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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파른 5G 효과..SK텔레콤, 무선 매출 반등(종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5G(세대) 이동통신이 예상보다 빠르게 대중화되면서 SK텔레콤의 무선사업 수익(매출)이 반등했다.여기에 미디어 부문, 커머스 부문, 보안 부문 등 나머지 사업부들도 성장세를 지속해 SK텔레콤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좋았다는 평가다.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9년 2분기 매출 4조 4370억원, 영업이익 3228억원, 순이익 259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6.8% 늘고, 6.9% 줄었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2.4%, 0.1% 증가했다. 다만, 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 감소로 SK텔레콤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1.9% 급감(2591억 원)했고, 5G 초기 과열 양상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커버리지 확보를 위한 투자비(CAPEX) 증가로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6.9% 줄어 3228억 원에 그쳤다.하지만, SK텔레콤 ICT군의 효자 부문인 무선사업 수익 증가는 이후 실적 개선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연말 5G 가입자가 당초 예상(100만 명)의 두 배(200만 명)이상이 되면서 요금할인 효과로 감소하던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지속 증가해 4분기에는 연간 기준으로도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SK텔레콤의 주가는 전날 보다 3.28% 오른 25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가입자당 매출 전분기 대비 0.4% 증가..5G 효과, 연말 200만 명 이상SK텔레콤은 2일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ARPU가 전분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해 0.4% 늘어 3만755원을 기록했다”면서 “5G 가입자가 지속 증가해 분기별 ARPU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SK텔레콤은 6월 말 현재 5G 가입자 53만 명을 확보해 국내 1위,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며 연말까지 가입자 200만 명, 내년에는 7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연초 까지만 해도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연말 5G 가입자는 100만 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했지만, 연말 200만 명, 2020년 700만 명으로 높인 것이다.SK텔레콤은 “현재 추세 감안 시 2020년에는 700만 이상 가입자 추세를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5G 클러스터별 차별화된 경쟁으로 지속적으로 가입자를 증대시키고 동시에 시장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SK텔레콤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 추세마케팅 비용은 2분기 72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 전분기 대비 3.9% 증가했다. 2분기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은 25.6%였다.별도기준 설비투자(CAPEX) 역시 5856억 원을 집행해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설비투자의 경우 올해 5G 투자로 지난해에 비해 30~40%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미디어, 보안, 커머스도 성장세 ..11번가 2분기 연속 흑자2분기 SK브로드밴드의 IPTV 매출이 3221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2% 증가했고, ADT캡스와 SK인포섹 등이 속한 보안 분야도 보안상품 판매 채널 다변화 및 홈 보안 등 시장 확대와 융합보안 플랫폼 사업 확대로 전분기 대비 7.5% 매출이 늘었다.11번가는 월간 십일절 등 다양한 상품 기획과 SK페이 출시 등 사용자 편의성 개선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이뤘고, TV쇼핑 사업자인 SK스토아도 PC몰까지 확장하며 취급고가 2배 이상 늘고 손익분기점도 넘었다.SK텔레콤은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을 결정하고 관련 인허가 절차 진행 중이며, 2020년 1월 합병법인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법인의 지분 74.4%를 확보하게 된다.SK텔레콤은 “티브로드 합병법인은 800만 이상의 유료방송 가입자를 바탕으로플랫폼·콘텐츠 경쟁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고, 여기에 웨이브(OTT) 가입자를 합치면 1천만 명 이상의 스케일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 [新한일전쟁]한일 5G 협력은 그대로..통신장비도 미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일본 정부가 안보상 우방국에 수출심사를 완화해주는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했지만, 한국과 일본의 5G(세대) 통신협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전망이다. 배터리, 탄소섬유 등 다른 품목들은 3년에 한번 씩 받던 포괄허가 대신 매번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지만 5G 분야는 다르다. 일본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5G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아래, 국내 통신사들과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한국의 백색국가 배제에도 변화 조짐은 없다. 지난 5월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도쿄를 방문해 현지 양대 이동통신사 경영진과 5G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일본내 삼성 스마트폰 점유율은 적지만 지난 3월 전세계 갤럭시 쇼케이스 가운데 최대 규모인 ‘갤럭시 하라주쿠’를 개관하면서 현지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28일부터 시행되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안(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에는 첨단소재, 공작기계 등과 함께 통신장비가 포함됐지만, 통신장비나 스마트 기기는 다른 분야와 달리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별다른 충격은 없을 것이라는 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설명이다.▲2015년 3월, KT는 아시아 최대 규모 통신사업자 간 전략적 협의체인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미팅에서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함께 5G 기술 협력을 위한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 KT제공KT 고위 관계자는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 KT는 ‘SCFA (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5G 기술전략 회의’를 하고 있는데 이번 사태로 달라지는 것은 거의 없다”면서 “사드배치 논란 때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듯이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SCFA는 2011년 설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신 사업자간 전략 협의체로, 동북아 3국을 대표하는 KT, 중국의 차이나 모바일, 일본의 NTT도코모 (DOCOMO)가 참여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서비스, 마케팅 분야에서 활발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그는 “최근 열린 SCFA 회의에서도 별다른 이슈가 없었다”면서 “평창올림픽 5G 시범 서비스 때 NTT도코모에서 대거 방한하는 등 협력했던 것처럼 도쿄 올림픽 때도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 2020년이면 중국과 일본에서도 5G가 깔릴 테니 그때 세계 최초로 한·중·일 5G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LG유플러스 역시 일본 통신사 KDDI와 진행 중인 5G 드론 관련 제휴 사업에 별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 고위 관계자는 “지난 6월 KDDI와 5G 드론 협력을 진행했는데 이번 사태와 무관하다”며 “별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SK텔레콤은 일본 통신사인 소프트뱅크와 여러 협력 사업을 검토 중이나, 5G 관련 사업을 추진하지는 않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시 일본 총무성으로부터 도쿄 올림픽관련 5G 사업 제휴 공문을 받은 적은 없지만 민간 차원에서 진행되는 협업 과제는 그대로 진행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별개로 과기정통부는 스마트 기기와 통신 장비 분야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대책도 준비했는데, 소재·부품 분야 연구개발(R&D) 과제를 늘리는 것 외에 ICT 분야 영향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실 관계자는 “산자부가 중심이나 스마트 기기와 네트워크 장비 분야는 별도 영향을 조사했는데 수입선을 다변화할 수 있어 큰 영향이 없다고 분석됐다”고 말했다.다만 스마트폰 카메라에 들어가는 이미지센서의 절반을 일본 소니가 공급하는 등 일본 기업 공급량이 많아 수입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초기 혼선은 예상된다.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 강건기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관련 소재·부품 연구개발(R&D)에 대해 국과심을 통해장기·원천 기술개발을 지원하되 불필요한 예산 낭비가 없도록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에는 한일 무역분쟁 대응예산 2700억 원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한편 일본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은 21일부터 시행되는데 첨단소재, 공작기계, 집적회로, 통신장비, 레이저 등 전략물자 1100개 품목에 대해 수출 규제가 강화된다. 한국이 백색국가일 때는 별다른 규제가 없었지만, 앞으로 우리 기업들이 일본에서수입할 때 일본 부품으로 만든 제품의 사용처 및 판매처 등을 일일이 증명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개별허가를 받는 데는 90일가량이 소요된다. 일본 정부의 판단에 따라 수입이 막히거나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 [차이나조이 2019]‘겜덕’들로 달아오르는 상하이..완연한 게임 중심지로
- 1일 오후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 전시장 안을 가득 메운 인파. 소니의 콘퍼런스를 비롯한 행사 전야제에 참석하기 위해 7시간여 전부터 많은 사람이 미리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노재웅 기자[상하이(중국)=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세계 최대 게임시장인 중국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 ‘차이나조이’의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 아무런 행사도 없는 오후 1시경부터 찌는듯한 무더위로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지하철역 출구에서부터 박람회장 안쪽까지 온통 게임인들로 가득했다.전시장 주변은 아직 포스터도 다 붙여져 있지 않고, 내부 역시 부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지만 기다리는 이들의 마음만큼은 이미 축제가 시작된 것이다. 소니의 콘퍼런스를 비롯한 행사 전야제에 참석하기 위해 7시간여 전부터 많은 사람이 미리 자리를 잡고 있었다. 주변 식당가에서도 게임 코스프레를 한 이들은 심심찮게 발견됐다.뜨거운 날씨만큼이나 참관객들의 열기도 뜨거운 차이나조이는 2일부터 5일까지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린다. 900여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고, 35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예상되는 차이나조이는 어느덧 E3·게임스컴·도교게임쇼 등 이른바 세계 3대 게임쇼와도 어깨를 견줄 만큼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차이나조이에는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를 비롯해 구글, 인텔, 퀄컴, 소니, 블리자드, 유니티, 에픽게임즈 등 유명 IT·게임업체들이 참가한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미국의 칩셋 제조사인 퀄컴이 1개 관을 통째로 사용해 퀄컴관을 운영한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인텔도 단독관을 차렸다. 이밖에 AMD, 레노버, 레이저, HTC 등 다양한 하드웨어 업체들이 참여하는 하드웨어 엔터테인먼트 엑스포 ‘e스마트’를 통해 최신 기술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PC게임의 몰락과 모바일게임의 인기로 한동안 소외받았던 게임 하드웨어 기술이 5세대통신(5G)의 등장과 함께 VR(가상현실)·AR(증강현실)게임이나 스트리밍 서비스 등이 화두로 떠오르자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행사 기간에 맞춰 ‘상하이 e스포츠 주간’도 열린다. 3일 개막하는 상하이 e스포츠 주간에는 중국 e스포츠 경연 대회, NEST 내셔널 e스포츠 전시회 등 다수의 e스포츠 행사가 개최된다. 또 텐센트, 넷이즈 등 중국 대형 게임사의 e스포츠 대회 및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전시회의 꽃인 신작 타이틀의 발표 가운데 올해 특히 이목을 끄는 게임으로는 텐센트에서 준비 중인 무협 MMORPG(다중접속열학수행게임) ‘천애명월도’를 비롯해 넷이즈의 ‘이브: 에코’, 자이언트 산하 팁 웍스의 ‘파스칼 웨이저’, 서지컬 스칼펠 스튜디오의 ‘바운더리’ 등이 참관객들을 흥분시킬 것으로 보인다.국내 업체에서는 외자 판호(서비스 허가) 제재로 판로가 막힌 가운데서도, 라인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가 부스를 마련하며 높아진 장벽을 두드린다.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와 같이 B2B관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기존 및 신규 파트너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고, 라인게임즈는 모바일 및 PC, 콘솔 등 자사가 준비 중인 신작 10여종을 소개하는 한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협업을 전개할 계획이다.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주도로 B2B관에서 운영된 ‘한국공동관’의 경우 올해는 이름이 사라지고, 행사장 인근에서 별도의 공용 수출상담부스로 대체될 예정이다. 전년대비 절반가량에 불과한 17개 업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판호를 통한 현지 서비스보다는 직접 투자를 유치하는 방향으로 선회해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 윈스, 상반기 영업익 36억원..해외사업 호조에 전년비 70% 증가
- 윈스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정보보안 업체 윈스(136540)는 1일 2019년 상반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308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1%, 70.4% 증가했다.별도기준으로는 매출 287억원, 영업이익 3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 20.6% 증가했다.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165억6000만원, 영업이익 25억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30.7% 증가했다.윈스는 이 같은 호실적의 배경으로 올 상반기 일본 통신사향 수출 5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44억원 증가한 것을 주요인으로 꼽았다.회사 관계자는 “작년에 일본 통신사 POC(개념검증)시험을 통과한 후, 올 수출목표의 절반 정도를 상반기에 달성했다” 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수출이 예상되고 있어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관제 등 보안서비스 매출은 112억원으로 전년대비 18억원 증가했으며 신제품 차세대 방화벽(스나이퍼 NGFW)도 공공기관 및 기업에 안정적으로 공급 중 이라고 덧붙였다.윈스는 하반기 계획으로 40G급 주력 보안제품과 차세대방화벽(NGFW)의 공공기관 및 국내외 통신사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하고 보안서비스 매출 확대 등의 전략을 통해 연초 세운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윈스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주요 수치에서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다”라며 “올 하반기에는 차세대 제품으로 준비해 온 100G 보안솔루션을 상용화 할 예정이며 다양한 제품홍보 및 마케팅활동을 통해 5G 공략 및 고객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TV화면으로 실감나는 VR웹툰 즐긴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딜라이브 디지털OTT방송(대표 전용주)이 VR콘텐츠를 딜라이브플러스UHD OTT박스를 통해 선보인다. 딜라이브는 웹툰 제작업체 코믹스브이(Comix V)와 함께 VR웹툰 콘텐츠를 오는 8월 1일(목) 론칭한다. 코믹스브이에서 연재되고 있는 인기 VR웹툰 14편 총78회를 딜라이브플러스UHD OTT박스 사용자들에 서비스한다. 로맨틱, 공포, 액션 등의 인기 장르들을 먼저 선보인다. ‘눈에 고인 빛무리’, ‘옆집마법사’, ‘전교 1등 결정전’, ‘백설’, 그리고 인기작인 ‘세계건축물 사기꾼을 잡아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VR웹툰들을 TV화면으로 편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별도의 VR안경이나 장비 없이 TV화면으로 웹툰을 즐길 수 있으며, 딜라이브플러스 OTT박스 전용 리모컨의 4방향키를 통해 시선돌리기, 확대/축소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딜라이브는 5060세대를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한층 강화했다. 기존 서비스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앱) 중 5060세대를 위한 타겟 콘텐츠들을 ‘청춘多방’이라는 앱으로 통합해 이용자들이 쉽게 찾아보고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5060세대들을 위한 청춘음악회, 남남북녀, 서민갑부, JTBC골프 등 기존 딜라이브플러스 인기 타이틀 24개, 616편의 콘텐츠를 ‘청춘多방’앱을 통해 7월 30일(화) 신규론칭했다. 아이들을 위한 안전교육 게임콘텐츠도 7월 25일(목) 서비스를 시작했다. 의료 건강 캐릭터 비타롱이 등장하는 ‘비타롱 재난안전 퍼즐게임’앱을 통해 아이들이 생활, 건강, 재난안전에 대한 내용을 재미있게 받아들이도록 제작됐다. 이밖에도 놀이로 단어를 익히는 인지능력 향상 게임 ‘높이높이 탑쌓기’앱도 추가 업데이트됐다. 딜라이브는 “여름방학을 맞아 핫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들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에 서비스하는 신규콘텐츠들과 함께 재미있는 방학을 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아파트 돋보기]싱크대에 버리는 잔반, 하수관 '동맥경화' 부른다
- 싱크대 배수구에 설치하는 잔반 분쇄기는 배수관을 통해 잔반을 배출할 수 있어 생활에는 편리하지만 하수관 막힘의 주범이 될 수도 있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우리나라 주택 중 75%는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처럼 여러 가구가 모여 사는 공동주택 형태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의 도움을 받아 공동주택에서 실제 벌어지고 있거나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꼭 알아둬야 할 상식은 물론 구조적인 문제점과 개선방안, 효율적인 관리방법 등을 매 주말 연재를 통해 살펴본다.여름철 살림에서 가장 귀찮은 것이 바로 설거지를 한 후 나오는 음식물 잔반 처리 입니다. 특히 방치하면 되면 벌레도 끌고, 냄새도 심하니 어떻든 빨리 처리를 해야 합니다.몇 해 전 이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등장한 제품이 있었습니다. 잔반 분쇄기입니다. 싱크대 배수구에 분쇄기를 설치해 잔반을 분쇄한 후 배수관을 통해 바로 잔반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라 주부들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대한주택관리사협회에서는 이러한 쓰레기 처리 방법이 공동주택에서는 하수관 막힘의 주범이 될 수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특히, 유지방이 섞인 설거지물이 세제와 함께 하수관으로 흘러 들어가 그 찌꺼기들이 오랜 시간 쌓이게 되면 덩어리가 지게 되는데, 유속이 느린 하수관 내에서 분해된 음식찌꺼기가 이러한 덩어리 앞에 계속 쌓이다가 어느 순간에는 결국 하수관 자체를 막게 되는(사람으로 치면 일종의 동맥경화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관이 폐쇄되는 일이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우리가 보기에는 하수관이던 급배수관이던 매끈한 표면을 항상 봐와서 하수 처리에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관 내부에는 이음 부분이나 굴곡 부분 등 요철이 미세하게 있는 부분들이 있어 이런 곳에 정체가 되어 관을 폐쇄시키고, 결국 1층 또는 2층 세대 오폐수관이나 하수관의 역류현상을 초래하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또한, 생활하수관은 이러한 찌꺼기가 없는 오염된 유체만 처리할 수 있도록 계획된 것이라는 점도 함께 고려한다면, 음식물 잔반을 분쇄하여 배수구를 통해 직접 배출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한 번쯤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참고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이러한 하수관의 막힘 현상을 예방하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하수관의 음식물 등 찌꺼기의 쌓이는 정도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육안으로 확인하는 데에 한계가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은 음식 쓰레기를 건조 후 별도 처리할 수 있는 제품들도 나와서 많이 좋아는 졌지만, 그래도 생활하수관을 통해서는 덩어리지는 것들이 버려지기 때문에 협회에서는 일정한 주기(공공건물의 관리 기준에 준해 1년 단위 등)를 기준으로 하수관을 청소하도록 지침을 만들거나, 아예 건축 시부터 횡주관의 일정 단위 길이별로 투명한 재질의 강화 플라스틱 등 재질의 점검용 배관(배관 길이 300mm 이하)의 설치를 의무화 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일단 한번 하수관이 막혀 역류하게 되면 침수에 따른 배상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배상문제를 떠나서도 1층 또는 2층 세대 주민의 위생에도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합니다.한계 수명이 50년 이상도 될 수 있는 공동주택의 건축물의 시공, 이제 한 번쯤은 유지관리비용도 절감될 수 있는 방향으로 건축물이 건설될 수 있도록 긴 안목에서 고려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SKT, 5G 썸머 페스티벌 실시…전국 휴양지서 이벤트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SK텔레콤(017670)이 24일 여름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SKT 5GX 썸머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국내 대표 여름 피서지를 여러 테마의 비치로 구성해 SK텔레콤 고객만 누릴 수 있는 이색 체험과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달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부산 해운대, 강원도 망상, 충남 대천, 제주 함덕 해수욕장 등 고객들이 많이 찾는 ‘5G 썸머 클러스터’에서 ‘5GX 쿨비치’를 운영한다.(SK텔레콤 제공)해운대 5GX 쿨비치에는 17㎡ 크기의 대형 ‘5GX 이글루 체험관’을 운영한다.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서비스, LCK 멀티뷰, 인공지능 음악추천 플로 등 당사 5GX 서비스는 물론 VR눈싸움, VR눈썰매, AR 빙하낚시 등 다양한 즐길 거리 체험이 가능하다. SK텔레콤 고객에겐 나만의 전용 개인 비치에서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제공한다.SK텔레콤은 캠핑족이 많이 찾는 망상 해수욕장에는 ‘5GX 쿨비치 캠핑존’을 운영해 별도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1020세대가 많이 찾는 대천 해수욕장에는 ‘익스트림 플레이존’을 콘셉트로 시원한 워터슬라이드 놀이기구도 운영한다. 제주도 함덕 해수욕장에서는 명상을 위한 힐링 공간이 마련된다.5GX 서비스를 체험하고 소셜미디어 인증샷을 응모한 고객들에겐 투명 비치백, 모기퇴치 팔찌 등 휴양지 아이템과 미스트 샤워존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SK텔레콤은 ‘AR 동물원’ 론칭과 함께 다음 달 13~25일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 ‘5GX 쿨파크’를 운영한다. AR 기술로 구현한 자이언트 캣, 비룡, 웰시코기, 알파카, 랫서팬더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는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다. ‘5GX 쿨파크’엔 5G 서비스 체험존과 여름 놀이기구도 운영된다.서울 종각 LCK 경기장엔 오는 25일부터 ‘5G 롤(LoL)파크’가 운영된다. 롤 팬들은 AR 서비스를 통해 응원하는 팀에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롤파크 내 5GX 체험존에서 AR·VR·멀티뷰 서비스도 체험 가능하다.이밖에도 SK텔레콤 5GX 고객이라면 풍성한 제휴 혜택으로 각종 먹거리·볼거리·즐길 거리를 누릴 수 있다. 5GX 고객은 T멤버십을 이용해 다음 달 5·15·25일 배스킨라빈스·11번가·쥬라기월드 특별전 1인 무료 입장권을, 25일에는 세븐일레븐·파리바게뜨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SK텔레콤 제공)다음 달 5~30일 기온 변화에 맞춰 제품의 할인율을 변동하는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전국 세븐일레븐에서 ‘대구’ 지역의 당일 오전 8시 기상청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으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500원에, 37도를 넘으면 단돈 100원에 마실 수 있다.또 5GX 고객은 각종 할인 혜택을 통해 여름 바캉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다음 달 5~19일 사이 주중에 3000명 선착순으로 전국 메가박스에서 1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 다음 달 20~31일엔 용인 캐리비안베이, 홍천 대명 오션월드, 김해 롯데 워터파크 등 5대 워터파크 이용권 1+1 혜택이 제공된다.몬스터VR(롯데 스타시티점/송도 트리플 스트리트점)과 롯데월드 VR스페이스 등 5G VR테마파크 50% 할인 혜택(동반 1인 포함)도 9월까지 계속된다.SK텔레콤은 방학을 맞이한 1020세대 고객을 위해 ‘무한 재미 0주행’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0한동’ 앱에서 네이버 웹툰, 해리포터: 마법사연합, POOQ&FLO등 각 기간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혜택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서비스다.해외 여행지로 떠나는 고객들을 위한 각종 로밍 서비스 혜택도 풍성하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31일까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baro요금제’를 추천 받기만 해도 경품을 제공한다. 가입 후 baro 통화를 이용한 고객 1만명에게 추첨을 통해 추가 경품을 제공하는 ‘바른 로밍 페스티벌’도 실시 중이다. SK텔레콤은 ‘괌·사이판 국내처럼’ 서비스 이용 후기를 남기는 고객 2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baro 3GB 쿠폰, 에어팟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항부스에서 상품을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 필수품인 110볼트 플러그 1만개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5GX 썸머 페스티벌을 통해 SK텔레콤 5GX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여름 혜택을 제공하겠다”며 “썸머 클러스터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5G클러스터’를 집중 조성해 고객 혜택 강화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르노삼성, 음성인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EASY LINK’ 출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강민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THE NEW QM6에 음성인식 기반의 혁신적인 인포테인먼트 기술인 ‘이지 링크(EASY LINK)’를 탑재한다.지난 2018년 8월 16일 KT와 인공지능(AI) 기반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이후 1년만이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행 정보 및 차량 상태를 알려주는 정보 요소와 멀티미디어 재생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첨단 장비로, 운전자에게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차 안에서의 경험을 극대화한다.이지 링크(EASY LINK)는 기본적으로 인공지능 음성인식을 통한 일반대화가 가능하다. 별도로 스티어링 휠의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오직 발화어만으로 인식하는 타입이어서 더욱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운전중 작동버튼을 찾아 누를 필요 없이 “지니야!”라고 부르기만 하면 이지 링크 서비스가 바로 작동하면서 운전자가 원하는 다양한 컨텐츠를 빠르게 제공한다.이처럼 운전자의 음성비서 역할을 하게 될 이지 링크(EASY LINK)는 위키피디아 검색을 기본으로 최신 업데이트한 번역, 환율, 운세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KT가 다수 IT회사와 협업한 내비게이션 ‘원내비’를 장착했으며, 인포테인먼트(지니뮤직, 음성뉴스,팟캐스트, 날씨 & 미세먼지 정보), 감성채팅, 차량매뉴얼(사용자 가이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의 이동에 따라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한 온도와 미세먼지 농도까지 실시간 체크해 손쉽게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이지 링크(EASY LINK)의 가격은 75만원(부가세포함)으로 국산 중형 멀티미디어 내비게이션대비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책정했다. 8.7인치 S-LINK가 장착된 차량에 액세서리로 적용 가능하며, 우선적으로 지난 6월 18일 출시한 THE NEW QM6에 탑재 가능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전 QM6 모델 구입 고객들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향후 출시할 신모델에도 해당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또한 이지 링크(EASY LINK) 액세서리를 선택하는 고객에 대해 1년간 데이터와 콘텐츠를 기본 제공하며, 추가로 3년간 온라인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지 링크(EASY LINK) 출시를 기념해 초기 구입고객에게는 무상 서비스 기간을 3년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자동차는 단순 이동수단에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모한지 오래이고,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르노삼성자동차는 고객들에게 더욱 즐겁고 안전한 주행을 제공하고자 THE NEW QM6에 혁신적인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더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지 링크(EASY LINK)를 통해 차세대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