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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팁]미래에셋운용, 中과창판 상위 50종목 투자하는 펀드 출시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본토 상해거래소 과창판에 상장된 상위 50개 종목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인 ‘미래에셋차이나과창판펀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미래에셋차이나과창판펀드는 Star50 Index의 주요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과창판 종합지수 내 유동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개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하며,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도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운용의 효율성을 감안해 중국 주식 관련 ETF에 일부 투자 가능하며, 과창판 신규 상장 예정 종목의 IPO에도 참여가 가능하다.과창판(科創板, 커촹반)은 중국 내 기술 혁신기업의 자본조달을 위해 지난해 7월 상해거래소에 개설된 증권시장이다. 과학창업판(Star Market, Shanghai Stock Exchange Science and Technology Innovation Board)의 줄임말로 중국판 나스닥을 표방한다. 차세대 IT 기술, 신소재, 신에너지, 바이오, 첨단장비 제조 등의 첨단산업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다.과창판은 상장을 위한 등록제 IPO(기업공개)를 채택해 매출, 현금흐름, 순자산, R&D투자 기준 같은 특정 요건을 충족 시 빠르게 상장이 가능하며 상장폐지 절차도 간소화되는 등 기존 중국 증권거래소와는 별개의 거래 제도를 적용 받는다. 일간 가격 제한폭은 상하 20%로 기존 10%인 시장 대비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한편 펀드는 별도의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아 환율 변동에 따라 펀드 성과가 영향을 받는다.
- “버스 유리창을 스크린으로..커피 할인정보받는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는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에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을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에서 스마트 수소버스 탑승객들이LG유플러스의C-ITS 콘텐츠를 보고 있는 모습이다.스마트 수소버스가 출발을 시작하자, 운전자 앞 창문 상단에 버스운행위치, 운행간격이 표시된다. 운행 중에는 버스 앞 교통신호가 교체될 때까지 잔여시간을 보여준다.탑승객은다음역 환승 정보를 직접 검색하지 않아도 버스 옆 창문에 투영된 화면에서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한다.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버스 운행 위치와 지정체 구간으로 도착 시간도 정확하게 예측한다. 도착역 주변에 커피전문점 할인 정보까지 얻는다.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에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을 선보였다.이번 행사에서 C-ITS와 창원시의 스마트 수소버스를 연계해 운전자와 탑승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5G 네트워크와 고정밀측위(RTK)기술을 기반으로 ▲ 교통상황, 버스이동정보,신호변경정보 알림 등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하고 ▲공익광고,날씨정보, 역주변 상점 할인정보 등 탑승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콘텐츠다.지난 14일 진행된 스마트 수소버스의 시승 행사에서는,허성무 창원시장,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 황윤철 BNK경남은행장,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등 탑승한 주요 내빈을 대상으로5G 기반의 C-ITS 콘텐츠를 소개했다.특히 별도 디스플레이를 설치하지 않아도 버스유리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콘텐츠를 투영하는 ‘글라스 디스플레이(Glass Display)’가 시승객들의 눈길을 끌었다.글라스 디스플레이는 LG유플러스가 차량용 초근접 프로젝션(Projection) 전문 기업인 애니랙티브(대표 임성현)와 선보인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하나이다.창원컨벤션센터내 마련된 오아시스 플랫폼을 통해 1천여 명의 세계 화상과국민청중단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시도 진행했다.LG유플러스 모빌리티 사업 담당 강종오상무은 “탑승객과 운전자가 대중교통을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 운행할 수 있도록 C-ITS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친환경 수소버스로 교통 환경을 혁신할 창원시와의 협력에 나서 창원 시민을 위한 교통 인프라와 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창원시, 경상남도, 한국중화총상회가 주최하는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는 전 세계 화교 상인 기업과 한국 기업이 교류하는 대규모 행사다.비즈니스를 주제로 우리나라에서 화상과 국내 기업이 만나는 것은 이번 행사가 처음으로, 이번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 [꿀팁!금융]'블프'로 득템 기회, 카드 잘쓰면 할인 쏟아져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주 카드 업계에서는 이달 2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쇼핑 할인행사 ‘블랙프라이데이(블프)’를 앞두고 즉시할인과 캐시백, 무이자 할부, 무료 배송비 등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가 나왔다. 국가 지원 바우처를 한장으로 통합 사용할 수 있는 카드, 결제 후 백원 단위 자투리 금액을 포인트로 적립해 해외 주식 등에 투자할 수 있는 카드 신상품도 출시했다.◇하나카드, ‘블랙프라이데이 딜즈’ 이벤트하나카드는는 11월 블랙프라이데이 및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최대 쇼핑 시즌을 겨냥해 모든 혜택을 총 망라한 ‘하나카드 블랙프라이데이 딜즈(Black Friday Deals)’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이달 말일까지 애플 아이폰, 삼성 갤럭시 인기 자급제 휴대폰 카테고리에서 1만원 이상 SK페이(Pay)로 구매 시 최대 30만원까지 15% 할인해준다. 또 G마켓에서 이달 27일 슈퍼프라이데이 행사로 2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7000원까지 15% 할인쿠폰 혜택을 제공한다. 위메프에서는 15일까지 베이비위크 3~15% 할인(최대 10만원), 16~22일 패션뷰티위크 5~15% 할인(최대 5만원), 23~30일 마트위크 5~15% 할인(최대 10만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말일까지 전자제품 종합쇼핑몰 하이마트와 전자랜드에서 캐시백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하나카드 자체 전용 쇼핑몰에서는 드롱기·해피콜 등 유명 브랜드 전자제품 구매 시 청구할인 및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하나카드 해외 직구 전문 플랫폼 ‘해외직구라운지’를 통해 이달 말일까지 아마존에서 50달러 이상 구매 시 5달러, 100달러 이상 구매 시 10달러 캐시백을 제공한다. 여기에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으로 이달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150달러 이상 구매하면 15%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3~28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프로모션코드(ALIHANA5) 적용을 통해 30달러 이상 구매 시 5달러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달 말일까지 아이허브에서는 100달러 이상 구매 시 최대 10달러 캐시백을, 하나비자(VISA)카드로 45달러 이상 구매 시 프로모션코드(IHERBVISA45) 적용을 통해 12%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유럽명품 직구몰 ‘파페치’에서는 12월 말일까지 18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및 배송비 무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삼성카드, 국가 바우처 통합 ‘국민행복 삼성카드 V2’삼성카드는 임신·출산·육아 등 국가 지원 바우처를 통합 이용할 수 있는 ‘국민행복 삼성카드 V2’ 2종(신용·체크카드)을 출시했다. 신용카드 ‘국민행복 삼성카드 V2’는 쇼핑, 보육, 생활요금 업종에서 7% 결제일 할인을 통합 월 최대 4만원까지 제공한다. 해외 직구 등을 포함한 해외 결제 시 1.5% 결제일 할인을 전월 이용금액에 관계 없이 월 최대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국민행복 삼성체크카드 V2’는 대상 업종에서 2%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캐시백 혜택 대상점은 신용카드와 동일하며 월 최대 6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국민행복 삼성카드 V2 2종의 어린이집 보육료, 유치원 학비 관련 정부지원금 이용은 내년 상반기부터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 2종 모두 연회비가 없다.◇신한카드, 포인트로 해외 투자 ‘더모아 카드’신한카드는 소비와 투자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투자 특화 신용카드 ‘신한카드 더모아(The More)’를 출시했다. 더모아 카드는 신한카드와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가 협업해 만든 신한금융그룹 복합 상품이다. 소액결제를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2030세대를 위해 결제 건당 1000원 미만 자투리 금액을 적립해 주는 ‘짠테크’ 적립 구조를 담았다. 예를 들어 가맹점에서 5900원을 결제할 경우, 1000원 단위 미만인 900원을 투자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특히 2030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특별적립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000원 미만 금액이 더블(2배) 적립해준다. 특별적립 가맹점은 △배달앱(배달의민족·요기요) △디지털 컨텐츠(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왓챠·멜론) △이동통신요금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해외 가맹점 △할부거래 등이다. 전월 카드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 건당 결제금액 5000원 이상일 경우 제공한다. 월 적립 한도 및 횟수 제한 없이 적립이 가능하다. 연간 결제 금액이 800만원 이상인 경우, 주식 배당금처럼 매년 1월에서 12월까지 적립한 연간 적립포인트의 10%가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추가 적립된다. 적립한 포인트는 매월 신한은행 달러예금 또는 신한금투 해외투자가능계좌에 재투자할 수 있다.◇비씨카드, 필요 혜택 구독 ‘마이셀렉트·비디지털’비씨(BC)카드는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혜택을 직접 선택해 구독할 수 있는 혜택 플랫폼 ‘마이셀렉트(My Select)’ 및 모바일 전용 카드 ‘비 디지털(Be Digital)’ 2종을 출시했다. BC카드 회원은 종합금융플랫폼 앱 ‘페이북’ 내 마이셀렉트 플랫폼을 통해 쇼핑, 외식·배송, 디지털, 여행·문화 등 8개 분야 가맹점 청구할인 혜택 중 원하는 혜택을 최대 2개까지 선택해 보유한 카드에 탑재할 수 있다. 선택한 혜택은 3개월마다 1900~3900원의 구독료만 지불하면 적용 받을 수 있다. ‘마이셀렉트’는 혜택을 탑재한 BC신용카드의 전월 실적(30만~120만원 이상, 구간별 할인한도 차등 적용)을 충족할 경우 카드 상품의 기존 혜택과 별도로 3개월 간 최대 9만원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비 디지털’ 카드는 실물 없이 페이북 앱을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신용카드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2030 소비자층을 타킷으로 해당 연령층의 신용카드 이용 성향을 고려해 ‘BD001’과 ‘BD720’ 등 2종으로 구성했다.◇삼성카드-하나은행, 연 최고 12% 적금하나은행와 삼성카드는 제휴를 통해 연 최고 12% 금리를 제공하는 ‘하나 일리 있는 적금’을 출시했다. 최근 6개월 간 삼성카드 이용실적이 없는 사람이 ‘삼성아멕스블루카드’로 매월 1만원 이상 사용하거나, 3개월 이상 누적 사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연 최고 12% 금리를 제공한다. 이 적금은 모바일전용 ‘하나원큐(1Q)’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월 납입액 10만원, 가입기간은 1년이다. 지난 9일부터 선착순 5만명을 대상으로 한시 판매한다. 출시 이벤트로 하나은행 모델 축구선수 손흥민의 한정판 이모티콘을 선착순 2000명에게 선물로 증정한다.◇롯데카드, ‘뉴 페이코 롯데카드’ 포인트 추가 적립롯데카드는 간편결제 전문기업 NHN페이코와 함께 ‘뉴 페이코(New PAYCO) 롯데카드’ 포인트 추가 적립 이벤트를 페이코(PAYCO) 앱을 통해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뉴 페이코 롯데카드를 페이코 앱에 첫 등록한 모든 회원에게 5000원 할인 쿠폰 2매를 증정한다. 또 지난 5월1일부터 이번 이벤트 응모 전까지 롯데 개인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이 이달 말까지 카드를 등록하고 누적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10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이 기간 동안 페이코 이용 시 3%씩 최대 1만 포인트까지 추가로 적립해줘 월 최대 6%씩 11만 포인트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뉴 페이코 롯데카드는 페이코 이용 회원을 위해 특화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상품이다.◇현대카드, AI 챗봇 서비스 ‘현대카드 버디’현대카드는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현대카드 버디(Buddy)’를 강화해 새롭게 출시했다. 가장 큰 변화는 ‘상담 키워드’ 기능 강화다. 현대카드는 상담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 상담이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는 지 시나리오 형태로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필요한 문의 사항들을 키워드 형태로 제공 받을 수 있게 했다. 새로운 현대카드 버디는 총 58개의 상담 키워드를 제공한다. 기존 11개에서 5배 늘어난 수치다. 개인 맞춤형 상담 기능도 갖췄다. 회원들의 금융 정보나 사용 이력 등을 파악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시한다. 예를 들어 카드 수령 등록을 하지 않은 회원이 챗봇에 접속하면 현대카드 버디가 먼저 수령 등록 절차를 안내한다. 또 ‘하이브리드 챗 상담원’ 기능을 도입하고 품질 검증 시스템도 구축했다. AI가 답변하기 힘든 사항을 상담원에게 문의할 수 있게 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우리카드, 디지털 채널 재구축 27개 기능 도입우리카드는 디지털 채널을 전면 재구축하고 주요 기능 27개를 도입했다. 우선 홈페이지, 모바일앱, 모바일웹 3개 채널을 전면 개편했다. 또 상품 가입, 이용 관리, 자산조회서비스 등 카드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디지털 채널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트와 디바이스(기기)에 관계 없이 동일한 싱글뷰(Single View)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해 사용자들의 경험 만족도를 높였다. 이용자 로그인 시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도 제공한다. 카드 신청 시에는 신청정보 자동 채우기(Fill-in), 신청서 중간 저장, 신분증 촬영 기능 등을 도입해 간결하고 편리한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개별 카드마다 국내 가맹점 업종 제한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해 안전하고 계획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우리카드의 위비마켓, 위비멤버스 앱과는 통합 인증 기능을 적용한다. 별도 로그인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동 로그인, STT(Speech to Text) 등 특화 기능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과 편리성을 개선했다.◇KB국민카드, ‘리브 메이트’ 이용자 이벤트KB국민카드는 ‘리브 메이트(Liiv Mate)’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달 22일까지 뮤지컬 캣츠 R석 예매 시 예매권 원 플러스 원(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매권으로 티켓 구매 시 ‘KB 페이(KB Pay)’로 결제하면 포인트 1만점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CU편의점과 교보문고에서 이달 한달 간 바코드 결제 시 포인트 적립과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리브 메이트는 개인별 소비 패턴에 맞는 혜택과 최적의 맞춤형 상품을 추천·조언하는 큐레이션 기능과 함께 은행 등 130여개의 금융기관 자산 정보 연동을 통해 실질적인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KB국민카드의 마이데이터(My Data) 서비스 플랫폼이다.
- 민앤지, 주요종속회사 시너지..영업익 86억, 30.9%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기업 민앤지(대표 이현철)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0년 3분기 매출 457억원, 영업이익 86억원, 당기순이익 7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45.1%, 30.9%, 9.7% 증가한 수치다.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도 민앤지는 3분기 매출 157억원, 영업이익 51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을 거두며 높은 실적을 거뒀다.이번 호실적의 배경에는 민앤지 자체 사업의 견조한 성장 뿐 아니라, 핀테크 기업 ‘세틀뱅크(234340)’,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바이오일레븐’ 등 연결 종속회사들의 폭발적인 외형 성장이 반영됐다. 민앤지와 세틀뱅크, 바이오일레븐의 올해 3분기 단순 합산 매출은 456억원,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3사 모두 창사 이래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민앤지의 연결 종속회사 세틀뱅크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0년 3분기 매출 201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5.5%, 43%, 23%, 전년 동기대비로는 각각 20.6%, 9.2%, 20.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올해 세틀뱅크는 공격적인 제휴 가맹점 확대를 통해 간편현금결제 단일 서비스 부문에서만 전년대비 43% 대폭 상승한 매출을 달성했다. 현재 세틀뱅크는 글로벌 대형 페이사들과도 제휴를 추진 중이다.비대면 결제가 급증한 올해 공공 부문 PG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며 유의미한 매출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세틀뱅크는 현재 케이뱅크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가상계좌 결제 시스템 ‘010 가상계좌’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올해 바이오일레븐의 매출 또한 민앤지 실적을 크게 견인했다. 지난 4월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된 바이오일레븐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0년 3분기 매출 98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60.0%, 38.1%, 92.0%이나 폭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장 면역’ 관련 식약처 개별인정을 획득한 바이오일레븐의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는 지속적인 성장 추세에 이어 올해 코로나19바이러스 확산의 영향으로 면역력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했다.최근 드시모네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티몰에 입점하며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있으며, 이번 알리바바의 광군제 기간 유의미한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바이오일레븐은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면역항암제 ‘BN-101A’의 위탁개발생산(CDO)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약 개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민앤지는 지난 8월 금융위원회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위한 사전 신청을 접수하고 최종 35개 업체 후보에 오르는 등 마이데이터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이며 내년에도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 [밑줄 쫙!] 美 대선, 엎치락뒤치락..."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AFPBB News)첫 번째/ 美 대선, 사실상 '트럼프' 재선 확실 미국 대선 판세는 개표 내내 한치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됐어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세간의 예상과 달리 초박빙의 개표 결과가 이어졌기 때문이에요. ◆엎치락 뒤치락 개표 지연 속 서로 승리 주장 미국 대선의 개표 결과는 예상보다 늦어졌어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우편투표 급증으로 예년 대선에 비해 개표 완료까지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또한 우편투표에 바이든 후보의 지지층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외신들도 승리자 예측에 신중을 가했어요.이러한 상황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4일(현지시간) 새벽 서로 자신의 승리를 주장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어요.바이든 후보는 이날 새벽 별도 연설을 통해 "모든 표가 개표될 때까지 대선이 끝나지 않았다"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자신이 승리를 향해 가고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어요.트럼프 대통령 역시 바이든 후보의 발표 이후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크게 이겼다"며 "그들은 선거를 훔쳐가려 한다"고 말하기도 했어요.◆트럼프 "우리가 이번 선거에서 이겼다"개표 결과의 판세를 알 수 없는 가운데 이날 새벽 백악관에서는 재선을 자축하는 연설이 펼쳐졌어요.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이번 선거에서 이겼다"며 선거결과에 대해 "경이롭다"고 말했어요. 특히 플로리다, 오하이오 등 대표적 경합주(州)에서 승리한 사실을 언급하며 승리를 단언했어요.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투표와 관련해 연방대법원으로 갈 계획이라며 우편투표가 포함된 투표의 개표가 중단되기 원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어요. (사진=이미지투데이)두 번째/ 군 '진돗개' 발령 ... 동부전선서 신원 미상자 포착지난 4일 군 당국이 대침투경계령인 '진돗개'를 발령하고 수색작전을 벌였어요. 강원도 동부전선 전방에서 신원 미상자가 철책에 접근한 상황이 포착됐기 때문이에요.◆군, 대침투경계령 '진돗개' 발령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해당 지역에서 신원 미상자가 북측에서 철조망을 넘어 남측으로 왔다고 해요. 군 감시장비가 군사분계선의 중간 철조망으로 신원 미상 인원이 이동하는 것을 발견한 것이에요.이날 군은 대침투경계령인 '진돗개 둘'을 발령했어요. '진돗개'는 북한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방어 준비태세로, 보통 북한의 무장공비침투 등의 위협 상황이 일어났을 때 발령돼요.군은 평소에 '진도개 셋'을 유지하다 무장공비침투 등 상황이 발생하면 '둘'로 격상한다고 해요. '진돗개 하나'는 전면적 돌입 직전의 심각한 상황에서 발령한다고 하네요.◆신원 미상자 '민간인' 추정 ... 북한군 특이 동향 없어이날 신병 확보는 상황 발생 10시간 만에 이뤄졌어요. 군 당국에 따르면 남측으로 넘어온 신원 미상자는 군인이 아닌 민간인이라고 해요.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신원 미상자는 북한 남성으로 남하 과정 및 귀순여부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공조하에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다"고 발표했어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1년도 예산안 제안 설명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홍 부총리가 제출한 사직서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홍남기 "인사권자 뜻 맞춰 부총리 최선 다할 것"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지난 4일 사의 표명 논란과 관련 "인사권자의 뜻에 따르겠다"고 밝혔어요. 홍 부총리의 사직서를 즉시 반려한 문재인 대통령의 뜻에 따르겠다는 의미에요.◆사표 제출한 홍남기 ... 부총리직 계속 한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거취를 확실히 해달라'는 여야의 질의에 "인사권자 뜻에 맞춰 직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어요. 전날(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밝힌 사의 표명 논란에 종점을 찍은 것이지요. 홍 부총리는 그동안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요건'과 관련해 갈등을 빚었어요. 주식 양도속득세 대주주 기준을 3억원으로 낮추겠다는 정부의 뜻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며, 기존 기준인 10억원을 유지하게 됐기 때문이에요.홍 부총리는 사의 표명을 한 당일 "반대 의견을 제시했지만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주식 양도세 대주주 요건을 1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며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싶어 사의 표명과 함께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 '사표'에 항의 뜻 있었나 ... 번번이 주요 현안서 갈등 한편 정부 안팎에서는 그동안 중요정책 결정 과정에서 짓눌린 홍 부총리의 불만이 사의 표명으로 나타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어요.최근 여당의 입김이 세지고, 당정 갈등 속에서 홍 부총리가 정책 실패의 비판을 떠앉는 모양새가 되자 이에 대한 항의를 사직서 제출로 나타냈다는 의미에요.그동안 홍 부총리는 최근 논란이 된 주식 양도세 대주주 요건 외에도 전국민 재난지원급 지급, 추경예산안 편성 등에서 번번이 여당과 갈등을 빚었어요. 그리고 번번이 홍 부총리가 뜻을 굽힌 모양새가 됐죠.지난 3월에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반대하다 수용했고, 지난 4월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때에만 4차 추경을 진행하겠다 밝혔다 결국 격상 없이 추경 편성에 동의했어요./ 스냅타임 박서빈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 안전하고 스마트한 주거공간 선보인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외부환경으로부터 입주민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에코스마트&안티바이러스 컨셉의 주거상품 넥스트 스마트 솔루션(Next Smart Solution)을 개발하고 4분기 분양 단지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최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위생·보건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며,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의 새로운 근로·교육 형태의 출현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먼저 단위세대에 환기량을 대폭 강화하고 공기 청정 기능을 극대화한 ‘슈퍼 환기시스템’ 및 ‘슈퍼 공기질 제어 시스템’을 적용한다. 주거공간 내 설치된 공기질 통합 센서를 이용해 이산화탄소 농도, 미세먼지 등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제어하는 한편, 공용부문에는 ‘클린 에어돔’, ‘스마트 커넥션 시스템’, ‘스마트 보안등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클린 에어돔’은 에어돔 타워 주변으로 돔(Dome) 형상의 공기막을 형성해 외부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고 공기막 내부에는 정화된 깨끗한 공기를 채워 입주민들이 세대 밖에서도 청정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휴게공간을 제공한다.‘스마트 커넥션 시스템’은 무선 조명제어와 비상벨 시스템, 무전원 스위치를 단지 공용부문에 적용하는 특화 시스템이다. 배관과 배선으로부터 자유로운 조명제어가 가능해 스위치 설치 공간 제약이 없는 신기술이다. 보안·디자인·환경 요소를 집약한 ‘스마트 보안등 시스템’도 전격 도입한다. 기존 별도의 설비로 분산되어 있는 조명, CCTV, 스피커 등의 아파트 옥외 설비들을 ‘Smart Pole’로 통합해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경부문에는 ‘미스트 랜드스케이프’를 도입해 입주민들의 단지내 생활에도 쾌적함을 더한다. ‘미스트 랜드스케이프’는△‘슈퍼환기시스템’ (출처:현대엔지니어링) 환경정화식물들이 심어진 단지내 테마숲에 고압 포그(fog) 시스템을 적용해 초미세 물방울을 분사함으로써 유려한 경관을 제공할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를 흡착해 제거하고 여름에는 주변 온도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Next Smart Solution’ 상품을 선별 적용해 조경, 공간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현대엔지니어링만의 차별화된 주거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현대엔지니어링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주거공간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미스트랜드스케이프(출처:현대엔지니어링)
- ‘롤드컵 우승’ 위상 되찾은 LCK…프랜차이즈에도 힘 실린다
- LCK 아레나 전경. 라이엇 게임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담원 게이밍이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을 차지, 3년 만에 한국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우승은 단순히 담원 팀 자체의 영광을 넘어 내년 시즌 ‘LCK 프랜차이즈 새 시대’ 출범을 앞두고도 큰 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2일 라이엇 게임즈는 내년부터 도입되는 LCK 프랜차이즈에 최종 합류할 10개 기업을 발표했다.LCK 프랜차이즈에 최종 합류한 기업은 △브리온 이스포츠 △샌드박스 게이밍 △아프리카 프릭스 △에이디 이스포츠 △KT 스포츠 △팀다이나믹스 △한화생명보험 △DRX △젠지 e스포츠 △SK텔레콤 CS T1(이상 가나다순)이다.이들 기업은 모두 지난달 30일 1차 가입분담금을 모두 납부 완료하며 내년 시즌 LCK 합류를 확정 지었다. 기존 LCK 팀는 100억원, 신규 가입 팀은 120억원을 앞으로 5년에 걸쳐 분할 납부하게 된다.프랜차이즈 출범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담원의 롤드컵 우승은 LCK에 엄청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이미 프랜차이즈를 도입한 중국 LPL이나 북미 LCS, 유럽 LEC 등 다른 지역에 비해 한국 LCK는 시장 규모 측면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시선에서 벗어나 있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소속된 T1의 경우에는 BMW나 나이키 등 유수의 기업과 스폰서십을 맺고 있지만, 나머지 LCK 팀들도 사정이 모두 비슷한 것은 아닌 상황이다.이번 롤드컵 결승전만 해도 나이키와 대형 스폰서십을 맺은 중국 쑤닝과 달리 담원의 유니폼은 상대적으로 허전했다.특히 대기업 소속이 아닌 구단은 글로벌 기업의 스폰서십 참여를 이끌어 수익을 증대시켜야 하는데, 담원의 우승으로 LCK가 ‘세계 최강 리그’ 타이틀을 획득한 것은 프랜차이즈의 핵심인 중계료 증대와 스폰서십 참여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업계 관계자는 “LCK에 대한 세계적인 인기와 별개로 그동안 기업 투자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홀대를 받아왔던 게 사실”이라며 “자칫 올해도 롤드컵 성적이 뒷받침되지 못해 글로벌 하위리그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면, 프랜차이즈 도입 시너지를 크게 내기 어려웠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라이엇 게임즈는 LCK를 앞으로 수 세대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로 성장시키고, 지속가능한 e스포츠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기 위해 LCK 법인을 별도로 설립한다. 앞으로 LCK의 매출을 팀들에게 분배하게 되는 만큼 재무적인 투명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고, 참가팀들의 리그 관련 주요 의사결정 참여도 더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는 오상헌 e스포츠 사업본부 총괄이 맡게 된다.2021시즌 LCK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 LCK 개막을 앞두고 공개될 예정이다.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프랜차이즈화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이를 발판으로 팀과 스폰서들의 투자를 이끌어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는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야구나 축구처럼 e스포츠도 부모와 자녀 등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기고 응원할 수 있는 ‘멀티 제너레이션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코스온, 3세대 줄기세포 연구기업 '디자인셀' 최대주주로…"신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온(069110)이 제3세대 줄기세포 기반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 중인 ‘디자인셀’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바이오 기술 확보를 위한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앞서 지난 29일 코스온은 디자인셀 지분 51.69%(1만 8333주)를 약 155억원에 인수했다. 기존 화장품사업에 바이오사업을 추가하기 위해 지분 인수와 별도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코스온 경영진은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오랜 기간에 걸쳐 신사업 추진을 검토해왔다. 디자인셀 지분 인수를 시작으로 신사업을 위한 내부 조직정비, 외부 전문가 영입 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디자인셀은 충북대학교 김윤배 교수가 2016년에 설립한 회사로 김 교수가 대표이사를 담당하고 있는 3세대 줄기세포 연구 기업이다. 주로 난치병 치료 중심의 연구로 노하우를 축적해 왔으며, ‘기능성 유전자 탑재 줄기세포’ 개발에 성공해 치매, 뇌졸중, 뇌성마비 등 뇌 질환뿐 아니라 녹내장, 다발성 경화증, 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이 가운데 치매 치료 줄기세포는 캐나다 UBC 병원과 공동개발에 성공해 기술적인 가치만도 상당하다고 평가받은 바 있으며, 현재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그보다 발전된 치매치료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난치성 뇌 질환 극복을 위한 줄기세포 임상시험을 준비하는 한편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에 지사를 설립해 해외 진출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최근에는 신물질 ‘엑소좀 풍부 배양액’ 개발에 성공하면서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엑소좀은 ’기능성‘ 단백질을 목표하는 표적 세포나 손상 부위에 전달해 신체기능을 조절하고 세포와 조직을 재생시키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디자인셀은 기존 대비 최소 50~100배가량 많은 엑소좀을 추출하는 데 성공해 염증 억제, 조직복구, 기능회복 등의 기능을 활용해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며 화장품으로 확장이 가능하다.코스온 관계자는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사업은 코스온의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의미가 크다”며 “기존 사업인 화장품 사업은 최근 대규모 공장 준공을 하고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기 때문에 기존 사업에 대한 성장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 [목멱칼럼]국가 안보 위해 경항공모함 필요하다
- 국방부는 지난 8월 2021~2025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다. 미래를 대비하고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유능한 안보, 튼튼한 국방’을 위해 약 30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중기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미래 해군의 핵심전력이자 오랜 숙원 사업인 3만톤급 경항공모함, 4000톤급 차세대 잠수함, 탄도탄 대응 복합다층방어체계 해상요격미사일 등의 확보다.경항공모함은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의 항공모함 운용·확보에 따른 해양안보 위협 현실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국가전략 자산이다. 단순히 군함의 의미를 넘어 국력의 상징이자 국민에게 자긍심을 부여한다. 국가정책을 현시하고 뒷받침할 수 있는 효용성이 뛰어난 군사적 수단이다. 특히 북한의 위협에 대한 해상 우세 확보와 잠재적 위협에 대응하고 해양주권을 보호하며 지상작전 지원과 상륙작전을 통해 연합·합동작전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전술적 유용성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원해 해상 교통로 보호와 국제해양 안보협력 등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비한 전천후 다목적 군사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우리 군의 임무 영역을 비약적으로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경항공모함에 대한 사실과 다른 오해와 반대 주장들이 만만치 않다.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은 천문학적 예산이 소요되는 예산 낭비성 사업이라는 것이다. 경항공모함 보유 비용은 30조~40조원에 이르는데, 안보 위협과 직접적 연관이 없는 전력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 붓는 것은 예산 낭비라는 것이 주장의 핵심이다. 하지만 이는 과다하게 잘못 계산된 결과다. 이미 확보한 전력에 더해 건조 중이거나 건조 예정인 이지스함과 잠수함 등을 임무별로 활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별도 호위전단 구성 부담은 줄어든다. 또 막대한 토지 보상비 및 반대에 따른 사회적 비용 등이 따르는 육지 공항 건설이나 우리의 조선 능력이 수반된 경제적 파급효과 등의 변수를 계산에 넣지 않았다. 둘째, 떠다니는 고가의 표적이며 한물 간 무기체계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중국의 항모 킬러 미사일(DF-17) 등으로부터 방어력이 취약하기 때문에 항공모함 보다 이지스함이나 잠수함이 가성비가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항공모함은 능동위상배열레이더와 어뢰음향대항체계 등의 자체 방호능력을 보유한다. 또 호위전단이 제공하는 다양한 공격·억제 능력까지 추가돼 방어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 특히 미국과 프랑스 등 군사 선진국이 항모전단을 유지하거나 증강하고 있고,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 역시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한 것은 항공모함이 결코 낡은 구시대적 무기체계가 아님을 입증하는 것이다. 셋째, 좁은 해역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한반도 ‘불침항모론’을 제기하면서 항모 무용론을 펴는 주장도 있다. 불침항모론은 한반도를 절대 침몰하지 않는 항공모함처럼 만들겠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를 근거로 한 항모 무용론은 무기체계 발전에 따라 원거리 반접근 및 지역거부 전략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항모의 필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다. 협소한 국토의 특성으로 해양을 수호하지 못하면 결정적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과거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제독이 이끌었던 수군의 역할과 고려의 정지 제독이 주장한 “바다로부터 오는 적은 바다에서 막아야 한다”는 방왜해전론(防倭海戰論)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분명 항모는 고정된 지상 표적보다 생존성이 높기 때문에 안보의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전략 자산이다. 마지막으로는 주변국과의 군비경쟁을 촉발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가장 후발주자인 우리 해군이 주변국과 대등한 전력을 보유한다는 측면보다는, 잠재적 위협에 대해 도발을 거부하고 전략적 의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최소한의 억제력을 갖추기 위한 수단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만약 중국과 일본의 급격한 항모 전력 증강에 어느 정도 보폭을 맞추지 않는다면 가까운 시일 내 힘의 균형이 깨지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실기(失期)의 위험성을 직시하고 대비해야 하는 대목이다. 경항공모함 보유는 결코 자군 이기주의와 정치적 고려가 낳은 안보 포퓰리즘의 산물이 아니다. 그 임무와 역할, 가치 등을 고려해 볼 때 해군만이 배타적으로 점유하는 단순 전력이 아니며, 함재기 운용 등 합동성의 요체가 될 것이다. 또 현실주의적 측면에서 경항공모함의 보유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국가의 존망과 결부되는 생존의 문제다. 사실과 다른 오해와 반대 목소리는 미래 국익수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경항공모함 도입이 ‘좌고우면’하지 말고 진행돼야 하는 이유다.