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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 최고층 아파트 '양양 스위트엠 디오션' 선착순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9월 순위분양을 시작한 ‘양양 스위트엠 디오션’이 오는 10월 16일부터 선착순 분양을 시작한다.양양 스위트엠 디오션은 양양 신도심의 개발중심에 위치해 우수한 입지 환경을 자랑한다. 관광기반시설 등 문화복합타운으로 신설된 양양종합터미널(운영 중)을 비롯해 하나로마트, 동해북부선 양양역(2027 준공 예정), 양양경찰서(2024 준공 예정), 양양국제공항 등과 인접해있다.육해공 교통을 아우르는 초광역 교통네트워크도 눈에 띈다. 해운대와 양양을 잇는 동해고속도로와 가깝고,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면 서울까지 2시간대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양양 국제공항을 이용하면 제주도 및 동남아 직항 여행 (22년 현재 국내외 31개 노선 취항)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현재 강릉에서 제진을 잇는 동해북부선 양양역이 개통 (2027년 예정)되어 있으며, 동서고속화철도(2026년 개통 예정)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양양까지 1시간 30분대면 갈 수 있다.자연과 천혜의 관광자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송이조각공원, 남대천공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낙산도립공원, 낙산해수욕장, 송전해수욕장, 하조대 관광휴양단지, 설해원 온천 등이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삶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오색케이블카(예정)을 타면 설악산 여행도 가능하며 영랑호CC, 델피노CC, 설악쏘라노, 파인리즈CC가 있어 골프 등의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단지 구조와 설계도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양양 스위트엠 디오션은 29층 양양 최고층 단지로 과학적인 단지설계로 동해바다 오션뷰와 양양 남대천뷰(일부세대 제외)를 볼 수 있다. 자연 채광과 환기가 탁월한 판상형 구조는 물론 60m 넉넉한 동 간 거리 확보로 세대별 조망권 확보 및 사생활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다.양양 스위트엠 디오션의 가장 큰 장점은 공간 특화설계를 통해 세대별로 특화된 주거 평면이다.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50㎡, 59㎡A/B, 84㎡A/B, 99㎡A/B)의 세대 설계를 통해 여유의 미학과 세련된 품격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와이드 혁신 평면설계와 자연 채광과 환기가 탁월한 판상형 구조 역시 주거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과학적 단지설계를 통한 60m 넉넉한 동간 거리 확보로 세대별 조망권 확보 및 사생활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동해바다 오션뷰(일부세대 제외)를 누릴 수 있다.50 Type은 합리적인 주방 동선과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수납시스템을 갖춘 3BAY 특화평면으로 1인 가구 단독세대를 위한 공간설계를 자랑한다. 59A Type은 별도 아일랜드가 제공되는 주방과 소형평형임에도 현관 팬트리 및 주방 팬트리를 포함, 넉넉한 수납공간 및 대형 드레스룸을 갖춘 4BAY 특화평면으로 쾌적한 공간감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59B Type에서는 공간별 프라이버시가 존중되는 평면설계와 여유로운 개방감이 돋보이는 거실공간을 갖춘 특화평면 공간을 발견할 수 있다. 84A/B Type에서는 대형 아일랜드가 제공되는 주방과 넉넉한 수납공간 및 와이드형 드레스룸을 갖춘 4BAY 특화 평면을 볼 수 있으며, 99A/B Type은 자녀와 부부공간을 분리한 독립적 평면설계에 더해 가족실과 멀티룸까지 추가로 제공되는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춘 5BAY 특화평면이 특징이다.
- 방통위, 집중호우·태풍 피해 지역 2개월간 KBS 수신료 면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가 12일 제52차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 지역민에 대해 2개월간 KBS 수신료를 면제하기로 의결했다.수신료 면제 결정은 지난 8월 8일에서 8월 17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서울, 경기, 강원, 충남의 일부 지역과 지난 9월 3일에서 9월 6일 한반도를 통과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포항시·경주시, 울산 울주군 및 경남 통영시·거제시 일부 읍면의 피해 지역민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서울) 영등포구, 관악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개포1동 (경기) 성남시, 광주시, 양평군, 여주시, 의왕시, 용인시(강원) 횡성군, 홍천군 (충남) 부여군, 청양군, 보령시다. (울산) 울주군 온산읍·두서면 (경남) 통영시 욕지면·한산면, 거제시 일운면·남부면이다.면제 대상은 특별재난지역 내 멸실 또는 파손된 건축물 및 이재민 대피장소에 비치된 수상기로, 해당 지자체로부터 피해 사실을 확인받아 전기요금이 감면되는 세대는 별도 신청 없이 2개월간 수신료를 면제받게 된다.재난지역에 대한 수신료 면제는 사회적 취약계층 등에 대한 수신료 면제를 규정하고 있는 방송법 시행령에 따른 것으로, 방통위는 올해 3월 경북·강원 산불 피해지역에 대해 수신료를 면제하는 등 2000년 이후 총 14차례 재난지역에 대한 수신료 면제를 통해 피해 지역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피해복구를 지원해 왔다.
- 한국조선해양, 연료전지 대형선박 실증 나선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연료전지를 대형 선박에 적용하는 실증 사업에 나섰다.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은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에너지기업 셸 및 두산퓨얼셀(336260), 하이엑시엄, 노르웨이선급(DNV)과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조선해양은 11일 쉘, 두산퓨얼셀, 하이엑시엄, DNV선급과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을 위한 컨소시엄’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DNV 비달 돌로넨(Vidar Dolonen) 한국·일본 대표,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부회장, 쉘 캐리 트라우스(Karrie Trauth) 수석부사장, 하이엑시엄 정형락 사장, 두산퓨얼셀 제후석 부사장. (사진=현대중공업그룹)이날 서명식에는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부회장, 김성준 미래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쉘의 캐리 트라우스(Karrie Trauth) 수석부사장, 두산퓨얼셀?하이엑시엄의 정형락 사장, DNV의 비달 돌로넨(Vidar Dolonen) 한국·일본 대표 등 각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계약으로 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하고 셸이 운영하는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600kW(킬로와트)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를 탑재해 2025년부터 1년간 무역항로에서 실증한다.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연료전지를 추진 동력원까지 적용할 수 있는 고효율 친환경 선박을 개발, 공급할 계획이다.현대중공업그룹은 실증선 건조와 선박용 SOFC 배치 설계·설치, 선박 시스템 통합 작업을 맡는다. 셸은 실증선 발주와 관리, 운항을 담당하고, 두산퓨얼셀과 하이엑시엄은 선박용 연료전지를 개발해 공급한다. DNV는 선급 인증을 위해 실증선의 구조와 설비 검사 등을 실시한다.국제해사기구는 2050년까지 200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환경규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운업계에서는 수소, 암모니아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원과 더불어 연료전지를 적용한 선박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은 “이번 실증을 계기로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을 선점하고 해양 탈탄소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셸 캐리 트라우스 수석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이른 시일 내 선박 탄소 발생량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협약과는 별도로 육상 및 선박용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SOFC 관련 자체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 "3년 만에 북적북적"…부활한 영화 축제①[BIFF]
- 7일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양조위의 화양연화’ 오픈토크는 4000여명의 관객이 참석했다.(사진=부산국제영화제)[부산=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코로나19 여파로 예년만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기우였다.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오랜만에 진짜 축제다운 해방감을 느꼈다.”영화제 5일째인 지난 9일. 올해로 세 번째 방문을 했다는 한 관객이 성공적인 것 같다고 만족해하며 한 말이다. 개막 전 예매 오류로 빈축을 사기도 했지만, 3년 만에 전 좌석을 개방해 정상 개최 중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아시아 대표 영화제로서의 부활 신호탄을 쐈다.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축소됐던 행사들이 재개하며 많은 영화인들이 부산을 찾았다. 개막식에는 전 세계에서 4000여명의 영화인들이 참석했으며, 영화제 측의 초청 여부에 상관없이 오랜만에 축제를 즐기기 위한 영화인들의 비공식 방문도 많았다. 올해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초청작 ‘오픈 더 도어’ 공동제작자로 영화제를 찾은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코로나19 이후에 열리는 대규모 오프라인 영화제라 그런지 예전의 열기가 고스란히 전해졌다”며 “내년은 올해보다 더 활성화된 영화제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양조위 친필 메시지를 포함해 포스터, 엽서 등이 담긴 굿즈 패키지는 연일 매진 사례다.◇‘이순(耳順)의 아이돌’ 양조위…오픈런 부른 굿즈반환점을 돈 영화제 최고의 스타는 올해 환갑의 양조위였다. 개막식부터 6일 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 기자회견과 ‘2046’ GV(관객과의 대화), 7일 ‘무간도’ GV, ‘양조위의 화양연화’ 오픈토크까지 그가 뜨는 곳마다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몰려 아이돌 인기를 방불케 했다. 야외에서 진행한 오픈토크에는 무려 4000여명이 운집했다.서울 시민인 지모(30세, 회사원)씨는 양조위를 보기 위해 휴가를 내고 개막식 전날인 4일 부산을 찾았다. 지씨는 “왕가위 감독의 팬으로 ‘중경상림’을 통해 양조위를 처음 알게 됐고 ‘화양연화’를 보고 본격적으로 빠지게 됐다”며 “멀리서 봤지만 죽기 전에 그의 실물을 봐서 기쁘다”고 했다. 지씨뿐 아니라 많은 2030 세대들이 마블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와 뉴트로 열풍을 타고 재조명된 왕가위 감독의 작품을 통해 양조위에 빠졌다.이를 보여주듯 양조위 굿즈는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양조위의 친필 메시지와 함께 그의 영화제 방문 사진으로만 제작된 포스터, 엽서 등이 담긴 3만 5000원 상당의 양조위 패키지를 손에 넣기 위해서는 ‘오픈런’을 각오해야 한다. 하루 150개 한정 판매되는 양조위 패키지는 첫날 20분 만에 동이 나는 등 연일 매진 사례다. 굿즈 판매 직원은 “이른 아침부터 와서 줄 서서 기다린다”며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데 특히 20~30대 여성 고객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전했다.영화제 핫플레이스 된 ‘넷플릭스 사랑방’(위), 웨이브와 티빙의 이벤트 부스(아래)◇‘넷플릭스 사랑방’ 핫플로…‘약한영웅의 밤’ 흥행 올해는 특히나 OTT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순히 ‘온 스크린’ 섹션 작품 편수가 지난해 3편에서 9편으로 늘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영화계 메이저 투자배급사들이 하던 ‘밤행사’를 열거나 부스를 열어 적극적인 소통의 노력을 펼치며 영화인들과 영화산업 종사자들,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줬다는 평가다.6일부터 영화의전당 인근 카페를 빌려 나흘간 운영된 라운지 ‘넷플릭스 사랑방’은 영화인과 취재진, 관객들에게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넷플릭스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들과 제작진은 물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다녀갔다. 7일에는 ‘웨이브 약한영웅의 밤’ ‘티빙 술꾼 도시의 밤’이 열렸다. 조현준 넷플릭스코리아 매니저는 “나흘간 운영하면서 저희 작품을 소개하는 것뿐 아니라 정말 많은 영화인과 취재진, 관객(시민)이 방문해서 회의하고 담소를 나누고 그야말로 사랑방 같은 공간을 만들어주셨다”며 “외부 반응도 좋고 내부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병헌 한지민 박해수 등 소속사 배우들과 영화제를 찾은 손석우 BH엔터테인먼트 대표는 “4대 투자배급사 중심이었던 과거에 비해 OTT 플랫폼과 시리즈를 품에 안은 영화제가 다이나믹하고 풍성해진 것 같다”며 “올해가 확장해나가는 과도기로 내년, 내후년의 영화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올해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에는 48개국 1059개 업체, 2185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참가했다.◇ACFM 2022, 48개국 1059개 업체 참가…역대 최대8일 개막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sian Contents & Film Market, 이하 ACFM) 2022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고 있다. 매년 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ACFM은 영화 및 영상 콘텐츠부터 도서, 웹툰, 웹소설, 스토리 등 원천 IP까지 총망라해 거래할 수 있는 종합 콘텐츠의 비즈니스 장이다.올해는 48개국 1059개 업체, 2185명의 관계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는 ACFM이 2006년 처음 출범한 이래 최고 참가 규모다. 특히 오프라인 세일즈부스 70여개가 개설 초반에 매진됐다는 후문이다. 올해는 17개국, 19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영국과 몽골이 신규로 참가했다. 이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데다가 최근 K콘텐츠 및 아시아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반영된 결과다.실제 ACFM가 열리는 벡스코 제2전시장에는 개막 첫날부터 많은 사람이 붐볐다. 부스와 별도로 마련된 라운지 공간에서 세일즈 관련 미팅도 활발했다.오석근 ACFM 위원장은 “ACFM이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리고 있는데 개막 행사에 참석한 이들이 한 목소리로 한 얘기가 온라인 비즈니스는 한계가 있다는 거였다”며 마켓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 “9일 한국 IP 피칭이 있었는데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콘텐츠산업 종사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한국 콘텐츠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4일 폐막한다.
- '쌍둥이 적자' 막자…정부, 경상수지 체질 개선 대책 마련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최근 악화하는 경상수지의 구조적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조선,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수출업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재·부품·장비 등 주요 수입품목의 국내 전환 방안을 마련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경제 현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획재정부는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0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경상수지 체질 개선을 위한 이같은 18건의 신규 대책을 내년 초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30억5000만달러(약 6조3036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2020년 5월 이후 올해 3월까지 23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하다가 4월 적자를 냈고, 5월 흑자 전환했다가 다시 4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정부는 8월 발표한 ‘수출 경쟁력 강화 전략’을 추진하면서 조선,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주요 수출업종의 경쟁력 강화 전략과 수출 중소기업에 특화된 별도 지원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또 지난달 발표한 ‘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 대책’에 더해 소재·부품·장비, 식량 등 주요 수입품목에 대해 국내전환 및 효율화 방안을 마련한다. 먼저 상품수출 활성화 방안에서는 업종별로 경쟁력 강화 전략맵을 수립한다. 조선의 경우 친환경·자율운항 선박 핵심기술 개발 등 미래 선박시장 기술 초격차를 확보한다. 금융환경 개선, 중·소형 선박 및 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지원 및 판로 확대 등 조선산업 수주경쟁력도 강화한다.디스플레이에서는 기업의 OLED 투자 촉진 및 새로운 융복합 시장 창출로 세계시장 50%를 점유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기술을 선도하는 핵심인력을 양성하고, 소부장 자립화 및 중소·중견기업 통합 지원 인프라 확충으로 후방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최근 글로벌 공급망 규제, 기술경쟁 심화 등 이차전지 산업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안정적 배터리 공급망 확보, 사용후 배터리에 대한 체계적 관리 등을 위한 민간의 전략과 정부 지원적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수출 중소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정부는 수출 중소기업 10만개사를 달성하고 수출 유니콘 1000개사를 육성할 방침이다. 온라인·소비재 등 중소기업의 수출 특화분야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상품수입을 국내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소부장 산업의 공급망 정책 범위를 확장하고, 요소와 같은 범용품·원소재를 포함한 공급망 관리 및 지원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또 미래 먹거리 관련 핵심기술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사업화와의 연계를 강화한다.정부는 서비스수지의 구조적 개선도 추진한다. 적극적 규제개선, 기업 부담 완화 및 관광기업 육성펀드 5000억원 결성 등 성장기반을 확대하고, 민관협력 국내여행 인센티브 도입, 지역에 살아보기형 관광 등을 통해 국내여행 수요 촉진을 지원한다.한류 콘텐츠 해외진출을 지원해 한류 성과가 소비재산업 동반 수출로 이어지도록 한류 연계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OTT콘텐츠 중소제작사 수요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 및 수출용 OTT 콘텐츠 제작 지원 등 OTT콘텐츠 해외진출을 가속화한다.정부는 또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보유한 산업분야에서 원천·핵심특허 등 우수한 특허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해외 특허관리전문업체(NPE)와의 특허분쟁에 대응하는 조기경보체계를 구축하고 분쟁 상황별 컨설팅 등 지원도 확대한다.이외에도 경상수지 변동성 확대가 외환시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환수급 안정화를 위한 정책노력을 지속한다. 총 100억달러 한도의 외환당국과 국민연금간의 외환스와프, 80억달러 규모 조선사 선물환 매도 지원 방안 등 기존 마련한 외환수급 안정화 조치들을 집핼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향후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부는 가동 중인 24시간 국내외 경제상황 점검체계를 통해 각 부문별 동향과 불안요인 발생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여가부 폐지·복지부로 기능 이관…국가보훈부·재외동포청 신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여성가족부가 폐지돼 보건복지부로 기능이 이관되고 국가보훈부와 재외동포청 등이 신설된다.정부는 6일 오후 2시 고위당정협의(10월 3일) 및 야당 설명 등을 거쳐 이같은 내용의 정부조직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내용을 반영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개편으로 정부조직은 18부·4처·18청·6위원회(46개)에서 18부·3처·19청·6위원회(46개)로 변경된다. 국무위원수는 18명으로 유지되고 정무직수도 변동이 없다.여성가족부는 기능이 보건복지부로 이관되고 본부가 신설된다.정부는 여성·청소년 등 특정 대상 업무 수행으로 전(全) 생애주기에 걸친 종합적 사회정책 추진이 곤란하고, 부처 간 기능 중복 등 정부 운영의 비효율 초래되고 있다고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이같은 환경변화에 따라 양성평등으로 여성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종합적 사회정책 차원의 사회적 약자 보호 측면에서 접근 필요하다는 설명이다.정부는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청소년·가족’, ‘양성평등’, ‘권익증진’ 기능은 종합적 사회정책 차원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한다. 또 인구·가족·아동·청소년·노인 등 종합적 생애주기 정책과 양성평등, 권익증진기능을 총괄하는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를 신설한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같이 장관과 차관 중간의 위상 및 예우를 부여할 예정이다. 또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한 전략체계 정립과 총리 소속 ‘양성평등위원회’ 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여성고용’ 기능은 통합적 고용지원 차원에서 ‘고용노동부’로 이관한다.국가보훈처는 ‘부’ 단위로 격상해 국가보훈부를 신설한다.정부는 국가보훈이 대한민국 핵심가치인 ‘자유주의’ 구현의 초석으로 자랑스러운 역사를 계승해 국민통합을 이끌어갈 백년대계라고 강조했다. 이에 세계 10대 경제대국의 국격에 걸맞는 보훈체계 구축 및 일류보훈 달성을 위해 국가보훈 조직·기능 강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무위원으로서 부서권(헌법 제82조), 독자적 부령권(헌법 제95조), 국무회의 및 관계장관회의 참석 권한 등을 강화한다. 여기에 ‘부 단위’ 부처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수행을 위한 조직 및 기능을 보강할 방침이다.정부는 재외동포청도 신설한다. 재외동포 규모는 지난해 기준 732만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동포사회의 높아진 기대, 세대교체 등 정책환경 변화에 종합·체계적 대응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재외동포 업무를 관계 부처·재단 등에서 분산 수행 중이라, 재외동포 원스톱지원 강화를 위해 별도의 재외동포 전담기구 설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정부는 외교부의 재외동포 정책 기능 이관 및 재외동포재단의 사업기능을 통합, 외교부장관 소속으로 ‘재외동포청’을 신설한다. 재외동포 대상 지원정책 기능 강화와 관계 부처 협업을 통한 영사·법무·병무 등 원스톱민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재외동포·단체 교류 협력과 네트워크 활성화 및 차세대 동포교육, 문화홍보사업 등의 기능도 수행한다. 재외동포재단(기타공공기관) 기능을 재외동포청으로 이관 및 통합할 예정이다.정부는 외교부 소속 ‘재외동포정책위원회’를 통해 중장기 정책방향성을 정립, 관계부처 협업 등 재외동포정책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정부조직 개편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국민께 약속드린 핵심 공약을 지키고, 국정목표인 모두가 행복한 사회, 글로벌 중추국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자료=행안부)
- 불경기에도 캠핑용품은 불티, 가전 "캠핑족 잡아라"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신일전자(002700)는 최근 카카오쇼핑라이브를 통해 캠핑용 팬히터를 판매한 결과, 방송 80분 동안 판매량 251대를 기록했다. 방송이 나가는 동안 분당 3대꼴로 판매한 셈이다. 80분 만에 올린 매출은 1억 2675억원이었다. 신일전자 팬히터는 저전력으로 높은 발열량을 구현해 전력량이 제한적인 캠핑장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신일전자 팬히터는 캠핑족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신일전자가 올해 3분기 팬히터 출고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25% 정도 증가했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캠핑족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젊은 세대에 익숙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팬히터를 판매한 결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중견·중소 가전업체들 사이에서 ‘코로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을 기점으로 빠르게 늘어나는 캠핑족을 잡기 위해 캠핑 아이템을 출시하거나 관련 사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앳홈 ‘미닉스 빔프로젝터’ (제공=앳홈)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일러 명가’ 귀뚜라미는 최근 ‘캠핑 매트 온돌’을 출시했다. 캠핑 매트 온돌은 ‘힛셀 단열재’를 적용, 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는 차단하고 하부로 방출되는 열 손실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발열체는 열전도력이 뛰어난 은소재 초미립자 와이어를 활용한 ‘실버 와이어 네트워크 면상 발열’ 기술을 적용했다.캠핑 매트 온돌은 힛셀 단열재, 면상 발열 기술 등을 통해 저전력(80W)으로도 고온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여기에 저전압을 사용해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온도조절기 역시 캠핑 환경에 맞게 내구성이 우수한 난연 재질로 만들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누리호 인공위성 단열기술팀과 공동으로 만든 캠핑 매트 온돌이 캠핑용 난방매트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건조기와 블랜더, 커피머신 등을 만들어온 앳홈은 캠핑족을 위한 ‘미닉스 빔프로젝터’를 출시한 뒤 판매 중이다. 미닉스 빔프로젝터는 캠핑족을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면서 한때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빔프로젝터 분야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온라인뿐 아니라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미닉스 빔프로젝트는 영화관 수준인 350안시루멘 밝기로 눈의 피로도를 낮출 수 있다. 아울러 게임 모니터에 적용하는 명암비 2500대1로 화면 선명도를 높였다. 눈 안전성과 관련,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도 받았다. 앳홈 관계자는 “연속 2시간 30분까지 재생할 수 있어, 야회에서 긴 영화도 별도 충전 없이 한 번에 볼 수 있다”며 “이러한 강점으로 최근 캠핑 필수템으로 판매가 활발하다”고 말했다.‘정수기 명가’ 청호나이스 역시 캠핑족을 위한 ‘청호 휴대용 포터블 정수기’를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전기 사용 없이 필터만으로 정수할 수 있는 ‘무전원’ 정수기다. 물통에 수돗물을 부으면 필터를 거쳐 염소와 냄새, 미세입자 등을 제거한다. 이를 통해 전력이 제한적인 캠핑장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필터 하나로 2L(리터) 생수 최대 75개분을 정수할 수 있다.이렇듯 가전업체들이 캠핑 아이템을 주목하는 이유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캠핑족이 빠르게 늘어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지난해 700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00만명과 비교해 100만명 정도 늘어났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이 이어지면서 일종의 특수를 누렸던 가전업체들이 최근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가전 수요 위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여전히 캠핑용품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주목하고 캠핑 분야에 뛰어들거나 관련 사업을 강화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신일전자 ‘팬히터’ (제공=신일전자)
- 진단업계, 우후죽순 美 클리아랩 인수…허와 실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랩지노믹스(084650), 엔젠바이오(354200), 싸이토젠(217330) 등 국내 진단업체들이 우후죽순 미국 클리아 랩(CLIA Lab) 인수에 뛰어들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클리아 랩 인수가 ‘전가의 보도’처럼 쓰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클리아 랩 인수 나선 진단업체들30일 진단업계에 따르면 랩지노믹스, 엔젠바이오, 싸이토젠 등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클리아 랩 인수에 나서고 있다. 클리아(CLIA)는 미국 실험실 표준 인증이며, 클리아 랩은 해당 인증을 보유한 시설을 의미한다. 클리아 랩이 있으면 별도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허가를 받지 않아도 미국 시장에 바로 진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해당 업체들은 클리아 랩 인수를 통해 빠르게 미국 시장에 진입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랩지노믹스는 대형 클리아 랩을 다수 인수해 연매출 2000억원 이상을 거둘 계획이다. 엔젠바이오는 내년 상반기 내 소규모 클리아 랩을 인수해 미국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시장에 진출해 매출을 증대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싸이토젠도 연내 클리아 랩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클리아 랩 인수에 들이는 비용도 상당하다. 랩지노믹스는 대형 클리아 랩을 다수 인수하기 위해 1000억원 이상 투자하기로 했다. 엔젠바이오는 비교적 소규모 클리아 랩 인수를 타진하고 있으며, 지분을 일부 매입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 엔젠바이오와 싸이토젠의 인수 예상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백억원대일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클리아 랩 인수=실적 개선?업계 일각에서는 클리아 랩 인수가 곧 실적 개선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한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클리아는 미국에서 NGS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인증에 불과한데 일부 업체에서 과도한 의미 부여를 통해 장밋빛 전망을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클리아 랩을 인수하면 인증 기간을 단축할 수는 있겠지만 이게 실제로 실적에 기여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며 “국내에서도 NGS 사업으로 이익이 발생하기 어려운데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해서 바로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다른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클리아 인증만 있다고 해서 미국에서 사업이 잘 될 것이라고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클리아 인증만 보유하면 실적이 급증할 것처럼 장밋빛 전망을 내세우는 업체들도 있어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실제 미국 현지 클리아 랩을 보유하고 있는 소마젠(950200)의 경우 미국에서 다양한 진단 사업을 펼쳤지만 영업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소마젠은 2014년 클리아 인증을 획득하고, 2017년 미국 임상병리검사 품질(CAP) 인증을 받았다. 이후 NGS,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자검사, 마이크로바이옴,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분석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지만 지난해 영업손실 675만7879달러(한화 약 73억3568만원)를 기록했다. 다만 소마젠은 클리아 인증 획득 후 클리아 랩을 직접 차린 사례이기 때문에 미국 현지에서 운영 중인 클리아 랩을 인수한 경우와는 다를 수도 있다.랩지노믹스 측은 현지 클리아 랩을 100% 자회사로 인수할 계획이기 때문에 해당 연구소의 실적이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돼 실적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기존 사업으로 매출이 발생했던 클리아 랩을 인수할 예정이기 때문에 해당 클리아 랩의 매출이 랩지노믹스의 실적에 더해지게 된다”며 “클리아 랩의 인증을 받아 랩지노믹스의 진단 제품·서비스의 미국 매출이 더해지면 연매출 2000억원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진단사업 확장 위해 美 진출…“클리아 인증은 필수”현지 클리아 랩을 인수하기보다는 클리아 인증 획득 후 순차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방식을 택한 업체도 있다. 쓰리빌리언은 CAP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클리아 인증을 국내에서 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 2018년 국내 최초로 CAP 인증과 클리아 인증을 모두 획득한 마크로젠(038290)의 뒤를 이을지 주목된다.쓰리빌리언은 클리아 인증을 받으면 미국 사업을 진행하다가 사업 규모가 커지면 현지에 클리아 랩을 직접 세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쓰리빌리언은 클리아 랩을 구축하는 데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처럼 국내 진단업체들이 클리아 인증을 보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미국 진출을 위해 사업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국내에서는 각종 규제로 인해 유전체 관련 사업을 성장시키기 어렵다는 판단도 한몫 거들었을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한국에서는 NGS 기반으로 하는 진단사업에 있어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만 보험이 적용된다”며 “미국에서는 클리아 랩이면 미국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진단 검사에 대해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업 확장의 길이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 카카오tv 인기작, 이젠 웨이브에서 즐긴다…콘텐츠 파트너십 강화 [공식]
- (사진=웨이브)[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드폼 콘텐츠의 명가로 자리 잡은 카카오TV 인기작들을 이젠 웨이브에서도 볼 수 있다.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 대표 이태현)는 4일 공식입장을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새로운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고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웨이브는 이날부터 카카오TV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 26여 편을 공개하고 신규 작품들을 추후 오픈할 계획이다. 웨이브 카카오TV 전용 프로그램관을 통해 우선 제공되는 작품은 드라마 8편, 예능 18편이다. 2020년 웨이브에서 공개된 드라마 ‘며느라기’, ‘연애혁명’, ‘아직 낫서른’ 외에도 카카오TV에서 흥행했던 ‘플레이유’, ‘개미는 오늘도 뚠뚠’, ‘톡이나 할까?’, ‘찐경규’ 등 예능 콘텐츠들 역시 이번 라인업에 포함됐다. 해당 타이틀들은 10월 중 전편 공개된다. 그중에서도 올해 4월 카카오TV에서 선보인 ‘플레이유’는 대한민국 대표MC 유재석이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신개념 인터렉티브 예능으로 누적 조회수 1700만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며느라기’, ‘아직 낫서른’ 등 카카오TV만의 웰메이드 미드폼 드라마 역시 웨이브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며느라기’는 시월드에 입성한 평범한 며느리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 많은 공감을 끌어낸 작품이다. 웨이브 공개 당시 드라마 시청 순위 10위권을 기록하는 등 이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이 밖에도 웨이브는 카카오TV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별도의 LIVE 채널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황인화 웨이브 D/L(Domestic Licensing)팀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기획 제작한 다채로운 카카오TV 콘텐츠들을 웨이브 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신선한 소재와 몰입감 있는 스토리로 MZ세대를 사로잡은 카카오TV 콘텐츠가 웨이브를 통해 보다 다양한 연령층에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