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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길 뉴스]김창룡 "박원순 사건 '공소권 없음' 타당…수사는 계속"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창룡 “박원순 성추행 의혹 수사 어려워..2차 피해 등은 철저 수사”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 오전 실시된 가운데, 고 박원순 전 시장 사건에 대한 국회 행안위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김창룡 후보자는 성추행 의혹에 대한 수사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경찰 수사는 엄격하게 법과 규정에 따라 해야 한다”면서 “이번 사건은 피고소인이 사망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관련 규정에 따라서 ‘공소권 없음’ 조치하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을 밝혔습니다. 또 청와대의 수사 지휘가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필요한 경우 보고는 하지만 별도로 보고된 사안에 대해서 수사 지휘하는 건 경험해보지 못했다”며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배우 한소희. (사진=이데일리 DB)◇한소희 “母, 내 명의로 돈 빌려...피해자에 죄송”배우 한소희가 최근 불거진 어머니의 채무 불이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앞서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부부의 세계 연예인 엄마 사기’라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해당 글 작성자는 한소희의 어머니에게 곗돈 970만 원을 사기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소희는 “피해자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5살에 부모의 이혼으로 할머니 손에서 자란 한서희는 “어머니와 자주 왕래하지 않아 채무 소식은 스무 살 이후에야 알게 됐다”면서 “저의 어리고, 미숙한 판단으로 빚을 대신 변제해 주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제 불찰로 인해 더 많은 피해자분들이 생긴 것 같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수돗물 유충’ 불안 전국 확산…서울·부산·경기 등 신고 속출인천에서 수돗물 유충이 계속 발견되는 가운데 서울·부산·경기 등 다른 시·도에서도 유충 발견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어 상수도 관리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 내 유충 발견 사례는 지난 19일 서구 16건, 계양구 1건 등 17건이 새로 추가돼 지난 9일 첫 유충 발생 이후 모두 166건으로 늘어났습니다.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 “그린벨트 해제 않고 보존”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해제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와 관련해 미래세대를 위해 해제하지 않고 계속 보존해 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그린벨트 해제는 정치권의 가장 큰 화두였습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우선 주택공급 물량 확대를 위해 그간 검토해 왔던 대안 외에 주택 용지 확보를 위해 다양한 국·공립 시설 부지를 최대한 발굴·확보키로 했습니다. 또한 개발제한구역은 미래세대를 위해 해제하지 않고 계속 보존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국가 소유 태릉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선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계속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미래통합당 김현아 비대위원 (사진=연합뉴스)◇김현아, 부동산 토론 상대 진성준에 “100분 립서비스였나”미래통합당 김현아 비상대책위원이 자신과 함께 MBC ‘100분 토론’에 출연했던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의 발언을 두고 “토론 내내 했던 말은 립서비스였나”고 비판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은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토론이 끝나고 누군가 ‘정말 7·10 대책으로 집값 잡히나요’라고 물었다”며 “그 자리 모든 사람이 진영을 떠나 지금 상황이 걱정돼서 나온 이야기였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습니다. 이어 “그런데 진 의원이 100분 동안 토론 기조와 달리 그렇게 해도 안 떨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라며 “현직 여당 의원, 그것도 국토교통위원이 저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니, 토론 내내 했던 말은 립서비스였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 SUV 스타일 카니발, 팰리세이드 왕좌 위협할까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기아자동차가 4세대 카니발의 내·외장 디자인을 7월 초 공개했다. 15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가 8월 중순쯤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이미 대기 계약이 1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다.바뀐 외관 디자인은 'SUV스럽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기존 카니발은 보닛과 A필러가 완만하게 연결된 원박스 스타일의 전형적인 미니밴이다. 4세대 카니발은 보닛과 A필러 사이에 각을 세워 SUV와 같은 투박스 스타일로 위장했다.후면부 디자인은 링컨 대형 SUV 내비게이터를 닮았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SUV 인기가 높아지고 상대적으로 미니밴 시장이 큰폭으로 감소한 것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신 기대했던 4륜구동 모델은 아쉽게도 이번에도 등장하지 않았다.2018년 12월 출시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는 대형 SUV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3열을 갖춘데다 통로로 앞뒤 이동이 가능해 기존 미니밴 수요를 대체하기도 한다. 더불어 4륜구동과 높은 지상고 덕분에 거친 노면을 주행할 수도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달에는 연식 변경 모델을 공개하며 편의장비를 대폭 강화했다. 가격과 편의·안전장비 구성을 고려했을 때 국내 시장엔 맞수가 없다는 평가다. 4세대 카니발이 출시되면 팰리세이드와 직접적인 경쟁이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된다.카니발은 4세대 모델을 출시하면 차량의 크기를 키웠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40mm, 30mm씩 길어진데다, 전폭도 10mm 키웠다. 전장 5155mm, 전폭 1995mm, 전고 1740mm, 휠베이스 3090mm다. 팰리세이드보다 전고만 10mm 낮을 뿐 모든 부분에서 월등히 크다. 특히 실내 공간을 좌지우지하는 휠베이스가 190mm가 더 길다. 팰리세이드의 3열은 쓸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대형 SUV 중에서다. 미니밴 콘셉트로 나온 카니발과는 비교 불가다. 카니발은 3열까지 온전히 사용하고도 넉넉한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반면 팰리세이드는 3열을 펼치면 사실상 적재공간을 활용하기 어렵다.2열을 위한 편의장비도 넘사벽(?)이다. 팰리세이드는 6인승 모델을 선택하면 2열이 캡틴 시트로 구성된다. 열선 기능은 물론 통풍까지 지원한다. 가장 높은 트림인 VIP를 선택하면 2열을 위한 2대의 모니터와, 공기청정기 냉온장 컵홀더, 무선충전기 등이 적용된다.카니발은 ‘아빠들의 드림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2열 편의장비가 플래그십 세단 부럽지 않다. 버튼을 누르면 허리에 부담이 최소화되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적용됐다. 등받이 각도 조절 역시 전동이다. 허벅지 받침까지 있어 장거리 여행에 최적화됐다. 다만, 2열의 앞뒤와 좌우 슬라이딩은 수동으로 지원한다. 카니발 역시 2열을 위한 별도의 모니터를 마련했다. 아이들의 사용빈도 많은 만큼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핑크퐁’ 캐릭터를 활용한 ‘키즈테마’를 마련했다.팰리세이드보다 저렴한 가격 역시 카니발의 장점이다. 4세대 모델이 출시되면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2천만원 후반 혹은 3천만원 초반부터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쓸만한 옵션을 구성하면 3천만원 후반에서 4천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반면, 팰리세이드는 가성비 SUV로 꼽히는데도 불구하고 3천만원대 중후반부터 구매할 수 있다. 대다수의 소비자는 4천만원 초반 모델의 구매 비율이 가장 높다. 카니발의 장점은 저렴하면서도 큰 크기와 풍부한 편의안전사양이 될 것으로 보인다.팰리세이드는 올해 상반기에만 3만1029대를 팔아 치웠다. 현대차 SUV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이다. 같은 기간 카니발은 1만7331대 파는데 그쳤다. 월평균 2889대씩 판 꼴이다. 세대 교체를 앞두고 있어 판매량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월평균 5천대 이상 판매했다. 4세대 모델이 출시되면 월 6천대 이상 판매는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SUV와 미니밴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기존 미니밴 고객이 SUV를 선택하고, SUV의 고객이 미니밴으로 넘어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카니발이 SUV로 변신한 데는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 가장 큰 이유다. 미국에서 SUV와 픽업트럭의 인기가 대단한다. 미니밴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카니발을 SUV 스타일로 변신을 꾀한 기아차의 노림수가 제대로 통할 것으로 보인다.
- 北김정은, 어제 전쟁억제력 강화논의…군사보류 추가언급 없었다(종합)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8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 확대회의와 비공개 회의를 주재하고 군수 생산 계획 및 전쟁억제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는 지난달 23일 회상회의 방식으로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 회의 예비회의를 열어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전격 보류한 지 26일여만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 확대회의가 7월 18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되었다”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지도하시었다”고 보도했다.또 별도로 “당 중앙군사위원회 비공개회의가 있었다”며 “중요 부대들의 전략적 임무와 작전동원태세를 점검하고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더한층 강화하기 위한 핵심적인 중요군수생산계획지표들을 심의하고 승인하였다”고 밝혔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조선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5차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이번 회의는 사상교육, 군 내부 인사, 중요 군수 생산 계획 심의 등 내부 조직 문제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문은 대남 군사행동 관련 추가 언급이 있었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23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에서 대남 군사행동계획들을 보류한 바 있었는데, 이와 관련된 공개 언급이 없었던 만큼 추가적인 군사적 갈등이나 대립 국면은 만들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확대회의에서는 군에 대한 노동당의 영도를 강화하고 군 내의 정치사상 생활과 일반적 군사사업 문제 등이 논의됐다고 신문은 전했다.신문은 “확대회의에서는 인민군 지휘성원들의 정치사상생활과 군사사업에서 제기되는 일련의 문제들을 지적하고 당의 사상과 요구에 맞게 인민군대 지휘관, 정치일군들에 대한 당적 교양과 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되였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새세대 인민군 지휘성원들을 우리 당의 혁명사상으로 더욱 철저히 무장시킬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되였으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들이 제시되었다”고 덧붙였다.확대회의에서는 무력기관의 주요 직제 지휘성원들의 해임 및 임명에 관한 조직문제도 취급됐으나 구체적인 인사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신문은 “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취한 중대한 군사적 조치들은 주체혁명의 장래를 믿음직한 군사력으로 더욱 억척같이 담보하게 하는 역사적인 결정으로 된다”고 강조했다.한편 김정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지난 8일 김일성 주석 26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이후 11일 만이다.이번 확대회의에는 리병철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위원들, 군종 및 군단급 단위 지휘관과 정치위원, 총정치국, 총참모부, 인민무력성 간부와 각급 무력기관 지휘성원, 당중앙위원회 주요부서 부부장들이 참가했다.북한은 18일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이어 비공개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무언가를 설명하는 가운데 군 간부 3명이 자리에서 일어나 김 위원장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북한은 18일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회의에 참석한 군 간부들이 김 위원장의 발언을 메모하는 등 경청하는 모습이다(사진=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북한은 18일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전쟁억제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사진=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조선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5차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 [꿀팁!금융]영세가맹점 사장님? 수수료 없는 '겟백 서비스' 어때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주 카드업계에서는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에 카드매출 대금을 가맹점 수수료 차감 없이 당일에 포인트로 바로 지급하는 서비스가 새롭게 출시됐다. 또 은행권과 제휴해 연 최고 6% 이자를 주는 적금도 선보였다.◇KB국민카드, 영세가맹점 수수료無 ‘겟백 서비스’KB국민카드는 업계 최초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에 카드매출 대금을 가맹점 수수료 차감 없이 포인트로 신속하게 지급하는 ‘겟백(Get100) 서비스’를 이달 15일 선보였다. 서비스 이름인 ‘겟백’은 영어 단어 ‘겟(Get·얻다)’과 100%를 나타내는 숫자‘100’을 조합한 단어로, 가맹점주가 카드 매출 금액 전부를 카드사로부터 받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서비스는 영세가맹점에 적용되는 0.5~0.8%의 가맹점 수수료 차감 없이 카드매출 금액이 가맹점주에게 포인트로 적립된다. 가맹점주는 전용 카드를 발급받아 적립된 포인트로 물품 구매 대금 결제에 사용하거나 현금 인출 또는 계좌 송금의 방식으로 현금화 할 수 있다. 카드매출 대금 지급 시기도 기존에 카드 매출 발생일로부터 통상 2영업일 후 지급에서 전표 매입일 당일로 빨라졌다. 서비스를 신청한 가맹점은 수수료 차감 없이 카드매출 대금이 최대 200만점까지 ‘겟백 포인트’로 적립되며 별도 유효기간은 없다. 적립된 겟백 포인트는 물품 구매 대금 결제, 현금 인출, 계좌 송금 등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전용 카드 ‘KB국민 겟백 신용카드’ 또는 ‘KB국민 겟백 체크카드’ 로 이용한 물품 구매 대금은 겟백 포인트로 자동 결제되며, 부족분은 카드 결제 대금으로 청구된다.◇우리은행-우리카드, 최고 6% ‘우리 Magic 6 적금’우리은행은 은행 및 우리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고 연 6.0%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적금 ‘우리 Magic 6 적금’을 출시했다. 가입 기간은 1년이며, 월 납입 한도는 최대 50만원이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1.5%에 우대금리 최대 연 1.0%와 특별우대금리 최대 연 3.5%를 더해 최고 연 6%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우리오픈뱅킹 서비스 가입 및 우리은행 상품·서비스 마케팅 동의를 하거나,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또는 연금) 이체 시 제공된다. 특별우대금리는 우리카드 이용실적 및 자동이체 조건 충족 시 제공된다.◇NH농협카드, 무제한 포인트 적립 ‘올바른 뉴 해브 카드’NH농협카드는 무제한 NH포인트 적립 혜택과 이용액이 높은 2개 영역을 자동으로 선정해 추가 적립해주는 ‘올바른 NEW HAVE(뉴해브)카드’를 출시했다. 신용카드(일반·플러스) 및 체크카드 등 총 3종으로 출시됐다. 국내·외 전 가맹점 이용액의 0.7%가 NH포인트로 기본 적립된다. 기본 적립은 전월실적 및 한도 제한 없이 적립되며, 스마트 적립은 △온라인쇼핑·배달앱 △오프라인쇼핑·잡화 △이동통신·구독 △대중교통·택시 △커피·편의점 △해외 등 6개 영역 중 이용 금액이 높은 2개 영역에 대해 기본적립의 최대 5배까지 월 적립한도 1만 NH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플러스(PLUS) 등급인 ‘올바른 NEW HAVE+’ 신용카드는 스마트 적립 혜택이 3~5배로 확대된다. 국제공항 라운지도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삼성카드, 테슬라 ‘모델3’ 장기렌터카 이벤트삼성카드는 ‘테슬라 모델3’ 장기렌터카 및 ‘4세대 카니발’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실시한다. 테슬라 모델3 장기렌터카 이벤트는 이달 24일까지 100대 한정 특가로 계약기간 48개월, 선납금 0%, 연 주행거리 2만km 약정 반납형 상품 기준으로 월 렌트료 74만4700원~113만9600원까지 제공된다. 상담 시 인수 및 반납여부, 계약기간, 선납금 등 세부 사항에 대해 협의할 수 있다. 또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에서는 4세대 카니발 사전예약 이벤트에 참여하고 다이렉트 오토 할부를 이용하면 최대 3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다이렉트 오토 이벤트 페이지에서 4세대 카니발 사전예약을 신청하고 프로모션 코드 수령, 이후 4세대 카니발이 출시되면 다이렉트 오토 할부를 신청하고 해당 코드를 입력한 다음 삼성카드로 차량 대금을 결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신한카드, 첫 히어로 프로젝트 ‘을지로 셔터갤러리’신한카드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사업 ‘을지로 셔터갤러리’를 진행한다. 을지로 셔터갤러리는 서울시 중구청과 함께 진행하는 지역 소상공인과 아티스트를 잇는 거리환경 개선 디자인 프로젝트다. 24개 상점에 있는 43개의 낡은 셔터를 캔버스로 활용해 타일·도기·공구 상점들의 이야기를 공공미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킨다. 서울 을지로부터 대구 대구로까지 전국으로 확장하는 ‘히어로 프로젝트’는 공공디자인과 아트마케팅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고자 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KB저축은행, 연 최대 5% ‘첫 키위 적금’KB저축은행은 최대 연 5% 금리를 주는 ‘첫 키위(kiwi)적금’을 출시했다. 1만좌 한정으로, KB저축은행이 지난 13일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 금융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 앱 또는 웹에서 가입 가능하다. 키위뱅크는 자산을 ‘키’워주고 고객을 ‘위’해준다는 목표로, Kind(착한)의 ‘Ki’ 와 Wireless(무선)의 ‘Wi’를 결합한 착한 모바일뱅크를 표방한다. 첫kiwi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2%며, 키위 멤버십 가입 고객이면 우대금리 연 3%가 추가된다. 12개월 정기적금 상품으로, 월 납입금액은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가능하며 개인 및 개인사업자 중 첫 거래 고객이 대상이다. 기존 고객들을 위한 ‘플러스kiwi적금’도 최대 연 5% 금리와 1만좌 한정 판매로 준비 중이다.
- [전문]이인영 아들 다닌 학교측, 부모찬스 일축…“후보자 아내, 子졸업 이사합류”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아들의 유학 관련 의혹이 인사청문회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 후보자 아들이 스위스 유학 전 다녔던 대안교육기관 측이 “(바젤디자인학교 편입 과정에서의) 부모 특혜 의혹은 근거없는 주장”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근거없는 주장으로 인해 공정성을 중요시하는 기관의 교육정신이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이 후보자의 아들이 졸업한 비인가 디자인 교육기관인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이하 파티·PaTI)은 17일 오후 서면 입장 자료를 내고 “학무 구조상 (스위스 바젤디자인학교와의 학위 연계에 따른 편입 과정) 관련 절차에 개입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일각에서는 이 후보자의 아내가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과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함께 파티 이사진에 포함돼 있어 아들의 스위스 유학 선발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검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로 출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파티 측은 이 후보자 아내가 파티 이사로 합류한 시점은 2017년 4월로, 이는 아들이 졸업한 2017년 2월 이후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바젤디자인학교의 학생 선발과정은 해당학교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졸업 후 이사로 선임된 배우자의 영향력 행사는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또 파티 측은 “바젤디자인학교에 편입을 희망하는 지원자는 그곳 입학기준에 따르며 해당 배우미(학생)가 직접 바젤디자인학교가 정한 절차에 따라 서류를 갖춰 지원한다”며 후보자 배우자 관련 특혜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어 “전적으로 바젤디자인학교의 독자적인 선발 절차에 따라 이뤄지고 심사기준은 해당 학교의 편입학 기준을 따른다”며 “입학이 허가된 배우미에 대해서도 파티는 별도의 재정지원을 하지 않으며, 배우미가 해당 학교 규정에 따라 직접 학비를 지불하고 공부한다”고도 덧붙였다.아울러 정부로부터 어떤 재정 지원을 받지 않고 운영된다는 점도 밝혔다. 파티 측은 “파티 이사회는 창의적 디자인 및 인문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설립취지에 동의하는 다양한 사회 영역의 전문가들로 구성, 일부 보도와 달리 정부로부터 어떤 재정 지원도 받지 않고 운영된다”면서 “이번 통일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파티의 바탕 생각이 왜곡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이인영 후보자 아들은 서울 구로구의 한 고교를 졸업한 뒤 2013년 파티에 입학해 4년간 교육과정을 마쳤다. 이후 파티와 학사·석사과정 편입 협약을 맺은 스위스 바젤 디자인학교에서 유학했다. 한편 이 후보자는 아들의 스위스 유학을 둘러싸고 ‘호화’ ‘부모찬스’ 의혹이 불거지자, 14.5개월간 아들의 유학기간 동안 집세와 생활비 명목으로 모두 3062만원을 현지로 송금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 측에 따르면 아들의 해외 체류 기간은 2017년 8월∼2018년 10월까지로, 이 기간 월세 약 580만원(5102스위스프랑)과 생활비 2482만원을 송금했다. 또 후보자 측이 밝힌 아들의 1년 2학기 동안 지출 학비는 약 1200만원으로, 학비와 집세, 생활비를 모두 합치면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약 4200만원을 쓴 셈이다.다음은 통일부 장관 후보자 관련 파티의 입장 전문이다.파티(PaTI·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는 디자인교육의 창조성을 향상시키고, 교육 공공성의 사회적 확장 및 진화를 위해 디자이너 안상수(전 홍익대 교수)와 뜻을 함께 하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주축이 되어 2013년 파주출판도시에 설립되었습니다. 파티는 인문정신과 실사구시에 바탕을 둔 공부가 이루어지고, 세상과 연결된 개방적 가치를 실천하며, 진화한 창의 교육을 모색하고 실현하는 배움터입니다. 설립취지에 동의하는 조합원들과 후원자들, 출판인, 인문학자, 예술가, 디자이너, 기업 등 폭넓은 사회적 협력을 통해 배움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새로운 디자인 교육 배움터로서 협동조합법에 따라 운영되고 있습니다.파티는 지구화 시대의 교육이 추구해야 할 개방성과 미래가치, 창조성과 실질성을 위해 설립 초기부터 유수의 해외교육기관 및 예술기관들과 협약을 맺고 실질적 교류 및 교육 디자인을 함께 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교육 워크숍, 스승 및 배우미(학생) 등의 인적 교류, 프로젝트 협업, 편입학 등 유연하고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습니다.그 가운데 스위스 바젤디자인학교는 파티의 설립취지에 공감하여 2013년 파티와 인적 교류 및 학사 편입을 위한 교류협약을 맺었습니다. 파티 배우미가 파티 교육 과정 이수 후 바젤디자인학교에서 1년 교육 과정을 마치면 바젤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이며, 2019년부터는 바젤디자인학교 요청으로 이수기간이 2년으로 늘어났습니다.파티 배우미가 파티와 협약을 맺은 해외 학교로 편입을 원하면, 배우미는 해당 학교에 자율 지원하며 그곳의 입학전형을 통과해야 합니다. 심사기준은 해당 학교의 편입학 기준을 따릅니다. 입학이 허가된 배우미에 대해서 파티는 별도의 재정지원을 하지 않으며, 배우미가 해당 학교 규정에 따라 직접 학비를 지불하고 공부합니다.통일부장관 후보자의 아들과 관련하여 스위스 바젤디자인학교와의 학위연계에 따른 편입 과정에서 파티의 특혜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파티는 학무 구조상 관련 절차에 개입할 수 없습니다. 바젤디자인학교에 편입을 희망하는 지원자는 그곳 입학기준에 따르며 해당 배우미가 직접 바젤디자인학교가 정한 절차에 따라 서류를 갖추어 지원합니다. 이는 전적으로 바젤디자인학교의 독자적인 선발 절차에 따라 이루어지며 이 학위 연계과정을 통해 일부 배우미들이 공부했습니다.통일부장관 후보자의 배우자와 관련하여 부모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파티의 운영구조에서 이는 가능하지 않은 잘못된 주장입니다. 이러한 근거없는 주장으로 인해 공정성을 중요시하는 파티의 교육정신이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매우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배우자는 해당 배우미가 졸업한(2017.2) 후 파티 이사(2017.4)로 합류했습니다. 특히 바젤디자인학교의 학생 선발과정은 해당학교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졸업 후 이사로 선임된 배우자의 영향력 행사는 있을 수 없습니다.파티 이사회는 창의적 디자인 및 인문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설립취지에 동의하는 다양한 사회 영역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티가 변화하는 시대에 배움을 통해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감으로써 사회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파티는 일부 보도와 달리 정부로부터 어떠한 재정 지원도 받지 않고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밝힙니다.지난 여덟 해 동안 파티는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과 창조성의 진화만이 사회공동체의 삶과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설립되어 운영되어 왔습니다. 파티는 많은 시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정성을 쏟아 만들고 있는 협동조합이며, 뜻을 함께하는 세계의 많은 교육기관들과 교육자 및 디자이너, 출판인, 문화예술기관, 기업들이 협력하고 활동에 동참해 왔습니다. 파티의 배우미 및 스승들은 파티의 설립 취지와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하며, 그 뜻을 더 창조적이고 공공적인 가치로 디자인하고 확산함으로써 사회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이번 통일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하여 파티의 바탕생각이 왜곡되지 않기를 바라며 파티의 입장을 밝힙니다.2020. 7. 17파티 스승 함께 드림
- 네이버, 베트남 최고 공대와 손잡고 ‘글로벌 AI 연구벨트’ 조성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네이버(035420)가 베트남 최고의 공과대학인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과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아시아-유럽을 잇는 기술 연구 네트워크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 벨트’ 조성을 위한 행보다. 지난 15일 진행된 네이버-HUST MOU에 참석한 호안민송(왼쪽) 하노이과학기술대학 총장와 박동진(오른쪽) 네이버 베트남 책임리더. (사진= 네이버)네이버는 지난해 ‘데뷰(DEVEIW)’ 행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 프랑스,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AI 연구 벨트’ 구축을 선언했다. 프랑스에는 네이버가 인수한 세계 4대 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이 자리 잡고 있으며, 베트남은 세계 10위권의 개발자 인력 풀을 갖춘 나라다. 네이버 관계자는 “한국을 중심축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이어 미·중 기술 패권에 맞설, 네이버발(發) 제3의 글로벌 기술 흐름이 윤곽을 갖춰가고 있는 것”이라며 “GAFA와 BATH로 대표되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에 맞설 수 있는, 한국 중심의 제 3의 기술 흐름이 더 단단해지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네이버와 하노이과학기술대학 MOU의 골자는 IT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이다. 우수한 인력 풀을 갖춘 베트남 현지 교육기관과 글로벌 수준의 기술 역량을 갖춘 네이버가 교류하며, 현지 우수 인재를 육성·확보하는 것에 있다.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은 충분한 성장의 기회와 함께, 인터넷 플랫폼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도 높아 개발 인력이 풍부하다는 것이 네이버측 설명이다. 1956년 설립된 하노이과학기술대학은 베트남 최고 명문 공과대학으로, 매년 이공계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베트남의 카이스다(KAIST)’다. 석·박사 1700여 명을 포함해 약 3만43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매년 7000여 명이 새로 입학한다.양측은 산학협력을 통해 검색, 이미지, 동영상 뿐 아니라 AI, 로봇과 같은 다양한 기술 주제로 공동 산학과제를 진행한다. 산학과제는 하노이공과대학에서 해당 분야를 연구 중인 교수, 석·박사 등의 인력들과 네이버·네이버랩스·네이버랩스유럽에서 각 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엔지니어들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네이버와 하노이과학기술대학은 캠퍼스 내에 별도의 조인트 랩 ‘NAVER-HUST Joint-Lab’(가칭)도 설립한다.네이버는 산학과제 진행 단계에 따라, 현지 연구인력들을 대상으로 △한국·일본·프랑스 등으로의 초청 연수 프로그램 △네이버 엔지니어들의 현지 특강 △인턴십 및 장학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베트남 최고 수준 인재들과의 교류가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우리의 글로벌 AI 연구 벨트가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에 맞설 수 있도록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나갈 것”고 강조했다. 네이버 글로벌 AI R&D 벨트. (사진= 네이버)
- G마켓, 코로나19로 간편식 판매량 역대 최대 기록
- G마켓 간편식 판매량 신장 추이(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G마켓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며 가공식품 판매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G마켓이 가공식품 판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판매량은 2016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15%) 급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18% 신장하는 등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치로 나타났다특히 냉동식품과 각종 가공조리식품이 인기를 끌었다. 전년 동기 대비 냉동·간편조리식품 판매량은 3배 이상(248%) 증가했다. 이중 △즉석조리·볶음요리 69% △즉석국 35% △김밥·주먹밥은 87% △카레·짜장 47%의 신장세를 보였다. 별도 조리 없이 데우기만 하면 반찬이 되는 축산가공식품 판매량은 전체 27% 증가했다. 세부 품목으로 돼지고기양념육은 109%, 오리고기양념육은 173%, 삼계탕은 41% 각각 증가했다. 야식이나 홈술 안주로 활용할 수 있는 곱창·막창(59%), 족발(268%), 폭립(22%) 등도 인기를 끌었다.보관이 용이한 통조림 상품도 인기다. 같은 기간 통조림·캔 판매량이 전체 25% 증가했고, 이 중 반찬통조림(39%), 야채통조림(71%), 고등어/꽁치캔(32%), 참치캔(36%) 등의 수요가 많았다. 즉석밥 판매량도 25% 늘었다. 컵밥 판매량이 2배 이상(184%) 급증했고 즉석 죽 판매도 15% 신장했다.구매 연령대를 살펴보면 4050세대 중장년층의 비중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40대 비중이 46%, 50대는 17%를 기록해 4050세대를 합친 비중은 63%에 달한다. 2030세대의 경우 33%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가족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족의 먹거리를 주도적으로 챙기는 40대와 50대가 보관과 조리가 간편한 간편식을 적극적으로 구매했단 분석이다.간편식, 가공식품 수요를 반영해 G마켓은 다양한 가공식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9일까지 익일 합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관에서 ‘매일 건강한 잡곡밥 생활’을 선보인다. ‘햇반 매일잡곡밥 120gX24개’(2만6900원), ‘햇반 흑미밥 120gX36개’(3만8900원) 등을 판매한다.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에게는 ‘15% 할인쿠폰’을, 일반 회원에게는 ‘13% 할인쿠폰’을 각각 매일 3회씩 증정한다. 또한, ‘김나운&양희경이 준비한 최고의 키친’ 상시 프로모션에서 갈비탕, 떡갈비, 돈까스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할인 판매한다.
- 감성 오디오 라이브 방송 플랫폼 ‘클럽라이브’ 7월 추천BJ 선정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70·80·90세대를 위한 감성 오디오 라이브 방송 플랫폼 ‘클럽라이브’는 7월 추천BJ를 선정·활동중이라고 14일 밝혔다.‘클럽라이브 추천BJ’는 서비스를 대표하는 BJ로 약 한 달 동안 클럽라이브의 대표 목소리로 활동한다. 서비스 내 메인배너 우선 노출, 방송과 프로필 내에 추천BJ 뱃지 노출, 더 나은 환전 혜택 등 다양한 활동 메리트가 부여된다.클럽라이브는 “추천 BJ 선정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진행했다”며 “6월 방송활동을 기준으로 방송 횟수와 콘텐츠, 받은 선물 및 좋아요 수, 평균 청취자수 등의 데이터를 검토했다. 10명의 추천BJ는 약 한 달간 추천BJ의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클럽라이브는 추천BJ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BJ가 되어 일상, 노래, 악기연주, 고민 상담, ASMR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일상 오디오 콘텐츠 방송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일반인은 물론 성우나 가수 지망생들과 같이 목소리가 장점인 크리에이터들도 대거 유입되고 있다.특히 방송을 진행할 때 준비과정이 복잡하지 않아 간단한 몇 번의 클릭과 터치만으로도 방송이 가능하고 얼굴 공개나 별도의 영상 편집 부담이 없어 방송BJ로 진입하는 장벽이 낮다는 장점이 있으며, 아프리카TV, 스푼라디오 등의 유료아이템과 같이 서비스 내에서 아이템을 선물 받아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클럽라이브 관계자는 “서비스 오픈 후 한 달 남짓 지나 진행한 이번 이벤트에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신청해 고무된 상태”라며 “매달 진행예정인 추천BJ 외에도 더욱 다양한 이벤트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클럽라이브는 서비스 개시 한 달만에 누적 5만 다운로드를 달성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사진= 클럽라이브)
- 'T맵'으로 달리고 'T맵쇼핑'으로 할인도 받는다
- SK텔레콤이 T맵 앱을 통해 주행거리와 주유 결제금액에 따라 할인 포인트를 주고 차량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T맵쇼핑’을 새롭게 서비스 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T맵쇼핑’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자사의 교통 관련 앱인 T맵 주행거리와 주유 결제금액에 따라 할인 포인트를 제공하고 차량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T맵쇼핑’을 새롭게 선보인다.SK텔레콤은 14일 “T맵의 1800만 이용자들은 별도 앱 설치 없이 T맵 내 ‘T맵쇼핑’을 통해 주행거리와 주유 결제금액 등에 따른 쇼핑 포인트를 적립, 상품 구매에 이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T맵쇼핑은 SK텔레콤이 이용자들의 쇼핑생활을 지원하고자 e커머스 사업자인 ㈜지니웍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한다.T맵쇼핑은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신차, 렌트, 리스 등 자동차 구매 및 이용 상품부터 운전생활에 필요한 차량용 부품과 액세서리, 엔진오일 등 차량용품, 주유권, 세차권에 이르는 다양한 차량 관련 상품을 엄선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T맵쇼핑 이용자는 T맵 이용을 통해 상품할인을 받을 수 있는 ‘쇼핑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쇼핑포인트’는 T맵 주행거리 1km당 2P씩, 그리고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주유 결제금액 1천원당 30P씩 적립된다.20km를 이동한 뒤 5만원을 주유할 경우, 이동거리로 40P, 주유 결제로 1,500P가 적립돼 총 1,540P의 쇼핑포인트가 발생한다. 적립된 쇼핑포인트는 구매 상품 금액의 30%까지 할인 받는데 이용할 수 있으며 ‘T맵쇼핑’ 메뉴 안에서 적립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쇼핑포인트 유효기간은 1년으로, 이동거리에 따른 적립은 ‘T맵 운전습관’ 동의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주유 적립은 ‘T맵 주유할인’ 서비스에 삼성카드나 신한카드를 등록한 고객이 대상이다.또한 SK텔레콤은 ‘T맵쇼핑’ 내 ‘티맵PICK’ 서비스를 통해 매주 엄선된 제품을 인터넷 최저가 보다 더 싼 가격에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호 SK텔레콤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경쟁사 대비 T맵 사용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T맵쇼핑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국내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인 T맵은 5G(5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SK텔레콤의 앞선 정보통신기술(ICT)역량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더욱 정교한 이동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 [줌인]위기 속 빛나는 이재용의 인재·기술 중시 경영철학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국내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업계는 물론 대학, 지역사회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라.”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경영진에게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미·중 무역갈등 등 안팎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인재와 기술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말라는 당부였다. 삼성전자가 13일 올해 산학협력 기금으로 10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한 배경에는 이 부회장의 인재·기술 중시 경영철학과 ‘동행’ 비전이 있었다.올해 대학 연구 현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구활동 지연, 과제 보류, 연구비 축소 등 위축돼 있는 상태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산학협력 지원에 오히려 적극 나서며 대학 연구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대학들이 우수한 실무형 연구개발(R&D) 인력을 양성하고, 우수 인재가 기업으로 진출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산학협력 지원은 이 부회장이 각별히 신경쓰고 있는 분야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이 부회장이 경영을 재개한 직후 18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국내 혁신 생태계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산학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4월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야말로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멈추게 하지 않는 힘이라는 게 개인적 믿음”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10월 디스플레이 신규투자 협약식에서는 “세계경기가 둔화되고 여러 불확실성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이지만 저희는 흔들리지 않고 차세대 기술혁신과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올해 1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사장단 간담회에서도 “우리 이웃,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자 100년 기업‘에 이르는 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삼성전자는 대학의 연구역량이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질적으로 성장시키는 기초 토양이라는 판단에 따라 2018년 7월 산학협력을 전담하는 산학협력센터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매년 전·현직 교수 350여 명, 박사 장학생 및 양성과정 학생 400여 명 등을 선발해 지원했다. 산학협력센터 설치 후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산학과제 지원 규모는 기존 연간 400억원에서 2배 이상 확대했다.삼성전자는 국내 대학들이 반도체 연구 인프라 부족을 극복하고 실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낼 수 있도록 회사가 보유한 첨단 반도체 설비를 대학들이 연구 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10여개 대학으로부터 약 100여 건의 연구용 테스트 반도체 제작 의뢰를 받아 모두 무상으로 지원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산학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재 진행 중인 협력과제들의 특허 등록을 장려하는 한편, 기존의 공대 중심의 산학협력 뿐만 아니라 기초과학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2020년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 12개를 선정해 발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혁신적인(Disruptive) 반도체 구조 및 구현 기술 △난치병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양자컴퓨팅 실용화를 위한 원천 기술 등 6개 분야에 총 123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조5000억원을 출연해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를 설립해 한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과학기술을 육성·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국가 지원을 받기 어려운 도전적인 연구자들을 발굴하기 위해 이건희 삼성 회장이 만든 사업을 이 부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발표한 연구과제를 포함해 기초과학 분야 201개, 소재 분야 199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201개 등 총 601개 연구과제에 7713억원의 연구비를 집행했다. 성과도 잇따르고 있다. 지금까지 국제학술지에 1241건의 논문이 게재됐으며, 특히 사이언스(5건), 네이처(2건) 등 최상위 국제학술지에 소개된 논문만 93건에 달한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한국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연구 외에도 생리학과 수리과학 등 다양한 기초과학 분야에 대해서도 폭넓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KAIST 손종우 교수 연구팀이 규명한 소금 섭취 제어 메커니즘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고, 고등과학원 김상현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미적분 전개 가능한 다양체의 수학적 성질에 관한 연구 결과는 수리과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인벤시오네 마테마티케에 소개됐다.재계 관계자는 “삼성의 인재 양성과 과학기술 중시 투자는 현 산업은 물론, 미래를 위한 새 성장동력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겠다는 이 부회장의 상생 경영이 해를 거듭할 수록 성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아 사내 벤처프로그램 ‘C랩’을 통해 스타트업에 도전 중인 임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일문일답]홍남기 “30억 아파트 종부세 3800만원으로…세 부담 2배”
- [이데일리 한광범 김미영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종합부동산세 강화에 따른 세 부담 변화에 대해 “다주택자가 보유한 시가 30억원인 (아파트의) 경우 종부세가 약 3800만원 정도, 시가 50억원이면 약 1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 “전년에 비해 약 2배를 약간 넘는 수준의 인상”이라고 밝혔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이데일리 기자]홍남기 부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 브리핑을 열고 “취득세·보유세·양도세 부과가 모두 대폭 강화돼 주택 단기보유자, 다주택자의 경우 부동산 투기의 이익이 사실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은 ‘부동산 보완대책 ’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22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정부의 보완대책은 △다주택자·단기거래 부동산 세제 강화 △임대아파트 등록 임대사업자제도 개편 △서민 실수요자 부담 경감 △실수요자 주택공급 확대 등이 골자다. 이날 브리핑에는 홍 부총리,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다음은 브리핑 일문일답이다.-부총리께 질문드린다. 금번 종부세율 인상에 따른 세 부담은 어떻게 되나. 종부세율 인상과 동시에 양도세도 대폭 상향조정했는데 정책에 상충되는 것은 아닌지 질문 드린다. 국토부 장관께도 질문 드린다. 여당에서 임대차 3법을 적극 추진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 임대차 3법이 도입되면 임대차 시장에 혼란이 예상된다는 시각도 있다. 정부 대응방안이 무엇인지 문의드린다.△홍남기=앞서 질문 주신 두 가지, 종부세율 인상에 따른 세 부담 효과를 질문 주셨다. 아까 발표드린 대로 종부세율이 많이 인상이 됐다. 구간별로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제가 다 말씀드릴 수는 없는데요. 다주택자로서 시가 30억원인 경우를 사례로 든다면 종부세가 약 3800만원 정도, 시가 50억원이면 한 1억원 이상으로서 전년에 비해서 약 2배를 약간 넘는 수준의 인상이 되겠다. 두 번째, 종부세율 인상과 동시에 양도세를 인상함으로써 상충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물론 종부세라고 하는 보유세를 올리면서 양도세라는 거래세를 함께 올리는 것에 대해서 그런 지적이 있을 수 있다. 정부로서는 이번에 종부세율을 인상하면서 투기적 수요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양도세도 올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다만, 양도세가 인상이 있을 경우에 주택에 대한 매물잠김의 부작용이 정부도 고민을 했다. 그래서 이번에 1년 정도의 유예기간을 설정했다. 양도세에 관한 적용은 내년 6월1일부터 양도하는 주택분부터 적용하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서, 내년 6월1일까지는 이와 같은 양도세 부담을 감안하여 주택을 매각하라고 하는 그러한 사인으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 △김현미=임대차 3법에 대해 질문해주셨다. 임대차 3법은 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 3법은 우리 정부의 국정과제로서 서민들의 주거안정, 임차인들의 주거안정을 위해서 꼭 필요한 제도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현재 이 법안들이 국회에 발의되어 있다. 주무부처인 법무부하고 공조해서 법안이 잘 통과돼서 원활한 제도가 도입될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으도록 하겠다. 임대차 3법의 개정을 앞두고 시장에서 미리 세를 올린다든가 하는 이런 불안한 요인들이 있다는 지적들이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제도가 도입될 때에 임차인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전월세 가격이 급등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2018년도에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할 당시에 기존 계약과 갱신 계약에도 계약갱신청구권을 적용하도록 한 예가 있다. 이런 것들이 이번에도 반영이 된다고 한다면 현재 세입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김현미 국토부 장관께 질문드린다. 일단 공급대책이 나왔는데 이게 획기적으로 저렴한 주택 공급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한다. 공공 재개발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도 발표를 했는데 분양가상한제를 면제해주거나 하는 이런 주택가격을 상향시키는 형태로 공급이 될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에는 정부 차원에서 공급하는 주택이 오히려 집값 상승세를 더 부추기는 이런 효과로 나타날 수가 있다. 그래서 향후 공급되는 아파트 가격 부분에 대해서 어떤 방침을 취하실 건지 설명 부탁드린다. 2017년도, 2018년도에 등록한 임대사업자들에 대한 혜택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데 이것을 좀 더 소급적용해서 혜택을 완전히 거둬들일 수 결단을 할 생각은 없으신지 궁금하다. 또 어떤 분이 답변할지 모르겠지만 지금 현재 금리에 대해서 담당자분 아니시지만 재검토할 시점이 아닌가 싶은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 △김현미=공공재건축은 저희가 지난 5월에 공공재개발에 대해서 발표한 적이 있다. 그것처럼 민간이 하기에 어렵거나 사업의 진척이 안 나는 사업에 공공이 함께 총괄관리자로 참여해서 사업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재정적인 지원 같은 것들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것도 재건축에도 적용을 해볼 계획인데 이것은 지자체와 함께 주민들과 협의과정이 중요하다고 본다. 여기에 있어서의 가격의 문제에 있어서도 높은 가격으로 유지된다고 한다면 아무래도 가격이 너무 낮다고 한다면 입주민들에 문제가 있을 거고 가격이 높다고 한다고 하면 수요자들의 요구에 부응하지 않는 면이 있기 때문에 주민들과의 협의가 중요하다고 본다. 공급아파트의 가격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는데, 저희가 이번에 3기 신도시에 공급하는 주택들의 평균 가격들이 아마 시세 대비 30~40% 이하로 되지 않을까, 지역에 따라서 편차는 있겠지만 그렇게 생각을 한다. 임대사업자에 대해서 질문해주셨다. 저희가 임대등록사업을 하게 된 배경은 주택시장, 임대차시장의 투명성 문제와 함께 민간임대시장에서 거주하고 있는 임차인들의 주거안정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을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어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시장의 안정과 임차인들의 주거안정을 만들어보자, 이런 취지에서 이 제도를 도입, 이 제도를 시행했다. 그런데 저희가 현재까지 한 160만호 정도가 등록이 되어 있는데 그중에 120만 가구가 다세대·다가구주택이고 약 40만호 정도가 아파트다. 그런데 대부분의 저가 주택을 중심으로 민간임대등록이 이뤄져서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는 기여했다는 평가를 할 수 있겠다. 이번에 임대차3법이 통과되게 되어서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가 도입된다고 한다면, 사실상 저희가 민간임대등록사업을 했었던 그런 정책의 당초 취지는 모두 다 해결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이 정책을 민간임대사업을 계속할 이유는 없다는 판단이 있다.아까 부총리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4년 임대나 8년 임대의 경우에도 임대기간을 다 채운, 만료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거기서 사업을 종료할 것이다. 저희가 통계로 보니까 5월말 현재로 임대기간을 만료한 호수가 38만7000호 정도 돼서 연말까지는 약 48만호 정도가 임대기간이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 아파트가 약 12만호 정도가 되어서 이 정도, 12만호 정도는 임대기간이 종료되어서 이제는 기존의 사업과 다른 양태로 관리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그 다음에 임대기간이 종료하지 않은 그런 사업자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당초에 약속했었던 4년과 8년의 기간을 보장해 드릴 것이다. 그중에서도 법적 의무사항들이 있다. 그런 의무사항들을 준수한 사업자의 경우에 자발적으로 사업을 정리하고 그만두겠다고 할 경우에는 그때까지 혜택들을 보장해 드릴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절차들, 규정들을 준수하지 않은 그런 사업자에 대해서는 현재 규정이 정하고 있는 것처럼 세제혜택 환수라든가, 그리고 임대사업자로 등록말소 이런 조치를 통하고 거기에서도 더 이상 임대사업자로서의 사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분들이 가지고 있는 물량들도 이제는 임대사업자 물량이 아니라 일반 물량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홍남기=마지막 질문이 금리 문제였다. 아마 저금리유지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알고 있다. 금리 문제는 한국은행의 고유권한이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기가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말씀은 안 드리겠다. 아마 금리는 지금 말씀하신 부동산시장과 연계해서도 생각할 수 있지만 여러 가지 경제상황이나 금리를 정하는 여러 가지 요인이 결부돼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한은이 그렇게 적절하게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 아마 그 질문의 뒷면에는 과도한 유동성이 부동산시장으로 들어오는 것에 대한 우려도 예상이 된다는 지적으로 보인다. 저희도 과도한 유동성이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되면서 부동산시장의 어떤 안전성을 해치는 것으로 저희도 그렇게 인식을 하고 있다. 이 문제에 있어서는 이와 같은 과도한 유동성이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대책 그리고 또 시중에 있는 그러한 유동성이 보다 생산적인 투자처를 찾아갈 수 있도록, ‘생산적인 투자처를 만들어주는 이런 대책들이 근본적으로 같이 따라가야 되지 않느냐’ 하는 것으로 정부는 이해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보다 민간에 유동성들이 흘러갈 수 있는 생산적인 투자처 만드는 데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 사례가 민자투자를 조금 더 활성화해서 이와 같은 자금이 좀 더 수익률 높은 투자처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생애최초 지금 서민 실수요자 부담경감 위해서 소득수준을 완화했는데, 일각에서는 단순히 소득이 아닌 소득이 낮은 금수저의 자녀 등에 대해 제약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김현미=지금 말씀하신 게 소득기준뿐만 아니라 자산기준을 도입하자는 이런 말씀이신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다 따로 또 한 번 검토를 해보도록 하겠다. 현재까지 검토한 것은 없다. -기재부가 종부세 최고세율을 5% 인상하는 안을 냈다고 알고 있는데 여당 쪽에서는 6%를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최종적으로 최고세율이 6%로 결정된 배경이 궁금하다. 증여세, 양도세 차이가 없어지면 차익을 포기하면서 증여가 발생하는 경우가 생길 것 같다. 이 경우 주택시장 안정화라는 정부의 정책 취지와 맞는 것인지 궁금하다. △홍남기=종부세율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대안이 같이 검토가 됐었다. 한 가지 단일안만 가지고 검토된 것이 아니고 6%도 포함돼 있고 5%도 포함이 돼 있었다. 여러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서 시뮬레이션도 해봤다. 실질적인 부담이 어느 정도 되는가도 다 같이 점검하면서 의사결정을 했다. 어제 국회에서 있었던 당정청 회의에서 밀도 있게 협의한 결과, 6%로 하기로 합의가 됐다. 양도·소득세 인상과 관련해서 혹시 증여 쪽으로 빠지지 않겠느냐 하는 지적을 하셨다. 정부로서도 그러한 측면에 대한 지적과 점검이 있었다. 오늘 제가 발표해 드리지는 못하지만 증여 쪽으로 이렇게 돌려가면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금 별도로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와 같은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거기에 대해선 추가적으로 저희가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주택공급 T/F를 부총리께서 주재하시는데 공급대책의 실무는 국토부가 맡는 것 아닌지, 그래서 부총리께서 주재하시는 이유와 국토부 장관의 역할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신규택지 중에서 그린벨트 해제도 대안으로 검토되는지 궁금하다. 공급확대 방안에 용적률 완화도 포함되는 것인지, 재건축 규제완화는 고려대상이 아닌지 궁금하다.△홍남기=주택공급 대책과 관련돼서는 사실은 여러 가지 작업이 필요하다. 부지가 있어서 주택만 건설하는 문제가 아니고 부지를 개발하고 또 찾고 하는 작업이 있는데 그것은 국토부 혼자서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기재부, 제가 여러 부처 장관님들과 같이 T/F를 구성해서 협업을 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아마 국토부 밑에 제1차관이 중심되는 실무지원단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실무지원단에서 아무래도 국토부의 역할이 많이 크지 않을까 싶다. 제가 주관하는 T/F에서는 부처 간의 업무를 조율하면서 좀 더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용적률 관련 말씀 주셨는데 그 관계는 여러 가지 아까 제가 예시를 한 다섯 가지 드린 것 정도 속에서 이 T/F에서 구체적으로 저희가 작업을 해나갈 것이다. 그래서 어느 부분의 용적률이 어떻게 될지 이런 것에 대해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저희가 진행되는 대로 국민들께 보고드리겠다고 했다. 진행되는 대로 저희가 발표해 드리도록 하겠다. 지금 이 자리에서는 이게 결론 단계 아니기 때문에 그것은 그 정도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김현미=지금 부총리께서 말씀하신 그런 공급대책과 관련한 여러 대책들은 중앙부처 혼자만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고 상당 부분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용적률 문제라든가 용도 구역을 개선한다든가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협의해서 정리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재건축에 대한 규제 완화는 현재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다주택자들이 세금 부담을 세입자에게 전가하게 돼서 또 이렇게 전세값이 오르고 또 그것에 따라서 집값이 오르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어떻게 방안을 마련하고 계신지 알고 싶다. 그리고 1.5채 이렇게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적용되는지, 1주택자와 같은 건지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다. △김현미=세입자들의 주거안정 문제, 특히 전세가 이런 말씀하신 것 같은데 아까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유동성 과잉, 저금리 또 전세대출이 늘어나는 것들 이런 것들이 사실은 전세시장에 어려움을 주는 요인 중에 하나이다. 또 임대차 3법이 개정될 것이라는 것들 때문에 시장에서 그런 움직임들이 나타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저희들은 가능한 한 이런 불확실성을 빨리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상가임대차법을 개정할 때처럼 기존 계약과 갱신 계약에도 똑같이 계약갱신청구권이 도입된다고 한다면 지금 살고 계시는 임차인들의 주거안정의 문제는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홍남기=1.5주택 말씀하신 게 분양권, 입주권 이런 것인가. 그것은 이번 대책보다도 아마 12.16 대책에 일부가 있다. 그 이전 대책에서도 정부가 발표해서 아마 예를 들면 12.16 때는 ‘분양권을 주택으로 본다.’ 이렇게 발표를 했을 것이다. 제가 보기에 세법상에는 주택과 분양권과 입주권, 3개가 약간 차이가 나게 돼 있다. 그래서 주택과 달리 입주권하고 분양권은 차등 가산할 때 중과세율 가산할 때 좀 차이가 있는 형태로 세법상의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그것은 12.16 대책을 제가 다시 한번 그때 자료를 봐주시면 고맙겠다.
- [밑줄 쫙!] 추미애 장관에 사실상 ‘백기’ 든 윤석열, 다음 행보는?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윤석열 검찰총장이 9일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를 검찰총장이 지휘하지 말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를 사실상 전면 수용했다. 사진은 (좌)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우)윤석열 검찰총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검언유착’ 사건 손 뗀 대검, 윤석열 행보에 주목대검찰청이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이 ‘자체 수사’한다고 밝혔어요. 사실상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 장관의 지휘를 전면 수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 총장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대검 “서울중앙지검이 자체 수사”대검찰청이 ‘검언유착’ 사건과 관련한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은 이미 상실 상태”라며 “결과적으로 서울중앙지검이 자체적으로 수사를 하게 됐다”고 9일 밝혔어요.대검은 “수사지휘권 박탈은 형성적 처분”이라며 “쟁송절차에 의해 취소되지 않는 한 지휘권 상실이라는 상태가 발생한다”고 말했어요. 형성적 처분이란 별도의 처분 없이(다른 부수적인 절차 없이) 법적 효력이 발생하는 처분을 뜻해요.앞서 추 장관은 지난 2일 윤 총장이 소집한 ‘전문수사자문단’의 심의 절차 중단하라고 수사지휘권을 발동했어요. 이에 윤 총장은 추 장관의 수사 지휘에 대한 수용 여부를 두고 3일 전국 검사장들과 릴레이 회의를 열었어요.이후 윤 총장은 6일간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고민 끝에 8일 저녁 검찰총장의 수사지휘를 받지 않고 수사 결과만 보고하는 방식의 ‘독립적 수사본부’를 구성하겠다는 방안을 내놨어요. 하지만 추 장관은 이를 단칼에 거부하면서 갈등이 고조됐지만 결국 윤 총장이 물러나면서 추 장관의 지휘를 사실상 수용한 셈이 됐어요.◆ 추 장관에 항복한 윤 총장, 다음 행보는?‘검언유착’ 사건 수사를 둘러싼 갈등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되는 분위기 속에서 윤 총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일각에서는 사실상 추 장관의 지휘를 받아들인 윤 총장이 결국 사퇴할 것이라는 예상까지도 나왔어요.하지만 검찰 내부에서는 윤 총장의 ‘사퇴는 없다’는 입장이에요. 지난 3일 전국 검사장 회의에서 “수사지휘가 윤 총장의 사표로까지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나온 상황이에요. 일선 검사들은 “정치권의 압박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총장이 물러나는 것은 시기로도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도 알려졌어요.앞으로 법무부와 대검 사이의 갈등이 계속 이어질지, 윤 총장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 받고 있어요.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뉴시스)두 번째/ 부동산 정국에 뿔난 민심, 비상조치 나선 여권최근 부동산과 관련한 여론이 계속 들끓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팔을 걷고 나섰어요. 정 총리는 고위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루빨리 다주택을 처분하라고 직접 지시했어요. 뒤틀린 민심을 바로잡기 위한 비상조치로 보여요.◆ 고위공직자도 다주택 다 팔아야당정청은 8일 민주당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를 상대로 다주택 처분을 요구하는 등 극약처방을 강구하고 나섰어요. 당정은 다주택 공직자와 의원들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1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이른 시일 내에 처분하도록 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어요.이 같은 상황 속에서 정 총리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소속 고위공직자의 주택보유 실태를 파악했어요. 그러면서 정 총리는 고위공직자가 여러 채의 집을 보유하고 있으면 국민의 신뢰를 얻기가 어렵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어요.특히 민주당 의원 4명 중 1명(42명)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도 마찬가지로 다주택 소유 민주당 의원들에게 ‘1주택 서약’ 이행을 빨리 해달라고 촉구했어요.한편 민주당은 부동산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양새에요. 다주택자와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한 종부세 강화 법안 등을 7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이에요.◆ 청주집 팔기로 했던 노영민, “반포 아파트 팔겠다”강남 반포 아파트를 지키면서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외쳐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스스로 희화화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온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결국 "송구스럽다"며 반포 아파트를 이달 안에 처분하겠다고 8일 밝혔어요.노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 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엄격히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어요.이에 대해 야당은 노 실장과 청와대를 향해 ‘청와대 참모가 강남 집값이 오를 것이란 신호를 준 것’이라며 노 실장의 사퇴를 압박했어요.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 내에서도 공개 비판이 터져 나왔어요.한편 정부와 민주당은 이르면 10일 부동산 세제 대책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한 종부세와 양도소득세 관련 법안 내용을 가지고 막바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6.17 부동산 대책을 보완하기 위해 어떤 대책이 세워질지 주목 받고 있어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방한 일정 종료 美 비건 부장관 “남북협력 강력지지”지난 7일 입국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쳤어요. 비건 부장관은 일정 동안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을 만나며 남북협력 지지 의사를 밝혔어요. 비건 부장관의 방한은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만이에요.◆ 남북협력은 한반도 안정에 중요한 역할비건 부장관은 8일 이도훈 한반도평과교섭본부장과의 한미북핵수석대표 협의 뒤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남북협력이 한반도에 더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며 “한국 정부가 북한과 남북협력 목표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한국 정부를 완전히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어요.이에 대해 이 본부장도 “비건 대표는 북한과 대화 재개시 균형 잡힌 합의를 이루기 위해 유연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관련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어요.앞서 비건 부장관은 강 장관을 예방한 뒤 조세영 1차관과 만나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의 조속한 타결 의지를 재확인하고 G7 정상회의 참여와 관련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어요.◆ 청와대 방문한 비건, 한반도 정세 등 논의이어 비건 부장관은 9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해 서 실장을 만나 면담을 갖고 한반도 증세 등에 대해 논의했어요. 비건 부장관과 서 실장은 약 70분간 대화를 나눴고 최근 북한 관련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어요.청와대는 서 실장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전념하고 있는 비건 부장관을 높이 사면서 관련 노력을 계속 이어가 줄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어요. 이에 비건 부장관은 북미 간 대화 재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키로 했어요.한편 비건 부장관의 청와대 방문 소식이 알려지자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결국 비건 부장관과 문 대통령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어요. 비건 부장관은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같은 날 오후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어요.비건 부장관의 이번 방한을 통해 앞으로 한반도 정세가 어떻게 변할지 기대됩니다!/스냅타임 김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