 신경과장 △김성혜 소아청소년과장 △전덕인 정신건강의학과장 △김광호 피부과장 △김형원 외과장 △유제현 정형외과장 △송준호 신경외과장 △임효섭 성형외과장 △임채춘 산부인과장 △이주연 안과장 △박범정 이비인후과장 △ 유우경 재활의학과장 △이미연 방사선종양학과장 △송홍지 가정의학과장 △양병은 치과장 △이수경 마취통증의학과장 △이인재 영상의학과장 △이영경 진단검상의학과장 △서진원 병리과장 △주영수 직업환경의학과장 △황희성 핵의학과장 △장대영 임상약리학과장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박상훈 소화기센터장·소화기내분과장 △심윤수 호흡기내과분과장 △이남호 심장혈관센터장·순환기내과분과주임교수·분과장 △김정한 항암센터장·혈액종양내과분과주임교수·분과장 △유재명 내과장·내분비내과분과주임교수·분과장 △이재갑 감염내과분과장 △고동진 류마티스내과분과장 △이영기 신장비뇨기센터장·신장내과분과장 △이영구 로봇수술센터장 △이근영 고위험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장 △강구현 응급센터장·과장 △민양기 신경과장 △이용주 소아청소년과장 △이중서 정신건강의학과장 △박천욱 피부과장 △김병천 외과장 △김건일 흉부외과장 △노규철 정형외과 과장 △김창현 신경외과장 △서인석 성형외과장 △박성호 산부인과장 △이가영 안과장 △김진환 이비인후과장 △조성태 비뇨의학과장 △장기언 재활의학과장 △김경주 방사선종양학과장 △노용균 가정의학과장 △황진혁 치과장 △정미화 마취통증의학과장 △우지영 영상의학과장 △송원근 진단검사의학과장 △김정원 병리과장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백광호 소화기센터장·내과장·소화기내과분과장 △홍경순 심장혈관센터장 △김동준 소화기내과분과주임교수 △이명구 호흡기센터장·호흡기내과분과주임교수 △이창률 호흡기내과분과장 △최현희 순환기내과분과장 △최대로 혈액종양내과분과장 △류옥현 내분비내과분과장 △윤종우 신장내과분과장 △이남석 감염내과분과장 △변세진 류마티스내과분과장 △손종희 뇌졸중센터장·신경과장 △비뇨의학과 이상곤 암센터장 △신경외과 조용준 척추센터장 △정형외과 이상수 관절센터장 △서정열 응급센터장·과장 △박용순 건강증진센터장·가정의학과장 △배은주 소아청소년과장 △김도훈 정신건강의학과장 △김해성 외과장 △최광민 흉부외과장 △서은민 정형외과장 △최혁재 신경외과장 △권순성 성형외과장 △조용 산부인과장 △신민철 안과장 △박찬흠 이비인후과장 △이원기 비뇨의학과장 △최은희 재활의학과장 △배훈식 재활의학과장 △이영주 치과장 △황성미 마취통증의학과장 △김흥철 영상의학과장 △신동훈 진단검사의학과장 △한상학 병리과장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최재혁 내과장·순환기내과분과장 △김정희 소화기내과분과장 △노창석 호흡기내과분과장 △김윤정 내분비내과분과장 △김도형 신장내과분과장 △박진주 감염내과분과장 △김유환 신경과장 △김준범 소아청소년과장 △이병철 정신건강의학과장 △손일태 외과장 △김도헌 화상외과장 △박상준 흉부외과장 △김환진 정형외과장 △황교준 신경외과장 △이종욱 성형외과장 △박원일 산부인과장 △하효신 안과장 △이동훈 비뇨의학과장 △서정훈 재활의학과장 △유기철 응급의학과장 △이화선 치과과장 △김희영 마취통증의학과장 △이일성 영상의학과장 △이누리 진단검사의학과장 △최영희 병리과장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이진 소화기센터장 △장현주 소화기내과분과주임교수 △유규형 심장혈관센터장 △한성우 순환기내과분과장 △김철홍 호흡기센터장 △최정희 호흡기내과분과장 △정주영 혈액종양내과분과장 △홍은경 내분비당뇨갑성선센터장·내과장·분과장 △서장원 신장내과분과장 △우흥정 감염내과분과주임교수·분과장 △손경민 류마티스내과분과장 △신경과 김주용 뇌신경센터장 △박일석 암센터장·이비인후과장 △경민선 로봇수술센터장·산부인과장 △김영우 근골격센터장·정형외과장 △정형외과 장준동 인공관절센터장 △왕순주 응급센터장·과장 △가정의학과 김미영 건강증진센터장 △조수진 신경과장 △김성구 소아청소년과장 △김지욱 정신건강의학과장 △배유인 피부과장 △신동우 외과장 △이희성 흉부외과장 △신일영 신경외과장 △하영인 성형외과장 △한재룡 안과장 △한준현 비뇨의학과장 △서경호 재활의학과장 △하보람 방사선종양학과장 △윤종률 가정의학과장 △변수환 치과장 △김재형 마취통증의학과장 △최정아 영상의학과장 △김현수 진단검사의학과장 △신은 병리과장 △한유미 핵의학과장 ◇한림대 의과대학 교실별 주임교수 △강태천 해부신경생물학교실 △이재용 생화학교실 △권혁일 생리학교실 △허성오 약리학교실 △최경찬 병리학교실 △권형주 미생물학교실 △최용준 사회의학교실 △허선 기생충학교실 △박지완 의학유전학교실 △홍경순 의학교육학교실 △이진 내과학교실 △전덕인 정신과학교실 △김성구 소아청소년과학교실 △박성호 산부인과학교실 △김병천 외과학교실 △조용준 신경외과학교실 △김영우 정형외과학교실 △김형수 흉부외과학교실 △이종욱 성형외과학교실 △조진선 비뇨의학교실 △김광호 피부과학교실 △박일석 이비인후과교실 △최동규 안과학교실 △이관섭 영상의학교실 △김경주 방사선종양학교실 △이수경 마취통증의학교실 △이영경 진단검사의학교실 △양병은 치과학교실 △유경호 신경과학교실 △유우경 재활의학교실 △노용균 가정의학교실 △왕순주 응급의학교실○뉴시스 ◇전보 △강영진 북한에디터 △손대선 북한팀 차장대우 △홍세희 북한팀 기자○아주경제신문 △산업부장(부국장) 임재천 △경제부장 배군득 △아주닷컴 편집장(부장) 한준호 △금융부장 전운 △정치사회부 차장 최신형 △IT과학부 차장 송창범 △성장기업부 차장 김선국 △통합마케팅국 차장 이영우 △건설부동산부 차장 강승훈○글로벌경제신문 △편집국장 겸 이사 류원근 △광고마케팅국장 박범주 △경영지원국장 조동환 ○시사오늘 △정책산업에디터 김기범○조선뉴스프레스 △월간·주간조선 광고팀장 김용한
2019.03.19 I 이지현 기자
 한수영 대표, 캄보디아에 뷰티 한류의 씨앗을 심다
  • [인터뷰] 한수영 대표, 캄보디아에 뷰티 한류의 씨앗을 심다
  • 한수영 대표이사가 15일 캄보디아 프놈펜 시내 본사에서 신제품 출시 제품을 테스트하고 시연하면서 직원들을 교육하고 있다.[프놈펜(캄보디아)=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외국에 나와 일하기 때문에 외교관의 마음으로 항상 일해왔다. 어글리 코리안이 되지 않게 위해 정말 노력했고 밤낮으로 뛰었다. 세계 유수의 브랜드를 누르고 캄보디아 사람들의 선택을 받은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3월 15일 오후 3시 캄보디아 프놈펜 시내 모니봉(monivong street) 거리. 3SH 인터내셔널 본사 2층 건물이 우뚝 서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패션과 유행을 선도하는 서울 강남역과 비슷한 곳이다. LG생활건강의 고가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3SH는 캄보디아에서 한류 뷰티를 상징하는 곳이다. 왕족이나 정관계 고위층 또는 멋쟁이 젊은 여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낯선 캄보디아에서 성공의 신화를 이룩한 화제의 주인공은 한수영(41) 대표이사다.한수영 대표이사.한수영 대표는 이날 오후 프놈펜 시내 본사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캄보디아에서의 성공 스토리를 가감없이 들려줬다. 가능성 하나만을 보고 뛰어들었다가 주변에서는 “미쳤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특히 ‘직원 채용·교육에 이어 관계구축까지’ 낯선 이방인이 외국에서 창업에 나선 건 녹록지 않았다. 한 대표는 온갖 어려움을 특유의 뚝심으로 이겨냈다. 지난 2013년 11월 직원 10명으로 회사를 설립한 후 만 5년이 지나면서 이제는 프놈펜을 중심으로 캄보디아 전역에 매장 12개와 현지 직원 1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매출액도 150억원에 육박할 정도다. 한 대표가 창업에 나선 것은 우연한 계기였다. 지난 2002년 LG생활건강 입사해 인도네시아, 러시아, 홍통, 대만, 싱가포르 등지에서 일하며 해외마케팅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한 대표는 “베트남 현지법인에서 일하다가 우연히 출장을 왔었는데 캄보디아 시장이 너무 크게 보였다”며 창업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초반 3년은 말그대로 고생의 연속이었다. 이후 2년은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최근 완전하게 자리잡았다. 국내외 유수업체들이 파트너십을 제안할 정도다. 성공 요인은 철저한 현지 전략과 고객밀착 마케팅이었다. 13년간 해외영업파트에서 일한 노하우가 힘을 발휘했다. 캄보디아 현지환경에 맞는 마케팅 전략과 유통망 구축이 한몫했다. 캄보디아는 이른바 중국의 ‘꽌시’와 유사한 인적 네트워크가 강한 나라다. 한 대표는 왕족은 물론 정재계 고위층을 중심으로 철저한 고가 마케팅을 고집했다. 뷰티 상담, 메이크업은 물론 제품 구입시 프놈펜 현지 2곳의 스파 매장에서 피부케어, 바디관리, 마사지 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빅히트를 쳤다.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을 중심으로 입소문까지 나면서 중산층까지 고객으로 유입되고 있다. 결과는 놀라웠다. LG생활건강 최고가브랜드 3종인 후(Whoo), 오휘(OHui), 숨(Sum) 제품을 캄보디아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시세이도, SK2, 라미르, 샤넬 등 글로벌 럭셔리브랜드를 눌렀다. 세계 어디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경이적인 성적표다. 동남아에서는 한국화장품은 중저가로 승부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린 것이다. 한 대표는 캄보디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열성적이다. 병원에 기부하고 미술학도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편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한 대표는 “캄보디아는 연평균 7%대 이상의 경제성장률과 거대 중국 자본의 투자로 발전속도가 엄청나다. 향후 5∼10년이 황금기가 될 것”이라고 뷰티 한류 전도사로서의 의욕을 다졌다. 한수영 대표이사가 15일 캄보디아 프놈펜 시내 본사에서 신제품 출시 제품을 테스트하고 시연하면서 직원들을 교육하고 있다.
2019.03.19 I 김성곤 기자
LGD, 세계최대 TV 시장 中서 OLED 대세화 이끈다
  • LGD, 세계최대 TV 시장 中서 OLED 대세화 이끈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LG디스플레이는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 TV제조사와 유통업체 등을 초청해 ‘2019 OLED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오창호(앞줄 오른쪽에서 일곱번째) LGD TV사업부장과 류탕즈(앞줄 오른쪽에서 여섯번째) 스카이워스 총재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034220)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대세화를 위해 세계 최대 TV 시장인 중국에서 대대적인 행보에 나섰다.LGD는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에 있는 더블트리 힐튼호텔에서 LG전자(066570)·스카이워스·콩카·창홍·하이센스·소니·필립스 등 TV 제조사와 수닝·징동닷컴 등 유통 업체, 그리고 시상협회·전자상회 및 업계 전문가 등 14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2019 OLED 파트너스 데이(OLED Partner’s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오창호 LGD TV사업부장(부사장)과 이상훈 TV 영업/마케팅그룹장(전무)은 참석자들과 그 동안 OLED가 이룩한 성과에 대해 공유했다. 아울러 OLED의 가치와 미래 비전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향후 중국 OLED시장의 빠른 확대와 글로벌 시장 선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오 부사장은 “LGD는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LCD(액정표시장치)에서 OLED로의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OLED가 크게 성장해 진정한 OLED 시대가 도래하고 그 중심에 중국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중국 TV 시장은 단일국가로는 세계에서 그 규모가 가장 클 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의 수용도도 높은 지역으로서 OLED TV 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2019년 중국 OLED TV 시장은 올해보다 70% 증가하는 등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할 전망이다.시장조사업체 AVC의 동민(董敏) 흑색가전 부총재는 이날 초청 발표에서 “중국 프리미엄 TV 시장의 잠재력이 상당히 크다”며 “중국 TV 제조사들이 OLED를 주력제품으로 내세움에 따라 OLED TV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더욱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이는 전체 T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LGD는 현재 광저우에 짓고 있는 8.5세대 OLED 공장을 올 하반기부터 가동하면 생산량이 월 7만장(유리기판 투입기준)에서 월 13만장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하이센스와 스카이워스 등 중국의 주요 TV 제조사들은 더욱 안정적인 패널 공급과 밀착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 부사장은 “중국은 OLED 패널을 생산하는 제 2의 핵심기지가 될 것”이라며 “이곳에서 고객과 함께 최고의 OLED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OLED 대세화를 앞당길 것이다”고 말했다.이 날 행사에서는 OLED TV의 화질과 디자인, 눈 건강에 우수성 여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슈 하이송(Xu Hai Song) 중국 절강대 교수는 OLED 화질의 우수성과 압도적인 표현력을, 유명 건축가이자 인테리어 전문가인 슈헤이 아오야마(Shuhei Aoyama)는 OLED TV가 인테리어 디자인에 주는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자오 샤오잉(Zhao Xiaoying) 중국 제4연구소 박사는 동인병원의 디스플레이 광학성능 테스트 결과를 보여주며 OLED TV가 LCD보다 눈 건강에 더 좋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2019.03.17 I 박철근 기자
  • [펫팸, 육아를 뛰어넘다]병원별 치료비 5배 차이..보호자 허리휜다
  • (사진=이미지투데이)회사원 김승지(가명·32·여)씨는 최근 키우는 반려견 뽀모(가명)의 건강 문제로 동물병원을 찾았다가 수술 비용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우선 엑스레이 및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최장염키트 등 검사 비용만 40만원 가까이 들었다. 검사를 마친 뒤 동물병원에서는 뽀모가 서혜부 탈장으로 수술 및 일주일 입원 치료가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결국 김씨는 하루 입원비 9만원에 수술 비용 90만원, 검사비용까지 뽀모의 치료비로 200만원 가까이 지출했다. 김씨는 "며칠 뒤 반려견을 키우는 지인에게 중성화 수술과 배꼽탈장 수술까지 40만~50만원밖에 지출하지 않았다는 소리를 듣고 사기를 당한 듯한 기분을 느꼈다"며 "마음 같아선 진료비 영수증과 내역서를 들고 병원에 찾아가 문제제기라도 하고 싶지만 어느 정도가 적정한 수술 비용인지, 병원에서 진행한 의료 절차들이 꼭 필요한 절차인지 알 길이 없으니 답답하기만 할 뿐"이라고 토로했다.반려동물 보유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24시간 응급체계를 갖춘 동물 병원이 많아지고 반려동물의 신체·정신적 건강을 돌봐야한다는 사회적 인식도 높아졌다. 그러나 병원별로 천차만별인 의료 비용에 동물병원 가격 거품 논란도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동물병원에도 적정한 진료비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도 반려동물 보호자의 알 권리 보장과 진료비 책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사전 고지·의무 공시 제도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표=KB금융지주 연구소 2017 반려동물 양육 실태 조사)반려동물 가구 86% "진료 비용 부담"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전국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7 반려동물 양육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른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반려동물과 관련한 지출 중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항목'(복수응답)에 '사료·간식비(85.8%)' 다음으로 '질병·부상·치료비(64%)', '예방 접종비(58.9%)'가 많이 든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소비자원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6.6%가 동물병원 의료비용이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었다.회사원 박정민(30)씨는 "이번 달 강아지 다리 수술 비용에 150만원으로 월급의 절반을 썼다"며 "매번 들어가는 비용은 아니지만 솔직히 동물병원 한 번 내원할 때마다 기본 진료만 기본 4만~5만원에 수술, 검사 비용 등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동물병원 의료 서비스 및 시장의 규모는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달 20일 손해보험협회와 경기도수의사회 등에 따르면 전국의 동물병원에서 카드 결제된 금액 규모가 지난 2015년 6712억원에서 2017년 9140억원으로 2년 만에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협회 등은 지난해 동물병원 결제 금액 규모가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처럼 동물병원 의료 서비스와 의료 장비 등 사업은 대거 성장했지만 동물병원에서 이루어지는 진료 비용에는 적정 가격 등 가이드라인이 없어 보호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정부는 동물병원에서 이루어지는 진료 행위를 병원마다 자율적으로 가격을 책정케 하는 '자율 수가 제도'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대한수의사회 관계자는 "의료 행위에 일관된 가격을 책정하게 할 경우 모든 병원이 최대한 높은 가격을 매겨 담합할 우려가 있다. 이에 이용자들이 병원별로 자율적으로 책정한 가격을 고려해 의료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자율 수가제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병원별 의료비 5배 차이...부실한 진료 설명에 분통그러나 병원마다 들쭉날쭉한 의료비용과 진료행위 및 비용에 관한 병원 측의 부실한 설명에 이용자들과 동물병원 간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지고 있다.소비자중앙교육회가 지난해 서울 등 6개 도시의 동물병원 진료비 내역을 공개한 결과 애완견 발치 비용은 병원별로 최저 5000원~최대 2만 5000원까지 기록했고, 중성화 수술은 최저 5만원~최고 25만원을 받는 등 가격 차이가 5배에 달했다.반려묘를 키우는 대학생 현채원(가명·24)씨는 "고양이 중성화 수술 때문에 동물병원과 갈등을 겪었다. 수술 전 초음파 검사 당시만 해도 아무 이상 없다고 해 안심하고 근처 커피숍에서 기다렸는데 수술이 끝났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을 다시 가보니 자궁 축농증을 발견해 함께 치료했으니 수술 비용을 더 청구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에 관한 사실을 미리 알려주지 않은데다 추가 비용을 물어보니 정확히 알려주지 않고 얼마까지 고려하시냐는 원장의 답변이 돌아와 더욱 화가 났다"고 분통을 터뜨렸다.수의사들도 억울한 입장이다. 서울 강남구 A동물병원 원장은 "같은 수술이라도 어떤 의료 기법, 장비를 활용하는지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생긴다"며 "또 사람이 받는 의료 서비스의 가격과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 가격을 비교해 비싸다고 여기시는 경우가 많은데 의료보험이 잘 운영돼 본인부담률이 낮은 국민 건강 보험시스템과 반려동물 진료 행위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토로했다.서울 마포구 B동물병원 원장은 "기존까지 면세 대상이던 동물병원 치료비가 2011년 정부에 의해 부가가치세 부과 대상으로 지정돼 10%의 부가세가 붙게 된 것도 동물병원 가격이 비싸졌다는 인식에 한 몫한 것 같다"며 "물건에 매기는 부가세를 생명에 부과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데다 이 비용이 어디에 활용되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는 점도 개선돼야 지금의 갈등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진료권 판매 갈등까지...펫보험·의무공시 확립돼야최근 동물병원 고액 진료 논란은 또 다른 갈등 양상을 낳고 있다. 동물병원 가격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게 진료권 판매를 중개하는 소셜커머스 업체가 등장해 수의학계와 마찰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지난달 서울시수의사회는 소속 동물병원에 공문을 보내 소셜커머스 진료권 판매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수의사회 측은 "이런 형태의 마케팅이 활성화된다면 저가 경쟁으로 적정 진료가 훼손될 우려가 있고 이는 고스란히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피해로 돌아간다"며 "이는 수의사법에서 금지하는 유인행위 및 과잉진료행위에 해당돼 수의사들도 불이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반려동물 소셜커머스 업계는 이같은 서울시수의사회의 행위가 허위사실 적시이며 이들의 갑질 횡포가 반려동물 보호자와 동물병원은 물론 동물병원을 중개하는 기업까지 어렵게 만든다고 반박했다.전문가들은 이같은 갈등을 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반려동물 보험 제도가 활성화되고 동물병원 의무공시나 진료비 사전고지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는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국가 차원에서 저소득층에 예방접종 등 반려동물 관련 필수 의료 서비스 비용을 지원해주거나 매년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동물 등록 갱신을 의무화해 걷은 돈을 세금처럼 활용하는 방식으로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조언했다.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1월 정부가 동물병원의 진료비 현황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수의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원 의원 측은 “과거 수가제 폐지 이후 가격 인하를 경쟁적으로 유도하려던 정책적 목표와 달리 고액 진료비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며 “진료비 안정을 위해서는 의료수가의 공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한국수의임상포럼이 발표한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 진료비 부담 완화 방안 연구 보고서'도 "진료 빈도가 높은 항목이나 진료비 부담이 큰 항목 등 우선 순위를 정해 의무고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법도 있다"며 "소비자들이 쉽게 가격 비교를 하고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게 공시 제도가 정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스냅타임
2019.03.15 I 김보영 기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KIMES 원주클러스터 공동관 참가
  •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KIMES 원주클러스터 공동관 참가
  •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부스 전경(사진=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WMIT)는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9)에 원주 클러스터 홍보관으로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WMIT는 원주 의료기기 공동관에 참가하는 관내 의료기기 제조기업 24개사와 함께 내수시장 확대와 해외시장 수출 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기업을 위한 바이어 발굴 및 상담 지원, 통역 지원, 참가기업 홍보까지 총괄적으로 지원한다.1층 Hall A에서는 의료용 생체 신호 전달센서 제조기업 휴레브를 비롯해 초음파 피부미용의료기기 제조기업 뉴퐁, 공기압 약물 주입기 제조기업 신우메디슨 등 13개사가 31부스 규모로 참가한다.3층 Hall C에는 원주 클러스터 홍보관을 비롯해 고압산소치료기 제조기업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심폐소생술 보조 제품(CPR밴드) 제조기업 크레도, 체외형 의료용 카메라 제조기업 포유 등 12개사가 36부스 규모로 참가해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WMIT는 원주 공동관 참가기업 이외에도 원주시 국제전시회 참가지원사업을 통해 개별참가기업 4개사를 선정하고 전시회 참가 비용을 지원했다.또 WMIT는 KIMES 전시기간동안 기업들의 국내외 매출증진에 도움이 되고자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트렌드 고찰과 글로벌 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신기술 분야 공유를 위해 ‘한국·독일 디지털헬스케어 국제협력 포럼’을 15일 코엑스 3층 세미나실 308호에서 개최한다.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테크노밸리가 공동으로 주관해 보험등재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의료기기 보험등재 1:1 상담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맞춤형 인허가 컨설팅’, ‘한국·일본 기술협력 컨설팅’을 진행한다.한편 △리스템 △메디아나 △엠아이원 △비알팜 △은성글로벌 △윈백고이스트 등 원주의료기기 제조기업 17개사를 비롯해 춘천, 홍천, 강릉 등 총25개사의 강원의료기기 제조기업은 이번 전시회에 독립적으로 참가했다.
2019.03.14 I 김지섭 기자
규제 샌드박스로 ‘스마트임상’ 포문 연 ‘올리브씨’
  • [바이오 유망기업]규제 샌드박스로 ‘스마트임상’ 포문 연 ‘올리브씨’
  • 이병일 올리브헬스케어 대표(사진=올리브헬스케어)[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우리나라는 선진 의료를 바탕으로한 임상시험과 스마트폰 사용 환경의 선진국입니다. 이 둘을 결합해 모바일로 임상시험 참여자를 위한 모든 편의를 제공하고, 아시아의 임상시험 참여 롤모델이 될 것입니다.”이병일 올리브헬스케어 대표는 스마트폰 앱으로 임상시험 정보를 제공하는 ‘올리브씨’를 통한 서비스에 대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올리브헬스케어에서 출시한 올리브씨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각 의료기관 임상시험센터 임상윤리위원회(IRB)에서 승인한 정보를 기반으로 구현한 임상시험 정보·지원 플랫폼 서비스다. 2017년 베타서비스를 시작하고 지난해 9월 정식 출시해 현재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약 8만건을 돌파했고 회원 수는 4만명에 달하고 있다.스마트폰으로 올리브씨를 받으면 국내 임상시험 정보를 한번에 검색하고, 각 임상 요건에 맞는 문항에 체크하고 지원까지 할 수 있다. 관심있는 지역·질환별 임상은 맞춤설정으로 바로 찾거나, 해당 부문 임상이 등록되면 알람이 울려 쉽게 확인할 수 있다.이 대표는 “의료기관은 병원에서 모으기 힘든 환자에게까지 손쉽게 정보를 전달해 환자를 모으기가 쉽고, 환자와 보호자들도 원하는 임상을 찾아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신약개발하는 제약사의 경우에도 빠른 환자 모집으로 많은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올리브씨는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주요 임상 실시기관과 협업을 진행 중이고, 제약사도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과 협력 관계를 넓히고 있다.◇디지털헬스케어 규제샌드박스 1호…임상 규제 풀어그동안 임상시험 정보는 지하철이나 신문광고, 식약처 홈페이지 등 제한적인 공간에서만 정보 제공이 이뤄졌다. 임상시험 참여자 입장에서 충분한 정보를 쉽게 접하기가 어렵다고 느낀 이 대표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모아 디지털로 모으는데 성공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싸이월드 등 마케팅과 헬스케어전문 홍보업체 엔자임헬스에서 제약사의 임상 관련 내용들을 접했던 경험이 도움이 됐다.그러나 식약처는 인터넷을 통해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권고하고 있어 서비스 제공이 쉽지 않았다. 허용 범위로 서비스를 하려해도 병원에서 나중에 문제의 소지가 생길 수 있다며 호의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이 대표는 우연히 신문 기사에서 접한 정부의 ‘규제샌드박스’를 떠올리고 임상시험 플랫폼에 대한 규제완화를 요청했다. 규제샌드박스는 신산업 분야의 제품 출시를 돕기 위해 규제를 일정 기간 또는 일정 지역 내에서 면제하는 제도다.그 결과 올리브씨는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에서 디지털헬스케어 부문 규제 완화의 첫 사례가 됐다. 특히 규제를 완화하는 특례를 넘어 식약처 등 협의로 완전한 규제 개선을 이뤄낸 모범 사례로 이름을 남겼다. 식약처는 앞으로 임상시험 참여자의 모바일 앱을 포함한 온라인 모집이 가능하다는 공문을 즉각 임상 실시기관에 전달해 규제 개선을 완료했다.그는 “규제샌드박스 통과 후 많은 격려와 축하를 받았다”며 “임상을 원하는 사람이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접하고 목적지로 바르게 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임상시험 분야의 ‘우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美·中 등 해외 진출…韓 바이오 세계화 지원올리브헬스케어는 올리브씨를 통해 미국·중국 등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미국 컨퍼런스에서 영어버전을 소개하고 향후 미국 보스턴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중국도 광저우를 거점으로 삼아 서비스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서도 현지 제약사·임상시험수탁업체(CRO)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이 대표는 “해외 우수한 서비스들이 아시아로 상륙하기 전에 신흥 시장에 우선 진출하고 미국 보스턴에도 근거지를 둘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산업이 해외에 진출할 때도 임상 분야에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03.13 I 김지섭 기자
노루페인트, 미세먼지 잡는 '팬톤에어프레쉬'로 시장 공략
  • 노루페인트, 미세먼지 잡는 '팬톤에어프레쉬'로 시장 공략
  • 노루페인트 팬톤에어프레쉬로 도장한 유치원 내부. (사진=노루페인트)[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노루페인트가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고기능성 페인트 ‘팬톤 에어프레쉬’ 로 내부 수성페인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건강과 환경관련 기능성 제품에 관심을 가지는 고객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지난해 3월에 출시한 이 제품은 미세먼지로 대기질이 안 좋은 상황에 실내 공기 중에 포함돼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는 물론 환경호르몬, 유해 성분 등을 빨아들인다. 이 제품은 특수 ‘NANO PORE SIZE’ 구조의 반데르발스힘(순간적인 전기의 치우침과 부분적인 전기의 치우침)에 의한 물리적 흡착이 유해한 성분과 화학적으로 결합해 포름알데히드를 끌어 당기는 뛰어난 집진 효율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해성분을 인체에 영향이 없는 성분으로 변환시킴으로써 실내 공기질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것.해당 제품은 한국건설생활환경 시험연구원 시험 결과 일반 수성페인트 대비 11배 이상의 흡착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 친환경 마크와 항균 마크를 인증받았다. 아울러 건강친화형 주택건설 권장기준의 하나인 흡착 건축자재의 성능평가 기준마크를 획득했다. 또한 실내 수성페인트로 1500가지의 팬톤 컬러로도 조색이 가능하도록 개발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색상 선택 및 인테리어 효과까지 거둘 수 있도록 했다. 노루페인트는 향후 학교, 병원, 학원, 키즈카페 등 각종 시설에서 제품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19.03.11 I 권오석 기자
  • 현대모비스, 9일 정규리그 우승하면 1000만원 쏜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프로농구단이 오는 9일 부산 KT소닉붐과의 경기에서 1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예고했다.8일 현재 현대모비스의 매직넘버는 ‘1’이다. 현대모비스는 9일 같은 날 열리는 2위 전자랜드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2018~19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이 현장을 함께하는 홈 관중을 위해 평소보다 더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경기시작 전 복도에서 진행되는 ‘사랑의 바스켓’ 응모자를 대상으로 90만원 상당의 오사카 크루즈 왕복 승선권(2매), 150만원 상당의 인펜토 자전거 풀키트(1매), 50만원 상당의 울산굿모닝병원 건강검진권(2매), 100만원 상당의 럭키박스 등을 증정한다.‘사랑의 바스켓’은 1000원의 기부금으로 응모권을 구입해 경기장 내 상품이 걸린 다양한 게임에 침여하는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기부금은 울산지역 희귀병 환우에게 전달된다.이 외에도 경기 도중 열띤 응원을 함께하는 관중에게 만땅치킨, 더만족 외식상품권, 라네즈옴므 화장품 등을 배포해 정규리그 우승을 기대하는 팬들과 함께 경기장의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한편, 9일 오후 2시 동천체육관에선 일본 시부야 썬로커즈와 현대모비스의 중등부 친선 경기가 열린다. 시부야 썬로커즈와 현대모비스는 자매결연을 맺고 마케팅, 유소년 육성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이날 현대모비스 홈경기장을 방문한 썬로커즈 중등부 선수들은 경기 중 스킬챌린지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체험 후 남은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한다.
2019.03.08 I 이석무 기자
치과 상담부터 예약까지 손안에서...'오닥터' 서비스 론칭
  • 치과 상담부터 예약까지 손안에서...'오닥터' 서비스 론칭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치과와 환자를 이어주는 국내 첫 치과 전문 O2O 온라인 플랫폼 ‘오닥터’가 테스트를 마치고 지난달 28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오닥터는 ‘치과와 고객이 만나는 온라인 공간’을 슬로건을 내세웠다. 고객에겐 치과를 가지 않고 손안에서 우리 동네 치과들과 상담부터 예약까지 할 수 있는 편리함을, 치과에는 전문 커뮤니티와 체계적으로 고객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오닥터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해 구매자와 판매자를 이어주는 형태의 O2O (Online to Offline) 서비스는 이미 배달음식·부동산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지만 치과만을 위한 O2O 플랫폼 사례는 처음”이라며 “오닥터는 강화된 의료 광고법 심의로 병원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현 치과 시장과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소비하는 소비자의 니즈(Needs)를 고려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고객과 치과, 모두 윈윈(win-win)하는 의료 혁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오닥터는 어디서든 접속해 ‘가까운 거리’ ‘저렴한 가격’ ‘규모가 큰’ 등의 고려사항, 치아 상태 사진 첨부를 통해 쉽게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상담 자료를 토대로 지정 지역의 치과는 치아 상태 진단과 예상 치료비를 제시하고 소비자는 한눈에 상담 내역을 확인한 뒤 치료를 받고 싶은 치과를 선택, 방문하면 바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또 오닥터는 치과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치과 및 의사 홍보 영상 제작 지원, 치과 원장 간 칭찬하기, 치료 후기 작성 등의 기능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낼 다양한 정보를 직접 구성할 수 있다.관계자는 “치과엔 치료가 필요가 환자가 모여 있는 커뮤니티를, 소비자에게는 여러 치과의 상담과 치료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치과 직거래’ 온라인 공간을 통해 시장 전체의 불필요한 마케팅 비용을 절약하고 상호 간 합리적인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오닥터는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접속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2019.03.07 I 박지혜 기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KIMES 2019서 ‘원주공동관’ 조성
  •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KIMES 2019서 ‘원주공동관’ 조성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WMIT)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5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19)’에 원주 의료기기 공동관을 조성해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WMIT는 이번 전시회에 원주의료기기 제조기업이 참가하는데 있어 부담감을 해소하고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공동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WMIT는 원주 의료기기 공동관에 참가하는 관내 의료기기 제조기업 24개사와 함께 내수시장 확대와 해외시장 수출 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홀A에는 의료용 생체 신호 전달센서 제조기업 휴레브를 비롯해 초음파 피부미용의료기기 제조기업 뉴퐁, 공기압 약물 주입기 제조기업 신우메디슨 등 13개사가 31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홀C에는 원주 클러스터 홍보관을 비롯해 고압산소치료기 제조기업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심폐소생술 보조 제품 제조기업 크레도, 체외형 의료용 카메라 제조기업 포유 등 12개사가 36부스 규모로 참가해 기업 및 제품홍보와 신규바이어 발굴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또 WMIT는 원주 공동관 참가기업 이외에도 원주시 국제전시회 참가지원사업을 통해 개별참가기업 4개사를 선정하고 전시회 참가에 따른 소요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WMIT는‘원주 클러스터 홍보관’을 조성해 원주 의료기기산업 홍보를 통한 관내 기업유치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CI(자료=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2019.03.06 I 김지섭 기자
제약사 창업주 장남, 선택한 길은
  • [강경래의 CEO스토리]제약사 창업주 장남, 선택한 길은
  •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방사성의약품은 국내에선 여전히 생소한 용어다. 방사성의약품은 방사성동위원소에 의약품을 결합한 제품으로 암과 치매 등을 진단하는 의료기기인 ‘양전자단층촬영기기’(PET-CT)로 촬영하기 전 주사를 통해 혈액에 투여한다.듀켐바이오는 국내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강자다. 그리고 이 회사를 창업한 이는 삼진제약 창업주 김영배 전 회장의 장남인 김종우 대표다. 중견 제약사 오너2세로서 순탄한 길을 갈 수 있었던 김종우 대표. 그는 이를 마다하고 두 번의 창업을 통한 험난한 길을 선택했다.김 대표는 첫 사회생활을 대기업에서 시작했다. 미국에서 MBA(경영대학원)를 마친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포스코에 입사했다. 4년 정도 마케팅부서에서 일하던 그는 벤처 열풍이 불던 2000년 당시 첫 창업에 도전했다. 의약품 등을 온라인상에서 거래하는 ‘마켓플레이스’ 업체를 설립한 것. 유학과정을 거치는 등 경영학에 대한 오랜 배움과 함께 대기업에서 일한 경험이 밑천이었다.하지만 첫 창업은 처참한 실패였다. 1년 반 동안 13억원 가량을 손해보고 결국 사업을 접어야만 했다. 첫 창업에서 고배를 마신 김 대표는 부친이 운영 중이었던 일진제약(현 코스맥스바이오)에 입사해 경영수업에 들어갔다.하지만 독자적인 사업의 꿈을 버리지 못한 그는 일진제약에서 일할 당시 듀켐바이오를 창업했다. 방사성의약품은 전 세계적으로도 2000년대 들어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통상 국내 제약사들은 해외에서 개발한 의약품을 복제해 판매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초기시장인 방사성의약품 분야에 뛰어들면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엿보였다.김 대표는 준비 과정 없이 자신감 하나로만 도전해 실패했던 첫 창업을 반면교사 삼아 두 번째 창업은 3년 이상 시장조사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어느 정도 확신이 선 그는 일진제약을 나와 듀켐바이오에 전념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후 듀켐바이오는 신촌세브란스병원과 한양대병원,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대전을지병원 등 전국 유수 병원에 방사성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인 ‘사이크로트론’을 갖추고 방사성의약품을 공급했다.방사성의약품 제품군도 암 진단을 위한 ‘FDG’에 이어 파킨슨병(FP-CIT)과 알츠하이머(뉴라첵) 진단으로 영역을 확장해갔다. 올해엔 진단뿐 아니라 치료까지 가능한 방사성의약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듀켐바이오는 지난해 말에는 기술보증기금·이크레더블 2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아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2019.03.02 I 강경래 기자
①장수마을서 찾은 '쾌변' 유산균 '불가리스'
  • [식품박물관]①장수마을서 찾은 '쾌변' 유산균 '불가리스'
  • 1998년 불가리스 해우소 광고 (사진=남양유업)[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장이 편안해야 아침이 편안합니다. 불~가~리~스” 1998년 TV 광고로 선보인 남양유업의 ‘불가리스’ 해우소(解憂所) 편은 ‘소화기관인 장이 건강해야 생활이 건강하다’는 발효유의 기능을 가장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치 있는 광고에 품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더해져 불가리스는 장 발효유의 대세로 거듭났다. 지난 1991년 1월 출시된 이후 28년간 국내 장 발효유 시장 1위를 지켜온 베스트셀러다. 불가리스 (사진=남양유업)◇2002년 이후 ‘연매출 1000억 이상’ 유지요구르트라는 유제품이 국내 시장에 처음 등장한 것은 1971년 한국야쿠르트가 ‘야쿠르트’를 선보이면서부터다. 후발 주자로 나선 남양유업은 100원짜리 65㎖ 작은 액상 요구르트가 전부였던 국내 발효유 시장에 1990년대 농후 발효유 불가리스를 앞세워 고급 발효유 바람을 일으켰다. 당시 야쿠르트에 비해 150㎖라는 대용량에 60배 이상 많은 유산균이 들어있던 불가리스는 발효유 시장에 농후발효유라는 새로운 개념을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특히 장수국가로 알려진 불가리아의 건강 비법인 유산균 발효유에 착안해 개발했다는 스토리를 부각하면서 마케팅에 성공했다. 실제 불가리스에는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불가리커스 등 복합 균주가 들어있다. 일반 발효유와 비교해 180배 이상 많은 유산균이 들어 있어 변비와 설사에 특효약처럼 인식되고 있다. 불가리스는 하루 평균 28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누적 판매수는 29억병에 달한다. 한 줄로 세웠을 때 약 15만㎞로 지구를 4바퀴 감을 수 있는 양이다. 매출액 역시 가파르게 상승했다. 불가리스는 최초 출시한 1991년 26억원대에서 7년 만에 500억원대로 20배 이상 성장했다. 이후 2002년 1073억원을 기록해 처음 1000억원 브랜드로 성장한 뒤 지난해(약 1056억원)까지 꾸준히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다. 불가리스가 농후발효유 시장의 대표 제품으로 장수할 수 있었던 이유는 꾸준한 연구개발(R&D)과 품질개선에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 2013년 ‘장 건강 향상’이라는 제품 효능을 개선하기 위해 전라도 등 국내 장수마을의 건강한 성인 101명의 장에서 19종의 유산균을 분리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병원균 억제기능 및 면역효과 등이 우수한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퍼멘텀(Lactobacillus fermentum) PL9988’을 선별하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새로 찾은 유산균 PL9988과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전통소재혼합추출물 50%를 증량해 신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2010년대에 들어서는 건강 트렌드가 더욱 확산함에 따라 당을 줄인 리뉴얼 제품을 선보였다. 2016년에는 복합유산균 2000억마리 함유, 유산균 수를 140배 이상 늘린 농후발효유에 당을 20% 줄여 더욱 건강한 불가리스를 만들었다. ◇100% 천연식품 원료 사용…설탕·색소 無특히 지난해에는 장내 미생물 밸런스를 위한 장내 유익균 증가 및 장내 환경개선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프로젝트’를 적용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의 몸속에 약 100조 개 이상 존재하는 미생물과 유전정보를 의미하는데 대부분 장에 몰려 있다. 최근 현대인이 앓고 있는 질병들이 마이크로바이옴 균형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한국의과학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 4주간 불가리스를 마신 사람의 경우 대표적인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이 9배나 증가하는 것을 입증했다. 불가리스에 들어가는 다른 원료들도 까다롭게 엄선한다. 장 건강에 좋은 식이섬유 4종과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주는 이소말토올리고당을 배합하고, 원료 자체도 100% 천연식품 원료를 사용한다. 또 설탕, 색소, 합성착향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등 건강한 발효유 만들기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박종수 남양유업 중앙연구소장은 “홈메이드 발효유를 만들어 본 많은 사람들이 불가리스를 넣어야 발효도 잘되고 맛있다고 말할 정도로 활성 유산균 수 함유량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100% 천연 식품 성분 원료와 쾌변을 돕는 고품격 유산균의 차별화 콘셉트로 발효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28 I 이윤화 기자
  • 한국병원홍보협회, 2019년도 제1차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국병원홍보협회(이제혁 회장)가 오는 3월 15일 오후 2시부터 분당서울대병원 대강당에서 2019년도 제1차 세미나를 개최한다.‘병원홍보, 트렌드와 변화에 반응하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병원홍보 및 마케팅 업무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병원홍보의 전문성과 역량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논의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특히, 홍보 및 마케팅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스킬을 향상하고, 병원 현장에서의 감각과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의학적·법률적 지식에 대한 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총 3개의 강의로 구성된 이번 세미나는 ▲트렌드 코리아 2019, 대한민국 소비트렌드의 흐름과 시사점(성신여자대학교 서비스디자인공학과 이향은 교수) ▲홍보담당자가 알아야 할 언론 관계 법령 개관(법무법인 공도 신헌준 의료전문 변호사) ▲2019년 개정 노동법제도와 병원의 대응전략(노무법인 한수 박진호 공인노무사) 등 전문 강사진의 차별화된 강연과 교육이 계획돼 있다.이제혁 회장(분당서울대병원 홍보팀장)은 “2019년도의 첫 세미나인 만큼 병원홍보와 관련된 업무는 물론 병원의 행정 직무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다방면의 전문 교육과정을 준비했다”며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홍보 채널을 기획하고 각자가 가진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9.02.27 I 이순용 기자
맘카페 제보자 “‘오늘 저녁 밥상 차렸어요’ 일상 글로 엄마들과 소통”
  • 맘카페 제보자 “‘오늘 저녁 밥상 차렸어요’ 일상 글로 엄마들과 소통”
  • 가짜 아이디를 동원해 병원 등 광고주로부터 의뢰받아 지역 맘카페에 허위 광고를 한 일당의 광고 흐름도. (사진=성동경찰서 제공)[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가짜 아이디를 동원해 맘카페에 허위로 바이럴 마케팅을 해 수십억원을 벌어들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번에 적발된 3개 업체 중 한 곳에 근무했던 내부 고발자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통해 허위 광고 방법에 대해 증언했다.불법 마케팅 업체인 줄 모르고 입사했다는 A씨는 “인터넷 구인 사이트에서 보고 마케팅홍보 업무로 알고 들어갔는데 일을 배우다 보니까 댓글 작업을 하는 업무였다”라고 밝혔다. 그는 “(의뢰)업체 사장님과 제가 일했던 회사의 직책 높은 사람이 만나 일주일에 댓글 작업은 몇 개, 게시글은 몇 개 올릴 것인지 협의한다”며 “어떤 내용으로 글을 올릴 건지는 우리가 작성한 다음 업체 사장님께 보여 드린다”고 했다.이어 구체적인 예시를 들었다. A씨는 “엄마들한테 와 닿는 건 다른 엄마의 후기나 경험담이다. 학원 광고를 예를 들면 ‘요즘 조기 영어 교육이 열풍인데 우리 애는 너무 늦었다. 또래 친구들은 영어를 잘하는 것 같아 불안했는데 OO학원을 보냈더니 영어를 정말 못하는 우리 아이가 다른 애들과 동등한 수준까지 성장했다’는 식으로 (글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말요? 우리 아이도 늦은 감이 있는데 상담받아봐야겠어요’ ‘혹시 업체 정보 좀 알 수 있을까요?’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등의 댓글을 쓴다고 부연했다.A씨는 “댓글은 20개 이상 남긴다”며 “카페에 가입하자마자 글을 쓸 수 없기에 카페 내에서 활동하면서 레벨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레벨에 따라 파급력이 다르므로 제가 (회사에) 들어갔을 때는 사전 작업을 많이 해 둔 아이디가 100개 이상 있었다. 계정들을 불법 거래 한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A씨는 “아이디를 누르면 그 사람이 쓴 글이나 댓글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 이력이 정말 중요하다. 이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이 사람은 카페에서 오랫동안 있던 사람이니까 이 사람 말은 다 맞다라고 엄마들이 받아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실제 엄마인 것처럼 행동해야 하기에 ‘오늘 우리 집 저녁 차렸어요’ ‘요새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매일 마스크만 쓰고 다녀서 답답해요’ 등 일상적인 글과 사진을 계속 올리면서 엄마들과 소통한다”고 밝혔다.A씨는 맘카페 광고 효과가 엄청나다고 전했다. 그는 “사전 작업을 하기 때문에 효과가 어마어마하다. 광고주에게서 한 달에 10에서 50만 원 정도 받는데, 효과에 만족해서 (계약기간) 한 달이 끝났을 때 또 하자고 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고 전했다.A씨는 끝으로 “맘카페에서 허위 정보 글을 어떻게 걸러내야 하느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보통 주부들이 딱 보고 걸러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2019.02.26 I 장구슬 기자
가짜 아이디 동원해 맘카페에 허위광고 올린 일당 덜미
  • 가짜 아이디 동원해 맘카페에 허위광고 올린 일당 덜미
  • 가짜 아이디를 동원해 병원 등 광고주로 부터 의뢰받아 지역 맘카페에 허위 광고를 한 일당의 광고 흐름도.(사진=성동경찰서 제공)[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가짜 아이디를 동원해 전국에 있는 지역 맘카페에 허위로 바이럴 마케팅을 해 수십억원을 벌어들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성동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침해·거짓 의료광고 금지 등 혐의로 광고 업체 대표 이모(29)씨 등 회사 대표 및 임직원 9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허위 광고를 의뢰한 치과의사 황모(56)씨 등 의사 17명도 함께 검거했다.이씨 등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병원·학원·유치원·어린이집 등 광고주로부터 광고 의뢰를 받아 실제 사용 후기인 것처럼 위장해 전국 180여개의 지역 맘카페에 자문자답 형식으로 허위 광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 등 특정 병원의 의사들은 거짓 치료 후기 등을 게시하도록 해당 업체에 의뢰한 혐의를 받는다. 의료법 제56조는 의료법인이나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이 아닌 자는 의료에 관한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경찰은 지난해 7월 맘카페에 가짜 아이디를 동원해 광고를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3곳의 광고 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 등을 진행해 광고 업체 일당을 붙잡았다. 경찰은 또 압수물 분석을 통해 광고업체에 허위 광고를 의뢰한 치과·안과 등 13곳도 함께 검거했다. 이들 3업체가 3년 6개월 동안 벌어들인 매출은 약 68억 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광고주와 3개월부터 24개월까지 계약을 체결한 뒤 광고주가 승인한 시나리에 따라 전국의 지역 맘카페에 허위 광고글 2만 6000여개를 게시했다. 이들은 특정 병원 등과 관련해 카페 이용자가 궁금해 하는 듯한 뉘앙스의 질문을 등록한 뒤 곧바로 다른 계정으로 접속해 허위 경험담을 작성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이들은 또 허위 광고를 게시하기 위해 포털사이트 계정 800여개를 개당 3000원에서 6000원의 가격으로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불법적으로 구입하기도 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들 업체에 가짜 계정을 판매한 일당에 대해서는 추후 계속해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인터넷 카페 등에서 특정 업체를 광고하는 글에 대해 우호적인 글이 계속 올라오면 광고 목적으로 만든 게시글 일 수 있다”고 전했다.가짜 아이디를 동원해 특정 병원의 광고주로 부터 의뢰받아 지역 맘카페에 허위 광고를 한 일당의 광고 시나리오와 실제 카페 게시글.(사진=성동경찰서 제공)
2019.02.25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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