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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마을, 원주민아파트 개발 먼저…임대주택은 별도 건립
  • [단독]백사마을, 원주민아파트 개발 먼저…임대주택은 별도 건립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구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이 일반 분양과 임대주택을 별도로 건설하는 투트랙전략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조합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분양 아파트 먼저 건설을 시작하고 임대주택은 타당성 조사를 한 후 건축 방향을 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일대 전경. (사진=연합뉴스)◇50년째 판자촌 유지..3000가구 규모로 재개발 추진2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백사마을 일반분양 아파트와 임대주택을 분리해서 건설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시는 임대주택 건설비용이 총 1700억원 규모로 당초 예상보다 높게 책정되자 지방재정투자사업의 심사규칙에 따라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맡겼다. 결과는 내년중순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될수록 주민들의 부담이 커지는 것을 고려해 일반분양 아파트 건설은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백사마을은 ‘주거지 보전’이라는 새로운 모델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당초 구상했던 형태와 달라졌다”면서 “500억원 이상 시예산이 투입되기 때문에 타당성 조사 절차를 밟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고 별도로 건설하는 안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사마을(개발면적 18만6965㎡)은 1971년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로 묶여 증개축을 못하고 지금까지 70년대 주거형태를 유지해왔다. 2008년 도시미관 개선을 목적으로 그린벨트가 해제된 이듬해 구역을 반으로 나눠 저지대는 임대아파트, 고지대는 분양아파트를 짓는 것으로 정비계획을 수립·구역지정을 고시했지만 도시재생을 이유로 수차례 사업이 지연돼왔다. 그러다 지난해 3월 조합은 사업시행 인가를 받고 일반분양 아파트 1953가구와 공공임대 484가구, 총 2437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12월에는 GS건설을 시공사로 지정했다. 시행사인 SH공사는 사업비를 약 1조3784억원으로 책정하고 오는 2026년10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번에는 임대주택 공사비가 문제가 됐다. 마을 원형 보전을 목표로 하는 임대주택 건축비가 3.3㎡당 1100만원으로 같은 단지 내 아파트 3.3㎡당 508만원 대비 2배 이상 높게 책정됐기 때문이다. ◇시장 바뀌며 개발계획 ‘오락가락’..조합원 피해 커백사마을의 임대주택은 국민임대아파트 형태가 아니라 연립처럼 한 주택에 2~4세대가 거주한다. 당초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시절 구상했던 주거지 보전 사업은 마을의 지형, 생활상 등 주거지의 본질을 유지토록 리모델링 형태로 건설하는 사업이었다. 하지만 박원순 시장으로 넘어오면서 건축물 노후화로 리모델링이 불가하다는 판단에 따라 ‘철거 후 기존 건축물의 지형, 터, 길을 보전하는 신축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로 인해 해당 면적에 건설되는 가구수는 적은데 비해 건축비는 2배 이상 필요하게 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시에서도 일반분양과 임대주택을 별도 건설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획지 또는 필지로 구획된 경우 공사가 전부 완료되기 전이라도 완공된 부분은 준공인가를 받아 분양받을 자에게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앞서 부산 대연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부분 이전고시를 진행한 바 있다. 조합에서도 별도 건설하는 안을 반기는 상황이다. 주거지 보전 사업으로 인해 사업이 지체되면서 조합원들의 피해가 크다는 것이다. 백사마을 조합 관계자는 “조합에서도 그 넓은 땅에 임대주택 484가구만 짓는다는 게 무리하다는 목소리가 있어 주거지 보전 방안을 재검토하겠다는 서울시의 입장이 이해가는 측면이 있다”며 “주거지 보전지역과 일반아파트를 별도로 건설하는 방안을 환영하는 입장”고 밝혔다. 이어 “투자심의 결과를 기다리려면 1년 이상 소요되는데 이미 백사마을은 주거지 보전사업을 위해 다른 사업장보다 2~3년 이상 지연됐다”며 “조합의 일정대로 진행한다면 내년 철거·이주가 끝나기 때문에 그 이후 투심(투자심의) 결과에 따라 다시 사업을 진행하면 된다고 본다”고 했다. 백사마을 개발 상상도. (자료=서울시)
2022.06.26 I 오희나 기자
여야 `계파 정치` 진통에 몸살…차기 권력 투쟁 신호탄①
  • 여야 `계파 정치` 진통에 몸살…차기 권력 투쟁 신호탄①
  • [이데일리 이성기 배진솔 기자] `보수는 부패로,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정치권에서 오래도록 회자된 이 격언(格言)도 이젠 옛말이 됐다. 20대 대선과 6·1 지방선거 이후 여야의 상황을 보면, `진보=분열, 보수=부패` 공식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 모양새다. 승패와 상관 없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여야 모두 내부 갈등에 몸살을 앓고 있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이준석 대표와 친윤석열(친윤)계가,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친이재명(친명)계와 비(非)이재명계 간 갈등이 고조되는 추세다. 차기 당권 장악을 바탕으로 2022년 총선 공천권을 거머쥐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공개회의 현안 논의 문제를 놓고 이준석 대표가 배현진(왼쪽) 최고위원과 언쟁을 벌이다 회의장을 나가자 이 대표를 부르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與, 이준석의 `혁신위` vs 친윤 `민들레`(민심 들어볼래)지방선거 이후 이준석 대표가 띄운 `혁신위원회`(혁신위)는 `이준석의 사조직`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공천 시스템 개편` 등의 명분에도 불구하고 “혁신위를 통해 결국 자기 계파를 만들어가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대선 기간 봉합된 듯 보였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과 이 대표 간 앙금도 수면 위로 표출되고 있다. 지난 20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이 공개 설전을 벌인 게 대표적이다. 최근 혁신위 운영 방향,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선출 등을 놓고 대립했던 두 사람은 회의가 생중계되는 상황에서 서로 말을 자르고 언성을 높였다.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는 “`윤핵관`들의 의중을 (배현진 최고위원이 나서서)이심전심으로 얘기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일종의 세력 다툼 차원이라는 것이다. 최근 당 내부 공부 모임으로 추진하려던 `민들레`가 윤핵관 계파 모임이 될 것이라는 내부 반발에 부딪힌 것 역시 신·구 세력 간 힘겨루기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 측근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참여했던 의원 30여 명이 창립 멤버로 모여 결성하려던 민들레는 당내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권성동 원내대표 등의 비판 속에 일단 재정비 작업에 들어갔다. 권 원내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공식 당정 협의체가 있는데 오해를 살 수 있는 별도의 모임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윤핵관으로 분류되는 장제원 의원이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기현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호 공부 모임 `내일을 바꾸는 미래전략 2024, 김황식 전 국무총리에게 듣는다! 시대의 과제, 사회통합과 정치 선진화`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런 가운데 김기현 의원이 주도한 여당 1호 공부 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가 22일 공식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첫 강연자로 초청된 이날 자리에는 권 원내대표를 포함한 40여명의 의원들이 모여 `미니 의원총회`를 방불케 했다. 김 의원은 정치적 해석을 의식한 듯 “그야말로 순수 공부 모임”이라면서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합리적·개혁적 보수 정권이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정권 재창출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도 오는 27일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활동을 재개한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민국 혁신의 길을 묻다`는 주제로 첫 특강을 진행한다. 당 안팍에선 차기 당권주자들이 몸풀기에 들어가면 이런 저런 모임들이 추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野 `계파 해체` 선언…`친명`이냐 `비명`이냐대선과 지선에서 잇달아 패한 민주당에서는 계파 해체 선언이 이어졌다. 지난 3일 정세균계 의원 모임인 `광화문 포럼`이 공식 해체를 선언했고, 이낙연 전 대표 측 이병훈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계파로 오해될 수 있는 의원 친목 모임(대산회)을 해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내 구도는 `친명 vs 비명`으로 급속히 재편되는 양상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 18일 인천시 계양구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재명과 위로걸음’ 행사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특히 8월 말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 의원의 출마 여부가 최대 화두다. 선수별, 계파별로 찬반 의견이 분분하다. `97 그룹`을 중심으로 한 세대 교체론도 부상했다. 재선의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을)은 “미증유의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새로운 리더십`을 창출하자는 당 안팎의 총의가 모이고 있다”면서 `세대 교체`를 넘어선 `시대 교체`를 촉구했다. 강성 초선 모임 `처럼회` 해체론도 변수다. 중진인 이상민 의원은 “`민주주의4.0` `민평련` 등등 명칭이나 성격이 뭐든 관계없이 무조건 해체해야 한다”면서 “`찌든 계파`와 `악질적 팬덤`을 부숴 날려보내지 못하면 희망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계파(系派)든 정파(政派)든 정당 정치가 존재하는 한 사모임은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있다. 형태가 아니라 비전과 노선, 정책 경쟁 대신 당권 경쟁에만 매몰돼 있는 게 문제란 얘기다. 정치 평론가인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확실한 중심 세력이 없다 보니 당권 경쟁에서 밀리면 안 된다는 계파 정치가 극대화 하는 것”이라면서 “국민 시선 보다 팬덤 등 강성 지지층 비위에만 맞추면 민심과 동떨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2022.06.23 I 이성기 기자
지니너스, NGS 기반 액체생검 제품 유럽 CE 인증 획득
  • 지니너스, NGS 기반 액체생검 제품 유럽 CE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지니너스(389030)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액체생검 제품인 폐암 동반진단 용도(LiquidSCAN-Lung)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 의료기기(CE-IVD)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LiquidSCAN-Lung은 폐암환자의 개인맞춤치료를 위한 동반진단 용도의 의료기기로 회사에서 자체 개발한 분자바코드 기술이 적용되어 혈액에 존재하는 극미량의 순환 종양 DNA(circulating tumor DNA, ctDNA)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다. 암 환자에게서 조직을 떼어내어 하는 검사는 환자에게 육체 및 심리적 부담을 줄 뿐 아니라 조직을 채취하기 어려운 경우 검사하기가 어렵다. 반면 액체생검 방식은 채혈을 통해 얻은 혈액으로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환자에게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기존 유전자 증폭(PCR)을 이용한 분자진단 방식의 경우 다양한 유전자의 여러가지 돌연변이를 여러 번에 걸쳐 검사를 해야 하지만,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으로 유전체 수준에서 검사하는 진단 방법은 한 번의 검사만으로도 여러 유전자의 다양한 변이 검출이 가능하다. 이번에 CE-IVD 인증을 받은 LiquidSCAN-Lung은 40개 이상의 유전자를 동시에 분석하기 때문에 암 환자의 돌연변이 진단 감사방법으로 민감도와 효율성이 높다.지니너스가 이번에 인증 받은 CE-IVD는 유럽 시장 체외진단 시판과 유통을 위한 필수 인증으로, 해당 인증을 받은 제품은 유럽 전역에서 별도의 제한 없이 시장에 유통될 수 있다.박웅양 지니너스 대표이사는 “암 환자에 대한 유전체 수준의 NGS 패널검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인증을 통해 유럽 시장에 지니너스의 액체생검 진단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축적한 암 정밀진단 제품 개발 경험을 통해 개발한 폐암 동반진단 의료기기로 글로벌 암 진단 검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2.06.22 I 김인경 기자
보톡스 신흥강자 이니바이오,1조 공급계약에 마이크로니들까지
  • 보톡스 신흥강자 이니바이오,1조 공급계약에 마이크로니들까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보툴리눔 톡신 개발 기업 이니 바이오가 최근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면서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중국에 이어 브라질 제약사와 500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보툴리눔 톡신 신 제형인 마이크로니들 개발에도 착수했기 때문이다.1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이니바이오가 브라질 제약사 아렐라 파마슈티카와 5000억원 규모 보툴리눔 톡신 공급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아렐라는 보툴리눔 톡신 품목허가 후 자회사인 메이스킨을 통해 유통 및 마케팅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메이스킨은 중남미와 유럽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한 코스메틱 전문기업이다. 브라질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2021년 기준 약 400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이니바이오 관계자는 “브라질은 라틴 아메리카 최대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다. 브라질은 제품 판매를 위한 별도 임상이 필요하지 않다. 국내 임상 3상을 완료한 만큼 현지 품목 등록 허가 절차를 통해 공급될 것”이라며 “아렐라는 보툴리눔 톡신을 유망 제품이라 판단하고 브라질 시장에 공급해 줄 수 있는 업체를 찾고 있던 상황에서 이니 바이오에 먼저 연락을 해왔다.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생산 시설을 확인한 뒤 본 계약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16일 이니바이오는 브라질 제약사 아렐라와 보툴리눔 톡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왼쪽)이명진 이니바이오 COO와 (중간)밀톤 삼파이오 아렐라 COO.(사진=이니바이오)◇중국·페루·브라질까지 공급계약만 1조원 규모이니바이오는 해외 국가와 올해 들어서만 세 번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 중국 현지 업체와 총 3억7000만 달러(약 440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달 중남미 국가 페루 제약사 파마솔루션(약 30억원)과도 독점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6월에는 브라질 아렐라와 500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해외 공급 규모는 약 1조원에 달한다. 이 외 미국과 유럽에서도 연내 공급 계약 체결을 위해 논의 중이다.이니바이오는 보툴리눔 톡신 국내 임상 3상을 완료했고, 이번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연내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연내 제출할 예정이다. 이니바이오가 해외 기업들과 조 단위 공급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것은 보툴리눔 톡신 개발 능력과 품질력, 생산 역량을 갖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아렐라의 경우 계약을 체결하기 앞서 핵심 인력들이 직접 이니 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생산공장과 서울사무소 등을 여러 차례 방문해 내부 상황을 꼼꼼히 확인했다는 게 이니 바이오 측 설명이다.이니바이오 관계자는 “자사는 연간 200만 바이알 생산 규모의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 모듈 팩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의약품 GMP와 수출허가 승인도 완료해 글로벌 수출에 있어 기본적인 역량을 모두 보유했다”며 “해외 기업들도 이러한 점을 높게 평가해 공급계약 체결이 가능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니바이오가 확보한 보툴리눔 톡신 생산시설은 2019년 9월 건물 연면적 5742.81㎡, 지하 1층~지상 6층으로 완공됐다. 2020년 9월에는 GMP 승인을 완료했다. 현재 200만 바이알을 생산할 수 있는데, 생산시설 풀가동시 약 4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한다. 회사 측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추가 2개 완제 라인 증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듬해 9월 GMP 승인을 완료했다. 회사는 보툴리눔 톡신 균주도 스웨덴 균주은행인 Culture Collection university of Gothenbur(CCUG)에 등록된 균주를 수입했다. 여기에 균주 전체 염기서열도 식약처에 제출해 균주 문제에 대해서도 자유롭다.이니바이오 연구소 모습.(사진=이니바이오)◇차세대 톡신 ‘마이크로니들 보톡스’ 개발 착수이니바이오는 차세대 톡신이라 불리는 마이크로니들 보툴리눔 톡신 개발에도 착수했다. 지난 16일 중국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그룹 마이크로포트(MicroPort) 자회사 레베다(REVEDA)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연구에 나섰다. 마이크로포트(홍콩 상장사)는 대동맥 스탠드, 내분비 의료기기 등 400여개 제품을 제조 판매 중인 의료기기 기업이다. 중국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오랜기간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레베다는 고분자 마이크로니들 성형 공정 및 기술 상용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마이크로니들은 차세대 의약품 중 하나로 세계 글로벌 제약사들이 연구개발 및 임상진행을 서두르고 있는 분야다”라며 “이니바이오도 이러한 흐름에 발 빠르게 움직여 자사 강점인 보툴리눔 톡신 기술과 레베다 마이크로니들 원천기술을 결합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마이크로니들은 머리카락의 1/3 크기의 미세바늘이 각질을 뚫고 진피층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경피 약물전달시스템이다. 통증은 줄이고 빠르게 약물을 전달할 수 있고, 보관 및 유통이 편리하다. 특히 피부에 부착할 수 있게 만들어진 패치형 마이크로니들은 주사보다 환자 적응력이 뛰어나고 통증, 외상, 감염 등의 부작용을 낮출 수 있어 자가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니바이오 관계자는 “마이크로니들의 장점을 활용한 패치형 보툴리눔 톡신은 기존보다 더 얇은 진피 혹은 진피와 근육 사이에 약물을 주입할 수 있게 된다. 자연스러운 주름개선 효과와 피부 톤 변화, 리프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미래 성장 가치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니바이오는 지난해 11월 DB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고,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06.22 I 송영두 기자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2건 신고…인천공항 입국→인천의료원 이송(종합)
  •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2건 신고…인천공항 입국→인천의료원 이송(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숭이두창 의삼환자 2건이 신고됐다.원숭이두창 증세. (사진=AP)방역당국은 22일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6월 21일 2건 신고돼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추가 내용은 이날 오전 설명할 예정이다.21일 인천의료원 등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감염이 의심되는 2명이 이날 오후 9시 40분께 인천의료원 격리 병상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의료원은 원숭이두창 환자 발생에 대비한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돼 격리병상 2개를 운영 중이다.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풍토병이 된 바이러스지만,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가 있고 난 뒤 세계 각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다. 현재까지 2600여명이 감염됐다.정부는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해당 질병을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한 상태다. 이와 함께 원숭이두창에 효과가 있는 3세대 두창 백신을 들여오기 위해 제조사와 협의 중이다. 국내 보유 중인 두창 백신 3500만명 분은 2세대 제품이다.당국은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질병관리청에서 별도브리핑을 개최해 조치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2022.06.22 I 박경훈 기자
방기선 기재차관 “임대차시장 불안 대응, 최우선 부동산 과제”
  • 방기선 기재차관 “임대차시장 불안 대응, 최우선 부동산 과제” [6·21대책]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1일 정부 부동산 대책에 대해 “세제·금융 지원,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하반기 임대차 시장 불안요인에 선제 대응하는 것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하고 임대차 3법은 시장 혼선 최소화 등을 종합 감안한 개선방안을 신중히 강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방기선(가운데) 기획재정부 1차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방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 합동브리핑을 통해 “앞으로도 부동산시장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단기로는 임대차 시장 중심으로 일부 불안 요인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임대차 시장과 관련해서는 임차인 부담 경감을 위해 맞춤형 인센티브·지원을 추진한다.우선 직전 계약대비 임차료를 5% 이내로 인상한 ‘상생임대인’에게는 1세대 1주택 양도세 비과세 및 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을 위한 실거주 2년 요건을 면제한다.방 차관은 “다주택자라도 상생임대계약 후 양도 직전까지 1세대 1주택자로 전환하면 양도 시점에서 양도세 실거주 요건 면제를 동일하게 적용한다”며 “갱신만료 임차인은 가격 상승 부담이 완화되고 임대인이 양도세 실거주 요건 총족을 위해 불필요하게 자가로 이주하고 임차인이 퇴거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8월 이후 갱신계약이 만료되는 서민 임차인에게는 버팀목 전세대출의 보증금과 대출한도를 확대한다. 월세 세액공제율은 10~12%에서 12~15%로 확대하고 임차보증금 원리금 상환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도 연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린다.민간 건설임대를 선제 확대하고 다양한 형태의 단기 주택공급도 촉진한다.방 차관은 “건설임대주택 의무임대기간 10년 충족 후 주택 양도 시 법인세 추가 과세를 배제하는 주택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하고 개인사업자 대상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70%) 등 적용 기한도 2024년말까지 연장한다”며 “민간 건설임대주택 종부세 합산배제 혜택이 적용되는 주택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미분양 주택은 5년간 종부세를 합산배제하고 공공기관이 공공임대 활용 목적으로 민간 건설주택 매입 사전 약정 시 용적률을 1.2배 확대한다.규제지역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기존 주택 처분기한을 6개월에서 2년으로 완화하고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 최대 5년 실거주 의무를 최초 입주 가능일부터 양도·상속·증여시 까지로 개선한다.3분기에도 부동산 대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방 차관은 종부세와 관련해 “불가피한 사유로 다주택이 된 경우에 1세대 1주택 판정 시 주택 수 제외를 적용하기 위한 요건을 구체화하고 세율 인하 등도 7월 세법개정안을 통해 확정하겠다”고 밝혔다.생애최초주택 구입 시에는 200만원 한도 내 취득세를 면제하고 40년 만기 정책 모기지에 초기 상환 부담을 완화할 방식을 도입하등 실수요자 지원을 강ㄹ화한다.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선 250만호 플러스 알파(+α) 공급 계획 수립을 7~8월 중 발표하고 생애주기형 맞춤형 청년 주거지원 패키지도 마련한다.방 차관은 “반기별로 재검토하는 규제지역 지정·해제는 주택시장 상황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이달말에 별도 발표하겠다”며 “분양가상한제, 고분양가 심사제도 등 분양가 제도의 경우 공급 현장을 반영하지 못하는 불합리한 부분과 경직적 운영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1 I 이명철 기자
`건전재정 전환` 천명한 尹정부, 새로운 재정준칙 만든다
  • `건전재정 전환` 천명한 尹정부, 새로운 재정준칙 만든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급증하는 나랏빚과 재정수지 악화는 윤석열 정부 경제팀에게도 해결해야 할 중점 현안 중 하나다. 정부는 조만간 있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재정정책의 기조를 확장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전면 전환하는 한편 새로운 재정준칙을 만들어 법제화를 추진할 예정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정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앞으로 2027년까지 재정수지와 국가채무 등 재정 총량 관리목표를 설정하고 재원조달 다변화, 지출 재구조화 등 다각적인 재정 혁신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이전 정부에서 마련했던 한국형 재정준칙의 변화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20년 10월 국내총생산(GDP)대비 국가채무 비율 60%와 통합재정수지 적자 비율 3%를 기준으로 한 재정준칙을 발표한 바 있다.두 개의 기준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해 하나의 지표가 기준치를 초과하더라도 다른 지표가 하회하면 재정준칙을 충족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재정준칙 방안을 담은 국가재정법 개정안은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여전히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상태다.윤석열 정부는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단순하면서 구속력 있는 재정준칙 법제화를 추진하겠다며 새로운 형태의 재정준칙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야당 시절이던 2020년 기재부의 재정준칙에 대해 ‘맹탕 준칙, 고무줄 준칙’이라며 보다 강화한 방안을 요구한 바 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국민의힘 의원이던 당시 “‘우리는 원 없이 쓰고 간다, 차기 정부 부담은 모르겠다’는 재정준칙”이라고 비판한 바 있어 재정준칙 재설계와 기준의 강화는 예상된 상황이었다.특히 우리나라는 저성장과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앞으로 재정 지출 소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준칙 법제화를 통해 강제성을 동원해 국가채무나 재정수지를 개선하지 않는다면 미래세대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기재부는 국제적으로 활용되는 수지 준칙을 기준으로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재정준칙 상세기준을 마련하고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이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던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올 초 `중장기 재정건전성 유지 방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현재 재정준칙 방안에 대해 “단순 기준으로 이뤄진 다른 나라 준칙과 달리 충족 여부를 알기 위해 계산 과정을 거쳐야 하는 복합산식 구조로 이뤄졌다”며 “다소 불투명한 구조의 준칙으론 구속력을 떨어트릴 수 있어 보다 단순한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현재 재정준칙 세부 내용을 시행령으로 규정한 방안을 강화하고 별도의 담당 기관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법으로 정하지 않으면 국회 등 정치권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김 교수는 “가능하면 헌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방안도 필요하다”며 “규정만 갖출 것이 아니라 재정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서 준칙 준수 여부를 감독·평가하는 독립적인 재정기구도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2.06.20 I 이명철 기자
대우건설, 평촌초원한양·원동다박골 재개발 동시 수주
  • 대우건설, 평촌초원한양·원동다박골 재개발 동시 수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8일 안양 ‘평촌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원주 ‘원동 다박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 평촌초원한양리모델링 전체투시도(사진=대우건설)대우건설은 안양과 원주에서 각각 열린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조합원 과반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해당 사업의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두 사업지를 합치면 총 2527가구 규모로, 수주액은 약 5148억원(당사분 기준)이다. ‘평촌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부림로80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23층 규모의 아파트 870세대를, 지하 3층~지상 26층 규모의 아파트 1000가구로 수평·별동 증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3200억원이며, 대우건설이 1기 신도시에서 수주한 첫 번째 리모델링사업이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을 ‘푸르지오 르 디아망’으로 제안하고 평촌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커튼월룩과 고급 외장재로 아파트 외관을 독창적으로 디자인했으며, 아파트 최상층에는 스카이커뮤니티를 제안했다. 전체 동 1층은 필로티로 설계해 저층 세대의 사생활 보호는 물론 편리한 보행동선을 확보했으며, 라운지를 조성해 별도의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대우건설은 구축아파트를 리모델링했을 때 발생하는 평면구조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리모델링 아파트의 상품성을 높이고자 최신 주거 트랜드를 반영한 특화평면을 개발했으며, 신규로 수주 추진하는 단지에 제안하고 있다.원동다복골재개발 전체조감도. (사진=대우건설)‘원동 다박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9층, 총 18개 동의 아파트 152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대우건설은 중흥토건(대표 이경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총 공사비는 3246억원이며, 이 중 대우건설의 지분은 60%(1948억원)이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단지명을 ‘원주 푸르지오 엘센트로’로 제안해 푸르지오만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대에는 고품격 로이복층유리 이중창, 시스템에어컨, 비스포크 키친핏 등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했으며 클린에어시스템, IoT스마트시스템, 관리비절감시스템, 재난대비시스템, 시큐리티시스템 등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첨단시스템을 제안해 단지의 가치를 높였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총 5건의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현재까지 약 1조 3222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특히 이달에만 ‘대전도마변동13구역 재개발’과 ‘서초아남 소규모재건축’을 포함해 4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마수걸이는 늦었지만 연초 계획대로 정비사업 수주를 추진 중”이라며 “하반기에도 우량사업을 선별 수주해 4조원에 육박했던 전년도 실적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현재 △강동구 고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송파구 거여5단지 리모델링 △도봉구 창동1구역 가로주택정비 등 4건의 입찰을 완료했으며, 시공사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2022.06.19 I 신수정 기자
4호선 미아역 역세권, 260가구 24층 주상복합 들어선다
  • 4호선 미아역 역세권, 260가구 24층 주상복합 들어선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4호선 미아역 100m 앞 역세권에 24층 규모, 260세대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올해 하반기 건축허가를 거쳐 오는 2026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강북구 미아동 194-2번지 일대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제12차 건축위원회에서 미아역세권 주상복합건축물(강북구 미아동 194-2번지 일대)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연면적 5만1672㎡, 지하 5층~지상 24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축물이 조성된다. 지상 4층~지상 24층에는 공공주택 34가구를 포함한 공동주택 260가구, 4가지 평형(전용 49·59·74·84형)이 들어가며 그밖에 △근린생활시설(6104.7㎡) △거점형 키움센터(1962.49㎡) △청소년문화센터(887.50㎡) 등도 포함된다.저층부(지하 1층~지상 3층)에는 근린생활시설 등 비주거 시설이 들어가고 건축물 전면에는 지역주민 누구나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쌈지형 공지로 휴게공간을 계획해 성신여대, 서울사이버대학교 등 도시형 캠퍼스와 연계한 가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특히 지상 3층에는 서울시 공공건축가가 별도로 설계를 진행할 거점형 키움센터(1962.49㎡)를 단독 배치할 계획이며, 지상 2층에는 청소년문화센터를 조성해 지역 청소년을 위한 특성화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양질의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적극적인 공공주택 소셜믹스(어울단지)로 시민 모두가 상생하는 주택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6.17 I 오희나 기자
약세장 선방하는 통신株…올해 확실한 이익 기대 덕분
  • 약세장 선방하는 통신株…올해 확실한 이익 기대 덕분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국내 증시가 타격을 입으며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통신주가 선방하고 있다. 올해 코스피 하락 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통신 3사가 올해 확실한 이익 성장이 기대되며 통신주 투자하기 좋은 환경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KT(030200)는 올해 들어 16.6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초 KT 주가는 3만100원(1월3일) 종가에서 이날 3만5700원(6월 16일)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는 코스피 지수가 올해 초 보다 17.67% 하락하고 있는 것과는 대비되는 수준이다. 코스피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KT는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외 통신주인 LG유플러스(032640)와 SK텔레콤(017670)은 올해초 대비 각각 -1.84%, -12.09% 하락했지만 코스피 지수 하락률보다는 양호한 수준이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G를 비롯한 유무선 통신과 방송 가입자 증가 등으로 사업 영역은 확장하고 있다”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이고, 최근 경제 상황이 수익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투자 포인트를 짚었다. 통신주는 하락장에서도 양호한 성적표를 유지하고 있다. 통신 3사는 올해 확실한 이익성장이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 통신사 주가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아람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2년 하반기부터 2014년 하반기 통신 3사 시가총액은 79.7% 증가했다”며 “당시 3G에서 LTE로 세대 전환이 이뤄지면서 가입자당월평균매출액(ARPU) 상승과 비용 감소 기대가 동시에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5G가입자 증가에 따른 ARPU 상승으로 올해에도 비슷한 논리가 작동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확실한 이익 성장과 배당 확대, 제한적인 규제 리스크로 삼박자가 좋은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호실적에 배당 역시 주가 상승을 뒷받침한다. 통신주 모두 실적에 비례하는 배당 정책을 유지함에 따라 실적 상승에 따른 배당 확대 역시 기대되는 대목이다. SK텔레콤은 연간 상각 전 영업이익에서 설비 투자비를 차감한 금액(EBITDA-CAPEX)의 30∼40% 수준의 배당을 실시한다. KT는 별도 조정당기순이익의 50%, LG유플러스는 별도 조정당기순이익의 40%를 배당한다. KT는 2년 연속 배당금 상향으로 주주환원 확대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통신주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대한 긍정적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수급 역시 우호적이다. 통신3사의 외국인 한도 소진율이 상승세다. 외국인 한도 소진율은 이날 기준 SK텔레콤은 97.47%에 달한다. KT는 89.16%, LG유플러스는 77.28%를 차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5G 중간 요금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5G 중간요금제가 도입될 것인지 여부에서부터 만일 도입된다면 5G 중간 요금제에 어떤 혜택이 포함되는지 살펴야 그 영향을 가늠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과거 통신사의 신규 요금제 출시 사례를 감안하면 5G 중간요금제 도입 영향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2.06.17 I 김소연 기자
그랜드조선부산, ‘스테이x아트: 쉬머링’ 패키지 출시
  • 그랜드조선부산, ‘스테이x아트: 쉬머링’ 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독자 브랜드 호텔 ‘그랜드 조선 부산’은 글로벌 아트 에디션 플랫폼 ‘에디션 알리앙스(L’EDITION ALLIANCE)’와 협업한 ‘스테이 x 아트: 쉬머링 (Stay x Art: Shimmering)’ 패키지를 15일 선뵀다.(사진=그랜드조선부산)‘스테이 x 아트’ 패키지는 그랜드 조선 부산과 에디션 알리앙스가 협업한 아트 패키지 시리즈로 오직 에디션 알리앙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트렌디한 아이템들을 소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스테이 x 아트: 쉬머링’은 첸텔리노 와인 디켄터를 제공했던 ‘스테이 x 아트: 와인’ 패키지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다.해운대 도심의 역동적인 시티뷰 또는 탁 트인 통 유리 너머로 펼쳐지는 오션뷰를 보며 힐링할 수 있는 객실에서의 1박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디자인으로 완성된 크리스탈 소재의 티라이트 홀더인 ‘쉬머 티라이트 홀더’ 2개 교환권 1매를 증정한다.쉬머 티라이트 홀더는 미니캔들을 안에 담아 아름다운 빛의 굴절과 여름 바다의 윤슬을 닮은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며 골드, 실버, 슬레이트 블루, 퍼플 중 2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상품은 호텔 4층에 위치한 에디션 알리앙스 매장에 교환권을 제시하면 픽업할 수 있다. 교환권은 에디션 알리앙스 부산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체크인 날짜로부터 7일 이내,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브레이크 타임 오후 1시~2시) 방문해 픽업 가능하다.‘에디션 알리앙스’는 국제적인 갤러리와 역사 깊은 판화공방 등 다양한 작품들의 전문적인 큐레이션을 통해 일상에서 예술을 친근하게 향유하고 소유할 수 있도록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의 오리지널 에디션 작품을 소개하는 아트 플랫폼이다. 그랜드 조선 부산을 비롯해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그랜드 조선 제주 총 3곳에 입점되어 있다.이 패키지 이용 시 15층의 프라이빗 라운지 ‘그랑 제이(Gran J)’ 이용 혜택이 포함되어 한층 더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객실 선택 시 높은 층고와 탁 트인 해변을 조망하며 로컬 식재료로 만든 다채로운 메뉴들을 즐길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에서의 조식 2인 혜택을 제공한다.패키지 이용 가격은 프리미어 시티뷰 객실 기준 47만원부터(세금 별도)이다.그랜드 조선 부산 관계자는 “최근 MZ세대를 비롯해 아트 작품을 향유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다양한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아트 작품까지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안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에디션 알리앙스와 연계한 패키지를 통해 다양한 콘셉트의 아트 작품을 기프트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15 I 윤정훈 기자
CJ온스타일, 1세대 반려동물 용품 '펫클럽' 기획전
  • CJ온스타일, 1세대 반려동물 용품 '펫클럽' 기획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건강한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선도해온 국내 펫 용품 1세대 기업 ‘펫클럽’이 이달 15일 오후 2시 35분 CJ온스타일의 반려동물용품 전문 기획 ‘올펫(ALL PET)’ 방송에 참가한다. 펫클럽은 25년 간 반려동물용품을 개발, 제조, 유통하며 독자적인 제품력을 구축한 국내 최대 규모의 펫 용품 전문 업체다. 1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토대로 약 37만 명의 멤버십 고객을 확보해 연간 2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강아지 사료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반려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펫클럽은 지난해 2월 CJ온스타일에서 ‘데이스포 테라픽 올스테이지(이하 데이스포 테라픽)’를 첫 선보이며 단숨에 홈쇼핑 1등 반려견 사료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 데이스포 테라픽은 반려동물의 곡물 알레르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옥수수, 밀 등을 사용하지 않고 만든 그레인 프리 사료다. 뼈 건강을 위한 글루코사민, 프리미엄 항산화 원료 아스타잔틴, 비타민E 등 별도의 영양제가 필요 없을 만큼 다양한 영양 성분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펫클럽 정성훈 대표는 “CJ온스타일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매출 증대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까지 높아져 실제로 방송을 보고 매장에 방문하는 신규 고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향후 맞춤형 펫 사료, 반려인을 위한 정기 구독 서비스 등 다양한 펫 상품을 CJ온스타일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15일 단독 방송에서는 모든 구매 고객에게 무료 체험용 사료를 증정하며, 구매 금액의 10%인 최대 1만원 적립금 혜택을 지급하는 등 다채로운 가격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2.06.14 I 정병묵 기자
"누리호는 시작"…우주시대 준비하는 KAI
  • "누리호는 시작"…우주시대 준비하는 KAI
  • [사천(경남)=이데일리 경계영 박순엽 기자] “이곳이 위성을 총조립하는 체계조립장입니다. 항상 같은 온도·습도를 유지하고 먼지가 없도록 관리되는 ‘클린룸’으로 차세대 중형 위성 2호 조립을 마쳤고 이제 하반기부터 군 정찰 위성 조립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이 ‘뉴 스페이스’(new space)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개발 주관을 맡는 차세대 중형 위성 2~5호부터 군용 위성에 이르기까지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산업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경남 사천 KAI 우주센터에서 만난 김대경 KAI 미래사업기획관리팀장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정부 국책과제도 연구개발(R&D) 형태보다 산업화할 수 있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한다”며 “1994년 우주사업을 시작하며 쌓은 노하우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으로부터 이전받은 기술 등을 기반으로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우주센터에서 태양전지판 등 위성 기능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중형 위성 2호 (사진=KAI)◇위성 설계부터 시험까지 ‘원스톱’ 거점 구축지난 2020년 9월 경남 사천에 구축된 KAI 우주센터는 한곳에서 위성 설계뿐 아니라 제작·조립·시험까지 통합할 수 있는 ‘원사이트 원스톱’(One Site-One Stop)으로 국내 최초로 설립된 우주사업 맞춤형 거점이다. 대형급 위성 6기를 동시에 개발·생산할 수 있는 조립·시험동과 550명가량이 근무할 수 있는 연구동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우주센터에선 차세대 중형 위성 3~5호 개발과 한반도 지역을 감시하는 군 첫 정찰 위성을 2025년 구축하는 425사업 설계·제작, 정지궤도공공복합위성 구조체 설계·다목적실용위성 7A호 본체 핵심 구성품 개발 등이 진행되고 있다. 우주센터 조립·시험동 높이는 아파트 6개 층 높이와 맞먹는 15m에 이른다. 이곳에서 각 위성 부품을 제작해 조립하면 위로 들어서 빼야 해 층고가 높아졌다. 위성 안에 들어가는 전력 분배·통신 장치 등 부품은 사람이 광학 현미경을 보며 직접 만든다. 똑같은 형태의 위성 제작은 많아야 2기 정도다 보니 각 부품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납땜한다. 우주센터에서 KAI가 개발을 주관한 첫 작품은 높이 3m, 무게 500㎏급 차세대 중형 위성 2호다. 차세대 중형 위성은 표준형 본체를 만들고 위성 목적에 따라 탑재체를 달리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지난해 3월 항우연과 KAI가 공동 개발해 발사한 차세대 중형 위성 1호와 동일한 크기·사양을 갖췄으며 KAI가 개발을 주관한다는 점만 달라졌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우주센터에서 실험 중인 차세대 중형 위성 2호 (사진=KAI)현재 차세대 중형 위성 2호는 위성체 조립과 시험을 마쳤지만, 발사대로 향하는 대신 아직 KAI 우주센터에 있다. 애초 러시아 소유즈 발사체에 탑재돼 카자흐스탄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 정부의 수출 승인이 일시 중지됐기 때문이다. 김 팀장은 “주요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2호 발사 시점을 구체화할 방침”이라며 “이와 별도로 차세대 중형 위성 3·4호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5호 개발 역시 연내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중형 위성 1·2호는 흑백 0.5m급, 컬러 2m급 높은 해상도로 지구를 관측하는 데 비해 3호는 우주 과학기술 검증용으로 개발된다. 오는 15일 누리호가 정상적으로 궤도에 안착해 발사체 개발에 성공했을 때 발사체에 탑재될 위성이 제대로 작동할지를 검증하기 위한 위성이다. 4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식생 관측 등에 활용할 목적으로 흑백 5m·관측폭 120㎞급 위성으로, 5호는 레이더를 탑재한 10m·관측폭 120㎞급 위성으로 수자원 관리를 목적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우주센터 (사진=KAI)◇‘우주산업 절반’ 서비스 사업도 본격화 KAI는 위성 제작뿐만 아니라 위성을 활용한 위성 영상 판매 서비스 사업에도 뛰어든다. 지난해 9월 3차원(3D) 영상 변환 특화 기술을 보유한 메이사(Meissa) 지분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 4월 합작법인 메이사 플래닛을 설립한 것은 이와 같은 맥락이다. 지난해 11월엔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다. 위성 서비스 산업은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2040년 세계 우주 시장이 1200조원 규모로 성장하고, 이 가운데 위성 서비스 분야가 900조원가량을 차지하리란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KAI는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항만 물동량·생태계·기후변화 분석이나 산불 조기 경보 등의 서비스를 플랫폼 형태의 구독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KAI는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해 미래형 훈련 체계도 개발했다. 돔 형태로 마련된 공간 내부엔 조종석이 있고 운전자의 시야가 현실과 동일한 그래픽으로 구현돼있어 국산 전투기 KF-21을 실제 조종하는 느낌을 받는다. 가상현실(VR) 고글로 비행기를 조종하거나 정비하는 시뮬레이터도 개발됐다. 이를 바탕으로 KAI는 10년 후 아시아를 선도하는 제1 항공우주 기업이 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2030년 목표 매출액은 위성·발사체 6000억원, 소프트웨어·시뮬레이터 5000억원 등이다.
2022.06.14 I 경계영 기자
코브라골프, 킹 포지드 테크 단조 아이언 국내 출시
  • 코브라골프, 킹 포지드 테크 단조 아이언 국내 출시
  • 킹 포지드 테크 X 아이언(사진=코브라골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전개하는 골프 클럽 브랜드 코브라 골프(COBRA GOLF)가 4세대 킹 포지드 테크 아이언(KING Forged TEC Iron)을 국내에 출시한다.킹 포지드 테크와 킹 포지드 테크 X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된 아이언은 부드러운 타격감을 완성한 단조 공법의 중공 헤드, 안정성과 비거리 성능을 향상한 디자인, 세련된 외관이 특징이다.킹 포지드 테크 아이언은 5차례에 거쳐 만든 몸체와 페이스로 제작했다. 중공 구조의 헤드 내부에 가볍고 부드러운 폼을 채웠다. 덕분에 타격감을 부드럽게 만들면서 페이스 반발력을 높여 비거리를 늘리는 효과가 있다. 임팩트 때는 골퍼들이 선호하는 부드러운 타격음을 만든다. 중공 헤드지만 날렵한 느낌을 주기 위해 오프셋을 줄이고 톱 라인을 얇게 만들었다.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텅스텐 웨이트를 솔에 장착해 무게 중심을 낮췄다. 양쪽으로 낮게 배치된 무게 덕분에 볼을 쉽게 띄우고 미스 샷 때도 헤드의 비틀림을 억제하기 때문에 방향성이 우수하다.킹 포지드 테크 X는 초중급 골퍼를 위한 모델이다. 깔끔한 헤드 모양, 부드러운 단조 페이스 헤드, 높은 안정성, 긴 비거리 등이 특징이다. 안정성 향상을 위해 킹 포지드 테크보다 무게 중심을 더 낮추고, 가장자리로 무게를 폭넓게 배치했다. 솔에 65g의 텅스텐 웨이트를 장착해서 관성모멘트를 높였다(킹 포지드 테크는 45g). 또한 로프트를 세워 비거리 성능을 강화했다.5번부터 피칭 웨지까지 6개 아이언으로 구성됐고 4번 아이언은 별도 주문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AK골프에 단독으로 공급한다.코브라 골프 관계자는 “새로운 킹 포지드 테크 아이언은 골퍼들이 원하는 모양에 성능을 갖추고 있다”며 “세련된 디자인에 볼을 멀리 똑바로 때리는데 타격감과 타격음도 부드럽다”고 소개했다.국내에는 킹 포지드 테크 X 먼저 출시되며, 킹 포지드 테크 모델은 추후 출시할 예정이다.
2022.06.13 I 주미희 기자
CJ ENM, 프리미엄 골프웨어부터 캐주얼까지..MZ 공략 본격화
  • CJ ENM, 프리미엄 골프웨어부터 캐주얼까지..MZ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CJ ENM(035760) 커머스부문(CJ온스타일)은 프리미엄 골프웨어 ‘바스키아 브루클린’과 MZ 스트릿 캐주얼 ‘장 미쉘 바스키아’ 브랜드로 MZ 세대 공략에 나선다. 지난 2016년 획득한 바스키아 지적재산권(IP) 다각화로 2023년까지 누적 주문금액 4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CJ온스타일 ‘바스키아’ 지적재산권(IP) 기반 3개 브랜드. 왼쪽부터 프리미엄 골프웨어 바스키아 브루클린, 골프 캐주얼 바스키아 골프, MZ 스트릿 컨템포러리 장 미쉘 바스키아. (사진=CJENM)CJ ENM은 지난 10일 ‘바스키아 브루클린’의 2022 가을·겨울(F/W) 프리뷰 행사를 열며 국내 골프웨어 시장의 특성과 올해 골프웨어 트렌드를 발표했다. 바스키아 브루클린은 CJ ENM이 지난 4월 론칭한 하이엔드 감성의 스트릿 골프웨어 브랜드다.이날 발표를 맡은 홍승완 CJ ENM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는 “별도의 복장이 없는 미국·유럽과 달리 한국·일본만 골프웨어 조닝이 유난히 발달한 특성을 보인다”며 “이는 골프를 스포츠 그 자체 보다는 비즈니스와 연결된 ‘문화’로 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홍 CD는 단일 국가 기준 우리나라의 골프웨어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전 세계 골프장 2%를 보유한 한국(8위)의 골프웨어 시장은 5조7000억원 수준으로 42%를 보유한 미국(1위) 골프웨어 시장 규모(1조3000억원)의 약 4.4배다. 올해 한국 골프웨어 시장 규모는 6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그가 뽑은 올해 K-골프웨어 트렌드는 △뉴럭셔리 △비정형적인 스타일을 의미하는 캐주얼라이징 △아이코닉 디자인 등 3가지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홍승완 CJ ENM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2022 골프웨어 트렌드와 바스키아 브루클린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CJ ENM은 MZ 고객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예는 이날 선보인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바스키아 브루클린이다. 미국의 아티스트 장 미쉘 바스키아의 자유분방하고 역동적인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감성을 골프웨어에 접목했다. 홍 CD는 “바스키아는 여전히 꼼데가르송, 오프화이트 등 여러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는 트렌디한 아티스트”라며 “기존 작품에서 대표 컬러를 발췌해 컬러링을 만드는 등 바스키아의 정체성을 살려 골프 패션 브랜드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F/W 대표 컬러는 그린, 오렌지, 네이비 등이다. 시즌 메시지도 바스키아의 생전 낙서 ‘사랑은 거짓말, 사랑하는 사람은 거짓말쟁이(LOVE IS A LIE, LOVER=LIAR)’를 오마주해 ‘골프는 거짓말, 골퍼는 거짓말쟁이(GOLF IS A LIE, GOLFER=LIAR)’로 정했다. ▲바스키아 브루클린 2022 F/W. (사진=CJ ENM)바스키아 브루클린은 하이엔드를 지향하는 만큼 2016년 론칭한 ‘바스키아 골프’가 TV홈쇼핑에서 판매되는 것과 달리 백화점과 패션 버티컬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개한다. 오프라인 진출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서 지난 4월 론칭 이후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 팝업을 열었다. 또 무신사 골프와 골프 전문 버티컬 앱인 더카트 골프 등의 플랫폼에도 입점을 완료했다. 이후 롯데 에비뉴엘, 갤러리아 압구정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도 팝업을 열 계획이다. 골프웨어 외에 MZ세대를 겨냥한 스트릿 캐주얼 ‘장 미쉘 바스키아’ 브랜드도 선보인다. 커버낫·와릿이즌 등 국내 대표 캐주얼 브랜드를 보유한 비케이브(옛 베럴즈)와 이달 중순 협업 상품을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 단일 브랜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바스키아 IP로 △골프 캐주얼 ‘바스키아 골프’ △프리미엄 골프웨어 ‘바스키아 브루클린’ △스트릿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 등 3개 브랜드 라인업이 완성되는 셈이다.▲지난 10일 강남구 청담동에서 최요한 CJ ENM 커머스부문 패션상품담당이 바스키아 브랜드 현황과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CJ ENM)CJ ENM은 바스키아 다각화로 2023년까지 누적 주문금액 4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온라인과 홈쇼핑에서 오프라인까지 각 채널별 특화한 브랜드와 상품 전략으로 매출과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최요한 CJ ENM 커머스부문 패션상품담당은 “골프웨어 트렌드를 반영한 감각적인 상품 디자인과 브랜드 콘셉트로 바스키아 브루클린을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하이엔드 골프 브랜드로 안착시킬 것”이라며 “패션 상품 취급액 1조원을 돌파한 CJ온스타일의 저력을 바스키아 브랜드로 입증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2022.06.12 I 백주아 기자
"집안 어디서나 TV를"…LGU+ 이동형 IPTV 20만 가입
  • "집안 어디서나 TV를"…LGU+ 이동형 IPTV 20만 가입
  • LG유플러스가 자사 이동형 인공지능(IP)TV 서비스 ‘U+ tv프리’ 가입자가 지난달 말 기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U+ tv프리를 소개하는 모습.[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 이동형 인공지능(IP)TV 서비스 ‘U+ tv프리’ 가입자가 지난달 말 기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U+ tv프리’는 와이파이를 통해 집안 어디에서나 TV 시청이 가능한 홈 이동형 IPTV 서비스다. 별도 로그인 없이 전원만 켜면 256개 실시간 채널과 약 27만편의 주문형비디오(VOD)를 이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와 U+아이들나라,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 라이브 등 U+tv 전용 콘텐츠도 사용 가능하다. 집 밖에서는 일반 태블릿 기기로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이동형 IPTV 서비스인 ‘U+ tv프리’를 출시한 데 이어 2019년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U+ tv프리2를, 지나해 U+ tv프리3를 각각 선보였다. 가입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형TV와 함께 U+ tv프리를 보조로 활용하는 고객은 전체 70%로 높게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고객은 40대(31%)와 50대(27%)였다. 리모컨 주도권을 잃은 중장년층 고객이 U+ tv프리를 이용해 각종 콘텐츠를 이용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별도의 TV 없이 U+ tv프리만 이용하는 고객의 연령대는 20대(41%)와 30대(24%)가 가장 많았다. 2030세대 1인 가구의 경우 대형 TV를 구매하지 않고, U+ tv프리를 통해 콘텐츠를 이용하는 비중이 높은 것이 배경으로 풀이된다.LG유플러스는 U+ tv프리 이용 고객이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U+ tv프리에 가입한 고객은 종편4사(TV조선·MBN·채널A·JTBC) 월정액과 인기 유료채널인 스포티비 프라임 등 약 3만원 상당의 콘텐츠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6월 한달 간 진행되며 월정액과 유료채널은 가입 후 30일 동안 무료로 제공된다.LG유플러스는 ‘U+ tv프리’를 포함해 IPTV 2회선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복수단말 이용 할인도 제공한다. 가령 U+tv와 U+ tv프리를 함께 이용하는 고객이 ‘프라임라이트’ 요금제와 ‘베이직’ 요금제를 함께 가입한 경우 베이직 요금제를 50% 할인된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이건영 LG유플러스 미디어서비스 담당은 “국내 IPTV 사업자 중 최초로 내놓은 이동형 서비스에 대한 관심 덕분에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 개선과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10 I 김은경 기자
롯데칠성 "한식과도 잘 어울리는 와인 '마주앙' 경험하세요"
  • 롯데칠성 "한식과도 잘 어울리는 와인 '마주앙' 경험하세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대표 와인 ‘마주앙’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달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한식 다이닝 ‘사계’에서 열리는 ‘마주앙’ 와인 팝업 행사에서 선보이는 ‘마주앙 한식 페어링 코스’ 요리 연출컷.(사진=롯데칠성음료)이번 마주앙 팝업 행사는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약 보름간 서울 성수동 소재 한식 다이닝 ‘사계’에서 열린다. 마주앙과 한식 메뉴의 페어링(음식과 술의 궁합)을 통해 ‘한식과도 잘 어울리는 한국인의 와인, 마주앙’이라는 제품 콘셉트를 전달하는 동시에 MZ세대에게 마주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행사 기간 동안 사계 방문객들은 ‘마주앙 카버네 쇼비뇽’, ‘마주앙 샤도네이’ 와 함께 우리나라 향토음식에서 영감을 받은 ‘천리장 닭다리살 스테이크’, ‘닭 동치미 파스타’ 등 기간 한정 특별 메뉴를 즐길 수 있다.특히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은 마주앙 단독 팝업 레스토랑으로 운영하면서 제품 시음과 경품 뽑기, 포토존 운영 등 소비자 이벤트를 별도 진행한다. 오후 6시부터는 마주앙 2종과 함께 수제 김부각, 숯불구이 스테이크 등 총 5가지 요리로 구성한 ‘마주앙 한식 페어링 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팝업 행사를 통해 ‘마주앙’이 한식과 잘 어울리는 대한민국 대표 와인으로 소비자들의 마음 속에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면서, “5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와인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코리안 헤리티지’(Korean Heritage)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6.10 I 김범준 기자
민영화 20년…KT, 27조 투자, 2.8만명 고용해 국가 디지털전환 선도
  • 민영화 20년…KT, 27조 투자, 2.8만명 고용해 국가 디지털전환 선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구현모 KT 대표이사(사장)지난 2002년 8월 민영화돼 올해로 20년을 맞이한 KT(030200)(대표 구현모)가 미래 혁신성장 계획을 9일 발표했다. ‘22년부터 ’26년까지 총 27조원을 투자하고 2.8만명을 직접 고용하겠다는 게 요지다. 적극적인 미래 투자와 디지털 인재 양성으로 우리나라의 디지털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다.5년간 27조원을 투자하고 2.8만명을 고용하겠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국내 최대 유·무선 통신회사로서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와 AI 등 미래 혁신산업 투자를 이끌고, 국내 최대 IT 고용업체로서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이 기존 직원 재교육과 함께 신규 고용에 앞장서겠다는 의미다. 통신과 디지털플랫폼 분야 각각 12조씩 투자KT는 5년간 유·무선 네트워크에 12조원, 인공지능(AI)·클라우드·모빌리티 등 디지털플랫폼(디지코)분야에 12조원, 벤처·스타트업 육성에 3조원을 투자한다.KT는 지난해 통신분야 설비투자(CAPEX)로 2.85조를 투자했는데, 통신쪽 12조 원 이라는 숫자는 지금까지의 추세와 크게 다르지 않다. 5G 성숙기를 고려한 조치이면서도 통신 안정성 투자와 함께, 하늘을 나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인 UAM(Urban Air Mobility)같은 초연결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투자를 늘린다는 의미다. 특히 구로, 혜화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DR센터(백업 센터)를 수도권 외 지역에 추가로 구축해 네트워크의 신뢰성을 높이기로 했다.눈에 띄는 점은 성장 분야인 ‘디지털플랫폼’ 쪽 투자 12조원이다. 구체적으로는 △AI·빅데이터·로봇에 1.5조원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1.7조원 △미디어·콘텐츠 분야에 2.6조원(콘텐츠 수급위한 6조 투자는 별도) 등 총 5.8조원이다. 나머지 6.2 조원은 △금융, 디지털헬스, 모빌리티 등에 투자된다. KT는 구현모 대표 취임 이후 1조 8350억 원을 전략 투자(KT인베스트먼트제외)했는데, 앞으로도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 생태계 확장과 상생 성공 스토리 만들기를 돕기 위해 벤처·스타트업에 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KT인베스트먼트는 구 대표 취임이후 한국신용데이터, 베어로보틱스, 파운트, 팬텀AI, 쿠캣, 열매컴퍼니, 오늘식탁, 휴멜로 등 40여개 기업에 총 770억 규모 투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구조조정 없고, 직접 고용 2.8만명KT는 국내 최대의 IT 고용업체다. ‘21년 말 기준으로 KT 직원 수는 2.1만명, SK군(SKT+SK브로드밴드)은 8066명, LG유플러스는 1만187명이다. KT보다 인력이 적은 경쟁사가 희망퇴직을 추진할 정도로 통신 설비운용이 자동화되면서 통신 업계에는 인력 구조조정 이슈가 있지만, KT는 5년동안 2.8만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발표했다. KT노조 관계자는 “작년부터 매년 정년 퇴직하는 인원이 1000여명 수준으로 발생한다”면서도 “인위적 조정 없이 직접 고용을 늘리겠다는 걸 환영한다”고 말했다. 직접고용은 지역인재 채용을 우대하고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전형을 신설해 내부의 인력구조 혁신을 이끈다. 국가 전반의 디지털인재 양성도 돕는다. 에이블스쿨을 통해 5000명 청년 AI인재를 키우고 AI 자격증 취득 5만 명도 달성한다는 목표다. 에이블스쿨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데, 여기서 키워진 인재는 KT그룹의 직접 채용으로도 연결된다. 유망 스타트업·강소기업과 채용을 연계해 청년실업과 IT인력 부족의 사회적 난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구현모 KT 대표는 “적극적인 미래 투자와 디지털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로 국가 핵심산업 경쟁력 강화의 밑거름이 되겠다”면서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새로운 사업을 제시하고 생태계를 발전시키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직원과 함께 크는 회사…1인당 최대 2100만원 우리사주 무이자 대출KT는 민영화이후 현재 재계 서열 12위(‘22년 공정위)를 차지하고 있다. 농협이 10위, 신세계가 11위, CJ가 13위, 한진이 14위, 카카오가 15위다.그런데 KT의 우리사주조합의 지분율은 0.38%에 불과하다. 임직원들이 KT 주식으로 돈도 벌고 좀 더 주인의식을 가질 방법이 있을까. KT가 향후 5개년 혁신성장 계획을 발표한 이날, KT노동조합(위원장 최장복)은 우리사주 활성화 계획을 알렸다. KT 사측이 최대 2100만원까지 대출이자를 100% 지원하고 조합원 개인이 취득한 주식의 15%를 추가로 무상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KT노동조합은 “회사와 조합원의 재산증식 및 복리향상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논의한 끝에 결실을 본 것”이라면서 “금융기관에서 무이자 대출 지원방식에 대한 참여는 조합원의 자율적인 선택사항”이라고 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취임 초기부터 주가 부양을 중점 과제로 꼽았고 주가 부양에 성공했다. 구 대표가 임기를 시작한 2020년 3월 30일 KT 주식 종가는 1만 9700원이었고, 이날 종가는 3만 7050원이었다.
2022.06.09 I 김현아 기자
FPS 대명사 ‘콜 오브 듀티:모던 워페어2’ 10월 출격
  • FPS 대명사 ‘콜 오브 듀티:모던 워페어2’ 10월 출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콜 오브 듀티:모던 워페어’의 속편이 오는 10월 다시 돌아온다.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콜 오브 듀티:모던 워페어2’(이하 모던 워페어2)가 오는 10월28일 전 세계 출시된다고 9일 밝혔다.세계 각지를 무대로 펼쳐지는 캠페인, 최고 수준의 몰입감을 자랑하는 멀티플레이어, 그리고 한층 진화한 스펙 옵스 협동전 경험 등이 준비돼 있다.전설적인 분대 ‘태스크 포스 141’를 통해 직접 박진감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날부터 PC 등 일부 플랫폼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모던 워페어2는 2019년에 나왔던 전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에서 처음 선보였던 새로운 차세대 게임 엔진을 한층 가다듬어 선보인다. 시리즈 가운데 가장 진보된 타이틀로 사실적인 음향, 광원 효과 및 그래픽 등을 통해 진정한 몰입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최첨단 사진 측량 기술, 새로운 하이브리드 타일 기반의 스트리밍 시스템, 새로운 PBR 데칼 렌더링 시스템, 세계 용적 조명, 4K HDR 및 최신 그래픽 프로세서(GPU) 지오메트리 파이프라인 등이 캠페인에 적용된다. 더불어 진보된 신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채택, 캠페인과 스펙 옵스 협동전에 등장하는 아군과 적군 모두가 전투 및 엄폐 기동 등과 같은 일급 요원 수준의 전술적 행동을 구사한다.모던 워페어2 출시에 이어 무료 배틀 로얄 경험인 ‘워존’도 ‘콜 오브 듀티: 워존 2.0’으로 새롭게 등장한다.커뮤니티의 목소리에 기반해 두 게임은 기술과 기능, 게임플레이 측면에서 매끄럽게 연결된다. 워존 2.0에서는 새로운 진척도와 수집품을 통해 모던 워페어2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제공한다. 현재의 워존은 별도 경험으로서 지속적으로 유지되며, 플레이어 진척도 및 수집품 역시 그 안에서 보존된다. 워존 2.0의 개발은 레이븐 소프트웨어의 도움을 받아 인피니티 워드가 주도한다.모던 워페어2는 플레이스테이션 4·5, 엑스박스 시리즈 XIS, 엑스박스 원, PC 등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워존 2.0 역시 동일한 플랫폼으로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음성과 텍스트가 한국어로 현지화된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2.06.09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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