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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TV 안 사도 스마트TV를 볼 수 있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케이블TV는 디지털 양방향 서비스인 디지털케이블TV부터 N스크린, 스마트 셋톱박스 및 저가 이동통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상품들을 구비, 시청자들을 유혹하고 있다.씨앤앰의 디지털케이블TV는 최대 298개 디지털방송채널(HD채널 88개, 유료채널, 오디오채널 포함)을 기본으로 160Mbps, 100Mbps 초고속 인터넷을 쓸 수 있다. 인터넷전화서비스는 전국 어디에서나 지역번호 없이 단일번호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전국 대표번호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시청 목록을 녹화해서 보고자 하는 고객이라면 씨앤앰 HD프리미엄 PVR이 적합하다. 320GB 하드디스크가 내장돼 HD고화질 그대로 녹화해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다.케이블TV 고객의 필수 서비스로 떠오르고 있는 N스크린은 저렴한 가격으로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기기를 통해 방송을 제공한다.CJ헬로비전의 티빙은 200여 채널과 5만여 편의 VOD를 PC, 스마트 기기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200여 개 모든 채널을 볼 수 있는 ‘베이직팩’은 월 5000 원에 매월 방송 다시보기 7편을 무료로 제공한다. 실시간 방송 외에 VOD까지 정액으로 볼 수 있는 ‘캐쉬팩’은 월 1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지상파 위주 시청자를 위해 출시한 ‘지상파팩’은 KBS2, MBC, SBS 등 13개 채널을 월 1900 원에 제공한다. 이 밖에 인기 프로그램 전용 채널은 월 700 원에서 2000 원까지 별도 구매가가능하다.티브로드는 지역 맞춤형 N스크린 서비스 ‘티브로드 앱’을 내놓았다. 지역 뉴스 등 지역 정보 프로그램을 무료로 다시 볼 수 있어 인기다.스마트TV를 사지 않아도 셋톱박스 설치를 통해 스마트TV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씨앤앰 스마트TV’는 씨앤앰 HD방송 신규 가입 시 1000원을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직관적인 UI와 리모컨, 음성인식 기능 등 대폭 향상된 유저 인터페이스로 주목을 끈다.한편 방송, N스크린 외에도 기존 이동통신사 대비 저렴한 ‘알뜰폰’ 서비스도 케이블TV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CJ헬로비전의 ‘헬로 모바일’은 신규 가입 기준 타사보다 18% 저렴한 월 2만 8000 원에 음성 1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100MB를 제공한다. 이달 초부터는 LTE 전용 요금제 판매를 개시, 4세대 이동통신 LTE의 빠른 속도를 이용자들이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더 저렴한 가격을 원한다면 단말기를 구매하지 않고 기존에 쓰던 폰에 유심(USIM)을 갈아 쓰면 된다. 티브로드의 알뜰폰인 ‘티브로드 모바일’은 유심(USIM) 전용 요금제로 기본료 7700 원에 음성(초당) 1.6원, 문자메시지 20원, 데이터(MB당) 51.2 원이다. 정액제는 월2만 5000원에 음성 150분, 문자 150건, 데이터 100MB를 제공한다. 약정기간에 따라 6개월 5%, 12개월 10%, 24개월 20% 등 기본료를 할인해 준다.티브로드 앱
- 현대로템, 獨철도박람회 참가.. 차세대 고속철 모형 첫 선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로템은 이달 18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철도수송기술 박람회’(이노트란스 2012)’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지난 2004년부터 5회 연속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올해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차세대 고속전철, 자기부상열차, 무가선 트램 등 국내 기술로 개발한 차량 모형과 부품을 전시하고, 상담·수주활동을 벌일 계획이다.특히 현대로템은 전시회 기간 동안 보리스 콜레스니코프 우크라이나 부총리를 비롯해 터키, 튀니지, 인도, 등 철도수출 기대국가들의 고위 철도관계자들을 초청해 수출상담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또 독일의 철도 브레이크 시스템 회사인 크노르 브렘즈와 프랑스 철도 종합 부품회사인 페이블리 등 다수의 국제 협력사 경영진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각 업체들과의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 총 307m²(약 93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으며, 차세대 고속전철 해무(HEMU)-430X와 무가선 트램 등 모형 4종을 선보였다. 특히 전시관 2층에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 언제든지 원활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해무-430X와 무가선 트램의 외관을 그대로 재현한 대형 모형으로 벽면을 꾸민 전시관에서는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째즈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전세계 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관람객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각사의 사업 현황을 소개하는 ‘스피커스 코너’에도 참여, 철도를 비롯한 중기, 플랜트 등 3개 사업부문 현황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노트란스는 지난 1996년 이후 2년 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박람회다. 올해는 실내 및 야외 선로 전시장을 포함한 총 18만㎡(54450평) 면적에 총 48개국에서 2480여개의 전시 업체가 참가했으며, 방문객만 1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호 현대로템 사장(왼쪽 세번째)이 18일(현지시간) 독일 벨를린 이노트란스 전시회의 현대로템 전시관을 찾은 술래이먼 카라먼 터키 철도청장(왼쪽 다섯번째) 일행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텔레콤 항소할 듯‥방통위는 어떻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6일 법원의 이동통신요금 원가자료 공개 결정에 대해 SK텔레콤(017670)이 항소할 전망이다. 다만, SK텔레콤은 이번 소송의 당사자가 아니라 피고(방송통신위원회)보조참가인이어서, SK텔레콤이 항소하려면 방통위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야 한다.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법무실을 중심으로 판결문에 대한 분석에 들어갔다. 방통위 역시 지난 7일 양문석 상임위원이 항소 불가 입장을 밝힌 뒤, 이계철 위원장을 포함한 다섯 명의 상임위원들이 별도 간담회를 통해 태도를 결정할 예정이다.업계는 방통위가 직접 항소할 가능성보다는 SK텔레콤이 항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참여연대가 방통위에 공개를 요구한 이동통신요금 원가자료 자체가 큰 영업기밀은 아니기 때문이다. ◇법원, 최소 자료만 공개명령법원이 전기통신사업 회계분리 규정 중 추가 공개를 결정한 자료법원은 전기통신사업 회계분리규정과 관련된 자료 중 2·3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의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영업통계 영업명세서 등을 공개토록 했다.하지만 역무별 영업수익 명세서, 역무별 영업비용 명세서, 결합판매 요금수익 배분 명세서, 결합판매 서비스 공통 배부 명세서, 역무별 영업 외 손익 명세서 등은 공개대상에서 뺐다.법원이 이번에 공개를 결정한 자료는 금융감독원에 제출되는 일반 회계자료보다는 상세하지만 크게 벗어나지도 않는다. 통신사 법무실 한 임원은 “방통위가 참여연대의 자료 공개 요구를 좀 더 신경을 썼다면 소송까지 가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방통위로서는 ‘정보공개’라는 행정처분만 하면 되는 상황인데다, 상임위원 간 논란도 있어 항소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시민단체 원가계산에 SK텔레콤 우려 증폭그러나 SK텔레콤(017670) 입장은 온도 차가 난다. 참여연대와 녹색소비자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법원이 공개를 명한 자료를 기반으로 영업초과수익률을 계산할 계획이기 때문이다.SK텔레콤은 KT나 LG U플러스와 달리 방통위에서 요금을 인가받아야 하는 사업자인데, 시민단체가 공개된 자료를 기반으로 원가를 계산한 뒤 지나친 초과수익을 누렸다고 압박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특히 시민단체가 부족한 정보를 토대로 이동통신 요금원가를 잘못 계산해 여론몰이할 경우 난감한 처지에 놓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법무실 한 임원은 “통신업계로선 법원이 방통위 행정처분의 위법성만 논한 게 아니라, 직접 영업비밀이냐 아니냐를 적시하면서 판결한 데 상당한 부담이 있다”며 “항소하지 않으면 인정하는 셈이어서 고민이 크다”고 전했다.전응휘 녹색소비자연대 상임위원은 “정부는 지금까지 총궐원가 방식으로 원가보상률 숫자만 공개했는데, 추가 자료가 공개되면 영업초과이익을 구할 수 있다”면서 “법원의 공개 결정 자료는 방통위가 2009년 여당 의원에게 제출했던 자료와 같은데, 당시 홍익대 정영기 교수는 국회의원에게서 자료를 건네받아 영업초과이익을 산출해 낸 바 있다”고 말했다.
- 7000점이 한자리에…미술 큰장 선다
- 지난해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 행사장 전경(사진=KIAF)[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해마다 이즈음이면 서울에선 큼직한 미술장터가 열린다. 현대미술 아트페어로, 미술계 축제로 자리잡은 지 만10년째다. 미술시장이 부쩍 성장하면서 그새 국내서는 물론이고 아시아에서도 최고의 시장이 됐다.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올해도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닷새간 이어질 손님맞이가 벌써 분주하다. KIAF 2012에는 181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국내 갤러리 120개가 집중적으로 미술품을 내놓고, 해외 20개국에서 날아온 61개 갤러리가 규모를 키운다. 걸고 세운 작품 수만 7000여점에 달한다. 가나아트갤러리,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선화랑, 아트사이드갤러리, 예화랑, 학고재갤러리 등 국내 유수 화랑은 대부분 출품작을 낸다. 박은선·전명자·이응노·최종태·박항률·이우환·이세현 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른 작가들을 망라했다. 해외선 프랑스 유명화랑인 에마뉘엘 페로탕갤러리가 처음 참가한다. 여기에 독일 11곳, 일본 10곳, 미국 5곳, 호주 5곳, 영국 5곳, 스페인 3곳 등이 다채로운 국적의 폭넓은 작품군을 선뵌다. 눈여겨 볼 것은 올해 주빈국인 라틴아메리카 국가들. 한국과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꾸린다. 이를 위해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등에서 갤러리 14개가 나섰다. 라틴아메리카 미술 특유의 꿈틀거리는 생명력과 대담한 표현법이 갖는 독창력을 한자리에서 꿰뚫을 수 있게 했다. 무엇보다 옵키네틱 아트의 거장으로 불리는 베네수엘라 출신 크루즈 디에즈(89)의 부스가 특별하다. 디에즈의 대표작 ‘색채 간섭 환경’(1974)을 볼 수 있는 기회다. 또 콜롬비아의 페르난도 보테로(80)의 ‘걷는 여자(Woman Walking, 2003)’도 나온다. 단 한 번 눈길을 줘도 뇌리에 박히는 강한 이미지를 통해 여유로운 인간미를 구현한 작품이다. 보테로는 풍만하다 못해 뚱뚱한 여성만을 고집해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작가다. 이밖에도 베네수엘라의 라피엘 소토(1923∼2005), 쿠바의 호세 베디아(53) 등 라틴아메리카 스타급 작가들이 대거 투입된다. 콜롬비아 엘뮤세오갤러리에서 출품한 페르난도 보테로의 ‘걷는 여자’(사진=KIAF)부대행사도 챙겨볼 만하다. 미디어아트와 설치미술을 내보이고자 마련한 ‘아트 플래시’ 전이 대표 행사다. 김진희·하태범·한경우·송지원·이창원·추미림 등 30대 초반 국내 작가 11명이 초대돼 미디어 설치작품 등을 내건다. 본 전시와는 별도로 젊은 작가들의 실험정신과 한국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자리로서 기대를 모은다. KIAF는 그 해 하반기 나아가 다음해 상반기까지 미술시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가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가령 지난해 KIAF에선 17개국 192개 갤러리가 참가했다. 관람객도 8만여명을 넘겨 10년 새 가장 많은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작품판매액도 약 13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 1년 사이 시장은 급격히 가라앉았다. 이런 탓에 미술계는 이번 KIAF를 통해 미술경기가 반등될 수 있을지 기대하는 눈치다. 한국화랑협회는 “미술시장 활성화를 돕는 작품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VIP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굳이 판매가 아니어도 관람객이 작품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화랑과 부스를 줄이는 등 쾌적한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고 전했다. 일반관객 1만5000원, 학생 1만원. 02-766-3702.
- KT, 하반기 300명 대졸 신입 뽑는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공채를 29일 시작했다.KT(030200)는 유무선통신 및 콘텐츠, 미디어, 네트워크 등 차세대 컨버전스 사업을 이끌 참신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9월 17일까지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채를 통해 ▲경영관리 ▲마케팅 ▲미디어 ▲IT ▲네트워크 분야에서 총 3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BC카드, KTDS, KTH 등 9개의 KT그룹사에서도 개별적으로 총 150명을 별도 채용할 예정이다.KT는 대졸신입으로 상반기 200명, 하반기 300명, 고졸 신입으로 300명을 뽑고 경력으로 250여 명을 채용해 2012년도에 총 10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KT 대졸신입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2013년 2월)로 서류전형, 종합인적성검사, 면접 과정을 통해 12월경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금번 KT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달인채용’과 ‘지방 거점지역 대학 출신 우수인재’ 에 대한 채용 우대다.달인 채용’은 마케팅(광고), SW개발, 보안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거나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경우, 학벌/스펙/어학점수에 관계없이 선발하는 것. KT는 달인채용을 통해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특수 인재가 많이 입사하길 기대하고 있다.또한 전국 모든 지역에 LTE 등 최상의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방 거점지역 대학 출신 우수인재’는 가산점 부여 등을 통해 우대할 예정이다.입사지원은 9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KT 채용홈페이지(http:// recruit.kt.com)를 통해 가능하며, 채용관련 세부사항은 KT 채용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인재경영실장 김상효 전무는 “특정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인재는 스펙에 관계없이 채용할 예정이며, 열정과 패기가 가득한 지역의 우수 인재도 우대할 계획이다”며 “젊고 패기있는 사람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KT는 오는 9월 3일(월)부터 14일(금)까지 전국 34개 주요 대학교에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며, 9월 8일(토)에는 KT 광화문 1층 올레스퀘어에서 그룹 채용설명회도 개최한다.▶ 관련기사 ◀☞통신3사 노조 "사회공헌은 같이, 임·단협은 따로"☞KT, 4천만원 규모 상금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민주 "KT 학원업 진출 교과위에서 바로잡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