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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젠텍 “혁신 체외진단으로 글로벌 선도 기업될 것”
  • [IPO 출사표]수젠텍 “혁신 체외진단으로 글로벌 선도 기업될 것”
  • 손미진 수젠텍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 및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글로벌 선도 기업이 되고자 한다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이 있어야 한다. 국내외 회사들이 만든 기존의 체외진단 제품과 달리 혁신적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퍼스트 인 클래스(세계 최초) 제품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명실공히’ 글로벌 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 및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2011년에 설립한 수젠텍은 바이오 진단 전문기업이다. 종합병원용 다중면역블롯, 중소형 병원형 현장진단, 개인용 퍼스널케어 등 3개 진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인플루엔자 △결핵 △치주질환 △여성질환(질염, 요실금 등) △만성질환(당뇨, 고혈압) 등을 진단하는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다중면역블롯은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 등 질환의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다중진단할 수 있는 전자동 시스템이다. 바이오마커는 단백질이나 DNA, RNA(리복핵산), 대사 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를 말한다. 이 시스템은 상급 종합병원 및 검진센터 등 국내 100여곳의 주요 의료기관과 중국 400여곳의 의료기관에서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다중면역블롯은 2013년 케이맥바이오센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내외 진단기업들에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납품해왔다. 수젠텍이 2017년 케이맥바이오센터를 인수한 후 전자동 시스템에 사용되는 다중진단 시약까지 직접 개발하면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다중면역블롯 전자동 시스템과 진단시약을 모두 개발 및 판매하는 회사가 됐다.현장진단 시스템은 중소형 병원 및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사용한 수 있는 진단 플랫폼이다. 각 제품에 대한 유럽공동체마크(CE) 인증 및 개별국가 인·허가를 통해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퍼스널케어 시스템은 대형 분석장비에서 시행하는 진단을 초소형·저전력의 개인용 진단기기로 구현한 제품이다. 대표적으로는 임신·배란 진단기를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고, 글로벌 온라인 마켓 아마존에서 판매 중이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체외진단 분야에서 혁신적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퍼스트 인 클래스(세계 최초) 제품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글로벌 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사진=수젠텍)수젠텍은 치매와 결핵, 치주질환 등 혁신형 진단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장규모가 크고 수요가 절실한 결핵 진단 제품을 회사 설립의 정체성과 직결시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결핵 진단 방식은 객담(가래)를 검체로 이용해왔다. 하지만 검체의 질과 상태에 따라 진단 결과에 편차를 보이는 단점이 있었다. 수젠텍은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것이다. 최근 임상시험을 마치고 국내 인·허가를 진행 중이며,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해외 제약사 및 보건당국과 임상시험을 협의 중이다. 손 대표는 “객담을 이용한 소형 분자진단 제품을 개발한 미국의 세피이드(Cepheid)사가 연간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다국적 진단회사인 다나허(Danaher)에 5조원의 가치로 인수되는 등 혁신적인 결핵 진단제품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높다”며 “수젠텍도 혈액 기반의 결핵 진단 제품을 내세워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 회사는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뒤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기술성 평가를 받은 결과, 두 기관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을 받아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4억4900만원, 영업손실은 46억3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수젠텍의 공모 주식수는 150만주다. 희망공모가는 1만2000~1만4000원이며, 총 공모 예정금액은 180억~210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을 통한 혁신적인 신제품의 개발, 글로벌 임상시험 및 마케팅 비용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회사는 오는 7·8일 수요예측과 15·16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이달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9.05.02 I 박태진 기자
수젠텍 “혁신 체외진단으로 글로벌 선도 기업될 것”
  • [IPO 출사표]수젠텍 “혁신 체외진단으로 글로벌 선도 기업될 것”
  • 손미진 수젠텍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 및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글로벌 선도 기업이 되고자 한다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이 있어야 한다. 국내외 회사들이 만든 기존의 체외진단 제품과 달리 혁신적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퍼스트 인 클래스(세계 최초) 제품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명실공히’ 글로벌 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 및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2011년에 설립한 수젠텍은 바이오 진단 전문기업이다. 종합병원용 다중면역블롯, 중소형 병원형 현장진단, 개인용 퍼스널케어 등 3개 진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인플루엔자 △결핵 △치주질환 △여성질환(질염, 요실금 등) △만성질환(당뇨, 고혈압) 등을 진단하는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다중면역블롯은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 등 질환의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다중진단할 수 있는 전자동 시스템이다. 바이오마커는 단백질이나 DNA, RNA(리복핵산), 대사 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를 말한다. 이 시스템은 상급 종합병원 및 검진센터 등 국내 100여곳의 주요 의료기관과 중국 400여곳의 의료기관에서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다중면역블롯은 2013년 케이맥바이오센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내외 진단기업들에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납품해왔다. 수젠텍이 2017년 케이맥바이오센터를 인수한 후 전자동 시스템에 사용되는 다중진단 시약까지 직접 개발하면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다중면역블롯 전자동 시스템과 진단시약을 모두 개발 및 판매하는 회사가 됐다.현장진단 시스템은 중소형 병원 및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사용한 수 있는 진단 플랫폼이다. 각 제품에 대한 유럽공동체마크(CE) 인증 및 개별국가 인·허가를 통해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퍼스널케어 시스템은 대형 분석장비에서 시행하는 진단을 초소형·저전력의 개인용 진단기기로 구현한 제품이다. 대표적으로는 임신·배란 진단기를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고, 글로벌 온라인 마켓 아마존에서 판매 중이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체외진단 분야에서 혁신적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퍼스트 인 클래스(세계 최초) 제품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글로벌 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사진=수젠텍)수젠텍은 치매와 결핵, 치주질환 등 혁신형 진단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장규모가 크고 수요가 절실한 결핵 진단 제품을 회사 설립의 정체성과 직결시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결핵 진단 방식은 객담(가래)를 검체로 이용해왔다. 하지만 검체의 질과 상태에 따라 진단 결과에 편차를 보이는 단점이 있었다. 수젠텍은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것이다. 최근 임상시험을 마치고 국내 인·허가를 진행 중이며,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해외 제약사 및 보건당국과 임상시험을 협의 중이다. 손 대표는 “객담을 이용한 소형 분자진단 제품을 개발한 미국의 세피이드(Cepheid)사가 연간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다국적 진단회사인 다나허(Danaher)에 5조원의 가치로 인수되는 등 혁신적인 결핵 진단제품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높다”며 “수젠텍도 혈액 기반의 결핵 진단 제품을 내세워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 회사는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뒤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기술성 평가를 받은 결과, 두 기관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을 받아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4억4900만원, 영업손실은 46억3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수젠텍의 공모 주식수는 150만주다. 희망공모가는 1만2000~1만4000원이며, 총 공모 예정금액은 180억~210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을 통한 혁신적인 신제품의 개발, 글로벌 임상시험 및 마케팅 비용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회사는 오는 7·8일 수요예측과 15·16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이달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9.05.02 I 박태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文 "삼성의 도전, 적극 돕겠다"…JY "열정·끈기로 꼭 해낼 ...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文 “삼성의 도전, 적극 돕겠다”…JY “열정·끈기로 꼭 해낼 것”-공시가 고치라더니 결과 발표 안한 정부-LG-SK 배터리 갈등…美서 법정다툼 폭발-보릿고래 맞은 메모리, 실적 반토막…비메모리 키워 넘는다△줌인&-[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당내 반발 뚫고 특위위원 교체 강행…거대 양당 대립 속 캐스팅보트 활약 -GDP쇼크…원·달러 환율 2년3개월만에 최고△공시가 불신만 키운 정부-서울 8개구에 “오류 심각, 더 올려야” 큰소리 쳤지만…0.1%p만 올려-현실화율 속도조절…단계적 인상 고민해야-급등한 땅값에…정부·지자체 ‘개별 공시지가’도 엇박자 우려△삼성전자 10분기 만에 영업이익 최저-메모리는 라인 효율화, 하이엔드로 보완…시스템 반도체로 수익 확대-갤S10 등 스마트폰 판매 늘었지만…마케팅 비용 증가에 발목-삼성전기는 고성능 멀티카메라…SDI는 車배터리가 ‘효자’△시스템반도체 세계1위 비전 선포-연구·투자 세액공제, R&D 1조 투입…삼성 파운드리 육성 ‘지원사격’-공급·수요처 연결 협의체 구성…팹리스<설계 전문업체> 키운다-文 “파운드리 세계 1위 자신 있나”…JY에 투자 의지 재차 확인△文정부 2년-외교·안보 ‘절반의 성과’-남북·북미 정상대화로 평화 조성…‘비핵화 협상’ 해법은 과제-“사드갈등 中과는 회복 수순…대일관계는 역대 최악”-조직논리·여론 반발에 국방개혁 미완성…남북군사합의는 제자리△정치-한국당 “천막 투쟁” 으름장…추경 처리 5월 국회서도 ‘글쎄’-與 원내대표 선거 ‘3파전’ 막올라-“손이 떨려서…” 김재원, 기표소 점거 작전-동물국회 부활…결국 ‘밥그릇 싸움’△경제-생산·소비·투자는 반등, 종합지표는 하강…방향성 안 보이는 경제지표-문턱 낮춘 근로·자녀장려금 이달 말까지 신청하세요-모범은 커녕…장애인 고용 외면한 시·도 교육청△금융-M&A 광폭행보 손태승…비은행 강화 ‘큰그림’-우리카드 ‘엘포인트’ 적립 상품 출시…롯데카드 인수 위한 사전포석이었나-은행·금융투자업계, 혁신금융에 225조원 공급 나선다-국내 최대 핀테크 박람회 이달 23~25일 DDP서 개최△산업&기업-LG·SK 배터리 신경전에…中 어부지리 우려-아시아나항공, 전직원 대상 무급휴직 실시-넥센타이어, 마곡에 중앙연구소 개소-CJ푸드빌, 알짜 투썸플레이스 ‘눈물의 매각’-포스코, 사회적 가치 추구 ‘위드 포스코’ 가속△소비자생활-인스턴트부터 전문점까지…中향신료 ‘마라’에 취하다-‘휠라 108년’ 한눈에…17일부터 브랜드 역사 담은 전시회-85년 전통 이탈리아 커피 ‘일리’, 대중 속으로-과학 꿈나무 키우는 현대모비스 ‘공학교실’△중소기업-‘부엌에만 머물면 뒤처져’…생활가전 넘보는 주방용품업체-50돌 MBC건축박람회…동아전람, 2~5일 개최-中직구시장 선점 굳히기…코리아센터 ‘웨이하이 물류센터’ 건립-트랙터 정비·수리…대동공업 강원 서비스센터 구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인류 현안 해결’ 시스템 대사공학자 이상엽 KAIST 특훈교수…“미생물 이용해 잘 썩는 ‘착한 플라스틱’ 만들어 환경문제 풀어갈 것”-미생물로 친환경 화학물질 생산…의료·식품·화장품에도 활용△증권&마켓-물타기 바빴던 개미…노 저은 외국인, 삼성전자 ‘국민株 1년’ 희비 엇갈려-1100억 부지 매각…삼광글라스 ‘위기 탈출’ 시동-한화갤러리아, 면세사업 철수에 주가 21% ‘뚝’△증권-증권사, 글로벌 진출 급한데…‘해외법인 신용공여’ 法개정 요원-ABL생명, 아시아 최초로 美 유대인 PET에 투자-국민연금 기금운용역 채용 또 미달-‘1세대 화장품 로드숍’ 스킨푸드 매각 본입찰…누구품에 안길까△제7회 문화대상 발대식-재미·감동 물씬 공연예술을 찾아서…대장정의 서막 열다-정명훈부터 BTS까지…전문가·대중 의견 아울러-심사위원단의 다짐 “단순 경쟁 보단 칭찬하고픈 작품에 상 줄 것”△스포츠-‘2m 外人 거포’를 잡아라…女배구 코트밖 전쟁-골프 사상 첫 공식 ‘달빛 아래’서 경기-박상현 “오랜 만에 한국 대회 출전 설렌다”-오지현 “홀까지 거리 10~20m 남았을 땐 클럽 헤드 살짝 들고 토로 톡톡 건드려요”-크리스티 커…낮엔 골프 선수, 저녁엔 CEO로 굿샷△피플-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제작자로 40년…예술의전당 감당하기에 충분”-‘근로자의 날’ 203명 훈·포장…김석준 현대제철 명장 ‘금탑훈장’-원양수산전문가 정연국씨, 남아공 명예해양수산관에-전대현 HUG 상임이사 선임△오피니언-최영진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아들의 20개월 군 생활을 돌아보며-기자수첩…대학 강사 구조조정, 결국 피해자는 학생들-데스크의 눈…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공연예술△부동산-‘재개발 임대 30% 상향’ 적용구역 서울시-조합 시끌-3월 서울 미분양 주택…한달새 15.4배로 급증-강남 3구 아파트 큰손은 ‘3040 금수저’-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3기 신도시’ 교통대책 연내 마련△2021학년도 대입전형-대학들 수능전형 19.9→20.4%로 찔끔 확대…학종도 같이 늘려-학종 줄인 高大, 교과전형은 3배 늘렸다-학종으로 대학 가려면 “수시에 비중 두되 내신·수상실적·봉사활동 등 비교과 챙겨야”△사회-3층 이상 학교·병원에 스티로폼 마감재 금지…‘제2 제천·밀양참사’ 막는다-대학강좌 1년새 6600개 뚝…현실화 된 ‘강사 구조조정’-수사권 조정 ‘패스트트랙’에…희비 갈린 검경-요양병원, 불필요한 장기입원 줄인다-‘통신대란’ KT화재…5개월 수사하고도 원인 못찾고 종결-5억 이상 횡령 처벌땐 기업 임원 못 맡는다
2019.04.30 I 한정선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기획재정부 ◇과장급 전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기획총괄과장 정인권○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 화장품정책과장 최미라 △식품안전정책국 식품기준기획관 유해물질기준과장 이동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 신종유해물질팀장 문귀임○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별정직 고위공무원·재임용) 이혜진 △장관 정책보좌관(별정직 3급·신규임용) 김진욱 △차관실 류재혁 △부경대학교 최희덕 △한국해양대학교 조기문 △기획조정실 이보배 △중소벤처기업부 파견 김은미 △순천대학교 이경희○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 △정부청사관리본부 인천청사관리소장 길영선○공정거래위원회 ◇국장 승진 △기획조정관 최영근 ◇과장급 전보 △경쟁정책과장 이동원 △기업거래정책과장 성경제 △입찰담합조사과장 신용희 ◇과장급 직위승진 △가맹거래조사팀장 정영교○아산시 ◇5급 전보 △자치행정과장 오채환 △정보통신과장 김창 △징수과장 서장원 △농정과장 전유태 ◇6급 전보 △온양2동장직무대리 유양순(승진요원) △총무과 김규원 △기획예산과 정순희 △기획예산과 김정자 △여성가족과 김미경 △둔포면 윤준호 △사회복지과 서근화 △온양6동 김지연 △여성가족과 양재명○IBK자산운용 ◇신규 선임 △부사장 강남희○보험연구원 ◇과장급 전보 △바이오생약국 화장품정책과장 최미라 △식품안전정책국 식품기준기획관 유해물질기준과장 이동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 신종유해물질팀장 문귀임○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임명 △증권선물위원회 최준우 ◇국장 전보 △금융소비자국 이명순○통일부 ◇서기관 증진 △교류협력국 사회문화교류과 권승근○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홍장의○한국마사회 △상임감사위원 정기환○경희대학교병원 △기획진료부원장 김성완 △연구부장 여승근 △홍보부장 윤성상 △감염관리부장 이미숙 △QI부장 김의종 △기획진료1차장 전승현 △기획진료2차장 김수중 △소화기센터장 장재영 △심장혈관센터장 김우식 △교류협력차장 겸 재활의학과장 윤동환 △뇌신경검사실장 박기정 △내분비내과장 전숙 △산부인과장 정민형 △심장내과장 김원 △종양혈액내과장 백선경○세계일보 △평화연구소 부소장 옥영대○KBS △기술본부장 이창형 △창원방송총국장 하원 △청주방송총국장 유용 △춘천방송총국장 김혜례 △울산방송국장 조남희 △안동방송국장 이욱동 △강릉방송국장 이정환○아시아경제신문 △애드마케팅본부 상무이사 김성현 △애드마케팅본부 부국장대우 임승재
2019.04.28 I 송승현 기자
홍릉은 바이오벤처 최적의 입지…존슨&존슨도 둥지
  • 홍릉은 바이오벤처 최적의 입지…존슨&존슨도 둥지
  • [이데일리 류성 기자] “홍릉 바이오 클러스터는 정부주도형으로 만들어진 다른 클러스터와 달리 대학,병원,연구기관이 중심이 돼 자연스레 조성됐다. 서울바이오허브를 중심으로 KIST, 고등과학원, 고려대 안암병원, 경희대병원 등 주요 연구기관과 병원이 다수 입지해 있어 바이오 벤처에게 최적의 지리적 요건을 제공한다.”황순욱 서울바이오허브 센터장은 홍릉바이오 클러스터는 무엇보다 5200여명에 달하는 박사급 연구인력이 몰려 있어 연구개발 역량이 어느 클러스터보다 뛰어나다고 소개했다.서울바이오허브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홍릉을 동북아 바이오창업의 메카로 키워내기 위해 과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리에 설립한 바이오 지원 정부기관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7년부터 제약·바이오 전문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위탁, 운영을 맡기고 있다.현재 국내외 바이오기업 31개사가 입주해 있다. 건물 증축이 끝나는 오는 9월에는 입주사가 70여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연면적이 2만9000여㎡에 달한다.“홍릉을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시키는게 서울바이오허브의 궁극적 목표다. 그러기 위해 산·학·연·병 간 완벽한 협력이 이뤄질수 있는 바이오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황센터장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을 유치하는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가지고 있는 연구·개발(R&D)노하우는 물론 세계적 네트워킹을 적극 활용할수 있는 사업환경을 조성해야 국내 바이오벤처들이 홍릉에 더욱 몰려들수 있다는게 그의 지론이다.현재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해 있는 다국적 제약사로는 존슨&존슨과 노바티스등이 있다. 오는 9월에는 MSD가 추가로 들어온다. 오는 2021년까지 서울바이오허브에는 글로벌 제약사 10개사가 입주할 전망이다.서울바이오허브가 입주한 다국적 제약사와 손을잡고 운영하는 다양한 바이오벤처 육성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실례로 존슨&존슨과 서울바이오허브는 공동으로 매년 유망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개최해 선발된 기업들에게 입주자격을 부여하는 한편 1억원 가량의 사업자금도 지원한다. 2017년과 2018년 이 콘테스트를 통해 모두 4개 바이오 벤처가 선정돼 서울바이오허브에 둥지를 틀었다.황센터장은 “존슨&존슨 입장에서는 좋은 사업 아이템을 초기에 발굴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할수 있고, 선발된 바이오벤처들은 존슨&존슨의 사업 노하우등을 배울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있다”고 소개했다. 존슨&존슨 콘테스트를 통과해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한 바이오벤처 뉴아인의 김도형 대표는 “굴지의 글로벌 제약사인 존슨&존슨 콘테스트에서 선정됐다는 사실 자체가 사업 초기 큰 도움이 되고있다”며 “특히 그전에는 회사 운영자금을 유치하는게 쉽지가 않았는데 콘테스트 이후 회사를 바라보는 인식이 크게 달라지면서 수월하게 자금을 끌어들일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뉴아인은 세계최초로 안구건조증과 같은 안과질환을 치료하는 웨어러블 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다.“무엇보다 파격적으로 저렴한 월 사무실 임대료(평당2만5000원)가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하려는 바이오벤처들에게는 큰 매력이다. 여기에 공용연구장비실 및 실험실을 활용할수 있다는 점도 입주기업들에게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황센터장은 서울바이오허브의 운영주체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전문성 및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할수 있다는 점도 입주 바이오벤처들에게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해 있는 약물전달기기 개발 벤처인 랩앤피플의 조성윤 대표는 “이곳에서 바이오의료에 특화된 마케팅 맟 해외진출을 위한 주기적 컨설팅을 받으며 사업성을 검증받았다”며 “여기에 인사, 회계, 노무 등 기술전문 창업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국내외 투자유치 행사, 네크워크 교류, 시험분석지원 등을 통해 회사를 탄탄하게 키워나갈수 있었다”고 말했다.황순욱 서울바이오허브 센터장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가지고 있는 연구·개발(R&D)노하우는 물론 세계적 네트워킹을 적극 활용할수 있는 사업환경을 조성해야 국내 바이오벤처들도 홍릉에 몰려들수 있다”고 강조한다. 서울바이오허브 제공.
2019.04.22 I 류성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시장성 차입의 함정…쓰기 좋다고 남용했다간 낭패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시장성 차입의 함정…쓰기 좋다고 남용했다간 낭패-정부-지자체 끝없는 엇박자…집주인 “공시가 못 믿겠다”-‘적극 행정’ 한다더니 감사원은 ‘소극 행정’-부동산 가격정보 시스템 선진화 방안 모색합니다-[사설]기강해이에서 비롯된 ‘거꾸로 태극기’ 소동-[사설]‘묻지마 범죄’ 왜 자꾸 일어나는가◇줌인&-미세먼지 뉴스 쏟아지니…‘아, 새 車 사고 싶다’-5G폰 뒤처질라…‘30조 특허분쟁’ 퀄컴에 백기 든 애플-경기부양책 약발 먹혔나 中 성장 둔화 일단 ‘스톱’◇아시아나항공發 자금조달 방식 변화-과도하게 ABS 의존 땐 ‘유동화 저주’…매각 때까지 ‘걸림돌’로 작용-논란 많은 영구채…또다른 유동성 위기 부를라-아우성치던 전환사채 투자자…매각 발표 후엔 환호성◇사상 초유의 공시가 시정 조치-비싼 지역만 콕 집어 ‘핀셋 조사’…용산 9억 초과 단독주택 세금 더 오른다-개별주택 공시가 어떻게 산정하나-맥 못추는 단독주택…거래 1년새 60% 뚝◇감사원 사전컨설팅 ‘유명무실’-적극행정 한다면서 수요도 알아보지 않고 시작…사례 홍보도 ‘시큰둥’-적극행정 위해선 정책감사 없애고 ‘회계 감사’로 바꿔야◇지자체 현금복지 남발-“노인·청년수당 드려요”…지방재정 악화에도 선심성 복지지출 늘려-강원 출산장려금, 충남 아기수당…비슷한 복지사업 넘쳐-“현금복지, 중앙정부서 가이드라인 명확히 정해줘야”◇정치-지역기자 비서관 앉히고, 국회 활약상 셀프자랑…의원님은 ‘총선 모드’-김정은 “북남선언 변함없이 고수” 9·19 군사합의 이행 속도 낼까-“민주당 새 공천룰 뒤숭숭한 집안단속 4050 新친문 육성”-“한·투르크멘 에너지·플랜트 협력 확대”-북·미 사이…푸틴의 존재감◇경제-총리가 완료했다던 ‘옥외광고 규제완화’…부총리는 “지연과제” 분류-개에 물리는 사고 年 2000건 넘어…사망사고땐 소유주 최고 3년형 처벌-老촌된 농촌◇금융-‘KB 유심칩’ 쓴 알뜰푠, 인증 없이도 은행업무-조용병의 특병…퇴직연금을 키워라-우수고객 통신비 할인…알뜰폰 공짜로 쓸 수도 있을 것-삼성카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캠페인◇산업&기업-안팎으로 펼쳐지는 ‘5G폰 한·중戰’-상장사 이익 15% 늘었는데…법인세 42% 껑충-허창수 “시장 주도하던 기업도 변화에 적응 못하면 사라진다”-“블루오션 시프트”…최태원 ‘친환경 연료유’ 드라이브-“르노삼성, 한국투자 지속”…勞 인사경영권 합의 전환 요구는 거부-현대제철, 자동차 전문 소재 사업 ‘시동’◇산업-‘축구장 3배’ 첨단 선박…SK E&S 미래 싣고 이달 말 출항-한화큐셀, 우크라이나 태양광 공략 전시회 ‘시아이솔라 2019’ 첫 참가-안전운항 강화, 내실 다지기 집중…매각 체제 전환-쏘카, 실내 정밀 위치측정 스타트업 ‘폴라리언트’ 인수◇소비자생활-‘이베이는 시작에 불과’…글로벌 IT 기업들 韓이커머스 쟁탈전 후끈-‘어벤져스4’ 개봉 앞두고…마블 마케팅 뜨겁다-‘굶지 말고 빼자’…먹는 다이어트 바람 ‘닭가슴살 식단’ 판매 일년 새 6배 늘어◇중소기업·바이오-“생산효율 15% 늘고, 원가 30% 줄고…스마트공장이 효자”-메디포스트 폐질환 치료용 줄기세포 조성물, 美 특허 취득-사무용품 전국 어디든 당일 배송 캐비닛 안에 진열까지 해드립니다-부산 블록체인, 울산 수소산업…규제자유특구 1차 협의대상 10곳 선정◇증권&마켓-통장서 잠자는 푼돈, AI에 맡겨볼까-미래에셋운용 ‘클라우드 컴퓨팅 ETF’ 美증시 상장-애플·퀄컴 특허분쟁 종료에…아이폰 부품株 ‘꿈틀’◇증권-유튜브 증권 방송 피해 느는데…정부는 ‘강건너 불구경’-CJ ENM 인수설에 주가 출렁인 덱스터 AOMG 전철 밟나-우본, 스테이트타워 남산 에쿼티에 1000억 투자-감리 기업 두 곳 중 하나는 회계처리 위반◇문화-일흔 노인의 발레도전기…늘 좋은배우 되려 꿈 좇죠-불편한 시선 CCTV 나쁘거나 좋거나…-꺼림칙한 ‘로이킴숲·용준형숲’…‘현판 떼기’는 시간 걸릴듯◇스포츠-①대상 타이틀②해외 복귀파③신인왕 경쟁-女 골프클럽 판매율 3년새 28% 늘었다-“아프간서 전사한 전우들을 위하여…”-2골 메시 웃고…1골 호날두 울고◇피플-우리 음악으로 ‘아미’ 1명이라도 행복하다면…기록보다 중요하죠-부영그룹, 우즈베크에 디지털피아노 2000대 기증-장애인·경단녀 고용, 노인 무료검진…올해 ‘아름다운 납세자’-HDC 현대산업개발 1억 전달-추신수, 재난구호 성금 1억 기부-세계철강協 집행위원에 최정우 포스코 회장 선임-강호 보험개발원장 내정-장한철 예금보험공사 부사장-강태선 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장◇오피니언-복잡한 세상 ‘오컴의 면도날’이 필요해-잊혀진 1300명의 무덤 ‘천인갱’-권찬희 ‘선유도’◇부동산-‘GTX 호재’에 기획부동산 기승…경기 이어 서울도 주의보-올 1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값 1000가구 이상 단지 더 떨어져-라이프스타일 따라 공간 활용 자유롭게…新 ‘e편한세상’-SK건설·근로복지公, 中企어린이집 설치 협약-현대건설·SK플래닛, 건설현장 환경 공동연구◇사회-77일만에 풀려난 김경수…法 “창원 거주지 제한”-‘국내 첫 영리병원’ 제주녹지병원 허가 취소-‘김학의 의혹 키맨’ 윤중천 체포…檢, 뇌물수수·성범죄 수사 본격화-주요 화학업체, 측정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배출 조작-조현병 전력 40대男, 진주 아파트서 ‘묻지마 칼부림’…5명 사망-“두달에 18% 수익”…70억 가로챈 P2P업체 적발
2019.04.17 I 함지현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금순씨 별세, 최승환, 최재혁(동반성장위원회 홍보팀장)씨 모친상=17일, 괴산동부장례식장, 발인 19일.△전수신(전 뉴서울컨트리클럽 사장·전 삼성라이온즈 대표이사)씨 별세, 황영애씨 남편상, 전형준(삼성전자 근무)·전소연씨 부친상, 윤지예씨 시부상, 전혜상·전혜나씨 조부상 = 16일 오후 5시57분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19일 오전 8시40분. 02-3410-6917△임인순씨 별세, 박동서(재미 목사)·박동숙(이화여대 교수)·박동천(박만우·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씨 모친상, 김정우(성균관대 교수)씨 장모상, 노재희씨 시모상 = 17일 오전 3시45분께,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19일 오전 8시. 02-2227-7580 △박순단씨 별세, 김호정(목원대 입학관리과장)·김호동(한국영상대 교무팀장)씨 모친상, 유진택(서대전세무서 직원)·안기원(대전 복수고 교직원)씨 장모상 = 17일 0시23분께, 유성한가족병원 장례식장 7층 7호실, 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42-611-9700△김종희씨 별세, 박용민(서울경제 포춘코리아·파퓰러사이언스 마케팅 부장)·박수민(바른코퍼레이션 대표)씨 모친상, 이보경(서울 제일병원 응급실 간호사)·신은경씨 시모상 = 17일 0시54분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19일 오전7시20분. 02-3010-2238 △이영자씨 별세, 오용석(전 아산재단 본부장)·오경석(한림공고 교감)씨 모친상, 김학철(제주서부경찰서장)씨 장모상 = 16일 낮 12시5분께, 제주 부민장례식장 2호실, 발인 19일 오전 7시. 064-742-5000△이정순씨 별세, 조영서(전 조선일보 출판국장)씨 부인상, 조수원(경기대 전자물리학과 교수)씨 모친상 = 16일 오후 2시께,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8일 낮 12시. 02-2258-5940 △이복순씨 별세, 이정호(전 롯데피에스넷 대표)씨 모친상, 신인순(천재교과서 이사)씨 시모상, 이의정·이의준씨 조모상 = 15일 오후 7시18분께,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8일 오전 10시30분. 02-2019-4005 △임용빈씨 별세, 조민순씨 남편상, 임동혁·임매자·임중혁씨 부친상, 권혁자·박영숙씨 시부상, 임만준씨 장인상, 임온유(아시아경제 기자)씨 조부상 = 16일 오전 11시40분께, 건국대충주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8일 오전 7시20분. 043-840-8495 △유원길 씨 별세, 배정희씨 남편상, 유성호(오마이뉴스 사진부 차장)씨 부친상, 이정아(한겨레신문 사진부 디지털사진팀장)씨 시부상, 김충환(이즈파크 부장)씨 장인상 = 16일 오전 10시 24분, 부산 서호병원 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7시. 051-949-1024
2019.04.17 I 신중섭 기자
삼광글라스, 협력사에 ‘글라스락’ 유리컵 2000개 지원
  • 삼광글라스, 협력사에 ‘글라스락’ 유리컵 2000개 지원
  • 사진=삼광글라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광글라스(005090)는 협력사 50여곳에 자사 ‘글라스락’ 유리컵 2000개를 무상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사 대상 유리컵 지원은 삼광글라스가 지난해부터 실시 중인 플라스틱 절감 환경 캠페인 ‘노 플라스틱, 예스 글라스!’ 활동의 일환이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취지다. 삼광글라스가 지원하는 유리컵은 자연원료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가능하고 환경에 무해한 소재다.앞서 삼광글라스는 2011년부터 유리 소재를 사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원그린스텝’(One green step)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자사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을 어린이집과 병원, 학교 등에 8만개 이상 지원했다. 서연우 삼광글라스 마케팅팀장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과 그 아이들의 건강을 직접적으로위협하는 플라스틱 환경 문제가 매우 심각한 만큼, 51년 유리제조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공익을 위한 전폭적인 활동과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이미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환경과 건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노 플라스틱 캠페인의 범위를 확대해 올해 적극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2019.04.17 I 김정유 기자
故조양호 장례 셋째날 조문 잇따라.."동계스포츠 위해 헌신"(종합)
  • 故조양호 장례 셋째날 조문 잇따라.."동계스포츠 위해 헌신"(종합)
  •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사진=한진그룹)[이데일리 이소현 임현영 기자] 14일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 특실 1호실. 동경한 하늘로 영원한 비행을 떠난 조 회장과 생전에 인연을 했던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조 회장은 45년간 항공·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힘쓴 ‘큰 별’로 한국의 부실 덩어리였던 작은 항공사를 세계적인 명품항공사로 키웠다. 이날 아침부터 굵은 비가 떨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조 회장을 기억하는 이들의 추모 행렬은 끊이지 않았다.빈소에서는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조문객들을 맞았다. 조 회장의 배우자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은 빈소가 마련된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김연아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1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평창 인연’ 김연아 조문…“동계스포츠 위해 헌신”이날 오전 9시 공식 조문이 시작되자 한진그룹 계열사 임직원은 근조 리본을 달고 추모행렬에 동참했다. 역대 대한항공 사장 중 최초로 3연임하며 조 회장을 가까이에서 보좌했던 지창훈 전 대한항공 사장은 “눈물이 날 것 같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조 회장은 생전에 국가 스포츠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힘썼다.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을 운영했으며, 대한탁구협회 회장을 지내며 100억원 이상을 탁구 발전을 위해 지원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유치 위원장으로 경제계와 국가 발전에 큰 발자국을 남겼다. 빈소에는 배구, 탁구 등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의 조문 행렬도 잇따랐다. 조 회장과 ‘평창 인연’도 빈소를 찾았다.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약한 김연아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는 이날 오후 3시께 “평창올림픽 유치 이후에도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기 위해 많이 애쓰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 동계스포츠를 위해 헌신하신 조 회장님께 감사드리고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부위원장을 역임한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스포츠마케팅 사장도 조문했다. 또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은 장례 첫날에 이어 이날에도 빈소를 찾아 “개인적으로 아버지 같은 분이셨다”며 “탁구에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셨다”고 고인을 회상했다.정·재계에서는 김진표 더불어 민주당 의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등도 애도를 표했다. 이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조 회장은) 전문가이고 워커홀릭이었다”며 “많은 업적 이루고 안타깝게 떠났다”고 애도했다. 전날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빈소를 방문했다. 장례 첫날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총연합회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등이 조문했다.항공업계 조문 행렬도 이어졌다. 장례 첫날에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항공업계의 훌륭하신 분이 가셔서 안타깝다”고 애도했다. 전날에는 조 회장이 창립을 주도한 글로벌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의 마이클 위즈번 이사회 회장이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고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도 조문했다. 이날 보잉 측 크리스티 리즈 아태세일즈마케팅 부사장, 이산무니어 글로벌세일즈마케팅 부사장도 빈소를 찾았다.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인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 회장의 빈소를 찾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형제의 난’ 한진家 형제, 빈소서 때늦은 조우‘형제의 난’을 겪은 한진 형제들은 벌어진 사이를 생전에 봉합하지 못한 채 빈소에서 뒤늦게 만났다. 전날 조 회장의 둘째 동생인 조남호 전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과 넷째 동생인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빈소를 찾았다. 이들이 공식적으로 모인 것은 2016년 모친인 김정일 여사가 작고한 이후 3년 만이다.선대인 조중훈 회장이 별세한 후 조 회장과 형제들은 항공업(조양호), 중공업(조남호), 해운업(조수호), 금융업(조정호)을 각각 나눠 가졌지만 유산상속 문제로 사이가 좋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국내 최대, 세계 7위 해운사인 한진해운은 파산했으며, 한진중공업도 벼랑 끝에 서면서 ‘수송보국’에 헌신했던 선대의 노력은 빛바랬다. 형제간 불화를 지독하게 겪어온 탓일까. 선대가 일으킨 사업을 잘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이었을까. 조 회장이 별세하기 전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기업을 이끌어 나가라”는 마지막 유언은 많은 의미가 담겼다.조 회장은 독실한 불자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불교와 각별한 인연이 있었다. 장례도 불교식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생전 염원과 업적을 기리는 불교 의식인 100재를 월정사에서 봉행한다. 조 회장은 지난 8일 새벽 0시16분 미국에서 폐질환으로 일흔 생을 마감했다. 고인의 발인은 16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경기 신갈에 있는 선영이다.조원태(왼쪽부터)대한항공 사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1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9.04.14 I 이소현 기자
조양호 회장, 장례 사흘째…항공업계 ‘큰별’ 배웅하는 추모행렬
  • 조양호 회장, 장례 사흘째…항공업계 ‘큰별’ 배웅하는 추모행렬
  • 해리 해리스(왼쪽) 주한미국대사가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장례 사흘째인 14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하늘로 떠난 항공업계 ‘큰 별’인 조 회장의 넋을 기리기 위해 아침부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추모 행렬은 끊이지 않았다.빈소에서는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조문객들을 맞았다. 조 회장의 배우자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은 빈소가 마련된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이날 오전 9시 공식 조문이 시작된 이후 조 회장의 작은 아버지인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이 전날에 이어 빈소를 다시 찾았다. 10시15분께 한진그룹 계열사 임직원은 근조 리본을 달고 줄이어 조 회장을 추모했다. 역대 대한항공 사장 중 3연임하며 조 회장을 가까이에서 보좌했던 지창훈 전 대한항공 사장은 “눈물이 날 것 같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10시25분께 크리스티 리즈 보잉 아태세일즈마케팅 부사장, 이산무니어 보잉 글로벌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이 조문했으며, 11시20분께 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도 애도를 표했다.이재용(왼쪽부터)삼성전자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12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회장도 빈소를 찾았다.(사진=연합뉴스·뉴시스)주요그룹 오너 등 재계 인사들도 방문했다.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빈소를 찾았다. 장례 첫날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총연합회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등이 조문했다.항공업계 조문 행렬도 이어졌다. 장례 첫날에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항공업계의 너무 훌륭하신 분이 가셔서 안타깝다”고 애도했다. 전날에는 조 회장이 창립을 주도한 글로벌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의 마이클 위즈번 이사회 회장이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고, 팜 응옥 민 베트남항공 회장, 라덱 뮬러 체코항공 이사,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가 조문했다. 불교계 인사도 빈소를 찾았다. 조 회장은 독실한 불자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불교와 각별한 인연이 있었다. 전날 월정사 주지 스님 원명을 비롯해 불교계 인사들이 조문했고, 이날 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 등에서 근조 화환을 보냈다. 조 회장은 생전 염원과 업적을 기리는 불교 의식인 100재를 월정사에 진행한다. 조 회장은 49재를 월정사에서 100재를 등명낙가사에서 봉행한 아버지와 같은 불교식으로 생을 마감할 예정이다.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인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 회장의 빈소를 찾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유산상속 문제로 ‘형제의 난’을 겪은 한진 형제들도 벌어진 사이를 생전에 봉합하지 못한 채 빈소에서 뒤늦게 만났다. 전날 조 회장의 둘째 동생인 조남호 전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과 넷째 동생인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조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형제간 불화를 지독하게 겪어온 탓일까. 조 회장은 별세하기 직전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기업을 이끌어 나가라”는 유언을 남겼다.조 회장은 지난 8일 새벽 0시16분 미국에서 일흔 생을 마감했다. 고인의 발인은 16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경기 신갈에 있는 선영이다.
2019.04.14 I 이소현 기자
인재가 인재를 낳는다…서울대-관악구, 한국형 ‘엘 시스테마’ 앞장
  • [동네방네]인재가 인재를 낳는다…서울대-관악구, 한국형 ‘엘 시스테마’ 앞장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재능 기부의 혜택을 받고 자란 아이들은 훗날 멋진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자신이 받은 지식 혜택을 사회 곳곳에 돌려줄 것이라고 믿습니다.”박준희(55·사진) 서울특별시 관악구 구청장은 12일 서울대와 함께 앞장서고 있는 한국형 ‘엘 시스테마’ 사업과 관련, “대한민국 최고 지성인이 모인 대표적 상아탑인 서울대의 우수한 인재와 교수진은 오래 전부터 본인들이 가진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는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오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베네수엘라에는 ‘엘 시스테마’라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원단이 있다. 이들은 민생파탄으로 빈곤·마약·범죄 속에 놓인 가난한 아이들에게 무료로 악기를 나눠주고 클래식 음악을 가르쳐 훌륭한 지휘자와 교사 등 건강한 사회 구성원을 배출하고 있다. 성장한 후엔 또다시 자기보다 어린 거리의 학생들을 음악적 재능으로 단련시켜 나눔 혜택을 받은 만큼 희망을 더해 되돌려주고 있다.서울대 공과대학 상위 2%의 우수학생으로 구성된 사회공헌조직 ‘공우’가 지난해 이공계에 관심 있는 관내 고등학생을 상대로 공대 진학을 위한 공우비전 멘토링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관악구)◇ 자치구-관내대학 ‘협업’…9년째 이어져서울대 교수와 학생들은 지난 2011년부터 9년째 법학·수의학·공학·인문·사회 등 전문지식과 재능을 관악구의 공공재원과 결합해 지역의 아동 및 청소년에게 나누고 있다. 이 같은 선행이 입소문을 타며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대표적으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봉사동아리 ‘프로보노’는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진학과 연관된 정보를 제공해 미래 법조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찾아가는 법 체험교실’, ‘진로·진학 멘토링’ 등을 운영함으로써 법조인의 역할과 소양에 대해 교육하고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에 관한 생생한 정보를 공개하며 진학을 돕고 있다.서울대 공과대학 상위 2%의 우수학생으로 구성된 사회공헌조직 ‘공우’도 2012년부터 이공계에 관심 있는 관내 고등학생을 상대로 공대 진학을 위한 멘토링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서울공대 11개 학부를 소개하고 각국 정상·최고경영자(CEO) 등 이공계 출신 유명인사의 강연과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해마다 공대 진학정보를 현장감 있게 소개해 청소년기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특히 이병천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동물복제 등 생명과학 분야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관악구와 협력해 총 72회에 걸쳐 관내 2300여명의 중·고등학생에게 수의대·동물병원·수의생물자원연구동 견학, 복제동물 체험 등 뜻 깊은 기회를 만들었다.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봉사동아리 ‘프로보노’가 지난 2017년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프로보노 법 체험교실 모습. (사진=관악구)◇ 서울대, 영세업체에 무상 경영컨설팅지식 나눔뿐 아니라 서울대 동아리 학생들은 관악구에서 추진하는 ‘톡톡(Talk-Talk) 멘토링’ 사업에 참여해 학습지도 위주에서 벗어나 스포츠·예술·봉사·고민상담 등 인성과 감성 발달 영역에서도 재능기부를 실천 중이다.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톡톡 멘토링’은 대학생 멘토와 관내 초·중·고교생 및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 멘티가 어울려 운동 등 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소통함으로써 신체·심리 건강증진을 도모함은 물론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 등 청소년 문제 해결점을 공동으로 모색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이외에 서울대는 관악구 고교생이 학문탐구 의욕을 고취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도록 서울대 중앙도서관을 체험하게 한다. 매년 ‘고교생 도서관 체험캠프’를 열어 명사특강 및 시설 투어, 도서전시 관람, 휴먼라이브러리 체험 등의 기회를 가지며 대학의 지역사회 공헌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이다.연령층에 국한하지 않는 재능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다양한 전공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학생들로 꾸려진 서울대 사회공헌조직 티움(T-um)은 관악구 내 근로자 5인 미만의 영세업체에 무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한다. 2011년부터 시작한 컨설팅은 연(年) 2회, 5~6곳 업체를 선정해 △상권 및 입지 △매장 진단 △손님 성향 △분석마케팅 △고객서비스 등 매출상승 전략을 전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박준희 구청장은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서울대학교의 묵묵한 선행이 관악구 전역에 ‘나눔과 기부’라는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4.12 I 박일경 기자
37년 영업맨의 반전..신약개발 총력, 2.5조 기술수출 '결실'
  • 37년 영업맨의 반전..신약개발 총력, 2.5조 기술수출 '결실'
  • [이데일리 류성 기자] ‘겉과 속이 다른 인물.’ 국내 제약업계 1위 유한양행의 이정희 사장을 바라보는 제약업계의 시각이다.유한양행에서 대표적 영업통으로 손꼽히는 이사장이 2015년 대표이사를 맡은 이후 업계 예상과는 정반대로 역대 어느 대표보다 신약개발과 오픈 이노베이션에 방점을 두며 회사경영을 하고 있어서다.이사장은 지난 1978년 입사이후 대표이사로 승진하기 전까지 무려 37년간 영업부서를 지킨 유한양행의 최장수 영업맨출신이다. 병원영업부 부장, 유통사업부 부장, 마케팅홍보담당 상무, 경영관리본부 본부장 등이 그가 거친 주요 이력이다. 그의 전공도 연구개발 분야가 아닌 전형적인 인문학(영남대 영문학과)이다.그는 맡고있던 전문의약품(ETC) 부문에서는 늘 전국 최고실적을 기록했고 유한락스 등을 판매하는 생활용품 사업부에서도 두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견인하면서 유한양행의 대표 영업맨으로 명성을 날렸다.제약업계는 이대표의 이같은 이력을 감안, 취임이후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대표는 취임하자마자 업계의 전망과는 반대의 길을 걸으면서 주목을 받고있다.“유한에 연구·개발(R&D)라는 DNA를 주입하고 싶다. 이는 제약업의 본질인 신약개발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수행과정이자 유한 100년사를 이룩할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신약개발은 오랜 시간과 많은 투자가 선행되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소명이다.”이대표는 취임초부터 신약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업계 1위기업으로서 유한양행이 신약개발에 매진하는 대표제약사로 거듭나자며 임직원들을 다독거려왔다. 그가 신약개발에 회사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결심을 다지게 된 데는 한미약품(128940)의 영향이 컸다. 당시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은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매출의10% 이상을 R&D에 투자해 마침내 릴리사에 7억달러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사시켰다. 이 일에 자극을 받은 이대표는 “임기동안 미래 성장동력인 R&D에 방점을 두겠다”며 “제약업의 본질인 신약개발만이 기업을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그는 외딴 섬처럼 고립돼 있던 연구소와의 소통에도 적극 나섰다. 매주 수요일마다 경기도 용인의 기흥연구소로 출근해 연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곳에서 그는 연구소장부터 일반 연구원들과 일일이 면담하면서 “어떤 후보물질을 도입할지, 해당 기술이 왜 필요한지, 개발 과정에 애로사항이 없는지” 등을 묻곤한다. 유한양행은 이 대표 취임하기 전에는 “주인없는 회사여서 신약개발은 등한시하고 자체 개발한 약대신 외국제약사들의 약을 팔아 덩치를 키우는 ‘땅집고 헤엄치기식’ 사업을 벌이고 있다”는 비아냥을 경쟁사들로부터 듣곤했다. 실제 이대표가 취임한 첫해만 하더라도 유한양행이 외국계 제약사등 타회사의 약을 팔아 거두는 상품매출 비중은 전체의 62%에 달할 정도로 업계 최고수준이었다.이사장이 대표를 맡은이후 연구개발을 통한 자력갱생에 주력한 결과 상품매출 비중도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 55%선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이 추세대로 가면 앞으로 2~3년내 자체 약품 매출비중이 상품매출 비중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유한양행은 2011년 상품매출 비중이 50%대를 넘어선 이후 한해도 그 아래로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지난 2일 유한양행이 내놓은 조직개편안에도 자체 개발한 신약으로 글로벌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이대표의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이 개편안은 경영관리본부 내 글로벌전략부문을 신설하고, 연구·개발(R&D) 본부를 신설해 중앙연구소와 개발부문으로 나눈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그가 회사역량을 집중하며 추진해온 연구개발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은 취임 3년만인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으면서 그의 경영방침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7월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를 시작으로 11월 폐암치료제, 올해 1월 비알콜성지방간염 신약후보물질 등을 기술수출해 모두 2조5000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업계를 놀라게 했다.이런 결실에 더욱 확신을 갖게된 이대표는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에서 “명실상부한 R&D 중심의 기업으로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굳건히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대내외에 천명하기도 했다. 특히 이대표가 신약개발을 위해 적극 활용하는 전략은 오픈 이노베이션이다.오픈 이노베이션은 신약 기술력이나 파이프라인이 단단한 외부업체와 지분투자등을 통해 손을 잡고 공동으로 신약개발에 나서는 경영기법이다. 이 대표 취임이후 4년간 오픈 이노베이션에 쏟아부은 투자금만 1200억원을 넘어섰다.취임 첫해인 지난 2015년에는 바이오니아 및 제넥신에 각각 100억원과 200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다. 이듬해에는 이뮨온시아(117억원), 소렌토 테라퓨틱스(120억원), 제노스코(50억원),네오이뮨테크(35억원) 등 항암제 주력업체들과 혈맹관계를 맺기도했다. 지난해에는 브릿지바이오(20억원), 굳티셀(50억원),이엠텍(20억원)등에 투자를 이어갔다.이대표 취임이후 신약 파이프라인도 탄탄해지면서 이 분야에서도 조만간 상당한 성과가 예상된다. 실제 취임 전 9개에 그쳤던 신약 파이프라인은 2년여 후인 2017년 말 19개로 늘었고 현재는 27개에 달한다. R&D 투자비용은 2014년 580억원에서 지난해 1105억원으로 2배가량 늘어났다.매출 대비 R&D 투자비중도 7.3%에 달한다. 올해는 1500억원 이상을 R&D에 쏟아부을 예정이다.“매출1위라는 업계를 대표하는 타이틀이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 유한이 제약업계를 견인하는 모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만들고 싶다. 창업주 유일한 박사가 그 당시 도입한 혁신적인 경영방식이나 과감한 도전, 진취적인 사고를 회사가 이어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유한양행의 영업달인으로 손꼽히는 이정희 대표는 취임초부터 “제약업의 본질인 신약개발만이 기업을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며 회사역량을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유한양행 제공
2019.04.10 I 류성 기자
봄 이사철, 새집증후군 줄이는 친환경 건자재
  • 봄 이사철, 새집증후군 줄이는 친환경 건자재
  • ‘아이생각 에코월’을 바른 실내 사진. (사진=삼화페인트)[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봄철 이사가 한창인 요즘, 새집 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비롯한 유해물질을 저감하는 기능성 건자재가 주목 받고 있다. 업계는 인체에 유해한 화합물 대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해주는 주요 자재인 페인트, 바닥재 등을 리뉴얼하거나 신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일부 업체는 친환경 인증을 앞세워 마케팅 전략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삼화페인트(000390)공업은 자사 친환경 페인트 ‘아이생각’에 기능성을 강화한 ‘아이생각 에코월’과 ‘아이생각 리프레쉬’를 지난달 새로 출시했다. 이 페인트는 신축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인 암모니아를 제거하고 포름알데히드를 흡수해 비교적 청정한 실내 공기를 유지시켜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새집증후군이란 주로 새 건축자재나 벽지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이 두통이나 기침, 피로감을 유발하는 현상으로, 특히 친환경 마감재가 필요한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의 경우 이 제품을 실내 벽지 대용으로도 바를 수 있다.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아이생각 에코윌 제품의 경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놀이방 등 친환경 마감재를 써야 할 공간 내부에도 적합한 기능성 수성페인트 제품”이라면서 “아이생각 리프레쉬는 신축건물에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을 빨아들이는 건 물론 VOC 함량을 최소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팬톤에어프레쉬로 시공한 내부. (사진=노루페인트)노루페인트(090350)는 벽면에 발라 실내 공기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고기능성 페인트 ‘팬톤 에어프레쉬’를 상반기 수성페인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 역시 실내 공기 중에 포함된 포름알데히드를 포함한 환경호르몬, 유해 성분을 빨아들이는 효과가 있다는 게 노루페인트 측 설명이다. 특수한 구조의 ‘반데르발스’(순간적인 전기의 치우침과 부분적인 전기의 치우침)힘에 의한 물리적 흡착으로 유해한 성분과 화학적으로 결합, 뛰어난 집진 효율을 갖췄으며 유해성분을 인체에 영향이 없는 성분으로 변환시킨다는 것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한국건설생활환경 시험연구원 시험 결과 일반 수성페인트와 비교해 11배 이상의 흡착율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친환경 마크와 항균 마크를 인증받았다”며 “향후 학교, 병원, 키즈카페 등 외부 시설에도 제품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아자연애 소프트 콘크리트. (사진=LG하우시스)KCC(002380)도 친환경 바닥재·페인트 제품의 ‘2019 한국산업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 수상을 내세워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가 주관하는 이 조사에서 KCC는 가정용 바닥재와 친환경 페인트 2개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고 이 중 가정용 바닥재 부문은 4년 연속 1위에 이름에 올랐다.KCC의 바닥재 브랜드인 ‘KCC숲’은 PVC바닥재와 마루바닥재로 나뉜다. PVC 바닥재는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편백오일을 사용했음은 물론 미끄럼방지 기능도 적용해 사용자를 위한 안정성과 친환경성을 향상시켰다. 편백나무에는 천연 항균물질인 ‘피톤치드’가 함유돼있어 살균 작용이 뛰어나고 집안 내 잡냄새도 없애준다. 제품 라인업도 두께에 따라 소비자의 주거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서 두께감 있는 쿠션의 경우 차음성도 갖췄다. 여기에 건축용 수성 페인트 브랜드인 ‘숲으로’는 친환경성과 색상 구현력, 곰팡이 등 각종 균류 억제 성능이 있어 아파트 등 주거시설을 비롯해 공장, 학교, 병원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될 수 있다. 한국공기청정협회가 친환경 건축자재에 부여하는 ‘HB’(Healthy Building Materials)마크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하는 환경마크도 함께 획득했다.이외에도 LG하우시스(108670)는 올해 초 친환경성 및 안티슬립(Anti-slip) 기능성 지인바닥재 ‘지아자연애’를 리뉴얼 출시했다. 바닥재 표면층에 식물 유래 성분을 적용, 유해물질과 생활환경오염 감소 성능을 인정받아 환경부로부터 환경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또 바닥재 표면에 미끄러움을 줄여주는 안티슬립 기능이 보행 안전성을 높이며 찍힘과 긁힘 및 변색에도 강하다는 평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발생이 주된 사회적인 문제로 자리하다보니 소비자들이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친환경 기능성을 갖춘 제품들이 매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4.07 I 권오석 기자
업계 최초 소액투자 서비스…조용병 '원신한'·임영진 '애자일' 합작품
  • [단독]업계 최초 소액투자 서비스…조용병 '원신한'·임영진 '애자일' 합작품
  • (그래픽=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유재희 유현욱 기자] 직장인 나투자(32·가명)씨는 최근 해외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다. 4차 산업혁명이나 성장세가 가파른 신(新)남방 국가 등을 볼 때 국내보다는 해외에 기회가 많다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경제 사정이 넉넉지 않아 당장 투자할 형편이 안 되는 데다 해외주식에 투자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고 종목은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깜깜이’ 수준이라 투자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앞으로 나씨는 하루 몇천 원으로 손쉽게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신한금융지주는 고객이 신한카드를 쓸 때마다 결제계좌로 등록된 신한은행 계좌에서 약정된 금액을 자동 출금해 국내 펀드나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소액투자 서비스 ‘마이투자(가칭)’를 금융권 최초로 선보이기 때문이다. 나씨는 평소처럼 카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신한금융 계열사들이 엄선한 다양한 국내 펀드와 해외주식에 자동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금융혁신 ‘마이투자’ 어떻게 나왔나업계에선 신한금융의 소액투자 서비스가 신선하다는 평가다. 카드 사용이 투자로 이어지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또한 투자금액도 건당 500원부터 가능해 부담도 크지 않다. 말 그대로 ‘금융혁신’이다. 이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원신한’ 전략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의 ‘애자일(Agile·민첩한)’ 조직 도입의 합작품이다. 우선 조 회장의 경우 “그룹 전 직원이 원신한으로 하나 돼 ‘2020 스마트 프로젝트’를 일관되게 추진해 달라”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2020 스마트 프로젝트는 조 회장이 2017년 취임하며 내건 중장기 플랜으로 2020년까지 신한금융을 아시아리딩금융그룹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마이투자는 신한카드를 필두로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등 신한금융을 대표하는 계열사가 긴밀한 공조를 통해 빛을 발한 케이스로 손꼽힌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3개 계열사 관계자들이 연일 머리를 맞대고 ‘즐겁고 쉬운(Fun & Simple)’ 투자 방식을 고민한 끝에 마이투자가 탄생하게 됐다”며 “속도감 있게 사업이 추진된 것은 ‘싹(S.A.Q)’으로 표현되는 신한금융 특유의 방법론 덕분”이라고 설명이다. 싹은 스피드(Speed)와 민첩성(Agility), 순발력(Quickness)을 의미한다. 신한카드에 이식된 애자일 조직문화도 마이투자가 탄생하는 데 한몫했다. 임 사장은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필요에 따라 소규모 팀을 유연하게 운영함으로써 몰입감 있고 창조적인 조직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실제로 플랫폼사업그룹의 경우 그룹장 또는 본부장 권한으로 연중 과제에 따라 자율적으로 조직을 재구성할 수 있는 10개의 셀을 운영 중이다. 셀은 5~8명으로 구성된 팀급 조직이다. 지불·결제, 빅데이터, 금융 상품 개발, 마케팅, 제휴, ICT 개발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80명이 스쿼드(Squad·분대)로 불리는 2~3명 규모 소모임의 ‘헤쳐 모여’를 반복했다.이런 조직 운영을 통해 수십 가지 사업 아이디어가 나왔고 이 가운데 19개를 추려 우선 추진했다. 특히 4개 사업은 석 달 만에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마이투자 외에도 △가맹점 현장 카드발급 △종합병원 간편 결제 △응모형 마케팅 등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신한카드, 혁신 서비스 줄줄이 나온다신한카드는 고무된 상태다. 혁신 서비스 출시가 줄줄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우선 가맹점 현장 카드발급 서비스는 가맹점에 부착된 QR코드를 ‘신한페이판(PayFAN)’ 앱으로 읽히면 전용 발급페이지로 한번에 접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재 정보의 항목도 압축해 5분 만에 현장에서 카드 발급이 가능토록 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이달 중 LG베스트샵과 시작한 후 점차 제휴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종합병원 간편 결제는 결제와 동시에 사전 예약을 ‘신한PayFAN’ 앱을 통해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다. 신한카드는 연간 8조원대로 성장한 종합병원 카드시장 규모를 고려해 약 20개 종합병원에 우선 적용한 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는 종합병원과 제휴를 통해 원무과에서 진료비를 결제할 필요 없이 신한 앱을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라며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진료비 결제를 위해 긴 줄을 설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한편 금융위원회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제도(금융규제 샌드박스) 사전심사를 신청한 105건 중 19건을 우선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는데 신용카드 기반 송금 서비스, 카드정보 활용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 등 2건이 신한카드가 제출한 것이었다. 복수의 아이템이 우선심사 대상에 오른 건 신한카드가 유일하다.
2019.04.05 I 유현욱 기자
프리미어파트너스, 미용기기 제조업체 닥터스텍에 투자
  • [마켓인]프리미어파트너스, 미용기기 제조업체 닥터스텍에 투자
  • 닥터스텍의 미용 장비 브랜드 ‘바나브’ 광고 배너(출처=바나브 공식 페이스북)[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프리미어파트너스가 미용 장비 브랜드 ‘바나브(VANAV)’로 유명한 닥터스텍에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최근 피부 미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피부 관리 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데다 회사가 중국 유통망 확장에도 적극 나서면서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일 벤처케피털(VC) 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어파트너는 ‘2018 KIF 프리미어 기술금융투자조합‘을 통해 닥터스텍이 진행한 유상증자에 참여, 20억원 규모의 신주를 확보했다. 정확한 금액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역시 프리미어파트너스 이상의 금액을 투입해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닥터스텍은 지난 2000년 성형외과 전문의인 김원석 전(前)대표가 설립한 피부용 의료기기 및 미용기기 전문 기업이다.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병원용 기기를 주로 개발해오던 회사는 이후 개인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UP5’를 출시해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UP5’는 피부에 전위차를 두어 약품 및 화장품이 피부에 깊이 침투시키는 미용 기기다. 회사는 지난 2004년 일본을 시작으로 태국, 싱가폴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했고 글로벌 직접판매 회사 암웨이에도 납품을 시작해 현재 세계 60여 개국에 자사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06년 말부터는 세계적 화장품 회사 에스티 로더에 주문자 상표 부착(OEM) 형식으로 기기를 납품하고 있다. 올리브영 등 8개의 업체와 제휴를 맺고 37개의 매장에서 오프라인 판매 또한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15년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던 KIS정보통신에 인수돼 NICE그룹 계열사에 편입됐다. 지난해 말 기준 KIS정보통신은 닥터스텍의 지분 70%를 보유 중이다. 닥터스텍은 NICE 계열사로 편입되던 2015년 약 6억8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이듬해 매출액 88억원, 2017년 71억원, 지난해 179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주연으로 출연했던 배우 손예진을 바나브 모델로 발탁하며 마케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업계에서는 최근 중국 유통망 확장에 나선 회사의 경쟁력에 투자가들이 관심을 둔 것으로 보고 있다. 닥터스텍은 지난해 ‘인터파크만통’과 유통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중국 진출에 시동을 건 상태다. 중국은 가정 미용기기 수요량은 아시아 1위, 세계 3위 수준이며 가정용 피부 미용기기 판매 규모는 매년 약 10%씩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닥터스텍이 중국에 안착한다면 큰 폭의 성장세를 이룰 수 있단 전망이다.한 VC업계 관계자는 “최근 VC들은 성장성이 높은 바이오·제약과 헬스케어 기기, 또는 미용 관련 업체에 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최근 닥터스텍의 매출 흐름이 좋고 다양한 미용기기 업체들의 등장으로 국내 시장 내에서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중국 진출을 모색하는 등 확장 전략을 펼친 점이 투자가들의 구미를 당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9.04.03 I 김무연 기자
프리미어파트너스, 미용기기 제조업체 닥터스텍에 투자
  • [마켓인]프리미어파트너스, 미용기기 제조업체 닥터스텍에 투자
  • 닥터스텍의 미용 장비 브랜드 ‘바나브’ 광고 배너(출처=바나브 공식 페이스북)[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프리미어파트너스가 미용 장비 브랜드 ‘바나브(VANAV)’로 유명한 닥터스텍에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최근 피부 미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피부 관리 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데다 회사가 중국 유통망 확장에도 적극 나서면서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일 벤처케피털(VC) 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어파트너는 ‘2018 KIF 프리미어 기술금융투자조합‘을 통해 닥터스텍이 진행한 유상증자에 참여, 20억원 규모의 신주를 확보했다. 정확한 금액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역시 프리미어파트너스 이상의 금액을 투입해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닥터스텍은 지난 2000년 성형외과 전문의인 김원석 전(前)대표가 설립한 피부용 의료기기 및 미용기기 전문 기업이다.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병원용 기기를 주로 개발해오던 회사는 이후 개인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UP5’를 출시해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UP5’는 피부에 전위차를 두어 약품 및 화장품이 피부에 깊이 침투시키는 미용 기기다. 회사는 지난 2004년 일본을 시작으로 태국, 싱가폴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했고 글로벌 직접판매 회사 암웨이에도 납품을 시작해 현재 세계 60여 개국에 자사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06년 말부터는 세계적 화장품 회사 에스티 로더에 주문자 상표 부착(OEM) 형식으로 기기를 납품하고 있다. 올리브영 등 8개의 업체와 제휴를 맺고 37개의 매장에서 오프라인 판매 또한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15년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던 KIS정보통신에 인수돼 NICE그룹 계열사에 편입됐다. 지난해 말 기준 KIS정보통신은 닥터스텍의 지분 70%를 보유 중이다. 닥터스텍은 NICE 계열사로 편입되던 2015년 약 6억8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이듬해 매출액 88억원, 2017년 71억원, 지난해 179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주연으로 출연했던 배우 손예진을 바나브 모델로 발탁하며 마케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업계에서는 최근 중국 유통망 확장에 나선 회사의 경쟁력에 투자가들이 관심을 둔 것으로 보고 있다. 닥터스텍은 지난해 ‘인터파크만통’과 유통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중국 진출에 시동을 건 상태다. 중국은 가정 미용기기 수요량은 아시아 1위, 세계 3위 수준이며 가정용 피부 미용기기 판매 규모는 매년 약 10%씩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닥터스텍이 중국에 안착한다면 큰 폭의 성장세를 이룰 수 있단 전망이다.한 VC업계 관계자는 “최근 VC들은 성장성이 높은 바이오·제약과 헬스케어 기기, 또는 미용 관련 업체에 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최근 닥터스텍의 매출 흐름이 좋고 다양한 미용기기 업체들의 등장으로 국내 시장 내에서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중국 진출을 모색하는 등 확장 전략을 펼친 점이 투자가들의 구미를 당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9.04.03 I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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