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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방학.휴가 시즌 맞아 성형외과 상담 증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대학생들은 물론 직장인들도 여름 휴가가 시작됐다. 해외로 여행을 떠나거나 워터파크 등을 찾아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또 하나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 바로 성형외과이다. 아이템성형외과에 따르면 최근 성형수술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가 지난달에 비해 30%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직장인들의 평균 휴가 기간은 5일 전후로 주말을 포함하면 일주일 정도를 쉴 수 있어 다소 회복기간이 짧은 수술인 눈·코성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여름휴가나 여름방학을 이용해 예뻐지기 위해 어떤 것들을 고려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이벤트나 가격 할인보다는 전문병원인지 먼저 따져봐야3~5일의 연휴에 충분한 눈·코성형이 인기이다. 때문에 이를 겨냥한 홍보 마케팅도 활발하다. 이벤트나 가격 할인을 앞세워 필요하지 않은 성형수술을 조장하기도 하고 또 전문의가 아닌 곳에서 충분한 경험이 없는 의사에게 수술을 받아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병원선택에 있어 충분한 상담을 통해 꼭 필요한 성형수술과 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고 전문의인지 임상 사례가 많은 눈·코성형 전문병원인지 확인하는 것도 병원 선택에 도움이 된다. 또 부작용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안면윤곽이나 다른 성형수술에 비해 눈·코성형은 다소 간단하고 회복기가 빠른 수술에 속하지만 수술 후 관리에 따라 결과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 올바른 수술 후 관리는 회복기간을 줄이고 염증이나 출혈등의 부작용을 줄여 수술에 대한 결과도 좋게 만든다. 눈성형의 경우 수술 후 2~3일 동안 얼음 찜질을 하면서 지혈 및 부기와 멍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콘택트렌즈 착용은 1~2주간 피하고, 한달 정도 눈을 비비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코 성형의 경우 2~3일간 얼음찜질로 부기와 멍을 최소화 시켜야 한다. 하지만 지나친 얼음찜질은 피하는 것이 좋은데 15~20분 정도 찜질을 한 뒤 5분간 휴식을 하는 것이 좋다. 3~4일째는 온찜질을 하는 것이 혈액순환을 도와 부기와 멍 제거에 도움이 된다. 모든 성형수술 후에는 최소 한달간 음주와 흡연을 피해야 부작용을 줄이고 수술 효과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임을 명심해야 한다.이진화 아이템성형외과 원장은 “모든 성형수술 후에는 최소 한달간 음주와 흡연을 피해야 부작용을 줄이고 수술 효과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얼굴의 80% 차지하는 눈·코, 무조건 크고 높은 것보다 전체적인 조화가 중요 얼굴에서 눈과 코는 전체의 8할을 차지하는 만큼 이미지의 가장 많은 변화를 낳는 성형수술이다. 때문에 눈·코성형시 무조건 크고 높은 것을 추구하기 보다 전체적인 조화와 본인의 얼굴에 맞는 모양의 눈·코성형을 하는것이 중요하다. 눈성형의 경우 무조건 큰것을 원하는 세대는 지나갔다. 자연스럽고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눈모양을 만드는 것이 좋다. 또 적절하게 앞트임이나 뒤트임을 통해 전체적인 눈의 사이즈와 눈매를 교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간혹 안검하수의 경우 쌍꺼풀수술만으로는 교정이 되지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는 비절개눈매교정술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하며 얼굴 전체의 4분의 1의 길이를 차지하고 있다. 코가 낮은 경우 얼굴이 넓어 보이거나 커 보일 수 있고 자칫 촌스러운 이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코성형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이진화 원장은 “코 수술은 코 자체의 모양보다는 개개인의 코 상태에 따른 적합한 수술방법과 모양을 결정하는것이 중요하다”며 “천현일률적으로 공장에서 찍어내는듯한 코성형이 아닌 자신의 얼굴과 가장 이상적인 조화를 이루는지가 성형수술의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2014.07.23 I 이순용 기자
아시아나, 서울아산병원과 의료관광 활성화 MOU 체결
  • 아시아나, 서울아산병원과 의료관광 활성화 MOU 체결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5일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와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서울아산병원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외국인 승객에게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서울아산병원은 아시아나를 이용해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특별 할인 혜택 및 전담 간호사 배정 등의 검진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양사는 세부 협의를 거쳐 다음 달부터 관련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양사는 또 향후 해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아시아나 회원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아시아나항공은 설명했다.이와 별도로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클럽 회원 중 골드 등급 이상의 우수회원을 대상으로 전용 건강검진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류광희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한국의 수준 높은 선진 의료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해외 의료관광 활성화에 아시아나가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는 지난 2009년 의료법 개정 이후 꾸준히 늘고 있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수요를 잡기 위해 국내 의료기관과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류광희(왼쪽)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과 최재원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장이 15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업무제휴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관련기사 ◀☞ 아시아나항공, 10월 사이판 노선 7일간 운항 정지☞ 해운대백병원-그랜드호텔,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아시아나항공, 항공권 구매시 도서할인권 제공 이벤트☞ 아시아나, 2분기 흑자전환 가능..'매수'-이트레이드☞ 아시아나항공, 7~8월 민어매운탕 등 기내 보양식 제공☞ 아시아나, 중국 선양에 18번째 '아름다운 교실' 마련☞ 아시아나, 회항·지연 잦다더니..두달 간 386건
2014.07.15 I 성문재 기자
  • 종근당, 고도비만치료제로 재평가 가능-대우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대우증권은 15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고도비만치료제 벨로라닙의 임상 개발이 진전되면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0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현태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1364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81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당뇨 신약 듀비에, 일반의약품 등의 마케팅에 비용 지출이 발생했고, 영업일수 부족 등의 이유로 수익성 개선은 한 자리수 증가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하반기로 가면서 기존 제품의 성장과 벨로라닙의 임상 개발 진전에 따른 소정의 마일스톤 유입 등으로 수익성이 상반기와는 다르게 높은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미국 파트너 자프겐은 상장을 통해 벨로라닙의 임상 개발을 위한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올해 하반기에 호주와 미국에서 각각 고도비만 후기 임상2상과 프레더 윌리 신드롬 임상3상 진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벨로라닙의 임상 개발 진전은 미래가치 증대를 의미하는 것이고, 이는 종근당의 기업가치로 연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와 함께 “듀비에의 종합병원 처방이 내년에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은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 관련기사 ◀☞복제약 시장 활짝..제약업계 판도재편 가속화
2014.07.15 I 김세형 기자
  • [신간]어려움에 처한 병의원, 홍보의 시대를 넘어 브랜드의 시대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환자가 예전 같지 않다” “어느 병원은 잘 된다는데, 우리는 신규환자가 줄어도 너무 줄었다” “오랫동안 사랑받는 병원을 만들고 싶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우리나라 의료공급의 약 90%를 담당하고 있는 민간 병원을 중심으로 생존 경쟁이 치열하다. 잘 되는 병원과 그렇지 않은 병원 간의 희비가 교차하는 가운데 경쟁에서 탈락하는 병원들도 부지기수다. 새로 병원을 여는 의사들의 경우 그 막연함과 불안이 더욱 크다. 병원경쟁력의 바로미터인 홍보마케팅에 대한 현장의 고민이 깊어가는 가운데, 최근 병원 홍보마케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병원을 브랜딩하라’가 출간돼 화제다.병원을 브랜딩하라’는 18년간 의료계 일선에서 병원, 학회, 제약사 홍보 마케팅을 담당해온 저자가 현장 경험과 안목을 살려 펴낸 병원 브랜딩 분야의 실용적 지침서다. 병원의 무한경쟁 시대. 병원에서‘브랜드’라는 말은 아직 생소 하지만 이 책은 향후 병원 규모에 관계없이 브랜드의 관점에서 병원을 세우고 운영해야 한다는 화두를 던진다. 저자는 책에서 병원에서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도 일반 기업의 상품과 마찬가지로 자기만의 색깔, 특징, 이미지가 녹아 있는 브랜드로 탄생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병원마다 고유의 브랜드로 다가가야 환자들의 신뢰와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시대임을 알리고 있다. 실력과 진정성이 겸비된 의료기술, 환자와 소통하는 콘텐츠와 스토리, 다양한 홍보방법 등 병원 브랜딩 과정을 통해 병원과 환자가 윈윈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자고 강조한다. ‘병원을 브랜딩하라’는 총 3부다. 1부는 병원 브랜드의 기본적인 이해와 필요성, 유익한 점이 알기 쉽게 정리됐다. 2부에서는 병원 네이밍, 콘셉트와 스토리의 중요성, 홍보 방법이 저자의 실제 경험과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되어 있다. 3부‘의사를 즐기는 의사들’에서는 소박하지만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7명의 개원가 의사 브랜딩 사례가 소개되었다. 병원과 의사 브랜딩의 흥미 있는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병원 브랜드 마케팅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저자인 송경남 닥터피알 대표는 “개원의, 병원을 개원한 지 2, 3년이 지났으나 도무지 병원 경영이 궤도에 오르지 않아 고민인 병원장, 새로운 도약이 꼭 필요한데 막연한 병원 경영자에게 영감과 성공의 단초를 제공하고 새로운 병원 홍보마케팅 시각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며“병원 홍보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서나 실용서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경영과 마케팅을 공부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에게 이 책은 국내 병원의 홍보마케팅 실전 경험을 공유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2014.07.14 I 이순용 기자
클래시스, 클라투 고급형 모델 ‘클라투360’ 출시
  • 클래시스, 클라투 고급형 모델 ‘클라투360’ 출시
  • [e-비즈니스팀] ㈜클래시스는 클라투의 고급형 모델인 클라투360을 공개했다.신제품 클라투 360은 양측 평면냉각에서 360도 냉각으로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단순 평면방식이 아닌 360도 전체 냉각이 가능한 기술이 도입됨에 따라 더욱 넓은 부위를 시술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360도 냉각 기능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특허출원된 기술로, 시술 시간 절약과 시술효과를 동시에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클래시스는 피부,비만클리닉에서 사용되는 의료장비 전문업체로 리프팅장비인 울트라포머와 클라투 냉각 지방분해장비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클라투 냉각지방분해 장비는 피부를 음압으로 빨아들여 피하조직을 -9도로 냉각시켜 피하지방을 감소시켜주는 의료기기로 '비침습적 피하지방 감소’ 로 식약처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지난해 8월 클라투를 출시한 (주)클래시스는  개그우먼 안소미를  전속모델로 발탁해 500여명이 참여한 유저미팅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올해 3월에는 국내 최대 지방흡입 전문 병원 365mc와도 제휴를 맺었으며, 2014년 7월 현재 전국 200여개 병원에 기기를 납품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강남 엘레슈 클리닉의 관계자는 "클라투는 기존 시술에 비해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 클라투 360의 출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 [기자수첩]백화점의 과도한 '동물원 마케팅' 유감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백화점 등 대형 쇼핑몰이 ‘동물원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소비자 반응도 좋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우선 ‘안전’ 문제가 대두된다. 다음은 ‘동물학대’ 논란이다. 백화점 내 동물원은 지난 2012년 동물보호단체들의 반대와 여론에 밀려 주춤했다. 이후 지속되는 내수침체에 기대 이하의 실망스런 실적이 계속되자 속속 재등장하고 있다. ‘아이가 원하면 부모도 따라온다’는 단순 마케팅 이론에 착안한 것. 쉽게 접할 수 있는 토끼, 닭, 오리 등 애완동물은 기본이다. 원숭이, 미니캥거루, 비단뱀, 사막여우, 새끼 반달곰까지 진짜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동물도 있다.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마리오아울렛도 최근 매장 야외공간에 동물농장을 열었다. 현대백화점이 바로 앞에 아울렛을 열자 고객을 묶어놓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돼지 6마리와 토끼 13마리 등으로 규모는 작지만 총 3곳에 열었다. 롯데백화점은 부산 광복점과 청량리점 등 2곳에 미니동물원을 운영 중이다. 이 백화점은 동물원을 운영하면서 먹이주기, 사진촬영 이벤트도 벌이고 있다.백화점 측은 “도심 속 고객들에게 다양한 쉼터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정작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세균 번식이 쉬운 여름철인데다 안전관리도 소홀하다. 대부분 백화점 사원이나 아르바이트생이 동물을 관리하는 수준이다.지난 5월에는 부산 해운대 NC백화점 건물12층에 위치한 실내 동물원에서 새끼곰 한 마리가 다른 동물원으로 옮겨지던 중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백화점 입구까지 내려와 자칫 큰 피해를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동물 학대라는 얘기도 나온다. 백화점은 사람이 많고 시끄러운 데다 조명이 밝아 동물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다. 전시 과정에서 사람 손을 타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동물들은 폐사율도 높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규모가 큰 광복점은 인근의 동물병원과 동물조련 이벤트사와 연계해 한 달에 2번씩, 총 4차례에 걸쳐 동물들을 관리하고 있다”면서 “여론 등의 우려에 따라 규모를 축소시키고 있다”고 말했다.업체들이 나름대로 관리를 한다고 하지만 자연을 배경으로 한 야외 동물원만큼은 아니다.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단 한 번도 초원을’ 눈에도 담아보지 못한 네 발 동물은 ‘동물원’만으로도 족하다.
2014.07.07 I 김미경 기자
  • 한독, 화이자와 골다공증약 '비비안트' 공동판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독(002390)은 한국화이자제약과 골다공증 치료제 ‘비비안트’의 공동판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독은 준종합병원과 의원 영역에서, 한국화이자제약은 종합병원에서 비비안트 영업과 마케팅을 각각 담당키로 했다. 지난 2012년 화이자가 발매한 비비안트는 하루에 한번 복용하는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계열의 골다공증 치료제다.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허가받았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비비안트 20mg은 위약 대비 새로운 척추 골절 발생 위험을 42%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 7년 동안 진행된 임상 연구에서 안전성을 입증했다.이동수 한국화이자 사장은 “한독과의 제휴를 통한 영업력 확대로 비비안트와 관련된 임상정보와 최신지견을 더 많은 의료진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김영진 한독 회장은 “한국화이자제약과 과민성방광 치료제 토비애즈에 이어 골다공증 치료제 비비안트를 공동판촉 하게 됐다”며 “골다공증 환자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리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故 김신권 한독 회장,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수상
2014.07.04 I 천승현 기자
  • 뜨는 기술 ‘비콘’ 상용화 움직임 “누가 날개를 달것인가”
  • [e-비즈니스팀] 최근 근거리기반 위치기술 '비콘'(Beacon)이 상용화 움직임을 보이며 관련업계의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비콘이란 블루투스 저전력 기술을 활용해 최고 50m정도까지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근거리 위치인식기술을 말한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접근하면 이를 파악해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NFC 기술과 비교해 봐도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직접 태그 해야 하는 것이 아닌 서비스 제공 반경 안에만 들어가면 자동으로 이를 감지한다는 장점이 있다.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블루투스의 특성상 저전력으로 장기간 구동이 가능하다는 점 등으로 인해 더욱 첨단화된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많은 IT 기업들이 비콘을 이용한 상용화 시장에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다. 이 시장의 유리한 선점은 애플이 차지했다. 애플은 아이비콘(iBeacon)이라는 이름으로 비콘시스템을 전략사업으로 발표해, 지난해 말 미국 내 254개 애플스토어에 비콘 서비스를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한편, 국내에서도 비콘을 활용해 한발 앞선 서비스를 시작하는 곳이 점차 늘고 있다. 천주교서울대교구는 비콘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서비스를 종교계 최초로 선보였다. 명동성당입구에 도착한 신자들에게 알림메시지를 전달하고 위치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분당서울대병원도 비콘 기술을 활용한 안내서비스를 도입해, 관련앱을 설치하면 3D 네비게이션으로 가야할 곳의 경로를 자동으로 안내해준다. 이처럼 비콘의 상용화가 가시화됨에 따라 관련업체들의 발걸음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비콘 장비 4종과 서비스개발 플랫폼인 '위즈턴'을 출시했으며, 퀸텟시스템즈도 스마트폰 전용 정보제공 서비스 '인페이버(InFavor)'를 내놨다. 이밖에 관련 하드웨어 업체들도 잇따라 비콘기기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비콘은 또한 IT업체뿐 만 아니라 유통 및 광고 관련업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에스아포스트로피(대표 김욱현)는 국내광고대행사로는 처음으로 비콘 기술을 기반으로 한 광고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에스아포스트로피의 개발팀 이진호 실장은 "원터치로 결제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하여 기존의 위치를 기반으로 한 주변 정보 제공보다 한 차원 앞선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라며, "국내유수의 제조사와 협력하여 하드웨어 제작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특허출원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비콘이 활성화된다면 모바일 결제 시장과 위치 기반의 광고와 마케팅 시장규모도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여러 부가적인 사업을 낳을 수 있는 비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광고대행사 ㈜에스아포스트로피(www.s-cg.co.kr)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광고마케팅업무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주요광고주로는 유니클로, BMW MINI, JTBC 등이 있다.
분당서울대병원-SKT, 중동에 병원시스템 수출..700억 원
  • 분당서울대병원-SKT, 중동에 병원시스템 수출..700억 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SK텔레콤(017670) 컨소시엄이 사우디 국가방위부 (Ministry of National Guard, 이하 MNG)와 병원정보시스템에 대한 수출 계약 및 합작회사 설립 기본 협약에 6월 29일 서명했다고 양측이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향후 2년 간 사우디 내 5개 지역의 국가방위부 소속 6개 병원, 총 3000여 병상 규모의 병원에 순수 소프트웨어만 700억원 규모의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과 국가방위부가 설립하는 합작회사를 통해 사우디 및 중동 지역의 병원정보시스템 수출 사업 계약에도 서명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5년 간 최소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6월2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Jeddah)시 국가방위군병원(HA-MNG; Health Affairs, Ministry of National Guard)에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병원정보시스템’ 수출 및 합작회사 설립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참석자 : 좌로부터 이철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 반다르 알크나위[Dr. Bandar Al Knawy] HA-MNG CEO,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금번 계약은 제안 단계에서부터 병원의 적극적인 제안 참여와 지식 전수, 이지케어텍과 헬스커넥트 등 서울대학교병원과 관련된 IT 구축 업체의 역량, 그리고 세계 유수의 통신사로 사우디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SK 텔레콤과의 협업 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기존에 이미 물망에 올라있던 유수의 미국?유럽 업체를 제치고 단기간에 계약을 성사했다는 점에서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분당서울대병원-SK텔레콤 컨소시움이 일반적인 업체와 고객의 관점이 아니라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제안했고, 사우디 국가방위부에서도 장기적인 파트너로 중동 시장에서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대상으로 분당서울대병원-SK텔레콤 컨소시움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특히, 이번 사우디 병원정보시스템 수출은 국내 대형 병원정보 시스템의 최초 해외 수출 사례로, 한국 의료정보 시스템의 우수성이 증명된 것이며, 이후 중동지역 이외에 다른 국가로도 시스템을 수출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무 총괄 책임을 맡은 황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료정보센터장은 “금번 계약은 단순히 병원과 SK 텔레콤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진 일이 아니다”라며 “미래부의 WBS(World Best Software)사업의 산출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에 구현했으며, 보건복지부와 산하 기관, KOTRA 등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사우디 의료 시장에 병원정보 시스템을 소개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사우디 의료정보 시장에서 뉴페이스로 받을 수 있는 불이익을 극복할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본 계약은 처음 논의 단계부터 마지막 서명까지 KOTRA 지식서비스 사업단과 긴밀한 협력하에 모범적인 민관 합동 사례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정부 부처의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계약 체결 후 분당서울대병원-SK텔레콤 컨소시움 관계자들이 국가방위군병원(HA-MNG; Health Affairs, Ministry of National Guard)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병원 내 시설을 투어하고 있다. (참석자 : 좌로부터 이철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 위원량 이지케어텍 사장,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 반다르 알크나위[Dr. Bandar Al Knawy] HA-MNG CEO, 압둘라 알 아마리[Dr. Abdullah Al-Ammari] HA-MNG COO)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세계 최초로 2003년 페이퍼리스 병원으로 개원한 이래 의료정보의 선두 병원으로 꾸준히 투자를 지속해왔으며, 특히 2013년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인 베스트케어 2.0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바 있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차세대 병원정보 시스템은 2013년 미국의료 정보경영 시스템학회 - 엘스비어가 선정한 월드베스트 병원정보시스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및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2014년 가트너 리포트에 의료정보 모범사례 등재, 2014년 SAP 빅데이터 소셜히어로 수상 등으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한편 SK텔레콤은 헬스케어 사업을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병의원 대상 스마트병원(Smart Hospital) 솔루션, 의료용 체외진단기기 개발,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분당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병원 외래 환자와 입원 환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다.이철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은 “중동은 전세계 IT 업체의 각축장으로 이곳에 레퍼런스 병원을 확보하는 것은 단순히 병원정보시스템 하나를 수출하는 것 이상의 의미로 병원의 장기적인 관점에 공감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해 준 SK텔레콤과 이지케어텍 등 컨소시움 참여 기업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수출 계약은 국내 최고의 병원과 국내 최고의 이동통신사 그리고 정부의 노력이 합쳐 이루어진 것으로 이러한 성과를 통해 향후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이 보유한 ICT기술과 해외 마케팅 경험 등 다양한 역량을 바탕으로 더 많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06.30 I 김현아 기자
  • 자생한방병원, 한방산업 발전위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자생한방병원은 마케팅과 경영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1회 한방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경쟁력강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자생한방병원과 대한한방병원협회가 주관하고 재단법인 자생의료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은 대한민국 신 성장동력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한방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양질의 전략 아이디어와 실력을 겸비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다. 참가자격은 개인이나 3인 이내로 구성된 팀으로 국내외 4년제 이상 대학(대학원, MBA포함)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중인 학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외국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전의 주제는 ‘치료 차별화를 위한 한양방 협진체계 구축방안’, ‘한방의 저변확대를 위한 빅데이터 활용 마케팅 전략수립’ 등 주최 측이 제시하는 총 5가지 주제 중 하나를 택해 이에 대한 전략수립과 실행방안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의 참가접수는 7월 3일까지며, 예선 합격자들은 7월 8일, 첫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9월 2일까지 3차에 걸친 심사를 거치게 된다. 최종합격자 발표 및 포상은 9월 4일에 진행 될 예정이다. ‘한방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주관하는 자생한방병원의 박병모 병원장은 “최종 선정된 입상자(팀)에게는 총 2,4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부상 및 상패가 주어지며, 입상자 전원에게는 자생 입사 시 특별혜택을 제공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과 대한한방병원협회가 주관하고 재단법인 자생의료재단이 후원 하는 이번 ‘제1회 한방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경쟁력강화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jasengideacontest.c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2014.06.18 I 이순용 기자
  • '월드컵 특수' 노렸건만..김 빠진 단골 수혜株
  • [이데일리 오희나 김대웅 기자] 지난 13일 개막한 브라질 월드컵이 한창이지만, ‘월드컵 투자’에 나선 투자자들은 일제히 울상이다. 월드컵 수혜주로 꼽히던 종목들이 예상과 달리 줄줄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사실상 투자 실패로 결론나고 있기 때문이다.17일 하림홀딩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36% 내린 5090원을 기록했다. 전일 4% 넘게 내린데 이어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간 것. 하림(136480)은 최근 이틀 사이 8% 넘게 급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위축된 투자심리 탓에 반등 폭은 제한적이었다. 닭고기 관련주인 마니커와 동우도 유사한 흐름을 이어갔다.맥주 수요와 관련해 기대를 모았던 하이트진로(000080)도 계속해서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연출하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의 공식 파트너로 참가한 현대차와 기아차의 수혜도 예상됐지만, 환율 우려가 기대감을 누르면서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월드컵으로 인해 광고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던 SBS의 경우 주가가 연일 하락하며 오히려 신저가로 추락한 상태다.이처럼 스포츠 이벤트의 단골 수혜주들이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영 맥을 못추자 갖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브라질과의 시차로 인한 애매한 경기 시간대와 세월호 참사 여파 등으로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SBS(034120)의 경우 2010년 남아공 올림픽을 독점 중계했지만 이번에는 방송 3사가 모두 월드컵을 중계하면서 효과가 반감했다는 평이다.특히 육계(肉鷄)주는 돌발 악재가 발생하며 주가가 급락세로 전환한 경우다. 육계주들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닭고기 관련주들은 월드컵이라는 이벤트에 따라 닭고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 속에 양호한 흐름을 이어왔다.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과의 시차에 따라 닭고기 수요가 의미있는 변화 조짐을 보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AI라는 악재가 터지며 줄줄이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지난 14일 강원도 횡성군의 한 거위 농가에서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발견돼 해당 농가의 거위 969마리와 발생 농가 반경 500m 내에 있는 양계농가의 닭 20마리를 살처분했다. 이어 전남 무안군의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전국 확산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고, 닭고기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다.전문가들은 월드컵이 4년마다 돌아오는 대형 호재지만 올해는 소비를 진작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입을 모았다. 월드컵 특수를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이상윤 동양증권 연구원은 “브라질 월드컵은 글로벌 대규모 행사지만 시차와 국내 특수상황으로 인해 소비진작을 통한 관련 수혜주들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지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세월호의 영향으로 인한 소비침체 등으로 대기업들이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면서 월드컵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공식파트너로 참가한 현대차 등 대기업들은 홍보효과로 인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후행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하지만 코스닥 개별종목들은 월드컵 이벤트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여 투자에 나설때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4.06.17 I 김대웅 기자
제약업계, 습윤드레싱 '메디폼' 깜짝 이적에 '술렁'
  • 제약업계, 습윤드레싱 '메디폼' 깜짝 이적에 '술렁'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이 주도해왔던 습윤드레싱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점유율 1위 제품 ‘메디폼’ 주인이 바뀌면서 판도가 재편될 조짐이다. 후발주자들도 혼선을 틈타 시장 공세를 강화하는 분위기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000230)은 이달부터 새로운 습윤드레싱 ‘메디터치’의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 제약사 먼디파마에 판권을 뺏긴 ‘메디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투입한 구원투수다.습윤드레싱은 상처 부위에 보습 상태를 유지해 상처가 덧나거나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지난 2001년 일동제약이 메디폼을 처음으로 발매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상처치료 상식에 대한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이후 메디폼을 모방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습윤드레싱 시장 규모는 연간 700억원 가량으로 성장했다. 이중 메디폼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선점 효과를 앞세워 연간 2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의 60% 이상을 병원에서 수술 후 상처 회복이나 화상치료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정도로 사용 범위가 확대됐다.그러나 올해 6월 메디폼 개발사인 국내 의료기기업체 제네웰이 메디폼의 판매권을 일동제약에서 먼디파마로 바꾸면서 시장 판도는 급변하기 시작했다. 일동제약은 간판 제품의 판권 이전으로 매출 공백이 불가피해졌고 새로운 습윤드레싱 도입을 수소문한 끝에 원바이오젠에서 개발한 ‘메디터치’를 메디폼 판권 종료와 동시에 판매하게 됐다.이에 따라 ‘메디폼’을 앞세운 먼디파마와 그동안 습윤드레싱 시장에서 독보적인 영업력을 구축해 온 일동제약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해졌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오랫동안 메디폼을 판매해 온 마케팅 노하우가 영업현장에서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며 명예회복을 기대했다. 후발주자들도 시장 공세를 강화한 점도 흥미로운 변화다. 먼디파마의 ‘메디폼’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거나 일동제약의 신제품이 정착하기 전에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노림수다.종근당(185750)은 이달부터 습윤드레싱 ‘솔솔플러스’ 3종을 발매하고 관련 시장에 진출했다. 이 제품은 일동제약의 ‘메디케어’를 생산한 원바이오젠으로부터 공급받는다. 대웅제약은 지난 3월 습윤드레싱 ‘이지덤’을 출시했고 JW중외제약, 보령제약 등 후발주자들도 호시탐탐 반등을 꾀하는 분위기다. 업계 한 전문가는 “습윤드레싱은 특정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과는 달리 제품마다 큰 차이가 없다”며 “브랜드 인지도나 영업력에 따라 업체 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2014.06.16 I 천승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성장과 복지는 상부상조 관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1면- “성장과 복지는 상부상조 관계”- 문창극 총리후보 깜짝 발탁 “나라 기본 세우겠다”- 소비 살리기 정책 ‘지금이 타이밍’- “여름휴가 하루 더 가자”△종합- 이데일리 Zoom人, 이종휘 미소금융재단 이사장- 또...갤럭시S5·G3 ‘공짜 전쟁’- [사설]‘소통의 위기’ 논하는 세계전략포럼(WSF)- [사설]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 대한 기대 △제5회 세계전략포럼- 소통과 공존의 세상 시작은…귀와 마음 여는 ‘경청 리더십’- 미래시각으로 오늘의 시대 전략 모색 ‘명품 포럼’△문창극 총리 후보 지명- 첫 기자 출신 ‘특정 직업 편중’ 논란 벗고 지역안배도 고려-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친화력 뛰어난 대표적 보수논객- 국정원장에 온건파 발탁, 대북정책 유연해질 듯-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는, 외교부·정치권 두루 거친 친박원로- 與 “적폐 해소 적임자” 野 “51%를 위한 인사”△정치- 어제의 ‘YS키즈’가 적으로...“당권경쟁 우리가 남이다”- 문창극 총리 후보 전문가 진단 “소통·화합에 무게둔 인사”△이제는 경제 회복- “하반기 정책 핵심은 ‘내수 살리기’…경제 리더십 다시 세워라”- 관피아 논란에 회식도 눈치 공직사회부터 지갑 열어야 △경제·금융- 우리은행 사실상 일괄매각…사모펀드 허용 여부 촉각- 민간硏 ‘환율 리스크’ 잇단 경고- 신용카드로 4대 보험료 납부한다- 신용정보집중기관·서민금융총괄기구, 시작도 전에 ‘삐그덕’- 주택거래 늘며 4월 담보대출 대폭 증가△산업- 한국 車부품 ‘고품질 저비용’으로 포드에 어필- 한국타이어 R&D 강화 박차 “연구·개발 인력 400명 증원”- 포스코 동반성장에 공급사 목소리 더 담는다 - 한진重 수비크조선소 선박 5척 동시명명식 화제- 볼보자동차 골프 마케팅 대박△산업- 이건희 회장 입원 한달…삼성 ‘위기관리’ 빛났다- 소니 “다음 세대에 깨끗한 지구를”- CJ 넷마블 모바일 RPG 힘준다△산업- 기업형슈퍼마켓의 위기, 현실이 되다- 롯데백화점 해외사업 늘린다- 롯데마트 ‘찌모네점’ 오픈-매일유업, 순혈주의 깨고 부사장 ‘외부수혈’-한세실업, 성인의류 ‘군침’-대상홀딩스, 印尼 팜오일 공장 준공△ICT- 나정이 쓰레기형님 칠봉이…‘응사’ 내달 UHD 방송 재회- 웹 종합 솔루션 기업 ‘시도우’, 사이트 구축에서 표준화 솔루션까지 토털서비스- 공인인증서 폐지한다더니…대체인증수단 오리무중 바뀐게 없네△중기·제약- 빵집·외식업도 ‘중기 업종’ 풀리나- 유한킴벌리 살길 찾아 해외로- 가시뽑자 중기 단체장이 뛴다, 김호균 급식협동조합 이사장- 세계 1위 진통제 ‘에드빌’의 굴욕△엔터테인먼트- 막장드라마, 욕 먹으며 큰 ‘한류 장르’- 나쁜 남자 박정철 ‘정말, 실감났어’- ‘보아 오빠’ 권순욱 감독, 부천영화제 트레일러 연출- 힐링멘토 차동엽 신부가 전하는 ‘행복을 낳는 말’- 빅뱅 파괴의 시대…트위터도 실패자다- “인격장애 냉혈한이 승진 확률 더 높아“- 메밀꽃 필 무렵 속에도 경제학 있다- 난폭한 아이, 알고보니 아빠탓△골프&스포츠- 홍명보호 가나에 0-4 참패- 압박 못한 수비·압박 당한 공격- “US 오픈만 남았다”- 인천아시안게임 D-100, 효자종목의 힘…‘5회 연속 종합2위’ 이상무△성공 異야기-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울컥할 때, 한 번 더 참고 버텨라”△마켓- LG그룹 ‘IT 3형제’ 날아올랐다- 바닥기던 증권株 ‘기지개’- 삼성株 따라 울고 있눈 증시- 무학 주가도 ‘좋은데이’- 파라다이스, 다시 도는 ‘실적 룰렛’- 답없는 유통株 살까, 말까- 은행 후순위채 이달 2조 만기…갈곳은 어디- 현대미포조선 나홀로 순항△글로벌 마켓- “세계 금융시장 대변동의 시기 임박”- 단카이세대 퇴장 도요타는 울상- 인민은행 지준율 인하 中도시 일부까지 확대- 中 물가상승률 2%대 회복…디플레 우려 덜었다- 소니, 닌텐도 제치고도 ‘씁쓸’△피플- “내 꿈의 주인공은 나” 대륙 청춘들 울리다- 모터카 속도 겨루며 ‘질주본능’ 만끽- 아버지 부시 내일 구순 잔치 美 생존 최고령 전직 대통령- 최경수 KRX이사장 서울여상서 특강, “여고생들아, 더 큰 꿈을 가져라”- 美 전자결제 사이트 페이팔 대표 페이스북으로 자리 옮긴다- 동서, 세월호 성금 6억원 기탁- 월마트닷컴 미국 법인 사장 교체△오피니언- 블록버스터와 문화산업 생태계- 中부동산 거물 ‘닥터둠’ 된 이유- 씨티은행 희망퇴직이 던지는 메시지- “달러-원 환율 연말엔 1050원선 형성될 것”△사회·부동산- 고졸 예비역 나라 지킨 보상, 솔로몬 해법 없나- 정·재계 탄소배출거래 시기 놓고 ‘신경전’- 서울 오피스텔 공급과잉…전월세 전환율 역대 최저- 주민번호 대신 ‘마이핀’- 병원내 호텔·여행사 설립- 서울-수도권 직행버스 “입석 안됩니다”
2014.06.10 I 김경은 기자
  • 부산, 치아치료와 관광 융합해 외국인환자 유치한다
  • [e-비즈니스팀] 부산을 비롯한 경남이 임플란트 치아치료와 관광을 융합한 외국인환자 유치 특화지역으로 선정됐다. 부산이 지난 10일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발표한 '2014년 지역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 8개 지자체 중 하나로 확정된 가운데 1억원의 지원을 받으며 의료특화 지역으로서의 발전을 꾀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인천과 제주, 광주, 대구, 부산, 서울(강서구), 충북, 경북이 선정됐고, 8개 지자체에게 총 1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지역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은 정부가 2010년부터 지자체의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해온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이다. 이에 따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이하 ‘인력개발원)은 글로벌헬스케어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다. 부산은 이번 사업에서 해외환자유치 특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부산대학교병원 등의 4개 의료기관과 함께 첨단 치과치료를 융합한 '아시아 3대 의료관광도시' 부산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부산은 기존에 동 사업에 선정된 경험이 있는 지자체로 사업방향에 따라 특화분야 치료와 관광을 융합해 지역 발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이뤄낼 전망이다. 부산은 서울과 경기도에 이어 가장 많은 외국인환자를 유치해온 지역으로 2009년 2,419명, 2010년 4,106, 2011년 6,704명, 2012년 9,177명으로 4년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며 전국 증가율을 훨씬 웃돌았다. 인력개발원 관계자는 "본원의 보건산업교육본부는 글로벌헬스케어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의료통역, 지역병원 국제마케팅 등의 분야 전문가를 양성해 부산지역이 의료와 관광 특화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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