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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혈관 스텐트 한우물 30년,세계시장 석권한 강소기업
- [평택=이데일리 류성 기자] “30년 가까이 비혈관 스텐트 한우물만 파고있다. 의료기기 선진국인 프랑스,독일,일본 시장에서도 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다국적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제는 비혈관 스텐트를 기반으로 종합 의료기기 회사로 도약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비혈관 스텐트 분야 세계시장 10%를 점유하고 있는 엠아이텍의 박진형(사진) 대표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수 있게 된 비결로 ‘한우물 파기’와 더불어 ‘적과의 동침’도 마다하지 않는 유연한 경영전략을 손꼽았다.실제 엠아이텍은 비혈관 스텐트 분야 세계1위 업체인 보스턴사이언티픽과 제휴를 맺고 일본 시장공략을 위해 연합전선을 펴고있다. 보스턴사이언티픽과 일본에서의 연합전략으로 엠아이텍은 일본 비혈관 스텐트 시장 1,2위를 다투고 있다.일본시장은 자동화 설비로 양산하는 보스턴사이언티픽 제품보다 제조과정에서 마무리를 수작업으로 하는 엠아이텍 제품에 대한 일본인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특성을 간파한 결과다. 일본시장에서 보스턴사이언티픽은 영업을, 엠아이텍은 제품공급을 각각 전담하는 제휴형태다.반면 미국에서는 세계1위 내시경 업체인 올림푸스와 손을 잡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내시경을 이용해 비혈관 스텐트를 몸안에 삽입해야 하기에 올림푸스로서도 시너지를 예상하고 엠아이텍과 공동전선을 펴고있는 것이다.비혈관 스텐트는 암등 여러가지 병이 발생하면서 식도,내장,혈관 등이 좁아지는 경우에 삽입해 개통을 원활하게 하고 증상을 치료하는 체내삽입형 의료기기다.엠아이텍(179290)은 국내 비혈관 스텐트 시장에서도 34%를 차지하고 있는 독보적 1위 업체다. 일본을 비롯 프랑스, 독일, 미국,중국 등 세계 70여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면서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세계 4위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엠아이텍이 거둔 매출 300억원 가운데 수출에서 50억원을 벌어들였다.“비혈관 스텐트 세계 시장 규모는 6000억원 수준이다. 시장 규모가 작지도 크지도 않은 덕에 글로벌 거대기업들이 이 분야에 진입을 못하고 있다. 강소기업들이 시장을 장악할수 있는 최적의 사업환경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박대표는 강소기업들이 지속적인 생존을 하는데 있어 제품 경쟁력이 필수적이지만 무엇보다 시장규모가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시장 규모가 크게 되면 기술력이 아무리 뛰어난 강소기업이더라도 막강한 자본력과 유통망을 앞세운 글로벌 거대기업들에게 잠식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 비혈관 스텐트 시장보다 10배가량 큰 혈관 스텐트 시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쥐락펴락하고 있다.“미국,일본,중국 등 주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영업,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담도,식도,기관지 스텐트 등 3개 신제품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완료해 라인업을 대폭 보강했다. 일본에서도 조만간 담도,대장 스텐트를 추가해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중국은 주요 병원들에게 대한 직접 영업망을 강화해 영향력을 높여나가고 있다.”박대표는 “300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엠아이텍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제품 종류를 폭넓게 확보하고 있어 환자마다 필요로 하는 서로 다른 스텐트의 규격과 사이즈를 공급할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산 시스템에 의존하는 경쟁사들은 제품 라인업이 단순한데 비해 엠아이텍은 스텐트 생산의 마무리 공정을 수작업으로 하기 때문에 다양한 규격의 제품을 만들어 낼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엠아이텍은 스텐트 제조 마무리 공정에서 실처럼 가느다란 금속 소재인 니티놀로 그물망을 만드는 작업을 숙련된 전문가들이 맡고 있다. 이 회사에서 이 작업을 전담하는 기술자만 10여명에 이른다. 스텐트는 몸속에 삽입해야 하기 때문에 그물망 작업을 할때 니티놀 선을 끊지 않고 한 선만으로 엮어야 하는 고난이도 기술이 요구된다. 엠아이텍은 니티놀을 손으로 엮어서 제조하는 방법에 관련한 특허만 1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박대표가 요즘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신제품은 비만환자에게 사용될 비혈관 스텐트다. 이 스텐트는 음식조절을 하지못해 과식하는 비만환자들의 위장과 소장 사이에 넣게되면 음식물을 몸에서 흡수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되게 만든다. 매년 음식조절을 하지못해 100만건 이상 위절제술이 시술되고 있는 중남미가 1차 타겟이다. 현재 브라질에서 임상시험을 진행중인데 인허가 과정을 거쳐 오는 2021년부터 판매할수 있을 것으로 박대표는 내다봤다. 세상에 처음으로 등장하게 될 비만 스텐트는 글로벌 시장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Now or Never.’ 박대표가 가장 중시하는 인생철학이자 경영방침이다. 그는 “지금이 아니면 할수 없다는 절박함을 가지고 매순간 최선을 다할때 성공은 따라오는 것”이라며 “이런 절박함이 의료기기 사업에서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였던 엠아이텍을 글로벌 기업들과 동등수준으로 자리하게 만든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비뇨기 쇄석기, 의료용 미용기기, 혈당측정기 등 다양한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스텐트 한우물을 파면서 키워온 기술력과 역량을 이제는 확대, 적용해 제2의 도약을 일궈내야할 시점이다.”박대표는 앞으로 10년이내 엠아이텍을 기업가치 1조원을 넘기는 종합의료기기 회사로 도약시키겠다고 다짐했다.
- SK브로드밴드, 약국 전용 키오스크 ‘온키오스크’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 박정호)가 의약품 영업·마케팅회사인 온라인팜과 손잡고 스마트약국 구현을 위한 약국 전용 키오스크 서비스 ‘온키오스크’를 출시한다.‘온키오스크’는 처방전 접수, 신용카드 결제, 복약지도 등 약국에서 꼭 필요한 전문 프로세스 처리가 가능하다.약국을 찾은 환자는 ‘온키오스크’를 통해 약사와 대면하지 않고 바코드, QR코드 등으로 처방전 접수 후 신용카드로 약값을 결제해 창구에서 기다리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으며 증상에 맞는 일반적인 복약지도까지 받을 수 있다.화면에서 한국어 외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외국어 버전을 선택할 수 있어 우리말에 서툰 외국인 환자도 보다 편리하게 약국을 이용할 수 있다.약국 입장에서는 처방전 수령, 처방내역 입력, 약값 결제 등 일상적인 업무를 키오스크가 대행해 약사는 환자를 위한 전문 복약지도와 건강상담에 집중할 수 있다. ‘온키오스크’를 설치한 약국은 일반의약품은 물론 비타민, 파스 등 약사가 추천하는 의약외품을 직접 키오스크 화면에 노출함으로써 약국별 특성에 따라 추가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소아병원 근처 약국은 어린이들을 위한 비타민제를, 요양병원 근처 약국은 어르신들을 위한 영양제 등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온키오스크’ 설치 시 간단한 재고관리와 매출관리 등이 가능한 POS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해 약국 측에서는 비용 절감을 통한 효율적인 경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SK브로드밴드와 온라인팜 양사는 지난해 9월 스마트약국 구현을 위한 키오스크 사업 추진 MOU를 체결한 후 약 8개월에 걸쳐 많은 약사들과 환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온키오스크’ 서비스를 개발했다. ◇홈앤서비스에서 설치와 A/S제공특히 SK브로드밴드는 기존 키오스크 서비스의 고질적 문제인 A/S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5천명의 인력을 보유한 자회사 홈앤서비스를 통해 ‘온키오스크’의 설치와 A/S를 제공하고 24시간 전문인력의 관제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약국의 규모와 입지에 따라 ‘온키오스크’ 모델을 세분화해 A, B ,C, D형 등 총 4종을 제공한다. 중형 크기의 C형(21.5“) 모델은 ‘온키오스크’의 주력 모델로, 모든 형태의 약국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A형(9.7“)은 소형약국에, B형(15”)은 중소형약국에 적합하다. 대형약국에 맞춘 D형(43“) 모델도 있다. 고영호 SK브로드밴드 성장트라이브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온키오스크’와 함께 클라우드캠, 초고속인터넷, IoT, ADT캡스, SK매직 등 약국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를 같이 묶어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환자와 약국 모두의 편의성 증진은 물론,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약국 확대 등 약국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시간 부족에 기업 마케팅 지원?..반쪽짜리 100억규모 ‘마이데이터’ 사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올해 100억원의 국민 혈세를 투입하는 ‘본인정보 활용지원(마이데이터) 실증사업’이 시간 부족에다 사기업의 마케팅 지원에 머물렀다는 평가가 나온다.마이데이터(MyData)사업은 현행법 내에서 정보 주체가 기관으로부터 자기 정보를 직접 내려 받아 이용하거나 제3자 제공을 허용하는 사업이다. 즉, 국회에서 데이터 3법이 논의조차 되지 않는 상황에서, 개인 본인의 결정 하에 자기 정보를 능동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는게 골자다.하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추진한 올 해 사업은 △시간이 부족해 미리 준비한 곳만 수주 기회를 얻거나 부실하게 진행될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사업을 수주한 일부 컨소시엄은 정부 지원을 계기로 마케팅 동의를 얻어 자사 서비스를 대중화하려는데 머물렀다는 비판도 나온다.정부 지원이 데이터 활용이 덜 된 곳이나 사업 모델로 좁혀져 위험은 크나 정책의 본질에는 맞게 이뤄진 게 아니라, 민간 시장과 경쟁하는 곳까지 지원해 보여주기식 성과만 생각한 게 아니냐는 얘기다. ▲마이데이터 사업 설명(출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5일 과기정통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개최한 ‘2019 본인정보 활용 지원(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착수보고회’에서는 예산 총 100억원을 지원받는 의료분야 3곳(강남세브란스병원·VTW·서울대병원), 금융분야 1곳(NHN페이코), 에너지 1곳(다음소프트), 유통 2곳(한국신용데이터, 한국기업데이터), 기타(학술, 코난테크놀로지)1곳 등 8개 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일정 촉박”, “기존 파트너와 참여 많아”..사업 부실과 참여 제한 우려이 사업은 3월 22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31개 과제에 150개 기관·기업이 참여했고, 5월 초에 8개 과제와 협약을 맺은 뒤 11월 29일까지 사업 수행을 완료해야 한다. 따라서 정부 예산 100억원이 진행되는 사업치곤 너무 시간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고, 개인 동의하의 데이터 거래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보다는 기존 협력사 위주로 참여가 제한됐다는 평가도 나왔다.금융정보처럼 평소의 수술기록이나 병력 정보를 지갑(모바일앱)에 담아 병원에 갔을 때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과제를 준비 중인 VTW 관계자는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동아대병원과 실증을 하는데 6월까지 분석·설계를 마무리하고 1달 테스트한 뒤 10월과 11월 실증서비스까지 하려면 일정이 촉박하다”고 말했다.블록체인 기반으로 개인이 자기 의료정보의 결정권을 갖는 건강정보 교류, 코칭(맞춤형 식단등), 보험 자동청구를 진행하는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굉장히 짧은 시간에 돌아가려면 파트너간 기획부터 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우리 과제에는 기존 정부 과제나 자체 서비스의 노하우가 녹아있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프로젝트에는 치의과대학 산학협력단, (주)메디블록, 웰트(주), 삼성화재해상보험(주)가 참여한다.▲5일 오후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마이데이터 사업 실증서비스 착수보고회 전경 모습. 데이터 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제공 ◇의료나 학술은 나은편..유통과 에너지는 왜 했을까 그래도 의료 분야의 3개 과제는 워낙 우리나라의 헬스케어 관련 법·제도가 막혀 있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의 첫 과제 대상이 1000명일 정도로 새로운 부분을 추구했다.코난테크놀로지가 국회도서관과 함께 하는 연구자를 위한 매칭 및 분석 서비스(학술)역시 연구자들이 자기 정보를 제공하면 구인구직이나 저술활동 연결, 연구동향이나 정책동향 정보 제공 등을 받을 수 있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었다는 평가다.▲6월 5일 부영태평빌딩에서 개최된 ‘2019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착수보고회’에서 8개 과제수행 발표자와 임정규 과기정통부 융합신산업과장,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제공하지만, 유통(한국신용데이터·신한카드)이나 에너지(다음소프트·세종시 등)분야는 사기업의 마케팅 비용을 정부가 지원했거나, 진행 중인 지자체 사업에 정부 예산을 다시 주는데 그쳤다는 비판이 나온다.한국신용데이터·신한카드 컨소시엄은 신용데이터의 ‘캐시노트’ 가맹점의 방문객 정보와 ‘신한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에게 마케팅 관리를 해주겠다는 것인데, 이 서비스는 이미 1분기부터 시작돼 500개 가맹점에서 서비스되고 있기 때문이다.한국신용데이터 관계자는 “저희는 이 사업과 무관하게 수년전부터 이 사업을 준비했다. 실증 서비스 덕분에 20만개 이상 사업자, 30만 명 정도의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소프트·세종시가 참여한 사용자 맞춤형 에너지 절감 서비스 역시, 이미 세종시가 추진 중인 사업(세종절전소)을 확산시키는데 그친다. 1천가구가 목표인데. 이 컨소시엄은 이미 3835세대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한 방청객은 “마이데이터 사업은 개인정보의 자기 결정권에 따른 혜택을 체험하자는 게 정책 목표인데 개인 동의하에 개인정보를 사고 파는 장터 같은 새로운 모델은 없다”고 아쉬워했다. 또 다른 방청객은 “참여기업들은 하나같이 개인정보(데이터) 자기결정권을 강조했는데, 발표를 들으니 하나의 마케팅 동의를 얻어 또다른 하나의 서비스를 만드는데 그친 것 같다”며 “(데이터 경제가 활성화되려면) 산업을 넘어서는 데이터 공유가 이뤄져야 하는데 어떻게 보완할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시간이 부족한 걸 인정한다. 과제의 비즈니스 모델 자체도 새롭지 않다”고 한계를 인정하면서 “일단 현행 법에선 분야별로 먼저 시작돼야하지만 법제도 개선이 이뤄지면 산업간 융합도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답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호길 씨 별세, 김범수(한국일보 논설위원)·태훈(자영업) 씨 부친상 = 28일 오전 5시 33분, 경남 창원파티마병원 VIP실, 발인 30일 오전 7시. (055)270-1952△유형춘씨 별세, 이헌진(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이순임·이헌숙·이헌옥·이헌미·이헌종씨 모친상 = 28일 오전 10시20분께,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0일 오전 5시30분. 02-2258-5940△임석분 씨 별세, 김종수(한화 이글스 육성팀장)씨 모친상 = 28일, 대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특5호실, 발인 30일 8시. 042-280-8181 △장용흥씨 별세, 장광호(FETV 마케팅국장/ 전 EBN마케팅국장), 장광수(개인사업), 장광선(사업), 장수진 씨 부친상, 이점순, 이정화(선라이즈 부장), 황혜성(구월중교사)씨 시부상=28일, 인천길병원 장례식장 6층 601호, 발인 30일 8시, 032-460-9400△김세근(고아정공 상무) 모친상=27일 오후 12시40분,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29일 오전, (043)298-9200
- [부고]장광호(FETV 마케팅국장)씨 부친상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장용흥씨 별세, 장광호(FETV 마케팅국장/ 전 EBN마케팅국장), 장광수(개인사업), 장광선(사업), 장수진 씨 부친상, 이점순, 이정화(선라이즈 부장), 황혜성(구월중교사)씨 시부상=28일, 인천길병원 장례식장 6층 601호, 발인 30일 8시, 032-460-9400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이종임씨 별세, 최병진(코스콤 금융마케팅부 팀장)씨 모친상 = 22일,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4일 오전 6시. 02-2276-7671△조상열씨 별세· 조재일(아이스냉동 대표) 재덕·재진·유신씨 부친상· 조 운씨(메디파나뉴스 기자) 조부상=23일 부평 세림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6시30분. 032-508-1341 △김부례씨 별세· 이태신 태식(대한약사회 감사·전 전남약사회장) 태정 태석 태길씨 모친상=22일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8시. 070-7606-4166 △김달영(전 은평공고<현 은평메디텍고> 교장)씨 별세, 박명자씨 남편상, 김홍태(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책임연구원)·김연주씨 부친상, 장혜정(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씨 시부상, 손병돈(수원대 교수)씨 장인상 = 23일 오전 6시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25일 오전 5시20분, (02)3010-2291.△김매자씨 별세, 배혜옥·병철·병우·혜진씨 모친상, 권은영·박영미씨 시모상, 배지열(국제신문 사회부 기자)씨 조모상= 23일,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장례식장 특203호, 발인 25일 오전 7시 30분, 장지 부산영락공원. 051-990-6644△이상곤(롯데오토리스 부문장)씨 별세, 본인상=23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5일. 02-2072-2020.△이경애씨 별세, 임능수(전 중부일보 이사)씨 부인상 = 23일 오전 6시40분께,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25일 오전 7시30분. 031-219-4595.
- 대외악재 몰아쳐도 실적 탄탄한 임플란트株, 고공비행
-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미·중 무역협상 등 대외변수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와중에도 임플란트 업체들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내세워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중국 시장 영업망을 확대하며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이달 들어 21.6% 급등했다. 이날 장중 7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달 외국인이 282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면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디오(039840)와 덴티움(145720)도 이달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올 들어 꾸준히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25%가량 올랐다.임플란트 시장이 고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실적 개선 기대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 실적은 전년대비 11.8% 증가한 6조5000억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치과용 임플란트는 전년대비 20.7% 늘어난 1조731억원으로 2013년 이후 생산 실적 1위를 이어갔다. 지난해 65세 이상 치과 임플란트 비용 본인부담률이 50%에서 30%로 낮아지는 등 정책 수혜도 톡톡히 보고 있다.이는 곧바로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으로 이어졌다. 오스템임플란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9% 증가한 1290억원, 영업이익은 83.6% 늘어난 12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덴티움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0%, 5% 증가하면서 시장예상치를 웃돌았다. 디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15% 넘게 증가하며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수출이 본격 확대되면서 1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1분기 임플란트 수출은 8638만달러(약 1000억원) 규모로 전년동기대비 36.7% 증가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1분기 해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7% 늘었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북미 법인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79%, 48%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중국 법인과 북미 법인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10.6%, 9.3%를 기록해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동반된 것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 임플란트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마케팅 효과가 본격 발휘되고 있다는 평가다.2분기에도 중국과 북미 법인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한 310억원,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61.6%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과 북미 법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9.8%, 17.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덴티움과 디오도 해외 법인 고성장이 기대된다. 덴티움은 중국의 매출 성장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고 있다는 진단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덴티움의 중국 매출 성장률 추정치를 기존 34%에서 39%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인도 매출액도 전년대비 76%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액이 28%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디오의 경우 미국 대형병원 추가 계약과 중국에서의 디어나비 판매 확대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디오는 연초 미국 대형병원 5곳과 디오나비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회사는 연말까지 총 30개의 미국 대형병원과 공급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디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45.8%, 40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디오에 대한 목표가를 종전 4만4700원에서 5만3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상곤씨 별세, 임강신(넥슨지티 관리본부 이사)씨 장인상 = 15일,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18일. 02-958-9721△정대원씨 별세, 정희진(고한신협 상임이사)·현숙·현미·현자·혜숙씨 부친상, 정찬석(농업)·김철연(경주세무서 과장)·허영(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최수용(한의사)씨 장인상 = 16일 오전 2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장례식장 3층 특실, 발인 18일 오전 8시. 033-744-3969, 010-6396-7765△김중구씨 별세, 김종현·김대현·김태현씨 부친상, 구재우·안중관(전 한국일보 제작국장, 전 뉴시스 사장)씨 장인상 = 15일 오전 4시30분께, 충남 보령 웅천장례식장 2호실, 발인 18일 오전 9시. 041-931-4447△차동호(전 동대부고 교사)씨 별세, 차영균(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초빙교수, 전 VP 대표이사)·차지은씨 부친상, 공은경씨 시부상, 오치규(스텝스터디 원장)씨 장인상 = 16일 0시8분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8일 오전 7시20분. 02-3010-2232△이노미씨 별세, 권오상·권미정·권순정씨 모친상, 양재준(세계일보 디지털미디어국 디지털마케팅부 차장)씨 장모상 = 16일 오전 3시께, 대구 허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18일 오전 7시. 053-522-4300
- "건강검진 정보로 식단추천, 전기사용시간 정보로 에너지 절감" 마이데이터 실증사업 선정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평소 생활습관을 통해 건강관리와 에너지 절감, 사업 성공에 이르는 다양한 데이터 활용 맞춤형 신(新) 서비스가 등장한다.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개인정보를 보다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사업 실증 사례 8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마이데이터 사업은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개인이 본인정보를 직접 내려받거나 동의하에 제3자에게 제공해 다양한 분야의 개인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금융과 통신 분야 2개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 의료·유통·에너지 등으로 분야를 확장했다.지난 2월부터 진행한 실증 서비스 과제 공모에는 31개 컨소시엄이 응모해 △강남 세브란스병원 △NHN(035420) 페이코 △다음소프트·세종시 △한국기업데이터 △코난테크놀로지·국회도서관 등 8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마이데이터 사업 개념도.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공강남 세브란스병원 컨소시엄은 건강검진·처방전 데이터를 개인이 스마트폰 앱에서 직접 내려받아 기업에 제공하고, 이를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활동량, 영양관리 등)나 식단 추천 서비스에 이용할 수 있다.이에 따라 기존 서면, CD 등 활용이 어려운 형태로 제공되던 개인 건강검진 결과와 처방내역을 스마트폰 앱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고, 본인의 건강 상황에 맞는 식단을 제공하고 주문·결제를 연계해 건강관리를 돕는다.NHN페이코 컨소시엄은 신용정보에 자신들이 보유한 구매내역, 결제정보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대학생, 직장인, 은퇴자 등 생애주기별 특성에 따른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신용정보가 빈약한 대학생, 사회초년생, 주부, 은퇴자 등에 대한 맞춤형 금융상품 제공을 강조했다.다음소프트-세종시 컨소시엄은 가구별 에너지(상·하수도, 전력, 가스 등) 사용량 데이터를 활용해 시간대별 사용량 모니터링·시각화 분석, 누진제 적용 시작 구간 알람 등 에너지 절감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월단위로 확인할 수밖에 없었던 사용량을 시간대별로 확인해 각 가구별로 스스로 사용량을 관리할 수 있게 되며, 유사가구 등과의 사용량 비교분석을 통해 누수·누진 등 이상징후를 조기에 파악해 가계 에너지 요금 절감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소상공인의 사업 성장을 돕는 문서·자금 관리 플랫폼을 제출한 한국기업데이터 컨소시엄 과제는 본인 정보의 간편한 발송을 비롯해 계산서 발급이나 정책자금 지원 연계 등을 제공한다. 코난테크놀로지 컨소시엄은 국회도서관에서 수집한 학술 연구자 정보를 활용한 ‘스칼라뱅크’를 구축해 연구자 매칭·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밖에도 △응급상황을 위한 개인건강지갑 서비스(브이티더블유 컨소시엄) △MyHealthData 플랫폼 및 서비스 실증(서울대병원 컨소시엄) △개인데이터 저장소 기반 소상공인 마케팅 관리 서비스(한국신용데이터 컨소시엄) 등도 선정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마이데이터는 현행 법체계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자, 개인에게 데이터 관리 및 활용 권한을 돌려주어 개인정보 활용체계를 전환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본인정보 활용에 따른 혜택을 체감하여 개인중심의 데이터 유통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